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587> [1:1/학원/HL] 앞자리 여자애 뒷자리 남자애 - 2 :: 921

희인주 ◆1Y9nFKcbvs

2024-04-28 23:00:56 - 2024-11-24 12:37:18

0 희인주 ◆1Y9nFKcbvs (UJHFErR5lo)

2024-04-28 (내일 월요일) 23:00:56

나는 사랑을 느끼는 중이다 그것을 증명할 수는 없다
너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그것을 증명하는 중이다

황인찬, you are (not) alone 中



1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4069/

866 희인주 (z7i4G5mHas)

2024-10-31 (거의 끝나감) 21:51:45

애국가 대신 엘리제를 위하여 속으로 부르는 서희인...

걱정해주는 거 뭐야 괘씸하고 다정하고 얄밉고 귀여워...
귓볼 깨물고 말거야

867 세아주 (JprbUyKeWM)

2024-10-31 (거의 끝나감) 22:17:31

>>865 독감접종! 꼬박꼬박 맞는구나 나는 한번도 안 맞은것 같아...

>>866 니나니나니고릴라다... ㅋㅋㅋㅋㅋ귀여워 귀여워
세아 귓볼 물리면 왜이러냐고 찡그리면서 물어보다가 그제서야 상황을 다른 각도로 보고 아-하고 이해할거야.
그리고 괜찮다고, 자연스러운거라고.. 음.... 네

868 희인주 (ngpOG555.Q)

2024-11-01 (불탄다..!) 16:52:53

원래는 안맞다가 호되게 한번 앓고 지나간 뒤로는 맞고있어 ㅋㅋㅋ /_\

세아주 오늘 어떤 강연듣다가 몸이 안좋아서 중도에 왔는데 말이야...
강연실에 <식전다과>라고 쓰여있는 곳이 있는데 가져가라길래 빵과 과자를 좀 가져왔어
그리고 옆에 <식전선물>이라고 쓰여있는 쟁반에 문어 키링같은게 몊개 있는거야
이것도 나눠주는거구나 하고 문어를 좋아하는 동료가 있어서 하나 가져왔지 근데...
착석하니까 사회자가 갑자기 퀴즈를 내더니
맞춘 사람에게 그 쟁반에 있는 문어키링들을 나누어 주더라...

...난 도둑놈이야...

이해하는 것도 얄미워 깜찍해 세아 꽉 안고 얼굴 묻을지도 몰라...
나 좀 자고 있다가 올 수 있으면 다시 올게!

869 희인주 (3RBS5DISvU)

2024-11-02 (파란날) 12:44:12

쉬려고 저녁에 시간을 좀 만들었어
볼 수 있으면 그때 보자!
좋은 하루 보내!

870 희인-세아 (033dq.IUAM)

2024-11-02 (파란날) 20:51:04

>>840

[내 믿음에 함께하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이야.]

너의 긍정은, 그 자체로 따듯함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저 객관적인 평가로만 보이지만 때로 그것은 무척이나 주관적이다. 이제는, 전해지게 되었다. 네 글이 입가에 미소를 떠오르게 하는 이유라면 이것일까.

[물론이지.]
['난 괜찮으니까 집사랑 놀아 줘.' 라고 하네.]

추가로 대롱이의 뒷모습을 찍어서 네게 보내고는, 멋대로 지어낸 대롱이의 가짜 속내를 네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기대해 본다.

[누군가를 꿈꾸기엔 좀 짧은 시간일지도 모르겠네.]
[오늘 또 만나.]

그리고 조금 시간을 두고서 있다가, 세 글자를 보내 본다.

[사랑해.]

871 세아주 (PuTeh9Xhq.)

2024-11-02 (파란날) 21:40:57

어아 안녕!

872 세아주 (PuTeh9Xhq.)

2024-11-02 (파란날) 21:41:27

집사람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귀여워 어떡하니 희인아

873 희인주 (M0ai9zopfw)

2024-11-02 (파란날) 21:42:29

집사랑 이었지만 귀여워보인다면 동그라미정도 네모로 바꿀 수 있어!
안녕!

874 세아주 (PuTeh9Xhq.)

2024-11-02 (파란날) 21:46:10

어? 이럴수가 내 욕망이 진실을 왜곡했구나

...그래도 뭐 좋을지도

안녕~~~

875 희인주 (RzEM8rnQPE)

2024-11-02 (파란날) 21:48:32

>>874 욕망때문이었나!

하지만 집사람이라는 어감 좋은데... /u\ 언젠가는 진짜로 써먹어볼래
다음에 막레 줘도 좋고 이걸로 막레해도 될거 같아!
편하게 해줘!

