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23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8.집사/메이드 카페와 함께 하는 랜덤박스 :: 1001

◆TMmm6tsoPA

2024-03-32 19:50:16 - 2024-04-02 23:09:10

0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19:50:1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213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104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22:08

어서 오세요! 여로주!!

105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22:12

>>84 지금봤다!
안놓은 채 금이 적극성을 올려보자 사실 내가 금이 적극성에 이혜성이 안절부절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을 뿐이긴 해. 해본 말이니까 너무 부담가지지 말구! 쫒아와서 빤히 바라보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떨 것 같아? 하고 되묻는 이혜성을 소환!

106 동월주 (iOuE4NQFOI)

2024-03-32 (모두 수고..) 23:22:40

>>94 달라붙었다고 해봤자 눈앞에 서있는것 뿐이긴 한데 뭐... 🤔
물러나라고 하면 한걸음정도는 물러나겠죠!

107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3:22:52

아 젠장 혹시 그 희야가 회유했던

108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22:58

전 한번도 그 아이가 모브캐라고는 하지 않았어요!
물론 그 아이인진 알 수 없지만요. (뒹굴)

109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23:22

여로롱 어서와!

>>107 그렇게 먐미밈미에 나까지 같은 생각을 해버리다
😇

110 수경 - 동월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23:23:27

situplay>1597044213>899

"저는 그렇겠지요.."
"...하지만 나쁜 건 아닐 거에요."
그저.. 제자리를 찾아간다에 가깝고.. 그리고.. 그게 동월 씨께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라고 말을 하지만. 어딘가 가라앉는 듯이. 저 먼 곳을 바라보는 듯한 텅 비워갈 듯한 눈...

-후훗... 케이스 리포트에요.
그리고 어디선가 간지러운 듯한 속삭임이 들렸을지도. 청량한 듯한 그런 속삭임 이후에. 수경에게 도움이 필요하냐는 물음을 하며 눈을 마주하면 수경은.. 흔들리는 듯한 눈을 꾹 감았다 뜹니다. 하지만.. 굳지 않고 갈팡질팡하는 듯한 그런 표정일까요? 생각만으로는.. 그렇잖아요?

[아니요. 라고 할 수 있겠지요?]
분명 수경이 무어라고 말하는 것 같았지만. 그 떨리는 표정과는 전혀 다른 말이 들립니다.

[하지만... 지금이니까요.. 나중은 어떻게 될 지는 몰라요.]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의 내용은 단호하다면 단호했기에 조금 흔들리는 듯한 수경의 표정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분명 수경이 말하는 것을 들은 것 같다고 느낄 수 있기는 합니다..

-아직은 괜찮은 건 사실일 거에요. 물러나는 게 어때요?
-네에? 시간도 시간이잖아요?
수경의 목소리같던 것들이([]가 붙은 말들) 살짝 흔들리는 듯하다가 청량한 듯한 목소리(-가 붙은 말들)로 바뀌어지며 백발의 포니테일과 하늘색 눈을 가진 고양이상의 소녀가 당신의 뒤에서 눈을 깜박이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나름 정중하게 한번의 기회는 주는 걸까요? 수경은 침묵하는 것처럼 입을 다물고 눈을 내리깔고 있습니다.

111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24:04

>>108 😇😇😇😇😇😇😇😇😇😇😇😇😇
충격적발언뭐야뭐야

하아
크아악!!!!! 정주행하고올거야!!!!!!!!!!!!!!!

그전에 씻고...

112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3:24:25

"……있죠, 네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아니에요. 그렇다고 인첨공의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때 아닌 불운도 아니에요. 그들이 악하기에 벌어진 일이에요. 악한 것이 잘못이에요. 약한 것이 잘못이 아니랍니다. 레벨 1이기 때문에, 약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도 아니고, 우리 또한 레벨 0과 1로 이루어졌지만 어떻게든 싸워서 너를 지키고자 했잖아요. 그러니까요."

