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58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2.진정한 강함이란 :: 1001

◆TMmm6tsoPA

2024-04-28 22:32:23 - 2024-04-30 06:56:20

0 ◆TMmm6tsoPA (ilV29OIQXs)

2024-04-28 (내일 월요일) 22:32:2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554

818 혜성주 (44ULegUmEk)

2024-04-29 (모두 수고..) 23:01:43

>>816 앗 우리 통함

819 태오주 (auUoAz1xqs)

2024-04-29 (모두 수고..) 23:02:19

이잉 아직 안 잘래
여로롱은 마음 좀 다스렸어?(뽀담) 많이 심란할 텐데 여기에서 천천히 풀고 가자구

820 태진주 (mhjw0Fz6t6)

2024-04-29 (모두 수고..) 23:02:44

디스트로이어는 그런 부류의 '강해져야 한다' 스타일이었군요
그걸로 인해 강해지는걸 원하든 원치 않든, 자기의 약함을 보여주는 걸 그대로 남겨놓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인첨공이라면 누군가 한명 정도는 분명 그런 식으로 잃어버린 신체들을 기계로 차례차례 대체하며 '강해져야 한다! 그러나 육신은 나약하다!' 라고 주장하며 사이버펑크의 아담 스매셔 같은 모습이 되겠죠

821 리라주 (bq2ghtYvLo)

2024-04-29 (모두 수고..) 23:03:00

>>818 헤헤
(ET 포즈로 손가락 콕콕하기)

822 Ullucky - 독백 (1FO/BcPikY)

2024-04-29 (모두 수고..) 23:03:48

"네, 광고 잘 봤습니다! 이제 다음은 스트레인지 내 소식을 한가지 전해드려야죠!"
<다음 소식은.. 스트레인지에서 저레벨들을 마구 습격하던 능력자 집단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고 하는군요.>

빨간 스카프는 뭔가를 몇모금 마셔서 목을 축이곤 말했다.

"그렇죠! 습격 사건의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어요~"
<그 원인에 대해선 역시 저희 율럭키를 비롯한 스트레인지에 새롭게 자리를 잡은 조직들이 소탕하고 있기 때문이죠?>
"네, 비사문천도 소탕을 하고 있다 합니다."
"뭐, 저지먼트는 신경도 쓰지 않는 것 같았지만요."

안경은 안경을 고쳐쓰곤 말했다.

"정확힌, 사이가 좋다고 할만한 집단이 거의 없거든요. 그나마도 집단이 워낙 비대하니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에 가깝지만요!"
"사실.. 그 능력자들이 리버티에 들어가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지만요~."

잠시 정적이 흘렀다.

"리버티라.. 확실히 스트레스를 풀려고 그런 짓을 하는 녀석들이 많았겠죠.."
<연구원들에게 쌓인 스트레스를 폭발시키고 리버티에 들어간다는 걸까요..>
"확실히 리버티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많죠~"

잠시 뜸을 들이던 이들은 말을 이어갔다.

"어쨌든, 오늘도 평온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잠깐만요, 시청자 반응 한번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시청자 반응~? 한번 보죠!"

/원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댓글 한번 다시는 것도 괜찮고요..

823 혜우주 (bInRHzyUWw)

2024-04-29 (모두 수고..) 23:03:54

>>780 하지만 업보죠? 받아들여라 현태오!

마저 내가 헷갈린게 태오가 첨엔 목화고 소속 연구원 담당이었는데? 그걸 한결이 대체한게 아닌가? 데 마레로 간게 맞?나? 했는데
사실 어디든 상관없다 고양이는 말안드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결쌤 말 못 하는 것도 깜빡할 정도였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리나 한결이 뭘 해도 당황 안 하는 태오 속절없이 털리다

>>제발 카메라 치워요<<
혜우 : (빵긋!)

순순히 카메라 치워주는 대신 (건질건 건졌으니까)
슈르륵 커리큘럼실에 들어와서 문 옆에 가방 놓고 태오 근처로 알짱알짱
돌아보면 심해냥이 히죽히죽 웃고 있고
한결쌤 시선 피하는 곳으로 한번씩 얼굴 들이밀어서 놀래키고
어느샌가 테이블 옆까지 와선 '아무고토 몰라요'하는 얼굴로 태오랑 한결쌤 빤히 봐야지

"선생님- 근데 이건 무슨 커리큘럼이에요오? 나아 구경해도 돼? 응?"

