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44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5.어떤 과학의 동상이몽 :: 1001

혜성이! ◆TMmm6tsoPA

2024-04-07 23:38:31 - 2024-04-09 03:59:17

0 혜성이! ◆TMmm6tsoPA (BxGVAHKh4g)

2024-04-07 (내일 월요일) 23:38:3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413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543 서성운 - 성하제 (qhLBPiF0YY)

2024-04-08 (모두 수고..) 21:10:20

(한숨만 자고 다이스별 레스 작성하겠습니다.. 3.3)
.dice 1 6. = 5

544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1:11:34

역시 다들 다이스의 노예가 되어버렸어요!! 8ㅁ8 어쨌든 안녕하세요! 랑주! 그리고 성운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545 랑 - 성하제 (1YKf5mICM.)

2024-04-08 (모두 수고..) 21:12:57

+1 situplay>1597044442>542
총점 272

오늘도 무난하게 업무가 끝났다.
저지먼트 일을 사실상 쉬어가면서 하는 느낌이긴 하지만, 이런 때를 노려서 문제를 일으키는 녀석은 많지 않은 모양이다. 쉰다고 해서 저지먼트가 아닌 건 아니다보니.

아무튼, 옷을 갈아입고 돌아가려던 랑은 사탕과 함께 놓인 쪽지를 읽어보곤 계피향 사탕의 포장을 뜯어 입에 물었다.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겠군."

546 랑주 (1YKf5mICM.)

2024-04-08 (모두 수고..) 21:13:23

히힉 히히힉
다이스는 마약과 같아요(?)

까쁘딴 안뇽

547 혜성주 (IBDr/5CqRw)

2024-04-08 (모두 수고..) 21:14:09

>>540 맞아 감기걸리기 좋은 날씨야(??) 서연주도 조심하자 항상 장문 줘서 고맙다 월루는 가봐야알겠지만 된다면 일상을 돌릴 시간 정도는 되겠지

악깡버하거라 캡틴이여
당신이 만든 노예들이다(이러기)

548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1:17:17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다음부터는 다이스 점수제를 없애야만...(안됨)

549 혜성주 (IBDr/5CqRw)

2024-04-08 (모두 수고..) 21:20:25

머 계친자들에게 강같은 은혜인 점수제를 없애겠다고? 대체제는 있겠지?(아무말)

550 서연주 (697nEIrQiI)

2024-04-08 (모두 수고..) 21:22:36

>>541 >>544 캡
아! 그도 그러네요@ㅁ@ 그럼 라인업이 엄청 화려하겠는데요. 음바페 같은 축구선수가 후보에도 못 끼고 그러는 거 아니래요? ㅎㅎㅎㅎㅎ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다이스의 노예보다는 아이디어 뱅크가 낫지 않을까요? (◀아이디어 고갈된 자...)

>>545 랑주
언니 시크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짧고 굵고 임팩트!!!(야광봉) 반응 감사해요 ><

>>547 혜성주
감기 걸리기 좋은 날씨니 조심하셔야 해요!! 그리고 일상이 가능할 정도면 훌륭한 월루 상태라고 생각해요👀 부디 쟁취하시길요 ><

551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1:22:51

네? (동공지진) 500점을 채워간 이들도 있는데...(옆눈)

552 진정하 (NuU28DEAX6)

2024-04-08 (모두 수고..) 21:24:10

퇴...근....

553 서연주 (697nEIrQiI)

2024-04-08 (모두 수고..) 21:25:34

>>552 정하주
...헐@ㅁ@ 이 시간에야 퇴근을 하셨어요? 월요일부터? 블랙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생하셨어요...

554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1:28:05

아이고 고생했어요! 정하주! 어서 오세요!

555 강철현-퍼리메이드 (bgIF2lAe72)

2024-04-08 (모두 수고..) 21:32:16

"맛있어져라 모에모에뀽~!!"

당당하게 귀엽고 뽀작한 자세로 애교를 한다.
평소라면 상상도 못한 자세와 말
수치심을 일시적으로 봉인해서 가능하다.

.dice 1 6. = 4

556 철현주 (bgIF2lAe72)

2024-04-08 (모두 수고..) 21:32:38

37점 !!!!!!!

557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1:36:43

어서 오세요! 철현주!

