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40 그럼 두 제안을 절충하는 걸로 어때 암부 애들은 죽진 않으되 한동안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의 부상을 입고 성운이는 트라우마가 악몽 레퍼토리에 남되 아주 가끔 몇달에 한번 그 정도만 꾸고 솔직히 그 정도 일을 겪었는데 트라우마가 안 남는 것도 이상하긴 하니까 특히 성운이라면야...
너희 입으로 말했잖아? 암부라는 건 한둘이 아니라고. ■■님이 관심있게 투자해주신 프로젝트가 너희들 덕에 거진 반쯤 풍비박산이 나서 화가 좀 많이 나셨어. 그래서 너희한테 경고를 좀 해주라셔. 뭐, 홈 게임을 했으면 어웨이 게임도 해야지. 그런데 솔직히 말할게. 나는 지금 꽤 개인적이야. 늙은쟁이 지시만 갖고 이런 수고를 한 게 아니라고. 너희가 나한테 내야 될 판돈이 많아. 그 미친 ■의 의뢰를 너희 입맛대로 해석해서 너희 좋을 대로 행동한 것. 걔한테 받지 않아도 될 고통을 준 것. 그런 끝에 걔가 몇 번이고 갖은 히스테리와 불안증으로 까무러칠 지경까지 몰아붙인 것. 그래서 그 아이를 그렇게 차갑도록 만든 것. 사람을 영입하고 싶으면 제대로 된 연봉과 업무조건을 프레젠테이션으로 작성해서 가져와야지, 아주 버릇없는 방식으로 헤드헌팅을 시도한 것. 누리랜드 데이트를 잡친 것. 성하제까지 잡칠 뻔한 것. 그들과 제대로 붙어보지도 않고 쫄래쫄래 도망간 것까지.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리턴은 최대화하겠다는 그 발상 지극히 상식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난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이렇게 너희와 얼굴 직접 맞대기로 했어. 너희를 지금 당장 여기서 점 하나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지만··· 그러면 「내」가 그 아이와의 행복을 위해 애써 간수해온 깨끗한 손이 의미가 없어지니까, 앞서 ■■님이 나한테 지시하신 대로 경고 정도로 끝내자. 너희의 손이 어느 정도의 무게감을 갖는지에 대한 경고 말이야. 혜우가 당했던 만큼의 고통을 너희도 체험해보는 선에서 우리 이야기를 끝내자고. 능력? 마음껏 써. 굳이 눈을 감지 않아도 돼. 떠도, 감아도, 너희의 가장 큰 공포가 여기에 가득할 테니.
“그런데 아들.” “네?” “여기 메이드 앤 버틀러 컨셉 카페 아니었니?” “네, 그런데요.” “근데 너 집사복은 어쨌니? 잘 어울릴 것 같아 기대했는데.” “엣, 그, 그게!” “왜, 뭐 어디 찢어졌거나 버리거나 했니~?” “아뇨, 그런 건 아닌데.” “그럼?” “그, 그게에, 제비뽑기에서··· 메이드 옷을 뽑아버렸어요···” “어머나. 그러면 입고 왔어야지 얘!” “어, 엄마?!” “엄마한테 주인님 소리는 하지 않아도 되니까, 아들한테 그런 소리 들으면 부모 실격일 것 같고. 하지만 옷차림은 보고 싶네~”
>>155 일단 말씀드릴 수 있는 것만 말씀드리자면... 혜우에게 헌혈해줄 때. 이게 어떻게 되나 보자고요, 하는 말을 남기고... 성운이가 다시 쪼그라들었잖아요? 마치 원래 있던 사람이 없어지고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지금의 성운이의 몸에 어떤 오류로 인해 서브젝트 스리가 빙의(개념은 다르지만 일단 이해를 돕기 위해 현상이 유사한 단어를)해 있었기에 그렇게 된 거에요. 빙의되어 있던 동안 두 인격은 하나로 융합되어서 서로 기억을 공유했고, 지금의 성운이가 서브젝트 스리의 모습을 포기하면서 두 인격이 다시 분리되었죠.
혜우의 옆 침대에 눕는 기억을 자신의 마지막 기억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이따금 먼발치에서 혜우를 한 번씩 바라보다 다시 인첨공의 그늘 속으로 사라지는, 인상 사납고 키 큰 성운이가 아직 지하 어딘가에 있답니다.
>>159 네, 맞아요. 어라 지금까지 꽤 대놓고 서술했는데 👀 정확히 말하면 스리는 원래 별개의 독립체로, 유전자만 같고 기억도 성격도 딴판이었는데, 원래 다른 템플릿을 참조해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어야 할 서브젝트 제로가 템플릿 선별 시퀀스의 오류로 갑자기 서브젝트 스리까지 한꺼번에 템플릿으로 삼아버려서 몸은 유사 가사상태에 빠지고 인격만이 서브젝트 제로의 몸에 옮겨간 거죠. 한 몸에 두 인격이었던 셈인데, 참조가 너무 강하게 돼서 두 인격이 일시적으로 융합해버리는 통에 이중인격 증세는 안 일어났다고 하네요. 다만 원래 몸으로 돌아간 서브젝트 스리가 성운이의 기억까지 다 복사해버린 사소한 문제가. 스리는 지금도 종종 제로의 기억자료를 접할 수 있는 대로 접해보고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