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거울에 비친 내게 말을 해 그래 믿을게 내 인생은 Beautiful 가끔 쓰러져도 Wonderful 구겨진 가슴을 펴고 걷는 거야 Smiley Smiley 라랄라 웃는 거야 언젠가 하나 될 그날 위해 움츠린 어깨를 펴고 가는 거야 Smiley Smiley with you
>>80 태오가 나으리에게 성운이 한번 도와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때 금교를 못마땅해하는 기색을 비친 게 조금 기억나네요. 물론 태오주께서 말씀해주시는 게 제일 정확할 거에요.
>>79 부연설명을 더 덧붙이자면... 윤강목이 금교의 사장과 같은 보육원에서 자랐기 때문에 서로 의형제 사이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강목이도 금교 일을 도와주면서 이런저런 범죄행위들을 진두지휘하다 보니 스킬아웃들 사이에선 이미 실명보다 윤실장이라는 별명이 더 유명할 지경이라네요. 지금은 학교 잘 다니는 평범한 학생인 것처럼 위장하면서 금교 일을 하고 있다고 해요.
리라 개인이벤트 당시, 금교에 빚을 진 스킬아웃 일당을 오즈의 부하로 빌려주고 리베이트를 쏠쏠하게 챙겼어요. 그런데 오즈가 너무 일찍 잡혀가버리는 바람에 스킬아웃 일당은 한 푼도 못 받았죠. 스킬아웃 일당은 우리 때문에 리베이트를 받아챙겼으니 이번달 빚은 그 리베이트로 받은 걸로 해달라, 하고 강목이를 찾아갔는데, 강목이는 그냥 거절했죠. 이건 내 돈이고 너희 빚은 너희가 갚아야지. 그런 의미에서 내가 좋은 연구소 알고 있는데 너희 중에서 쓸모없는 애 세 명만 넘겨줄래? 그러면 이번 달 빚은 없는 걸로 해줄게. 이딴 소리 했다가 스킬아웃 일당한테 집단폭행당할 뻔한 걸 지나가던 성운이가 멋도 모르고 구해줬었죠.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 리라는 새봄의 장난스러운 불평 섞인 목소리에 마주 웃어버린다. 어머니들이 오신다니. 그리고 저렇게 친근하고 기쁘게 말할 수 있다니. 다정한 가정인가보다. 부디 새봄의 가족이 이곳에서의 축제를 행복하게 즐기고 돌아가길 바라며, 리라는 고개를 끄덕인다.
"잘됐다. 이야기 나눈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같은 저지먼트고, 나는 좀 두루두루 친해지고 싶어해서...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얘기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어렵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다 말해주고, 알았지?"
새봄이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자 말랑떡 북극여우는 특유의 맹한 얼굴로 귀를 까딱였다. 말을 어느정도 알아듣는 걸까. 내밀어진 손에 귀를 살짝 부비기도 했으니, 이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있는 오묘한 것은 의외로 생각보다 더 다재다능한 모양이다. 쓰레기 버리기를 위해 만들어진 존재였음에도 불구하고.
"응, 당연하지! 알바 있으면 더 서둘러야겠네! 블랑 엣 느와르라... 카페구나? 카페 알바라니 새봄이랑 잘 어울린다. 나중에는 직접 만든 디저트도 팔고 그러려나~ 꼭 갈게. 기대된다!"
명함을 받아들며 웃어보인 리라는 "아, 가기 전에 잠시만." 하고 저쪽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스케치북에 다시 다가갔다.
이후, 새봄이 먼저 부실을 떠날 즈음에는 검지손가락 정도 되는 크기의 말랑떡 북극여우가 손에 쥐여졌을 것이다.
/ 그럼 이렇게 막레를! 새봄주 일상 수고했어! 귀여운 아기딸기케이크 새봄이 만나게 되어서 좋았다~~ 후후 첫 일상부터 언니 소리 듣기 성공(리라=동생에 로망 있음) 즐거웠어! 놀아줘서 고마워~~
자고나면 자기전보다 더 나아져있는 상황이 반복되는 그런삶을 철현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막연히 스쳐갔다 내일은 오늘보다 낫기를...
