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28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0.어떤 과학의 빙결정지 :: 1001

이번 판은 승엽이! ◆TMmm6tsoPA

2024-04-03 19:45:11 - 2024-04-04 21:42:12

0 이번 판은 승엽이! ◆TMmm6tsoPA (qR8nNNzBxA)

2024-04-03 (水) 19:45:1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257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614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12:13:59

산다는건... 몰가... (수척)

615 랑주 (boDj3GpDfc)

2024-04-04 (거의 끝나감) 12:21:10

.dice 1 6. = 5

산다는건 그런게 아니겟니(?)

616 랑주 (boDj3GpDfc)

2024-04-04 (거의 끝나감) 12:21:38

>>613
단짠커피ㄷㄷㄷㄷㄷㄷ

617 혜성주 (AueHev8oV2)

2024-04-04 (거의 끝나감) 12:22:21

다들 현생에 정신줄을 놓기 시작했어..

618 수경 - 이벤트 (d5MzMfuVXg)

2024-04-04 (거의 끝나감) 12:30:08

>>0

다이스부터...
.dice 1 6. = 5

//다들 안녕하세요.

619 태오 - 리라 (y6iBCWWdg6)

2024-04-04 (거의 끝나감) 12:32:31

situplay>1597044289>545

화영은 근본부터 선한 사람이었다. 자칫하면 새침함을 넘어 앙칼질 수도 있는 이목구비와 다르게 누군가를 품어주는 것을 지독히도 사랑하는 사람이었고, 연예계의 수많은 고생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우뚝 설 수 있을 만큼 자아가 강한 사람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자아를 남에게 악의적으로 표출하지 않았다. 누군가를 지탱해주고, 곁에 있어주는 것을 무엇보다 뿌듯하게 여기는 사람. 그리고 지금 무엇보다 벅찬 만남이 여기 있었다. 상실의 시기에서 만났던 딸과 같은 아이. 리라다. 중섭은 화영보다 먼저 의자를 빼주더니 앉으라는 듯 자리를 한 번 토닥였다. 화영의 미소가 한층 더 부드러워, 마치 푹신한 크림과도 같은 착각이 들었다.

"친구들이랑 같이 고른 거야? 기특해라. 나중에 그 성운이라는 친구도 소개 시켜줬음 좋겠네. 음료도 먹고싶으면 먹고, 알겠지?"

세월의 흐름이 있어도 같은 건 여럿 존재한다. 당신의 조잘거리는 명랑한 목소리나, 눈이 마주치면 꺄르륵 웃는 두 사람이나, 자리에 앉았을 때 혹시 불편한 건 없는지 살피는 화영의 눈길이나. 여전히 따스하고, 여전히 부드럽다. 하지만 다른 것도 존재한다. 주문을 마친 화영은 눈치를 살피며 말꼬리를 흐렸고, 태오라는 이름이 들리자 고개를 끄덕였다. 뭔가 얘기하려다 입술의 안쪽 살을 살포시 잇새로 짓누른다. 자그마한 주름이 지는 것은 차마 숨길 수 없었다.

"응. 잘 지내니?"

전주에 거처를 얻어 살았다더라, 동물원에서 목격했다더라, 손을 잡고 걸어다니던 작은 아이가 있다더라, 그리고 태오라는 이름과, 대외적으로 화영과 중섭 사이의 아이라 알려진 어린 아들의 이름, 태영. 지나친 억측은 아닐까 싶지만 심증은 곧 물증이 되어가고 있었다. 리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자 시선을 마주하기 위해 애쓰면서도, 태오를 향해 결국 시선을 옮기는 것이 멍하다.

"그렇구나, 운동은 싫어한다니."

작게 픽 웃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같구나 떠올리고 있노라 얼굴에 큼직하게 쓰는 것 같다. 먹는 것에는 저러니 아이가 야위었구나 생각하고, 친절하다는 말에는 잘 자란 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

"어머, 정말이니? 리라도 있으니까 꼭 보러 가야겠네. 그렇죠? 태영이 아빠."
"응, 봐야지."

​두 사람은 시선을 마주하고 빙그레 웃으며, 다시금 태오에게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눈을 둥글게 뜨더니, '그런 사이'라는 말에 화영의 미소가 싹 사라졌다. 이제 보니 미소 때문에 잘 모를 뿐이지 상당히 앙칼진 인상이다. 그러니까 악역 제의도 많이 왔겠지! 남성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내던 화영은 남색 머리의 여학생, 혜우가 태오 주변으로 다가가 짧은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며 서서히 시선을 좁혔다.

"아하, 그래?"

