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535> [어반 판타지/느와르/일상] 황혼에서 여명까지 — 첫번째 밤이 밝았다 :: 254

◆47A/gxvORA

2024-04-10 23:37:22 - 2024-05-06 23:59:10

0 ◆47A/gxvORA (SKtNg/8XhA)

2024-04-10 (水) 23:37:22




《시트》 situplay>159704435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9%A9%ED%98%BC%EC%97%90%EC%84%9C%20%EC%97%AC%EB%AA%85%EA%B9%8C%EC%A7%80
《웹박수》 https://forms.gle/6rstA2UxRQYk3spz5

51 디어주 (HjXzENSTR6)

2024-04-17 (水) 00:22:07

>>49 나도 완전 늘어져 있어~ 뒹굴뒹굴~

>>50 천천히 해~ 시간은 많고 나와 디어뮈드는 어디 도망가지 않을 테니까~ 잘자, 캡틴!

52 헤일리주 (nH4y.xrNtk)

2024-04-17 (水) 00:35:01

>>51 뭘 할까요~ 일상은 지금 돌리고 계시고~ 선관? 아니면 떠들기?
>>50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53 게르하르트주 (1QetkT8EFk)

2024-04-17 (水) 00:36:22

첫 인사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54 헤일리주 (nH4y.xrNtk)

2024-04-17 (水) 00:44:53

안녕하세요~ 멈머 헤일리주입니다~ 잘부탁드려욥

55 디어주 (HjXzENSTR6)

2024-04-17 (水) 00:45:57

>>52 내가~ 엄청나게 느려터졌기에 일상을 하자곤 못하겠고... 우리 아가 사슴의 특징상 선관도 어렵겠고... 수다를 떠는 수밖에 없겠네~

>>53 안녕, 게르하르트주! 어서와~

56 헤일리주 (nH4y.xrNtk)

2024-04-17 (水) 00:53:00

>>55 수다도 나쁘지 않죠~ 디어 앞에서 아가사슴이라고 한번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살짝 들어버렸어요 ㅋㅋㅋ!

57 디어주 (HjXzENSTR6)

2024-04-17 (水) 00:55:01

>>56 호감도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한데, 일반적으로는
디어(아가 사슴) : (수수하게 웃음) 제가 사슴처럼 순해 보인다는 의미인가 보죠? 나쁘지 않네요.
같은 반응일 것 같아~ 아니, 오히려 나중에 부를 일이 생긴다면~ 불러줬음 좋겠네~ 귀엽고 재미있을 것 같아~

58 게르하르트주 (1QetkT8EFk)

2024-04-17 (水) 01:01:38

어장 경험이 많지가 않아서 신학기 학생처럼 쭈뼛거리는 느낌이...

59 디어주 (HjXzENSTR6)

2024-04-17 (水) 01:08:00

>>58 괜찮아 괜찮아~ 나도 그런 걸. 그럴 때는 얼굴에 살짝 철판을 깔면 돼~ 너무 깔면 참치구이가 되어버릴지도 모르지만~ 괜찮다구~?

60 헤일리주 (nH4y.xrNtk)

2024-04-17 (水) 01:09:14

>>58 괜찮아요~ 저처럼 오늘 처음 본 사람도 수십년된 친구 대하듯 하면 된다구요!
>>57 와우
호감 쌓으면 꼭 해봐야겠어요

61 디어주 (HjXzENSTR6)

2024-04-17 (水) 01:14:28

>>60 기대할게~ 근데 막상 내가 까먹는 거 아닌지 몰라~

62 헤일리주 (nH4y.xrNtk)

2024-04-17 (水) 01:22:30

애초에 헤일리 성격이 그렇게 할 지도 의문이지만요~ 애 입에서 아기사슴이 나온다..? 차라리 모피코트를 늑인 털갈이떄 나온 털을 모아다가 만든다는 이야기가 더 그럴듯할거 같아요~

63 디어주 (HjXzENSTR6)

2024-04-17 (水) 01:35:08

>>62 그렇게 말하니까 이곳에서 진짜 그런 식으로 만든 걸 원하는 부유층의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버렸어~ 조금 웃기고 귀엽고 어라? 싶은데~

