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28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0.어떤 과학의 빙결정지 :: 1001

이번 판은 승엽이! ◆TMmm6tsoPA

2024-04-03 19:45:11 - 2024-04-04 21:42:12

0 이번 판은 승엽이! ◆TMmm6tsoPA (qR8nNNzBxA)

2024-04-03 (水) 19:45:1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257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461 랑주 (WdXMGqnB5w)

2024-04-04 (거의 끝나감) 01:34:52

🤔🤔🤔

462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1:36:38

>>455 크아악 부쨔아아앙
🥹🥹🥹🥹

연구원: 당신이 에어버스터군요.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반갑습니다. 목화고 연구소 소속 리얼리티 매니풀레이션 개발팀 윤정인입니다.
연구원: 학생이 부주의해서 훈계하고 있었던 건데, 하다보니 좀 날카로워졌네요. 방해가 되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연구원: 그럼 이만 물러나보겠습니다.

🤔
감동받아서 반응썼는데 안쓰는게 나았을 거 같은 이 싸가지
어휴(딱밤치기)
부쟝감동이야... 리라가 다음날 곰돌이 초콜릿 줄거래...

>>4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프붕붕ㅋㅋㅋㅋㅋㅋ (정인: (움찔))
후 혜우우 든든하다 이렇게 서로서로 이벤트 레스 소재를 주워가는군
머리아픈건 좀 괜찮아? 잘 수 있겠어?

463 랑주 (WdXMGqnB5w)

2024-04-04 (거의 끝나감) 01:36:58

결과를 못 내는 연구원들도
제대로 사람 취급 받긴 어렵겠지 흠

464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1:37:58

왐마 야
랑주 애리니주 안농!
랑주 안잤어??? 이시간에 보다니
🤔🤔🤔🤔🤔

465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1:38:40

>>463 뭐지 이 무서운 발언은
저기요
🫠🫠🫠

466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01:40:49

그리고 여러분들은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면...
야누스의 능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을지도 몰라요. (어?)

그리고 어서 오세요! 랑주!

467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1:41:59

>>466 아 어쩐지
딱히⬅️이거 완전 세은이 말투라 뭐지 남매라 말투 옮았나 했는데 세은이였구나!!!!!!!!!!!!!!!

468 랑주 (WdXMGqnB5w)

2024-04-04 (거의 끝나감) 01:42:06

레벨 상승 자체가 특별한 일이고
보통은 평생을 초기 측정대로 산다는 게 맞다면
레벨 0을 맡게 된 연구원은 좌천당했거나 권고사직을 받았다고도 볼 정도 같은데... 어때?

469 혜우주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01:42:51


>>462 나이프(라고 읽고 메스라고 쓴다)
리라는 무대 건으로 빚진 것도 있으니까아
두통은 그냥 그래 어차피 안잘거니까 상관없구

470 랑주 (WdXMGqnB5w)

2024-04-04 (거의 끝나감) 01:42:54

🤔
확실히... 은우라면 말 길게 안하는 편이긴 하지
중간에 살짝 더듬는 것도 세은이 느낌이네 이 부끄럼쟁이

471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01:45:22

은우:(한숨)
은우:연구원님. 열등생이라는 말을 입에 담으시네요.
은우:지금 그 자리에서 잘리고 싶으시면 더 얘기해보세요. (싱긋)

이게 진짜 은우 버전이랍니다!

472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1:46:00

>>468 무섭다
듣고보니 맞는말같아... 내지는 경력없는 신입이 맡거나
🤔🫠

>>469 헤헤 헤헤
우엥... 그래도 안아파야 할텐데🥺🥺 아프지 말어라(쓰담담)

473 랑주 (zTiGnfQiHE)

2024-04-04 (거의 끝나감) 01:46:35

마 이게 퍼스트클래스다
이게 인첨공 5위다

474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1:46:52

>>471 아 헷갈려서 죄송합니다 부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진짜 은우네 확 온다
캡틴 말투 캐릭터성 느껴지게 잘 설정하는거 대다내...

475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1:48:37

맞아 캡틴 있는 김에 질문
학생이 연구원을 실수로 다치게 하면 처분이 어떻게 돼? 이것도 정도에 따라 다르려나?