≽^•⩊•^≼ (눈빛 반짝반짝 초롱초롱)

824 혜성주 (44ULegUmEk)

2024-04-29 (모두 수고..) 23:04:31

>>821 하루에 한번 리라주와 손가락 콕콕하기 달성(이러기) 농담임. (복복)

>>820 오(오)

825 ◆TMmm6tsoPA (77QCtH1u0s)

2024-04-29 (모두 수고..) 23:04:33

>>820 그리고 실제로 퍼스트클래스의 자리에 올랐고, 그걸 넘어서서 3위까지 올랐지요.
하지만 그 위의 플레어가 너무나도 괴물이라서.. 자신은 어떻게 할 수도 없을 정도로 괴물이라서 결국 거기에서 멈춰버렸지만요.

826 리라주 (bq2ghtYvLo)

2024-04-29 (모두 수고..) 23:05:22

>>820 매우 있을법해🤔 당장 이번에 나온 수연이도 그렇게 온몸을 개조했고(어느정도는 자의가 아니지만)
기계는 아니지만 그림자도 약간 비슷한 느낌이지... 자기 몸 개조해서 키메라화 시키니까
후후 무서운곳 같으니

827 여로주:3 (zVHmZz5pcM)

2024-04-29 (모두 수고..) 23:05:34

>>819 사실 내일 아침 약이 마지막이라서 볼 때마다 안쓰럽고 짠하고 그래... 다른 것 보다, 자면서 가는 게 가장 호상이니까 자면서 편하게 가길 바랄 뿐이지... 걱정해줘서 고마워.

828 혜성주 (44ULegUmEk)

2024-04-29 (모두 수고..) 23:05:51

다음이 플레어를 상대해야한다는 게 너무



829 ◆TMmm6tsoPA (77QCtH1u0s)

2024-04-29 (모두 수고..) 23:06:09

>>822 A - 저지먼트가 신경도 쓰지 않는다고?
A - 조만간에 한번 더 청소를 하러 가면 될까? :D

(안됨)

830 리라주 (bq2ghtYvLo)

2024-04-29 (모두 수고..) 23:06:59

하 율럭키 라디오 볼 개연성이 없다는게 천추의 한이군
볼만한 애들은 다 모브인데 걔넨 댓글을 안달거같아🫠

>>824 잘했어요 포도알 스티커 줄게요(밈미 이마에 붙여주기)
히히히 복복이다!!!! 나는복슬하다!!!!!!!

831 혜성주 (44ULegUmEk)

2024-04-29 (모두 수고..) 23:07:30

여로주는 해줄 말이 없지만 좋은 주인이라고 생각해. 충분히.

832 리라주 (bq2ghtYvLo)

2024-04-29 (모두 수고..) 23:07:49

A
Airbuster니?
은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3 청윤주 (1FO/BcPikY)

2024-04-29 (모두 수고..) 23:08:02

>>829 "이게 뭔 글이죠?"
<...설마 에어버스터?>
"에.. 정장 입고 그린 스크린 준비해야하나~?"

834 태진주 (mhjw0Fz6t6)

2024-04-29 (모두 수고..) 23:08:06

그리고 루트상 그런 플레어와도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는 점이 정말... 피가 끓는군요

사실 저 아담 스매셔 같은 꼴은... 태진이로 해볼까 생각은 해봤답니다
사이버펑크라면 모름지기 풀 보그 캐릭터 한명쯤은 있어줘야죠(중요)

물론 중반 후반 넘어갈때까지 능력이 각성을 못했다는 전제하에 해볼까 싶었지만 기껏 인핸스드 스트렝스 받아놓고 썩힐 순 없으니

그냥 지금의 생체 고릴라가 되었습죠

835 혜성주 (44ULegUmEk)

2024-04-29 (모두 수고..) 23:09:36

라디오 비사문천들도 듣기는 할텐데
의외로 이런저런 소소한 정보들이 흘러나와서 단원들은 이어셋으로 라디오 체크할듯
근데 얘네들도 댓글을 안달 성격들이라서 슬프다

>>829 꺄악

>>830 아니 포도알 스티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꺄앙 (스티커 받고 바부치즈덕됨)

836 여로주:3 (zVHmZz5pcM)

2024-04-29 (모두 수고..) 23:10:11

>>822

Fox 「저지먼트가 신경쓰지 않는구나:P」
Fox 「그럼 나도 거기에서 놀아도 되는 거겠지?」
Fox 「너희와 좋은 친구가 될 거 같아! XOXO My BBF <3<3<3」

837 ◆TMmm6tsoPA (77QCtH1u0s)

2024-04-29 (모두 수고..) 23:10:49

>>827 여로주는 충분히 좋은 주인이었어요. 아마 같이 산 그 아이는 행복했을 거예요...(토닥토닥)

>>834 그런 태진주에게 좋은 소식 하나. 연구원에게 부탁하면 그런 강화파츠를 부착용으로 달 수도 있을 거예요! 물론 전신 개조는 조금 힘들겠지만 말이에요!