558 혜성주 (IBDr/5CqRw)

2024-04-08 (모두 수고..) 21:37:22

>>550 사실 일상이 아니라 잡담이라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도 충분할 것 같기는 해 (흰눈) 일상은.....포기 중.....() 암튼 걱정 고마워

>>551 나는 못가져갔으니까!(아님)

온사람들 어서오고
나는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사람이니 인사는 안해줘도 된다

559 혜우주 (FUhil3iS9I)

2024-04-08 (모두 수고..) 21:38:16

갠이벤 치른 기념으로 한잔했다
배아프다
질문 안받는다 (털석)

560 혜성주 (IBDr/5CqRw)

2024-04-08 (모두 수고..) 21:38:46

쉬어라 심해냥이야
반응(이라하기 뭣하지만)은 봤니

561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1:45:18

>>550 (가만히 생각해보기) 이게 이렇게 되는건가!!

562 진정하 (w/Oi0Fm7BA)

2024-04-08 (모두 수고..) 21:51:00

블랙은 아니고...뭐... 이번주 안에만 처리하면 되는데...그냥 내가 일 쌓여있으면 못노니까...

563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1:51:13

>>559 이제 누워서 이불을 덮고 눈을 감으면 배 아픈 것이 나을 거예요!

564 철현주 (bgIF2lAe72)

2024-04-08 (모두 수고..) 21:52:06

일상펫말 꽂아두기

565 혜우주 (FUhil3iS9I)

2024-04-08 (모두 수고..) 21:55:04

>>532 혜우는 입맛이 고급지다기보다 그냥 끼니 챙겨먹는 걸 안 좋아해
서연이가 준건 달다구리 위주일테니까 그건 절대 사양 안 한다

>>533 아하 그럼 아지트로 데려가서 옆에 끼고 꿀잠자야지
호호호 이렇게 아버지 공인도 얻어내고 개꿀

>>560 봤습니다 센세
난 현금이면 걍 두고 쓰겠지? 했는데 자금세탁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에 전율

U군 : 오? 그럼 나 쓰담 해줘 쓰담

U군은 이러고 깝치다가 K씨한테 한대 맞고 깨갱했을 거란 적폐

>>563 날 재우지 마랏!!!!!!!! (몸통박치기)

566 서연주 (697nEIrQiI)

2024-04-08 (모두 수고..) 21:59:48

>>564 철현주
>>538에서 캡이 구하고 계셨어요(뒹굴)

>>565 혜우주
때 맞춰서 식사하는 게 귀찮은 걸까요?👀 어떻게 먹는 게 귀찮을 수 있지 (동공지진)

567 진정하 (w/Oi0Fm7BA)

2024-04-08 (모두 수고..) 22:00:48

>>565
챙겨먹는다는 개념이 문제인것.

마 천혜우 너때문에 고생했으니까 밥내놔라!

라고하면 뭐...따라오지암ㅎ을까

568 새봄주 (FgkR1plKKQ)

2024-04-08 (모두 수고..) 22:01:15

새봄주 갱신~ 다들 좋은밤!

>>434 정하주

으잉! 의외의 반응이다 ㅋㅋㅋ 뭐 인생사가 그런거지>< 라고 생각하면서 써봤어 히히 감정이입해줘서 고마워!

>>435 >>463 >>464 서연주

우앗 읽어줬구나! 고마워>< 성하제 즈음에 썼다는 훈련일지도 궁금해서 읽어봤어! 서연이도 어색함 거리감을 느낀 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고마웠다고 여기면서 정리하는 게 성숙하고 멋있더라!(새봄: 나도 저런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할텐데!
그리고 나야말로! 이번에 이벤트에서 새봄이가 치댈때 서연이가 다정하게 받아준 것도 그렇고(형으로 불러달라 한것도!), 오늘 훈련레스에서 서연이가 퇴부서 쓰다가(가지마ㅜㅜ) 떠올린 사람 중에 새봄이도 있는거랑, 쪽지 써준 거 너무 감동이었어... 현생 다 보내고 와서 읽는데 너무 찡하지 뭐야! 새봄이가 쪽지 보고 반응하는 것도 조만간 올릴테니 기대해주면 고맙다구><

>>445 철현주
괘념지말라굿><!!!! 캐릭터 간 갈등거리는 쩌는 서사 깊은 대화로 풀면 오히려 좋은 거 아니겠어~ 투표하는 날 기억하고 있닷><
새봄: 옥땅 아니 우리가게로 따다와요!(혀반토막
>>564 오

진대 ㄱㄱ?

