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46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6.사랑을 배우는 집사와 메이드 :: 1001

◆TMmm6tsoPA

2024-04-08 22:14:56 - 2024-04-10 03:52:25

0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2:14:5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442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767 수경주 (LGWTv6eBi2)

2024-04-09 (FIRE!) 23:11:02

느긋하게 주셔도 괜찮아요... (토닥토닥)

768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23:11:27


>>761 (짤)

769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23:11:48

어장은 리라주의 레스를 돌려낼지어다...

770 은우 - 청윤 (zevDpfkCJ2)

2024-04-09 (FIRE!) 23:12:02

"다 끝난 후에 볶음밥 실컷 먹으면 되겠네. 하하."

참 한결같은 후배네.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저도 모르게 웃음소리를 작게 내뱉었다. 자신도 모르게 저렇게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생각 이상으로 볶음밥을 좋아하는 것은 분명해보였다. 저렇게 한결같이 좋아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참으로 순수해보이기도 하고, 부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의 입가의 미소는 좀처럼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해해. 나도 작년에는 그랬으니까. 레벨이 레벨이라서, 대체로 그렇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이가 많기야 했지만, 그래도 직접 마주하게 되니까 느낌이 또 다르긴 하더라. 하지만 실감이 안 나도 그게 현실이야. 작년에 내가 받았듯이, 나도 너에게 주는 거니까."

작년 이맘쯤, 자신은 어떤 기분이었더라. 지금 와서 생각하려고 해도 이거다! 하고 떠오르는 것은 없었다. 여러모로 복잡한 심경이 많았으니까. 좋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하지만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자신이 잘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에 또 사로잡히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또 기쁘고. 아마 제 눈앞의 후배도 비슷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부원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간 후에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그녀에게도 근처에 앉으라는 듯, 살며시 손짓했다.

"이미 부원들 사이에선 차기부장님 하고 불리지 않아? 아직 그 단계는 아닌가? 아무튼 왜 한양이를 정했냐고 묻는거지? 뭐, 이유야 여러가지 있긴 한데 마음이 잘 맞았고, 일도 잘했고, 내 등 뒤를 맡길 수 있는 애였으니까."

참으로 이런저런 이유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믿음직하고, 자신이 없을 때 부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하며 은우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니까... 네가 믿을 수 있고, 네가 없을때 부장 대리로서 일을 잘할 것 같고 네가 정말로 등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그런 이에게 맡기면 되지 않을까? 일을 잘하고 못하고는... 솔직히 처음에는 다 서툴러서 비슷할거야. 결국엔 너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이를 고르는 것을 추천할게."

나에게 있어서 한양이처럼.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다시 작은 웃음소리를 흘려보냈다.

"그건 그렇고 많이 컸네. 청윤이. 작년에 이리저리 데리고 다닌다고 교육시킨 것이 어제 일 같은데 말이야. 내년 성하제 때 슬쩍 여기에 와서 잘하는지 봐야겠네."

771 ◆TMmm6tsoPA (zevDpfkCJ2)

2024-04-09 (FIRE!) 23:13:01

어서 오세요! 금주! 그리고 리라주는...(토닥토닥)

772 태오주 (/518fTObd2)

2024-04-09 (FIRE!) 23:14:53

>>768 빼앗기고 싶지 않아...😏

773 한양 - 정하 (iXxkEGvjM.)

2024-04-09 (FIRE!) 23:16:12

situplay>1597044442>640

" 천연이면 뭐라고 하기에도 불편하지. 천성이 나쁘다면 바로 조져버리는 건ㄷ..아니.. 바로 퇴부부터 알아봤을 텐데.. "

3학구와 4학구를 구한 집단에 고레벨자로 넘쳐나는 일종의 무력집단(?)인 저지먼트. 종종 부원들의 사고들로 내부는 개판인 집단으로 알고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난 진짜 이런 사람들 보면 붙잡아서 명확하게 알려주고 싶단 말이지.

이미 개판을 넘어섰다고.

" 안 돼. 이건 후배님들의 유능함이랑 상관이 없어. 진짜로 실행하면 은우가 호텔까지 나 잡으러 올지도 몰라. "

묘하게 느껴지는 살기.. 제로세븐에게 은우의 능력과 똑같은(하지만 열화버전) 능력으로 맞아봐서 그런가.. 등골이 오싹해지기 시작했다.