476 랑주 (zTiGnfQiHE)

2024-04-04 (거의 끝나감) 01:49:06

리라보다 계수가 낮았는데
역전당한 상황을 어떻게 써먹으면 좋을까
성환의 방식이 효과가 덜하다고 하면 되겠구나! 참 좋은 생각이다(사실은 레스주가 훈련을 빼먹었을 뿐)

477 랑주 (zTiGnfQiHE)

2024-04-04 (거의 끝나감) 01:49:06

리라보다 계수가 낮았는데
역전당한 상황을 어떻게 써먹으면 좋을까
성환의 방식이 효과가 덜하다고 하면 되겠구나! 참 좋은 생각이다(사실은 레스주가 훈련을 빼먹었을 뿐)

478 랑주 (zTiGnfQiHE)

2024-04-04 (거의 끝나감) 01:49:38

2개 올라갔네 머쓱해라

479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1:50:18

>>476 >>477 두개올라가서 두배로 무섭네
님아!!!!!!!!

하아 훈련하지말걸(???)

아 미치겟어요 언젠가 이런날이 올 줄은 알았는데
캬아아악

480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01:52:19

리라주도 앙용!!!

무서워용...

481 랑주 (zTiGnfQiHE)

2024-04-04 (거의 끝나감) 01:52:35

😈(?)

482 ◆TMmm6tsoPA (xEuUxLcpDc)

2024-04-04 (거의 끝나감) 01:52:50

>>475 그건 이제 경우에 따라서 경우에 따라서 다르게 될 것 같네요. 보통은 그냥 단순 사고처리 될 확률이 크긴 하지만요.
하지만 그 사고의 정도가 커지면 안티스킬이나 다른 연구원들이 조사를 나오고 거기서 문제가 발생되면 연구원이 책임을 물 수도 있고 그래요. 커리큘럼이라는 것이 따지고 보면 연구원이 만든 프로그램이니까요.

일단 이렇게 레스를 남기고 전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83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1:53:24

근데 리라도 담당이 윤정인이라 사실 할말이 음슴.
아니근데 저쪽은 뒤에 암부가 도사리고 있잖아 얜 끈 떨어진 연인데
아오
🌿🔥 잘탄다!

>>481 잉
못댓어.
그치만할말이없서.
🥺...
괜찮아 이 또한 서사다... 그러나 울긴 할거다 이것도 감상이다(?)

484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1:54:29

>>482 아 연구원이 책임무는 시스템이구나
🤔
호오~...

캡틴 잘자!!!

485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02:07:11

캡 쨩 잘 자 !!!

486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2:07:56

몹시 머리말리기가 귀찮다
아까 씻었는데..🫠

에어로키네시스 능력자는 자기 능력으로 머리를 말릴 수 있을까...

487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2:08:41

애리니주는 언제 잘그야
랑주도 언제잘그야
이사람들 오늘따라 오래 깨있어
나랑놀아(농담입니다 주무세요)

488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02:13:25

머리말리기 귀찮22...
바람 불어 말리기 vs 수분 빼서 말리기 🤔🤔🤔🤔

리라주 나랑놀아준다매 모드야? (?)
그르게... 오늘도 갑자기 뻗어버릴지두...
근데 언제가 될지는 몰?루
리라주는 언제 잘거야요.

489 혜성주 (VbFYn8J8vk)

2024-04-04 (거의 끝나감) 02:14:49


쓰으으으읍 (>>448 을 보고 고뇌에 빠진 표정)
저거 썰 식으로 해서 이어보고 싶은데 현생이 젠장

490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2:15:31

아 정하도 말릴 수 있겠네 그러고보니
부럽다... 아진짜귀찮아 우우 애리니주도? 나도!

응!
나랑놀아준다매
자지 마(주무세요)

ㅋㅋㅋㅋㅋㅋ잠오면 바로 잠드는 것이야😉 나는 태오 답레 쓰고 자려고... 머리 잘 안돌아가서 느긋하게 쓰는 중이다

491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2:16:29

혜성주 출몰!!!
>>489 헉 나는 혜성주 편한 시간에 올수이따 나요즘시간많아
편할때 썰풀어주면 이어요🥹

492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2:17:39

요즘?
요즘이 아니라 오늘임
왜 요즘이라고 했지 사실 졸린건가... 안 졸린데🤔

493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02:24:16

혜 성 주 앙 용!!! (와박와박)

>>490 귀여워. (귀여워 아저씨 짤)
호에에... 답레는 중요하지. 고럼고럼.
원래 머리 안돌아가면 천천히 전 레스를 되짚어보면서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 사람이 답레 텀이 지옥인 이유)

새벽 두시가 넘어서 센치해진거 아닐가 (?)