>>484 성운주
성운이 기억 돌아왔구나!!! 다행이다88 새봄이도 기억해내주다니 고맙네 히히 하긴 아직 경찰봉 안돌려줬지! 언젠가는 돌려줄게(?

569 혜우주 (FUhil3iS9I)

2024-04-08 (모두 수고..) 22:01:46

>>566 혜우 위가 약해서 잘 게워내기도 하고
혼자 지낸 시간이 길어서 끼니 거르는게 습관이 됐대
단거라면 환장하지만 ㅋㅋㅋ 밥 대신 케이크를 먹습니다(?)

570 서연주 (697nEIrQiI)

2024-04-08 (모두 수고..) 22:01:54

질문권 걸고 다이스 배틀! 단, 낮은 쪽이 이기게 ><
.dice 100.

571 혜우주 (FUhil3iS9I)

2024-04-08 (모두 수고..) 22:02:50

>>567 혜우 : 아 진정하 또 시작이네
혜우 : 오늘은 뭐 먹으러 갈 건데? (슬렁슬렁 따라감)

정하주 새봄주 하이

572 서연주 (697nEIrQiI)

2024-04-08 (모두 수고..) 22:03:05

>>570 Me
어? 왜 안 되지... 아 탈자;;;;;;;;;;; (댕청;;; )

.dice 1 100. = 95



>>569 혜우주
편의점 달다구리도 많이 가져왔을 테니 혜우가 먹을 것도 분명 있을 거예요!! 납치 트라우마에서 얼른 회복하길...!!!

573 Hollow (55D8pPMaHE)

2024-04-08 (모두 수고..) 22:03:26


https://picrew.me/en/image_maker/1656364



그해 봄에는 유독 많은 꽃잎이 흩날렸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꾸만 머리에 쌓여가는 꽃잎을 털어내는 것도 귀찮았지만, 무엇보다 싫었던건 길거리마다 즈려밟힌 꽃잎들이었다.

아무렇게나 흩어진 그것들은 발자국에, 타이어자국에 눌리고 찢겨져 본연의 아름다운 색을 잃어버리곤 했다.
그나마 낮이라면 그 짓이겨진 색이라도 아름답다면 아름답게 볼 사람이 있겠지만, 한밤중의 꽃나무는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테다.

아니, 아직 피어있는 꽃들은 고사하고 바닥에 나뒹구는 꽃잎들에도 관심을 주기나 할까.

결국 그 처량한 밤하늘 아래에서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쓸쓸하게 한잎 두잎씩 떨어뜨려 이내 가지가 앙상해지기까지를 지켜보는 것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

...그랬어야 할텐데,
오늘은 선수를 빼앗기고 말았다.
내가 늘 기대어 앉아있던 공원의 제일 큰 나무기둥엔 나에게 딱 맞는 자국이 남겨진 잔디가 방석처럼 깔려있어야 할텐데.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불쾌감보단 어째서 여기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먼저 들었다.
그도 그럴게 나같은 꼬마애였던거 같으니까,
나야 어딜 어떻게 돌아다니던 신경쓰는 어른들이 한 손으로 꼽고도 남겠지만, 저 아이는 아닐 것이다.
우선 입은 옷부터가 절대 길거리를 전전하는 사람의 차림이 아니었다.
하지만... 어째 보이는건 그냥 칠칠맞은 어린애일 뿐이었다.

따지고 보면 나도 저런 애랑 차이는 없었을텐데...

"......"

괜히 기분이 상해 나무 기둥에 앉으면서 그 아이를 몸으로 밀쳐냈고, 서서히 몸이 옆으로 기울던 아이는 그대로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여전히 내가 원래 앉아있어야 할 자리에서 멀어지지 않았다.

기분나빠.

(...호에? 이제 왔네여? 기다렸슴다~)

쓰러지고나서야 겨우 잠에서 깬 아이가 반도 채 떠지지 않은 눈으로 이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난 널 모르는데 뭘 기다렸단 거야?"