64 헤일리주 (nH4y.xrNtk)

2024-04-17 (水) 01:35:16

앗....위에서 해본다고 해놓고 아래에서 할지 몰루..? 라고 말하는 참치가 되어버렸잖아..? 이것이 새벽의 무서움입니다 내가 뭘 말하는지도 모르게 만드는..!(뻘쭘)

뭐어 그래도 나으 자ㅑ근 아기사슴 발언을 언젠간 꼭 하게 만들 겁니다~ 왜냐면 재밌을거 같으니까요 후후후후 꼬우면 오너를 하거라 헤일리야

65 헤일리주 (nH4y.xrNtk)

2024-04-17 (水) 01:37:00

>>63 동족의 냄새가 나서 다가갔다가 뭔가 이상한걸 느끼고 갸웃거리는 걸 볼수도 있겠네요~
헤일리: (옷에선 늑인 냄새가 나는데 사람한테는 안나는거 같고.. 애 정체가 뭐지?)

66 디어주 (HjXzENSTR6)

2024-04-17 (水) 01:43:04

>>64 그럴 수도 있지~ 나도 아무말 잘 해~ 나으 쟈근 아가 사슴 발언 너무 귀엽다~

>>65 늑인 모피코트 걸친 사람은 뭐야 이 사람은? 하는 얼굴로 보기만 하는 거 아냐~ 갸웃거린다니 귀여워 귀여워~

67 게르하르트주 (1QetkT8EFk)

2024-04-17 (水) 01:47:53

생각해보면 엄청 무서운 장면이에요...

68 디어주 (HjXzENSTR6)

2024-04-17 (水) 01:51:14

>>67 어라, 그럴지도~? 하지만 벗겨서 만든 게 아니라 털갈이(?)하고 난 털이니까~ 물론 산 사람은 모르겠지만~?

69 헤일리주 (nH4y.xrNtk)

2024-04-17 (水) 01:51:48

>>66 너무 티나게 살피면 서로 무안하니까- 그냥 지인인줄 알았다고 하고 상황종료! 할 지도 모르겠어요~
그으러고 보니 디어는 변종이랑 마주치면 어떻게 반응하나요~! 아니면 상대가 변종인걸 눈치챈다거나~ 그럴때 반응이 궁금해요!

>>67 늑인과...늑대털 코트니까요 ㅋㅋㅋㅋ!

70 디어주 (HjXzENSTR6)

2024-04-17 (水) 02:02:23

>>69 밤피르랑 라이칸이랑 좀 다를 것 같은데~ 헌터로서 마주친 게 아니면 천연덕스럽게 호기심 많은 청년 역할을 할 것 같고~ 헌터로서 마주친 거면 밤피르의 경우엔 상황에 따라 말 들을 틈도 없이 공격부터 가하지 않을까~? 라이칸이라면 거 걔가 난동 피우니 가서 어케저케 해라. 이런 거 아닌 이상 그냥 좀 떠보지 않을까~? 사실 생각 안 해봤다~ 이런 건 일상 돌릴 때 더 잘 알게 될 것 같다구~

71 게르하르트주 (1QetkT8EFk)

2024-04-17 (水) 02:06:31

밤피르라면 무조건 공격을 가한다는 점이 두근거려요... 좋네요...

72 게르하르트주 (1QetkT8EFk)

2024-04-17 (水) 02:51:57

내일은 꼭! 첫 일상으로 입을 터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73 디어주 (HjXzENSTR6)

2024-04-17 (水) 08:40:32

안녕, 좋은 아침이야~

>>71 하지만 밤피르인 걸 알 때 생기는 일이니까~ 숨긴다면 싸움 없이 넘어갈지도~? 근데 또 생각해 보니 우리 어장 밤피르들은~ 자기가 밤피르인 걸 굳이 숨기지 않을 것 같긴 하네~

일상으로 입 턴다니 표현이 귀엽다~ 게르하르트주도 좋은 밤 되었기를 바라~

74 라켈주 (mSP44SbYWM)

2024-04-17 (水) 09:10:26

게르하르트주 어서와요~~
또 새로운 시트! 어쩐지 멍멍이단이 핀치인 기분-!

