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로 그런걸요." 라고 말을 하지만.. 그래도 예쁘다는 건 좋은 걸지도 모르잖아요? 다들 얼탱이 없다는 것에 어쩔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웃음을 살짝 흘리고 마네요.
"야구는 알지만 실제로 본적이 없다..에 가까워요." "승엽 씨가 좋아한다면 조금은 볼 지도 모르지만요" 수경이는.. 드문드문 이기는 했지만, 야구장같은데에 가본 적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갈 시간이 있었으면 커리큘럼을 받거나... 비교적 최근은 저지먼트에 사건이 뻥뻥 터졌고 좀 더 과거라면 병원에서 살아만 있던 시기였으니까요. 그걸 딱히 말하지는 않고 실제로 본 적이 없다.. 같은 것으로 축약합니다.
그릇을 시원~~하게 깨먹은결과 설거지자리에서 쫓겨났다... 그나마 뒤치다꺼리는 리라의 토끼요정이 해준게 다행일까 어쨌거나 접객 및 서빙을 도로 시작하려니 이번엔 교복을 입긴했지만 상당히 앳된 초등학생에서 이제 막 중학생으로 넘어온것 같은 여학생들이 와는 홍차를 마시고싶은데 어떤차가 입에 맞을지 모르겠단다 메뉴의 홍차입문 페이지를 펼쳐서 선택지를 고르라고했으나 학생들도 뭘 고를지 갈등하고 나는 이 자리에 왜 있나 갈등하고................... 결국 스푼을 돌려서 스푼이 향한 방향의 음료를 시키더라 맛이 별로였는지 점수는 신통찮다
차갑고 축축한 감각에 강목은 불쾌하게 얼굴을 찌푸리며 잠에서 깼다. 그러나 강목이 잠에서 깨건 말건, 다시 뭔가 또 철썩! 하고 강목의 얼굴에 쏟아졌다. 강목은 앓아죽는 소리를 내며 팔을 들어올려 얼굴에서 물을 닦아내려 있으나, 팔이 들리지 않는다. 무언가 무겁거나 그러지 않은데 팔을 의자의 팔걸이에서 조금만 들어올려도 무언가에 부딪히거나 누가 찍어내리기라도 하듯이 다시 팔이 팔걸이에 메다꽂히는 것이다. 몸도 마찬가지 꼴이었다.
“아니, 뭐냐고 이거. 누구 없어요?”
강목은 뒤척대려 했지만 뒤척댈 수가 없었다. 뭐지? 하고 둘러봐도, 부딪히거나 팔을 찍어내릴 만한 무언가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다행히 누굴 찾은 목소리에 누가 대답하기는 했다.
“깼어, 강목아?”
다행 중 불행이라면, 그 목소리가 강목에게 아주 끔찍한 기억- 자신이 의식을 잃기 직전의 기억을 다시 불러일으켰다는 점이다. 강목은 두통에 관자놀이를 싸쥐고 싶어 손을 들었다. 그러나 들어올릴 수 없었다. 대신에 강목은 온 얼굴을 구기고는 그 가증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오는 지점을 바라보았다.
성운이 거기에 편한 운동복 차림으로 앉아있었다.
“대체 뭐냐고···” 강목은 지연어를 입에서 흘리며, 주변 광경을 돌아보았다. 음, 어딘지도 모르겠다. 폐공장임은 분명하다. 스트레인지인지 밖인지는 불명이고. 하지만 주변의 풍경이 전혀 기억에 없는 것으로 보아 자신의 활동영역과도 퍽 떨어져있는 곳인 모양이다.