" .... 지금까지 나를 어떻게 봐온 거야?! 물론 엄마는 인스턴트 음식을 최대한 안 먹이려고 했지만.. 그건 아빠가 엄마 몰래 많이 먹여줬단 말이야! 심지어 엄마가 집에 없을 때는 아빠가 게임도 하루종일 하게 해줬어! 그러다가 가끔 아빠가 등짝을 맞기도 하지만.. 여튼 그런 집안이라고!! "

쒸익쒸익.. 저지먼트에서 내 이미지가 어떻게 잡혔길래.. 나 그래도 나름대로 후배님들에게는 굉장히 잘해줬단 말이야(?) ?!

" 나중에 너네들도 한가해질 때 데려올게. 알았어.. 아이디가.. 자, 팔로우 했어. "

정하가 한양의 계정을 본다면 팔로워와 팔로잉의 숫자가 일치하는, 30명 내외의 프사가 없는 비공개 계정이 한양임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정하가 팔로우를 해서, 한양이 팔로우를 수락하면 주로 강아지들의 사진이나 도시,바다,하늘 등의 풍경사진들이 주로 이루어진 피드들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본인의 셀카사진이 있긴 있는데, 완전히 기본카메라를 썼으며 셀카도 엄청 못 찍는다는 걸 알 수 있겠지.

" 그래. 다시 오자. 계산은 은우가 하겠지. "

라고는 했지만 은우가 조만간에 회식을 하면 한양이에게도 계산을 하라고 하지 않을까. 왜냐면 한양은 은우 만큼은 아니어도 경제적으로 엄청 풍족한 상태가 됐으니깐 말이야. 사실 안 내면 짠돌이긴 하지.

한우 불고기 피자를 먹어보는데.. 얼핏 보면 치즈와 불고기의 조합이 되게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같이 토핑으로 올려진 파프리카가 기름기를 덜 느끼게 해줘서, 육향과 치즈의 고소함을 온전히 느끼며 먹을 수 있었다. 한양은 그렇게 먹고나서, 치즈오븐스파게티를 한 포크 말아서 먹어본다. 그 뒤에 정하가 시킨 스파클링을 마시고나서 잠시 망설임에 빠지기 시작했다.

' 어떡하지. '

' 벌써 배가 많이 찬 기분이야. '

774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23:16:54

>>772 음 이 농후한 집착의 맛...
근데 납감 확정인거야?

775 태오주 (/518fTObd2)

2024-04-09 (FIRE!) 23:18:26

>>774 그냥 1시까지 다이스 기다리지 말고 지금 바로 올려줄까?

776 새봄주 (EA84bEX.j2)

2024-04-09 (FIRE!) 23:19:35

흠냐 겨우 접속했지만 일상 구하기엔 너무 시간이 늦었기도 하고 일찍 자야 하는 관계로 인사만 하고 가본다.... 다들 좋은 밤 되라구~><

은우 고모부 사진이라..... 생각나는 아이디어가 있으니 조만간 일상이나 훈련 등에서 녹여내볼까나!

아무튼 다들 쫀밤~




(지나간 잡담에 대한 (캐릭터 이야기 위주의) 답장, 스레 내/외적으로 바쁘거나 이을말이 생각이 안나거나 기력이 딸리는 등 기타 사정이 있거든 대답 불필요!)

situplay>1597044469>309 동월주
오호 나도 비슷하게 생각했어! 흔들다리 효과라던가, 어디서 들은, 결혼을 허락했더니 더 사기가 오른 고대 어딘가의 군대라거나...(어딘진 까먹었어 ㅋㅋㅋ)
꽤 까다롭지 ㅋㅋㅋㅋ 성적 지향, 로맨틱 지향 서로 잘 맞아야 하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하거나 건강하기 위한 노력을 의식적으로 하는 건강 지망생이어야 하지(인첨공에 사는 이상 이게 제일 까다로운 조건일 듯 ㅋㅋㅋㅋ), 대화, 생각하는 거, 티키타카, 장난 수위도 잘 맞아야 하지, 거기에 새봄이(140cm)를 연애상대로 고려는 할 수 있어야 하니ㅋㅋㅋ 나타난다면 유니콘 아닐까><

situplay>1597044469>627 서연주

서연이 되게 솔직하다... 뭔가 듬직한 선배가 되고 싶어하면서도 겁나거나 마음 약해졌던 부분에 대해서 숨기지 않는 거, 오히려 건강하고 좋은 것 같아 ㅋㅋㅋ 그리고 쭉 보면 회복탄력성도 꽤 좋아보이구!
새봄이도 혼자 안 다닌 거 잘 하셨다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은 다하고 우리가 못하는 거에는 죄책감 부담감 안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다가, 편의점 토픽에는

[역시 서형이었구나!]
[저 보고서 제출하러 왔다가 덕분에 당 충전하고 있어요 히히]
[엄청 플렉스 하셨던데]
[덕분에 기운 내서 학교 가요 고마워요 서형!]

