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그렇고 세아희인 애니메이션이 있다면 세아 시점으로 진행되는 느낌은 어떨까에 관심이 있어 세아의 눈으로 보는 희인이는 어떨까 같은거
옛날에 한 사람이 연애하면서 그리는 웹툰을 봤는데... 그거 볼때는 상대방이 멋지고 대단하고 보살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 주인공이랑 왜사귀나 싶을 정도로 ㅋㅋㅋ 근데 이벤트편으로 주인공이랑 사귀는 상대방이 그린 편을 봤는데 주인공이 엄청 멋지고 다르게 보이더라고 시점의 차이란거 재밌는 것 같아
있잖아 저번에 내가 희인이랑 세아로 전쟁을 대비 하기위해 정부 측 인물 희인이가 은신한 고수들을 찾아가 같이 싸울 사람을 모집하는 중국 소설 AU 외전을 적어서 준 적이 있었잖아 그거 잊고있었는데 감상 게시판에 다른 사람들 감상 올라와 있더라 희인이 중국판 이름이 이상하다는 평 빼고 칭찬이 많고 재밌으니까 세아주도 한번 봐
........라는 꿈을 꿨어...
>>68 아주아주 동접하면!! 좋아 열심히 동접을 시도해볼게 세아 귀여워... 세아주의 허공 츄도 희인이가 잘 받았다 희인이는 당황 + 머쓱 + 쑥쓰러워 하면서 웃었다고 하네 ㅋㅋㅋㅋㅋㅋ
넌 뭘 입어도 예쁠 텐데 자기한테 물어보니까 고르기가 어렵녜 희인이가 고른 게 보고싶다고 하면 아, 그런 거야? 이해했어. 하고 손가락으로 OK 표시하고 골라본다.
세아가 평상시의 긴 치마 스타일을 무리없이 입을 수 있도록, 그리고 만약 더울 때 가디건 벗으면 시원할 수 있도록 단추 원피스 A라인 볼록소매 긴 치마 길이 여름 원피스 (카라 목깃도 괜찮다고 하네)
추위 잘 타는 세아를 위한, 그러면서도 귀여운 핏이고(희인이 욕심) 가운데 리본 풀리면 풀렸다 하고 희인이가 묶어줄 수 있는 (희인이 욕심) 오버핏 볼레로 가디건 (보라색이나 아이보리색)
원피스는 세아가 밝은 색 옷을 별로 안 입었던거 같아서 색깔을 꼭 물어볼 것 같아 어떤 색이 좋아? 하고 파란색이나 보라색에다 아이보리 가디건도 생각해볼것같네 검은색 원피스는 별로 아닐까 생각하지만 세아가 그게 좋다고 하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우아하고 좋네! 하면서 긍정해준대
사귄지 얼마 안 된 것도 아닌데, 자기 입으로 남자친구라고 자칭하는 게 어쩐지 여전히 낯설달까, 아니다. 매번 과분하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핸드폰 뒤에서 남자친구라는 단어를 쓰다 손을 조금 멈칫거리는 모습을 네게 보여주지 않았다는 게 어쩐지 다행으로 느껴진다. 네게는 내가 실제보다 더 능숙해보였으면 한다. 어쨌든 간에, 착하게 굴어주는 네가 장문으로 해 준 대답이 도착했고, 그 탓에 네가 말하지 않는다면 심술을 부릴 뻔했다는 것도 난 느끼지 못할지 모르겠다.
[네가 좋다니까 나도 좋아.] [조용해서 그런지 빗소리가 크게 들리는 점도 좋아.]
그리고 창밖을 보면 대지를 적시는 빗방울들이 그리는 선들의 향연이다.
[이런 날 네 목소리 들으면 딱 좋겠다.]
괜히 그런 얘기나 해 보고. 비오는 날 우산 아래서 울리는 네 목소리는 그 나름대로 깊은 맛이 있다.
[그런데 낯선 사람이 같이 찍혔는데?] [머리가 길고... 눈이 안 보여. 넌 안 보이는 거야?]
이해하지 못한 듯한 너를 향해 2차 시도를 해 본다. 이 때문에 무서워져서 당장 나와야겠다고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널 납치해가는걸로 하지, 뭐.
