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23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8.집사/메이드 카페와 함께 하는 랜덤박스 :: 1001

◆TMmm6tsoPA

2024-03-32 19:50:16 - 2024-04-02 23:09:10

0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19:50:1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213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1 혜우주 (.F.GBtbDAM)

2024-03-32 (모두 수고..) 21:57:04

2 랑주 (Ll9IXXLBp2)

2024-03-32 (모두 수고..) 21:57:31

진심 빠르군

3 금주 (FRMOuG5Nyc)

2024-03-32 (모두 수고..) 21:58:12

4 혜성주 (4xlnYB.zX2)

2024-03-32 (모두 수고..) 22:00:03

전판
>>993 (복복복복복) 포카...? 같이 찍으면 되는데 꼭 사야하는가(이런발언) 아니 덕질하는거 같잖아ㅋㅋㅋㅋㅋㅋ나중에 놀러온 이혜성한테 들키면 어떡하려구(?)

>>995 그래 우리 신입 도망가야할때는 도망가는 것이야 복복

5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2:01:58

다들 >>0레스 확인해주세요!!

6 진정하 - 훈련 + 이벤트 (l5TmhtgEfE)

2024-03-32 (모두 수고..) 22:02:21


>>0
... 흑자다!

라기보단, 저지먼트 내부에서 멋대로 판거에 가깝지만...? 랜덤팩은 수요가 거의 없던데에 반해. (후)주문 (선)제작 포카는 매우매우 잘나간다. 그냥 가챠 포카를 없앨까...? 흐으음... 하긴, 내 포카나 진정하 이용권같은걸 원하는사람이 있을리가...

이런 잡생각을 하면서도 입가엔 미소, 연산으로 페인팅은 유지중이다. 물론 맨날 하던거니까. 원래 하던 도안들에 비하면 난이도도 어어어엄청 낮은수준이기도 하고.

흠... 가격책정을 바꿔야겠어.


메이드씨의 선물가게 메뉴판 -
하인의 미소 0원
지명한 하인과의 즉석사진 5000원(폴라로이드, 허락을 미리 받아오세요)
메이드가 해주는 페이스 페인팅! 3000원
메이드가 해주는 임시문신!(1주일) 15000원
집사&메이드 랜덤4k포카!(시크릿 사양의 포카가 1장 들어있어요) 1000원

진정하 자유이용권 + 시크릿 포카 확정! 10만원

추억을 남기세요! 4k 포카 주문제작 3~5만원!

7 진정하 - 훈련 + 이벤트 (l5TmhtgEfE)

2024-03-32 (모두 수고..) 22:03:00

.dice 1 7. = 1

8 진정하 - 훈련 + 이벤트 (l5TmhtgEfE)

2024-03-32 (모두 수고..) 22:03:24

Rm드디어 0점 탈출!!!

9 혜우주 (.F.GBtbDAM)

2024-03-32 (모두 수고..) 22:03:43

>>2 히히히 (찡긋)

>>5 어?
오오오오 점수 쌓기가 좀더 쉬워질 듯!
계수야 기다려라아아악

10 진정하 (l5TmhtgEfE)

2024-03-32 (모두 수고..) 22:04:18

>>4
그래서 금이 포카( 창고 쭈구리 메이드, 기빨린 접객원!) 살것인가 말것인가

11 동 월 - 성하제 카페 (iOuE4NQFOI)

2024-03-32 (모두 수고..) 22:08:28

" 손님!!!!!!!!!!!!!!!!! 주문하신!!!!!!!!!!!!!!!!!!!!! "

주방에서 커다란 접시를 들고 헐레벌떡 뛰어온 푸른 머리의 소년은, 거의 다이빙을 하듯이 손님의 테이블에 접시를 올려두었다.

" 특제 메뚜기 튀김을 버무린 생크림치즈초코딸기쇼트케이크입니다!!!!!!!!!!!!!!!!! "
[저 이거 안시켰는데요.]

쾅!

" 드시라고. "

.dice 1 7. = 3

12 동월주 (iOuE4NQFOI)

2024-03-32 (모두 수고..) 22:08:45

드디어 10점!!!!!!!!!!!!!!

13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2:09:32

뭘...버무려요? (동공지진)

14 혜성주 (I0mtSbcl9E)

2024-03-32 (모두 수고..) 22:10:16

룰 변경확인

>>10 조금 고민해보겠다(??)

15 진정하 (l5TmhtgEfE)

2024-03-32 (모두 수고..) 22:10:19

동월이한테 드롭킥 날려도 될까 동월주? 저걸 보고 정하가 참는게 오히려 캐붕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16 랑주 (Ll9IXXLBp2)

2024-03-32 (모두 수고..) 22:11:22

의외로 만족도 높다?
충식 하시는 분인가봐

17 서연주 (MfS42Os0JI)

2024-03-32 (모두 수고..) 22:12:03

>>4 혜성주
우왓??!! 도망가도된다는 얘길 또 들을줄이야... 저지먼트 쿨해요889ㅁ8888 (감동)

>>11 동월주
............케이크에다 메뚜기튀김을 넣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친절점수 10점??? 말도안돼... (득점은 축하드려요!!!)

18 리라주 (.hwHSYrBp2)

2024-03-32 (모두 수고..) 22:14:45

아까 다 써놓길 잘해했다 약이 은근 세네
몽롱해~~
😇
다들 어서와!!!!!!

19 리라주 (.hwHSYrBp2)

2024-03-32 (모두 수고..) 22:15:16

특제 메뚜기 튀김을 버무린 생크림치즈초코딸기쇼트케이크

왐마야~~

20 혜성주 (I0mtSbcl9E)

2024-03-32 (모두 수고..) 22:15:45

충식하시는 분인가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돌겠네 진짜 (이마침)

>>17 왜냐면 그런 말 듣고 도망간 애들이 없었다보니 (이러기)

21 랑주 (Ll9IXXLBp2)

2024-03-32 (모두 수고..) 22:17:27

쓰다보니까 문득
🤔
성희롱 부분은 이거 괜찮나 싶은데
흐음... 흐으음... 흥으으으으음...

22 리라주 (.hwHSYrBp2)

2024-03-32 (모두 수고..) 22:19:38

>>21 아?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진상이 그쪽으로 발현된건가요
리라가 가서 진상 때려도 돼?(??)

23 혜성주 (I0mtSbcl9E)

2024-03-32 (모두 수고..) 22:20:20

우리에게는 묘사를 생략하는 방법이 있어 랑주

11시에 다이스 타임인데 쓰읍
정하한테 주문 제작 포카를 사고 금이한테 반응하는 걸 쓰면 되는데 이게 씁 뇌 부여잡아야겠네

24 금주 (FRMOuG5Nyc)

2024-03-32 (모두 수고..) 22:22:22

>>4 아 금이도 그런 생각이긴 한데. 뭔가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라 유니크하지 않을까 하여... (?)
들킨다면..... 금이야 그때엔 남이 언니 사진 사는 게 싫어서 자기가 샀다고, 당당하게 굴겠어요.

25 당신은 행복한가요? 어째서? (.F.GBtbDAM)

2024-03-32 (모두 수고..) 22:24:36

이 세상에
완벽한 -는 없다.
오로지 -만 존재할 뿐,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온전한 -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사실일 뿐이다.

이 얘기는
흔한 세상사의 하나.

멀리 보면 눈에 띌 일 없고
가까이 보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보잘것없는, 어느 누군가들의 이야기.

소소하디 소소한
원망과, 분노와, 회한과, 비탄이 뒤섞인
흔해 빠진 신파극 한 편.

이제, 그 마지막 장의 커튼이 올라간다.



시간이 흘러 성하제의 첫 날을 맞이했다.
외부인의 출입이 자유로워지는 이 시기엔
안 그래도 북적이는 인첨공이 더욱 활기를 띄었다.

평소엔 동기동창들과 삼삼오오 돌아다니던 학생들도
각자 찾아온 가족, 지인,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여념없는 모습들이
가장 많이 보이는 날이기도 했다.

그렇다고,
가족과 만난 모두가 행복한 날은 아니었지만.

철썩!

3학구의 고급 호텔, 그 중에서도 스위트룸에서
방의 분위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파열음이 터졌다.
단 두 글자의 텍스트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소리였던 만큼
그 소리의 주인공 역시, 무사하지는 못 했다.

"아, 윽, 흐윽, 아ㅍ... 아파, 아파요... 왜 이러는 거야..."
"우는 소리 듣기 싫다. 김 실장."

딱 봐도 쿠션감 좋아보이는 리클라이너에 앉은 중년의 남성이 손짓하자
룸의 입구에 서 있던 정장의 남성이 걸어왔다.
그는 한 손에 잘 접은 손수건을 들고 있었는데
그걸 '듣기 싫은 우는 소리'를 내는 존재의 입에 물렸다.

거부권 따위 없었다.
억지로 입을 벌려 다소 우악스럽게 물려넣으니
어느새 방 안은 다시 조용해졌다.

그 정적을 즐기듯, 중년의 남성은 핏기 묻은 손으로 술잔을 들었다.
잔을 흔들어 얼음을 달각달각 녹이며 창 밖을 바라보았다.
인첨공의 화려한 야경이 카펫처럼 깔려있었다.

"참으로 사치스러운 광경이군. 그렇지 않나?"

방 안 누구도 그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대답을 바란 것이 아니었으니.

"이토록 사치스러운 곳에 보내줬으면, 조용히 살 것이지, 감히 자금을 빼돌려?"

그 말에 손수건을 문 이가 움찔 떨었다.
이미 몸이 떨고 있는 것으로 보아,
손수건이 없었다면 이 부딪히는 소리가 선명했을 것이었다.

중년의 남성은 그 와들와들 떨리는 어깨를 보며 술 한 모금을 넘겼다.

"...달란다고 다 준 네 어미도 문제다만, 주제 파악도 못 하고 여기에서까지 방자하게 군 네가 제일 문제지. 아직도 모르겠더냐? 내가 너를 보호하기 위해 여기 보낸게 아니라, 널 가두기 위해 보냈음을?"

흡, 작게 숨 들이키는 소리가 났다.

"'그 일'만 아니었어도, 너 같은 건 자식으로 인정하지도, 여기까지 보내가며 살려두지도 않았을 것을. 네 어미는 물론이고, 네 얼굴만 봐도 구역질이 난단 말이다."

드득, 손톱이 바닥의 부드러운 카펫 위로 긁혔다.

"그것도 모르고 좋다고 뛰어오는 네 꼴을 보는 건 제법 우습긴 했다. 내 여기 온 이유를 충분히 만족스럽게 해주었어."

중년의 남성은 술잔을 든 채로 일어나,
바닥에 주저앉은 이의 앞까지 다가갔다.
그리고 다정한 손길로 일으켜 세워주-
지 않고,
술잔을 기울여 그 머리 위로 독한 술을 부었다.

졸졸 흐른 술에 단단한 얼음이 섞여 머리에 부딪히고 바닥을 굴렀다.
곧, 방울방울 맺힌 술이 소리없이 카펫을 적시기 시작했다.

"너를 거둔 것 자체가 내 실책이었으니, 너 만을 탓하지는 않겠다. 그러니 이제 다시는, 내 눈에 띄지 말고, 내 귀에 들리는 일 없게 해라."
"...아ㅃ"
"김 실장."
"아빠!"

철썩!!!

중년의 남성은 새된 소리가 나오자마자 다시 그 뺨을 갈겼다.
이미 붉은 뺨에서 기어이 터지며 피가 벽에 튀었으나
그러거나 말거나, 중년의 남성은 그의 수행원을 시켜 방에서 내쫓았다.
말 그대로, 열린 문 밖으로 밀어 벽에 부딪히는데도 가차 없이 문을 닫았다.
한 번 굳게 닫힌 문은 다시 열리지 않았다.

얼굴의 반이 붓고 터진 이는, 멍한 눈으로 문을 바라보다가,
터덜터덜 걸어, 호텔 밖으로 나갔다.
바깥에는 행복하고 즐거운 사람들의 소리로 가득했다.

어디로 눈을 돌려도, 모두 웃는 사람들 뿐이었다.
가족과, 친구와, 지인과 함께인 사람들 뿐이었다.

"...흐, 하, 아하하! 하하하하하!"

그 풍경을 보며 한바탕 미친 듯이 웃어재낀 이는
곧 비틀거리며 어디론가로 사라졌다.

26 동월주 (iOuE4NQFOI)

2024-03-32 (모두 수고..) 22:24:54

>>13 캡틴도 드셔보실?? (안됨)

>>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다 언제든 와라 (동월 : ?)

>>17 월이 대신 월이의 칼이 친절했다네요~ ^-^

27 류애린 - 밀호인데... (sdH5P6fr72)

2024-03-32 (모두 수고..) 22:26:00

최소한 올해의 성하제만큼은 즐거웠을까?
저지먼트의 카페에서 한창 난장판을 (마침 이쪽으로 놀러온 여학생의 얼굴에 케이크를 정성스레 문대고 깔깔거린다거나, 여성의 커피에 비엔나 소시지를 넣고서 당당하게 [비엔나 커피] 라는 망발을 내뱉어 '너, 그런거 먹니...?' 라는 표정을 짓는걸 구경한다거나) 부리기도 했으니 여러모로 즐겁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커다란 축제라고 모두다 참여한다 한들 결국엔 사람이니 쉬어가는 때가 있어야 하는 법... 일텐데...

다른건 몰라도 정신력과 체력 하나만큼은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그녀는 매일같이 치맛자락보다도 더 팔랑거리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 이유라 함은...

"감자가 부족함다..."

시무룩한 표정이 되어 멈춰서는 고민하고 있던 찰나, 갑자기 자신의 손을 잡은 이가 보이길래 얼른 그쪽으로 시선을 옮겼을까?

"ㅘ? 슨배임이 왜 여기 있어여?"

분명 그녀가 알기론 오늘은 비번이라 오지 않아도 될 이가 눈 앞에 있는게 아닌가,

잡은 손은 그대로, 잠시 침묵을 지키던 동월이 이내 같이 놀러나가자는 말을 꺼내자 바로 얄궂은 느낌의 가는 눈초리가 되어 잡히지 않은 반대편 손으로 제 입가를 가리며 키득거렸다.

"슬~마 비번인데 까묵구 오신검까~?
오나전 직업병 아님까~?
허~접 허접허접 허접 슨배임~"

머리가 음푹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을 자연스러운 디스의 향연,
하지만 그 표정은 얼마 가지 않아 평소대로 돌아왔다.

"즈는 언제나 비번이자 비번이 아님다.
일을 할수두 있구, 안 할수두 있어여."

슈뢰딩거는 고양이만 다뤘던게 아닌지, 장난끼가 가득 담긴 표정이 잡혀있는 손으로 살짝 옮겨갔다.

"째끼춘 하자는 건가여~? 헤엥~?"

28 새봄주 (.lkHff.kJo)

2024-03-32 (모두 수고..) 22:26:19

새봄주 갱신!>< 오늘도 목화고는 평화롭구만~

캡캡! 혹시 있어? 훈련 레스에 등장시킬 자체 npc 스킬 관련해서 질문이 있는데,
1. 혹시 작은(국수그릇 사이즈 정도) 무생물의 시간이나 상태를 과거로 되돌릴 수 있는 능력도 혹시 있을까?
2. 없으면 혹시 정사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훈련레스 안에서만 있다고 해도 돼?

29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2:28:33

오..... 진심으로 겁대가리가 없는 아저씨네요. (빤히)

>>26 으악...전 싫어요!

30 혜성주 (sZsqQYjPFU)

2024-03-32 (모두 수고..) 22:29:11

>>24 날 것 그대로의 모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금주가 점점 브레이크를 잡는 걸 포기하고 있는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오히려좋아 당당하게 구는 금이 행동에 잠시 벙찐 표정 짓다가 굉장히 쑥쓰러워하 이혜성이 있다

온 사람들 다들 하이

31 진정하 (l5TmhtgEfE)

2024-03-32 (모두 수고..) 22:29:50

>>26
정하 : 얌마 서동월 무슨짓거리야!!! 썰어버린다!!!!!(뜨롭킥)

32 혜성주 (sZsqQYjPFU)

2024-03-32 (모두 수고..) 22:30:07

맵단짠이 왜 한 어장에서 느껴지는걸까

33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2:30:15

>>28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 또한 있기야 하겠지만 따로 리스트에는 없어요. 그러니까... 그냥 대충 창작해서 쓰는 것은 가능해요!

34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2:30:35

그리고 안녕하세요! 새봄주!

35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2:33:25

새봄주 어서와~~

>>25 호오
🤔...

양백담? 이려나
아닌가...? 사고치고 들어온 사람이면 걔밖에 떠오르지 않는데
흐음...

혜우우의 떡밥
냠냠!

36 태오 - 혜성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2:34:43

남성의 태도는 천박하되 기품있었다. 아무렇게나 쏟아내는 말은 저열한 단어로 무장했지만, 그 손짓 하나하나와 누군가를 세심하게 어르고 달래는 눈빛이나 몸짓은 귀한 보물의 가치를 아는 수집가 같다.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과 태오가 어울리냐면 그건 또 아닐 테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매사 조용하고 선을 그어 속세를 초월한 듯한 태오와 물질적인 것에 둘둘 싸인 남성은 물과 기름처럼 어딘가 섞일 수 없는 부분이 명확히 있었다. 그렇지만 한 가지는 같았다.

"하하! 재밌네. 우리 학생은 아직 희망적이라 부러워 죽겠어…… 한철 봄날을 사랑하는 건 좋은 법이지, 아무렴."

인간의 삶은 한철 봄과 같단 시선이니, 꼬일대로 꼬였다. 짐승들이 사람의 삶을 바란다라, 지나치게 인간 중심적인 생각이지 않나? 남성은 당신의 눈을 여유롭게 마주했다. 그 시선이 제법 오래 닿았어도 유감스럽단 기색 하나 없었다. 인간의 삶을 바란다면 그건 결국 되다 만 어중간한 녀석인 것이다. 남성은 당신이 눈을 접어내리며 웃자 태오를 향해 시선을 옮겼다. 그래, 누군가 억지로 족쇄를 채워 되다 말아 승천 한 번 못하는 네가 여기에 있었다.

"그놈의 인간들, 조만간 밀어버리든 해야지."

툭 던지는 말이지만 이어지는 태오의 쓸데없는 설명으로 잘 돌려 생각해보면 '여기에서 학생들 더 다치는 꼴은 못 보겠으니 위험한 일에 손대지 말고 말썽도 그만 부리고 있던 곳에서 행복하게 살기나 하시지!' 정도가 아닐까. 글쎄, 아마 그럴 것이다. 아마도.

……이 정도면 스트레인지에서 아주 부드러운 편이라 생각했는데. 라고 답하려던 순간 태오가 저지른 행동에 남성도, 당신도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싶다. 남성은 태오가 더한 짓을 저지르기 전에 얼굴을 꽉 손가락으로 부여잡으면서도 다른 손으로 당신의 치맛단을 가리켰다.

"학생, 재부터 털어."

그리고 태오를 어르고 달래는 소리가 당황에 가득 차있다. "자, 태오야, 앞에 친구 있잖니. 밈미. 밈미 있는데 이러면 돼, 안돼?" 하는 것이 아직 한참 어린 아이를 가르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차마 지울 수 없으나 상대는 곧 스물 되는 청년이니, 태오는 붙잡힌 얼굴 속에서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크게 움찔거린 남성을 보니 뭘 했는진 가려졌어고 뻔하다. 더는 안 되겠다 판단했는지 남성이 태오를 꾹 눌렀다. 지탱할 것 없이 뒤로 넘어간 태오는 소파에 털썩 등을 대고 눕더니 몇 번 므믕, 하는 소리를 내다 조용해졌다.

"……물이야 당연히 줄 수 있지. 그런데 학생, 대단히 미안하지만 얘가 싸가지 없고 앙칼진데다 성격 한 번 지랄맞지만, 한 번만 존엄성을 살려줄 수 있겠니?"

누가 싸가지가 없고 앙칼지고 지랄맞다고……? 남성은 안드로이드를 호출하며 당신에게 짤막히 부탁했다. 아무래도 이번 일은 서로 못 본 것으로 넘어가자고. 남성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한 줄기 흘렀다. 천하의 어르신마저 처음 겪어본 미지의 공포였다.

37 새봄주 (.lkHff.kJo)

2024-03-32 (모두 수고..) 22:35:05

다들 안녕안녕~>< 좋은 밤이야!

>>33 오 그냥 창작해서 써도 되는구나! 다행이다 히히 답변 고마워><

38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2:37:35

어서 오세요! 태오주!!

situplay>1597044213>944

참치들이 이 떡밥을 보고 뇌세포의 해석을 듣고 싶어하고 있어요. (끌려감) 물론 농담이고 그냥 이런거 올라왔다는 의미로!

39 혜성주 (sZsqQYjPFU)

2024-03-32 (모두 수고..) 22:38:05

앞으로 근 한달 정도 이혜성은 태오와 눈 마주치면슬슬 시선을 피할 것()
먐미 어서오고

40 혜우주 (.F.GBtbDAM)

2024-03-32 (모두 수고..) 22:38:58

밤양갱이 먹고 싶다 (뜬금)

41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2:41:47

봤다...
뇌세포 착잡하게 이마를 짚다...

기계장치래... 하...
생물적인 면으로는 그림자처럼 키메라가 될 수 없으니 결국 키메라(메카)가 되어버리는 지경까지 간다는 거 착잡한데
일단 수용소가 불타고 있다는 걸 보니 그 틈을 타서 블.크 리더가 탈출할 수도 있겠구먼

여러모로 가을이 길겠어

42 랑 - 메이드? (Ll9IXXLBp2)

2024-03-32 (모두 수고..) 22:42:51

situplay>1597044213>896

꼬마 아가씨의 주문을 받아 음료를 가져다 준 뒤에 비슷한 나이대의 꼬맹이들의 주문은 몇 번 받았지만, 여전히 다른 손님들 접대는 저조하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랑이 그다지 무섭지 않은 모양이다. 복장 때문인가. 아니면 일단은 메이드처럼 얌전히 있는 모습 때문인가...
흉터를 보여주지는 않았으니 그럴지도 모르겠다. 목에 항상 하고 다니던 가시 목걸이도 리본 밴드로 대체했으니 생각보다 괜찮게 보이는 걸지도.

오히려 눈치를 보기 시작할 나이대의 청소년들이나, 어른들은 자신을 대하길 조금 껄끄러워 하는 것 같다.
물론 랑은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이렇게 적당히 여유로운 것도 좋지. 인기가 만점이라 여기저기 불려다니면서 주문을 받는 녀석들을 보면 상대적으로 여유가 더욱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무리 그래도 일단은 메이드고, 직원이니까 청소라도 할까.
손님이 빠져나가 잠시 비어 있는 테이블로 걸어가, 테이블에 남아 있는 잔과 빨대 등을 쟁반에 올려두고 테이블을 헝겊으로 닦아낸다. 미리미리 치워두지 않으면 다음 손님이 지저분한 자리에 앉을 수도 있고, 주문 받느라 바쁜 녀석들이 이것까지 하게 두는 건 아무래도 좀 그렇지.

그렇게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자니, 저만치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 아~ 이게 뭐야, 맛도 없고 양도 적고. 이런 걸 이 돈 주고 팔아? ㅋㅋ참 나, 나 돈 못 내.
- 주인님, 이러시면 곤란해요... 분명 방금 전에는...

- 뭐? 내가 별로라는데 어쩌라고, ...뭐,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주면 생각이 좀 바뀔 것도 같은데~ 너 여자애 맞지?
- 네?
- 아니~ 정장 입긴 했는데, 라인을 보니까 딱 그런 느낌이라서. 사진 한 장이면 참 기분 좋겠네~

- 싫음 말아~ 나도 돈 내기 싫으니까, 아~ 서비스도 엉망이고 아주 그냥 겉멋만 들었구만.

이쯤 들었으면 됐다.
랑은 쟁반을 내려놓고 굽 소리를 내며 손놈과 집사 후배 사이로 걸어들어갔다.

"사진 하나면 되나?"
- 아 깜짝이야, ...뭐 이렇게 커. 크흠, 뭐 그렇지. 내가 인심 쓰는 거라니까? 사진 한 장만 찍게 해주면 돈도 내고 좋게좋게 갈게.

"카메라 가져와."

랑이 옆에 서 있던 집사 후배에게 카메라를 가져오라고 말하자, 손놈은 괜찮다는 듯 손을 흔들며 가방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꺼냈다.

- 아~ 나도 카메라 있거든, 이걸로 찍었으면 좋겠는데.
"얼른 찍어."

말이 좀 짧은 것 같은데? 뭐 그것도 좋지~ 이런 느낌의 메이드도 있으니까, 같은 소리를 하며 손놈은 카메라를 손에 쥐고, 랑을 잠시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 근데, 남자야 여자야? 내가 보니까 여기 딱히 성별에 맞춰서 입은 거 같지는 않더라고? 근데 솔직히 그거 그냥 보고 어떻게 알겠어?
- 흐음... 난 솔직히 남자 사진은 관심 없고, 여자애를 좀 찍고 싶은데, 너 여자 맞긴 하지? 치마도 엄청 길어서 뭐 확인할 수가 없네.

- 확인도 할 겸 내가 원하는 포즈로 부탁할게~ 찍을 준비 다 됐으니까.
- 저, 저기! 선배.. 이렇게까지 안 하셔도 돼요, 제가 해도 괜찮-

랑은 검지손가락으로 집사 후배의 입을 살짝 눌러 말을 멈추고는, 가슴께에 장식해 둔 리본을 풀었다.
그리고 그게 손놈이 카메라를 통해 본 랑의 마지막 모습이었으니.


랑은 박살이 난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힘겹게 뱉어낸 사진을 집어들었다.
점차 선명해지는 사진, 박살이 나는 와중에도 임무를 완수한 카메라가 뱉어낸 그 사진에는 랑의 주먹만이 찍혀 있었다.

"자, 네가 원하던 사진이다."

그리 말하며, 얼굴이 온통 붉게 범벅이 되어 기절한 손놈의 주머니에 사진을 꽂아준 랑은 마찬가지로 붉은 것이 뚝뚝 떨어지는 손을 들여다보다가 앞치마를 내려다보았다. 앞치마에도 붉은 얼룩이 졌다.
쯧, 하고 혀를 찬 랑은 옆에서 멍하니 서 있던 집사 후배를 보다가 입을 열었다.

"케첩이야."

+10점 획득 (situplay>1597044213>850)
총점 11점

43 애린주 (sdH5P6fr72)

2024-03-32 (모두 수고..) 22:43:16


>>40 그런 당신을 위한 새로운 양갱송 (?)

새봄추 어솨~~~ 와~~~

메뚜기튀김 케이크... 왜 점례는 안줘...
(뇨롱 점례짤)

44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2:43:29

태오주도 뭔지 눈치를 채지 못한 것을 보면....
성공적이다!! (어?)

45 랑주 (Ll9IXXLBp2)

2024-03-32 (모두 수고..) 22:44:10

>>38
드라군?

46 이름 없음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22:47:05

.dice 1 100. = 98
.dice -100 100. = -79
.dice 1 4. = 1

케이스?
.dice 1 100. = 28

47 태오 - 이벤트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2:48:16

태오는 누군가에게 손이 탁 붙잡히더니 질질 끌려가듯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조금 천천히…… 굽 때문에, 걸음이 서툴러요……."
"마지막으로 연습 해야 하니까 조금만 서두르자, 메이드 좀 빌릴게요!"
"저기, 잠깐……."
"왜? 신발 갈아신으려고?"
"꼭…… 이 차림으로 가야 하나 싶어서……."

댄스부원은 그제야 태오의 차림을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눈이 둥글게 뜨여선 입을 뻐끔거렸다.

"한채영 얘 진짜 원석 발굴 하나는 오지네."
"……너 지금 내 인권을 짓밟았어요."
"그거 무대 서면 회복 돼!"
"박탈이라니까."
"돼!"

.dice 1 7. = 5

현재 15점

48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2:48:55

10점🥺

49 새봄의 모험 ~ 제1장, 《단풍아, 미안해!》 (.lkHff.kJo)

2024-03-32 (모두 수고..) 22:49:01

>>0
늪처럼 서서히 몸을 삼키는 찐득함에 불쾌감을 느끼기도 전에, 목덜미의 솜털이 쭈뼛 곤두서는 싸늘한 느낌이 엄습해, 가까스로 몸을 일으키고 앉았다. 황망한 마음으로 내 침대였던 거대한 쿠키 반죽을 망연자실하게 쳐다봤다가 고개를 들고 보니…. 내가 알던, 단풍이와 함께 쓰던 기숙사 방은 온데간데없이, 말 그대로 쿠키 반죽 지옥이 펼쳐져 있었다. 벽은 물론, 침대, 책상…. 모든 것들이 반쯤 쿠키 반죽으로 변해있었고, 그 한 가운데, 나의 룸메 단풍이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다, 단풍아, 저..."
"...니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

제대로 된 문장을 뱉지도 못해 황망하게 입을 떼는데, 단풍이의 싸늘한 목소리가 자르듯 방 안을 울렸다. 그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사고 쳤다. 의도했든 안 했든 상관없이, 지금 이 사태는 내 책임이다. 왜냐면, 멀쩡하던 기물을 이 지경으로 만들 수 있는 건, 나뿐이니까. 심호흡하고, 단풍이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미안해, 내가 자는 사이에 능력을 발동하는 사이에 기숙사 방을 엉망으로 만들었어. 네 침대랑 책상이랑…. 다른 물건들도 망가트린 것 같아. 다시는 이런 일 없게 연구소에 도움을 구하고, 망가진 것들은 책임지고 새 걸로..."
"새 거? 새 거라고?"

격앙되어 확 높아진 목소리로 단풍이가 받아치며 짓는 헛웃음에, 심장이 터질 듯 빠르게 뛰었다. 방이 엉망이 된 거 이상으로 뭔가 잘못되었다는 예감이 들기도 전에, 단풍이가 바르르 떨리는 손끝으로 침대 쪽을 가리켰다. 그 방향에는, 단풍이의 침대 모양으로 굳은 쿠키 반죽 위에, 희미하게 어떤 실루엣이 보였다. 저건... 설마.

"...소월이 유품은 어쩔 건데? 어쩔 거냐고!!"

자세히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내가 쿠키 반죽으로 만들어버린 건 기숙사 기물만이 아니었다. 단풍이가 항상 침대에 두고 자던, 에나멜로 밤하늘색 배경에 작고 하얀 달과 단풍잎이 그려진 로켓 펜던트. 그 안에 든 죽은 단풍이의 애인, 명소월 씨의 사진. 세상에 단 하나뿐이던 물건을, 내가 망가뜨려버린 거다.
단풍이와 친해진 것도 단 하나의 버팀목을 잃어버린 고통을 공유하고, 서로에게서 자신을 비춰보고, 사는 게 뭐 같아도 앞세운 사람들의 뜻을 잇기 위해서라도 잘 살아남아 보자고 의기투합하면서였다. 그런데 내가, 얼마나 쓰라린 것인지 모를 수가 없는 상처를 헤집는 것이나 다름없는 짓을 저질렀다.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책임질 수 있을까. 단풍이가 울음을 터뜨리며 내 멱살을 잡아채고 흔드는데도,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사과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아는데도, 입안에 맴도는 미안하다는 말이 너무나도 알량하게 느껴져서. 단풍이는 내 멱살을 붙든채 한참을 울다가 손을 떨구고 주저앉았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던 걸 어떻게 돌려놓을 건데…? 뭐, 시간을 돌리기라도 하게?"

단풍이를 부축하지도 못하고 따라 몸을 낮추던 그 순간, 단풍이가 한탄하듯 내뱉은 말에, 도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시간을 되돌린다. 나는 확실히 그런 능력은 없다. 하지만, 이 인첨공 어딘가에는 가능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단 하루, 아주 작은 범위라도!

"…돌려 볼게. 고쳐 볼게."
"뭐? 이게 미쳤나, 지금 뚫린 주둥아리라고 아무 말이나…."
"내가 돌리겠다는 게 아니라, 돌릴 수 있는 사람, 찾아볼게. 오늘 안으로! 여기 인첨공이잖아. 나는 못해도, 누군가는 저 목걸이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 거야. 무슨 수를 쓰든, 부탁해 볼게."

지체할 시간이 없다. 나는 단풍이의 대답을 들을 새도 없이, 기숙사 탕비실로 가서는, 칼과 비닐봉지, 휴대용 용기를 가져와, 유품이 있던 자리의 쿠키반죽을 조심스레 잘라내 비닐봉지에 싸서 용기 안에 넣고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완충재 삼아 구긴 비닐봉지를 빈 공간에 조심스럽게 채운 뒤 뚜껑을 닫았다. 용기를 가방 안에 넣어 챙긴 뒤 다시 단풍이 앞에 꿇어앉아 고개를 숙였다.

"내 능력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심각하게 폐를 끼쳐서, 유품...까지 그렇게 만들어서 미안해. 이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연구소를 통해서 대책을 논의하고 실행했어야 했는데, 내가 잘못했어."

알량한 사과라도, 몇번이고 하자. 단풍이가 더는 듣기 싫다고 할 때까지. 그리고 단풍이가 내게 하는 말은, 욕이든, 비난이든, 한탄이든 듣자. 유품을 고치는 것 못지않게, 제대로 사과하는 것도, 나 때문에 피해를 본 단풍이의 감정을 받아내는 것도 중요하니까. 고개를 숙인 채, 대답을 기다리고 있으려니, 꺼질 듯 희미한 목소리로, 단풍이가 내뱉었다.

"…꺼져…. 그거 고칠 때까지, 연락하지 마. 말 걸지도 말고."
"…응."

무거운 마음으로 방(이었던 것)을 나와 제일 먼저 기숙사 사감실로 향하려는데, 이미 사감 선생님과 교직원 선생님 몇 분이 이쪽으로 달려오고 계셨다. 하긴, 벽이 통째로 쿠키 반죽이 되었을 테니 그 안에 다른 사람이 알려도 벌써 알렸겠지. 사정을 설명할 겸 이실직고했고, 당연하게도 퇴소 조치당했다. 멀쩡한 짐은 연구소에 연락해서 가져가게 할 모양이다. 연구소에 사정을 설명할 때 이야기가 더 빨라지겠다. 물론 된통 깨지고 지지고 볶이는 것도 빨라지겠지만, 딱 하나만은 우선 해결하고 깨지든 볶이든 할 거다. 단풍이의 목걸이를 고쳐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거. 그리고 그 사람을 통해 유품을 고치는 거. 결과가 어떻든, 그리고 단풍이가 평생 날 용서하지 못한다 해도, 꼭 해내야 한다. 아니, 해낼 거다.






다음 편
제2장 ~ 《구원자를 찾아서》
내일 아무 때에 계속!

50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22:49:05

어우... 이거 케이스가 동월과 수경을 둘 다 제압하려 할 각인데...(흐릿)

조금 잤더니 죽을것같은건 좀 나아진 느낌이네요

51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2:49:28

목에 항상 하고 다니던 가시 목걸이도 리본 밴드로 대체⬅️ 😇 좋아 여기 내 무덤

>>42 이자식 고루고루 했잖냐... 콱씨진짜팍
통쾌하다(랑이가)
아름답다(랑이가)
열받는다(손놈이)
질투난다(후배모브가)

아 손놈너무짜증나
넌 깨어나면 빗자루로 몇대 더 맞을 줄 알아라🔥🔥

후 리퀘를 이렇게 맛깔나게 써주시다니요 저는 성불하고 말았습니다 랑주 글 최고야😋❤️❤️❤️👍👍

52 금주 (FRMOuG5Nyc)

2024-03-32 (모두 수고..) 22:49:29

(랑이가 멋있고, 태오가 불쌍해요)

53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2:50:52

그래서 여러분들은 저 리버티 멤버가 누군지 알고 싶은건가요? (갸웃)

아아...저런 일이 벌어져서...8ㅁ8

54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2:51:02

>>47

"한채영 얘 진짜 원석 발굴 하나는 오지네."
"……너 지금 내 인권을 짓밟았어요."
"그거 무대 서면 회복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아기뱜미야 미안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즐겁다
채영: (뿌듯한 얼굴로 거만하게 앉아있음)

55 애린주 (sdH5P6fr72)

2024-03-32 (모두 수고..) 22:51:14

🤔🤔🤔🤔🤔🥺🥺🥺🥺🥺🥺😭😭😭😭😭😭😭😭

56 금주 (FRMOuG5Nyc)

2024-03-32 (모두 수고..) 22:51:34

>>30 그래도 아직 붙잡고 있어요?? 진짜 놓을 수는 없으니까.....
아 쑥스러워 하는 혜성이... 언니는 포카 사라는 권유 안 받았냐 물어보고 싶네요. uu

57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2:52:10

아니 악


새봄아
아악!!!!! 악 돌아오자마자어떻게이런매운맛을주세요나울어버릴거야

58 혜성주 (d3HBYF4DF.)

2024-03-32 (모두 수고..) 22:52:26





먐미 답레는 천천히 줄게

59 랑주 (Ll9IXXLBp2)

2024-03-32 (모두 수고..) 22:53:41

>>51-52
갑사합니다(제리인사)
쓰면서도 이런 거 자주 안써봐갖고 좀 어색한가 싶었는데 괜찮아보이니 다행이네

후... 능력 제어 안되는 거 너무 슬퍼
하아새봄아
하아ㅏㅇ아

60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2:54:34

>>49 🤔🥺
아니 능력제어 못하는게 잘못은 아닌데 이게
아니!!!
근데 단풍이도 이해는 된다... 아이고 아가야

모쪼록 잘 해결돼서 두사람 다시 화해했으면 좋겠네 이게 무슨일이래🥺🥺🥺🥺🥺

61 혜성주 (d3HBYF4DF.)

2024-03-32 (모두 수고..) 22:55:04

방금까지 맛있게 먹고 있던 간식에서 매운맛 날 때 기분을 느꼈어
진짜
아 (씌익)

>>56 브레이크를 놓았다는 걸 부정하진 않는군요 금주여 아주 좋아 금이의 적극적인 모습 기대하겠다(이러기) 포카 사라는 권유 안받았냐고 하면 이혜성 살짝 웃고 음? 으으으음? 하며 모르는 척 다른 쪽으로 갈걸

62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22:56:28

동월주 오시면 물어보고 답레를 써야겠어요.

아니 어떻게 극과극에...(흐릿)

63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22:56:44

다들 리하이에요.

64 랑주 (Ll9IXXLBp2)

2024-03-32 (모두 수고..) 23:00:20

온 사람들 다들 하이항이
슬슬 피곤해졌다

자러갈준비 해ㅑ겠구먼

65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00:41

어서 오세요! 수경주! 랑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66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00:52

>>59
아주 최고예요
근데 저놈을 죽이고 싶어졌어요
🤬
다음 이벤트 레스에서 쟤 때려도 돼?(?)

67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01:23

수경주 어서오고 랑주는 푹자는거야!
월요일도 고생해따(쓰담쓰담)

68 새봄주 (.lkHff.kJo)

2024-03-32 (모두 수고..) 23:02:16

>>53 맞아 그래서 물어봤지 히히>< 인첨공에 한명뿐이라거나 그랬으면 새봄이 큰일일뻔했지 뭐야~
>>55 >>57 으아닛 울지 말라구! (눈물 복복 닦아주기(?
>>59 레벨 1이라서 능력제어 빵꾸난게 더욱 크게 왔다! 는 느낌으루다가 해봤지 히히><
>>60 아구구 응원 고마워!>< 새봄이 입장도 단풍이 입장도 이해해주니 뿌듯한걸!
>>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이것은 고추장 케이크였던 것이다!!!(갑분 괴식열전

69 랑주 (Ll9IXXLBp2)

2024-03-32 (모두 수고..) 23:03:34

>>66 ㅋㅋ때려도 괜찮지 않을까
저지먼트 부실(메이드카페)에서 진상짓을 하다니 명을 재촉한 것이지...

후후 자러간다
다들좋은밤...

70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04:06

>>53 넹.
당연히.
알려줄거야???
😳

71 새봄주 (.lkHff.kJo)

2024-03-32 (모두 수고..) 23:04:12

수경주 안녕안녕~!
그리고 랑주 잘자~><

72 애린주 (sdH5P6fr72)

2024-03-32 (모두 수고..) 23:04:29

>>68 나... 나 넘나 슬픈 것이에요...
히도이요... (코풀기)(더러움)

73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05:02

>>69 감사합니다 아주 곤죽을 만들어두겠습니다 충성🫡
사진도 뺏늘거야(?)

푹자는것이다!!(이불말이)

74 애린주 (sdH5P6fr72)

2024-03-32 (모두 수고..) 23:05:32

수 경 주 아 냥!!! (뽀요뽀요뽀요뽀요)

랑 주 잘 자!!! (즉시 이불)

75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06:27

>>68 🥺 소월씨는 어쩌다 죽은걸까
너무걱정이돼
하아...
새봄이가 잃은 사람은 누굴까 나는
나는
흑흑

새봄이 근데 이제 어디 살아...???????? 목화고야 애기가 좀 그럴수도 있지 막 퇴소를 시키네 어이어이

76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08:01

>>70 힌트는 절 수 있죠!


다이스 90 이상의 값을 가져온다면 말이야!

은우:와 인성...
세은:쓰레기다 우우...

77 금주 (FRMOuG5Nyc)

2024-03-32 (모두 수고..) 23:10:18

능력 제어 실패로 일어난 일들 아.. 00 새봄아...
수경주 어서 와요.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78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10:33

>>76 다이스 중독 캡틴 규탄한다!!

.dice 1 100. = 51

79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10:43

떼잉.

80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10:56

살 곳이 없다면..어어... 은우에게 부탁하면 작은 자취방 하나 마련해줄 수는 있긴 해요!!
은우 돈 엄청 많아!! (어?) 마침 새봄이가 세은이와 또 친구겠다!

81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23:11:04

.dice 1 100. = 44

>>76 다이스...

82 청윤 - 훈련 겸 이벤트 (M9OyBZ5.Ss)

2024-03-32 (모두 수고..) 23:11:41

>>0
뭐, 결국 메이드&집사 카페다. 그나마 다행인 건 던진 동전이 메이드는 아니란 점이다.

'애교는 안해도 되...'
"애교 보여주세요"

집사도 애교를 보여줘야 하는건가. 1.5초간 깊은 생각에 빠진 청윤은 추가 비용을 내야한다며 잡아때려고 했지만 저 사람 애교를 못 봤다며 마치 법정의 감동 실화처럼 한푼 한푼 모이던 돈을 보곤 주저 앉아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다수를.. 다수를 위한거니까...'

"으으으..사랑을.. 담아서어... 모에..모에.. 큥..!"

얼굴이 새빨개져선 애교를 부리는 청윤이었다.

.dice 1 7. = 1



오늘은 간만에 스트레인지에 들어왔다. QR코드도 그렇고, 요즘 새로운 움직임이 보이는 곳인 것 같던데. 하지만, 청윤에겐 좀 더 깊은 곳을 가볼 의무가 있었다. 그 녀석이 전달한 물건을 받은 누군가가 더욱 깊숙히 스트레인지 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확실한 증거만 잡으면 되는데.."

결국, 뒤에서 누군가 칼을 들고 접근하길래 단숨에 칼을 맞춰 쫓아버린 것 빼곤 아무런 소득도 없었다.

83 청윤주 (M9OyBZ5.Ss)

2024-03-32 (모두 수고..) 23:12:05

>>76

.dice 1 100. = 91

84 금주 (FRMOuG5Nyc)

2024-03-32 (모두 수고..) 23:12:30

>>61 아직은... 아직은 안 놓았어요. ◐◐
그런 혜성이 옆에 따라가서 대답 듣기 전까지 빠아안히 바라볼 금이네요. uu

>>80 역시 최고 부자 은우 00

85 금주 (FRMOuG5Nyc)

2024-03-32 (모두 수고..) 23:12:44

청윤주 나이스에요!

86 동 월 - 류애린 (iOuE4NQFOI)

2024-03-32 (모두 수고..) 23:13:27

" 왜 여깄긴, 그야... "

자신이 어째서 비번인 날에 집사복까지 빼입고 여기에 있는가, 그 이유를 그녀에게 말하려던 찰나에...
동월이 이유를 말하는 것 보다, 애린의 디스가 한발 더 빨랐다.
이 가키녀석이...