할 것 같아 ㅋㅋㅋ
/>>96에 대해서
아, 그러게? 흠... 상황은 웃긴데 서연이 그날 일당이 날아간다거나 하면 파급력이 클거같아서 좀 고민했는데, 이후에 새봄이의 상상요리 초능력 차력쇼로 평소? 만큼은 매상이 나왔다는 결말로 메데타시 메데타시... 했다고 하면 어떨까!

777 한양주 (iXxkEGvjM.)

2024-04-09 (FIRE!) 23:21:49

3학구 학살자 피바다 서한양이 된 것에 대해..

* 출처 : '파인베이퍼' 진정하

778 (점수:25점)여로주:3 (ksc3Pp7M3Q)

2024-04-09 (FIRE!) 23:22:41


오오 음악이.. :3c

여로주의 지듣노 올리고 자러 가보겠다 안농농~~ 알람 맞춰뒀으니 이따가 하러와야지...

779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23:22:54

>>775 녜!!!!!

새봄주 다녀가는구나
잘 자아

780 ◆TMmm6tsoPA (zevDpfkCJ2)

2024-04-09 (FIRE!) 23:22:55

어서 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새봄주!!

781 한양주 (iXxkEGvjM.)

2024-04-09 (FIRE!) 23:23:12

다들 ㅎㅇㅎㅇ

782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23:23:19

여로주도 잘 자고
푹 자라잉

783 한양주 (iXxkEGvjM.)

2024-04-09 (FIRE!) 23:23:53

다들 잘 자는겨!

784 리라 - 수경 (QiMuWkc76o)

2024-04-09 (FIRE!) 23:24:10

situplay>1597044469>735

"그렇구나. 목걸이가 능력 컨트롤용이라니까 신기하네... 왜, 우리가 보통 보는 초능력 컨트롤 장치라는 건 캐퍼시티 다운이나 패러사이트 같은 거였잖아요."

사실 그게 보통은 아니지만, 적어도 리라가 여태껏 본 것들은 그랬다. 머리를 쪼갤 듯한 고통을 주거나 마비를 일으키고 숨을 멎게 만들거나 뭐 그런 것들. 연지 연구소에서 담당 학생에게 그런 걸 줄 리는 없을테니 저건 보다 온건하거나 아예 반대로 연산을 돕는 장치에 가깝겠지만.

"아! 자취하는구나~ 룸메이트도 있어요? 누구? 친구? 집들이 재밌겠다."

그나저나 잘 지내는 것 같네. 적어도 지금까지 들은 바로는 그렇다. 물컵의 바닥이 마르자 리라는 종이컵의 모서리를 송곳니로 살짝 내리눌렀다.
근데 왜 이런 느낌이 들지?

"나름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요즘 얼굴 마주칠 일도 적었고, 전에는 만날 때마다 그런 일들도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솔직히 좀 걱정했어요."

걱정하다 뿐인가. 케이스의 말로 인해 인첨공의 연구소들까지 뒤적이고 있는데. 리라의 시선이 천천히 수경을 향한다. 눈동자와 눈동자가 마주치게끔.

"......별 일 없죠? 기자라던가... 억지로 뭘 해야 한다던가 하는 거."

카페에서 이상한 약물을 먹고 쓰러지던 모습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 장본인이 전달했던 이야기도. 그걸 수경에게 말해도 될지는 미지수이니 입 열지 않지만.

"그때 그 친구랑은 잘 지내고요? 이름이 아마 케이스 였던가?"

785 ◆TMmm6tsoPA (zevDpfkCJ2)

2024-04-09 (FIRE!) 23:30:05

여로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786 리라주 (QiMuWkc76o)

2024-04-09 (FIRE!) 23:30:37

자러가는 사람들 잘자!(토닥받고 행복해짐)

약묵어야지...

787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23:34:34

흐음
캡틴, 능력 사용을 불가하게 하는 장치를 만들어도 될까?
칩 형태에 몸 안에 심는 걸로

788 ◆TMmm6tsoPA (zevDpfkCJ2)

2024-04-09 (FIRE!) 23:36:36

그것까지는 조금 힘들 것 같네요.
사실 몸이 아니라 뇌에 삽입하면 어떻게든 되기야 하겠지만, 당연히 위험도도 상당히 높고 잘못되면 죽을수도 있으니 말이에요. 기본적으로 능력은 모두 머릿속의 연산으로 이뤄지는 것이기도 한만큼... 몸에 넣는 것으로는 어림도 없고, 뇌에 직접 삽입해야만 될까 말까의 느낌이에요!

