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32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1.성하제 뒷면의 이변 :: 1001

◆TMmm6tsoPA

2024-04-04 19:56:52 - 2024-04-05 22:21:43

0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19:56:5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289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1 랑주 (wE5qeykljA)

2024-04-04 (거의 끝나감) 21:42:41

귀여운거 옆에 귀여운거는 오십점이지

2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21:42:50

>>1 붐업

3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1:43:22

으어...잠깐 이것저것 볼일 본다고 하고 갱신이에요!!
일상은 없나!! 없으면 없는대로 놀아야지!

4 수경주 (9Bj0M6OUY2)

2024-04-04 (거의 끝나감) 21:46:41

수경이는 귀엽지 않은데...(?)

5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1:46:57

situplay>1597044289>993



악.

(사망.)
(사인은 귀여움 치사량.)
(다이스가 된 보람이 잇섯슴.)

6 승엽 - 수경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1:51:38

situplay>1597044289>994
"아이고 그래 안돌리주도 되는데. 그라믄 감사히 잘 묵을게예~"

건내주는 간식거리를 다시 받아 가볍게 입에 넣는다. 무언가 조금 미숙해보이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모카고.
거의 전원이 이명을 가지고 있는 레벨4... 아직 잘 모를때는 방심하면 안된다.

"선배? 음... 모르겠네예. 내보다 예쁘고 잘나믄 다 선배아이겠심까. 내도 어데가서 한미모 한다고 아지매들이 이래저래 말해가 맨날 어? 내정도 하믄 괘안은거 아이가 하믄서 살았는데 여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그런 생각이 싹 들어갔다 아입니까! 아 화장품은 어데거 쓰시는데예? 언제 한번 알려주이소!"

...아니었나. 아직 제대로 다 외우지 않아서 그런지 가끔 정보가 뒤틀린다. 주요인물이라고 하면 역시 부장이겠지만.
그 이외의 인물들도 상당히 위험하니께. 친해지가 나쁠것 보다는 득이 더 많지.

"아, 내는 유승엽이라 캅니다. 그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 아십니까? 내 그 사람이랑 한자 한글자까지 똑같이 쓴다아닙니까! 껄룩스는 마음에 안들기는 하는데 선수 개인은 완전 이거 아입니까!"

엄지를 척 하고 들어보인다. 야구 잘 모르지만. 이런 이미지가 낫잖아.

"근데 생각해보이께 같은나이끼리 말도 높임말 쓰고 그라믄 쬐까 그른가. 말 편하게 해도 되제?"

7 혜성주 (oKzNZFehmY)

2024-04-04 (거의 끝나감) 21:54:00

situplay>1597044289>1001 나리가 이미 부숴버린 이혜성의 동심
크아아악 그만둬 이혜성을 수치사시킬 생각이더냐 크아아아악 하지만 금이한테 보여주는 건 용납하게따(?) 히히히 기대하고 있을게

8 혜성주 (oKzNZFehmY)

2024-04-04 (거의 끝나감) 21:55:01

이제 저거 나중에 이야기하면 이혜성 얼굴 빨개져서 수치사함

9 랑주 (wE5qeykljA)

2024-04-04 (거의 끝나감) 21:55:47

운동하고 오니까 피곤하네 오늘은 씻고 일찍 자야겠다
정인씨와의 대담은 내일로 미루는걸로...어차피 if 느낌이 강하니까 괜찮겠지

질문에 대한 답변도 내일...

10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21:55:52

이걸로 점례 주변 주요인물 이름은 다깠다... (널부렁)

11 혜우주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21:57:17

situplay>1597044289>993
이게뭐야이게뭐야이게뭐야이게뭐야이게뭐야
나 주거 (털석)

12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1:59:06

2박 3일 기념...오늘은 다이스 안 이겨도 NMPC 질문 모두 다 솔직하게 받아요!
단 스토리와 관련된 것은 제외하고! 이러다가 챕터3 시작도 전에 스토리 다 공개하겠네!

13 랑 - 훈련 (wE5qeykljA)

2024-04-04 (거의 끝나감) 21:59:19

>>0

성하제 기간에는 따로 커리큘럼이 잡혀 있지 않다
이건 성하제 기간 중에는 능력 계발이 전적으로 학생 책임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그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일상 생활에서 써먹을 만한 구석도 있고.

"그건 소비기한이 지난 재료 같은데."
"어라? 진짜네?!"

예를 들면 이런 거.

14 신새봄 - 이리라 (xTDU5Fc7rY)

2024-04-04 (거의 끝나감) 21:59:21

"네! 저희 엄마들이거든요. 1년만에 보는 딸래미 염장을 지르시겠다구, 아주 그냥~" 우우 커플 타도!를 외치려다 참았다. 옆에 커플이 있고, 리라언니니까~ "그럼요, 그럼요! 공연은 꼭 볼거예요, 히히. 언니 댄스부 공연 엄~청 기대하고 있다구요! 태오 선배 나오시는거랑, 혜우랑 성운 선배 연주하는 것도요, 히히."

이번에 친해진 언니랑, 도와준 선배랑, 초등학교 동창인 동료랑, ...한번도 접점이 없었던 선배까지 구성이 알차네~. 엄마들 끌고 꼭 가야겠다! 그러고보니 혜우 이야기하는 건 중 2때 이후로 처음이겠네. ...뭐, 올 해도 잘 넘겨봐야지~! 그 와중에, 리라 언니가 다행이도 선뜻 말을 놔주셨다. 좀 더 편하게 부르고 싶다고 말해주시는 게 기뻤다. 후배 엄청 잘 챙겨주시는 언니구나!

"맞아요! 그리고 실은 저도 꽤 전부터 언니라고 부르고 싶었어요~ 히히."

수다떠는 동안 어느새 부실 바닥이 말끔해졌다. 모인 먼지와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마저 채워넣으니, 말랑떡 친구들이 돌아왔다. 쓰레기통에 새 비닐봉투를 끼워넣고서 겸사 "고생했어~" 라며 (생물이 아닌 걸 아는데도) 괜히 머리를 쓰다듬으려니, 언니가 피곤하면 먼저 가도 된다고 말씀하신다. 주방 마감조가 설거지는 해두고 갔다는 소식이 기꺼웠지만 언니 혼자 일하게 두고 퇴근이라니! ...근데, 아차. 곧 알바 가긴 해야 하네. 하필이면 오늘 빵꾸가 났담.

"앗... 그러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실은 곧 알바 가봐야 해서요. 아! 대신 시간 나실 때, 저희 가게... 이름이 카페 블랑 엣 느와르인데-" 리라 언니가 지금 폰이 없으니 약도를..... 아, 나 사장님 명함 있지! 지갑에서 뒷면에 약도가 그려진 카페 사장님 명함을 꺼내 리라 언니에게 건넸다. "여기 오시면요, 제가 우리 가게 시그니처인 딸기 생크림 케이크하고, 음료 하나 쏠게요! "

//
situplay>1597044289>900 히히 고맙다구!>< 우리 점례도 최고의 매콤감자걸이야!(??
situplay>1597044289>9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이 말린미역 가루 아직 갖고 있다? 그걸로 다음 빌런에게 사랑을 담은 말린미역 케이크를 만들어서 쳐맥이려구!!ㅇㅂㅇb

15 수경 - 승엽 (9Bj0M6OUY2)

2024-04-04 (거의 끝나감) 21:59:46

"맛있게 드셔요."
건넨 수경은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선배라던가 미모라던가 화장품이라던가라는 말을 들은 수경은 좀 당혹스러워하는 것 같습니다. 다다다 하고 밀리는 것 같은 기분이었을까요. 순간 흠칫흠칫...

"전.. 예쁘지 않은걸요.."
".....야구는 잘 몰라요.. 승엽 씨로군요.."
국민타자.. 라는 말에 살짝 동공이 지진이 납니다. 응 수경이 국민 아닌가봐요(농담)
수경은 야구를 잘 모른다는 말을 하며 눈을 내리깔려 합니다.

"편하게 하셔도 괜찮아요."
저는 적절하게 쓰겠지만요. 라고 말을 하면서, 수경은 간식거리를 하나 집어듭니다.

16 신새봄 - 모험은 잠시 쉬어갑니다 (xTDU5Fc7rY)

2024-04-04 (거의 끝나감) 22:01:11

>>0

"새봄아? 집중하자, 집중!"
"…앗, 죄송해요! 무심코 딴생각해 버려서."

아이고, 벽돌이 반은 초코케이크가 되다가 말았네. 이거, 꽤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다. 그립네~ 실없는 생각을 하는데 연구원 선생님이 우는소리를 하신다.

"레벨도 올랐는데 왜 그래…. 선생님 퇴근 좀 하자~."
"아이, 죄송해요~ 저 딱 10분만 쉬면 딱 될 거 같은데…."그 말에 선생님은 연구실 바닥에 크레이터를 만들 기세로 한숨을 쉬셨다.

"그래라, 딱 10분이다? 나도 좀 쉬어야겠다…."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라고 노래인지 넋두리인지 모를 소리를 흥얼거리며 터덜터덜 훈련실을 나서는 선생님의 축 처진 뒷모습에 무척 죄송해졌다. 아까 딴생각을 한 게 선생님하고 관계없지 않아서 더 그랬다. 방금 나가신 연구원 선생님이나 우리 연구원 선생님들에 대한 건 아니고, 다른 연구소 선생님들에 대한 거랑 우리 코뿔소들에 대한 거랑 그리고... 인첨공에서 사는 삶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달까.

어저께 리라 언니네 연구소 선생님께서 카페에 오셨다. 운영시간은 아니었고, 마감하고 난 뒤였다. 정리를 마치고 집에 가다가 놓고 온 게 있어서 다시 올라갔다가 예기치 못하게 대화를 들어버렸다. 리라 언니가 커리큘럼을 깜빡해 버린 바람에 리라 언니의 연구원 선생님이 바람 맞아버리신 모양이었다. 아이고, 핸드폰을 두고 오셨다더니 이런 사달이 나고 말았구나, 탄식이 나오려던 걸 가까스로 억눌렀다. 경황이 없어 보이던 리라 언니가 재차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선생님은 단단히 노하신 모양이었다. 솔직히 화나실 만 했지. 훈련실 사용 시간 연장 신청서 제출에, 커리큘럼이 늦어져서 초과근무 하게 되신 셈이고. 정시 초과했을때 재끼고 칼퇴하실 수도 없었을 테니까.

그래도 선생님께서 더 뭐라고 안 하시려는지 따라오라고 재촉하시길래 나도 자리를 피하려는데, 리라 언니의 격앙된 목소리가 귓전을 후려쳤다. 아이고, 언니…. 그 강을 건너시면 안 되는데. 이제 겨우 혼내는 걸 멈추셨는데…. 이마를 '탁' 치고 싶은 걸 참고 들어보니, 언니도 쌓인 게 있는 듯했다. 사실, 언니가 원래 레벨 0이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반년간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었다는 것도. 그래서 연구소에서 찬밥 취급이었던 듯했다. 남 일 같진 않았다. 나도 인첨공에 온건 초딩초딩 때지만, 선하가 죽은 중2 학기 말에 겨우 능력을 개화했으니까. 아아, 거친 세월이었지. 언니에게도 그랬을 거다.

그렇지만, 이건 아니었다. 선생님께서 무섭게 화내시는 것도 있고, 언니가 울컥하게 된 다른 배경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때는 언니가 선생님께 화를 내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왜냐면 그 상황은 언니가 원한 상황이 아니었다 해도, 언니의 부주의로 인해 누군가가 피해를 봤고, 그게 연구원 선생님이시니까.
그래도 선생님께서 감정이 격앙되신 감은 있지만 나도 알아듣기 쉽게끔 입장을 설명하셨다. 그에 리라 언니도 다시 사과해서 상황이 일단락되려는 것 같았는데….아직 하교하지 않은 부원들이 한둘씩 부실 안으로 들어오더니,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을 들었는지, 다 같이 격앙된 태도로 따지기 시작한 것이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어른이고 연구원이라고는 해도, 일반인이고, 미성년자이고 일종의 착취를 당하는 처지라 해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맨손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저 선생님께서 직전에 하신 말씀이 심했다곤 해도, 이러면 안 되는 거다. 심지어 한 사람은 그 선생님을 죽일 듯이 위협하기까지 했다. 저지먼트라는 동아리는, 이런 경우를 저지하기 위해 있는 곳이 아니었나…? 다행히도, 그 상황은 그 이상 심각해지거나 더 길게 이어지진 않았다. 그래서 나도 부실이 비었을 때 물건도 찾고, 카페에 출근도 했고.

내 가치관까지 크게 흔들리는 경험을 하긴 했고, 계속 생각하고 생각하다 보니 점점 마음이 복잡해졌다. 나보다 더 오래 저지먼트 활동을 해왔고, 저지먼트로서의 의식도 확고한 사람들일 텐데, 왜 그랬을까.
각자 살아온 삶은 다 달라도 연구소에서 능력을 개발해 온 경험만은 다들 공유하니, 내가 생각하는 걸 그들이 생각하지 못할 리 없을 텐데.
물론 나 역시 선하가 죽었을 때, 연구원 선생님들이 악마로 보였었다. 리버티인가, 그런 사람들 같은 테러단체를 찾아 가입할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그런 건 선하가 원하지 않을 것 같아서, 묵묵히 훈련받으며 졸업할 날만을 기다리면서 본 연구원 선생님들의 처지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리가 성과를 내지 못하면 연구원 선생님께 혼이 나듯이, 연구원 선생님들도 실적이 나쁘면 소장님께 불려 가 질책을 받는다. 소장님도 실적이 나쁜 상황이 계속되면 연구소를 닫고 실직하시는 신세고. 그런 걸 계속 보다 보니 친구를 잃었는데도 연구원 선생님들을 미워하지는 못하게 됐었다.

하지만 만약에, 선하가 살아있고, 선하가 연구원 선생님께 심하게 질책당하는 걸 두 눈으로 보게 된다면?

그 가정이 스치자, 머리가 맑아졌다. 인첨공에서 훈련생이라면, 연구소에 억하심정을 안 갖기는 어렵다. 매일매일 고된 훈련과 수술의 연속이니까. 게다가 성과가 없으면 혼나기 일쑤고. 그러니 혼나는 리라 언니에게 자기 자신을 비추어보지 않을 수 없었을 거다. 나는 이제야 리라 언니와 대화를 텄는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나보다도 리라 언니와 오래 봤으니, 합리적으로 생각하기 더 어려웠을 테고.

그들이 왜 그랬을지, 짐작으로나마 조금은 이해했다. 하지만 또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신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이었으니까. 나 역시도, 감정으로 인해 시야가 흐려져 명백한 불의를 저지르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이제 막 레벨2고, 주변에 고레벨이 많아서 실감은 안 나지만, 나도 일반인에겐 얼마든지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으니ㄲ...

"새봄아, 10분 지났다. 얼른 끝내고 가자~."
"네, 쌤~."

아이, 모처럼 각오 다지는데. 뭐 훈련도 위험한 존재 안 되기 위해서는 필요하고, 선생님도 정시퇴근...에 가깝게는 퇴근하셔야 하니까, 열심히 해야지~.

17 Ullucky - 독백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2:01:22

situplay>1597044289>937
"큐알츠.. 다음 이벤트는 언제일려나.."

빨간 스카프는 QR 코드가 찍힌 사진을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그때, 띠링하고 울린 알림에서 큐알츠의 회계 담당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왔다.

"헉! 이직해야겠다!!!"

민트 머리. 내 삶의 빛이요, 내 생명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취한 상태에서 보고 반한거긴 하지만 어쨌든 함께해야겠다.

"..지금 뭐라고 하신..?"

철모와 근처에 있던 부하들이 당황하는 건 아랑곳 하지 않고 빨간 스카프는 바로 달려나갔다.

"네, 열심히 회계 하겠..!"
"그만 하시고 빨리 가세요! 보스에게 혼나고 싶으십니까!!!"
"아! 어차피 지원자도 없잖아!!!!"

그렇게 본 면접이었지만 회계 쪽은 당연히 꽝이었던 빨간 스카프는 뭘 해보지도 못하고 부하들과 철모에게 끌려나갔다.

18 새봄주 (xTDU5Fc7rY)

2024-04-04 (거의 끝나감) 22:01:41

오훈완~ 얼른 뱅크 갱신해야지><

19 한양 - 태진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22:01:45

" 내가 또 한다면 하잖냐. 아주 제대로 움직여봐야겠어. "

이건 뭐 말년병장의 모습도 아니었다. 이것은 전역을 앞둔 소대장이 짬 좀 먹은 상병장 앞에서 " 형이 안 보여줘서 그렇지, 한다면 하잖냐~ "라고 허세를 부리는 모습과 꽤나 유사했을 것이다.

" 오케이. 바로 연락할게. 그나저나 너.. "

한양은 태진과의 협조를 받아내고는 말을 이어가려고 했다.

" 내가 말한대로 무에타이는 배웠었냐? 이제 적응 좀 됐으면.. 진짜로 어울리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해서 말이야. "

사실 저번에 알려준 거는 진짜가 아니었단 말이지.

" 어차피 뭘 배워도 주먹으로 깨부수는 걸 선호할 거 같아서 말이지. 무에타이는 그냥 다양한 변수를 이해하라는 의미로 배우란 거였어. 너가 직접 배워봐야 상대가 그 기술을 써도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으니깐.. 좌우지간에.. 너 멕시칸 복싱라고 아냐? "

Hit and no get hit, 흔히 '치고 빠지기'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었다. 복싱에도 넉아웃이 있긴 하지만 많은 복서들은 안정적으로 이기려면 무리한 난타전보다는 흔히 말하는 '짤짤이'를 판정까지 더 많이 넣어서 승리를 가져가는 걸 선호한다. 그러려면 아무래도 자신의 타격은 칠 수 있을 만큼 치고, 이득을 다 봤다면 빠져나오면서 상대방의 리치 밖에서 다시 기회를 노리는 방법을 선호하겠지.

하지만 멕시칸 복싱은 달라. Seek and destroy, 찾아서 때려 부수는 스타일이지. 치고 빠지며 포인트를 쌓는 스타일과는 달라. 무조건 전진이야. 넉아웃을 유도하는 큰 주먹은 피해주거나 막으면서도, 약한 주먹들을 맞거나 흘려가면서 전진하는 스타일.

서한양은 자세를 잡기 시작했다. 턱을 숙이고 가드를 올린다. 뒷발은 들고 앞발은 지면에 붙인 스탠스. 무게중심은 상당히 앞으로 이동시켜놓은 스탠스였다. 서한양은 앞발을 전방으로 이동시키고 뒷발을 끌어당겨서 움직이는데, 전후좌우 없이 오로지 앞으로 이동만 하였다. 앞으로 전진함과 동시에 허공에 뻗어지는 묵직한 왼손 잽. 한양이 운동한 것을 보았다면, 이건 한양이 흔히 뻗는 상대의 흐름을 끊는 잽이나 거리를 재는 잽이 아니었다. 날카로움이나 간결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저 잽에서 느껴지는 것은 서늘한 묵직함과 살기였다. 저 잽에서 마저도 상대를 부수겠다는 의지가 느껴질 만큼. '견제'가 아닌 '압박'의 목적을 가진 파워 잽이었다. 몸 전체가 앞으로 움직이면서 잽을 던지기 때문에 이 마저도 묵직하고 위력적이지.

이렇게 묵직한 파워 잽을 던지며 압박을 하면서도, 잠시 안면의 가드를 단단히 올리거나 머리를 최소한으로 움직이는 모션을 보여준다. 자신이 맞고 쓰러질 만한 타격은 흘리거나 막아주는 모션이지. 중간에 서한양은 갑자기 앞발의 정강이를 바짝 들어주는데, 이것은 로우킥을 방어하는 자세였다. 그러자 한양은 앞발이 지면에 닿자마자 마치 킥을 회수하려는 상대에게 바짝 붙으려는 것마냥 순식간에 전진을 한다. 허공의 상대와 거리를 바짝 좁힌 한양.

" 이게 멕시칸 복싱의 꽃이지. "

한양은 왼쪽 주먹에 위력을 실어서 상대의 오른쪽 복부를 치는 모션을 부른다. '리버샷' '간장치기'라고 불리는 이 주먹. 상대의 간 부분을 타격하는 기술이었다. 엄청난 고통을 선사하면서 상대의 단단한 가드를 내리게 만들어주었다. 상대방이 안면에 가드를 안 하고, 손을 뻗어서 견제하고 있으면 펀치를 안면에 던져서 안면가드를 유도한 다음에 간을 치는 방법도 있지. 가드가 내려간 상대의 턱에 또 위력을 실은 라이트훅. 아직 안 쓰러졌다면 상대방의 복근의 힘이 풀린 틈을 타서 복부에 레프트 어퍼컷을 쑤셔넣는다. 상대가 복부를 맞고 가드가 완전히 풀려버린 틈을 타서 다시 라이트 훅으로 마무리. 빈틈이 보이면 치고 빠지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서 빈틈을 찾아서 부셔버리는 것.

" 이게 멕시칸 스타일이거든. 나중에 한번 찾아봐. 내가 가르치고 싶었던 건 이거라서. "

20 서연 - 철현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2:05:07

situplay>1597044289>978

" 복작복작하겠네요~~>< 매년 이맘때가 기다려지시겠어요 "

가족얘기를 하는 철현이 즐거워보인다고 생각한 서연이었다 하긴 정착한지 제법된 서연도 여기 첨단기술에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으니 바깥에서 온 특히 아이들은 오죽할까 성하제말고도 또 언제 외부인이 올수있다고 들은거같은데......까먹었다;; 이 빈약한 기억력이란

그래도 효과는 굉장했다(???)!! 딴생각을 하다보니 울음을 애써 참을필요는 없어졌으니까 울면안된다 생각하는거보다 아예 다른걸하는게 울참챌에 낫다더니 과연 그러하다 그덕에 그쳐진것만은 아니다만

" 그럼 더더욱 제때제때 주무셔야죠!! 자기무섭다고 빽 우는 갓난쟁이도 아니고~~ "

했다가 서연의 머릿속이 물음표로 가득찼다 딜을 넣고 맞아주고 더 많이 때...어?? 본인한테 유리한 카드를 써먹을줄 모른다고 협상 못한다고 했는데 때리고 맞고가 왜 나오지???? 한동안 어리둥절하고서야 머릿속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었다 나는 거래라는 의미로 딜이라고 했는데 선배는 데미지넣는 딜로 이해하셨구나 그니까 물리적으로 진짜 쥐어패는 딜은 아닐거고 정신적인 딜이면 디스~~ 어이가 없으면서도 한편으론 그 딜이나 이 딜이나 묘하게 대화는 통하는것도 같아 픽 웃고만 서연이었다

" 전 수박이랑 진상들만 딜할건데요ㅋㅋ 그니까 선배한텐 딜 안해요~ "

쑥스러워 발부리로 시선을 고정하고는 있었지만 합격엿을 승낙하는 소리엔 함박웃음이 머금어졌다 그맘땐 엿이며 찹쌀떡 파는데 천지니까 둘러보면 되겠지? 우리 편의점에도 들어올까?

그러나... 다음 제안엔 기겁하고말았다 수면실요? 저도요??

" 안돼요!! 말씀드렸잖아요 잠꼬대 심하다고~~~ 저런데서 잠꼬대하면 학교 못다녀요 자퇴할거야!!!! "

기숙사에서도 룸메 시달리지말라고 헝겊물고 자는데 학생들 다 있는데서? 절대 못해!!! 몸서리치며 고개를 홱홱 내젓는 서연이었다

21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06:56

없는가! 묻는 것이 없는가! 그럼 뒹굴뒹굴이다!

22 서연주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2:09:34

>>12 캡
은우랑 세은이는 지금 연애할 의사가 있나요? (다 받는다셔서...👀)

23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22:09:49

>>12 와!!! 혜자 이벤!!!

🤔🤔🤔🤔 좋아하는 디저트?

24 혜성주 (CbkSS3pBzY)

2024-04-04 (거의 끝나감) 22:10:13

수상할 정도로 연애에 진심인 서연주 (?)

25 한양주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22:11:07

>>12
라그나로크가 정말로 실행됐다면 아마도 가장 먼저 죽을 확률이 높은 퍼스트클래스가 궁금하다!

26 서연주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2:12:03

>>24 혜성주
에어버스터 레드윙 주식을 밀고있긴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7 혜성주 (kofThhxhMs)

2024-04-04 (거의 끝나감) 22:12:15

질문.....(바부치즈덕)

28 승엽 - 수경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2:12:39

>>15
"내 정신좀 봐라 얼음을 안가왔네..."

가볍게 얼음 몇조각을 만들어 잔에 담아버리고는 눈치를 살폈다. 아무래도 이쪽은 아닌가. 조금 무서워 하는 것 같은데.

"하이고 원래 연예인들만 봐도 다들 지는 평범하다 안하나! 예쁜 것들은 다들 그러는기 패시브인갑다."
"니는 충~분히 예쁜 편이다. 어데가서 물어보믄 이 가스나가 내 놀리는긴가 싶어가 다들 얼탱이 없어할기다."

조금 질렸다는 듯한 말투다. ...야구를 모르는건 이해가 되지만 이승엽을 모를수 있는건가?
인첨공에서도 KBO정도는 볼 수 있지않나...? 어느새 말투는 가벼워졌다. 솔직히 이쪽이 더 편하니 계속 무리해서 존댓말 안하는건 솔직히 고맙지.

"잘 모르믄 인자부터 알아가믄 되는기제! 야구라는기 인자 있다이가, 어째보믄 인생을 요약하는 것 같은 경기인기라. 대체로 인생무상삐 없기는 헌데."

꼴데놈들...하면서 분노를 표했지만 사실 올해는 아직 별 감흥이 없단 말이지. 봄데는 항상 강했으니까. 맨날 고꾸라지가 문제지. 동생헌테 뭐라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29 혜성주 (kofThhxhMs)

2024-04-04 (거의 끝나감) 22:13:01

>>26 아니 밀고 있는 주식 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 서연 - 이벤트(다이스만)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2:13:07

.dice 1 6. = 1

시간됐다고 또 굴리는 나는야 호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1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13:10

>>22 둘 다 하고 싶다 정도의 생각은 있긴 한데 꼭 해야겠다...라는 생각까진 아직 없어요. 그러니까 딱 고등학생이 생각할 법한 정도의 느낌으로요! 다만 둘 다 누가 우릴 받아주겠냐.. 정도의 생각도 하고 있답니다. (퍼클+위크니스의 슬픔)

>>25 아마도 크리에이터겠지요! 크리에이터는 상황상 제일 없애버리기 쉬운 입장이기도 하고요!

32 승엽주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2:14:00

질문인가요!아직음 몰루곘네요!

>>31 이건 언젠가 연애를 할 수 도 있다는 이야기겠네요!

33 서연주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2:14:02

>>29 혜성주
어? 혜성주는 없으세요? @ㅁ@

>>30 다이스
한숨...................................

34 혜성주 (01CtWYzdb6)

2024-04-04 (거의 끝나감) 22:15:41

>>33 질문 없을 수도 있징

35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22:17:47

억 졸았다
답레 금방 가져올게! 뭔가뭔가 막레해도 될거같기도 하고~~ 써올테니 느긋하게 있어주는거다!

호오 그리고 새봄이 훈련레스 아주 흥미롭군 저런 관점도 좋아
재밌따 헤헤헤

자러간 사람들은 푹자구!!

36 한양주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22:18:06

>>31
토사구팽이라니..

37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18:32

사라질래야 사라지지 않는 에어버스터 레드윙 조합...

>>32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챕터4까지는 일단 은우나 세은이나 연플을 열어둘 생각이라서요! 그리고 저도 연플 나름 재밌어하기도 하고! 그런데 꼭 해야한다...그런 것은 아니라서 은우나 세은이를 좋아하는 이가 있다고 한다면 할 수도 있겠죠! 아마도!

38 수경 - 승엽 (9Bj0M6OUY2)

2024-04-04 (거의 끝나감) 22:20:26

"얼음.."
얼음을 만들어내는 걸 보고는 그런 계열이신가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로 그런걸요."
라고 말을 하지만.. 그래도 예쁘다는 건 좋은 걸지도 모르잖아요? 다들 얼탱이 없다는 것에 어쩔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웃음을 살짝 흘리고 마네요.

"야구는 알지만 실제로 본적이 없다..에 가까워요."
"승엽 씨가 좋아한다면 조금은 볼 지도 모르지만요"
수경이는.. 드문드문 이기는 했지만, 야구장같은데에 가본 적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갈 시간이 있었으면 커리큘럼을 받거나... 비교적 최근은 저지먼트에 사건이 뻥뻥 터졌고 좀 더 과거라면 병원에서 살아만 있던 시기였으니까요. 그걸 딱히 말하지는 않고 실제로 본 적이 없다.. 같은 것으로 축약합니다.

"꼴데놈...?"
그건 뭘까요.. 약간 짐작하자면 꼴지? 같은 종류려나요?

39 서연 - 이벤트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2:20:51

그릇을 시원~~하게 깨먹은결과 설거지자리에서 쫓겨났다... 그나마 뒤치다꺼리는 리라의 토끼요정이 해준게 다행일까 어쨌거나 접객 및 서빙을 도로 시작하려니 이번엔 교복을 입긴했지만 상당히 앳된 초등학생에서 이제 막 중학생으로 넘어온것 같은 여학생들이 와는 홍차를 마시고싶은데 어떤차가 입에 맞을지 모르겠단다 메뉴의 홍차입문 페이지를 펼쳐서 선택지를 고르라고했으나 학생들도 뭘 고를지 갈등하고 나는 이 자리에 왜 있나 갈등하고................... 결국 스푼을 돌려서 스푼이 향한 방향의 음료를 시키더라 맛이 별로였는지 점수는 신통찮다

결과 점수 : 1점

situplay>1597044289>748 리라주 토끼요정 찬조출연 감사해요오오 ><

40 서연주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2:23:12

>>36 한양주
토사구팽은 권력자들의 종특 아니겠어요? (먼눈)

>>37 캡
연플이라 함은... 지금 시트에 있는 캐들과도 스토리가 어떻게 돌아가느냐에 따라 관계가 생길 가능성을 열어두고있다는 의미이신거죠?

41 진정하 - 서한양 (7SQjNP15p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24:17

"...뭐, 본인이 그렇게 갈려나가는걸 보여주고나서 말해도 설득력은 크게 없지만요...?"

뭐 좋은 추억이야 지금도 쌓이고있고, 어깨의 짐도 상당히 무겁다.

"...오빠 내가 좀 미안해요. 틀딱이라 그런거...농담이였어요 농담..."

뭔가...마음 한구석이 망가진것같아. 미안한 마음만 들 뿐이다.

"악질...아하하..."

몇몇 얼굴이 살짝 스쳐지나간다. 어딜가도 사고를 치는 두글자 '그녀석' 이라던가, 당장 나도 술마신 전적이 있고. 사람이야 괴롭..히는사람보단 사람에 괴로운 사람들이 더 많긴하지만...

응, 저지먼트. 뭔가. 학교에서 월클급으로 사고치는 사람들은 오히려 저지먼트를 들어오는게 아닐까?

"그걸 왜 오빠가 사과해요...하아..."

그렇게 이야기하며 호텔을 들어선다.

"현장체험학습이면 인정출석 아니에요? 그냥 내죠?"

원래였으면 이것저것 따지는게 많았겠지만...보충수업도 안듣는 질풍노도의 레벨 5에게 그런 딴지를 걸 간 큰 사람은 없으리라.

"그쵸...부모님이 군인이라고 하셨었나? 그러면 좀 엄격한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금랑이 생각에 다시 한번 미소가 지어진다.

"설향이? 걘 또 누구에요? 사진 사진 사진 보여줘봐요. 빨리!!"

마치 악성 부모처럼, 다그친다. 그치만 우리 금랑이 동생이 생겼다는데!! 같이 봐야지!

"으으으음....그...알지만, 알지만!! 오빠는 요플레 뚜껑 안햝고 버려요?! 레벨 4가 된지 벌써 년단위인데 절대 안되던데?!"

수입이랑 전혀 관계 없는 부분이다. 요플레는 중대사항이니까.

그리고 모두 내 입맛에 맞춘 주문이 끝나고 나온 피자는...

"...이거, 파티용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맛 하나당 라지 반판정도 크기같은데...? 대충 3판 넘는거 아니에요 이거? "
한순간에, 비싼 최고급 피자에서, 가성비 좋은 쩌는 피자가 된 느낌이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게...

이게 자본인가...? 여기에 치즈오븐 스파게티? ...최고야!!!! 아니, 어떻게 다 먹지???

"...먹을 수 있는만큼은 먹어볼까요?"

마름모에 담긴 철학을 이해하려 애쓰며, 피자 잡아낸다. 커터가 필요 없냐고?

...대체 레벨 4랑 5 앞에서 무슨생각인거야. 능력으로 적당히 수분기를 찢어내면, 빵 면은 고르게 잘리게 되어있다. 일부러 자르지 않은 치즈부분이 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게 늘어진다.

크게 한입 와앙 베어문 뒤, 입가를 대충 물로 씻고 오물댄다.

"...!! 이어! 왕엉 애이야!!!"

대충 완전 내취향이라는 뜻이다. 열심히 오물대다가 겨우 삼키고, 갈릭새우쪽을 한양에게 가르킨다.

"오빠도 드셔보세요!!"

42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26:25

>>40 네! 그게 바로 MPC니까요!

43 천 혜우 - 이벤트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22:28:09

붉은 뱀눈은 아직까진 나를 별 걸로 보는 기색이 비추지 않았다.
어쩌면 숨기고 있는 걸 지도 모르지만
마주함에 있어 어려움은 없었다.

그러니 긴장은 하되 겁은 없이 조잘거렸고
지극히 주관적인 내 시선으로 본
태오의 얘기가 그의 흥미를 충분히 이끌었을까.

그 답을 들으려는 순간-

"?!"

다른 부분에서 놀랐다.
생전 뛰는 걸 본 적이 없던 태오였는데
힐을 신고 달려오더니 대뜸 남성의 눈을 가렸다.

보통, 입을 가리지 않나?
그런데, 그럴 만도 해. 저 사람이라면.

두 생각이 동시에 뇌리에 스쳤다.
나는 태연히 눈을 깜빡이다가 태오를 보고 말했다.

"어- 별 말 안 하셨는데? 내가 떠든게 더 많아. 그보다 방금 막 뭔가 말해주시려는데 오빠가 막았잖아. 아는 사람이래도 그건 좀 아니지."

기껏 좋은 분위기였는데, 라며 입술을 비죽 내밀었다.

"그리구 적어도 오빠보다는 많이 얘기해주시고 좋다, 뭐. 잘 생기구 매너도 좋으시구, 오빠는 매번 몰티저스 찔러주고 도망가기만 하면서."

전적으로 남성의 편을 들어 얘기하곤 흥, 하고 고개를 돌렸다.
금방 표정을 살갑게 바꾸어 남성을 보며 물었다.

"그래서 방금 무슨 말 하려고 하셨어요?"

가까운 몇몇에게만 보여주는 살가운 미소까지 슬그머니 지으면서.

.dice 1 6. = 1

44 새봄주 (xTDU5Fc7rY)

2024-04-04 (거의 끝나감) 22:29:24

>>35 히히 재밌게 읽어줬다니 뿌듯한걸! 그리고 급하지 않으니 느긋하게 써달라구>< 막레여도 좋아! 실은 뒷내용을 생각해서 새보미를 일찍 1차철수?하게 한것도 있구><

45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2:30:31

>>42 맛있게 먹는 정하 귀엽네요!

46 서성운: 훈련 레스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2:31:00

>>0

철썩!

“······! 어풉! 아, 이 ■발! 뭐야, 이거!”

차갑고 축축한 감각에 강목은 불쾌하게 얼굴을 찌푸리며 잠에서 깼다. 그러나 강목이 잠에서 깨건 말건, 다시 뭔가 또 철썩! 하고 강목의 얼굴에 쏟아졌다. 강목은 앓아죽는 소리를 내며 팔을 들어올려 얼굴에서 물을 닦아내려 있으나, 팔이 들리지 않는다. 무언가 무겁거나 그러지 않은데 팔을 의자의 팔걸이에서 조금만 들어올려도 무언가에 부딪히거나 누가 찍어내리기라도 하듯이 다시 팔이 팔걸이에 메다꽂히는 것이다. 몸도 마찬가지 꼴이었다.

“아니, 뭐냐고 이거. 누구 없어요?”

강목은 뒤척대려 했지만 뒤척댈 수가 없었다. 뭐지? 하고 둘러봐도, 부딪히거나 팔을 찍어내릴 만한 무언가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다행히 누굴 찾은 목소리에 누가 대답하기는 했다.

“깼어, 강목아?”

다행 중 불행이라면, 그 목소리가 강목에게 아주 끔찍한 기억- 자신이 의식을 잃기 직전의 기억을 다시 불러일으켰다는 점이다. 강목은 두통에 관자놀이를 싸쥐고 싶어 손을 들었다. 그러나 들어올릴 수 없었다. 대신에 강목은 온 얼굴을 구기고는 그 가증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오는 지점을 바라보았다.

성운이 거기에 편한 운동복 차림으로 앉아있었다.

“대체 뭐냐고···” 강목은 지연어를 입에서 흘리며, 주변 광경을 돌아보았다. 음, 어딘지도 모르겠다. 폐공장임은 분명하다. 스트레인지인지 밖인지는 불명이고. 하지만 주변의 풍경이 전혀 기억에 없는 것으로 보아 자신의 활동영역과도 퍽 떨어져있는 곳인 모양이다.

“뭔데, 뭐하자는 건데, 서성운. 너 저지먼트 아니었어?”
“아니 뭐 별건 아니고··· 내가 너 불러냈을 때부터 말했잖아. 이야기 좀 하자고. 그런데 네가 도무지 뭘 이야기할 기분이 아닌 것 같아서. 일단 이야기할 환경을 좀 만들어보려고 했어.”
“이게 미쳤나. 너 이거 내가 저지먼트에 찌르면 너 징계인 건 알지?”
“강목아. 내가 근신이면 넌 퇴학에 바로 수용소행이야. 내가 나비머리 쓰고 스킬아웃 거처라던가 정오컴퍼니라던가 그 고생을 하며 돌아다니면서 뭘 손에 넣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너 진짜 무슨 생각으로 그따위로 살았냐? 네가 양아치인 건 내가 뭐라 할 생각 없는데 그 정도로 개■끼인 줄은 전혀 몰랐어.”
“이런 씁─”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벽돌이며 타일들이 둥실 떠올랐다. 그리고 그것들이 성운을 향해서─ 날아가지 않고, 중간에 방향을 바꿔 강목의 머리로 날아들어서는 충돌하기 바로 반 뼘쯤 전에 일제히 그 모서리를 강목을 향한 채로 멈춰섰다.

“강목아, 강목아··· 이야기를 하자니까··· 내가 무슨 양산형 중국 모바일게임에서 나는 천마관우 10성이니까 비켜! 같은 소리 하는 것 같아서 이 말만큼은 하기 싫었는데··· 이걸로 대결하면 너 진짜 본전도 못 건져.”

성운은 한숨을 푹 쉬었다. 타일들과 벽돌들이 강목의 머리 근처에서 물러나서는 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

“······아, ■발. 진짜 일진 ■같네. 그래 알았어, 그 ■시랄놈의 이야기 들어나 보자.”
“강목아, 이게 왜 ■같은 거야. 너한테 엄청 이득되는 이야기 하려고 온 건데···”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할 거냐고.”
“너 나랑 일 하나 같이 하자.”

47 정하주 (7SQjNP15p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31:36

situplay>1597044323>17

아니 빨강스카픜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하에 왜 그렇게까지 집착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33:13

.dice 1 6. = 4

49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34:27

"음. 여기 커피 맛은 아주 좋구나. 조수야."
"그런데 우리 이렇게 대놓고 들어와도 되는 거예요?"
"괜찮아. 어차피 우리 얼굴 모른단다."

-어느 연구소에서 일하는 박사와 그 조수가 함께 나란히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 시간

50 정하주 (7SQjNP15p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34:27

>>46
"뭐야, 너 어느새 그렇게 전투력이 높아진거야?!"

"20일 출석보상 무료 레벨 4 진정하로 전투력이 20만! 헤헤 어때!"

"다 비켜! 레벨 4 서성운나가신다~!"

"뭐야!"

"응? 이몸은 레벨 5 염동력자 서한양이다! 얼른 무릎을 꿇지 못해?"

"히이익 죄송해요~!!!"

모카고!

51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2:35:39

>>50 성운: (움찔)“아무튼 그래서 내가 능력 자랑은 별로 안하고 싶은데···”
“너 언제부터 거깄었어 정하야?”⊙⊙💦

52 태오주 (G6vOMVW02g)

2024-04-04 (거의 끝나감) 22:38:09

집에 와서 씻으니 이 시간이네

답레 이어야 하는데 왤케 몸이 지치지

53 서연주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2:39:11

>>41 >>47 정하주
먹을거에 진심인 정하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플레뚜껑은 재벌들도 핥아먹는다는 얘기를 들은것도 같아요 (속닥속닥)
정하가 스트레인지 주요조직의 간부가 되어가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42 캡
답변 감사해요오오 >< 다음으로 은우는 왜 돈이 많은데도 굳이 베이킹카페를 하려고하나요?

>>43 혜우주
다이스가 쪼잔하네요...............

>>46 성운주
포섭(물리) 아니 물리가 아니고 (중력) 일까요?👀

54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2:39:51

>>47 한눈에 반해서요(당당)

>>49 저 조수는.. 조수는..!!!

>>50 ㅋㅋㅋㅋㅋㅋ 중국산 광고네요!!

55 진정하주 (7SQjNP15p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0:19

>>51
정하 : 대충... 선배 방에서 혜우랑 게임하고있었는데, 선배가 마대자루 질질 끌고 안쪽방 들어가실때부터요?(비정사)

56 승엽 - 수경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0:22

"아 글치. 쬐까 실망했다아이가. 타율이라도 좋아질까 했는데."

이걸로는 투구도 손시리가 몬한다 개쓸모없다 아이가하고 조금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솔직히 말해 조금 유용하기는 한 편이다.
할매도 나이가 있으니까 여름에는 힘든데 그거는 괜찮지... 전기세도 쬐까 줄고.

"하이고 한번만 더 말하믄 내 속이 터지삐긋다. 고딩은 자신감아이가! 어깨도 딱 피고! 마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읎나! 하는 느낌으로다가 다니도 된다."

어 방금 웃었나? 음... 모르겠네. 그래도 아까보다는 쬐까 더 진전이 있는 것같으니까 괜찮겠는데.

"야구를...본적이 없다고? 아니아니 진짜 손해보고 있는기라니까. 내도 원래는 별로 안좋아했는데 아부지가 매주 끌고가가 자연스레 스며들어삣다니까?"
"음 이런거는 역시 같이 가보는기 나을 것 같은데. 거는 완전 종합엔타테인멘트 존이라니까? 거 내가 함 풀코스로 데리가야긋네! 걱정말그라."

아마 진짜 있을 수 없을정도로 개떡같은 플레이로 조지지 않는다면 편하게 볼 수 있을테니까.

"아... 내 좋아하는데가 롯데라는 팀인데, 임마들은 그냥 이기지를 몬하는 팀이라 그렇다... 봄에는 쬐까 치는데."

57 진정하주 (7SQjNP15p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1:51

>>54
(어맛)
마약과 범죄를 끊고 오면 생각해주마 빨간스카프!

58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2:24

>>52 어서 오세요! 태오주!!

>>53 그냥 은우의 취미가 요리이고 최근에는 베이킹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니까 그냥 간단하게 취미삼아 뭘 해보고 싶다에 가까울 것 같네요!

>>54 하하하... 하지만 여러분들은 조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지요! (어?)

59 진정하주 (7SQjNP15p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2:55

>>56
그래도 그저께 한화 이겼잖아요 한잔해(한화팬)

60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3:01

>>53 중력도 물리현상이니 물리라고 하죠(무성의.)

>>55 .oO(좋은데)

61 진정하주 (7SQjNP15p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3:25

태5주 어서와5

62 서연주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3:54

>>56 승엽주
.............그 봄에치는 팀의 봄성적 검색해봤어요...

>>57 정하주
이렇게 정하는 또 한명을 갱생시키고?? (아님)

>>58 캡
은우에게 베이킹은 저희에게 상판같은거였군요~~(???)

63 진정하주 (7SQjNP15p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4:11

>>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사화 되는겁니깤ㅋㅋㅋㅋㅋ

64 승엽 - 수경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4:44

>>59 무려 현재 1위를 이겨버린 팀이에요! 그래도 이럴거면 그냥 해체해라
>>62 아무말 하지마 나의 아기고양이

65 진정하주 (7SQjNP15p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5:11

>>62

66 승엽주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5:25

동료였던 병아리랑 떼껄룩은 위로 올라갔는데 갈매기만 지하에 처박혔어용...
눈물이 나용...

67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5:47

아무튼... 혹시나 승엽주나 새봄주, 백청주, 서연주 등등 최근에 합류하신 저지먼트분들이 강목이가 누군지 궁금해하실까 봐 풀자면...

situplay>1596986069>645 원래, 강목이가 성운이를 학교폭력 대상으로 삼는 관계였다
situplay>1597032450>780 재회했을 때, 강목보다 훨씬 강해져있던 성운
situplay>1597032487>11 그날 성운이 강목을 구해준 게, 어떤 일을 불러왔는가
situplay>1597032487>647 성운은 왜 다시 강목을 조사해보기로 결정했는가

situplay>1597041438>316 강목이랑 만나려고
situplay>1597041438>318 성운이가 저번에 한 일
situplay>1597042097>558 그리고 오늘 만남의 시작

situplay>1597044072>610 싸움 1
situplay>1597044072>683 싸움 2

>>46 그 끝에 여기까지...

68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6:36

>>62 그래서 저지먼트 아이들은 올 때마다 쿠키나 이런 것을 먹고 있지요! 물론 달콤한 거 싫어하는 이들에게는 안 단 쿠키도 주고!

69 진정하주 (7SQjNP15p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6:40

>>66
그래도 킅은 제꼈자나여 한잔해

70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7:10

>>57 빨간 스카프: 마약을 끊다니.. 크흑.. 거절을 그렇게 말하는구나... 으아아앙!!!!(도망)(??)

71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8:41

>>63 혜우주만 괜찮다고 하시면요? (???)
다만 정말로 진지하게 고려하실경우 정하는 금교에 대해 다 알게 될 텐데 괜찮으신지

※ 금교 파이넌스 : 스트레인지에 위치한 제3금융 대부업체. 현실의 산와머니와 포지션이 비슷함. 짜증나는 노래와 조악한 캐릭터로 만든 쓸데없이 중독성강한 광고로 인첨튜브 광고를 도배해버리는 것으로 악명이 높음.
회사에 빚을 지고 갚지 못하는 스킬아웃들을 노예화시키고, 인신매매를 하거나 자살임무에 가까운 위험한 범죄 청부에 투입시켜 '소모' 해버리는 등 각종 막장짓거리를 자행중. 태오네 나으리에게 찍혔음.

72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8:59

>>67 참고로 율럭키는 강목이의 금교 코퍼레이션 때문에 신생 조직 시절 망할 뻔 했다가 아슬아슬하게 살았고 태오네 어르신은 금교 코퍼레이션을 알고는 있지만 그냥 다른 일 하는 인물들 정도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73 진정하주 (7SQjNP15p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9:15

>>70
빨간스카프... 역시 너는

74 승엽주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2:49:56

>>69 그런 팀은 취급을 하지 않아용...
>>67 고마워용!!!

75 수경 - 승엽 (9Bj0M6OUY2)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0:02

"능력은 쓰기에 따라서 다른 것이니까요."
유용하게 잘 쓸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하는걸요.. 라고 말하면서 저는... 그다지 유용하지 못해요. 라고 말하는데..
텔레포터 등하교만 해도 유용 아닌가...

"돈...이요?"
레벨 4의 지원금을 생각해보면 다른 이야기지만 나름 농담으로 받아들이긴 한 건지. 노력은.. 해볼게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승엽아 미안하다 수경이가 자존감도 밑바닥이라서... 이래..

"그럴...기회가 있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아 롯데는 들어본 적 있어요."
기업이잖아요. 라는 것이군요. 아니 그게 아니잖아. 아니 틀린 건 아닌데..!!