75 디어주 (HjXzENSTR6)

2024-04-17 (水) 09:35:05

안녕, 라켈주!

우리 헌터 친구들도 오면 좋겠다. 이러다가 혼자 1인 그룹으로 헌팅하러 가야할지도 몰라~ (농담)

76 ◆47A/gxvORA (UrO5ArugPA)

2024-04-17 (水) 10:21:54

어쩐지 복작복작해진거 같아서 좋네요.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77 디어주 (HjXzENSTR6)

2024-04-17 (水) 10:24:35

복작복작~ 캡도 안녕! 캡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78 루키주 (0wdih01qmI)

2024-04-17 (水) 12:48:43

모두 안녀엉 좋은 점심

79 디어주 (HjXzENSTR6)

2024-04-17 (水) 13:21:02

루키주 안녕~ 맛밥 했어~?

80 루키주 (0wdih01qmI)

2024-04-17 (水) 13:26:58

맥도날드 했다! 디어주는?

81 디어주 (HjXzENSTR6)

2024-04-17 (水) 13:29:37

나도 맛난 거 먹었지~ 맥도날드 부럽다. 여긴 맥도날드가 없어서~ 매번 롯데리아만 먹는다구~?

82 라켈주 (naqkkWsgLc)

2024-04-17 (水) 15:25:43

-그랜드 카지노의 메인 홀로 초대합니다.

이쪽 사람이었나, 여인은 생각했다.

방금 전까지 .45가 들려 있던 손에는 땀에 젖은 초대장이 축 늘어져 있었다. 꽤나 질 좋은 종이였는지 원 주인이 도망가는 새 조금 꾸겨졌지만, 잉크는 번지지 않았다. 라켈은 초대장을 제 치마 뒷주머니에 쑤셔넣으며, 땅바닥에 떨어진 동전들을 쳐다봤다. (아무튼 요즘 인간들은 강도한테 예의가 없어서 벌벌 떨다 돈을 흘리곤 했다.) 쿼터, 쿼터, 다임—요즘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사실 주울 가치조차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라켈은 1달러 샵에서 조금의 풍족함을 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여인이 동전을 주우려 허리를 숙이자 프릴 치마 밑의 가터벨트와 그곳에 매인 무기가 드러났다. 권총 두 정과 그것을 일 분 동안 난사하고도 남을 탄띠가 달빛에 반짝였다. 무해해 보이는 것도 쓸모가 있었다.

라켈, 또는 창백한 추방자는, 사교 파티에 갈 생각이 없었다. 그의 비사교적인 성정은 둘째치더라도, 그곳 손님 대부분은 라켈이 방금 돈을 뜯어낸 인간마냥 머리에 총 댄다고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족속들이 아니었다. 그것은 매우 짜증나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큰손-커럼포 패밀리-역시 그가 정을 주는 상대가 아니었다. 손도 큰손도 별로야, 여인은 그렇게 중얼거렸다. 어느새 그의 생각은 이 바닥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카지노의 주 수입은 은퇴한 노인이라고 한다. 전문직에서 은퇴해 볕이 잘 드는 네바다에 정착하여, 게임과 서비스를 즐기는 사람들. 그들에게 카지노는 노름이 아닌 놀음의 공간이겠지.

그렇다면 이곳에선? 새벽의 이른 빛을 피하기 위해 얽혀 있는 고층건물의 그림자, 겁쟁이들에게만 은퇴가 허용되는 세계, 정직한 노동도 소비도 없고 약탈만이 있는 사회에선?-

-정상적인 수입구조라는 게 존재할 리 없지. 하우스에도, 갬블러에게도, 정직한 돈은 없다. 대놓고 또는 은밀하게 법도를 어기고, 타고난 힘과 수명을 휘두른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정당한 재산인 양 비웃고 꺼드럭댄다. 록펠러의 수완과 책략도 저들에 비하면 납득할 법한 재능, 인도적인 사업 방식일 것이다.