789 수경 - 리라 (LGWTv6eBi2)

2024-04-09 (FIRE!) 23:38:25

situplay>1597044469>784

"..."
"신기..하죠. 이것을 받고 나서..비교적 안정적이 되었어요"
수경이 말하는 안정이 능력의 안정이 아니라. 수경의 행적에 대한 안정적인 통제라는 점이 오해하기 쉽도록 구사하는 언어란. 하지만 조금 별로라는 티가 아주 약간은 흘러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캐퍼시티 다운이나 패러사이트라는 말을 듣고는 어색하게 웃어보입니다. 이 초커는 캐퍼시티 다운은 아니지만. 굳이 줄 필요 없는 고통을 수반하고, 적절히 꾸며졌지만 케이스가 하고 다니는 초커랑 어딘가 비슷한 느낌도 들 수 있겠지요.

"있기는 해요. 데면데면하려 하지만요"
필요에 의한 동거관계. 그조차 아닌 감금 중에 한두번정도 바깥의 이들을 데려와서 여기다라고 거짓을 만들가 위한 것.

별 일 없냐는 물음과 억지로 해야한다는 것에 그럴 리가요.. 라고 말을 합니다. 진심이긴 합니다. 그래야 한다고 스스로가 납득했고, 구함받을 수 없다고.. 바래선 안된다고 체념한 것이기에 억지로가 아니게 되어버렸을 뿐.

"....케이스랑은.. 잘 지낸다에 가까워요.. 아마도요"
만나는 걸 넘어서서 케이스가 감시에 가까운 일을 수행하고 있겠지만, 부실에 대놓고 들어오는 일은 못합니다. 그건 다행일지도 몰라요. 화장품 가게에 가서 마스크팩 같은것도 샀다고 말을 하려 하지만. 약간 화제를 돌리려는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리라랑 계속 같이 마주하다보면 분명 그때 팔찌를 쓰지 않았다라던가 태진에게 넘겨줬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서였을까요?

790 태오 - 혜우 (/518fTObd2)

2024-04-09 (FIRE!) 23:39:52

어쩐지 요즘 자주 ……더라니.

형은 늘 그랬지. 한결은 생각했다. 자신이 마지막으로 기억하던 형은 하고자 하는 것에는 막힘이 없이 일을 추진하는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었고, 가지고 싶던 것이 있으면 어떻게든 얻어내는 끈기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도 그렇겠지. 하지만 이 이후로는 어려울 것이다. 자신에게 늘 양보해주려 했던 형에게 다시 돌려주려 애를 쓰던 한결이었으나 이번에는 돌려주려 애쓸 생각이라곤 한 톨도 없었다. 태오 학생은 절대, 위험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 좋은 것만 보고, 편안하게 살아야 할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다. 그러니까.

[필연이요?]

이번에는 양보할 생각이 없다. 더는 상처받지 않게. 한결의 눈이 천천히 가라앉는다. 형이 연적이며 가까운 사이라는 점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왜 그걸 고민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마음에 든다고 한다면 놓아주겠지만, 그 아이가 마음에 든다 할까? 한결은 펜을 내려놓는다. 다시 쥘 생각 없다는 듯 손을 고이 모으며, 눈을 정확히 마주했다. 무릎에 앉고, 이마를 맞대고, 시선을, 밀회를 약조하는 태오를 가상의 망막에 담았고.

그 말을 속삭이는 너를 현실의 망막에 담았다.

- 그 말은 정말… 위험하네요.

그렇게 현혹하며 나를 시험하는 네가, 태오를 그렇게 현혹할 네가, 나의 형에게도 비슷하게 말하고 말 것 같은 네가, 태오를 자꾸만 흔드는 네가 있는, 인첨공의 사건에 휘말리며 언제고 정신의 벽을 무너뜨리며 끝없이 태오에게 고통을 줄 저지먼트가, 그리고 그런 틈을 타 파고들며 지금처럼 손아귀에 놓고 내 학생을 아무렇게나 굴리며 그것을 애정이라 속삭이는 나의 형이.
​​​
- 형제끼리는…… 싸우는 게 아닌걸요. 물론 형에게, 그렇게 한다면 질투는 나겠죠. 하지만 형에게 갈 일은 없을 것 같아요. 형도 저를 이해할 거고요.

전부 위험해서 큰일이네. 정말 큰일이야, 하지만 형제끼리는 싸우는 게 아니지. 한결은 눈을 곱게 접었다. 저것과 태오를 떼어놓을 필요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그리고 선하게 미소 지었다.

- 그리고 태오도.

아닐 리가 없지.