"음.. 그 팀이 잘하기를 바래요."
쓸데없는 tmi인데. 수경주 예전에 잠깐 응원했었고 멸망했습니다. 네...(*스포츠류 응원하면 멸망하는 징크스 있음)

76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0:35

>>73 웃기게 묘사되지만 갱생 불가능한 약쟁이라는 점에서 빌런이랍니다..

77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1:06

아 그래도 정하에게 약을 집요하게 먹이려 들지 않긴 하지만요!

78 한양 - 정하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1:12

" 나도 알아.. 농담인 거. "

음..이거 처음에는 농담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어쨋든 본인도 농담인 걸 안다고 하니깐 넘어가도 좋았다.

" 우리 애들이 사고뭉치여도.. 본질적으로 나쁜 애들은 아니잖아? "

한양은 하하 웃으며 멋쩍게 말하였다. 애들이 코뿔소 기질이 다분해서 그렇지..그나저나 언제부터 목화고 저지먼트는 코뿔소 소리를 듣게 된 걸까.. 역사가 궁금해지는데? 처음부터 이러지는 않았을 거 아니야.

" 그냥 남은 학기 다 현장체험학습으로 내버려? 아니지.. 그러면 저지먼트에 내가 없으니깐..어... 없어도 잘 돌아가지 않을까? "

한번 질러봐? 질러어어어?!?!?!?!?! 하지만 곧바로 은우가 뒤에서 내 어깨를 잡을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깐 이 생각은 접기로 했다.

" 아, 그렇게 빡세지는 않아. 오히려 밖에서는 곱게 자랐는 걸. 아버지가..전직 군인이시긴 했지? 중령 못 달아서 옷을 벗긴 했지만. 어머니는 아직 군무원이시긴 한데.. 우리 집안은 군기가 강하지는 않았어~ "

전체적인 부분으로 군기가 강하다기 보다는.. 다른 것에는 프리한데, 유독 소수의 몇 부분만 예민하고 엄격한 그런 스타일이었어.

" 자자.. 여기. "

한양은 정하에게 자신의 인첨스타그램을 보여준다. 한양이 흰 믹스견인 설향을 안은 채로 함께 셀카를 찍은 모습을 보여줬겠지. 금랑이에 비해 덩치가 작은 강아지였다. 작은 덩치와 다르게 분위기는 차분하고 성숙해보였지만. 그러고보니깐 지금까지 정하랑 맞팔을 안 했네.. 얘 인첨스타그램은 하나? 내 계정은 프사도 없는 비공계 계정이라 못 알아볼 수도 있긴 해서..

" 핥고 버리지. 그거는 은우도 그럴 걸? 한번 지금 전화해서 물어볼까? "

휴대폰을 흔들면서 키킥 웃어보이는 한양이었다.

" ....크긴 크다. 이거 4명은 모여야 겨우 다 먹겠는데? 안 그래도 나 많이 먹지도 않는데.. 그래도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어보자. "

아, 정정한다. 직사각형인데 왜 마름모라고 묘사했을까? 좌우지간에 중요한 건 피자가 엄청 컸다는 것이었다. 정하는 먼저 피자를 크게 한입 베어물고는.. 오.. 그렇게 맛있나? 과연 돈값을 하는지 볼까..

정하가 가리킨대로 갈릭새우 피자를 작게 한입 베어물어보았다.

" 와아 미힌 노는다 농아 "

와 미친 녹는다 녹아였다. 일단 입에 들어가자마자 굳이 씹지 않아도 입 안에 퍼지는 고소한 치즈향이 느껴진다. 갓 구운 피자라서 그런가? 배달로 먹는 피자와는 차원이 놀랐다. 치즈가 입에 들어가자마자 녹아. 진한 마늘향과 새우에 코팅된 버터향이 어우러졌고, 이는 곧 치즈의 고소함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갓 구운 치즈의 쫄깃함과 오동통하면서도 부드러운 새우의 식감이 합쳐진 이 씹는 맛은 더 말할 것도 없었고.

79 진정하주 (7SQjNP15p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2:40

>>71
그런 조직이면, 자연스레 QU'ART'Z랑도 엮일 여지가 많아보이긴 하는데... 대충 이런흐름이려나?

ㅈㅎ : 뭐...놀리는건 끝인데, 누구길래 그렇게까지 줘패요?

ㅅㅇ : 아. 이런애야

ㅈㅎ : ... 악질이네요. 그런데 여기서 더 선을 넘으면... 우리도 곱겐 안끝날것같은데, 어디까지 하실 생각이에요?

정도 아니려나? 일단 이상태에서 개입한다면, 쿼츠의 명의보단 개인 진정하로 개입하는쪽이겠네

80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2:51

>>71 아 그런데 금교 코퍼레이션 태오네 나으리에게 찍힌 상태였어요? 그건 처음 알았네요..!

81 혜성주 (gjgfg5ZuK6)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3:16

나중에 보자
볼수 있으면....

82 한양 - 정하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4:13

>>78
*비공계->비공개

83 서연주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4:24

>>64 >>66 승엽주
>>69 정하주
야구팬이시군요......@ㅁ@

>>67 성운주
성운이 학폭범이고 산와머니 운영자고 나리가 조지려고 벼르고있고... 성운이도 별로 감정이 좋지않을텐데 무슨일을 같이하려는지...?

>>72 청윤주
그말씀을 들으니 더더욱 율럭키가 로켓단처럼 보여요오오 신생조직시절에 이미 망할뻔했어......생계형 마피아들(???)

84 서연주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5:22


무뜬금 티미로 올려보는 서연이 테마곡(???)

사실 후렴구에 꽂혔다고합니다(...)

​거울에 비친 내게 말을 해 그래 믿을게
내 인생은 Beautiful ​가끔 쓰러져도 Wonderful
​구겨진 가슴을 펴고 걷는 거야 Smiley Smiley
라랄라 웃는 거야 언젠가 하나 될 그날 위해
​움츠린 어깨를 펴고 가는 거야 Smiley Smiley with you

85 진정하주 (7SQjNP15pc)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5:36

가끔 정하 굴리다가 깜짝 놀라는점.

얘 학기초엔 집합 째서 눈치보는 소녀였는데 어느새 손익계산이 냉정하고 어디까지 불법일지 합법일지 계산을 끝내는 애가 되어버림...

물론 저지먼트 다년차라 다른 1학년들보단 저지먼트 경험이 많다! 는 의도된 서술이긴 했지만서도...

86 수경주 (9Bj0M6OUY2)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6:15

혜성주는나중에 뵈어요.

87 서연주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6:15


뭐야 왜 링크 안돼 8989ㅁ898989

재도전!!!

88 태오주 (G6vOMVW02g)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6:38

감독 보내고 굿했더니 퇴마된 떼껄룩 올라갑니다~

89 철현 - 서연 (ENL1hbOf2U)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7:31

" 매년 이맘때가 되면 신나지. 행복해. "

철현은 한발짝 한발짝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짜증나는 녀석들에게 공격하는 것도 좋지"

아무래도 이제 슬슬 한계 인 것 같았다.

"고마워, 여기까지 와줘서. 네 덕분이야."

수면실의 문을 열자 서현이 맞이해줬다.

"어서와! 이제 왔어? 좀 늦었네? 샤워실은 저 쪽이니까 씻고 오고."
"손님한테 반말하냐?"
"직원한테 용돈받냐?"
"손님한테 무슨태도?"
"쩐주한테 무슨태도?"

"죄송합니다."
"진작 그래야지"

철현은 서연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간다니 아쉽네..."
"진짜? 왜? 특별히 그냥 들여보내드릴게요! 오빠 친구니까 제 친구기도 해요!"
"잠꼬대한데"
"깊은 잠 자면 잠꼬대도 안해요"

철현은 서연을 뒤로 하고 샤워장으로 향했다.
서현 또한 서연의 선택에 따라 그녀를 들여보내거나 배웅을 해줬을 것이다.


/막레주셔도 되고 이걸 막레로 끝내셔도 되요!!!! 재밌어써요!!!!!!!!!!

90 서연주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7:46

>>88 태오주
태오주도 야구팬이셨군요... 와 야구팬 많다 @ㅁ@ (놀람)

91 한양주 (2CFy4quMD6)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8:09

태5주 어서오고

92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8:25

>>80 태오가 나으리에게 성운이 한번 도와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때 금교를 못마땅해하는 기색을 비친 게 조금 기억나네요. 물론 태오주께서 말씀해주시는 게 제일 정확할 거에요.

>>79 부연설명을 더 덧붙이자면...
윤강목이 금교의 사장과 같은 보육원에서 자랐기 때문에 서로 의형제 사이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강목이도 금교 일을 도와주면서 이런저런 범죄행위들을 진두지휘하다 보니 스킬아웃들 사이에선 이미 실명보다 윤실장이라는 별명이 더 유명할 지경이라네요. 지금은 학교 잘 다니는 평범한 학생인 것처럼 위장하면서 금교 일을 하고 있다고 해요.

리라 개인이벤트 당시, 금교에 빚을 진 스킬아웃 일당을 오즈의 부하로 빌려주고 리베이트를 쏠쏠하게 챙겼어요. 그런데 오즈가 너무 일찍 잡혀가버리는 바람에 스킬아웃 일당은 한 푼도 못 받았죠. 스킬아웃 일당은 우리 때문에 리베이트를 받아챙겼으니 이번달 빚은 그 리베이트로 받은 걸로 해달라, 하고 강목이를 찾아갔는데, 강목이는 그냥 거절했죠. 이건 내 돈이고 너희 빚은 너희가 갚아야지. 그런 의미에서 내가 좋은 연구소 알고 있는데 너희 중에서 쓸모없는 애 세 명만 넘겨줄래? 그러면 이번 달 빚은 없는 걸로 해줄게. 이딴 소리 했다가 스킬아웃 일당한테 집단폭행당할 뻔한 걸 지나가던 성운이가 멋도 모르고 구해줬었죠.

93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9:33

>>83 대단한 건 아니고, 사법거래 정도려나요.
성운이가 원하는 건 강목이가 수용소에를 가는 게 아니라 금교를 박살내는 거라서...

94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2:59:51

어서오세요 태오주~

95 서연주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3:00:00

고민되니까 다이스갈래요ㅋㅋ

.dice 1 2. = 2

1 자본다
2 걍간다

96 수경주 (9Bj0M6OUY2)

2024-04-04 (거의 끝나감) 23:00:27

다들 어서오세요

97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02:20

>>83 원래 초기 설정이 지옥같은 스트레인지에서 하루하루 버텨가는 운좋은 녀석들이었으니까요..!

98 태오주 (G6vOMVW02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02:37

앙 ㅎㅇ 다들 쫀밤

나리 입장에서 금교 못마땅한 이유야 뭐
손톱 옆부분에 일어난 살처럼 튀고 큼직하게 구는데 냅다 뜯자니 피가 날 것 같고 깎자니 거슬리고 그렇대(대체)

99 태오주 (G6vOMVW02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03:52

머 암튼 성운이가 살살 딱 뽑아줄 테니 나리 입장에서는 좋기야 하겠다마는 태오를 때렸겠다! 하는 마음이 쫌 있어서

태오: .oO(좋았는데)
서휘: (이마팍!)

100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23:04:56

101 리라 - 새봄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05:00

"아, 어머님들이셨구나!"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 리라는 새봄의 장난스러운 불평 섞인 목소리에 마주 웃어버린다. 어머니들이 오신다니. 그리고 저렇게 친근하고 기쁘게 말할 수 있다니. 다정한 가정인가보다. 부디 새봄의 가족이 이곳에서의 축제를 행복하게 즐기고 돌아가길 바라며, 리라는 고개를 끄덕인다.

"잘됐다. 이야기 나눈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같은 저지먼트고, 나는 좀 두루두루 친해지고 싶어해서...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얘기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어렵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다 말해주고, 알았지?"

새봄이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자 말랑떡 북극여우는 특유의 맹한 얼굴로 귀를 까딱였다. 말을 어느정도 알아듣는 걸까. 내밀어진 손에 귀를 살짝 부비기도 했으니, 이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있는 오묘한 것은 의외로 생각보다 더 다재다능한 모양이다. 쓰레기 버리기를 위해 만들어진 존재였음에도 불구하고.

"응, 당연하지! 알바 있으면 더 서둘러야겠네! 블랑 엣 느와르라... 카페구나? 카페 알바라니 새봄이랑 잘 어울린다. 나중에는 직접 만든 디저트도 팔고 그러려나~ 꼭 갈게. 기대된다!"

명함을 받아들며 웃어보인 리라는 "아, 가기 전에 잠시만." 하고 저쪽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스케치북에 다시 다가갔다.

이후, 새봄이 먼저 부실을 떠날 즈음에는 검지손가락 정도 되는 크기의 말랑떡 북극여우가 손에 쥐여졌을 것이다.


/
그럼 이렇게 막레를! 새봄주 일상 수고했어! 귀여운 아기딸기케이크 새봄이 만나게 되어서 좋았다~~ 후후 첫 일상부터 언니 소리 듣기 성공(리라=동생에 로망 있음)
즐거웠어! 놀아줘서 고마워~~

102 승엽 - 수경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3:05:51

"니 말 잘했네. 능력은 쓰기에 따라 다른 기제? 그라면 유용하지는 않아도 유용하게 만들믄 되는기다."

뭐 내는 아직 고작해봐야 레벨2라 의미 없지만. 하고 웃어버렸다. 뭐 언젠가는 빠-스토 크라스가 될 예정이니까 그때쯤이면 모카고 아오키지같은 이름으로 불리면서 아이스 에이지 하면서 다녀도 되긋제.

"하모! 돈은 없어도 가오는 있어야제. 그기 사람사는기다. 내도 잘 모르지만. 내 담당쌤이 그러드라."

어른스럽지는 않은 사람이기는 하지만.

"기업...이기는한데! 얼추 맞기는 한데! ...거 계열사같은기다. 구단이라고 해가... 아니 근데 여서부터 설명해삐믄 너무 길어지는데."

나도 딱히 좋아하는거는 아니지만! 아니 글른것 같데이.

"그거는 내도 글타... 시즌만 되믄 조울증이 도져가 인자 그만봐야 될것 같기도 한데. 니는 뭐 괜찮은거 취미없나? 계속보믄 화병터지가 갈것같드라."

103 승엽주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3:06:37

>>88 껄룩스 우리는 동료가 아니었던가요!!!! 돌아와요!

104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06:49

>>98 율럭키보단 확실히 막나가서 그런거군요..! 정말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것인데 율럭키도 같은 취급은 아니죠..?

105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3:08:07

(승엽아 그러면 우리 요리할래? 를 참는중)

106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3:09:14

두 사람 다 일상 수고했어요!!

107 서연 - 철현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3:09:59

>>89

" 한숨 주무시고 기운 차리세요~ "

자고나면 자기전보다 더 나아져있는 상황이 반복되는 그런삶을 철현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막연히 스쳐갔다 내일은 오늘보다 낫기를...

어쩌면 굳이 바랄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서현이 철현을 맞으며 아웅다웅하다가 결국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그런 생각이 든다

아쉬워하는 선배와 깊이자면 잠꼬대도 안한다는 서현의 말에 솔직히 솔깃했으나 저기서 잠꼬대했다간 몽유병환자나 미친사람이라는 평판이 각인될게 너무쫄렸다 이건 서연이 크게 걸어 크게 따거나 잃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소소하다못해 미미하게 얻더라도 손실의 위험을 최소화하는쪽을 선호하는 소심이인 탓도 없지않다 아직 카페일이 한창인데 너무 오래 자리를 비운게 찝찝하기도하고

그래서 서연은 철현이 들어간뒤 서현에게 감정조절 잘할수있게 도와줘서 고마웠다고 인사했다

/이걸 막레로할게요 일상수고하셨어요 철현주 >< 궁금한거 좀 있는데 여쭤봐도되요? 다이스배틀 해야하나요? ㅋㅋㅋㅋ

108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2:25

그리고 두 분도 일상 수고했어요!!

109 승엽주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2:50

>>105 https://i.postimg.cc/6qKQR1t6/f07fb00b98379736d6f9dbd48cd3c9c4.gif

110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3:04

모두 일상 수고하셨어요!

111 수경 - 승엽 (9Bj0M6OUY2)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3:07

"유용하게 쓰려고 노력해야겠지만요."
잠재성 하나만큼은 꽤 높은 편이니까. 수경은... 그럴 만도 하지. 수경은 퍼스트 클래스..
그것을 듣고 난 이후에는.. 달라졌겠지만요.

"아.. 종합 연구소에 딸린 하위 대분류 연구소 같은 건가요"
승엽의 말을 듣고은... 그러니까 종합 연구소에 딸린 엑스트라 센서리 퍼셉션 연구소라던가요.. 같은 말을 하는군요.
아냐. 아니라고... 오히려 대학교 내의 학부같은거에 더 가깝지 않나..

"취미는 딱히 없어요..."
"독서나 공부도.. 취미라고 한다면 그럴수도 있을까요?"
그렇다고 커리큘럼을 취미라고 말하면 미친그 아이가? 같은 말을 들을 것 같다는 자각은 있나 봅니다...

"간단하게 뭔가 할만한 거라도 찾아보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화병은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약간의 걱정을 담은 눈으로 바라봅니다. 걱정을 걷어내면 무감각해보이는 검은 거울같은 눈이지만.

112 승엽주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3:20

일상 수고하셨어용!!!

113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3:51

.dice 1 6. = 2

114 수경주 (9Bj0M6OUY2)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5:26

일상 하신 분들 수고하셨어요

115 이리라 - 이벤트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5:34

생각보다 토끼 메이드가 수요가 좋다. 지금 데려가고 싶다는 사람만 하나 둘 셋... 리라는 제 다리 주변에 와글와글 몰린 토끼 메이드들을 내려다보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손에는 작은 보라색 포션이 들려있었다.
이렇게까지 수요가 좋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래서 하루 일하고 녹는 설정을 넣은 건데... 어쩐지 몇몇 사람들의 동심을 본의 아니게 부숴버린 거 같고... 그치만 안 녹으면 태워야 한단 말이다! 걸어다니기도 하는 애들을 내 손으로 태우긴 좀!

"휴."

와글와글 복슬복슬. 조그마한 토끼메이드 군단을 내려다보던 리라는 포션 뚜껑을 열었다.

"그래. 일도 했는데... 미안해... 다 끝나면 잘 씻겨서 좋은 집에 입양 보내줄게..."

안 녹는 포션, 투척!
이제 끝나면 씻겨서 입양 보내야지. 너희를 다 어디로 보내려느냐.

- 허어어어어 뭐야 토끼!!!!!
"어서오세요 도련님!
- 귀여워!!!!!!!

아닌가? 의외로 데려갈 사람 많을지도.

"너네 내일은 밖에 나가서 손님들 데려올래?"


.dice 1 6. = 1
1 +1
2 +5
3 +10
4 +15
5 +50
6 -10

116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6:00

여러분들이 생각보다 점수를 이제 어떻게든 모으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하핫!

117 서연주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6:32

>>116 캡
........................여기 1점짜리 있어요 (죽은눈)

118 새봄주 (xTDU5Fc7rY)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7:06

>>101 리라주도 수고 많았어! 복귀후 첫일상 함께해줘서 고맙다구>< 나도 리라랑 만나보고 싶었는데 일상도 하고 친해져서 무지 좋았어 히히

서연주랑 철현주도 일상 수고 많았어!

계속 꾸벅꾸벅하는 관계로 새봄주는 이만 침몰하겠다! 다들 굿밤~><

119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7:07

이보쇼 토끼가 귀여우면 50점 내놓으라고 어이(건들)

서연주철현주도 일상수고해따!!

나도씻어야징...

120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7:26

새봄주 잘자 푹자는거야~!!

121 한양주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8:49

굿밤인겨 새봄주!

122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9:01

>>117 하지만 서연주는 이미 한번 교환했잖아요! ㅋㅋㅋㅋㅋ

>>118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새봄주!

저도 잠깐 씻고 올게요! 오늘은 아침에 미처 못 씻어서...(죽은 눈)

123 청윤 - 이벤트 겸 훈련(56점)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9:35

>>0
"여깄습니다.. 손님..."

청윤은 엄마께 서빙을 하고 있었다. 가족에게 부끄러운 짓을 하고 있으니 당연히 얼굴이 새빨개지는 건 당연지사였다.

"우리 딸, 서빙도 하고 다 컸네~. 아, 제 친딸이에요!"
"으므.. 브끄르으느끄으...(엄마.. 부끄러우니까요..)"

솔직히 옆자리 사람에 자랑자랑을 하고 계신 엄마를 보니 지금 이 자리에서 도망치고 싶은 기분이었다.

"흐음.. 점수는 어떻게 주는거.. 청윤아?"

청윤의 엄마는 점수가 별점이라고 생각해 숫자 5를 적었다.



"무슨 좋은 일이 있든 아직 모든 것이 끝나지 않았어."

학생들이 실종되고 있다는 메세지를 보곤 청윤은 훈련을 게을리해선 안된다고 다시금 스스로를 다독였다.

"아니, 이제 시작일지도 몰라."

청윤의 공기탄은 이제 철판을 뚫을 정도가 되었다.

124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19:46

새봄주 안녕히 주무세요!

125 당신은 행복한가요? 어째서?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23:20:03

[천혜우 개인이벤트 - 전조]
1편 - situplay>1597044231>25
2편 - situplay>1597044231>812
3편 - situplay>1597044289>126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런 감이 들었어.
- 첫 눈에 알아볼 수 밖에 없었어.
너도 나랑 비슷하구나.
- 나는 너랑은 달라.
그러니 가까이 하지 말자.
- 그런데 왜 멀어지지?
닮음과 같음은 다르니까.
- 너도 나랑 똑같아져야 해!



거리의 떠들썩함마저 수그러든 시간.
인적이라곤 멋모르고 취한 취객 혹은
지친 걸음을 이끌어 귀가하는 사람 뿐인
늦디 늦은 저녁 시간.

한 여학생이 흔들거리는 걸음으로 어느 공원에 들어갔다.
짧은 갈색 머리가 가을 밤바람에 살랑거리고
베이지색의 긴 니트 가디건이 나비의 날개인 양 하늘거렸다.

흔들, 흔들.

취했다기엔 너무 곧고, 멀쩡하다기엔 한 번씩 비틀거리니
어디 아픈 것 아닌가 싶은 모습이었다.

그런 여학생의 뒤로 검은 후드를 쓴 누군가 조용히 접근해 손에 든 것을 들이미는 순간,

턱!

하고, 내민 손목이 잡혔다.
방금 전까지 비틀거리던 여학생이 어느샌가 뒤돌아서 그 손목을 잡고 있었다.

"ㅁ, 뭐야?!"

손목을 잡힌 이는 당황한 소리를 내며 팔을 흔들었다.
그러나 쉽게 풀리지 않고 되려 잡힌 부분부터 근육이 찌릿하게 저려오기 시작했다.
더욱 당황해 악을 쓰는 누군가에게 여학생이 말했다.

"설마 했는데, 진짜 너였네."

그러자 상대 또한 발악을 멈추고 여학생을 보았다.
어둠 속에서 짙푸른 눈동자와 시뻘건 눈동자가 맞부딪혔다.
조용한 대치 속에 검은 후드가 말했다.

"너... 네가 왜 여깄지? '아직' 네 차례는 아닌데?"
"왜긴, 차례 줄여주려고 왔지. 이틀 만에 아홉은 너무 날뛰었잖아?"
"아홉? 아호옵? 아하하! 어떡하지, 셋은 더 있는데?"
"아, 그래? 그럼 내가 열세번째인가? 딱 좋지 않아?"
"그래, 배신자의 순번으로는 딱이네!"

검은 후드의 일갈과 함께 둔탁한 타격음이 나며
둘 사이에 제법 긴 거리가 생겼다.
갑작스러운 뒷걸음질로 비틀거린 검은 후드와 달리
강제로 떠밀린 푸른 눈의 그녀는 배를 감싸쥐며 허리를 숙였다.
고통스럽게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것이, 타격음과 함께 맞은 모양이었다.

"ㄴ, 너 그거... 콜록!"
"그걸 버텨? 징글징글하다. 아, 그게 레벨 4의 위엄이다 그런 건가?"
"...그래, 그깟 충격 쯤은 이제 아프지도 않아."
"아 그렇구나? 그럼 이것도 낫냐?"
"ㅁ"

뭐, 라고, 말을 잇기 전에, 그녀를 꿰뚫었다.
어둠을 가르는 섬광 한 줄기가 정확히 배 한 가운데를 지나가고
그녀의 몸은 잠시 흔들거리다가 맥없이 쓰러졌다.
풀석, 엎어진 충격으로 단발머리 가발이 떨어지더니
길고 검푸른 머리카락이 바닥에 꽃 피듯 흐트러졌다.

배를 중심으로 서서히 피가 번지는 그녀의 곁으로
검은 후드가 다가와 쓰러진 몸을 걷어찼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ㅎ... 후욱, 후우... 야, 거기 있지."

숨이 찰 정도로 발길질을 해댄 후
허공에 대고 중얼거리니
가로등의 그림자로부터 한 사람의 실루엣이 걸어나왔다.
검은 후드는 그 실루엣을 보고 명령조로 말했다.

"이거 데려가."
"...조금 더 나중, 이 아니었던지?"

그 물음이 끝나기 무섭게 짧은 섬광이 실루엣의 옆을 스쳤다.
아주 얇게 스친 팔뚝에서 피가 슬금 베어나오고 있었다.

"데려가라면 데려가. 받아처먹은 만큼 일도 못 하는게 X발 어디서 훈수질이야."
"음, 알겠습니다. 고객님 원하시는 대로."

실루엣이 고분히 허리를 숙이자
검은 후드는 씨근대며 먼저 어디론가 가버렸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실루엣은
곧, 쓰러진 그녀를 안아들고 뒤따라 사라졌다.

"...초대장을, 보내야겠어-"



4일차, 밤.
긴급 소식으로 3명의 실종자가 추가된다.
추가된 실종자의 행적은 이전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목화고 저지먼트 일원 [천혜우]의 현재 위치가 일시적으로 로스트.
그러나 [천혜우]의 폰과 ID카드는 발견되지 않고
기능 또한 완전히 정지하여 어떤 신호도 잡히지 않고 있다.
(서성운과 이어진 위치 추적 팔찌 또한 일시적 기능 정지로 위치 파악 불가)

126 혜우주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23:20:51

새봄주 잘 자아아ㅏㅏㅏ

127 동 월 - 류애린 (atFkElVy7Y)

2024-04-04 (거의 끝나감) 23:21:08

" 뭐, 결과적으로 보면 틀린 말은 아니긴 하지. "

지금까지는 운이 좋아 어떻게든 살아나왔지만, 글쎄? 그 운이 언제까지 따라줄지는 모르는 일이다. 아무리 운에 풀스탯이 찍혀있다고 해도 단 한번의 비운으로 인해 죽을 수 있는게 지금의 상황이었으니까.

" 있겠냐. 적어도 지금까지는 한명도 없어. "

그 '지금까지'는 과거의 어떤 사건 이후부터 세는 말이었다.

" 악질이긴 해도, 싫어하진 않을거잖아? "
" 누가 들으면 내가 죽일만큼 때린다는 소리로 들린다...? "

킥킥 거리며 어깨를 으쓱인 동월은, 정수리를 가리고 있는 애린의 손 위를 손가락으로 콕 누르려 했다.

" 그건 어쩔 수 없는 사고였어. 쇄빙기의 폭주였지. "

동월의 폭주였지만.

" 아무튼... 안생기는게 이상하지 않겠냐. "
" 이런저런 일들이 있기도 했고, 겨우 그 정도로 내가 너에 대한 신뢰를 잃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야. "

하지만 애린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는걸 안다. 그런 것이 불안했다면 저런 비밀을 자기 입으로 이야기하는 일은 없었을테니까. 동월이 애린을 믿는 것 만큼, 애린도 자신을 믿고 있을 것이라는걸 안다.

" 내가 뭐 힘든게 뭔지 잘 알기야 하겠냐만은. "
" 맞아. 힘든건 너뿐이 아니지. 지난 일을 곱씹어봤자 득이 되는 일이 없다는 것도 확실히 맞아. "
" 다만 그건, 네가 힘들지 않을 이유가 될 수는 없지. "
" 힘들어도 돼. 이미 닳아버린 감정을 다시 세울 수는 없겠지만, 그러니 지금 하는 말은 너무 뒤늦어버린 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

동월은 잠시 게임센터를 둘러본다. 시끌벅적하고, 불행이란 없을 것만 같은 장소였다.
그렇게 동월은 고개를 돌려 게임센터를 나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 네가 뒤늦게나마 그걸 말해준 것 만으로도, 넌 이해자를 하나 얻은 셈이잖아. "
" 난 너의 상처에 공감할 수는 없지만, 이해할 수는 있는 사람이 되었으니까. "

자기 자신을 이해자라고 칭하는 것은 NG일까 아닐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떠올랐지만,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 몇 년 정도 지난 일이니까. "
" 후회하는 일은 아니거든. "

그래야만 했다.

" ...아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는 상황은 없어. "
" 오로지 나의 선택이었어. 내가 칼을 빼들었고, 내가 칼을 휘둘렀고, "

잠시 걷다가 우뚝 멈춘 동월은, 뒤돌아 애린을 마주한다.

" 내가 그 목을 떨구었다. "

애린과 같이 공허한 하얀색 눈이 애린 너머의 누군가를 잠깐 응시하다가 다시 애린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어쩌면 애린과 자신 사이의 허공을 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 내 첫사랑은 그렇게 스러졌지. 그렇게 그곳에 남겨졌고. "
" 변명 할 생각 없어. "

어딘가에서 가을이 썩는 냄새가 나는 기분이었다.

" 가끔 내가 이상하게 행동하던거, 그래서 그런거야. "
"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불행해지니까. 그래서, '그런 상황' 이 생기지 않게 조심한거지. "
" 그래도 난, 꽤나 이기적인 사람이란 말이야. "
" 무슨 뜻인지, 알겠냐? "

가을의 공기가 느릿하게 흘러간다.

128 서연주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3:21:53

>>122 캡
그거 교환안했으면 지금 한자리예요 -10만 4번 나왔었다구요!!! 8989ㅁ8988

129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22:12

아니 혜우 실종이에요?!?!?!

130 수경주 (9Bj0M6OUY2)

2024-04-04 (거의 끝나감) 23:23:45

잘자요 새봄주.

131 승엽 - 수경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3:24:13

>>111
"그렇지! 자신감, 자심감이 중요한기다...!"

근데 뭔가... 뭔가 말이 안맞는것 같기도. 비유를 보면 그야말로 인첨공키즈스러움이 드러나지만 뭔가 아니다! 그기 아이란 말이다!
엑스트라, 뭐? 그기 뭐꼬 내는 모른다... 그기 뭐꼬... 어려운거... 모른다...

"공부 취미? 미친거 아이가?"

공부를... 취미로? 아니 그건 이해된다. 나도 한때 빛나는 출세로-드를 위해서 공부에 열심이었던 적이 없던건 아니니까.
물론 그렇게 하고 울면서 연구실 바닥을 뒹굴었더니 쌤도 공부에 한해서는 포기해버렸지. 본능적으로 능력을 쓰는기 훨씬 나을기라 했지.
...근데 그라믄 얼마 전에 게임기 부순거도 넘어가줘야하는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헉... 지금 내 걱정해주는기가?! 감동했다... 근디 뭐 어쩌겠노. 먼저 좋아한 사람이 진거아이가. 싫어도 이게 내 연고인갑다 해야제."

원래 연고팀은 운명이 정해주는거라고 했다. 괴로운 삶을 벗어나기 위해 타지 연고 팀을 응원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가 고생길이라고.

"...아이고 인자 가야긋다. 시간 거의 다되삣네. 미안하네 쬐까 시끄러웠제?"


슬슬 막레 해도 될까요?

132 서연주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3:24:16

>>125 혜우주
헐??????????????

>>127 동월주
여긴 여기대로 극시리어스.................898ㅁ9898

가을이 맵네요...

133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25:59

>>127 동월이 첫사랑 얘긴 언제 들어도 너무 눈물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134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3:26:08

>>119 (순간 머릿속으로 스킬아웃한명이 어이이거돈좀되겠는데 하고 톡기한마리 납치하고, 톡기 되찾으러 온 리라를 운좋게 기습해서 리라까지 납치했는데, 리라가 정신차려보니 스킬아웃 대장이 (뒤에 도열해있던 부하들도 일제히) 그랜절 박으면서 죄송합니다 이리라양 동생들에게 정중히모셔오랬는데 이짜슥들이 어젯밤에 느와르영화를 너무 많이봐서...!!! 같은 소리를 하기에 리라가 그래서 자신을 왜 데려왔냐고 물어보니 리라가 그린 토끼 사진찍어둔 걸 내보이면서 이건 됩니다! 백퍼센트 되는 사업이에요! 대박 캐릭터 프랜차이즈의 가능성을 봤어요! 저희와 같이 사업 하나만 해주십쇼! 저희 그늘속에서 깡패짓하면서 빌어먹는 생활에서 손 씻게 도와주십쇼!! 하면서 간청하는 스킬아웃 대장의 모습이 눈앞에 지나감.)
(리라가 얼버무려 대답하고 일단 나가자고 문을 열었더니 문밖에서 서슬퍼런 얼굴로 도열해있는 랑이 한양이 은우 등 3학년즈를 위시한 중무장 저지먼트들이 눈을 시퍼렇게 빛내고 있는 모습도 눈앞에 지나감.)

135 승엽주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3:26:10

>>125 혜우 실종이요?!

136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3:27:31

.dice 1 100. = 33

137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3:28:53

딱 저런 흐름일 거라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맵다는 걸 알고 먹어도 맵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네요.

저번에 띄웠던 D100

내일 훈련에 사용하겠습니다.

138 혜우주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23:29:52

>>129 >>132 >>135

헤헤헤
그렇습니다 혜우도 잡혀갓으요

뭐어 혜우가 사라졌다는 건 현 시점 성운이만 혹시? 할 정도겠지만

139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3:31:56

으어... 돌아왔어요!! 개운하다!! 그리고 마침내 저것까지 떴군요! 하..입이 간질간질했다! (어?)

140 동 월 - 일지 (atFkElVy7Y)

2024-04-04 (거의 끝나감) 23:32:22

>>0
수색 4일째
유지혁을 발견했다.
...
현 시간부로 탈출 작전을 실시한다.
남은 모든 여력을 부적구 탈출을 위해 써야한다.
식량 없음, 식수 없음, 무기 내구도 최악.

하지만 난 오늘도 살아나간다.

생존 확률 : 1%

141 동월주 (atFkElVy7Y)

2024-04-04 (거의 끝나감) 23:32:43

크에엑 오늘은 날먹을... 하겟씁니다... (머리박)

142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32:56

>>134 ㅋㅋㅋㅋ 귀여운 스킬아웃 집단이네요! 그리고 잠시 후 율럭키의 토크쇼 <저지먼트 건들고 망한 조직>이 시작되겠군요(?)

143 수경 - 승엽 (9Bj0M6OUY2)

2024-04-04 (거의 끝나감) 23:33:05

"...."
그저 미소만 짓고 있습니다. 그린 듯한 미소라서 어딘가 위화감은 들지 모르지만. 자연스러움을 살짝 첨가하면 괜찮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공부를 잘 하면 좋지 않나요?"
물론 수경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편이긴 해도, 본격적이라고 하긴 애매해서 문제죠.

"신기하네요..."
"그런 게 가능하다니.."
예전엔 분명 인천도 연고팀이 있었을텐데.. 지금은 어떤 상태려나. 라고 생각하는 수경주.

"시간을 뺏다니요. 저야말로 쉬시고 싶었는데 방해한 게 아닐까 생각되는걸요."
얌전하게 말을 하면서 저는 조금 더 쉬어야겠다고 하면서 배웅했을까요?

//막레.. 드릴게요. 수고하셨어요 승엽주

144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3:33:07

가을이 길 것 같아요.............................

145 승엽주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3:33:57

수경주 고생하셨어요!

146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3:35:54

두 분도 일상 수고했어요!!

가을이 길 것 같다라. 아직 챕터3는 시작도 안했는데. (옆눈)

147 혜우주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23:36:40

뇌가 타들어가는거 같구나아악

>>137 성운주 나 질문 몇개좀
1. >>125 이 상황이 대략 9시쯤 일어나는 건데 이때 성운이는 얼마나 빨리 혜우의 실종을 알아챌까?
2. 알아챈 후에 행동은?

148 혜우주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23:37:29

>>1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이 앞, 캡틴 모르는 길이다

149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39:08

수경주 승엽주도 전부 일상 수고하셨어요!

150 태오주 (G6vOMVW02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41:21

ㅈㅗㄹ타았다
아유
졸았음
답레....

151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41:54

>>150 태오주께서도 무리하지 말고 슬슬 주무시는게..?

152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3:43:04

>>147
1. 아마 그날 저녁에 잘 자라고 인사를 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서 자나...? 했다가, 최근 실종사건이 머리에 스쳐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어보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유준씨한테 두번째로 전화해봤을 테고, 세번째로 비상연락망을 통해서 태오, 영락까지 훑어보고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혜우네 집으로 가면 그제서야 알아채지 않을까요. 올 것이 왔구나. 아마 그날 한밤중에.

2. 미칩니다.

153 서연주 (tLdfI2pj/k)

2024-04-04 (거의 끝나감) 23:45:40

수경주 승엽주 일상 돌리시느라 고생하셨고요

실종된혜우도 혜우지만 성운이나 태오처럼 혜우랑 가까운사람들도 참 큰일이네요...

저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평온한밤 보내세요 하루만 존버하면 주말이에요 주말 ><

캡은 여행 잘다녀오시고요~~~~

154 유승엽 - 훈련 04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3:46:27

>>0
"능력의 활용?"

"어. 쌤은 뭐 이거를 어쩌면 좋을것 같은데."

"...에어컨?"

"물어본기 빙시제."

좋은 만남이 있은 후 조금 깊은 상념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능력의 유효활용. 생각을 안해봤던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직 고작해야 물한컵을 얼리거나 에어컨이 되는 정도의 힘으로 뭘 어쩌면 좋을까.

"정 안될것 같으믄 관절부위 다 얼리뿌믄 되긋제."

"뭔소리고?"

"아니 인간의 몸에는 수분이 있다 아이가? 그것도 얼릴 수 있는지 해보믄 되제."

"...가끔 쌤이 미친놈같아 빈다."

...쬐까 무섭기는 한데 어디 새끼손가락만...

"아니아니 이게 무서워가 서늘한긴지 체온이 내려간건지 모르것다..."

155 철현주 (ENL1hbOf2U)

2024-04-04 (거의 끝나감) 23:48:01

>>107 집안일 하고 왔어요!!! 뭐가 궁금하시죠!

156 한양주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23:48:06

하냥주 뇌피셜 캐릭터 MBTI (4.4 Ver.)

최은우 - ESFJ(외교관형)
최세은 - INFP(중재자형)
서한양 - ISFP(모험가형)
김수경 - INTJ(전략가형)
나 랑 - ISTP(장인형)
동 월 - ESTP(사업가형)
류애린 - ENTP(변론가형)
서성운 - INFJ(옹호자형)
성여로 - INTP(논리술사형)
이로운 - 모르겠음
이리라 - ESFP(연예인형)
이청윤 - ENTJ(지도자형)
이혜성 - INFJ(옹호자형)
장태진 - ISTP(장인형)
진정하 - INFP(중재자형)
천혜우 - 모르겠음
최이경 - 모르겠음
현태오 - INTP(논리술사형)
윤 금 - ISTP(장인형)
김서연 - ISFJ(수호자형)
유승엽 - ESTP(사업가형)
신새봄 - ENFJ(선도자형)
백 청 - INFP(중재자형)
강철현 - ENTP(변론가형)

157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3:49:13

>>152 중도작성 내가 미치겠네
미칩니다. 아마 반쯤 미쳐버린 채로, 스트레인지를 떠돌아다니지 않을까요. 저번에 나으리의 이름을 팔아 금교의 정보를 샀던 그 정보상한테도 다시 찾아가보고. 아는 거 있어보이는 사람들 족쳐도 보고.

캡틴 여행 잘 다녀오세요-

158 류애린 - ??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0:39

>>0
"그러고보니 점례 너, 정말 성하제 끝나기 전까지 계속 그 차림으로 있을 거니?"
"왜여? 재밌잖아여.
게다가 이런때 아님 언제 샤라방방한 차림으로 푸닥질을 하겠슴까."

이마를 짚은 여성의 물음에도 그녀는 한결같은 대답을 내놓을 뿐이었다.
일단 그녀는 '그 차림'의 문제를 전혀 느끼지 못했고, 어차피 즐긴다면 있는 진심을 담아 힘껏 즐기자는 주의였기에 스스로에게 기합을 불어넣기 위해서일 수도 있었다.

[그렇다기엔 잔뜩 붙잡히고 있거든...]
"거 참 괜찮다니까 그르네여~ 더미한테 머리채 잡히는 것보다 옷자락 잡히는게 훨씬 더 낫슴다~"
[...거 말이 씨가 되는 거거든.]
"앜!!! 이런 우라질TV!!!"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그 어떤 불편한 복장을 입고 움직이던간에 그녀의 길고 긴 머리카락보다 불편하진 않을 것이다.

[머리카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일수 있는 능력 같은게 있었다면 차라리 편할거 같거든...]
"오, 그럼 일단 머리카락을 옷처럼 입고 다닐래여. 짱 멋질거 같아여."
[...아얘 안경도 쓰고 권총도 네자루씩 가지고 다니지 그래?]
"오...
근데 총은 안됨다. 저지먼트 해야 하니까여."
[저거 완전 세뇌된거 같거든...]

159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1:25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156 오오..세상에... 이걸 이렇게 다...(감탄)(야광봉)

그리고 잘 다녀오라고 말해주신 분들은 다들 감사해요! ㅋㅋㅋㅋㅋ

160 혜우주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1:28

>>150 졸지말고 자요 할미 그러다 턱나가

>>152 하와와와...
전화를 받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없는 번호입니다, 라고 떠...
그리고 음
저지먼트에 알리거나 하진 않고?

161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1:55

아무튼 오늘은 잘때까지 계속 NMPC 질문 받으니까 이럴때 막막 캐내세요!! 여러분! (없음)

162 한양주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2:12

>>159
ㅋㅋㅋㅋ 금방 써졌다!! 여행 조심히 잘 다녀오는 거야~

163 혜우주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3:17

>>156 혜우 모르겠음이래 헤헤 뿌듯하다

>>157 아니 하룻밤도 안 지날건데 성운이 너무 극단적이야아앗

164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3:21

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슬픈 빵떡)

서연주 잘자!!! 캡쨩은 여행 무사히!!! 맛난거 많이 보고 멋진거 많이 먹고!!!

165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3:41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호캉스 비슷한 거라서..일단 맛있는 것은 많이 먹고 올게요!

166 한양주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3:42

>>163
밝혀라(두둥)

.dice 1 100. = 35

167 승엽주 (wn0pK.rTE6)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5:44

>>156 오오... 이렇게나! 얼추 비슷한것 같아요!

168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5:45

>>152 >>157 ㅋㅋㅋㅋ 미칩니다 한마디만 있어서 찡하고 웃겼는데 중도작성이었군요! 어쨌든 성운이..

>>156 청윤이 I였던 것 같은데 E로 바뀌었군요! (끄덕끄덕) E가 되어야죠.. 차기 부장이니까요!

>>161 웨이버는 앞으로 아군인가요 적군인가요!

169 청윤주 (bJHZ54c2bg)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6:05

캡틴 즐겁게 잘 다녀오시길 바래요!

170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6:45

>>168 그건 이제 여러분들의 선택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아마 어지간하면 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171 한양주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7:12

>>168
청윤이 이전 버전은 ESTJ로 추측했어-!! 근데 현실적인 이득보다는 사상적인 면을 더 중요시 여기는 걸로 추정해서 ENTJ로 수정..

172 혜우주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7:15

>>166 에헤이 다이스 굴려도 안줘 아니 못줘
몰라 나도 엠비핀가 뭔가 안해 (널브렁)

173 한양주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8:09

>>172
이런

그렇다면..

5일 간 츄르 압수!

174 성운주 (UPUVarQa/A)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9:17

>>163 그동안 쌓여온 불안과 공포가 얼마라고 생각하는가 당신

>>160 알린다고 해도 누구한테 알리면 좋을까요...
은우랑 세은이(물론 MPC인데다 캡틴이 여행을 가시므로 은우의 개입은 불가능하겠지만요), 한양이나, 랑이나, 리라나, 정하(일상은 한번도 돌린적 없는데 묘하게 내적친밀감은 빵빵함)한테 알릴 것 같기는 해요. 혜우가 납치당했다고, 찾으러 가니까 내일은 카페 일 못 도와주겠다고.
동월이한테도 알리고 싶기는 한데 동월이는 괴이부 활동만으로 바빠보여서.. 👀

175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23:59:47

>>156 🤔🤔🤔🤔🤔 흠터레스팅...
절반은 비슷하군...

176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00:00:05

>>171 아.. 어쨌든 너무 어울려요!

177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0:00:52

어 잠깐만 리스트에서 청윤이가 빠졌어...
태오한테는 말 안하냐고요?
(태오주가 허락하신다면) 일단 유준씨한테 전화해보고 안되면 태오한테 전화해서 혹시 혜우 못봤냐고 혜우가 실종됐다고 혜우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봐도 부재중이 아니라 아예 없는 번호라고 한다고 불안해할 예정이라, 저지먼트 중에서 가장 먼저 아는 게 태오가 되겠네요.

178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0:01:28

>>!56 저번에 웹버전 검사를 해봤을 때 성운이가 정확히 INFJ가 떴었어요...!

179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0:01:43

사실 저 정도 사태면 빨간머리 언니가 파악하고 재미 좀 보려고 아마 따로 문제를 일으킬테니까...
은우와 세은이는 거기에 투입되서 그 문제 해결하러 갔다고 처리를 하면 될 것 같네요. 은우와 세은이도 뭐라도 하고 싶어! 8ㅁ8

180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00:03:16

그만 자볼게요

181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0:03:35

>>179 칼찌맨들 중에도 또 빨간머리 언니가 있는데, 그래서 성운이가 최초 조우를 마치고 남긴 한마디가 있죠. 빨간머리 여자들은 왜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지 못해서 안달이냐고... (그리고 그 뒤에 자그맣게 보라 빼고, 라고 덧붙인)

182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0:03:48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183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00:04:12

>>155 철현주
(자러가려다 소환당함...) 당연히... situplay>1597044289>368 여기 투명글귀요!! 철현주도 개인이벤트 준비하시는거 같았는데 거기서 철현이가 완전히 흑화할 가능성도 있나요?

>>156 한양주
(자러가려다 소환당함...222222) 이걸 다하신거예요? 한양주 개쩌시네요 @ㅁ@b 서연이가 ISFJ라 어떤유형인지 나중에 찾아봐야겠어요 정성껏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184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0:04:24

굿밤인겨 청윤주!

185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0:04:29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1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라도 적으로 나오면 엄청나게 괴롭힐지도 몰라요! 아마도! (옆눈)

186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0:04:55

>>173 흥 진짜 고양이 아니니까 필요 없어!

>>174 그래도 너무 극단적이야... (광광)
이미 실종 건 자체가 저지먼트 정보망으로 알려진 거니까 혜우도 휘말린 것 같다, 라고 알리지 않을까 했는데
혹시 성운이가 거기까지 생각 못 할정도로 정신 나가있는 그런거야...?

187 서한양 - 성하제(다이스부터)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0:05:22

>>0

.dice 1 6. = 3

1. 1점
2. 5점
3. 10점
4. 15점
5. 50점
6. -10점

/마이너스의 예감이..

188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0:06:13

>>179 어허 홍서아인가 뭐시긴가 얌전히 있어라잉 쯧

청윤주 잘 자아

189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0:06:33


디데이가 와버렸어어어엌

190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0:07:15

서아:죽어라! 저지먼트!
서아:아주 그냥 암을 내주마!!