876 세아주 (PuTeh9Xhq.)

2024-11-02 (파란날) 21:50:04

저걸로 막레 하고 다음 일상으로 가고싶다는 마음입니다 👀

언젠간 써줘! 세아는 대비하지 못 한 호칭에 물음표 띄우겠지만!

877 희인주 (b/m67K3LGk)

2024-11-02 (파란날) 21:52:33

좋습니다 좋습니다 /u\ 고생했어 세아주!

물음표 띄워주면 오히려 좋아. 대비 못하게 완전히 정신없는 상황에 써버리고 싶다는 맘이 있다...

다음 일상으로 도시락인가! 그 외에 하고싶은 일상 있어?

878 세아주 (PuTeh9Xhq.)

2024-11-02 (파란날) 21:54:26

도시락이야? 도시락...! !!!!

하고싶은거
너무 많아
그런데 정리 안 되었어
이런저런거 다 해보고 싶어..

879 희인주 (nXEZLsk5WQ)

2024-11-02 (파란날) 21:57:40

나도 많아 ㅋㅋㅋㅋㅋㅋ 정리 언젠가 해주면 다 볼 수는 있지!
나는 정리해도 점점 늘어날거 같아서 반쯤 포기하고 있지만ㅋㅋㅋㅋㅋ

응 도시락 해볼까! 음 그런데 내가 재택으로 뭘 좀 해야해서
텀이 느려도 괜찮아? /_\
선레 가져올까?

880 세아주 (PuTeh9Xhq.)

2024-11-02 (파란날) 22:00:49

>>879 맞아 맞아... 그냥 그때 그때 떠오르는 것만 우다다 레스로 쏟아내고... 그러는거다..... 정리해도 너무 늘어나!

선레! 좋아! 천천히 하자구요~~

881 희인주 (MkmMeeV1pk)

2024-11-02 (파란날) 22:03:42

그렇지 ㅋㅋㅋㅋㅋ 정리해도 의미가 없어 보일 정도로 증식하고 있으니까!!!!
아니면 그때그때 독백으로 1~2회정도 주고받는건 어때?
일상 중간에 흐름이 깨지지 않는게 괜찮다면!


기다려줘!

882 세아주 (PuTeh9Xhq.)

2024-11-02 (파란날) 22:05:47

>>881 독백... 어떤 식으로?
기다릴게!

883 희인-세아 (nPp1I1/wMg)

2024-11-02 (파란날) 22:11:05

급식이라는 제도가 있지만 학생들에게는 어디까지나 선택의 자유가 있었다. 매점을 대체재로 택하거나, 작정을 하고 굶는 수도 있었다. 어떤 학생들은 학교 근처의 식당에 몰래 찾아가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의 점심식사는 그것들과는 궤를 달리하였으며, 언제나처럼 너와 함께하는 식사였으나 평소와는 다른 면이 있었다.

너와 바꿔 먹자고 이야기를 맞추고 정성스레 싸온 도시락통은, 남들이 보기에 그저 수수한 스포츠 가방에 들어가 있었다. 친구들이 물어볼 적에 그건 그저 스포츠 용품이다 변명해야 했기에 찔리는 구석도 있었고 아슬아슬했지만, 어쨌든 간에 <한입만> 이나 <어디 좀 보자> 같은 소리는 피할 수 있었으므로, 다행이 아닐까. 점심시간에 급우들이 적어질 적 기지개를 펴고서 앞자리의 네 목을 팔로 두르듯 껴안는 것이다.

세-아-야-

길게 뱉어내듯 하는 목소리에는 즐거움과 애정이 반씩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884 희인주 (nPp1I1/wMg)

2024-11-02 (파란날) 22:11:50

이 정도면 되려나!
같이 도시락 싸워서 바꿔먹자 하고 약속하고서 만난걸 생각했어
다른 부분이 좋으면 말해주고 수정해도 좋아! /u\

885 세아주 (XHuPyymYrg)

2024-11-02 (파란날) 22:16:29

으흐흐흐흐흐 귀엽다 응응 조금만 기다려줘

886 세아 - 희인 (HCqPddYN5g)

2024-11-02 (파란날) 22:29:56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오늘의 점심식사를 위하여 강세아는 부단히 노력했다. 처음에야 별 생각 없이 간단하게 준비를 하려 했으나, 조금씩 생각이 붙고 욕심이 생기다 보면 준비물과 조리시간도 덩달아 늘게 되지 않겠는가. 더군다나 이번에는 든든한 조력자 겸 훼방꾼이 있었으니, 어머니 되시겠다. 아침부터 음식을 하는 모습이 부자연스러웠는지, 왜 준비하는지를 캐묻고, 답이 들려오자 환한 얼굴로 본인의 텐션을 높이더니..... 결국 이것 저것 잔뜩 들어간 도시락이 완성되었다. 덕분에 학교는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간신히 면한 시간에 오게 되었으며, 거대한 짐을 들고 오는 것을 보고 유정이가 "그게 뭐야?!" 하고 놀라는 일도 있었다.

