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292>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88 :: 1001

◆c9lNRrMzaQ

2024-04-03 21:34:19 - 2024-04-13 03:46:40

0 ◆c9lNRrMzaQ (ftWum8U3i6)

2024-04-03 (水) 21:34:1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492 린-알렌 (.NzwA32YFA)

2024-04-09 (FIRE!) 22:43:37

'하, 나는 이 사람을 상대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거짓말도 애매한 진실처럼 꾸며내는데 재주가 있는 그녀는 솔직한 마음도 꾸며낸 거짓말처럼 슬며시 던지는 재주가 있었다. 장난치듯 건네어진 은근한 진심에 바로 그럴리가 없다며 온몸으로 '저 매우 곤란합니다.' 를 표현하고 있는 알렌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하기사, 그녀 본인부터 그가 그 대답에 능글맞게 바로 본의를 파악한 것 처럼 굴었다면 바로 변장한 간자가 아닌지 의심했을 것이다.

"그런가요? 저는 바랐다면요?"
저 같은게. 어떻게 바랄 수. 등등의 그의 한심하다 못해 눈물나는 자기평가에 잠시 이마를 살며시 찌뿌리다가 정말 어쩔 수 없겠다는 표시로 눈을 한 번 굴리며 넘어간다. 그래도 제가 못마땅해 하는 것까지 눈치채었다면 제가 무엇에 그렇게 반응했는지, 자신의 말로 생각해 볼 법은 하지 않은가. 반응이 솔직하다 못해 투명하다. 그를 상대로 계속해서 계산하고 신경쓰며 눈치 게임에 힘쓴 자신이 어이없을 지경이었다. 짓궂게 의미심장하게 미소짓던 얼굴이 다시 평소의 나긋한, 알렌은 아마도 무표정과 다름없다 생각할 기본 표정으로 돌아왔다.

"의뢰이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바다에, 배에, 맑은 하늘에, 누군가와 여유롭게 함께하기 좋은 날이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저와 유일하게 안면이 있는 누구씨는 대련이 급한 것부터 더 신경쓰이는 듯 하고."
시원하지만 바닷물을 머금어 조금은 짭짤하게 느껴지는 바닷바람이 불어오고 맞추어 긴 머리칼도 날린다. 난간에 위태하게 기대던 몸을 완전히 일으켜 금발 벽안의 남자를 마주보고 부드럽게 흩날리는 흑발을 귀 뒤로 넘기며 웃는다. 그의 혼란해하는 눈이 바람에 넘실거리는 파도같았다.

"혹시 제가 불편해서 그러시는 건가요."

//13

493 강산주 (QkAuB1je9M)

2024-04-09 (FIRE!) 22:45:26

https://ibb.co/YQXMhsX
요즘 하는 모바일 게임입니다.
소재가 소재인지라 혹시몰라서 이미지 호스팅으로 올립니다.
빠른 로딩시간+적은 데이터요금 소모+동생의 친추요청 때문에 자주 하게 되었는데 괜찮은 분재게임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극초반이거나 본인이 돈이 떨어져 있으면 주워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면 손이 바빠요.)

이 이미지의 녀석은 달 세트 전용 꽃(=뽑기권)으로 뽑는 녀석인데...
달 전용 꽃은 특이하게 현실 달의 위상마다(!) 나오는 나방이 달라지는데 이녀석은 괜히 전설급이 아니고 현실 삭일에만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부분...

494 린주 (.NzwA32YFA)

2024-04-09 (FIRE!) 22:45:50

이번 일상이 어디로 향해가는지 생각을 포기해벌임

495 린주 (.NzwA32YFA)

2024-04-09 (FIRE!) 22:46:48

>>493 헐 너무 귀엽다

496 여선주 (LGWTv6eBi2)

2024-04-09 (FIRE!) 22:49:46

오... 신기해요!

497 강산주 (QkAuB1je9M)

2024-04-09 (FIRE!) 23:05:49

잠시 동생이랑 대화하고 올게요.
좀 길어질 기미가 보이네요...

498 여선주 (LGWTv6eBi2)

2024-04-09 (FIRE!) 23:11:12

잘 다녀오세요 강산주~

499 강산주 (QkAuB1je9M)

2024-04-09 (FIRE!) 23:33:05

참...게임 이름은 '플러터 : 스타라이트'입니다...!