>>81 그렇게 인식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따지면 숱이 많은 편이긴 할 것 같지만ㅋㅋㅋ 희인이는 세아랑 닮은 것 같아서 토끼 만든거라고 하네! 희인이한테 허스키 닮았다고 이유 알려주면 빵 터질지도 몰라 ㅋㅋㅋㅋ
볼레로 가디건이랑 원피스 합한 걸 생각했지만! 원피스 쪽이 더 마음에 드는거구나 카페에서 마주보고 음료 마시다가 희인이가 옆자리로 가서 의자 붙이고 앉아서 안아줄거야 어쩌면 카페에 있는 담요 한장 가지고 둘이 같이 두를지도 모르겠다. 음료는 어떻게 먹냐고....?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
귀엽지!!!! 세아가 입음으로서 귀여움이 완벽하게 완성되는거야
흐흐흐흐.... 강세아 귀여워 트렌치 코트인가.... 희인이 땀 뻘뻘 흘리면서 여름에 코트입고 다니는 모습 상상되네 ㅋㅋㅋ 어쩌면 세아랑 만난 뒤로 희인이가 여름용 코트를 장만하게 될거 같아
강세아의 입장에서 카카오톡 메시지는 위와 같은 형식으로 보였다. 빠른 답장을 하지 않은 것은 그야 어떨지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이지(보통의 청취 경험에서는 이렇게 깊은 고민을 하지 않는다). 저 질문의 의도가 그저 진의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인지, 혹은 다른 고맥락적인 화법이어서 지금 오겠다는 것을 표현하는 말인지. 결국 답변은 조금 길어졌다.
(우선, 아니야. 비 오는 날에 우산을 가지고 데리러 오겠다면 그건 기후와 무관하게 네가 나를 기쁘게 해주는 방법이지.} (그리고 혹시 저 말 지금 오겠다는 의미니?} (만약 그렇다면 조금 늦지 않았나 해서.}
정말. 빗소리는 크게 들린다. 완벽한 무음을 선호하는 이에게는 기분에 따라 저 소리를 불편, 혹은 괜찮음의 사이를 오고 가는 정보로 판단할 것이다.
([음성 메시지/"좋아하도록 해."]}
스스로에겐 쾌활한 농담이었는지 녹음하는 도중에, 그리고 보내고 나서도 싱글거리는 미소가 떠올랐다. 발바닥으로 괜히 이불을 말아내렸다 올리기도 해 보았다.
(액정에 이상이 생긴거 아니야?} (사람은 안면에 유사한 패턴을 더 잘 인식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니까, 액정에 이상이 생긴 것을 네가 그렇게 인식하는 걸지도 몰라.} (내일 수리 한 번 맡겨봐야겠다.}
스스로 찍은 사진을 이미 한 번 확인했었기에, 다시 앨범에허 확인하지는 않은 체 자신의 추측을 보낸다. 머릿속에는 안면인식과 관련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이 떠올랐지만 그것까지 내용에 첨부하지는 않았다.
나 2017년때랑 아주 최근 빼고는 패션에 관심있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이전부터 그렇게 생각했다고? 그랬나 내가? 고맙지만!
토끼 같다고 생각한 데에 그냥 모루인형 검색해보고 토끼 인형 보고 무지성으로 아, 세아같다!생각한 무지성 희인주가 있지만 굳이 이유를 따져보자면 토끼 귀를 연상시키는 양갈래 헤어스타일과 토끼같은 눈과 귀엽고 안아주고 잘해주고 싶지만 반대로 토끼눈처럼겁먹게 해서 울리고 싶은 느낌도 있는 거려나 응 눈이 좀 비슷할지도 희인주 속에서 토끼상이라 생각하는걸지도
귀여워 왜 버텨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기싸움 하는거야? ㅋㅋㅋㅋㅋ 에어컨 시원한 데면 몰라도 덥긴 할걸 근데 처음엔 하나도 안 덥다고 할지도 몰라 슬슬 지나면 >> 조금... 아니다 나중에는 땀 맺힘, 더워 보임, 약간 딴데 정신 팔린 듯 말수가 줄어듬 이렇게 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