838 태진주 (mhjw0Fz6t6)

2024-04-29 (모두 수고..) 23:12:02

>>837
후후 사실 저도 신체 개조... 까지는 아니지만 뭐시기 추가를 위해서 그 떡밥을 위해 지난번 훈련때 연구소를 언급했답니다

괴짜들이니 분명 괴짜같은 걸 만들어줄거라 생각하면서

정작 저는 뭘 달아줄지 정하지 못한 상태지만요(낡아빠짐)

839 혜성주 (44ULegUmEk)

2024-04-29 (모두 수고..) 23:12:34

디스전에서 철현서연이 공개고백하는 거 보고 커플들도 서로 눈치 보다가 슬그머니 짝 찾아가고 남은 저지먼트 부원들이 우사미눈 하는 장면이 떠올랐다.
오늘의 헛소리

840 여로주:3 (zVHmZz5pcM)

2024-04-29 (모두 수고..) 23:13:15

>>831 그랬으면 좋겠다.. 고마워ㅋㅋㅋ 그나마 다행인 건, 우리 애는 자기가 아프다는 자각이 없다는 거...? 펫타로 받았을 때 "아프다" 가 없고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까 불편해! 곤란하네~" 이렇다 해서 그게 그나마 다행이야..ㅋㅋㅋㅋ큐ㅠㅠ 자기가 아프다는 걸 알고 있는 것만큼 힘든 건 없다구...

841 혜성주 (44ULegUmEk)

2024-04-29 (모두 수고..) 23:13:41

강화파츠....?
투척용으로 하나 받아서 이혜성한테 달아볼까(안됨)

842 태진주 (mhjw0Fz6t6)

2024-04-29 (모두 수고..) 23:14:11

그러고보니 디스전에서 철현서연이 공개고백...
그거 보고 태진이는 예전 같았으면 '세상에 저게 뭐임;' '좋을 때다...' 했을텐데

하필 수경이랑의 그 사건이 있었던지라 복잡한 기분이었을거 같군요 후후...

843 여로주:3 (zVHmZz5pcM)

2024-04-29 (모두 수고..) 23:14:44

아니 우리 애 아직 해씨별로 안 돌아갔슈!!! 오늘 밤에도 먹고 싶은 거 먹고 싶은 만큼 먹고 쓰담쓰담 왕창 받았다구!!!>:ㅁ

844 혜성주 (44ULegUmEk)

2024-04-29 (모두 수고..) 23:15:01

>>840 떠나보낸다는 건 슬프지. 하지만 충분히 행복했을거야. 오래 슬퍼하라는 말은 안하겠지만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슬퍼하길 바랄게.

845 한양주 (VOzMVkMjpI)

2024-04-29 (모두 수고..) 23:15:05

디스아재는 유독 한양이에게 '잔재주' '공부 조금 하다 온 학생'이라는 단어를 썼다.

한양 : 저 모의고사 9등급인데;;

846 혜성주 (44ULegUmEk)

2024-04-29 (모두 수고..) 23:16: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하다 여로주야!

이혜성은.....어리광 아닌 어리광 부렸을지도 모르겠다. 금이 소매 꾹 잡고 어깨에 이마 툭 기대면서 말없이 부빗거렸을 것.

847 ◆TMmm6tsoPA (77QCtH1u0s)

2024-04-29 (모두 수고..) 23:17:10

>>839 은우:....(짜게 식은 눈)
세은:....(죽은 눈)

>>842 은우:너도 배신자야. (빤히)

>>845 ㅋㅋㅋㅋㅋ 그건 일부러 지금 공부 안하는 거잖아요!