당연했다. 이곳에 오고서 지리를 전부 익힐 정도로 하루도 빠짐없이 돌아다녔지만 이 아이는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안보였던 아이다.
게다가 이 근처의 학교도 다니지 않는 것 같았다.

(즈는 알아여~)
"어째서?"
(여기 자주 오는 애잖아여~)

아이는 아직 제대로 떠지지도 않은 눈으로 침까지 흘리며 배시시 웃어보였다.

"...그건 내 알 바 아니니까. 비켜."

무엇보다 저렇게 차려입은 애가 밤산책같은 이상한 취향따위를 가지고 있을 리가 없었다.
있는 힘껏 밀쳐내자 그대로 구르던 아이는 결국 잔디밭에 엎어졌는데도 여전히 꺄르륵 웃음을 터뜨릴 뿐이었다.

(폭력은 나빠여~ 와앙~)
"우는 척 해도 아무도 안들어."
(호요...?)

아무도 듣지 않을 거라는 말에 그 아이는 내가 했던 것처럼 나를 도로 밀쳐내어 쓰러지게 했다.
그리고선 내 위에 올라타기까지, 정말 하나하나 마음에 들지 않았다.

"...뭐 하는 거야?"
(히히~)

하늘까지 가려진 곳에 보이는건 바보같은 표정뿐이었다.

"하나도 재미 없어. 비켜."
(그치만 놀데도 없어여~)
"난 네 장난감이 아니야. 그러니까 비켜."
(에엥... 같이 놀아여~ 재밌을 검다~)
"난 상관 없는 일이잖아? 어서 비켜."
(...어째섬까?)

그제서야 온전히 떠진 눈은 빨간 빛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보호자 시늉을 하던 연구원의 것과는 조금 달랐다.
게다가 이 아이는 머리카락 색도 다르고...
그 선생님은 우리집처럼 자식이 한명뿐이었으니까,

(친구 하면 좋을 거라구 생각함다~)
"내가 너랑 친구를 해야 할 적법한 필요성을 도무지 못느끼겠는데."
(에? 머라구여?)
"...난 친구 같은거 필요 없어."
(히잉...)

금방 침울해졌지만... 그런데도 나한테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비켜."
(싫슴다~)
"어째서지?"
(재밌으니까여~)
"난 장난감이 아니라고 했을 텐데,"
(장난감이 아니라 친구니까여~)
"그러니까 왜 너랑 친구를 해야 하는지 이유를 전혀 모르ㄱ,"
(...싫슴까?)
"......
알아서 하던가,"
(헤히~)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에 꽃잎들이 떨어졌고, 그건 아이의 머리에, 내 얼굴에 떨어졌다.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 기억을 남긴 채 봄은 그렇게 지나갔다.



(어째섬까?)
"뜬금없이 뭔데?"
(아직두 이름을 모르는게 말이 됨까!)
"...알 바 아니잖아. 애초에 내 자리까지 인터셉트 한 주제에,"
(포에?)
"......"

살짝 손을 들어올리던 때, 움찔거리며 얼굴을 가리던 아이가 보였기에 하는수 없이 처음 그랬듯 옆으로 앉아 몸으로 밀쳐냈다.

(이익... 같이 앉아여!)
"나무는 크니까 기댈곳도 많잖아."
(그치만 먼가 이쪽이 편한거 같단 말임다!)
"...그거야 내가 자주 앉아서 풀이 누워있으니까."
(히잉... 풀죽었슴다...)
"...뭐라니."

아이는 항상 이렇게 이해 못할 말을 꺼내곤 했다.

(그래서~ 이름이 뭔데여?)
"...왜 알려주어야 하는데?"
(그거야 지금껏 계속 만났는데두 이름을 모른다는게 말이 안되구, 뭐라구 불러야 할지 모르니까여!)
"딱히 상관 없잖아."
(상관 있져!)

이쪽으로 가까이 다가왔던 아이는 이내 무언가 발견한듯 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려 했다.
정확히는 머리카락을 묶어올린 리본을 보고 있었을까,

(이게 머지여... 흐음...
R0...?)
"!!!"

리본에 있던 표식이 보였는지, 그걸 읊어나가는 아이를 나도 모르게 밀쳐버렸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튕겨져나가듯 주저앉은 아이는 물론 나조차도 당황한 기색이 가득했다.

