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52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0.어떤 과학의 월광야랑 :: 1001

랑이! ◆TMmm6tsoPA

2024-04-27 00:15:43 - 2024-04-28 00:28:45

0 랑이!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00:15:4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470

어려져라 빔 이벤트: situplay>1597046347>173

614 태진주 (U0mMN6SQ9Q)

2024-04-27 (파란날) 21:43:35

여러분들의 후원 덕에 고릴라는 점프 팩과 테슬라 캐논을 살 수 있었습니다

이제 방어막 살 돈만 모으면 된다

615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21:44:08

다들 어서오세요.

616 랑주 (uwBxs1Se9U)

2024-04-27 (파란날) 21:44:14

생일
처음에 다이스로 정했다가
나중에 12월 24일로 바꿨지

처음 정한 건 진짜 태어난 날이고
12월 24일은 랑이 기억하는 본인 생일(다 같이 생일파티 했음)

617 성운주 (ejyuNBohds)

2024-04-27 (파란날) 21:46:06

캡틴한테 말씀드렸던 그 무라사키.. 지금 갈겨야 되려나.

618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21:46:07

>>614 이자식아 후원금 먹튀탈세했냐고

619 혜성주 (VNaW/50ogE)

2024-04-27 (파란날) 21:46:35

다들 어서오세요

>>613 이벤트 관전하러 갑니당

620 리라주 (OPsC9yPC7Y)

2024-04-27 (파란날) 21:46:52

>>616 머 그럼 9월 26일도 적어놔야겠다

감사합니다 혜우우 랑이 생일 두개
선물도 두개
☺️

621 성운주 (ejyuNBohds)

2024-04-27 (파란날) 21:47:08

>>614 우리윈스턴 방어막미아

622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21:47:23

@수경주

서연이가 저 떨어진 안대 텔포 요청해도 괜찮을까요?

623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21:47:45

우리 어장에 스몰더 기믹 캐 없어서 다행이다

624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21:47:55

개쩐다 혜우우가 기린이 됐어
아 아니 힐법이 됐어!
마법진 무냐고 젠장

625 이경주 (q1SWxpG0lw)

2024-04-27 (파란날) 21:48:01

>>614 아니 내 후원금이!!

626 이경주 (q1SWxpG0lw)

2024-04-27 (파란날) 21:48:21

>>623 엄마아아아아아!!!

627 성운주 (ejyuNBohds)

2024-04-27 (파란날) 21:48:44

...방금 탭 중에서 써놓고 작성버튼을 안 누른 레스를 찾았다



내 어려진 몸의 >>>건강상태<<<
아 이거........ 이거 때문에.......... 이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셨던 거구나

628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21:49:24

>>626 우리 스몰더 궁빠졌냐?

629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21:50:40

세은이가 변신하면 그 사람 능력도 쓸 수 있던가?

630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21:50:48

>>622
안대 텔포 요청 가능해요. 지금 상황이라면요.

근데 아마 서연이가 달려가서 주워도.. 가능은 할 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631 혜성주 (VNaW/50ogE)

2024-04-27 (파란날) 21:51:04

아니다 참여 할까 카페인과 어른의 과자라면 가능할 것 같은데.....

632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21:52:24

>>629 못 써요. 지금은.

633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21:52:57

스몰더...가... 롤 캐릭터..인가요?(검색하니까 롤 캐릭터가 나옴)

634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21:53:23

>>632 테에엥
까비

635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21:53:40

>>633 롤 캐릭인데
궁이 엄마야

그래서 궁 빠지면 엄마가 그

알지?

636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21:54:05

아 캡. 질문.

지금 디스트로이어가 광속으로 움직인건가요....!(초공포)

637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21:54:50

(...모르겠으니 일단 입을 다물고...)

638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21:55:31

아. 그냥 영희 움직임 보고 피했다 하면 되는구나.

639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21:55:38

캡틴
디스아재 짓눌린 눈이랑 위크니스 승호의 눈
지금의 혜우라면 고칠 수 있어?