" 내가 설마 까먹고 왔겠니. 이자식아. "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동월의 주먹이 느릿하게 애린의 머리를 내려친다.
때린다기 보다는 꿍 내려 미는 느낌에 가까웠을 것이다.

" ..... "

하지만 동월은 별다른 핑계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하며 대충 1분 정도의 시간을 버린 동월은, 생각났다는 듯이 입을 벌린다.

" 너 보러 왔지. "

과연 그건 복수로 어울리는 말이었을까?

" 뭐, 네가 진짜로 일하고 있는게 아니라면야. "
" 그리고 나가서 재밌게 노는걸 거부하지만 않는다면야? "

피식 웃은 동월은,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다. 손을 살짝 당기는건, 나가자는 무언의 신호였을까?

87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13:55

어서 오세요! 청윤주!!

으아아악!! 또오오오오!! (털썩)

88 이혜성 - 이벤트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13:58

"뭘 팔아? 저지먼트 포토 카드를?"
"응! 너도 거기 있나 해서 물어봤지~"

포토카드를 판다고? 개인 소득이라서 은우가 그냥 내버려뒀나. 과한 이득을 얻을 것 같, 혜성은 카페에 잔뜩 몰려서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그득하게 앉아있는 손님들을 보며 생각을 고쳐먹었다. 충분히 얻을 수 있겠는데. 누군지는 몰라도 장사 잘 되겠다. 그나저나 저지먼트 포토 카드면...금이 것도 있으려나. 카페를 오픈했을 때는 물론, 운영되고 있는 시간동안 본적이 없는 금을 떠올린다. 그러고보니 오늘 얼굴을 못봤네. 오픈하자마자 바로 근무에 투입됐으니까- 어쩔 수 없나.

잠시 내부에 소란이 일어났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서, 입구 쪽 몰린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굳어 있는 금의 옆으로 다가간 혜성은 빼꼼 고개를 내밀어 학생들을 향해 생긋 웃어보인다.

"안녕, 후배님들 맞을까? 미안하지만 금이 좀 데려가도 돼? 안쪽이 지금 바빠서 서빙해야할 사람이 필요하거든. 대신 다른 집사가 안내를 맡아줄건데.. 괜찮을까?"

곤란해보이길래 끼어들기는 했는데 괜찮은거겠지 이거. 학생들과 금의 사이로 자연스럽게 흐르듯 끼어들어 제 허리 뒤로 돌린 손 하나를 금에게 보이도록 브이를 해보이며 혜성은 학생들의 괜찮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부드러이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 보답이라기엔 좀 그렇지만 서비스로 주문하면서 이렇게 생긴 메이드가 음료수 한잔씩 무료로 제공받으라고 했어요, 하고 말하고. 내가 살게."

브이를 해보였던 손으로 혜성은 금의 손을 가만 잡으며 제 몸을 가까이 붙히고 소곤소곤 귓속말을 했다.

"힘들지? 잠깐 쉬러가자."

금이 거절하지 않았다면 혜성은 휴게실로 마련된 곳으로 데리고 갔을 것이다.

.dice 1 6. = 3
현점수 50점

89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14:02

>>83 이거지예!!!!!!!!

청윤주는신이야!!!!!!!!

90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14:54

헤헤
헤헤
혜성웅니랑 금이 귀여워
헤해

91 Hint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15:51

1.본의는 아니긴 하지만 안티스킬에 의해서 피해를 입은 이에요
2.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중 만난 이도 있어요
3.선공개한 장면에서 나온 대사는 실제 저지먼트 멤버 중 누군가가 했던 말을 인용한 거예요
4.기계 장치는 단순히 폼으로 단 것이 아니라 그게 있어야만 하기 때문에 하고 있는 거예요

여기까지!

92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16:32

자러간 사람은 굿밤되고 온사람은 어서와

>>68 크아악 고추장 케이크 크아악 괴식 내가 용납가능한 괴식은 크림스프에 밥말아먹는 것 뿐이야크아악

93 동월주 (iOuE4NQFOI)

2024-03-32 (모두 수고..) 23:17:00

어째서 둘다 제압? 🤔🤔
뭐... 제압하려 하면 당연하게도 약간이나마 인기척을 느낀 동월이는 저항하려 할겁니다.
괜찮으시다면야!

94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23:18:11

아마. 한턴정도는 대화로 물러나는 걸 청하겠지만 계속 달라붙으면 제압시도를 할 것 같은데. 괜찮을지... 같은 거죠.. 일단은 적어보는 걸로...

95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18:17

>>90 랑이랑 리라도 귀여워
헤헤헤헤
저래놓고 아직도 계연이라는 점이 맛있는 거지 헤헤헤

96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18:44

>>91 🤔 호오... 오호라
나는 아라센빠이라는데에 한표를 미리 던져두겠어
근데 아니 잠깐 흐음?
있어야 하기 때문?

이거 혹시 모브캐까지 포함해서 봐야하는 건가? 1챕때 걔인가 혹시? 샹그릴라 때...

97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19:07

>>91 만난 이가 있다?
기계장치.....못걷는다?

98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19:53

어 리라주 나랑 같은 생각을?

99 서연주 (MfS42Os0JI)

2024-03-32 (모두 수고..) 23:20:18

>>25 누구신지...혹시 혜우주?
손수건 물리고 얻어터지고 아빠를 부르다 내쫓긴 사람이 혜우라면 어째서 저렇게 설설기는지 의문이네요👀

>>26 >>86 동월주
...........히익;;;;;;;; 앞으로도 칼의 친절함이 다이스를 썰어버리면 마이너스일랑 없겠는데요
애린이랑 같이있는 동월이 편안해보이네요~~ 보기좋다^^

>>27 >>43 점례주
비엔나소시지를 넣은 커피의 맛은 어떠니 점례야...? 단짠이 아니라 쓴짠인가;;; + 비번이자 비번이 아니라니 슈뢰딩거의 점례다??? (틀림!!!)
...????????? 점례 메뚜기튀김 먹어요? 아니 먹더라도 그걸 케이크에 버무리면 괴상망측한 맛일거같은데 그것도 먹나요???? @ㅁ@;;;;;;

>>36 >>47 태오주
봄날을 사랑하는게 좋다고 말은 하는데 그걸 딱히 좋아하는거같진 않네요 나리는 제가 잘이해한걸까요? 글고 혜성언니의 호칭은 이렇게 밈미로 굳어지나요.................
태오는 저런과정을 거쳐서 댄스부무대에 섰군요 @ㅁ@ 다음에 다시설 의향도 있을까요? 야광개구리 얻으면???

>>42 >>64 랑주
진상 진상 개진상이다......... 랑이언니가 진상 무찔렀다!!!!!!!!!!!!! 카메라에다 풀스윙을 했으면 랑이언니도 손다쳤을거같은데 케첩이라고 말해주는거 상냥해요8ㅁ8 그리고 10점 만세 ><
레스 작성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푹쉬세요오오오 ><

>>49 새봄주
앗 아앗 아아아아앗 89898ㅁ8898988 이래서 >>28에서 그런질문을 하셨었구나... 자각하지못하는 사이 벌어진일이라 자기도 황당하고 억울할텐데도 시시비비를 똑바로 가리고있네요 새봄이 멘탈강해!!! 단풍이와 비슷하게 사별한과거가 있는것도 같은데... 새봄이가 노력한 보람이 있길 바랄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3 수경주
돌아오셨네요~~ 컨디션은 어떠세요? 눈은 좀 붙이셨나요?👀

>>82 청윤주
처 청윤아........................... 저런거 시키지마 진상들아!!!!!!!!!!!!!!!!!!!!!!!!!!!!!!
건그렇고 미행하는걸 알아채고 역공으로 쫓아내다니 청윤이 쎄다~~~~ ><

>>88 혜성주
10점 더 득하셨다 축하드려요>< 그리고 금이랑 휴게실로~~ 여기도 달달한데요👀

100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20:33

>>95 후헤헤 히히히
진짜로 그게 진짜 맛도리야...😇 이 소녀들... 간질간질 다하면서 계연이라니

어라
사실 중간에 계연의 계약이 계약(혼인신고서)으로 바뀐건가
결혼전제로 사?귀는거지(이런발언)

101 여로주:3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21:01

.dice 1 100. = 87 -홀은 만우절이니까 올려

102 여로주:3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21:30

..... 젠장....!!!!(오열)

103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21:46

>>97-98 (하파짝) 같은생각 한거 맞는거 같지
허어🤔🤔🤔🤔
이 캡틴...

104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22:08

어서 오세요! 여로주!!

105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22:12

>>84 지금봤다!
안놓은 채 금이 적극성을 올려보자 사실 내가 금이 적극성에 이혜성이 안절부절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을 뿐이긴 해. 해본 말이니까 너무 부담가지지 말구! 쫒아와서 빤히 바라보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떨 것 같아? 하고 되묻는 이혜성을 소환!

106 동월주 (iOuE4NQFOI)

2024-03-32 (모두 수고..) 23:22:40

>>94 달라붙었다고 해봤자 눈앞에 서있는것 뿐이긴 한데 뭐... 🤔
물러나라고 하면 한걸음정도는 물러나겠죠!

107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3:22:52

아 젠장 혹시 그 희야가 회유했던

108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22:58

전 한번도 그 아이가 모브캐라고는 하지 않았어요!
물론 그 아이인진 알 수 없지만요. (뒹굴)

109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23:22

여로롱 어서와!

>>107 그렇게 먐미밈미에 나까지 같은 생각을 해버리다
😇

110 수경 - 동월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23:23:27

situplay>1597044213>899

"저는 그렇겠지요.."
"...하지만 나쁜 건 아닐 거에요."
그저.. 제자리를 찾아간다에 가깝고.. 그리고.. 그게 동월 씨께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라고 말을 하지만. 어딘가 가라앉는 듯이. 저 먼 곳을 바라보는 듯한 텅 비워갈 듯한 눈...

-후훗... 케이스 리포트에요.
그리고 어디선가 간지러운 듯한 속삭임이 들렸을지도. 청량한 듯한 그런 속삭임 이후에. 수경에게 도움이 필요하냐는 물음을 하며 눈을 마주하면 수경은.. 흔들리는 듯한 눈을 꾹 감았다 뜹니다. 하지만.. 굳지 않고 갈팡질팡하는 듯한 그런 표정일까요? 생각만으로는.. 그렇잖아요?

[아니요. 라고 할 수 있겠지요?]
분명 수경이 무어라고 말하는 것 같았지만. 그 떨리는 표정과는 전혀 다른 말이 들립니다.

[하지만... 지금이니까요.. 나중은 어떻게 될 지는 몰라요.]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의 내용은 단호하다면 단호했기에 조금 흔들리는 듯한 수경의 표정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분명 수경이 말하는 것을 들은 것 같다고 느낄 수 있기는 합니다..

-아직은 괜찮은 건 사실일 거에요. 물러나는 게 어때요?
-네에? 시간도 시간이잖아요?
수경의 목소리같던 것들이([]가 붙은 말들) 살짝 흔들리는 듯하다가 청량한 듯한 목소리(-가 붙은 말들)로 바뀌어지며 백발의 포니테일과 하늘색 눈을 가진 고양이상의 소녀가 당신의 뒤에서 눈을 깜박이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나름 정중하게 한번의 기회는 주는 걸까요? 수경은 침묵하는 것처럼 입을 다물고 눈을 내리깔고 있습니다.

111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24:04

>>108 😇😇😇😇😇😇😇😇😇😇😇😇😇
충격적발언뭐야뭐야

하아
크아악!!!!! 정주행하고올거야!!!!!!!!!!!!!!!

그전에 씻고...

112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3:24:25

"……있죠, 네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아니에요. 그렇다고 인첨공의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때 아닌 불운도 아니에요. 그들이 악하기에 벌어진 일이에요. 악한 것이 잘못이에요. 약한 것이 잘못이 아니랍니다. 레벨 1이기 때문에, 약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도 아니고, 우리 또한 레벨 0과 1로 이루어졌지만 어떻게든 싸워서 너를 지키고자 했잖아요. 그러니까요."

왜냐면
이 대사를
친게
나니까
그렇지

아!!!!!!!!!!!!!!!! (대가리깸)

113 새봄주 (.lkHff.kJo)

2024-03-32 (모두 수고..) 23:24:43

>>72 이그그 우리 애린주 코풀자 코풀자 흥!(애기 취급하기)

>>75 그러게?(죽여놓고 안 정함) 역시 커리큘럼 지지직 당하다가 골로 간걸로 하자!(대충) 새봄이가 잃은건 밖에서 같이 인첨공에 들어온 절친이야>< 이건 원래 있던 설정!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기물파손을 넘어 긱사 파손으로도 갈수 있었으니 긱사 입장에서도 난감했을 것 같다! 고 생각하면서 썼어>< 그리고 역시 연구소로 가야지! (혼나고 사람 찾고 짐풀고 다시 혼나고... 두둥

>>77 제어가 안 되는 능력자는 자연재해같은 걸지도! 읽어줘서 고마워 히히><

>>80 그건 매우 고마운 제안! ...이지만 새봄이는 연구소로 자의 반 강제 반으로 끌려갈 예정이라서 히히 그래도 제안 고마워! ><

>>92 아 그거 나도 해먹어봤는데 맛있더라 는 그건 그렇고 고추장 케이크에 휩싸여라 크하하하하(스킬아웃주의

청윤주 안녕안녕!><

114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24:57

>>99 감사합니다 제리인사제리인사

>>100 그거 아닌거 같아 리라주야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계연인데? 이미 오지게 서로에게 감긴? 거? 맛도리죠?
잔잔바리하게 달달하긴 해 이건 인정하는 바이며 하지만 리라랑도 만만치 않은 거 알지? 우히히

>>103 (짝짝!) 그러게 진짜 맞다면 허어.....캡틴....

115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3:25:33

아 안 되겠다

안희야 대가리 깨러감 마침 데 마레 한 번 더 엎긴 해야 했어

116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26:54

이거 진짜 먐미랑 리라주랑 나까지 같은 생각 한거면 이건 정말 진짜 캡틴 허어어어

>>113 크아아악 스탑!! 노우! 플리즈 노!

117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28:19

>>112 아젠장이거보니까 정신 확드네 맞네
캡틴!!!!!!!!!!!

>>113 새봄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끌려간다고
연구소놈들아 아기딸기케이크 곱게 대접해라 아닐 시 마녀가 출몰해서 연구소에 슬라임을 풀어버립니다

아 근데 커리큘럼땜에 죽은거냐구 인첨공 메워야🤦‍♀️ 후 절친이구나 글쿠나... 하아...
그건...
맞긴하지만...
이쒸 초능력자 수용하는 기숙사면서 어!(물론 새봄이 능력이 많이 특수해서 방화방한방전 같은 걸로 커버칠수는 없었을거 같긴 함)

흐엥.
아기복복.

118 백청주 (lLg5SNdiO2)

2024-03-32 (모두 수고..) 23:28:19

와.... 나 레전드다...... 쇼츠 보느라 과제 하나도 안 했어......... 내일까진데.... 어떡하죠 선생님들

119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28:21

신입 분들이 잘 모르는 것 같으니...
여러분들이 아는 사실을 설명해주시죠! 서연주와 새봄주도 알 수 있도록! (어?)

120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28:40

>>118 (토닥토닥) 힘내세요..백청주...

121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28:51

@뇌
@먐미
@태오주

122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31:21

캡틴을 보는 시선

123 리라주 (WV2F44PvH.)

2024-03-32 (모두 수고..) 23:31:52

>>114 아완전미슐랭쓰리스타죠😋 이집 맛집이네~~~
후후 개쩌는관계 말아주신 두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제리인사를...
😏😏😏😏 히히히이히히히
더 만만치 않게 해드리겠습니다 각오해라(?)

>>118 처 청주...🥺(복복)
내일까지 30분...
이건 쇼츠가 잘못했군 쇼츠를 때리겠습니다

124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3:32:34

자... 신입들아 들으렴

초창기에 태오주가 희야주일 적
샹그릴라 사건이 터지고 학생 하나가 몸을 대다수 인공장기와 의수의족으로 갈아야 할 정도로 크게 다친 사건이 있단다...
그리고 블랙 크로우라는 위험한 스킬아웃이 그 환자가 있는 병원을 테러하고 그랬는데...
희야가 딱 저 대사를 하고... 무너질뻔한 아이를 다잡아줬더니

은혜를 원수로 갚는구나
너 또한 악인이다 촌철살인의 시간이다

125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3:32:58

>>121 why U call me

126 백청주 (lLg5SNdiO2)

2024-03-32 (모두 수고..) 23:33:15

....내일 저녁까지니까 아직 놀아도 되는 거 아닐까요? <<아냐!!!! 정신 차려 나야!!!!!!!!!1
일단 설명만 듣고 갈게요 어떻게 된 거죠...?

127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3:34:46

...청주야 과제하거라(뽀담

128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35:49

>>125 설명해달라고 부른것이라서 괜츈
아주 훌륭한 설명이었어요
복복도 하고 (복복복복복)

>>123 이게 다 내가 금이가 덕캐에 호캐여서 그만...하지만 금이 귀엽고 멋지고 흑흑흑
좋아 우리 스레의 달달함을 리라랑에게 맡기겠습니다

129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35:59

>>126 어서 과제하세요!! 8ㅁ8

아무튼 지금 저들이 하는 말을 저도 설명을 하자면 챕터1에 나온 적이 있는 수현이라는 아이가 있는데 이 아이가 샹그릴라 사건 때 제대로 폭행을 당해버려서 진짜 태오주가 말한대로 인공장기와 의족을 달아야만 하는 사태가 벌어졌었답니다. 아무튼 병원에 있었는데 이 아이를 멘붕시키기 위해서 블랙 크로우라는 스킬아웃 집단이 병원에 처들어왔었고... 실제로 거의 성공할 뻔 했는데 저지먼트 애들이 막아서는데 성공했거든요.

그런 캐릭터가 있었다는 이야기에요! 챕터1때의 이야기랍니다.

130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36:39

그리고 청주야......
발등에 불 떨어졌는데 냅두면 미래의 그대가 이하생략

131 동 월 - 김수경 (iOuE4NQFOI)

2024-03-32 (모두 수고..) 23:37:44

" ....넌 또 뭐야. "

케이스가 나타나자 경계어린 눈빛으로 케이스를 노려본다. 누군가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진짜일 줄이야.

그나저나, 아니요 라고 하라고?

" 너희 말이야. 끝까지 애를 구속해서 어쩌겠다는건데? "
" 뭔 로봇으로 만들고 싶은거야? "

그 강요에, 동월의 눈빛이 하얗게 빛났다.

" 하아... 머리아프게 하는구만. "

일단은 물러나라는 말에, 동월은 한발자국 물러났다.
하지만 그 발걸음은, 케이스 쪽으로 한발자국 다가갔다.

" 사람을 사람답게 대해라. "
" 티는, 김수경은 인형이 아니야. "

케이스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로, 동월은 수경에게 한마디를 던졌다.

" 온전히 네 의지로 대답해. "
" 아주 조금이라도 망설인다면, 거짓말로 간주한다. "

132 태오주 (i/ORrZRk1I)

2024-03-32 (모두 수고..) 23:37:59

상특

133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38:46

>>132 (등짝 때리기)

134 詐. 倀鬼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39:14


한 번 잡아먹으면 창귀는 굴각 이라 하여, 호랑이의 겨드랑이에 붙어 아낙네들을 꾀어내고.

두 번 잡아먹으면 창귀는 이올이라 하여, 호랑이의 광대뼈에 붙어 계곡의 함정이나 쇠뇌들을 모두 흐뜨려놓는다.

세 번 잡아먹으면<clr>, 창귀는 육혼이 되어, 호랑이의 턱에 붙는데 자기가 아는 인간의 이름을 전부 알려준다고 한다.





「거기로 가면, 공격 받는다?」

밝은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면 길바닥에 쭈그리고 앉은 자색 머리칼을 아무렇게나 넘긴 남학생이 당신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을 것이다. 안광이 죽어버린 벽안이 당신을 빤히 응시했다.
<clr linen>나 대신으로 바쳐질 인간이다.

「이리 와 봐, 지금 나도 저 쪽으로 가다가 공격 받았거-」

당신이 움츠리자, 남학생은 오라는 듯 손짓하더니 당신이 가려던 골목길을 손 끝으로 가리켰다. 멀리서, 비명과 무언가 때리는 파열음, 타격음이 들린다. 남학생은 한 손으로 턱을 괴곤 당신을 빤히 응시했다.
목이 자꾸 아래로 푹 꺼지려 했다. 아, 인간인 척 해야...
「.... 가버렸네.」
그것이, 저 인간의 이름을 아느냐 했을 때 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당신은 그의 말을 다 듣기도 전에 몸을 돌려, 다른 방향으로 도망쳤다. 어쩌면, 소름이 끼쳤는지도 모른다. 아무도 없는 골목길 앞, 가로등 밑에 쪼그리고 앉은 그 남학생의 모습이 이질적이었을지도 모른다.
다음부터 이름을 알아오라 명해, 나는 허리를 숙였다.
-

두 번째 만남은 꽤 금방 찾아왔다. 그 때도 밤이었다. 다만, 조금 다른 길목이었다. 그는 이번에도 쪼그리고 앉아 지친 듯이 숨을 몰아쉴 뿐이었다.

「어- 뭐야-? 또 만났네-? 뭐, 이상한 거 하려는 건 아니고- 」

그는 히죽 웃곤 당신에게 무언가를 내밀었다. 전단지였다.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그는 웃으면서 말했다.

너는 내게 이름을 물었다. 지금당장
나는 네 이름을 먼저 알려달라 했다.바쳐도좋지.
너는 아직은 어렵다면서 후다닥 도망갔다.

「아- 또 가버렸네-」
그것이 재차 묻기에, 나는 보면 알지 않느냐 대답했다.
나는 네가 떠난 길을 바라봤다. 조금만, 더.



-

완전한 밤이었다. 휘영청 뜬 달빛에 모든 걸 의지해야 할 정도로 어두운 듯 밝은 듯 그런 밤. 그는 처음 만났던 길에서 건물 외벽에 몸을 기댄 채 서 있었다. 입에 무언갈 물고 있기에, 당신은 그에게로 다가가서 학생이 그런 걸 피우면 되냐고 잔소리를 하려 했다.

「에- 이거, 촬영 소품인데- 진짜라구☆?」

직접 만든 건지, 종이가 투박하게 말려있었다. 불을 표현하기라도 한 듯 한쪽 끝이 빨간 셀로판 테이프로 감겨있는, 정말 조악한 실력으로 만든 종이 담배였다. 그는 키들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뭐야- 그 쪽, 나 걱정이라도 한 거-? 아, 맞다. 우리 같은 학교던데, 이름 뭐야-?」

당신이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 그는 히죽 웃으며, 겉에 걸치고 있던 가디건을 슬쩍 벗었다. 조금 오래되어보이는, 당신과 같은 교복이다.

「거기다가 같은 동아리였다구-? 눈치채는 거 늦구나-? 뭐, 나도 사람 이름이나 얼굴을 기억하는 걸 잘 못하니까 피차 일반인가-」

당신은 그를 본 기억이 없는 듯, 희미하게 있는 듯 하다. 그는 당신에게로 악수하자는 것처럼 손을 뻗었다.

「나는 ㅡ인데, 너는 이름이 뭐야?」
저 멀리서, 그것이 기쁜 듯 붉은 두 눈을 빛냈다
그가 웃으면서 친근한 어조로 물어 와, 당신은 이름을 내뱉었다.
아.그것이 아가리를 쩍 벌려, 네 목을 입에 넣었다

아!!!

너는 내게 네 이름을 알려줬다. 너무나 그것이 기뻐서, 어찌할 정도를 모를 정도로 기뻐서 나는 깔깔 소리내어 웃었다.
네가 날 멍하니 바라봤다.

「하하-! 속았구나!」

아, 내 목. 목이, 기이하게 아래로 꺾여서 계속 들지 못하고 있었다. 더 이상, 인간인 척 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야 알아챘구나. 너는 처음부터, 내 다음이 될 제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단다.

-

//괴이 여로땅 3차 창작을 해보자->생각해보니, 여로땅 창귀도 잘 어울리는데...?->의 결과물.

으아아ㅏㅏㅏㅏ 내 필력 진짜 찌끄래기야ㅏㅏㅏㅏ!!!!!

135 백청주 (lLg5SNdiO2)

2024-03-32 (모두 수고..) 23:39:14

리버?티? 일단 ok....고맙습니다 여러분
과제를....끝내고 오겠습니다

136 여로주:3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39:41

으아앙 그 와중에 처음 콘솔 잘못 먹혔어!!(오열)

137 여로주:3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40:12

청주 과제 화이팅이야(뽀다다담)

138 금주 (FRMOuG5Nyc)

2024-03-32 (모두 수고..) 23:40:51

>>105 그렇다니 사이드는 풀어볼게요. (?) 그리고 아 그런 말, 사람 마음 정말 간질간질하게 하네요...
아 그런 말... 자신처럼 샀을 거 같은지라. 자신이 뭐 하고 있는 사진이 찍혔냐 물으면서 실긋 웃겠네요.

그리고 이번 이벤트 레스랑, 리라주와 오가는 레스들 으으으으으 (쥐구멍)

>>124 👀👀👀👀👀👀👀👀👀👀 나비효과가 이렇게...

>>126 백청주... 시간이 없어요??? 어서 과제를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00

139 새봄주 (.lkHff.kJo)

2024-03-32 (모두 수고..) 23:43:15

서연주랑 여로주도 안녕안녕!

>>99 아이구 뭔가 쑥스럽다 ㅋㅋㅋㅋㅋㅋ 호응 고마워!>< 아무래도 자기로 인해 일어난 일이고, 미연에 방지하려면 할수도 있었고, 단풍이랑 친해진 계기도 계기다보니 미안할 수밖에 없겠더라구 히히 새봄이의 모험은 내일도 계속된다! 응원해준 보람있게 열심히 써볼게 ><

>>116 예에에에에에스!! (는 저지먼트에 끌려가 혼났다고 합니다(메데타시메데타시(?

>>117 우리 슈퍼 아이돌 착한 마녀 언니 완전 든든하다!!><(뻐김) 홋홋 인첨공에 사연없는 사람은 드물지 특히 모카고에는 ㅋㅋㅋㅋ 그치그치 안 굶어죽는 대신 자연재해도 한번 돼보는거지(?)(뾲당함(두배로 부품

>>124 >>126 오호오호 뭔가 구조자? 피해자가 흐콰해버린건가? 선배들 맴이 복잡하겠구만;w;

140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44:57

>>134 이거...그 유명한 괴담이잖아요!! 이름 물었는데 답하면 안되는 그거!! (동공지진)

>>135 화이팅!! 백청주!

141 새봄주 (.lkHff.kJo)

2024-03-32 (모두 수고..) 23:45:16

아이고 졸리니까 손도 느려지네@@ 슬슬 자야겠다, 다들 굿밤되라구~><

142 서연주 (MfS42Os0JI)

2024-03-32 (모두 수고..) 23:46:06

>>110 수경주
수경이 안에 또다른 수경이가 있나요? 두 수경이가 수경이몸의 주도권을 잡고자 싸우고있고?? (과연??)

>>113 새봄주
커리큘럼 그거 되게 위험한거였네요👀 서연이로는 한없이 가볍게만 다뤘는데...... (후덜덜)

>>114 혜성주
이대로만 쭉 가면 포인트도 쌓고 꽁냥도 쌓으니 일석이조!!! to be continued

>>118 >>135 백청주
앗 아아 아아앗...898989ㅁ8988888 쇼츠의 마성에 걸려들고마셨... (과제나 시험있을땐 뭐든 다 재밌음의 함정) 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하셔야겠어요...
화이팅이에요 급한불 잘 끄시길요...

>>124 태오주
그런일이 있었군요👀 선의를 베풀어도 선의로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는법이네요...8ㅁ8

>>131 동월주
오오? 아까 메뚜기 버무린 케이크 내놓던 월이 맞나요? 시리어스 간지 그자체...!!!

>>134 여로주:3 맞으신가요??
창귀가 뭔지 몰라서 검색해봤어요^^;;;; 설마 호랑이한테 세번 잡아먹혔다는 설정의 여로땅인가요?? 태도가 쾌활해서 오히려 무섭네요...

143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46:16

흑화...라고 해야할까... 사실 안티스킬에게 원한이 있기는 해요.
당시에 안티스킬이 15주년 기념식 준비 철저하게 해야한다고 거기만 집중 경비를 서고 3학구는 사실상 내팽겨치다시피 했거든요. 이것 때문에 은우가 진짜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아무튼 안티스킬이 그렇게 했기 때문에 블랙 크로우가 별 문제없이 테러를 일으킨거니까요!

그래서 본의는 아니게 그만...(옆눈)

144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46:56

안녕히 주무세요! 새봄주!

145 여로주:3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47:05

Picrewの「まいよめーか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q1jxVhadVd #Picrew #まいよめーかー


참고로 이 쪽이 진짜 만우절 여로땅.... 생일에 가족과 행복하게 사진 찍은 모습 ㅇ_< 무려 안광도 있다!!

146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23:48:07

케이스가.... 어휴... 공격 방식이....

(동월이랑 동월주한테 도게자)
(케이스 너도 안해?)
케이스: 싫어욧!!

147 여로주:3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49:34

새봄주 잘자!!!

>>140 응! 맞다 그거다!!! 캬캬캬캬!! 여로땅과 뭔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3

>>142 정확하게는 호랑이가 인간을 한 번 잡아먹으면, 그 인간은 굴각이 되고 두 번 잡아먹으면 그 인간은 이올이 되고 세 번 잡아먹으면 창귀가 된다고 하지:3

가장 정확한 건 그냥 호환에 당하면 다 창귀가 되는 거지만 말이야>:3

148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49:54

>>145 (침착하게 야광봉)

>>146 ....어어...어어어..(옆눈)

149 여로주:3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51:15

진짜 글 잘 쓰는 사람들 부럽다.... 흑흑.... 그 뭐냐, 저거 3차 창작 독백 긁어보면 여로땅 심리상태 더 잘 알 수 있을지도..?(찡긋)

150 서연주 (MfS42Os0JI)

2024-03-32 (모두 수고..) 23:51:25

>>143 캡
모든일을 다 말끔히 해낼수는 없으니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순간이 있을텐데 예고하신부분은 그 선택과 집중이 매우 나쁜결과를 불러온 사례겠네요...

>>139 >>141 새봄주
이미 반죽이 되어버려서 돌이킬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되돌릴수있어야 할텐데요... 못되돌리면 단풍이나 새봄이나 다 피폐해질거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간이 늦었긴 늦었죠 1시간수면이 10시간숙면같은 꿀잠주무세요~~~

>>145 여로주:3
만우절 여로라는건 평소엔 픽크루처럼 해맑고 초롱초롱할일이 없다는 의미이신가요? 여로도 좀 덜매우면 좋을텐데요...

151 여로주:3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53:34

여로땅 평소에도 잘 웃고 해맑단 말이지:3! 그걸 제외하면 전부 다 거짓말이여:3


여로땅 정도면 순한 맛 아닌가 서연주여.. '▽'

152 혜성주 (Ayv36GAUYk)

2024-03-32 (모두 수고..) 23:53:54

새봄주 굿밤

>>138 사이드는 풀어볼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 금주가 사이드를 풀면 나도 사이드 정도는 풀어보도록 할게 한번 가보자고~~ 뭐하고 있는 사진인지 물어보면..이혜성 창고에 숨어있는 사진 꺼내서 보여주고는 "그냥, 귀여워서 샀어." 할 것 같다. 다른 대사가 떠올랐지만 이건 수위에 알맞지 않은 것 같으니 혼자 보도록 하겠다
어딜 도망가ㅋㅋㅋㅋㅋ이리 나와ㅋㅋㅋㅋㅋㅋㅋ(끄집어내서 복복)

>>142 아니 너무 기대하지는 말라구? 크아악

153 서연주 (MfS42Os0JI)

2024-03-32 (모두 수고..) 23:55:48

>>151 여로주:3
셀프마루타에 거리낌없는 캐를 순한맛이라고는 안하지않나요...? 여로가 조금이라도 덜매우려면 역시 이경이가 출동해야할까요...@ㅁ@

154 ◆TMmm6tsoPA (EuPE1IUoA6)

2024-03-32 (모두 수고..) 23:57:58

하지만 그 캐릭터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몰라욧!!

155 한양주 (RnW11Rt4Nc)

2024-03-32 (모두 수고..) 23:59:02

(술 깸)
(라면 끓이는 중)

156 류애린 - ?? (sdH5P6fr72)

2024-03-32 (모두 수고..) 23:59:08

>>0
"나... 솔직히 좀 충격이었거든..."
[진심으로 충격이었거든...]
"머야, 둘 다 왜그래여."
[너때문에 내 얼굴이 반들반들해졌으니, 책임져.]
"다음에 와두 그럴 건데여? 유라는 생크림 마사지, 세리쌤은 고기고기."
"아니, 그건 좀 참아주지 않을래...?

놀러온 것은 좋았지만, 본의 아니게 봉변을 당한 두 사람의 질겁하는 반응에 그녀는 도리어 의문이라는듯 둘이 있는 유리벽 너머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여전히 방패로 더미들을 때리고 몰아쳐오는 공격을 진압봉으로 막는건 여전했지만,

[뭐, 그래도 싫진 않거든. 작년엔 성하제 같은거 신경쓸 겨를이 없었으니까.
연례행사도 그렇지만...]
"그때는 별로 유쾌한 이야기가 아니지 않니?"
[그래서 이렇게 화기애애한 것도 오래간만이란 느낌이거든~ 하마터면 올해도 공칠 뻔했단 느낌이거든~]
"뭐... 올해들어 겨우 네 소식이 닿은건 선생인 나로서도 다행이긴 하지만..."
[꽤 힘들었거든~ 차라리 살면서 매번 실연을 겪는게 나을거 같거든.
아직도 환청이 들릴 정도니까,]



Ì̵̛̪̙̳̼͕͎͙̪̠̤͇̅̀͑̔̽͒̀̇͑̏̐̈́͐̔̈́̈̄͐͘̚͝͠ͅţ̷̡̻͎̭̜͚̫̳̰̪̞̮̤̣̞͓͚͓͉̘̳̎̓̀͛͗̿̈́̒̈́̉̉̂̔͘͝͝'̴̨̡̳͇͍̤̼̭̼̪̦̳͙̣̗̰̈̂̐͐̓̐̀͋̂͒̆͆̎͂͐͑̄̒́̃́̏̍̏́̄͘̚s̸̡̖̹͉̀͋̊̄ ̵̢̧̛̛̟͈̭̭̱̫̫̤̞̟͍͇̯͔̼̤̩̟̟͖̥͕̙͈̙͚̩̙͖̺̥͍͔͈̾̈̔͛͊̆̓͗̏̀̅̃̆́̈́͊̿̒͛̀̾̑͗͗̌͊͒͋̄̈́̊̐̓̕͜͝͠ā̴̡͉͙̫͚͇̩̲̥̟̥̻̤̉ľ̶̡̢̧̡̜̭̲̼̜̬̱̞͙̣̬͇̺̼̼̙͖̟̘̯͈̳̬̠̠͇̯̐́̓̍̾̾́̅̈́͒̓̀͐̄̀̐͗́̐̿̄͑́͑̀̉̓͌̈̓͊͋̒͆͘͜͜͝ĺ̶̢͈̘̻̦̖͍͇̼͔̟̼̗̪͕̗̰̜̮͙͖̩̤̖̻͙̳̦͖̤͖̜̮͋́̔͋̄̒͗̇́̋̈́̈́̒͂̊̍̒̄̇̄̀͂̒͐̍̾̋͊̊͌͘͘͜͜͝͝͠͠͝ͅ ̷̧̨̛̗̜̱͉͙̹̬͖͚̹͖͚̱͂̈̇̒͐̉̈́̉̑͐̌́̋͑̄͗̽̐̓̏̉̂̂̽́̀͌̈́̅͒̏͝͝͠ͅy̷̧̡̨̛̘̟͓͈͇͖͈̙̖̖̩͎̦̮̥̹̩͉̥͕͉̝̿̈̋̓̏̂̑́̂͆̇͊̏̌̅͊̋̃̓̋̇̉͆͆̉̉͒̆͗̍̂͑̍̈̇̄̕̚͝͝o̷͚̮̦̬̻̘͔̲̙̻̻͖͎̦͑̉̑̊͒̀̓̒̆̈͛͛̈́͆̀̒̎̓́̾͜͝͠ư̶̧̛̫̪̯̫̩͕̞̱̣̩͎̺̠̼̫͍̒̎̏̀͛̃̂͊́̿̎̓̈́̔̿́͌́̄͆́͘̚̚͜͠r̶̡̛͓̫͇̥̻̥̭̣̻̘̲̮͇̫̪͓͙͉͕̩̺̝̜̗̈́̾̔ ̶̢̻̟͎̝͕̰̂̓̂̇͗̿̌̂̊̅͊̒̀̇̂͒̔̀̓̽͗̇͘f̴̡̙̯̝̙̮̝̥̦̖̠̜̙͚̘̰̬̖̰̬͔̻̪̹͕͛͘á̴̛͇̰͓͎͉͚̗̾̅̋̀͋̔̾̒̐͆̍̓̾̿̊̈̎͐̔͆̓̅͗̕͘͜͠ú̶̧̙͎̤̗̥̲̭̦͎̹͙̖̾ͅĺ̴̨̧̜̹̰̫̮̖͉̦̣̼̙̱͓̰̯͔͓̝̹̹̬̫̟̪̻̭̰̬͚̠͖̜̼͚͍̮̰̯̓́̋̑̅͂̔̾͊̚̚͝t̴̡̞͙̜̝̖̠̋̈̓̉̀̅́͑̿̋̇̆̃̍̇͒̍̈́͗͒̃̆̈͘̕͘͝͝.̷̧͍͓̱̩̙̪̱̪̜̟̬̦̦̖͎͚̥̩͇̘͍̺͈̟̼͆̍̈́̏̊̓͛̒̓̊̓͊͊̄͋̑̍̈́̎́̈́̚͘͘͜.̷̧̨̢̧̡̢̛̛̛̟̝̣̰̟͕̙̬̱̝̲̝̱͖̖̱͓̥̬̟̣̥͎̘̲̙̣͍̘̞̹̞̤͔̾͋́̐̈́̐̾͗͐̃̾͆̎̍̄͋͆́̂̋̅́̈̈́͐̌͋̑̍̚͘͠͝.̸̭̰̋̌̇͗͊̍̈́̉͊̃̅̀́̑̂̅̍͠͝͝

https://ibb.co/3THGNsz

"차라리 물에 빠진거 건져줬으니 보따리나 내놓으라고 하지 그래?"

방금 전보다도 격렬한 타격음, 더미들을 하나하나 때려눕히던 방패가 부서짐과 동시에 너덜너덜해진 더미의 복부에 진압봉을 찔러넣어 그대로 휘두르자 그것은 정확하게 유리벽 두 사람의 사이에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부딪혀 분해되었다.

"굳이 그때 얘기를 하고 싶다면 여기로 와서 하지 않을래?
이번엔 반대로 내가 멱살을 잡아줄까?

누군 좋아서 이때껏 히히덕거리고 살았는줄 알아?
애초에 표정변화도 없고, 그나마 할줄 아는거라곤 매일같이 화만 내는거고, 그러다 갑자기 사라지고, 돌아왔더니 집안에 틀어박혀서 연락 하나도 없이 몇달을 나오지 않던 애가 갑자기 총천연색이 되어서 멀쩡하게 학교생활을 하면, 그게 이상한거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어?


아니면... 익숙해지지 않은건 나뿐이라는 거야?"

그녀의 혼탁해진 시선에선 익숙한 감정이 끓어오르고 있었을까,
다만 이젠 깊이 잠겨 흐릿한만큼 쉽게 가라앉은 이질적인 빛깔은 잠깐이나마 붉은 빛을 띄고 있었다.

"아... 그렇구나...? 생각해보니 죄책감은 나만 가지고 있었지....
안그래?"

157 여로주:3 (NFzf3VjNBs)

2024-03-32 (모두 수고..) 23:59:36

애린주 한양주 어서와!! 아이고 애린아............(동공지진)

158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00:00:17

어서 오세요! 한양주!!

그리고..어어...어어어...(입 꾹 다물기)

15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0:00:35

전부 네 잘못이야?
맞?나

160 여로주:3 (GPAQvz54/A)

2024-04-02 (FIRE!) 00:03:34

내일 하루종일 바깥 일정이라... 내일 귀가하고 답레 주겠다 수경주.....(기력이 쇠함)

>>153 이경이가 있으면 그나마 좀 멈추지 않을까(...)... 는 아마 주변에서 막으면 좀 멈추지 않을까 싶기도..... 지금까지의 여로땅 전적이... 전적이....(아득)

161 태오주 (18FplVRwdU)

2024-04-02 (FIRE!) 00:03:46

하 괴이 독백 읽고 하... 미치겠다 헤드뱅잉 하다가 애린이 보고 그대로 벽으로 돌진해서 은혜갚은 까치 됨 (대갈박살

162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00:03:49

오늘부터 >>0에 따라서 점수표가 바뀝니다! 다들 참고해주세요!

163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00:04:05

>>154 캡
그때되면 밝혀질테니 일단은 어떤추측도 않고있겠어요!!

>>155 한양주
어서오세요 술많이드셨으면 속은 괜찮으세요? 해장 야무지게 하셔야...

>>156 점례주
어? 어어? 마감 1분전 훈련레스면 급하게 쓰셨을텐데 왜 이렇게 섬뜩해요? 모니터에 얼룩도 생겨요@ㅁ@;;;;;

>>159 혜우주
돌아오셨네요 어서오세요~~

서연이 오늘 훈련올리고 자러가야겠네요 다들 편안한밤 되세요~~

164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0:04:26


오늘 훈련에 둘 꺼내야겠군 (주섬주섬)

16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0:05:02

난 사실 쭉 있었지롱
저 멀리 물살에 쓸려갔었을 뿐이야
서연주 잘 자

166 서연 - 훈련 (IugR8hWaAs)

2024-04-02 (FIRE!) 00:05:08


>>0

◇월 ◇일

참 이상하다 지원금이 굴러들어온대서 수박같은 커리큘럼도 으쌰으쌰 해보기로 각오했더니 요즘은 커리큘럼이랍시고 하는게 건강검진스럽다 뇌파를 측정하고 두개골을 스캔하고 혈류검사를 하고... 다른학생들의 커리큘럼에 응용하기위해 내가 빠르게 레벨업한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이라는데 모르겠고 나한텐 빈둥거렸다 졸았다 하는 휴식시간이다 이런걸로 별별진상 다 상대하는 알바월급의 절반이 넘는 지원금을 받아? 이쪽이 훨 꿀빠는데 알바할 필요가 있나?? 격일알바로 바꾸고 나머지시간에 레벨4도 노려봐??? 그런생각에 알바하러 가는 내내 싱숭생숭했다 근데 점포로 들어서서 앞알바랑 교대하자마자 이 알바를 처음 구했을적이 마침내 자립할기회를 얻었노라 감격했던 그순간이 떠올랐다 계속해야겠네 보잘것없는 나도 앞으로 살아는 갈수있겠다 확신을 얻고 안심했던게 다 여기서 일한 덕분이니 안경을 닦고 유니폼매무새도 가다듬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점포에 온더로드의 미니2집 Winter Wonderland를 틀었다 겨울이 춥고고약한 계절만은 아닐수도 있겠다는 기분을 느끼게해줬던 노래들을

오늘의 일기 끗!!

167 태오주 (18FplVRwdU)

2024-04-02 (FIRE!) 00:05:27

자 태오는 ㄱㅊ은데
한결아 나는 네가 두렵단다 사실 나리보다 네가 더 무서워;

.dice 1 100. = 70

168 태오주 (18FplVRwdU)

2024-04-02 (FIRE!) 00:05:42

:ㅁ

169 수경 - 동월 (4Fd69C5uuY)

2024-04-02 (FIRE!) 00:05:42

-글쎄요.. 저는 그런 것을 봐도 알 수도, 관여할 수도 없는 타입이니까요...
"케이스... 그게."
-티를 인형으로 만들다니요~ 애초에 사람 취급이나 받을 수 있어요? 너절한 것인걸요...
-저는 사람 취급을 잘 해주려 하고 있어요.
고개를 갸웃하는 케이스입니다.

