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535> [어반 판타지/느와르/일상] 황혼에서 여명까지 — 첫번째 밤이 밝았다 :: 254

◆47A/gxvORA

2024-04-10 23:37:22 - 2024-05-06 23:59:10

0 ◆47A/gxvORA (SKtNg/8XhA)

2024-04-10 (水) 23:37:22




《시트》 situplay>159704435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9%A9%ED%98%BC%EC%97%90%EC%84%9C%20%EC%97%AC%EB%AA%85%EA%B9%8C%EC%A7%80
《웹박수》 https://forms.gle/6rstA2UxRQYk3spz5

153 ◆47A/gxvORA (.Zz.zJe0.M)

2024-04-18 (거의 끝나감) 18:52:59

맞다맞다, 이벤트 기간은 26일까지로 연장할게요!

154 디어주 (mIdz.CgPn6)

2024-04-18 (거의 끝나감) 18:54:30

캡 안녕~ 게르하르트주 안녕~ 다들 맛난 저녁하길 바라~

>>152 좀 대등하게 싸우는 거라면 밤피르 아님 라이칸이겠지~ 하는 생각은 해봤어~ 퍽퍽 맞는 게르하르트라니~ 짜릿한 걸~

155 디어주 (mIdz.CgPn6)

2024-04-18 (거의 끝나감) 18:55:02

와~ 이벤트 연장 완전 좋아~

156 세실리아-디어뮈드 ◆47A/gxvORA (.Zz.zJe0.M)

2024-04-18 (거의 끝나감) 19:18:24

"아아, 그럴 만도 합니다."

낯을 많이 가린다, 방금 전까지 집요한 시선을 보내온 사람이 하는 말이라기엔 조금 어폐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세실리아는 여전한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이곳은 "별종"들의 가면 무도회니까요. 스스로를 감추고 숨기는 것 정도는 눈감아줄 수 있지 않겠어요?
뒤이은 그의 부탁에 세실리아는 기꺼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물론이죠, 미스터 커넌트."

낯선 인간의 연극에 어울려주는 것도 나쁘진 않을 테니까요.
곧 세실리아는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저마다 파티를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이 보이네요. 그녀는 손 끝으로 그들을 한 명씩 짚어가며 소개시켜주기 시작했습니다. 적절한 유머와 농담을 섞어가면서요. 스스로의 인맥을 과시할 생각은 없지만, 그들 중 대부분이 뒷세계에서 한가락 하는 변종들이기도 했죠. 만약 이 남자가 헌터라면 그들을 알 수도 있겠네요.

"소개는 이쯤 하면 되었을까요?
혹여 직접 이야기해보고 싶으시다면 자리를 비켜드리겠습니다."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커넌트를 바라보는 세실리아입니다.

157 라켈주 (jDFLuvIKwE)

2024-04-18 (거의 끝나감) 20:06:18

하야야 퇴근~~~

...사실 게르하르트를 퍽퍽한게 수화 라켈이고 그걸 수화 헤일리가 구해준 거라면?
(선관 두개를 한 레스로 퉁치려는 수작은 아니고, 재밌어 보이는 3인관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무리인가?)

158 헤일리주 (vaoAr3uxBU)

2024-04-18 (거의 끝나감) 21:18:19

>>157 ㅋㅋㅋㅋ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지도요~!
근데 우리 애 덩치가 작아서 괜찮을련지...

159 라켈주 (D31/zc8mL2)

2024-04-18 (거의 끝나감) 21:27:05

>>158
덩치가 작은 게 어떤 부분이 짚이는 걸까?

상황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헤일리 입장에선 불법체류자 동족보다는 오만한 이종족 거물을 살리는 게 이성적으로 옳은 판단이었다거나...그런 그림이 그려져. (게르하르트주도 괜찮다면 말이지.)

160 게르하르트주 (q3VVP6dcOo)

2024-04-18 (거의 끝나감) 21:28:10

헉 저도 너무 괜찮습니다!!! 혹은 게르하르트도 저항하면서 서로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거나 하는 느낌으로...

