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혜우가 타르트를 마다하자, 성운은 그렇구나- 하는 약간 풀죽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타르트를 마저 냠냠 먹었다. 오버롤 토끼가 성운의 어깨에서 내려와서 성운의 무릎 위에 턱 앉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고, 성운은 혜우에게 가볍게 머리를 치댔다.
>>377 “부장님이 사적으로 보내는 시간에 끼어들고 싶지는 않아요─” 어쩌면 그것은 선을 긋는 말일 수도 있겠으나, 성운은 밝게 웃었다. “하지만 저도 요즘 이것저것 조사하고 다니는 게 있고, 흥미있는 카테고리에 주제 두어 개가 더 는다고 해서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겠네요. 호기심있는 주제에 대해 선배와 교류하는 것도 그럴 수 있는 일이고, 선배가 고양이 손이라도 필요해보일 정도로 바빠보이면, 후배로서 개인적으로 도와드리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죠.”
‘여기서 더 이상 참견한다면 너를 적으로 간주하겠어’ 정도의 극단적인 거절이라면 모르겠으나, 그러지 않고서야 성운은 물러설 생각이 없어보인다.
>>413 @강철현 '내 인생을 바꿔 준 능력'이라는 말에 찔끔한 서연이었다. 그러고 보니 철현 선배는 이미 서현의 능력이 뇌에 적용되는 상태다. 오지덕 박사과 마찰이 생길 경우 그 박사가 선배를 공격하면, 그거 때문에 선배의 머리에 무리가 와 버리지는 않을까. 거기 생각이 미치자 무서운데, 선배는 가지 마시라 말리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뒷골이 당기고 가슴이 답답하다.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들으며 은우는 한숨을 크게 내쉬었습니다. 그리고 세은은 그런 그를 바라보다가 가볍게 어깨를 토닥였습니다. 그리고 해탈한 목소리를 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뭐, 늘 그랬잖아. 아직도 그럴 거라고 기대를 한다면 그건 오빠 잘못이야. 학습 능력은 퍼스트클래스가 되면서 다 갖다버렸어?"
"시끄러워."
한편 철현의 표정이 바뀌는 것을 바라보며 은우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내 능력을 바꿔준 능력이라는 말에 그는 고개를 잠시 갸웃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는 굳이 묻지 않았습니다. 다만 눈여겨보는 것은 사실인 모양입니다.
그런 와중에 정하의 말을 들으며 은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일단 난 그 말은 못 들은거다. 알았지?"
한편 랑의 말. 어쩌면 일부러 코드를 해체하게 만들고, 명분으로 삼으려고 할지도 모른다라는 말. 그리고 한양의 말. 제로의 연구가 겨울에 끝날 것이라고 예상해서 그러는 것일까? 라는 추측에 그는 잠시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더니 그는 그 나름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명분도 명분이지만... 어쩌면 아직 제로시리즈의 완성이 덜 끝난걸지도 몰라. ...7명 중에 아직 누군가의 데이터가 모이지 않았나?"
자신은 일단 데이터를 뽑혔고... 아마 레드윙도 뽑혔을테고... 그렇다면 대체 누가 뽑히지 않았을까? 그것을 추론해보지만 이 자리에서 명확하게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을 해보기로 하고 그는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아무튼 알았어. 그럼 다 같이 조사하러 가자. ...일단 최대한 조심하되... 어. 잠깐만."
이어 은우는 자신의 핸드폰이 진동하는 것을 들으면서 모두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통화를 받았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애초에 누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온 것일까요? 그러는 와중 그는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크게 소리를 지르듯 이야기했습니다.
"4학구의 안티스킬 본부와 수용소가 습격당했다고요? 리버티라고 칭하는 이들에게?!"
그 목소리는 틀림없이 모두에게 들렸을 것입니다. 한편, 은우는 전화를 받으면서 입술을 약하게 깨물었습니다.
"4학구 저지먼트가 전멸? ...그래서 빨리 와서 도와달라고요? 지금.. 안티스킬도 속수무책으로 쓰러지고 있다고요? 그럴리가... 리버티가 그렇게까지 힘이 있다고요?!"
서현의 능력을 오랫동안 겪어 오셔서일까. 모르겠다는 말에서 망설임이 느껴졌다. 그렇다면 말리고 싶다. 아니, 말려야겠다!
" 안 가시면 안 돼요? 지금도 서현 씨 능력이 선배 머리에 작용되고 있잖아요. 그 상태에서 레벨 5나 되는 능력자에게 공격이라도 당하면, 선배 감정이 문제가 아니라, 선배 뇌에 치명적인 후유증이 생길까 봐 무서워요. "
혜우가 회복시켜 주면 문제없을지도 모르나, 레벨 5나 되는 박사면 혜우의 감정에도 무슨 수작질을 부릴지 모른다. 우리 측에 캐퍼시티 다운이 있다 해도, 이번에도 그때처럼 재미를 본다고 100% 보장할 순 없을 거고. 그러니 선배가 안 가겠다고 해 줬으면. 속으로 빌고 비는 서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