-아하... 저는 충분히 기회를 드렸답니다?
케이스가 동월의 말을 듣고는 한숨을 깊게 내쉬는 것 같더니. 주섬주섬 홀스터에서 바이알과 주사기를 꺼내고 주사기에 약물을 채우려는 것 같습니다.

-티 언니. 우리 좋은 말로 하고 있었잖아요?
저는 생각보다 많이 편의를 봐주고 있었답니다.. 라는 케이스는 약물을 채운 주사기를 앞으로 내미는 것 같습니다. 의외로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수경은 움찔하면서 동월을 바라봅니다.

-적어도 제가 티 언니한테 주사를 놓아야 하는 상황이 되고 싶지는 않은걸요.
정교한 맞물림. 하지만 동월이 움직인다면 어딘가 몸이 무거운 듯한 느낌이 들지도 모릅니다... 케이스를 향해 부는 듯한 바람.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 듯한 케이스. 유달리 밝아보이는 조명. 흔들리며 길어지는 그림자. 무거워지는 듯한 공기. 마치 슬로우모션인 것처럼 케이스의 움직임이 너무 잘 보이지 않나요?
마치 대놓고 보라는 것처럼. 피곤해지도록

"너무 무거운 말이라서 잘.. 정리되지도 않고.. 말할 수가 없어요..."
말할 수 없다는 것이 어쩌면 힌트일지도 모릅니다만. 수경은 적어도 동월이 다치는 걸 바라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게 말을 한 건 멀어지기를 바라는 것도 있을까요

170 혜성주 (QPWnaLtN.I)

2024-04-02 (FIRE!) 00:05:42

서연주 굿밤


스레에 한번 폭탄이 떨어지니 줄줄 폭탄을 떨구네 이 참치들이(?)

171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00:06:21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165 ???:그럼 지금이라도 잡아가면 되겠구나. 오홋홋.

172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00:06:37

자는 분들은 잘자요

17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0:07:21

원래 대놓고 집착광공보다 음침집착광공이 더 무섭고 맛있는 법이긴 해

174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0:07:54

>>171 뭣
으앙대 놔줘어엇 (파닥파닥)

175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00:08:07

훈련 티미!!!
>>166 훈련에 링크한 곡은 situplay>1597044072>97에서 리라주께 들은 곡이에요~~

진짜 자러갈게요 다들 평온한밤 보내세요오오오 ><

176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00:08:35

정말로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177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0:12:58

(두렵다 모카고)

>>152 어 아 👀 창고에 짱박힌 건 또 언제, 어떻게 찍었을까. 귀엽다는 말에 금이 사진 더 못 바라보고 고개 돌리겠네요.
어 아 아아아아아 그렇게 말하면 궁금해지는걸요... 말해줘요! (벽 잡고 버티기)

178 혜성 - 태오 (QPWnaLtN.I)

2024-04-02 (FIRE!) 00:17:53

혜성은 눈가를 찡그리며 남자를 응시했다. 인첨공이 아니었다면 평생토록 마주할 일이 없는 타입이며 동시에 결코, 자신이 좋아할 수 없는 타입의 인간이다. 종잡을 수 없고, 통제하고 휘두르는데 익숙한 사람이라 판단하자니 또 사람을 완전히 물건처럼 굴려먹는 사람은 아닌 것 같고. 찡그려졌던 눈가를 펴면서 느릿하게 눈 깜빡인다.

"칭찬 감사합니다."

혜성은 남자의 말에 차분하게 감사인사를 꺼냈다. 태오와 남자가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만큼은 부모와 자식같다. 소름끼치도록 꼭 닮아있는 시선에서, 본능적인 거부감이 느껴졌다. 그가 자신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지. 남자가 태오에게 시선을 돌렸을 때 혜성은 눈과 눈 사이를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 두통을 가라앉히려 노력했다. 스트레인지의 영향력 있는 조직을 이끄는 사람들은 이렇게 인간미가 없나? 아니 인간미라고 표현하기 좀 그런가. 어쨌든.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생각이 정리되지도, 답이 나오지도 않는 상황에 더 생각을 이어나가는 건 무의미한 짓일테지.

아니면 ─ 단순히 내가 이 스트레인지의 생태를 이해하지 못하는 걸지도 모르고. 이어지는 남자의 말에 혜성은 느릿한 웃음을 짧게 터트렸다. 아무리 태오의 설명이 있었다고 한들 저런 말을 듣자마자 해석할 수 있을리 만무하잖아. 현태오 바보 멍청아. 멀쩡한 정신으로 해석해줘도 모자랄 판에 술에 취해서 산송장이 되어버린 먐미 같으니- 라는 생각은 예상하지도 못한 태오의 돌발 행동에 깨끗하게 산화되어버렸다.

충격과 혼란이다. 귀를 새빨갛게 물들인 채, 입을 뻐끔거리면서 상황을 파악하려 정지한 머리를 억지로 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던 혜성은 남자의 지적에 아? 하는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치맛단에 떨어진 재를 내려다봤다. 곧 재를 털어내긴 했지만 표정 여전히 얼빠져 있다.

"─ 네? 누가 싸가지 없고 앙칼지다고요? 아! 네에... 노력해볼게요."

누가 싸가지 없고 앙칼지다고? 쟤가? 그냥 현타 쎄게 온 흐느적거리는 낙지 아니었나. 한참 얼빠져 있던 얼굴이 보기 좋게 붉어져서 제 손으로 얼굴을 감싸 가리며 혜성은 겨우 남자의 말에 대꾸하며 주머니에서 약통을 꺼낼 수 있었다.

"괜히 제가 오붓한 시간을 방해한 것 같아서 죄송한걸요."

이 말이 폭탄이 될지 아닐지, 혜성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것이다.

179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0:19:09

오늘도 훈련에 독백 끼얹느라 아슬아슬 세이프한 나, (죤)

>>157 여로롱 아녕~~~ (반갑게 울고 있음)(?)

>>158 (캡틴을 보며 우는 토깽이)(죤)

>>159 내... 맞워요... (너덜너덜함)

>>161 ? 머야 태오주는 왜 박살나여! 앙대! 까치야!!! 넌 까마귀야!!! (??)

>>163 그르게... 쓸데없이 꾸미느라 데드라인 겨우 걸쳤엉... :3c... 그치만 버텨줭... 비엔나 커피에 비엔나 소시지를 곁들이면 요깃거리가 되는만큼...
근데 머... 메뚜기튀김케이크가 스타게이지파이보단 낫지 않을가??? (비주얼적으론 둘 다 흉흉함)

180 Ullucky - 독백 (U5HZft1qW.)

2024-04-02 (FIRE!) 00:20:03

스트레인지에 중립지대가 생겼다지만, 싸움이 줄어들진 않았다. 오히려, 율럭키처럼 새롭게 통합하거나 재편에 성공한 조직들이 스트레인지에 다시금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하는 일이 늘어났다. 물론, 능력자 테러리스트들처럼 막나가는 녀석들, 반대로 좀도둑들이 뭉친 도적단 같은 점조직들도 생겼지만.

"하아.. 머리 아프네.."

안경은 조직의 자금과 일정을 모두 관리하느라 머리를 쥐어뜯고 있었다. 그의 실력은 분명 유능했지만, 솔직히 좀 과중했다.

"불만사항 정리는 좀 추가 인력을 뽑아주시.. 뭐야!"
<현재 거래를 통해 얻은 자금을 들고 도망치는 녀석들이 있기에 추격중입니다! 이상입니다!>

"어디인데! 한번 말해봐!"
<지금 OO길과 OO반점 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안경은 급히 3학구 지도로 화이트 보드판을 뒤집곤 위치를 표시했다.

"그 녀석들 아마 구룡채성 근처로 갈꺼야! 그럼 잡기 골치 아파질태니 꼭 그 전에 잡아야 된다!"
<으윽.. 그 녀석들 새총으로 저와 함께하던 동료들을 전부 기절시키고 있습니다..!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직후 격렬한 싸움 소리가 들리자 안경은 파란 스카프에게 말하려다 지쳐서 잠들었단 것을 기억하곤 근처에 있을 인원들을 합류시키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쓰러트렸습니다! 이상입니다!>
"..뭐?"



오늘 새롭게 소개할 율럭키의 하급 간부인 군모입니다. 군모를 쓴 것을 제외하면 큰 특징 없는 남성이지만, 율럭키에 대한 충성심 만큼은 아주 뛰어난, FM이란 것이 특징이죠. 어쨌든, 5명 쯤 되는 도적단의 아지트 근처까지 추적한 군모는 믿을 건 망치 하나 뿐이니, 저 도적단을 쓰러트리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아니, 새총으로 날린 기절탄을 망치로 쳐내는 걸 보니, 가능할지도요..?

"뭐야..?"
"각오하는게 좋을겁니다..!"

군모는 바로 도적단원 중 한명에게 달려들어 망치를 휘둘러 쓰러트렸습니다. 도적단원은 그러자 후다닥 도망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단숨에 다리의 근력을 강화시켜

181 혜성주 (QPWnaLtN.I)

2024-04-02 (FIRE!) 00:20:13

>>177 궁금한가 다이스를 뽑아라 금주야 .dice 1 100. = 56
사진 못보고 고개 돌리는 거 귀여워 우헤헤헤 (오딱후 웃음) 이 리 나 왓!

182 Ullucky - 독백 (U5HZft1qW.)

2024-04-02 (FIRE!) 00:20:22

아이 중도작성!!!!

183 수경 - 이벤트 (4Fd69C5uuY)

2024-04-02 (FIRE!) 00:21:11

>>0

아무래도 자신이 잘 먹히는 상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습니다.
까다로운 것은 괜찮지만 트집을 잡고 그러는 것은..

"죄송합니다 손님."
....
겨우겨우 손님이 마지막까지도 불만을 터뜨리며 돌아가는 것을 배웅하고 나서야 멍한 표정으로 잠깐 앉아있으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dice 1 6. = 3

184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00:22:31

1점주고 -5점 준 분보다 불만터뜨린 사람이 더 높게 줬어. 츤이었나.

185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00:24:32

>>182 (토닥토닥)

186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0:25:12

문득...
안데르/케이스나 나리/한결이나 율럭키 애들이 저지먼트 카페에 오는게 보고 싶어졌다

187 Ullucky - 독백 (U5HZft1qW.)

2024-04-02 (FIRE!) 00:26:12

스트레인지에 중립지대가 생겼다지만, 싸움이 줄어들진 않았다. 오히려, 율럭키처럼 새롭게 통합하거나 재편에 성공한 조직들이 스트레인지에 다시금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하는 일이 늘어났다. 물론, 능력자 테러리스트들처럼 막나가는 녀석들, 반대로 좀도둑들이 뭉친 도적단 같은 점조직들도 생겼지만.

"하아.. 머리 아프네.."

안경은 조직의 자금과 일정을 모두 관리하느라 머리를 쥐어뜯고 있었다. 그의 실력은 분명 유능했지만, 솔직히 좀 과중했다.

"불만사항 정리는 좀 추가 인력을 뽑아주시.. 뭐야!"
<현재 거래를 통해 얻은 자금을 들고 도망치는 녀석들이 있기에 추격중입니다! 이상입니다!>

"어디인데! 한번 말해봐!"
<지금 OO길과 OO반점 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안경은 급히 3학구 지도로 화이트 보드판을 뒤집곤 위치를 표시했다.

"그 녀석들 아마 구룡채성 근처로 갈꺼야! 그럼 잡기 골치 아파질태니 꼭 그 전에 잡아야 된다!"
<으윽.. 그 녀석들 새총으로 저와 함께하던 동료들을 전부 기절시키고 있습니다..!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직후 격렬한 싸움 소리가 들리자 안경은 파란 스카프에게 말하려다 지쳐서 잠들었단 것을 기억하곤 근처에 있을 인원들을 합류시키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쓰러트렸습니다! 이상입니다!>
"..뭐?"




오늘 새롭게 소개할 율럭키의 하급 간부인 군모입니다. 군모를 쓴 것을 제외하면 큰 특징 없는 남성이지만, 율럭키에 대한 충성심 만큼은 아주 뛰어난, FM이란 것이 특징이죠. 어쨌든, 5명 쯤 되는 도적단의 아지트 근처까지 추적한 군모는 믿을 건 망치 하나 뿐이니, 저 도적단을 쓰러트리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아니, 새총으로 날린 기절탄을 망치로 쳐내는 걸 보니, 가능할지도요..?

"뭐야..?"
"각오하는게 좋을겁니다..!"

군모는 바로 도적단원 중 한명에게 달려들어 망치를 휘둘러 쓰러트렸습니다. 도적단원은 그러자 후다닥 도망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단숨에 다리의 근력을 강화시켜 폭발하듯 앞서가 다시금 망치로 쓰러트렸습니다. 남은 3명은 서로서로 눈치를 보다 단숨에 달려드는군요.

"이 정도론.. 절 못 쓰러트린다구요!!"

철모는 해머로 3명의 몽둥이를 막곤 힘을 잠시 겨루더니 단숨에 밀어내곤 한명은 해머의 머리를 감싸쥐곤 주먹 지르듯, 다른 힌명은 등을 해머로 내리쳐 쓰러트렸습니다. 마지막 녀석은 군모의 손을 공격했습니다. 아뿔싸, 해머가 손에서 날아갔습니다.

"..자 이제 어쩔..커헉!"

잠깐의 어색한 대치가 이어지는 듯 싶더니 주먹 한방에 쓰러진 마지막 도적단원이었습니다. 군모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연락을 했다.

"쓰러트렸습니다! 이상입니다!"
"아, 이 녀석들은 잡아서 스트레인지 한바퀴 돌리며 본보기 삼는 것이 어떨지 감히 제안합니다!"

이렇게, 군모가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188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00:26:31

안데르/케이스 진짜 갈수도 있어요(?)

(일상이라던가의 소재중 하나로 킵은 해두고 있었음)

189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0:27:05

사실 캡틴은 동굴아저씨의 오리지널 모델이었던 거임...

>>182 귀여워!!! 청윤주 귀여워!!!

>>184 아아... 온 세상이 츤데레다...

190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00:27:13

우리 메이드/집사 카페는 만남의 광장인거죠?! 압니다!

191 이리라 - 진상퇴치도 집사의 의무 (HQRjLMjTX.)

2024-04-02 (FIRE!) 00:28:17

>>0
>>42

오픈 첫날이라 그런가, 손님이 끊일 줄 모른다. 그리고 자고로 사람이 몰리는 곳에는 그 머릿수만큼의 사건사고 또한 몰리는 법이다. 당장 리라가 겪은 것만 해도 몇 개인가. 별 말도 안 되는 율동 리퀘스트를 받아줬더니 만족도 박살에, 무단촬영 되어서 틱X에 올라가기나 하고... 맙소사, 고난도 이런 고난이 없지.

그러나 그런 것쯤은 지금 본 광경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전 아이돌이라는 이력 탓에 인지도가 높고, 누구에게나 쉽게 호감을 살 법한 애티튜드를 구사하는 리라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유난히 지목이 잦은 탓에 쉴 틈 없이 손님들에게 불려가고 있었다. 그건 랑이 진상을 상대하고 있을 때에도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어디든 요란하면 시선이 쏠리는 건 당연한 일. 주문하던 손님의 시선이 그를 떠나 한쪽으로 처지자 리라의 고개 또한 같은 방향으로 돌아간다.

- 아~ 이게 뭐야, 맛도 없고 양도 적고. 이런 걸 이 돈 주고 팔아? ㅋㅋ참 나, 나 돈 못 내.
- 주인님, 이러시면 곤란해요... 분명 방금 전에는...


진상인가. 가엾은 동급생(또는 후배)를 바라보던 리라의 눈에 측은함과 옅은 짜증이 서렸다. 완장 빼고 코스튬 입고 있으니 우리가 저지먼트로 보이지도 않는 건가? 마음 같아선 당장 달려가서 저 상황을 저지하고 싶지만, 자리와 자리 사이에 거리가 있어서 섣불리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 사이 리라가 주시하고 있던 테이블에 익숙한 실루엣이 등장했다.
아, 랑이 언니다. 이제 안심... 안... 안... 안심해도...
되어야 했는데.

- 근데, 남자야 여자야? 내가 보니까 여기 딱히 성별에 맞춰서 입은 거 같지는 않더라고? 근데 솔직히 그거 그냥 보고 어떻게 알겠어?
- 흐음... 난 솔직히 남자 사진은 관심 없고, 여자애를 좀 찍고 싶은데, 너 여자 맞긴 하지? 치마도 엄청 길어서 뭐 확인할 수가 없네.


"......"
"...리라 씨? 괜찮아요?"
"네? 뭐가요~? 주문하시겠어요? 도련님?"
"아, 네네... 그럼 생크림 와플 하나랑,"

- 확인도 할 겸 내가 원하는 포즈로 부탁할게~ 찍을 준비 다 됐으니까.

우득. 섬뜩한 소리와 함께 주문표 종이에 볼펜 심지 직경의 구멍이 뚫렸다.

"......리라 씨. 진짜 괜찮은 거 맞... 죠?"
"아~... 생크림 와플. 음료는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아, 아, 아, 아메리카노로."
"네. 주문 받았습니다, 도련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주문이 완료되기 무섭게 등 뒤에서 뭔가를 때려부수는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히익, 하는 제 손님을 뒤로 한 채 고개를 돌리면 박살 난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붉게 범벅이 된 얼굴로 기절한 녀석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그리고 주머니에 들어가는 사진까지.

누군가 손놈을 부축해서 나가는 걸 가만히 바라보던 리라는 주문서를 든 채 주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 아, 내 카메라...!

겨우 정신을 차린 손놈은 학교 층계참 어딘가에 구겨져 앉아 망가진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장렬히 촬영을 실패한 사진을 번갈아 보고 있었다. 웅얼웅얼 앞에서는 뱉지도 못할 욕이나 짓씹으며 쌍코피 터진 코를 탈지면 돌돌 말아 막고 있는 꼴이 참 장관이다.

"손님."
- 뭐, 으아아악!

그래서였을까. 뒤에서 접근해 온 인기척을 눈치채지 못했던 건.
낮은 구두를 신은 발이 상대의 등을 짓밟았다. 팩 고꾸라진 손놈의 손에서 빠져나간 사진이 팔랑이며 옆으로 날아간다.

- 넌 또 뭐야 X발!
"놓고 가신 게 있어서요. 가져다 드리려고 왔는데... 어머, 다친 것 좀 봐. 많이 아프세요? 이걸 어쩐담~"

등에서 앞으로 쭉 미끄러진 발은 그대로 옆얼굴을 가볍게 뭉갠다. 비명 지르는 손놈을 무시하고 자리를 살짝 옮긴 리라는 날아가려고 하는 사진을 가까스로 집어올렸다.

"흠."
- 아 뭔데! 제대로 찍지도 못했거든!
"찍었잖아. 카메라 부서져서 나오지도 않을 줄 알았는데... 휴. 이건 내가 가져갈게?"
- 아니 일단 발 좀 치우고... 어? 어어? 너 이리라 아냐? 야! 아이돌이 사람 이렇게 패도 돼? 당장 발 안 치우면 이거 인터넷에 올린다?!
"그럼 너는 손님이라는 이유 하나로 가게 직원들 괴롭히고 희롱해도 되고?"
- 이씨. 손님이 왕이라는 말 몰라?!
"와, 방금 그거 딴 사람들이 들었으면 너 전치 2주 간당간당했다. 나라서 다행인 줄 알아. 아니, 이 상황이면 나라서 다행인 게 아닌가..."

꾹꾹.
짜증 담아 관자놀이를 짓밟던 리라는 집사복 주머니에서 형광 녹색 메모지를 꺼냈다.

"뭐, 너무 걱정 마. 난 자비로우니까 한 4시간 정도로 끝내줄게."




- 으악!

잠시 후, 목화고 운동장에는 하반신만 말 인형에 끼워진 켄타우로스 같은 형태의 누군가가 출몰했다. 목에 [아름다운 서비스를 원한다면 개념을 탑재하도록 하자!][성숙한 소비자 정신에 고운 서비스가 깃든다!] 라고 쓰여 있는 팻말을 걸고 형광 녹색 말 하반신 인형탈(?)에 고정된 채 강제로 다그닥 다그닥 달리고 있는 그는 쌍코피가 터진 듯한 못난 얼굴을 한 채로 주변에서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를 필사적으로 외면하고 있었다.
리라는 창문 밖으로 그 절묘한 광경을 즐겁게 감상하다가 손에 들린 폴라로이드 사진을 제 주머니에 집어넣는다.

음, 역시 탈진하든 말든 24시간으로 할 걸 그랬나.
감히 누구한테.

"랑이 언니~ 아까 이상한 사람 온 거 봤어요. 걔 때문에 피곤했겠다. 카메라 부숴졌는데 다친 덴 없고요?"

머잖아 창가를 떠난 리라는 다시 주문을 받기 전 일하는 랑의 등 뒤로 다가가 가볍게 백허그를 했을 것이다.
앞치마 주머니에 하트 모양 산딸기맛 막대사탕과 별 모양 레몬민트 막대사탕을 쏙 넣어주는 것도 물론 잊지 않았다.

"저 자식 사진 내가 다시 회수했어요. 이거 가져도 돼요?"

만약 랑이 그래도 된다고 했으면 행복하게 웃으며 돌아갔겠다.


.dice 1 6. = 3
1 +1
2 +5
3 +10
4 +15
5 +50
6 -10

192 Ullucky - 독백 (U5HZft1qW.)

2024-04-02 (FIRE!) 00:29:14

>>186 애꾸: ..솔직히 이런 거에 거부감이 있어서..
파란 스카프: 귀여운 애들도 있고 나쁘진 않잖아요! 어.. 쟤 저지먼트였..?!
안경: 귀여운..? 글쎄.. 퍼슈트나 근육남이 메이드복 입는거.. 나도 솔직히 거부감이.. 여기 돈은 얼마나 벌려나?
빨간 스카프: 오! 저기 민트색 머리 여자애다! 우리 조직ㅇ브븝..(입을 막힘)
군모: 밥만 먹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모브인 보스에게는 대답 같은 건 없답니다 하하하

193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0:30:07

리라랑 무서워 역시 커플은 닮는 거라더니

194 동 월 - 김수경 (9V6G8AGyJY)

2024-04-02 (FIRE!) 00:31:10

https://youtu.be/xkzy_420htssi=Uzy3RDrmzpf3RShb
(45초부터)

케이스의 말은, 확실하고 착실하게 동월의 화를 돋구어나가고 있었다.
동월의 기운이 점점 짙어져간다.

" 이제 슬슬, 말싸움을 하는것도 지쳐가서 그러는데 말이야. "

저것에 하나하나 반박할 마음따위 들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입아프게 반박한다고 해도, 결국 마음을 바꿔먹을 위인들이 아니다.

그렇기에 동월은,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했다.
참지 않기로 했다.

" 너, 초대받고 싶냐? "

그 말을 끝으로 입을 다물고있던 동월은, 천천히 음율을 입에 담았다.

" Yo-Ho. "
" All, hands. "
" Hoist the colors high- "
" Heave ho, "
" thieves and beggars- "
" Never shall we die- "

동월의 눈을 똑바로 보고있다면, 옅은 노이즈를 느꼈을지도 모른다.
거부한다면 초대에 응하지 않을 수 있다.
이것은 자신들을 전송하거나 무언가를 소환하는 능력 따위가 아니라, 단지 인식을 유도하기 위함이었다.
위험한 놈들이 그들을 인식할 수 있도록.

케이스를 응시하는 하얀 눈동자는 어둠을 담고있으니,
빠지고 싶지 않다면 눈을 돌리는 것이 좋을테다.

어디선가 여름이 썩는 냄새가 풍겨온다.

195 동월주 (9V6G8AGyJY)

2024-04-02 (FIRE!) 00:32:43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거지만, 저 노래는 괴이를 소환하거나, 사람을 괴이로 소환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괴이가 사람을 옅게 인식시키는 작은 장치와도 비슷하게 쓰이는, 불길한 노래 정도로 통하게 할 생각입니다만...

혹시나 설정 문제가 있다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시다거나 한다면 캡틴이나 수경주는 곧바로 드롭킥을 먹여주십셔...! (넙죽)

196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00:34:02

케이스: 카페 음식이랑 접대의 평가는 냉철해야죠~
선화(라 불리는 분): 진호씨가 가자고 해서 가게 되면 그건 곤란하지만요..
수경주: 그치만 저지먼트 카페에서 헤어져요 발언은 솔직히 고자극 아닐까요(?)

197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0:34:06

>>181 .dice 1 100. = 56

198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0:34:23

👀??

199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00:34:32

>>- 이씨. 손님이 왕이라는 말 몰라?!<<
>>- 이씨. 손님이 왕이라는 말 몰라?!<<
>>- 이씨. 손님이 왕이라는 말 몰라?!<<

은우:지금부터 저런 놈이 나오면 역성혁명을 하렴.
은우:내가 허락할게. (싱긋)

200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00:35:16

>>193 😏 히히 랑이언니한테는 비밀이래요~(?)

201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00:36:02

>>199
리라: 역시 부장님. 충성합니다. (엄지척)

202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0:36:03

세상에, 월월이가 심연을 향한 기도메타를...!!!
(개처럼 사족보행으로 뛰어오는 오컬트성애자 점례)

얼렁 답레나 써야징. :3c

203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0:36:32

>>197-198 이게 동점이 나온다고????:0
금이 사진 보여주고 사진 다시 자기 지갑에 넣고 금이 양손 자기 손으로 감싸 쥐며 귀에 대고
"내 사진 보면서 무슨 생각했어?" 하고 속닥거리는 이혜성

(튐)

204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0:37:26

뭐야 무서워 일상이 무서워

205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0:38:17

>>200 리라도 생각보다 터프하단 말이지
랑이 앞에서 얌전떠는거였나!!! (깨달음)

206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0:39:02

207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0:39:17

손님이... 왕...?

애린 : "...레볼루숑, 임다." (목재 100% DIY 길로틴 끌고 옴)

208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00:40:08

(하지만 케이스쟝의 목적은 그렇게 보이게 해놓고 튀는 거였기 때문에 저 노래 부를 즈음에는 이미 잡아채서 튀튀 했을 것 같은데(?))

209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0:40:39

>>206 누가 심연클럽 아니랄까봐 벌써부터 수저 들고 있넹 (아님)

210 동월주 (9V6G8AGyJY)

2024-04-02 (FIRE!) 00:41:14

>>202 노래에 대한건 점례한테 비밀로 해야겠군... (끄덕)

>>208 에반데... (흐릿)

211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0:42:37

>>209 아닌뎅
이미 떠먹고 허어어어 oOo 하고 있는 건뎅

212 청윤주 (U5HZft1qW.)

2024-04-02 (FIRE!) 00:43:37

그만 잘게요

213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0:43:38

>>210 뭐야, 알려줘요.

214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00:44:15

그게.. 케이스가 모습 드러낼 때부터 능력부산물과 장치로 인해 이미 걸려있으셔서.

215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0:44:35

청윤주 굿밤

216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0:45:12

저 짤 그걸로 봤어
그 미미하는 짤(??)

217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0:45:24

>>211 머야, 이미 먹고 정줄 놓은 거였...???

>>212 청윤주 잘자!!!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218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00:47:00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21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0:47:34

청윤주 잘 자

>>216 맞습니다 그거 ㅋㅋㅋㅋㅋ

>>217 정줄에 이끌려 외계로 날아가버렷

220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00:48:18

잘자요 청윤주.

221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0:48:57

>>219 쓰으으으으읍 긍정해뿌네 어이구 난 (이마 탁)

222 동월주 (9V6G8AGyJY)

2024-04-02 (FIRE!) 00:50:11

청윤주 잘자요~~~~~

>>213 그치만 알려주면 부르고 다닐 것 같단 말이야...!!! (옆눈)

>>214 에...
말씀을 해주셨다면 저런거 말고 그냥 반영을 해서 썼을텐데... (흐릿)

223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00:50:34

에반데...가 그러지 말아달라는 건지(뭔가 조정을 원하는지) 가능은 한데 설명을 해달라는 건가요..?

224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00:52:17

>>205 😋
랑이 앞에서 좀 내숭떠는게 있긴 하지 헤헤헤!!!!
나름 블크 얼굴에 온수 부어버리는 터프함도 있대요(?)

흐악 졸다
청윤주 잘자고 나도 들어가볼게!! 아침에 보자~

225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00:52:53

리라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226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0:53:13

이런저런 사건으로 변하고 있는 스트레인지의 상황이 재밌어지네요. (팝콘)
그리고 혜성주의 말대로 커플은 서로 닮는 거군요. 그 상황을 금이가 봤으면 말없이 웃으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을 거예요. UU

>>203 우와 우와 우와 우와..... 금이 부끄러움에 터져 죽어요 이건...
사이드를 살짝 풀자면. 그에 금이도 바짝 다가와서 말하면 언니도 나도 엄청 부끄러울 텐데. 정말 듣고 싶냐고 하겠네요.. uu

227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0:54:07

>>221 후후후 뭐가 미미인지 혜성주는 잘 알거라고 생각해

리라주도 잘 자

228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0:54:08

>>224 리라는 퐉스였구나 퐉스!
리라주 굿밤

229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0:54:36

>>222 모카고 소문 듣고서 점례를 만들어볼까 생각한데에 지대한 공헌을 준건 이분이니 틀린 말은 아니군...

:3~

230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00:55:07

잘자요 리라주..

231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0:55:28

스트레인지도 일단 사람 사는데니만큼 뭔가 맨날 음침하지만은 않을거 같단 말이지... 🤔🤔🤔

232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0:56:00

리 라 주 잘 자!!!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233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0:58:27

>>226 파괴력 강하다. 이 깜냥이 강하다....!
금주야 사이드 풀어주라 수줍고 부끄러움 많은 금이도 귀여운데 사이드 푼 버전의 금이도 아주.....맛있습니다 하아아아아 진짜 (이마 팍팍)
잠깐 엇갈렸다가 마주치는 시선, 심장소리가 들릴정도의 거리에서 말해줘 하고 입맞추는 이혜성 떠올라서 이미 관짝임

>>227 ??? 미아핑 찍힘
내가? 안다고?

234 동월주 (9V6G8AGyJY)

2024-04-02 (FIRE!) 00:58:28

>>223 네 뭐 강제할 생각은 없으니까요. 원하시는대로 써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부연설명이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설명도 첨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9 그랬다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괴이한테 인지당할지... (흐릿)

235 동월주 (9V6G8AGyJY)

2024-04-02 (FIRE!) 00:58:49

리라주 잘자요~~~

236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01:00:44

스트레인지는 그냥 말 그대로 버려진 구역 같은 느낌이라서..일단 음침하지만은 않아요! 약간 유령도시 같은 느낌에 가까울 뿐!

237 서한양 - 성하제 (Ivl/fs5KcY)

2024-04-02 (FIRE!) 01:07:54

>>0

.dice 1 6. = 1

1. 1점
2. 5점
3. 10점
4. 15점
5. 50점
6. -10점

238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01:10:35

캡틴은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39 동월주 (9V6G8AGyJY)

2024-04-02 (FIRE!) 01:11:21

잘자요 캡~~~

240 수경 - 동월 (4Fd69C5uuY)

2024-04-02 (FIRE!) 01:12:06

-말싸움... 하.... 이게 말싸움처럼 보이시나요? 제 입장에서는 말할 수 없는 걸 자끄 캐묻는 것처럼 보이는걸요.
-말할 수 없는 게 있다는 걸 왜 이헤하지 못하시는 건가요? 말했다가 해를 입으면 책임져 줄거에요?
순간적으로 욱한 것 같은 케이스의 말이 당신을 향해 나옵니다. 그에 따라 주위 공간 자체에 지직거리는 듯함이 생기는군요. 당신이 보는 것이 어쩌면.. 전부 그녀.. 케이스가 의도한 것이었다면?

언제부터 혼동하기 시작한 걸까요? 당신이 노래를 부르기 전부터 이미 그 과도할 정도의 기묘한 감각들이 당신을 옭아매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야 초견살에 가까운 패턴이니까요. 물론 파훼하는 법도 존재하지만. 빠르고 신속한 끊어쓰기는 당신의 목적을 수행하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만들어줍니다.

-저는 자비로우니까요.
-못 만나게 하는 건... 아니도록 노력은 해볼게요.
당신의 뒤에서 축 늘어진 수경을 붙잡은 케이스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당신 앞에 존재했던 건 무엇이었지요? 다시 보면 작은 고양이 인형 하나에 불과했을지도 모릅니다. 어쩐지 주위의 풍경 또한 어색한 듯한 그 느낌이 기묘하게 드는데요.

-정말이지...
-'수경'은 당신을 꽤 기대하고 있을 거에요. 만나게 되면.. 참아줄 것 같은데...
속삭이듯 말하며 뭔가 장치를 작동시키려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질문을 하면 대답 자체는 해줄 겁니다. 그것이 할 수 없다라는 것이라고 해도요.

241 천 혜우 - 이벤트 (VrLVmba6kY)

2024-04-02 (FIRE!) 01:14:37

보통 코스프레 카페 하면 생각나는 멘트가 있었다.
그- 맛있어져라- 하는 거.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민망한 서비스지만
뭐랄까, 이벤트성으로는 딱 좋긴 했다.

난 안 하지만.

"에에- 그럼 집사님은 뭐 할 줄 알아요?"
"저는 아가씨께서 원하시는 휘핑 장식을 올려드릴 수 있답니다."
"정말요?"
"네, 물론 과도한 주문은 불가하오니 이 점 알아주시길."

영업용 미소와 접대에 두 소녀 손님들은 꺄륵대며 웃었다.
뭘 부탁해볼까- 하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가
사진 하나를 보여주며 말했다.

"그럼 이거 만들어주세요!"
"알겠습니다. 아가씨."

손님들이 보여준 사진은 실물 케이크에 초콜릿 테두리 선을 그어
실물이지만 마치 그림처럼 만든 모양이었다.
휘핑으로 만드는 건 아니지만, 어려운 것도 아니니까 수락했다.

즉석에서 얇은 팬케이크 몇 장을 쌓아 케이크처럼 만들고
휘핑크림으로 잘 덮고 과일 장식도 올려준 뒤
초콜릿 데코팬으로 사진과 같은 테두리를 그려 완성했다.

눈 앞에서 완성된 디저트에 소녀들은 다시금 꺅꺅대며 즐거워했다.

"그럼,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dice 1 6. = 5

242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01:14:55

케이스가 쓰고 있는 장치-환각, 환청 계열+워프장치
처음부터 -쓰고 있을 때부터 이미 환청을 듣고, 환각으로 이루어진 거짓된 풍경을 보고 있었던 거에요.
기본적으로 초견살 패턴에 가까워서 제가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24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1:15:11

2연 잭팟 끼얏호우

캡틴 잘 자

244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1:16:15

>>233 아 당사자라서 모르?려나
맛난 혜성금 썰 보면서 나온 리액션이라구
특히 혜성이의 사진 보면서 무슨 생각 했냐는 대사가 아주그냥(끌려감)

245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01:16:22

잘자요 캡틴.. 아. 저도.. 더는 무리네요.
머리도 아프고 지금 속도 안 졸ㅇ

246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1:16:26

캡틴 굿밤

247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1:17:10

자러 가는 모두 잘 자요.

>>231 그치요. 그 속에서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을 테니까. 🤔

>>233 사이드 잘 못 풀었다간, 그대로 언덕에서 미끄러질 거 같아서... 👀
아니 그런 말을 들으면 저 역시 따라 관짝... 아..... 머릿속이 새하얘졌어요...

248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1:17:35

>>244 아니 맛있는 걸 먹고 있어서 가봤죠
근데 그게 우리집 밥이었어요
돌겠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맛있게 먹으니 되었다 이 심해냥이야

24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1:18:58

수경주는 힘들면 쉬어라 어서

25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1:19:37

>>248 님들 집밥 끝내주네여 삼시세끼로 주십셔 (우물우물)

251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1:19:41

유령도시(스트레인지)를 돌아다니는 도깨비들(비사문천)

>>247 살살 풀었다가 땡겼다가 하면(안됨)
하하하 머리 새하얗게 됐대요 이게 바로 캐릭은 유교걸 뽀뽀귀신인데 오너는 정반대인 성향일 때 보이는 갭이지롱 하하하 (관짝)

252 류애린 - 동 월 (1C1K1tomZc)

2024-04-02 (FIRE!) 01:19:47

"데프콘!!!"

동월의 말이 채 이어지기도 전에 그녀가 받아쳐버리자 자연스럽게,
하지만 힘을 주지 않은 가벼운 주먹이 조용히 하세요를 시전했기에 그녀는 보다 더한 리액션으로 찌그러지는 시늉을 해보였다.

"우씨... 그름 갑자기 불려나갔다던가 아님 볼사람이 있는거 말고 머가 더 있슴까..."

라고 말한 그녀였지만 방금 전의 자신의 말을 다시 되짚어보았다.
전자면 몰라도 후자라면 굳이 행사복장을 입을 필요가 없지 않을까?
...물론 그 생각은 잠깐 뜸을 들이다가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금방 흘러내려가 버렸다.

"엩."

이번엔 다른 의미로 그녀가 침묵하게 되었다...만 보랏빛 눈동자에 미묘하게 스민 푸른색이 차분하고 이성적인 감정을 대신 표현하고 있었다.

요컨데 말하자면, 동월의 한마디에 쓸데없는 고찰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름 진짜루 일하지 가짜루 일함까?"

진짜로 일하고 있는게 아니라면 이끌려가 같이 놀 시간을 가지자는 말에 목을 뒤로 빼며 이상한 표정을 짓던 그녀는 어슷한 웃음소리와 함께 가볍게 어깨를 으쓱여보이는 동월이 잡고 있는 손을 살짝 당기는 무언의 신호를 보내자 마찬가지로 새어나오는 미소와 함께 완연한 반짝임을 눈가에 흩뿌렸다.

"그치만 재밌게 일했으니까 재밌게 놀 필요두 있다구 생각함다!"

매사에 고려할만한 감정의 팔레트가 적은 그녀이기에, 어쩌면 그녀를 마주하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제법 단순한 성격인 걸지도 모른다.
애초에 당신이라던가,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잡아당기지 않는 이상 계속 카페에서 분주하게 돌아다녔겠지.

"근데 우리 으디가여? 귀신 때려잡아여?"

딱히 명확한 대답을 원해서 하는 질문은 아니었다.

253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1:22:22

>>250 저희 집밥은 상시제공이 되지 않습니다 센세 (봑봑봑봑)

254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01:22:56

다들.. 나중에.. 뵈어요..(그로기)

255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1:23:14

수경주 굿밤

256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1:23:54

캡 쨩 수 경 주 잘 자 !!! (파워 이불말이)

257 현태오 (18FplVRwdU)

2024-04-02 (FIRE!) 01:31:02

>>0

나는 네가 그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뛰쳐들지 않길 바란다.
네가 뛰쳐들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너는 지나치게 고통 받아오며 살아왔다. 네 상처를 헤아릴 수 없으니 지금이라도 보호를 받아야 마땅한 존재고, 이 세상이 네게 손아귀를 뻗지 않기 위해서는 너를 온실에 두어 애지중지 키울 필요가 있다.

너를 고통스럽게 만든 것이 잠잠해질 때까지.

하나, 둘, 셋, 넷, 거기에서 스탭 밟고, 골반 신경 쓰고. 태오는 가이드에 맞춰 다시금 춤선을 점검했다. 춤이란 것을 춰본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강제하는 피나는 노력과 채영의 갈아먹는 듯한 1:1 레슨은 태오를 무대에 세울 정도로 만들긴 했다. 그래, 갈아먹는 듯한 1:1 레슨……. 태오는 마침 또 신나게 거울 앞에서 인권을 빼앗긴 채 갈리고 있었다.

이런 운동은 헤이커로 링피트 했을 때 빼곤 없는 것 같은데! 태오는 틀어올린 머리를 뒤로 후, 하고 짧은 숨을 내쉬었다. 어쩌자고 방범 부저가 달린 개구리에게 넘어가서 나는……. 다시금 음악이 들리고, 태오는 체념한 듯 고개를 숙였다. 이젠 음악에 맞춰 몸이 저절로 움직일 지경이었다.

그렇게 셔츠 사이로 손을 넣었을 적, 누군가 연습실 문을 두드린다. 음악이 멈추고 조심스럽게 고개를 빼꼼 내민 댄스부 후배가 태오가 옷 매무새를 정리하는 걸 확인하고 소곤소곤 입을 열었다.

"오빠, 잠깐 시간 있어요……?"
"있답니다."
"그, 연구원 선생님이 오셨거든요. 오빠 만나러 왔대요."

문이 온전히 열렸고, 그 뒤에서 한결은 부드럽게 눈을 휘었을 뿐이다. 한결의 손에는 댄스부 부원들을 위한 간식이 담긴 봉투가 들려 있었고, 나눠먹으라는 듯 후배에게 그걸 건네주며 느릿하게 손을 움직였다.

[방해했나요?]
"아니오. 괜찮습니다."
[5분 정도만 시간을 내줬으면 해요.]
"…커리큘럼 관련한 용무입니까?"
[네. 태오 학생의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고자 해서요.]

한결이 손을 움직이는 걸 보며 후배는 간식을 안고 주변 부원들에게 나눠주면서도 신기한 듯 시선을 자꾸 힐끔거렸다. 커리큘럼 하면서 들었는데 텔레파시 연구원 중에 말을 못 하는 분이 계신다던데, 그게 저 사람이구나. 그것보다 태오 선배는 한결의 손짓을 다 이해하고 있으니 새삼 신기했던 탓이다. 태오는 땀을 닦으며 후, 하고 짧게 숨을 고르더니 거울 앞에 놓인 생수병을 따 목을 축이고는 손을 움직였다.

- 실로 유감스럽습니다. 제 제안이 퍽 흥미로우셨을 텐데도요.
[……데 마레에서 논의가 끝난 상황이라 저도 어쩔 수 없답니다. 미안해요.]
- 데 마레에서?
[네. 테러가 벌어졌어도 학생을 위해 일해야 하니까요.]

한결의 시선이 태오의 행동에 얌전히 꽂혔다. 목울대가 움직이는 것도, 손을 움직여 자신과 수화를 하는 것도. 한결은 지난 세월 동안 오래 방황했고, 마침내 어느 정도 수긍의 길을 밟고자 했다. 그래, 커리큘럼을 받던 중 자신은 태연하게 얘기하고 있다 생각하나 몸은 가여울 정도로 떨고 있을 때면 안아주며 달래주고 싶었다. 그리고 직업 윤리가 한결의 마음을 깊게 찔렀다. 상담사와 내담자에게 있는 선을 넘으려 들다니, 미련한 짓이다. 하물며 지금까지 받아온 마음의 상처를 헤아릴 수 없는 존재다. 자신은 내담자의 안타까운 사정을 공감한 나머지 유대감이 생긴 것이지 사적인 감정이 없다고 생각했다. 태오가 기억하지 못하고 정신적인 문제와 함께 몽유병 증세를 보이며 제게 연락을 할 적이면 몇 번이고 그 사실을 상기했다. 뛰쳐가서 달래주고 같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들어주다 먼저 끊거나 잠드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가만히 있었다. 잠은 모두 깨버렸으나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그러니, 이제 다 괜찮을 거예요.]

그렇지만 이젠 아니다. 여기는 결국 인첨공이다. 도덕은 귀여운 사치품으로 거듭나는 곳. 직업 윤리를 이미 깨버렸기에 존재하는 거대한 도시. 그런 끔찍한 것들과 비교하자면 이 정도는 애교 수준 아니겠는가? 그러니 나는, 이 정도는 정당한 일이다. 그렇게 합리화를 마치고 통보까지 마친 한결의 표정은 어딘가 후련해보였다. 태오는 그런 모습에 페트병을 내려놓고 걸음을 옮기더니, 한결의 지척에서 고개를 올렸다. 자신보다 머리 하나 더 큰 한결의 덩치에도 태오는 가만히 눈을 반개한 채 침묵을 유지하다, 대뜸 한결의 연구원증을 움켜쥐고 아래로 쭉 당겼다. 중심을 잃고 휘청이며 태오와 강제로 시선을 마주친 한결은 눈을 휘었다.