(이거 안됨)

191 서한양 - 성하제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0:07:37

>>187

" 주문하신 커피 나왔습니다. "

한 여학생 손님은 다정하게 테이블 위의 과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 이거요.. 저한테.. "

" 네? 이 과자요? "

먹으라고 가리킨 건 줄 알고 과자를 쩝쩝 먹기 시작한다.

" 앜ㅋㅋㅋㅋㅋㅋ 뭐야. 개웃겨ㅋㅋㅋ 먹여달라는 거였는데.. 자기가 먹고 있어.. ㅋㅋㅋㅋㅋㅋ "

무사히 10점 획득(?)

192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00:08:26

>>185 캡
아 맞다 이건 NMPC에 관한 내용은 아닌데요, 개인이벤트는 참여 개근해야 5%인가요? 주말일정이 불투명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93 애린주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00:08:49

청 윤 주 잘 자!!!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194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0:08:51

괘씸하지만 웃겼으니까 10점인건가?
후한데?

195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0:10:39

흐아 혜우혜우야

이거 리라 알게되면 😱 된다
성운이... 마구돌아다니겠지
성운이가 리라한테 연락하면 일단 너 어딨어 하고 방어용품 빠방하게 건네주고 찾으러 가라 할듯...
별개로 이쪽은 연락망 다 털어서 목격자 찾을거 같다 하씁 감히 우리파티 아기힐러를 건드려 각오해라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
>>134 이거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귀엽잖아!!!!
이거끌리는데
나중에 때가 맞으면 훈련요소로 써도 될까요 칠라선생님

196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0:11:47

>>192 한번이라도 참여하면 5%에요! 다만... 개인이벤트를 진행하는 이가 마지막까지 확실하게 마무리를 짓는 가정하지만요!

그리고 설사 참여를 해도 진짜 너무너무 심각할 정도로 무성의하거나 진짜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은 정도의 레스.. 이를테면...



그렇게 대답했다.


이런 식으로 진짜 너무 무성의한 식으로 참가하면 제가 확인하고 그 사람에게는 계수를 안 준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개인이벤트 계수는 제가 직접 주고 있어요!

197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0:12:24

>>189 잠 잘자고... 밥잘먹고 체력보충하구!!(안마)
근데 예전에 혜우우가 말해줬던 것처럼 긴장 안하는게 최고야 혜우우는 짱쎄고 끝내주게 진행할수 있다고 암시를 걸어주자

198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00:14:57

>>196 캡
답변 감사해요오오 ><

>>189 혜우주
시작전이라 많이 긴장되시는거지 막상 시작되면 빡집중해서 잘하실거예요 잘부탁드려요^^

199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0:16:17

>>183
하핫..그다지 정성은 안 들어갔댜..캐릭터를 자세하게 분석하지는 않았고.. 그냥 얘는 이 느낌이야!!! 해서 선택한 거라..(옆눈

200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0:16:36

>>186 아, 그것도 언급할 거에요.
그리고... 성운이가 바로 며칠 전에 자신이 대항하지 못한 상대에게서 혜우가 끝없이 고통받다가 비참하게 죽길 바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줬다는 걸 잊지 마세요. 그들을 추적하기 위한 모든 시도가 실패했고, 절망할 뻔한 마음을 간신히 추스르고 있었다는 것까지도요.

201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0:17:28

사실 진행을 하면 긴장하는 것은 어쩔 수 없긴 하죠!
그건 지금까지 개인이벤트를 진행한 분들이 다 동일했고요! 캡틴으로서는...역시 화이팅이라고만 할게요!

202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00:17:57

>>199 한양주
찾아봤는데 서연이랑은 잘맞는거처럼 보여요 (저랑은 1개 빼고 다 달라서 깜놀ㅋㅋㅋㅋㅋ) 부부장님이 F인건 매우 의외네요 되게 전략적으로 사고한다고 생각했는데...

203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0:20:03

>>개인이벤트를 진행하는 이가 마지막까지 확실하게 마무리를 짓는<<

그니까 마무리 안지으면 계수도 안준다 이거군?(?)

204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0:20:28

※캡틴
성하제 카페 활동 이벤트는 레스 없이 다이스만 굴려도 되나요?

205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0:20:34

>>201
나만 흥분됐던 거야...?

>>202
서한양은 F 55 : T 45 의 비율이랑께..! 잘 맞아서 다행이구려!

206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00:20:47

>>183 고민중이에요!! 정말로 선악이 공존하고 무엇이든 될 수 있으니까요!

207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0:21:45

>>203 바로 그거지요!!

>>204 아니요. 반드시 레스를 써야만 해요!

>>205 ㅋㅋㅋㅋㅋ 그건 이제 사람마다 다 다른 법이죠!

208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00:22:15

캡틴에게 검토 맡았던 두개 모두 구체화시키니 문제가 있어서요. 조금 버무려보려고요 ㅎㅎ

209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00:22:32

그럼 굿나잇!

210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0:22:50

굿밤인겨 철현주

211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0:22:53

>>197 >>198 우우 우우우 리라주 서연주 너무 고맙다...
정 안되면 봉인해뒀던 에너지음료라도 뜯어와야지...

리라도 행동력 짱좋구나
근데 그 뭐야
>>125 여기서 대략 2-3시간 지난 시점으로 진행 시작할거라
뭐 할 시간은 글케 안 많지 않을까 하는 응

>>200 아이고 내 업보다 업보여
그 김에 혜우 한대만 더 보탤게(???)

212 유승엽 - 이벤트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00:23:11

휴게를 끝내고 곧바로 업무로 복귀헀다. 강렬하고 자극적이며 괴로움밖에 없는 이곳... 일터로...

"후우..."

야구배트를 지팡이 삼아 대충 입구를 노려보고 있자니 사람들이 들어오는것이 보이긴 했다.

...가드로 서있을까 그냥.

"저기..."

"어 아 예."

"사진 한장만 찍어도 되나요?"

"...?"

사진이라면... 그렇지. 5천원이었다. 조용히 메뉴판에 있는 메이드와 함께 사진촬영♥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제서야 무언가 알겠다는 듯 지갑을 꺼낸 손님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받은 돈은 내 주머니로 들여보내고 몇번이고 포즈를 취해주었다. 은우슨배님한테는 비★밀이야
.dice 1 6. = 2

213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0:23:19

철현주 잘 자고

214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0:23:45

>>207

한양주 : 하아..참치들이 어떤 돌발행동을 할지 너무 기대돼.. 참치들아.. 나를 재밌게 해줘!!

215 승엽주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00:23:53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오늘은 이만 가볼게요!

216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0:23:54

>>207 (개인이벤 도중에는 애가 너갱이가 나가서 카페 활동을 못하지 싶은데.)
그러면 납치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시간대라는 설정으로 레스를 써도 될까요?

217 이름 없음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00:24:08

>>205 한양주
밸런스잡힌 부부장님이네요 저야말로 일부러 MBTI해주셔서 감사해요오~~ ><

>>206 철현주
투명글씨는 생각도 못하고있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엄청 쫄았지뭐예요@ㅁ@;;; 서연이도 서연이지만 저도 철현이는 밝고건강했으면 하는지라...^^;;;

218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0:24:09

굿밤인겨 승엽주!

219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0:25:45

졸다가 깬.

뭔가 S와 N은 좀 왔다갔다네요..(MBTI 얘기임)

220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00:26:42

나메 왜 도망갔어;;;

>>211 혜우주
위병때문에 죽드신다면서요 에너지음료는 속배려요...

>>212 >>215 승엽주
승엽이의 생활력이 이렇게 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하루 고생하셨어어 푹 주무세요오오~~

저도 인제 진짜 자러가야겠네요 다들 굿밤되세요오오 ><

221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0:26:48

자는 분들은 잘자요.

그래도 오늘은 리하이위기만 있었지 실제로 리하이는 안해서 다행이네요

222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0:26:56

굿밤인겨 서연주!

223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0:27:51

>>220 어...떻게든 될?거야?

승엽주 잘 자구
서연주도 잘 자

224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0:28:05

>>211 항상 말씀드리지만 그건 혜우주 자유에요.
그걸 알게 된 성운이 반응이 어떨지는 제 몫이구..

225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0:28:06

수경주는 어쩌다 깼니
다시 자자 (토닥)

226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0:28:35

안녕히 주무세요! 철현주와 승엽주와 서연주! 그리고 수경주는 어서 오세요!

>>216 그건 자유롭게 해주세요!! 애초에 꼭 실시간으로 카페 활동을 한 것을 쓸 필요는 없으니까요! 성하제도 10일이나 하진 않아요! 그냥 넉넉하게 놀라고 10일을 준 것 뿐인걸요! ㅋㅋㅋㅋㅋ

227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0:28:42

깬 김에 다이스만 돌리고 잘래요.

228 수경 - 이벤트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0:31:26

>>0

"카페 내에서 볼 때에는..."
친절하지만 자연스러운 행동. 눈높이를 낮추고 진심으로 하는 것ㅇ 필요합니다.

"어떠신가요?"
수경이 잔을 조심스럽게 놓아주고는 바라보고 있습니다. 주인님의 의향을 재빠르게 캐치하기도 해야죠.

"좋은 하루 되세요."
정중한 인사까지.

.dice 1 6. = 4

//다들 어서오시고 잘자요.

229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0:31:44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230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0:32:00

굿밤잉겨 수경주!

231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0:32:05

>>224 음... 성운주, 그 말이 맞다고는 생각하는데
성운이 반응 보면 성운주 말이 꼭 엄포 놓는 것처럼 보여
자유라고는 하는데 그 말 신경 안 쓰면 내가 죄인 되는 거 같다고

232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0:32:29

수경주 다시 잘 자구-
깨지 말구 푹 자

23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0:36:36

>>211 헉그래? 생각보다 시작 시점이 빠르구나
좋군... 스피디하다

후후 이녀석에게 행동력을 빼면 시체지 칼찌들딱대
하 아직도 U군이 칼찌일까 두려운 것이야
지금 한명도 예상이 안가서... 후후... 추리하는 재미가 잇겟 따.........
전부딱밤을놔주마........


커ㅓㅇ
..잘자...다들...

234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0:37:08

안녕히 주무세요! 리라주!!

235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0:37:37

일단 혹시 모르니까 제가 판을 한개는 더 만들고 내일 여행 가야겠네요! 후후...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아님)

236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0:37:37

굿밤인겨 리라주!

237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0:37:52

>>233 왜냐믄 질질 끌면 디트아재가 이놈 하러 온댔서 ㅋㅋㅋ
리라주도 잘 자아

238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0:40:01

이놈으로 끝나면 사실상 다행이긴 한데...ㅋㅋㅋㅋㅋㅋ (옆눈)

디스트로이어의 활약은 차후를 기약해주세요!! (어?)

239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0:40:38

>>231 저는 혜우주가 성운이 그게 최선이냐고 극단적이라고 말씀하시는 게 이성적이고 침착한 대응을 하기를 강하게 요구하시는 것 같다고 느껴져 그렇게 강조한 거였어요... 하지만 표현이 불편하게 느껴지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240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0:40:52

그러면 성운이 반응은 좀더 침착하게 가다듬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41 서성운 - 성하제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0:41:38

(다이스를 미리 굴려둡니다. 곧 잠들 것 같아서..)

.dice 1 6. = 2

242 혜성주 (5VI/8i8Ohw)

2024-04-05 (불탄다..!) 00:45:07

성하제 돌려야하는데 현생이 날
징징거리는 거 아님 졸리다랑 같은 맥락임 (사르륵)(인사는 안해도 된다는 인사)

243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0:48:36

어서 오세요! 혜성주!! 저도..저도..성하제 돌리고 싶어요..(주륵)

244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0:48:53

>>238 이놈(운석메테오)
3챕 기대 존버 가즈아

>>239 아 그 내 레스가 강요적으로 보였구나 미안미안;;
성운주 레스 보자마자 성운이 눈 뒤집혀서 돌아다니는게 머릿속에 떠올라가지고...
성운이가 제일 먼저 알면 그래도 저지먼트에 연락을 먼저 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는데
이것도 없다는 줄 알았어서 내가 좀 강요하듯 말했나봐 미안해 우리 칠라칠라 (복복복복)

그리고 또 내심 기대?를 했던게
칼찌 조우 때 칼찌가 한 말이 있으니까 좀 침착하게 대응하지 않을까 하는게 없잖아 있었던... (꼼지락)

245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0:49:24

혜성주 다녀가고
그래도 카페 이벤트로 잘 즐기는 중이긴 해

246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0:51:33

3챕에선 이제 본격적으로 퍼스트클래스들이 각각 움직이는 챕터이기도 하기 때문에.... 아니. 정확히는 다양한 이들이 움직이지만요!
고로 여러분들도 화이팅!!

247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0:53:40

>>244 확인했어요. 그쪽 방향으로 해보겠습니다.
주말뿐 아니라 다음주 내내까지 진행해도 좋으니 에너지드링크는 자제해주세요..

248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0:55:14

아, 그러고 보니 혜우가 임시로 성운이네 집에 머물고 있었네요.

249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0:59:29

다음주 내내 진행까진 조금 곤란하고...8ㅁ8
물론 무리는 하지 않는 것이 제일이죠!

250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1:00:46

>>247 너무 억지다 싶으면 성운주가 생각한 초안대로 해줘도 돼
사실 내가 내용도 안 보고 설레발 친 거라 응 내 판단미스임...


그럼 술은 돼? (위스키 하이볼)

>>248 (땀땀땀)(옆눈)

251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1:03:11

>>250 혜우주의 건강상태가 악화되지 않는 선에서만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러면 성운이가 야식거리 사러 잠깐 나갔다 돌아와보니 혜우가 없어져있더라는 흐름이 되겠는데 괜찮으실까요.

252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1:03:36

※ 이날은 성운이네 공장에 안 오고 혜우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던가 하는 전개를 원하신다면 그렇게 해주세요

253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1:10:31

>>251 끼얏호우 (새 술 뜯는 소리)
어... 아마 마지막 연락이, 나 연구소 갔다가 집에 들러서 옷이랑 물건 좀 챙겨서 갈게- 였을 거야
그게 한 7시에서 8시 사이였을 거고 음...

254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1:10:55

(팝그작)
(팝그작)
(철창 안)

255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1:13:40

>>254 (철창 철컹철컹)(쉬익쉬익)

256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1:18:15

(쓰다 보니 성운이가 어림짐작했다가 일 그르친 게 너무 많아서 함부로 저지먼트 단톡방에 뭐라 글을 쓸 엄두를 못 내는데...)

257 ◆TMmm6tsoPA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1:20:44

하하하! 이 철창은 아무도 들어올 수 없어요!!

일단 저는 자러 가볼게요! 다들 제가 없는 동안 스레를 잘 부탁해요!

258 서성운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1:22:19

<[ 나 연구소 갔다가 집에 들러서 옷이랑 물건 좀 챙겨서 갈게 ]
[ 응, 팬케이크 구워놓고 기다리고 있을게~ ]>
1 [ 혜우야? ]>
♻️ ❌ [ 혜우야 ]>
♻️ ❌ [ 천혜우? ]>

259 서성운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1:24:06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십시오.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십시오.

260 서성운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1:24:26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십시오.

261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1:24:45

>>257 이이익! 이익!
캡틴 잘 자! 올 때 선물!

>>256 >>258 힘내 성운아...
(톡 내용에 양심이 찔려 사망)(으아아악)

262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1:25:59

263 서성운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1:32:56

https://postimg.cc/y3H61yPw

(다소의 불쾌감 혹은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는 이미지입니다. 열람에 주의 바랍니다.)

264 서성운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1:36:28

“유준 선생님”
“혜우가 연구소 갔다가 집에 들러서 옷이랑 물건 좀 챙겨서 간다고 했는데 혹시 혜우 보셨나요?”
“···그 이후로 연락두절이라서요”
“전화를 해봐도, 없는 번호라고만 뜨고”
“······.”

“안녕하세요. 목화고 저지먼트의 서 성 운입니다. 혹시 귀 연구소의 학생인 천혜우 양이 지금 영락에 있나요?”
“···없다고요.”

‘···역시, 태오 선배는 안 받으시네.’
‘······그 봉서를 금교에 쓰는 게 아니었어.’

‘······’

265 류애린 - 동 월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01:43:42

"반대로 너무 그렇게 우랴돌격 하니까 무서워서 사람들이 잘 다가오지 못하는건 아님까?
...아, 오히려 그 반대일 수도 있나...? 흐음... 모르겠네여."

동월이 말하는 그 지금까지, 라는건 어쩐지 문자 그대로의 시간개념보다도 더욱 먼 과거를 가리키는듯 했다.

물론 그녀도 위험한 부분에선 별로 다르지 않을까, 동월이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드는 버릇이 있듯, 자신 또한 무너지는 건물과 납탄이 빗발치는 곳을 하루가 멀다 하고 들어서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대부분의 무너지는 건물은 자신이 자초한 일이었지만,

"...머, 글킨 하네여. 싫어한적 없구, 앞으로도 그럴검다."

어느새 옅은 웃음이 서서히 떠올랐을까, 그녀가 누군가를 싫어하는 일은 정말 손에 꼽을 일이겠지만, 어쩌면 단순 싫어함을 넘어 존재를 부정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최소한 자신과 함께하는 이들은 그 리스트에 들일 생각이 없었다.
동월도 그러할테고,

"당연히 안그럴거란건 알지만 만에 하나라도 그런다믄 싫어할 수도 있어여?"

누가 그랬던가? 소중한 사람이 등 뒤에서 칼을 찌를 때의 고통은 찔렸다는 사실에 대한 아픔보다 찌른 사람의 정체에 대한 절망감이라고,
정수리를 가린 손 위로 손가락이 얹어져 콕 눌리자 그녀는 그때서야 아무 일도 아니라는양 손을 내린 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아니, 그거 무적권 슨배임이 폭주한 거니까여."

물론 부정을 뜻하는 손사래는 덤이었다.

"...머, 애초에 즈에게 있어 신뢰라는건 상대방의 신뢰가 더 상위개념이라서 말임다."

요컨데 말하자면 상대방이 자신을 믿는만큼, 자신도 상대방을 믿는 케이스였다.
신뢰에서만큼은 소극적인 태도를 취할수밖에 없단건 스스로도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

동월이 해주는 말은 스스로도 자각하고, 다른누군가에게도 스스럼없이 꺼내는 말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그렇게 스스럼없이 꺼낼수 있는 말인만큼, 실제로 들려주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
사람은 대개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들을 쉽게 지나치곤 하니까,

닳아버린 감정이 무엇인지, 힘들어도 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는 알수 없었지만 적어도 닳아버린 감정에 대해서 하나쯤은 유추해볼수 있었다.

확실하진 않지만...

잠깐 게임센터를 둘러보던 동월이 이내 자리를 뜨려 하자 그녀 역시 뒤따랐고, 걸어가면서도 이어지는 이야기에 가라앉은 시선을 옆으로 돌리던 그녀는 짧은 한숨과 함께 살짝 미소지었다.

"원래 공감이란건 용서란 단어만큼이나 심오하고 어려운 검다.
그도 그럴게 감정에 관련된 거니까여.
그치만 이해... 이성적인 판단은 누구나 할수 있겠지여.
그러니... 이해자라는 말도 마냥 틀리진 않을 검다."

다만 이미 오래된 일이기에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수동적인 선택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베어냈다는 동월의 말은 확실히 날카롭게 벼려져있었다.

"......"

공허한 하얀 시선, 잠깐의 침묵, 아주 잠깐의 거리감을 느끼는 일그러진 공간,
담담한 한마디엔 분명 후회도, 변명할 생각도 없다 했지만 그렇다 해서 상처가 썩어 문드러진 것까지는 차마 감추지 못했던 것처럼 느껴졌다.

"...그거 되게 치사하네여. 이해는 가지만,"

그동안 지내오며 간간히 이상하게 행동했던 이유,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이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 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조심했다는 것,
그럼에도 이기적인 사람일 수밖에 없단걸 스스로 인정하는 동월의 모습은 그녀에겐 어떻게 비추어졌을까.

"아녀, 모름다. 누가 알겠슴까?"

그녀의 담담한 목소리가 전해졌다.

"설령 안다고 해도 상대방이 인정하기 전까진 추측에 지나지 않아.
누가봐도 그게 맞다는 대답이 들려올지라도, 당사자의 입에서 직접 듣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
그 사소한 오차만으로도 사람은 얼마든지 마음을 바꿀수 있으니까,

...하지만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알고 있어.
나도 이기적이니까...
알지 못해도, 안다고 해도 결국 똑같은 상황에 처할거라면 차라리 전부 알아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하니까.
지금껏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그게 바로 저주란 거야.
축복이라는 말로 애써 포장하기엔 너무나도 이기적이고, 독선적이니까."


어둡게 내려앉은 시선에서도 그 중심에는 선명한 빛이 보였다.

266 애린주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01:47:55

(스레 봄)

허미, 이게 머시당가... (말잇못)

267 서성운: 훈련 레스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1:49:34

>>0

천혜우의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하나. 얼마 전에, 정확히는 누리랜드 방문을 전후해서, 천혜우에게서 일종의 세뇌 흔적이 발견되었었습니다. 이것은 영락의 박유준 박사님이 설명해주실 것입니다.

둘. 얼마 전에 천혜우가 신원불명의 괴한들에게 습격당하던 현장을 발견해 대응한 적이 있습니다. 해당 괴한이 말하길, 단단히 정신나간 자신의 의뢰주가 천혜우가 끝없이 고통받다 비참하게 죽길 바란다고 발언했었습니다. 해당 현장을 바디캠으로 녹화했으나 원인미상의 녹화방해로 인해 해당 괴한의 인상착의 및 육성이 녹음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동영상을 아래 링크에 걸어두었습니다.

(인첨튜브 링크.)
(클릭할 시 확인할 수 있는 내용 ▼)
(멀리서 누군가가 바닥에 쓰러진 누군가를 바라보는 듯한 실루엣. 카메라가 빠른 속도로 그들에게 다가간다. 다가가면, 바닥에 쓰러진 채로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혜우와, 혜우가 바라보고 있는··· 뭔지 모를 모자이크 덩어리가 보인다. 모자이크 덩어리는 이내 엄청난 속도로 뒷골목 여기저기로 내팽개쳐지고, 그 틈을 타 카메라는 빠르게 혜우에게 다가간다. 혜우에게 괜찮냐고 묻는 성운의 목소리와, 감사를 표하는 혜우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화면의 진동. 사물들이 두 사람에게 쏟아져내려온다. 카메라가 잠깐 하늘을 향해, 두 사람에게로 떨어져내려오는 물건들을 향한다. 그것들은 이내 공중에 뚝 멈춘다. 카메라는 다시 시점을 내린다. 모자이크 덩어리가 十자로 변해있는 게 보인다. 분노에 찬 성운의 목소리가 왜 이런 짓을 하느냐고 묻는 것이 보인다. 지직거리는 잡음이 들리다가 끊긴다. 지직거리는 잡음이 더 들리다가 끊긴다. 동영상 종료.)

셋. 지금, 천혜우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고 있으나 없는 번호라는 안내 메세지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제 어림짐작이 몇 차례 일을 그르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일단은 저 혼자서 천혜우를 찾는 데에 전념하겠습니다. 특이사항 있다면 후속 보고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보고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성운은 차마 전송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있었다.

이 모든 게 또 바보같은 오해를 해버린 자신의 삽질이라면.

자신이 이 난리를 일으키고 공장을 비운 사이, 혜우가 성운아, 핸드폰을 바다에 빠뜨려버렸어, 하면서 공장을 떠났을 자신을 창가에서 하염없이 부르게 된다면.

또다시, 그때 일광고 저지먼트에게 했던 일과 같은 일을 해버린다면. 태오에게 해버린 짓과 같은 일을 해버린다면. 아무런 상관없는 기지국을 셧다운시켜버린 짓과 같은 일을 해버린다면.

은우, 태오, 혜성이 자신을 차가운 눈으로 내려다보는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리는 것만 같았다.

바보 꼬맹이가 또 바보짓을 했구나.

성운은 문득 목이 근질거리는 걸 느꼈다.

가렵다.

오늘따라 유난히, 목이 갑갑하다.

268 저지먼트 단톡방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2:00:09

서성운 <[ 천혜우의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

서성운 <[ 하나. 얼마 전에, 정확히는 누리랜드 방문을 전후해서, 천혜우에게서 일종의 세뇌 흔적이 발견되었었습니다. 이것은 영락의 박유준 박사님이 설명해주실 것입니다. ]

서성운 <[ 둘. 얼마 전에 천혜우가 신원불명의 괴한들에게 습격당하던 현장을 발견해 대응한 적이 있습니다. 해당 괴한이 말하길, 단단히 정신나간 자신의 의뢰주가 천혜우가 끝없이 고통받다 비참하게 죽길 바란다고 발언했었습니다. 해당 현장을 바디캠으로 녹화했으나 원인미상의 녹화방해로 인해 해당 괴한의 인상착의 및 육성이 녹음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동영상을 아래 링크에 걸어두었습니다. ]

(인첨튜브 링크.)
(클릭할 시 확인할 수 있는 내용 >>267)

서성운 <[ 셋. 천혜우의 행방을 알 만한 대부분의 연락처에 행방을 수소문해보았으나, 천혜우의 행방을 아는 이가 없습니다. ]

서성운 <[ 넷. 지금, 천혜우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고 있으나 없는 번호라는 안내 메세지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

서성운 <[ 단순 핸드폰의 파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 어림짐작이 몇 차례 일을 그르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일단은 단독으로 천혜우를 찾는 데에 전념하겠습니다. 특이사항 있다면 후속 보고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보고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눈물도 나지 않는다.
아주 오래 전부터 이 날을 기다려오기라도 한 것 같다.
성운은 하네스 위에 외투를 두르고, 폐공장을 나섰다.


지금 갈게.

269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2:01:24

으윽 양심통

270 천 혜우 - 이벤트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2:10:55

오늘도 그 소녀 손님이 왔었다.
어김없이 팬케이크와 파르페를 주문하길래
받고 카운터에 전달했다.

수 분 뒤, 나온 디저트를 서빙하고 돌아서려는데-

"있잖아요, 집사님-"

소녀가 내 팔을 살짝 잡더니 말했다.

"나 집사님 되게 좋은데, 같이 있으면 좋겠는데, 같이 가면 안 되요?"
"네? 어, 그건 좀."
"안 되요? 으응?"

영문을 알 수 없는 소리였으나
대답을 망설일 이유는 없었다.

"죄송해요. 저는, 음, 성하제 때만 여기 있는 집사라서, 아가씨와 함께 할 수는 없겠네요."
"히잉, 그렇구나..."

시무룩해진 소녀가 안쓰러워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주었다.
소녀는 얌전히 쓰다듬을 받더니, 손에 뭔가 쥐어 내밀었다.
받아서 보자 은박지로 포장된 초콜릿이었다.

"이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에요. 하나 줄게에."
"오, 정말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예쁜 아가씨."
"헤헤."

감사의 표시로 살짝 더 쓰다듬어 주고 물러났다.

.dice 1 6. = 1

271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2:11:23

깎는 건 계수로 충분한데 이 망할 다이스가 (으드득)

272 동 월 - 류애린 (6moPco2njg)

2024-04-05 (불탄다..!) 02:13:47

" 사실 알바도 아니야. 다가오는 사람은 쳐내지 않지만, 다가오지 않는 사람에게 굳이 찾아가는 위인도 아니라서. "

그래, 둘은 사선을 넘어다니는 사람들이었다. 애린의 사선에, 동월의 사선이 겹친. 꽤나 특이한 케이스이기도 했지만 흔한 케이스이기도 하달지. 복잡한 관계였다. 그리고 그 사선에 신뢰가 얹어지면, 어디에서든 서로를 신뢰할 수 있다고 자부할만한 관계가 생기기도 한다.

" 걱정 마라, 만에 하나라도. 내가 뭔 세뇌를 당하더라도 너한테 그럴 일은 없을테니까. "

그런거다. 그야 동월도 애린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면야 신뢰가 깨질수도 있겠지만, 그럴 일이 없다는 것을 잘 아니까.

" 쇄빙기의 폭주는 일반적이야. 어쩌면 착용자를 세뇌하는 기능이... "

헛소리는 여기까지.

" 상대방의 신뢰가 더 상위... 말로만 들어선 잘 모르겠는걸. "

애린이 신뢰하는 것 보다, 상대방의 신뢰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일까?

" 감정은 어려워... 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는게 좀 그럴진 몰라도 말이야. "
" 그 때 말했던, '눈은 마음의 창이다' 라는 말만큼이나. "

동월은 아직 그 해답을 얻지 못했다.
뇌에서 시작된 감정이 눈을 향해 나타낸다. 라는 막연한 사실은 알아냈지만, 그 뿐이었다. 어려운 수수께끼를 푸는 것은 즐겁지만, 답답하기도 한 법이었다.

" 맞아. 굉장히 치사하지. "
" 결국 도망친거니까. 과거에서, 그리고 내 감정에게서. "

그렇다고 그런 행동들을 후회하지는 않았다. 필요한 일이었다고 생각했으니까.

모른다는 말에, 동월은 미소지었다. 그래, 너라면 그렇게 생각할 줄 알았다. 그리고 애린이 들려주는 말에 귀기울이다가, 그녀의 선명한 빛을, 똑바로 응시했다.

" 그래, 그런 점이야. 그러니 내가 널 좋아하게 된건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었고, "
" 내가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증거가 되겠지. "

눈을 돌리고, 몸을 돌려도, 자신의 마음에는 거짓을 담을 수 없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 점 흐트러짐 없다는 것 만은 말할 수 있겠다. 그는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평소에는 조금 흐릿한 사람 같아도, 무엇이든 진심으로 임하는 사람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으니까.
그러니 지금 이렇게 말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라고. 그렇게 말할 수 있을테다.

" 나는 내가 이기적인 것을 숨기지 않아. "
" 지금만 해도 그렇잖아? "

동월은 어깨를 으쓱인다. 무슨 뜻인지는 아마,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 저주여도 상관 없어. 내가 내 삶을 이렇게 살아가기로 정한거니까. 남들에게 거짓말하지 않는 것 처럼, 내 자신에게도 거짓말할 생각은 없어. "
" 그러니, 너에게 사과를 해야겠지. "
" 미안하다. "

273 동월주 (6moPco2njg)

2024-04-05 (불탄다..!) 02:14:13

🤔🤔🤔🤔뭔가 난잡해진 기분인데
잠이나 자야하나 (뒹굴)

274 애린주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02:17:39

사실 나두 몰으겟서여...
내 뇌... 점례 아님... 못함... 천재적 발상...
나는 응애...
자라 월월주. (춉)

275 동월주 (6moPco2njg)

2024-04-05 (불탄다..!) 02:18:57

>>274 갠자나여 응애린주는 잘 쓰고 계시니까요 (담쓰) 지금 저만 난잡해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 (움푹) 으겍

276 애린주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02:28:26

>>275 그치만 어째서 미안하다인가오? 아돈노애오... 다른 의미론 내 뇌... 점례...
감정... 이해불능... 해석불능...

하하하!!! 찐빵이 되어라!!! (와박와박)
그러고보니 월월주 치곤 오래 깨어있는거 같긴 한디... 🤔🤔🤔
님 슬 자야할 시간 아니애오?

277 동월주 (6moPco2njg)

2024-04-05 (불탄다..!) 02:36:34

>>276 슬 자야지요... 답레 쓴다고 조금 오래 깨어있긴 했지만 뭐 내일은 금요일이니!
왜 미안한지 궁금해오? 그럼 이겨보십셔 :D
.dice 1 100. = 27

278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2:36:58

🤔🫡

279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2:38:21

아 미친 잠이 안 와

280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2:39:27

안뇽하냐냥
자지마 나랑놀아(새벽의망령)

하...
🫢

281 류애린 - 이벤트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02:39:29

"세상은 참 신기해여. 엿같구,"

그녀가 손가락에까지 반창고를 붙이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당장 어제 일어난 일을 생각하면 이해가 갈런지도 모른다.

"물론 어떻게보면 당연하긴 하겠지만 말임다..."

그녀가 아무리 평범한 일상을 원한다 해도 주어진 운명은 자꾸만 어긋나게 움직이도록 하는 것처럼,
저지먼트에서의 생활 역시 그러했다.
하지만 자신만은 해결할수 없는 문제임에도 여러 사람들과 머리를 맞대지 않고서 움직이는건 본말전도겠지.

그녀는 보다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그저 기다릴 뿐이었다.

"...그래두 지금으로선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겠지여."

토끼모양 도넛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패턴을 덮어씌웠다.

"주문하신 시크릿메뉴 나왔슴다! GOSHUJINSUMMER!"

.dice 1 6. = 1

282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2:39:58

>>280
그럴까.. :3

28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2:41:05

>>282 응 나랑놀아
아니근데 자지 말란다고 진짜 안자면 우째 졸리면 자러가라(하냐냥: ??)

그전까지는 놉시다
오늘도 아침에 운동가??

284 동월주 (6moPco2njg)

2024-04-05 (불탄다..!) 02:41:27

(잡담이 의식의 흐름이군) (역시 모카고야!)

285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2:42:15

펭글링스 짱토끼 안농

일상을 봐요
일상.
일상?
일상을 관전하다.

286 애린주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02:42:28

>>277 (금요일이라서 괜찮다는걸 이해 못하는 주 6 or 7일 근무자)
다 이 스...?
땜뼈.

.dice 1 100. = 1

리라주 하냥주 아녕!!!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머야 하냐냥주 왜 잠이 안고는 거시야...

287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2:42:32

>>283
진짜 정신이 너무 맑아ㅋㅋㄲㅋ

ㄴㄴ 아무래도 엄청 적게 자고 출근할 것 같은데..
안 돼. 지금 자고 일어나도 운동은 절대 안 돼ㅋㅋ 몸 상해..😂😂

288 애린주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02:43:45

연속 1 에반데...

솔직히 이거 펌블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함요...

289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2:44:24

다이스 뭐야!!!!!!!!
이 최소값대결뭐야!!!!!!

.dice 1 100. = 2
블랙나이트!!!

>>287 사실 나두... 아깐 졸렸는데 깨니까 멀쩡하네🫠

맞아맞아 잘 생각했어 운동한다 했으면 말리려고 했다
안자고 운동하면 심장 무리간대 조심해야 하는것이다

290 동월주 (6moPco2njg)

2024-04-05 (불탄다..!) 02:44:37

??

291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2:44:44

이건또뭐야

292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2:45:06

내가 지금 뭘 본거지?

293 애린주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02:46:14

않이 다갓놈 진짴ㅋㅋㅋ

29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2:46:21

혜우우 안농

하아
쓰읍 3시까지 못자면 성운이 반응레스 써야징

아근데진짜어이가
어????
이건 다이스 감이 살아있는거야 죽은거야

295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2:46:53

296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2:47:24

>>295 (고양이 코 콕콕)
👆👆

297 동월주 (6moPco2njg)

2024-04-05 (불탄다..!) 02:47:35

흠. 흐음.... 🤔🤔
다갓놈이 이걸 공개하라고 하는건지 펌블 인정 하라고 하는건지 도통 모르겠군....
뭐 그럼 선택권으로 합시다
알려드려요?

298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2:47:42

다이스 감하고는...(2시간만에 깨버림)

299 애린주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02:47:56

>>294 다이스? 만약 살았다면 죽일거임. (급기야)

>>295 (와랄랄랄랄랄랄랄라)

300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2:49:16

자려고 노력해야...다들 잘자요

301 애린주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02:49:22

>>297 NE!!!

>>298 수경주도 깼구나!!!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302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2:49:25

나 마음속으로 다들 일어나라고 외쳤는데 진짜 못자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있네
코뿔소 전파 텔레파시 통하나
수경주 어서와 못자서 우째🥺

>>299 좋은 생각.
(뿅망치)

30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2:50:14

그려 자려고 노력해봐 잘수있음 자야해🥺
잘자는거야!

304 동월주 (6moPco2njg)

2024-04-05 (불탄다..!) 02:50:50

당연하게도, 널 좋아한다고 고백한 것에 대한 사과입니다. 자신의 주변에서, 자신이 '그런 감정'을 가지면 그 사람은 불행해진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자기 이기심을 견디지 못하고, 또 자기 자신의 마음에 거짓말을 못하고 고백해버렸으니. 사과하는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요?

뭐 물론 너무 지나가듯이 말해서 눈치 못채는게 당연할지도... 🤔

305 동월주 (6moPco2njg)

2024-04-05 (불탄다..!) 02:51:19

(어째서 잠들지 못한 망령들이 몰리는가)

자는분들 모두 좋은밤 되십셔!!!!

306 애린주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02:51:21

수경주 다시 잠들수 있기를!!!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302 님 그렇게 능력 아무렇지도 않게 쓰다가 잡혀갈수 있음요;;;

(뿅망치 붕쯔붕쯔)

307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2:51:28

내 독해력이 멸망하진 않았다는 증거

308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2:51:40

다들 어서오는겨!

309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2:52:09

>>296 (촉촉)(말랑)(건강한 코!)

>>299 히야아아악 (냥빨당함)'
애린주 토끼짤 미쳤냐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수경주...

310 성운주 (PsFXeNYH/E)

2024-04-05 (불탄다..!) 02:52:43

>>302 당신이었나

311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2:52:45

허어어어어 뭐야 모야 이게 뭐야 지금 뭐선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312 애린주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02:52:49

313 성운주 (PsFXeNYH/E)

2024-04-05 (불탄다..!) 02:53:32

잘불렀어요 리라주.

31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2:54:14

>>305 지금이순간
마법처럼...

>>306 우우 인첨공 안돌아갈거예요 참치들을 놓고 갈 수 없어
(옆에서 새총 푱푱)

>>309 헤헤 건강한 고양이 훌륭해요

>>310 아니진짜깨워버렸잖아
칠라안농
온 김에 (위를 가리키기)

315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2:54:45

근데 생각보다 푹 잔 모양인지. 잠은 안오네...(흐릿)

316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2:54:54

317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2:55:08

>>313 😏👍

하아
일단 일단 조용히 관전
(땅에들어감)

318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2:55:24

>>310 아구 우리 칠라도 왔져 (무릎에 올리기 시도)

319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2:55:57

>>314 (그런데 코만 건강한)(반전미?)(?)

320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2:56:15

아니 왜 이 시간에도 레스가 꾸준히 쌓이는

321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2:56:42

(지금 이럴 때 시한부 링크를 한번 더 올리면 리라주가 도파민팡팡이 올 것 같은 기분을 느낌)

322 동월주 (6moPco2njg)

2024-04-05 (불탄다..!) 02:57:15

이거 진짜 뭔가 마법적인 무언가가 있음...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갑자기 사람이 몰릴 리가 없잖아...! (머리싸맨 토기 짤)

32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2:57:20

우리 원래 올라이트 어장이잖아(?)

>>319 아아안돼애
뭘 먹이지
소화잘되고 털결이 고와지는 보양식을 먹여줘야겟다
리라주스프(보양식맛)

32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2:58:00

>>321 잠안잘라니까주세요.

>>3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 일어나라고!!(이난리)

325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3:01:20

https://ibb.co/QjvR773

" 앵간해서는 안 움직이려고 했는데. "

" 이것들이 슬슬 움직이게 만드네. "

326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3:02:09

>>325 하 오라버니 잘생겼구마잉

가죽자켓 좋아하는 사람 여기 묻히다
R.I.P

327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3:03:09

>>323 보양식을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리라주가 보양식이 되는 거엿서!

>>325 캬 멋져 하냐냥이

328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3:03:39

https://youtube.com/shorts/_FOAijVo3_w?si=ZP5eB-6Rr0bLoaQM

이거 왠지 리라 같다
착장도 딱일거 같고

329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3:05:21

특히 중간에 손동작
표정이랑 같이 진짜 이쁘게 해줄거 같음
해줘 리라야아아아ㅏ악

330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3:06:10

>>327 그렇다 나를 먹고 건강해지거라(???)
기를 나눠줘야 하는 날이니까 오늘은
(닭가슴살 삶기)

>>328 요즘 이 노래 무대영상만 보는데 어케 딱 가져왔네 우리. 뇌를 공유하다.
🤔 역시 이거 안무 리라 이미지에 어울리지
성하제 막날에 특별공연 안무로 올려버릴까...

331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3:07:54

>>329
😏
막날 앵콜공연때 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32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3:07:56

>>326
맞다

https://ibb.co/gty6gy5

예전에 리라 만들다가 " 왜 앞머리가 덮머인데!!!" 해서 그냥 저장만 해둔 건데. 리라 이제 덮머도 하니깐 올려도 되겠제

33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3:09:20

>>332 🥹 감동이잔아...
이거 착장 너무 리라다 거의 사복디폴트인데
크롭나시+스포츠팬츠

히히 히히히 늘고마워 ai천재인것이야...

334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3:10:57

https://www.evernote.com/shard/s429/sh/bce5faca-bac5-2ca1-b26f-034b7695d020/p8XLwLpwy0t1RyaayHL0Ul1n2yn4LiM3tn1zslGDk4ZRlup-TykGeUPdDg

^^ 2~3분쯤...?

335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3:11:23

>>330 에
닭찌살 모 이야다 (숨음)

아니 ㅋㅋㅋㅋㅋ 후 내 쉽덕 쇼츠 한건 했다
앵콜로 넣어준다니 나 성불 (혜우 : 니가 왜?!)

>>332 와 이뻐 분위기도 끝내준다
역시 에아이의 신 하냐냥주

336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3:14:53

하... 못봤다...............
수경주한번의자비? One more time...?????????? Please...??????????????

337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3:15:57

전 자비로워요. 진짜 딱 3분만인

338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3:16:22

>>335 닭찌 시러???
그럼 닭다리살(말랑말랑)

후후 덕후 쇼츠란...😎 후후후 기대해주시오 하지만 성불. 아직이르다. (강?림 시키기)

339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3:16:35

>>337 (반짝반짝)

340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3:17:05

링크 자체를 살려놓은거라 다시클릭하면.. 되겠지..

341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3:17:14


>>338 닭다리 쪼와! (폴짝)

342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3:18:16

허어?
허어
하아?
헤에?

🤔
일단 스포같으므로 추측은 아껴두고
로벨씨 당신 이제 진짜 용납 불가다 각오해라 코뿔소 그려서 상정 벽 부숴줄게

34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3:19:12

>>341 악 귀여워어!!!(살 잘 발라서 먹여주기)
혜우우는 닭다리살을 좋아하는구나 기억해두겠으
닭다리만 모아줘야겠군 앞으로 후후

344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3:19:48

situplay>1597044213>480

로벨은 이런 여자니까...

345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3:21:39

나나 하나만 묻겠습니다
그니까...
하 뭐라고 물어봐야 스포가 아니지?

로벨-수경의 초기설정이 유지된건가 지금?

346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3:22:19

로벨: (정작 제조를 한 건 안데르이다만...)
수경주: 걘 당시 16살이라는 반쯤 정붕사유라도있지

347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3:22:20

한양 : 로벨은 누구야. 라벨이 언니야? 동생은 딱 잘 붙는데, 언니는 왜 저래?

한양 : 아니아니. 나 이상한 짓 안 해! 동생처럼 어딘가에 붙어있게 하려고 한 거라고!

348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3:23:34

유지되었다..에서 파생된 거죠.

349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3:23:56

>>335


https://ibb.co/C7NPMVY

전에 혜우껏도 만들다가 저장만 해둔 거. 머리도 안 길고 얼굴도 성숙해서.. 30대 혜우라고 하자(??)

350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3:24:41

>>333
리라만 보면 이상하게 트레이닝복 입히고 싶ㅇ..

351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3:31:28

>>346 >>348 쓰읍
아직 확 안 오는 게 정상인게 맞겠지
지금 드는 추측은 캡틴이 이걸 허락하진 않았을거 같아서 일단보류인데... 아
아?
안데르?

아???

>>349 후 너무좋군
어른고양이.

>>350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맨날 뛰댕기니까 그럴만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훌륭한 착장이라고 생각해👍

352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3:33:01

성운주 지금 깨있으려나
깨있으면 흠
리라가 단톡방에 너지금어디임 주소찍어 하고 방어팔찌나 이런거저런거 갖다주려고 하는데 성운이가 지금 폰을 볼까??
안봐도 일단 튀어나가긴 할거같은데

353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3:35:40

캡틴께 다 허가받은 사안 기반으로 쓴 거니까요(?)
추측은 흥미로운 사안이죠...

354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3:36:42

>>343 (옹냠냠냠)
치킨은 다리날개가 좋대

>>349 어
인첨공미시 혜우우(끌려감)

355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3:39:34

>>354
잠시만

알았어알았어 딱 지금 혜우인 것처럼 보이는거 만들어오께 진정해ㅐㅐㅐㅐ (당장 튀어감

356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3:48:01

일단 자려고 노력해봐야지요...

357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3:50:14

https://ibb.co/pxwRbnb

제목 : 해변가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누군가에게 "웅냐?" 속삭이는 혜우

358 이리라 - 저지먼트 단톡방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3:52:16

>>0
situplay>1597044323>268

날아온 메세지를 읽고 또 읽는다.
현실감각이 없었다. 갑자기?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다같이 부실에서 주문을 받고 중간중간 일어나는 자잘한 사건사고를 처리하며 즐겁게, 아니, 생각해보면 섬찟한 전조는 계속 존재했다. 이 방대하고도 화려한 축제 기간에 실종 사건이라는 키워드부터가 꺼림칙하기 그지없었으므로.

하지만 불똥이 이쪽으로 튈 줄은 몰랐는데.
심지어는.

서성운 <[ 둘. 얼마 전에 천혜우가 신원불명의 괴한들에게 습격당하던 현장을 발견해 대응한 적이 있습니다. 해당 괴한이 말하길, 단단히 정신나간 자신의 의뢰주가 천혜우가 끝없이 고통받다 비참하게 죽길 바란다고 발언했었습니다. 해당 현장을 바디캠으로 녹화했으나 원인미상의 녹화방해로 인해 해당 괴한의 인상착의 및 육성이 녹음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동영상을 아래 링크에 걸어두었습니다. ]

신원불명 괴한에게 습격.
단단히 정신나간 자신의 의뢰주가 천혜우가 끝없이 고통받다 비참하게 죽길 바란다고 발언.
원인미상의 녹화방해.

링크를 누르면 기괴하게 뒤틀린 바디캠의 영상이 보인다. 이 와중에도 메세지는 계속 오고 있었으니, 리라는 동영상을 중단하고 다시 단톡방으로 돌아왔다.

서성운 <[ 단순 핸드폰의 파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 어림짐작이 몇 차례 일을 그르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일단은 단독으로 천혜우를 찾는 데에 전념하겠습니다. 특이사항 있다면 후속 보고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보고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 그릉그릉, 그륵. 고로로롱. 고롱.

찡찡이가 곁에서 골골거리는 소리가 멍하던 정신을 깨웠다. 손가락이 빠르게 스마트폰 자판을 두드린다.

[ @서성운 ]> 이리라
[ 위험하게 왜 혼자 해 ]> 이리라
[ 너 어딘데? 주소 찍어줘 ]> 이리라
[ 안 보내주면 실종신고 두 명 한다 ]> 이리라

"찡찡아, 언니 잠깐만 나갔다 와야 할 것 같아. 자꾸 두고 가서 미안해. 주말에는 쭉 같이 있어줄게. 어디 보자..."

백팩에서 스케치북을 꺼낸 리라는 급히 단순한 형태의 곰돌이를 그려내 실체화 시킨다. 이런 일에 이미 익숙해져 있는 찡찡이는 갑작스레 나타난 곰돌이를 보고도 크게 놀란 기색 없이 몸을 뒹굴었다. 그런 찡찡이를 보던 리라는 급히 방으로 들어가 핸드크림을 꺼내와선 곰돌이에게 살짝 바르고 흡수시켜 그의 체향과 비슷한 향을 나게 만든다. 임시방편이지만 이거면 너무 외로워하진 않겠지.

- 옹.
"응, 아메네 언니가 없어졌대. 큰일이지? 그래서 친구들이랑 가서 찾아오려고. 아메네 언니 무사히 돌아오면 또 아메랑 같이 놀자고 할까?"
- 웅.
"그래. 먼저 자고 있어, 금방 올게."

찡찡이의 이마에 입맞춤을 해준 뒤 펫캠을 켜고 창문을 열면 부쩍 서늘해진 밤공기가 그를 반긴다. 빗자루에 올라타기 전 저지먼트 단톡방에 메세지를 보낸 그는 등을 돌려 창문을 닫고 곧장 비행을 시작한다.

