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 가을 22 - 특이사항 : 바닐라 기준 보편적으로 매우 싫어하는 선물인 토템류(*)를 선물하려고 시도하면 각 아이템별로 1회에 한해 우정도가 +10 상승하지만, 줄 수는 없음. ("이건 나보다는 너한테 더 중요한 물건이잖나?") 조개, 새조개, 홍합, 충알고둥, 굴, 차우더를 싫어함.
평일에는 수업을 받거나 의뢰에 가지 않을 때 악기연주 혹은 마도 수련을 하고 있음. 평일 오전에는 주로 미리내고등학교 근처에서, 평일 오후에는 주로 학교 밖에서 연주함. 하트 이벤트에서 종종 버프를 받을 수 있음. -
(*) 토템류 아이템 : 스타듀밸리에서 특정 장소로 순간이동하게 해주거나, 비가 올 확률을 크게 높이는 등 특수한 효과를 가진 소모 아이템. 공통적으로 재료로 단단한 나무가 들어가며 아이콘도 대체로 특이한 목각상의 모습을 하고 있음. 스타듀밸리 시스템상 플레이어의 편의성 혹은 생산성을 위해 사용되는 아이템은 선물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도록 선호도가 아주 싫어함으로 판정되는 경우가 많음.
- 여선 -생일 : ??
- 특이사항 : 수업 중이나 의뢰 중이 아닐 때는 보건실, 수련장, 기숙사에서 주로 볼 수 있음. 먹는 것을 좋아하는 듯한 대사가 있지만 음식류를 특별히 더 좋아하지는 않음. (좋아함~평범함) 하트 이벤트에서 체력이 회복되고 디버프가 제거될 때가 있음.
큭 더 자세하게 쓰고 싶었는데 미리 준비한 게 아니어서 이거저거 생각하다보니 너무 오래 걸려서.... 일단 이 정도 퀄리티로 올립니다 어 부족한 부분은 썰 많이 풀어주세요 (?)
한결 - 스타듀밸리 바닐라에서 자양강장제와 근육치료제는 보편적으로 혐오하는 선물이지만, 한결은 평범한 반응임. 특별반 캐릭터는 공통적으로 이 선물을 덜 싫어하는 경향이 있음. - 특정 날짜에 광산의 층수를 개방해달라는 의뢰 편지를 보냄. - 격투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음. 하트 이벤트 때 같이 수련하거나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을지도...
더 자세히 쓰고 싶지만 이런저런 빅데이터가 부족하네요... 한결이는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나 주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길 좋아할지라든가...썰을 풀어보시면 어떨까요? 정장삘나는 의상 좋아할 거 같지만 스타듀밸리 시스템상에서는 의상류는 선물할 수 없다는 한계가....
간단한 침음성이 황량한 공간에 잠시 울렸다. 옆에 선 여인이 잠시 눈치를 보는 것을 빤히 알면서도 그는 고개를 기울이며 태연하게 말한다.
"이게 무슨 일인지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알리나 양."
분명 둘만 있던 황량한 공간에 기기기묘묘한 거울이 이 공간에 없는 인물을 비추고 있기 때문이었다. 검은 머리에 붉은 눈을 가진 사내아이가 물끄러미 조금 겁을 집어먹은 얼굴로 두 사람을 바라본다. 그리고
"X발 뭘 꼬라봐?"
흑발 흑안의 여자아이가 잔뜩 쌍심지를 세우고서 앞에서 남녀를 경계하며 짖었다. '오. 남자, 마츠시타 렌은 고개를 괴고 미동도 없이 감탄사를 뱉었다. 거울에 나와 선 사내아이는 분명 과거의 자신 하야시시타 리나토(梨音)의 모습이 틀림없었다. 그렇다면 앞에선 사나운 10대 초반의 소녀는 아마도
옆에 눈길을 주니 금발의 여성, 알리나가 흠칫 몸을 떤다. 얼굴이 잔뜩 붉어지고 푸른 눈이 지진이라도 난 것 처럼 떨린다. 당장 어디라도 도망가고 싶어하는 하얀 얼굴이 굳이 묻지 않아도 앞에선 소녀의 정체를 고스란히 말해주고 있었다.
"알리나 양 꽤 말괄량이셨네요."
남자는 싱긋 웃으며 말을 걸었다. 어두운 적안이 명백하게 재밌어하는 빛을 띠고 있었다. 리나토는 동행인이 명백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얼굴로 다시 두 사람을 바라보았고 알리나, 마츠시타 렌의 표현을 빌리자면 바보 여자는 그대로 두 손에 얼굴을 묻었다.
"으으...너 같은 건 그냥 꺼져버려!"
미래의 자신의 수치심은 안중에도 없이 주절주절 욕지거리를 내뱉는 흑발의 알리나에게 현재의 알리나가 빽 소리를 지른다. 알리나가 수치스러워하는 동안 재빠르게 과거의 자신에게 침묵 마스크를 씌운 환각을 걸고서 제 쪽으로 끌어당긴 렌이 완벽하게 관람하는 얼굴로 두 사람을 관전했다. 평소처럼 단정한 미소를 띠고 있음에도 눈꼬리가 야살스레 접힌 모양이 명백하게 웃음을 참는 얼굴이었다.
"어린 아이한테 왜 그러세요. 나름 귀여운데요." "닥쳐 이 ----"
소녀의 화려한 욕설과 함께 렌의 한 쪽 입꼬리가 조소하듯 슥 올라가고 부들거리던 미모의 금발 여성은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수치심의 바다로 침몰했다. 아수라장 가운데 검성의 인형과 책을 끌어안은 어린 리나토만 침묵 마스크를 쓰고서 영문을 모르고 어리둥절해 하고 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