왜냐면
이 대사를
친게
나니까
그렇지

아!!!!!!!!!!!!!!!! (대가리깸)

113 새봄주 (.lkHff.kJo)

2024-03-32 (모두 수고..) 23:24:43

>>72 이그그 우리 애린주 코풀자 코풀자 흥!(애기 취급하기)

>>75 그러게?(죽여놓고 안 정함) 역시 커리큘럼 지지직 당하다가 골로 간걸로 하자!(대충) 새봄이가 잃은건 밖에서 같이 인첨공에 들어온 절친이야>< 이건 원래 있던 설정!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기물파손을 넘어 긱사 파손으로도 갈수 있었으니 긱사 입장에서도 난감했을 것 같다! 고 생각하면서 썼어>< 그리고 역시 연구소로 가야지! (혼나고 사람 찾고 짐풀고 다시 혼나고... 두둥

>>77 제어가 안 되는 능력자는 자연재해같은 걸지도! 읽어줘서 고마워 히히><

>>80 그건 매우 고마운 제안! ...이지만 새봄이는 연구소로 자의 반 강제 반으로 끌려갈 예정이라서 히히 그래도 제안 고마워! ><

>>92 아 그거 나도 해먹어봤는데 맛있더라 는 그건 그렇고 고추장 케이크에 휩싸여라 크하하하하(스킬아웃주의

청윤주 안녕안녕!><

114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24:57

>>99 감사합니다 제리인사제리인사

>>100 그거 아닌거 같아 리라주야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계연인데? 이미 오지게 서로에게 감긴? 거? 맛도리죠?
잔잔바리하게 달달하긴 해 이건 인정하는 바이며 하지만 리라랑도 만만치 않은 거 알지? 우히히

>>103 (짝짝!) 그러게 진짜 맞다면 허어.....캡틴....

115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3:25:33

아 안 되겠다

안희야 대가리 깨러감 마침 데 마레 한 번 더 엎긴 해야 했어

116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26:54

이거 진짜 먐미랑 리라주랑 나까지 같은 생각 한거면 이건 정말 진짜 캡틴 허어어어

>>113 크아아악 스탑!! 노우! 플리즈 노!

117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28:19

>>112 아젠장이거보니까 정신 확드네 맞네
캡틴!!!!!!!!!!!

>>113 새봄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끌려간다고
연구소놈들아 아기딸기케이크 곱게 대접해라 아닐 시 마녀가 출몰해서 연구소에 슬라임을 풀어버립니다

아 근데 커리큘럼땜에 죽은거냐구 인첨공 메워야🤦‍♀️ 후 절친이구나 글쿠나... 하아...
그건...
맞긴하지만...
이쒸 초능력자 수용하는 기숙사면서 어!(물론 새봄이 능력이 많이 특수해서 방화방한방전 같은 걸로 커버칠수는 없었을거 같긴 함)

흐엥.
아기복복.

118 백청주 (lLg5SNdiO2)

2024-03-32 (모두 수고..) 23:28:19

와.... 나 레전드다...... 쇼츠 보느라 과제 하나도 안 했어......... 내일까진데.... 어떡하죠 선생님들

119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28:21

신입 분들이 잘 모르는 것 같으니...
여러분들이 아는 사실을 설명해주시죠! 서연주와 새봄주도 알 수 있도록! (어?)

120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28:40

>>118 (토닥토닥) 힘내세요..백청주...

121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28:51

@뇌
@먐미
@태오주

122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31:21

캡틴을 보는 시선

123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31:52

>>114 아완전미슐랭쓰리스타죠😋 이집 맛집이네~~~
후후 개쩌는관계 말아주신 두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제리인사를...
😏😏😏😏 히히히이히히히
더 만만치 않게 해드리겠습니다 각오해라(?)

>>118 처 청주...🥺(복복)
내일까지 30분...
이건 쇼츠가 잘못했군 쇼츠를 때리겠습니다

124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3:32:34

자... 신입들아 들으렴

초창기에 태오주가 희야주일 적
샹그릴라 사건이 터지고 학생 하나가 몸을 대다수 인공장기와 의수의족으로 갈아야 할 정도로 크게 다친 사건이 있단다...
그리고 블랙 크로우라는 위험한 스킬아웃이 그 환자가 있는 병원을 테러하고 그랬는데...
희야가 딱 저 대사를 하고... 무너질뻔한 아이를 다잡아줬더니

은혜를 원수로 갚는구나
너 또한 악인이다 촌철살인의 시간이다

125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3:32:58

>>121 why U call me

126 백청주 (lLg5SNdiO2)

2024-03-32 (모두 수고..) 23:33:15

....내일 저녁까지니까 아직 놀아도 되는 거 아닐까요? <<아냐!!!! 정신 차려 나야!!!!!!!!!1
일단 설명만 듣고 갈게요 어떻게 된 거죠...?

