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고양이는 즐거워요 냐옹🐾 태오 자리에 앉는 동안 한결쌤 요리조리 놀려주다가 정말로 얌전히 커리큘럼 구경하려고 했는데 태오가 못하겠다 했네? 잠깐만 쉬자고 하네? 심해냥이 희번득👁👁 냅다 무릎에 가서 앉아버려야지 원래라면 옆에 가서 치근대기만 할 텐데 한결쌤 앞이니까 굳이굳이 무릎냥이 되가지고 오빠 오빠 히히 하고 골골대야지 쉬고싶다는 애한테 굳이 치근대는게 더 악질같지만 뭐 어때 고양이인걸 몸은 클만큼 컷지만 마음은 열살 데마레 시절 그대로인양 군다 손도 조물대고 머리카락도 당겨와서 만지작대고 (장갑 꼈으면 그 위로) 비늘도 콕콕 건드리고 굳이 계산할 것도 없이 태오가 매몰차게 내치지 못할 거 알고 더 당당하게 웅냥냥
솔찌 한결쌤한테는 이런거 보여주는 걸로 괴롭힘+자극 충분할거 같다는 적폐가 있어 그러니까 한결쌤 볼 때는 ㄹㅇ 아이마냥 해맑게 웃겠지
"에헤헤- 근데 근데 오빠랑 선생님 나 오기 전엔 뭐 하고 있엇어-? 오늘 뭐 할 거였어요-?"
리버티의 테러, 저지먼트와 디스트로이어의 싸움 이후, 불신의 싹 하나가 움텄다. 너무 과하지 않느나는 의견이 조금씩 보이는 가운데, 태오는 여전히 연구원이 피습 당한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미세하게 하나씩 자극을 시작했다. 형제와 자매다 스트레인지의 버림패를 모아 증오심을 부추겼다. 연구원에 대한 분노를 넘어 연구원을 가여이 여기는 것들 또한 기만이지 않느냐며 속삭이니 효과는 제법 좋았다. 무고한 학생 하나가 크게 다치긴 했으나 내 손을 더럽힌 건 아니고 버림패도 누군가의 개입이 있었다고는 눈치채지 못했다. 아직 다른 방안이 있으나 지금 당장 터뜨리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다……. 수많은 생각이 머리를 잠식하고, 태오는 눈을 감았다.
지금은 이런 걸 생각할 때가 아니다.
한결도, 서휘도, 혜우도, 하물며 저지먼트의 누구도 없는 평온한 자정. 이 순간이 얼마나 귀한지 누구도 모르겠지! 침대에 웅크려 몸을 최대한 구기고 이불을 턱 주변까지 올렸다. 머리가 시끄럽다. 능력으로 들어오는 남의 생각도 턱없이 버거운데 이렇게 자신의 생각마저 겹치면 그것만큼 성가신 일이 없다. 잠들면 그나마 생각이 끊기긴 하지만, 그마저도 생각으로 깨는 날이 있다. 조금이라도 더 눈 붙일 수 있는 기회를 생각 따위로 놓치고 싶지 않다. 생각 따위로…….
─ 방금 개쩌는 중상모략이 떠오르지 않았나?
태오는 눈을 번쩍 떴다. 자신의 심중까지 읽어버린 이 빌어먹을 능력 탓이다. 이불을 꽉 쥐고 다시 눈을 감으며 인상을 팍 썼을 때, 다시금 심중의 소리가 울렸다. 아니, 잘 때가 아니잖아요, 미련한 것아. 며칠 고민한 것의 매듭을 지을 수 있는 결정적인─
오늘 영희의 훈련은 또 다른 능력 제어 및 응용, 정확하게 말하자면 "몸에서 포톤 레이저 안쏘기" 였다.
이게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냐고 반문할수 있겠지만, 포톤 레이저는 능력 특성상 광자를 일정 방향으로 집중시켜 레이저포를 발사하는 능력이였고, 이론적으로는 굳이 광자를 몸의 한 부분--손이 라들지--에 집중 시키지 않았도 발사 시킬수 있었다. 영희가 무의식적으로 몸의 한 부분에서 발사 했던 거지.
포톤 레이저의 사출속도를 따라잡을수 있는 적들은 사실상 임천고에서도 없지만, 영희의 움직임을 따라잡을수 있는 적들은 임천고에 꽤 있었다. 아무리 몸놀림이 좋았어도 일단은 일반인(?) 이였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목표는 "몸이 아닌 몸의 주변에서" 포톤 레이저를 시전하는 것이 였다. 그렇게 레이저 발사대 설치(?)의 영역을 늘려가는 것이였다.
그래서 영희는 지금 차렷 자세로 자신의 온몸을 쇠사슬로 칭칭 묶고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손이 올라가는걸 막기 위해서. 마치 쇠로 만든 굴뚝빵 같았다.
"훈련을 위한 거니까..."
그렇게 심호흡을 하며, 영희는 집중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머리 오른쪽 옆에 광자를 집중시킨다는 이미지를 떠올린 후, 그대로 사출시킨다는 감각으로.
"으으으...! 핫!"
ZING!
10분 후, 어떻게 래이저를 발사는 것 까지는 성공 했다. 물론 위력은 반쪽 자리에다 정확도는 개나 줘버렸지만, 그래도 성공이였다. 다만 너무 집중한 탓이였을까...?
"어 성공....으앗! 우와아아악!!!!!"
우당탕!
그렇게 영희는 꼴사납게 앞으로 엎어져 버리고 말았다. 집중 하느라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린걸 알아채지 못한 것이였다.
"에이 씨....!"
콰지직.
영희가 팔에 힘을 주자, 몸에 감았던 쇠사슬이 파편을 사방팔방으로 튀기면서 그대로 부셔졌다. 쇠사슬 파편들을 바라보면, 영희는 한숨을 쉬며 새로운 쇠사슬을 찾으로 갔다.
글로머레이션 코트(Glomeration Coat) 자신의 주변에 질소를 사용해 두꺼운 대기의 방어막을 만드는 능력.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사출체의 방향을 꺾거나 충격량을 줄이는 방호능력. 밀도는 레벨에 따라 증가하는데, 3레벨을 초과하면 실제로 부딪힌 대상에게 충격을 전달할 수도 있고, 허공을 뭉쳐서 단단하게 만든 후 '밟고' 올라서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제한적으로 진공 필드를 만들어 안에 있는 상대를 질식 시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