"춥다."

가을바람이 차갑다.




@저지먼트 단톡방

이리라 <[ 최근 들어온 실종 사건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니 인근 공원부터 돌아보겠습니다. 주기적으로 단톡방 확인할테니 특이사항 있으면 이야기 해주세요. ]

359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3:52:37

>>357 올ㅋ 진짜 웅냐짤이다 ㅋㅋㅋㅋㅋ

와 근데 이 짤 손 진짜 잘 나왔다

360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3:53:49

후 일단 갈겼다

수경주는 어여 자구
아 하냐냥이 만든 혜우 너무귀엽다
여름고양이🥹🥹🥹🥹🥹

혜우야 집에오자...
칼찌를전부담가아니다져줄테다

361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3:55:17

>>359
손 진짜 잘 나옴..

총 세개의 짤이 나왔는데 저게 낫더라고!

하나는 이쁘긴 이쁜데 술취한 대학생이 아이스크림으로 해장하는 모습 같고..(+ 화장 너무 진함),두번째는 피부가 좀 어두워서.. 결국 저걸 골랐다!

362 금주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03:55:22

🤔🤔🤔🤔🤔🤔

36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3:57:17

금주도 깼다
금주안농 너무 일찍깬거같은데 괜찮니 🥺

364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3:58:09

>>360
리라링.. 행동하기 시작했군! 여름고양잌ㅋㅋㄲ

365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3:58:19

어서오능겨 금주

366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3:58:51

>>358 오오 리라 반응레스...

>>혜우야 집에오자<<

으윽 양심통

>>3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아이 자식 혜우로 뭔 짤을 만드는거얏

금주 하이

367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4:00:10

>>366
나도 처음에는 "오! 이거다!!" 하다가 "아냐..다시 한번 가챠 돌리자.." 해서 여름냥이가 나왔다ㅋㄲㄱㅋㅋ

368 서한양 - 성하제(다이스부터)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4:00:44

>>0

.dice 1 6. = 2

1. 1점
2. 5점
3. 10점
4. 15점
5. 50점
6. -10점

369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04:03:02

>>364 >>366 반응레스 참을 수 없어
후우 우선 보내놓았으니 이제 아침을 기다리고...😇
두근두근
세근네근

370 서한양 - 성하제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4:03:48

>>368

" 저기요~ 집사님~ "

" 네? "

한 여학생이 한양에게 휴대폰을 건넨다. 한양은 자연스럽게 여학생 무리와 셀카를 찍으려고 하지만 여학생 무리들은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 앜ㅋㅋㅋㅋ 우리 찍어달라는 거에요!! ㅋㅋㅋㅋ "

" 아, 뭐야!! ㅋㅋ 이 집사 개웃겨ㅋㅋㅋㅋ "

한양은 머리를 긁적이며 어리버리하게 "네?" "네?"를 반복하다가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371 천 혜우 - 훈련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4:06:23

>>0

여러 부상을 접하고, 체험해봤었지만,
배가 뚫리는 고통은 처음이었다.

딱 한 점,
그 한 점 꿰뚫렸을 뿐인데
점에서 시작된 고통이 전신을 불태우는 것 같았다.
그 고통 덕에 의식을 잃은 시간이 짧은 건 좋았지만.

ㅍ... ㄱ... 퍽...!

"...으..."
"쉬잇-"

고통과 소음에 힘겹게 눈을 뜨는데
누군가 내 입을 막으며 조용히 하란 신호를 보냈다.
그에 고분고분 소리를 죽이며 눈을 뜨자

낯익은 단발머리-
아니, 색이 다른가...?

"쉿."

시야가 흐려 잘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검지를 세워 입에 올리는게 보였다.
작게 고개를 끄덕이자 입을 가린 손이 치워졌다.

보드라운 감촉의 그 손은
새끼손톱만한 알약을 내 입에 넣고
물도 가장자리로 흘려넣었다.
뭔지 모르는 약이긴 하지만
반항하다 잘못되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 그대로 삼켰다.
마른 목에 넘어간 물 때문에 기침이 나올 것 같았으나
배를 움켜쥐고 어떻게든 참아냈다.

힘겹게 숨을 쉬는 내게 작은 목소리가 다시 소곤거렸다.

"소리, 내면 안 돼. 알겠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소리는 참았어도 눈물은 참지 못 해 잔뜩 흐려진 시야에
저 멀찍이 누군가, 바닥을 향해 발길질...
그래, 무언가를 마구잡이로 걷어차는게 보이고 있었다...

372 금주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04:19:01

혜우 쓰으으으으읍...

>>363 퇴근 하자마자 졸았어서요. 괜찮아요. uu

373 수경 - 이벤트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04:31:33

>>0

오늘의 접대는 집사로써의 능력을 보여달라는 것에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아가씨의 머리카락을 빗어서 묶어준다거나(의외로 잘한다) 다 마신 차와 디저트 접시들을 싹 치운다거나... 오므라이스 위에 케첩으로 그림을 그린다거나...

정교하게 그리는 건 어렵겠지만 그래도 원하는 만큼의 그림을 그려셔 내놓은 수경입니다.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아가씨."
정중한 말. 수경은 느릿하고 우아하게 행동하는군요.

.dice 1 6. = 2

//졸았는데 깨어버리고. 다들 안녕하시고 잘자요

374 혜성주 (1wnwQbusDc)

2024-04-05 (불탄다..!) 04:36:36

(겨우 쉬는 좀비)

375 금주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04:42:52

>>374 (복복복복)
🥺🥺

376 혜성주 (/Q1Hi.kq6g)

2024-04-05 (불탄다..!) 04:55:35

>>375 뭐좀 씹느냐고 지금 봤다 금주 일찍 일어났네 (복슬복슬)

377 이혜성 - 이벤트 (/Q1Hi.kq6g)

2024-04-05 (불탄다..!) 04:58:47

오므라이스에 케첩으로 고양이를 그려달라는 고난이도의 주문을 받은 혜성은 고군분투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고양이를 그리는 건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열배정도는 어렵다는 걸 경험하고 좌절했다.

고양이를 주문한 아이가 울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혜성은 생각했다.

.dice 1 6. = 6
총점 165

378 혜성주 (/Q1Hi.kq6g)

2024-04-05 (불탄다..!) 04:59:26

쓰으으으으...

379 태진주 (r7AVJw5fr6)

2024-04-05 (불탄다..!) 06:01:48

으어억어어윽어어억어(구울)

380 랑주 (8fV6BqnwDU)

2024-04-05 (불탄다..!) 06:17:11

.dice 1 6. = 6
삐삐쀼쀼

381 랑주 (ypAplyrefg)

2024-04-05 (불탄다..!) 06:19:27

후후 아침부터 매콤하군

382 천 혜우 - 이벤트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06:34:50

"저기요."
"예, 왜 그러신지요?"
"그거, 신기한 거 하고 계시네요. 한 번 당겨봐도 돼요?"
"이것 말씀이십니까?"
"네, 그거. 꼭 개목줄 같이 생겼는데, 잡으라고 멘 거 아닌가요? 한 번만 잡ㅇ"

턱.

"윽, 이거 ㄴ"
"잡으라고 멘 건 맞는데, 네깟게 손댈 자격은 없어. 나는 주인이 따로 있는 몸이니까."
"그게 뭔"
"재주껏 알아듣고 얌전히 주문한 거나 처먹고 나가. 십시오. 손님."
"아, 아니."
"이 멍청한 손놈께서는 두 번 말씀 드려야 알아듣나...?"
"아, 아아 아님다 죄송함다!"
"예에,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이런게 뭐가 좋다고 해달라는 거지?
흠, 이따 성운이한테 등 부분 조금만 더 조여달라고 해야겠다.

.dice 1 6. = 2

383 랑 - 성하제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06:37:04

접대는 어렵다.
어제는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서비스가 오늘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컵에서 흐른 물기가 테이블 위에 있던 휴대전화를 적셨다. 랑은 손을 뻗어 휴대전화를 집어들고 티슈로 닦아내다가 휴대전화의 주인과 눈이 마주쳤다.

"왜 제 휴대전화를 들고 있어요?"
"젖었길래 닦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조치 후보고라는 것이 항상 좋게만 흘러가지는 않는 법.
오해는 뒤늦게나마 풀렸지만 이미 점수는 매겨진 상태였다.

-10점 (situplay>1597044323>380)
총점 128

384 류애린 - 이벤트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06:52:14

토끼 메이드들이 청소 전반을 담당해주고 있기에 그녀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정돈할 일은 줄었지만... 그럼에도 근질거리는 몸은 참을수 없는지, 그녀는 식재료들을 열심히 다듬어 음식을 만들거나 디저트, 음료들을 준비하는걸 돕고 있었다.

물론 서빙도 겸해서,

"얼라리? GOSHUJINSUMMER`s, 아무리 즈가 메이드라 해두 종업원이지 사용인이 아님다.
ㅖ, 저기 언니가 만든 뽈꼬뽈꼬 토끼들두 마찬가지임다.
돈 땃쥐 미에여~~~
아, 근데 저기 토깽이들은 쓰다듬어두 되는거 같슴다. 물론 방해하믄 귀로 싸대기를 날리는 모양이긴 함다만..."

그녀는 자연스럽게 토끼귓방망이의 희생자를 늘리고 있었다...

.dice 1 6. = 3

//순간 귀때기 잡힌 토깽이 같은 기분이어서 기절했다가 깼다... 으어어...
답레는 좀만 더 다듬고 올려야지...
나는 점례다... 나는 점례다... 점순이가 아니다...
하지만 감자는 완벽하다...

385 (비몽사몽한)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07:35:15

자고일어났더니 엄마야 성운아@ㅁ@;;;

@성운주
서연이는 성운이랑 별 접점은 없지만
situplay>1597044323>268
이거에 반응레스 써도 되나요?

386 서연 - 이벤트(다이스만)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07:35:51

.dice 1 6. = 4

387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07:39:05

뭐로 쓰지...(딩구르르르르 퐁당)

388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07:56:40

흠냐 잘잤다>< ......는 혜우 실종?
새봄: (단톡방 보고) ...헐.

다들 쫀아침>< 나도 간만에 얍! .dice 1 6. = 1

389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8:00:27

3.3

>>385 저지먼트 전원 가능해요~

390 서성운 - 성하제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08:00:57

(출근이 급하므로 다이스만 굴려두고 이따 여유될 때 쓰겠습니다..)

.dice 1 6. = 5

391 서연 - 이벤트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08:06:21

>>386

situplay>1597044213>848

도저히 안되겠다!! 무려 리라가 준 사탕이라 간직하려고했는데 이대론 내가 돌겠어~~~ 오렌지맛 포도맛 사탕을 연달아 먹으니 마음이 좀 진정되어 다시 서빙에 들어갔다
이번손님들은 메뉴를 선뜻 고르질못하더라 그나마 고른 사람도 자꾸 바꾼다 홍차였다가 밀크티였다가 논카페인 아메였다가... 기다리는 일행도 지루해죽겠는 눈인데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사주카페 같은것도 있으니 손금이나 볼까? 물론 전혀 볼줄 모른다만 손이 맞닿은이상 능력으로 어느정도 알아낼수는 있으니 그래서 제안하고 풀이흉내 적당히냈더니 손님들이 메뉴주문은 아예 제끼고 더 봐달라더라 덕분에 점수도 제법 잘받았긴한데 정작 매상은 별로 못올렸네;;

392 금주 (dhXNH99EGg)

2024-04-05 (불탄다..!) 08:17:45

새벽에 잠깐 깨고, 또 졸아버려 지각한 사람이 있다?
네...

.dice 1 6. = 5

393 혜성주 (yK/sJA8ljY)

2024-04-05 (불탄다..!) 08:31:49

오늘만 일하면 쉰다....

394 수경 - 이벤트 (39taZLy9VU)

2024-04-05 (불탄다..!) 08:31:52

>>0

다이스만 일단 미리 굴려놓고 잠깐만...

.dice 1 6. = 5

//다들 안녕하세요. 어우. 머리야.

395 서한양 - 성하제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08:35:44

>>0

" 주문하신 아이스티 나왔습니다~ "

5일차 서한양. 드디어 말투에서 친절함이 묻어나다.

.dice 1 6. = 3

396 신새봄 - 이벤트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08:40:41

새로 피어나다 사건 이후로 쬐끄만데 험한 집사...로 거듭나는 바람에 여전히 점수는 마이너스다. 뭐, 점수에 연연하진 않는다! 상품 중에 이거 갖고싶다 싶은게 딱히 없기도 하고. 만날 메이드복만 입다가 집사복도 입어봐서 좋으니까 하는거지. 아 물론... 좀 빡세긴 하다. 요즘 유행하는 못말리는 아가씨 춰달라는 아가씨가 계셔서 춰드렸는데 몸치박치라서 반응이 별로였거든. 어쩔 수 없지, 난 무대체질은 아닌걸~
/다들 안녕안녕~ 오늘도 화이팅이야!><

397 (비몽사몽한)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08:48:06

금주 혜성주 수경주 한양주 새봄주 안녕들하세요오~~

398 서연 - 저지먼트단톡방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08:49:03

situplay>1597044323>268

situplay>1597044323>358

한번 사주카페 흉내를 냈더니 서빙할때외에도 그걸 해달라는 손님들이 생겨나 꽤나 난리를 치렀다 하다보니 내 능력을 써먹을수있다는게 기분좋기도 했다만 그렇게 손님접대를 어찌어찌 마무리하고나니 단톡방이......

" 헐 "

혜우가 뭐? 1학년만 9명이 실종됐다는 일이랑 연관이 있나? 근데 볼수록 기막힌다 이건 또 무슨 수박이야? 혜우랑 철천지원수라도 졌대? 그럼 이 수박들이 혜우 납치한거 아냐?! 뭔진 몰라도 원한관계로 인한 납치라고 하면 앞뒤가 맞잖아;; 성운이는 폰파손 가능성도 고려중인 모양이다만 폰만 망가졌다면 없는번호라는 안내 말고 지금은 전화를 못받는다는 안내가 뜰거같다 납치네 납치!! 리라도 놀랐는지 인근공원부터 조사해본단다 근데 단서를 무슨수로 찾는다?? 안돌아가는 머리를 억지로 굴려가며 답을 보냈다

[ @서성운 ]> 김서연
[ 그때 그 수박들한테 납치당한거 아님?? ]> 김서연
[ 바디캠에 나온장소 어디임? ]> 김서연
[ 현장에 단서없었음? 흘린물건이라든가 ]> 김서연

현장이랑 거기있던 물건을 닥치는대로 더듬어봐야겠다 내가 할수있는거라곤 그거밖에 없지

399 수경 - 이벤트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08:59:09

>>0
situplay>1597044323>394

오늘의 서빙 대상은... 어린 아이였습니다. 아가씨. 라고 말을 하면서 돌봐주는 동안. 기묘한 감각에 사로잡힙니다.

테세우스의 배와도 같은 생각이었을까요... 가지게 된 것은 영향을 미치지요. 그렇기에 어쩌면... 더 친절하게 대했을지도 모르고. 아이가 언니.. 하는 모습에 난처한 것처럼 굴어야 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다음에 또 만날.. 기회가 있다면 좋을 일이네요."
속삭이듯 말하며 사탕 하나를 건네주려 합니다..

400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09:00:29

그냥 꼼짝없이 잠들어버림

.dice 1 100. = 75 혜우우
.dice 1 100. = 35 리라링(feat. 아 엄마 아 아프다고 히잉)
.dice 1 100. = 36 훈련

401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09:01:06

저 알약은 또 뭐려나요...

402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09:02:40

성운칠라야 쫀아야
할미가 잠들어서 답을 못 주었지만
태오는 역시 연락 안 받았을 것 같아서 님 캐해에 100점 만점 중 120점 부가점수 현태오 대가리깨기 50점 추가로 줄게(머

403 수경 - 훈련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09:05:54

>>0

오늘의 커리큘럼은 평화로웠습니다.
리태 님이 카페를 가겠다면서 지명해도 되냐는 물음을 했지만요... 그건 좀.. 이라고 했지만. 아마 지명한다면 받아들일 것이라는 걸 수경도, 리태도 알고있습니다.



당신은... 보는 것이 두렵습니다. 당신을 훼손하는 것만 같은 존재... 증오에 젖은 눈빛과. 그것을 받아들임이 맞다는 그런 체념.

이동한다도 해도 그것은 당신에게 있는 것이기에 사라질 리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녀는 당신을 다시 붙잡았습니다. 그녀는 너무나도 따뜻하게 대해주더라도 저 깊은 무저갱 너머로 가기 위해서 당신을 산산조각낼 수 있고. 그래야 한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따스히 대하다가도 나락으로 밀어뜨릴 수 있고, 기꺼이 할 존재잖아요?

404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09:08:28

흐으음.... 🤔🤔🤔 (스르륵 사라지기 시도)

405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09:10:32

(붙잡

406 서성운 (n8MS.YYdg.)

2024-04-05 (불탄다..!) 09:12:52

>>358
<[ 찍어줄 주소가 없어 ]
<[ 어디서 실종되었는지도 모르는걸 ]
<[ 찍어줄 주소를 찾는 데에서부터 시작해야 해 ]

>>398
<[ 나도 너한테 부탁해볼까 해서 그때 습격현장을 뒤져봤는데 ]
<[ 싹 치웠더라 ]
<[ 아무것도 안 남기고 ]

407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09:15:06

(오히려 치웠을때 뭘 했는지를 볼 수 있지않을까(?))(범죄연구하시는 분들 왈: 치운 흔적도 흔적이다 하던 걸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408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09:17:24

업무 내려가야 하네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409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09:18:13

태오주 동월주 어서와~><

>>407 오! (대략 천잰데 고양이짤

410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09:18:58

수경주 조심히 다녀오구

혜우도 슬슬 막레 주고 리라도 막레 줘야지
훈련도...
우우 너무 피곤해...

411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09:18:58

수경주는 다녀오구!

새봄이는 뭘 할수 있으려나~(곰in곰in

412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09:22:08

>>406 성운주
성운이는 위치추적기가 있었으니까 그거 신호가 끊긴지점부터 수색을 시작했을까요? 그 지점을 서연이가 더듬어보면 뭐라도 나오려나...

>>407 수경주
천재신데요?? 암튼 거기도 되는대로 다 더듬어라 시켜야겠어요 서연아 일해라!!

413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09:29:14

(버둥버둥) 놔! 날 놔줘!!!!! 나는 연못으로 갈테야!!!!!!!!!!!

414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09:32:00

>>407 >>412 이건 혜우주께 여쭈어봐야 되겠어요.. 좀있다 혜우주 오시면 여쭤볼게요!

415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09:33:30

(스르르륵)

416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09:33:54

얘들아(0명)

고민이 있워

417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09:34:52

>>416 (1명)

418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09:35:12

>>417 (뽁뽁)

419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09:37:14

다들... 안녀어어엉.... (추욱)

>>415 (흐물흐물 캐치)

>>416 (2명)

420 금주 (dhXNH99EGg)

2024-04-05 (불탄다..!) 09:37:26

😶‍🌫️

421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09:39:54

>>420 (뽀득뽀득)

422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09:40:36

별건 아니구

요즘 내가 글이 영 안 써지는 나머지 남들이 독해를 못하면 어쩌지
이런 고민이 깊어져서🫠
평소에도 뭐 이게 글인지 수능 지문인지 모를 정도긴 한데 요즘 더 심해진 건 아닌가... 하니까 더 안 써지더라

응 맞아... 쓸데없는 고민이었어
쉬면 되는데 쉴 시간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여기서라도 그냥 그
있잖아
알지

내 글
알아서 버티거나 모르겠으면 할미를 호출해라!!!!!!!!!!!!!!!!!!
싶은거야 응
다들 고맙구 사랑행
🫶🫶

423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09:41:51

(다시 사라지는 무언가)
(글 잘쓰는 분이 무슨 소리람)

424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09:42:15

ㅇㅏ 어디가이(바지 잡고 늘어지기)

425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09:45:08

>>424 어....정주행하고 보니 반응이 생각 안나는 것들이 많아서 저기 어딘가로 가려고
어허잇 허잇짜

426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09:47:49

>>425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ㅏ니 이 사람아 짤 너무 잘 쓰는 거 아니냐고 크아악 찢지마 안돼 빤쓰까지 잡아버린다(저기요)

427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09:48:25

>>418 (복실복실...)

428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09:49:04

>>422 안써지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정히 어려우면 당근을 흔들 테니 너무 마음쓰지 마시길.

429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09:50:07

>>426 우연히도 짤이 찰떡인 상황인지라

안티스킬에 신고할거야(???)

430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09:50:23

할미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요
할미는 왜 개쩔어요? (?)

농담식으로 말했지만, 독해를 못할 만큼의 글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뭐 물론 띄엄띄엄 정주행을 하는 저로써는 태오 위키를 정독해야 이해를 할 수 있는 몸이 되었기는 하지만...
일련의 글들이 개연성이 없거나, 글의 가독성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안받았거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 지금 태오주가 하시는대로 편하게 쓰시면 될 것 같아요. 태오주가 말씀하신대로 질문을 받으면 해결되는 일이 대부분일테니까요!

아니 근데 이사람 글쓰기 장인이라 곰손이 한 말따위 위로가 안되잖아 크에엑 (??)

431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09:51:24

나한테? 당근?
나보다 도움될 사람도 많고 도와달라고 청하면 도와줄 사람 많은걸 현생 바빠서 반응 못하는 나보단 도움될거야

432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09:55:15

>>430 아니 근데 이사람 글쓰기 장인이라 곰손이 한 말따위 위로가 안되잖아 2

433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09:57:32

>>427-428 헤헤... 복실 성운주 짱복실해(?)
고마웡...🥺 당근 흔들면 꼭 내 뇌에서 뭐든 짜내서 답해줄게... 성운주도 글쓸 때 넘 힘들어하지 않았음 좋겠당! :3

>>429 에
거기 망햇자나(?)

>>430 허엉
허어엉🥺
괴이장인 캐해장인 하프보일드 장인 워리야... 따뜻한 말에 나 우러

다행이구마안...🥺🥺🥺 앞으로도 열심히 써보겠다구
일단은 좀 체력이 딸려서 천천히 쓰겠다마는 아모튼...😔 다들 체력관리 잘 합시당

ㅎㅏ아? 곰손?
말도 안 됨
우리 어장 금손어장

반박시 현태오 다음컷에서 영정사진과 함께 "추락사래. 젊은 나이에 안타깝지..." 나옴

434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09:58:59

>>433 ?? 이게 무슨 소리야

435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09:59:20

>>434 반박할 거야 안 할 거야! 당신은 금손이다!

436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0:03:53

>>425 쓰으으으으으읍 고민

437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0:04:25

내 앵커는 과거로 간다
아무튼 내가? 금손? 이라고? 무슨 소리니 2차

438 동 월 - 성하제 카페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0:07:40

" 뭐가 많이 생겼네. "

바닥을 뽈뽈거리며 돌아다니는 메이드 토끼들. 아무래도 리라의 작품인 것 같다. 굉장히 뽀송한 저 토끼들은, 카페 직원들(저지먼트 부원들)이 귀찮아 할만한 일을 도맡아 부지런히도 움직이고 있었다.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 줍기 하며, 손이 모자를 때는 저 작은 몸으로 서빙도 했다.

" 너희들, 밥은 안먹냐? "

잠시 손이 빈 타이밍에, 바닥에서 움직이는 녀석의 볼을 손가락으로 콕 찔러보았다.
그 녀석은 잠시 멈칫 하더니, 무서운 분위기로 동월을 향해 돌아선다.

" ...? 혹시 기분 나빴ㄴ "

콰앙!

마치 Eight ton truck(8t 트럭)에 부딪힌 것 같은 소리를 내며 뒤로 나자빠진 동월은, 바닥에 엎어져 혼이 나가버렸다.

와글와글

그 틈을 타 휴식을 위해 몰려든 메이드 토끼들이 동월의 등에 올라타서 귀여움을 뽐낸다.
밑에 있는 사람은 반쯤 죽었다는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귀여움이었다.

.dice 1 6. = 1

439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0:08:19

아ㅋㅋ 쓰러진것도 농땡이니까 점수 짜게 준다고 아ㅋㅋ

440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10:13:44

토끼가 좀 점례재질이됐는데요 👀👀👀

441 금주 (dhXNH99EGg)

2024-04-05 (불탄다..!) 10:27:10

태오주의 글은 그 분위기, 문장, 상황과 설정도 다 부러울 정도 인 걸요. 동월주와 비슷하게 정주행을 드물게 하는지라 가끔 앞 상황을 몰라 보러갈 때를 제외하곤, 가독성이 떨어지진 않으니까요.

그러니까 금손(금주 제외 모두)들은 주눅들지 말아요.

442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0:27:18

>>440 점례는 올라타지 않아요. 루팅합니다 (?)

443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0:27:52

금주 어서와요~~~ 이름부터 금손의 후예이면서 제외라니! (??)

444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0:28:43

루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월주 왤케 잘알이야

금주 하이
저 혓바닥 한번 건드려보고 싶다 귀여워
그리고 누가 금손 아니라 혜성주 제외 전부 금손이다

445 서연 - 저지먼트단톡방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0:32:41

situplay>1597044323>406

망할 그럼 현장 더듬기밖에 못하잖아? 그래서 얻어지는건 그 수박들의 이동경로 정도려나? 발자국추적하듯이 끝까지 따라가면 아지트같은건 찾을수있을지도

[ 거기 어디임? ]> 김서연
[ 스트레인지 아니면 가보겠음 ]> 김서연
[ 스트레인지면 어... ]> 김서연

...못가지 내 능력은 전투계열이 아니고 운동신경도 꽝이라고 무슨일 터지면 줄행랑도 못쳐;; 그거도 그렇고

[ 안티스킬에 신고는? 우리만 추적하는거보다 낫지않겠음? ]> 김서연

446 금주 (dhXNH99EGg)

2024-04-05 (불탄다..!) 10:34:04

>>443 >>444 (이 사람들을 물어버리겠다)

447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0:34:40

>>446 (모르쇠)

448 (비몽사몽한)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0:36:51

다들 안녕하세요오오~~ 인제 금요일이에요 금요일!!

>>422 태오주
많이 뒷북인데요👀 전 독해력이 나쁘고 합류한지도 얼마 안되어서 태오주의 글을 이해못한적이 솔직히 많았지만^^;;; 글이 잘써지고 안써지고는 피로도에 굉장히 많이 좌우된다고 생각해요 두뇌활동이잖아요 그러니 피곤하실땐 쉬시면서 컨디션 끌어올리시면 괜찮지않을까요? 놀이이니까 작성하실때 즐거우신게 중요하고요 마음 편히가지셔도 될거같아요 ><

449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0:41:58

훈련을 뭐로 쓴다(곰곰) 암튼 온 사람들 어서와

450 금주 (ZcC7ufU8hM)

2024-04-05 (불탄다..!) 10:49:45

>>447 (늦었다)

어서와요 서연주. 금요일 파이팅이에요.

451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0:53:32

>>450 아아악 이 깜냥이!!! (빗질로 혼내주기)

452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1:00:08

다들 어서어서오고><

>>422 나도 태오주 글 읽다가 오독 한적이 있어서 무슨!말을 해줘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만 뒷북이지만...@@a 서연주 말대로 피로 문제있으니 일단 잘 쉬어보는 건 어떨까! 훈련이나 이벤트도 간단하게 써도 괜찮으니까~><
그리고 나같은 경우에는 훈련같은 거 올릴때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지, 어떤 반응을 받을지보단 내가 쓰고 싶은 글 쓰는거에 주로 의의를 두는 편이야! 그러니까 호응을 받으면 기쁜거랑 별개로 잘 써지든 안 써지든 맘이 편하더라구~
물론 수위 문제도 있으니 아예 다른사람이 보는 걸 신경 안 쓸 수는 없으니깐... 그런 부분만 신경쓰되 다른 부분은 다 내려놔 보는건 어때? ...라고 오지랖을 부려봤다!><
>>433 아 앗 근데...... 난 어떻게 해도 곰손이니까 위처럼 말할 수 있었는데......88 태오 추락사해?ㅜㅜㅜㅜㅜㅜㅜㅜ

453 이혜성 - 이벤트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1:00:36

메이드의 미소 하나, 메이드의 미소 둘, 메이드의 미소 셋, 메이드의 미소 넷.
얼굴 근육이 경련하는 기분이었다. 메이드의 미소는 왜이렇게 찾는걸까. 서비스직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한거긴 한데.

뭐 이정도면 수월하지...

"맛있어져라 해주세요."

취소. 이혜성은 서비스를 시작했다.

.dice 1 6. = 6
총 155

454 랑주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1:00:55

.dice 1 6. = 2

455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1:01:10

(그러려니)

456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1:03:17

>>452 피로문제있으니 뭔데 피로문제일 수 있으니!

457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1:04:03

>>455 아 앗 마이너ㅅ.........(토닥토닥토닥토닥

458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1:07:15

괜찮다 계수 이벤트가 있을 때 늘 있던 일.....(토닥받음)

459 랑 - 성하제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1:11:16

>>0

"저기 혹시, 사진 한 장만 찍어주실래요?"

랑은 테이블 옆을 지나다가 들린 목소리에 시선을 돌렸다.

"네, 도련님."
"감사합니다! 혹시 이 애들이랑 같이 찍어도 괜찮을까요?"

"세게 안지만 않으면 괜찮을 겁니다."

그렇게 랑은 홀을 돌아다니던 복실복실한 토끼 메이드를 꼭 안은 채로 신나 하는 표정의 학생을 카메라로 찍고 카메라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사진을 찍은 뒤긴 했지만 좀 더 토끼를 만지고 싶었는지 토끼 메이드를 쓰다듬던 학생이 실수로 잔을 치지만 않았다면 그대로 자리를 떴을 텐데, 잔이 넘어져 카메라에 음료가 쏟아질 뻔한 걸 감지한 랑은 잔을 낚아챘다.

"카메라는 바로 챙겨주시죠, 음료가 묻거나 하면 손해니까."

+5점 situplay>1597044323>454
총점 133

460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1:17:12

>>458 이것이 경험자의 해탈...!! (또해탈밈밀기

461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1:18:16

캐릭을 넘어 오너에게까지 넘어온 해탈밈이냐며

랑주 하이

462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1:19:28

아. 뭐가 이상하다 했더니 레스를 잘못썼네.(좀금 맑은 정신으로 보니까 오류가 한두개가 아님)
나중에 리라주 오시면 정정해드려야겠네요...

463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1:19:53

다들 잠깐 안녕하세요.

464 (동결 중인)여로주:3 (UUEMm1WHho)

2024-04-05 (불탄다..!) 11:21:20

태오주 글은 금손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진짜야. 진짜라고! 소설 읽히듯 읽힌다!!!

오히려 글이 읽히지 않게 쓰는 건 내 쪽일 듯... 음...(끄덕끄덕) 잠깐 틈이 나서 동결 중이지만 왔다 갈게. 앞으로 5일 남았다 이 개고생도 5일이 지나면 끝이다. 5일이 지나면 끝내주게 늘어지겠어!!!!! ㅇ<-<

465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1:22:30

랑주 수경주 안녕안녕~><

>>461 그치만 혜성주도 지금뿐만아니라 평소에도 뭔가 은은하게 평온/해탈한 느낌인걸>< 하지만 고추장케이크라면 어떨ㄲ(고마해미친자야

466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1:23:58

여로땅!! 어서와~>< 5일이나 남았다니ㅠㅠㅠ 힘다 끝나고 나면 푹 쉬자ㅠㅠ 화이팅이라구><

467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1:28:46

여로주 현생 힘내고 수경주는 어서오고

>>465 이건 또 무슨 소리람 나처럼 미친자가 어디있다고:0 기력 딸려서 반좀비 되어있을 때 반응 때문인가
아니 고추장 케이크ㅋㅋㅋㅋㅋ고마해 이사람아ㅋㅋㅋㅋㅋㅋ

468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1:31:50

다들 어서오시고.. 힘내세요.
적어도 오늘만 일하면 주말은 쉬긴 하니까...(쪽잠은 변하지는 않지ㅁ

469 천 혜우 - 이벤트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1:36:43

"어서 오십, 어."
"인사를 왜 하다 마냐."
"쌤이었어도 그랬을 걸요."
"음- 그렇긴 하지. 팬케이크 세트랑 홍차."
"예에,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dice 1 6. = 2

470 태오 - 리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1:40:13

리라의 재잘거림 덕분에 화영의 꿈은 커져갔다. 사랑하는 가족끼리 모두 모일 수 있다. 내년엔 꼭 만나서, 같이 추억을 쌓고 싶었다. 주제넘은 일일 수도 있다. 13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대로 만나지도 못한 주제에 왜 이제야 가족 놀음을 하냐고 하면 어쩌지 싶은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야 하는 순간이 있다. 마음을 열지 않아도 그것 또한 태오가 살아오며 할 수 있는 표현일 테니까. 화영은 생긋 웃으며 리라와 약속했다. 꼭 갈게, 그리고 네게도 좋은 이모가 되어주고, 태오에게도 좋은 엄마로 남길 바라.
"……열 걸음?"

높은 굽으로도 잘 걸어 도착하니, 호랑이에게 바쳐진 뱀... 아니, 낙지는 도망칠 수 없었다. 그것보다 이모? 태오가 호칭에 희미한 의문을 가질 적, 철썩! 소리가 팔뚝에서 시작되더니 격통이 치밀었다. 자신도 모르게 악 소리를 내며 파드득 몸을 떤 태오는 놀란 고양이처럼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결국 신명나는 팔뚝 매타작이 시작됐다.

"허이익 엄마아 진짜, 진짜 아파, 엄마, 악!"

중섭은 멍한 리라를 보며 아련한(정확히는 자신도 맞아본 적이 있어 말릴 수 없다는 동질감에 가깝다.) 눈을 하더니 고개를 끄덕였고, 태오는 어떻게든 팔을 들어 매타작을 피해보려 했지만 통증이 등짝과 갈비뼈로 향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조신한 몸짓이다마는 몸 하나는 기가 막힌 녀석이 쩔쩔매며 연신 꿈틀대는 것이 우스웠는지 주변을 지나던 부원 몇이 입술을 악무는 것이 보였다.

"너, 너…… 이러려고 나를, 이해라뇨……."
"얘가 리라한테 데려와줘서 고맙다고는 못 하고!"
"아, 엄마, 진짜, 진짜 멍들겠어요. 엄마."

태오는 새삼 억울한 눈으로 리라를 쳐다보다 다시금 파드득 떨었고, 화영은 리라의 만류하는 손길에 낙지에게 소금 치기를 멈출 수 있었다. 눈에서는 여전히 너! 언제 그렇게 커서 그럴 수 있어! 싶은 충격과 부모의 착잡한 심정이 담겨있었지만, 태오만 맞아야 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는지 화영은 고이 손을 모으며 휴, 하고 심호흡을 했다. 태오는 화끈거리는 제 팔을 여전히 당황스러운 눈치로 삭삭 문지르고 있었다.

"나중에 엄마랑 따로 얘기해. 알겠지?"
"……네."
"리라도."

그리고 화영은 리라에게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그래도 덕분에 거리가 좁혀진 것 같았으니까.

"좀 더 쉬다 가렴. 오래 걸어다니니 힘들 거 아니야. 케이크도 마저 먹고, 음료수도 마시고.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을 거란다."

평온한 한때였다.

// 막레~!!! 리라링 이어줘서 넘 고맙구 즐거웠어!!!!😘😘😘 히히 리라가 태오를 바쳤다...(등짝 맘스터치에 뿌듯)

471 IF - 비단이 정인을 봤다면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1:49:51

situplay>1597044289>448

"이래서 연구원이라는 것들은 안 된다니까."

"뭘 편의 봐주는 척 하고 있어, 제대로 된 연구원처럼 연기하려니까 힘들지?"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던 돌맹이가 알고 보니 보석이었다, 그런데 내가 돌인지 보석인지 구별도 못하는 사람이었다는 건 솔직히 인정 못하겠지?"

"레벨 0일 땐 방치하고 뭐 했냐? 뭐 다른 거 없나 찔러보고 다녔냐?"
"'나는 분명 잠재력이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한 학생을 찾아낼 수 있을 거다'하고 성장중인 아이들 중에 연구원 자리가 비어있지는 않나 보고 다닌 건 아니냐?"

"정신 차리세요 연구원님."
"왜 네가 레벨 0을 맡으셨겠어요, 뭐 랜덤 뽑기라도 했어? 가챠? 가위바위보 졌냐?"

"그게 네 수준이란 거야, 착각하지 마."
"너는, 성장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레벨 0의 전담으로 꽂아놔야 할 만큼, 가능성이 없는 인간이라고."

"뭐 이해는 해 줄게, 레벨 0짜리 학생 붙잡고 몇 년 있어봐야 뭐가 되겠냐, 성과 없이 지내다가 은퇴해서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살겠지."
"네 말마따나 학생도 열등생 딱지 붙이고 살겠지, 그건 뭐 사실이니까."
"근데 그게 이렇게 학생 갈굴 이유는 못 되거든, 위해주는 척 하지 마. 네 눈에 얘가 사람이냐? 노다지겠지."

"그런데 뭐? 더 열받게 하면 사람 취급을 못 받아?"
"킥킥, 아 진짜 웃기네."

"왜 열받았지? 아니 진짜 이해를 못하겠네, 네가 생각하기에 너한테 아무런 도움도 안 되던 레벨 0이 레벨 4까지 올라왔는데 왜 열을 받지?"

깔깔대는 웃음소리.

"여유도 없는 게 욕심만 그득그득하네."
"다 못 먹는 거 입에 쑤셔넣지 마라, 입 찢어질라."

"얘가 아직 어려서 다행인 줄 알아, ...진짜 존X 착하네, 바보 아니냐 얘?"
"이 관계에서 누가 갑이고 을인지 보면 안다니까, 딱 봐도 니가 X나게 을이야."

"갑이 아직 착하게 굴 때 알아서 잘 해야 오래 산다? 니가 원하는 거 얻으려면 잘 구슬려야지, 나 능력있어요 하고 보여주려면 관계 잘 유지해야지~"

"황금알 낳는 거위가 알 만들 시간은 줘야겠지? 설마 그것도 모르는 건 아니지?"

472 랑주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1:51:17

모두안녕(인사인사)

금요일은
힘들구나

473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1:54:58

>>467 혜성주의 도른자 모먼트! 그거 궁금해지는걸~☆v☆ 그나저나 반좀비ㅜㅜㅜ 역시 현생이 잘못했다!
새봄: 고추장으로 만든 케이크인데 고추장 케이크는 아니에요><(청X원 고추장 한 통으로 만든 멀쩡한 생크림케이크)

474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1:55:24

혜우주 태오주 안녕안녕~

475 서성운 - 성하제 (n8MS.YYdg.)

2024-04-05 (불탄다..!) 11:55:58

/근무 중... 잠깐 다이스만 굴립니다
.dice 1 6. = 6

476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12:21:56

>>470 막레확인!! 태오주도 수고했다! 이어줘서 고맙구 넘즐거웠어!! 히히 재밌는 관계도 쌓고 태오랑 화영이 맘스터치도 보고 알차고 포근한 일상이었다...🥹🥹 우리낙지 멍들지 않았길(?)

>>471 와 대박
너무 정확하게 급소를 때려서 윤정인이 말을 못하는데 지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비단언니~~~~~🥹🥹🥹🥹 하 진짜 멋있다 이게 맏언니의 vibe 인가... 하아
쓰는거고생혓다 즐 거 운. 즐거운.

헤헤
헿헤헤 마히다.

다들 점심머거~~~~~

477 진정하 - 반응 (H2luy419.g)

2024-04-05 (불탄다..!) 12:22:54

situplay>1597044323>268

[...습격. 일단 주변 CCTV랑 전화국에서 최종 발신지역 뒤져보고 협조 요청하겠습니다.]
[혜우가 아무리 비전투계라곤해도 흔적도, 반항도, 보낸 신호도 없이 당했어요. 다들 몸조심하시길.]

478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2:23:07

>>441 가독성이 떨어지는 편은 아니라서 다행이다...🥺 금주 따순 말 넘 고맙다구...(깜냥이 혀 수납시키기)(복복복)

>>448 허이잉 괜찮아 괜찮아 조언해줘서 오히려 난 고맙다구... 진짜 고마워...🥺 서연주도 맘 편히 즐겼다 갈 수 있음 좋겠다 히히

>>452 괜찮아 나도 자주 오독해!(대체) 피로 문제도 있을 테니까 응... 글구 가장 중요한 말 해준 것 같아서 넘 고맙다... 그치 내가 쓰고 싶은 게 중요하지... 진짜 고맙다구...🥺슬럼프 극복 아자아자~~~ 해볼게! >:3
아이고 태오 갔네(대체)(태오: 죽이지 마요 (험한말))

와바박 쓰구 마저... 마저 훈련도 쓰러 가야 하고
그런데 훈련이
아이고

479 태오 - 이벤트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2:23:56

태오가 뛰었다. 무려 현태오가, 그 종이랑 싸우면 질 것 같은 창호지 같은 녀석이 뛰었다. 머리를 안으며 눈을 가리는 것이 퍽 자연스러운 걸 보니 이런 상황이 여러 번 있었던 듯싶다. 숨을 쉬는 모습이 바들바들 떨리는 걸 보면, 그 상황이 백이면 백 좋은 일은 아니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진짜, 아무런, 말……."
"없었다니까."

태오는 눈을 들었다. 제 눈을 가린 손을 내린 남성은 창백한 안색의 태오와 달리 눈을 휘었다.

"그것보다 네 그리도 무관심한 건 알겠구나. 동생이 귀여운데 아껴주기라도 했어야지."

태오는 시선을 내려 붉은 눈동자를 마주하다, 이내 혜우를 쳐다보더니 무언가 자신만의 생각에 푹 빠진 듯 입을 다물어버렸다. 여기에서 할 말이 아니라는 걸 안다. 더 밝히고 싶지 않다. 아니, 밝히면 오히려 이 남성이 꽉 잡아채서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음을 안다. 당신은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에서도. 내 동생의 신변을 잡았다고. 나한테.

"……씨* 새끼가….."
"너 지금 그 말 나한테 한 거니?"
"……."

태오는 남성을 휙 밀쳐내는 듯하며 자리를 떠나버렸다. 눈동자에 담긴 깊은 환멸을 채 숨기지 못하며 자리를 휙 박차고 나가버리는 모습에 남성은 불만이라는 듯 다시금 서비스 종이를 꺼냈다. 그러면서도 살가운 미소에, 마주 미소를 지으며 답했으리라. 아마 이것이 마지막 대답이었을 테지.

"……그래, 우리 혜우 학생은- 운이 좋다고 하려고 했어. 태오 동생인데다, 나랑 사이가 원만해질 것 같으니 말이야. 그러니 편히 먹다 가렴. 더 먹어도 좋고."

.dice 1 6. = 2
현재 96점

480 수경 - 이벤트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2:32:01

>>0

다이스만 일단 먼저 굴리는 거에요...

.dice 1 6. = 3

//다들 안녕하세요. 점심 드세요.

481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12:33:40

저놈 자식이.

482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12:34:07

후우. 나리. 당신 여러가지로 치명적인 캐릭터

483 이리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12:34:09

situplay>1597044323>406

[ 아... ]>이리라
[ 그럼 지금 네가 있는 곳 위치라도 보내줘. 필요할 것 같은 물건 있으면 톡으로 보내주고. 그려서 가져갈게. ]>이리라
[ 마음 꽉 잡아야 해. 알았지? ]>이리라

484 ◆TMmm6tsoPA (icIrvVIFpQ)

2024-04-05 (불탄다..!) 12:34:50

오늘 개인이벤트때 세은우는 홍서아가 4학구에서 깽판쳐서 수습하러 간걸로 처리해주세요!

부부장 한양이 화이팅! 다른 이들도 다 화이팅!

(사르륵)

485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12:36:14

후 하
그리고 위에 태오주 고민 읽었어🥺 글이 다소 읽기 어렵게 써질때 드는 생각 알지... 그치만 나는 할무니 글 언제나 잘 읽혔는데!! 너무 걱정하지 말고 써도 될거같애 늘 재밌게 보고 있으니까요😉😉😉

후그리고나리.
화영이이모!! 때려줘요!!(?)

486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12:36:50

캡틴푹쉬고와!!!!!!
서아야...
네 업보가 제일 깊다 각오하도록

487 서한양 - 성하제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12:37:18

>>0

" 한양아ㅋㅋㅋ 아직도 집사야? ㅋㅋㅋ "

한양을 놀리러 온 듯한 그의 친구들이 왔다.
고객들에게 딱히 집사처럼 대하지 않는 그의 태도에 친구들이 깔깔 웃어댄다.

" 저 녀석 직무유기 하는데?? ㅋㅋㅋ "

" 점수 팍 까버리자. "

한양은 점수얘기가 들리자, 그제서야 아는 척을 시작했다.

" 주문 도와드릴까요? 이 씨ㅂ..고객님..^^ "

.dice 1 6. = 5

488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12:38:34

친구들 츤데레잖아ㅋㅋㅋㅋㅋㅋㅋ
하냐냥안농!!

어제는 눈아파서 눈 좀 감고 있다가 고대로 자버렸군...
우 배고파

489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2:39:58

아이구야
다들 어서오구

.dice 1 100. = 49 훈련만 다시 굴려봄
.dice 1 100. = 93 이건 한결이에용

490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2:40:04

조졌네용

491 수경 - 이벤트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2:44:16

>>0
>>480

수경을 지명한 것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외부에서 온 것인지도 모르지요? 능력을 써서 접대해달라는 요청에 성심껏 하려 하는 수경이로군요...

"조금 괜찮을까요."
그리고 수경은 케첩을 없애버리는 것을 했지만 손님은 나름 즐거워하신 것 같네요...

492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12:44:37

한결쌤 수치 왜이리 높아
저거 광공 수치야?(아니다)

493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2:46:27

다들 어서오세요

그리고 리라주 어제 머리아프고 졸리고 그래서 뭔가 좀 레스 쓰는 거에 오류가 있었는데 대충 로벨 말만을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된다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예시- situplay>1597044323>346

494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12:47:38

>>493 (더헷갈려짐)
어그러니까그
알았따!!!! 로벨엄마는 거짓말쟁이구나!!!!(??)

495 신새봄 - 이벤트/아무나 대답해줘도 좋다!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2:47:56

엄청난 소식에 놀라 하얘졌던 머릿속이 차차 돌아오니, 차근차근 생각이 정리되었다. 혜우가 실종되었다. 그리고 그 이전부터 1학년들이 9명이나 실종되고 있는 참이고. 솔직히 내 능력은 수색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 그렇다고 무력이 강해서 아무나 잡아다 정보를 캘수 있냐면 그것도 아니고. 그런데, 나한테는 한가지 메리트가 있다. 나만 가지고 있는 메리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활용은 해볼 수 있지! 고민 끝에 결심이 섰다. 손님을 자리로 안내해드리고, 주문을 받은 뒤, 가면서 몰래 재빠르게 저지먼트 단톡방에 메세지를 남겼다.

@저지먼트 단톡방
[혹시 스트레인지나 위험한 곳 수색하실 때 1학년 필요하신 분 계세요?]
[혜우까지 포함해서 실종자가 1학년이니까]
[여럿이 가되 조금씩 거리를 두고, 저 혼자 앞장서서 가다가]
[수상한 사람이 나타나면 한꺼번에 덮쳐버리면 어떨까 해서요.]

.dice 1 6. = 6

//

다들 안녕안녕~! 어서오고 다들 맛점하라구!

>>478 히히 좀이라도 마음이 편해졌다면 다행이구!>< 상판은 어디까지나 놀이니 즐거워야 한다구!
그런 의미에서 태오야 비록 너는 가버렸지만 새봄주는 금이든 곰이든 쓰고픈 글 맘껏 쓰며 살아갈게~(흰손수건 흔듬

496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2:50:09

새봄: 아니 사람이 실종됐는데 폰좀 보... 뭐 어쩔 수 없지 히히 엄마들 오면 놀라겠네~

497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2:51:12

에버노트는 기본적으로 수경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많이 섞였지만 심리적 지배 거는 걸 감안하고 봐야 하고요(?)