127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3:34:46

...청주야 과제하거라(뽀담

128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35:49

>>125 설명해달라고 부른것이라서 괜츈
아주 훌륭한 설명이었어요
복복도 하고 (복복복복복)

>>123 이게 다 내가 금이가 덕캐에 호캐여서 그만...하지만 금이 귀엽고 멋지고 흑흑흑
좋아 우리 스레의 달달함을 리라랑에게 맡기겠습니다

129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35:59

>>126 어서 과제하세요!! 8ㅁ8

아무튼 지금 저들이 하는 말을 저도 설명을 하자면 챕터1에 나온 적이 있는 수현이라는 아이가 있는데 이 아이가 샹그릴라 사건 때 제대로 폭행을 당해버려서 진짜 태오주가 말한대로 인공장기와 의족을 달아야만 하는 사태가 벌어졌었답니다. 아무튼 병원에 있었는데 이 아이를 멘붕시키기 위해서 블랙 크로우라는 스킬아웃 집단이 병원에 처들어왔었고... 실제로 거의 성공할 뻔 했는데 저지먼트 애들이 막아서는데 성공했거든요.

그런 캐릭터가 있었다는 이야기에요! 챕터1때의 이야기랍니다.

130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36:39

그리고 청주야......
발등에 불 떨어졌는데 냅두면 미래의 그대가 이하생략

131 동 월 - 김수경 (iOuE4NQFOI)

2024-03-32 (모두 수고..) 23:37:44

" ....넌 또 뭐야. "

케이스가 나타나자 경계어린 눈빛으로 케이스를 노려본다. 누군가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진짜일 줄이야.

그나저나, 아니요 라고 하라고?

" 너희 말이야. 끝까지 애를 구속해서 어쩌겠다는건데? "
" 뭔 로봇으로 만들고 싶은거야? "

그 강요에, 동월의 눈빛이 하얗게 빛났다.

" 하아... 머리아프게 하는구만. "

일단은 물러나라는 말에, 동월은 한발자국 물러났다.
하지만 그 발걸음은, 케이스 쪽으로 한발자국 다가갔다.

" 사람을 사람답게 대해라. "
" 티는, 김수경은 인형이 아니야. "

케이스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로, 동월은 수경에게 한마디를 던졌다.

" 온전히 네 의지로 대답해. "
" 아주 조금이라도 망설인다면, 거짓말로 간주한다. "

132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3:37:59

상특

133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38:46

>>132 (등짝 때리기)

134 詐. 倀鬼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39:14


한 번 잡아먹으면 창귀는 굴각 이라 하여, 호랑이의 겨드랑이에 붙어 아낙네들을 꾀어내고.

두 번 잡아먹으면 창귀는 이올이라 하여, 호랑이의 광대뼈에 붙어 계곡의 함정이나 쇠뇌들을 모두 흐뜨려놓는다.

세 번 잡아먹으면<clr>, 창귀는 육혼이 되어, 호랑이의 턱에 붙는데 자기가 아는 인간의 이름을 전부 알려준다고 한다.





「거기로 가면, 공격 받는다?」

밝은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면 길바닥에 쭈그리고 앉은 자색 머리칼을 아무렇게나 넘긴 남학생이 당신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을 것이다. 안광이 죽어버린 벽안이 당신을 빤히 응시했다.
<clr linen>나 대신으로 바쳐질 인간이다.