791 태오주 (/518fTObd2)

2024-04-09 (FIRE!) 23:40:32

자러가는 사람들 다 푹 자구~ 온 사람들 어서와~

하아아... 혜우야 한결이 대가리도 곧 깨줄게

792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23:45:53

https://www.neka.cc/composer/13574

"선생님?"

793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23:46:09

아 머리카락 가공했음!

794 ◆TMmm6tsoPA (zevDpfkCJ2)

2024-04-09 (FIRE!) 23:47:14

으어...분위가...(동공지진)

795 태오주 (/518fTObd2)

2024-04-09 (FIRE!) 23:50:39

10분 남았으니까 트리거 워닝 올려둘게

Warning!자살사고 및 직접적인 시도에 관련된 묘사.

796 혜우주 (ozVvofqgPY)

2024-04-09 (FIRE!) 23:53:45

태오주 자정땡 하려구?
후우우 심호흡심호흡

797 리라 - 수경 (QiMuWkc76o)

2024-04-09 (FIRE!) 23:57:12

situplay>1597044469>789

이쯤에서 느껴지는 게 있다.
김수경은 거짓말을 참 못한다. 연기의 기본은 표정 관리. 그러나 수경은 때때로 생각하는 바가 얼굴에 다 드러나곤 한다. 기본적으로 무표정 하기에 읽어내기 어려울 때가 많지만, 가까이 앉아서 들여다보고 있으면 알아보지 못할 수가 없다.

"그거 불편해요?"

그리고 이리라는 이따금 이런 식으로 말할 때가 있었다. 한없이 직구에 가까운 화법. 그게 이번에는 수경의 목걸이에 꽂혔다.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지 않은가? 누가 봐도 이게 별로라는 티를 내고 있는데.

"불편하면 여기선 벗어도 될 텐데. 수경 후배님이 원래 능력 컨트롤을 못하는 편도 아니고, 그거 없이도 늘 잘 했었잖아요?"

게다가 저거, 이제 보니 조금 익숙하다.
그러니까 그게.
그때 봤던 하얀 머리 소녀의 목에도.

"......"

룸메이트와는 데면데면하다. 케이스와는 잘 지낸다. 화장품 가게에도 함께 갔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흘러가는 동안 리라는 부드럽게 웃으면서 그저 경청했다. 하지만 모든 이야기들이 끝난 뒤에는.

리라는 문득 주머니에서 펜과 포스트잇을 꺼내들었다. 정갈한 글자가 반듯하게 써내려가진다.

[수경 후배님]
[정말 별 일 없어요? 안색이 나빠요.]

그리고 말없이 포스트잇을 건네보는 거다.
케이스와 안데르를 만났을 때 알게 되었던 걸 고려하면, 어쩌면 이게 맞는 접근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불쑥 든 탓이다.

798 ◆TMmm6tsoPA (zevDpfkCJ2)

2024-04-09 (FIRE!) 23:58:13

다시 한번 공지할게요!! 이번주 토요일부터 다시 스토리 시작이에요!! 챕터3 시작합니다!

개인이벤트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저에게 스토리 검사를 받고 통과한 후에 날짜를 말해주시면 괜찮다 싶으면 잡아드릴게요!

799 太烏 (/ERdm0Pzk6)

2024-04-10 (水) 00:00:58

>>0 Warning!자살사고 및 직접적인 시도에 관련된 묘사.

마지막 날, 축제까지 마무리 된 목화고의 성하제.
태오는 커리큘럼에 오지 않았다.

한 시간이 지나도, 두 시간이 지나도. 한결은 잠자코 기다리다 태오와의 개인 톡방에서 1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성하제를 마무리하는 저지먼트에게 양해를 구하고 물어보니 '태오는 오늘 몸이 좋지 않다며 먼저 갔다'고 답했다. 한결은 핸드폰을 다시금 내려다봤다.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기는 꺼져있다. 하지만 태오는 늘 그랬다. 피곤하면 연락을 다 차단해버리고 혼자 잠들었다 깨어나 연락을 확인하곤 했다. 언제나 사라질 것을 예비하는 사람처럼, 홀연히 누군가의 연락 속에서 사라지는 행위를 익숙하게 행했다. 오늘은 더 그럴 것이다. 평소보다 더 긴장했을 것이고, 더 몸을 움직였을 테니까.

"……."