어쩌면 굳이 바랄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서현이 철현을 맞으며 아웅다웅하다가 결국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그런 생각이 든다
아쉬워하는 선배와 깊이자면 잠꼬대도 안한다는 서현의 말에 솔직히 솔깃했으나 저기서 잠꼬대했다간 몽유병환자나 미친사람이라는 평판이 각인될게 너무쫄렸다 이건 서연이 크게 걸어 크게 따거나 잃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소소하다못해 미미하게 얻더라도 손실의 위험을 최소화하는쪽을 선호하는 소심이인 탓도 없지않다 아직 카페일이 한창인데 너무 오래 자리를 비운게 찝찝하기도하고
그래서 서연은 철현이 들어간뒤 서현에게 감정조절 잘할수있게 도와줘서 고마웠다고 인사했다
/이걸 막레로할게요 일상수고하셨어요 철현주 >< 궁금한거 좀 있는데 여쭤봐도되요? 다이스배틀 해야하나요? ㅋㅋㅋㅋ
생각보다 토끼 메이드가 수요가 좋다. 지금 데려가고 싶다는 사람만 하나 둘 셋... 리라는 제 다리 주변에 와글와글 몰린 토끼 메이드들을 내려다보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손에는 작은 보라색 포션이 들려있었다. 이렇게까지 수요가 좋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래서 하루 일하고 녹는 설정을 넣은 건데... 어쩐지 몇몇 사람들의 동심을 본의 아니게 부숴버린 거 같고... 그치만 안 녹으면 태워야 한단 말이다! 걸어다니기도 하는 애들을 내 손으로 태우긴 좀!
"휴."
와글와글 복슬복슬. 조그마한 토끼메이드 군단을 내려다보던 리라는 포션 뚜껑을 열었다.
"그래. 일도 했는데... 미안해... 다 끝나면 잘 씻겨서 좋은 집에 입양 보내줄게..."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런 감이 들었어. - 첫 눈에 알아볼 수 밖에 없었어. 너도 나랑 비슷하구나. - 나는 너랑은 달라. 그러니 가까이 하지 말자. - 그런데 왜 멀어지지? 닮음과 같음은 다르니까. - 너도 나랑 똑같아져야 해!
거리의 떠들썩함마저 수그러든 시간. 인적이라곤 멋모르고 취한 취객 혹은 지친 걸음을 이끌어 귀가하는 사람 뿐인 늦디 늦은 저녁 시간.
한 여학생이 흔들거리는 걸음으로 어느 공원에 들어갔다. 짧은 갈색 머리가 가을 밤바람에 살랑거리고 베이지색의 긴 니트 가디건이 나비의 날개인 양 하늘거렸다.
흔들, 흔들.
취했다기엔 너무 곧고, 멀쩡하다기엔 한 번씩 비틀거리니 어디 아픈 것 아닌가 싶은 모습이었다.
그런 여학생의 뒤로 검은 후드를 쓴 누군가 조용히 접근해 손에 든 것을 들이미는 순간,
턱!
하고, 내민 손목이 잡혔다. 방금 전까지 비틀거리던 여학생이 어느샌가 뒤돌아서 그 손목을 잡고 있었다.
"ㅁ, 뭐야?!"
손목을 잡힌 이는 당황한 소리를 내며 팔을 흔들었다. 그러나 쉽게 풀리지 않고 되려 잡힌 부분부터 근육이 찌릿하게 저려오기 시작했다. 더욱 당황해 악을 쓰는 누군가에게 여학생이 말했다.
"설마 했는데, 진짜 너였네."
그러자 상대 또한 발악을 멈추고 여학생을 보았다. 어둠 속에서 짙푸른 눈동자와 시뻘건 눈동자가 맞부딪혔다. 조용한 대치 속에 검은 후드가 말했다.
"너... 네가 왜 여깄지? '아직' 네 차례는 아닌데?" "왜긴, 차례 줄여주려고 왔지. 이틀 만에 아홉은 너무 날뛰었잖아?" "아홉? 아호옵? 아하하! 어떡하지, 셋은 더 있는데?" "아, 그래? 그럼 내가 열세번째인가? 딱 좋지 않아?" "그래, 배신자의 순번으로는 딱이네!"
검은 후드의 일갈과 함께 둔탁한 타격음이 나며 둘 사이에 제법 긴 거리가 생겼다. 갑작스러운 뒷걸음질로 비틀거린 검은 후드와 달리 강제로 떠밀린 푸른 눈의 그녀는 배를 감싸쥐며 허리를 숙였다. 고통스럽게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것이, 타격음과 함께 맞은 모양이었다.