[고통 받지 않을 테니까요. 평생.]
"실로 유감스럽습니다. 선생님. 감정에 휘둘리시면 아니 될 일이지요."
한결의 눈이 태오의 시선을 온통 삼켜버릴 듯 새까맣다.
태오는 한결이 떠나는 그 순간까지 자신의 손이 떨리고 있음을 눈치챌 수 없었다. 뭔가 읽어버렸다는 사실조차도, 한결이 자신이 여기 있다는 것을 아는 것도……. 어쩌면 제 무의식이 상황을 받아들이길 거부하고 스스로 지운 것일지도 모르는 그 모든 것을.

폭풍의 눈은 늘 잠잠한 법이다.

258 태오주 (18FplVRwdU)

2024-04-02 (FIRE!) 01:31:33

ㅈㅅ 밈미야 답게ㅜ다침ㅈ레 줄게 나 진짜 너무졸려서 훈련 졸면서 써서 뭔 내용ㅇ인지 나도 모름 그러려니 하줘 그ㅑㄴㅇ 잘자

259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1:33:12

260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1:33:13

내가 참치에서 다공일수를 볼 줄은 몰랐지
그리고 이걸 맛깔나게 푸는 현재 리디에서 글쓰는 듯한 글빨로 볼 줄은 더더욱

261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1:33:32

태오주도 잘자!!! 아니 근데 훈련레스 뭔데... 😱😱😱😱😱

26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1:33:52


거참 군침이 싹 도는

26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1:35:09

>>253 이잉 상시제공 해조요 (봑실봑실뿌왘)

>>259 아구 성운주 깻어 (들어서 안아줌)(둥기둥기)

264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1:35:19

자러간 사람들 굿밤 온사람들 하이

265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1:35:36

귀여운 성운햄져주 아녕~~~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266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1:37:05

(뭔가를 봤음.)

267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1:37:32

>>263 크아아악 털공격 크악

268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1:39:08

아이 성운주야 오자마자 그 짤을 꺼내면 어찌하니

>>267 히히히 빗질에 털이 빠지는 건 인지상정!

269 이혜성 - 훈련 (hwoSTmCoSg)

2024-04-02 (FIRE!) 01:45:46

>>0

"아까 봤다?"
"뭘? 우리 부원이랑 진상 손님 사이에 있던 소동? 아니면 우리 후배가 포토카드 파는 거?"

그거 말고 바보야. 파르페를 먹고 있던 친구의 황당하다는 표정에 마침 쉬는 시간이라서 맞은편 자리에 앉아 숨돌리며 한듯 안한 듯 옅게 얼굴에 감도는 화장기를 점검하고 있던 혜성은 푸스스, 웃음을 지었다. 무슨 소리를 할지 대강 짐작이 갔기 때문이었다.

"너네 후배 중 한명이랑 휴게실 같이 들어가는 거 말이지. 이야~ 어쩜 너랑 그렇게 비슷한 인상인지 신기하더라니까. 네가 그렇게 후배 중 누구 한명을 챙기는 것도 보고 오래 다니고 볼 일이야. -그래서? 무슨 사이야?"

휴대용 거울을 접어 메이드복 세트인 앞치마에 넣고 혜성은 잠시 도록, 눈을 굴렸다.

"음, 사귀는 사이?"
"? 뭐? 진짜로!!!!!!"
"그렇게 놀랄 필요는 없잖아."

혜성의 폭탄 선언은 친구에게 붙잡혀 남은 쉬는 시간을 5분 오버하고 나서야 겨우 도망치듯 근무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소문이 퍼질 걱정은 없지만 그렇게까지 폭탄 선언이었는지 고민했다는 점은 여담이다.

270 서성운 - 성하제 (NkMcYO1mNE)

2024-04-02 (FIRE!) 01:45:48

각오는 했지만, 쉽지 않다······ 왠지 평소보다 더 쉽게 지치는 것 같다. 성운은 백룸에서 고개를 들어보았다. 그제서야, 자기 몰골이 보였다. 핏기가 없는 얼굴, 기미가 내려앉은 눈가, 초점이 잡히지 않는 눈. ···응, 컨디션이 좀, 안 좋네. 나 피곤한 걸까. 하지만 아직 그의 몫의 근무시간은 많이 남아있었고, 그저 안색이 좀 나쁘다는 이유로 그것을 피하고 싶지는 않았다. 일단 이 안색을 좀 가려야 한다.

화장을 해야 하려나? 하지만 화장같은 거, 해본 적이 있기는커녕 그럴듯한 화장도구도 없는데. 누가, 누가 날 좀 도와줄 사람이···

현재 점수 0점
.dice 1 7. = 1

271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1:46:02

1점 정 말로 감 사 합니다

272 류애린 - 이벤트 (1C1K1tomZc)

2024-04-02 (FIRE!) 01:46:05

"거 참 이상한 분임다..."

그녀는 방금 전도 그렇고, 음식을 시키면서 지금도 주문한 요구사항을 곱씹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오므라이스의 볶음밥 속재료를 햄이 아니라 치킨으로 해달라지 않나, 심지어 어떤거든 상관 없으니 레터링도 직접 해달라지 않나, 게다가...

"진짜 메이드일 하믄 이런 이상한 주인님두 보는 걸까여...
그럼 좀 현타 올지두..."

어떻게든 주방에서부터 아무리 봐도 한 사람이 먹기에는 무리일 그것을 들고와선 주문한 이 앞에 덜컥 내려놓고선 케찹병을 휘휘 휘두르더니 주변에 흩뿌려지거나 음식을 주문한 사람 옷에 묻어도 되려 좋아하는 수상한 인물을 보며 낮게 한숨을 내쉬었다.

([죽어])

"맛나게 드십셔, GOSHUJIN SUMMER."

주변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dice 1 6. = 1

273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1:46:23

>>268 누군가가 이 심해냥이를 목욕시켜야만해 크으으윽

274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1:46:27

성운주 >>0 확인해봐
점수 다이스 바뀌었어

275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1:46:40

(갑자기 의욕이 싹 식음...)

276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1:47:22

>>274 어라, 그러면 설마하는 1회 합법리롤...!

277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1:47:53

올ㅋ

278 서성운 - 성하제 (NkMcYO1mNE)

2024-04-02 (FIRE!) 01:48:27

>>270 (주사위 착오로 인해 다시 굴립니다.)
.dice 1 6. = 3

27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1:49:59

>>273 후후 혜성주 무르구나
목욕을 시키면 털에 바람이 들어가서 더 북실해지는 것을...!

>>276 ㅋㅋㅋㅋㅋㅋ 오올 10점!
아 글구 카페 활동하는 동안은 휴식시간마다 혜우가 옆에 있어줄거래
쉬는 시간 맞추는 거 정도야 뭐 어렵겠어 ㅎㅎㅎ

280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1:53:48

1보다 10배는 낫네요. (하지만 다이스 목표치를 보고 다시 현타가 오는데.)

다이스 차이값에 따라서...
.dice 1 100. = 63
.dice 1 100. = 10

281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1:54:00

>>279 어... (성운이 상태 안좋은 걸 봄) (눈치..)

282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1:54:54

>>279 빠지는 건 덜하겠지 아닌가 역시 빗질을 하지 말아야하나 빗질을 다른 사람들이 해줄테니(진지)

28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1:55:19

다이스는 머에 쓰려구!

>>281 그래서 그런거니까 눈치보지 마랏 (와바박)
성운이가 피하면 어쩔 수 없겠지마안

284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1:58:01

퍼센테이지 감소 .dice 1 100. = 63

>>283 (와바박당함) 오애애애앵
혜우가 해준 화장이 효과가 있었나 보네요.

285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1:58:23

63이 두번 나오는건 무엇임이지

286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2:01:39

>>282 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래 주변 돌면서 털 뿌림)(폴짝폴짝)

>>284 그니까 무슨 다이스냐구! (덜덜)
(털결 반대로 와바박) 히히히
쉴 때마다 턱 살짝 받치고서 입술 다시 발라주려다 뽀뽀한당

287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2:02:48

>>286 에에잇 저리 가서 놀아 (돌돌이 꺼냄)(돌돌돌돌)

288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2:05:44

>>286 오애애애애앵!! (나뒹굼)
어... 아까 혜우한테 당당히 추행한놈한테 아무것도 못한 것에 대해 성운이가 얼마나 스트레스받았나 정도려나요.

289 여로주:3 (GPAQvz54/A)

2024-04-02 (FIRE!) 02:06:39

(얼감)

290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2:07:36

쉬엣...

291 여로주:3 (GPAQvz54/A)

2024-04-02 (FIRE!) 02:08:20

Q. 왜 다시 나타나셨나요 각설이신가요
A. 가위 눌렸습니다:) 나 오늘 도대체 뭘 잘못 본 거지 진짜

29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2:08:49

>>287 네에에엥 (털 남기며 굴러감)

>>288 (나뒹구는 칠라 잡아서 둥기둥기)
그런거에 일일이 스트레스 받지 말렴 성운아...
그럴 거 같아서 휴식시간 마크해주는 거라굿

여로주 하이
왜 얼감이야 무슨 일인데

293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2:09:01

여로주...... (토닥.)

294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2:09:30

아이고 여로주... 유툽으로 귀여운거 보면서 힐링 좀 하자

295 여로주:3 (GPAQvz54/A)

2024-04-02 (FIRE!) 02:12:19

오늘도 1호 커플의 꽁냥이 날 반겨주네...☆ 안농농

296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2:13:38

어휴 이놈의 털 (돌돌돌돌)
물 한잔 하고 잠시 힐링한 뒤에 다시 자러가자 여로주

297 여로주:3 (GPAQvz54/A)

2024-04-02 (FIRE!) 02:14:04

>>294 그래야겠어....... 하...ㅠ

298 여로주:3 (GPAQvz54/A)

2024-04-02 (FIRE!) 02:15:13

>>296 가위 눌린 후라서 물은 못 마시지만, 힐링을 해볼테야...... 동물 유튜브라던가 슬라임 유튜브라던가...

299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2:16:06

(무덤에서 부활)
여로주.....

300 이혜성 - 이벤트 (hwoSTmCoSg)

2024-04-02 (FIRE!) 02:19:10

잠시 휴게실에 들렀다가 돌아와보니 밀린 주문이 잔뜩이었다. 거기에 여기저기서 서비스를 억지로 요구하는 진상들과 자리와 가격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는 손님들.

거기다가, 이런 곳에서 필연적으로 있는 재질의 손님들까지. 서비스직은 이래서 피곤하다니까. 소음들을 하나씩 묶는 것처럼 약간의 이명만 들리도록 능력 연산을 마치고 능력을 사용하면 잠시동안 카페에 정적이 찾아온다. 어리둥절한 손님들의 표정에 혜성은 모르는 척 들어온 주문들을 서빙하는 중이었다.

.dice 1 6. = 5
현점수 60

301 여로주:3 (GPAQvz54/A)

2024-04-02 (FIRE!) 02:19:49

금주 어서와 안농농..

아마 뭐... 원인을 찾아보자면, 굿판 소리 들었거나 당집 봤거나 서낭나무 근처 지나쳤거나 무속인하고 스치듯 지나갔거나 점집 지나갔거나 부적 붙은 가게 들어갔다 나왔거나 이것들 중 하나겠지....()

😇😇😇😇....

302 여로주:3 (GPAQvz54/A)

2024-04-02 (FIRE!) 02:20:26

혜성이 60점이구나! 부럽네 뭐 교환할 계획이야?

303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2:20:43

우와 진짜 ptsd 온다 (손톱 물뜯)

>>298 (토닥토닥)

>>299 ??? 금주금주야 어찌하여 무덤에서 부활하셨소 자라(?)

304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2:22:06

60 에 바뀐 점수로 이번 것 까지하면....110이니까 일단 굴릴만큼 굴려보려고 가능하면 최소 계수 교환?

30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2:24:21

와 혜성주도 잭팟!
금주 어스와랑

306 여로주:3 (GPAQvz54/A)

2024-04-02 (FIRE!) 02:24:40

오늘 내 힐링 영상 찾았다.... 다들 잘자~~ 나는 진정되면... 자볼게.. . :3

307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2:25:06

이번엔 가위 눌리지 말고 푹 자 여로주

308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2:26:03

여로주 다시 굿밤

혜우주야 나 이 패턴을 너무 많이 봐서 트라우마가 크아악

30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2:28:36

그래도 이번엔 마이너스가 하나 뿐이잖아
0점도 없구
그냥 큰 기대나 희망 갖지 말구 편하게 하자
점수는 덤이고 금이랑 집사메이드로 꽁냥한다고 생각하면 (소곤)

310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2:29:39

이제 뛰던 심장이 좀 안정 되었어요...
아, 혜성주. 아까 혜성이가 금이 데려갈 때. 혜성이 메이드복 스타일 알려 줄 수 있어요?

311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2:29:58

찾았다니 다행이에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여로주. uu

312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2:35:58

>>309 이거 어제 내가 해줬던 말 아닌가?(곰곰) 그래야지 아니 그거야말로 주객전도 아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고마워 꽁냥해보겠다

>>310 너무ㅋㅋㅋㅋㅋ오래 걸렸잖아 그런 반응하니까 왠지 더 놀리고 싶어지고 그런걸 금주야(?) 이혜성 메이드복? 음 쉽게 설명하자면 서브컬쳐속 메이드복이라고 하면 되려나. 미니스커트 형식의 메이드 카페에서 보이는 메이드복(설명 못함)

313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2:44:56

>>312 하지만 너무 심장에 부담이 컸는 걸요. 봐주세요.. 이이이... unu....
정하 포카 속 그 모습이군요. 후우우우... 확인했어요. 고마워요.

314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2:48:36

>>313 그을쎄 어쩔까 히히히 (복복복복복복) 썰만으로 그러면 일상 돌리다가 뽀뽀귀신 이혜성 나오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익숙해지거라
맞아 정하 포카 속 모습 근데 허벅지 가터를 한<<(오너취향) 대체 어디에 써먹을 생각인가요 금주금주야

315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2:52:34

뭘 하지...

316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2:57:07

>>315 훈련?
아니면 합주 레스에 쓸 곡 몇개 찾아뒀는데 지금 들어볼래?

317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3:00:19

훈련이라. 생각해봐야겠네요 👀 뭘 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둔게 없어서..
아, 노래... 좋아요. 들어볼 수 있을까요?

318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3:02:23

(팝콘)

319 백청주 (nzFHJYRfbE)

2024-04-02 (FIRE!) 03:12:20

후후후. 후후후후후후.
머리 식히러 왔습니다............(펑)

320 백청 훈련 (14) (nzFHJYRfbE)

2024-04-02 (FIRE!) 03:14:56

>>0 〔오늘의 메뉴〕

『음료』
 오후의 캐모마일 티
 완숙 보이차
 오리지널 블렌드 커피

『식사』
 셰프의 변덕 데일리 메뉴
 러브가 더 들어간 오므라이스
 마라 할라피뇨 샌드위치

『디저트』
 존재감 없는 다쿠아즈
 텔레파시 쿠키

[78,158×0.95]=74,250

321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3:18:08

>>317 오늘 혜우 훈련에 혜우 아버지랑 혜령이 꺼낼 건데 그거 보고 참고할래?
도저히 성하제 기간에 일상은 못 하겠어서 (먼산)

그랭 (보따리 개방)

https://www.youtube.com/watch?v=OWpIGlwS-pg 타이타닉
https://www.youtube.com/watch?v=kW5OkPB-UIA Shape of You
https://www.youtube.com/watch?v=FKdFrE4vjuo 샹들리에
https://www.youtube.com/watch?v=LZxaUKxVwr4 캐리비안
https://www.youtube.com/watch?v=jNRrdDwBAMM 라캄파넬라
https://www.youtube.com/watch?v=3k6yn8Yc8CA golden hour (이거 연주하는 자세 해보고 싶음)
https://www.youtube.com/watch?v=6adA5okupTI La Vie En Rose

내가 원래 이런거 생각하고 그런거 좋아하는지라 ㅋㅋㅋ
위에서 몇곡만 추리거나 그냥 다 해버린다고 하거나
연출이나 그런거도 성운주랑 얘기해서 정할까 하구

일단 내가 대충 생각한 무대 연출은
연주하는 동안 배경에 연주곡과 어울리는 영상 쏘고
환각 가능한 능력자에게 부탁하거나 해서 입체적인 사물이나 동식물을 곡별로 무대에 배치한다 정도?

아 글고 의상 말인데, 시작은 성운이 드레스, 혜우 연미복으로 해서 중간에 바뀌는 걸로 하면 어떨까 싶고
이거 의상을 리라한테 부탁하는거지
상의는 둘 다 민소매 드레스 셔츠 위에 성운이는 기장 짧은 정장핏 마이, 혜우는 제비꼬리 달린 연미복핏이고
하의가 이제 성운이는 치마고 혜우는 부츠컷 정장바지인데 특수한 기믹으로 버튼 하나만 딸깍 하면 성운이는 반바지에 허리 뒤로 큼지막한 리본이 달리게 되고 혜우는 사선으로 프릴 달린 머메이드 드레스로 변하는거! (아이고 숨차)(?)

그냥 합주했다- 하고 끝내도 좋겠지만은 한번 각 잡고 하는 것도 좋지 않은가 ㅎ

32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3:18:53


할라피뇨 추가한 이탈리안비엠티 섭웨이 먹고 싶어졌어... (침줄줄)

323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3:19:15

>>319 어서온나 백청주야 고생이 많아

324 백청주 (nzFHJYRfbE)

2024-04-02 (FIRE!) 03:20:14

에헤헤
자퇴하고 싶어요

325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3:23:48

저런 과제에 그만 백청주가 (눈물)

326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3:28:07

어서오세요 백청주. 고생하셨어요...

>>321 아, 일상은 안되는 거군요...
...... (위장약 풀매수.)
가장 마음이 가는 건 타이타닉이고, 라 캄파넬라랑 골든 아워도 좋아보여요...! 물론 다 한다고 해도 좋을 것 같네요.
>>>한번 각 잡고 하는 것도 좋지 않은가 ㅎ<<<
적극 동감이에요. 의상도 구성이 좋아요...!

327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3:37:01

>>326 내 현생+갠이벤 준비하려니까 시간이이익
인간은 왜 잠을 자야 할까 안 자면 그 시간만큼 뭔가를 할 수 있을텐데 하하하하하 (도랏음)

아 근데 이번 만남은 그래도 저번 같지 않을거야
혜우가 그들과도 마주하기로 했거든
원하면 성운이도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할래?

ㅎㅎㅎㅎㅎ 사실 리라 공연 레스 보고 자극받은 것도 있긴해
그으럼 저 곡들로 순서 함 정해볼게
성운주도 의견 있으면 줘!

328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3:40:40

(살금살금 관전하는 중)(사르륵 동화)

329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3:40:43

>>327 아 (머리싸쥔 도자기됨)
아뇨 그래도 잠은 주무셔야 해요...!

네, 가능하다면 모쪼록,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혜우주도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있다고 한다면 얼마든지 말씀해주세요.

330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03:46:15

>>328 (닌자팝콘)

331 윤 금 (FqZTkKZr.k)

2024-04-02 (FIRE!) 03:52:54

"같이 사진 찍어도 될까요?"
"번호 알려 줄 수 있어요?"

소란 속에서 영혼이 나간 금이 있다. 어떻게 일이 이렇게 된 걸까. 몰려드는 아이들을 안내하려 노력할수록, 오히려 사람들이 더 늘어나기만 했다. 그러니 혜성이 금이를 보았을 땐 여학생들에게 둘러싸인 금이 있었다. 금은 혜성만이 알아볼 수 있을 미묘하게 곤란하단듯 지친 미소를 짓고 있었을 것이다. 금은 중간에 잠깐 매니저격인 아이에게 도와달라고 눈빛을 보냈지만, 오히려 잘하고 있다는 듯 엄지손가락만 치켜 올리고서 가버렸다. 사적인 부분까지 물어오는 아이들에 금은 귀찮다고 내치지도 못하고, 영혼 없이 웃고 있을 뿐이었다.

"아."

그 순간이었다. 아이들 사이에서 당신을 발견한 순간. 금은 반가운 마음에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웃었다. 이어 당신이 등을 보이며 선 채, V자 사인을 보내면 금은 아이들을 어떻게 해산시킬 생각인지 걱정이 들었을까. 다행이도 모인 아이들은 그런 당신의 말에 아쉽다는 표정이었으나, 서빙이라면 안에서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지 알겠다며 흩어지거나, 가게로 들어갔다. 금은 당신의 속삭임에 안도하듯 작게 숨을 내쉬며, 따라 작게 속삭였을 것이었다.

"덕분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이끌려 휴게실로 마련된 곳에 도착하자 금은 앞머리를 쓸어내리며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어떻게 이대로 도망칠까 생각하던 때. 그제야 당신의 복장을 제대로 주시했다. 당신을 쳐다 보았다가, 부끄러운 듯 시선을 돌리고, 다시 당신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금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금은 당신에게 조용히 다가와, 메이드복 상의에 달린 장식을 만지며 말했다.

"분명 다른 스타일의 메이드복도 많았을 텐데요."

자꾸만 당신에게 시선이 이끌리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도 볼 것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불만인지라.
그 불만과 걱정, 그리고 집착을 담은 목소리로 말한 금은 살짝 입술을 깨물며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dice 1 6. = 1

332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3:55:00

????
하아아??
하아아아?????(주접대신 이마를 탁 침)

333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3:56:38

>>330 닌자에게 건네지는 콜라(?)

334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4:00:33

>>329 ㅋㅋㅋㅋㅋ 이게 성운주 미래란다^^
아 불응불응 잠 포기하고 딴거 하게 해줘억 (땡깡)


그럼 오전중으로 카페일 마친 혜우랑 성운이랑 같이 놀러나왔다가
그들 쪽에서 혜우를 알아보고 말을 걸어왔다- 라는 상황으로 하자
근데 음 아마 성운이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혜우한테만 말 걸겠지만 응
그걸 가만히 듣고 있을 성운이가 아니라고 믿으니까!

도와줄거라
일케 같이 썰 주고받고 그 속에서 영감 받게 해주는 걸로 충분해-

33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4:00:55

헤에에 호오오
만끽하고 있구만 호호이 (히죽히죽)

336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4:02:28

◐◐

337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4:04:56

이사람아 하필이면 이벤트 다이스 굴렸을 때 저걸 써오면 어? 아주 어? 혼내줄테다
하아아 역시 이혜성이 뽀뽀귀신이 될 수 밖에 없잖아

338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4:09:22

>>334 후........ (위장약 털어넣음.)

339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4:16:39

>>337 아니 그 아.. 👀 (쥐구멍에 숨어요)

340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4:21:52

>>339 어!디!가! (냅다 끌어냄)
메이드복 상의의 장식 만지면서 부루퉁한 얼굴로 귀엽게 어? 입술 깨물며 어? 그러는데 누가 참아
이혜성은 참을 수 있지만 오너는 못참는다

341 수경 - 이벤트 (4Fd69C5uuY)

2024-04-02 (FIRE!) 04:22:02

>>0

수경은 집사로써 접대를 잘 하는 걸 노력했습니다... 다른 이들도 뭔가 하는 것 같긴 한데... 그런 것에서 애써 눈을 떼려 하면서요. 아. 그렇지만 포카같은 건 하면 곤란한걸요..

그래도 아는 분이 안 온 것은 안도의 문제입니다. 식사류를 시킨 손님의 요청을 받아들여 간단한 시중을 든 수경은 마무리하고 나서. 깍듯이 배웅하기까지 하는군요.

.dice 1 6. = 5

//한시간에 한번씩 깨면 이렇게 됩니다.

342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04:23:43

아니 근데 한시간에 한번씩 깨도 아예 밤샘보다는 죽을것 같지는 않겠다는 게 가슴 쥐어짜는 통증이나 머리를 깡깡 내려치는 통증이 옅어지는 걸로 알고싶진 안ㅍ았어요.

조금 더 자야지.. 다들 잘자요

343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4:30:03

어이구야 이번에는 푹 자자

344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4:48:57

>>340 금이 입장에서 혜성이의 그런 모습을 남들도 본다는 것에 불만을 가질 거 같아서.. ◐◐
아 벌써부터 이후가 어떻게 될지 두려워졌어요... (끌려 나옴)

345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4:49:09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잘 자요.

346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5:00:01

>>344 금이의 질투와 집착 귀하고 귀엽다 후히히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아직 쿨타임이 남아서 아침이나 낮에 올라갈 것 같으니 잘수 있는 시간이 있을 때 자두자 (복복해줌) .dice 1 2. = 1 다이스만 굴리고

347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5:03:16

>>346 좀 더 일찍 올릴 걸... 아쉽네요. uu
(다이스에 동공 지진) 심장 안 아프게 조절 해줄거라 믿어요. 잠은... 음... ◐◐

348 서한양 - 성하제 (Ivl/fs5KcY)

2024-04-02 (FIRE!) 05:06:08

>>0

.dice 1 6. = 5

1. 1점
2. 5점
3. 10점
4. 15점
5. 50점
6. -10점

349 천 혜우 - 이벤트 (VrLVmba6kY)

2024-04-02 (FIRE!) 05:07:49

보통은 집사복에 넥타이를 매는게 기본이지만
과감하게 타이를 빼고 하네스를 멘 나를 보고
한 부원이 왜 그런 걸 하냐고 물었다.

무슨 목줄 같다나.

"...왜, 잘 어울리잖아. 목줄이면 더 좋지. 난 잡아줄 사람이 있으니까."

순식간에 비틱 당한 모태솔로 부원의 표정이란, 음.

"어서오십시오. 아가씨.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한층 뿌듯하게 접객을 할 수 있었다.
영업용 미소도 훨씬 자연스럽게 지어졌고
덕분인지 비싼 파르페 시키는 손님이 많아 매상도 꽤 늘지 않았을까.

그렇게 한 타임 끝나면 휴식을 하러 가며
자연스럽게 성운의 손을 잡고 갔다.
편히 쉴 수 있게 커튼을 친 아늑한 휴게실에서
성운과 나란히 앉아 대화를 하거나 그냥 쉬거나 하다가
문득, 그런 말을 속삭여봤다.

"이거... 한 번 당겨볼래? 어떤 느낌인지."

딱 가슴 정중앙을 가로지르는 하네스 끈을
검지로 슬쩍 들어보이기도 하면서.

그러다 휴식 시간이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일어나 다시 부실로 돌아갔다.

.dice 1 6. = 1

350 백청주 (nzFHJYRfbE)

2024-04-02 (FIRE!) 05:07:49

내가 이겻어....... 성하제........일상...........💤💤💤💤💤

351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5:09:23

레스 없이 점수 다이스만 돌려도 되는 거였나?

352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5:12:37

>>347 잠은 죽어서 자면 된다는 소리 하려고 이사람이ㅋㅋㅋㅋㅋㅋㅋㅋ심장 안아프게 조절 음....으으으음 노력해보겠다 최대한 조절해볼게

백청주 수고했다 굿밤!
카페 활동하는 레스 없이 점수 다이스만? 잘 모르겠다 캡틴 오면 질문해봐야겠지?

353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5:18:38

예전.... 을 생각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
백청주 고생하셨어요. uu, 일단 푹 자고 일어나서 찾아보아요.

>>352 (하려고 했다) (찔림) 👀 아 방금 발언 취소해도 될까요? 궁금해졌어요....

354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5:21:28

>>353 그냥 장식 만지면서 가까이 왔으니까 이혜성도 집사복 넥타이 만지작거리며 (이하생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사람아 잠을 자야죠 잠을 우리 스레 잠 안자는 코뿔소들 너무 많아 그러다가 또 출근해서 밥 거르고 어? 점심시간에 자려구

355 서한양 - 성하제 (Ivl/fs5KcY)

2024-04-02 (FIRE!) 05:31:06

>>348

밤이었다. 서한양은 하필 그 시간에 비번도 아니기에 꾸벅꾸벅 졸면서 카페를 보고 있었다. 딱히 하는 것이 많은 건 아니지만 밤에 카페를 보자니깐 여간 피곤한 것이 아니었다. 커피를 더 마시자니깐 속이 버티지를 못하겠고. 다른 에너지음료를 마시자니깐 몸이 감당이 안 될 것 같았다.

" 이 시간에는 손님 안 오겠지.. "

아니다. 낮에 비해 없을 뿐이지, 손님들이 계속 오고는 했었다. 낮에는 사람이 북적여서 정신이 없던 것에 비해 밤은 괜찮았지만, 문제는 이제 피로도가 계속해서 누적된다는 것. 서빙을 하자니깐 제대로 듣지를 못하여서 엉뚱한 테이블에 갖다주는 일이 종종 있기도 했다. 대부분 뭐라고 하지도 않고,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깔깔 웃는 손님들도 있었다.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아, 당연히 놀러왔으니깐 즐겁겠구나.

" 주문하신 커피들 나왔습니다~ "

한양은 커피들을 한 테이블에 서빙한다. 그러나 테이블의 한 여성이 한양을 다시 부른다. 한양은 속으로 ' 올 것이 왔구나. 또 뽕짝 부르고 튀어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여성은 꽤나 큰 액수의 금액을 팁이라고 주었다.

" 감솨합니다-!!!!!!!!! 지금부터 XX소년단 메들리 시작합니ㄷ... "

" 하하.. 그게 아니고요.. 그냥 팁만 주는 거에요~ 어서 가보세요... "

그렇게 한양은 싱긋싱긋 웃으며 카운터로 돌아갔고, 테이블의 여성들은 속닥거리기 시작했다.

" 원래 애교 좀 시켜보려고 했는데.. "

" 지금 맛이 살짝 간 것 같아.. 쟤 다크서클 봤지? "

" 저럴 때는 건드리면 안 되는 거야.. 내가 불러놓고도 놀랐다. "

" 일하는 거만 봐도 지금 정신을 못 차렸어. "

356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5:44:01

>>354 생략 된 것이 너무 궁금하지만 꾹 참고 나중에 보고 심장 터지겠어요..
흠흠. ◐◐.. 그러지 않게 지금이라도 누웠으니까요. 걱정 말아요.

한양주는 깼어요? 더 안 자도 괜찮아요?

357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05:56:01

좋아 금주 이제 얼른 자자
최대한 심장 안터지게 잘 조심해서 써보겠다 복복복 푹 자구

358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06:00:37

터지게 주세요.
Uvu... 나중에 봐요.

359 천 혜우 - 훈련 (VrLVmba6kY)

2024-04-02 (FIRE!) 06:42:10



>>0

성하제 내내 저지먼트 부실에서 집사 노릇이나 하면 어쩌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제대로 비번인 날이 있었다.

하긴, 인원이 이만큼이나 있는데
돌아가면서 쉬는 것도 있어야지.

때마침 성운과 비번인 날이 겹치기도 해서, 내가 먼저 말했다.

"이 날 같이 성하제 구경 가자. 합주 연습은 충분하구, 우리도 노는 시간은 있어야지?"

사실 앞으로 있을 합주나 혹시 모를 일을 생각하면
비번인 날은 푹 쉬게 해주는게 좋을지 모르지만
휴식을 꼭 집 안에서만 하란 법은 없으니까.
외출했다 너무 피곤하면 일찍 돌아오는 방법도 있고 하니
가볍게, 어디어디 가보자는 얘기만 하며 일정을 정했다.

그리고 비번인 날, 한층 가을다워진 날씨에 살짝 포근한 차림을 하고 나왔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니트 치마, 목이 살짝 깊게 파인 딱 붙는 긴팔 티셔츠,
몽실한 니트 가디건에 굽 낮은 단화까지.
가을 느낌 물씬 나면서도 편안한 차림을 하고 약속 시간에 맞춰 성운을 만났다.

그리고 미리 얘기했던 것처럼 함께 하루를 보냈다.
거리를 구경하거나, 타 학교의 축제를 방문해보기도 하고
맛있어 보이는 것들을 사서 같이 나눠먹고
학생들이 만든, 규모는 작아도 재밌어 보이는 부스를 체험해보기도 하며
성대한 축제를 하나둘 만끽해 가고 있었다.

꼭 놀기만 한 건 아니고-
중간에 길 잃은 아이를 만나 근처 안내소에 데려다주거나
기념으로 나눠주는 풍선들이 강한 바람에 날려갈 뻔 한 걸 잡아주었다거나
뭐 그런, 소소한 저지먼트 모먼트도 있었을 지도.

아무튼 그렇게 즐겁게만 흘러갈 것 같던 하루였으나
돌연 갑자기, 예상치 못한, 바라지 않은 손님이 찾아들었다.

그 때는, 잠시 벤치 같은 곳에 앉아, 해가 지기 전에 4학구도 가볼까 하는 얘기를 하던 중이었다.
다음 날은 얄짤없이 카페 일을 해야 하니 너무 무리하지 말까-
그런 대화를 하던 중이었는데

"혹시... 혜우니?"

갑자기, 누가 나를 불렀다.
앳된 여성의 목소리였다.
돌아보자 검은 머리, 검은 눈의, 갓 스물 넘겼을까 싶은 여성이
나를 보며 웃고 있었다.
그 뒤에는 판박이처럼 닮은 중년의 남성이 함께였다.

그 존재만으로도, 스스로 숨이 턱 막히는게 전신으로 느껴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여성은 혼자 계속 말했다.

"혜우, 맞지? 너무 오랜만이라 못 알아볼 뻔 했어. 음, 머리는 염색한 거니? 눈은 렌즈? 아님 이런 이상한 곳에 살면 다 그렇게 되는 거니? 오면서도 참 특이한 사람들을 많이 봐서. 우후후."

그 여성- 나의 언니 되는, 그녀, 혜령은,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말을 이었다.
내 반응 따위는 중요하지 않음을 전신으로 시사하며.

"여름에 아버지가 한 번 다녀가셨잖니. 그 때 네가 무대에서 쓰러졌다는 얘길 듣고 어떨까 싶어서 와 봤어. 그런데 이번엔 안 쓰러지는 구나? 무대가 아니라 바깥이라 그런가? 아쉽다, 네가 그 방에 있을 때처럼 바닥에 엎어진 모습이 보고 싶었는데. 그 때 네 모습, 정말 잘 어울렸거든. 기억하긴 하니? 못 해도 상관없긴 해."

혜령이 말을 하는 걸 잠자코 듣고 있으니
어쩐지 예전처럼 긴장하거나 눈 앞이 어지러워지지 않았다.
오히려, 차분해지고 담담해졌다.

지금의 나는 혼자가 아니고,
더는 그들의 말에, 행동에, 휘둘릴 필요가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깨달았으니까.

그래서 나는 입을 열었다.
한 손에 성운의 손을 꼭 쥐고서.

"그나저나 여긴 왜 이렇게 좁고 답답하니. 이렇게 좁은 도시에서 살다니, 시궁쥐도 이것보단 더 넓은 하수구에 살 거야. 음, 안타까워라. 평생 나갈 일도 없이 갇혀 살아야 한다니 정말-"
"그 말 하려고 오셨나요?"
"어, 응? 지금 뭐라고 했니?"
"그 말, 하려고 오셨냐고 물었어요."

내가 말을 하자 놀란 건 혜령 만이 아니었다.
여태 심드렁한 눈으로 저 먼 바닥 혹은 손목시계만 보던 그-
아버지도, 눈을 크게 뜨며 놀람을 감추지 못 했다.

"어, 그- 렇지? 이런 보잘 것 없는 곳에 갇혀 사는게 어떤지 구경이나 하러 온"
"그럼 구경 마저 잘 하세요. 저는 가볼게요."
"ㅈ, 잠깐! 나랑 아버지가 여기 있는데 간다고? 네가 가면 어딜 가는데?"
"어디긴요. 내 집이지. 내가 직접 마련한, 내가 사는 내 집 말고 어디로 가겠어?"
"너, 너 지금 나한테 반말"
"그래, 반말 했다. 어쩔래? 다짜고짜 찾아와서 면전에 대고 무례하게 구는 사람한테 내가 예의 지켜줄 이유가 뭐가 있겠어?"

혜령은 말문이 막혔는지 말을 잇지 못 했고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보였다.
나는 둘을 번갈아 쳐다보다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내가 이런 인간들에게 인정 받고 싶어했다니, 정말 스스로가 한심스럽다.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망정이지."
"ㄴ, 너,"
"나 뭐, 나를 낳아서 여기 보내준게 누구인데, 그런 소리 하고 싶어? 이렇게 보러 와준 걸 감사하지는 못할 망정, 그런 말 하려고? 정신 좀 차리세요. 예? 나 이제 당신들한테 연연하지 않아요. 당신들 같은 사람하고 가족이 아닌게 오히려 다행이 됐어. 혹시나 바깥에서 살아서 당신들하고 똑같은 사람이 됐다고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져."
"아ㄴ"
"그러고보니 당신, 아직도 그들이 시키는 대로만 하고 정해놓은 삶만 사나요? 그러고보니 뉴스 봤어요. 어느 기업 자제분하고 약혼 하셨다다고. 어머, 축하할 일이네요. 고작 스물하나에 연애도 없이 집안끼리 맞춘 약혼이라니. 하지만 그것도 다- 저 잘난 분들이 정해주신거니, 불만 따윈 없으시겠다, 그렇죠?"
"천혜우! 그 쯤 하지 않으면"
"오, 내 이름을 기억하긴 하네요? 그런데 뭐요. 그 쯤 하지 않으면 뭐? 나를 다시 데려가느니 어쩌니 하시려고? 이걸 어쩌죠. 나 여기 인첨공에서 제법 알아주는 인재가 되었거든요. 게다가 공교롭게도 말이죠, 내 능력이 의학계와 바이오 산업에 밀접한 것이라서요. 아, 그러고보니 천 씨 집안 기업이 병원과 의료계였네요. 내 능력인 바이오키네시스의 영향력을 그대로 받는 영역 말이에요."

거기까지 말하니 혜령과 아버지는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 했다.
혜령은 분노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고, 아버지는 주먹을 세게 쥐고 부들부들 떨었다.
얼마나 세게 쥐었는지 손바닥에서 피가 떨어지는게 보이길래
태연히 그걸 회복시켜주었다.
그러자 이상함을 느낀 아버지가 손을 보고 경악하는게 그대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끝까지 자존심을 지키려는지 이 악물린 말이 들려왔다.

"너, 분명히 후회할 거다."
"후회는 당신이 하겠지. 평생."

나 역시 끝까지 지지 않고 받아친 후,
성운의 손을 고쳐 잡고 성운을 바라보며 홀가분하게 웃었다.

"가자. 성운아."

서서히 해는 저물어가고 있었지만
이대로 밤이 온대도, 더는 춥지 않을 것 같았다.

360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06:54:03

혜우 훈련보고 감명받아서 아침부터 눈이 촉촉해졌어 이거지..............
아아아아악 천혜우!!!!!
(야구배트 크기 야광봉 휘두르기)

하 이거지 이거지
이거지~~~~~
혜령이 말본새 보고 혈압올랐다가 혜우 덕분에 정상화됨
우리아기고냥이야~~~!!!!!!!

361 이리라 - 이벤트 (HQRjLMjTX.)

2024-04-02 (FIRE!) 07:05:12

개방 시기라 함은 외부인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그 말인즉, 우리가 운영하는 이 카페에도 외부인이 방문한다는 거다.

"헐 대박! 온더로드 이리라죠?! 형 여기 봐봐! 엄마! 아빠아!"
"실물 대박... 근데 왜 집사복이에요?"
"언니, 사진 찍어도 돼요? 그 그리고, 사, 사인 한 장만..."

마구 던져지는 질문들에 성심성의껏 대답해 주면서 내밀어진 종이에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도 찍으면 시간은 훅훅 간다.

"근데 왜 여기 있어요? 갑자기 없어져서 홈마 계정들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음. 그것도 아닌가.

"주문하신 브런치 플레이트 A 나왔습니다."

.dice 1 6. = 3
1 +1
2 +5
3 +10
4 +15
5 +50
6 -10

36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7:05:14

야구배트 크기면 그냥 배트 아니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 이제 인첨공 라이프 즐길거래
리라주 굿모닝

363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07:07:11

>>362 넘기특해...🥹🥹🥹 우우 행복해 아기냥이야 그래 즐기면서 살자...... 후후후후...... 헤헤...

혜우우도 굿모닝~~ 쫀아침이다!!

364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7:10:54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뭐어 아직 갠이벤 남았으니 확정은 아닐?지도
안뇽안뇽 리라주
잘잣니

365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07:12:10

크악(기절)
혼신의 힘을 다해서 참여할 것이다
칼찌녀석들아 딱 대

아주 잘잤지😋 개운한것이야 감기기운도 많이 떨어졌구!
혜우우는 이제 자야지!!

366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7:14:10

뭔가 끼어들거나 말을 얹을 필요가 없겠네요. 억지로 그래봤자 어색해보이고..
훈련 잘 봤어요, 혜우주.

367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7:14:48

후후후 과연 맘 놓고 칼찌들을 팰수 있을까?
모든 것은 주말에...


감기기운 많이 나아졌구나 다행이네
나는

아 그냥 방바닥에 누워버릴까 침대까지 가는거 너무 귀찮은데

368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7:14:48

(아니 중도작성.)
혜우가 그 부당한 족쇄들 중에 하나를 떨쳐낸 것 같아 기뻐요.

36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7:17:36

>>366 엇 그래도 되겠어?
혜우가 가자고 했을 때 잠시만, 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해도 되는데
아니면 성하제 기간 중에 몰래 뭐 해버려도 좋구

근데 성운주
이제 일어난거지...?

370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07:18:06

칠라 굿모닝!
오늘 혜우훈련 짱이었다...🥹 아기커플복복

>>367 캬악(두려워 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안돼~~~ 내 감기 그리로 간다 안돼 어여 이불에 누워(복복)

371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7:23:02

>>369 일단 뭔가 써보고 있긴 해요... 어떻게 써도 어색하긴 한데. 그리고 몰래 뭘 하는 건 너무 쫌스러워서 별로구요.
네, 잠이 부족해서 조금 더 잤어요. 딱 알맞게 자고 일어난 기분이에요.
그리고 잠은 침대에서 주무세요.

리라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어제 써주신 글 받고 생각을 많이 해볼 수 있었어요. :)

372 서연 - 이벤트(다이스만) (Fb0oxAQXvU)

2024-04-02 (FIRE!) 07:26:04

.dice 1 6. = 6
1 +1
2 +5
3 +10
4 +15
5 +50
6 -10

다이스 전 점수 1점

373 수경주 (l7/8JKQCJs)

2024-04-02 (FIRE!) 07:26:15

.dice 1 100. = 24
.dice -100 100. = -1
.dice 1 5. = 3

커리큘럼용 다이스..

374 서연주 (Fb0oxAQXvU)

2024-04-02 (FIRE!) 07:26:33

>>372 다이스
0점이네 뭐로 망했다고 쓰지?

375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07:27:16

헉 글이라면 훈련레스인가
아기칠라설표말랑이...🥹 하고싶은말 잔뜩 담았는데 재밌게 읽어준걸까 기쁜것이야
잘 잤다니 매우 다행이구🫳🫳 오늘하루도 힘내라구~~

376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07:28:32

뭐로 망했다고 쓰지⬅️이말이 왜 이리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기대럼지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오므라이스에 케첩 짜주다가 잘못 짜서 오므라이스 살인사건 현장처럼 되어버렸다던가...?🤔

서연주 수경주 어서와~~

377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7:28:36

일어나서 씻고 가려고 했는데 훈련레스 쓰고 나가면 못씻고 나가겠네... 3.3

378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7:35:45

>>370 우우우 (바닥에서 밍기적)

>>371 괜찮아 괜찮아 하고 싶은 말 하는건데 어색하고 자시고 할게 있을까
어쩐지 안보이드라 잘 잤다니 다행이구

아이 바닥 딱딱하다 (뒹굴)

서연주도 굿모닝

379 서연 - 이벤트 (Fb0oxAQXvU)

2024-04-02 (FIRE!) 07:36:33

>>372

편의점에서 물품들어올때 손님까지 몰리면 다급해지고 정신없는거처럼 카페서버도 주문이 몰리니 환장한다 유체가 몸을 이탈하는지 몸이 유체이탈을 하는지 모르겠는가운데 어찌어찌 서빙했는데 클레임이 들어왔다 본인들은 홍차를시켰는데 말차가 왔단다 에?? 주문들을때 분명히 확인했는데... 테이블에도 주방에도 사과를 연발하고서 홍차를 다시 내준다음 주문입력기기를 더듬어보니 내가 입으로는 홍차 맞냐고 물으면서 기기에다가는 말차라고 입력했더라 환장한다 이건 마이너스 받아도싸네 회수한말차나 한입에 들이켰다 쓰다

결과 점수 0점

380 수경 - 훈련 (l7/8JKQCJs)

2024-04-02 (FIRE!) 07:39:14

>>0

[얘기 좀 하죠.]
[성하제니까 만날 수 있을 거 아닌가요?]
[성하제에도 저는 바쁘지만 시간은 내어드리죠. 그만한 일이길 바란답니다]
언젠가의 누군가는 큰 용기를 냈습니다.