494 윤 금 (NVZak/E8/g)

2024-04-04 (거의 끝나감) 02:26:08

식자재와 기타 소모품들을 놓아둔 창고. 무언가 바닥난 것이 있었으니, 가져와 줄 수 있는 부탁에 창고를 찾은 당신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열린 문으로 들어오는 빛에 부유하는 먼지들이 보인다. 그리고 바닥에 놓여있는 박스들 위에 금이 몸을 뉘고 팔을 배 위로 모은 채 누워있는 것 또한 볼 수 있다. 당신은 그녀를 지켜본다. 미동도 하지 않고, 고른 숨소리만 들려온다.
지금 여기서 자고 있는 것일까? 흘러내린 올리브색 머리칼이 얼굴을 덮고 있고, 긴 속눈썹은 가지런히 닫혀있다. 당신이 그런 금을 바라볼 적에 시선을 혹은 문이 열리며 들어오는 인기척을 느꼈던 것인지. 금은 눈을 뜨며 당신을 보고서 웃는다. 검지를 들어 올려 자신의 입가로 가져가니, 자신이 여기에 있는 것을 비밀로 해달라며 제스처를 해오는 것인데. 땡땡이치는 것을 보고 할지, 혹은 못 볼 척 지나갈지. 어떻게 할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었다.

1. 매니저에게 이른다.
이런! 금은 들이닥친 매니저를 피해 도망치려 했으나 입구는 하나. 매니저에게 목덜미를 잡힌 채 밖으로 끌려갔다!

2. 비밀로 해준다.
필요한 물건을 챙겨 못 본 척 나가려고 하면, 금은 당신을 향해 손짓해 보이는 것이었으니. 당신의 손에 사탕 몇 개를 쥐여줬다.
.dice 1 6. = 2

495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2:27:25

>>493 애리니주가 더.🥹

맞아 그래서 난 메모장에 전 레스를 복붙해놓고 그 아래에 쓰곤 하지... 날릴 일도 별로 없고 좋다 후후(답레 텀 지옥인 이유 22)

그런가
센과 치히로가 되었구나(?)

후 머리말리기 귀찮구낭.
리라 머리 길러놓은게 미안한 시간이야... 그치만 넌 인첨공 살잖아 거긴 머리말리는 기계쯤은 있겠지🤔

496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2:28:32

뭐야 금이가 잘생김 폭격을 하다.
금주 왜 안 자!!!!
어서와!!!

아이건당연히2번이죠 담요도 덮어주고 나감

497 금주 (NVZak/E8/g)

2024-04-04 (거의 끝나감) 02:36:46

배고파서 깼어요... uu

498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2:39:01

우잉(냥복복)
지금 뭐 먹긴 애매하려나? 간단한 거... 소화 잘 되는 거 조금 먹고 자자 배고프면 다시 잠들기 어렵지 8ㅁ8

499 금주 (NVZak/E8/g)

2024-04-04 (거의 끝나감) 02:45:26

(골골골)
으으음.... uu,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나가야 할텐데.... 귀찮네요...

500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02:50:23

으악 암것도 없다니 8ㅁ8 그럼 물이라도 좀 마시자... 새벽에 뭐 못먹는 사람인데 배고플때 물배채우면 조금이나마 낫더라구
대신 이건 바로 못 눕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에구 배고파서 워쪄

501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03:16:10

>>495 헐 세상에, 나도 가끔 답레 써야 할거 핑 찍어놓거나 아얘 메모장에 옮겨두고 쓰기도 하는데 :0c
사람들 방식 다 똑같은 거군아~~~

엌ㅋㅋㅋ 센과 치히롴ㅋㅋㅋ
마저... 필력이 행방불명 된거임... (?)

인첨공 대다내... 얼른 현실에도 손상 없이 개쩔게 빨리 머리 말리는 기계...

이맘때쯤이 배고프지만 그만큼 귀찮은 시간이지...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502 금주 (NVZak/E8/g)

2024-04-04 (거의 끝나감) 03:27:20

>>500 uvu.. 그래서 그냥 물 마시고 누웠답니다. 응.
아 지금 보았는데. 리라는 2번이군요. 고맙다고 눈웃음 치고서, 레몬맛 사탕 꼭 쥐어줬겠네요. uvu

503 천 혜우 - 이벤트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03:53:11

본능은 진작부터 경고하고 있었다.
이 이상 모가지 들이밀지 말라고.