498 금주 (uw7CcJ2wQY)

2024-04-05 (불탄다..!) 12:53:40

🫠

499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2:56:52

다들 어서오세요..

500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3:01:23

>>478 태오주
컨디션 관리가 최우선이에요!! 내가 건강해야 상판도 캐도 있는거니까요

>>484 캡
여행 재미나게 다녀오세요오오~~ ><

>>487 한양주
" 주문 도와드릴까요? 이 씨ㅂ..고객님..^^ "에도 만점을 주는 짱친절친들ㅋㅋㅋㅋ

>>491 수경주
텔포 굉장하네요!! 서커스다 서커스~~ ><

>>495 새봄주
아니 새봄아 미끼로 나가는건 너무위험...;;;; 이제까지 실종된사람이 1학년이라고 앞으로도 1학년만 실종되리란 보장도 없고... 스트레인지에 배고픈 친구들이 많다면 새봄이가 레벨2로 먹을걸 비교적 자유자재로 만들수있게 됐으니 새봄이의 먹을거로 회유해서 대대적인 수색대로 써먹을수는 없을까요? (스트레인지 사람들 : 우리가 거지냐!!!!!!)

501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3:11:58

>>500 새봄: 괜찮아요! 아직 리라 언니가 준 비상탈출 템 안썼는걸요><

근데 먹을걸로 꼬시기 그럴싸한걸! 스트레인지 친구들은 뭐 좋아하려나~ 근데 그러다 스트레인지에도 먹자골목이 있으면 아무거나 주어다가 먹을걸로 만들어서 공짜로 나눠주는 새봄이를 상권을 위협하는 존재로 여겨서 댖지 하러 온다거나(아무말대잔치

502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3:12:53

네모네모 금주랑 서연주랑 다들 안녕~><
새봄주는 잠시 외출했다가 돌아오겠다!

503 로운주 (XKgaD.4FvA)

2024-04-05 (불탄다..!) 13:29:46

안녕하세요~~~~

504 서성운 - 성하제 (n8MS.YYdg.)

2024-04-05 (불탄다..!) 13:34:59

>>241 >>390 >>475 / 현재 점수 183점

업무가 제법 한가로워졌다. 성하제가 진행되면서 손님들이 줄어든 탓도 있고, 리라가 불러낸 토끼 메이드들이 워낙에 일을 잘해주는 덕이기도 했다. 손님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라, 이제 슬슬 부원들 사이에선 누군가 피켓을 들고 나가서 광고를 해보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피켓이야 첫날에 만들어둔 인쇄물이 있어 그걸 팻말에 붙이고 나가면 될 것 같지만, 그걸 누가 들고 나가냐는 또 별개 문제다. 한번 제비뽑기가 돌았고, 성운이 당첨되었다. 성운은 끄아앙! 하는 표정이 되었지만 제비뽑기는 절대적. 메이드복 차림을 하고 카페에서 일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피켓을 들고 저잣거리에까지 나가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홍보는 잘 안됐다. 일단 올망졸망한 조그만 애가 눈에 띄는 피켓을 이리저리 흔드는 게 눈에 띄여 시선은 좀 끌린다만, 온통 빨개져서 쑥스러운 얼굴에, 낼 수 있는 목소리도 개미 기어들어가는 소리만큼이라. 메이드 앤 버틀러 카페 저지먼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같은 소리를 크게 지를 만한 배짱이 성운에게 있을 리 없다. 그런 그라도 이따금 기지를 발휘하는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만 그게 지금은 아니다.

그렇게 피켓을 들고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 성하제가 열리는 거리의 인파 사이로 성운의 눈에 보이는 게 있었다. 사정 모르는 이들이 보기에는 일련의 무리가 광장 한구석의 이상한 기념품 핸드카트 모여있는 것 그 이상으로도 이하로도 보이지 않았을 테지만, 성운의 눈에는 일군의 사람들이 두어 명의 사람을 구석에 몰아세워 둘러싸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학교생활을 거의 내팽개치고 반쯤 스킬아웃이 되다시피 한 불량학생들이 인첨공 밖의 사람을 불러세우고 조악한 기념품을 강매하고 있는 것이었다.

성운은 슬금슬금 다가가 그들 주변에서 맴돌았고, 잠깐 배회하는 것만으로 자신이 오해하고 있는 게 아니라 진짜로 인천 밖에서 온 여행객들이 불량배들에게 기념품을 강매당하고 있다는 증거로 삼기에 충분한 몇 마디를 녹음할 수 있었다. 증거도 확보했고. 성운은 주머니에서 호루라기를 꺼내 홱 불었다. 그리고 완장을 내어보이며, 아까의 개미 기어들어가는 소리와는 전혀 딴판으로 또랑또랑하게 호령을 쳤다.

“목화고 저지먼트입니다! 외부 관광객에게 강매행위는 그만두세요! 해산하세요!”

그러나, 움찔하는 표정으로 성운을 돌아본 불량학생들의 표정이 심상찮다. 성운에게는 퍽 익숙한 일이다. 144cm의 아담한 신장, 저지먼트 남성진 최단신을 자랑하는 성운은 이런 불량학생들과의 조우에서 어떤 구실로든 얕잡아보이는 게 아주 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오늘은 옷차림이··· 깜찍하기 그지없는 메이드복 차림이 아닌가. 그렇지 않아도 이목구비의 특징이 여성적인 편인 성운이라, 그렇게 입고 있자니 영락없는 꼬마 메이드 아가씨였으니 위엄을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 그들은 단체로 푸하하 폭소했다.

“뭐야, 귀엽네 꼬마 메이드씨.” “강매? 증거 있어? 우린 인천에 방문해주신 고마운 손님들께 기억에 남을 기념품을 권하는 것뿐인데···” “발뺌하지 마세요, 강매행위로 판단하기에 충분한 정황증거는 이미 다 확보했습니다!” “아, 아, 알았어알았어, 그만둘게. 그만둘 테니까, 대신에 오빠랑 데이트나 찐하게 할래? 많이 귀여워해줄게.” “추행까지 추가하기 전에 해산하세요, 강제해산 이전 마지막 권고입니다!”

성운은 눈을 가늘게 뜨고 째려보며 언성을 높였으나, 그런 성운이 귀엽게 보이기만 했는지 불량배들은 다시 한 번 푸하하 하고 웃음을 터뜨렸고 그중 가장 성운에게 가까이 서 있던 녀석은 아예 성운의 머리에 손을 올리려 했다. 성운은 팔을 탁 쳐냈다.

“아니, 왜 그러는 거야. 오늘 장사 접을 테니 대신 우리랑 좀 놀아달라니까?” “···해산하실 생각은 없으신 거죠?” “꼬마메이드랑 같이 성하제 잔뜩 즐기면 그게 해산이지~”

하면서 성운의 머리를 쓰다듬으려다 팔이 튕겨난 녀석이 그럼에도 꿋꿋하게 성운의 손을 잡으려 다시 손을 내밀자, 성운은 얼굴에서 째려보는 표정을 지웠다. 그리고 한숨을 푹 쉬고는, 그놈의 손을 맞잡은 다음에─ 힘껏 소매를 확 잡아당기면서 깔끔하게 밭다리걸기를 걸어 그녀석을 쓰러뜨렸다. 철컥! 하는 소리가 났을 때에는 이미 그 녀석의 손에 수갑이 단단히 채워져있었다. 꼬꼬마 메이드의 허리에 장식품마냥 채워져 반짝이며 흔들리던 수갑이 장난감이 아니라 진짜 경찰용 수갑이라는 것을 발견한 불량배들의 표정에 당황이 뒤섞였다. 성운은 고개를 팍 흔들어서, 어깨넘어로 흘러내려온 꽁지머리를 등뒤로 넘기며 말했다.

“왜 표정이 그래. 메이드 컨셉이라고 저지먼트도 컨셉인 줄 알았어?”

얼결에 가장 먼저 걸려서 수갑을 차게 된 동료를 도와줄지 아니면 손절튀할지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하는 불량배들을 보며, 성운은 딱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해산하랄 때 해산을 했어야지.”

그리고 성운은 바닥에 내려둔 피켓을 집어들고는, 패널을 떼어낸 다음에 손잡이를 반으로 뚝 분질러서는 한 손에 하나씩 들었다.

잠깐의 난리통이 끝난 이후, 예닐곱 명쯤 되는 불량배들은 전부 집타이 수갑에 손과 발이 묶인 채 바닥에 쓰러져있는 몰골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쓰러진 녀석에게 집타이를 채운 성운은, 아직도 떨고 있는 관광객들을 돌아보았다.

“많이 놀라셨죠··· 이제 괜찮아요. 안심하고 인첨공의 풍경을 즐겨주세요. 언제나 인첨공 통합 신고번호를 기억해주세요. 어디건 찾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SNS에선 어떤 영상이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머리 두 개는 더 작아보이는 조그만 메이드가 하얀 꽁지머리와 치맛자락을 화려하게 나부끼며 예닐곱 명쯤 되는 불량배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초록색 완장이 또렷하게 잘 찍힌 동영상이었다. 싸우는 조그만 메이드라는 희소한 동영상에 반응은 뜨거웠고, 이내 목화고 저지먼트에서 메이드&버틀러 컨셉 카페 행사를 하는데 그걸 홍보하러 나온 대원인 것 같다는 정확한 추론까지 따라붙었다. 의도했건 그렇지 않았건, 성운은 저지먼트 홍보 및 카페 홍보라는 소기의 목적을 톡톡히 달성해버렸다.

505 금주 (uw7CcJ2wQY)

2024-04-05 (불탄다..!) 13:46:46

>>다른 사람들보다 머리 두 개는 더 작아보이는 조그만 메이드가 하얀 꽁지머리와 치맛자락을 화려하게 나부끼며<<

👀

506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13:47:33

모두 좋은 오후에요 점심은 드셨나요?

507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3:50:48

다들 반가워요~~~~

ㅋㅋㅋㅋㅋㅋㅋ조그만 메이드ㅋㅋㅋㅋㅋ
동월 : 야야 성운아. 곧있으면 너랑 리라가 만든 메이드 토깽이들이랑 비교가 안될 것 같은데. (웃참)

>>506 맛있는!
핫바를 하나 먹었습니다! :D

508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13:51:44

>>505 (사심.)

>>506 청윤주도 좋은 오후에요- 점심에는 항상 회사밥을 먹어요. 청윤주는 점심 드셨나요?

509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13:53:16

>>507 성운: "동월동월아..." (펄쩍 뛰어서 헤드 시저스 휩)

아니 하다못해 삼김도 하나 드시거나 원쁠원하는 걸로 드시지 하나가 뭐에욧...!!!!

510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13:54:14

>>508 저도 빠르게 집에 온 덕분에 잘 먹었답니다

>>507 핫바 하나...

>>503 로운주도 요즘 바쁘신가요..

511 금주 (uw7CcJ2wQY)

2024-04-05 (불탄다..!) 14:02:35

>>508 성운이 포카는 인기 많겠네요. (?)

512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4:02:52

>>509 동월 : 성운성운아 농담이거 알ㅈ(사망)
핫하하하 걱정 마십쇼 그렇게 생각하실까봐 게토레이도 하나 마셨으니! (?)

>>510 핫바 하나로도 열량 정도는 충분히 얻을 수 있을거에요!! (잘 모름)

513 수경주 (McSAA3oThU)

2024-04-05 (불탄다..!) 14:04:18

밥을 먹고 졸린게 아니라 잠을 못자서 졸린것..이라 주장
(필사적으로 혈당스파이크를 부정하는중)

업무는 느긋한 편인데... 한번 더 들어갈지는 모르겠네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514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14:04:45

>>512 샌드위치가 400 칼로리면 핫바 하나는 200 칼로리...

515 수경주 (McSAA3oThU)

2024-04-05 (불탄다..!) 14:05:04

열량과 포만감은 별개에요 선생님.

어우 업무실 춥네요.(추위에 약한편)

516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14:05:09

수경주 다녀오세요

517 금주 (uw7CcJ2wQY)

2024-04-05 (불탄다..!) 14:06:31

더 든든한 것으로 먹어요?
수경주 다녀와요. 👋

518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4:09:35

수경주 조심히 다녀십셔~~~~~

더... 든든한... 것........ 🤔🤔🤔

519 류애린 - 동 월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14:12:57


(AI가 여전히 점례의 점을 무시해서 리터칭 했어오.)



"헤에... 그건 어떨지 모르겠네여~"

다가오는 사람을 쳐내진 않지만, 반대로 다가오지 않는다면 먼저 다가갈 생각도 딱히 없는것.
적어도 상처를 주지 않고, 상처 입지도 않는 방법으로는 가장 최적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굴러가는게 아니니까.
평면적인 이야기들로만 이루어지지 않는 법이니까,
동월의 이야기대로, 그저 도망치는 것에 불과하니까...

그녀는 상처를 입고 입히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사람을 만나기로 했다.
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는 자기소모를 하고서야 뒤늦게 깨달았다.

그렇기에,
호기심은 곧 저주다.
나 자신을 상처입게 만들고, 이윽고 다른 누군가 역시 상처입히게 되는 저주.
하지만 그러한 과정이 없이는 그 어떤 인연도 만들어지지 않는다.

애초에 같은 길을 걷는게 아니었다면 서로 엮일 일이 없던만큼, 서로 맞지 않는 일은 당연히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어쩌다 공통점을 찾아도, 그것이 모든 차이점을 메울 수는 없었다.
인간이란건 그러했다. 누구보다도 그녀가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에이~ 너무 단언하는 말은 하지 마십셔~ 그거야말로 플래그니까여?"

물론 그럴 리는 없는게 그녀와 동월이 있는 현실이겠지만, 얼마든지 그 결과를 비트는 것 또한 모든 이들이 존재하는 현실이었다.

"...쇄빙기를 에고웨폰 취급 하시믄 곤란함다."

동월은 가끔 이렇게 엉뚱한 말로 그녀를 벙찌게 만들곤 했지만, 그것 또한 익숙해지다보니 이젠 아무렇지 않게 받아칠수 있게 되었으려나.

"예를 들자믄... '나를 믿는 너를 믿어.' 같은 느낌이려나여?"

축약하자니 제대로 설명이 되진 않겠지만, 아마도 동월이 인지하고 있는 느낌에 가까울 것이다.
아직은 '너를 믿는 나를 믿어.' 까지 도달하진 못했지만... 언젠간 그녀도 당당하게 외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겠져. 감정이란건 어려우니까여.
그러니 받아들이기 힘들 때는 회피하는 것도 마냥 잘못된 건 아님다.
그치만... '차라리 처음부터 아무 것도 깨닫지 못했더라면 나았을까.'에 도달해도 여전히 답은 나오지 않슴다.

그 증거가 여기 있으니까,"

그녀는 가슴 위에 손을 얹으며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감정결여의 추악한 결과가 자신임을 시인했다.

사람이 내비치는 모든 빛깔을,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해해도...
그것은 절대 자신의 것이 될 수 없었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결국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 수많은 결과들을 탐구하며 상황에 맞는 대안을 도출하는 것 뿐이었다.
마치 알고리즘을 배워가며 이윽고 자발적으로 결과를 제시하는 AI처럼...
겉으로는 웃고, 울고, 화내고, 즐거워해도 내면은 여전히 고요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그런 자신이라 해도...
만들어진 감정이라 해도, 언젠간 자신의 것처럼 다룰수 있길 바라고 있었다.

그저 평범한 여자애가 되고 싶었으니까,

평범한 가정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신 또한 경험해보고 싶었으니까,

본질은 결국 사람이듯, 사람답게 살고 싶었으니까.

하지만 얄궂게도... 피어오르는 감정은 스스로를 움직이기엔 너무나도 부족했던만큼, 그러지 못한다는 것 또한 쉽게 인정해버리는 자신이 지금 이곳에 있었다.

"......"

자신이 이기적이라는 증거.
좋아하는 사람을 스스로 베어냄으로써 잃게 되었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멀리했지만...
결국 자신 역시 이기적인 사람이었던만큼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다는걸,
동월은 그것을 좋아한다는 감정으로 표현해 그녀에게 전했다.

설령 그것이 저주라고 해도...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서로를 믿는 것이 사람의 의지로만은 흘러가지 않듯 원하지 않았던 일들, 예상하지 못한 것들로 인해 틀어진다 할지라도 결국 거짓말을 하지 않는단 길을 택했기에.

그녀를 그 '불행의 길'로 인도한 자신에 대해서 사과하고 있었다.

"......
푸흡..."

무엇이 그렇게 우스웠던 걸까, 그녀는 결국 동월의 말에 참지 못하고 깔깔거리기 시작했다.

"이야~ 진짜 답답한 사람이네여. 슨배임두,
대체 세상 어디에 좋아한다고 고백해놓고서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사람이 있슴까?
거의 '나로는 안되는 걸까?' 라던가 '너를 좋아하는게 나라서 미안해.'랑 동급의 고백임다~

...머, 그 발언을 한 인물들하고 다르게 슨배임은 자기가 한 말에 흔들림이 없는거 같지만 말임다."

그녀는 천천히 다가가 검지를 뻗어 동월의 입을 막듯 살짝 눌렀다가 다시금 떼어내며 미소지었다.

"...NG, 2회."

뜬금없는 선언, 하지만 동월이 무슨 뜻인지를 고민하기도 전에 그녀가 먼저 해답을 제시했다.

"첫째,
'자신이 좋아했던 사람이 불행한 일을 겪은적이 있는고로, 또 그런 일이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자신이지만 그럼에도 스스로를 속일수 없어 고백하게 되었다.
그러니 너 역시 그런 일에 말려들게 해서 미안하다.'라...
후회하지 않는담서 아주그냥 후회막심이 맥시멈으루다가 뚝뚝 떨어짐다.
응, 맘에 들지 않아여. 뼛속부터 징크스에 사로잡혀 있잖슴까?"

고개를 가로저으며 한숨을 내쉬는 그녀는 오히려 동월이 하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었기에 그러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둘째,
이런 인지를 초월한 규격의 실루엣을 가지고서 말하긴 뭐하지만...
슨배임, 지금 다섯살짜리한테 고백하신거나 마찬가지임다?
슨배임이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아서 고백했듯, 즈도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할 수 없으니 허울뿐인 가짜 감정으로는 슨배임과 사귈수 없슴다.

그치만..."

그녀는 마치 게임이나 만화 속의 캐릭터가 그러하듯 정중한 인사와 함께 한층 더 밝은 빛을 흩뿌렸다.

"그것이 애정이든, 연모함이든, 사모함이든, 은애든 간에...
언젠가 그 감정을 오롯이 내것으로 만들어서 깨닫게 될 때까지, 깨닫고나서도 계속 옆에 있을 거란건 확실하니까."


애스트라, 스러지고 다시 태어나는 무수한 별들.
담담하게 나아가는 발걸음은 여럿이자 하나이며 하나이자 여럿인 의지.
비어있던 팔레트에 색을 입혀준 이들을 기억하기 위한기리기 초상初喪 I 肖像.
이윽고 끝에 다다라 자신 또한 그 빛이 다할 때까지.


"그리고... 불행...
고작 그런걸로 미안해할 정도면 당신은 나에 대해서 더 알 필요가 있다는 거야.
애초에, 끝도 알수 없고 돌아올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 불합리로 가득찬 마굴에 뛰어드는걸 권유했으면서...
그리고 더한 것도 겪어봤다는듯이 초연하게 승낙했던 나를 봐놓고, 이제와서 그깟 불행이 뭐라고 그렇게나 조심스러워하는 걸까~¿"

520 류애린 - 이벤트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14:13:14

>>0
"감...
자!!!"

그녀의 폭주는 멈추는 법이 없었다.
마치 운전대를 잡은 토끼가 오로지 나아가는 것만 생각하듯, 초식동물이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듯이 말이다.
그리고 그만큼 그녀에게 혹사당하는 것은 각종 조리도구들과 기계들,
말을 할 수는 없었지만 수시로 들어오는 주문량을 막힘없이 해소해내는것을 보면 분명 사람 여럿이 달려든다 해도 무리가 갈만 했다.

"토!!!
끼!!!"

그러면서도 틈만 나면 총총총 돌아다니는 토끼 메이드들을 들어올려 잔뜩 쓰다듬고선 다시 내려놓았을까,

"...얼레, 근데 토끼집사는 어디갔으여?"

그녀는 뜬금없이 토끼들에 대한 수요조사를 하고 있었다.
사은품은 토끼모양 감자튀김이었다.

.dice 1 6. = 4

521 애린주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14:14:49

오늘은 저녁에 못들어올 가능성이 크므로... 몰아쓰기... (불타는 토깽이)

522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14:16:27

(뭔가 엄청난게 벌어졌다)

523 랑주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4:36:43

😮

52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4:39:41

situplay>1597044323>471 비단(if)

처음 정인이 비단을 바라보았을 때, 그 눈에는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았다. 보아하니 저지먼트 부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선생이나 연구원도 아닌 것 같으니 그의 입장에서 비단은 굳이 의견을 귀담아 들어야 할 필요도 말을 가려야 할 필요도 없는 사람이자 '당신과는 무관한 일이 아닙니까?' 같은 한마디로 일축할 수 있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적어도 비단의 말이 이어지기 전까지는 그랬다.

"......"

실로 오랜만에 말문이 막히는 느낌이었다. 말이 거칠지언정 거짓말로 둘러대는 건 잘난 자존심 탓에 어려워하는 성미를 가진 정인으로서 비단의 촌철살인은 반박의 여지조차도 앗아갔다. 그리고 그런 이상반응을 가장 먼저 감지한 건 리라였다. 그래. 마치 허를 찔린 것 같은—

"......진짜예요?"
"......"

무응답. 리라는 비단과 정인을 번갈아 보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표정이 되어 입을 다물었다. 실로 어색하고도 팽팽한 공기가 세 사람 사이를 메운다. 제 3자의 단 한 마디가 일말의 신뢰마저 무너뜨리는 순간이었다.

"...뭡니까, 당신은. 대화 중에 느닷없이 끼어들어서 못 하는 소리가 없군요. 나에 대해 대체 뭘 안다고 넘겨짚고 조롱합니까?"

비단의 녹색과 금빛 섞인 눈동자를 말없이 노려보던 정인은 의외로 그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 없었나?

525 ???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4:40:14

>>524 (보너스)

- 연구소장님 쓰러지셨대요.
"뭐?"
- 왜? 갑자기? 어쩌다가?
- 몰라. 구급차 왔던데... 수석 연구원님이 같이...
- 어? 정인 씨! 어디 가!
...
...
"인정 못 합니다."
- 나가.
"이따위로 할 거면 왜 소장직을 넘겨받은 겁니까? 전 소장님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딴 짓을 하면 안 되죠, 계속 이어나가야죠! 엄시현 소장님! 아니 선배!"
- 지금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냐? 이딴 것들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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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4:41:35

후후
후후후
😏😏

새벽에 보고 지금도 바로 본 내가 승리자
우 후후후

527 금주 (uw7CcJ2wQY)

2024-04-05 (불탄다..!) 14:44:04

528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4:45:22

🤔 이어놓고 보니 더 추하군(참치들의 시각건강을 위해 올릴까말까 30분 고민함)

이프지만~~😏

와중에 성운이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 헉 플라잉 친칠라 (저지먼트 업무도 하고 홍보도 하고! 성운이 멋지네!)<<생각과 말이 바뀜

다들 토끼들 등장시켜주는거 고맙구만요
성하제 끝나면 토끼빨래할 사람도 모아야지

529 유승엽 - 이벤트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14:50:11

이런저런 일이 있는 법이구나. 하긴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유명세를 얻었겠어.
사람이 실종되었단다. 강력범죄와 얽히는 게 솔직히 처음은 아니기는 하지만... 아니 그만두자.
위험에 몸을 던지지 않으면 출세도 없다는 것은 알고 있다. 가령 공사장에서 일을 하더라도 목숨값이 더 나오는 직업이 있는 반면 그런 위험한 곳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정도로 안전한 곳에서 적당한 수준의 돈을 얻어가는 사람도 있다.
나는 후자다. 구태여 위험에 몸을 던지기보다는 보신이 우선이잖아. 이상한건 아니잖아.

1학년만 9명이다. 한 두사람도 아니고 연쇄실종이 9명. 세뇌에 뭐에 이런저런 일이 내가 이해하기엔 너무 확 튀어버린 기분이다.
게다가 고작해야 2레벨,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은 할 수 없었다. 애초에 이 정도의 위험성은 안티스킬의 일이잖아?
반년을 넘겼다. 그러니 이곳의 멤버들이 서로에 대한 끈끈한 정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이해한다. 그리고 자부심이 있는 것 역시 알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협력해야하는가는... 모르겠다. 모르겠어. 짱구를 아무리 굴려도 이 사건에서는 손을 떼는 편이 훨씬 안전하고 이득이다. 머리속으로 몇번이고 시뮬레이션을 해봐도 하지 말아야할 이유는 몇이고 찾을 수 있었지만 반드시 도와야 할 이유는, 솔직히 아무리 생각해도 잘 나지 않았다.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왜 그러는건지. 왜 그래야만 하는지. 목숨보다도 중요한것- 가령 우정이나 사랑을 모르는건 아니다. 그랬으면 이미 동생은 시체가 되어서 땅속에 있었을 것이고 할매도 그다지 좋은 꼴은 못봤을테니께.

근데, 과하다. 과해. 툭툭 하고 어깨를 배트로 살살 치면서 한숨을 쉬었다. 뭔가 좀 지치는 기분이다. 어디 좋은 온천이라도 가서 푹 녹이고 싶은데 아무래도 어렵겠지.
단톡을 확인하니 이곳저곳에서 수색에 들어간 저지먼트 선배들이 보였다. 혈기왕성하구만. 젊은기 좋기는 한갑네. 내도 그렇기는 한데.

"저기 주문좀..."
"...아 예! 뭘라하실라고예?"
"오므라이스에 마라를..."
"아니 거 유행이가 왤케 이상한 거이 찾아오노? 케찹이나 무라."

...오늘은 퇴근하면 순찰이라도 좀 하고 가야긋다. 뭐라도 찾으믄 공이오 아니면 실이긋제. 죽기밖에 더하긋나.

.dice 1 6. = 5

530 승엽주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14:51:55

220점이네요!

531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4:52:06

헉 승엽이 만점
이건 마라 먹고 속 뒤집어질 걸 미리 방지해준 데에서 오는 고마움의 만점인가

승엽주안농!

532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4:52:32

>>530 이사람 강한데
캡틴보고있나? 신입의 다이스값이 예사롭지 않다

533 승엽주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14:56:42

리라주 안녕하세요! 이대로만 나오면 정말 500점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53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4:59:39

이건 승엽이의 레벨업을 돕겠다는 다갓의 강렬한 의지임에 틀림없다
후후... 아기스노우볼아 쭉쭉 자라고 있구나
와중에

애초에 이 정도의 위험성은 안티스킬의 일이잖아?⬅️그러게나 말이다!!!! 안티스킬 일해!!!(?)

애리니주성운주랑주금주도안농이야!
밥먹엇어??

535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15:01:01

>>528 하지만 맛있죠. (쪼옵)

성운: "리라야, 말풍선 바뀌었어~" (간질간질 공격.)

헉 제가가도괜찮을까요 성운이말고저(키모!)

536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5:05:16

>>535 우헤헤

리라: 헉 정말이ㄴㅔ 으 악 간지러워 으하하 아하 하하 으악!(간지럼 잘 탐)(저항없이 쓰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당연히되지 칠라오면 칠라도 빨래해야겠다(성운주: ?)

537 금주 (ZcC7ufU8hM)

2024-04-05 (불탄다..!) 15:05:29

>>533 500점을 넘어서, 다른 상품도 노려보는 거예요. uvu

>>534 안녕이에요. Uvu
밥... ◐◐

538 로운주 (tOJjhMiFuU)

2024-04-05 (불탄다..!) 15:07:36

>>510 대학생활이란 고된 것이로군요!!

539 동월주 (sjAVfUJOhU)

2024-04-05 (불탄다..!) 15:08:02

후우.
알고있기에 미리 생각해둔 답변이 있지.
거의 다써간다
스포하면서 리마인드를 시켜주자면
지금까지 월이는 브레이크라는걸 달아본 적이 없다.

540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5:10:04

>>537 혜성주!!!!(일러바치기)
이익 왜안먹엇어. 그럼 잠은 좀 잤니 어제 새벽에 깨가지고🥺 피곤하진 않구?

>>538 아아(아련)
우리 로운주 고통받고 있구나... 곧 시험기간이던가...
다뿌수고오자...😇

>>539 😏
(대기)

541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5:10:51

케이스: 2년동안....
수경주: 네가 개같이 굴렀겠지.
케이스: 진짜 말도 안되게 굴렀어요.
수경주: 괜찮아^^ 그시기에는 칼리스랑 로벨이랑 안데르도 무척 열심히 살았거든. 어휴 어떻게든 다 올려냈네.
케이스: (조금 뿌듯)
수경주: 뭐 코뿔소에게 다 작살나겠지만...
케이스: (원래 죽은눈이었지만 더 죽었다)

이번 쉬는시간은 좋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542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5:12:54

>>541 케이스쨩...
🥺
애기고양이야...
수경이도 수경이인데 케이스도 넘심란함 결국 싸우게 될거같아서 더더욱
업보만 청산하면 맛난거먹이고 나이에 맞게 살게 해주고 싶구만...
업보청산은 해야하지만(수경이를 봄)

54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5:13:09

앗 중도작성
수경주어서와~~

544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5:14:05

점수... 열심히 얻어야죠... (슬퍼짐)

545 현태오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5:15:06

>>0

태오는 눈을 떴다.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잠이 들었던 탓도 있으나 누군가 계속 연락을 보낸 잠이 깼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 연락할 사람은 있어도 계속 보낼 사람은 없었기에 부스스 일어난 태오는 핸드폰을 확인했다. 저지먼트 단톡방 알림을 꺼버린 지 오래지만, 개인 알림은 미처 끄지 못했다. 부재중 전화 서성운 약 2통 남짓, 안희야 7통, 저지먼트 톡방 메시지 약 30개, 안희야 개인 카톡 50개……. 그냥 읽음 처리를 해버릴까 싶었던 태오는 희야의 개인 카톡을 눌러보기로 했다.

<[너 당장 마레로 와]
<[혜우가 실종됐다는데 계속 씹어?]
<[어디야]
<[어디냐고]
<[대답하라고 씨*]
<[너지]
<[왜 안 받아]
<[너지?]

머리에서 피가 식는다.
문 닫는 소리가 요란했다.
2학구는 끔찍하게 여겨 발도 들이지 않는 곳이다. 역겨운 곳이 있는 방향으로 고개도 돌리지 않던 태오가 데 마레에 있다는 사실은 역설적일 수밖에 없다. 태오의 상태는 엉망이었다. 급히 걸친 점퍼는 계절에 맞지 못했고, 머리는 뛰어왔는지 바람결에 엉망이 됐다. 식은땀과 함께 경호 인력을 밀치듯 들어온 태오는 입구 근처 라운지에서 희야가 누군가에게 연락을 계속하다 고개를 번쩍 드는 것을 마주했다.

"소장님은."
"……영락."
"……인사는 못 드릴 것 같군요."
"누가 인사가 필요하대요? 이 상황에서?"

희야는 황당하다는 듯 핸드폰을 내팽개쳤다. 혜우에게 건 전화는 여전히 음성 사서함으로 연결된다는 안내 메시지가 떴고, 삐 소리가 나며 녹음을 시작했다.

"너 솔직히 말해요, 연락 안 받고 뭐 했어?"
"피로하여서 눈 붙였어요."
"장난하지 말고, 또 스트레인지 다녀왔어요?"
"기실이에요. 카페 일 끝나고 돌아오자마자, 피곤해서 씻고 눈 붙였-"
"네 짓은 아니고?"
"뭐?"
"네가 하던 일이 그거였잖아, 누구 데려가서 쥐도 새도 모르게 만드는 거!!"
"아니에요."
"그렇지만, 그렇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네가 아니라고 해도, 돌아가는 길에 배웅이라도 해줄 수 있잖아, 그렇잖아! 같이 일을 해놓고 뭔가 이상하다는 것도 못 느꼈어요? 너 감 좋잖아요."
"내가 그럴 사람으로 보여요? 서성운 걔가 어련히 같이 갔을 거라 믿었지."
"성운이가 아니더라도 연락은 했어야 하는 거 아니야?"
"너, 지금 많이 흥분한 것 같은데, 정신 좀 차ㄹ-"
"그럴 사람이 아니면 왜 가족이라고 해? 데 마레 출신인 것도 부정하면서!"

안다. 희야는 단순히 탓할 사람이 필요한 것뿐이다. 조금이라도 더, 같이 위로를 주고받고 싶은 투정을 잘못된 방법으로 부리는 것이다. 태오는 그 사실을 이해한다. 희야는 자아를 찾는 동안, 어린 시절을 투영하며 미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까. 동시에 부정했다. 희야는 별생각 없이 탓할만한, 필요한 악을 찾았겠으나 태오는 자기 자신을 필요한 악으로 삼는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어찌 되었든 자신이 누군가에게 탓함 당할 만한 악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면, 그 이후로는 악한 자로 남기 때문이다. 연구원들은 희야가 소리를 높이자 저도 모르게 귀를 기울였고, 지나치는 연구원 중에서는 한결도 있었다.

"……."
"혜우가, 혜우가 널 얼마나 걱정했는데, 너는 그것도 모르고,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잠이나 잤다고 하고- 네가 진짜 가족은 맞아?! 지금이라도 같이 걱정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올 때 전화는 해봤어요? 아니면 부실 카톡은 확인했어요? 아니면, 아니면- 적어도- 으, 으윽-"

하물며 제 동생이 사라졌다는데, 그것이 자신의 탓이노라 인정하고 싶지 않다. 태오는 입을 벌리려다 다물었다. 네게만 가족이 아니다, 내 탓이 아니다, 나는 모르는 일이다, 나도 찾겠다, 돕겠다, 나는……. 내가 그럴 자격이 어디 있다고? 연락도 하지 않고, 걱정만 하는 날 보아라.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나를. 아무리 투정이라 한들 현실이 내포됐지 않은가. 무의식적으로 탓할 사람을 찾지만 서로가 아니라 나를 집지 않던가. 내가 그리도 어리석다고 말해주지 않는가. 겉치레에 불과함을 깨닫게 하지 않던가. 결국 누구도 환영하지 않는다. 2학구의 유일했던 안식처도, 이 바깥 또한. 사람들도 모두 같은 생각이겠지. 인간은 그런 존재니까.

"……네 말이 옳아요."
"그러면 너-"
"가족이 아니지. 그 사실을 진작 말했어야 하는데."
"현태오!!!"

태오는 형용하기 어려운 눈으로 희야를 마주하더니 자리를 휙 떠났다. 희야는 태오를 붙잡으려다가도, 누군가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고개를 휙 돌렸다. 그리고 눈을 마주치자 씩씩대던 것을 천천히 줄여가더니 이내, 자신이 무슨 말을 뱉었는지 깨달았다는 듯 눈을 크게 홉떴다.

"아, 아니에요. 그러니까, 희야가 말하고 싶었던 건."
- 제가 해결할게요. 혜우 학생을 찾는 것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세요.

고개를 다시 돌렸을 때, 태오는 이미 건물을 빠져나간지 오래였다.

태오는 스트레인지로 향하는 골목으로 걸음을 옮기면서 핸드폰의 모든 연락을 확인했다. 다들 어떻게든 찾겠다며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레벨이 낮든 높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히고 있었다. 태오의 표정은 점차 차갑게 굳어갔다. 이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았으니까. 성운이 보낸 메시지와 영상까지 확인한 태오는 골목 초입에서 멈추더니, 차가운 벽에 등을 기댔다. 그리고 핸드폰을 주머니에 아무렇게나 쑤셔 넣으며 바닥에 시선을 고정했다. 난 무얼 할 수 있지? 뭘 할 자격은 있나? 태오는 손을 더듬거리며 자신의 얼굴을 덮어 가렸다. 그리고 손끝에 힘을 주었다. 이 얼굴을, 이 뻔뻔한 인두겁을 뜯어버리고 싶다. 무엇 하나 제대로 하지 않는 제 자신을 갈기갈기 찢고 싶었다. 구할 수 있는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악한 자로 남으라며 세상이 등을 떠밀기만 한다. 하물며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지금껏 피하기만 했다.

"……."

태오는 손가락 끝에 힘을 주며 눈을 감았다. 곱씹어 보니 나는 그간 대못만 박았지 아니한가. 안일하게 떠맡기지 않았나. 그래놓고 아직도 고민만 하고 있으니 이런 자신이 새삼 우습다. 심호흡 한 번에 부정적인 온갖 생각들이 치고 올라온다. 종착지는 차라리 올라오지 말 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다. 스트레인지에서 일했던 순간을 그리워할 줄은 몰랐는데. 차라리 내가 순응했어야 하는데. 어찌 되었든 내 인생은 내리막길임이 뻔했는데, 무엇하겠다고 내 죄를 피하고자 그런 도박을 해서, 내 운명을 걸었을까. 도박의 말로는 거듭되는 끔찍한 패퇴뿐인데.

누군가 근처로 다급하게 뛰어오는 소리에도 태오는 고개를 들지 않았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고 무상하다. 언젠가는 흐려지고, 역사에 각인되는 자는 따로 존재하나 그것이 나는 아니다. 타인이 나로 인해 불행해진다면, 내가 떠나는 게 옳다. 째깍, 하고 멈춘 시간과 결심이 움직인다. 음중이 가고 잿빛 도심에 설국이 도래하는 날, 아니, 차라리 지금……. 모두 포기해버리자. 어차피 될 일 없으니 지금이라도 돌아가서, 돌아가서…….

"……."
- 찮, 아요. 괜찮아…….

태오는 품 속에 갇히자 몸을 가늘게 떨었다. 살갗을 찢는 것 같던 가을의 서늘한 바람이 몰아치던 골목 속의 공기가 낯선 심상의 소리를 가진 누군가의 품의 온기 덕분에 사라진다. 태오는 시선을 올리지 않아도 누군지 알 수 있었다. 한결은 태오를 어찌할 줄 몰라 하며 달래주려는 듯 연신 괜찮다 속삭였다.

대체 무엇이 괜찮다고?

동생이 사라졌다는데 눈물 하나 흘리지 못하는 주제에, 놀라지도 못하고 지금 이렇게 찾아다니려는 노력 하나 보이지 못하는 주제에 무엇이 괜찮다고, 이 이기적인 모습이 대체 왜 위로를 받아야 하느냐고. 차라리 대성통곡을 하는 희야를 달래주지, 어째서 내게 이렇게까지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태오는 혀 너머로 튀어나오려는 여러 단어를 간신히 삼켰다.

"……."

몇 번이고 등을 토닥일 적, 태오는 가늘게 떨리는 손을 천천히 내렸다. 손 너머로 드러난 초점을 잃은 눈은 골목 속 어둠만 가만히 노려볼 뿐이었다. 자신을 안은 품의 심장의 박동이 익숙하다. 병실에서 느꼈던 것과 온전히 같고, 상황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것 같다. 그렇게, 한참 인형처럼 품에 가만히 안겨 침묵하던 태오는 나지막이 입을 벌렸다.

"…소유하고자 하면 불행할 뿐입니다. 저는 놓고자 하는데 어찌 미련을 가지십니까."

태오는 대답을 듣고 싶지 않다는 듯 눈을 감았다. 그리고 자신의 고개를 돌리는 부드러운 손길에 눈을 가늘게 뜨더니, 달싹이는 입술의 모양을 읽었다.

- 불행이 있기에 행운이 있기 때문이에요.
"낙관적이군요."
- 제발 희망을 놓지 말아요.
"언제부터 희망이 있었다고 그리 말씀하십니까?"

태오는 시선을 피하듯 눈을 굴리며 한숨에 가까운 조소를 흘렸다.

"여기는 인첨공입니다."
- 희망이 있을 수도 있죠.
"어떻게 말입니까, 데 마레와 아니무스가 말하는 학생 친화적인 방법으로? 그 방법으로 내가 뭘 합니까. 어차피 나 하나 없아도 저지먼트가 알아서 할 텐데, 내가 희망 가져봤자 무엇 하냔 말입니다."
"……."

한결은 까만 눈을 마주했다. 태오는 입을 다물었다. 점차 가까워지는 시선을 뒤로, 한결은 태오를 끌어안은 채 귓가에 입술을 달싹였다.

잠시 외면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거예요.
내가 그렇게 만들 테니까…….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아요.

태오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한결의 대답을 듣지 못했으나, 불어오는 싸늘한 가을바람과 스트레인지로 향하는 골목의 깊은 어둠에서 깨달을 수 있었다.

"……."

세상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이 사람의 속내를 읽을 수 없다는 걸 통해 다시금 뼈저리게 일깨우는구나.

태오는 눈을 감았다.

546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5:15:40

손풀기용 독백.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써보았다.

547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5:16:40

케이스의 업보... 청산.. 가능할까...(먼산)

548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5:18:36

독백...(냠냠이에요)

549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5:21:14

아!!!!!!!!!!!!!!!!
태오

하???
🫠리라주스프 5리터.

550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5:22:33

할무니점심부터불닭발이매콤해요
크아악
맛있다(매워)매워(맛있다)

허어
허어어...................
ㅇ미치겟네 둘다안아주고싶다 바다남매즈야...

551 금주 (ZcC7ufU8hM)

2024-04-05 (불탄다..!) 15:23:54

>>539 🤭

>>540 혜성주는 자고 있어요? (빵긋검냥이짤)
스트레스 받을 일이 있다보니.. 밥 생각이 없어서요. 배도 안 고프기도 하고 uu, 아 잠은 새벽 갱신 이후 바로 졸았어서. 오히려 지각을 해버렸으니. 응. 졸립진 않답니다.

552 애린주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15:25:30

>>522-527 머야머야 왜글케 봐여 부끄러워여...
점례가 점순이했을 뿐인데!!! (?)

>>528 호억!!! 점례요!!! 점례가 토끼빨래 도와준대~~~

>>539 애린&애린주 : 누가 이 사람 브레이크 좀 달아줘여... (호달달토깽이)

>>545 희망... 어떻게, 어느 관점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희망이 될 수도, 아닐수도 있지...
태오주의 독백은 항상 생각할 거리를 주는구만... 🤔🤔🤔

553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5:25:49

왜 맨날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도 탈자가 하나씩 있지?
맞춤법 검사기야 제대로 잡아 마춤뻡 그만 만들어

(울다)

태오... 솔직하지 못한 겁쟁이래용😏

554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5:26:40

글을 잘쓰고싶은데 못써요...(흐릿)

555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5:27:15

>>547 😇
하아
안된다면쩔수없지만우리고양이
하아
로벨을부술긋이다.(?)

>>551 이익 이익(고양이 복복복 해버리기)
헉 그랬구나 8ㅁ8 무슨 일 있었길래... 스트레스 받으면 입맛이 없지 그려 그래도 중간중간 수분보충은 잘하구 이따 배고파지면 뭐라도 꼭 먹고!
앗 맞아 아침에 지각했ㄷㅏ고 본거같다👀 그래도 졸립진 않다니 다행인것이야 그런날도 있는거지🫳🫳

556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5:28:54

업보... 개인이 용서하면 끝인 정도...?
약물 처방도 인첨공의 이상한 인식에 샤바샤바하면 할만했다이지 않을까(?)

갈래가 꽤 많을지도.. 라는 생각을 해서요.
케이스 본인한테 최악은 납작하게. 이긴 하겠지만 설마 그게 뜨겠어...

557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5:31:04

>>552 😏😏👆👆👍👍🤭🤭

에 헤헤
헉 점례도 도와주는거야 좋다!! 큰토끼왕언니가 토끼들 빨래하는거... 이건 귀하군요...

>>553 이익 맞춤법 검사기 일 지대로 안허냐 어이(빠샤)
후우
후우우.....................
이잉...🥺🥺 아기태오야...... 넘슬픈거야 그렇게 되기까지의 일들도 그렇구...

558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5:34:06

>>552 홀홀 생각할 거리가 생긴다니 기쁘구만(대체)
홀홀홀...
희망... 여긴 인첨공이규...😏😏😏

그런데 서휘 씨
긴장하십쇼
당신 동생이 태오 안아주면서 점수 쌓고 있으니까

559 랑주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5:42:32

배불렁

560 금주 (ZcC7ufU8hM)

2024-04-05 (불탄다..!) 15:45:32

내가 떠나는 게 옳다. 째깍, 하고 멈춘 시간과 결심이 움직인다. 음중이 가고 잿빛 도심에 설국이 도래하는 날, 아니, 차라리 지금 < 😶😶😶

희망.. 기대하면 배반 하는 것이라. 희망의 바다에서 난파하리 차라리 가지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니.. 정말, 한 편의 단편을 읽은 느낌었어요.

561 애린주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15:45:51

아멓던 다들 밥 재때 챙겨먹고!!!
컨디션 안좋으면 일단 쉬고!!!
현생 먼저 돌보고!!!
그치만 역시 썰이나 글그림 연성 가져와주면 고맙고!!!
반응은 일일히 못해도 열심히 핥아줃겡!!!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562 랑주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5:47:03

(축축)

56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5:47:37

>>559 밥잘먹엇서??
뭐먹었어!!

>>561 애리니주도!!!!(와라랄라ㅏㄹ라라라)

564 랑주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5:49:06

다깡정 머것다

565 금주 (ZcC7ufU8hM)

2024-04-05 (불탄다..!) 15:49:11

>>555 리라주의 따뜻한 걱정에 녹아요 🫠
응. 꼭 그럴게요. 고마워요.

566 동 월 - 류애린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5:49:30


" 혹시 모르지. 나 자신은 그렇게 살아왔다고 자부하지만, 주변에 좋은 놈들밖에 없는걸 보면 모순적인 행동을 했을지도. "

예컨대, 다가오는 사람 받아주고, 떠나는 사람을 붙잡지 않는다. 라는 자신만의 규칙을 어겼을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말이었다. 이기적인 사람이었기에. '이번건 예외다.' 같은 핑계를 대며 규칙을 어기고선, 누군가를 곁에 두려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 그렇지. 그리고 난, 플래그 브레이커기도 하고. "

모든 플래그를 부수고서 지금까지 살아있다. 그것은 운일지도, 동월의 실력일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수많은 플래그가 부숴져왔다는 것을 알기에, 동월은 당당히 자신을 플래그 브레이커라 자칭한다.

" 으음, 대충은, 알겠다고 해야하나. 여전히 어려운건 똑같지만 뭐... "

'상대가 나를 믿어주니 나도 상대를 믿는다' 라는 느낌이라면 알것 같기도 했다. 같은 저지먼트에서 굴러오던 사이라면 먼저 믿음을 주는 동월과는 또 다른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믿음은 상대적인 것일테니까.

" 처음부터 아무 것도 깨닫지 못했더라면, 인가. "

동월이 그걸 바라는 일은 아마 없겠지. 그는 언제나 달콤한 거짓보다 씁쓸한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이었으니까.

" 뭐... 대충 알고있긴 해. 내 고백이 최악이라는 것 쯤은. "

동월은 애린의 감정이 얼마나 결여되어있는지, 알지 못한다. 가끔씩 보여주는, 눈에서 퍼져나오는 은하수와도 같은 빛무리는 진실된 감정인지, 몇 번씩 보여주던 붉은색이나 노란색, 푸른색을 띄던 눈빛들은 거짓된 감정인지. 동월은 알 수 없었다.
그것이 진실된 감정이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걸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기에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구태여 지금 말했다.
이기적인 마음은 알아주길 바래 제멋대로 입술을 열었고, 자신에게 거짓말 하지 못하는 성격은 성대를 울렸다.
하지만 역시, 이기적인 마음 이상으로 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컸던지도 모르겠다.

" 그건... 그래. 후회하지 않는다고는 했지만... 어쩌면 후회하고 있을지도. "
" 그렇더라도 난 후회하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 "
" 다시 그때 그 순간으로 돌아가도 난 칼을 휘두를테니까. "

모순된 말이자, 모순된 감정이다. 머릿속으로는 몇 번이나, 그 때 죽이지 않았다면. 칼을 휘두르지 않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곤 한다. 이것을 후회일테다.
하지만 언제나, 결론은 하나였다. '그럼에도 나는 칼을 휘두른다.' 이것은 그 때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결론으로 도출된다.
후회와 동시에 후회하지 않는, 굉장히 모순적인 감정이 동월의 마음 속에 휘몰아치고 있었다.
그렇기에 언제나 시야 한구석에 밟히는 그 아이는, 환하게 미소짓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자신은 괜찮다는 듯이, 이제는 자신을 떠나보내라는 듯이.