" 응. "

뒤에서 껴안아오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상황. 처음에는 뒤에서 오는 감각이 낯설어서 깜짝 놀랐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꽤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졌다. 뒤로 몸을 기울이고 상대의 품에 자신의 무게를 맡겼다.

887 희인-세아 (eQaa6v43Ok)

2024-11-02 (파란날) 23:02:11

아침 댓바람부터 세아가 바리바리 싸들고 온, 무엇이 들었는지 보이지 않아도 뻔히 보일 것 같은 무언가를 모르는 척 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서희인은 그것을 해냈다. 무언지 모르겠지만 무거워 보이네, 나를 부르지. 하고 태평스러운 얼굴로 말하기도 했던 것이다.

"나 배고파."

껴안느라 가까워진 거리에서 맡을 수 있는 세아의 체취에, 어느 때보다 좋아지는 기분과 안정감을 느낀다. 네 무게를 기꺼이 받아들이며 네 머리카락을 쓸어 보기도 한다. 이런 행동은 왠지, 휴식과 같이 느껴져서-

"옥상 가자."

네 짐, 들어줄게. 하고 작게 말하고서, 그에 못지 않게 작은 목소리로의 웃음을 흘린다. 나른한 기분에 취하는 듯하다.

888 희인주 (hBASQiBO.g)

2024-11-02 (파란날) 23:02:55

세아 얼마나 뭘 준비한 거야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궁금해 기대 돼

889 세아 - 희인 (HCqPddYN5g)

2024-11-02 (파란날) 23:14:35

" 점심시간이니까- "

너의 배고프다는 말에 당연하다는 듯 그 이유를 말 했다. 인간도 결국 전기신호와 고기로 이루어진 기계이고, 개와 인간은 그렇게 멀지는 않은 친척이니, 파블로프의 개보다 오랜 시간 같은 자극에 노출된 우리는 당연히 이 시간만 되면 배가 고파질 것이다.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는 감각에 집중하며 눈을 감았다가, 옥상으로 가자는 말에 응 하고 대답을 해준 다음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겼다.

" 그럴래? "

순순히 무거운 보온 도시락 통과 보온병을 넘겨주었다. 한 쪽에는 밥과 반찬들이 있고, 다른 쪽에는 국도 있다. 사실은 조금 더 가볍게 준비하려 했지만 말이지... 내색하지 않은 체 먼저 걸어서 옥상으로 향한 뒤, 그늘진 자리에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았다.

890 희인주 (is2dBvgs82)

2024-11-02 (파란날) 23:36:54

곳곳에 세아의 매력이 즐비해... /u\
지금 그리고 있는 거 선따고 자야될거 같아!
조만간 답레를 가져올게
내일은 회식이라 못 가져올 수도 있어...! 좋은 밤!

동접해서 즐거웠어!

891 세아 - 희인 (HCqPddYN5g)

2024-11-02 (파란날) 23:48:12

으흐흐 알았어 나도 즐거웠다! 잘 자!

892 희인주 (P/4Ky3RB3g)

2024-11-03 (내일 월요일) 13:27:37

세아가 보고싶은 기분이야!
회식이라서 말인데 양꼬치를 굽는다든가 고기 굽는거 세아는 잘 하려나?
물론 희인이랑 가면 노릇노릇 잘 구워주겠지만 /u\

들렀다 가!

893 희인주 (m154w7Ofks)

2024-11-06 (水) 12:24:08

답레를 쓰고싶은 오늘이야!
가챠에 들어있는 미니 세아를 뽑은 희인이 같은 걸 상상중이야...
저녁에 봐!

894 세아 - 희인 (8LOmTDSfSI)

2024-11-06 (水) 12:45:00

>>893 답레는 가능한 선에서 천천히 줘!

미니세아.... 이상해씨 등 긁어주기처럼 인형뽑기 기계 안에 있는 세아랑 밖에서 보는 희인이도 생각난다....

저녁에 봐!!

895 희인주 (eU3ZQAS..E)

2024-11-06 (水) 13:06:14

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세아 쭈그러져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 한쪽 짓눌려 있어줬으먼 좋겠어

배려해줘서 고마워!!
저녁에 봐!!