(이익... 갑자기 왜그래여! 싫음 싫다구 하지!)
"...안돼."
(달라는 것두 아닌데 왜여?)
"싫어..."
(그냥 이상한 글자라서 옷집 마크인줄 알았어여~)
"......"

내가 머리를 감싸듯 리본을 가리고 있자 아이는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듯 고개를 갸웃거리다 이내 다시 옆자리에 앉았다.
이번엔 내가 원했던대로, 제대로 옆에 앉아있는 아이였다.

(그래서, 이름이 먼데여?)
"그러니까, 알아서 뭐하냐니까..."
(뭐라곤 불러야져! 자꾸 그럼 리본에 있는거나 머리 긴 애라구 불러야 할거 아님까~)
"...류 애린."
(호요?)
"말 했잖아. 류 애린, 이라고."
(애링... 애리... 어려워여...
그냥 점례루 해여!)
"그게 더 발음하기 어려울거 같은데...
근데 어째서야? 점례는 어디서 나온 말인데,"
(점이 많아서 점례여!)
"......"

어이가 없어서 반론할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

(...즈 이름은 안물어봐여?)
"난 원래 다른 사람 이름 잘 안 불러.
굳이 호칭이 없어도 소통은 가능하니까,"
(그릉게 어딨슴까~!)
"지금껏 하나도 문제 없었으니까, 알게 뭐야. 어차피 그것도 금방 잊어버릴텐데."
(그름 기억할 수 있게 매일 말해줄게여!)
"생각 없다니까..."
(재희임다! 안 재희!)
"......"
(부모님은 엄청 좋은 회사에서 일하구 계셔여!)
"응, 그래보여."
(근데 그게 어딘진 아무도 모른대여!)
"그래... 그거 참 큰일이네..."
(점례는 안 궁금해여?)
"난 남의 개인사에 관심 가지는 타입은 아니니까, 어른의 사정이라는 거잖아? 그 정도만 알면 되는 거지."
(점례는 즈에 대한거 알구 싶지 않아여?)
"왜 알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거든...
불필요한 기억을 집어넣어서 다른게 잊혀지기 싫으니까,"
(즈는 알구 싶은데여!
친구니까여!)
"...알아서 하던가,"
(헤히히~)

역시 사람은 익숙하지 않았다.
그중에서 이 아이처럼 극단적으로 활발한 경우는 더 더욱.

스스로의 정보가 가장 중요한 세상에서, 어째서 이 아이는 자신을 알리는걸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걸까,
의문만이 가득한 채 여름은 그렇게 지나갔다.



(어디서 굴렀어여?)
"응, 조금. 걷는 방법을 자주 잊어버리곤 하니까,"
(뭠까 그게... 그런걸 어뜨케 까묵어여?)
"딱히 이상한 것도 아니잖아. 기억 혼선 같은 단순한 증상은,"
(않이, 그런게 어띃게 단순하고 이상하지 않은 걸수가 있어여?
물론 커리큘럼 같은거 받다 보면 이상한 일이 있기는 했지만여.)
"알 바 아니잖아. 이런거, 여기선 흔한 일이고."

그렇게 말을 끝내던 찰나, 잔뜩 찌푸려진 표정을 하고 있던 아이는 내 어깨를 덥석 붙잡아 그대로 나무를 향해 밀어붙였다.

잠깐이었지만, 시야가 하얘질 정도로 아찔한 충격이었다.

"......
아파."
(아...
그... 먀남다...)
"괜찮아. 나도 밀친적 있으니까..."
"...먀내여..."

아이의 찌푸려진 표정은 어느새 울상이 되어 눈물까지 흘리고 있었고, 그런 나는 하는 수 없이 살며시 안아주며 진정될 때까지 다독여줄 수밖에 없었다.