640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21:55:54

>>630 수경주
아! 맞네요. 땅에 떨어졌으니!! 감사해요 ><

641 혜성주 (VNaW/50ogE)

2024-04-27 (파란날) 21:55:56

희대의 대놓고 합법적인 뭐시기 저시기 캐릭

642 이경주 (q1SWxpG0lw)

2024-04-27 (파란날) 21:56:15

궁 빠졌다는 말을 세상에서 가장 조심히 써야하는 캐릭

643 랑주 (bHJzu5cPcs)

2024-04-27 (파란날) 21:57:26

승호를 어떻게 해야하나

644 청윤주 (jI8AifM8Bo)

2024-04-27 (파란날) 21:57:42

>>632 지금은 못쓴다니, 나중에 각성해서 5레벨 되면 가능한건가요..!

645 장태진 - 스토리 (U0mMN6SQ9Q)

2024-04-27 (파란날) 21:58:33

어느새, 저렇게 되었군.

통증이 사라지고 뼈가 붙는다. 찢어진 근육이 다시 재생되고 피부가 복원된다. 그것도, 말도 안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처음에는 그냥 치료에 회복력을 증진시키는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구원자가 다 되셨군.
그간 열심히 실습용 카데바 역할을 해 준 덕인가, 하는 생각을 일단 삼키며 바닥을 짚는다.

땅을 밀어내며 몸을 일으켜서 대지 위에 선다. 아마 저쪽도 적잖이 놀랐겠지. 손을 털고서, 양 주먹을 들어 올린다. 몸을 돌려 좌반신을 살짝 앞으로 내밀고, 두어 번 제자리에서 스텝을 밟는다.

"2라운드... 준비는 되셨겠지?"

뛰어들어 주먹을 휘두르고, 접근한 채로 다시 빠른 잽을 연달아 날리며 전진한다. 능력을 쓸 겨를이 없도록 최대한 압박을 해야 한다.

"강자니 어쩌니 주절주절 말할 틈 있으면, 어디 쓰러트려 보라고! 천하의 디스트로이어께서 이렇게 혀가 기셨어?!"

몇 번의 앞선 압박. 그리고 상대가 틈을 보였다, 싶으면...

인핸스드 스트렝스를 휘감은 발을 앞으로 강하게 내딛는다. 그 반동을 몸에 싣고 자세를 낮춘 채 허리를 돌리며 무게를 싣는다.
자주 사용하는 오른쪽 주먹이 아닌, 왼손에 시뻘건 기운이 짙게 감긴다. 그리고 그 팔을 위로 살짝 감아 휘두르며 디스트로이어의 오른쪽 옆구리를 노린다.

646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21:58:34

수용소 조는 그쪽대로 승호를 회유해야 할 듯
바깥으로 데려왔을 때 디스아재한테 저지먼트를 인정할 수 있게 하는 한 표가 되게끔

647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21:59:27

@캡
안대 찾는데 판정 필요한가요?

648 김영희-스토리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21:59:45

혜우 선배덕에, 움직이기가 한결 편해졌다. 다행이다. 다들 널부러 졋을 떄....! 상상 하기도 싫다.

"고마워요, 혜우 선배. 역시 힐러는 빠질수 없다니깐~"
하지만 영희의 웃음에는 힘이 들어 있어다.

모른다. 김영희 라는 인간은...정말로 모른다.

그래서 소리쳤다. 짜증이나서. 화가나서.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

무엇보다, 답답하고 답답해서. 저 안대에 무슨 과거가 있는지---궁금해져버려서---아파버린것 같아서-----!

영희는 포톤 레이저를 디스트로이어를 향해 무차별로 쏘아대기 시작했다.

"아저씨의 과거애 무슨 일이 있어서 뭘 이렇게 믿는지, 이렇게 행동하는지 몰라!"

당연히 모른다. 바보에게는 똑바로 알려줘도 다음에 기억할지 말지 하는데. 안 알려주면 모르는 거지.

"그래. 아저씨 한 말이 다 맞겠지!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는 우월할수도 있겠지!"