그리고 태오가 품을 떠나기가 무섭게, 화영은 눈을 휘며 리라의 손을 보드랍게 잡으려 했다.

"……리라야, 이모가 이런 부탁을 해서 정말 미안한데, 저 선배님 좀 잡와줄 수 있니?"

현태오 인생 최대의 시련이 펼쳐지기 일보 직전.
유달리 바람이 차고 해는 따사로운 가을이었다...

620 금주 (v4r.zMhBmI)

2024-04-04 (거의 끝나감) 12:35:55

>>610 미세하게 눈치 챈 것이 있는데. 물어보기 어려워서. 그러니 그냥 꼭 안고서, 등을 쓸어내리는 것으로 대신한다네요.

다이스만 굴리고, 조금 더 자야겠어요... 모두 파이팅.
.dice 1 6. = 1

621 수경 - 이벤트 (d5MzMfuVXg)

2024-04-04 (거의 끝나감) 12:47:41

>>0
>>618

생각해 보면 수경을 지명할 만한 이들은 또 있습니다.

"샨챠 소장님..."
이랑 리태 님. 이 온 것을 보고 고민하게 되네요. 샨챠 소장님이야 카페를 한다는 것에 당연히 올만한 인물이고요.
그런데 리태씨가 올줄은 몰랐는데 말이지요?

"그으게. 데이트 하려고 그..답사지 답사."
이 곳에서 청혼은 좀 그렇지만 색다른 경험일 것 같고.. 같은 말을 ㅏ지만 집사인 만큼 믁묵하게 들어주고 있습니다..

"에헤... 접대 잘하는구나아..."
"으응... 병원에 있었을 때엔 걱정 많이 했었고오..."
그도 그럴 만하죠. 정말 살아만 있던 것처럼 굴었으니까요.

622 백청주 (eHlXxtjhVA)

2024-04-04 (거의 끝나감) 12:49:56

《열일하면 안되는 이유》
1주일은 7일인데 10일하면 안되자나여

623 한양주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13:28:17

해장을 업무로 해버린

624 천 혜우 - 이벤트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14:17:17

>>0 선다

.dice 1 6. = 2

625 태오 - 이벤트 (y6iBCWWdg6)

2024-04-04 (거의 끝나감) 14:37:58

단안경에 곱게 쪽진 머리, 또각거리는 힐과 중화풍의 머메이드라인 메이드복……. 그리고……. 신발 끝이 벗겨질 듯싶어 태오는 느릿하게 한쪽 다리를 뒤로 접었다.

"어?"
"왜 그래? 어."
"우ㅎ-"
"안돼 참아 씹덕아!!!"

헤이커의 열렬한 팬인 헤이커키보드받침, 하이드로키네시스(소맥키네시스로는 5레벨에 오른 인물)이자 인천첨단예술대학교 재학생인 박채아는 눈을 휘둥그레 뜨더니 입을 틀어막히자 버둥거렸다.

저거 저저저

앞치마 속 치마가 두겹이었잖아!
반투명한 시스루 겉치마 속에, 세미 옆트임이 숨어있었잖아.
옆트임!
옆!!!트!!!임!!!!

"우, 우효!!!"
"아 씹덕아 좀!!!"

.dice 1 6. = 4
현재 91점

626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14:38:02

>>616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한번에! 비엔나(소시지)커피!

>>622 아이고 부장님 깔깔깔
근데 생각해보니 무섭넹... 일주일이 10일이라면... (소름)

627 태오주 (y6iBCWWdg6)

2024-04-04 (거의 끝나감) 14:38:35

106점~ 다들 하이

628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14:38:51

소맥키네시스 레벨5라니 대체 얼마나 잘 말아주길래 ㄷㄷㄷ

629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14:39:17

태오주 아녕~~~

630 혜우주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14:39:44

덕심이 주는 서비스점수 후하다잉

631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14:40:26

우효-☆

632 태오주 (QQ2nztxKcQ)

2024-04-04 (거의 끝나감) 14:42:52

하이드로키네시스 1렙인데
그걸로 소맥을 아주 기가 막히게 말 수 있대~😏

633 동 월 - 성하제 카페 (KOwvtwntHA)

2024-04-04 (거의 끝나감) 14:43:39

" 뭐... 이젠 저도 이런걸 대체 왜 시키는지 이해가 안가지만, "

벌을 다 받고 돌아온 동월은, 손님의 테이블에 쟁반을 올린다.

" 산낙지가 담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기름장으로 마무리한 초코 케이크.... 드릴게요. "

동월은 죽은 눈이 되어있었다.

