※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아이구 수경주...(도담) 내일 되면 나아질 거라 믿어... 당장 프로틴 허쉬 그런 거 주변 편의점에 있으면 그런 거 좀 챙겨먹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아무래도 편의점까지 갈 기력이 있느냐가 문제고... 리라링 말처럼 함부로 조언하기 어렵지만 24시간 약국 찾아보는 건 좋을 것 같다...🥺
>>31 대학 연애 웹툰 그런 거 보면 막... 과에서 얼굴은 반반한데 성격 진짜 싸하고 그런 애들의... 자기 험담하는 애 머리채 잡고 당기면서 너도 지금은 학생인 거 알지. 하는... 이미 연구직 겸하는 그런 애가 대학원 가서도 그 성격인 게 좋아(이실직고)
그렇지만 모브끼리 그래야지 실제 캐한테 그러고 싶진 않아서 한결이를 희생시켰어(?) 연애할 때도 한결이가 "형, 학생한테 너무 심한 것 같은데." 하고 제지하면 "네가 안 하니까 내가 하지. 싫으면 나랑 헤어지고 장난감한테 인생 바치든지." 할 것 같은 개쓰레기 인성 그리고 지가 먼저 찼는데 ㄹㅇ 한결이가 장난감에게 인생을 바치기 시작함 < 여기서 꼬인 성격 더 꼬여버린 대환장 모먼트
유스토: 난 얘가 미성년잔줄 몰랐어! 안데르: .... 유스토: 키작은성인인줄알았고요갓성인이되었다고생각했는걸요. 애초에 로벨 소장님이 데려온 존재고요.. 기밀에 가까웠고요. 유스토: 남자는스물넘어서도큰다고했고.어리다는말은들었지만진짜미성년자를들여올줄은몰랐습니다 수경주: 이건 안데르가 표현 잘 안한 잘못도 있다. 아 근데 그런 존재이긴 하지.. 그나마 스트레인지랑 스냅이랑 로벨 연구소에서 사회성 좀 배웠다...
>>37-38 🫠 사람아 시간대가 문제가 아니라 음식 양의 문제다 잘챙겨먹어... 물론 잘 챙겨먹는다는 게 쉬운게 아니지만 영양가랑 적정량 못챙기면 어느날 갑자기 아무것도 못 먹는 상태 돼 버릴수가 있음 이쯤되면 돌이키기 힘들어 돈도 많이 들고 빈혈이면 의사가 처방해주는 권장 식단이 있을테니 거기서부터 시작해봐...
>>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맛있다(개쓰레기입맛) 한결쌤아 어쩌다가... 그래 원래 사랑이 맘대로 안되지... 젊을 땐 자극적인 것에 끌리는 법이여🫠
학생적대적인 일렉트로키네시스 연구소라 센터 사람들이 요주의 눈빛으로 바라보겠군(엄시현: 즈크브그읏드)
글고 태오주를 털면 맛난 썰이 쏟아진다 전애인 시원이 썰 맛도리 이거 대체 뭔데 아니 사실 시원이는 한결이한테 먹힌(?) 희생양 아닌가 하는 적폐가 반짝 나 나 진짜 뇌절적폐일지 모르겟는데 한결쌤이 일부러 첫애인과 정반대의 타입이 접근할 만한 여지를 보여줘서 시원이 걸린게 아닐까 하는 그치만 1년만에 적응하고 그뒤로 3년을 더사귄데다 그 방식을 다 흡수했다는게 이게 뭔가 뭔가라구 글고 한결쌤이잖아 나리 동생이잖아 속내 시컴한게 후천적일 리가 없어 이건 어(끌려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야는 그 혜우가 안고 복복토닥조물 하긋지 분하면 키 커와라 안희야 하하
얌전한 혜우우가 웅냥 (혜우 : 웅냥냥?) 안부 순찰 리버티<에서 귀 쫑긋 성하제에서 태오가 한결한테 굳이 시간 빈다 말하는거 봤으니까 여기서도 리버티 얘기를 괜히 꺼내진 않았겠구나 하고 어림짐작 정도는 할 듯 일단은 태오가 고개 돌려줬으니까 볼 부비기부터 실컷 하구 태오 머리카락 죄금 앞으로 흘려와서 꼼지락꼼지락 만지면서 말 얹어야지
"으응 리버티 무서웠지이- 구냥 허세 만땅인 줄 알았더니 막 다 터뜨리구 다치구- 태오도 위험할 뻔 하구-"
이잉 태오 다치면 안돼- 하면서 태오한테 폭 앵기면서 힐끔 한결쌤 곁눈질로 보고 혹시나 시선 마주치면 흠칫 하는 시늉하면서 태오한테 더 앵길테다 하하하
위험하네,라. 혜우의 존재가 그럴지 저지먼트 자체를 그렇게 보는?건지 하지만 혜우우도 그 속내 모르죠 그니까 도발 하나 떤져야지
스트레인지-스트레인지에서 얘가 본 게 보통 욕망과 그런 쪽이 많긴 함.. 아 닝겐은 여러가지를 원하는구나! 로벨 연구소-그나마 유스토가 들이대서 사귀던 말던 같은 것에 어찌저찌 좀 배웠음. 그래서 영향을 받아서 묘하게 행동에 여성적인 그런게 묻어나는 편.. 스냅-이자식 커리큘럼-감시-커리큘럼만 받다보니 생활력이 수준이하에 방임수준이다가 그렇게 스트레인지 행이라서 글렀다가 이제 스냅에서 어찌저찌 인간적으로 살려면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가? 같은 것도 배웠을듯.