161 라켈주 (jDFLuvIKwE)

2024-04-18 (거의 끝나감) 21:41:46

우와 좋아~~
상황 좀 정리되고 나면 라켈은 속으로 무지무지무지무지 짜증나고 난처하고 부끄러울 것 같아. 폭주상태였다지만 밤피르 거물을 건드린 것도 대형사고고(깽값=앞으로 평생 죽도록 쫓김 정도로 생각중, 설사 게르하르트가 자비를 베풀어도 거의 모기지급 인생빚질거 예상중) 동족이 밤피르 편 든 것도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너무 수치스럽고 자신의 하찮은 지위가 원망스러울 거잖아?

162 헤일리주 (vaoAr3uxBU)

2024-04-18 (거의 끝나감) 21:50:33

뭐라고 해야 하나.. 수화 기준 헤일리 덩치가 라켈에 비해서 작을거아냐! 그래서 순간적으로 이게....과연 우리 애가 라켈의 상대가 되긴 할까... 같은 현실적인 생각을 ㅋㅋㅋ 해버렸어 ㅋㅋㅋㅋㅋ

163 라켈주 (D31/zc8mL2)

2024-04-18 (거의 끝나감) 22:01:36

그렇구나~ 내 생각에도 인간상태 무력은 헤일리>(넘사벽)>라켈이고 늑대상태땐 반대가되는 그림이 재미있어 보이긴 해.
but! 늑대라켈은 (타고난 사냥꾼이긴 하겠지만 그 외 부분의) 지능이 좀 딸린다! 헤일리와 게르하르트는 둘이고, 목적이 이탈이다! ···해서 다른 생명체 미끼로 던지고 좁은 빌딩 틈을 오르며 스파이더맨처럼 달아난다거나 하는 식은 어떨까 생각해 봤어.

164 헤일리주 (/UAK.W8VRU)

2024-04-19 (불탄다..!) 01:07:59

>>163 뭐야 그 밸런스는ㅋㅋㅋㅋㅋ 음~ 그래도 헤일리는 헌터가 변종을 팰때는 -> 구할...까? 인데 변종이 변종을 퍽퍽한다 -> 이유가 있어서 맞는거겠지 (귀찮음) 하는 아이라 딱히 끼어서 구할만한 이유가 없다는게 문제네~

아니면 차라리 그냥 멀찍이서 구경만 하다가 게르하르트랑 눈이 마주쳐버렸죠~? 찝찝해서 못내버려두죠~? 라는 식으로 해볼까 하는데 어때?

165 헤일리주 (/UAK.W8VRU)

2024-04-19 (불탄다..!) 01:08:41

>>164 글자가 애매하게 빠졌네! 게르주는 어떻게 생각해?

166 게르하르트주 (.dvqyzKfhQ)

2024-04-19 (불탄다..!) 01:16:39

헉 좋은데요...?? 밤피르와 라이칸스로프 모두 강한 점이 있지만 정면에서 힘대힘으로 붙으면 밤피르가 아무래도 밀릴테니까... 서로 유효타를 처음에 주더라도 나중에 피떡이 된 게르하르트가 진짜 불쌍하게 싸운 느낌으로...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조각 주워서라도 처절하게 싸우다 헤일리와 눈이 딱!!! 마주치고 너무 불쌍하게 보였던 (이런)

167 헤일리주 (/UAK.W8VRU)

2024-04-19 (불탄다..!) 01:42:28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조각 주워서라도 처절하게 싸우다 < 이건... 도와줄 수밖에 없다.....
한숨 푹 내쉬고 도와주러 가는 헤일리.. 완벽해(?

168 헤일리주 (/UAK.W8VRU)

2024-04-19 (불탄다..!) 01:57:34

그런데 라켈은 저 일 이후로 헤일리랑 마주쳤다거나 했을때 어떻게 반응할까-? 헤일리는 냄새로 아 그때 그 라이칸이네 하고 무덤덤하게 행동할거 같긴 해! 그리고 혹시 그때 밤피르랑 원한관계라도 있었던 거라면 채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할지도..?