"그래서.. 어떤 용무로 저를 만나고자 하신 건가요?"
"정말 몰라서 묻는 건가요. 차해리."
"제가 신경쓸 만한 일이 아니었는데 불러낸 것에 판단이 가까워지고 있으니까요"
이런 카페에서도 암호화된 홀로그램을 통해 무언가 업무를 하고 있는 이를 질렸다는 듯 바라보는 이입니다. 아니 업무는 그럴 수 있습니다... 진정 당신이 두렵다 느낀 것은 심리적 지배와 모든 걸 망설임 없이 내던질 수 있는 그 눈 때문이었기 때문이죠.

"왜 나한테 거짓말을 했지?"
"사람은 누구나 거짓을 가질 수 있다는 걸 모르시진 않겠지요?"
".....네게 뭔가를 기대하면 안된다는 걸 알긴 하지만 이건 내게도 문제되는 일이니까."
"...죽었다면서 왜 살아있어?"



"같이 카페에 가지 않을래요?"
저지먼트가 운영하는 카페..에 가서 데이트를 하는 거에요. 라는 말에 선화라 불리는 이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끝이 다가올 때를 알고 있지요?



오늘의 커리큘럼. 무난한 편입니다. 이동범위도 이동범위지만, 섬세함을 중점으로 시도해봤군요... 텔레프래그 시범으로 결합된 것을 분리하는 등의 커리큘럼 보조수행도 돕고 있습니다...

381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07:40:07

아이고 원샷하면 카페인 쇼크 온다 서연아
와중에 입력 잘못하는 실수 남일같지 않네(은은)

382 서성운 - 성하제 (NkMcYO1mNE)

2024-04-02 (FIRE!) 07:40:53

날 잡고 푹 쉬고 나니 어제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결 나은 상태다. 지금 폐공장 아지트에서 머물고 있는 혜우를 위해, 밤마다 알터에서 받아온 각성제 주사를 꽂아가며 불침번을 선 영향이 없잖이 있었던 모양이다. 발걸음은 어제보다 더 경쾌했고, 목소리는 어제보다 더 상냥했다. 물론 그래도 메이드 업무의 피로는 여전했지만, 거기에 대해서 성운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다.

그도 그럴 게, 상냥하기 그지없는 집사님이 쉬는 시간마다 케어를 해주시는 덕분에.

“···고마워요.”

하고 나직이 말하던 성운은, 그러다 갑자기 들려온 소리에 눈을 땡그랗게 떴다. 그게 무슨 소리니, 집사집사님. 하지만 문득, 그런 생각도 드는 것이다. 평소라면 온 얼굴이 새빨개져서 손을 푸다닥 내저었을 테고, 지금도 눈을 땡그랗게 뜬 채로 또 뺨이 따뜻하게 상기된 게 느껴지긴 하지만, 조금의 미친 짓이라면 해도 되지 않을까. 모처럼 평소에는 입을 수 없는 옷도 입었는데. 여기엔 우리 둘뿐인데. 조명도 이렇게 흐릿하니까─ 별 관련은 없지만─ 나도, 한번쯤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응. 성운은 손을 내젓는 대신에 땡그랗게 커졌던 눈을 조금 가늘게 접었다.

성운은 손을 뻗어, 혜우의 목에 채워진 하네스 끈을 꾸욱 잡아당겼고─

따스한 온기 한 점이 어디에 내려앉았는지는, 잘 알리라 믿겠다.


그것과 별개로, 이후 오전시간의 메이드 업무는 어떻게 진행됐냐 하면...

.dice 1 6. = 1

383 수경주 (l7/8JKQCJs)

2024-04-02 (FIRE!) 07:40:58

해리: (죽었다와 죽음과 다를 바 없다는 말은 꽤 다른데)
??: 나도 들을 권리정도는 있는 거 아닌가?

출근셔틀을 타고...
다들 리하이에요.

384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7:41:11

현재 점수 11점
이 자식이..

385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07:41:17

메이드카페에서 헤어져요 나오는건가
도파민샤워 준비(수경주: ?)

386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7:42:02

>>378 당신 쓰던거 한줄 보여줄테니까 일어나서 침대에 가서 누워라

387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07:42:24

꺄악
끼아아아악

388 서연주 (Fb0oxAQXvU)

2024-04-02 (FIRE!) 07:42:52

>>373 수경주
안녕하세요~ 어제 그다지 못주무신거 같은데 오늘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376 리라주
안녕하세요 좋은 비몽사몽 아침이에요오~~ >< 망한건 슬프지만 잠깐이나마 웃음을 드린건 좋으네요(히죽) 오므라이스살인사건 좋은데요ㅋㅋㅋㅋ 다음에 망하면 써먹을게요~^^ 아 티미지만 서연이 오늘 훈련레스>>166에서 온더로드팬코 좀 해봤어요 히히☆

>>377 성운주
아침부터 고생하시네요 이게 다 몬생긴 혐생잘못...8ㅁ8

>>378 혜우주
안녕하세요오오~~ 오늘 혜우훈련보면서 어제 들었던 의문이 해소됐어요 어제내용은 각성전~~ 오늘내용은 각성후!!! 맞나요?

389 수경주 (l7/8JKQCJs)

2024-04-02 (FIRE!) 07:44:12

메이드카페에서 헤어져요 나오긴 할텐데 일상을 돌리면...이 우선이라서(?)

선화(라 불리는 이): 큰 소리는 힘들 거니까요...
수경주: 사실 난 해리씨와 ??이 만나는 이것도 좀 어에어어 할거라고 생각해. 에버노트 본 분들은 아실거야(?)

39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7:44:13

391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07:44:57

>>388 서연주도 굿모닝이야~~(복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써먹어준다면 매우 영광😋 헉 맞아 나 그거 봤다! 애기대럼... 온더로드 노래 잘 들어주고 넘감동인거야🥹

저 노래 요즘 작업곡으로 잘 듣고 있는 건데 서연이랑 서연주 취향에도 맞았음 좋겠다 히히🤭

392 수경주 (l7/8JKQCJs)

2024-04-02 (FIRE!) 07:45:53

아. 쓸데없고 유용하지는 않지만..

로벨=차해리
차동백=샨챠 소장님과 성이 같은데 무슨 사이냐면 걍 남입니다.. 읽는건 똑같은데 한자가 달라요...

39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7:46:05

>>386 일단 보고 판단하겠다 가져오라

>>388 어제 훈련? situplay>1597044213>567 이거 말하는 거지?
혹시 >>25 이거 말하는거라면... 틀렸지롱!

394 유승엽 - 이벤트 (wnqK/dwquk)

2024-04-02 (FIRE!) 07:47:11

노동이여, 노동이여, 아름다운 노동이여!!!
오픈 전의 조용함을 즐기며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테이블에 앉아있으니 무언가를 깨달을 것만 같았다. 그렇구나, 진정한 메이드도는 내 안에 있었던가야. 진정한 메이드도는... 손님들이 메이드가 필요하게 하는 것...
곧바로 손님이 들어오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어쩔 수 없지. 진정한 메이드로 거듭난 나 유승엽의 힘을 보여줘야...

"아~ 뭔 아침부터 뭔 애프터눈 티고! 차리기 귀찮은데 걍 커피만 무라 주인님아."

손님이 이런걸 좋아하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지. 모두가 예의차리는 메이드와 집사라면 누군가는 가라를 해야만 한다. 그것이 밸런스라는거니까...

.dice 1 6. = 6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

395 승엽주 (wnqK/dwquk)

2024-04-02 (FIRE!) 07:47:31

다들 좋은아침이에요! 현재 50점!

396 수경주 (l7/8JKQCJs)

2024-04-02 (FIRE!) 07:48:24

다들 어서오세요

397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7:48:32

승엽주도 굿모닝
다갓은 손님만큰 가차없었다

398 승엽주 (wnqK/dwquk)

2024-04-02 (FIRE!) 07:51:03

개판난 접객은 -를 불러오는 법이에요!

399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7:52:25

>>393
“···아아~ 이 정도 사람들이었구나?”
“참 많은 게 설명되네······ 혜우야, 고생 많았어.”
“당신.”
“후회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한 치도 모르면서 함부로 후회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 마.”

말이 나와서 말인데 혜령씨랑 저 애비놈 가장 무서워하는 게 뭔지.. 👀

400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7:52:57

>>388 확 월차갈겨버릴까 생각중이에요........

401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7:53:12

아무튼, 승엽주도 서연주도 수경주도 좋은 아침이에요.

40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7:55:17


>>399 오... (짤)
우리 칠라 든든해오 넘 멋져
그 둘이 무서워하는거라
사람들의 비난? 시선? 그런거
체면 떨어지는 걸 제일 두려워하니까

수경주도 출근 화이팅하고

403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7:56:13

>>>사람들<<<


드가자

404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7:56:44

.dice 1 100. = 22
.dice 1 100. = 27
다이스 값의 차이만큼..

405 이름 없음 (Fb0oxAQXvU)

2024-04-02 (FIRE!) 07:58:13

>>391 리라주
다이스에서 6이 안나오면좋겠지만 나오면 절찬리에 써먹겠어요!! >< 서연이 알바탐의 인첨25 목화고점에선 온더로드노래만 틀어둘거예요 으히히~ 저도 덕분에 잘듣고있어요^^

>>393 혜우주
앗 아니었군요@ㅁ@;;;; 역시 독해력을 높이기는 쉽지않아요...(먼눈)

>>394 승엽주
앗 아앗 승엽주도 마이너스의 다이스에 덜미를 잡혀버리셨네요...8ㅁ8 손님이 에프터눈티광공이었다(눈물)

아아 아침싫어요 더자고싶어... ㅠㅠㅠㅠㅠㅠ 오늘도 못생긴혐생이 습격할테지만 다들 잘 버티시길요~~ (꼬르르르)

406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8:00:55

>>403 두과자ㅏㅏㅏㅏ
근데 성운이가 자꾸 너머의 아이 힘 쓰는거 불안하단 말이지...

그치만 하네스 잡는 성운이 넘 좋고
진짜 주접이 선넘을거 같아서 못하긋네 어휴

>>405 헷갈린거 아마 서연주만 그런게 아닐테니까 걱정마 ㅋㅋ
서연주도 현생 화이팅해

407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8:04:38

>>406 그 부분이 꺼려진다면, 혜우주가 그걸 사용하느냐 마느냐에 의사를 행사하실 수 있으세요. 혜우가 옆에 있으니까요. 혜우주가 원하시면 혜우가 성운이 손을 꼭 잡았다던가 하는 지문을 넣고, 성운이가 그걸 쓰려다가 말 수 있다고 쓸 수 있어요.

408 태오 - 이벤트 (OF8RNGrINM)

2024-04-02 (FIRE!) 08:05:32

"주문하신…… 오므라이스와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태오는 오므라이스를 두고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무엇을 써드릴까요."
"잉 이거 주문한 기억이 없는데……?"
"이상하네."

태오는 눈을 치켜떴다.

"비번인 주제에 여기까지 와서는 처먹고 싶다고 신나게 귓가에 중얼거렸는데."

희야는 방글방글 웃으며 중지를 치켜올렸고, 승환은 그런 희야를 보며 "희야야. 나쁜 손." 하고 다그쳤다.

"네가 쓰고싶은 거 써요."
"네에…… 죽어달라 쓰겠습니다."
"태오야, 너도 예쁜 말."
"싫어요."

.dice 1 6. = 1
현재 10점

409 태오주 (OF8RNGrINM)

2024-04-02 (FIRE!) 08:06:15

11점....
답레는 이따 줄게.... 훈련해야지.......

410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8:06:27

태오주 성운이랑 동점이네요....

411 태오주 (OF8RNGrINM)

2024-04-02 (FIRE!) 08:09:32

>>410 너도 될 수 있다 의형제(?)

뭐야... 나 훈련 했었네...?

41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8:09:53

>>407 으음 그럼 안 쓰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어
마침 혜우 훈련 끝에도 성운이 손 다시 꼭 잡는다고 썼으니까
할말은 하되 너머의아이 능력은 안 쓰는 걸루!

>>408 희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가 멀리서 보고 어휴 절레절레 한다
희야랑 소장님한테 성하제 무대 나간다고 하면 오려나
태오주도 화이팅해

413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8:10:25

>>411 세계관 내적으로는 어렵겠지만요(?)

414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8:10:59

아니 진짜 데마레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8:12:13

갠적으로 갠이벤에 풀릴 내용 태오랑 희야가 들으면 어떤 반응일지 몹시 궁금하군...

416 서성운: 훈련 레스 (NkMcYO1mNE)

2024-04-02 (FIRE!) 08:16:24

>>0

그때, 혜령의 의기양양한 목소리를 툭 치고 들어오는 선명한 목소리가 있었다.

“···아아~ 이 정도 사람들이었구나?”

옆에 서있는 조그만 꼬마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혜령이나 그 아비되는 이 눈에는 중학교 초년생 정도로나 보일 조그만 소년이, 분명히 키가 작아 올려다보는 눈임에도 내려다보는 것 같은 시선으로 그 두 사람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것도, 참 딱하기 그지없다는 듯한 차게 식은 시선으로, 가만히.

이 광대한 우주의 그 무엇도 없는 완전히 비어있는 공간, 공허. 한낱 인간의 몸으로 감당하기에는 터무니없이 거대한 공허가 겨우 이 자그만 소년의 눈에 담겨있었다. 그 눈에 가만히 바라보아지고 있으면, 마치 그 공허가 자신들을 주시하는 것만 같은 기분에 그들은 일종의 코스믹 호러를 경험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도 잠시, 성운은 그 차갑게 가라앉은 눈을 이내 혜우에게로 돌리고는 혜우의 팔을 꼭 끌어안는 게 아닌가. 성운은 나직이, 네게 들릴 정도로 말을 건넸다.

“참 많은 게 설명되네······ 혜우야, 고생 많았어.
나는 어쩌면 그들이 더 잔악무도하고 사악하며 일반인보다 한 차원 높은 방향으로 뒤틀린 사고를 지닌 싸이코패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겨우 한 사람의 인생을, 네 인생을 모조리 망치기 위해 생각도 하지 못할 수많은 이유들과 발상들과 수단을 궁리해두는, 그런 미친 놈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방약무인하고 오만하고 얄팍하기 짝이 없을 뿐인, 아무것도 아닌··· 제 주제보다 더 많은 것을 손에 쥐고 있을 뿐인 흔해빠진 사람들에 불과했구나.
그래서 다행이야. 내가 네 곁에 함께 있을 수 있어서.”

그러다가 하수구 어쩌고 운운하는 그들의 말에, 성운은 헛웃음을 짓고 말았다. 뭐 너비로만 보면 하수구 사이즈가 맞긴 하고, 여기서 벌어지는 일들 꼬라지를 볼작시면 하수구라는 말도 과찬인 수준이다만,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이 제 눈에 보이는 대로 제 좋을 대로 지껄이는 게 참 우스워서. 초견만으로 대충 느낄 수 있었던 이 사람들의 얄팍한 됨됨이를 너무도 확실하게 증거해주는 그들의 거동이 우스워서. 성운은 입을 열려 했다.

그러나 네가 먼저 입을 열었고, 성운은 부드러운 미소를 건 채로 다시 그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것은 네 싸움이다. 네 손을 잡아주는 것. 그것으로 충분하겠다. 그리고 너는 아주 훌륭히 그 싸움을 치러냈다.

─많은 것을 잃어버렸고, 많은 것을 빼았겼지만, 그럼에도, 너는 네게 채워진 부당한 족쇄를 끊어내버릴 정도로 강해졌구나.

성운은 마음속이 한결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할 말을 잃고 붉으락푸르락해져 있는 바깥에서 오신 손님들께 손님맞이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웃는 얼굴로 입을 열어 한 마디 덧붙였다.

“뭐, 기왕 이리 오셨으니 인첨공에 오신 걸 환영한다는 말씀 정도는 해드릴게요. 당신들이 하수구라고 부르는 이 곳이 당신들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의 산실이라는 사실을, 하수구에 목줄 매인 당신들 처지를 잘 보시고 가시길 바라요.”

그러나 그때, 분명히 후회할 거다. 하는 말이 성운의 귀에 와서 박혔다. 성운은 너를 올려다보며 “잠깐만.” 하고 덧붙였다. ─그때, 너는 문득 무언가 불길한 기운을 직감했다. 그리고 성운의 손을 꼭 잡았다. 손 안에 마주쥐인 손에서 급속도로 빠져나가려는 온기를, 그게 빠져나가기 전에 붙들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들에게로 시선을 돌리려던 성운은, 조금 깜짝 놀란 얼굴로 다시 네게 시선을 돌렸고 옅게 웃어보였다.

“응, 그래··· 저 사람들에게는, 아깝지. 하지만 혜우야, 그래도 할 말은 해두고 싶어서.”

하며 성운은 그들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당신.”

그렇지만 그 말이 그 천씨 부녀의 귀에 곧이 들어왔을지는 모르겠다.

길거리에 놓여있는 모든 사물들이, 주차되어 있는 수십 대의 차들이며, 쓰레기통이며, 의자며, 낙엽이며 하는 것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일제히 들려올라와서는 마치 천씨 부녀를 바라보는 것처럼 그들에게로 그 앞부분 되는 부분을 돌리고 온 하늘을 뒤덮으며 도열해있었기 때문이다.

“후회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한 치도 모르면서, 함부로 후회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 마.”

나직하고 상냥하게, 하나의 목소리가 허공을 가르며 그들에게 날아왔다.
그리고 그 사물들은 다시 일제히 자기가 원래 있던 위치로,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내려앉았다.

“혜우야, 가자. 모처럼 비번일인데, 시간 너무 썼어···”

성운은 애교와 보챔의 중간 정도 되는 소리를 하며, 맞잡은 혜우의 손을 톡 잡아당기며 이끌었다.

손은 여전히 따뜻했다.

417 성운주 (NkMcYO1mNE)

2024-04-02 (FIRE!) 08:17:00

안 말렸으면 어찌되었느냐...


“당신.”

그리고 수천의 목소리가 들렸다.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땅에도 무수히 서있었고, 건물의 창문에서도 사람들이 가득차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었으며, 하늘에서도 마치 구스타브 클림트의 그림의 끔찍한 왜곡이라도 되는 마냥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빼곡히 서서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수천의 목소리가 하나로 통일된 한 마디를 그들에게 내려놓았다.

“후회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한 치도 모르면서 함부로 후회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 마.”

418 수경 - 이벤트 (L8/Crv/JAk)

2024-04-02 (FIRE!) 08:22:08

>>0

당신의 접대를 봅니다.
후드를 눌러쓴 채로 찰칵찰칵 같은 도구의 도움을 받아서요.

수경은 접대가 바빠도 묵묵한 편이지만. 꼭 말해야 하는 것은 해야 했고.. 그런 갭이 있는 게 나을지도 모르는 일 아니었을까요?

"감사합니다."
꾸벅 고개를 숙이며 천천히 물러나려 하는군요. 한번의 접대를 끝내고 나면 뭔가 힘듭니다. 이게 바로 서비스직의 애환인 걸지도 모르겠네요.

.dice 1 6. = 6

419 태오주 (OF8RNGrINM)

2024-04-02 (FIRE!) 08:25:40

오늘 일을 들은 거라면 뭐
말 보다 확실한 거 하나 있지

태오랑 희야랑 얘기 가만히 듣다가 둘이 슬쩍 시선 피하는 듯하더니 눈 마주치고 둘이서만 키득대는 그거. 왜 웃냐고 물어보면 "응? 저거 보고 웃은 거 아닌데." 하는 희야랑

이 둘도 여고생즈 분류 들어가는거... 아시죠? 온나노코들의 ㅇ? ㅎㅎ 암것도 아니야 하는 그거...😏 떠나고 나서 희야가 먼저 "와우" 갈길걸

42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8:25:56

>>416 와...성운이 대사도 대사지만 행동 왤케 요망해 와
혜령이 피눈물 흘리면서 돌아갔을듯

>>417 이건 내가 봐도 무섭다 어우
트라우마는 확실했겠지만 그래도 성운이가 우선이니까 응

아구 잘썼어여 성운주 (복복복복)(볼쫩)

421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8:30:44

>>419 호에엥 @.@
데마레 여고생즈냐고 아ㅋㅋ

과연 주말에 나올 내용은 어떤반응일지...
젠장 오늘거는 뭐쓰지 어디까지쓰지 크아악

422 성운주 (ACW6gcK.TI)

2024-04-02 (FIRE!) 08:30:59

>>눈 마주치고 둘이서만 키득대는 그거<<

강력하다

423 성운주 (ACW6gcK.TI)

2024-04-02 (FIRE!) 08:32:52

아, 딸깍 안누른 것 같은데.. 갔다와서 놀러야겠어요.
내일자 훈련은 슬슬 성운이네 어머니도 모셔와야지.

>>420 아, 그러고 보니 지문에 그런 내용 써넣는 걸 잊었네요. '자신과는 달리, 서로가 서로를 사랑해서 선택했음이 명백해보이는 모습이었다' 같은 내용도 쓰려고 생각했는데에에

424 성운주 (ACW6gcK.TI)

2024-04-02 (FIRE!) 08:34:34

...아, 그래도 오늘 아침 쓴 글들은 제가 쓰고 싶었던 그런 글들이에요... (안정됨.)

리라랑 반응도 월루하면서 써야지!

425 태오주 (OF8RNGrINM)

2024-04-02 (FIRE!) 08:34:45

수경이는 누가 마이너스 줌? 화나네 담 다갓 5나와라

426 수경주 (Zs53SpsVZQ)

2024-04-02 (FIRE!) 08:41:01

줬다뺏기죠 뭐...

.dice 1 100. = 29
간단한 다이스..

427 성운주 (ACW6gcK.TI)

2024-04-02 (FIRE!) 08:41:52

>>420 참고로 저 경우에서 나타난 수천 명의 사람들은 알터에서 죽은 사람들...(속닥.)

428 성운주 (ACW6gcK.TI)

2024-04-02 (FIRE!) 08:42:20

줬다뺏기가 진짜 악질이에요. (파르르)

429 태오주 (OF8RNGrINM)

2024-04-02 (FIRE!) 08:42:33

>>427 이아아악 (같이 스플뎀)

430 성운주 (ACW6gcK.TI)

2024-04-02 (FIRE!) 08:45:56

>>429 태오가그근처에없었길 👀👀👀👀

431 수경주 (Zs53SpsVZQ)

2024-04-02 (FIRE!) 08:46:21

29면...

그냥 그럭저럭인 진단 하나쯤이려나.

43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8:50:24

>>423 묘사없어도 혜령이 충분히 비틱당했다ㅋㅋㅋ

>>427 >>4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이런ㅋㅋㅋㅋ

433 수경주 (Zs53SpsVZQ)

2024-04-02 (FIRE!) 08:52:33

"네가 극도로 놀랄 때 하는 행동은?"
...: 놀라면 조용해지는 편이지?

"핸드폰 번호 좀 알려줄 수 있어?"
...: 없어서 안 돼. 빌린 건 있지만 그건 내 게 아니잖아?

"네가 필요할 이유는?"
...: 내가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으니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생각보다 차분하네.(29라서 그럼)

434 서한양 - 성하제 (Ivl/fs5KcY)

2024-04-02 (FIRE!) 09:07:14

>>0

.dice 1 6. = 3

1. 1점
2. 5점
3. 10점
4. 15점
5. 50점
6. -10점

435 천 혜우 - 이벤트 (VrLVmba6kY)

2024-04-02 (FIRE!) 09:13:37

성운이 꾹 잡아당긴 하네스는 뻣뻣하면서도 부드러웠다.
맞닿은 한 점의 부드러움에 비할 바는 못 되었지만.

점심 전의 접객은 제법 널널했다.
아무래도 디저트 위주다보니 식사하러 가는 시간엔 사람이 적어지기 마련이었다.
이대로 있다가 시간 되면 성운이랑 교내 먹을거리 부스나 돌아볼까 하고 있었는데

"여기, 여기여기!"
"알았으니까 천천히 가. 또 자빠질려고."

아마도 남매?로 보이는 남녀가 입장했다.
나는 영업용 미소로 그들을 맞이했다.

"...어서 오십시오. 주인님. 아가씨. 자리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웅네에."
"대답이 그게 뭐냐?"
"이러면 귀엽댔어."
"누가?"
"큰 오빠가!"
"X랄."

남매로 보이는 두 사람은 자리에 앉아서도 티격태격했다.
얼핏, 사이가 안 좋아보였지만, 오빠인 쪽은 제대로 동생을 챙겨주고 있었다.

"주문은 뭘로 하시겠습니까?"
"나 나나나나 팬케이크랑 파르페랑 오므라이스랑"
"하나만 해 하나만. 다 먹지도 못 하잖아."
"그치만 다 먹고 싶어."
"아오 귀찮아. 그럼 지금은 오므라이스랑 주스 먹어. 팬케이크랑 파르페는 이따 먹고."
"이따? 또 올 거야?"
"안 오면 큰 형한테 이를 거잖아."
"응! 그리고 큰 언니한테도."
"으 쯔증느... 아무튼 오므라이스만 해."
"응! 오므라이스 두개랑 주스 두개요!"
"야 왜 두 개냐?"
"오빠도 먹어야지!"
"뭐? 참나. 그러든가."

그 모습을 보고있자니 은은한 미소가 지어졌다.
나는 그들의 주문을 받아 조리하는 쪽에 전달하며
하나 개인적인 요청사항을 넣었다.

"오므라이스 둘, 인데 곰돌이 모양으로 커스텀 부탁해요."

그렇게 완성된 [계란 이불 덮은 곰돌이 오므라이스] 두 개를 남매에게 서빙했다.

"맛있게 드십시오."

물러나는 내 뒤로, 오므라이스가 곰돌이라며 꺄륵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성운이한테 우리도 오므라이스 먹자고 해야겠다.

.dice 1 6. = 5

436 서한양 - 성하제 (Ivl/fs5KcY)

2024-04-02 (FIRE!) 09:13:37

>>434

한양은 인첨공의 레벨 5. '마틸다'란 이명을 가진 염동력자다. 25만명의 학생들 중 13번 째로 능력이 강했기에 적어도 3학구에서 만큼은 한양을 모르는 사람이 없ㄷ..

" 어머~ 저 알바 귀엽다~ 연하남 멘트나 시켜볼까? "

맞다. 이번 성하제는 바깥의 사람도 온다고 했지. 그러면 한양이 뭐 하는 녀석인지 바깥에서 온 사람들은 전혀 모를 거 아니야.

" 화..내지..마요..누나.. "

" 어머~ 누나 이제 화 안 낼게~ 여기 서비스비~ "

' X발 '

이를 으득으득 가는 한양이었다.

437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9:14:51

왤케 잘주냐잉 불안하게

ㅋㅋㅋ하냐낭 의문의 수난시대

438 여로땅의 17회차 훈련:3 (GPAQvz54/A)

2024-04-02 (FIRE!) 09:28:51

>>0

"집사의 미소는 고가입니다, 도련님☆"

여로가 친구들에게 웃으면서 점수표를 내밀었다. 친구들과 웃던 그가 문득 부실 아래, 운동장 쪽을 응시했다.

"!"

그게 실수였다. 시야에서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 보여, 그는 황급히 창문 쪽에서 시선을 돌리고 머리카락을 등 뒤가 아닌 가슴께 쪽으로 몰았다.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어째서? 어째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지만, 그것을 드러내어선 안 되었다. 무엇보다, 잘못 봤을 가능성도 있잖은가.

"야, 성 여로! 이 정도 주면 되냐?"

.dice 1 6. = 6

다시 시선을 돌려, 아래를 내려다봤다. 머리색이 비슷한 정도의 다른 사람이었다. 그렇지, 그 머리 색이 흔하니까. 여로는 남몰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그런 그의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그의 친구가 점수표를 팔랑이며 물었다. 그가 언제 그랬냐는 듯 천연덕스럽게 자신의 친구 쪽으로 향했다.




잠깐 홍보하고 오겠다는 말을 남긴 여로는 소품으로 주머니 속에 넣어뒀던 회중시계를 꺼내서 시간을 확인했다. 달각, 소리와 함께 뚜껑이 열렸다가 닫혔다.

"손님이 더 몰리면, 저지먼트에도 좋겠지-"

그가 손에 끼고 있던 흰 장갑을 입으로 물어서 벗었다. 이유는 모르겠다만, 그냥 이렇게 해서 벗는 게 더 편했다.

일어나면, 저지먼트가 운영하는 카페로 와서 메뉴를 시켜먹어

그는 발걸음을 옮기며 허공에 말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축제 때, 의외로 피곤해서 쉰다고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니만큼, 자신의 쓸모를 이렇게 증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법이다.


//이벤트 레스와 동시에 훈련을 한다!

439 (점수: 0점)여로주:3 (GPAQvz54/A)

2024-04-02 (FIRE!) 09:29:23

여로땅 리제로:3

44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9:30:44

설마 표씨냐
표해준 리터즈냐아악

441 (점수: 0점)여로주:3 (GPAQvz54/A)

2024-04-02 (FIRE!) 09:35:55

표씨를 닮은 사람일수도 있고 여로땅이 잘못 봤을수도 있다:3

그야, 표씨 지금 수감 중이니까☆

44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09:37:57

흐으음...
아니 근데 그와중에 -10점이라니
여로 미소는 백만점짜리야 이것들아

443 동 월 - 김수경 (pJHYxhgTFQ)

2024-04-02 (FIRE!) 09:43:48

" 오, 대단하셔 아주. 함구령이야? "
" 이해? 얼척이 없네 진짜로. "

동월은 짜증이 한가득 담긴 눈으로 케이스를 본다. 말 할 수 없는걸 캐묻는다? 이해해달라?

" 말 못하니까 물어보지 말라고 말을 하던가. "
" 그냥 사람 짜증나게 물어보면 뱅뱅 돌리다가 이제와서 뭐? 이해? "
" 슬프게도, 아니 경사스럽게도 내가 널 이해할 일은 평생 없을거다. "

동월은 칼을 빼들었지만, 본능적으로 그 칼이 케이스를 벨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이 일렁이는 듯한 느낌. 사람의 감각을 속이는 느낌을 알고있다. 괜한 저항은 부작용을 초래할 지도 모른다.
다만 그것이 동월의 화를 없애는 이유는 되지 못했다.

" 걱정 마. 다음번에 만나면, "

카각!
동월의 칼이 벽을 베어낸다.

" 내가 안참을거니까. "

444 동 월 - 류애린 (pJHYxhgTFQ)

2024-04-02 (FIRE!) 09:44:00

데프콘이라니. 가족들에게 공개할 수 있는 랩이 압도적으로 적은 래퍼의 이름인건가. 뭐야 것보다 얘 찌그러졌어요.
아무튼 자신의 말에 갑작스러운 침묵을 지키는 애린을 보며 고개를 기울인 동월은, 그녀의 눈동자를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언제나 보랏빛을 유지하는 눈동자였지만, 이따금 알 수 없는 색채를 띄곤 하는 그녀의 눈빛. 몇몇 색채는 대충 어떤 감정을 표현하는건지 알아차린 것도 있지만, 이렇게 푸른 빛이 감도는 느낌은 처음 보는 것이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 그래서, 진짜로 일하니까 안간다는거야? "

라는 질문이 무색하게도, 손을 당기자 예의 그 반짝임을 흩뿌리며 재밌게 놀겠다고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며 재차 웃음을 터뜨린 동월은, 느릿하게 그녀를 끌고 나가려 하며 생각에 잠긴다.

" 확실히, 뭐 할지 안정하긴 했군. "

일단 무작정 놀러가자고 끌고나오긴 했는데... 성하제를 즐기러 나온 것이 이번이 처음이긴 했다. 작년엔 14주년때와 마찬가지로 괴이 속에 있었으니까.
이렇게 생각하니, 자신이 그렇게 부르짖던 청춘은 과연 잘 살아있는가가 머릿속에 맴돌았다.

" 으, 그래도 비번인데다가 너랑 놀러 나왔는데, 생기다 만 것들을 썰러 가고 싶진 않은걸. "

표정이 꾸깃해진 동월이 질색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야 성하제가 아닌가! 물론 작년이나 재작년엔 현실 세계에조차 있지 못했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오늘이다. 주변인들에게 청춘을 부르짖으면서 자신은 청춘을 즐기지 않고 있었다니. 생각해보니 자기자신의 복지가 너무 안좋은 것 아니냐며 툴툴거린다.

" 뭐, 하고싶은 거라도 있냐? "
" 귀신 써는건 말고. 뭐, 축제를 즐기던, 어디 조용한곳 가서 얘기를 하건. "
" 네가 즐거울만한 걸로? "

445 (점수: 0점)여로주:3 (GPAQvz54/A)

2024-04-02 (FIRE!) 09:46:21

동월주 어서와:3 동월이 선배 모먼트 멋있네☆

>>442 이래서 여로땅의 평소 행실이 중요하다!(????)

446 동 월 - 성하제 카페 (pJHYxhgTFQ)

2024-04-02 (FIRE!) 09:47:19

" 손님은 대체 뭘 먹고싶으신겁니까? "

[그러니까, 딸기를 곱게 갈아 얼린 생크림 위에 뿌리고, 그 겉부분에 빵을 두른 다음 슬라이스 치즈를 2겹, 베이컨을 2겹으로 감싸 감자 샐러드와 함께 튀겨낸 디저트요.]

" 디저트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박혀있으신게 맞죠? "

[메인디쉬로 베이컨과 치즈와 감자를 먹고 디저트로 빵과 딸기생크림을 먹으면 디저트가 되는게 아닌지?]

" 에어버스터의 디저트가 되고싶지 않으면 조용히 하십쇼. "

[에어버스터는 식인종이었나!?]

" 그랬나? "

[헉!]

.dice 1 7. = 5

447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09:47:53

에어버스터의 특종을 얻어낸 손님이 점수를 후하게 주셨다 (?)

448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09:49:16

여로주도 안녕~~~~~
값을 너무 높이다가 되려 마이너스가 된게 아닐까요 (아님)

449 로운주 (tpQuQM4YXc)

2024-04-02 (FIRE!) 10:18:13

좋...


지만은 않은 아침입니다.(거짓말 실패)

450 이혜성 - 이벤트 (hwoSTmCoSg)

2024-04-02 (FIRE!) 10:38:00

소란스러운 카페에 능력을 사용해서 잠시나마 조용하게 만들기 n분 전의 이야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큰일이었네. 그렇게까지 사람이 몰릴 줄 몰랐는데, 역시 입구에서 안내하는 건 저지먼트가 아닌 다른 애들이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휴게실에 들어오고 나서야, 금의 손을 놓아준 혜성은 한숨을 폭 내쉬는 것과 별개로 별것 아니라는 어조로 중얼거렸다. 그 수많은 인파들 중 번호를 물어보거나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거야-..응, 물어볼 수 있지. 하는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가기도 해서 혜성은 잠깐 제 입가를 손으로 덮었다.

손 떼어낸 건 아무말 없이 가까운 거리에서 제 메이드복 장식을 만지작거리는 금의 모습 때문이다.

"처음에 입었던 메이드복이 좀 더러워져서 갈아입은 거야. 마음에 안들어? 예쁘지 않아?"

살랑살랑한 프릴이 있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적 없어도, 평소의 사복과 비슷한 느낌이기 때문에 잠시 서빙하는 걸 걱정하긴 했지만. 불만스러워하는 기미가 드러나는 얼굴 마주하다, 눈 도록 굴린다. 휴게실에 누가 들어올 기미는 없어보이고. 혜성은 답답하게 꽉 조여매고 있는 금의 넥타이를 검지와 엄지로 만지작거렸다.

"질투했어?"

만지작거리던 손을 넥타이 매듭 사이에 꾹 밀어넣어 느슨하게 당기더니 매듭이 풀리지 않도록 감아쥐고 이번에는 혜성이 금에게 가까이 다가갔을 것이다. 작게 말 속삭이며 느릿하게 눈 깜빡인다.

나는 좀 한 것 같아. 질투.
금의 뺨에 가벼운 입맞춤을 남기고 혜성은 장난스레 웃음을 지어보였다.

"슬슬 나가자. 누가 들어올지도 모르고."

.dice 1 6. = 6
현점수 110

451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10:38:53

452 수경주 (FSDWPjlYJY)

2024-04-02 (FIRE!) 10:40:32

케이스: 저는 나름대로.. 하아....
수경주: 한숨 계속쉬면 힘들어져
케이스: 에잇시. 목줄 잡혀있는게 죄네요! 아니 말을 하면 티 언니가 책잡혀서 괴로울 테니까 제가 막아주고 그..리고 말을 못한다거나를 우회하려고 노력하려는건데...
수경주: 그걸 말해야지 이녀석아!(오해를 불러일으키려고 작정한 건 수경주였음)
케이스: 전 말을 한마디도 한적 없어요!

잠깐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453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0:55:19

메이드메이드
.dice 1 2. = 2
1. 태오는 참지 않아
2. 한결이 참지 않아

.dice 1 100. = 64

454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0:55:28

엄마...

455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10:56:09

다들 하이......오(착석)

456 청윤주 (KcA.sLqp9A)

2024-04-02 (FIRE!) 10:57:14

로운주 요즘 계속 바쁘시군요..

457 수경 - 동월 (Zs53SpsVZQ)

2024-04-02 (FIRE!) 10:59:09

situplay>1597044231>443

-해를 입는 기준이 오락가락해서 선을 가늠하기 어려운게 원인 중 하나죠.
-그건 지배하는 자의 좋은 수법이에요. 무너뜨리고 눈치를 보게 만드는 그런 변덕적임에 무기력을 주는 게...
-....그래서 저는 직접적인 말을 하는 걸 대부분 포기했고요.
주사기? 쓸 생각 없었다. 당연하지. 그걸 주사하는 것보다 능력 쓰는 게 더 쉬우니까. 그냥 상대방이 이걸 보더니 그건 좀. 하면서 협상을 하려 했다. 정도의 우위를 잡기 위한 습관이었을 겁니다
게다가 그게 보이는대로 진짜 주사기라는 보장도 없었죠?

-...뱅뱅 돌리는 건 그게 일종의 변명거리니까 그래요.
-상대방의 방심을 유도하고, 말을 이끌어서 속내를 읽고, 말을 많이 하면서도 우리들의 속내를 비추지 않기 위한..
그런 커리큘럼적인 것의 영향일지도요? 라고 하지만 스스로가 전했듯이 방심을 유도하고 비추지 않는다는 걸 생각해보면 완전히 믿기는 어렵습니다.

-전 나름대로 정직하게 구는 편이에요. 이 전하는 것 덕분이라면 덕분일까요.
하지만 그건 확실하죠. 케이스는 나름대로 정직한 편이에요.

-오해를 한 것 같아서 한가지만 정정해주자면.
-수경이 당신을 참아준다는 얘기에요.
-....당신을 만나는 걸 기대하고 있을 거에요. 그럴 때면 정말 괜찮아 보이는데...
애석함이 전해집니다.

-오늘의 대화나 저지먼트를 언급하지 않는 걸 추천해요. 옛날의 해후를 푸는 것은 어떨까요?
케이스와 수경이 사라지고 나면. 조용해질 겁니다....

//막레로 받아도 좋고.. 막레를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458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11:00:21

모두 모닝

459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1:01:01

하이하이

별건 아니고요
태오의 어후... 몸매가 어후...를 담당하실 진상분이
한결에게 뺨처맞습니다 유후😏

460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11:03:26

국보급은 좀 눈으로 보고 감탄하십시다

461 여로 - 수경 (GPAQvz54/A)

2024-04-02 (FIRE!) 11:29:17

"엄-청 부럽다구- 수경이 자고 있을 때 꼬드기고 싶을 정도라구-"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농담 반, 진담 반 섞인 말이었다만.

"싫다면,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돼- 무리가 되는 부분이면 하지 않아도 되잖아-?"

그는 수경의 반응에 시선을 두던 여로가 다시금 시선을 돌려 과자를 담았다.

"담으면 좋겠다 싶은 것도 한 번 담아 봐- 내가 낼 거니까-"

여로는 웃으면서 말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농담 같았다구- 애초에 사러 가자 한 사람은 나였는데- 음- 먹는 것에 대한 건 어때-?"

//그럼 난 저녁에 오겠다!!>;3

462 수경 - 여로 (Zs53SpsVZQ)

2024-04-02 (FIRE!) 11:55:49

>>461

"자고 있을 때 주의해야겠네요"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심각하지 않게 넘깁니다. 농담 반을 잘 넘긴 것이겠지요. 여로의 반응에 눈을 조금 내리깔고는 감사합니다...라고 작게 말하고는 넣고싶은 걸 골라보라는 것에.. 최근 신상품이라고 써 있는 곽과자를 하나.. 골라서 집어넣으려 해봅니다. 맛이 어떤지 좀 궁금했던 건가 봅니다...

"먹는 것은.. 음... 대체식량 같은 거요?"
"농담입니다."
단백질 배양으로 만든거면 의외로 먹을만한 걸지도 모르는 일입니다만. 달달한 거나 간식 종류를 생각해보면

"단 거 보다는.. 의외로 짠 거일지도요."
본인의 취향이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맛이 강하다! 의 범주라면 단 거 보다는 짠 게 강할 확률이 높은 거려나요

//다들 리하이에요.

463 랑주 (7jtaR0W03k)

2024-04-02 (FIRE!) 11:57:44

오늘의 서비스는 두구두구두구
.dice 1 6. = 1
+1
+5
+10
+15
+50
-10

464 서성운 - 성하제 (ACW6gcK.TI)

2024-04-02 (FIRE!) 12:10:32

홀에서 들어온 오더에 맞춰, 성운은 능숙하게 볶음밥을 볶았다. 모양 잡기 좋게 살짝 찰기를 살려서 볶은 밥을 모양틀에 눌러담고, 펀치로 치즈를 찍어내고는 잘게 잘린 김가루로 곰의 이목구비를 만들고 얇게 썬 비엔나 편을 반으로 잘라서 곰의 귀 안쪽까지 표현한다. 그리고 촉촉하게 익혀낸 오믈렛을 담아내면 곰돌이 오므라이스 완성.

그리고, 점심때가 되자 식사를 마치고 음료 한 잔 하러 온 손님들이 이상하게 많아진 통에 성운은 서빙을 위해 바삐 움직여야 했다. 여로의 능력을 이용한 호객이 굴린 스노우볼이라는 사실은 모른 채로.

그렇게 바쁘게 서빙을 하는 사이, 무언가 반짝이는 게 있었다. 전자기기로 보이는 그것은 손에 들려있었는데, 너무 낮은 위치에서 이상할 정도로 높은 앵글을 바라보고 있었고... 반짝이는 작은 렌즈에 그렇잖아도 짧은 편인 조그만 메이드의 치마 아래가-

그리고 그 다음 순간, 그것은 갑자기 그 손에서 미끄러져 땅으로 덜컥 떨어졌다. 낙하거리가 약 3~40cm 되었을까. 그나마도 우레탄 내지는 나무 타일 위. 그 정도 낙하에 핸드폰이 손상을 입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제일 운없어봐야 액정이 살짝 손상을 입는 정도려나.

그러나 땅에 떨어진 그것은 겨우 그 정도의 거리를 낙하했음에도, 너무도 처참히 박살났다. 액정은 구겨져서 튕겨나가고, 유심칩은 접히고, 섀시는 찌부러지고, 메인보드는 반토막나고... 무슨 한 수십 미터쯤 되는 바위 벼랑에서 내던지기라도 한 듯한 몰골이 된 핸드폰을 보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경악스런 표정을 한 외부인의 어깨를 하얀 고사리손이 톡톡 쳤다.