.dice 1 6. = 2

634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4:46:00

윤정인 반응
인데 길 어. 스압주의 반응안해줘도됨

situplay>1597044289>503 천혜우

대화 중 불쑥 끼어든 혜우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정인의 표정이 살짝 구겨졌다. 이어지는 말들에는 의외로 표정의 변화가 크지 않았지만, 입꼬리가 순간적으로 비틀려 올라가는 건 포착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말단의 본분이라."

재밌다는 듯 곱씹는 목소리에 운율이 섞인다. 정인의 눈이 혜우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검푸른 머리에 푸른 눈. 심해 같은 인상의 소녀.

"담당 학생의 불성실함을 지적하는 게 본분까지 끌려나올 일인 줄은 미처 몰랐군요. 게다가 고작 첫인상으로 내 성향에 대해서 판단짓기까지 하다니, 이것 참. 학생은 본인의 통찰력에 꽤 자신이 있나 봅니다."

고저없는 음성이 이어진다.

"학생 말대로 그게 말단 연구원의 본분이라면, 담당 학생의 본분은 개화와 발달 과정을 착실히 따라주는 것 아닙니까? 서로간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요. 이미 말했지만 오늘 먼저 약속을 깬 건 이리라 학생입니다. 모든 연구에는 변수가 따르니 뭐든 계획대로 진행되고 달성할 수 있기만을 바라는 건 어불성설이나, 그건 최소한의 조건이 지켜졌을 때 주어지는 여유죠. 모든 일은 한 번 밀리면 처음의 궤도로 돌아오기 어렵습니다. 십몇 년을 살아오며 그런 걸 단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다고 할 생각은 아니겠죠?"

situplay>1597044289>512 이혜성

이어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정인의 시선은 혜성에게로 돌아간다. 도깨비불이 연상되는 새파란 눈동자와 대비되는 두 가지 색상이 섞인 머리카락을 보니 누가 봐도 당신 또한 인첨공의 학생이구나. 그런 감상을 혀 위에서 굴리다가 삼킨 정인은 가만히 입을 열었다.

"학생의 히스토리에 대해 제가 자세히 알지 못하는데다가 타 연구원 산하의 담당 학생인 만큼 함부로 말을 얹을 순 없습니다만, 객관적으로 레벨 0인 기간이 오래되었고 그 레벨을 유지 중이라면 꼬리표를 떼기 어렵다는 건 인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분류가 뭐든, 제가 유난스럽든 아니든 레벨 0의 무능력자였다면 이 사회가 그들을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지는 않을 텐데요. 전 사실만을 이야기한 겁니다."

능력지상주의의 끝을 보는 이곳에서 살아가며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순진한 소리를 할 생각은 아닐테죠. 곧 성인인 나이일 텐데.

"훈계는 훈계고 커리큘럼은 커리큘럼입니다. 사적인 감정으로 커리큘럼 방식에 변화를 줄 생각은 딱히 없으니 지나친 걱정은 마시죠. 소나키네시스 4레벨 대능력자 학생."

situplay>1597044289>533 진정하

이 카페의 주인님 호칭은 몇 번을 들어도 적응이 안 된다. 정인은 빗자루질을 하는 정하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깨를 으쓱였다.

"그건 정말 새삼스러운 이야기군요."

말인즉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렇게 널리고 깔린 게 레벨 0이니까 이런 소리를 하는 겁니다. 여기 들어와서 자란 학생들 중에 상승욕구가 없는 학생은 존재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설마 발치에 채이는 흔한 자갈돌 같은 존재나 되려고 인첨공에 들어온 건 아닐 거잖습니까."

"......그나저나 이상하네요, 파인베이퍼. 그러니까— 진정하 학생. 당신은 꽤 전부터 능력을 인정받고 꾸준히 갈고 닦아 4레벨 상위권에 오른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왜 레벨 0의 심정에 이입하는 겁니까?"

정인의 발언은 끝내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의아한 어투로 마무리 지어졌지만, 마지막 혼잣말에는.

"......"

음. 좀 긁혔나.

situplay>1597044289>593 서성운

*화자가 학생이 아닌 대형 연구소의 소장이라 대하는 방식에 차이가 명확함.

"우선 최신 논문과 이론은 모두 확인하고 있다는 사실부터 확실히 하겠습니다. 제가 작성하는 커리큘럼 계획은 충분한 고민과 개선을 거쳐서 주마다 업데이트 하고 있는 스케줄이며, 부작용이 따를 수 있는 커리큘럼은 삼가고 발견되는 즉시 배제하는 등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고 있고, 또한 교내 랩에서 자체적으로 이루어지는 안전성 테스트 또한 매 분기마다 매끄럽게 통과되고 있으니 알터의 소장님께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단정하다 못해 딱딱하고, 예의를 지켰지만 지극히 사무적인 목소리가 서헌오 박사에게 향했다. 얼굴 표정에도 흔들림은 없다.