" 알지. 네 감정이 얼마나 가짜인지는 알 수 없지만, '꽤 많이' 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으니까. "

다섯살 수준이라니. 그건 과연 어떨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올랐지만... 그건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그런건 뒷전으로 물려두고서, '허울뿐인 가짜 감정으로는 사귈 수 없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떠오른 두 가지의 감정에, 동월은 하마터면 자기 얼굴에 주먹을 휘두를 뻔 했다.
안도와 슬픔이 동시에 마음 속에 떠오르는건 별로 좋은 느낌이 아니었다. 자기 자신이 역겨워질 뻔 한것을 간신히 꾹 눌러담으며 애린의 이어지는 말을 듣는다.

" ....확신 하는거냐. "

애린이 확신하는 말에, 동월은 새삼스럽게 자신의 연정을 다시 한 번 자각한다. 그래, 그렇기에 내가 널 좋아했지. 이기적인걸 알면서도,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네가 나에게 심어준 그 확신으로 인해, 나는 널 좋아하게 되었다.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이어진 그녀의 말에 동월은, 애린이 그랬던 것 처럼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 너, 진짜 연애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는구나. "
" 응, 나도 잘 안다고는 못하지만, 확실히 너는 더 모르네. "
" 확실히, 그 때는 널 좋아하기 전이었으니. 그저 네가 원하기에 괴이부에 추천했었지. "
" 너에 대해 더 알 필요가 있다는 것도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

이제와서 발을 빼라고 하기에도 늦었다. 이미 두 사람이 쌓아온 것이 너무나 많았기에, 이제 와서 '없던 일로 하고 다른 것을 쫓으며 살아라' 따위는 절대로 말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 맞아. 이 정도야 그깟 불행이 되겠지. 지옥에 널 부른 것이나, 네가 지금까지 겪어온 모든 것들에 비하면 겨우 한 줌에 불과한 불행일지도 몰라. "

웃음짓는 표정 그대로, 동월은 손을 움직인다. 그녀가 거부하지 않았다면 동월은 손깍지를 끼고, 자신의 이마와 그녀의 이마를 살짝 부딪히려 했을 것이다.

" 하지만 세상 그 어떤 남자가, "
" 좋아하는 사람에게 불행을 안겨주면서 미안해하지 않을거라 생각해? "

동월은 눈을 감았다. 그리고 이마로, 손으로 하여금 애린의 온기를 느끼려 했다.

" 이미 너에겐 수많은 불행이 있었고, 또 앞으로도 있겠지만... "
" 그럼에도 너의 불행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너를 좋아해. "
" 그리고 또한, 너의 불행마저 함께 하고 싶다고도 생각하지. "


이마를 떼고 천천히 뜨여진 하얀 시선은, 전에 없이 분명하게 애린을 응시한다.

"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말했지? "
" 이제 막, 더 이상 내 마음을 숨기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참이거든? "
" 만약 그게 너의 불행이 될거라면 멈추겠지만... "
" 내가 아는 류애린은, 그걸 불행으로 여길 사람이 아니란 말이지. "

어떻게 생각해?
오직 그녀만을 자신의 눈에, 세계에 담으며 나지막히 목소리를 흘린다.

" 감정을 모르는 사람과, "

손끝이 애린을 가리킨다.

" 감정이 언제나 넘치는 사람. "

손끝이 동월을 가리킨다.

" 나는 내 감정을 쏟을거야. "
" 그곳이 바닥이 될지, 네가 될지는 알 수 없겠지. "
" 하지만, 단지 낭비일 뿐이라도 쏟아낼 준비가 돼있어. "

어느샌가 가을이 썩어가는 냄새는 저편으로 사라지고, 단풍이 오돌토돌 굴러가는 향이 풍겨오는 것만 같았다.

567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5:49:55

(백스텝 퇴장 총총)

568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5:51:16

이제외쳐도되는건가
한턴더있어야하나

569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5:52:43

>>564 헉 맛있었겠다🤤🤤 잘해따!!(쓰담담담담)

>>565 🥹🫳🫳🫳
히히히 얼른 퇴근할 수 있길...

>>567 어디가일하지마여기있어(?)

570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5:54:09


일방적인 것에 외칠게 있...나? 🤔

>>569 (대충 부끄러움의 몸부림)

571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5:56:07

>>570 왜업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캣박스 스튜디오때부터 이날을 기다렸다...

(펭글링스 잡아서 물고기 주기)

572 랑주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5:57:05

🤭🤭

573 애린주 (8g2mv5DeTc)

2024-04-05 (불탄다..!) 16:00:24

허미...

57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01:06

토끼당
(코 콕콕콕)

🤭🤭🤭🤭

575 금주 (lUoS8m.zOU)

2024-04-05 (불탄다..!) 16:01:35

(지켜보는 사람들의 기분이 이랬구나)

576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6:02:21

577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6:05:25

뇌 절을 치 고 싶지만
저기가 더 맛있어서
팝콘통째로씹어먹기

578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06:04

뇌절도 쳐줘요
도파민이 두 배~

579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16:06:12

지금 바깥이라서 주식떡상 짤 없는데!!!!!

580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6:06:31

>>5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꽤 오래 기다리셨구만... (물고개 캐치!)

>>573 아무튼 그런 일이니... 흠. 아무튼 악셀을 제대로 때려밟은 놈이 부담스럽게 했다면 죄송하다고 해야할지.. 흐으음.... (머리쿵!)

>>572 >>575 >>576 (옆눈) (슬금슬금 백스텝)

581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16:06:44

(아니다 한턴만 더 기다리갯읍니다.)

582 성운주 (n8MS.YYdg.)

2024-04-05 (불탄다..!) 16:07:26

스튜디오 때부터 존버하셨다니 저보다 더 일찍사셨군 리라주 쓰읍 나의배패다

583 랑주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6:08:32

자 다들 딴거하고와라(?)

나 모바일이라 태오 독백 읽는거 시간 좀 걸렸다
태오의 심성이 애초부터 약간 뒤틀렸다고 보기에는 다소 애매한 느낌이 갈수록 강해지는 느낌이다.
주변인이 태오를 보듬는다고 하긴 하는데 뭔가 겉만 쓰다듬어준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구만

그리고 태오는 겉과 속의 괴리가 상당히 강렬한 느낌인데 말이지, 스스로도 그런 괴리를 느끼고 있는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까 주변 시선이 곱지 않다는 점에서 오는 불편함에 가까울 뿐 스스로 내면에서 이건 나쁘다 문제 있다 끔찍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군.
전반적으로 먼 미래를 그린다기에는 여유가 없고, 그렇다고 해서 닥친 일을 어떻게 해결하고 싶다는 의지도 다소 약한 그런 느낌이 있구만.

무기력증이 인간이 되면 이런 느낌인가

584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6:08:32

에 뭐... 월이는 일단 거?절 당한 상태고? 근데 월이만 '거절당한건 알고, 알고 있었지만 악셀은 밟을거임' 이라는 스탠스를 취한 상태기 때문에? 주식이 떡상했다거나 뭐 그런건 아닌거라 생각해요?

그렇습니다. (총총)

585 랑주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6:13:11

>>583
+로
이 무기력은 다분히 학습된 무기력 같긴 한데
현재는 이게 해결될 만한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지 잘 모르겠군.

태오가 이런 느낌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지도 다소 의문이고.

내가 썼지만 무슨소린지

586 서연 - 훈련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6:13:28

>>0

◇월 ◇일

어제 막 드러누우려는 차에 철현선배의 얘기가 떠올랐다 "잠꼬대는 얕은 잠을 잘 때 하는 거야. 잠꼬대를 자주 한다면 숙면을 제대로 못 취한다는 뜻이니 자기 전에 가벼운 운동을 하고 암막 커튼을 사 보는 것도 좋아."
진짠가? 밑져야 본전이라 밖에서 새천년체조를 하고 잤다 평소대로 헝겊물어서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만 오늘 룸메컨디션은 괜찮아보이긴 했다 안티스킬이 시킨 커리큘럼에서도 전기신호인지 뭔지가 더 뚜렷하게 측정됐대고 알바탐에 진상이 와도 저 머리에 비비탄샷건을 겨누는 상상을 하며 수월하게 넘겼다 정말로 푹자서 잠꼬대도 안했는지 선배동생의 능력효과가 여태 유지되는중인지가 헷갈리는게 흠이라면 흠이다

오늘의 일기 끗!!

587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16:04

후후 랑주 감상은 언제나 재밋다
글금손과 감상금손의 만남이라
극락😇

>>580 힣히히 히ㅣ 히히히

>>582 😏😏😏😏

588 금주 (f2P1xtshg.)

2024-04-05 (불탄다..!) 16:16:08

(캐해 만점 랑주의 반응이 나왔다) (옮겨서 팝콘)
>>해결하고 싶다는 의지도 다소 약한 그런 느낌<< 아 확실히요. 비관적으로 바라본단 느낌도 있고요. 🤔

589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16:15

서연람지 어서와~~

590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6:17:30

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는 헐👀

제가 자리비운 사이에 여기저기서 카라멜팝콘 갈릭팝콘이 팡팡들 터지고있었네요!! >< 저는 주식살틈이 없었지만 즐거워요 즐거워~~ (히죽히죽)

591 태진주 (AjButdiujY)

2024-04-05 (불탄다..!) 16:17:34

(타이탄폴)

오래 붙어있기는 힘들 수 있지만... 자주 올 수 있도록 노력은 해 보겠읍니다

어윽 주말이다 주말이야
집에서 편히 누워있을 순 없지만 어쨌든 주말이다...

592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20:11

태진주도어서와!!
타이탄폴!(날아감)

에구 이번주도 고생해따🫳🫳 자주 와준다면 기쁜 것
맞아 어제 태진이는 정인이 때릴? 거 같다는 반응썰 보았다
나는그것도재밌다고생각해(?) 물론 정사되면 태진이도 곤란해지니까 그렇지만 이프라면😏
태진이다운 반응이기도 했고 말이지
사실나도좀때리고싶었어(지가 대사 썼음)

593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6:20:24

하아니
하아아아니

후... 랑주가 비설 하나 털어버렸어 나 울어
해결될 가능성...은 말이지
...다갓배틀 70 넘겨오면 풀어주지롱😏

594 서성운 - 성하제 (n8MS.YYdg.)

2024-04-05 (불탄다..!) 16:20:30

.dice 1 6. = 1
(다이스를 먼저 굴립니다. 현생으로 인해 작성은 나중에..)

595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22:14

그러고보니 나 사실 윤정인에 대한 랑이 반응도 좀 궁금한데 말이지(반응 써달라는거x 이제 잇지못해)
🤔 화났으려나 아니면...

리라가 다음날에 랑이한테 가서 혼낫어 안아줘요 8ㅁ8 하면 안아주려나(?)

596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6:22:26

>>593 태오주
밑져야 본전인데 제 다이스는 저를 엿먹이는게 일상이죠...
.dice 1 100. = 87

597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6:22:47

>>596 다이스

598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23:05

>>593 캐해장인은 비설까지 꿰뚫어본다는 예시

.dice 1 100. = 75
참전합니다(또 한자리수 나오기만 해라)

599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6:23:13

아아아악

600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23:18

Cool~~

601 수경주 (/Vf9GQtptw)

2024-04-05 (불탄다..!) 16:23:55

다들 리하이에요.

졸린듯 졸리지 않다...

602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6:24:01

>>591 태진주
어서오세요~~~ 근데 주말인데도 편히 누워계실수없다니 현생이 대체 태진주께 무슨짓을 하고있는건가요...898ㅁ9888

603 태진주 (gE.PCjab1.)

2024-04-05 (불탄다..!) 16:25:20

어디까지나 if라면... 능력은 쓰지 않겠지만 옆구리를 간장치기로 날려버렸을거 같군요 후후

논리나 뭐나 그런걸로 논파하기보단

'이 XX가 보자보자하니까 말이면 다인줄 알아? 어? 너도 한대 맞고 못 일어나는거 보니까 완전 X밥이네! 그런 주제에 누구보고 뭐라 그래? 어?'

하면서 열심히 폭력을 휘둘렀을거 같군요

하지만 그런게 정사가 되면 징계만으로는 끝이 안날테니 어디까지나 if의 if라는 느낌으로...

604 서연 - 이벤트(다이스만)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6:25:25

.dice 1 6. = 5

굴리기 전 점수 : 16점

605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6:26:02

>>604 다이스
헐??? 니가 웬일이냐????

606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26:20

어이 다이스 밀당쩔잖냐

쓰읍 나도 굴리고 해볼까...

.dice 1 6. = 3

607 태진주 (gE.PCjab1.)

2024-04-05 (불탄다..!) 16:26:22

후후... 사실 평소엔 주말이면 '절대로 이 방에서 나가지 않을거야' 하고 죠죠 3부의 죠타로 같이 뻐겼겠지만

이번주에는 놀러 가기로 약속을 몇 달 전부터 해둬서...

608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6:26:39

609 수경주 (/Vf9GQtptw)

2024-04-05 (불탄다..!) 16:26:49

태진이랑도 일상 돌려야 하는데에..(모든 사람이랑 일상 돌리기 챌린지)(?)

610 태진주 (gE.PCjab1.)

2024-04-05 (불탄다..!) 16:27:08

>>608 (다리 잡고 끌어내기)

611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6:27:21

다들 어서오구

대사로 보고싶니
비설 전문 긁어오는게 좋니

612 태진주 (gE.PCjab1.)

2024-04-05 (불탄다..!) 16:29:26

수경이랑 일상... 예~전에 돌렸었다가 흐지부지하고 말았죠(눈물)

61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30:32

🤔
쳇. 쩨쩨한 놈.(그래 마이너스 아니면 됐다 착한 다이스^^)

>>6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대응도 캐릭터성 보여서 아주즐거운것이야😏 정사만 아니라면야~
후 언제나 진심으로 화내주는거... 참 고마운. 정인이 전형적인 연구원답게 약골이라서 슝 날아갔을지도 몰?루

614 수경주 (/Vf9GQtptw)

2024-04-05 (불탄다..!) 16:30:43

이번엔 제대로 돌려볼래요?(반쯤농담)(반은진담임)(물론 다른 분들한테도 이렇게 멘트날릴수있음)

615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31:21

>>608 (발 간지럽히기)

>>611 둘다(욕심쟁이)

616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6:31:36

ㄹㅇ 둘 다?

617 태진주 (gE.PCjab1.)

2024-04-05 (불탄다..!) 16:31:53

시간이 있었으면... 그렇게 해도 좋았겠지만... 이번 주는 좀 바쁠거 같아서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한양주랑도 돌리고 있는 도중이라 으아악 답레 얼른 써야 하는데

618 수경주 (/Vf9GQtptw)

2024-04-05 (불탄다..!) 16:32:53

>>0

다이스부터 일단.. 돌려보는 거에요

.dice 1 6. = 6

619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33:04

>>616 태오주만 괜찮다면
저는욕심쟁이에요
리라도욕심쟁이에

620 수경주 (/Vf9GQtptw)

2024-04-05 (불탄다..!) 16:33:17

마이너스...(흐릿)

621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34:47

다이스붐따

622 수경 - 이벤트 (/Vf9GQtptw)

2024-04-05 (불탄다..!) 16:35:27

>>0
>>618

카페 활동을 잘하는 건 좋은 일인데... 오늘은 뭔가 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손님의 음료수를 드리려 하다가 실수로 엎어뜨리고 말았으니까요.

"죄송합니다..."
어딘가 현기증이 나서 그런 거였을지도 모릅니다. 치우는 건 능력을 써서 잘 치우려 했겠지만.. 점수는 어쩔 수가 없네요.

623 수경주 (/Vf9GQtptw)

2024-04-05 (불탄다..!) 16:35:56

슬픈 일입니다(?)

624 금주 (rWINq.wtak)

2024-04-05 (불탄다..!) 16:36:38

(착석)

625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6:37:25

>>610 키에에엑 (버둥버둥) 난... 난 숨을거야...!!!! (퇴화)

>>615 크르릉 (노려보기)

626 서연 - 이벤트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6:37:32

>>604

손금보기가 대박을 쳤다 능력으로 알아낸 손님들의 사정을 바탕으로 아무말대잔치했을뿐인데 그게 흥미로웠는지 손님들은 주문한 음식이 서빙되길 기다리는사이 엄청나게 불러댔다 덕분에 오늘은 주문받기도 서빙도 설거지도 안하고 손님들 손만 잡고다녔다 명색이 인첨공인데 바깥세상보다 10년이상 기술문명이 앞선곳인데 점술에 혹하는사람이 이렇게나 많을줄이야 지금은 외부인들도 드나드는 시기라 그런가? 성하제가 끝나면 인첨공에도 사주카페가 영업하는지 한다면 영업이 잘되는지 알아봐야겠다 잘된다면 내 편의점에 사주카페부스 하나쯤 들이는것도 고려해봐야지~♪

627 이리라 - 이벤트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38:45

>>606 다이스값 3 = +10

"케첩으로 사인 해주시면 안돼요?"
"으음~... 노력은 해볼게요. 그런데 이상해도 저 너무 미워하시면 안돼요? 케첩으로 하는 건 처음이라."

리라는 노란 오므라이스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케첩통을 들었다.
결론적으로 처참했지만 손님은 왠지 만족한 것 같다.
왜지?

"잠깐만! 가기 전에 혀 깨물 윙크 해주시면 안돼요?"
"! 네!"

그래, 이건 차라리 쉽지!
혀깨물윙크!
효과는 굉장했다!(?)

628 동월주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6:38:49

나도 다이스를...

.dice 1 6. = 2

629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6:39:07

>>611 태오주

저도 이겼는데요~ >>596 저는 비설 전문요 복붙은 금세 되고 기력도 덜 드실테니까요

630 수경주 (/Vf9GQtptw)

2024-04-05 (불탄다..!) 16:39:13

질문권을 걸고 다이스배틀을 할까...

.dice 1 100. = 35

631 랑주 (xzNToOLGEQ)

2024-04-05 (불탄다..!) 16:39:49

내가 나설 필요조차 없었구나
느리구나, 패배하는 것조차(??)

>>613
랑이도 큰 틀은 비단이랑 유사하긴 해
그래도 리라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같으니까 막말 하지는 않을 것 같고... 정인이 손목에 자국 정도는 남겼겠지만
만약 리라가 괜찮다고 물리려고 하면 순순히 물러났을 느낌

632 서한양 - 성하제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16:39:56

>>0

" 손님.. 주문하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내왔습니다..^^ "

" 한양아~? 나 왔는데 접대가 왜 이럴까~? "

이런.. 이번에는 한양의 연구원이었다. 이번에 한양이 레벨 5로 오르고나서 아주 잘 나기기 시작한 우리 젊은 연구원 누나..

" 후.. 원래였으면 손님이 저를 왕자대접을 해주셔야지요.. ^^ "

" 한양아. 점수 깎을까? "

" 아이고. 소인이 잠시 결례를 저질렀습니다. 어디 근육 뭉친 데가 있습니까요? "

" 어깨나 주물러 봐. "


.dice 1 6. = 4

1. 1점
2. 5점
3. 10점
4. 15점
5. 50점
6. -10점

633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6:40:42

>>626 이벤트
사주카페 레스 써봤으니 인제 성불이에요~~~

63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41:06

현재 147점...
🤔 영 안될거같은데 역시 중간에 상품교환을 할까...

>>625 콕콕콕콕
헤헤
왜숨어 볕이 좋은데 밖에 누워잇어
아 따끈하다~~

635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16:41:27

현재점수., 254점!!

636 동 월 - 성하제 카페 (civO7edzGs)

2024-04-05 (불탄다..!) 16:43:08

[수군수군... 여기 집사가 만든 음식이 괴식이래.]
[수군수군... 집사 성격이 괴팍하대..]
[이수군수군... 수틀리면 다 썰어버린대...]

" 아이고 주인님들. 그게 무슨 소리십니까. 제가 언제 그렇게 괴팍했다고. "

호객 행위를 위해 어깨와 머리 위헤 메이드 토끼를 올려놓은 채로 입간판을 든 채 밖으로 나와있는 동월은 시종일관 영업용 미소를 짓느라 얼굴 근육이 마비될 것 같았다.

[에... 그래요? 괜찮은거 맞죠?]
" 아 그럼요~ 안에 들어가면 여기 있는 메이드 토끼들도 귀엽게 돌아다니고, 얼굴로 뽑은 저지먼트 부원들(?)이 접객도 잘 해주고요. "
" 또 메이드복 입은 하얀 친칠라도 있으니까 보고가셔요~ "

순식간에 성운과 메이드 토끼들은 마스코트가 되었다!

637 랑주 (kAtoh4PYus)

2024-04-05 (불탄다..!) 16:44:04

.dice 1 6. = 1
굴려굴려

638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6:46:02

>>606 >>634 리라주
리라에게 받은 사탕 먹고나서부터 다이스가 잘나오기 시작했어요~~ 이것이 아이돌의 힘!!
혹시 점수합쳐서 교환은 안될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저 66점이고 인제 교환할거 없는데 (응 안됨)

>>630 수경주
.dice 1 100. = 50
결과는??

>>635 한양주
와우!!! 엄청 모으셨는데요~ 근데 뭘 노리시기에...?👀 부부장님 훈련은 졸업했잖아요

639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16:47:32

>>638
심심해서 :3

640 수경주 (Y96QnSSTqs)

2024-04-05 (불탄다..!) 16:47:42

(아무도안돌리기에넘어가나싶었는데)

641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6:48:37

>>630 수경주
저 이겼어요 헷헷헷~~ 저는 수경주께서 에버노트 공개하셨을때마다 못봤는데요 그중에 하나만 얘기해주세요^^

642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6:49:06

"학생이잖아요."
"그리고 너를 여기서 꺼내려 한 배신자란다."
"어리잖아요."
"너 또한 어리지."
"살려주시면 안 돼요?"
"얘."

서휘는 학생의 머리채를 틀어잡고 웃었다.

"싹을 남기면 움트는 법이야.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으며 끝내 피어나지. 여기는 생각보다 더 깊은 곳임을 네 알면서 그리 굴면 위선이지. 이 아이도 살아남는다면 무슨 취급을 받겠니?"
"제발요, 제발 그만……."
"고양아."

서휘는 붉은 눈을 돌렸다.

"선지자와 솔리스는 네 혀로 잘도 휘둘러서 그렇게 조져놓고, 왜 이런 애들은 불쌍하다 하니?"

태오는 입을 다물었다. 학생은 벌벌 떨며 비명을 질렀지만 이내 단말마가 될 뿐이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태오는 얼굴을 덮어 가렸다. 그러니까, 그게- 그러니까. 그게요, 좋아요. 그런데 이건 아니란 생각도 들어요, 그러니까- 사회적인 규범으로는 그게 안 되는 건데, 그러니까, 그게, 되는 건가? 안 되는데, 이러면 안 되는데.

"……붓을 주세요."
"세상에! 스트레인지 미친 새끼들이나 하는 발언이구나. 캔버스도 가져다주마."

이젠 나도 내가 뭔지 모르겠다.
─ 처음에는 무엇이든 두려워했다. 데 마레에서 살던 기억과 승환이 형성해준 자아는 태오의 양심을 자꾸만 건드렸다. 이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한편으로는 왜 해서는 안 되는 일인지 끝없이 의문을 품었다. 사회의 규범이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기 때문에? 하지만 여기는 사회와 다르지 않나? 살아갈수록 태오는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태오가 사는 세상은 지나치게 어두웠기 때문이다. 살아가고자 한다면 이것도 내가 해야 하는 일이라며 합리화를 거듭했다. 태오는 이미 깊이 섞인지 오래였으며, 자신도 모르게 학습의 전, 무지한 상태로 돌아가고 있었다. 아마 도박장에 발을 들였을 때부터 태오는 스스로의 성정을 깨닫고 익숙한 것으로 받아들였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폭력, 피, 죽음, 각종 어둠에 지나치게 익숙해진 탓에 마굿간에서 자란 고양이가 말처럼 걷듯, 서휘의 손에 다시 교정되기 시작하는 것은 돌이키기 어려운 법이었다.

이따금 양심이 자신을 찌를 때면 태오는 외면햤다. 삶을 갈망해본 적이야 당연히 있다. 그렇지만 여기가 어디라고 했더라? 태오는 피범벅이 된 바닥에 무릎을 꿇은 적이 수도 없이 많았다. 모두 내려놓고 순응하는 법과 외면하는 법을 일찍이 배울 수밖에 없었다. 태오는 편하다고 스스로의 마음을 놓고 살았으나, 바깥에서 지켜본 태오의 삶은 더 진창 구렁텅이에 처박히고 있는 것과 다름 없었다. 그리고 태오는 그 속에서 더 깊이 발 들였을 때 깨달았다.

나 자신도 외면하고 체념해야만 함을.

아니면 돌이킬 수 없다.


라네요~😏 무기력을 놓으면요
큰일납니다

64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49:56

>>630 .dice 1 100. = 27

>>631 호오 그렇구만 그렇구만~~ 막말이 빠졌으면 윤정인 기가 좀 덜 죽긴 했겠군🤔 그래도 긁히는건 비슷했겠다 (방치해놓고 뭐했냐는 대목 같은거) 손목에 자국이라~~ 후 그렇구만 후후

물리려고 했을... 손목을 잡았으면 그랬을수도 있긴한데 괜찮다고 했을진 모르겠고 랑이 손 살짝 잡아다가 자기가 잡았을거 같다
그리고 정인이 가면 🥺 상태로 삐죽거리다가 랑이한테 안아달라고 했을거 같군

>>635 큭 부럽다
쀼장 포인트 탐내기

644 수경주 (Y96QnSSTqs)

2024-04-05 (불탄다..!) 16:49:56

케이스 능력이랑.. 로벨(수경이 전 연구소 소장님)과의 대화요.

수경이가 그런 존재라고 말하게 된 원인이기도 하네요.

645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6:51:18

그리고 철컥~

두려움은 충동을 낳는다. 하지만 두려운 것은 두려운 것이다. 싫은 것이 있다면, 때로는 희생해야 하는 법이다. 타인의 죽음이 두렵다면 누군가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된다. 그 누군가를 찾아서 나는 살고 타인도 살린다. 어차피 내 사람만 아니면 된다. 태오의 가장 큰 사상이자 삶, 그리고 자신에게서 도망치고자 한 도피처다. 바라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잃지 않는다.
기껏 소장님이 만들어주신 나 자신마저.

이것도 추가해드릴게요😏

646 ◆TMmm6tsoPA (icIrvVIFpQ)

2024-04-05 (불탄다..!) 16:53:13

(쾅!)

그래서 5호인가요! 아닌가요!

647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56:48

>>638 헉 사탕의 축복인가😏 뿌듯하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이거 아이디어 좋은데(안된다)

>>642 >>645
🤔...
이모 역시 서휘씨도 좀 때렸어야 할거같아요

아니...
흐음?...
한결씨가 좀더 광공적으로 무서운 거랑 별개로 서휘씨는 진짜 업보가 깊으시네요 바라지 않으면 잃지 않는다라............ 결국 저런 생각을 하게 된 게 메트로폴리스에서 살아가면서 겪은 일 때문에 생긴거니까
물론 메트로폴리스가 없었다면 태오가 어떻게 살았을지 감도 안 잡히긴 하지만(...) 복잡미묘하네...

648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6:57: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하!!!!!

아직은몰라 한턴 기다려봐야해!(?)

649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6:58:05

찐하게 확 풀어드릴까용

650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6:58:15

캡하캡하 한턴 더 기다려야해~(?)

651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6:58:46

>>642 >>645 태오주
음............. 태오는 역시 제게는 난도가 너무 높은 캐예요 수능국어킬러문항 같... (털푸덕) 한가지 궁금한게 자기자신마저 외면하고 체념했는데도 태오가 극단적선택은 하지않은채 생존할수있었던 비결은 뭔가요?

>>644 수경주
수경이의 자존감이 바닥밑에 지하로 뚫고들어가고만 원인을 에버노트로 푸신거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제조일자라든가 뭐 그런 언사들이?

>>646 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분해서 오셨어 제가 잘못이해한게 아니라면 5호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거같아요 여행은 어떠신가요 즐거우신가요?

652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6:58:54

다들 어서오세요.

653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7:00:58


>>647 리라주
서연이가 와작와작 먹은 포도사탕과 오렌지사탕이 리라주의 다이스에도 축복을 주길... 저는 오늘로 축제에서 하고싶었던건 다했어요 와하하~~~ (성불)

654 ◆TMmm6tsoPA (icIrvVIFpQ)

2024-04-05 (불탄다..!) 17:00:59

아직이었다니!!
저는 지금 은우와 세은이와 태진이와 태오 등등을 본 참이랍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해석에 맡길게요!
은우의 뿔은 매우 커보였어요! (찡긋)(사르륵)

655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7:01:32

너를 여기서 꺼내려 한 배신자⬅️2학구로 데려가려고 했나...

>>649 아유 저야고맙죠
🤤🤤

656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7:01:56

>>651 '예술가 레이브의 삶으로 얻어내는 자신의 자아 표현'과 '자신이 외면한 자아의 욕구가 체념과 상충하기 때문에'

인데 조금 더 쉽게 설명하면

자기가 가장 성공했을 때...
더보기

657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7:02:57

>>651 그렇죠...
엄밀히 말하자면 제조뭐시기는.. 추측이십니다.

658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7:03:00

코뿔소 여우 고릴라 뱀을 보았나보군
캡틴 동물보러 갔구나!!!! 동물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재밌게 보고 오는거야!!

659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7:04:14

>>656 🤦‍♀️
태오주가 왜 자꾸 멘헤라예술충이라는 표현을 했는지 순간 확 왔어
태오가 멘헤라예술충이라는건 아닌데
아니그게
뭔소린지알지? 비하의 의도가 없으며 순수히 단어의 의미를 이해.

660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7:05:49

아미티겟네!!!
모두가 행복해지는 포션을 그려서 전 학구에 뿌리고 다니고 싶어지는

이 때, 해당 행동은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적절한지 서술하시오.(10점)

661 태오주 (lx3Rh6bM8U)

2024-04-05 (불탄다..!) 17:06:25

>>659 네 맞아요... 자아의 표현으로 얻어내는 애정(자기를 향한 것이 아닌 레이브에 대한 것이라고 명확히 구분짓는 것이 문제)과 자기 자신마저 재료로 써버리려는... 멘헤라예술충😏😏😏

기다리바앙

662 수경주 (QuvIKV1CVA)

2024-04-05 (불탄다..!) 17:08:05

리라주는 졌군요...

질문권 양도도 되긴 하지만 이겨야 가능하죠(?)(이제 돌릴 사람 적어보여서 하는 얘기 맞음)

663 천 혜우 - 이벤트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7:25:44

나는 태오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아니, 이해할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하지 않으려 했음이 맞겠다.

전부 눈 감아주기에는 몰티저스 몇알로 부족했으니까.

태오가 남성을 놓고 가버리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다가
남성을 향해 살가운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에 대한 답이란 듯, 마저 들려온 말은 듣기에 좋았다.
그저 듣기에만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정말요? 다행이다. 제가 너무 까분 건 아닐까 했는데, 귀엽게 봐주시니 기뻐요. 오빠 잘 둔 덕을 이렇게 보게 되네요."

나는 태연히 남은 디저트를 먹으며 말했다.

"오늘은 이걸로 충분해요. 더 먹으면 밥 못 먹는다고 혼날 거 같고- 음, 이 담에 시간 나시면 밖에서 뵈어도 될까요? 4학구 미술관이 참 좋더라구요. 명함을 보니, 같이 가면 배울게 있을 것도 같구-"

그는 내 말에 그 이상의 대답을 했을까?
다만 확실한 것은, 그 자리는 그 즈음 마무리 되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어느덧 남성이 돌아가고 카페 일도 한 차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을 쯤-
나는 한가한 틈을 타, 태오에게 살짝 매달리려 했다.

받아주었다면 그 가는 허리를 꼭 안고 태오를 빤히 봤겠고
밀쳐내었어도, 이전과 달리 실망하거나 부르튼 기색 없이 태오를 바라보다가
조금 후에, 스르륵 물러났을 것이었다.

그렇게 돌아선 모습이 태오 뇌리에 남는 마지막일 줄
누가, 알았을까?

.dice 1 6. = 2

664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7:27:30

으르신 점수가 짜요
더 괴롭힐걸

665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7:28:29

갠이벤 출석은 7시 부터 받을거야-
그전까지 읽어두면 좋은 (라고 쓰고 밑에 정보만 봐도 되는)

[천혜우 개인이벤트 - 전조]
1편 - situplay>1597044231>25
2편 - situplay>1597044231>812
3편 - situplay>1597044289>126
4편 - situplay>1597044323>125

666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7:47:43

확 인!!

혜우우 어서와~~!

667 태오주 (N5ff4WnNcs)

2024-04-05 (불탄다..!) 17:48:43

태오는 당신의 팔을 붙잡으며 고개를 한 번 내려 시선을 마주하더니, 날카로운 손톱으로 팔뚝을 콱 찍어 긁어내릴 듯 거세게 쥐어 잡으려 하며 손의 위치를 어떻게든 옮기려 들었다. 손가락 하나라도 더, 확실하게 내 목을 틀어쥐란 말이다! 참을 수 없는 욕구가 들끓었다. 더없는 영감이 폭죽처럼 터질 것 같았다. 그 끝자락에서 마주할 수 있는 것은 카타르시스겠지! 욕구의 분출과 나 자신을 재료로 삼아 완성되는 걸작! 아, 지금 내 얼굴이 몹시도 추하겠지! 언제는 내 모습이 추하지 않은 적이 있었나? 재료로 쓸 수도 없을 만큼! 그렇지만 드디어 지금 빛을 발하겠구나!

"히힉- 히히히, 흐- 히익-"

나는 이대로 추악하게 몸을 뒤틀다 눈을 뒤집고 창백해질 것이다. 지금도 충분히 납 섞인 크림치즈 같은 안색이지만 이젠 온통 납색으로 덧칠될 것이다. 과연 그 뒤엔 어떻게 될까? 당신은 태연하게 시체를 숨길까? 아니면 자수할까? 자신의 주제를 깨닫고 끝없이 무너질까? 그것도 아니라면 다시 인간의 탈 허접하게 뒤집어쓰고 무엇이 잘못되었냐며 호소하다 끝내 인지하지 못하며 비참한 말로를 밟을까? 궁금하다, 그 모든 것이 알고 싶다. 그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 이 자그마한 공간이란 캔버스에 내 시체라는 물감을, 당신이 남길 추잡한 감정을 칠해보고 싶다! 태오는 오히려 더 세게 조르라는 듯 고개를 휙 치켜 올리더니, 눈을 사르르 휘었다. 남은 숨의 바람까지 모조리 뱉어내듯 웃으며.


─ 태오, 시트캐 '유한'과의 일상 中

태오는 입을 다물었다. 학생은 벌벌 떨며 비명을 질렀지만 이내 단말마가 될 뿐이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태오는 얼굴을 덮어 가렸다. 그러니까, 그게- 그러니까. 그게요, 좋아요. 그런데 이건 아니란 생각도 들어요, 그러니까- 사회적인 규범으로는 그게 안 되는 건데, 그러니까, 그게, 되는 건가? 안 되는데, 이러면 안 되는데.

"……붓을 주세요."


─ 태오, 바닥에 스미는 피를 보며.

내가 이대로 내 본성을 인정하고 그 삶을 살게 된다면, 혜우가 사랑하던, 희야가 믿고 따르던, 소장님이 알고 있던, 바깥의 수많은 사람들이 아는 내가 아니게 되잖아. 겉껍질은 같으나, 막상 알맹이가 남들이 알던 내가 아닌 것을 과연 나라고 정의할 수 있는가? < 이거가 핵심

부모님마저 나를 잊기 위해 발악 한 번 없이 떠난 것 같은데 남은 이 사람들마저 날 외면하는 건 싫어. 떠나지 마, 그렇지만 내 곁에 오지 않았으면 해, 언젠가 나를 깨달을 거잖아? 그러면 멀어질 거잖아. 차라리 내가 멀리할게, 그게 나아. 나를 뒤집어 까느니 차라리 이 모습 이대로 내가 먼 발치에서 지켜보는 게 낫지 아니한가? < 이거가 세부적임

하지만
가끔은...(더보기) < 이거가 문제라서 거리 두는 힘이 더 강함

예술가 레이브의 작품은 퍽 자극적인 편이야.
가장 긍정적인 작품인 '해방'마저 결국 은유는 죽음이지.

태오는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알고있고, 그 성향을 예술로 풀어가면서도, 충동은 자기파괴적인 표출되곤 해.
그리고 그 성향을 깨닫게 된 계기가 도망쳐 온 낙원, 죽은 것이 가득한(인간을 닮은!) 안드로이드 폐기장과 메트로폴리스지...😏

왜 내가 음기멘헤라마조예술충이라 하는지...
이해가 되었길 바랍니다...

668 태오주 (N5ff4WnNcs)

2024-04-05 (불탄다..!) 17:51:50

머여 탈자

자기파괴적인 방향이야
홀홀
어렵지...?

나도 가끔 이새끼 뭐임... 하... 시* 이럼

669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7:54:36

(앞통수 와장창)

호오...
호오...
이해되었다

그리고 질문
두가지 모습이 다 태오라고 긍정받고 타고난 성향을 인식해도 멀어지지 않는 경험을 반복적으로 한다면 태오는 어떻게 될까
위에서 말했던 대로인가
무기력을 놓으면(더보기)?

670 태오주 (N5ff4WnNcs)

2024-04-05 (불탄다..!) 17:55:44

>>669 그~ 아주 완벽한 예시가 있아요

카다 진
이라고

671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7:57:56

>>670 항목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첫줄 보고 아. 하고 나옴
🫠
리라주스프...

혹시 나리랑 같이있는 쪽으로 루트가 확정되면 이렇게 될 확률이 올라가?

672 윤 금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17:58:05

"여기요! 여기요! 여기요!"
"하... 갑니다."

바로 옆에 다른 이들도 많은데, 유달리 자신을 부르는 체구 작은 두 손님들에게 다가가던 피곤한 표정이던 금은 놀란 표정이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자리에 앉아있던 갈색 머리와 금발의 두 아이는 자신이 근무하는 아동센터에서 담당하던 수호와 민이었으니까.

"뭡니까?"
"뭐긴 뭐야 언니,"
"누나 보러 왔지."

씩 웃어 보이는 두 아이를 보며 금은 고개를 휘휘 젓는다. 못 말리지 정말. 금은 두 아이의 머리에 손 올려 톡톡 두드리다, 머리를 쓰다듬는다.

"원장님이랑 왔습니까?"
"응. 원장님은 다른 볼일이 있어서. 먼저 가 있으라고 했어."
"그래요... 곧 오시겠지요. 자 그래서 왕자님, 공주님. 주문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민을 바라보다, 고개 돌려 수호를 바라본 금은 진짜 집사의 본분을 다 하는 것처럼 굴었으니.
그런 자신의 모습에 까르륵 아이답게 웃어 보이는 아이들의 반응에 흐뭇하다는 듯 웃어 보인다.
.dice 1 6. = 2

673 금주 (f8G7MASOCk)

2024-04-05 (불탄다..!) 17:59:11

세밀한 캐디에 감탄해요...
아, 이벤트 확인했어요. 늦게라도 올게요.

67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8:00:22

금이랑 아기들 조합 좋아
🤤

하 귀여워잉..........
맏언니롤인데 사실 막내인 혜성이
후배연하롤인데 사실 쥐새끼들을 이끌었고 지금도 아동센터의 언니누나인 금이

귀여우

675 태오주 (N5ff4WnNcs)

2024-04-05 (불탄다..!) 18:03:56

>>671 😏

676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18:05:49

귀가기념으로 슬쩍올리는 >>263
(다소의 불쾌감 혹은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는 이미지입니다. 열람에 주의 바랍니다.)

https://postimg.cc/bsn90RcS

677 진정하 - 반응 (H2luy419.g)

2024-04-05 (불탄다..!) 18:07:19

주식 떡상이다아!!!!!!!!!!!! 젠장 3달전부터 존버하던 주식이!!!!!!! 하늘을 뚫었다!!!!

678 태오주 (N5ff4WnNcs)

2024-04-05 (불탄다..!) 18:07:59

내가 태오 테마로 오렌지의 시간 이거 꺼냈을 때부터...😏

그를 뜯어먹든...
그 뼈에 입맞추든...

679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18:09:14

>>677 아직이다 아직이야

680 태오주 (N5ff4WnNcs)

2024-04-05 (불탄다..!) 18:09:57

>>676 개쩐다 감사합니다 개큰보상

681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8:10:47

>>675 >>678
🫠
리라주스프곱빼기

>>676 아이고칠라야
하아
🤦‍♀️ 칼찌를뚜드려버리자...

>>677 ㅋㅋㅋㅋㅋㅋㅋㅋ정하주안뇽!!!!!!!
😏😏

682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8:11:46

쓰읍 위키 갱신해야 하는데
지금 안하면 또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 되는데
크윽...
(비틀비틀 기어가기)

683 태오주 (N5ff4WnNcs)

2024-04-05 (불탄다..!) 18:15:53

아 맞다 위키
(집에 가서 해야 함)

684 이름 없음 (H2luy419.g)

2024-04-05 (불탄다..!) 18:22:30

안녀엉ㅇ!!!!!!!!! 퇴근에 기쁜 정하주다!!!!

685 랑 - 성하제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8:24:49

이제 랑도 꽤 익숙해진 듯, 자연스럽게 도련님, 아가씨라는 호칭을 붙이고, 주문도 곧잘 받고 있다.
그 이상의 서비스는 다소 애매하긴 하지만...

"주문하신 레모네이드입니다, 좋은 시간 되시길."
"앗 감사합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서비스는 인정받고 있는 느낌이다.

+1점 (>>637)
총점 134

686 정하주 (H2luy419.g)

2024-04-05 (불탄다..!) 18:24:55

나메드랍...진짜...고치려고 노력하는데... 다들 안양!

687 랑주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8:29:31

해위해위

>>667
외부로부터 학습한 사회의 규범, 도덕 관념으로 인해 본래 파괴적이고 흥미 본위인 본성이 억눌러지는 상태
결국 자아 불안 상태에 빠져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레이브라는 예술가의 가면을 썼다...인가.

일단 레이브의 작품으로 보여지는 자아 실현의 모습은 승화에 가깝군.
사회 통념 상 받아들여지기 어려운(혹은 태오 자신이 그렇다고 생각하는) 욕구와 충동을,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만한, 예술의 범주 안에서 칭송받을 만한 결과물로 변환시켜 분출하는 거였구만...

근데 어디까지나 승화에 가까울 뿐이지 완벽한 승화는 아니고.
만약 승화가 잘 됐다면 태오는 다소 괴짜 면모는 있어도 자기파괴적이거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되는 거니까 흠
결국 승화과정 자체도 자신의 본성을 사회의 시선으로 재단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억눌린다고 느끼는 모양이군

688 태오주 (BT5aKXWudc)

2024-04-05 (불탄다..!) 18:32:04

왜 랑주한테서 윤리와 철학과 상담심리의 포스가 느껴지지????

689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18:34:22

퇴근. 근데 배가 안 고프댜

690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8:35:18

691 류애린 - 이벤트 (jtfv6kJXu6)

2024-04-05 (불탄다..!) 18:38:06

"헉!!!"
[왜 또 무슨 일인데,]
"힘듬다!!!"
[힘들다는 애가 그렇게 기운찬건 본적 없는 일이거든...]
"그래두 힘듬다!!!"

물론 목소리는 기운차지만 어째 보이는 텐션은 한풀 이상 정도는 꺾인듯 했다.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긴듯 이따금씩 검푸른 빛이 비춰지기도 했고,

[그래도 주문은 받을수 있는 거지?]
"...헬 오브 커피빈이랑 딸기마카롱 드릴까여!!!"
[...아니,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
"앍슴다!!! 저기서 기다리구 계십셔!!!"
"아야!!!"

그녀가 강속구로 던진 진동벨(사실 불필요함)은 여학생의 미간에 적중해 위로 높게 뜨다가 정확하게 앉을곳 테이블에 착지했다.

.dice 1 6. = 6

// 사렬줏메...
새벽에 돌아옴니다... 아마도...

692 애린주 (jtfv6kJXu6)

2024-04-05 (불탄다..!) 18:38:48

나는... 너무 정직한 다이스가 밉다... (잠수)

693 랑주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8:41:36

>>688 만류귀종!(??)

하냥주 퇴근 축하한다!!!!
혜성주는 피곤한가보구만

애린주 다녀오고! 새벽에 볼?수있으면 보자!
ㅋㅋㅋㅋㅋㅋ미간에 맞췄으니 어쩔 수 없는 점수인가...

694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18:42:47

집안 전기가 또 나가서 진짜로 수리하시는 분들 오셔서 수리하셨네요..

695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8:42:52

오늘만...오늘만 일하면 쉬는날이다
피곤해 죽어 (파들)

696 정하주 (xPmUrm1gi.)

2024-04-05 (불탄다..!) 18:42:59

하냥혜성태오애린주 어서와!!!

697 정하주 (xPmUrm1gi.)

2024-04-05 (불탄다..!) 18:43:29

청윤주도 오랜만이야!!!!...아니지 오랜만은 아니구나. 어서와!

698 정하주 (xPmUrm1gi.)

2024-04-05 (불탄다..!) 18:43:59

잠깐 랑주 놓쳤어 랑주도 안녀앙!!!

699 랑주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8:45:10

청윤주 정하주도 하이하이
수리는 했나보구만!

700 정하주 (xPmUrm1gi.)

2024-04-05 (불탄다..!) 18:45:24

청윤주...괜찮아...? 아니...냉장고라던가... 여러가지로...

혜성주는 화이팅...

701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8:46:32

다들 하이

702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18:47:55

다들 ㅎㅇㅎㅇ

703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18:48:55

>>700 냉장고는 테이프로 감아서 봉인시켜놨어요. 저녁을 좀 늦게 먹게된 것만 빼면 괜찮아요..!

704 정하주 (xPmUrm1gi.)

2024-04-05 (불탄다..!) 18:53:03

>>703
그걸로 되는거야?! 현대기술 굉장한걸?!

>>702
ㅎㅇㅎㅇ~

705 정하주 (xPmUrm1gi.)

2024-04-05 (불탄다..!) 18:53:05

>>703
그걸로 되는거야?! 현대기술 굉장한걸?!

>>702
ㅎㅇㅎㅇ~

706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8:54:12

성하제 이벤트 다이스 굴리고 출근준비해야지
졸려요 안선생님

707 태오주 (XDSOHs2TmM)

2024-04-05 (불탄다..!) 18:54:40

다들 해위하이할로~ (전체복복)

할미 퇴근길이라서 한 2~30분 늦는당
힝잉이🥺

>>693 악갸아악 나의 얄팍한 캐빌딩 실력 ㄷㅏ 들켜버려

708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8:54:46



:)

709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8:55:36

https://youtube.com/shorts/7XiDpy1HHvc?si=pVGZzpcj2Qll2_8H

태오야 졸업전에 극락방송 한번해조

710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18:55:41

>>704 그냥 함부로 못 열게 하려고요..

711 새봄의 모험 ~ 막간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9:02:30

>>0

"…이름을 몰라?"
"네…. 그런데, 어떤 맛인지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단서도 조금… 있고요."

내 표정이 너무 절망적이어서일까, 성규가 허둥지둥 말을 이었다. 내 능력은 레시피를 모르면 발동이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사실상 손을 쓰나 초능력을 쓰나에 차이일 뿐 요리는 요리다 이거지. 솔직히, 저 친구가 미식가라고 해도 맛과 식감만으로 짐작하는 건 한계가 있으니까. 가령 초코가 들어간 바삭바삭한 과자를 생각해 보자. 초코칩 쿠키, 그냥 초코맛 쿠키, 초콜릿이 들어간 크루아상, 뺑 오 쇼콜라, 초코 슈크림, 초콜릿 비스코티, 초콜릿 슈니발렌…. 끝이 없다. 종류나 맛을 안다고 해도 그걸 구현하는 건 다른 문제고. 그래도, 단서라고 말한 게 신경 쓰인다. 맛과, 먹었던 상황, 적어도 어떤 문화권의 과자같은 지랑, 그밖에 성규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 그런 걸 하나씩 캐다 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방에서 수첩과 볼펜을 꺼내 들었다.