하마터면 치마 아래를 찍힐 뻔한 작고 가녀린 메이드였다. 그녀- 아니, 그녀인지 그인지 구분하기 힘든 앳된 얼굴의 메이드는 평소대로의 웃는 얼굴을 짓고 있었다.

"저희 저지먼트는 학생경찰 동아리입니다. 단순한 선도활동뿐 아니라, 규정과 법률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제압 및 체포할 권한 또한 있음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인님. 그러면 즐거운 오후 티타임 되시길 바랍니다."

.dice 1 6. = 3

465 성운주 (7uezwMxVmY)

2024-04-02 (FIRE!) 12:14:51

(수갑 흔들어보인다는 묘사 깜빡햇서요.)

466 랑주 (7jtaR0W03k)

2024-04-02 (FIRE!) 12:17:45

헉 성운이 치마 밑을 찍으려고 했단말이냐
나도 겁줘도 돼?(??)

467 수경 - 이벤트 (Zs53SpsVZQ)

2024-04-02 (FIRE!) 12:22:52

>>0

수경은 접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차와 함께 드시면 어울립니다."
묵묵하게 일하는 편이라서 잘 눈에 띄지는 않지만. 확실하게 접대한다고요

물론 그래서 접대 횟수 자체는 적은 편이었습니다. 진상..도 적었을까요?

.dice 1 6. = 6

468 랑주 (7jtaR0W03k)

2024-04-02 (FIRE!) 12:23:52

수경이 서비스가 뭐가 어때서
이건 내 생각에 차 마실 줄 모르면서 차 마셔보겠다고 했다가 혼자 빈정상한게 분명해

469 성운주 (7uezwMxVmY)

2024-04-02 (FIRE!) 12:24:14

>>466 그 부분은 원하시는 대로 해주세요..!

470 성운주 (7uezwMxVmY)

2024-04-02 (FIRE!) 12:24:37

>>468 붐업

471 랑주 (7jtaR0W03k)

2024-04-02 (FIRE!) 12:25:50

>>469
감사감사 하다(찡긋)

472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12:30:26

(대충 지나가는 무언가)
(바쁘진 않지만 아무튼 지나감)

473 수경주 (Zs53SpsVZQ)

2024-04-02 (FIRE!) 12:30:36

다들 안녕하세요.

진상분들은 케이스가 처리합니다(아님)

케이스: 사람을 어떻게 손쉽게 처리해요! 그러면 안되는걸요!
수경주: 하? 그럼 진상을 내버려둘거란 말씀?
케이스: 저한테 처리라고 하면 최소 영구적 손실이 곁들여지는걸요..

474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12:31:35

소동 일으키시면 당신도 훌륭한 진상이 된답니다(아님)

475 서연주 (dMjlBQ8.co)

2024-04-02 (FIRE!) 12:35:27

아니 이게 코스프레카페 서빙인가요 진상열전인가요...(후덜덜) 다들 안녕하신가요...?

476 서연 - 이벤트(다이스만) (dMjlBQ8.co)

2024-04-02 (FIRE!) 12:36:04

.dice 1 6. = 6

477 서연주 (dMjlBQ8.co)

2024-04-02 (FIRE!) 12:37:15

>>476 다이스
또 서빙 망했네 어제 교환해두길 잘했어요 ㅋㅋ
오므라이스 살인사건으로 이어야겠다...

478 수경주 (Zs53SpsVZQ)

2024-04-02 (FIRE!) 12:41:41

케이스: 소동 안 일으켜욧!!
수경주: 네게 한 말일까..?

다들 어서오세요.
으... 머리아파라.

479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12:43:09

진상이 생각보다 많이 등장해...현실고증 그만둬(?)

480 서연 - 이벤트 (dMjlBQ8.co)

2024-04-02 (FIRE!) 12:48:53

>>476

이번손님들은 주문을 오므라이스로 통일했다 편하군 이번엔 주문확인하면서 기기입력도 똑바로했는데 희한한요청이 들어온다

" 케첩은 집사님이 직접 이쁘게짜주세요~~ "

본인입맛대로 직접짜게 케첩을 달라는거면 모르겠다만 주방에서 짜나 테이블에서 세팅하고 짜나 뭔차이라고? 영문모를 일이다만 요청받았으니 해야지 그래서 오므라이스를 서빙하고 케첩을 짜려는데 얼마 안남았는지 잘 안나온다 나와라 쫌!!!

♪ 뿌직 ♩

아 안돼!!! 기미조차 없이 터져버린 케첩이 손님들의 옷이며 얼굴에 튀고말았다... 당연히 점수는 마이너스 아니 클레임 안받고 넘어간게 다행이다 이번손님들 상냥해~~8ㅁ8

481 이리라 - 이벤트 (HQRjLMjTX.)

2024-04-02 (FIRE!) 13:01:51

"어? 저희 음료 방금 전에 가져다 주셨는데요?"
"네? 그럴리가... 잠시만요~"

"저희 음료도 이미 주셨어요."
"제 것도..."

리라는 혼란에 빠졌다.
그럼 이거 대체 누구 거야!

주인을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게 안쓰러워 보였는지 결국 마음씨 좋은 손님 한 분이 가져가서 드셔주셨다고 한다...

.dice 1 6. = 1
1 +1
2 +5
3 +10
4 +15
5 +50
6 -10

482 수경주 (Zs53SpsVZQ)

2024-04-02 (FIRE!) 13:06:28

다들 어서오세요.

483 서한양 - 성하제 (Ivl/fs5KcY)

2024-04-02 (FIRE!) 13:07:48

>>0

.dice 1 6. = 3

1. 1점
2. 5점
3. 10점
4. 15점
5. 50점
6. -10점

484 서한양 - 성하제 (Ivl/fs5KcY)

2024-04-02 (FIRE!) 13:11:47

>>483

" 뭐요? "

한양은 커피를 서빙하다가 충격적인 요구를 듣게 되었다.

" 욕을 해달라구요? "

젠장. 이번에는 자신에게 욕을 해달라는 여학생 손님이구만. 지금까지야 그저 짖궂은 손님들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취향이..

" 안 돼. 저희 그러다가 카페 망해요. 뭐요? 더 얹어서 준다고? 이거 사람을 뭘로 보고! "

" 이년이 빨리 썩 나가지 못할까! "

485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3:13:00

우리애들 갈수록 취향의 심연을 보고있어
이거 교육적으로 괜찮은 겁니까(갑자기 꼰대됨)

수경주 하냐냥 안녕! 점심먹었어?

486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3:14:54

@랑주
https://ibb.co/4Vw0fr9

급하게 그려서(+전신이었는데 잘라서) 키차이가 안맞는데 흐린눈해주세용...

487 수경주 (Zs53SpsVZQ)

2024-04-02 (FIRE!) 13:16:10

네. 저는 먹었어요.

의사쌤 봐야하는데.. 어휴.. 하실것같아요.

488 한양주 (Ivl/fs5KcY)

2024-04-02 (FIRE!) 13:19:21

>>485
하이! 비빔밥 해서 먹었다!

489 진정하 - 이벤트 (3IbU/3IPlU)

2024-04-02 (FIRE!) 13:20:16

현재 점수 1점.

...바쁘고 돈은 버는데, 나를 프린트하는 기계로 생각하는건지 칭찬의 점수는 모이질 않는다.


...왜지?

그리고 주문제작 포카는 역시 잘팔리고있다. 생각보다 커플보단 친구들끼리 인생네컷 찍는 감성으로. 근데 왜 칭찬점수는 그대로일까... 흑...

.dice 1 6. = 1

490 진정하 - 이벤트 (3IbU/3IPlU)

2024-04-02 (FIRE!) 13:20:37

2....점...

491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3:20:51

>>487 >>488 둘다 아주잘한것이다
(복복)
든든하게 먹었네 하냐냥 맛났겠다! 내일까지 휴가랬나? 푹쉬는거야!!

492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3:21:31

정하주 어서와!!!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ㅠㅠ
손님놈들아 정하 칭찬점수 줘!!!

493 한양주 (Ivl/fs5KcY)

2024-04-02 (FIRE!) 13:23:25

어서오는겨 정하주

494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13:24:42

관전자께서 100점을 주셨습니다 정하주
잠이 안와.......속이 비어서 그런가..

다들 하이

495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3:27:10

에구 혜성주 점심안먹엇어?? 뭐라도 간단히 먹고 다시 자보자 배고프면 잠이 안오지 8ㅁ8...
(복복)

496 수경주 (Zs53SpsVZQ)

2024-04-02 (FIRE!) 13:29:16

다들 어서오세요.

497 수경주 (eFqAon8//Q)

2024-04-02 (FIRE!) 13:31:56

업무 들어가기 전까지. 다이스배틀을 할까...(흐늘)

.dice 1 100. = 17

498 수경주 (eFqAon8//Q)

2024-04-02 (FIRE!) 13:32:21

1회 질문권인데 이건 가망이...

499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13:36:52

하이하이 하이

>>495 하지만 먹으면 살이....포동포동해진 호냥이가 되어버렷 (뽝실!)(맞복복복복) 먹어야지

질문권....할 질문이 떠오르지 않지만(이건 떡밥이 나와도 금방 잊어버리는 본인 탓임) 하고 싶은 다이스로고

500 이혜성 - 이벤트 (hwoSTmCoSg)

2024-04-02 (FIRE!) 13:41:27

신기하게 진상들이 늘어난 기분이란 말이야. 저지먼트가 하는 카페인데 진상짓을 하는 건 어디든 공통인가. 외부인들이 많아서 그런가.

"주문하신 음료수와 파르페 나왔습니다. 아가씨."
"여기 주문받아주세요!"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주인님~"

뭐, 그 진상이 근처에서 나타나지만 않으면 괜찮고. 후배들도 알아서 잘 대처하고 있으니까. 혜성은 제 스커트 근처로 다가오는 손을 향해 실수인 척 메뉴판을 세게 내리치며 생각했다.

.dice 1 6. = 4
현재 100

501 혜성주 (hwoSTmCoSg)

2024-04-02 (FIRE!) 13:42:08

크아악 진짜로 트라우마가

502 류애린 - 이벤트 (1C1K1tomZc)

2024-04-02 (FIRE!) 14:02:29

"WA!!! GOSHU JIN SUMMER `s!!!"

주인님이라는 호칭보다도 더 부끄러운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놓는 그녀야말로 어쩌면 이런 직업에 최적화된 존재가 아닐까,
물론 아무리 그녀라도 모든 이들이 부끄러워한다는 '그 동작' 같은건 안하겠지만...

"

-"

대상이 대상인지라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행동이었을까,
신장 170에 상식에서 벗어난 비주얼을 가진 여자애가 그런걸 해봤자 당혹스러울 뿐이겠지만...
가장 가까운 예시로 한 테이블에 둘러앉은 세명의 어른과 원래는 두명이었어야 할 학생 한명, 그리고 한마리에게는 충분히 당혹스러웠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셔터음이 연속적으로 들려오는 것은 역시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

.dice 1 6. = 1

503 태오 - 혜성 (tIoZdljQOI)

2024-04-02 (FIRE!) 14:02:47

스트레인지 사람들은 다 이런 것인지, 아니면 이 남자가 유별난 것인지. 시종일관 느긋하니 당신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던 남성은 끌끌 웃었다. 그렇지 뭐, 자신같은 사람과 대화하면 퍽 머리 아픈 일일 테지. 그것도 인첨공 바깥에서 와서, 자신이 지금 큰 사건에 휘말렸지만 그 깊은 어둠까지 온전하게 확인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더욱이. 남성은 인첨공에서 벌어지는 일을 안다. 그에게는 눈과 귀가 있었고, 자신을 위해 얘기해주는 거래 대상도 있으니.

소파에 등을 기대 누워 제압 아닌 제압을 당한 태오는 발 끝을 느릿하게 까딱였다. 하지 않을 테니 이 손 좀 놓아달라는 무언의 항의였지만 충격에 휩싸인 두 사람이 태오의 항의를 보았을 리 없다. 남성은 여전히 태오의 얼굴을 붙잡고 있었고, 다른 손을 천천히 들어 자신도 모르게 제 미간을 덮어 가리며 꾹 눌렀다. 깊은 심호흡을 하는 모습이 처음 보았을 때 여유롭게 태오 얼굴에 위스키를 쏟던 순간과 판이하게 달랐다.

"……내 뺨에 이거, 누구 짓인지 안 봐도 알지 않겠니. 치마 수선비는 주도록 하마."

남성은 뺨에 길게 그인 붉은 자국을 보니 남성에게는 퍽 싸가지 없고 앙칼진 듯하다. 하기사, 싱싱한 낙지도 낚싯줄에서 걸려 나오면 한참을 꿈틀거리다 지랄맞게 어통을 빠져나가려고 빨판을 총동원하거나 물기까지 하니, 의외의 면일지도 모르겠다.

"…뭐?"

물론 그게 지금 중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남성이 당신을 슥 돌아보고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싶은 표정을 지었다. 한 눈에 봐도 착잡한 표정을 뒤로 입을 벌리다 단어를 뱉지 못하고 다물던 남성은 침묵 끝에 깊게 한숨을 쉬었다.

"그…… 음, 그래, 미안하지만 말이다. 그러니까-"

쓰레기는 맞지만 남에게 쓰레기라 인정 당했을 때는 또 기분이 다른 법이다. 언제는 신경이라도 썼냐마는 일단 학생 앞에서 자신의 윤리관을 재고해야 할 상황이니 신경 쓰는 척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 남성은 태오가 다시금 발 끝을 까딱이든 말든 눈을 슬쩍 피했다.

"……내가 태오를 아끼긴 하지만 그런 사이는 아니란다."

아! 공매도를 이렇게 오너입이 아닌 캐입으로 얘기하니 주식 더 사봤자 무엇하겠는가! 하물며 저 둘 사랑 빼고 다 한다고 공식으로 얘기까지 해버린다! 남성은 안드로이드가 물병과 컵을 가져와 공손히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따라주자 마시라는 듯 미간을 꾹 누르던 손을 슥 저었다. 그리고 "마시렴." 하고는 잠시 착잡한 듯 또 허공을 노려보더니 마저 대화를 이었으리라.

"그래. 그런 일이 있긴 했다마는 아직 우리 사이가 그런 건 아니라서 말이다. 그래… 그…. 뭔가 벌어지긴 했지만 말이다, 그래, 그렇다고. 아무튼…… 그래……."

아, 낡고 지쳤다.

"……스트레인지를 계속 돌아다닐 거라면 선물 하나는 주도록 하마. 우리 애가 폐를 끼쳤는데 이 정도야 못 하겠더니."

504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14:03:46

진상(메이드가 부림)

다들 아뇽~~~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점심묵자!!!
아무래도 이 시간이면 나만 안먹었을거 같지만... 🤔🤔🤔🤔🤔

505 태오 - 이벤트 (tIoZdljQOI)

2024-04-02 (FIRE!) 14:07:20

"밈미."

태오는 높은 굽소리와 함께 혜성을 한 번 부르더니, 주변에 금이 있었더라면 익숙하다는 듯 초콜릿 하나를 툭 던져주려 하며 고이 손을 모았다. 어깨에는 긴 장옷을 걸치고, 옆이 트인 창파오 형태의 앞치마 속에는 검은 머메이드 라인 메이드복이 발목을 아슬아슬하게 덮고 있었다.

"……그때 말인데요… 이것만 알아주었으면 해서요. 잠깐 시간 나지요?"

이 미친 메이드가 부원들 다 듣는 앞에서 뻔뻔스럽게 '도박장'의 일을 꺼내려는 것을 당신은 안 봐도 알았으리라. 태오는 느릿하게 입술을 뗐다.

"들었겠지만…… 그 사람이랑 그런 사이 아니에요…… 술김에 좀 저지르긴 했다마는 일단 그건 아니야…."

충격 발언!
현태오, 양아치를 넘어 인간 쓰레기가 되었다!

그리고 뭐라고 할 새도 없이 휙 자리를 떠났겠지. 이 싸가지 없고 앙칼진 중화 메이드 같으니라고.
사건은 희야에게 나가 죽으라는 케첩 아트를 선보인 뒤 벌어졌다. 승환의 예쁜 손과 고운 말 혼내기에도 한참을 중지와 케첩 살인예고(?)로 티격태격하던 중 연구 자료 때문에 늦은 한결이 부실 카페 안으로 들어섰다. 성하제에도 끊이지 않는 승환의 대학원생(이었던 것) 굴려먹기 덕분에 한결의 눈 주변이 퀭했다.

"고생 많았습니다. 커피 한 잔 하지요. 아니면 달리 마시고 싶은 것 있나?"
[감사합니다, 교수님. 아니, 소장님……. 커피로도 충분합니다.]
"우와 얼마나 굴려먹으면 교수님 소리가 나와요-?"
"태오야, 커피 한 잔 추가해도 되겠니?"
"물론이지요……."

주문을 추가하기 위해 카운터로 걸어가는 태오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한결은 태오가 다른 것을 서빙하며 커피를 추출하는 것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 승환과 짤막히 커리큘럼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희야는 케첩이 뿌려진 곳을 피해 볼이 빵빵할 정도로 오므라이스를 크게 떠먹고 있었다.

"어찌 되었든 한결 연구원 말은 잘 알았고, 우리도 그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니 말입니다. 그 일은 재고하도록 할 테니 걱정 말고 커리큘럼에 전념하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빈 접시를 치울 때, 사건이 벌어졌다. 손님 하나가 태오를 물끄러미 보더니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킥킥 웃었고, 서로 고개를 끄덕이더니 태오의 옷깃을 툭 잡은 것이다.

"주문하실 것이 있으신지요……."
"아까 보니까 메이드의 미소? 같은 것도 팔던데. 그거 추가해도 돼요?"
"미소 말씀이신지요……."
"그런데 그거 진짜예요?"
"……무슨 말씀이신지."

태오는 속을 읽을 줄 아는 자였기에 두 남성을 향해 시선을 고정했다. 어리석은 것들, 적당히 상대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빠져나가기도 그런 상황이다마는 늘 그렇듯이 초연히 넘길 수 있었다.

"여기. 여장한 거예요? 허리도 그렇고."
"곤란합니다. 손님."
"에이, 방금 메이드 미소 샀잖아요, 웃어야지. 여기 서비스 엉망이라고 말할 거예요."
"손님."
"농담, 농담! 번호는 어때?"

낄낄대며 웃던 남성은 태오의 허리에 손을 뻗더니 낚아채듯 끌어 당겼다. 몸과 달리 이상할 정도로 쉽게 끌려와 휘청이던 태오는 남성의 무릎 위에 앉으며 드물게 눈을 홉떴다.

"그러지 말고 여기 앉아 봐. 여기. 오빠라고 부를래? 뭐 주사 같은 거 맞아?"
"……."
"왜 그렇게 조용해~ 다 너 귀여워서 그러는 건데. 끝나고 시간 비어? 같이 저녁은 어때?"
"……."
"왜 대답이 없어? 싫어? 에이, 그러지 마~ 뽀뽀~"

뺨에 억지로 입을 대고 머리를 쓸어주는 손길을 뒤로 한결의 새까만 눈동자가 상황을 담았다. 희야는 태오의 성격을 잘 알기에 개입하지 않고 오므라이스에 집중하고, 승환은 "저, 저!" 하고 일어서려 했으나 한결의 손이 승환을 부드럽게 달랬다. 그리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런데 이거 진짜야? 뭐 넣은 게 아니ㄹ-"

한결이 남성의 앞에 섰다. 191cm의 위압적인 키를 가진 탓에 남성을 한참 내려다보던 한결의 뒤로 LED등 특유의 쨍한 역광이 드리운다. 새까만 눈동자가 남성을 향하고, 이내 남성의 무릎 위에 강제로 끌어안긴 태오를 향했다.

"뭐야, 할 말이라도 있어요?"
"……."
"어이, 말을 하라고."
"……."
"사람이 말을 하라고 하잖아- 어!!! 말을 하라고, 쳐다보지만 말고- 벙어리냐?"

한결은 느릿하게 눈을 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남성은 어이가 없다는 듯 욕을 짓씹더니 태오를 휙 밀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들었고, 태오는 힐 때문에 중심을 잡지 못하고 털썩 앞으로 고꾸라졌다.

"누구 놀리는 것도 아니고, 어? 미쳤냐? 갈 길 가든지 하라ㄱ-"

남성이 허공을 날았다. 아니, 정확히는 떠올랐다. 멱살이 잡혀 너무나도 쉽게 30cm 정도 공중에 뜬 남성은 옷이 늘어나는 소리와 함께 켁켁대더니, 한결과 눈을 마주치자 발버둥 치던 것을 멈췄다. 부드러운 미소가 굳고 정색하는 표정 너머로 무언가 보았기 때문이었다. 승환은 크게 놀랐는지 어버버거리고, 희야는 와중에도 오므라이스를 한 입 크게 떠먹고 있었다. 한결이 입술을 벙긋거렸다.

저희 예의 차립시다.

그리고 내팽개치듯 남성을 자리로 툭 던지고는, 균형을 잡기 위해 비틀대며 일어나는 태오를 향해 한 걸음 걸어갔다. 그리고 일어서는 것을 도와주며 빈 태오를 의자에 잠시 앉혔다. 허리를 숙인 한결이 태오의 옷 매무새를 정리해주듯 손을 움직이더니, 눈을 마주치며 태오의 뺨을 엄지로 쓸어주다 양뺨을 부드럽게 손에 담았다. 그 모습을 보던 승환의 표정이 굳고 희야는 먹던 것을 삼키며 눈을 가늘게 떴다.

"……커피는 곧 내오도록 하지요."
- 앞으로는…….
"……."

한결은 입술을 벙긋거리다 천천히 허리를 숙이며 무릎을 굽히더니, 태오의 발목을 살피다 괜찮은 것을 확인하고 눈을 내리감았다 뜨며 고개를 천천히 올렸다.

- 도와달라 말해. 사람 미치게 만들지 말고.

그리고 뭐라고 할 새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소란을 일으켜 미안하다는 듯 고개를 숙이고는 자리로 돌아갔다. 눈을 가늘게 뜬 뱀이 무언가 생각하다 커피를 내오기 위해 의자에서 일어섰다.

.dice 1 6. = 4
현재 11점

506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4:07:55

15점 야미~

507 혜성주 (J.OgQO5XnU)

2024-04-02 (FIRE!) 14:10:00

다들 어서와........는
먐미가 나리와 태오로 이혜성 머리 위 미아핑 개수를 늘릴 속셈이구나 그런거구나!!! 크아악

508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4:10:52

그렇다!
다공일수 먹고가 < 뻔뻔

509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14:10:58

무서웡...

510 혜성주 (J.OgQO5XnU)

2024-04-02 (FIRE!) 14:12:28

답레랑 이벤트 딱 기다려라
이벤트 시간되면 미아핑 찍힌 이혜성(특:미친놈인가? 시전하는)데려옴

나리한테 뭘 받을지도 생각 일단 간단하게 뭣좀 먹고 다공일수 먹은 뒤 자고 인나서 (파들)

511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4:14:39

>>509 감자 머그면 안 무서웡 (감자칩 조공)

>>5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인가 ㅋㅋㅋㅋㅋ 아 기대된다👍 일단 밥 먹고 푹 쉽시다요

512 혜성주 (J.OgQO5XnU)

2024-04-02 (FIRE!) 14:17:10

큰토끼 감자머거 (감튀조공)

>>511 근데 너무 기대하면 실망도 큽니다....기대하지말어잉 난 도파민 낭낭하게 글 못쓰는 사람이며()

513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4:17:36

기가 막히게 찐감자는 안 주는 밈먐즈

514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4:31:01

(머리위 미아핑 추가되는 소리)

515 성운주 (7uezwMxVmY)

2024-04-02 (FIRE!) 14:35:49

왠지 저녁때 돌아온 부장님이 한차례 엎어버리는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데... (흐릿)

516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4:40:16

니네 오빠 곁에 데 마레 노예가 도사림

517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4:40:22

어라?? 그러고보니

518 동 월 - 성하제 카페 (pJHYxhgTFQ)

2024-04-02 (FIRE!) 14:48:33

집사 라는 것은, 언제나 고된 일을 도맡아서 한다.
집안일, 식사 준비, 청소 등등. 여러가지 잡일들을 맡아서 하는데 불만이 없을 리가 없다. 게다가 그것 뿐만이 아니라, 진상들로 인해 불만은 더 가중된다. 그 불만이 해소되지 않는 한은 계속해서 쌓이고 쌓일 것이고, 결국에는....

" 뭐 먹고싶은데? "

이렇게 폭발하기도 한다.

[그... 자바칩프라푸ㅊ]
" 기니까 2글자 이하로 된 메뉴만 골라. "
[그런게 있나요...?]
" 있지. "
[뭔데요? 메뉴판엔 안보이는데...]
" 퇴장. "

.dice 1 7. = 5

519 진정하 - 이벤트 (3IbU/3IPlU)

2024-04-02 (FIRE!) 14:51:03

고마워 간전러님!! 츄!!!!!

520 진정하 - 이벤트 (3IbU/3IPlU)

2024-04-02 (FIRE!) 14:51:41

>>518
진정하 : 얌마 서동월!!!!(드롭킥)

521 천 혜우 - 이벤트 (VrLVmba6kY)

2024-04-02 (FIRE!) 14:54:50

오늘 대체 무슨 날이길래 이런 일이 겹치지?

오후가 되어 사람이 북적이게 되자
하나둘 잡음들이 생겨났다.
각자 대처를 잘 하고 있었으니 딱히 신경을 안-
쓰기에는 크게 눈이 가는 쪽이 둘 있었다.

하나는 내 연인이었고
하나는... 그냥 태오였다.

성운이 쪽은 이미 폰을 부순 뒤에 봐서
한박자 늦긴 했지만 빗자루와 쓰레받이를 가져가
성운의 경고를 들은 손놈의 눈 앞에서
부서진 폰의 잔해를 쓸어담으며 말했다.

"이 정도로 끝난 걸 다행으로 아십시오. 손님."

친절히 웃는 얼굴로, 유심칩을 구두굽으로 으깨버렸다.
이거 복구할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란 의미로.

다음은 태오였는데, 이쪽은 그것이 참...
뭐지, 싶은 장면의 연속이었달까.
특히 태오를 구한? 저 남자 손님이 한 말,
아니 그 입모양이 참, 기묘해서.
멀찍이서 빤히 보다가 안 소장님과 희야가 있는 테이블로 다가갔다.
그리고 꿋꿋이 오므라이스를 먹던 희야의 볼을 콕콕 건들며 키득였다.

외출할 정도로 나아졌구나. 다행이다.

"희-야 귀여워- 오므라이스 맛있어? 왜 케첩 부분은 안 먹어. 내가 먹여줄까? 희야한테만 해주는 서비스-"

희야가 숟가락을 넘겨줬다면
케찹글씨를 문질러 뭉개고 잘 떠서 자, 아- 하세요, 도련님,을 시전했겠지.
아니면 뭐 희야의 말랑볼이나 만졌을 거고.

"맞다. 희야, 삼촌, 저 성하제 무대 올라가요. 애인이랑 합주 하기로 했거든요. 날짜랑 시간은 문자로 알려드릴게요. 꼭 오셔야 해요. 응? 꼭이야?"

영업용 미소가 아닌 웃는 얼굴로 얘기하다가
아쉬운 기색을 남기며 접객으로 돌아갔다.

.dice 1 6. = 1

522 수경주 (Zs53SpsVZQ)

2024-04-02 (FIRE!) 14:55:11

양자택일 극단적이야...

52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4:56:58

희야 너무해 1점이라니(?)

>>516 안소장님 나가실때 쪼르르 가서 물어봤을듯
근데 저사람 누구에요 누군데 저래요 재잘재잘

524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4:58:51

>>520 아니 어째서 서동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 : 아니 왜!!!!!!!!!! (날아감)

수경주 답레는 확인 했습니다! 막레로 받을게요!
다음번에 케이스를 썰게요! (안됨)

525 윤 금 (FqZTkKZr.k)

2024-04-02 (FIRE!) 15:00:31

다른 사람을 세우되 자신보다 더 사람을 대하는데 거리감이 없을 이를 세워야 할 것이라고. 서빙에서도 아웃, 호객에도 아웃이라. 다음번엔 어디로 빠져야 할지. 귀여운 장식을 만질 적에, 마음에 안 드냐는 물음에 금은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예쁘지 않냐는 그 물음에 다시 위아래로 당신을 살펴보는 것이었으니, 붉어지기 시작했던 얼굴은 귀까지 붉게 물들어 있었다.

"예쁩니다. 정말로요."

불퉁하던 금의 입가에 가느다란 미소가 걸린다. 질투했냐는 물음에 금의 눈가가 움찔 거린다.

"당연히요."

당신의 그런 모습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것에 질투를 느끼는 것을 금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온전히 나만의 것이어야 하는데. 남들이 넘보지 못하게 자신의 것이라는 흔적을 남겨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며 고개를 숙이며 가까이 붙던 금은 당신의 목에 가볍게 입 맞추고, 생긋 웃어 보이며 장식을 매만지던 손을 거둬 내린다. 당신의 손을 잡아 깍지 끼며, 놓인 소파쪽으로 움직이며 당긴다.

"방금 전 소란으로 바쁠텐데. 올 사람도 없을 거라, 조금만 더 있다가 가면 안 됩니까?"

.dice 1 6. = 1

526 한양주 (Ivl/fs5KcY)

2024-04-02 (FIRE!) 15:00:51

>>520
한양 : 거 어데 서씨입니까?

527 수경주 (Zs53SpsVZQ)

2024-04-02 (FIRE!) 15:01:41

경계심 만땅이라 털부풀리고 하악질하는 흰냥이한테 진심으로 대하는게 바로 동월인데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528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5:02:36

안희야 대가리 2차로 깨야겠지?(다갓 봄)

>>523 혜우우는 이미 한결쌤 한 번 만나봤을 텐데~😏 그래도 소장님 잠시 침묵하시다가 "태오 담당 커리큘럼 연구원이란다. 데 마레 산하 소속인데, 말을 못해." 하시더니 "곧 경위 조사하고 징계위원회를 열든지 해야지." 하실 걸...😏

529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5:03:19

ㅇ ㅏ 4호 우효~

53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5:06:58

>>528 희야 대가리는 소중하니까 콜라사이다 없이 찐감자 10개 먹는 걸로 봐줄게


아 나 이제 생각남
혜우도 뒤늦게 생각남
저 사람이 그때 그 사람이라고? 하는 경악한 얼굴 잠깐 지었다가
심해냥이 눈 뜬다
그냥 커리큘럼 연구원이라기엔 뭔가 뭔가인데 흐으음
(궁금)_(해요)

531 한양주 (eyVctI0wU6)

2024-04-02 (FIRE!) 15:09:00

https://ibb.co/TbWfPpv

제목 : 교대하니깐 쌩쌩해진 놈

532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5:10:45

>>530 희야: 크아악 목 막혀요 사카린 넣고 찐 거라도 줘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그 사람(갭차이 심함)
음침집착광공 어떤데.......😏 와중에 소장님은 무슨 감정인지 눈치 채시고 상담자와 내담자의 윤리적 규칙을 곱씹으며

한결이 징계 내릴 생각중임(닭발 무칠 준비)

533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5:11:01

한양아
네가
세상의 빛이로구나

534 혜성 - 태오 (94pzvdPnqg)

2024-04-02 (FIRE!) 15:11:23

스트레인지의 생태를 안다고 해도, 처음부터 이 곳에 자리잡고 최상위를 독점하고 있는 조직과 비견할 바 못된다. 인정하고 있는 일이다. 본래 자리잡고 있던 별 하나가 길 잃어 방황하다가 이제사 겨우 숨돌리며 정착할 곳을 찾았다. 별이 나고, 정착할 곳은 인첨공의 어둠이 도사리고 있는 스트레인지라는 점이지만.
그러나. 혜성은 다시금 라이터 부싯돌을 틱, 튕겼다. 자신은 끝까지 이방인으로 남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선택한 이 최악의 선택을 무를 생각 없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그을린 치마를 수선할 비용 정도는 제 선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남자의 말에 혜성은 예의바르고 부드러운 태도를 고수했다. 한번도 대면해본 적 없는 군림하고 통제하는데 익숙해보이는 저 남자에게 일말의 흠결이라도 잡히지 않도록 행동하는 게 우선이다. 일단, 다치지 않고 멀쩡하게 여길 빠져나가야하니까. 그래, 멀쩡하게. 혜성의 시선이 잠시 태오에게 머물렀지만 곧 제 손가락 사이에서 타들어가고 있는 담배를 향해 떨어트리며 입에 물었다. 제 동기인 지금은 소금에 박박 씻겨진 낙지처럼 축 늘어져서 간간히 꿈틀거리고 있는 반쯤 살아있는 걸로 추측되는 저 소파 위의 낙지가 원래는 앙칼지고 싸가지 없다는 사실은 제쳐두자.

"네? 아니었어요?"

남자의 변명-아닐수도 있지만-에 되려, 혜성은 한쪽으로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되묻고 말았지만 이어지는 말에 대꾸하지 못한 건 타이밍 좋게 안드로이드가 컵에 물 따라주자 약통에서 진통제 두알을 꺼내 입안에 넣고 물로 삼키는 중이었기 때문이었다. 쟤를 아껴? 근데 아끼는 것 치고는... 약이 목으로 넘어갔지만 정신 사납게 지나간 상황들로 바짝 마른 몸이 수분섭취를 더 원했기에 혜성은 두번째로 채운 물컵을 기울이는 상황이었다.

"─ㅍ, 푸흡...!"

혜성은 결국 물을 뿜어버렸다. 평범하게 자라서, 공교육의 폐해로 교과서식 교육을 받은 19살 여고생이 듣기에 남자의 말은 평범한 여고생의 상식을 부숴버리기 충분했다. 무슨 말인고 하니, 그런 말인 것이다. 더불어 저 소파 위에서 꿈틀거리며 살아있음을 어필 중인 낙지.. 아니 제 동기의 사생활을 나름 적나라하게 들었다는 점도 있다. 지금 내가 무슨 소리를 들은거지? 뭘? 아니 그러니까 뭘?! 이걸 내가 듣는 게 맞아? 혹시 인첨공은 다 이런 식이야? 혹시 이게 사실 인첨공 연애 스타일이야? 혼란스러운 머리는 가지 말아야할 방향까지 생각을 끌고 가며 온통 머리속을 물음표로 가득차게 만들었다.

결국 혜성은 사레 들려 기침을 하며 두통약을 한알 더 꺼내서 삼키기 이르렀다. 세상에 맙소사. 물을 마시는 표정에 생기가 사라져 있었다.

"제가 스트레인지에 다시 나타날 거라고 생각하세요?"

폐는 두사람이 전부 끼친 것 같은데요. 혜성은 입을 꾹 다물었다.

535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5:12:03

답레 떠오른 김에 왱왈거리는 답레 놓고 너댓시간이라도 자러감....그어억

536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5:13:16

어?
자러가려다가 눈 뜨임
ㅋㅋㅋㅋㅋㅋ아이고 내가 진짜 금아 아이고 (좋아서 이마침)

537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5:15:12

밈미 미치겠다 뿜었냐고 ㅌ ㅌ ㅌ ㅌ 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밈미야...!!!

538 성운주 (7uezwMxVmY)

2024-04-02 (FIRE!) 15:15:53

어머님 등장게이지

.dice 1 100. = 39

539 성운주 (7uezwMxVmY)

2024-04-02 (FIRE!) 15:16:44

다행히 하나밖에 없는 금쪽같은 아들이 메이드복을 입고 있는 꼴을 보여드리는 건 면했습니다

540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5:17:34

>>537 오너는 우효오옷! 도파민! 이지만 그 이혜성은 진짜 정말 순진해빠진 무자각의 폭스 뽀뽀귀신일 뿐이라서요
ㅖ 그런 건 딱 그나잇대 아는 것보다 더 몰라요

541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5:17:48

>>531 어우 얄미워

>>532 ㅋㅋㅋ 그러게 점수를 잘 줬어야지 희야^^

세상에 태오주가 또 닭발 무칠 준비를 하고 있어! (집어먹을 준비)
벌써 맛있는데요 어우
혜우 설마 했다가 또 설마 해서
한동안 태오 주변 알짱거릴듯
이걸 물어말어 하는 고양이

>>535 내 잠도 줄테니 잘 자고와라

54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5:18:46

>>539 에이 아쉽 이런기회 흔치 않은데

543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5:19:08

>>541 심해냥이야....조졌어.......
금이 때문에 잠이 달아났어.....복복

544 성운주 (7uezwMxVmY)

2024-04-02 (FIRE!) 15:20:24

>>542 이벤트기간 동안 한번은 보시지 않을까 싶긴 한데 아무래도 아들 놀래켜주려고 대뜸 학교로 방문하셨다가 역 서프라이즈를 당하시는 건 슬픈이야기라고 생각해요 👀👀

545 이리라 - 참?관 수업 (HQRjLMjTX.)

2024-04-02 (FIRE!) 15:21:29

"이리라야~ 너네 카페 물이 왜 이러냐. 무슨 안쪽 바깥쪽에서 특별히 엄선한 미친놈들만 오는 거 같네."

할 일 없는 백수 마냥 어슬렁어슬렁 걸어들어오다가 마침 눈에 걸린 진상 한 마리를 뒷덜미 잡아다 쫓아낸 시현은 눈에 보이는 아무 테이블 의자나 뺀 후 대충 걸터앉았다. 마침 바로 옆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던 리라는 쓰레기나 식기들을 치운 뒤 시현의 앞으로 다가온다.

"간땡이가 처부었나, 저지먼트 부실에서 뻘짓하는 것들이 왜 이리 많아? 넌 괜찮냐?"
"저야 뭐, 이런 거 안 익숙한 친구들이 걱정이죠. 근데 쌤은 여기 왜 오셨어요? 밖에 잘 안 돌아다니시잖아요."
"뭐? 누가 그래? 나 친구 많거든?"
"네에~ 주문하시겠어요?"
"이 자식 이거 이거 어른 말을 안 믿네..."
"주문?"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서에 볼펜으로 아메리카노(H) 한 잔을 작성하는 리라를 바라보던 시현은 턱을 괴고 테이블을 손끝으로 두드린다. 아직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지만 이대로 내버려 두기엔 찜찜한데, 어째야 하나.

"근데 다른 선생님들은요?"
"두 분은 활동하러 나가셨고 경 선생님은 원래 목화고 안 오시잖아."
"왜요?"
"......너 모르냐?"
"제가 뭘 몰라요?"
"아니다. 나중에 직접 여쭤봐."
"아 진짜! 궁금하게 해 놓고 뭐야! 그럼 쌤은 왜 오셨는데요?"
"'뭐야' 는 반말이고 인마. 그리고 이리라야,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라. 갑자기 아녜스 센터에서 메이드 집사 카페 행사 한다고 하면 워메 이게 뭣이다냐 한번 구경이나 가보자 싶지 않겠니."
"......그건 그렇죠."

톡. 톡.

"쌤. 근데 주문하실 거죠? 편히 앉게 해 드리고 싶은데 여기 보다시피 자리가 부족해서..."
"뭐?"
"네? 주문이요."
"방금 했잖아."
"어? 진짜네."

546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5:26:51

>>543 이제 저걸 눈감고 뇌내이미지화 해보자
꿈으로 직관 쌉가능(?)

>>544 왜 슬퍼 ㅋㅋㅋㅋㅋ 우리 아들 이런 매력도 있구나 하시지 않을까

547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5:28:05

>>546 소파로 간 뒤의 상황이 보이질 않아요 센세.....근데 꿈직관은 좀 땡기는데 아

548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5:28:48

리라 왜 불안하지
뇌 건드려서 그러는건 아니지?

549 한양주 (Ivl/fs5KcY)

2024-04-02 (FIRE!) 15:29:06

>>533
??? : 저 빛은 해로운 빛이다!!

>>541
한양 : 깔깔깔

550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5:30:13

2차 개인 이벤트 떡밥?(리라주:자라 혜성주;)

551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15:31:15

👀 (도망)

55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5:33:02

리라 그냥 바빠서 그런거지? ,
그렇다고 해줘어엇

553 성운주 (7uezwMxVmY)

2024-04-02 (FIRE!) 15:38:30

>>546 물론 곧 적응하시겠지만 일단 아이컨택하셨을 때 ⊙⊙?! 한차례 하시는 건 피할 수 없을 듯해요. 제 캐릭터들이 저 닮아서 이런 데 리액션이 쓸데없이 ()

>>550 (혜성주레스보고 똑같은의심이 들기시작함.)

554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5:38:43

>>551 어 디 도망가 (추격)

(흠) 태오랑 금이랑 받은 걸 어떻게 하면 잘 이어서 이벤트 레스 써야하나 크게 고민 되는데....

555 류애린 - 동 월 (1C1K1tomZc)

2024-04-02 (FIRE!) 15:41:30

여전히 의중을 알수 없는 하얀 눈빛이 고개와 함께 기울어지는걸 보면 이유는 달라도 서로 골똘히 생각하는건 마찬가지란 것일까?

"에엥~? 데이트 가자구 한건 슨배임이잖슴까~ 근데 생각해둔게 없다니 이게 말임까 당나귀임까~
...머, 그러라구 '행선지 없이 데이트 하러 온 사람들이 자주 가는 코스'라던가도 은근히 있는거 같지만여."

스스로 꺼냈던 말을 바로 고쳐선 제법 쉬운 방향을 제시하는 그녀였다.
쇼핑이라던가 식사라던가, 게임이라던가 영화라던가, 심지어 실내형 놀이기구 몇개까지... 대부분 그런건 대형 백화점쯤 되면 갖추고 있는 시스템이라지만, 어차피 그런게 널리고 널린게 인첨공이지 않은가.

"호오~? 멈까멈까~? 모야모야모야모~? 딱히 이상할 것도 없잖슴까~"

굳이 귀신이라 에둘러 표현했지만 자신의 의중을 눈치챈 건지 '생기다 만 것'이라 확실하게 말해주는 동월을 보며 그러잖아도 장난스러운 시선이 더욱 더 둥글게 휘어졌을까,

"......
아~ 알았다!
모처럼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거, 이번엔 무탈하게 가보고 싶단 느낌임까~?"

그도 그럴게 일단은 학생이지 않은가, 최근 일들을 생각하면 도무지 학생의 범주에서 해결할만한 요소는 아니었지만...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만큼, 어떻게 보면 그런 학생다움이 점점 퇴색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항상 품고 있던 그녀였다.

그 학생다움이 뭔지도 모르는 입장에서 할 생각은 아니겠지만, 그냥 대충 '청춘'이라는 것을 덧붙이다보면 엇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도 들었을까?

"축제도 좋지만~ 일단 슨배임이랑 그거 하구 싶었슴다!
총 쏘는 거여!"

'자신이 안해본 게임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게임일뿐,' 이라 할만큼 이쪽에 한해선 경험이 많은 그녀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맘에 드는 것은 하나쯤 존재할 법했다.

"아, 그치만 사격장이라던가는 NG임다? 실총이던 뭐던간에여.
즈는 그런거 들면 금방 망가뜨려버리니까여."

마치 그 전에도 여러번 경험해봤다는듯, 그녀는 양 손을 얼굴 높이까지 들어 파아- 하는 제스처와 함께 장난스럽게 웃어보였다.

556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5:41:31

>>553 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여사님

557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15:41:37

희희... 감자 넘모 조아...

558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5:46:03

아 안ㄴ이야 갠이벤 안할거야 안돼 안해(드러누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구적인 이상이 온 건 아니다 좀 저러다가 원래 기억력으로 돌아올 것! 의외로 머리 파직파직 때문은 아니고 약물 커리큘럼 때문이라서(원래 먹던거랑 성분-작용기전 겹침 이슈=저도 모르게 오버도즈->부작용으로 깜빡깜빡)
물론 이거나 저거나 지속되면 문제긴 하지만 괜찮을 것이다

저는 한결쌤이 신경쓰여요 할무니
왜 할무니가 서휘씨보다 한결이가 더 무섭다고 했는지 어제 새벽 글이랑 오늘 글까지 읽고 제대로 느낌

559 동 월 - 일지 (pJHYxhgTFQ)

2024-04-02 (FIRE!) 15:46:23

>>0
수색 3일째
여기는 부적구.
한마디로 일축하자면, 미친 공간이다.
한 자리에서 2시간 이상 잘 수 없다.
그 누구와도 오랫동안 눈을 마주쳐선 안된다.
피를 흘려선 안된다.
글을 써선 안된다.
글을 읽어선 안된다.
안되는 것 투성이지만, 하나하나 착실하게 지켜나가니 일단은 생존을 이어나가고 있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
좋은 소식은 유지혁의 흔적을 찾았다는 것.
나쁜 소식은 이자식이 피를 흘린 것 같다는 것.