하지만 뒤이은 말에는, 조금.

"......기억하겠습니다."

침묵이 길었을지도 모른다.

635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4:47:36

(죽은눈)
인성질로 이만한 분량을 쓰다니
내 손목에 사죄해라 윤정인

태오 답레다 헤헤(쓰러가기)

쫀아침
아니 쫀오후~~

636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4:50:19

중간이름 채 인 사람들은 오타쿠의 피가 흐르는 걸까
박채아
한채영
마치 잃어버린 언니 같아 채채시스터즈(오타쿠모브즈)

둘이 인터넷 친구일 거 같다는 망상을 해버리다.

637 태오주 (ol/DmxfHag)

2024-04-04 (거의 끝나감) 14:54:33

채채시스터즈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

둘이 인터넷 친구면ㅋㅋㅋㅋㅋ 게임에서 같은 길드원 그런 거라도 좋을 것 같구 흐흐😏


정인씨....(크툴루눈)(?)
에어버스터가 출동해야만...👁

리라링 잘 잣서~?

638 금주 (v4r.zMhBmI)

2024-04-04 (거의 끝나감) 14:54:34

(반응 봄) (🤔(걸어갈 때 확 다리 걸고 싶다)

639 동 월 - ??? (KOwvtwntHA)

2024-04-04 (거의 끝나감) 15:01:37

" 분맹해걔 얘기해두좨. "

휴식시간을 받아, 비어있는 테이블에서 칼을 닦으며 커피를 마시고 있던 푸른 머리의 소년이 입을 연다.
대체적으로 상대방을 열받게 하기 위해 행하는, 어눌한 발음으로 상대의 말을 따라하는 행위였다.

" 신경껐다고 불만이었고, 밀어주려니까 불만이었다라... "
" 결과론적인게 좋긴 좋아? 그지? 내가 뭔짓을 했건 '암튼 해줬는데 불만이잖아~' 하고 치부해버리면 끝이지. "
" '되바라진 싹이라고 신경을 껐다' 랬나? "
" 엌ㅋㅋㅋ 그러고도 불안 안가지길 바라는 싸이코패스냐? "
" 그게 보이면 밀어줬다는건 더 쉽지. 가능성이 보이고 출세할 것 같으니까 신나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켰겠지? "
" 생각을 좀 해봐라. 그렇게 갑자기 안하던거 하려면 누구든 피곤하고 힘들지. "
" 당장 당신만 해도, 나랑 하루만 같이 다녀보면 힘들다 피곤하다 소리가 절로 나올걸? "

호록, 하고. 씁쓸한 커피를 한모금 마신 동월은 킥킥거리던 태도를 지웠다.

" '키우는 쪽' 이 됐다면, '키워지는 쪽' 에게 발톱을 맞지 않게 조심해야 할거야. "
" 그건 치욕적이고, 당혹스럽지. 네 모가지 앞에 칼이 들어왔을 때, 피부가 강철처럼 변해 널 구해주진 않아. "
" 나도 분명하게 얘기해줄게. "


" 한번만 더 헛소리 지껄이면, 내 친히 네가 사람취급 못받게 도움을 줄게. "

640 동월주 (KOwvtwntHA)

2024-04-04 (거의 끝나감) 15:01:55

(재밌어보이는게 보여서 일단 이었다)

641 애린주 (9sbEXn05zo)

2024-04-04 (거의 끝나감) 15:14:36

이게 진짜 릴소지 (얌얌)

642 수경주 (d5MzMfuVXg)

2024-04-04 (거의 끝나감) 15:20:32

(이은 게 티가 안나서 다행이다)

643 수경주 (d5MzMfuVXg)

2024-04-04 (거의 끝나감) 15:20:54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아 피곤해요

644 애린주 (9sbEXn05zo)

2024-04-04 (거의 끝나감) 15:22:38

수경주 아녕~~~ 얼른 컨디션이 괜찮아져야 하는데!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645 수경주 (d5MzMfuVXg)

2024-04-04 (거의 끝나감) 15:25:18

애린주도 안녕하세요.