"좋아, 그럼, 오늘 시간 돼?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저야 괜찮은데요, 누나는요? 그거 계속 실온에 둬도 괜찮아요?"
"…아."

어쩌지? 당황해서 눈을 굴리는데, 성규가 씩 웃으며 제안했다.

"그럼 일단 그건 저한테 맡겨주시고요, 디저트 이야기는 인첨톡으로 계속할까요?"
"헐, 그래도 돼? 음 그럼…. 대신이라긴 뭐하지만, 조각 케이크 테이크아웃으로 쏴도 될까? 내 부탁 먼저 들어주는데, 고맙고 미안해서."
"진짜요? 그럼 두 개 얻어먹어도 돼요? 시그니처 케이크하고, 하나 궁금한 거 있어서."
"두 개가 뭐야. 세 개 사, 세 개~."
"아싸~ 무르시면 안 돼요."



그렇게 내 주머니는 한층 가벼웠지만, 내 마음도 가벼워졌다. 선뜻 내 부탁 먼저 들어주겠다고 한 성규의 호의 덕이다. 단풍이에게 상황을 보고할까 했지만, 그만뒀다. 아직 고쳐지지도 않았는데, 만에 하나 일이 잘못되거나 하면 두 번 상처 주는 짓이 될 테니까. 단풍이가 물어보면 그때 알려주자. 그렇게 생각하며, 카페를 나와 연구소로 향했다. 세상이 무너져도 훈련은 해야지~.

//
오훈완! 하면서 갱신~>< 다들 쫀저녁이야!

712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02:30


업보 청산의 시간이다

[천혜우 개인 이벤트]

<< 당신은 행복한가요? 어째서? >>

30분까지 체크 받습니다!

713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19:02:37

>>712
체크합니다.

714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9:02:44

>>677 정하주
만세!!! 이게 현실주식이면 더 좋을텐데요... (찌든자)

>>682 리라주
>>683 태오주
전 위키에 별 내용 없는데도 그때그때 갱신할때 은근 빡세던데 두분은 쌓아놓은 설정이랑 서사가 많아서 더 힘드시겠어요...

>>687 랑주
와 와 우와.............................. 저같은 독해력꽝도 개안하게 해주시는 설명이었어요@ㅁ@ 랑주 대단하세요!!!

>>691-692 점례주
태풍의 눈이 왔다 가셨다!!! 다이스는 전기톱으로 썰어야마땅하지만 진동벨에 머리 얻어맞고도 신고가 아니라 -10점으로 끝났으면 여학생이 관대한것...👀

>>694 >>703 청윤주
헐......큰일 겪으셨네요 임시방책으로 수습이 되어서 다행이에요 테이프봉인으로 냉장효과가 유지되다니 대단해요...

>>706 혜성주
포기하면 그순간이 바로 출근종료다.............같은 드립을 쳐보고싶지만 안되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08-709 혜우주
인코만 보고 누구신가 했는데 ^^;;; 지금 체크해도되나요?

어차피 화력 못따라갈테니 여기다 인사를 남기겠어요!! 다들 안녕들하신가요오오~~ ><

715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9:02:56

새봄 체크~

716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19:02:58

>>712
체크

717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9:03:12

>>712 혜우주
여기다 체크해야하는군요 저도 체크요~~ (굽신굽신)

718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9:03:44

>>712 리라주 체크!

719 이혜성 - 이벤트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9:03:45

한번 손댔던 메이드 토끼 인형 하나는 오늘도 서빙을 마친 빈 시간에 혜성의 품에 안겨있었다. 처음에는 품 안에서 꼼질거리며 빠져나가려 했던 인형은 이제 혜성의 품에 안정적으로 안겨있다.

"메이드 언니야. 그거 나두 안아보고 싶어요.."
"어머! 얘가? 언니 곤란하게."

모녀의 말에 혜성은 아이의 앞에 인형을 안은 채, 시선을 맞추기 위해 몸을 낮췄다.

"자, 토끼가 아플 수도 있으니까 살살 안아줄까요?"

인형을 안고 웃어보이는 아이에게 혜성은 메이드복 앞치마에서 꺼낸 사탕을 건넸다.

.dice 1 6. = 6

720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06:11

성운, 새봄, 한양, 서연, 리라, 체크됐습니다!

721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9:06:19

이익 익 이이익
오늘부터 갠 이벤 시작이었어? 참가 못하겠네
내일이면 우째될텐데.....근데 그건 중간에 참여하는 거라서 흐름 모를테고.

재밌게 놀아.

>>714 (대충 녹은 바부치즈 덕) 말만이라도 고맙다

722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19:06:44

>>712 저도 일단 체크

723 랑주 (/7zY4KDn42)

2024-04-05 (불탄다..!) 19:06:55

situplay>1597044323>707
😎
아니지 아니지
이런 자아 갈등이 캐릭터성인 건 전혀 얄팍한 게 아니다

나아는
일단 지금부터 집으로 갈 거라서 흠
8시쯤? 가능할거 같다

724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08:08

중간 합류가 어렵진 않을거라고 생각해 일단
편하게 편하게 참가해서 다 같이 놀아보자구

725 태오주 (XDSOHs2TmM)

2024-04-05 (불탄다..!) 19:11:29

>>712 할미 가는 길이긴 한데 체크~

좀 많이 자극적이긴 한데
태오의 작품이 억눌리는 이유가 있긴 행 :3

沼田ゾンビ < 요 사람에서 되게 많~은 영감을 받았어...
참고로 고어 전문이라서 그
주의해줘

😔

>>723 🥺!
우웃 웃 우우... 뻔뻔해져도 되는 부분이겠지 요거슨...👀

726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13:28

청윤, 태오, 체크됐습니다!

727 정하주 (xPmUrm1gi.)

2024-04-05 (불탄다..!) 19:16:46

>>712
와...와... 부제 왜 사람을 찔러요... 바병 정하한텐 너무...뺘아픈말이야... 체크!

728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17:30

정하, 체크됐습니다!

729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9:25:58

후 5분 남기고 위키정리 끝
뿌듯하다

730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31:36

30분!

체크 마감합니다! 중도 참가는 반드시 체크를 받은 후 해주세요.

곧 시작레스가 올라갈 예정이오니, 모두 자리에 착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731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9:32:36

화이팅
🤗🍭🍬🍭🍬🍨🍨
(착석)

732 정하주 (ZBJRqm6ZSQ)

2024-04-05 (불탄다..!) 19:35:19

>>730
https://youtu.be/jmF0edcnw4w?si=G7LbWeLoyaC6PwGD

733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37:28

"즐거운 파티의 시간이야!"



전조는 있었습니다.

수군수군, 소곤소곤,
불온한 분위기는 옅었으나
분명히 전조는 있었습니다.

성하제 4일차 밤 9시 경.

목화고 저지먼트까지 불온한 기운이 뻗친 걸까요.
부원 서성운에 의해 부원 천혜우의 실종 소식이
저지먼트 단톡방을 통해 전달되었습니다.

어쩌면 단순 핸드폰 분실로 인한 헤프닝일 지도 모르지만
그러기엔, 알려진게 작지는 않으니 조금 움직여 볼 필요는 있을 지도
아니면 없을 지도?

각자 행동을 취하고 있을 시간.
혹은 그저 관망하고 있을 시간.

성하제 4일차 밤 11시 경.
(situplay>1597044323>125에서 2시간여 지난 시점)

모두의 톡방이 일제히 울립니다.

[♪]

[목화고 저지먼트 여러분, 반가워요! 저는 귀여운 메신저 "Cc"랍니다!]

조그만 유령 모양의 아이콘이 톡방을 방방 뛰어다니며 소리를 내고 있네요.
이 상황, 많이 익숙하지 않나요?
자신을 Cc라고 소개한 유령은 조잘조잘 설명을 해대었습니다.

["Cc"는 오늘, 모두에게 메르헨 파티★의 초대장을 전달하러 왔어요!]

[초대장에 올바른 패스워드를 입력한다면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 있답니다!]

[패스워드는 어떻게 찾냐구요? 걱정 마세요! "Cc"가 힌트를 드릴게요!]

유령은 멋대로 화면에 지도 어플을 띄웠습니다.
띄워진 지도엔 두 개의 포인트가 찍혀져 있습니다.
귀여운 별 모양 포인트네요.

[힌트는 총 두 개! 두 개 모두 찾아야만 초대장의 다음 장이 열려요!]

[힌트를 찾는 법은- 일단 가보면 알겠죠?]

[그럼 저지먼트 여러분! 화이팅!]

유령 아이콘이 파닥거리고 그 뒤 팝업창 하나가 추가됩니다.
거기엔 ___.___.___ 라는 빈 칸 한 줄이 있는 것으로 보아
힌트를 찾으면 입력하는 칸 같습니다.

//8시 5분까지!

734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38:04

>>731 (사탕념념념념)

>>7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긴장감 사라진닼

735 진정하 - <천혜우> (ZBJRqm6ZSQ)

2024-04-05 (불탄다..!) 19:43:57

...기분나쁜 소름이다. 나리와 똑 닮은 상황. 거북함. 그리고 역겨움. 그리고...

분노.

이빨에 힘이 들어가, 맞물린다.

.빌어먹을.

"...오늘은 찾지 말아줘요. 일이생겼어."

스트레인지 한쪽 공터 구석에서 안락의자와 모닥불을 거점삼아 있던사람들 사이로. 일어나서 걸어간다. 평소같은 교복이 아닌, 조금 어두운 츄리닝과 후드티를 눌러쓰고.

...속이 쓰리다. 습관처럼 주머니에서 홀스 하나를 입에 털어넣고 까드득 깨문다.

두 장소중, 조금더 가까운장소. 가볼 수 밖에 없겠지.

공터 근처에 대충 세워놨던 스쿠터를 탄다. 아마, 두번째로 표시된 장소.

736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45:14

아 쉣 위치를 그거 안 했구나

1번 포인트
2번 포인트

각자 갈 곳 일케 표시해주세요!

737 이리라 - 진행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9:46:50

>>733

빗자루에 올라탄 채 알려진 공원이란 공원은 죄다 돌아다니던 중, 핸드폰이 울렸다. 혹시 뭔가 찾아낸 게 있나. 그런 기대가 앞서 화면을 켜면 기대와는 전혀 다른 무언가가 눈에 들어온다.

"아, 이쯤이면 기술발전에 좀 회의감이 느껴질 지경인데..."

너무 익숙하고 그래서 불길한 상황. 문득 시현의 수기 기록 집착을 떠올린 리라는 아. 이런 걸 심심하면 당할 수 있는 환경에서 거주하다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구나, 하고 뒤늦게야 그의 선생님을 이해하게 된다. 그래도 리라는 유령을 노려볼지언정 화면을 끄진 않았다. 초대장이라고 하는 걸 보니 이유야 어찌됐든 정보를 주려는 모양이고, 지금 당장 이렇다 할 정보라는 게 없는 이쪽에게는 작은 단서라도 절실했으니까.

기분이 나쁜 건 어쩔 수 없지만.

"답장은 못 보내는 건가...?"

화면을 몇 번 두드려 보던 리라는 답장 보내기가 불가능하다면 한숨을 내쉬며 우선 저지먼트 단톡방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저지먼트 단톡방

[ 저 지금 실종자 나왔던 공원 위에 있는데요 ]
[ (지도 캡쳐 사진) ]
[ 이거 다들 받으셨나요? ]
[ 나눠서 가는 게 좋을 거 같기도 한데, 어떻게 할까요? ]

738 이리라 - 진행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9:49:03

>>737 (중도작성. 이어서)

잠깐 고민하던 리라는 단톡방에 메세지를 하나 더 입력한다. 여기서 더 가까운 곳은... 2번 포인트.

[ 저는 2번으로 갈게요. 만약 1번 쪽에서도 필요하다 싶으면 메세지 남겨주세요. 최대한 빠르게 이동해서 가볼게요. ]

>>> 2번 포인트

739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19:49:20

저녁: 리하이~
수경주: 어제는 좀 괜찮더니만 오늘은 또 왜에엑

다들 안녕하세요...

740 진정하 - <천혜우> (ZBJRqm6ZSQ)

2024-04-05 (불탄다..!) 19:49:42

혜우주, 저거 2번포인크야!!

741 서성운 - 당신은 행복한가요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19:50:31

>>733

탁한 색의 외투를 뒤집어쓴 조그만 소년은, 마지막으로 팔찌의 신호가 끊겼음직한 위치 근처를 하염없이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들이 단서를 깨끗이 치운 것일까, 아니면 그가 제대로 찾지 못한 것일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때, 여름에 겪었던 것과 아주 유사한 상황이 또다시 핸드폰에 펼쳐진 걸 성운은 멍하니 내려다보았다.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성운은 그 봇인지 AI인지 모를 무언가에게 메시지를 보내보았다.

<[ 파티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니? ]
<[ 있다면, 혹시 우리 부원 중에 먼저 참석한 사람이 있을까? ]

그리고 성운은 그것의 대답을 기다렸다가 그것이 긍정하면 1번 포인트와 2번 포인트 중 지금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쪽으로 이동할 것이다.

742 서한양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19:51:03

>>733

" 아으.. 피 묻었네.. 이 녀석들은 아닌 것 같고.. "

밤 11시었다. 서한양은 한 으슥한 골목 안에 있었고, 그의 주변에는 문신을 한 남성들이 쓰러져 있었다. 바닥에는 회칼과 야구배트들이 중구난방으로 어질러져 있었다. 흰 실크셔츠에 청바지를 입었으며, 선글라스를 쓰고 있던 한양. 손수건으로 피가 묻은 자신의 손날을 닦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휴대폰의 알람이 울리고, 한양은 선글라스를 벗고 휴대폰을 보기 시작했다.

" .... "

마침 하나하나 부수면서 찾고 있었는데.. 이 녀석인가?

" 적이 제공해준 정보를 믿으면 안 된다지만.. 딱히 헛점을 찾을 틈도, 힌트를 얻을 만한 문장이나 단어도 없어. "

칫, 결국은 그 장소에 가야 된다는 말이잖아.

[다들 2번 포인트로]

[1번은 저 혼자 가고 싶어서요]

자만심? 부원들을 위한 희생정신?

아니.

한양은 지금 가슴이 묘하게 두근거리고 있었다. 본인도 모르는 옅은 흥분감. 공포에 잡아먹힌 긴장이 절대 아니었다. 자신의 부원이 실종됐음에도 말이지.

>> 1번 포인트

743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51:57

서성운은 랜덤하게 가는 건가요?

74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9:52:01

쀼쟝?
???
🤔🤔???

745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19:53:25

>>743 팔찌의 신호가 끊긴 지점에서 어느 포인트가 더 가까울지 모르므로, 혜우주에게 맡깁니다.

746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19:53:47

한양이 괜찮은거죠..?

747 금주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19:55:20

체크할게요. 그런데 짐 정리를 잠깐 해야할 거 같아서. 2번 포인트로 가겠다고 하고 다녀와도 될까요?

748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55:36

.dice 1 2. = 2

749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19:56:08

>>747 금주 체크됐습니다! 네 그렇게 처리할게요!

750 혜성주 (NQIIFpesv6)

2024-04-05 (불탄다..!) 19:56:08

다들 화이팅
이벤트 방해 안되게 오늘 훈련은 패스해야겠다

751 신새봄 - 이벤트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19:56:51

야심차게 미끼를 자청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지. 그럼 어쩐다, 혼자서라도 가봐야 하나. 아직 성운 선배한테 빌린 경찰봉은 있긴 한데... 라고 생각할 찰나, 인첨톡이 울려서 확인해보니, 낯선 아이콘이 메세지를 보내고 있었다. 무슨 파티의 초대장을 받으려면 지도에 표시된 곳으로 가서 힌트를 찾아야 한다는데...이거 그냥 스팸이 아닐 수도 있으려나? 마침 리라 언니가 단톡방에 공유했다. 이럴 땐 닥치고 선배말 듣기지~ ...아, 물론. 내 소신껏 판단해야 할 때도 있다는 걸 어저께 배웠지만, 지금은 부원들 말 들어서 나쁠건 없을 듯 하다.

[저도 나눠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전 첫번째 장소로 갈게요.]

리라 언니가 만든 전투용 물건들과 성운 선배한테 빌린 경찰봉, 마트에서 잔뜩 산 말린 미역을 분쇄한 가루가 담긴 지퍼백과, 능력 발현을 위한 잡동사니(주로 쓰레기)를 바리바리 챙겨 길을 나섰다.

>>1번 포인트

// 수경주 안녕안녕~

752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19:57:08

>>744
>>746
절대 전투광 암시 아임니다ㅏㅏㅏㅏㅏ

75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9:57:09

🥺 쀼쟝이상한생각하면혼난다잉

금주 어서와~~

75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19:58:10

>>752 (안심!!!!)

휴!!

755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19:58:54

다음 턴에 체크하면.. 포인트를 정하면 되는 걸까요..?
다음턴부터 체크 신청을 하고 포인트를 정해야 한다면..
.dice 1 2. = 1
포인트로요...

756 서연 - 진행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19:58:55

>>733

situplay>1597044323>445

혜우한테 원한품고 미친거같은 수박들을 추적해야겠다는 생각까진 했으나 스트레인지엔 가볼 엄두도 못내고서 안티스킬에 신고하자고 했을때 새메시지가 왔다는 알람이 떴다 열어보니 뭔 뜬구름잡는 소리들이다 메르헨파티? 스팸인가?

차단하려는 찰나 마지막 메시지에 눈이 멎는 서연이었다 '저지먼트 여러분' 혜우가 없어진 시기에 내가 저지먼트 소속인걸 알고서 메시지를 보낸쪽이라면 혜우를 납치한 수박측일거 같았다 그래서 서연은 일단 답을 보내보았다

[ 누구세요? ]> 김서연
[ 혜우 납치한거 당신들이죠? ]> 김서연

1이 사라지길 기다리고만있기도 뭣해서 저지먼트 단톡방에도 메시지를 보냈다

[ 혜우 납치한쪽에서 연락온거같은데 받았어요? ]> 김서연
[ 지도 찍힌데로 나오라는데? ]> 김서연
[ 다들 어디로 가요? ]> 김서연

사람들이 많이 간데로 가야 그나마 덜 위험할거 같아 눈치작전에 들어간 서연이었다...

757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19:59:12

>>750 훈련 레스 하나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752 그건 다행이네요..!

758 진정하 - <천혜우> (ZBJRqm6ZSQ)

2024-04-05 (불탄다..!) 20:00:48

한양아 약햌ㅅ니...?

759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01:16

다들 어서오세요...

다이스도 돌리고 커리큘럼도 할 생각인 제가 쓰레기였던 거군요..(급작스러운 자괴감)

760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01:45

>>755 네! 일단 1로 배정해둘테니 다음턴에 체크 해주세요!

761 서연 - 진행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0:01:51

>>756에 이어서

초조하게 기다리고있을때 2번포인트로 가라는 부부장의 메시지를 확인했다 이럼 2번 가야지 느린걸음이나마 바삐 놀리는 서연이었다


/situplay>1597044323>742를 뒤늦게 확인해서 추가했어요8ㅁ8 여기까지 반영부탁드릴게요 죄송해요;;

762 청윤 - 진행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0:02:36

>>733
정처없이 돌아다니던 청윤은 메세지를 보자 얼굴을 찌푸렸다.

'쟤가 분명.. 혜우를 납치한 녀석이겠지..? 일단 저 녀석들이 말하는 대로 하는 것 밖엔 방법이 없는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곤 잠시 누가 어디로 가는지 확인하곤 문자를 보냈다.

[저도 받았어요.]
[전 일단 1번 포인트로 향해볼게요.]

그렇게 써놓곤 급히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 그 장소로 향하는 청윤이었다.

763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20:02:40

>>761

????

가라고 해서 진짜로 2번 갈 필요는 없어.
1번 오면 " 아..결국 왔네요.. " 이러고 말지.

764 서성운 - 성하제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0:03:44

(다이스를 미리 굴립니다.)
.dice 1 6. = 4

765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20:04:00

>>758
의외로 별거 아닌 이유라니까안

766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0:05:39

>>763 한양주
서연이가 사람 많은데로 가려고했는데 부부장님이 2번으로 가래서 그쪽이 사람 더 많겠구나하고 선택한거예요ㅎㅎㅎㅎㅎ 걱정마세요~

767 태오 - 스토리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0:05:47

태오는 골목에서 얼굴을 감싸쥔 채 반쯤 주저앉아 있었다. 한 번 크게 무력함을 느끼니 의지가 꺾여버린 상태였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없거니와 내 희망을 굳이 갖지 않아도 남들이 알아서 할 텐데, 행해서 무엇하겠는가? 한결은 혼자 있고 싶다는 요청에 안 된다고 단호하게 선을 긋다가도 태오의 눈을 마주하고 지금은 굽혀야 할 때임을 깨달았는지 희야를 달래고자 데 마레로 돌아갔고, 태오는 그 이후로 차가운 골목에 홀로 있었다. 담배 하나 태울 수 없을 만큼 상태가 좋지 못하다. 생각이 몇 번이고 꼬리를 물고, 종착하지 못한 채 뱅뱅 돈다.

어차피 포기하기로 했던 관계인데 굳이 찾아 무엇하는가, 찾아봤자 좋은 소리 들을 일 없는데, 인첨공에서 사람은 늘 사라지기 마련이고, 혜우도 아마 그 사람 중 하나였으리라. 태오는 눈을 감았다. 자신이 사라졌듯, 이번에는 혜우 차례인 것이다. 그러니 내가 신경 쓸 이유는 없다. 망막에 오렌지빛 신호가 맺히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그 생각을 반복했다.

그리고 메시지를 확인한 태오는 멍하니 화면을 보다 머리를 쓸어넘겼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주제에 이런 것에 넘어가려고? 저게 그냥 타이밍 좋게 나타난 다른 것이면 어쩌려고? 태오는 스스로의 속을 정리했다. 한 번이면 족하다.

생은 덧없다.

오늘 움직이는 것은 남들이 하기 때문이기에, 나는 그 틈에 섞이는 것일 뿐이다. 의미를 갖지 않아야 한다. 어차피 내가 할 것은 없으니. 착잡하던 표정이 사라지고 그러려니, 늘 짓던 무표정이 자리한다.

[2번 포인트]

768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06:15

5분 되었습니다!
다음 진행 갑니다!

1번 포인트 - 한양, 새봄, 수경, 청윤,
2번 포인트 - 정하, 리라, 성운, 금, 서연,

각자 위치를 잘 기억해주세요!

769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07:13

2번에 태오 추가됏습니다!

770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0:07:30

태오야 누나랑 캐해 잘 하자 (집에 오자마자 고통받음)

771 승엽주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20:09:16

안녕하세요! 개인진행이 시작되었군요!

772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0:10:09

승엽주 어서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773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20:10:24

어여오는겨 승엽주

77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10:25

승엽주 어서와~!

775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10:28

어서오세요 승엽주.

776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0:10:34

승하~

777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0:10:52

승엽이 안녕안녕><

778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10:59

수경주도 이번 턴에 체크해요.(체크된 거 같긴 하지만 한번 더 해ㅏㄱ실히 하기 위해서)

779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0:11:07

>>771 승엽주
어서오세요오오 하루 잘보내셨나요? ><

780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0:11:22

와 777 먹었다!

781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11:45

아 맞다 수경주야
아까 리하이... 괜찮니... 🥺

782 승엽주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20:11:59

다들 다시한번 안녕하세요! 혹시 지금부터라도 참여해도 될까요?

78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12:15

>>780 럭키새봄이네!
이따가 다이스 50점 나오겠다😏

784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13:06

>>778 체크 됐습니다!

>>782 체크하고 1번과 2번 중 어디로 갈지 선택해주세요!

785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0:14:08

>>783 헉(혹함) 그럼 좋겠다! >< 혜우 이벤트 진행 끝나고 일해봐야겠어 히히

786 진정하 - <천혜우> (mITA7HWMwM)

2024-04-05 (불탄다..!) 20:14:52

승엽주 어서오세요!!!

787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14:54

원래는 누워있을 생각이었는데, 리하이를 해서 캐피도 같이 팡당해서..
그래서 앉아있기로 했어요.

788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15:15

캐피는 뭐야 코피.

789 유승엽 - 진행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20:15:36

>>733

...하필이면 순찰이나 하러 가려고 했는데 이런게 오는건가.
글렀네. 일단은 오늘 알바는 어려울것같다고 해두고...

"여기서 제일 가까울것 같은데는..."

[.dice 1 2. = 2번 포인트로 갈게요!]

790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20:16:49

아이고 몸 잘 챙겨라 수경주..😢

791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18:01

스트레스관리를 위해 마음을 가라앉히려 노력하는데 잘 안되네요. 그래도 노력해보겠습니다(그리고 리하이 한다음에 입헹구고 그런 관리 열심히 하려ㅜ함)

792 승엽주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20:18:12

수경주... 건강은 정말 중요해요. 잘 챙기셔야해요...

79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19:35

아이구야 코피까지🥺 넘 무리하지 말고 안좋으면 들어가는거야! 알았지!!

>>785 😏👍 행운을 빈다구~~

794 랑주 (mNgoOnC4tA)

2024-04-05 (불탄다..!) 20:20:18

수경주 몸조리 잘 해라
몸 축나면 이거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암튼 나ㅇ 왔다!

795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0:20:20

아이고 수경주.. 코피요..?1 몸 진짜 조심하세요..

796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20:57

우왕 랑주 어서와라~~🤗 집 잘 도착했니~~
(한입 먹음)

797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20:21:11

어서오능겨 랑주

798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0:21:21

랑주도 어서오세요!

799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21:24

리라가 화면을 두드리자 유령이 꺄르르 웃으며 터치를 따라 데굴데굴 굴러다닙니다.
적어도 톡방의 메세지칸은 닫히지 않았습니다.

성운은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유령이 바로 답해줍니다.

[네! 아주 아-주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아니요! 저지먼트 부원 중에는 없어요!]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서연은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유령이 한바퀴 빙그르르 돌더니 빵긋 웃습니다.

[네! 앞서 초대장을 보내 모셔갔답니다!]
[초대장의 호스트는 이미 알려드렸어요!]

이건 또, 무슨 의미일까요?

시간은 계속 흐릅니다.
각자 어떤 생각을 품고 움직였을까요.
어두운 밤, 스산한 공기가 각자 향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갑니다...

각 포인트는, 스트레인지의 각기 다른 지점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인지의 구조상- 워낙 얼기설기 뒤엉킨 지역이다보니 특이한 구조물들도 제법 있는데
어째, 간 곳들마다 그런 곳이네요.
기억하십시오, 지금은 밤 11시이고, 여긴 조명 하나 없는 스트레인지입니다.


-- 1번 포인트 --

1번 포인트에 도착한 이들 앞에는 한 골목이 나타납니다.

그저 길게 뻗었을 뿐인 골목입니다.
높은 벽으로 인해 어둠이 짙게 깔렸긴 하지만
스트레인지 치고 깔끔하고, 두 사람이 나란히 걸어도 남을 만큼 폭도 넉넉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조용합니다.

지도의 포인트는 골목의 끝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 2번 포인트 --

2번 포인트에 도착한 이들 앞에는 철거된 건물의 공터가 나타납니다.

철거라기보다 외력에 의해 부서지고 무너진 잔해가 널브러진 그런 곳입니다.
여기저기 부러진 철근과 콘크리트 더미가 있으니
조심하지 않으면 잔해에 의해 다칠 것 같습니다.

지도의 포인트는 잔해더미 공터의 가장 안 쪽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9시까지!

800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0:21:54

수경주 걱정된다...🥺 너무 무리하지 말구...(뽀담)

랑하~
아 갈아마시는 거 역시 최고다(주어는 생략)

801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23:04

뭐지? 유령 귀엽다

쓰읍 이게아니고
오밤중의 스트레인지라...

802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0:23:19

수경주 아프면 무리하지 말구, 랑주 어서와!><

803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20:23:31

혹시 저 끝에 뭐 있을지 모르니깐 청윤이가 공기탄 한번 쏴볼까..? 위력 조절해서 말이야.

80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23:36

>>800 🫢😧🤔👍
챙... 겨먹었다면잘한것이다...

805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0:24:27

>>804 바게트랑 토마토랑 살짝 갈았어 걱정 마...

스트레인지...........👁

806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24:35

.dice 5 10. = 6
.dice 5 10. = 9

807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24:36

아 맞다
@저지먼트

저번 크리에이터전에 만들어준 코뿔소 팔찌는 다 쓰면 깨지는 게 아니라 달빛 아래 놔두면 충전되는 충전형이다

= 오늘 다시 차고 왔다고 해도 무방

808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25:08

다이스야 숫자가 숭하구나아악

809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0:26:19

이사람아

810 랑주 (mNgoOnC4tA)

2024-04-05 (불탄다..!) 20:26:36

다들 하이하이
나 체크해도 되는건감?

811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27:53

>>809 (옆눈)

>>810 물론! 1번과 2번 중에 정해주구 맞춰서 반응해주십셔!

812 혜성주 (X0WzJ1W7a.)

2024-04-05 (불탄다..!) 20:29:40

관전하다가 숭하다는 말에 개터짐
이사람아(먐미 빙의)

813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0:32:04

미치겠네 새벽의 으른조 다터지다

814 랑주 (mNgoOnC4tA)

2024-04-05 (불탄다..!) 20:32:15

>>811
.dice 1 2. = 2

815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32:50

달콤한거.. 먹을까...
(하지만 포기)

816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33:11

>>0

다이스만 미리 돌려두겠어요..

.dice 1 6. = 2

//다이스부터..

817 혜성주 (X0WzJ1W7a.)

2024-04-05 (불탄다..!) 20:34:08

>>813 새벽의 으른조
저기요
맞긴 한데

818 수경 - 개인이벤트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34:36

조용한 이 곳은 스트레인지입니다. 일반적으로 받아온 것을 종합해보면 의뢰를 받고 해하는 것은...
기분이 기묘합니다. 고통스러움이란.
수경은 저 멀리 포인트가 있을 곳을 바라봅니다.
혹시 모르기 때문에 수경은 팔찌는 가지고 왔지만. 목적은.. 채워주기 위해서였을까요.

"...어떻게 할까요?"
끝에 다가갔다가 물러나는 것이라던가. 혹은.. 이라는 말이자 제안을 말해보려 하는 수경입니다.

819 서연 - 진행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0:34:36

>>799

2번 장소로 가는동안 수박측에서 온 답장에 기가 탁 막혀버린 서연이었다 안그래도 걸음느린 뚜벅이라 지체하고싶진 않은데 이건 빡친다

[ 초대장? 모셔가? ]> 김서연
[ 이런 수박을 봤나!! ]> 김서연
[ 납치가 초대야?? ]> 김서연

홧김에 보내고서 말풍선의 1을 보니 현타가 온다 이런거 보내봤자 소용없잖아 화풀이처럼 뒷머리만 헝클고 계속 가다가 멈칫했다 생각해보니 이쪽 스트레인지네 이런 수박!! 아까도 혼자 스트레인지는 도저히 못가겠어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조명도 없으니 더 무섭네 가다가 습격이라도 당하는거 아니야? 폰전등이라도 켜서 앞을 밝혀야할지 그랬다간 누구 눈에띌지 모르니 어두컴컴하더라도 조심조심 가야할지 가늠이 안되는 서연이었다 고민끝에 폰전등을 포기하고 한걸음 한걸음 더듬어가며 능력을 사용해 사람이 오가지않은길을 고르면서 발소리를 죽여 이동했다

그렇게 2번 장소에 가까워지자 공터와 무너진건물이 시야에 들어왔다 수박!! 아까까지도 무서웠는데 여긴 더 을씨년스럽네 그런데도 네비게이션은 더 안쪽으로 가야한다고 깜박인다 아 싫다 다른사람들은 도착했을까?

820 진정하 - <2번스팟> (mITA7HWMwM)

2024-04-05 (불탄다..!) 20:35:28

...아무래도, 여기인가. 스쿠터를 타고 도착하자 반가운듯 반갑지 않은- 다시 위험을 함께 하게할 동료들의 얼굴이 보인다.

"...커플밭이네."

분위기를 가볍게 하려고 농담을 건넨다 특히...

"성운오빠, 머리좀 식혀요. 마음은...이해한다곤 못하겠지만, 일단. 이렇게 관종새끼들이 하는짓이라곤 똑같잖아요. 결국 혜우는 안전하게 있을거라는거. 그리고, 우리에게 기회를 줄거라는거."

...그리고 앞에 있을 광경에 다시한번 각오를 다진다.

'누가, 어떻게 있을것인가.' 전투준비를 해야할까 정보수집을 해야할까. 인질일까 적일까.

머리가 복잡해진다.

821 수경 - 이벤트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36:10

>>0
situplay>1597044323>816

접대의 본분을 다하는 중입니다...

음료를 내려놓고는 꾸벅 하고 인사를 하고 돌아가는데이게 냉랭한 것인데도 의외로 이렇게 해달라는 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나쁘지 않을텐데...

"돌아가주세요."
조금 진상스러운 손님에게는 냉랭하게 했지만...

822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0:36:21

>>807 리라주
크리에이터전에 유령이었던 서연이는 지릴뻔한걸 참아가며 이동했다는 사연이... (먼눈)

823 진정하 - <2번스팟> (mITA7HWMwM)

2024-04-05 (불탄다..!) 20:38:19

성운이 편애아님, 승엽이 서연이 너무 사랑스럽고 아낌. 하지만, 언급 안하면 머리 폭발할거같아서 캐적인 움직임이였음

824 신새봄 - 이벤트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0:39:10

[유령 씨, 유령 씨]
[메르헨 파티는 어떤 파티예요?]
[조금만 알려주세요~><]

정보라도 캐볼 수 있으려나 하는 마음에 가는 길에 분위기도 맞춰서 톡을 보냈다. 그러다보니 도착한 곳은 일직선으로 뻗은 골목길. 꽤나 넓고, 고요하다. 내가 미끼가 되려고 생각했을 때 상상한 느낌보다 훨씬 조용하다. 어쩐다? 일단 선배들하고 수경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지. 레벨 4인 혜우도 당했는데 내가 단독행동해봐라, 빤하지. 어느덧 하나둘 1번 포인트 멤버가 모였다. 그러고보니 부부장 선배가 1번은 혼자 가시겠다고 했었는데...

"죄송해요, 선배. 2번쪽으로 틀다가 늦을 것 같아서 그냥 여기 왔지 뭐예요."

그건 그렇고, 저 골목 안쪽으로 가야 하는 모양인데, 들어가는 건 확실하고, 어떻게 가야 하나? 골목끝을 바라보며 고민하는데 수경이가 먼저 어떻게 할 지를 묻는다.

"한 줄이나 두 줄로 들어가는 게 어떨까요? 혹시 적이 매복해있다거나 해서 교전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 공간은 확보해놓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825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0:40:20

>>823 정하주
아? ㅋㅋㅋㅋ 서연이는 지금 지가 더 쫄아있어서 거기까지 생각할 정신없어요!! 오히려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정하주><

826 서한양 - 성하제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20:40:21

>>0

" 어허-! 여기 흡연카페 아니에요-!! "

한양은 테이블에서 담배를 피는 것처럼 보이는 여성을 저지하려고 했다.

" 오도독.. 오도독.. "

어.. 과자였네..

" 엇.. 죄송합니다. "

" 아구ㅎㅎ 귀여워~ 괜찮아요~ "


.dice 1 6. = 4

1. 1점
2. 5점
3. 10점
4. 15점
5. 50점
6. -10점

827 유승엽 - 진행(2번스팟)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20:40:55

>>799
척 보기에도 위험해 보이는 곳. ...뭔가 너무 그림으로 그린 것 처럼 악당들이 나올 것 같은 곳이라 조금 불안한데.
빠따를 가볍게 돌리며 다른 사람들을 바라본다.
말하는걸 보니 몇 명 빼고 이쪽에는 다 커플인가보네. 데이트인가.
적어도 사람을 그렇게 납치해대는 놈이 정상일리는 없으니 나라도 몸조심해야지. 다른 사람들은 알아서 서로를 지켜줄거야. 아마.

어깨를 배트로 가볍게 툭툭 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일단 다들 조심들 하이시고... 조심들 해가 가입시다. 안전 좋아 좋아 좋아!"

가벼운 농담조로 항상 하던 구호를 외치고 주변을 보았다.

828 이리라 - 진행 (2번 포인트)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41:34

>>799

뭐지? 유령 녀석이 웃으며 굴러다닌다. 생각보다 프로그래밍을 정교하게 해 둔 걸까? 이런 수상쩍은 스파이 앱(으로 추정되는)에 그만큼의 공을 들인다고?
혹시 이거, 이전에 성운이가 해줬던 말을 들었을 때도 느낀 거지만— 하루이틀 걸려 계획된 일이 아닌가?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이가 갈렸다.

"스토커 같은 놈들이 왜 이렇게 많아... 여름에 스토커 한놈 처참하게 수용소행 했는데 거기서 느낀 게 없나."

안다. 그네들은 그래도 자기들은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는 자신이 있는 거겠지. 걔가 같이 죽겠답시고 멍청하게 군 건 전 학구 사람이 다 아는 일이고... 한숨을 씹어삼킨 뒤 빗자루를 돌려 2번 포인트로 향하다 보면 어느새 그 포인트가 스트레인지의 어딘가라는 걸 깨닫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빗자루를 타면 안 되기에, 리라는 땅으로 내려와 빗자루를 도로 줄여서 겉옷 주머니에 넣는다.

"후."

미니원피스처럼 큰 오버핏 져지의 지퍼를 목끝까지 끌어올리면 마스크 없이도 대충 얼굴이 가려진다. 양쪽으로 땋아내린 머리는 움직임에 방해 되지 않는다. 짧은 심호흡 후, 왼쪽 손목에 찬 붉은 끈 팔찌 아래 코뿔소 방어 팔찌를 끼운 리라는 스트레인지 안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갔다.




도착한 곳은 공터. 리라는 잔해 더미가 어지럽게 늘어진 풍경을 바라보다가 미간을 찌푸렸다. 잘못하면 긁히겠는데. 게다가 포인트는 저 안쪽이고. 그나마 다행인 건—

"저 왔어요! 다들 잘 도착했네요."

근처에 오자 동료들이 보인다는 것. 리라는 2포인트로 온 부원들에게 다가간다. 그나마 아는 얼굴들이 보이니 마음이 놓인다.

"다들 팔찌 챙겨 왔어요? 아니면 이따가라도 저한테 말해줘요. 그려줄 테니까. 꼭 그거 아니더라도 필요하면 얘기하고요."

주머니에서 포스트잇을 꺼내 쥔 리라는 철근과 콘크리트 더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시선은 돌고 돌아 성운에게.

"성운아. 너... 아니ㅡ 괜찮냐는 말은 안 어울리겠다. ...그래도 다같이 찾고 있으니까, 조금만 힘내자."

어떤 놈들인지는 몰라도 깔끔히 치우고 혜우 후배님 웃는 얼굴로 봐야지, 분명 그럴 수 있을 거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건네며 성운의 등을 두드려 주려고 했다.

829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42:36

>>823 2222222

830 랑 - 2번 (mNgoOnC4tA)

2024-04-05 (불탄다..!) 20:42:52

일단 지정된 위치 근처에 도착하고 보면, 스트레인지에서 흔하게 보이는 철거 이후의 공터가 보인다.
정확히는 철거되다 만 듯한 그런 느낌, 연약한 사람의 피부로 정신을 딴 곳에 팔았다간 상처가 남을 게 분명한 잔해들 틈, 랑은 포인트가 가리키는 공터 안 쪽으로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겼다.

이미 일은 벌어졌다, 여기선 경계하면서 포인트로 이동하는 수밖에.
적어도 뭔가 일어나려는 낌새가 있다면 자신이 알아채지 못할 리는 없을 거다.

831 랑주 (mNgoOnC4tA)

2024-04-05 (불탄다..!) 20:43:49

후배 라인은 다들 다독이는 분위기가 참 좋아
귀여워

832 태오 - 스토리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0:44:44

태오는 장소에 도착하고 노이즈로 얼굴을 가렸다. 습관적으로 담배를 물고 싶지만 저지먼트 앞이니 꾹 참으며 눈을 흘겼다. 스트레인지라, 하필이면 이 시기에 저지먼트가 스트레인지에 모인다, 라. 답장은 확인하지 않았다. 태오는 잔해에 아무렇게나 등을 기댔다. 이런 곳에서 기대는 건 익숙하다는 듯.

그리고 천천히 눈을 감았다.
뭔가 들릴까.

들리지 않아도 좋다. 차라리 그러지 않길 바랄 뿐이다. 뭔가 여기에 있다면 소란이 생길 거고, 소란이 생기면…….

"……."

여기는 스트레인지인데 무엇이 벌어지겠는가.

833 윤 금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20:45:54

>>799
금은 심히 불쾌하다는 기색으로 걸음을 옮긴다. 잔뜩 찌푸린 표정에서, 잰걸음에서 그 감정이 온전히 드러난다. 상황도, 장소도 모두 맘에 들지가 않다. 실종. 한차례 사건을 겪고 난 뒤라서 그런지, 더더욱 듣기 싫은 단어다. 대체 어떻게 모든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한발 늦게 상황을 알게 되는 것일까. 너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연락도 없이 사라졌다는 것은 안 좋은 일이 네게 생겼다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그러니 지금 자신들에게 온 기분 나쁜 이 초대장은 네 실종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그리고 너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일 거라고. 콘크리트 잔해가 바닥에 굴러다니는 공터에 도착했을 때, 금은 더더욱 썩어가는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다가 안쪽에 있을 포인트를 향해 걸음을 옮기며 혀를 쯧, 찼다.

834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46:14

색적조 분위기 어쩔거임
낭랑 19세 느와르 스트레인지즈...
멋잇어

835 서성운 - 2번 포인트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0:46:19

>>799

“걱정해줘서 고마워, 정하야.”

성운은 무기질적으로 웃으며 정하를 돌아다 올려다보았다. 그리고는 잠시 입을 다물고 침묵했다가, 2번 포인트를 향해온 사람들에게 입을 벌려 말을 이었다.

“저기, 나는 괜찮으니까, 다들 신경쓰지 않아도 좋아. 오히려 이렇게 함께 와줘서··· 고마워.”

짧게 숨을 고르고, 한 마디 더.

“우리는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는 거야······”

한다고 될까.

두려움과 절망이 스멀스멀 머리 위로 드리우는 것만 같다.

성운은 사방에 널부러져 있는 파괴된 건물 잔해 몇 개를 임의로 지목해서는, 역중력을 통해 천천히 들어올렸다. 그리고 딱히 뭔가 없다고 판단되면, 자신과 동료들에게서 가까운 건물파편을 차례로 좌우로 치워내면서 지도의 포인트가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836 혜성주 (sjOmkpKjOA)

2024-04-05 (불탄다..!) 20:46:57

혜성주 출근길 헛소리
참여못해서 억울한거 맞음 현생을 부숴야만

다들 성운이 달래주는데 이혜성 냉정하게 네가 정신차리고 있으라고 말함
냉정하게 판단하라는 말도 덤

837 금주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20:47:48

>>836 오늘도 파이팅이에요... (복복복)

838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0:48:01

지금 참여될까요?

839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0:48:29

혜성주 출근 힘내라구 ㅠㅠㅠ(토닥토닥토닥

840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48:48

혜성주 출근하지마
우리랑 놀아(될리가없음)

8ㅁ8
회사를메워야... 내일은 같이놀자...

841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0:48:49

철현주 안녕안녕!!><

842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49:06

철현주 어서와~!!

843 리라주 (L795IRgsBM)

2024-04-05 (불탄다..!) 20:49:43

그나마 개인이벤트는 캐퍼시티 다운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서 다행인거야
......없지?

844 서연 - 진행은 아니고 요청...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0:49:47

>>828

아직 여름더위가 다 식지는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밤인데다 쫄아있으니 추워죽겠다!! 오돌오돌 떨고있노라니 다른 부원들이 하나둘 도착했다 (사실 성운이를 봤을땐 방금 막 사람 몇 잡아먹고온 스킬아웃인줄 알고 주저앉을뻔했다) 그런 성운이를 1학년인데도 침착한 정하가 달랬고 엘사같은 승엽이는 위험을 직감한듯 배트를 들고왔다 이어 리라가 오면서 팔찌 챙겨왔냐더니 성운이를 다독였다 팔찌라니? 무슨 팔찌를 얘기하는걸까?

" 저 저... 리라야 그... 팔찌라는거 뭔진 모르지만 필요한거면... 나도 좀 얻을수있을까? "

좋아하는 아이돌멤버라 말을 더듬는지 무서워서 말을 더듬는지 알수없는 서연이었다...

/서연이도 팔찌 주세요 리라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45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0:49:51

다들 어서오세요.

천천히 따땃한 차 한잔을 두고 먹는 중...

846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49:56

>>838 네! 1번과 2번 중 정해주시고 가능하다면 반응을 달아주세요!

847 청윤 - 진행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0:49:56

>>799
택시를 타고 가면서 청윤은 생각했다.

'저들의 목적은 뭘까? 왜 혜우를, 학생들을 납치한거지? 실험용으로? 돈? 아니면, 뭔가 학생이라는 점 말고 다른 공통된 특징이라도 있던 걸까? 그게 아니면...'
"그냥, 재밌어서란 이유만 아니면.. 하아.. 정말 좋겠네.."

그렇게 한탄하며 리라가 만들어줬던 팔찌를 차곤 포인트 근처에 도착했다. 먼저 도착한 다른 사람들을 둘러보며 간단히 인사하다 한양을 발견하곤 고개를 꾸벅 숙이며 그래도 혼자 가시게 할 순 없었다고 조심스래 말했다.

"뭔가.. 기습이 대놓고 있을 것 같은 골목이네요.."

어차피 팔찌가 있으니 한번 치명상을 입어도 괜찮긴 하겠지만..

"뭔가 적들의 기습을 방지하거나, 방심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을까요?"

848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0:50:13

>>843 (그 스타워즈 짤)

849 서한양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20:50:24

>>799

" ..... "

이럴 줄 알았어. 결국 온 사람들이 있구만. 뭐 크게 상관은 없어. 사건을 풀어가는 재미는 조금 떨어지겠지만 말이야.

" 괜찮아요, 새봄양. 어쩔 수 없는 거지. 일단 수경양 말대로 어떻게 할지 논의해보자고요. "

" 일단 두 줄로 들어가는 것이 저희에게도 좋겠어요. 하지만 저 끝에 뭐가 있을지 모르거든요. "

" 청윤양이 가면서 저 끝에 공기탄을 쏴주실래요? 다치거나 부수지 않는 선에서 말이에요. 저 끝에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니깐요.. 그리고.. "

한양은 이 셋과 반대 방향.. 즉,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 녀석들은요. 우리의 위치를 이미 알아요. 당연히 이곳에 왔다는 걸 알겠지. 그렇다는 건 몰래 미행을 해서 기습을 할 수도 있어요. 우리가 저 어둠 끝에 정신이 팔렸을 때 말이죠. "

" 그러니깐 뒤는 제가 맡을게요. 셋은 걱정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

850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0:52:42

>>836 혜성주
앗 아앗 아아앗!!!! 혜성언니가 왔어야했어요8989ㅁ8989888 밤출근 안그래도 싫으실텐데 이런상황이라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은 편히 쉬실수있길요!!

>>838 철현주
어서오세요오~~~

851 청윤 - 진행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0:55:00

>>849
"그 방법이 가장 좋겠네요."

청윤은 고개를 끄덕이곤 제압탄 정도의 세기로 탄을 몇번 발사했다.

"우리의 위치를 안다라.. 한양 선배라면 충분히 막으실 수 있겠죠..!"

852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0:55:08

>>850 서연주 안녕!!!!!!!!!!
>>846 1번!!!
>>841 새봄주 안녕!!!!!!!!!!!!!!!!
>>842 리라주 안녕!!!!!!!!!!!!!!!!!!

853 승엽주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20:55:23

혜성주 힘내세요... 출근...
철현주 어서오세요!