848 태진주 (mhjw0Fz6t6)

2024-04-29 (모두 수고..) 23:17:36

올 여름을 싸늘하게 강타할만큼 무시무시한 코뿔서운이야기

'서한양 모의고사 성적이 장태진보다 낮음'

849 혜성주 (44ULegUmEk)

2024-04-29 (모두 수고..) 23:18:19

>>847 ㅋㅋㅋㅋㅋㅋ아 웃으면 안되는데 세은우 반응 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 터져서 곤란해 진짴ㅋㅋㅋㅋㅋㅋ귀여워

850 태진주 (mhjw0Fz6t6)

2024-04-29 (모두 수고..) 23:18:20

>>847
태진: 그... 아직 받아들이진 않았잖아.(땀)

851 혜우주 (bInRHzyUWw)

2024-04-29 (모두 수고..) 23:19:24

팩트 : 1호는 디스전 끝나고 대놓고 꽁냥댔다

853 한양주 (VOzMVkMjpI)

2024-04-29 (모두 수고..) 23:20:40

>>847
허어

사실 뇌 빼기 전에도 어설픈 성적이었거늘..

854 이리라 (bq2ghtYvLo)

2024-04-29 (모두 수고..) 23:20:49

아잠만 >>0

아 어쩌지 캡 이거 >>852 >하이드 해줄 수 있어?

855 여로주:3 (zVHmZz5pcM)

2024-04-29 (모두 수고..) 23:20:57

병원피셜, 이미 데미지가 심히 쌓여있고 이제 정말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했고.. 정말 매 순간이 고비인 것도 사실이긴 해.. <;3 이제 진짜... 내가 마음 준비를 하면서 조금씩 보낼 준비를 해야지..

856 혜성주 (44ULegUmEk)

2024-04-29 (모두 수고..) 23:21:08

성적이야기하는 거보니 현실 고3을 보는 것 같구려

857 혜성주 (44ULegUmEk)

2024-04-29 (모두 수고..) 23:21:47

여로주는 토닥토닥이야

858 혜우주 (bInRHzyUWw)

2024-04-29 (모두 수고..) 23:21:48

못본사람들을위한5분서비스
https://ibb.co/kS7WP4P

859 태진 - 수경 (mhjw0Fz6t6)

2024-04-29 (모두 수고..) 23:21:55

situplay>1597046584>425

시간이 있다. 지금은.
이 한마디가 왜이리 두렵게 들리는지 모르겠다. 마치, 수경이 곧 어딘가로 떠나버릴 사람처럼 느껴졌다.
아니, 말도 안되는 생각일 뿐이다.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고, 평범하게 졸업하고... 평범하게 이 도시에 녹아들게 될 것이다. 분명히.

어쩌면 그저 조급함일수도 있다. 부디 그래야 할 것이다.

옆자리로 와서 앉는 모습을 보며, 나는 여전히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심란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좋을까.

"...그러면, 너는 우리 관계가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어?"

빙빙 돌리는건 내 타입이 아니다. 그럴만한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기에 원하는 것을 먼저 물어보기로 했다. 이렇게 얼른 나란히 앉아 거리를 좁히는 것을 보면 대충 예상할 수는 있다만...
여전히 나 스스로의 머리속에서는 믿겨지지가 않았다. 얘가, 나를? 왜?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의문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다. 해답을 알게 되어도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았다.

그만큼 나는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었으니까.

860 한양주 (VOzMVkMjpI)

2024-04-29 (모두 수고..) 23:22:20

>>858
어른껄룩

861 여로주:3 (zVHmZz5pcM)

2024-04-29 (모두 수고..) 23:22:27

잠만 상태 확인하고 올 겸 다녀올게

862 이리라 (bq2ghtYvLo)