컨디션...(먼산)

646 한양 - 태진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15:25:29

situplay>1597044257>881

" 너가 저지먼트에서 6년 동안 굴러봐. 나이는 따질 게 못 돼. "

6년 동안 현장에서 구르면 힘으로 녀석들을 싸우는 것도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우리의 목적은 '보복'이나 '폭행'이 아닌 '검거'이기에 굳이 힘을 안 들이고 잡아내는 방법이 보이기 시작하고 말이야. 요즘 뭐 사이다니 뭐니 해도, 일단 상처 하나 없이 잡아야 잡음이 안 나오는 것은 시대를 불문하고 똑같기도 하다. 경찰에서 "왜 이렇게 패서 데려왔어?"는 들려도 "왜 이렇게 깨끗하게 잡아왔어?"라며 꾸짖거나 벌을 내리는 소리는 안 들리지 않는가. 그게 안 될 경우에는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이 정도 했으면 보이거든. 얘네들이 굳이 힘까지 써가면서 잡아야 될 애들인지, 약간의 요령만 있으면 쉽게 잡을 수 있는 애들인지. 방금의 녀석들은 후자에 속했고.

" 그래. 너 많이 먹어라. "

이건 또 무슨 소리인지. 영화 괴물에서 나오는 한강괴물의 위장을 가지고 있나. 카메라를 왜 먹어.

" 걔네들도 사람이니깐 쉬어야지. "

이렇게 능글맞게 대답을 하다가, 어디선가 도와달라는 외침이 들린다. 바로 근처에서 인첨공의 외부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4명 가량의 불량배에게 붙잡혀서 금품을 갈취당하고 있었던 것. 한양은 이 광경을 인지하자마자, 한 번의 손짓으로 4명을 모두 염동력으로 벽에다가 박아버린다.

" 내 말이 틀렸다. 지금은 안 쉬고 있네. "

본인이 당하는 거면 그냥 지나쳐도, 역시 남이 당하는 건 지나치지 않는 듯 싶었다.

647 서한양 - 성하제(다이스부터)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15:30:34

>>0

.dice 1 6. = 6

1. 1점
2. 5점
3. 10점
4. 15점
5. 50점
6. -10점

/레스는 이따가 >>448 답레로 써옴

648 동월주 (KOwvtwntHA)

2024-04-04 (거의 끝나감) 15:31:08

애린주 수경주 한양주 안녕~!?~!~!~!~!~

>>641 (팝콘 훔쳐먹기)

>>642 후후후 난 봤지...

649 리라 - 태오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5:34:44

situplay>1597044289>619

먼저 앉으라는 듯 의자를 빼주는 중섭의 모습과 변함없이 다정한 화영을 보면 사랑하는 사람은 닮게 된다는 말이 떠오른다. 따스하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공기를 데우자 리라는 실로 오랜만에 특정한 종류의 안정감을 느낀다. 폭신한 생크림 케이크에 파묻힌 것 같은 느낌. 과거가 절로 떠오르는 변함없는 모습들.
그러나 분명히 달라진 것도 존재한다. 특정인의 이름이 나오자 입술 안쪽 살을 짓누르는 화영의 모습에서 리라의 막연한 예상은 점점 형태를 잡아간다. 분명한 동요의 제스처. 끝내 어딘가로 자꾸만 돌아가는 시선. 상상의 형태는 점점 명료하고 견고해진다.

아. 이제 보니 옆얼굴이 닮은 것 같다.
그쯤에서 확신이 굳었다. 어쩌면이 아니라 정말, 거짓으로 밝혀졌던 것들은 사실 진짜였으며 현태오는 현중섭과 이화영의.
그런 이야기인가?

"꼭 오세요, 공연. 저희 댄스팀 실력이 꽤 좋아요. 태오 선배도 아마 잘 하실 거고요. 연습 오신 거 봤는데 멋졌어요."

그 춤은 사실 무슨 복잡한 사연이 얽혀있는지 모를 이 가족에게 보여주기에는 좀 자극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화영과 중섭이라면 어떤 모습이던지 눈에 담고 싶어할 거라 믿는다. 의외의 모습을 본다고 해서 미워하지도 않을 것 같고. 그리움 짙은 감정이 얼굴 피부 위를 시시각각 스쳐가는 게 제 3자인 자신의 눈에도 이렇게나 확실하게 보이는데 어떻게 그렇지 않을까. 잠시 머뭇거리며 말을 고르던 리라의 입이 다시 열린 건 약간의 침묵이 지난 뒤다.

"내년에도 오세요. 4학구에는 누리랜드라는 놀이공원도 있는데 엄청 재밌어요. 리조트도 붙어 있어서 가족 여행 하기도 괜찮고요. ......반가워할 거예요."