“뭔데, 뭐하자는 건데, 서성운. 너 저지먼트 아니었어?” “아니 뭐 별건 아니고··· 내가 너 불러냈을 때부터 말했잖아. 이야기 좀 하자고. 그런데 네가 도무지 뭘 이야기할 기분이 아닌 것 같아서. 일단 이야기할 환경을 좀 만들어보려고 했어.” “이게 미쳤나. 너 이거 내가 저지먼트에 찌르면 너 징계인 건 알지?” “강목아. 내가 근신이면 넌 퇴학에 바로 수용소행이야. 내가 나비머리 쓰고 스킬아웃 거처라던가 정오컴퍼니라던가 그 고생을 하며 돌아다니면서 뭘 손에 넣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너 진짜 무슨 생각으로 그따위로 살았냐? 네가 양아치인 건 내가 뭐라 할 생각 없는데 그 정도로 개■끼인 줄은 전혀 몰랐어.” “이런 씁─”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벽돌이며 타일들이 둥실 떠올랐다. 그리고 그것들이 성운을 향해서─ 날아가지 않고, 중간에 방향을 바꿔 강목의 머리로 날아들어서는 충돌하기 바로 반 뼘쯤 전에 일제히 그 모서리를 강목을 향한 채로 멈춰섰다.
“강목아, 강목아··· 이야기를 하자니까··· 내가 무슨 양산형 중국 모바일게임에서 나는 천마관우 10성이니까 비켜! 같은 소리 하는 것 같아서 이 말만큼은 하기 싫었는데··· 이걸로 대결하면 너 진짜 본전도 못 건져.”
성운은 한숨을 푹 쉬었다. 타일들과 벽돌들이 강목의 머리 근처에서 물러나서는 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
“······아, ■발. 진짜 일진 ■같네. 그래 알았어, 그 ■시랄놈의 이야기 들어나 보자.” “강목아, 이게 왜 ■같은 거야. 너한테 엄청 이득되는 이야기 하려고 온 건데···”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할 거냐고.” “너 나랑 일 하나 같이 하자.”
이걸로는 투구도 손시리가 몬한다 개쓸모없다 아이가하고 조금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솔직히 말해 조금 유용하기는 한 편이다. 할매도 나이가 있으니까 여름에는 힘든데 그거는 괜찮지... 전기세도 쬐까 줄고.
"하이고 한번만 더 말하믄 내 속이 터지삐긋다. 고딩은 자신감아이가! 어깨도 딱 피고! 마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읎나! 하는 느낌으로다가 다니도 된다."
어 방금 웃었나? 음... 모르겠네. 그래도 아까보다는 쬐까 더 진전이 있는 것같으니까 괜찮겠는데.
"야구를...본적이 없다고? 아니아니 진짜 손해보고 있는기라니까. 내도 원래는 별로 안좋아했는데 아부지가 매주 끌고가가 자연스레 스며들어삣다니까?" "음 이런거는 역시 같이 가보는기 나을 것 같은데. 거는 완전 종합엔타테인멘트 존이라니까? 거 내가 함 풀코스로 데리가야긋네! 걱정말그라."
아마 진짜 있을 수 없을정도로 개떡같은 플레이로 조지지 않는다면 편하게 볼 수 있을테니까.
"아... 내 좋아하는데가 롯데라는 팀인데, 임마들은 그냥 이기지를 몬하는 팀이라 그렇다... 봄에는 쬐까 치는데."
situplay>1596986069>645 원래, 강목이가 성운이를 학교폭력 대상으로 삼는 관계였다 situplay>1597032450>780 재회했을 때, 강목보다 훨씬 강해져있던 성운 situplay>1597032487>11 그날 성운이 강목을 구해준 게, 어떤 일을 불러왔는가 situplay>1597032487>647 성운은 왜 다시 강목을 조사해보기로 결정했는가
situplay>1597041438>316 강목이랑 만나려고 situplay>1597041438>318 성운이가 저번에 한 일 situplay>1597042097>558 그리고 오늘 만남의 시작
>>63 혜우주만 괜찮다고 하시면요? (???) 다만 정말로 진지하게 고려하실경우 정하는 금교에 대해 다 알게 될 텐데 괜찮으신지
※ 금교 파이넌스 : 스트레인지에 위치한 제3금융 대부업체. 현실의 산와머니와 포지션이 비슷함. 짜증나는 노래와 조악한 캐릭터로 만든 쓸데없이 중독성강한 광고로 인첨튜브 광고를 도배해버리는 것으로 악명이 높음. 회사에 빚을 지고 갚지 못하는 스킬아웃들을 노예화시키고, 인신매매를 하거나 자살임무에 가까운 위험한 범죄 청부에 투입시켜 '소모' 해버리는 등 각종 막장짓거리를 자행중. 태오네 나으리에게 찍혔음.