169 게르하르트주 (.dvqyzKfhQ)

2024-04-19 (불탄다..!) 02:09:09

숨 넘어가기 직전에 등장한 헤일리를 보며 픽 기절한 게르하르트...... 벌써 좋네요... 원한관계가 있었다고 대답하면 목덜미 물고 다시 앞에 데려다주나요그건좀무서운데

170 헤일리주 (/UAK.W8VRU)

2024-04-19 (불탄다..!) 02:12:25

>>1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번에는 모른척해준다고만 할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1 라켈주 (ZeVhQ8Jg.6)

2024-04-19 (불탄다..!) 11:41:29

>>168
으음-아무래도 라켈이 원래 헤일리를 알지는 않았겠죠. 그렇다면 저 일이 첫인상이었겠네요. 라켈은 소속이랄 게 없기 때문에 겉으로는 '멀끔하고 잘나가는 밤피르고 라이칸스로프도 다 나빠, 싫어' 스탠스지만 속으로는 또래의 동족 친구를 갖고 싶었을 거예요. 근데 헤일리가 저렇게 나와버리니 속사정이야 어찌됐든 혼자 배신감느끼고, 혼자 허탈하고, 헤일리의 행동 원인이 사실 라켈 자신이라는 걸 인정하기 싫으니 아무튼 헤일리가 싫어! 하는 느낌이 아니려나요. 그치만 인간모습에서 헤일리를 이길 도리가 없으니 속으로 분을 삭이며 미묘하게 대하지 않을까요. 친해지고 싶은데 첫 고리가 껄끄러운 느낌이랄까요.

게르하르트한테 원한이 있었을 리는 없을 거라고 믿어요~~

172 디어주 (/j6lbXKZiQ)

2024-04-19 (불탄다..!) 11:53:26

개앵시이인. 반쯤 죽어가구 있네~
캡, 답레는 저녁 즈음 줄게!

다들 안녕안녕안녕~

173 라켈주 (ZeVhQ8Jg.6)

2024-04-19 (불탄다..!) 12:03:10

어서와 디어주~~

174 헤일리주 (D/8ndB27OY)

2024-04-19 (불탄다..!) 16:21:18

>>171 라켈 귀엽잖아
엄청 귀엽잖아

헤일리 쪽에선 그냥 동족(이유를 모르겠지만 밤피르를 퍽퍽하고 있던)이겠지만~? 대하는 태도가 미묘한걸 눈치채도 뭐 내가 자기 사냥감을 뺐었으니 충분히 저런 태도가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뇨속이라서~ 첫만남때는 상황이 상황이라 인사같은것도 못 했었지만 나중에 만나게 된다면 차분하게 인사를 한다거나~ 자기소개를 한다거나~ 너 처음보는 앤데 다른 곳에서 온 거냐던가~ 하고 말 붙일지도 모르겠네~

175 게르하르트주 (.dvqyzKfhQ)

2024-04-19 (불탄다..!) 16:36:07

좋은 오후에요~

176 라켈주 (F1WeGPEbqA)

2024-04-19 (불탄다..!) 22:21:32

>>175 안녕안녕~그러고보니 사건 이후 게르하르트가 라켈을 보는 태도는?!

>>174 아~~사냥감 아닌데 말이야~
나중에 만나게 된다면 어디, 어떻게일까. 역시 우연이여도 좋겠어. 다른 곳에서 온 거냐고 하면...약간은 가시 돋친듯한 말투로, 조금 방어적으로 답하겠네. 일단 불법체류자니까~~? 라켈 성격이 소극적이고 좀 꼬인 편인 것도 있고 말이야.
그렇지만 나 주목도가 올라가서...검은 브릿지에 흰 단발의 자그마한 늑대인간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을지도. 악명(?)을 알게 된 헤일리의 반응도 궁금해~

177 게르하르트주 (j4CCsge4pU)

2024-04-20 (파란날) 01:45:41

>>176
헉 정말 불편한 관계가 될 거에요... 게르하르트는 원래 밤피르 우월주의에 좀 빠져있는 아이인데 한번 죽다 살아난 이후니까 어떻게 해서든... 막 이를 빠득빠득 갈고

보복? 을 대놓고는 안하겠지만 굉장히 불편하지 않을까요? 불편하게 만들려 최선을 다하기는 하고... 뒷공작도 막 하고...