시간 싸움이다.
최소 2일.
그 안에 찾아내지 못하면, 확실하게 죽는다.
그게 지혁이 될 수도, 내가 될 수도 있다. 물론, 둘 다 일수도 있는거지.

체력을 아껴야 한다.
오늘 일지는 짧게 쓰겠다.

생존 확률 : 2%

56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5:48:14

아니 월월아아악

561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5:48:46

월아...........
🫠
하루가 다르게 뚝뚝떨어지는데 이게맞는겁니까
인첨공도 각박한데 괴이는 더해
이게맞아? 우리애기들지켜

562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5:51:31

아이고 월이야!!!!!!(울부짖다)

>>558 뭣 갠이벤을 안 한다고
존중하고 인정함 < 이쪽도 안 한다

이이익 그래도 지금 리라링이 힘들쟈나 눈물을 흘리고 있잖니 이 할미가

한결쌤
댄스부 연습실에서 태오한테 연구원증 잡혀서 딸려온 거 다 봤을듯😏
그리고 이런 애들이... 진짜 무서운 법이지...🤦‍♀️
대놓고 집착하는 애들은 그러려니 하는데 무슨 생각 하는지 모르면 진짜

그래 곤충인 거야(비유를 해도 이딴 비유)
곤충들 보면 눈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잖아 일단 눈은 마주쳤는데 언제 내게 날아들지 모르는거임

563 서성운 - 성하제 (7uezwMxVmY)

2024-04-02 (FIRE!) 15:51:52

"혜우야, 우리 인쇄기 아직 쓸 수 있지?"

성운의 말이었다. -어제 혜우에게 함부로 수작을 부린 놈(나가다가 갑자기 제 발에 제가 걸려 넘어졌다만 성운이 알 바는 아니다) 말고도, 아까 자기 치마 밑으로 카메라를 들이밀던 놈 말고도, 바깥사람들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그런가 이상할 정도로 험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태오가 수작에 걸렸을 때에는, 유한이 아니었더라면 성운이 태오에게 알량한 정의감 운운하는 빈정거림을 듣는 한이 있더라도 나설 생각을 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

결과적으로, 성운은 위기감을 느꼈다. 좋은 취지로 시작한 코스프레 카페가 소돔과 고모라가 된 것을 은우가 저녁에 와서 본다면, 즐겁자고 시작한 카페 활동이 와장창 엔딩을 맺게 될 테니.

성운은 이김에 카페에 저지먼트 활동을 홍보하자는 취지를 곁들이자고 작심하고, 치워뒀던 인쇄기를 연결해 안내문 몇 장을 뽑았다. 저지먼트는 일종의 학생경찰 선도부로 인첨공의 치안을 위해 일부 사법권을 적법하게 부여받은 학생 자경단이며 인첨공의 주민들을 섬기는 자세로 치안 유지에 임한다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이런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는 그럴듯한 구실을 덧붙여둔 안내문이었다. 안내문을 부착하기 좋은 이젤을 구해다가 안내문을 걸고, 성운은 자처해서 이젤과 함께 입구에 서서는 손님들을 맞이하는 인사를 하는 역할을 맡았다. ...옆구리 허리끈에, 수갑이 눈에 보이도록 꺼내어 걸고 말이다.

"어서 오세요, 주인님."

으으, 부끄러워, 에인절스에서도 6개월 이상 근속한 경력자가 맡는 일인데...

.dice 1 6. = 2

564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5:53:51

그리운 양아치의 이름이구나 홀홀

56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5:54:40

수갑으로 구속 플레이 해주는 메이드?
오히려 좋(끌려감)

566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5:55:02

567 성운주 (7uezwMxVmY)

2024-04-02 (FIRE!) 15:55:34

아니잠깐 뇌속에서 캐릭터와 이름연결에 혼선이
흐린눈해조요흐린눈............

568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5:56:51

쇼로록 흐려지기😶‍🌫️🫥

569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5:56:55

왜 애들 훈련이랑 이벤트가 천국과 지옥일까
스레판 롤러코스터? 자이드롭인가

570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5:57:49

두구두구
.dice 1 100. = 49

571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5:57: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기고슬퍼 수갑걸고 손님맞이하기
체통을 지키라고 손님들아 너네도 켄타우로스로 만들어 버린다

>>562 두번은 힘들어!!(존중과 인정의 따봉)

리라는...🫠 갠차나 친구들이 잇으님가 행보케
그리고 심해지면 시현쌤이 정인이한테 헥토파스칼 킥 날릴것이다(?)

그 광경 본 채영이: (이열)(<-이상한 오타쿠임)

아니 근데 곤충비유미치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한결쌤 곤충ㅇ이냐고 하 근데 뭔소린지 알거같아 웃기다 할무니 비유왤케잘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뱜미를 두렵게 만드는 맑눈광곤충한결쌤.
이거귀엽다.(어긋난 취향)

572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5:59:16

잡담 참 재미있는데.........??
떡밥 끼어들기가? 힘든것이야

573 성운주 (7uezwMxVmY)

2024-04-02 (FIRE!) 15:59:16

>>565 내 좋아하실줄알고 가져왔지

아니 근데 동월아..........???

574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02:08

>>569 안전바~ 꽉! 당겨주시고 벨트! 채워주세요~ 소지품은 바구니에~ 핸드폰! 들고 타면 안 돼요~ 안전바 확인! 안전바가 움직인다면 손을 들고 직원을 불러주세요~
자! 안전바 확인! 완료~ 출~ 발~ (땡땡땡)

575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6:02:54

별건 아니고요 대사 하나만 풀어드려요

"그 당시에는 몰라도 내가 살아보니까 알겠더라. 갈색머리 짐승 거두는 게 아니야. 내가 아빠 닮은 줄 알았는데, 정작 아빠 닮은 건 너였더라고……. 너 그렇게 안 키우려고 그렇게 지랄을 했는데 봐라, 피는 못 속이는구나."

😏

576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03:27

놀이공원 가고싶어졌다
🫠
자이로드롭 타고싶 어
근데 돌아다닐 기력은 없어(?)

577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05:54

>>575 헤에
헤에~~~~~~~~~

헤에...
근데뭔소린지알거같음
직업윤리 내려놓고 집착하는 선생님 무서워요(투디적으로맛있다)

578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6:06:38

>>571 리라 햄보카면 할미두 행복햐
정인이 이유없는 헥.파.킥 기원 1일차(저기요)

아니 채영이 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순진무구한 인상의 한결쌤(집착광공 포함)을 앙칼진 인상의 태오가 금방이라도 칠 것 같은 분위기
이열.

저기요 ㅋ ㅋ ㅋ ㅋㅋㅋㅋ맑눈광곤충 < 너무 웃기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니 당신 맛잘알이군....👍

579 동 월 - 류애린 (pJHYxhgTFQ)

2024-04-02 (FIRE!) 16:09:16

" 뭐... 내가 그렇게 계획적인 인간은 아니라. "
" 그런 코스도 짜져있어? 어지간히 할거 없는 인간들이 짜뒀나보구만. "

정작 자신도 지금 신세가 다르진 않았다. 축제라곤 해도 대충 유명한 놀거리나 먹거리 정도만 알지, 세세하게 뭐가 있는지 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다.

" 싫어. 이상한거야. 이런 날에마저 그것들 만나라고? 사양이야. "

괴이부, 그러니까 괴이 현상을 관리하는 부라고는 해도 학생들이다. 매일매일을 지옥 속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하루 쯤이야 휴식시간이 주어져도 괜찮지 않을까? 꼭 그것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충분히 힘냈다.
잠깐, 아주 잠깐이겠지만... 달콤한 휴식 정도는 허락받아도 괜찮은게 아닐까?

" 맞아. 이번엔 제발 무탈하게. 저번에 조금 즐기긴 했지만, 그래도... "
" 둘이 놀기로 했는데, '불청객'이 나타난건 기분이 좀 많이 나빴거든. "

뭐 덕분에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곤 하지만... 그래도, 그 불청객 때문에 시간을 꽤나 많이 빼앗겨버리기도 했었지. 악의는 없어보이긴 했지만 뭐랄까... 뭔가, 이렇게 말하면 좀 미안할진 몰라도 불길한 느낌을 받았으니까. 그 광기와도 비슷한 무언가는...

" ...? 총 쏘는거? 근데 총을 드는건 안돼? "

그런게 뭐가 있을까? 동월은 생각에 잠겼다. 총모양으로 생긴 무언가는 안되는데, 총은 쏘고싶다라. 뭐, PC나 휴대폰으로 FPS 게임이라도 하자는건가? 어려운 문제에 해답은 좀처럼 쉬이 나오질 않았다.

" 뭐야, 너 총 싫어해? "
" 나도 뭐, 총은 잘 안쓰긴 하지. "

방아쇠를 당기는 도구라고 해봐야 리라에게 받은 와이거 건 밖에 없었다. 확실히 총은 편리한 도구지만, 그것은 또한 편리하게 사람을 죽이는 도구다.
흔히들 농담삼아 '살살 맞으면 안아프다' 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게 불가능하다는걸 알고있을테다.

" 뭐 그래서, 수수께끼 정답은 뭐야? "

동월은 뱉은 말은 지킨다. 애린이 하고 싶은것을 하자고 했으니, 오늘은 얼마나 해괴한 일이든 같이 해줄 의향이 있었다.

580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6:09:59

하하 걱정 마십쇼 월이는 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다친다곤 안했지 (?)

열심히 고민중인게... 유혁이의 생사인데... 🤔🤔🤔 흐음, 이걸 어쩐담...

581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11:48

>>578 리라: 히히(할무니 를 한입 베어먹 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시현아 리퀘 잘 받았지 조만간 가보자고

채영이 그 상황 완전 오타쿠필터 끼고 관전하고 있었을거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덩치 큰 순진무구 연구원이 내가 뽑아온 원석미인날티남고생에게 멱?살잡혀 온다?
리디북스도 이만큼 재밌진 않았다!(이럼)
물론 태오가 넘 싫어했으면 어이 아저씨 나가요 이랬겠지만 그러기엔 한결쌤이 보기에 너무 말랑곰돌이였어

😏 이 맛집 한 200년은 갔으면 좋겠네요
나. 단골 선언.

582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6:14:49

>>574 조졌네 이 자이드롭은 지옥으로 가는 걸거야 크아아아악 (이하 비명이 되어 사라지는 무언가)

잘됐네 잘됐어

쓰읍 이벤트 레스 써야지 (이불도롱이)

583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15:57

>>580 🥺
아기지혁이 살려조
그 싸가지(백씨인지 박씨인지 걔)는 몰라도
지혁이는... 애가 좀 어릴 뿐이지 나쁘진않자나


이사람
펭글링스날개를물어요

584 강철현-퍼리메이드 (2vFBDU4Q9Q)

2024-04-02 (FIRE!) 16:17:12

.dice 1 7. = 6
퍼리슈트를 입어서 좋은 점은 목을 아낄 수 있는 것
나쁜 점은 말해도 안들린다는 것
다시 좋은 점은 남들보다 많은 휴식을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것
다시 나쁜 점은 그정도 휴식을 해야 그나마 버틴다는 것이다.

말을 못하니 행동을 해야하고 아이들을 상대하는 건 진이 빠지는 일이다.

585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17:42

>>582 (도롱이 도롱도롱 굴리기) 도롱이 잠은 안잘거니
밥은 무것니

586 강철현-퍼리메이드 (2vFBDU4Q9Q)

2024-04-02 (FIRE!) 16:18:11

.dice 1 6. = 3
1 +1
2 +5
3 +10
4 +15
5 +50
6 -10

587 철현주 (2vFBDU4Q9Q)

2024-04-02 (FIRE!) 16:18:27

11점이다!

588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19: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철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현주 어서와~~ 하 2일차에 리라가 내부에 쿨링팬이라도 달아줬다 해야겠다 쓰러질듯

인형탈은 아기들에게 인기만점이지😏 저지먼트 메이드집사카페에 아가들도 많이 오는 이유
1. 미남미녀가 많아서(애들은 미인을 좋아함)
2. 퍼리메이드가 있어서(복슬복슬)

58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6:21:15

곰돌이 오므라이스를 해줘서

??? : 나 또 갈래!

590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6:21:46

>>585 이잉 잉 (돌돌돌 굴러감) 도롱이 하루 밤 샌다고 죽지 않는다....도롱이 밥 머거따

591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6:22:09

갠이벤용
.dice 1 5. = 2
.dice 1 2. = 1

592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22:23

>>589 붐업

맞아 곰돌이 오므라이스도 해주고
입체 투디 케이크?(말이 이상한데 유남쌩)도 해줌
맛있어져라도 해주고
트로트도 불러주고
와!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저지먼트 메이드집사카페!

59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6:22:29

아니 잠깐 하나 실수했네
.dice 3 5. = 5

594 수경 - 이벤트 (qwlIq/4JkQ)

2024-04-02 (FIRE!) 16:23:10

>>0

여러 사람들을 접대는 합니다만. 미묘하게 피곤해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영... 표정이 안좋아보이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차를 따르고, 시중을 들고 있군요.

"감사합니다."
고개를 꾸벅 숙이기도 합니다.

.dice 1 6. = 5

59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6:23:56

갠이벤과 합주를 동시에 준비하는 오너의 심정이란
냉탕 온탕에 다리 한짝씩 걸치고 있는 기분이군

596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24:35

>>590 하지만 잠을 자지 않으면
고운 피부가 망가진다구요

(돌돌말기)(검은 고양이 앞에 놓아주기)
도롱이 밥먹었어?? 잘했다 아주 훌륭하다
봑봑봑

>>591 (숨 참 기)

597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6:26:10

>>594 이거지예
수경이 포인트 많이따고 한숨 자자

>>595 🥺👍(아련한 굿럭 싸인)
그 기분 이해한다
당신. 힘내는 것.

598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6:28:46

이겨보시지
.dice 1 100. = 14

599 태오주 (tIoZdljQOI)

2024-04-02 (FIRE!) 16:28:55

아오 ㅆ

60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6:33:35

>>5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먼산)(아련)

>>598 .dice 1 100. = 37

601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6:33:46

내놔주세요

602 성운주 (xErCc8ELLY)

2024-04-02 (FIRE!) 16:38:09

직장에서 낄낄대고 웃었어요
내체면.사망.

603 성운주 (xErCc8ELLY)

2024-04-02 (FIRE!) 16:38:51

근데 혜우주 저 풀다뜬 저건 뭔가요......? (덜덜덜)

604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6:40:40

성운주 체면
웃음소리에 흩어지다
저거 다이스 별건 아니고 어
이따 올라올 갠이벤 글을 보면 알게 됩니다

605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6:45:28

situplay>1597044231>505
situplay>1597044231>525

둘 뿐인 곳이지만 작게 속닥거리듯 주고받는 문장들. 예쁘다는 말과 질투했다고 솔직한 답을 하는 목소리에 혜성은 작게 키득거렸지만 이어지는 금의 행동에 이어질 다음 스텝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웃음을 멈췄다. 넥타이 매듭을 잡고 있는 손은 어느새 집사복 베스트를 잡고, 다른 손은 고개 기울여 제게 가까워진 금의 목 뒤 척추로 이어지는 부근에 얹기에 이르렀다. 스쳐지나간 부분만 딱 열이 고여있는 기분이라서 얹고 있던 손을 꼼지락거리더니 꾹 움켜쥐었다가 손을 놓는다.

"으응?"

같이 더 있으면 위험할 것 같은데. 도록, 눈 굴리던 혜성은 깍지 껴진 제 손에 힘주며 못이기는 척 소파로 걸어갔다.

"잠깐만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둘만 아는 비밀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휴게실을 나와 한참 바삐 움직이다가 혜성은 자신을 목소리에 시선을 들었다. 이런 별칭 아닌 별칭으로 자신을 부를 사람은 한명 뿐이지만, 그 사람이 지금 자신을 부를 이유가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먼저 의문으로 떠올랐다.

혜성의 머릿속에 물음표가 너댓개 띄워진다.

"왜 그래, 먐미? 주문 잘못 들어간거 있어?"

근데 쟤는 저런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네. 신기하단 말이야. 너댓개 떠오른 물음표 사이로 생각하던 혜성은 이어지는 태오의 말에 잠시 눈 깜빡인다.

"시간이야 나는...."

잠깐만. 설마? 아니지? 저 뭍에서 한 하루 반나절 정도 방치된 낙지처럼 구는 쟤가 그 일을 이야기하려는 건 아니겠지? 설마, 여기서? 진짜 그런거면 쟤는 진짜 미친 놈.. 혜성의 한쪽 눈썹이 치켜올라간다.

미친놈인가. 진지한 생각이었다.

"무..무슨..."

진짜로 미친놈인가봐. 쟤. 진심을 담은 생각이었다. 혜성은 난데없이 핵폭탄 하나를 떨어트려서 사람 정신머리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사라져버린 제 동기의 뒷모습을 보며 말을 잃었다.

"...쟤 진짜 미쳤나봐."

혜성은 진지하게 현태오의 심리상태에 대한 걱정이 들었다.

.dice 1 6. = 3
현점수 115

606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16:45:47

607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6:46:07

>>605 크아악 나메 안바꿨다
이혜성-이벤트!!!!

608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6:48:04

>>596 이잉 하루 안잔다고 피부 작살나겠지만(?) 하지만 그치만 (도롱도롱) 아니 깜냥이 앞에 가져다놓는거냐고요 이사람아 어이없어서 웃음
맞아 밥 머거따 아주 훌륭하지 더 쓰다듬어라(당당)

609 서한양 - 성하제 (.DZ5cvyao.)

2024-04-02 (FIRE!) 17:07:25

>>0

.dice 1 6. = 2

1. 1점
2. 5점
3. 10점
4. 15점
5. 50점
6. -10점

610 서한양 - 성하제 (.DZ5cvyao.)

2024-04-02 (FIRE!) 17:20:59

>>609

" 야야.. 저거 봐봐.. 인첨공에도 괴롭히기 딱 좋은 녀석은 레이더에 걸린다니깐? "

한양과 비슷한 또래들의 고등학생이 서빙을 하는 한양을 멀리서 보면서 낄낄 웃기 시작한다. 이내 곧 녀석들은 본인들이 먹던 과자조각을 하나씩 한양의 머리에 던지기 시작한다. 한양은 뒷통수에 과자가 맞자, 뒤를 돌아보지만 과자를 던진 학생들은 한양을 보며 낄낄 웃는다.

" 워워~ 우리 아니야~ "

" 하아... "

한양은 저 학생들을 보며 푹 한숨을 쉬고, 학생들은 한양이 쫄아서 아무것도 못한다면서 자기네들끼리 웃어대기 시작한다. 주변의 손님들도 시선이 찡그려질 정도로 한양에게 은근슬쩍 던지는 과자가 많아지거나, 지나가는 길에 발을 걸기 시작한다. 한양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그저 한양이 순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저지먼트 부원들은 알 것이다. 저거는 참는 게 아니고, 어떻게 족칠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 음? 누가 커피 더 시켰나? "

한양은 아이스 커피 하나를 일행의 테이블로 가져간다. 학생들은 어리둥절하지만, 저 한양이 잘못 주는 건가 싶어서 공짜커피라고 좋아하려는 순간에 ..

" 이 X발아, 서비스 죽이지? 과자가 졸라게 꼬소해서 옷에 냄새가 가시질 않아요. 너도 커피향 좀 깊게 입혀줄게. "

한양은 그대로 일행의 주동자의 머리에 커피를 부어버렸다.

" .... "

" 이 개X끼들은 서비스를 줬는데 왜 고맙다는 말이 없어? "

" 아, 너네들 말고. "

카페에는 금랑이와 설향이는 언제 데려왔는지, 금랑이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 이 개X끼가..! "

" 우리 애기들한테 하는 말이야? "

커피에 젖어서 분노한 학생은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지만, 한양은 발굽으로 학생의 발등을 팍 찍어버린다. 학생은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 다시 앉아버렸다.

" 내 강아지들한테 왜 욕해? 이거이거 안 되겠네. "

" 다들 이 녀석 조져..!! "


........

" 내가 여기서 당부하는데, 여기서 너네 지금 일어나면. "

" 죽는다. "

611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7:25:46

태오주야 태오주야
아직 있니?

61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7:25:57

캬 한양이 멋져
근데 금랑설향이 데려왔냐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3 승엽주 (2xKf7rKx62)

2024-04-02 (FIRE!) 17:27:27

한양이 멋있어요!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614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7:30:34

승엽주도 안녕~~~~~~

쀼장넴 혹시 카페 기물파손하면 월이 혼나나요 (?)

615 한양주 (.DZ5cvyao.)

2024-04-02 (FIRE!) 17:31:35

>>612
손님들 모아야지ㅋㅋㅋ

>>613
ㅎㅇㅎㅇ

>>614
한양 : 저 놈들이 했다고 하세요ㅋㅋㅋㅋ

616 여로땅:3 - 이벤트 (Yw6INpQJhY)

2024-04-02 (FIRE!) 17:31:43

"네-"

불가능한 주문을 받은 여로가 씩 웃으며 대답했다. 그리고 주방으로 들어간 그는 한 손으로 성호를 그었다.

"바나나 쉐이크 하나, 두유와 우유 빼고 휘핑크림 추가해서 라는데.... 와- 손님들 얼굴 기억해둘까☆"

여로가 방긋 웃었다.

.dice 1 6. = 3

617 (점수: 10점)여로주:3 (Yw6INpQJhY)

2024-04-02 (FIRE!) 17:32:10

음!! 난 가볼게!

618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7:34:03

>>6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쀼장넴이자 가게를 썰어버리자 (안됨)

여로주 다녀십셔~~~~

619 서연 - 이벤트(다이스만) (iDjO2fgFKU)

2024-04-02 (FIRE!) 17:37:33

.dice 1 6. = 6

62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7:38:48

바나나 쉐이크 하나, 두유와 우유 빼고 휘핑크림 추가

바나나 곤죽에 휘핑크림...?

621 서연주 (iDjO2fgFKU)

2024-04-02 (FIRE!) 17:39:01

>>619 다이스
서연이 카페알바는 못하겠다... (의욕뚝떨)

또 어케 망했다고 한다??

622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7:42:50

>>620 🤔🤔 (반박할 말을 찾지 못함)

>>621 월이가 방해했다고 한다! (?)

623 승엽주 (2xKf7rKx62)

2024-04-02 (FIRE!) 17:43:47

여로주 다녀오세요!

카페알바는 차갑네요...

624 랑주 (TYfvLYS4Mc)

2024-04-02 (FIRE!) 17:46:02

아이
바뻐

625 太烏 (E29zWysLnA)

2024-04-02 (FIRE!) 17:50:33

시작은 조언이었다.

전임자가 길길이 날뛰며 당신도 그 악독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는 것에게 당하지 말라며 뼈에 사무친 조언을 건네고, 몇 년 만에 다시 재회한 형이 네가 정말 연구원의 길을 제대로 걷고 싶다면 그런 말썽 많은 애들에게도 소홀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위로했을 적엔 꽤 걱정했다. 커리큘럼을 진행하는 목화고 연구원 커뮤니티에서도 제법 유명한 문제아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 만난 학생은 문제아가 아니었다. 커리큘럼을 꺼리는 모습이 적나라하긴 했지만 본질적으로 과묵하고, 정중하되, 배려심이 있었다. 싫은 모습을 보였지만 커리큘럼엔 늘 진심으로 임했다. 고분고분 커리큘럼에 따르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꺼낼 적에는 누군가의 속내를 읽고 제멋대로 휘두른다던 전임자의 말과 달리 상처받은 몸을 드러내기 보다 숨기는 법을 먼저 배운 작은 학생에 불과했다.

스스로에게도 벽을 쌓고, 자신의 삶도 타인처럼 멀리 보며, 가시를 세울 힘마저 없어 세상의 거친 파도를 순응하며 휩쓸리는 가여운 아이. 큰 상처를 받고 이미 타고 남은 잿더미를 사람들은 조금만 파헤쳐 보고 기침을 하다 멋대로 악독한 것이라 판단하고 결단 지은 것이었다. 그 순간부터 그는 학생을 위하겠노라 다짐했다. 세상에 대한 불신이 지나치게 깊은 내담자를 보고만 있을 수 없었고, 동시에 이 학생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졌다. 어쩌다 이런 상처를 얻은 걸까. 그렇게 소장님께 학생에 대해 보고를 올리는 날 넌지시 물었고, 소장님은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옮긴 연구소에서 문제가 생겨 행방불명 되었던 아이라고. 그는 인첨공의 부조리하고 끔찍한 실체 때문임을 어렴풋이 깨달을 수 있었다. 인첨공의 어두운 곳에서 고통받던 아이. 언제부터 그 마음의 문을 닫았을지 감히 상상할 수 없으나, 그 곁을 지켜주는 사람 하나 없었음은 누구라도 잘 알았기에 시선이 계속해서 닿을 수밖에 없었다.

작게는 작품을 만들 때 드러내는 내면이나, 크게는 그 손짓, 이야기를 할 때 보이는 무의식적인 반응, 상처받은 사람들이 보이는 시선……. 잔잔하게 이야기를 꺼낼 적엔 메마른 입술을 한 번 달싹이고 그 끝에서 입술을 축이는 버릇이 있었고, 고민을 할 적에는 손가락을 들어 일정한 박자로 두들기는 버릇이, 웃음이라기엔 지나치게 맥이 빠지는 숨소리에서는 꼭 숨을 갈무리하는 버릇까지. 어느 순간부터인지 학생에게 집중했고, 서로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다.

이 학생이 언젠가 마음의 상처를 인정하고 내려두는 날이면 어떻게 될까, 저 잔잔한 얼굴에 미소가 떠오르면 어떨까. 괴로웠던 순간을 괴로웠노라 얘기하며 그 상처를 훌훌 털어내면 어떨까.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어둡고, 인첨공의 악의는 빛을 갈망하는 학생을 향했다. 저지먼트를 향한 시련이 계속되고, 끔찍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어째서 학생이 행복해질 수 없게 두는 거지, 어째서? 그리고 학생이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전화를 건 순간, 한결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에 빠졌다.

누군가를 갈망하면서, 드러낼 수 없으니 몽중의 자아가 대신할 정도로 망가졌구나. 그는 그날 잠을 잘 수 없었다. 대신 있지도 않은 신에게 손을 모아 기도했다. 밤을 온통 새운 다음 날, 학생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죄 자르며 자해를 했으며 그 상황을 제 형이 발견했으니 어서 와서 수습을 도와달란 연락을 받았을 적, 그는 신을 향해 끔찍한 욕을 속으로 담아내었다. 정신이 나가버린 학생의 꼴은 엉망이었고, 병원에서 창백한 안색과 오르내리는 가슴팍을 지켜보며 그는 생각에 잠겼다. 세상에 악한 것이 너무나도 많다. 죄다 치워버리고 싶다. 고통받는 학생의 앞길을 방해하는 저것들을 다……. 동생이라고 알려진 존재 덕분에 그는 한 차례의 균열을 억누를 수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알았다. 또한 학생이 제 입으로 시인했다. 그런 일을 만들 것이라고. 그 순간, 그는 깨달았다. 그는 학생의 기둥이 되어주고 싶었다. 가느다란 손이 떨리면 잡아주고, 실컷 울고 난 후에는 얼굴을 닦아주고, 두려움에 몸을 떨면 안아주며 안정을 주고 싶었다. 꿈을 꾸게 만들고 싶다. 보호하고 싶다. 저 얼굴이 웃는 것을 보고 싶다. 고통받지 않게 하고 싶다. 인생이라는 길을 걸을 적 옆에서 함께 걷고 싶다. 죽음을 꿈꾸는 저 아이의 죽음을 훼방놓고 싶다. 저 캔버스에 그리는 작품이 나였으면 한다. 긴 머리카락을 쓸어주며 아름답노라 속삭이고 싶다. 이따금 이유 없이 안으면 마주 안기를 소망한다. 괴로운 일이 있으면 울부짖으며 누구보다 나를 먼저 찾길 바란다. 매달려서 울기를 소망한다. 모두 털어놓기를, 그렇게 주변의 방해물을 모조리 치우는 명분을 얻고 싶다. 괴롭히는 모든 것을 밀어버리는 동안 그 눈을 가려주고 싶다. 귀를 막아주고 싶다. 누구도 괴롭힐 수 없게끔 영영 품에 가두고 싶─

아, 이러면 안 되는데.
거슬리게 굴면 치우는 방법이 뭐였더라?
악의가 가득한 세상에서 널 지키려면 나 또한 악의를 품는 수밖에 없어서. 그것을 내 아버지와 형은 일찍이도 깨달았구나. 이제야 모든 갓이 이해가 간다.

그는 동공과 홍채를 구분 지을 수 없을 만큼 새까맣게 물든 눈으로, 성하제의 카페에서 태오에게 벌어진 상황을 담았다.

……그러니, 이젠 내 차례인 모양이다.

626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7:50:52

혜우야
닭발 무쳐왔다 어여 먹어라

627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7:51:26

아오 오타 눈물나죵

628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7:52:18

>>611 불럿니 워리워리

629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7:52:35

태오주야 왔구나
선물 받고싶니?

630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7:52:53

줏쎄여!!!!!!!!!!!!!!!!

631 (점수: 10점)여로주:3 (Yw6INpQJhY)

2024-04-02 (FIRE!) 17:55:16

아 잠깐 등장!

저거 실제로 내가 받았던 주문에다 휘핑크림만 추가한 것!!>:3

바나나쉐이크를 만들어달래. 근데 두유랑 우유 빼래... 주방에서 나와 같은 타임 애들이랑 얼음물 넣고 갈갈갈갈 하면서 '이게 맞아????' 했던 기억이 있다 ㅇ_<

632 서연 - 이벤트 (iDjO2fgFKU)

2024-04-02 (FIRE!) 17:55:23

>>619

카페알바가 이렇게까지 어려울줄이야 실수연발이라 도무지 의욕이 안난다 표정관리도 점점 안되는데 이번엔 그 표정을 더 구기게만드는 손님이다 내 담당연구원!!

여긴 왜왔냐는 짜증이 튀어나오려는걸 가까스로 삼킨뒤 어금니를 꽉물고 주문하시라 했더니 똥색약을 달란다... 이거 실화? 그런건 안다룬다니까 만들어서라도 가져오란다 진짜 확 준비해서 강제투여할까 보다!!! 부글부글 끓는속으로 노려봤더니 정싫으면 집사코스프레도 했으니 주인님이라고 불러보란다

골이 띵해지는걸 참고 저 염장지르러오셨냐 따지자 학생들한테 헛소문퍼뜨린거에 비하면 약과 아니냔다 아...그거에 빡쳤구나 따지고보면 내잘못이라 사과하니 연구원은 혈관을 카페인으로 채우려는 사람처럼 에쏘와 티라미수를 주문해 먹고는 성하제끝나고 보잔다 그래서 기분 좀 나아졌나했더니 점수는 또 최하로줬다 은근 뒤끝있으시네;;;

633 (점수: 10점)여로주:3 (Yw6INpQJhY)

2024-04-02 (FIRE!) 17:55:42

아이고 태오야.....

634 A.E.P. - 태오 完 (pJHYxhgTFQ)

2024-04-02 (FIRE!) 17:56:01

전세는 역전되지 않았다. 오히려, 더 불리해졌다고 보는게 좋을까.
저 검은색 기운은, 확실히 위험했다.
하지만 동료를 잃고, 친구를 잃고, 청력까지 잃어버린 지금. 그들은 다시금 상기했다.
서로를 믿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이미 늦어버린 깨달음이었지만, 슬픔과 분노는 잠시 미뤄둔채로, 그들이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차피 그림은 이미 부숴졌고, 그것은 분노했다.
그렇다면 이제 거리낄 것은 없겠지.

바람이 분다.
녹색 기운이 휘몰아친다.

태풍같은 바람이 그것의 주변으로 둘러졌다. 마음 속의 분노를 한데 담아, 바람으로 하여금 쏘아낸 은우가 공중에 떠서 그것을 향해 팔을 뻗는다.
수많은 칼바람들이 그것의 옷을 찢고, 몸을 찢고, 또 찢는다.
그럴 때마다 그것의 웃음소리는 점점 커진다. 이윽고 은우가 그것의 움직임을 잠시나마 막기 위해 압축된 공기를 쏨과 동시에 거대한 태풍의 돔이 해제되었고,
그것을 기점으로 모두가 땅을 박찬다.

가장 먼저 수경이었다.
그녀의 자랑인 텔레포트를 이용해 그것이 압축탄에 맞는 것과 동시에 뒤를 잡은 수경은, 그것을 아주 높은 곳으로 보내버리려 했다.
하지만,

[죄송합니다만.]

이미 고막이 파열되어 들릴 리 없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역시나, 머릿속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 목소리가 울리자, 수경은 놀란 듯 잠시 멈칫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선 안되는 것을 알고있었는데도.

[이 정도로는 안됩니다.]

토옥,
아주 살짝. 닿았는지조차 모르게, 그것의 검지손가락 끝이 수경의 미간을 건드린다.

그녀의 마음속은 이미 위태로웠다.
마치 거센 태풍을 만난 산 속 오두막처럼 창문은 거세게 흔들리고, 나무로 된 몸통이 덜그럭거릴 정도로 위태로운 마음이,
그렇게 무너져내린다.

마음 속에 구멍이 나버린 그녀는, 결국 무언가 거대한 공포를 만난 것 처럼 머리를 양 팔로 감싸쥐고 처절한 비명을 내지른다. 대체 무엇이 그렇게 무서운 것인지, 공포에 질린 얼굴을 돌리고 이리저리 텔레포트로 도망을 시도하던 수경은... 결국, 마음 속 어둠에 눈이 가리워져 퇴로를 찾는 것을 포기하고 미술관 구석에 몸을 웅크린다.

이대로 멈춰설 수는 없었다. 다음은 혜성이었다. 자신이 쏘아낼 수 있는 최대한의 전력으로 초음파를 쏘아낸다. 바닥과 천장이 뒤틀리고, 고막이 파열되지 않았다면 가볍게 뇌까지 전달되었을 끔찍한 초음파가 그것을 덮친다. 일순 움직임이 멈춘 듯 보였지만, 이내 들어낸 얼굴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더 이상 어떻게 움직임을 막아야 할지, 머릿속으로 수많은 계산이 오가고 있던 그 때,
혜성의 뒤로 이미 모두 처치한 줄 알았던 일반 개체가 달려들었다.

- 혜성아!!!!! -

아아, 인간이란 참으로 어리석다.
들리지 않는 것을 알고있었으면서도 고요한 외침을 내지른다.

결국 뒤늦게 인기척을 알아챈 혜성이 능력을 해제하고 팔로 자신의 얼굴을 막아내며 고통을 예감하려는 찰나에,
그 일반 개체는 혜성을 무시하고 그것에게 달려든다.
그것도 이런 상황은 예상하지 못한 듯, 눈을 크게 떴지만...
이미 상황은 벌어져있었다.

얼마나 수없이 돌에 갈았을지 모를 정도로 날카로워진 파이프 하나가, 그것의 가슴을 꿰뚫고 들어간다. 그것은 검은 피를 내뱉지만,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듯이 파이프를 비틀어 더욱 더 깊게 꿰뚫는다.
고요한 미술관 한가운데에는, 검은 피를 뱉어내는 그것과 숨을 몰아쉬는 일반 개체가 있었다.
잠깐, 숨을 몰아쉰다?
괴이는 숨을 쉴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개체의 몸이 허물어진다. 온 몸의 뼈가 뒤틀리는 소리 뒤에 그들은 개체가 무엇이었는지 알아낼 수 있었다.
의태를 사용한 세은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머리에 울려퍼지는 것은, 분노였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자신들의 머릿속에 그것의 분노가 담겨져 들어오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실제로 그것은 인정할 수 없다는 듯, 온 몸을 버둥거리며 자신의 몸을 꿰뚫은 파이프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이미 심장이 있던 위치부터 뚫고 들어가 목 방향으로 나와있는 파이프에서 벗어나는 것은 힘들어보였다.

몸을 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그것은, 양 손을 뻗어 세은의 얼굴을 잡아낸다. 필사적으로 얼굴을 들어올려 자신과 세은의 눈을 맞추었지만, 자신의 눈에 있던 노이즈는 이미 사라져버리고, 그저 빛을 잃어버린 혼탁한 눈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결국 그간의 발악이 허망하게도, 그것의 몸은 바닥으로 기울어졌다.
싸움은 끝났다.

은우는 그것이 쓰러지는 것을 인지하자마자 세은에게로 뛰어간다. 세은의 몸도 같이 기울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세은이 바닥으로 무너져내리기 전에 붙잡은 은우가 무어라 소리친다.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대충 알 수도 있을 것만 같았다. 세은은 의태를 하기 위해선 상대방의 피를 마셔야 한다. 그렇다면 일반 개체로 변한 세은이 마신 것은....
사람도 아닌 것의 피를 마신 대가는 혹독할테다.

은우가 소리친다. 세은이 천천히 입술을 움직인다. 혜성은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지켜보고 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혜성이 은우의 어깨로 손을 뻗으려는 찰나, 강한 바람이 그녀를 밀쳐내었다. 몇 걸음 정도 물러난 혜성이 당황한 눈빛으로 은우 쪽을 보지만, 은우는 그저 슬픈 눈빛으로 혜성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명백한 축객령이었다.

떨리는 손을 감추기 위해 주먹을 쥐어낸 혜성이, 이를 꽉 물고 수경이 틀어박힌 곳으로 움직였지만, 그녀는 이미 그곳에 없었다.
제대로 싸우지 못한 죄책감이었을지, 아니면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일지. 혜성은 알 수 없었다.
아마 영원히 할 수 없겠지.
결국 혜성은 홀로 미술관을 떠나야했다. 미술관의 육중한 문이 닫히기 직전에 돌아본 문틈 사이로는,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있는 남매의 모습만이 비출 뿐이었다.



[A.E.P. 작전 보고
작전 참여자 : 6명
생존자 : 1명?
사망자 : 2명
실종자 : 3명

현재 정신 감정을 격렬하게 거부하고 있는 생존자 1명을 격리시키고 인해 박물관으로 인원을 파견하여 상세한 결과를 확인할 예정.
생존자 [이혜성]은 육안으로 살펴본 결과 2등급의 정신 오염이 진행된 것으로 보임.]



보고서가 너무 짧은데. 흠. 뭐 상관 없나. 어차피 말소만 확인하면 몇 줄 더 적어서 내면 되니까.
건너편 방에 있는 이혜성은 꽤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료들의 죽음과 실종이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온 모양이다. 거기에,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입을 안열고 있으니 원... 천천히 정신 상담을 진행하며 상태를 완화시키고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근데 요새, 왜 이렇게 이명이 들리는 기분이지?



생존자 : 1명?

63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7:56:12

나...
태오 위키에 한결쌤 네카
왜 눈을 글케 시커ㅓㅎ게 했ㄴ아 싶었는데
이런거였구나
와... (닭발 야무지게 뜯음)

636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7:56:55

그거 빠나나 쉐이크 마시고 싶은데 유당불내증 있거나 두유 못 먹으면 벌어지는 참사긴 해
그럴 땐 일단 갈아주고 요청사항대로 했으니 손님탓으로 어케든 몰아가야함... 컴플레인 걸리면 지옥이다(뭐)

별개로 여로롱 고생 많아따(복복)

>>633 선생님 여기 집착광공 하나 추가요
그런데 형제가 쌍으로 집착해요

637 서연주 (iDjO2fgFKU)

2024-04-02 (FIRE!) 17:57:25

>>622 동월주
망한레스 달고서야 이걸봤어요8ㅁ8 이제 그만 망하고싶지만 다음에 또 망하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638 (점수: 10점)여로주:3 (Yw6INpQJhY)

2024-04-02 (FIRE!) 17:57:31

오메 저게 뭐시여(동공지진)

639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7:57:45

이것은 태오의 이야기이자 저지먼트의 이야기가 되었다.
태오의 말소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남깁니다...
다만, 음. 적어도 지금 저의 부족한 필력 치고는 만족할만한 3편짜리 작품이 써졌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를 빌려주신 여러분께 모두 감사하며, IF임에도 죽게 만들어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습니다.

640 동월주 (pJHYxhgTFQ)

2024-04-02 (FIRE!) 17:59:47

덤으로, 왜 비명을 지른다는 표현만 있고 "아아악!" 같은 의성어가 없는건지 의문을 가질수도 있어 첨언을 해놓자면
가장 첫 번째 이유로, 모두가 청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고요한 외침일 뿐, 그런 의성어는 필요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 그냥 제가 의성어를 제대로 못쓰는 느낌이라... 쓰면 뭔가, 어색하다고 해야하나? 🤔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6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물론입니다 언제든 쓰십셔!!!!
물론 망하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겠지만...!

641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00:16

빠나나 쉐이크 마시고 싶은데 유당불내증 있거나 두유 못마시거나⬅️몇년전의 나다
속세의 것을 갈망하다가 미쳐버린 사람이 그렇게 주문합니다
약간 영혼없는 맛이라도 ㅇㅋ

돌아오자마자 맛난 글이 두개나
마히다(왕냠냠)

642 (점수: 10점)여로주:3 (Yw6INpQJhY)

2024-04-02 (FIRE!) 18:01:25

>>636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암튼 받았던 특이한 주문 중 하나였다!!!>:3

643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02:34

미치겠다




아임 스핀
세은아 은우야 수경아... 아아악 악악악 나 죽을 것 같아 현태오 이새끼야 왜 우리 애들을
우리 저지먼트를
(어떠한 결심을 세우다)

하 근데 진짜 미치겠음 괴이가 된 태오는 진짜 코스믹 호러구나
맛있는데
분명 맛있는데
아임 스핀 2트

월주 쓰는 동안 정말 고생 많았구 진짜진짜 고마우이.... 넘 마싯는 글에 할미 오늘 퇴근길이 행복할 것 같당🥹🥹🥹

644 류애린 - 동 월 (oZa5/i5zd6)

2024-04-02 (FIRE!) 18:03:19

"머, 슨배임은 딱히 그런건 신경 안쓰시는 쪽이라고 생각은 했슴다.
쑥맥인지, 아님 일부러 그런쪽 플래그는 피하려 하는건지 몰라두 말예여.

모처럼의 데이트 때 갑자기 눈알이 여러개 달린 거대고양이가 뛰쳐나온다거나 하는건 즈도 사양이지만여."

그럴것 같았다는 무덤덤한 표정과 제 입가에 가져다 댄 손,
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모르는건 또 아닐테다. 괴이부다 뭐다 해도 결국엔 학생들의 모임, 어찌되었던 공동체, 사람과의 접점...
싫어도 알게 되는 사사로운 것들은 하나둘쯤 있을테다.
청춘이라기엔 다소 난잡하고 험난하긴 하지만, 그 외에는 어디까지나 그 나잇대에 맞는 행동을 하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도 단지 그 모든 것들을 그럴듯하게 흉내낼 뿐인 그녀는 여전히 주변을 살피고 배워나갈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아잇 증말루...
그거 아직두 꿍하게 담아두고 계셨슴까~?"

동월이 말하는 불청객, 그녀라면 당연히 알수밖에 없는 인물이었다.
물론 평소에도 간섭을 자주하는 편이긴 했지만 그날은 무언가 경계라도 하듯 유독 심했으니까,

"...헤히~ 너무 나쁘게 생각하진 마십셔~
슨배임두 아시잖슴까? 중학생까지만 해두 엄청난 문제아였던거 말임다. 물론 갱생은 했지만~~~

...감시 한두명 붙는건 어쩔수 없게 되었으니 말임다."

그 감시의 이유가 재범방지 같은 단순한 의미는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자신에게는 물론 상대방에게도 썩 유쾌하진 않겠지.

"그래두... 이번엔 확실하게 물려뒀지 말임다?
제대로 즐길수 있을 거라 생각함다~?"