500 강산주 (QkAuB1je9M)

2024-04-09 (FIRE!) 23:48:09

음력 날짜랑 달 주기가 완전히 일치하진?않고 하루정도 차이가 있긴한데? 달 꽃은 인겜 내에서 달 위상 판정이 어떻게 되는지나 뭐 나올지를 꽃 쓰기전에 (이름뿐이지만) 확인할 수 있으니까 아마 그걸로 문제가 생기진 않을거라 생각해요...

황도 12궁 한정캐도 각각 있고 얘네는 기한이 약 한달로 훨씬 널널하긴 한데...무과금 뉴비 별자리꽃 먹기 너무 어려워요😭

501 강산주 (QkAuB1je9M)

2024-04-09 (FIRE!) 23:54:12

저녁에 춥다고 이불 덮고 엎드려 있었더니 벌써 졸리네요...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502 린주 (.NzwA32YFA)

2024-04-09 (FIRE!) 23:59:44

강산주 잘자

503 알렌주 (zKwTxJnECE)

2024-04-10 (水) 00:00:56

아임홈

504 린주 (roqYMdqVP2)

2024-04-10 (水) 00:01:53

알렌주 안뇽

505 알렌주 (AGOwCTNM72)

2024-04-10 (水) 00:03:14

안녕하세요 린주~

506 린주 (roqYMdqVP2)

2024-04-10 (水) 00:06:38

이것 좀 볼래(??)

507 알렌주 (AGOwCTNM72)

2024-04-10 (水) 00:08:56

>>506 요망해(요망해)

도야가오 같기도 하고 놀리는거 같기도 해서 보자마자 볼꼬집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워요!!!(함박웃음)

508 린주 (roqYMdqVP2)

2024-04-10 (水) 00:12:55

알렌주의 볼꼬집성공 기원 nn일차

509 알렌주 (AGOwCTNM72)

2024-04-10 (水) 00:13:39

특급칭찬(아무말)

510 린주 (roqYMdqVP2)

2024-04-10 (水) 00:13:51

궁금해졌는데 여태까지 일상중에서 언제 젤 볼꼬집고싶었어??

511 린주 (roqYMdqVP2)

2024-04-10 (水) 00:14:22

>>509(ㅎ)

512 알렌주 (AGOwCTNM72)

2024-04-10 (水) 00:21:00

단연 크리스마스 일상...

"..."

알렌은 살짝 굳은 표정으로 방금까지 불만스러운 표정은 온데간데 없이 태연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린의 볼에 살며시 손을 올렸다.

손을 통해 새하얀 그녀의 얼굴에 감촉이 느껴졌다

"놀리시니까 재밌으신가요?"

이윽고 짖궂은 미소를 지으며 살며시 손에 힘을 주고 린의 볼을 살짝 위아래로 잡아당기는 알렌.

손의 힘을 거의 안줘 아프지는 않겠지만 부드러운 린의 볼은 알렌의 손을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513 여선주 (HJkO6khKIo)

2024-04-10 (水) 00:23:18

다들 어서오시고 강산주는 잘자요~

514 린주 (roqYMdqVP2)

2024-04-10 (水) 00:23:30

하아???
안이 이렇게 글을 써오면 아니


아 이런 기분이구나...ㅋㅋㅋㅋㅋㅠ

515 린주 (roqYMdqVP2)

2024-04-10 (水) 00:24:13

안이설레는데 와방 좋은데
먼가 살살 킹받음

516 린주 (roqYMdqVP2)

2024-04-10 (水) 00:24:32

>>513 여선주 안뇽!

517 여선주 (HJkO6khKIo)

2024-04-10 (水) 00:25:15

린하알하여요~

여선이는 볼을 잡아당겨지지 않을 것 같아서 좋아하겠지만 그건 방심을 유도하기 위해서인가!

518 알렌주 (AGOwCTNM72)

2024-04-10 (水) 00:26:29

>>514-515 (후훗)(아무말)

>>517 (쥐어박기)(아무말)

519 알렌주 (AGOwCTNM72)

2024-04-10 (水) 00:26:42

안녕하세요 여선주~

520 린주 (roqYMdqVP2)

2024-04-10 (水) 00:28:23

>>518 젠쟝 내가 당하다니...오늘은 물러나지만 다시만날땐 어쩌구

>>517-518 ㄹㅇ 현실남매모먼트

521 알렌주 (AGOwCTNM72)

2024-04-10 (水) 00:31:29

린주 답레 내일 해도 괜찮을까요..?