178 라켈주 (o2O.mgiIms)

2024-04-20 (파란날) 20:18:39

>>177
예상대로구만
뒷공작이라 함은 어떤걸까...
라켈(주수입:강도질,싸구려 총 불법판매)이 이용하는 장물아비들을 담가버리는 그런건가?
아니면 경찰 매수해서 라켈이 점거한 폐건물 철거시키기?

179 ◆47A/gxvORA (w44XwNFBeA)

2024-04-20 (파란날) 23:25:19

갱신해요! 다들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시길!

180 게르하르트주 (ER5CEl0hwM)

2024-04-21 (내일 월요일) 16:14:05

좋은 일요일이에요!!!

>>178
조금씩 긁는 정도로 건드리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그런 쪽으로... 사업하는 연줄을 끊는다거나 하는 방식... 어쩌면 그런 식으로 다시 공격하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용

181 헤일리주 (p4j.9kYgeU)

2024-04-22 (모두 수고..) 02:15:15

끌올 얍!!!

>>176 가시돋친 말투라도~ 헤일리는 크게 신경은 안쓸지도? 악명을 알게 된다면 아마 좀 의아해하다가도 첫만남때를 떠올리면서 납득할거야! 그리고 어쩌면 인간 모습 싸움실력을 궁금해할지도 모르겠네!

182 디어뮈드 - 세실리아 (LkBxvGRJAc)

2024-04-22 (모두 수고..) 08:50:00

(세실리아의 말에 디어뮈드는 그렇군요 나 그런가요 따위의 작은 추임새를 넣는다. 제법 눈에 익은 이들도 있고, 완전히 처음 보는 얼굴들도 있다. 처음 보는 이들은 그다지 큰 피해를 입히지 않았기에 수배 명단 따위에 오르지 않은 건지, 아니면 변종이 아니기 때문인지는 확실하게 알 수는 없다.)

(디어뮈드,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그들을 눈에 담아두려는 듯 애쓰는 시늉을 하다가 자리를 비켜주겠다는 말에 고개를 슥 젓는다.)

“아니아니, 아닙니다. 제가 말재간이 없어 그다지 재미있지도 않을 거예요. 지금은 얼굴을 익혀두고….”

(디어뮈드는 세실리아를 보며 입꼬리를 올려 웃는다.)

“미스께서 알려주신 것인만큼, 다음에는 좀 더 친근한 접근 방법과 유머를 준비해 오려고요.”

(세실리아가 유머러스한 말로 그들을 소개한 것을 기억해 두겠다는 듯 말하는 모양새는 퍽 아이처럼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했다. 그러고는 한다는 말이.)

“그보다, 바쁘지 않으시다면, 지금은 저와 어울려 주시지 않겠습니까?”

(당신에게 슬쩍 작업을 걸듯 멘트를 던지는 것이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내 레스 어디 갔어~? 어디 갔어? (머리 감싼 토기 짤)
내가 마솝을 안 누르고 그냥 가버렸나~? 으아아~ 늦어져서 미안해~!

그리고 다들 좋은 아침이야~

183 네로주 (kS6/rCWGsw)

2024-04-22 (모두 수고..) 13:35:10

악당들의 도시에 바텐더의 등장이라, 재밌어지겠네.
다들 좋은 오후 보내렴. 첫 레스 남겨두고 갈게.

184 라켈주 (BMBAPsu9lQ)

2024-04-22 (모두 수고..) 17:39:02

안녕하세요! 일정 때문에 접속이 뜸해지고 있어..

>>180 근처의 장물아비들을 압박하는 거려나~ 그렇다면 라켈은 장물을 팔기보다는 현금 위주로 노리는(?) 도둑질로 틀겠네. 다시 공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니 어쩐지 기분나빠(좋다는 뜻이야)

>>181 평소 라켈의 형편없는 싸움실력은~~ 생각보다 쉽게 볼 수 있을지도 몰라! 라켈은 권총을 선호해. 강도질 하는 걸 보고 헤일리가 실망할 지도 모르겠지만 말야~ 둘은 결국 친해질까??