2024-04-29 (모두 수고..) 23:22:57

>>0

- 담당 연구원과는 요즘 어떤가요? 계속 냉전 중인가요?
- 어, 그게 좀 애매해요. 어려졌을 때 도와달라고 할 일이 많아서 다시 말을 트긴 했는데... 음... 그래도 한번 말하기 시작하니까 결국 예전이랑 비슷해지긴 하더라고요. 이대로 라면 그냥 전처럼 평범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리라.
- 네?
- 그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있었던 일을 제대로 매듭짓지 않고 내버려두면 나중에 반드시 곪아 터질 일이 생기거든요.
- ......
- 그 일을 다시 꺼내는 게 부담스러운가요?
- 네. 당연하죠. 그리고 솔직히... 그 주제로 말을 꺼내는 순간 다시 화내고 싸우게 될 것 같아서 무서워요. 제가 전보다 더 말을 못 가릴 것 같기도 하고. 리버티 일 이후로, 그, 아시잖아요. 그것도 아직 말 못 꺼내봐서.
- 그랬겠네요. 대화할 분위기가 아니었으니까.
- 네. ...선생님, 만약 제 생각이 사실이라면 어쩌죠? 연구원님이 저를 그런 식으로 봐 오지 않았다면 다행이지만 그게 맞다고 한다면요? 그럼...
- 확인받기가 두려운 건가요?
- 누군들 그러지 않겠어요? 만약 정말로 연구원님이 저를 정도에 못 미치는 불량품 같은 걸로 봐 왔던 거라면, 그래서 그렇게 쌀쌀맞게 군 거라면 절대 예전처럼 대할 수가 없을 것 같다고요.
- 하지만 리라. 회피는 결코 해법이 되지 못해요.
- 저도 알고 있어요.
- 혼자서 고민하고 추측하고 생각하는 건 정답이 되지 못하고요.
- 저도 알아요...




과연산 직후 출혈 및 이명. 정인은 리라의 상태 보고를 적어내린 후 차트를 내려놓았다. 커리큘럼실 안에는 디스트로이어를 만났을 때와 똑같이 생긴 거대한 드래곤이 몸을 말고 잠들어 있었다. 그러나 외부 자극이 없고 순발력이 필요하지 않은 안정적인 환경이다보니 상기된 부작용은 일어나지 않았다.

"됐습니다. 정리하고 나오세요."

정인의 오더가 떨어지자 리라는 종이에 작은 포션을 그려내 실체화 시킨 후, 그것을 드래곤의 몸에 뿌렸다. 그러자 드래곤은 서서히 작아지나 싶더니, 이내 한 줌의 하얀색 꽃잎이 되어 사라진다.

X월 X일차 커리큘럼 종료. 출입문의 잠금이 해제되는 소리가 커리큘럼실 내부를 메운다. 조용히 걸어나오는 리라를 바라보던 정인은 이내 랩실 컴퓨터로 시선을 돌렸다.

"연구원님."

그러나 평소보다 오래 머물러 있는 인기척이 거슬리는 탓에 다시 고개 돌리지 않을 수 없다.

"왜 그럽니까?"
"저희 이야기 좀 해요."

863 태진주 (mhjw0Fz6t6)

2024-04-29 (모두 수고..) 23:23:02

잘 컸군요...

864 리라주 (bq2ghtYvLo)

2024-04-29 (모두 수고..) 23:26:31

아니 환장하겠네 뱅크 오류나서 198 >> 194 되어야 했던 게 190이 돼버렸는데
왜이래... 캡틴 이거 어떡할까...? 혹시 되돌려 줄 수 있어?

865 서연주 (zOcRP9ZCkw)

2024-04-29 (모두 수고..) 23:26:55

>>839 >>846 혜성주
앗 아앗 앗;;;;; (도망)(쥐구멍)(머리박)
앗앗 이런 것도 은은하니 분위기 있는데요!!

>>840 여로주:3
지켜보면서 얼마나 짠하실지 감히 짐작도 못 하겠지만, 쥐인님이 행복했고 지금도 아프다는 자각 없이 행복하다면 그건 여로주께서 애쓰신 덕일 거예요...

>>842 태진주
어떤 의미에서는 태진 선배도 청춘이네요 봄을 생각하는 시기👀👀👀

>>845 한양주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모가 모범생 같아서 아닐까요? 말투도 대체로 점잖았고. 근데 마음만 먹으면 그깟 성적 올려 버릴 것도 같은 게 부부장님 무서운 점;;;;

>>847 캡
은우는 보라가 있으니까 괜찮은데 세은이는 누구 없나요? 8989ㅁ898888

866 혜우주 (bInRHzyUWw)

2024-04-29 (모두 수고..) 23:26:56

>>860 어허
현재 피지컬임(?)

>>863 체중이 늘었는데 특정부위로 몰린(???)

867 한양주 (VOzMVkMjpI)

2024-04-29 (모두 수고..) 23:27:18

한양 : 오너야. 나는 왜 솔로임?

한양주 : 너가 캐릭터 중에서 가장 성깔 더럽잖아;;

한양 : 이 XX 왜 반말해?

868 혜성주 (44ULegUmEk)

2024-04-29 (모두 수고..) 23:28:49

아니 어른껄룩<< 웃었다
후 요즘 웃음 허들이 너무 낮아;

여로주는 다녀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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