"ㄴ, 너 그거... 콜록!" "그걸 버텨? 징글징글하다. 아, 그게 레벨 4의 위엄이다 그런 건가?" "...그래, 그깟 충격 쯤은 이제 아프지도 않아." "아 그렇구나? 그럼 이것도 낫냐?" "ㅁ"
뭐, 라고, 말을 잇기 전에, 그녀를 꿰뚫었다. 어둠을 가르는 섬광 한 줄기가 정확히 배 한 가운데를 지나가고 그녀의 몸은 잠시 흔들거리다가 맥없이 쓰러졌다. 풀석, 엎어진 충격으로 단발머리 가발이 떨어지더니 길고 검푸른 머리카락이 바닥에 꽃 피듯 흐트러졌다.
배를 중심으로 서서히 피가 번지는 그녀의 곁으로 검은 후드가 다가와 쓰러진 몸을 걷어찼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ㅎ... 후욱, 후우... 야, 거기 있지."
숨이 찰 정도로 발길질을 해댄 후 허공에 대고 중얼거리니 가로등의 그림자로부터 한 사람의 실루엣이 걸어나왔다. 검은 후드는 그 실루엣을 보고 명령조로 말했다.
"이거 데려가." "...조금 더 나중, 이 아니었던지?"
그 물음이 끝나기 무섭게 짧은 섬광이 실루엣의 옆을 스쳤다. 아주 얇게 스친 팔뚝에서 피가 슬금 베어나오고 있었다.
"데려가라면 데려가. 받아처먹은 만큼 일도 못 하는게 X발 어디서 훈수질이야." "음, 알겠습니다. 고객님 원하시는 대로."
실루엣이 고분히 허리를 숙이자 검은 후드는 씨근대며 먼저 어디론가 가버렸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실루엣은 곧, 쓰러진 그녀를 안아들고 뒤따라 사라졌다.
"...초대장을, 보내야겠어-"
4일차, 밤. 긴급 소식으로 3명의 실종자가 추가된다. 추가된 실종자의 행적은 이전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목화고 저지먼트 일원 [천혜우]의 현재 위치가 일시적으로 로스트. 그러나 [천혜우]의 폰과 ID카드는 발견되지 않고 기능 또한 완전히 정지하여 어떤 신호도 잡히지 않고 있다. (서성운과 이어진 위치 추적 팔찌 또한 일시적 기능 정지로 위치 파악 불가)
지금까지는 운이 좋아 어떻게든 살아나왔지만, 글쎄? 그 운이 언제까지 따라줄지는 모르는 일이다. 아무리 운에 풀스탯이 찍혀있다고 해도 단 한번의 비운으로 인해 죽을 수 있는게 지금의 상황이었으니까.
" 있겠냐. 적어도 지금까지는 한명도 없어. "
그 '지금까지'는 과거의 어떤 사건 이후부터 세는 말이었다.
" 악질이긴 해도, 싫어하진 않을거잖아? " " 누가 들으면 내가 죽일만큼 때린다는 소리로 들린다...? "
킥킥 거리며 어깨를 으쓱인 동월은, 정수리를 가리고 있는 애린의 손 위를 손가락으로 콕 누르려 했다.
" 그건 어쩔 수 없는 사고였어. 쇄빙기의 폭주였지. "
동월의 폭주였지만.
" 아무튼... 안생기는게 이상하지 않겠냐. " " 이런저런 일들이 있기도 했고, 겨우 그 정도로 내가 너에 대한 신뢰를 잃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야. "
하지만 애린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는걸 안다. 그런 것이 불안했다면 저런 비밀을 자기 입으로 이야기하는 일은 없었을테니까. 동월이 애린을 믿는 것 만큼, 애린도 자신을 믿고 있을 것이라는걸 안다.
" 내가 뭐 힘든게 뭔지 잘 알기야 하겠냐만은. " " 맞아. 힘든건 너뿐이 아니지. 지난 일을 곱씹어봤자 득이 되는 일이 없다는 것도 확실히 맞아. " " 다만 그건, 네가 힘들지 않을 이유가 될 수는 없지. " " 힘들어도 돼. 이미 닳아버린 감정을 다시 세울 수는 없겠지만, 그러니 지금 하는 말은 너무 뒤늦어버린 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
동월은 잠시 게임센터를 둘러본다. 시끌벅적하고, 불행이란 없을 것만 같은 장소였다. 그렇게 동월은 고개를 돌려 게임센터를 나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 네가 뒤늦게나마 그걸 말해준 것 만으로도, 넌 이해자를 하나 얻은 셈이잖아. " " 난 너의 상처에 공감할 수는 없지만, 이해할 수는 있는 사람이 되었으니까. "
자기 자신을 이해자라고 칭하는 것은 NG일까 아닐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떠올랐지만,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 몇 년 정도 지난 일이니까. " " 후회하는 일은 아니거든. "
그래야만 했다.