누가? 이리라가? 아니면 현태오가? 부러 주어를 생략한 채 섣부른 말을 뱉어버린 리라는 그저 웃어보였다. 이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니, 알 것 같지만 알아서는 안될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때라도, 이제라도 중섭과 화영이, 그리고 태오가 함께 이야기 나누고 가까이 있게 된다면... 그렇다면 좋지 않을까. 가족은 아마도 그런 거니까. 가족이니까.

그리고 가족이니까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 또한 당연하다. 화영의 온화한 미소가 사라지자 리라는 순간 움찔한다. 하긴 그럴만도 하지. 나도 저 사람이 순간 치한인 줄 알았으니까. 게다가 누가 봐도 태오 선배보다 한참 나이가 많고... 부모님 입장에서는 이 풍경 자체가 뒷목 잡을 일이다.
그래서 리라는 화영의 제안에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보드랍게 잡은 손은 따스해서 그 정도 부탁은 별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네! 그럼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현 상황을 구성한 여러가지 요소의 결합으로 의욕이 대폭발해버린 리라는 화영의 손을 마찬가지로 부드럽게 놓은 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곧장 태오가 간 방향으로 보폭을 넓혀 성큼성큼 걸어가기 시작했다. 가엾은 태오. 아무래도 이 겁대가리 없는 카나리아는 결국 뱀을 잡아다 바치기로 굳게 마음먹은 모양이다.

"태오 선배! 잠깐만 저랑 같이 가요!"

잡혔을까? 아닐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지만, 확실한 건 지금 당장 놓쳤더라도 잡혀줄 때까지 쫓아다닐 기세라는 것이다.
천고마비의 계절. 각자의 재회와 만남이 어우러져 저마다의 축제가 무르익고 있었다.

650 수경주 (d5MzMfuVXg)

2024-04-04 (거의 끝나감) 15:35:35

(윽 들켰다..)

651 태오주 (y6iBCWWdg6)

2024-04-04 (거의 끝나감) 15:36:55

우히히 따숩다 리라링 짱 따수워...

태오 그래서
.dice 1 100. = 3 어머니
.dice 1 100. = 74 아들

652 태오주 (y6iBCWWdg6)

2024-04-04 (거의 끝나감) 15:37:32

????
맘스터치와 아 엄마 아파 엄마 아 아 엄마 악(낙지꿈틀)이
진짜 나온다고???????

653 랑 - 성하제 (IjB6n0yqps)

2024-04-04 (거의 끝나감) 15:38:02

situplay>1597044289>583

"킥, 엄청 못 그리네."
"하아."

오므라이스에 케첩으로 그림을 그려달라는 리퀘스트가 들어온 게... 사실 처음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케첩이야 그냥 뿌려 먹으면 그만이지 굳이 보기 좋게 뿌릴 필요가 있나 하고 살아왔으니 당연히 예쁘게 그림을 그리는 건 익숙하지 않아서, 랑은 삐뚤빼뚤하게 오므라이스 위에 그림을 그렸다. 옆에서 계숙 살살 쪼는 건 애써 무시한다.

그 뒤에는 성환의 오므라이스 차례, 그래도 방금 한 번 그려봤다고 아까보다는 낫다.

"뭐야, 사람 차별하냐?"
"선배, 그건 너무 억지 같은데."

랑은 대꾸하지 않고 입을 꾹 다문 채 케첩통을 쥔 손과 케첩이 내려앉는 오므라이스에 신경을 쏟았다. 때문에 리라를 발견한 건 랑보다 비단과 성환이 빨랐다.

"어라, 응?"
"아, 리라 학생도 여기 있었군요? 반가워요!"

그제서야 케첩을 뿌리는 걸 멈추고 리라의 말에 시선을 돌려 리라를 쳐다보던 랑은 작게 한숨을 내쉬며 케첩을 뿌리는 걸 마쳤다.
그리고 뭐라고 말하기 전에 이어지는 리라의 질문에 일단은 멀뚱히 섰다.

"리라 학생이라 아는 사이였어요 선배?"
"엉? 아니, 난 이런 애 처음 보는데-"

라고 말이 끝나기 전에 랑의 팔을 가볍게 껴안으며 자신을 소개하는 말에 아! 하고 생각난 게 있는 듯 턱을 괸 채 검지로 자신의 관자놀이를 가볍게 톡톡 치는 비단이었다.

"그 때 겁도 없이 늑대 입에 들어갔던 새인가? 흐음..."
"무슨 말 하는 거에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반응하는 성환은 무시한 채, 비단은 리라의 능숙한 접대에 리라와 랑을 잠시 빤히 쳐다보다가 씨익 웃으며 양 팔을 머리 뒤로 넘겨 깍지를 꼈다.