적어도 인첨고 안에서는 그러겠지.

"그게 X같단 말이야. X같으면 바꿔야지. X같은걸 뒷일이 무서워서 내버려 두면 결국 썩어서 더블X이 되어 골아 터지지.
나 같은 바보도 그걸 아는데."

"그리고 말이야....아저씨 눈에는 우리가 X발 개미로 보이고 자기자신이 공룡으로 보여!?"

영희가 계속에서 쏘아되던 레이저가, 별안간 한 점으로 집중 되어갔다.

그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늘어나고...늘어나서-----

영희는 울부짖었다.

"우리는 개미가 아니야!!! 당신은 공룡도 아니고!!!!! 여기 있는 그 누구도 실험 동물도 아니고, 전쟁 병기도 아니야!!!!!!!!!!!!!!!"

"현실 X까라해! X까라 하라고!!!!!!! 몰라! 모른다고!!!!!"

-------거대하고 굵은, 검붉은 포톤 레이저로 합쳐져 디스트로이어를 덮치려 한다.

이름하야, 포톤 스트림이라고 이름 붙힌것.




"우리는 모두 행복할 권리를 가진!!!! 사람이란 말이야아아아아아아아!!!!!!!!!!!!!!!!!!!!!!!!!!!!!!!!!!!!!!!




649 태오주 (l8.BB1gWuc)

2024-04-27 (파란날) 22:00:59

스몰더야 그
혹시 한타때
엄마가

아니다 하 니 스몰더 그러려고 픽했지 새1끼야

650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22:01:50

>>636 움직임을 보고 피한거랍니다.

>>639 승호는 그렇다고 쳐도, 디스트로이어는 불가능하답니다. 이쪽은 아예 세포가... 없거든요. (옆눈) 그것도 꽤 시간이 흘러버려서...

>>644 큭! 또...또..또...(옆눈)

651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22:01:51

네. 핀트가 많이 어긋나 있습니다.

그래서 영희죠.

652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22:02:31

>>647 아니요. 그냥 주우면 된답니다!

653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22:03:30

>>652 캡
감사합니다!!

654 혜우주 (OaY1pEmnaU)

2024-04-27 (파란날) 22:03:32

>>650 그럼 인공눈알 달아서 시신경에서부터 수복하면 가능한지 (광기)
어쨌거나 승호는 된다는 거네? 지금 당장도 됨?

655 최이경 - 진행 (q1SWxpG0lw)

2024-04-27 (파란날) 22:03:57

"....그 힘이 충분해서, 이런 꼴인걸까."

활시위를 당긴 채 하얀 소년이 중얼거렸다. 들릴지 들리지 않을 지는 모른다. 하얀 소년에게는 아무렴 상관 없는 이야기인 탓이다. 타인의 이야기는 일반적으론 알 수 없다. 소년은 '일반적이지 않은' 부류의 인간이나, 그의 기억을 더듬고자 하는 마음은 적어도 지금은 없었다. 상황이 시급한 탓이며, 딱히 관심이 없는 탓이었다. 그야, 그저 부족한 개 많아서 무언가를 잃었다. 딱 그 정도일 것이 자명했기에.

그러므로 소년은 일단 차분히 자신의 일을 행한다. 활 끝을 말단부 대략, 발목 즘에 맞추며, 이것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사격 기술 몇 가지에 대한 인식을, 디스트로이어의 머릿속에서 살짝 고쳐 쓰고자 한다. 하얀 종이학이 비행하며 그의 머리를 관통하러 간다.

<저것은 맞아도 괜찮다>

하고ㅡ 화살 몇 발, 누군가의 빛줄기, 그런 것들.

"...딱히, 네 일에... 관심은 없어 그저..."

하얀 소년은 그 목소리 마저 색이 없다. 그저 희게,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듯 무감정하다.

"...매몰된 거라고 생각해서 그래."

과거에, 상처에, 힘에.

656 수경주 (9eqLHlm8/M)

2024-04-27 (파란날) 22:04:37

오. 맙소사. 날아다니는무언가가.