라켈은 눈을 찌푸렸다. 조용한 여자는 어쩐지 불특정 다수의 강자에게 기어오르고 싶은 마음이 솟았다. 다문 작은 입 안으로 이를 까득였다. 가 봐?

어차피 이곳의 모두는 강도잖아? 그리고 라켈은 자신을 선제공격한 놈들만 강도질했다. 그런 논리를 위안삼으며, 그는 자신이 아직 .....이 가르친 인간의 길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믿었다. 그러니 그의 발걸음이 별종들의 카지노로 향한 것은 인간의 목적을 가진 일이었다. 말하자면 강자의 유희가 아닌 관찰과 탐색이었다.

83 라켈주 (naqkkWsgLc)

2024-04-17 (水) 15:27:24

이벤트 배경으로~ 캐릭터 소개 겸하는 독백이야. ...첫 글이라 그런가, 어쩐지 부끄러워!

84 앨주 (VUwebdYIfg)

2024-04-17 (水) 15:39:20

>>34 늦어서 너무 죄송해용...!!! 저도 가리는 것 없이 좋아해서 둘 다 재미있을 것 같아요!
헌터때 만났다면 첫 임무 도중에 밤피르에게 잡히기 전 접점이 생겼을것 같고~ 도망쳐 나왔을 때는 시기에 따라서 다양한 선관이 나올것 같네요! 헤일리가 경호원이니까 앨리스가 도망친 초기에 경호원을 고용했는데 그게 헤일리였다~ 하는 것처럼용!

라켈주와 게르하르트주와 루키주! 늦었지만 어서오세용~ 잘 부탁드려요!

85 루키주 (0wdih01qmI)

2024-04-17 (水) 17:27:30

일상이나 선관 구해봐~

86 라켈주 (naqkkWsgLc)

2024-04-17 (水) 17:31:52

>>85 저랑 노실래요? 일상도 선관도 좋아!

87 루키주 (0wdih01qmI)

2024-04-17 (水) 17:37:22

>>86 어린 라이칸슬로프구나~ 야성에서 깨어나는 순간에 루키우스가 웃으며 내려보고 있다면 어떨것 같아?

88 디어주 (HjXzENSTR6)

2024-04-17 (水) 17:42:13

다들 안녕~ 저녁이 되니 사람들이 모이네~

89 루키주 (rjxzEsFIts)

2024-04-17 (水) 17:46:23

디어주도 안녕~

90 라켈주 (naqkkWsgLc)

2024-04-17 (水) 17:46:31

>87 나 또 저질렀구나- 하는 생각이 들겠지. 그리고 뭔가 기분나빠-! 그렇지만 곧 경계심이 자리잡아 상황을 파악하려 해. 아마 야성에서 깨어났는데 곁에 살아있는 사람이 있는 건 거의 첫경험일 테지만(라켈은 수화하면 폭주해서 대충 다 부숴야만 인간으로 돌아갔어)...라켈이 완전히 어리숙하지만은 않을 거야. 라켈은 방랑하다 이 도시에 온 지 얼마 안 됐으니까 루키우스를 잘 모를 거라고 생각해(아니면, 내 생각보다 루키우스가 더 유명한가?)

91 루키주 (IPBX.7LKMo)

2024-04-17 (水) 17:54:13

>>90 귀엽다...
도시에 오기 전에 변종 관련한 인물정보를 들었다면 떠오르는게 몇개 있을지도 모르지, 아무거나 입에 담으면 활짝 웃으면서 자기 이야기를 해올지도 몰라.

"세상물정 모르는 로물루스의 딸일줄 알았더니, 꽤 고루한 지식도 갖고 있구나." 처럼!

물론 떠올린 사람이 루키우스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92 라켈주 (naqkkWsgLc)

2024-04-17 (水) 18:00:02

>>91 라켈이 어째서 로물루스의 딸이야?! 라이칸스로프라서? 루파 신화를 반영한 건가?!
그럼 대강 알아봤다고 하자. 루키우스는 어떻게, 왜 라켈이 늑대에서 돌아오는 옆에 있었을까?

