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357> [어반 판타지/느와르/일상] 황혼에서 여명까지 — 밤을 맞이하는 자들 :: 81

◆47A/gxvORA

2024-04-05 19:43:52 - 2024-04-22 17:53:32

0 ◆47A/gxvORA (M1ZjJC9srU)

2024-04-05 (불탄다..!) 19:43:52

황혼Dusk여명Dawn 사이를 거니는 이들의 이야기



➤ 본 어장은 《황혼에서 여명까지》의 시트스레입니다.

1 ◆47A/gxvORA (M1ZjJC9srU)

2024-04-05 (불탄다..!) 19:44:22

《밤피르와 라이칸스로프》
흡혈귀와 늑대인간, 인류의 상상력과 공포가 만들어낸 전설 속 존재들. 오래 전부터 각종 민담에 등장해왔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도 창작자들은 이들을 이야기의 소재로 삼곤 한다.

하지만, 그들이 실제로 세계의 뒷편에 암약하고 있음을 아는 인간들은 결코 많지 않다.

이들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 존재한다. "불특정 다수의 인간에게 정체를 드러내지 말 것". 그 어디에도 명시되지 않은 암묵적 룰이지만, 모든 변종들은 본능적으로 이를 따르고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들은 정체를 숨기면서도 인간 사회에 알게 모르게 영향력을 끼쳐왔다. 각종 문화권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흡혈귀와 늑대인간에 대한 목격담 및 설화가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



《그리고 헌터》
그럼에도 인간들은 극소수나마 그들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다. 각국 정부의 요인들부터, 우연찮게 휘말린 소시민까지.
이들의 태도는 하나같이 다름이 없으니 바로 두려움이라는 원초적 감정이었다. 일명 "변종"들이 인간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공포. 그와 함께 변종을 사냥하는 자 또한 생겨났다. 다만, 이들의 사냥은 두 종족과 마찬가지로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변종의 정체가 세상에 알려지면 큰 반향이 일어날 것이 분명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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