그러나 들려오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굳이 털결을 반대로 쓰다듬듯 거슬렸다.

색은 다르나 태오와 닯은 저 눈도
데 마레 시절이 아니면 모르는 간식에 관한 것도
다, 알면서, 적당히, 걸러 말하는,
저 혓바닥도.

나는 조용히 어금니 사이로 혀끝을 밀어넣었다.
잇새로 부드러운 살이 푸딩처럼 뭉개졌다.
달디단 디저트에 쇠맛이 섞였다.

한 모금, 꿀꺽 삼키고 조용히 미소 지었다.
객기는 어리기에 부릴 수 있는 것이었다.

다시 파르페를 푹 더 입가심을 하고, 말했다.

"말해주실게 그것 뿐이라면, 충분하다는 대답 외에 제가 달리 할 수 있는 대답은 없겠지요."

이 빌어먹을 기분은 여기서 풀 것이 아니기에.
나는 태연히 파르페와 푸딩을 떠먹으며 말을 이었다.

"그런데 말이죠- 아까는 서로 보는 눈빛이 참 애틋하던데, 연인은 아니라니 좀 놀랐네요. 두 사람을 본 모두가 똑같이 생각했을 걸요? 딱히 숨길 생각도 없어보였으니까요."

재잘재잘, 그나잇대 애들 가십거리 떠들듯이.

"전 태오가 '어울리는 사람'을 만난다면 누굴 만나든 상관 없어요- 그러니 마음이 있는 거라면 지금이라도 잘 붙잡아두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태오,"

그러나 건방지게도 꼬리를 살랑거리며.

"달리 바라보는 사람이 있어보였거든요. 음, 백한결 선생님이었나. 아까도 치한 당할 뻔 한 걸 도와주시던데, 그 때 바라보는 시선이 어찌나 진득하던지. 태오가 조금이라도 다쳤으면 업어들고 갈 기세였어요. 그러고보니... 어라?"

고양이는 웃었다.

"그, 닮으신 거 같기도 하고? 혹시 아세요? 백한결 선생님?"

아무 것도 모르는 눈을 하고 뻔뻔하게 질문했다.
그리고 그런 건 그다지 상관 없다는 듯이 덧붙였다.

"맞다, 혹시 연락처 하나 받을 수 있을까요? '아시겠지만' 태오가 워낙 신출귀몰해서요. 저번에도 한참을 연락이 안 되서 엄청 걱정했는데, 아직 그 설명도 안 해줬거든요. 그러니 수소문 할 태오 주변인이 있었으면 했는데, 마침 이렇게 만나뵈었네요. 부탁드려도 될까요? 선생님?"

싱긋 웃는 얼굴에 흠은 없었다.



그렇게 다사다난 했던 하루가 끝나고 마무리를 할 시간이 왔다.
오늘은 평소보다 배로 힘든 느낌이었지만,
마감만 끝나면 집에 가서 성운이와 뒹굴 수 있다는 일념으로 버텼다.

"쓰레기 버리고 올게요-"

분리수거한 쓰레기를 한 번 비우고 온다고 자리를 비운 뒤
여차저차 다녀오는 길이었다.

"응?"

분명 청소 중일게 뻔한 부실 앞에 누가 있었다.
딱 봐도 연구원으로 보이는 모습에 누굴 찾아왔나 싶어
그냥 내 일이나 하려고 했는데
들려오는 말이, 그 목소리가
내 걸음을 그 자리에 멈춰세웠다.

"저기요. 저희 아직 활동 안 끝났는데요."

나는 리라와 그 연구원 사이에 불쑥 끼어들었다.
연구원이 잡은 리라의 팔을 거칠지 않게 떼어내 내가 잡으려 하며
리라 앞을 지키듯 서서 연구원을 향해 말했다.

"저희 선배님의 담당 연구원으로 보이시는데,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인첨공 말단 연구원의 본분은 학생의 재능 개화와 발달시키는 것이지, 자신의 성미대로 끌고다니는 것이 아닐 텐데요? 뭐든 계획대로 진행하고 달성하고 싶으시다면, 학생을 담당하는 자리에서 내려가시는게 좋겠네요. 어디 랩실에 처박혀 컴퓨터 기호와 씨름하시는 것이 훨씬 더 본인의 성향과 맞아보이시는 걸요?"