오늘 조금 이리저리 움직일이 있었어서 그런지 집중이 잘 안되네요...(눈물)

522 린주 (roqYMdqVP2)

2024-04-10 (水) 00:37:12

>>512
짙게 밤의 어둠에 물든 긴 흑발, 그 위에 은은히 내려앉은 달빛이 완전히 어둠에 묻히지 않도록 약간의 반사광을 매끄러운 머리결을 따라 빛냈다. 그 아래 그 달빛만큼 투명하게 흰 얼굴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처럼 굳었다. 피안화를 닮은 붉은 눈망울이 깜박이며 살짝 흔들리다 위를 올려다 본다.

금발에 벽안, 단정하고 꽤 정석적인 금발 기사의 모습을 한 남자의 얼굴이 오늘따라 이리도 얄미울 수가 없었다. 나른하게 내려가다 살짝 끝만 올라가 이따금 묘하게 앙칼진 느낌을 주는 붉은 눈이 완연히 당황한 빛을 띠며 그를 바라본다.

대충 이럴 리가 없는데?? 같은 얼굴이다

523 린주 (roqYMdqVP2)

2024-04-10 (水) 00:37:43

>>521 당연하지 걱정말구 푹 쉬자

524 린주 (roqYMdqVP2)

2024-04-10 (水) 00:39:10

제가 사실 외모묘사에 미사여구 안넣는 편이거든여
구냥 지금만큼은 넣으려구요

525 알렌주 (AGOwCTNM72)

2024-04-10 (水) 00:40:07

>>522 너무 당황하는 린 ㅋㅋㅋㅋㅋ (귀여움)(기대)

>>523 정말 감사합니다 린주...(눈물)

526 린주 (roqYMdqVP2)

2024-04-10 (水) 00:42:40

>>525 저도 답 늦은시간에 하고 그러니까요🥲 괜차나요

구럼 오늘은 이만 자러갈까?

527 여선주 (HJkO6khKIo)

2024-04-10 (水) 00:44:23

끼엑! 다들 잘자요~

528 알렌주 (AGOwCTNM72)

2024-04-10 (水) 00:44:28

네, 저도 이제 씻고 자야할거 같습니다...(한계)

좋은 밤 되세요 린주~

다른 분들도 좋은 밤 되세요~

529 알렌주 (AGOwCTNM72)

2024-04-10 (水) 00:44:41

안녕히 주무세요 여선주~

530 린주 (roqYMdqVP2)

2024-04-10 (水) 00:44:56

알렌주 잘 자 굿나잇
즐거웠어요

531 린주 (roqYMdqVP2)

2024-04-10 (水) 00:45:11

여선주도 잘자

532 토고주 (GiG73IpVS2)

2024-04-10 (水) 15:54:15

투표하고... 고기 먹고.. 왔따

533 태식주 (Q0XOqzrQFA)

2024-04-10 (水) 16:21:08

우리 어장은 다 투표권 있던가

534 태식주 (Q0XOqzrQFA)

2024-04-10 (水) 16:28:05


분신은.....이렇게 쓰는거다!!!!

535 토고주 (GiG73IpVS2)

2024-04-10 (水) 16:38:58

투표권.. 다들 있지. 아마도

536 강산주 (egfG5TQXsE)

2024-04-10 (水) 18:08:37

모두 안녕하세요.
저도 투표하고 맛있는 거 먹고 왔어요.😊

537 강산주 (egfG5TQXsE)

2024-04-10 (水) 18:10:48

사실 투표는 오전에 하고 왔는데...
투표하고 집에 와서 점심 먹고 잠시 쉰다는 게, 졸음이 와서 그대로 몇시간 정도 자다가 일어났어요.

538 여선주 (HJkO6khKIo)

2024-04-10 (水) 18:13:20

다들 어서오세요~

갱신! 저는 사전에 미리 했네요!

539 강산주 (egfG5TQXsE)

2024-04-10 (水) 18:14:54

여선주 안녕하세요. 오...

540 여선주 (HJkO6khKIo)

2024-04-10 (水) 18:21:55

강산주도 안녕하세욜
하지만 출근전에 슉 하고 가는 건 좋은 일이었는걸용

541 강산주 (egfG5TQXsE)

2024-04-10 (水) 18:27:46

오오...! 그럼 오전에 하신 건가요?
저는 사전투표날은 피곤해서 못하고 당일에 하게 되었네요...!

542 여선주 (HJkO6khKIo)

2024-04-10 (水) 18:29:44

금요일토요일이었으니까요.

오전 6시~6시였어서.. 금요일 출근 전에 셔틀타러 가면서 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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