>>182 작업거는거냐고

185 디어주 (gNXw/FMbOM)

2024-04-22 (모두 수고..) 17:43:39

하지만 세실리아인 걸~? 그저 그런 작업 멘트지만 어떤 반응을 해줄지 궁금하다구~?

무튼 네로주, 라켈주 안녕안녕이야~

186 세실리아-디어뮈드 ◆47A/gxvORA (kj6L0438Zg)

2024-04-22 (모두 수고..) 18:23:24

"어머, 지금 데이트 신청하시는 건가요?"

세실리아는 입을 가리며 웃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말해도 별 감흥은 들지 않았지만요. 그치만 썩 재밌는 인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상대는 커럼포의 여왕. 그 이름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건 더스크폴의 누구라도 익히 알 것입니다. 때문에 커넌트의 작업 멘트는, 마치 그녀 자신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예일 커넌트-그마저도 가짜 이름이겠지만-, 그는 과연 어떤 "별종"일까요? 흥미가 생겼습니다.

"숙녀의 시간이 값비싸다는 건 알고 계시겠지요?
아쉽게도 지금 당장은 힘들 것 같네요."

그럼에도 세실리아는 그 제안에 덥석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이른바 밀당이라는 거지요. 그녀는 여전히 웃는 낯을 유지한 채로, 베일 너머를 신중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뵙게 된다면, 그때 생각해보도록 하죠."

약간의 여지를 남겨놓는 말을 덧붙이며, 세실리아가 후후 웃었습니다.


#괜찮습니다! 캡틴도 지각쟁이인걸요...
그보다 제가 디어주를 너무 오래 붙잡고 있는거 같아서... 여기서 적당히 마무리지어도 될 것 같아요. 원하시면 더 이으셔도 되구요!

187 디어뮈드 - 세실리아 (TeTro4SRqE)

2024-04-22 (모두 수고..) 18:32:22

(빙긋 웃는 입은 그저 장난스럽게 보이기도 하고, 조금 긴장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모든 것들이 다 꾸며낸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디어뮈드는 지금만큼은 진심이었다.)

(그야, 그렇지 않은가. 상대에 관해 알기 위해서는 좀 더 친밀하고, 적극적이어야 할 테니까.)

"이런, 정말 아쉽군요…."

(그래서 세실리아가 쉽게 넘어오지 않는 모습에 정말로 아쉬운 듯 말꼬리를 길게 늘이는 것이다. 베일 너머의 얼굴이 웃고 있는지, 아쉬운 표정을 짓는지, 그도 아니면 무표정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디어뮈드는 겉보기만큼은 아쉬운 기색을 내비쳤다.)

(그래서 아마, 여지를 남겨 놓는 말을 덧붙이는 것에 가볍게 박수하는 시늉을 하며 밝은 낯─그렇다 한들, 역시나 가려져 있기에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으로 대답한다.)

"그렇습니까? 이거 꼭 마주칠 수 있도록 해야겠는 걸요. 설마 주변을 어슬렁거렸다고 스토커 신고를 하진 않으시겠지요?"

(농담의 빛이 완연한 투로 말한 디어뮈드는 세실리아의 손등에 가볍게 키스하듯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세실리아가 그랬듯이 저도 덧붙인다.)

"부디, 다음에도 시간을 내어 주시길 바랍니다, 미스 커럼포."

(첫 만남은 짧지만 강렬하게. 이 정도면 어느 정도 눈에 들었으려나. 디어뮈드는 머릿속으로 여러 계산을 하며 다시금 빙긋 미소 지었다.)


/오, 그럼 여기서 끝내고~ 다음에 또 돌릴 때 되면 돌리면 되지~? 첫 만남은 짧고 강렬(한가?)한 게 좋으니까~ 즐거웠어, 캡~ 덕분에 재미있게 놀았어~

188 ◆47A/gxvORA (wHEWMulTXg)

2024-04-22 (모두 수고..) 18:38:02

수고하셨어요 디어주! 저도 즐거웠어요! 디어가 너무 신사적이에요. (히히)
그리고 주목도 상승 없는 일상이기 때문에 디어의 주목도가 1 감소하겠네요.