" ...아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는 상황은 없어. " " 오로지 나의 선택이었어. 내가 칼을 빼들었고, 내가 칼을 휘둘렀고, "
잠시 걷다가 우뚝 멈춘 동월은, 뒤돌아 애린을 마주한다.
" 내가 그 목을 떨구었다. "
애린과 같이 공허한 하얀색 눈이 애린 너머의 누군가를 잠깐 응시하다가 다시 애린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어쩌면 애린과 자신 사이의 허공을 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 내 첫사랑은 그렇게 스러졌지. 그렇게 그곳에 남겨졌고. " " 변명 할 생각 없어. "
어딘가에서 가을이 썩는 냄새가 나는 기분이었다.
" 가끔 내가 이상하게 행동하던거, 그래서 그런거야. " "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불행해지니까. 그래서, '그런 상황' 이 생기지 않게 조심한거지. " " 그래도 난, 꽤나 이기적인 사람이란 말이야. " " 무슨 뜻인지, 알겠냐? "
근데 뭔가... 뭔가 말이 안맞는것 같기도. 비유를 보면 그야말로 인첨공키즈스러움이 드러나지만 뭔가 아니다! 그기 아이란 말이다! 엑스트라, 뭐? 그기 뭐꼬 내는 모른다... 그기 뭐꼬... 어려운거... 모른다...
"공부 취미? 미친거 아이가?"
공부를... 취미로? 아니 그건 이해된다. 나도 한때 빛나는 출세로-드를 위해서 공부에 열심이었던 적이 없던건 아니니까. 물론 그렇게 하고 울면서 연구실 바닥을 뒹굴었더니 쌤도 공부에 한해서는 포기해버렸지. 본능적으로 능력을 쓰는기 훨씬 나을기라 했지. ...근데 그라믄 얼마 전에 게임기 부순거도 넘어가줘야하는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헉... 지금 내 걱정해주는기가?! 감동했다... 근디 뭐 어쩌겠노. 먼저 좋아한 사람이 진거아이가. 싫어도 이게 내 연고인갑다 해야제."
원래 연고팀은 운명이 정해주는거라고 했다. 괴로운 삶을 벗어나기 위해 타지 연고 팀을 응원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가 고생길이라고.
"...아이고 인자 가야긋다. 시간 거의 다되삣네. 미안하네 쬐까 시끄러웠제?" 슬슬 막레 해도 될까요?
>>119 (순간 머릿속으로 스킬아웃한명이 어이이거돈좀되겠는데 하고 톡기한마리 납치하고, 톡기 되찾으러 온 리라를 운좋게 기습해서 리라까지 납치했는데, 리라가 정신차려보니 스킬아웃 대장이 (뒤에 도열해있던 부하들도 일제히) 그랜절 박으면서 죄송합니다 이리라양 동생들에게 정중히모셔오랬는데 이짜슥들이 어젯밤에 느와르영화를 너무 많이봐서...!!! 같은 소리를 하기에 리라가 그래서 자신을 왜 데려왔냐고 물어보니 리라가 그린 토끼 사진찍어둔 걸 내보이면서 이건 됩니다! 백퍼센트 되는 사업이에요! 대박 캐릭터 프랜차이즈의 가능성을 봤어요! 저희와 같이 사업 하나만 해주십쇼! 저희 그늘속에서 깡패짓하면서 빌어먹는 생활에서 손 씻게 도와주십쇼!! 하면서 간청하는 스킬아웃 대장의 모습이 눈앞에 지나감.) (리라가 얼버무려 대답하고 일단 나가자고 문을 열었더니 문밖에서 서슬퍼런 얼굴로 도열해있는 랑이 한양이 은우 등 3학년즈를 위시한 중무장 저지먼트들이 눈을 시퍼렇게 빛내고 있는 모습도 눈앞에 지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