"알아, 걱정스러웠던 거구나...
...친구, 라서..."
(당연한거 아님까... 다 보임다.
거짓말 해두 소용 없슴다...)
"...그런 거야?"
(어떤거... 말임까?)
"친구란거, 원래 그런 거야?"
(어떤 생각으루 물어보는 건지 모르겠어여...)
"친구는... 서로를 생각하고 함께 한다는건 알고 있어.
그치만 그게... 지금처럼 상대방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처럼 생각하고, 나 자신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지..."
(......
그런... 검다.)
"그렇구나...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나보네..."
(그-런거에여~)
"...어렵네. 사람이란거..."
(그래두 천천히 알아가면 된다구 생각함다.
그동안 점례두 많이 바뀌었잖아여?)
"뭐... 부정은 못하겠네. 지난 봄부터 지금까지... 나도 생각이 달라진거 같아.
누구 덕분이긴 하지만..."
(헤히...)
"...그치만 이건 뭘 하는 건지 모르겠어."
(먼가 포근해서여~ 말랑말랑하구...)
"...지금 살 쪘다고 놀리는 거야?"
(엩, 그릉거 아닌데여? 근데 먼가... 푹신한 느낌이 듬다? 맨날 덥다매 옷이라두 껴입었어여?)
"...그만."
(히잉...)

한동안 내 품에서 부비적거리던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만큼 체취를 즐기다가 천천히 떨어져 맑게 웃어보였다.

(즈는 점례가 좋으니까여!)
"...그래. 네 마음대로 해..."
(와아~)
"그치만 꼬물거리진 마."
(이잉...)
"상처, 닿으면 아프니까."
(뎃,
앍슴다.)

정말 이상하다. 분명 몇달 전까지만 해도 이러지 않았을텐데...
마치 당연하다는듯이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손을 잡고 함께 돌아다니는 이 아이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소꿉친구라는 것처럼...

역시 사람은 아무리 초연한 존재라 하더라도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혼자서만 있을수는 없단 걸까,
경계심은 서서히 잊혀진 채 가을은 그렇게 지나갔다.



절기가 지나며 시들어가고, 조금씩 사그라들었던 생명력은 다시 돌아올 때를 기다리며 새하얀 눈송이를 맞이했다.
모든 것이 그러했고, 그 순환은 언제나 익숙하게 두 눈에 비춰졌다.

하지만 그렇게 당연한듯이 흘러감 속에서도...
변하는 것은 얼마든지 존재했다.

(닫혔어여! 울타리 있어여!)
"아, 잊어버렸다. 여기 이번에 공사한다고 들었던거 같아."
(역시 저번에 그네도 끊어지구 사다리두 부서진 부분이 많아서 그런걸까여?)
"아마도 그렇겠지... 그래도 고치면 좋은 거니까."
(고치고나믄 겨울두 지나가겠지여...?)
"아마 그럴 거야, 게다가 공사가 끝나도 눈은 다 치워져있을 거고."
(에에에에엥~ 여기서 눈싸움 하구 놀면 짱 재밌는데~)
"...그러다가 지나가던 다른 애들도 맞추고 그랬지.
그래서 둘만 하려던 눈싸움이 팀까지 나눌 정도로 단체 싸움이 되었고..."
(또 하구 싶었는데 말임다~)
"게다가 이런 땐 빙판이라던가 조심해야 하니까."
(우우... 에밤다...)
"어쩔 수 없어. 오늘은 그냥 돌아다니자. 근처에 케이크 가게도 있었으니까,"
(초코 가득 케이크 먹구 싶어여~)

변화는 어쩔수 없다.
늦든 이르든 그것에 대해 무어라 할수 없다.
그게 자연적인 것이라면 인정할 수밖에 없고, 그 변화에 자발적인 행동이 더해지면 더 더욱 무어라 할 수 없게 되겠지.
그래도 더 나아질 수 있다면... 그걸로 된걸테다.
그렇다면 그 미래란걸 한번 기대해볼 수도 있으니까...

될대로 되란 생각보다 그런 것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을 품은 채 겨울은 그렇게 지나갔다.



(나무... 없어졌네여...)
"...그러게,"

한동안 닫혀있던 공원은 결국 환경개선이라는 공지문을 남긴 채 판넬과 바리케이드만 주변을 둘러싸게 되었다.

하지만 굳이 들어가보지 않아도 내부 상황이 어떨지는 알 수 있었다.
여기서도 조금만 고개를 들면 보이던 나무가 이젠 흔적조차 없었으니까.

(왜 없앤 걸까여? 여기 공원에서 가장 좋은 나무였는데!)
"어른들은 그런거 신경 안쓰니까.
애초에 여긴 딱히 주목받는 공원도 아니었고, 아마 이 쪽에 건물이 하나 들어올 예정인가봐.
당장 이 주변만 해도 비슷한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거든. 어찌보면 그게 맞았던 거겠지."
(즈는 그게 좋았는데 말임다~ 흥임다!)
"...어쩌겠어. 이젠 못오는 거니까,"
(...히히.)