"자신 있나본데, 그럼 두 잔."
"아니 선배, 나는!"
"그럼 안 마실 거냐? 그럼 말고, 내가 두 잔 마시지 뭐."
"...두 잔 주세요."

그 주문과 함께 랑은 리라에게 이끌려 자연스레 그 장소를 벗어났다.
홀과 주방 사이, 휴게 공간에 도착해서 랑은 케첩 통을 내려놓은 뒤 리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고맙다."



랑은 리라가 자몽에이드를 가지고 서빙하러 나가는 걸 보고, 잠시 부스 바깥으로 나가 바람을 쐬기로 했다.
사실 바람만 쐬러 나온 건 아니고, 메이드가 자연스럽게 학교 내를 돌아다니면 홍보 효과도 있다면서 반쯤 억지로 떠밀려 나왔다.

몇 번이고 이야기하지만 성하제는 다양한 사람이 모인다.
그리고 밝고 신나는 분위기가 여기저기 잔뜩, 그렇다면 반대로 어두컴컴한 곳 역시 있기 마련이고. 평소보다 훨씬 더 짙은 그림자가 져 있을 것이다.

"빙고."

그런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듯, 랑은 교사 뒤편에서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불량학생들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런 날에도 제대로 축제를 즐기지 못하고 불량학생 사이에 끼어 있는 학생도.
랑은 주변을 둘러보다가 담배 꽁초 같은 것을 쓸어담기 딱 좋은 빗자루 하나를 발견해 집어들었다. 사악, 사악. 하는 모래가 쓸리는 소리와 함께 랑은 한 무리의 불량학생 쪽으로 걸어갔다.

"?뭐야, 왜 메이드가 여기 있냐?"
"이쪽 말고 저리로 가, 지금 바쁘걸랑. 아니면 길이라도 잃었냐?"

랑은 말없이 그 무리 사이로 걸어들어가, 다소 주눅들어 보이는 학생을 내려다보았다.

"ㅋㅋㅋ축제라고 좀 이상한 애들 많네, 말 못 들었어? 여기 말고 딴 데로 가라니까... 아니 씨 덩치가 왜 이리 커."
"어이, 무시하지 말라고!"

"서비스 필요하십니까, 도련님?"
"...네?"

주눅 들어 보이던 학생은 주변의 눈치를 보더니, 뭔지는 몰라도 지금 상황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는지 고갤 끄덕였다.
그 순간, 랑의 옷차림과 괴리되는 신장, 분위기 때문에 다소 주춤거리던 불량학생 중 한 명이 랑의 어깨를 붙잡았고.
빠악 하는 소리와 함께 그 학생은 얼굴에 길쭉한 붉은 자국을 남긴 채 자빠졌다.

"아니 이거 미친 거 아냐! 뭐하는 거야 이게!"
"뭐... 에스코트라고 생각해 주면 고맙겠군."

"좋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안 되겠네, 얘들아, 후회하게 해 주자!"
"해보던가."



랑은 반으로 쪼개진 빗자루를 보다가 근처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
그리고는 그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끙끙대고 있는 불량학생(이었던)들을 내려다보았다.

"...죄송, 죄송함다.. 그치만 성하제 같은 거에 우리가 뭐 낄 자리도 없고..."

"저기, 저는 이제 괜찮거든요. 이제 그만 하셔도 괜찮아요."
"쯧."

혀 차는 소리에 움찔하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럽다... 고 방금 전까지 주눅들어 있던 학생은 생각했다.
그리고 그 반응을 대강 알아챘는지, 랑은 한숨을 한 번 내쉬고는 돌아섰다.

"이번엔 이 정도로 끝낸다, 다음 번에 걸리면 바로 병원에 보내줄 테니까 알아서 잘 사려."
"아 알겠습니다!"

그렇게 몇 발자국 멀어지려던 랑은,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몸을 돌려 주눅들어 있던 학생을 쳐다보았다.

"서비스 평가, 잘 부탁드립니다 도련님."

+50 (situplay>1597044289>615)
총점: 138

654 랑주 (IjB6n0yqps)

2024-04-04 (거의 끝나감) 15:38:19

비단씨랑 성환씨 답변은 조금만 기다려달라
ㅇ아 배고파 뭐좀 먹어야지

655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5:39:35

>>639-640 아 월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첫줄보고 완전 터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후 이것도 이어야징
정인아 너 잘못걸린거 같다
그러게 누가 인성질 하래

>>637 같은 길드원 좋다!! 아니면 이제 채영이도
헤이커2번모니터이런거지(미친 발언)

잘 잤따!! 후후 아주 개운해용
포근한 목요일이야...😚

>>638 원한다면 하는 것이다
아예 때려도 되는데 이건 사실상 우리애들 손을 정인이로 때리는거라 미안해서 안돼(?)