……잠깐, 익숙하게?
한결은 퇴근 시간이 다 되어서야, 불현듯 태오가 최근 미소 짓던 표정을 떠올렸다. 동시에 머리의 피가 싹 식는 것을 느꼈다.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던 행동, 주변을 정리하듯 자꾸만 어질러진 책상을 정리하던 손길, 커리큘럼 중 물어보았던 행복……. 행복. 아, 내가 왜 몰랐지. 급히 연락을 했으나 태오의 핸드폰은 여전히 꺼져있었고, 한결은 급한 대로 주변에 문자를 넣었다. 그중에는 자신의 형, 서휘도 있었다.

태오는 바닥에 온전히 발을 붙였다. 한결 선생님은 내가 여기에 있음을 온전히 느껴보라 했고, 편안해지길 바란다 했지만 단 한순간도 편하다 느낀 적 없다. 바깥에서는 나를 악인으로 보고, 스트레인지에서는 독립한 나를 바깥 것으로 보아 어디에도 속할 수 없으니, 발이 닿아있다는 걸 느낄 때마다 이 발을 죄 잘라버리고 싶었다. 이 바깥에 나왔을 때는, 무언가 하고 싶었다. 필히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자격은 주어지지 않고, 매사 미적지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 네가 온전히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절대 자신을 드러내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하였기 때문이요, 간신히 얻어낸 평범한 삶을 맛이라도 보고 싶었기에 참아왔다. 지난 1년, 비록 미처 치우지 못한 가시와 깨진 유리로 점철되었어도 마음만큼은 편한 삶을 살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평범을 탐내면 이 도시에서는 벌을 받았다. 이 도시는 보통의 인간들이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내포하는 것을 탐낼 수 없고, 운명을 뒤집을 수 없는 곳이었다. 나는 나로 존재할 수 없고, 이 세상에서 내가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게 만들며, 이런 평온한 날이 지나면 다시금 몇 번이고 나를 시험할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시험 속에서 괴리감을 느낀다. 정의감에 불타며 제각기 막아세우는 타인과 달리 나는 적대하는 대상에 공감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겉으로는 내 주변과 동조하며, 속으로는 이곳에 섞일 수 없음을 깨달을 뿐이다. 그것을 편하다 느끼려면 내가 나 자신을, 사슬에 얽매여 눈 뜰 날을 기다리는 나를 인정하는 수밖에 없으나, 차마 인정할 수 없었다.

인정하게 된다면 모든 것이 바뀐다!

나를 미워하는 작자들은 겉으로도 나를 증오하나 속으로도 증오하기 마련이다. 남들은 하나만 들어도 충분한 것을 나는 수도 없이, 때로는 이유와 갈피를 찾지 못하는 증오까지 기꺼이 받아들이며 하나의 당연한 것이라 여겼으나 인정하게 된다면 나는 규정짓던 모든 것에서 벗어난다. 당연한 것이라 여기되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만들 성정임을 난 안다. 내 그 이후를 감당할 수 있을까? 얽매였던 나는 그것이 몹시도 두려웠다. 해방되는 순간 몰아칠 감정으로 얻어내고, 동시에 잃어버릴 것과, 언젠가 치를 대가! 세상은 모든 것에서 대가를 요구하니, 내 해방의 대가로 내가 바라는 것을 쥘 수 없을까 두려웠으며, 이기심으로 점철된 욕망이 깨져버릴까 두려웠기에. 그렇게 남았던 모든 것이 다 떠나고, 빼앗기고, 끝내 가장 바라지 않는 일이 벌어지겠지. 그렇지만.

나는 이미 미움받지 아니하였던가?
이미 빼앗기고, 떠나지 않았던가?

이는 영원히 변하지 않을 사실이다. 난 널 미워하지 아니하나 너희는 나를 미워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떠날 것이다. 내 삶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내 바란 것은 아주 사소했으나 그마저도 용납할 수 없다는 듯 세상은 이미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끔 했고, 포기한다 소리쳐도 멈추지 않았다. 또한 내가 말하는 '너희'는 결국 타인이기 때문이다. 각자의 길을 가고 각자의 삶을 살아갈 타인. 그렇게 내 두려움은 늘 인정과 부정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건만, 세상은 나를 자꾸만 밀어댄다. 세상이 바라는 나는 결국 대가를 치르게 만들, 그렇게 태어난, 실로 독악하며 잔악한 존재이지 아니한가. 그렇지 않으면 대체 난 무엇이란 말인가, 나는 존재하는 것인가? 존재하되 존재하지 아니하는 것? 아니면 존재했던 것? 애초에 내 존재는 무엇인가? 넋과 혼, 백, 이 모든 것을 담은 쪽배는 어디에 있고 너울에 따라 안배할 섬은 또 어디인가. 나의 섬은 해저에 있는가, 지상에 있는가, 창공에 있는가, 나의 시선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알면서도 부정하는 것인가, 혹은 부정하기 때문에 잊은 것인가, 누군가 부정하여 더는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아, 바람결이 느껴진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뺨을 스친다. 속내가 거창한 것 같지만 오늘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진 않았다. 이렇게 마음먹은 것도 그냥 어제 영감이 떠올랐고, 완벽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마음먹은 김에 만들기로 했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내일도 이런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게 겁이 난다면 차라리 이해라도 됐을 텐데, 놀라울 만큼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 이상할 정도로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
작품을 만들지 못했던 순간을 후회하고, 울고, 두려워하는 등 각종 반응을 보일 줄 알았는데 외려 일상적인 생각이 오갔다. 연구원들이 약을 먹여가며 길들여도 사라지지 않던 망상 속의 친구, 이따금 보고 싶던 나의 신데렐라, 이름 모를 후배가 성하제 공연에서 팬이 됐다며 준 초콜릿, 확인하지 않은 레이브의 의뢰 메시지, 오빠, 하고 부르며 품에 안기는 피 섞이지 않은 동생……. 모두 마주하고, 먹고, 보고, 안을 수 있을 것 같이 한치의 후회도 남지 않는다.