그리고 잠시 빤히 노려보다가, 정중히 허리를 숙여보였다.

"죄송합니다만, 본 점의 당일 영업 시간은 종료되었습니다. 점내의 관리를 위해 기타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오니, 시급히 꺼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자세만큼 정중한 어투로 단호한 축객령을 내린 후
연구원을 밀어내고 문을 닫으려 했다.
부실의 문, 그 선을 당신이 넘을 자격 없다 고하듯이.

순조로이 흘러간다면 그제서야 리라를 돌아보고
파티션으로 나눠놓은 공간을 가리키며 말했겠지.

"남은 청소는 내가 할 테니, 저기서 쉬세요."

정말, 마무리까지 다사다난한 하루였다.

.dice 1 6. = 1

504 수경 - 이벤트 (9Bj0M6OUY2)

2024-04-04 (거의 끝나감) 04:29:30

>>0

일단 다이스...

.dice 1 6. = 4

505 서한양 - 성하제(다이스부터)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04:34:08

>>0

.dice 1 6. = 1

506 서한양 - 성하제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04:37:19

>>505

" 주문하신 허브차 나왔습니다-"

" 으음- 좀 멘트를 붙이면서 접대해주실래요? "

" 허브차하고 손님이랑 구분이 안 가네요. 향이 비슷해서. "

507 수경 - 이벤트 (9Bj0M6OUY2)

2024-04-04 (거의 끝나감) 04:40:31

>>0
>>504

"아가씨."
단호하게 손을 뻗어 찻잔을 이동시킵니다. 뭔가 주위에 일이 많은 것 같지만 인지할 뿐. 지금 하는 것을 해야 하겠지요..

그렇게 접대를 마무리했을 겁니다.



연구원을 바라봅니다. 까먹었다거나 하는 것은..

"강력해보이는 커리큘럼이나... 개화에 상응하는 부작용 중에서는 건망이나 의식의 명료함을 조절하지 못하다가 끝나고 나서 블랙아웃이나.. 그러한 의식과 신체의 불합으로 인한 몸살같은것은 흔한 편이고..."
"그게 원인이 아니라고 확신하실 수 있을까요..."
오 그렇지. 기억의 파편이나 건망계열. 블랙아웃. 불합치로 인한 몸살. 전부 경험해 봤을 겁니다..
무덤덤하지만 경험을 말하는 것 같은 말이로군요
그러한 기억적인 것과 있어서는 안될 균열로 인해 갈기갈기 찢겨져나간 이들도 마찬가지로요.
그런 기억들은 마치 섬과 같지만, 존재는 하고 있습니다.

"...."
"제가 낄 건 아니었...네요.."
반쯤 도주에 가까운 듯이 눈을 피하며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길게 잤지만 깨긴 해버렸어요.

508 수경주 (9Bj0M6OUY2)

2024-04-04 (거의 끝나감) 04:43:38

건망, 기억이 파편남, 몸살, 실신, 익사 직전이라 그륵거리는 숨소리, 환각적인, 약물적인 무언가...
수경에게는 온갖 부작용들 경험해봤다.. 는 기억은 있으니까요(?)

509 혜성주 (VbFYn8J8vk)

2024-04-04 (거의 끝나감) 05:00:33

이제 밥시간 근데 1시간 정도인.....(파들)

510 류애린 - 이벤트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05:09:49

"세상에 4샷으로 커피를 내달란 사람이 있슴까?"

놀랍게도 그런 이들은 심심찮게 존재했다.
다만 그녀가 깨닫지 못했을 뿐, 세상은 생각 외로 카페인에 사로잡힌 노예들이 많았으니까.

"그러다 진짜 훅가여... 카페인도 일단은 내성이 있단 말임다... 중독도 있구..."

...라고 말해도 어차피 손님이 필요하다면 내어주는 것이 맞는 일이려나.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으면서도 그저 시키는대로 할 뿐이었다.

.dice 1 6. = 2

//깼다. 화난다. 이벤트 갈군다. 다시 자러간다.
뗴흑.

혜성주도 밥탐 가지고서 쉴수 있음 쉬기~~~
다들 뽀요뽀요 해버리고 도망갈테다. >:3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511 혜성주 (VbFYn8J8vk)

2024-04-04 (거의 끝나감) 05:10:53

큰토끼 굿밤되라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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