93 루키주 (QpKMJwwPqs)

2024-04-17 (水) 18:05:37

>>92 그렇지! 루키우스는 모든 라이칸슬로프는 로물루스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니까!

도시에서 처음 보는 라이칸슬로프가 이것 저것 때려부수고 있으니 흥미가 생겨서 찾아왔을거야. 높은 빌딩에서는 이곳저곳이 잘 보일테니, 그 장면에서 충고를 하거나 할지도 모르지

이 장면으로 일상 돌려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

94 라켈주 (mSP44SbYWM)

2024-04-17 (水) 18:31:04

>>93 라켈은 못알아들을걸? 하지만 이상한 소리 하는 걸 보고 늙은 밤피르라는 걸 확신할 수는 있겠어.

...안 그래도 말이야, 이종족의 전반적인 파워 수준이 어떻게 되는지, 초자연적 능력은 얼마나 다양한지, 늑인 흡혈귀 대립이 얼마나 심한지 등등을 웹박수로 묻고 왔어. 캡틴이 답해주면 얘기하기 쉬워질지도.

상황을 만들어 보자. 라켈은 보름달→사람 없는 데로 가서 폭주→근데 늑대상태는 사람이나 동물 찾아가면서 공격함→ 운나빠서 인명피해 많이 나면 튐의 사이클을 반복하며 남미에서 캘리포니아까지 떠돌아 다녔어.

그런데 보름달 말고 다른 위협으로 수화하면-헌터라거나-, 그 위협만 없애고 상대적으로 빨리 인간으로 돌아왔을 거라고 생각해. 여기서도 그런 일이 있었을 거야. 그걸 루키우스가 멀찍이서 보고, 라켈이 깨어나기 직전 다가왔다~~는 세팅은 어때?

95 루키주 (4PBZHccbOU)

2024-04-17 (水) 18:55:40

좋다~~~ 그러면 웹박수 답변 오면 다시 생각해보자!

96 세실리아-디어뮈드 ◆47A/gxvORA (KFl1EUZYpE)

2024-04-17 (水) 19:29:51

"만나뵙게 되어서 반가워요, 커넌트 씨."

세실리아는 인사를 건네며, 그를 향해 빙긋 웃어보였습니다.
눈 앞의 남자에게서는 비릿한 혈향도, 야수의 체취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즉 그는 인간입니다. 늘 그렇듯 감시 역으로 따라붙은 헌터일까요? 매년 열리는 별종들의 파티는 정부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그러기에 숨어들어온 헌터 정도는 흔히 보는 것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세실리아가 그들을 고깝게 여기는 것은 아닙니다. 헌터들에게도 파티를 즐길 권리가 있지 않겠어요? 파티장에서 난동을 피우는 것만 아니라면 말이죠.
혹은, 헌터 따위가 아닌 정말 평범한 인간일 수도 있고요.

"마음에 드신다면 다행입니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보람이 있네요.
참, 다른 방문객분들과는 대화해보셨는지요?"

뒤따라오는 말은 예의상 덧붙이는 질문입니다. 그래도 말이죠, 모처럼의 사교 파티인데 친목을 착실히 다져줘야 합니다. 설령 이 자가 헌터라고 하더라도요.

97 ◆47A/gxvORA (KFl1EUZYpE)

2024-04-17 (水) 19:31:25

>>82 독백 잘 봤습니다! 분위기도 그렇고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 같아서 재밌게 읽었네요. 라켈의 파티 일상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작은 소란(강도짓)을 일으켰으니 주목도가 소폭 변동되겠네요.

그리고 아래는 웹박수 답변입니다!


1. 세계관 내 다른 초자연적 존재 또는 초자연적 능력은 없나요? 매-직이라거나, 초능력이라거나 유령이라거나 그걸 카운터치는 신성한 힘이라거나요.

없습니다! 원래는 코즈믹 호러적인 요소를 섞을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럼 세계관이 생각보다 방대해지고 저도 감당이 힘들것 같아서... (쭈글)

1-1. 헌터들이 쓰는 약물이나 신체개조는 어느 정도로 현실적인가요?