처리할때까지이번턴은 넘겨야겠으악

657 철현 - 스토리 (d0lIClQ0Uw)

2024-04-27 (파란날) 22:04:57

>>0
"아. 일단 묻도록 해볼까."

"...너희들 중에서, 죽거나 쓰러지면 디스트로이어에게 조금 곤란한 이가 있나? ...있다면 그 녀석만큼은 내보내주마."
"남은 이들은...뭐 알아서 하시고."

철현은 휴대폰과 무선 이어폰을 꺼냈다.

"농담이야. 지금 웨이버가 미쳐서 너희 형이랑 싸우는 중인데 너희 형이 할말이 있대."

"써"

만약 승호가 그것을 쓴다면 바로 캐퍼시티 다운을 켜서 랑의 피해는 없도록 할 것이고
안 쓴다면 랑에게 피하라고 말한 후 스피커로 틀어버릴 생각이었다.
일단 어찌되었든 쓸 생각이었다.

"레벨 0가 내려다보니 기분이 어떠한가?"

"네가 날 죽인다고 선언하니 너무 무서워서 이렇게 찾아왔다."

"내가 죽기 전에 먼저 널 죽이려고."

물론 죽일 생각은 없었다. 소중한 인질이니까.

자유롭게 풀어줘도 능력을 못 쓸만큼 빈사상태로 만든 후에 세은과 교환할 생각이었다.

658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22:04:59

지금 영희 상태가 아저씨 말 다 맞는것 같은데 가슴이 답답하고 X같으니까
알빠노 논리이성 0% 응애응애 할꺼야!!!! 같은 느낌으로 레스 하고 있습니다.

659 서연 - 진행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22:06:55

>>612

어느 순간, 잠에서 깼다.

" ? "

죽도록 아팠는데. 안 아프다? 어떻게 된 거지? 나 꿈 꿨나?? 어리버리한 채로 일어났으나 윗대가리보다 더 나쁜 수박이 깽판 치는 상황은 그대로다. 뭐가 어떻게 된 건데? 돌아보다가 혜우에게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새하얀 빛에 눈이 멎었다. 저거 뭐야? 와... 혜우 완전 성녀 같다!!! 그러나 감탄도 잠시.

" ! "

뼈가 산산조각난 거 같은 통증이 다시 엄습했다가 사라졌다?? 얼떨떨해 제 몸을 내려다보니 혜우에게서 나오는 빛이 내게도 닿아 있다. 와 이거 뭐야? 엄청나다. 근데 이렇게나 힘 쓰면...

" 혜우야, 너 괜찮아??? "

아니, 아니다. 이런 거나 묻고 있을 때가 아니지. 혜우가 이렇게까지 힘을 쓰는데, 뭐라도 해야...!! 근데 내가 뭘 할 수 있지? 더 나쁜 수박을 쏘아본 순간, 그의 오른쪽 눈이 훤히 드러난 게 보였다. 안대가... 떨어졌다? 그래. 그거라도 해 보자!! 서연은 허겁지겁 안대를 찾아 달렸다. 어딨어 어딨어 어딨어??? 저 수박 근처? 순간 본능적인 공포감에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다음 순간 이 악물고 뛰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혜우가 있으니까, 도와줄 테니까, 뭐라도 해 보자.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이거뿐이라고!!

그런 끝에 마침내 끊어진 검은색 안대를 발견했다. 그걸 주워서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했다. 최대한 빨리, 정확하게! 저 수박의 약점이든 저 수박이 미쳐 날뛰는 이유든 뭐라도 알려 줘! 나머지 부원들이 어떻게든 써먹을 수 있게!!

660 청윤 - 진행 (jI8AifM8Bo)

2024-04-27 (파란날) 22:08:18

"약한 것이 죄라면.. 강한 건 선이야..?"

청윤은 부들부들 떨며 말했다.

"고작 그런 걸로 선과 악을 정하다니, 인첨공조차 그런 곳이 아니란 걸 알잖아!"