896 세아주 (8LOmTDSfSI)

2024-11-06 (水) 14:40:42

>>895 응 응 그거 으흐흐흐흐흐
뭔가 진짜 일어나면 서로 놀라겠지만
당영하게 받아들인 다음을 보고싶다~~~

저녁에!

897 희인주 (m2zdh8Czkg)

2024-11-06 (水) 22:40:28

조금... 많이... 조금... 적당히... 역시 많이...

힘든 하루였어 /_\
일찍 자야할 것 같다... 굿밤!

>>896 당연한 듯 세아를 뽑으려고 하는 서희인을 보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8 세아주 (P8QI280jco)

2024-11-09 (파란날) 20:28:11

>>897 잘 잤어? 주말이야!

머리나 어깨 정도만 긁고 지나가는 힘 없는 기계팔...으흐흐흐 좋네요

899 희인주 (/CSlwXf/z6)

2024-11-10 (내일 월요일) 13:08:23

안녕 세아주!!

잘 잤어! /u\ 일부러 머리 묶은 쪽 노려서 귀찮게 만들거야...

그동안 커미션 그림 샘플 만들려고 무료로 신청받은 그림이 밀려서 책임감 없이 느긋하게 줘버릴까 하고 고민하고 있어
몰라몰라 /_\

900 세아주 (c9WzhzxjAg)

2024-11-10 (내일 월요일) 16:14:38

좋은 주말! 안녕 안녕이야

머리묶은 쪽
기계팔 탁 탁 치면서 유리벽에 이마 붙이고 그만하라 할지도 모르겠다 으흐흐흐흐

무료니까 느긋해도 괜찮아! 호의로 해주는거인걸!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901 희인주 (7O2d7NM/Uc)

2024-11-12 (FIRE!) 09:22:08

고양이 같아 귀여워 ㅋㅋㅋㅋㅋ
희인이 눈 크게 뜨고 모르는 척 하면서 기계팔로 옷자락 노린다!
세아는 거기 들어가 있어서 아무고토 못하지? /u\

무책임한 발언이었는데도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ㅋㅋㅋㅋㅋ
요즘에 벌려놓은 일이 너무 많아서 좀 그렇네
일주일만 쉬고 싶어!

오늘은 1930년대 모던 걸 세아와 모던 보이 희인이를 떠올려보고 있어
세아는 소설이나 시 쓰기 같은 거엔 재능이 있는 편이려나
그때는 아무래도 문학가들의 황금기라고 생각하니까!

902 희인주 (7O2d7NM/Uc)

2024-11-12 (FIRE!) 09:24:03

그나져나 900이 되었는데 다음 >>1로 하고싶은 글귀나 이미지나 그런 것 있어?
이번엔 허겁지겁 정하지 않겠어...!

903 세아주 (X46gRz2TY6)

2024-11-12 (FIRE!) 17:41:30

>>901 아무고토 못합니다 /^\
나도 쉬고 싶다... 다시 뭔가 하고싶을 때 까지만......

모던걸 세아는 카페에서 토론하길 좋아하는 타입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소설도 쓰면서

희인이는 그때 뭐할것 같아?

>>902 크게... 생각해둔게 없습니다......

904 희인주 (175KQTdSDw)

2024-11-14 (거의 끝나감) 14:28:49

안녕! 연차내고 며칠 쉬고 있어
약속 가거나 하는 것 빼고는 잠만 자지만!! 인터넷으로 옷 구경하고...

>>903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맞아 뭔가 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쉬고 싶지...

멋지다. 안 그래도 그 시기엔 다방에서 문학인들이 토론하고 차 마시고 그랬다고 들었어
세아 본명으로 낼지 가명으로 낼지 누군가의 이름을 빌려서 낼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읽어보고 싶은 거야 /u\
하드보일드한 문체가 상상돼

희인이는 소설보다는 시를 적는 쪽이 아닐까 해
다른 문학인들과 교류가 많지는 않지만, 평판은 좋은 편일 것 같네.
그러다가도 활달하고 먼저 들이대는 문학인을 만나면 속절없이 끌려다니는 거야. 그러다 토론 중인 세아 작가와 처음으로 눈맞춤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네.

그렇다면 새로 산 황인찬 시집을 아무떼나 펴거나 해서...!

905 희인주 (AEBBji7XYs)

2024-11-15 (불탄다..!) 21:49:05

모르겠다 모르겠어야
우리 세아 어화둥둥 하면서 평생 놀고만 있고 싶다야...
몸에서 침 냄새 날때까지 뽀뽀해버릴거야...