이 이후는 도박이다. 에어버스터 앞에서 그러하였듯 새로운 도박을 할 뿐이다. 인간으로 남을 수 있거나, 나를 인정하는 수밖에 없다. 그간 도박장에서 일하며 본 사람들이 염불처럼 외우던 행운의 신을 믿지는 않지만, 오늘은 믿어보고자 했다.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바람결이 등을 떠밀듯 넘실거린다. 태오는 태우던 담배를 바닥에 휙 던져버리더니, 마지막 연기를 뱉으며 허리를 숙였다. 오늘따라 공기가 차갑지만 주머니에 쑤셔 넣은 손만큼은 따스했다.

마지막 걸음, 나는 승천할 것이다.
─ ……해!!
─ 환자분 심장 다시 뜁니다!!
─ 계속해!! 계속!! 연 간호사, 영락에 연락해서 파나케이아 불러달라 해, 응급 환자라고, 도움 필요하다 해!!
─ 괘, 괜찮을까요?
─ 으깨지고 심장 멎은 애 장비 다 동원해서 겨우 살려놨더니 지금 괜찮겠냔 소리가 나와?! 뭐든 좋으니까 연락이나 해!! 데 마레에 연락은 했어?!
─ 해, 해, 했습니다!! 담당 연구원분이 오신다고 했어요!!
─ 환자분, 버틸 수 있어요, 환자분!!
─ 태오야!! 조금만 더 버텨라, 제발, 조금만 버텨!!

눈을 떴을 땐 병원이었다. 인첨공의 의료 기술은 바닥에 떨어져도 한 번에 죽지 못해 고통에 몸부림치다 병원에 이송되어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끝내 숨진 이든과 달리 주차된 호버 택시 위로 떨어진 태오를 사지에서 강제로 끌어올릴 수 있을 만큼 성장했고, 차체가 아무리 흡수한들 충격으로 몸이 으스러지고 잔해에 신체 일부가 꿰뚫렸던 탓에 치미는 고통은 혼미한 정신 속에서도 이 순간이 꿈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했다. 환자, 심장, 의식……. 각종 알기 어려운 의학용어와 함께 다급한 목소리가 뇌에 정확히 꽂히듯 울린다. 의료진 여럿이 자신을 둘러싼 것이 느껴진다. 태오는 애써 시선을 굴려 자신의 손을 보았다. 흐렸으나, 필히 흉했다.

피범벅이 된 손.
미소 짓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 이 손이 나의 삶을 점지했다.
"환자분, 학생!! 학생!!"
"피가, 피가 안 멎어요……!!"
"아, 아…… 제발, 제발!! 안 된다 태오야……! 희야랑 혜우는 어쩌고 가려고 하냐, 어? 이 녀석아,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힘들겠지만 살아야지 않겠냐, 어? 제발!! 으깨진 거 아저씨가 다 붙였다, 너 아주 멀쩡히 살아나갈 수 있어, 그러니까 너만 정신 똑바로 차리면 돼. 제발, 제발! 뭐가 그리 억울했냐, 응? 풀더라도 여기서 풀자, 외롭게 가들 말고 예서 풀자…."

마치 물감을 덧바른 듯한 내 손과 몸이.
아, 이번 도박은 행운의 신이 함께 했구나.
그래, 끔찍하게도, 여긴 인첨공이었지…….