그때, 뼈가 다시금 붙으며 몸에서 기운이 솟아올랐다.

"이건..? 혜우야..!"

청윤은 혜우의 능력이란 것을 알아채곤 다시금 바로 디스트로이어를 바라봤다. 지금이 쓰러트릴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지금은 디스트로이어, 그쪽을 막을 차례니까요!"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달려들었다. 그러곤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공기탄을 다시 한번 더 발사했다.

661 영희주 (D7qKI0usu2)

2024-04-27 (파란날) 22:09:07

>>659 서연이가 고생한다~

662 서연주 (ELXObMQ2ec)

2024-04-27 (파란날) 22:09:39

>>648 영희주
전 현실 X까라 해 하는 것도 시원한데요. 약해서 죽을 위기에 처하기 쉬우니까 더 발악하는 거지 어쩌라고!!!

663 ◆TMmm6tsoPA (8h8HH1UHg.)

2024-04-27 (파란날) 22:09:52

>>654 일단 디스트로이어가 절대로 그 행동을 받아들일리는 없지만...승호는 가능하죠!

664 서한양 (MhUsCmxlv6)

2024-04-27 (파란날) 22:10:05

" 공부요? 나 공부 잘하게 생겼구나. "

디스트로이어가 한양의 목덜미를 잡았다. 하지만 한양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디스트로이어가 뻗은 손목을 붙잡고, 디스트로이어어가 한양을 던지려는 방향으로 몸을 당겨서 오히려 중심을 잃게 한 뒤에 두 다리로 디스트로이어의 팔을 감싸서 팔꿈치관절을 꺾으려고 했겠다. 플라잉 암바라고 불리는 기술이기도 했다.

" 이번에 모의고사 9등급 나왔는데- 그리고 아저씨처럼 피지컬만 좋은 사람들 잡는 게 제 전문이라고요- "

태진이 디스트로이어와 부딪힘으로, 이 둘의 근접전은 흐지부지가 되었지만 말이야.

" 크윽... "

또 다시 밀려들어오는 고통.. 한양은 태진에게 말했다.

" 저 아저씨, 피지컬은 무식하게 좋은데 기술이 없어. 봤지? 저 거리에서 시전할 수 있는 위협적인 기술이 얼마나 많은데.. 그냥 무식하게 힘으로 잡아서 던지려고 하잖아. 말만 저렇게 세게 해서 그렇지, 거리만 좁히면 비빌 수 있어. "

한양은 혜우의 치유 덕에 몸이 말끔하게 회복되는 것을 느꼈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희복속도와 몸 안을 구석구석 회복시키는 정밀성.. 혜우 역시 그 경지를 넘은 것인가.

서한양은 이 틈을 놓지치 않고, 디스트로이어가 움직이지 못하게 염동력으로 몸을 단단히 묶어두려고 했겠다.

" 은우-! 저 아저씨 말에 기죽지 말고, 얼렁 한방 먹여-! 다시 찍어누르기 전에 말이야!!!! 우리가 원래 상대의 말에 휘둘리게 되어 있나?! 일단 갈기고 생각은 나중에 해!!!! 강함만이 진정한 자격을 주는 것은 아니야. 인간성과 이해심, 그리고 상호 존중이 진정한 힘입니다. 디스트로이어 당신의 말은 인간성을 배제하고, 오직 힘만을 존중한다는 것이고, 그런 태도는 진정한 성장과 발전을 막을 뿐이죠. "

" 배제된 인간성을 가진 병기.. 그것이 윗대가리들이 원하는 그림이고, 디스트로이어 당신은 사정이야 뭐 어쨋든, 안타깝게도 그들의 큰 그림에 휘둘려서 그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고 있군요. 당신이야 말로 병기에 적합한 인재야. 반면 우리 은우는 아니야. 인간성이 배제된 '병기'가 아니라고!!! 은우와 우리는 '인간'일 뿐이라고!!!!!! "

" 은우!!!!! 그러니깐 빨리-!!!!!!!!!!!!!!!!! 갈기라고 어서!!!!!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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