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나는 그러니까. 팔려갔다에 가장 가까워요. 강경파라고 불리는 집단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폐기품을 이렇게저렇게 해도 상관없다고 여겼으니까. 그때에 난 그건 알 수 없었지. 그때 채워진 건 다른 거였어요. 그들은 나에게 목걸이를 채웠고 나는 물리적으로 묵묵부답이 되었어요. 개 취급이나 다름없었지요. 그래서 지금도 목상태는 별로에요.
그리고 팀을 이루게 되었을까요. 선명하고도 흐린 기억들.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흘러들어오게 된 곳. 이런 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기에 얽힌 것들. 그들과 함께했던 것은 괴롭지만 그래서 훌쩍 가까워진 시간과 추억의 향. 길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그랬다는 건 저를 나름 아끼셨다는 걸까요.
그리고... 팀은 사라졌지요. 어느날 갑자기 별이 부서져 떨어진 것처럼. 눈 앞이 흐려지는 것처럼... 우리는 꿈의 땅 근처의 잿빛 평원에서 그 존재와 마주했어요. 흰 꽃이 피는 곳에 모독적이게도 검고 붉은 색이 퍼지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당신은 청했지만 나는 거절했죠. 전혀 경험해본 적 없는 고통과 함께 오는 펑펑 터지는 듯한 엔돌핀. 그렇게 끊겨버렸으면 좋았으련만. 그러나 그들은 받아들였나 봐요. 나만이 그 고요한 잿빛의 평원을 나의 생명으로 물들이고 있었는데. 아니요. 당신은 생명을 흘리는 나에게만 눈을 고정하고 있었어요. 그들은 포기한 걸까요 포기당한 걸까요? 하지만 당신들은 나를 아끼긴 아꼈어요. 그래서 더... 슬픈 일이었을 거에요. 나는 그들의 마지막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요. 말소리도 들렸었는데. 그것도 떠올릴 수 없어요. 당신은 나와 함께 언덕을 내려왔고 그들은 그 곳에 영영 남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우리를 데려왔기에 우리는 레무레스가 되어버렸지요. 초대받을 수 없는 가련한 망령으로써 어둠 속에서 바라보기만 해야하는 자들...
당신이 이 인첨공의 병원이 내게 무엇도 해줄 수 없이 그 초가 다 타버릴 때까지 고통받을 것이 정해졌음을... 되돌리려 노력했지요. 그러나 그 노력은 당신이 행했던 일에서 교훈을 얻어서였을까요? 지금도 알기 어려워요. 지금은 그만. 다 되었을지 모르는 일이에요.
케이스는 녹음기를 껐고. 시간이 지나고 그 말소리는 들을 이 없이 휘발되어 사라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