656 천 혜우 - 이벤트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15:41:20

>>624

듣기에 편한 목소리가 꼭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주는게 아님을
참으로 신박한 방법으로 깨닫노라고 생각했다.
금방이라도 갈라질 듯 낮게 속삭이는 음색이 내겐 더 편했다.

붉은 눈동자가 어딘가를, 누군가를 보는 듯 했으나
굳이 고개를 돌려 확인하지는 않았다.
그 눈길을 따라가는 대신 저 얼굴을 더 빤히 응시했다.

화상 그대로 망막에 새기려고, 무엇으로 가려도 눈치챌 수 있게.

그렇다보니 그 꽉 쥔 손, 소리보다 먼저 알아챘지만.

"태오가 까다로움을 알면서도 그렇게 말하시는 걸 보면, 그저 단순한 후견인으로서의 사심이신가보네요."

여유가 흐트러졌나?
아니다, 실금 정도라면 몰라도.
나는 백한결이라는 키워드를 기억에 한 번 더 새겨두었다.

"적어도 그 도움을 주는 순간의 태오는, 아시는 것과 같은 까다로움은 드러내지 않던 걸요. 음, 어째서 이렇게까지, 라는 반응이었어라. '아시겠지만' 태오의 까다로움은 맞춰줌보다는 어떻게든 틈새를 찾아 비집고 들어가는게 포인트니까요. 네, 그 순간이 그렇지 않았을까 싶네요. 딱 그 순간에- 태오의 시선에, 백 선생님이 잡힌 거죠."

시야에 들면 그 다음은 관심 아니겠나요, 라며 짐짓 다 아는 듯이 웃어보였다.

"그럼에도 아직 백 선생님의 담당 아래라는 건, 글쎄요, 태오는 가끔 좋고 싫음을 섞어서 표하니까요. 그런 점이 정말 귀여운데."

나는 공손히 두 손을 내밀어 검푸른 명함을 받아들었다.
가장자리부터 천천히 훑다가, 한 귀퉁이의 레이브 서명을 보고 눈을 깜빡였다.
서명 위를 손끝으로 문질러보곤 비스듬히 들어올려 입술을 가리듯 했다.

"이미 선생님이라 칭하긴 했지만, 형부는 싫으신지?"

키득, 잔망진 웃음이 명함 가장자리로 살짝 삐져나왔다.

657 애린주 (6p2thegcKM)

2024-04-04 (거의 끝나감) 15:41:26

>>648 어째서 팝콘을 가져가는 것이지? 나쵸 맛도 보고싶은 것인가?

다들 뽀요뽀요를 뽀요뽀요...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658 수경주 (d5MzMfuVXg)

2024-04-04 (거의 끝나감) 15:41:32

다들 어서오세요.

659 애린주 (6p2thegcKM)

2024-04-04 (거의 끝나감) 15:42:12

랑주 맛밥밥이야~~~

660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5:44:41

>>652 아니 세상에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대한 흥미. 기다리겟습니다. (접시 차려두기)

>>653-654 아 속시원해
응 이게 저지먼트의 아기대장늑대야
그나저나 청소(물리)잖아 멋진데 랑이메이드보유 치안유지동아리 저지먼트

50점 끝내주네요 하아🤤🤤 마히다 천천히 주는거야!! 나도 이을 것이 있으니
아직 밥 안먹엇어!! 뭐라도 챙겨먹자!!(쓰담)

661 수경주 (d5MzMfuVXg)

2024-04-04 (거의 끝나감) 15:46:12

간단한 다이스...

.dice 1 100. = 87
.dice -1000 200. = -19
.dice 1 4. = 1

662 수경주 (d5MzMfuVXg)

2024-04-04 (거의 끝나감) 15:47:12

어 단위 잘못 적엏는데 잘나와서 고민이네.

.dice -100 100. = -11
굴려보고 선택해야지..

663 애린주 (6p2thegcKM)

2024-04-04 (거의 끝나감) 15:48:04

🤔🤔🤔🤔

664 동월주 (KOwvtwntHA)

2024-04-04 (거의 끝나감) 15:52:41

>>650 하하하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없는 동월주를 얕보지 마라!!!!!!! (복복복)

>>655 어디서 인성질을 그것도 저지먼트들이 왕창 모여있는 곳에서 ^-^
후후후 덤벼라! 썰어주마! (안됨)

>>657 헉 나쵸맛도 보여준다니 ㅇ0ㅇ 맛있게 먹겠씁니다! (콜라들고 대기)

오신분들 모두 안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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