내 손을 잡아챈 아이는 해맑게 웃으면서 꽃잎이 잔뜩 떨어진 거리로 내달렸고, 그 움직임에 딸려나가던 나 역시 그 발걸음에 맞추어갔다.

(그름 다른 곳을 찾자구여!)
"뭐... 공원이야 많으니까,"
(그리구 거기서 또 추억을 잔뜩 쌓아가믄 됨다!!)
"뭐... 그렇겠지."
(그러구나면 지금 서운한건 조금 잊혀질 검다!!!)
"뭐... 딱히 서운하지도 않고, 잊어버리고 싶다 느끼는 것도 아니지만..."

잊어버릴 수도 없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 말이 맞으니까,

세상은 변해가고 있는데 나는 변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뒤쳐지게 되는 것이다.
그건 분명 슬픈 일이지만, 발전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에게도 관심받지 못한 채로 쭈욱 잊혀질 테니까,

그게 현실이니까...

그렇게 새로운 것을 알아가다보면, 언젠간 또 다른 마음에 드는 것을 마주할지도 모른다.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찾아온 이 아이처럼...

남들은 그저 공허 속 외로움에 몸부림치던 어린아이의 헛된 믿음이었다 생각했을진 몰라도,
적어도 나에겐 등을 기댈 수 있는 커다란 나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역시 그건 좀 망상이었을까?
나무는 고사하고, 서로의 몸을 기대고서 밀려나지 않는게 고작인 연약한 몸이었으니까,

그래, 최소한 서로에게 기댈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단지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잃어버린 색을 하나하나 세상에 칠해나가려는 명분이 되기엔 충분했다.

세상은 언제나 잔혹할 뿐이었다.
적어도 이곳은 그러했다.
그것만큼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앞으로는 더욱 아름다워질 거라고 생각했다.
꼭 잠들어 있어야만 꿈을 꾸는건 아니었으니까,

올해 봄에도 유독 많은 꽃잎이 흩날렸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574 서연주 (697nEIrQiI)

2024-04-08 (모두 수고..) 22:03:35

>>572 다이스
...낮은 쪽이 이기라고 했더니 귀신 같이 95 나오는 거 실화냐;;;;;;;;;;;;;;;;;;;;;;;;;;;;

575 진정하 (w/Oi0Fm7BA)

2024-04-08 (모두 수고..) 22:03:53

>>572


.dice 1 100. = 81

576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2:04:35

안녕하세요! 새봄주!!

>>566 찔러볼까 했는데 제가 여행 중간에 관전을 했을때 철현주와 새봄주가 평일 일상을 예약했던 것으로 일단 제가 기억을 하고 있어서! 제가 잘못 본 것일수도 있긴 하지만!

577 새봄주 (FgkR1plKKQ)

2024-04-08 (모두 수고..) 22:04:38

다들 안녕안녕~ ><

578 청윤주 (Ma0r7OJM42)

2024-04-08 (모두 수고..) 22:05:07

벌써 10시라니요...

579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2:05:41

청윤주도 안녕하세요!

580 서연주 (697nEIrQiI)

2024-04-08 (모두 수고..) 22:06:12

>>575 정하주
와하하하하............(털푸덕)

물어보실 거 있으세요...?

581 진정하 (w/Oi0Fm7BA)

2024-04-08 (모두 수고..) 22:06:13

>>571
정하 : 으음...건강 챙기려면, 오리백숙?

정하 : ...아니 그런눈으로 보진 말고, 저번에 한양오빠랑 밥먹자고 약속잡았을때 찾아놓은데야.

582 윤 금 (5vUAwyt7Qk)

2024-04-08 (모두 수고..) 22:07:09

"바쁘다 바빠"

토끼 메이드들이 말도 할 수 있었던가. 아니 모자를 쓰고, 회중시계를 들고 있는 것을 보면 메이드 토끼가 아닌데. 혼자 다른 그 토끼를 쫓아 달리다가 넘어지며 어둡고 깊은 구덩이에 빠진다. 눈을 번뜩 떠내면 테이블을 정리하려던 메이드 토끼가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금을 바라보고 있었을까. 잠깐 쉰다는 게 깜박 졸아버렸으니, 금은 메이드 토끼에게 미안하다며 쓰다듬어 주고선 자리에서 일어난다.