「이리 와 봐, 지금 나도 저 쪽으로 가다가 공격 받았거-」

당신이 움츠리자, 남학생은 오라는 듯 손짓하더니 당신이 가려던 골목길을 손 끝으로 가리켰다. 멀리서, 비명과 무언가 때리는 파열음, 타격음이 들린다. 남학생은 한 손으로 턱을 괴곤 당신을 빤히 응시했다.
목이 자꾸 아래로 푹 꺼지려 했다. 아, 인간인 척 해야...
「.... 가버렸네.」
그것이, 저 인간의 이름을 아느냐 했을 때 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당신은 그의 말을 다 듣기도 전에 몸을 돌려, 다른 방향으로 도망쳤다. 어쩌면, 소름이 끼쳤는지도 모른다. 아무도 없는 골목길 앞, 가로등 밑에 쪼그리고 앉은 그 남학생의 모습이 이질적이었을지도 모른다.
다음부터 이름을 알아오라 명해, 나는 허리를 숙였다.
-

두 번째 만남은 꽤 금방 찾아왔다. 그 때도 밤이었다. 다만, 조금 다른 길목이었다. 그는 이번에도 쪼그리고 앉아 지친 듯이 숨을 몰아쉴 뿐이었다.

「어- 뭐야-? 또 만났네-? 뭐, 이상한 거 하려는 건 아니고- 」

그는 히죽 웃곤 당신에게 무언가를 내밀었다. 전단지였다.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그는 웃으면서 말했다.

너는 내게 이름을 물었다. 지금당장
나는 네 이름을 먼저 알려달라 했다.바쳐도좋지.
너는 아직은 어렵다면서 후다닥 도망갔다.

「아- 또 가버렸네-」
그것이 재차 묻기에, 나는 보면 알지 않느냐 대답했다.
나는 네가 떠난 길을 바라봤다. 조금만, 더.



-

완전한 밤이었다. 휘영청 뜬 달빛에 모든 걸 의지해야 할 정도로 어두운 듯 밝은 듯 그런 밤. 그는 처음 만났던 길에서 건물 외벽에 몸을 기댄 채 서 있었다. 입에 무언갈 물고 있기에, 당신은 그에게로 다가가서 학생이 그런 걸 피우면 되냐고 잔소리를 하려 했다.

「에- 이거, 촬영 소품인데- 진짜라구☆?」

직접 만든 건지, 종이가 투박하게 말려있었다. 불을 표현하기라도 한 듯 한쪽 끝이 빨간 셀로판 테이프로 감겨있는, 정말 조악한 실력으로 만든 종이 담배였다. 그는 키들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뭐야- 그 쪽, 나 걱정이라도 한 거-? 아, 맞다. 우리 같은 학교던데, 이름 뭐야-?」

당신이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 그는 히죽 웃으며, 겉에 걸치고 있던 가디건을 슬쩍 벗었다. 조금 오래되어보이는, 당신과 같은 교복이다.

「거기다가 같은 동아리였다구-? 눈치채는 거 늦구나-? 뭐, 나도 사람 이름이나 얼굴을 기억하는 걸 잘 못하니까 피차 일반인가-」

당신은 그를 본 기억이 없는 듯, 희미하게 있는 듯 하다. 그는 당신에게로 악수하자는 것처럼 손을 뻗었다.

「나는 ㅡ인데, 너는 이름이 뭐야?」
저 멀리서, 그것이 기쁜 듯 붉은 두 눈을 빛냈다
그가 웃으면서 친근한 어조로 물어 와, 당신은 이름을 내뱉었다.
아.그것이 아가리를 쩍 벌려, 네 목을 입에 넣었다

아!!!

너는 내게 네 이름을 알려줬다. 너무나 그것이 기뻐서, 어찌할 정도를 모를 정도로 기뻐서 나는 깔깔 소리내어 웃었다.
네가 날 멍하니 바라봤다.

「하하-! 속았구나!」

아, 내 목. 목이, 기이하게 아래로 꺾여서 계속 들지 못하고 있었다. 더 이상, 인간인 척 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야 알아챘구나. 너는 처음부터, 내 다음이 될 제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단다.

-

//괴이 여로땅 3차 창작을 해보자->생각해보니, 여로땅 창귀도 잘 어울리는데...?->의 결과물.

으아아ㅏㅏㅏㅏ 내 필력 진짜 찌끄래기야ㅏㅏㅏㅏ!!!!!