189 디어주 (gNXw/FMbOM)

2024-04-22 (모두 수고..) 18:45:47

오오~ 이렇게 주목도를 차근차근 낮춰서 아무것도 없는 존재가 되는 거야~ (농담)

190 ◆47A/gxvORA (wHEWMulTXg)

2024-04-22 (모두 수고..) 18:54:40

ㅋㅋㅋㅋ 디어의 존재감 사라지는건가요?!
아무튼 미루고 미루던 위키 업데이트를 드디어 했네요. 슬슬 다음 이벤트도 구상해봐야겠고요!

191 메르주 (4QRxLIxMkw)

2024-04-22 (모두 수고..) 18:55:29

얏호! 갓 통과된 따끈따끈한 시트의 메르주임다! 여러분 잘 부탁드려요! :D 선관 매우 환영! 혐관도 환영! 이에요!

192 라켈주 (BMBAPsu9lQ)

2024-04-22 (모두 수고..) 18:57:18

메르주 어서와요!

193 메르주 (4QRxLIxMkw)

2024-04-22 (모두 수고..) 19:01:37

라켈주도 안녕입니다 :D

194 ◆47A/gxvORA (UzTbwAR4FU)

2024-04-22 (모두 수고..) 19:03:04

메르주 어서오세요! 반가워요!

195 디어주 (gNXw/FMbOM)

2024-04-22 (모두 수고..) 19:11:05

>>190 완전 최고~!

>>191 어서와, 메르주~

>>192 라켈주도 어서와~

196 메르주 (4QRxLIxMkw)

2024-04-22 (모두 수고..) 19:20:31

캡틴도 디어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

197 디어주 (TeTro4SRqE)

2024-04-22 (모두 수고..) 22:23:59

앗 메르주의 인사를 좀 늦게 확인했네~ 안녕안녕~ 이미 한 번 인사했지만 또 인사 받아~

198 헤일리주 (p4j.9kYgeU)

2024-04-22 (모두 수고..) 23:05:14

>>184 방향이 좀 꼬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왠지 끝에는 친해질 수 있을거 같은 느낌~? 그럼 일단 선관은 살짝 애매한?느낌으로 가게 되려나~ 서로 얕게 아는 사이~? 그런 느낌~

다들 어서와~~

199 디어주 (TeTro4SRqE)

2024-04-22 (모두 수고..) 23:07:22

헤일리주도 어서와~

200 라켈주 (2tX1jPY/NA)

2024-04-22 (모두 수고..) 23:15:56

>>198 그래그래~애매한 느낌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이벤트라거나 거치면서 친해지는걸로 하자. 강도질하는 라켈 보고 별 감흥은 없는 무표정의 헤일리..그리고 혼자 수치심이 들어(쟨 늑인답게 짱세서 경호원인데 난 잡털이야) 이를 잘근잘근 무는 라켈이 그려지네..
그와중에 게르하르트를 추적할 깡은 없으니 헤일리를 추궁할지도 모르겠어. 그 흡혈귀와 친해? 그놈이 내 거래처를 틀어막은 거야? 라던가~

201 헤일리주 (/K5JdTTWgA)

2024-04-23 (FIRE!) 00:39:02

>>200 혼자 수치심이 들어(쟨 늑인답게 짱세서 경호원인데 난 잡털이야) 이를 잘근잘근 무는 라켈 <<< 매우매우 귀여운...... 볼 한번만 조물거려보고싶다(?)
친하냐는 질문에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내가...개랑...친한가? 하고 고민하는 헤일리.. 추궁해도 모른다고 하겠지 ㅋㅋㅋㅋㅋ (사유: 진짜 모름) 애매한 느낌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그래도 부탁이라거나 뭐 해달라고 하면 왠만해선 도와줄지도~!

202 네로 (DoaeDN2Vfk)

2024-04-23 (FIRE!) 01:22:15

찌릉찌릉.

자그만 종소리와 함께 간판의 불이 켜졌다.

203 네로주 (DoaeDN2Vfk)

2024-04-23 (FIRE!) 01:23:13

(또 까먹었다 이미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이미지 생성기의 도움을 받았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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