.dice 1 6. = 2

583 진정하 (w/Oi0Fm7BA)

2024-04-08 (모두 수고..) 22:07:22

>>580
서연이. 뽀찌 챙겨줄테니까 쿼츠 회계할래?

장점 - 돈범. 생각보다 더
단점 - 스트레인지랑 한발걸침

584 혜우주 (FUhil3iS9I)

2024-04-08 (모두 수고..) 22:07:53

>>572 응응 분명 서연이가 준 건 다 먹었을 거야
납치 트라우마... 그건 말이지
혜우한테는 오히려 길게 이어지던 악연이 드디어 끝난 거라 엄청 개운하대
거기에 말려들게 한 저지먼트에게 미안하니까 고개 숙여 사과하면서도
도와주지 않았다면 안 좋게 끝났을 테니 감사하다고 한 거래
혜우 본인은 후유증 길게 안 간다! 걱정 말라!

585 철현주 (prZ7Tw9GFY)

2024-04-08 (모두 수고..) 22:08:06

>>576그건 수요일이에요!!!
돌리실래요 캡?

586 애린주 (55D8pPMaHE)

2024-04-08 (모두 수고..) 22:08:17

(흐느적)

성하제 이벤트... 훈련... 게엑...
(스레 기력 빨아먹음)(쪼오옥)

587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2:08:35

에잇! 모르겠다!!
한정판 일상 올린다! 은우네 고모부 일상 나오는 일상 구해봅니다!
이대로는 진짜 아무것도 못 돌리고 그냥 끝난다!! (털썩) 아무나 상관없으니 돌려보고 싶다 하는 사람은 찔러주십쇼!

은우 시점으로 만나고 싶은지, 세은이 시점으로 만나고 싶은지는 자유롭게 하는 것으로!

588 진정하 (w/Oi0Fm7BA)

2024-04-08 (모두 수고..) 22:08:36

점녜 디 오리진...(왈칵)

589 혜우주 (FUhil3iS9I)

2024-04-08 (모두 수고..) 22:09:17

청윤주도 하이

>>581 혜우 : (네 입맛이 그럼 그렇지 하는 눈)
혜우 : 근데 나 한마리 다 못 먹어
혜우 : 백숙 한 마리에 죽 추가할거면 감ㅇㅇ

590 ◆TMmm6tsoPA (ScfRXwqMEk)

2024-04-08 (모두 수고..) 22:09:41

일상 자체는 있었는가! 저야 상관없긴 한데 저는 저 일상으로 일단 구하려고 하는데 그건 괜찮으세요?
어쨌든 은우나 세은이 서사와도 연관이 있는 것이다보니 캐릭터가 굳이 끼이진 않을 것 같다 싶으면 패스하셔도 괜찮아요! 8ㅁ8

591 혜성주 (IBDr/5CqRw)

2024-04-08 (모두 수고..) 22:10:00

>>565 하지만 인첨공에서 현금 사용은 귀찮은 것 같아서 (흰눈) 아ㅋㅋㅋㅋㅋU씨ㅋㅋㅋㅋㅋㅋㅋㅋ쓰다듬이라뇨 인지저해 프로그램 너머로도 느껴지는 이혜성 식겁하는 표정이 떠오르는데ㅋㅋㅋㅋㅋㅋㅋ

혜성:.....그건 좀..
K:(냅다 달려가서 풀스윙으로 U군 허벅지 뒤쪽을 향해 발차기 날리기) 양심이 없어!

적폐? 아니다 공설이다(?)

다들 어서오고 오늘 수고했다

592 진정하 (w/Oi0Fm7BA)

2024-04-08 (모두 수고..) 22:10:22

>>589
정하 : ...아니, 내말 귓등으로도 안듣는구나?

정하 : 죽? 받고 칼국수도 넣음. 다른애들도 부를거야? 회식느낌 되버릴것같긴한데. 메뉴가 이래서 오려나

593 진정하 (w/Oi0Fm7BA)

2024-04-08 (모두 수고..) 22:10:50

청윤주 어서와아ㅏㅏㅏ 놓쳤었어!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