안데르: 전 병약하지 않아요. 수경주: 네. 다음. 안데르: 키도 나쁘지 않다고요. 수경주: 네. 선화라 불리는 이는 굽이랑 케이스의 조력 덕분에 170이상이지. 님은... 160 중후반쯤일 가능성 있죠? 안데르: 그때 이후로 좀 컸다고요... 170 초에요. 수경주: 굽 포함 안하고? 안데르: ....
한결의 집은 생각보다 훨씬 아늑했다. 12평 남짓의 오피스텔은 화이트와 우드, 그리고 약간의 검은 톤이 매치된 색감이 한결과 잘 어울렸다. 리넨 커튼이 살짝 열어둔 창문 덕분에 너울거리고, 벽에 걸린 아이보리색 패브릭 포스터는 작은 곰이 every thing is fine, 따위의 감성 가득한 글귀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퍽 한결 선생님 다운 취향이라 생각하던 태오는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서며 고이 손을 모았다. 화끈거리는 뺨을 걱정스럽게 쳐다보던 한결은 구급상자를 찾아올 테니 편히 앉아있으라며 태오를 소파로 이끌었다.
"……."
시원은 예상치 못한 존재였다. 한결이 그렇게 손을 가늘게 떨고 심박의 박차를 높이는 사람이 존재할 것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다. 자신이 한결을 버렸노라 주장했던 것으로 짐작하자면 어떠한 연이 있던 것은 확실하다. 기억을 더듬자니 스트레인지 정보상이 나리에게 줄 것을 자신에게 잘못 전달했던 것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분명 그때도, 한결 선생님의 이전 연구소는 일렉트로키네시스라고 했지. 소장은 불의의 사고로 명을 달리했고……. 연구소 동료인가? 그렇다기엔 버렸다는 말이 찜찜했다. 그런 존재가 계속 한결 주변을 맴돌면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인데. 태오는 자신도 모르게 무릎 위에 올린 손에서 검지 하나를 일정한 간격으로 두드렸다. 한결이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생각에 빠져있던 태오는 구급상자를 여는 딸깍 소리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아."
한결이 자신의 곁을 허락하길 바라는 눈치를 깨달은 태오는 고개를 끄덕였고, 한결은 태오의 옆자리에 앉아 새빨갛게 물들고 손톱이 스쳐 까진 뺨을 걱정스럽게 쳐다보았다. 태오는 짧은 한숨에서 여러 감정을 읽어낼 수 있었다. 죄책감, 고통, 분노와 후회……. 긍정적인 감정이 없다는 건 서휘와 대조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적어도 희열이나 탐구심 정도는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이 부분에서는 형제가 닮지 못했나 보다. 한참 침묵하던 태오는 솜에 소독용 알코올을 적시던 한결에게 참지 못하고 질문했다.
"그 사람은…… 누굽니까?" "……."
한결은 침묵하며 핀셋으로 집은 솜으로 태오의 뺨을 어루만지듯 소독했다. 태오는 따끔거리는 고통에도 표정 하나 일그러뜨리지 않고 재차 질문했다.
"제가, 그 사람을…… 다시 만나야만 하는지요……." - 아니.
태오는 한결의 입모양을 읽었다. 아니. 이 두 글자가 날카로운 칼 같았고, 아주 오래전부터 준비한 대답 같기도 했다.
- 그 사람이 학생에게 손댈 일은 없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
태오는 그 뒷말을 읽을 수 있었다. 그렇게 두지 않을 거거든. 그 속에 서린 갈피 없는 원망과 자신에 대한 후회, 그리고 후련함과 착잡함, 미세한 두려움까지 모조리. 태오는 상처가 따갑다는 핑계를 대며 표정을 미미하게 구겼고, 생각에 집중했디.
연구원이고, 일렉트로키네시스 연구소가 정보상이 준 정보 속의 소재와 동일하다면, 아니, 애초에 학생을 장난감이라 칭할 정도의 사람이거니와 리버티 사태를 우습게 본다면. 하물며 적어도 지금 당장은 한결 선생님은 그 존재에게 미련이 없고, 앞으로도 그렇다면. 연고를 덧바르고 까진 부분에 거즈를 붙여주던 한결의 손길에 태오는 자연스레 몸을 맡기며 점차 무아지경으로 생각 속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딸깍, 하고 구급상자를 닫는 소리가 긴 고민의 매듭을 짓는 것 같이 명쾌하게 울렸다.
"……실은, 그리도 익숙하다 생각했지만…… 고통은 도통 익숙해지질 않더군요……."
미련이 없다면. 태오는 한결이 맞은 곳이 아닌 반대쪽 뺨을 쓸어주자 가만히 뺨을 비비며 눈을 처연하게 아래를 보며 개목했다.
"아팠습니다."
아예 미련의 여지를 끊어버리고 이쪽에서 그토록 바라는 장난감으로 쓰면 된다. 태오는 처연한 눈길로 한결의 새까만 눈을 마주했다. 한결은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태오의 뺨을 쓸어주다 머뭇거렸다.
- 이제 괜찮을 거예요.
태오는 망설임 없이 한결의 품에 무너지듯 파고들며 고개를 기울였다. 새 장난감을 판 위에 올려도 당신이 눈치채지 못할 만큼 푹 빠져야 할 텐데.
"그리하다면 위로해주세요."
그래야 수지타산이 맞지. 태오는 품 속에서 눈을 서서히 감았다. 복잡한 한결의 심음을 읽으면서도, 머리는 끝없이 돌아가며 상황을 그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