135 백청주 (lLg5SNdiO2)

2024-03-32 (모두 수고..) 23:39:14

리버?티? 일단 ok....고맙습니다 여러분
과제를....끝내고 오겠습니다

136 여로주:3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39:41

으아앙 그 와중에 처음 콘솔 잘못 먹혔어!!(오열)

137 여로주:3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40:12

청주 과제 화이팅이야(뽀다다담)

138 금주 (FRMOuG5Nyc)

2024-03-32 (모두 수고..) 23:40:51

>>105 그렇다니 사이드는 풀어볼게요. (?) 그리고 아 그런 말, 사람 마음 정말 간질간질하게 하네요...
아 그런 말... 자신처럼 샀을 거 같은지라. 자신이 뭐 하고 있는 사진이 찍혔냐 물으면서 실긋 웃겠네요.

그리고 이번 이벤트 레스랑, 리라주와 오가는 레스들 으으으으으 (쥐구멍)

>>124 👀👀👀👀👀👀👀👀👀👀 나비효과가 이렇게...

>>126 백청주... 시간이 없어요??? 어서 과제를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00

139 새봄주 (.lkHff.kJo)

2024-03-32 (모두 수고..) 23:43:15

서연주랑 여로주도 안녕안녕!

>>99 아이구 뭔가 쑥스럽다 ㅋㅋㅋㅋㅋㅋ 호응 고마워!>< 아무래도 자기로 인해 일어난 일이고, 미연에 방지하려면 할수도 있었고, 단풍이랑 친해진 계기도 계기다보니 미안할 수밖에 없겠더라구 히히 새봄이의 모험은 내일도 계속된다! 응원해준 보람있게 열심히 써볼게 ><

>>116 예에에에에에스!! (는 저지먼트에 끌려가 혼났다고 합니다(메데타시메데타시(?

>>117 우리 슈퍼 아이돌 착한 마녀 언니 완전 든든하다!!><(뻐김) 홋홋 인첨공에 사연없는 사람은 드물지 특히 모카고에는 ㅋㅋㅋㅋ 그치그치 안 굶어죽는 대신 자연재해도 한번 돼보는거지(?)(뾲당함(두배로 부품

>>124 >>126 오호오호 뭔가 구조자? 피해자가 흐콰해버린건가? 선배들 맴이 복잡하겠구만;w;

140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44:57

>>134 이거...그 유명한 괴담이잖아요!! 이름 물었는데 답하면 안되는 그거!! (동공지진)

>>135 화이팅!! 백청주!

141 새봄주 (.lkHff.kJo)

2024-03-32 (모두 수고..) 23:45:16

아이고 졸리니까 손도 느려지네@@ 슬슬 자야겠다, 다들 굿밤되라구~><

142 서연주 (MfS42Os0JI)

2024-03-32 (모두 수고..) 23:46:06

>>110 수경주
수경이 안에 또다른 수경이가 있나요? 두 수경이가 수경이몸의 주도권을 잡고자 싸우고있고?? (과연??)

>>113 새봄주
커리큘럼 그거 되게 위험한거였네요👀 서연이로는 한없이 가볍게만 다뤘는데...... (후덜덜)

>>114 혜성주
이대로만 쭉 가면 포인트도 쌓고 꽁냥도 쌓으니 일석이조!!! to be continued

>>118 >>135 백청주
앗 아아 아아앗...898989ㅁ8988888 쇼츠의 마성에 걸려들고마셨... (과제나 시험있을땐 뭐든 다 재밌음의 함정) 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하셔야겠어요...
화이팅이에요 급한불 잘 끄시길요...

>>124 태오주
그런일이 있었군요👀 선의를 베풀어도 선의로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는법이네요...8ㅁ8

>>131 동월주
오오? 아까 메뚜기 버무린 케이크 내놓던 월이 맞나요? 시리어스 간지 그자체...!!!

>>134 여로주:3 맞으신가요??
창귀가 뭔지 몰라서 검색해봤어요^^;;;; 설마 호랑이한테 세번 잡아먹혔다는 설정의 여로땅인가요?? 태도가 쾌활해서 오히려 무섭네요...