906 세아주 (VKNlfulOZY)

2024-11-15 (불탄다..!) 22:46:30

>>904
그때당시 세아라면 남장을 하거나 이름 빌려서 책을 쓰지 않을까 해.. 하드보일드 문체, 파리대왕 같을지도 모르겠다.

그때라면 이어질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운명이 둘을 엮어주겠지?

황인찬 시집! 좋아요!!

>>905
으흐흐흐흐 침냄새 좋네 좋다... 나도 희인이만 끼고 평생 놀고 싶어....

907 희인주 (C.Tn3Tg64U)

2024-11-16 (파란날) 09:31:11

세아가 이름을 빌려줬는데 그게 또 엄청 떠버리면 그거대로 재미있고 곤란할 것 같아 /u\ 엄청 읽어보고 싶은 거야!

아마 희인이는 첫눈에든 천천히든 반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이어질지 어떨지는 나도 모르겠다! 세아랑 희인이랑 다른 작가들이랑 합쳐서 문집 내는 것도 좋고... 의견 내지도 않아 놓고 잡일에는 제일 열심인 희인이가 남아서 출간 준비하는 걸 우연히 보게 된 세아 같은 것도 떠오르네.

고마워! 힐링되는 것만 하고 싶어... 하루종일 세아 껴안고 뒹굴거리기 같은 것
싫다고 야옹거려도 더 꽉 끌어안을 거야...

908 희인주 (2Gzfq7bM46)

2024-11-16 (파란날) 12:41:52

핸드폰이랑 아끼는 물건들 가지고 제주도로 잠적타고 싶은거야... /u\

좋은 하루 보내! 날씨가 좋은 것 같다
등이 따땃해

909 세아주 (2cKXc.nyyM)

2024-11-18 (모두 수고..) 10:59:54

으흐흐흐흐 좋다 희인이 이름 빌려다 책을 냈는데 자꾸 사람들이 귀찮게 굴어서 곤란해하는 희인이랑 그런 희인이 보면서 입신양면은 무릇 양반의 꿈이라는데 서형은 양반은 못 되시나보오? 하는 소리 커피 마시면서 웃고 싶어

도움은 안 주고 출간 준비하는 희인이 지켜만보다가 하루 일 끝나면 밥 사줘야겠다 으흐흐흐

야옹거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몌엑

날이 춥다
옷 따숩게 입고 감기 조심해!

910 희인주 (vLjkMWWGiI)

2024-11-21 (거의 끝나감) 22:18:16

많은 생각들이 있는데 정리가 안 되네
그러니까... 오늘 엄청 보고 싶어서
못 참겠다 못 참겠다 세아 보러 가야겠다 어떻게든 답레를 써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조금 힘든 하루였고
그래서 좀 속상해
그래도 세아주랑 세아가 기다려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아
고마워

내일 다시 올게...!

911 희인주 (/95s9gW2Kg)

2024-11-23 (파란날) 00:07:45

세아 사랑해를 외치고 잠드는 오늘이야!

912 희인-세아 (mFy5BiMyIE)

2024-11-23 (파란날) 13:36:03

네가 파블로프나 과학, 심리, 인지의 영역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모른 채 -어쩌면 어느 정도는 짐작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당연한 답을 당연하지 않게 내놓는 네가 귀여워서 볼을 콕 찍어본다.

네 보온 도시락 통과 보온병은, 내가 준비한 도시락과 함께 들기에 어렵지 않았다. "뭐 준비해 왔어?", 너는 답을 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어느 쪽이든 묻지 않으면 가능성이 생기지 않는 일이다.

옥상에는 멋 없는 철조망 같은 것이 둘러쳐져 있지만,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오늘의 좋은 날씨와, 널 품은 푸른 하늘과, 그 아래에 담담하고 새초롬하니 있는 너였다. 돗자리 위에 짐을 내려놓고서 앉는다.

"나들이하는 기분이라, 좋네."

기분 내기에 딱인 도시락과 돗자리를 두고서 말한다.

913 희인주 (mFy5BiMyIE)

2024-11-23 (파란날) 13:36:19

세아랑 나들이하기 좋은 날이야!
좋은 점심!

914 세아주 (MKv.CFi06U)

2024-11-23 (파란날) 20:37:32

안녕!! 너무 피곤해서 지금 정신 차렸다!

915 희인주 (/vG210hIBU)

2024-11-23 (파란날) 20:39:57

안녕! 오늘 고된 날이었나 보네...!
고생 많았어! 더 안 자도 돼?

916 세아주 (LRVisR1HUY)

2024-11-24 (내일 월요일) 09:54:56

좋은아침!!
금토가 힘들었어서 그냥 종일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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