800 리라주 (eEaPne4aRA)

2024-04-10 (水) 00:04:05

:0

801 ◆TMmm6tsoPA (j8NMq5h9RY)

2024-04-10 (水) 00:04:28

......자.....
이제 태오를 혼내주러 다들 병원으로 갑시다! (어?)

802 리라주 (eEaPne4aRA)

2024-04-10 (水) 00:04:57

워메이게뭣이여...

헐...

이거 저지먼트에도 알려지
겠지 어쩌면 당연히..
아닌가 사안이 사안이라 안알려지려나...
허어?

803 청윤주 (toOvyGboLM)

2024-04-10 (水) 00:05:24

아아아아아아아ㅏㅇ 태오야아아아아!!!!

804 리라주 (eEaPne4aRA)

2024-04-10 (水) 00:05:26


조짐이 보이긴 했는데 이렇게 빠를줄은 몰랐어요 선생님
선생님!!!!!!!

805 청윤주 (toOvyGboLM)

2024-04-10 (水) 00:05:46

저 정도면 어르신도 멘탈 터져서 난리 치실 것 같은데요..!

806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00:06:32

오호-
태오주 저 연락하는 시점이 몇시야?

807 ◆TMmm6tsoPA (j8NMq5h9RY)

2024-04-10 (水) 00:07:57

저 정도 사태면 전에 리라때와 비슷하게 은우에게는 연락이 오죠.
아무래도 저지먼트 책임자이기도 하고!

808 태오주 (/ERdm0Pzk6)

2024-04-10 (水) 00:08:00

내가

situplay>1597032716>731
situplay>1597041184>677
situplay>1597041220>943

여기서부터 빌드업 깔았고요...

situplay>1597044339>291
situplay>1597044376>261
situplay>1597044413>908
situplay>1597044442>801

싹 긁어보고 오시되
내가 유달리

'손' 언급에 집중 많이 했음을...😉😏

809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00:09:42

아 맞다 캡틴
혜우 지금 능력으로 절단된 부위도 붙일 수 있어?

810 청윤주 (toOvyGboLM)

2024-04-10 (水) 00:09:49

그 걸음이 이거였냐구요!!! 다 봤는데 예상 못했다구요!!!!!!

811 리라주 (eEaPne4aRA)

2024-04-10 (水) 00:10:03

부원들은 자세한 상황설명은 듣지 않겠지?
태오 입원하다>>들을 수 있음
태오 시도하다>>은우 혜우 정도는 알지만 타 부원들은 x

이렇겠지?

812 수경 - 리라 (HJkO6khKIo)

2024-04-10 (水) 00:10:23

situplay>1597044469>797

표정 관리.. 나쁘지는 않지만. 역시 경험의 부족은 흔들릴 때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맙니다. 사회성도 좀 부족했으니까 어쩔 수가 없지.

"조금.. 걸리적거려요."
그렇게 말하는 건 조금은 진심이긴 합니다. 그것은 어찌 보면 통제권이 맡겨져 있다. 라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저지먼트 생활로 걸리저꺼린다는 말은 할 수 있게 되었구나. 난처하다는 듯이 말은 하지만..

"벗으면.. 안돼요.."
그래선 안돼요. 라는 중얼거림이 들린 것만 같은 기분일지도요.
그렇죠. 기록하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불편하냐는 직구에 가까운 말에도 표정은 평소랑 비슷하게, 평화로운 부실과도 같으려고 노력했지만. 포스트잇을 내밀고. 적힌 글귀에 손끝이 떨리는 모양입니다.

[저는...괜찮아 보여야 한대요..]
[제가...그런 존재...이기에..]
같은 말을 머뭇거리면서 적다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줄을 몇 줄 그으려 합니다. 하지만 줄을 그어도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정말로...]
포스트잇을 내미는 수경입니다. 그리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이어가려 하지만.

"저는.. 있어선 안된다고 했으니까요..."
체념한 것처럼 말을 내뱉고 맙니다. 이렇게 말해선 안된다는 걸 알면서.

813 태오주 (/ERdm0Pzk6)

2024-04-10 (水) 00:11:00

>>806 새벽 3시 정각.
😏

814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00:12:41

>>813 캬 시간 아주 끝내주는구만
혜우 도착하면 나리랑 한결 이미 와 있어?
태오 수술실이야?

815 수경주 (HJkO6khKIo)

2024-04-10 (水) 00:12:44

(동공지진)

816 ◆TMmm6tsoPA (j8NMq5h9RY)

2024-04-10 (水) 00:12:50

>>809 지금 수준이라면 붙일수는 있을 것 같네요!

>>811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될 것 같네요!!

817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00:14:12

>>816 오?
그 붙여서 제대로 작동 하는 거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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