143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46:16

흑화...라고 해야할까... 사실 안티스킬에게 원한이 있기는 해요.
당시에 안티스킬이 15주년 기념식 준비 철저하게 해야한다고 거기만 집중 경비를 서고 3학구는 사실상 내팽겨치다시피 했거든요. 이것 때문에 은우가 진짜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아무튼 안티스킬이 그렇게 했기 때문에 블랙 크로우가 별 문제없이 테러를 일으킨거니까요!

그래서 본의는 아니게 그만...(옆눈)

144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46:56

안녕히 주무세요! 새봄주!

145 여로주:3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47:05

Picrewの「まいよめーか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q1jxVhadVd #Picrew #まいよめーかー


참고로 이 쪽이 진짜 만우절 여로땅.... 생일에 가족과 행복하게 사진 찍은 모습 ㅇ_< 무려 안광도 있다!!

146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23:48:07

케이스가.... 어휴... 공격 방식이....

(동월이랑 동월주한테 도게자)
(케이스 너도 안해?)
케이스: 싫어욧!!

147 여로주:3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49:34

새봄주 잘자!!!

>>140 응! 맞다 그거다!!! 캬캬캬캬!! 여로땅과 뭔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3

>>142 정확하게는 호랑이가 인간을 한 번 잡아먹으면, 그 인간은 굴각이 되고 두 번 잡아먹으면 그 인간은 이올이 되고 세 번 잡아먹으면 창귀가 된다고 하지:3

가장 정확한 건 그냥 호환에 당하면 다 창귀가 되는 거지만 말이야>:3

148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49:54

>>145 (침착하게 야광봉)

>>146 ....어어...어어어..(옆눈)

149 여로주:3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51:15

진짜 글 잘 쓰는 사람들 부럽다.... 흑흑.... 그 뭐냐, 저거 3차 창작 독백 긁어보면 여로땅 심리상태 더 잘 알 수 있을지도..?(찡긋)

150 서연주 (MfS42Os0JI)

2024-03-32 (모두 수고..) 23:51:25

>>143 캡
모든일을 다 말끔히 해낼수는 없으니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순간이 있을텐데 예고하신부분은 그 선택과 집중이 매우 나쁜결과를 불러온 사례겠네요...

>>139 >>141 새봄주
이미 반죽이 되어버려서 돌이킬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되돌릴수있어야 할텐데요... 못되돌리면 단풍이나 새봄이나 다 피폐해질거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간이 늦었긴 늦었죠 1시간수면이 10시간숙면같은 꿀잠주무세요~~~

>>145 여로주:3
만우절 여로라는건 평소엔 픽크루처럼 해맑고 초롱초롱할일이 없다는 의미이신가요? 여로도 좀 덜매우면 좋을텐데요...

151 여로주:3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53:34

여로땅 평소에도 잘 웃고 해맑단 말이지:3! 그걸 제외하면 전부 다 거짓말이여:3


여로땅 정도면 순한 맛 아닌가 서연주여.. '▽'

152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53:54

새봄주 굿밤

>>138 사이드는 풀어볼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 금주가 사이드를 풀면 나도 사이드 정도는 풀어보도록 할게 한번 가보자고~~ 뭐하고 있는 사진인지 물어보면..이혜성 창고에 숨어있는 사진 꺼내서 보여주고는 "그냥, 귀여워서 샀어." 할 것 같다. 다른 대사가 떠올랐지만 이건 수위에 알맞지 않은 것 같으니 혼자 보도록 하겠다
어딜 도망가ㅋㅋㅋㅋㅋ이리 나와ㅋㅋㅋㅋㅋㅋㅋ(끄집어내서 복복)

>>142 아니 너무 기대하지는 말라구? 크아악

153 서연주 (MfS42Os0JI)

2024-03-32 (모두 수고..) 23:55:48

>>151 여로주:3
셀프마루타에 거리낌없는 캐를 순한맛이라고는 안하지않나요...? 여로가 조금이라도 덜매우려면 역시 이경이가 출동해야할까요...@ㅁ@

154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57:58

하지만 그 캐릭터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몰라욧!!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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