음..이거 처음에는 농담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어쨋든 본인도 농담인 걸 안다고 하니깐 넘어가도 좋았다.
" 우리 애들이 사고뭉치여도.. 본질적으로 나쁜 애들은 아니잖아? "
한양은 하하 웃으며 멋쩍게 말하였다. 애들이 코뿔소 기질이 다분해서 그렇지..그나저나 언제부터 목화고 저지먼트는 코뿔소 소리를 듣게 된 걸까.. 역사가 궁금해지는데? 처음부터 이러지는 않았을 거 아니야.
" 그냥 남은 학기 다 현장체험학습으로 내버려? 아니지.. 그러면 저지먼트에 내가 없으니깐..어... 없어도 잘 돌아가지 않을까? "
한번 질러봐? 질러어어어?!?!?!?!?! 하지만 곧바로 은우가 뒤에서 내 어깨를 잡을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깐 이 생각은 접기로 했다.
" 아, 그렇게 빡세지는 않아. 오히려 밖에서는 곱게 자랐는 걸. 아버지가..전직 군인이시긴 했지? 중령 못 달아서 옷을 벗긴 했지만. 어머니는 아직 군무원이시긴 한데.. 우리 집안은 군기가 강하지는 않았어~ "
전체적인 부분으로 군기가 강하다기 보다는.. 다른 것에는 프리한데, 유독 소수의 몇 부분만 예민하고 엄격한 그런 스타일이었어.
" 자자.. 여기. "
한양은 정하에게 자신의 인첨스타그램을 보여준다. 한양이 흰 믹스견인 설향을 안은 채로 함께 셀카를 찍은 모습을 보여줬겠지. 금랑이에 비해 덩치가 작은 강아지였다. 작은 덩치와 다르게 분위기는 차분하고 성숙해보였지만. 그러고보니깐 지금까지 정하랑 맞팔을 안 했네.. 얘 인첨스타그램은 하나? 내 계정은 프사도 없는 비공계 계정이라 못 알아볼 수도 있긴 해서..
" 핥고 버리지. 그거는 은우도 그럴 걸? 한번 지금 전화해서 물어볼까? "
휴대폰을 흔들면서 키킥 웃어보이는 한양이었다.
" ....크긴 크다. 이거 4명은 모여야 겨우 다 먹겠는데? 안 그래도 나 많이 먹지도 않는데.. 그래도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어보자. "
아, 정정한다. 직사각형인데 왜 마름모라고 묘사했을까? 좌우지간에 중요한 건 피자가 엄청 컸다는 것이었다. 정하는 먼저 피자를 크게 한입 베어물고는.. 오.. 그렇게 맛있나? 과연 돈값을 하는지 볼까..
정하가 가리킨대로 갈릭새우 피자를 작게 한입 베어물어보았다.
" 와아 미힌 노는다 농아 "
와 미친 녹는다 녹아였다. 일단 입에 들어가자마자 굳이 씹지 않아도 입 안에 퍼지는 고소한 치즈향이 느껴진다. 갓 구운 피자라서 그런가? 배달로 먹는 피자와는 차원이 놀랐다. 치즈가 입에 들어가자마자 녹아. 진한 마늘향과 새우에 코팅된 버터향이 어우러졌고, 이는 곧 치즈의 고소함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갓 구운 치즈의 쫄깃함과 오동통하면서도 부드러운 새우의 식감이 합쳐진 이 씹는 맛은 더 말할 것도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