854 랑주 (mNgoOnC4tA)

2024-04-05 (불탄다..!) 20:55:26

>>836 (둥기둥기)
일단 현생 무리 없이 잘 해결해보자 파이팅 😌

철현주 어서와라

855 이리라 - 반응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0:56:21

>>844

신경이 곤두서 있던 와중, 오들오들 떠는 듯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면 그 자리엔 서연이 있다. 아차, 서연이는 팔찌가 없겠구나.

"응, 바로 줄게. 잠시만... 저지먼트 활동 하면서 다칠 일이 많아지니까 만들어서 나눠가진 팔찌야."

포스트잇을 주머니에 넣고 등에 맨 백팩에서 스케치북을 꺼낸 리라는 곧장 팔찌를 그려낸다. 코뿔소 모양의 참과 작은 구슬 3개가 달린 팔찌. 그것을 두 개 실체화 시켜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 서연과 승엽에게 건네본다.

@김서연 @유승엽

코뿔소 팔찌(업그레이드 버전):
https://ibb.co/zSGg2qk
방어 아이템. 치명상에서 몸을 보호해준다. 형태는 이미지 하단 좌측 디자인 참고.
참은 은색. 줄은 검정색. 코뿔소의 눈 부분에 캐릭터들의 상징색이 담긴 보석이 박혀 있다.
참과 함께 작은 녹색 구슬 3개가 줄에 끼워져 있다. 공격 한번을 막아낼 때마다 구슬이 하나씩 검은색으로 변한다. 총 3번의 방어가 가능. 사용 후 달빛이 잘 드는 곳에 하룻밤 동안 놓아두면 구슬이 다시 녹색으로 돌아오며 방어 능력이 충전된다.

856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0:57:06

밈미 복복받아...🥺🥺🥺

그리구 철하~~~

태오 뜬금없이 한대 후리고 싶음

857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0:57:30

혜성주 잘 다녀오세요.. 화이팅이에요..!

철현주도 좋은 밤이에요!

858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0:58:27

>>855 리라주
조명용 팔찌가 아니라 방어템이었군요@ㅁ@ 지저스 리라가 지저스야!!!!!!!!!!!!!! ><

859 강철현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0:58:55

우리 힐러를 납치하다니! 양심도 없는 녀석들!

"여기 생각보다 깨끗한데?"

대놓고 사망플래그를 꽂아넣는다.

"이 구출작전이 끝난다면...아니다. 나중에 이야기하자."

괜히 농담 한번 해본다.

"맨 앞은 내가 맡을 게. 고기방패 하난 자신있거든?"

최근 숙면을 취해서인 지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860 승엽주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20:59:04

>>855 방어템!! 이걸로 맞으면서 딜한다가 성림했어요!

861 태진주 (CgvTOQx7UY)

2024-04-05 (불탄다..!) 20:59:09

지켜보는 중입니다
아니 지켜보고 있다기보단 간간히 보는 중입니다
화이팅

862 금주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20:59:26

(거슬리면 다 불태울 생각했는데, 좀 더 생각해 보니 리라랑 같은 루트다) (🤔)
철현주 어서 와요. uu

863 랑주 (mNgoOnC4tA)

2024-04-05 (불탄다..!) 20:59:40

>>856
나 태오 보고 생각난 거 하나 더 있다

선행 포인트를 쌓으면 그 포인트를 소모해서 악행을 무마할 수 있는 세계
그 세계에서 유일하게 살인을 용서받을 수 있을 만큼의 포인트를 모은 남자가, 그렇게 바라고 바라면서도 살인을 도저히 할 수 없게 되어버린 이야기

864 강철현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0:59:50

>>856 태하!!!!!!!!
>>857 청윤주 안녕!!!
>>854 랑주 안녕!!!!!!
>>853 승엽주 안녕!!!!!

865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21:00:12

다들 어서오능겨

866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1:00:36

>>862 금주 안녕!!!!!!!!!!!!!!

867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1:01:04

태진주도 안농!
지켜봐달라구🤗 놀고싶으면 참가하는 것이다!

>>858 >>860 우리 아기코뿔소들 안다치게 최선을 다해보다
후후(복복) 잘 간직해달라구~~

868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1:01:35

>>861 태진주
어서오세요오~~ 힐러느님이 없는데 힘캐 필요하지않을까요? (꼬신다)

>>862 금주
앗 아앗 아아앗... 리라의 능력과 불은 상극이네요...

근데 힐러느님이 없으니 딜 씨게맞으면 노답이네요??? (부들부들)

869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1:01:51

9시!

다음 진행 갑니다!
나...떨고 있니?!

870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1:01:56

>>862 괜찮아 태워!!!!
막 태워 리라 좀 뒤에 있으면 돼(?)

아니면 리라가 땔감그려줄게(???)

871 금주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21:02:54

872 혜성주 (zM/PJvzZsM)

2024-04-05 (불탄다..!) 21:03:07

복복과 응원 피로에 찌든 밈미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와앙!

캡틴한테 이따 새벽에 능력관련 질문 남겨봐야겠다

873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1:03:18

힐러느님이 없으니 딜 씨게맞으면 노답이네요⬅️급격하게 느껴지는 우리집 힐러고양이의 빈자리

이번 이벤...
쉽지 않을지도

>>869 뭔가 나오는 건가
(안마해주기) 할수이따!

874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1:03:50

>>836 (성운이 봄..) (아마 네, 동감이에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침착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 않을까 싶어요)

875 신새봄 - 이벤트(1포인트)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1:03:55

>>847 >>849 >>859

"네, 선배~!"

아깐 말 안 들었으니까 이번엔 말 들어야지! 톡방에서나 꺼내봤던 1학년 미끼 작전을 꺼낼까도 싶었지만, 이 편이 제일 나은 것 같다. 수경이 뿐만 아니라 청윤언니까지 셋이니 더 든든하고! 거기에 철형까지! ...근데 고기방패? 잠깐만! 기겁해서 손을 들었다.

"잠깐만요! 역시 우리 하나 둘 둘로 나눠요!!"

876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1:04:25

조심히 다녀오세요 혜성주...!

877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1:05:03

태진주도 좋은 밤이에요. 관전 하시는군요

878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1:05:10

>>863 님아
어떻게 이런 갓 세계관을
어떻게?
어?떻게???
당신 맛도리 고수지 어케이런
하~~~~~ 미치겠군

죽을게

879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1:05:17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880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1:05:45

태진주 안녕!!!!!!!!1

881 승엽주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21:06:03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882 신새봄 - 이벤트(1포인트)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1:06:30

>>875 +그러고 나서 철형의 등짝을 (손이 닿으면) 때리려 했다. 이형이 지금 뭐라고 하시는거야!!

"사망플래그 멈춰!!!!"

883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1:07:36

혜성주 다녀오고 태진주 어서와!><

884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1:08:38

태하~~~

어 ㅈㅁ
힐러 없네
어?

큭... 큭큭...
큭큭큭큭...(크크큭맨 됨)

885 강철현 - 1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1:09:46

>>882

"아야!"

이게 바로 등짝 스매싱인걸까?

"내가 앞장 서는 게 유리해. 내가 뒤에 있다가 기습이라도 당하면 너희가 날 못구해주잖아"

886 태진주 (A0gjajLOq6)

2024-04-05 (불탄다..!) 21:09:57

다들 반갑습니다

근데... 어쩌면 타이밍 봐서 난입할지도 모르겠어요

887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1:12:26

@리라주
힐러느님이 없으니 리라가 후방에서 메딕토끼라도 그려주면... 근데 이런거 그릴수있으면 풀무장한 전투토끼도 그려달라고 하고싶고... (아무말)

>>886 태진주
주인공은 제일 나중에 등장하는건가요? @ㅁ@ㅋㅋ

888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1:14:47

>>886 태진이 난입이야 언제든 좋죠!

889 신새봄 - 1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1:14:52

>>885 "그럼 중간에서 가요!! 기습이 앞에서만 오리라는 보장도 없고 맨 뒤는 부부장 선배가 커버해주시잖아요. 그리고 앞장은 1학년인 제가 서는 게 나아요!"

연쇄 사망플래그에 놀란 가슴이 진정되지 않는 바람에 그만 떽떽떽 쏘았다가 심호흡을 했다. 진정하자, 은밀하게 움직여야지. 뭐, 이미 소리는 다 들렸겠다만. 뒤늦게나마 소리를 낮춰 덧붙였다.

"그리고 한번 더 고기방패같은 소리 하시면 깨물거예요."

890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1:15:21

메딕토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운데?? 상황봐서 한번
혜우만큼 퍼펙트 풀 회복⬅️이건 불가능하겠지만 다치면 와서 지혈/진통 효과 있는 스프레이 뿌려주는 건 가능할지도🤔

아 근데 상상해보니 너무웃기네
시무룩하게 생긴 복슬토끼 다치면 와서 스프레이 칙. 해주고 돌아감

891 신새봄 - 1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1:15:23

>>886 태진이도 참전하면 더더 든든할거야!><

892 이혜성 - 훈련 (rywKFKUp1c)

2024-04-05 (불탄다..!) 21:16:49

>>0

"오, 뻗었냐?"
"시끄러워요."
"누가 시킨 일만 아니었으면 한번쯤 놀러가는건데. 크, 메이드복 입은 캡틴 모습 보면서 ** 놀리지 못하는 게 ㅎ... 아!"
"좀 잘거니까 나가요 K."
"에이 **! **이야 진짜."

893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1:17:35

사람 하나 잡아먹은 스킬아웃이라는 서연주의 키워드에 꽂혀서 낙서를 해보고 있는데
키작남이 테크웨어 잘못 입으면 일어나는 참사의 표본이 됐잖냐...

894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1:18:02

>>890 리라주
지혈/진통 중요하죠!!! 힐러 없어서 무서운거시에오 898ㅁ98888
전 막 옛날영화 람보처럼 총알 잔뜩 두르고 총쏘는 람보토끼도 상상했어요 (뭐래??)

895 강철현 - 1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1:19:08

>>889 "그럼 맨 앞 사람이 당하면 누가 보호해주냐?"

방어 계열 능력자가 아니라면 기습과 함정엔 누구나 취약하다.
천하의 퍼스트 클래스조차 보이지 않는 원거리에서 저격은 위험하다 말했으니까.
그렇다면 기습과 함정으로 누군가 한 명이 위험에 빠질 때, 그 사람을 살릴 확률이 가장 높은 상황은 무엇일까?
답은 다친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전력이 충분히 강할 때다.

896 정하주 (FCWnllMwhw)

2024-04-05 (불탄다..!) 21:19:30

왜 다 토끼야...뉴진스야...?

897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1:19:39

>>893 성운주
아 아아...👀 서연이가 너무너무 쫄보라 그만 그런표현이... (먼눈)

898 유승엽 - 훈련 05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21:20:14

>>0

"그래서 결과는 어땠는데."
"쫄리가 못했지 뭐... 새끼손가락 하나 얼리는것도 긴장 오질라게 되드라고..."
"...뭐 그거는 어쩔 수 있나."

어찌되건 능력을 사람을 공격하는데 쓰는 훈련. 익숙해지지는 않는다.

"그래도 니 저지먼트다 아이가. 그라믄 익숙해져야제."
"...말만큼 쉽지가 않다. 일단 오늘 다시 한번 해보께."

899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1:20:33

>>896 정하주
성하제카페에서 리라가 토끼를 많이그려서 그렇게 각인됐나봐요 ^^;;;;;

900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1:21:08

서연의 메세지에 유령이 갸웃 움직이며 대답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초대장을 보냈는 걸요?]
[초대장에 맞춰 나온 게스트를 모셔가는 건 당연하잖아요?]

유령의 대답은 몹시 당연한 어조입니다.
서연이, 아니 저지먼트의 다른 부원들은 모르는 무언가가
천혜우와 그들 사이에 있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봄의 메세지에 유령이 폴짝! 뛰어오릅니다.
기뻐보이네요.

[메르헨 파티★는 [메르헨파티]가 주최하는 아주 성대한 어트랙션이에요!]
[특별한 주문을 받아 만들어졌고, 목화고 저지먼트 외에는 이용할 수 없답니다!]
[지정된 게스트 외의 외부인이 끼어들면, 패널티가 부여되요!]
[조심, 또 조심!]

앞서도 스테이지라는 말을 했으니
단순히 먹고 노는 그런 파티가 아니라
흡사, 놀이공원의 놀이기구 같아보입니다.


-- 1번 포인트 --

골목 앞에 도착한 부원들은 쉽게 들어가지 않고 잠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골목 안에서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습니다.

그저 고요히 흐르는 정적 뿐.

상황의 변화는, 골목으로 진입해 일정 거리 전진한 후였습니다.
청윤의 공기탄은 아무런 성과 없이 어두운 골목으로 쏘아져
그대로 펑펑 소리를 내며 터지는 것으로 끝인 듯 싶었으나-


철컥, 차칵차칵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


공기탄 터지기 무섭게,
금속제 파츠가 일제히 맞춰지는 소리가 골목 안에 겹겹이 울려퍼집니다.
넓고 높은- 마치 뚜껑을 열어놓은 거대한 통 같은 공간에서 울리는 소리는
시야가 어둡기 때문에 더더욱 그 시작점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어디서부터 오는가.
무엇이 오는 것인가.

알 수 없는 분위기 속,
소리의 정체들이 어둠 속에서 나타납니다.

언뜻 보아 거미를 닮은, 은빛의 거대한 로봇?들이
양 벽을 타고 부원들을 향해 돌진해옵니다!

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

심적인 평화를 위해 자세한 묘사는 생략하겠지만
아무튼 다리 많은 로봇 같은 것이 저 높은 벽으로부터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뾰족한 주둥이 같은게 멀리서도 선명하게 보이고 있으니
대처하지 않으면 따끔하게 물릴 것이 분명합니다.

한 쪽 벽에 3기씩, 총 6기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2번 포인트 --

잔해투성이 공터 앞에 모인 부원들은 각자 행동을 개시했습니다.

승엽은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건물의 잔해 말고는 특별히 보이는게 없습니다.
벌레소리조차 없이, 너무나 조용합니다.
그저 안쪽으로 들어가 포인트만 확인하면 끝일까요?

태오의 귀에는 그저 희미한 노이즈 같은 백색 소음이...
어라, 노이즈가 일반적으로 울리는 그런 소리였나요?

금이 걸어들어갈 때만 해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저 팍팍하게 마른, 흔한 잔해의 현장일 뿐, 같아보였지만,

랑이 공터 안에 진입하자마자 산발적으로 잡힙니다!
표시는 총 아홉 개, 살의는 없으나, 곧 행동할 것이 예측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잔해 더미 사이사이로부터 무언가가 빠른 속도로 뛰쳐나와
그 중 몇몇은 성운이 띄운 잔해를 밟고 공중으로 뛰어오릅니다.

하나, 둘, 셋, 넷...

그리고 지상의 다섯.

총 아홉의, 특수한 장비를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
아무튼 그것 혹은 그들은 어둠을 틈타 부원들에게 달려듭니다.
일반적인 사람의 근력으로는 보이지 않는 움직임입니다.

넷은 공중으로부터, 다섯은 지면으로부터 돌진해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0시까지!

901 청윤 - 진행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1:21:37

>>875 >>885 청윤이도 목을 가다듬더니 말했다.

"그..나도 찬성.. 철현 선배는 새봄이가 막아주는거지..?"

철현에겐 약간 짜게 식으면서도 걱정하는 눈빛으로 말했다.

"그런 식으로 말하시면, 저희도 한양 선배보단 중요도가 떨어지는데 말이죠..! 한명이라도 중요한 상황에서 고기 방패는 비효율적이라구요.."

902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1:21:58

뉴진스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ㅠㅠ
하지만 코뿔소는 어렵게 생겼단 말이에요

903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1:22:28

아뇨 사람이 늘어서 개쫄아버린 무언가입니다만

904 한양주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21:23:01

걍 다 부셔버리는 거 시도해본데이?

905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1:23:49

노이즈래

죽겠군

906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1:24:07

하필 9명이었잖아요.(실종자수를 본다)

907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1:24:36

>>906 아 헐

908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1:24:43

성운이가 저 아홉 명을 한꺼번에 뭉칠 수 있으려나...?

909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1:25:02

총 실종자는 열둘에 +1입니다.

910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1:25:34


>>887 >>894 그리는 김에 만렙토끼를 그려버리면(?)

911 서성운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1:26:45

“이리라. 조명탄같은 거 가능할까?”

912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1:26:56

쓰읍
어디보자...

성운이가 뭉치는 거 시도하고
뭉치면 승엽이가 얼리거나/금이가 터뜨리고

아니면 지면으로 달려오는 애들은 지면을 얼려서 방해해도 되겠다

장비필요한사람 1588 리라리라
리라는 선풍기 큰거그려서 바람으로 달려오는거 방해해볼게

913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1:27:32

아 그랬나..(보다 말다 그래서 오류가 있었나 봅니다..)

914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1:28:12

>>904 그럼 한양이가 붙잡는 사이 다 부숴버리고 남은 잔해는 혹시 모르니 새봄이가 주스로 만들어버릴까요?

915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1:28:44

>>911 *가능! 진행레스에 건네주는 걸 쓸테니 미리 받았다고 치고 레스에 넣어 써도 좋다!

형태는 별모양 삑삑이 같은 느낌
누르고 던지면 펑(조명)

916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1:28:44

색적조는 그냥 색적하겠습니다용...

917 승엽주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21:29:07

승엽이는 지면으로 오는 쪽을 얼리는게 좋을 것같네요!

918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1:29:44

그게 좋겠네요.
수경이는... 혹시 모르니 새봄이랑 같이있을게요. 새봄이에게 다가오면 이동시키려고 한다거나요.

919 진정하 - <2번스팟> (FCWnllMwhw)

2024-04-05 (불탄다..!) 21:29:47

가벼운 대화를 하고, 앞을 바라본다. 더미 사이로 빠져나오는 인영. 도대체, 얼마나 우습게 보는거지?

수십개도 아니고 단 9명의 인영. 우습게 보는건가?

"...멈춰."

가장 먼저 하는건, 튀어오는 경로에 물의 벽을 구모양으로 주변에 세운다. 30cm가 넘는, 레벨 4가 지탱하는 벽. 쉽게 뚫긴 힘들겠지.

고개를 돌리고 옆사람들을 바라본다. 특히, 태오선배. 그리고 서연선배.

"...뽑아낼거 있어요?"

920 서연 - 진행(2번)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1:30:45

>>900

>>855

" 와 야간조명팔찌인줄 알았는데 방어구였어?? 고마워!!! "

리라 굉장해 그림실체화는 이렇게나 굉장한거구나 그나저나 보통은 조공을 해도 팬이 아이돌한테 하는데 난 번번이 리라한테 받기만하네 방어구덕에 마음이 든든해졌는지 나름의 사고라는걸 하게된 서연이었다 한숨 돌렸는지 화풀이로 보냈던 톡의 답도 확인한다 근데... 혜우가 초대장에 맞춰 나갔다? 이건 또 수박같은 소리야? 그럼 지금 혜우 어딨냐고 안전하냐고 답톡을 보내려는데 웬 수상쩍은 인간들이 이쪽으로 달려들었다 뭔데 저거? 스킬아웃? 초대장 어쩌고하는 수박들패거리? 모르겠다!! 일단 숨자! 전투능력이 없는 난 노출되면 트롤밖에 안된다!! 서연은 주위를 둘러보며 몸을 숨길만한 건물잔해를 찾아 그뒤에 웅크렸다

921 진정하 - <2번스팟> (FCWnllMwhw)

2024-04-05 (불탄다..!) 21:31:23

그리고 철현주, 혹시 저번에 녹음한 캐퍼시티 다운 샘플, 받았다고 해도 될까?

922 강철현 - 1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1:31:32

>>901 "후배들의 사랑이 눈물겹다"

철현은 새봄과 청윤의 말에 웃으며, 농담일 뿐이라고 덧붙혔다.

>>900

"적당히 다 부숴버리고, 잔해만 남겨둬, 저 징그러운 거미들을 보면 무언가 힌트가 있을 수 있으니까"

아무리 이곳이 바깥보다 더 우월한 기술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결국 사람이 만든 기술이다.
완성본을 보면 무엇인가 힌트가 있을 것이라 믿었다.

923 금주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21:31:54

(터트릴 준비가 되어 있음)

924 서성운 - 2번 포인트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1:32:08

>>900

성운은 리라에게 넌지시 말하면서, 두 가지 연산을 실행했다.

하나는 한 점에 중력이 집중되어 주변 사물들을 끌어당기는 중력 특이점. 이것들은 하늘에서 달려드는 네 명의 적들을 빨아들이기에 충분할 것이다. 달리 손상을 입힐 정도는 아니었지만 서로 공중에서 뭉치고 뒤엉켜서 옴짝달싹도 못할 정도의 중력계수를 가진 특이점이었다.

그리고 땅에서 달려오는 다섯에게 그대로 역중력을 적용시켜 그들이 달려오는 힘을 역이용해 허공으로 던져버린다. 공중의 네 명이 빨려들어갔을 그 특이점에 사이좋게 같이 빨려들어가도록.

성운은 리라에게서 받은 조명탄을 집어 허공으로 던졌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별모양 삑삑이 같은 외형이 터지면서 환하게 타오르는 조명이 공터를 비출 것이다.

925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1:32:14

서연이의 수박같다는 말을 볼 때마다
쑤바형이 생각나... (인방밈)(옆눈)

926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1:32:36

제 빈약한 머리로는 트롤을 면할방도가 떠오르지 않았어요.....................(털푸덕)

금이 성운이 승엽이 화이팅!!!

근데 승엽이 직전훈련에서 사람한테 공격하는거 꺼려진댔는데 괜찮을까요? 멘탈에 타격 안가야 할텐데요...

927 승엽주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21:33:25

>>926 실험대상이 자기였으니까요! 의외로 남한테는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928 신새봄 - 1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1:33:37

>>904 >>914 오 좋아좋아!

>>918 앗 고마워><! 살았다~

929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1:34:24

>>925 진행러
ㅋㅋㅋㅋㅋ 쑤바형이 누구신진 모르겠지만 수박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이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게요~~ (멋대로)

930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1:34:34

>>918 아니면 거미로봇에게 하늘구경을 시켜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931 수경 - 개인이벤트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1:34:37

1번 포인트

수경은.. 저 거미같은 로봇을 봅니다. 문제는 저것들을 뭐 이동시켜봤자 문제될 소지가.. 다소 있다는 거죠.

"철현 선배. 그리고.. 새봄 양은 저랑 같이 있는 게 어떻겠나요"
라고 말하면서 양 손을 내미려 합니다. 새봄과 철현이 대놓고 닥돌하는 저 로봇들에 다치거나 하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었기에 그렇게 말한 것이었을까요?

"이동은... 조금 가능하니까요"
조금 수준은 아니지만 일단 그렇게 말은 한다.

932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1:35:24

수경: 철현선배와 새봄양이랑.. 이렇게저렇게 언제든 피할 수 있도록.. 이에요.
수경주: 열심이야..

933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1:35:41

>>921 정하주
와!!! 정하주 씽크빅!!! (전투요원으로 정하도 있었는데 >>926에서 언급을 못했네요 죄송해요8ㅁ8 서연이따라 제 머리도 쪼그라들었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34 서한양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21:36:12

>>900

" 얘네들이 진짜로 원하는 건 뭘까요? "

청윤의 공기탄을 이용해서 얻어낸 소리의 정보로는.. 저 너머에 금속들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공기탄에 자극을 받은 듯, 정체불명의 무언가들이 벽을 타고 빠르게 오기 시작했다.

" 설마 걔네들도 이걸로 놀라겠단 생각은 안 했겠죠? "

서한양은 녀석들이 다가오는 소리에 전방을 보고는, 앞으로 손바닥을 뻗는다. 서한양은 염동력을 전개하여, 다가오는 거미로봇들을 전부 붙잡으려고 했겠다. 빨라봤자야. 리치는 내가 훨씬 넓다고.

그리고 한양은 폈던 손을 꽉 주먹 쥐었겠다.

여섯 개의 로봇들을 한 곳으로 뭉쳐서 묶어두려는 게 아니고... 염동력을 강하게 적용해서 서로 부딪혀서 부셔지게끔 말이야. 뭐 안 부셔지면.. 애들이 뭉쳐진 거 알아서 부시겠지.

레벨 4 때도 4학구의 송전탑도 전부 부셨어. 현재는 그때보다 훨씬 강한 레벨 5의 화력..

" 에피타이저인가? "

935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1:36:43

암튼 다음번엔 다른분들처럼 어떻게할지 논의를 한뒤에 레스를 써야겠네요(머쓱) 오늘 많이 배워가요오오

936 태오 - 이벤트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1:37:06

태오는 머리를 정확하게 울리는 소리에 천천히 손을 들더니 손바닥으로 한쪽 눈두덩과 이마를 짚었다. 무언가 들린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요."

노이즈. 태오는 희미한 소리에 더 집중해보고자 했다. 그리고 무언가 나타났을 때, 고개를 들었다. 저것이 노이즈의 근원인가? 그렇다면 더 자세히…….

태오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다른 부원들이 알아서 공격하겠지. 지금은 전투가 아니라 탐색에 집중해야 한다.

937 유승엽 - 진행(2번스팟)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21:37:56

아씨

"내 이랄줄 알았다!!!!"

전능하신아카라트여,영원한빛으로날보호하소서거룩하신지혜로날이끄시고내가는길어둠에싸 있어도신성한빛으로내영혼을이끄소서전능하신아카라트여,영원한빛으로날보호하소서거룩하신지혜로날이끄시고내가는길어둠에싸 있어도신성한빛으로내영혼을이끄소서전능하신아카라트여,영원한빛으로날보호하소서거룩하신지혜로날이끄시고내가는길어둠에싸 있어도신성한빛으로내영혼을이끄소서
머리가 멈추는 것 같은 기분이다. 입구부터 이런식으로 나온다고?

"으아아아 뭐야 미안해요!"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반응하지 못하고 본능적으로 보였던 거대한 무언가를 열리려 했다. 무언가라도 해야한다. 뭐라도. 해야한다.

938 서한양 (zvmQoiW8Ks)

2024-04-05 (불탄다..!) 21:38:22

>>900 (수정)

" 얘네들이 진짜로 원하는 건 뭘까요? "

청윤의 공기탄을 이용해서 얻어낸 소리의 정보로는.. 저 너머에 금속들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공기탄에 자극을 받은 듯, 정체불명의 무언가들이 벽을 타고 빠르게 오기 시작했다.

" 설마 걔네들도 이걸로 놀라겠단 생각은 안 했겠죠? "

서한양은 녀석들이 다가오는 소리에 전방을 보고는, 앞으로 손바닥을 뻗는다. 서한양은 염동력을 전개하여, 다가오는 거미로봇들을 전부 붙잡으려고 했겠다. 빨라봤자야. 리치는 내가 훨씬 넓다고.

그리고 한양은 폈던 손을 꽉 주먹 쥐었겠다.

여섯 개의 로봇들을 한 곳으로 뭉쳐서 묶어두려는 게 아니고... 염동력을 강하게 적용해서 서로 부딪혀서 기능이 고장나게 하려고 했겠다. 움직임만 멈추는 정도로. 왜냐면 저 로봇들에게 힌트를 얻어낼 수도 있잖아?

레벨 4 때도 4학구의 송전탑도 전부 부셨어. 현재는 그때보다 훨씬 강한 레벨 5의 화력.. 저것들은 일도 아니겠지.

" 에피타이저인가? "

939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1:38:39

>>926 의외로 서연이의 능력은 엄청나게 강력한 능력이랍니다. 쓰러진 적의 물건을 주워서 기억을 읽어보거나 하면 적의 약점이나 목표 같은 게 드러나기도 하니까요. 모카고 진행에서 정보계열 능력자들은 전투력은 아쉽더라도 저마다 상황을 뒤집어버릴 만한 분명하고 독보적인 활약상을 보여왔어요. 탐지가 제대로 성공해서 그대로 보스의 약점이 들통나거나 중요한 비밀이 들통나는 모습이 여러 번 나왔죠. 서연이의 능력도 예외는 아닐 거에요.

940 청윤 - 진행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1:38:39

"저건 뭔.. 거미?!"

공기탄에 잡힌 금속 소리에 긴장한 것도 잠시 갑자기 로봇 거미들이 몰려오자 청윤은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릴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한양 선배가 다행이지, 자칫하다간 마구잡이로 공기탄을 쏴버릴 뻔했다.

"으으.. 역시 벌레는 좀.."

청윤은 그렇게 말하며 공기탄으로 로봇을 맞춰 부쉈다.

"일단 이런 로봇이나 AI를 만든 걸 보면.. 흑막은 역시 연구소 같은 쪽일 가능성이 높겠죠..?"

941 신새봄 - 1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1:39:23

>>895 >>901 "이거 쓰고 안 당할게요, 리라 언니가 만든거!"

리라가 준, 카드 정도 크기의, 커지는 방패를 흔들어 보이며 뾰로통하니 대꾸하다, 청윤이 거들어주자 반색하며 격하게 끄덕였다.

"네! 어... 키 차이가 좀 있긴한데 방패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맞아요!! 우리가 서로서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져도 부부장 선배 혼자 남으시면 안되잖아요."

라고 마저 떽떽거리는데, 골목 저편에서 거미같이 생긴 로봇들이 이쪽을 향해 달려들어왔다. 아이고, 하여간...! 방패를 키우려는데 수경이가 커버해주려는 모양이다. 살았다! 뒤가 막히는 게 난감했는데.

>>931 "고마워, 수경아! 신새 좀 질게~"

바로 수경이에게 향하면서 마침 가까이 있는 철형도 함께 끌어당기려 했다. 금방이라도 도망갈 수 있게 되니 마음의 여유가 생겨, 잡동사니 틈바구니에서 미리 물을 채워둔 물총을 꺼내 거미에게 쏘고, 그 물을 설탕시럽으로 바꾸기 위해 정신을 집중했다. 고장나거나, 최소한 움직임이라도 더뎌지도록.

942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1:40:24

승엽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한 블빠)

943 윤 금 - 2번 포인트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21:40:52

>>900
금은 다른 이들이 하는 말을 묵묵히 듣기만 한다. 안으로 들어가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음에 짧게 한숨을 내쉰다. 법의 테두리 밖에 있을 스트레인지에 이런 장소로 부른 이유가 석연찮다. 마치 함정으로 유인한 것처럼.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에 그 예감은 현실이 된다. 적당히 입은 열 수 있을 정도만 불태우면 되겠지. 생각하면 성운의 공격에 맞춰 금은 상대들에게 폭발을 일으키려 한다.

944 이리라 - 진행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1:41:01

>>900

지독한 정적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무언가가 숨어있다는 말이 들려온다. 그리고 곧이어 등장하는, 특수한 장비를 착용한 듯한 인영이 아홉.

그림은 그릴 때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많은 걸 그려두고 오는 편이긴 하지만 오늘은 갑작스럽기도 했고, 무엇보다 최근 커리큘럼 스케줄 변화로 드로잉 시간이 기존에 비해 줄어서 쌓아놓은 그림이 평소보다는 적었다. 그래도 괜찮다. 다른 사람들이 있으니.

>>911 @서성운

"응, 당연하지. 여기. 누르고 던지면 터져. 눈 조심하고."

간단한 별 모양의 삑삑이 같은 무언가가 성운에게 곧 건네진다. 언뜻 보면 강아지 장난감처럼 보이겠지만, 누르고 던진다면 이내 일정 높이의 공중에서 터지며 환한 빛을 내뿜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건넨 후 이리저리 제압당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기묘한 점이 다시 한번 더 눈에 띈다. 몸에 찬 저 장비 같은 것은 뭘까.

"저 장비, 뭘까요? 단순 방어용구? 아니면..."

저것의 정보를 알아내고 싶은데. 리라는 잠시 뒤로 물러선 뒤 스케치북에 정사각형 모니터가 그려진 레이저건을 그려내 실체화 시킨다. 그리고 저들이 찬 특수한 장비에 레이저건을 정조준한 뒤, 쏜다. 데미지는 들어가지 않겠지만 레이저 포인트가 직격한다면 저게 무슨 재질로 만들어졌는지 정도는 읽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4학구 콘서트 때, 가연성 가스의 성분을 읽어냈던 것처럼.

945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1:42:10

>>939 성운주
상세하고친절한 조언 감사해요오 >< 이미 진행레스는 작성해버렸고 당장은 뭘 더듬을상황도 아닌거같으니(눈물) 일단은 버로우모드로 있어볼게요^^

946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1:43:29

>>937 승엽주
승엽이 반응 완전 첫전투참여한 신참같으면서도 활약 쏠쏠히하는거 보여서 귀여워요 ><

947 랑 - 2포인트 (mNgoOnC4tA)

2024-04-05 (불탄다..!) 21:45:02

situplay>1597044323>900

위에서 넷, 아래에서 다섯.
움직임 자체는 보통 사람이 아니다, 어둠 때문에 제대로 된 모습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공격을 가만히 받아줄 생각이 없는 건 자신 말고 다른 녀석들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바로 주변에 물의 막이 생기기도 했고, 랑은 일단 뒤로 한 발자국 물러서며 그것?들의 행동을 계속해서 경계했다. 이대로라면 위해를 가할 생각인 한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이리라, 물매랑 채찍 좀 부탁하마."

공터에 널린 돌멩이 하나를 집어 한 번 위로 던졌다 받아낸 랑은, 지면을 달리던 것 중 하나의 경로를 예측해 보려고 하면서 돌멩이를 강하게 던졌다.

948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1:45:37

>>937 ㅋㅋㅋㅋ 승엽이 귀여워요!

949 금주 (PVsqKXk3dw)

2024-04-05 (불탄다..!) 21:46:18

올려 놓고... 저녁을 먹고 올게요.

950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1:46:35

>>947 랑주
랑이언니도 2번루트였군요!!! 와~~ 든든하다 >< (폐건물1열 팝콘모드)

951 신새봄 - 1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1:46:54

>>937 승엽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이가 2번팀에 있었으면 싸우다 말고 오열했을거야...(웃느라 ㅋㅋㅋㅋㅋ

952 강철현 - 1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1:47:19

>>931
"나야 좋지. 생각해보니 리라한테 비상탈출장치 부탁하는 걸 잊었네."

수경이 도와준다는 말에 흔쾌히 감사를 표한다.

>>941
"나도 신세 좀 질게~"

후배들 뒤에 숨어 있는다.

>>938
"징그러워서 놀랍긴 하네"

로봇의 디자인을 흉보면서 농담을 던진다.

953 이리라 - 반응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1:50:20

>>947 @나랑

레이저건을 쏘고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랑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끄덕인 리라는 스케치북을 넘겨 물매와 채찍을 그렸다. 채찍은 예전처럼 전기가 흐르도록 설정 후, 손잡이 아래쪽에 온오프가 가능한 스위치를 더한다.

"여기요! 채찍은 전처럼 전기 오르게 할 수 있는데, 아래쪽 스위치로 껐다 켰다 할 수 있어요."

954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1:51:14

사람의 손은 두개이며 새봄이와 승엽이를 복복복해주기위해 달려있다. (기어이 미친주접)

955 신새봄 - 1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1:53:00

>>952 거미에게 열심히 설탕시럽샷을 날리던 중, 무시할 수 없는 소리가 들려왔다. 오! 마침 비상탈출장치 배드파더전에서 안 쓰고 고이 모셔뒀는데, 잘됐다! 잠시 사격을 멈추고 철형에게 비상탈출장치를 꼬옥 쥐여줬다.

"이거 맡아주면 나중에 우리 가게에서 딸기케이크 쏠게요!"

956 승엽주 (w3fH9YPtf2)

2024-04-05 (불탄다..!) 21:55:20

승엽이는 그저 살고싶어용!

957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1:57:05

새봄이도 그저 살고싶어요!22222
장래희망 행복한 노인이라구><

958 강철현 - 1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1:57:24

>>995 "알겠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입 안의 살을 세게 깨문다.
활짝 웃다가 다시 거미를 보며 표정이 굳었다.

959 서연 - 진행은 아니고 쭈굴...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1:58:54

엄폐를 해도 심장은 두근세근 아주난리다 저지먼트는 저지먼트네 이런상황에도 동요가 크든적든 물러섬이 없으니 부장이 도망쳐도 괜찮다고한 이유를 알거같다 난 저런배짱없어... 승엽이도 나처럼 첫전투라 많이놀란거 같은데 괜찮으려나 그래도 꼭꼭 숨어있으니 조금은 머리가 돌아가는것도 같다 우리 저지먼트엔 대능력자가 많으니까 아무리그래도 질거같지는 않고 끝나고나면 저 수박들이든 수박들의 물건이든 닥치는대로 더듬어봐야겠다 그럼 뭐라도 나오겠지

960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2:00:53

근데 쟤들 진짜 저렇게 대뜸 뭉쳐다가 터뜨려버렸어도 괜찮았던 걸까요...? (불안)

961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2:00:58

>>958 철현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입 안의 살을 세게 깨문다.' 뭐죠..?!

962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2:01:01

10시!

다음으로 갑니다!

963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2:02:22

>>961 그치만...정말로 약한 사람 취급 받으니 자존심 상하는 걸?...

964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2:02:56

>>958 >>961 0ㅁ0......................
새 새봄이 뭔가 잘못한건가

965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2:05:07

>>956 승엽주
승엽이한테 미안해져요 첫전투이긴 똑같고 서연이가 상급생인데 오히려 숨어버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57 새봄주
...행복한 노인 그 장래희망 꼭 이뤄야죠 89899ㅁ89888 내가 그 문구보고 얼마나 짠했는데!!!

>>958 철현주
>>961 성운주
...설마 고기방패 그거 진담임???? 아이고 철현아 수능 봐야지!!!

>>960 성운주
...괜찮다고 해주세요 무섭잖아요!!!!!!!!!! 89898ㅁ98988

966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2:05:49

>>963 새봄: ...이의 있소!!!!!!!

새봄: 선배가 처음에 연쇄적으로 적립한 사망플래그!!!! 거기에 고기방패 발언!!!! 어찌 신경을 안 쓸수 있겠어욧!!!!

새봄: 그니까 담엔 그런 소리 하지마세요.(흥)

967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2:06:55

>>964 놉! 슬슬 열등감이 터질때가 되었죠!
>>965 내신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968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2:07:37

>>965 댕청서연주

>>961 청윤주가 쓰신거 알고 청윤주라고 쓴줄 알았는데 성운주라고 써놨었네요 죄송해요 청윤주8ㅁ8 저의 댕청뇌를 매우 쳐주십사...

969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2:08:58

-- 1번 포인트 --

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차칵

아아, 시끄러워라.

금속제 다리가 콘크리트 벽을 두드리는 소리는 제법 시끄럽습니다.
막 도착했을 때의 그 골목과는 전혀 다른 공간이 된 것 같군요.

수경은 만일의 위험에 대비해 새봄과 철현을 마크합니다.
때마침 아주 가까운 곳으로 로봇 한 기가 직선으로 내려오고 있었는데
새봄의 물엿총을 맞고 잠시 느려졌지만 그럼에도 꿋꿋이 달려오다가

가볍게 휙 날아갑니다.

청윤 역시 공기탄을 쏘았고 로봇들의 다리와 몸체 곳곳을 맞췄습니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접근하던 그 로봇들 역시

너무나 가볍게 벽으로부터 떨어집니다.

한양의 염동력에, 너무나도 쉽게 당겨져 그대로 골목 한중간의 허공에서 서로 부딪힙니다.

빠캉!
철컥, 빠득...

금속들이 담담히 찌그러지고
기계 부서지는 소리가 연달아 나더니...

"윽.."
"악!"
"커헉!..."

그렇게 부딪혀 너덜해진 로봇들에게서 사람의 목소리가 납니다.
뭔가 뚝뚝 떨어지기도 하네요.

그저 장치일까요? 아니면...

현재 모든 로봇?의 처우는 한양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2번 포인트 --

태오는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노이즈에 더욱 귀를 기울였습니다.

지지직, 지지직...

잿빛 화면만이 이어지는 잠잠한 노이즈 속...
희미한... 멜로디, 한 가닥이, 잡힙니다.

당신은 알지요.
졸리다며 칭얼대는 아이에게 어떤 노래를 흥얼거려 주었던지.


한편, 각기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던 아홉의 괴한은
등장과는 달리 우습게도 너무나 쉽게 막혔습니다.

제일 먼저 정하가 세운 물의 벽에 둘이 처박혔습니다.
두터운 물의 벽에, 어찌어찌 머리 만은 바깥에 둔 채로 꽂혀
버둥거려보지만 벗어날 수 없습니다.

나머지는 상황 파악을 했는지 물의 벽에 접근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랑의 돌팔매는 굳이 뛰어서 피했습니다.

승엽의 무차별 냉기공격에 지면의 다섯이 순간 발이 얼었습니다.
물론 그들은 괴이한 힘으로 금방 벗어났지만-

성운의 중력장으로 인해
물에 처박힌 둘을 제외한 일곱이 공중에 한데 모이게 되었습니다.

의도대로 한데 모여 뒤엉킨 덩어리와 같이 뭉쳐버린 그들을
금의 폭발이 휘감았습니다.

그 순간 터져나오는
비명.

"으아악!"
"아악!"
"끄으아아아!"

명백히 사람의 목소리가 덩어리로부터 튀어나옵니다.
어두운 폐허의 공터에, 처절한 비명이 울려퍼집니다.

성운이 던진 조명탄에 의해
금의 폭발이 태우고 그을린 사람들의 형상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폭발로 망가진 금속제 장비들이 덜렁거리거나 바닥에 떨어지거나 합니다.

현재, 둘은 정하의 제어 하에, 일곱은 성운의 제어 하에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0시 50분까지!

970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2:09:07

>>966 철현: 그치만...카와이한 후배들이 걱정해주는 거 너무 즐거운 걸?

971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2:10:30

>>967 철현주
살아야 내신으로 가든지말든지하죠... 고기방패같은거 하다간 죽을수도 있으요 철현이 가끔보면 이승탈출넘버원 찍으려는거 같다고요;;;

972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2:12:08

>>968 아뇨 괜찮아요! 저도 가끔 햇갈리니까요(?)

973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2:12:13

오늘 어떤 문턱 앞에 서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974 청윤주 (bLP/HmQ8vc)

2024-04-05 (불탄다..!) 22:12:45

아니 저거 사람으로 만든거에요?!!?!!?

975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2:12:49

잠깐만 근데 저지먼트 능력쓰다가 사람죽으면 그거 살인죄되나요??;;; (이걸 여태 한번도 궁금해하질 않았다니 댕청한Me)

976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2:13:10

잊고 있었다.
지금 진행자는 캡틴이 아니라 혜우주임을.

그리고 혜우주는 경고를 잘 안해주는 스타일임을...

977 수경주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2:13:18

당연히 사람으로 만든 거 아니었나 하고 생각했던 수경주(?)

978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2:13:22

(구석에 숨어 눈만 내밀었다)

979 강철현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2:14:09

"..."
"?"

왜 저기에서 들려선 안되는 소리가 나는 거지?

"에휴...수박..."

서둘러 로봇에게 뛰어간다.

"새봄아, 로봇은 무생물이야, 그렇지? 이걸 사탕으로 바꿔줘..."
"로봇의 코어도 무생물이고 로봇 자체도 무생물이잖아? 가능하지?"

제발 바뀌어져라...
제발...제발...

만약 내가 보는 것이 실제가 아니라면?
환각과 환청을 보고 있는 것이라면?

아니면 이 것들이 로봇이 아니라 다른 무엇이라면?

980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2:14:13

@혜우우

장비 성분? 분석은 금속제다! 이걸로 이해하면 되겠지??

981 새봄주 (oHZV6wg2yo)

2024-04-05 (불탄다..!) 22:14:28

>>965 에구구 ㅠㅠㅠㅠ 지나가듯 한 표현인데 기억해주다니!! 고마워>< 응원해줬으니 새봄이도 힘내게 할거라구!!

>>967 아이구... ㅠㅠ 열등감이라, 스스로 정리할 수밖에 없을 문제라 뭔가 해줄 수 없는게 안타까운걸 ;ㅅ;

>>970 새봄: .....선배 그런 사람으로 안 봤는데.

982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2:15:07

>>980 네! 장비 자체는 평범한 금속입니다!

983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2:16:16

진행하면서 테크웨어 성운이에 미련을 못버려 낙서를 해보고 있는데 분명 오늘밤 이런차림! 하고 그리기 시작한 게 정신을 차려보니 파렴치한 차림새가 되어버린 건

984 혜우주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2:17:14

>>983 뭔데 당장 줘세요 (진행자 자리 박차고 튀어나옴)

985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2:17:20

아까처럼 혼자 써버리지않고 의논한뒤에 뭘할지 정하려고 했는데 지금 머릿속이 멍하네요 사람비명 이렇게 직빵으로 들어버리면 전투요원들 괜찮나?;;; 뭘해야 하지??

986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2:17:49

>>984 스케치만 하고 올릴예정인데 아직 스케치도 덜끝났으니까 얌전히 다시 인코달도록

987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2:18:38

>>985 그러게요 오또카지 (<원흉)

>>986 힝구 (인코 주섬주섬)

988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2:18:48

혜우우야
태오 업보를 일케 청산시킨다고??????

크아아아악

989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2:18:50

@진행자
현재 사망자는 없고 부상자만 있나요?

990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2:18:56

(미간 엄지랑 검지로 꾹꾹 누르고 있는 혜성언니 얼굴이 눈앞에서 어른거려.)

991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2:19:28

>>989 네! 사망자는 없습니다!

992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2:19:32

>>982 got it👍

근데 쟤네 죽으면 안되는데
응급처치 용품을 그려야...
(아기늑대를본다)
(아기늑대 눈을 가려준다)

일단... 흐음
장비를 들고와보는 게 좋
으려나
폭탄일 까 봐 무서워 요... 화약이나 전선 감지 안됐으니 괜찮으려나

993 ◆LIuB4nOGlU (QgnllkVBNE)

2024-04-05 (불탄다..!) 22:19:53

>>988 하하하
하하하하하!

아까 누가 그러던데
이거 에피타이저냐고
하 하 하!

994 랑주 (mNgoOnC4tA)

2024-04-05 (불탄다..!) 22:20:24

🤔
설령 사람인거 알았다고 해도 애들 대응이 많이 달랐을까
혜우랑 같이 다닌 시간이 길다보니까 죽지만 않으면 괜찮다- 상태일지도

995 태오주 (OuohpdfMBo)

2024-04-05 (불탄다..!) 22:20:37

죽을

996 서연주 (1fakzwx4hI)

2024-04-05 (불탄다..!) 22:20:42

>>992 리라주
힐러느님이 없으니 리라가 메딕토끼를 그려야한다는 소릴했는데 말이 씨가됐네요...;;; (입이 방정)

997 수경 - 개인이벤트 (NgCfRGxb56)

2024-04-05 (불탄다..!) 22:20:47

너절해진 로봇에서 나는 소리에 순간적으로 흠칫하고 맙니다. 수경은 통제하에 놓인 로봇이라고 생각한 듯이 한양을 바라봅니다.

"부부장님.. 음.. 붙잡고 있으시다면.. 분리를 시도해봐도 될까요..?"
허락해주신다면 금속재질과 안에 있을 사람 혹은 정교히 만들어진 것들을 분리해서 각기 이동시키려 시도해보려 합니다.

998 철현주 (fyHi6OHVyI)

2024-04-05 (불탄다..!) 22:21:20

이야!! 멋지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켰어!!

999 랑주 (mNgoOnC4tA)

2024-04-05 (불탄다..!) 22:21:33

근데 돌멩이는 왜 굳이 피했을까
뭐 없는 그냥 돌팔매였는데
흐음

1000 성운주 (b3QJj/zr2E)

2024-04-05 (불탄다..!) 22:21:42

>>994 성운이는 애초에 그냥 꼼짝못하게 묶어두려는 게 목적의 전부였던지라... 진행레스를 보면 "손상을 입을 정도의 출력"은 아니라고 되어있죠.

1001 리라주 (z0PUh1hKaI)

2024-04-05 (불탄다..!) 22:21:43

>>994 그치......
혜우가 전치 2주를 지켜주고 있었으니

상황 흥미롭다 파티에 힐러가 빠지면 벌어지는 사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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