신체 개조는 현실에서도 의수, 의족을 착용하는 것처럼 기계 의체로 신체부위를 대체하는 느낌이겠네요.
다만 간단한 무기가 내장되어 있다거나, 원래 신체의 일부였던 것처럼 자유자재로 컨트롤할수 있다거나 하는 점이 다르겠지요!
약물 쪽은... 그렇게 현실적이진 않을지도요?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신체 능력이 단숨에 향상되는 정도니까요.
따지고 보면 현대보다는 근미래~SF쪽에 가까울수도 있겠네요.

1-2. 밤피르와 라이칸스로프 역시 힘세고 민첩한 것 외에 다른 능력이 있을 수 있나요?

능력이라는게 초자연적인 쪽을 말씀하시는 거면, 라이칸의 수화를 빼고는 따로 없습니다!

2. 밤피르는
...오래 묵으면 세지나요?

나이를 먹으면 그만큼 연륜이 생기니까 세졌다고 느낄 수도 있겠죠? 그것 말고는 오래 살았다고 해서 특별히 물리적 능력이 더 강해지고 그러진 않아요.

2-1. 재생능력은 아예 없나요?

재생능력은 라이칸보단 후달리지만 인간보다는 조금 있는 편입니다!

2-2. 장르의 관행에 따라 어릴 땐 라이칸스로프보다 약하지만 천년묵으면 훨씬 세지나요?

일단 두 종족의 파워밸런스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곤 있어요. 그래도 2번 답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천년이나 묵었으면 그만큼 라이칸스로프보단 강할지도요?

3. 두 이종족의 인구는 어떻게 되나요? 라이칸스로프의 경우 근친혼..을 피할 수 있는 정도(한 지역에 100개체 이상)인가요?

두 종족을 합해도 전체 지구 인구의 1%에 미치지 못할 수준이지 않을까 합니다. 여담이지만 밤피르보다는 라이칸스로프가 더 인구가 많지 않을까 싶어요.

3-1. 두 이종족의 반목은 일반적이며 극심한가요? 세계적인 규모에서, 대립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세력이 있나요?

원래는 둘이 대판 싸우는게 클리셰긴 하지만, 두 종족의 반목은 별로 심하진 않아요. 지역마다 다르기도 하고요.
어디 지역에서는 서로 견제할수도 있고, 어디 지역에서는 공존하고 있을수도 있어요. 옛날부터 두 종족이 터전을 놓고 경쟁한 지역이라면 지금도 계속 반목하고 있겠죠? 반대로 두 종족이 인간들이랑 부대껴서 살아갔던 곳이라면 "인간들이 우리 사냥한다고 난리인데 같은 변종이니까 협력하자~" 같은 태도겠고요.



제가 설명을 조리있게 못하는 타입이라, 만족스러운 대답이 되실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98 ◆47A/gxvORA (KFl1EUZYpE)

2024-04-17 (水) 19:36:01

그리고 이벤트 기간을 살짝 연장할까 고민이네요! 최근에 새 시트가 많이 들어오기도 했으니까요.

99 헤일리주 (nH4y.xrNtk)

2024-04-17 (水) 19:38:33

수원까지 원정뛰고왔더니 아무것도 못하겠네요~ 왕복6시간 죽겠다리~

100 ◆47A/gxvORA (KFl1EUZYpE)

2024-04-17 (水) 19:44:43

헤일리주 어서오세요, 수고 많으셨어요...!

101 라켈주 (mSP44SbYWM)

2024-04-17 (水) 19:48:36

>>97 감상과 답변 고마워요! 첫 주목도 변동은 내 것이다!
이 세계의 밤피르는···천년씩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이런 느낌이군요. 흡혈귀 하면 생각나는 염력이라거나 최면술이라거나 하는 것도 없다면, 진짜로 몸과 머리가 엄청나게 민첩한 거냐! 운동선수가 스트렝스 종목 빼면 의외로 밤피르에서 많을지도?!
이벤트 기간~저는 늘려도 좋아요.

>>95 ↑라고 하십니다. 무언가 바꿀 게 생각났을 수도 있고, 이대로 진행해도 좋을 것 같아요. 선레는 제가 할까요?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