꽈악, 하고 행여나 벗어날 새라 동월의 양 어깨를 잡은 채로 (그럼에도 벗어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만) 마주보고 있던 그녀는 여느 때처럼 생글거리는 미소와 함께 서서히 달라붙어서는 가볍게 이마를 부딪혔다.

뿌리쳤다 해도 어떻게든 끈덕지게 들러붙어서 부러 귓가에 속삭이려드는건 다르지 않으려나?

"둘. 이. 서. 게. 임. ☆"

그리고선 곧장 파앗, 하고 떨어져서 키득거리는 것 또한 마찬가지일테고...

"머... 드는거야 딱히 상관 없구... 어차피 무슨 총이든 기계구조든 다 알고 있으니 재조립 하면 그만이지만 말임다.
근데 머랄까...
음...

암튼 거시기한 검다."

다시금 차분하게 가라앉아 고심하는듯한 그녀의 동공에 아지랑이처럼 맴도는 푸른빛과 옅은 주황빛,

"그게 참 신기하게도 말임다? 딱히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몸이 안받아주는 느낌? 이에여."

지극히 모순적인 말이지만, 말하는 당사자가 그녀였기에 오히려 모호함은 그럴싸한 이야기로 닿을지도 모른다.

그저 심리적인 무언가가 작용한 것일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는지는 스스로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좌우간 그녀에게 있어 트리거라는 개념방아쇠 도화선은 여러 의미로 작용하고 있었다.

"흐흥... 여전히 갈피를 못잡는 휴먼이네여...
정답은..."

아무리 느긋하게 걷는다 해도 인첨공은 인첨공, 번화가는 번화가, 도착한 곳은 학교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게임센터였다.

"컨트롤러임다.

아 ㅋㅋ 아무튼 총 아니라구여~ ㄹㅇㅋㅋ~"

645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03:22

>>635 진득한 악의를 담기에 딱 좋은 눈이지
😏

646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03:53

이사람들 너무해 진짜
흰죽밖에 못먹는데 자꾸 맵닭 땡기게 하네
개넘해 진짜

647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8:04:30

648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05:31

월주는 천재야...

🥺
멋진 블록버스터 하나 본 느낌이고
출간...(집요함)

태오주도 말이야
한결쌤 진짜무섭네요(좋은뜻임) 착한사람이 돌?아버리면 무섭다는걸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캐릭터. 맛도리.
태오가조금안쓰러움. 그러나 이것또한사랑이야(뒤틀린 오타쿠적 mood)

하... 내가 표지디자인 같은 거 할 줄 알았으면 표지만들어주는건데... 이걸공짜로봐도되는지 진짜
짱.
대박.
둘다 내 책장에 저장.(하고싶다)

649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06:36

>>640에
가장 첫 번째 이유로, 모두가 청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게진짜
GOAT

65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07:11

하루빨리 혜우 입에서 형부가둘 발언하게 만들고 싶다
거기 형제태오 빨리 자각해라

651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07:16

그리고 다들다들 어서오는 것이야
후후
밤이 되니 다시 골골하는구낭.

65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07:48

아니지 자각했으면 빨리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653 서연주 (iDjO2fgFKU)

2024-04-02 (FIRE!) 18:08:29

이벤트레스 다는 동안 뭐가 많이나와서 정주행하고싶지만 3연마이너스는 멘탈에해롭네요 좀 짜져있다 올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654 (점수: 10점)여로주:3 (Yw6INpQJhY)

2024-04-02 (FIRE!) 18:08:34

월주 천재만재!

나는 이만 가보겠다@!

655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09:10

여로주 다녀오고
서연주야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그건 확실히 그럴만하지
쉬고오거라

656 태오 - 이벤트 (E29zWysLnA)

2024-04-02 (FIRE!) 18:10:18

한 차례 소란이 있었다. 희야는 혜우가 다가오자 뿌듯하게 나 이제 바깥 나와도 된다! 싶은 표정으로 혜우를 쳐다봤고, 근처에 있는 성운을 향해 5분만 여자친구를 빌려달라는 눈빛을 보냈다. 그렇다. 희야의 눈치가 이미 둘은 사귀는구나~ 예쁜 사랑이구나~를 시사하고 있었다. 떠먹여주는 것을 한 입 와앙 먹으며 방글방글 웃던 희야는 고개를 열심히 끄덕이며 꼭 합주를 보겠다고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까지 했지만, 막상 승환은 한결을 쳐다보는 시선을 차갑게 굳히고 있었다.

"징계위원회를 열어야겠어."

그 한 마디 뿐이었고, 태오는 마저 일을 시작했다. 시끄러운 카페 내부. 모든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초연함을 유지하는 모습이 우습다.
"주문하신……."

태오는 잠시 주문서를 다시 확인했다. 메이드의 미소, 특별 요청사항…….

"……."

매도. 미친 인간들이 세상에 많구나 생각하며 태오는 손님을 벌레 보듯 쳐다보며 몸서리를 쳤다.

"때와 상황도 구분 못하는 씹덕 취향 나왔습니다……."

.dice 1 6. = 6
현재 26점

657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10:44

요청대로 매도했더니 점수를 까버리네 십

658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11:23

시켜놓고 마이너스 주는 미친 손놈 봐라

659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11:28

이사람들아~!!! 아직 나리 명분이랑 태오 마음가짐이 안 잡혔다~

하하 긴장해라 서휘야 네 동생도 내 손아귀다

660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8:12:10

때와 상황도 구분 못하는 씹덕 취향<<

아야(갑자기 맞음)

661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13:07

(같이 맞음)

66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13:53

>>나 이제 바깥 나와도 된다!<<
와중에 희야 너무 귀엽구
가기 전에 꼭 안아줘야지 우리 애기말랑모찌무너

66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15:32

>>659 태오 주변에서 알짱거리다가 콕 찔러봐야 하는데

"태오- 그 사람이랑 무슨 사이야? 응? 응? 태- 오-"

필살 허리 매달리기!

664 이리라 - 이벤트 (HQRjLMjTX.)

2024-04-02 (FIRE!) 18:17:17

기껏 이리라를 보러 왔는데 왜 메이드복이 아니냐는 얘기를 15번째 들었다.
실망이라는 얘기는 7번째.
이걸 대체 뭐라고 대답해줘야 하지. 실망시켜드려서 유감입니다? 문의는 뽑기 상자를 통해서 해주세요?

"주문하신 팬케이크 나왔습니다~"

음, 모르겠다. 영업 미소로 때우자.

"그래서 왜 메이드복 아니에요?"
"글쎄요? 우주의 기운이 뽑기에 깃들어서?"
"엥..."

.dice 1 6. = 3
1 +1
2 +5
3 +10
4 +15
5 +50
6 -10

665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17:24

>>663 크아악
아까 그 사람이랑 무슨 사이야~? 하고 콕 찔리면 잠시 시선 피하다가

"……룩일지 나이트일지 모르는 사람." 하고 말겠지 지금은
인성보소~😏

666 류애린 - 이벤트 (oZa5/i5zd6)

2024-04-02 (FIRE!) 18:17:35

"GOSHUJINSUMMER!!!"

카페 안을 빠르게 돌아다니는 커다란 회색의 무언가,

"GOSHUJIN SUMMER!!!"

그러잖아도 긴 머리카락은 빠른 걸음에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흩날리면서도 발길에 채여 옆으로 흩어졌고,
마치 새의 날개처럼 파닥거리고 있었다.

"GOSHU JIN SUMMER!!!"

그럼에도 격한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움직임이야말로 인첨공의 기술력이 위대함을 보여주고 있었을까?

"......♥︎"

이젠 숨길 생각도 없는 건지 소녀는 그런 모습을 전부 대놓고 녹화해두고 있었다.

"...SOMERSAULT!!!"

높이 뛰어오른 그녀가 공중제비를 하며 익숙한 형태의 양은쟁반을 차올리자 청아한 소리가 실내를 울렸고, 그것은 얼마 가지 않아...

"헤극!?"

소녀의 머리 위로 떨어지며 철 지난 재야의 종소리를 울리고 있었다.

.dice 1 6. = 2

667 태오주 (E29zWysLnA)

2024-04-02 (FIRE!) 18:18:10

고슈진 ㅅㅓㅏ마
미치겠네

668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8:20:18

>>667 그 뒤에 자연스럽게 서머솔트로 이어진다굿!

66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8:24:09


그러니까
태오가 화이트 퀸이고
서휘가 화이트 킹이고
한결이 블랙 룩 아니면 나이트인거지?(?)

서휘가 같은 화이트인건

그냥 그래야 할거 같음 어

670 수경주 (XjxcEwnhhM)

2024-04-02 (FIRE!) 18:24:18

아 꽤 망한 것 같은데..

점심: 리하~
저녁: 출입거부임??

상태가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응...

671 귀갓길 성운주 (qkex4b8rzM)

2024-04-02 (FIRE!) 18:25:49

애린주 기분나쁘시다면 당근으로 저를 때려주세요
다음 이벤레스에 성운이가 애린이 복복복해도 될까요

(귀갓길 탈진으로 인한 심신미약상태.)

672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8:36:29

(떠내려가다가 동굴아저씨보다 먼저 동굴 속에 들어감) 🤔🤔🤔🤔🤔🤔

>>670 :0c 홀리 지쟈스...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671 헐, 성운주가 심신미약 상태인고로 성운이가 점례를 쓰담으려 하는 건가!!! :::000!!!
딱히 상관 없으니 때리진 않고 당근 먹엉. (?)
애린 : 그... 포지션이 반대여야 하는거 아님까? (점례둥절)
무사귀환 하라구~~~

673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8:40:06

아니 결국 생존자는 이혜성 뿐이였냐며
동월주 글 말미에 진짜 투비 컨티뉴 라는 문장이 빡 박히고 불안해하며 손톱 딱딱 물어뜯고 있는 이혜성의 앞머리 사이로 새파란 눈 임팩트가 딱
-하는 망상이 그만(?)

674 성운주 (lhCwORzkJc)

2024-04-02 (FIRE!) 18:42:12

>>672 갑자기 생각난 게 있어서요.. 저 쟁반을 머리에 맞은 게 점례인가요?

675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8:44:12

(입다물고 데굴데굴 굴러감)

676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8:54:41

>>674 안이오! 점례 전문(?) 도촬범이오! (죤)
핫하~ 서술트릭에 당했구나! 점례의 호칭은 언제나 '그녀'다!

677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8:56:19

>>675 (굴려라 혜성주)(괴혼 놀이)

678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9:01:55

>>671 (탈진칠라 복복복복)

679 리라주 (HQRjLMjTX.)

2024-04-02 (FIRE!) 19:05:19

밥 먹어!

680 랑 - 메이드? (7jtaR0W03k)

2024-04-02 (FIRE!) 19:05:56

>>0
situplay>1597044231>191

창문 바깥으로 소란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다지 흥미가 동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이 복장이 지저분해졌다는 게 중요하지. 앞치마에 붉게 얼룩이 생겨서 일단 벗어뒀지만... 색이 잘 빠질지는 모르겠다.
물론 저지먼트 내에서 탈색 정도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녀석들이 꽤 있으니까 그렇게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진상 퇴치라고는 해도 소란을 일으켰으니 아마 지명은 어렵겠지. 뭐 이건 이거대로 나쁘지 않다. 느긋하게 있을까.

그 전에, 카메라 렌즈부터 시작해 카메라 자체를 박살낸 탓에 주먹에 생채기가 생겼다. 말 그대로 생채기라서 한 번 닦아내고 거즈를 대고 있으니 피는 금방 멈췄으나... 이 손으로 돌아다니는 건 아무래도 좀.
이미 손에 굳은살이 잔뜩 박혀 있어서 손님들이 원하는 느낌의 메이드 손은 아니긴 하지만 원래 손바닥은 잘 보이지는 않으니까 상관 없다. 문제는 손의 바깥쪽 피부에 상처 자국이 났다는 것, 음료를 가져다 줄 때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갈지도 모른다.

그런 이유로 혹시라도 피가 스며나오는 걸 막기 위해 붕대를 한 번 감고, 그 위에 흰 장갑을 착용했다. 그리고 한쪽 손에만 장갑을 끼면 아무래도 눈에 띄니까, 자연스럽게 나머지 한쪽 손에도 장갑을 착용하면 끝. 조금 유난 떠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투박한 손을 보이는 것보다는 낫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앞치마를 갈아입으면 다시 영업 준비 완료다.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쭉 펴고 있던 동안, 뒤에서 다가온 누군가가 자신을 끌어안자 손을 내렸다. 위험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목소리도... 익숙하다 못해 헷갈릴 일 없는 목소리였으니.

"괜찮다."

그것보단 다른 손님들이 놀라지나 않았을까가 조금 신경 쓰였다.
리라의 손이 움직여 앞치마 주머니에 막대사탕을 집어넣고는 사진을 회수했는데 가져도 되냐고 묻자, 입을 열어 대답했다.

"그냥 주먹 사진이잖아, 상관 없다만."

어쨌거나 허락이니까. 행복하게 웃으며 돌아가는 리라를 보던 랑은 주머니에서 사탕을 하나 꺼내 입에 물고는 피식 웃었다.

situplay>1597044231>464
그러면 이제 뭘 해볼까. 홀에 나와 서기는 했지만 인원이 딱히 모자란 건 아니라서 랑은 조용히 홀을 둘러보는 게 전부였다. 해야 할 게 꼭 있다면 하겠지만 그런 것도 없어 보이고.
아까 전에 있었던 잠깐의 소란은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 덕인지 지금은 별 영향이 없는 것 같다.

"흐음."

이참에 한 번 연습이라도 해 볼까, 사람이 많이 몰리는 만큼 상대하기 귀찮은 유형의 사람들도 꽤 오니까. 대부분은 별 일 없이 알아서 잘 해결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좀 아니꼬운 건 사실이다. 귀찮게 하는 사람보다 귀찮게 하지 않는 사람이 훨씬 많아서 그런 것인가. 그 반대면 어떨까- 같은 실없는 생각을 하던 랑은 생각의 방향을 틀기로 했다.
데인저 센스, 위험 감지라는 다소 애매한 설명이 동반되는 능력이다. 그리고 그런 애매함이 사용자의 역량을 시험한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한 번 연습을 해볼 생각이다. 일반적으로 직접적인 위험이라고 판단되지는 않는 것을 위험이라고 인식한다면 어떻게 되는가...같은.

일단 이 장소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으로 랑이 꼽은 건 아까 전과 같이 부원들이 상대하기 곤란한 사람들의 유형이다. 단순히 폭력적이거나 버르장머리가 없는 건 굳이 인식하려고 하지 않아도 눈에 금방 드러나니까 제외해도 좋겠다. 어차피 날붙이 같은 걸 들고 들어오는 건 따로 생각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을 테니까.
그럼 주로 감지해야 할 부분은...

"저긴가."

랑은 메이드복 차림의 쬐끄만(성운아 미안하다) 성운과 그 성운의 다리 쪽에 반짝이는 기계를 확인하고는 발을 움직이려다가 멈췄다.
그 기계, 그러니까... 휴대전화가 바닥에 떨어져 걸레짝이 됐기 때문이다. 그다지 높은 위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었음에도 아주 개박살 직전까지 간 휴대폰, 그리고 성운이 대응(웃는 낯만 봤을 뿐이다)하고 떠나가는 것까지 확인한 뒤에야 랑은 신발 굽 소리를 내며 그 테이블로 향했다.
박살난 휴대전화를 보며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혹은 재수 옴 붙었다는 듯 투덜대던 손님의 뒤로 걸어가 어깨에 손을 올렸다.

"다음 번에 걸리면 다른 게 걸레짝 될 줄 알아."

작게 속삭이듯 그리 이야기한 랑은, 맛있게 마시라는 듯이 어깨를 두드려 주고는 자리를 떴다.
근처에 정리가 필요한 테이블이 보였기 때문이다. 뒤에서 느껴지는 시선에는 신경을 끈 채, 랑은 테이블을 정리했다.

681 랑주 (7jtaR0W03k)

2024-04-02 (FIRE!) 19:06:10

12시쯤 굴린걸 이제 쓰네 허허

682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09:33

(슈퍼 행복해짐)
랑이는정말최고야.............
🥹🥹
초감동 글...
마히다...

랑주어서와
오늘 바빴다며 고생많앗다
그런랑주를위해 >>486 의 낙 서.

683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11:04

그리고
뒤에서 느껴지는 시선⬅️뭐지 이거
이거머야
이거
?
누구지? 눈을찌르겠어.(?)

684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19:14:40

혜우우의 매도와 랑이언니의 매도를 한 타임에 받았네요, 저사람.
호화로운 대접이 아닌지? (방금 귀가한 충격으로 정신이 나갔습니다.)

>>678 (너갱이나간 얼굴로 올라타지도 못하고 대충 발목에 머리박고 늘어짐...)

>>676 아, 그렇군요...! (아픈거아픈거 날아가라 찬스라고 생각했는데 👀)
(그리고 차차 돌아오는 이성.) 죄송합니다아아 (도망)

685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15:48

>>684 🤔 듣고보니
이자식 부럽잖냐(정신 나감 22)

686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19:15:50

어이 몰카피플 너 오늘 두번 겪기 힘든 호강한거야 시선관리 잘하라고 세번째 호강은 좀 아플거니까

687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18:14

캡틴이 올 때 은우가 컴프레스 볼로 진상퇴치하고 너구리 짤처럼 "진상은 이 부장님이 퇴치했으니 안심하라구!" 하는 거 해줬음 좋겠다

공기청정이 필요해(?)

688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9:21:26

689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19:21:41

>>687 오늘따라 수상하게 높았던 치한 빈도 보면 진상퇴치로 안끝날 것 같다는 다소의 불안감이. 👀👀👀

어서오세요 혜성주─

690 천 혜우 - 이벤트 (VrLVmba6kY)

2024-04-02 (FIRE!) 19:21:41

오후 타임은 몇 차례 러쉬만 버티면 할 만 한 편이었다.
대부분 느긋하게 앉아서 수다를 떨고 싶어하는 손님들이니
테이블당 서빙 한 두번 하면 잠깐씩 쉬는 짬도 나고 그랬다.

"주문하신 아이스티, 팬케이크,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바쁘면서도 여유롭게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를 누비며 서빙하던 중
새롭게 들어오는 손님들을 보고 잰걸음으로 그들을 맞이했다.

"어서 오십시오. 주인님, 아가씨."
"응, 나 또 왔어요!"
"너 진짜 시끄러워."

목소리가 익숙해 자세히 보니 오전타임에도 왔던 그 남매였다.
또 왔다며 방실방실 웃는 동생 쪽을 향해
나도 싱긋 웃어주고 자리를 안내했다.
마침 딱 한 테이블 비어 있어서 다행이었다.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파르페! 팬케이크! 아이스크림!"
"너 또 또 그러지. 하나만 해, 하나만."
"에엥- 그치만 아까 오빠가 다 먹어도 된댔으면서!"
"다라고는 안 했어. 하나만 골라, 하나만."
"히잉."

시무룩한 동생 쪽을 보고 한 마디 첨언했다.

"아가씨, 아이스크림이라면 팬케이크에 한 스쿱 올려드리는 옵션이 있습니다. 그 편이 훨씬 맛있답니다."
"정말요? 그럼 그걸로 할래요!"
"예."
"그럼 나는 파르페 하나."
"예, 알겠습니다."

동생이 메뉴 하나를 고르자
오빠 쪽에서 자연스럽게 남은 메뉴 하나를 골랐다.
은근히 유도한 쪽으로 잘 먹힌 것 같았다.

테이블에서 물러나 지체없이 주문을 전달했다.
이번엔 팬케이크를 곰돌이 모양으로 해달라는 주문도 덧붙였다.

"주문하신 팬케이크와 파르페, 나왔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그렇게 나온 디저트를 서빙하곤 진심을 담아 말했다.

.dice 1 6. = 1

691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9:22:21

>>684 귀여워. (귀여워.)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687 엌ㅋㅋㅋ 진상집중공격하는 부쨩 대다내~~~

692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23:10

(호랑이 볼을 먹기)
혜혜즈 안 농!

>>689 ㅋㅋㅋㅋㅋㅋㅋ하 그것도 그래
죽이자(극단적)

693 랑주 (7jtaR0W03k)

2024-04-02 (FIRE!) 19:23:19

situplay>1597044231>486
끼요오오오옷ㅅㅅ

헤헤
이 사용인들 쓰는 저택 어디에요 저도 사용인 할래요

694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9:23:27

>>688 (호륑이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69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9:23:32

그렇게 잘해줬는데 1점이라니 너무햇

>>684 아구 지쳤어여 (두 손으로 들어올려서 품에 안아줌)(둥기둥기)

696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9:24:57

몸 : 너 이제 갠이벤 글 써야 해여
뇌 : 호에에에
몸 : 써야 한다고
뇌 : 히에에에
몸 : (셀프뚝배기)
뇌 : 크아악

니네 제발 합의 좀 해애액

697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19:26:06

>>691 오애애애애앵!!! (뽀송해짐)

점수 기억해두자.. 26점..

귀여운남매.귀엽다만.혜우우개인이벤끝나기전까지 내 편집증 붕괴는 풀리지 않는다 (수상함을 가득담은시선)

>>692 부장님이 늘상 말씀하셨죠 걸리지만 말라고. (???)

>>693 그 아 아 앗 (따라갔다가 산화함)

698 랑주 (7jtaR0W03k)

2024-04-02 (FIRE!) 19:26:46

>>683
어이거
그냥 핸드폰깨진사람이 우씨 하고 쳐다보는거 생각했어(?)

>>684
혹시 매도전문카페 소문이 나버리는 것 아닌가(정신나감333)

그리고 점수까먹고 추가 안해놨다
+1점(근거:situplay>1597044231>463)
현재 점수: 12

699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26:50

>>691 코뿔코ㅃ 아니 에어버스터의 힘으로
진상들을 인천 앞바다 수장!!!!
Perfect.

>>693 우헤헤
헤헤😋😋

보자 여기 주소가
인천첨단공업단지 3학구 스트레인지 인근 폐교 별관...(?)

>>696 후후
후후후
후후...
🍬🍬 사탕을 주기...
당 채우고 하거라...

700 태오주 (lajbPhA8iU)

2024-04-02 (FIRE!) 19:27:42

집에 가고싶어...

701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19:27:48

>>695 (뽀송한 상태에서 마구치대기)

성운: (넋나간 얼굴로 혜우를 가만히 바라본다.) (갑자기 어깻죽지에 뺨을 기댄다.) 으응헤에에··· (기진맥진한 소리를 내며 어깻죽지에 볼을 부빈다.)

702 랑주 (7jtaR0W03k)

2024-04-02 (FIRE!) 19:28:03

.dice 1 6. = 4
쉬지않고 돌아가는 서비스다이스
+1 +5 +10 +15 +50 -10

703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19:28:33

>>700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704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28:40

>>698 헉 그렇구만 휴 다행
이지만 뭘 잘햇다고 이놈이 콱씨확마
눈을 찌르겠다✌️

705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19:29:01

나도 4 하나만 줫........... 혜우랑 계수격차 좁히고싶어욧... (가난.)

706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9:29:26

잡담 흐름이 없는 것 같은데 낄 자신이 없다....()
인사는 땡큐하다 다들 하이

707 태오주 (lajbPhA8iU)

2024-04-02 (FIRE!) 19:29:50

우히야~~~~ (와랄라에 촉촉해짐)

708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30:17

오 15점
다이스 눈치있어

>>700 🥺 할무니...
내가 회사 패버릴게 그 틈에 탈출하자

70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9:32:45

앗쉬 이벤트레스에 성운이ㄹ한테 뭐 해달래야지 했다가 깜빡했어
ㅌ크아악 이따 써야지

>>699 (사탕 뇸뇸뇸)(현실은 흰죽 퍼레이드)
맛난 것 좀 먹고 싶다...

>>700 아이고 힘내시게 태오주

>>701 아구구 귀여워여 (흐뭇하게 바라봄)(배 복복복복)

혜우 : (마주보다가 허리에 팔 둘러서 편히 기대게 해줌)(이마에 가볍게 입맞추고 토닥토닥)

71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19:34:10

누가 게시판에 갬동적인 글귀 남겨놨냐
빗질 와박 해버릴라

711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19:36:07

헉 저거 서연이 같은데(훈련레스에서 봄)
아가람쥐야...🥹🥹🥹🥹🫳🫳🫳🫳

>>709 으엥 혜우우 며칠째 흰죽인거야!!
위병났니...? 고생... 고생이많다... 약잘먹구...

712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9:36:45

이쯤되면 내 타이밍이 좋은 것 같아
늘 레스를 쓰는 타이밍은 어장이 조용할때야 (진지) 사실 난 능력자 아닐까

농담이고

713 철현주 (BKk8G719.o)

2024-04-02 (FIRE!) 19:37:23

일상펫말 꽂아두기

714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19:38:22

>>605 >>둘만 아는 비밀이다<<
👀.........

715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19:39:12

>>700 (뱜미복복.)

>>709 천천히 써주세요- 그리고 웬일로 계속 흰죽이실까요. 그거 고통스럽죠... 빨리 괜찮아지시길 바라요. 🥺
(배복복에 발랑뒤집어짐.)

성운: “우응.” (올려다보곤) (나른히 기댄 채로 손 올리더니) (혜우 복복)

716 철현주 (BKk8G719.o)

2024-04-02 (FIRE!) 19:39:13

다들 안녕!

717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19:39:31

어서오세요 철현주~

718 철현주 (BKk8G719.o)

2024-04-02 (FIRE!) 19:39:43

성운주 안녕!

719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19:42:05

>>710 혜우주
아아 그거 서연이 훈련일지에 썼던건데 게시판에 붙여놨다는 설정이라 뒤늦게 붙여봤어요^^;;;

>>711 리라주
우와아 기억해주고 계셨네요 감사해요오오~~~ ><

>>712 혜성주
안녕하세요 3연 -10점쇼크로 누워있다 기어나왔어요 조용할때 아니에요오오오8ㅁ8

>>713 철현주
찌르고싶긴한데... 저번일상을 철현주랑 했었는데 2연속은 별로이실까요? (먼눈)

720 철현주 (BKk8G719.o)

2024-04-02 (FIRE!) 19:42:31

>>719 100연속도 좋아요!!!!!!!!!

721 혜성주 (94pzvdPnqg)

2024-04-02 (FIRE!) 19:44:05

출근준비 해야지

722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19:46:49

>>720 철현주
우왓??👀 받아주셔서 감사해요오 >< 근데 무슨상황이 좋을까요? 성하제비번...은 철현선배가 가족들과 해후할거 같아서 조심스럽고(먼눈) 카페알바 도중의 에피소드? 편의점 2차?

723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19:52:09

>>720 철현주
맞다!! 혹시 괜찮으시면 situplay>1597044213>135 여기 초미인여동생 구경할수 있을까요?👀

724 철현주 (BKk8G719.o)

2024-04-02 (FIRE!) 19:52:25

>>722 카페 알바 중 에피소드도 좋고 인형탈 쓰다가 힘들어서 편의점가도 좋죠!!!!!

725 철현주 (BKk8G719.o)

2024-04-02 (FIRE!) 19:53:01

>>723 생각은 안해봤는 데 마침 딱 좋은 타이밍이군요!!!! 제안 고마워요!!!! 등장시킬게요!!!!

726 철현주 (BKk8G719.o)

2024-04-02 (FIRE!) 19:54:42

선레는 누가할까요 .dice 1 2. = 2 철 서

727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19:55:04

>>725 철현주
우왕>< 미인 나온다!!! 기왕 등장하는거 저기 일러스트 좀 살려주세요 다시보려니 없어요8ㅁ8... 선레는 제가 써볼게요^^

728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19:55:41

>>726 철현주
어? 주사위도 제가 쓰라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이 느리지만 부지런히 써보겠어요!!!

729 철현주 (BKk8G719.o)

2024-04-02 (FIRE!) 19:57:33

>>728 부탁해요!!

730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19:59:12

으어..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731 철현주 (BKk8G719.o)

2024-04-02 (FIRE!) 20:00:38

캡틴 안녕!!!

73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0:01:20

>>711 이제 3주차일걸...?
중간에 무리했다가 늘어났어 히히히

>>715 히히히 (옆눈)(칠라복복복복)

혜우 : (손에 부빗)(손 끌어와서 손바닥에 쪽)(깨물)

>>719 오 서연이었구나
좋았어 좋았어 굿 (엄지척)

73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0:01:39

캡틴도 어서오고

734 철현주 (BKk8G719.o)

2024-04-02 (FIRE!) 20:09:58

혜우주 안녕!!

73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0:13:14

철현주도 하이
저녁챙기라

736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20:13:39

어서오세요 캡틴-

아, 뭔가 잊고있다 했더니

737 서성운 - 성하제 (DWFHagD8OQ)

2024-04-02 (FIRE!) 20:13:56

현재 26점

.dice 1 6. = 1

738 서연 - 철현 (IugR8hWaAs)

2024-04-02 (FIRE!) 20:14:52

축제첫날은 운좋게 친절점수 최고점을 받아서 리라한테 답례도 하고 영화티켓도 얻었는데 오늘은 삽질의 연속이다 주문입력 잘못해서 엉뚱한메뉴 내놔 오므라이스에 케첩 바르려다 손님한테 뿌려버려 원한품은 연구원덕에 진땀빼 재수없는일만 한꺼번에 겪었다 그러고나니 낡고지쳐버려 서빙을 하면서도 내가 누구고 여긴 어딘지 모르겠다 나중에라도 카페알바는 절대 안하리라고 다짐하는 서연이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한 테이블에 서빙을 마치고 좀은 기계적으로나마 맛있게드시라는 인사까지 하고 들어가던중 고양이퍼리슈트를 입은 철현이 서연의 시야에 들어왔다 메이드복 입은모습은 절대 노출하기싫었나보다 웃음이 나면서도 그 바쁜와중에 저렇게 기발한반칙을 해버릴 두뇌회전력이 감탄스러운 서연이었다. 한편으로는 아무리 가을이라도 아직 덥다면 더운날씨인데에다 어린손님들에게 몸으로 장단맞춰주고 있으니 저러다 탈진하는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했다. 그래서 서연은 철현이 접대중인 테이블을 주시하다가 은근슬쩍 난입해버렸다

" 야옹이 인제 밥먹어야돼요~~~♬ "

그러면서 빠지자는 신호로 고양이탈을 쓰다듬듯 문지르는 서연이었다. 애들 시야에서 벗어나는대로 이놈의 탈부터 벗으시라해야겠다

/어린이손님 접대중일거라고 제가 임의로 정해버렸는데요(먼눈) 곤란하시면 다른상황으로 다시 쓸게요~~☆

739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20:15:00

어머님 등장게이지
.dice 39 100. = 44

740 진정하 - 이벤트 (3IbU/3IPlU)

2024-04-02 (FIRE!) 20:15:33

situplay>1597044231>524

"죄송합니다 고객님. 이쪽이 메뉴 되시겠습니다."

겨우겨우 말썽을 부리는 동월선...저걸 선배라고 인정하기 약간은 싫지만
아무튼.

동월선배의 말썽을 진압한채 활짝 웃으며 접객한다.

이왕 하는거 성의있게 해야지!

.dice 1 6. = 4

741 진정하 - 이벤트 (3IbU/3IPlU)

2024-04-02 (FIRE!) 20:16:03

17점!(+관전점수 100점 고마웡!!)

742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0:18:14

>>730 캡
어서오세요오오오~~~ >< 어제 포인트 바꾼거 신의 한수라고 생각하고있는 서연주에오오오오... (오늘 -10만 3번 나옴 ㅠㅠㅠㅠㅠㅠ)

>>732 혜우주
위병으로 3주나 죽을 드시고계신다고요?? (동공지진) 그정도로 오래가는데 괜찮으신건가요? 좀 더 큰검사를 해보셔야하는거 아니신지...
좋아해주시니 기뻐요!!! 티미풀자면 그 문구쓸때 혜우성운커플의 영향을 은근히 받았었어요^^

743 서성운 - 성하제 (DWFHagD8OQ)

2024-04-02 (FIRE!) 20:19:15

>>737 ─일단 나름대로 앞에 게시판을 세워두고 수갑을 찬 채로 손님맞이를 한 게 보람이 있어, 아까에 비해서는 행실이 불손한 주인님들의 입장이 줄어든 것 같아 성운은 이마를 닦았다. 그렇게 생각하며 성운은 치마 양끝을 살며시 잡아 사뿐 들어보이며 다리를 꼬고 살며시 허리를 숙였다.

“어서오세요, 도련님, 아가씨, 좋은 오후입니다.”

다행이다. 이제 부장님이 오셔도 멀쩡히 돌아가는 카페를 보여드릴 수 있어. 하고 가슴을 쓸어내리던 차에, 주방을 맡고 있던 부원이 달려와서는 성운을 찾았다. 곰돌이 모양 팬케이크를 구워달라는 오더가 들어왔는데, 지금 순번 인원 중에 그걸 할 수 있는 게 성운뿐이라나. 물론 어려운 일은 아니었기에, 성운은 흔쾌히 주방으로 총총 달려가서는 능숙하게 틀과 팬에 버터를 바르고 반죽을 부었다.

모난 데 없는 무난한 팬케이크 곰돌이가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담아 나갔다.

744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0:21:32

>>7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천천히 모으면 필시 다시 오를 거예요!!

어쨌든 저도 9시쯤에 일상을 구해봐야겠네요!

745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20:21:43

>>732 이미 늘어난 건 어쩔 수 없지만... 88 더 늘어날 일이 없길 바라요. (귀하다는 대짜로뻗은칠라.)
성운: “읏.” (움찔) (그대로 더 푹 기댐) (뺨쓰담쓰담..) (슬슬 잠이 들고 있음)

746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0:22:30

>>740 정하주
정하주 화이팅!!! 관전자님 격려도 만만세~~ ><

>>743 성운주
성운이도 요리금손이었군요 아아~~ 저지먼트가 요리왕으로 가득해(샤방샤방)

747 수경 - 이벤트 (4Fd69C5uuY)

2024-04-02 (FIRE!) 20:23:27

>>0

수경은 오랜만에 지명을 받아서 나갔습니다. 정말 지명이 많이 들어오는 이들에 비하면 잘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한번 들어오면 꽤 오래 접대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텔레포트를 직접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기는 한가 봅니다.

"네.. 디저트를 여기로 가져오겠습니다."
바로 이동된 것을 열심히 하지만. 아딘가 피곤해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군요...

.dice 1 6. = 6

748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0:24:53

>>747 수경주
.............저 망할 다이스가!!!!! (광폭화) (망치로 두들겨팬다)

749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0:25:10

다들 안녕하세요...는 마이너스 진짜.

750 철현 - 서연 (BKk8G719.o)

2024-04-02 (FIRE!) 20:25:19

아이들은 부모를 데리고 온다.
부모는 돈을 데리고 온다.
돈은 행복을 데리고...오나?
어쨌든 돈이 없으면 불행이 따라오니 대충 돈은 행복을 데리고 오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어째..왜 이리 힘든걸까?
아침은 쌀쌀한 가을 날씨기에 따뜻하고 기분 좋은 고양이 메이드지만
낮에는 더워서 덥고 탈진한 고양이 메이드가 되며
저녁에는 다시 쌩쌩해진 고양이 메이드로 돌아간다.

그러나 지금은 낮이다.
특히 어린이 손님이 많은 낮이다.
덥고 아이들은 힘들고 말은 할 수 없으니 답답하고 제스처를 써야하니 힘들다.
애들은 어린이와 애xx들이 섞여있다.

착하고 예의바르고 귀여운 어린이들과
무례하고 순수한 악인 짜증나는 애xx

유감스럽게도 오늘은 애xx들이 더 많았다.
고양이 탈을 발로 차거나 꼬리를 잡아당기고 부모들은 애xx들을 방치한다.

진지하게 그냥 메이드복이나 입을껄 후회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때,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고양이 메이드는 고개를 숙여서 서연이 쓰다듬기 좋게 자세를 취하고 아이들에게 손을 흔든다.

그리고 황급하게 가게 뒤편으로 돌아가 고양이 탈을 벗는다.

"내가 미쳤지...그냥 다른 애들처럼 메이드복이나 입을껄..."

751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20:25:58

(꾸물)

752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0:26:35

회사에서 좀 졸아서 목은 좀 아프지만 정신은 좀 괜찮아진 기분이네요.

753 여로주:3 (GPAQvz54/A)

2024-04-02 (FIRE!) 20:26:46


헬로오오:3 갱신이야!
여로땅 네카, 지듣노와 함께 갱신☆



https://www.neka.cc/composer/13538

754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0:30:03

다들 어서오세요.

755 철현주 (BKk8G719.o)

2024-04-02 (FIRE!) 20:31:30

금주 ㅏㄴ녕
수경주 안녕
여로주 안녕

756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0:37:03

>>742 오 저 글귀에 영향을 줫다니 오히려 영광인걸
나야말로 땡큐땡큐야 히히

>>745 ㅋㅋ 귀여워 귀여워 (배 집중 쓰담)(조물조물)
술만 안 마시면 곧 끝날거긴 해... (저번에 사서 아직도 못 뜯은 위스키 봄)(침 꼴깍)

혜우 : (슬쩍 다리 받쳐서 품에 폭 안음)(자장자장)

757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0:37:41

다들 어스와라

>>753 이 노래 딱 여로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홍

758 강철현-퍼리메이드 (BKk8G719.o)

2024-04-02 (FIRE!) 20:39:25

.dice 1 6. = 4
"혹시 한번만 껴안아 주실 수 있나요?"

고양이는 돈통을 꺼낸다.
[사진 1장 2000원]

그리고 그가 원하는 다양한 포즈와 스킨십을 해주며 돈을 뜯어냈다

759 철현주 (BKk8G719.o)

2024-04-02 (FIRE!) 20:39:49

26점!

760 여로 - 수경 (GPAQvz54/A)

2024-04-02 (FIRE!) 20:40:11

"방심할 때를 노릴 수도 있다구-?"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완전하게 농담식 어조였다.

"에- 그거 먹어도 괜찮은 거야-? 전혀 농담 같지 않은데-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면, 말하라구-? 대체식량을 왜 알고 있는 거야-"

여로는 농담인지 걱정인지 알기 어려운 어조로 말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수경이 건넨 신제품을 카트 안에 넣었다. 과자는 이 정도로 하면 되지 않을까. 그는 가늠하듯 잠깐 눈을 감았다 떴다.

"맛 구분은 제대로 하는 거지-?"

짠 게 더 취향이라는 말에, 여로는 짭짤한 맛이 나는 과자 몇 개를 집어들더니, 카트 안에 실었다. 그리고 곧장, 카트를 밀어서 음료 코너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음료는 뭐가 좋을까☆ 일단 과일 주스는 챙길 거지만 말이야-"

그 말과 함께 그는 정말이라는 듯 2L짜리 오렌지주스와 500ml 짜리 이온음료 몇 개를 담기 시작했다. 스포츠드링크가 제일이긴 하겠지만, 자신들은 운동부도 아니었으니.

761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0:40:25

수경주와 금주 여로주 셋 다 안녕하세요!! 음. 노래는 딱히 제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은 들을게요! 네카는...(야광봉) 고양이다!

762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20:40:37

>>756 님.

>>742 상상도 못한 영감의 출처...! 성운이가 요근래 확실히 좀 많이 회색이긴 했지요... 영광이기도 하고, 걱정시켜드려 죄송스럽기도 하고. 뒷사람인 제가 성운이랑 같이 영차영차하는 수밖에.

763 진정하 - 이벤트 (7KEIVxH4YI)

2024-04-02 (FIRE!) 20:41:06

여로야아아ㅏㅏㅏ!!!!

>>746
서연주도 화팅!

764 서연 - 철현 (IugR8hWaAs)

2024-04-02 (FIRE!) 20:41:18

>>750

보육원에서부터 어린이들은 숱하게본 서연이었다 아니 자신부터가 어린이였다 좋게말하면 순수하고 허물없지만 나쁘게말하면 낄끼빠빠를 모르고 받아줄수록 더하는게 어린이들이다 그런 어린이들과 씨름하고서 고양이탈을 벗은 철현은 얼굴이 시뻘겋게 익은가운데 땀으로 샤워라도 한거같은 몰골이다 눈도 반쯤은 풀린거 같다 이지경이 되도록 손님접대라니 미션임파서블이다

" 잠시만요!!! "

허둥지둥 주방으로 달려가 얼음물 두잔을 받아왔다 운동신경이 꽝인데 서두르느라 발을 살짝 헛딛기도했으나 천만다행으로 넘어지지는 않았다

" 일단 좀 드세요~~ "

한잔은 철현에게 건내고 나머지잔은 철현의 이마에 대려고하는 서연이었다 손선풍기가 있었으면 좋았을걸 리라처럼 즉석에서 그릴수있으면 이럴때 딱!! 드리는건데

76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0:44:07


>>762 히에에

766 여로주:3 (GPAQvz54/A)

2024-04-02 (FIRE!) 20:45:38

>>757 진짜 뭔가 여로땅 느낌이 나:3

>>761 놀랍게도 저것은 여우라네 캡틴🦊

>>763 정하정하야ㅏㅏㅏ!!! 정하도 보여달라!(철컥(?

수경주 어서와!!

767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0:47:00

>>751 금주
안녕하세요오오 좋은저녁이에요 ><

>>752 수경주
일하시는 시간 바뀌면서 여러모로 무리하시는거 같은데 탈나지않게 조심하세요8ㅁ8

>>753 >>760 여로주
어서오세요~~ 여로 고양이귀 엄청 잘어울리네요??
간식거리 고르는 답레 보고있자니 배고파요........... (포악해짐)

>>756 혜우주
우왕 별말씀을요 >< 새벽갬성글이라면 새벽갬성글인데 좋아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해요오오오~~

>>758 철현주
사진1장 2천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정하주도 그렇고 이런 이벤트레스 볼때마다 서연이 장사수완은 꽝 아닌가 싶어져요

>>762 성운주
뻔해서 꼰대스러운 소리로 받아들이실수도 있는데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혜우랑 함께면 잘해나갈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763 정하주
전 오늘은 글른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68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0:47:46

정하주도 인사 못 받은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769 수경 - 여로 (4Fd69C5uuY)

2024-04-02 (FIRE!) 20:47:52

>>760

"방심할 때를 노리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요?"
농담기가 있는 말에 옅은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대체식량이라곤 하지만.. 그.. 실패작이라기보단 성공작에 가까운 걸 먹어본 일이 있다니까요."
그런 기억도 있었다. 라고 생각하는 수경입니다.

"맛 구분은.. 하는 편이에요."
여로가 맛 구분은 하는거지? 라고 묻자 눈을 깜박이면서 조금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진짜에요. 라고 하기는 하지만. 좀 두루뭉술하게 느끼는 편입니다...

"저는.. 보통 물만 마시는 편이긴 한데.."
"과일 주스 괜찮죠. 이 브랜드가 꽤 평이 좋더라고요."
물은.. 크xx탈 라xx 같은 종류를 타는 것도 괜찮더라고요. 라는 말을 하면서 그게.. 에이드나 이온음료 종류려나요? 라면서 이온음료를 들어올립니다. 화사하게 웃으며 흰 원피스 같은 거 입으면 의외로 모 이온음료 파란색 광고 어울릴지도 모르는 일이려나요?

770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0:48:45

다들 어서오세요

771 유승엽 - 이벤트 (2xKf7rKx62)

2024-04-02 (FIRE!) 20:52:28

"얼음물 더달라고예?"

...이 손님 주문은 한번이었으면서 몇시간째 얼음물만 받아마시고 있잖아.
대놓고 가라고 할수도 없으니까, 이럴때는 좋은 방법이... 있다!!!!!!

"여서 쬐매만 기다리보소!"

물잔을... 잘 조준해서... 한번에... 됐다아! 얼음이 그렇게좋으면 잔에 얼음만 채워 무라 임마!!!
.dice 1 6. = 5


어쩐지 오늘은 자꾸 왔다 한두마디하고 사라지게 되네요... 드디어 완전히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어요!

772 철현 - 서연 (BKk8G719.o)

2024-04-02 (FIRE!) 20:52:36

"고마워"

서연이 건넨 얼음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얼음을 씹어먹는다.
그녀가 얼음물을 이마에 대자 가만히 열기를 식힌다.
퍼슈트를 벗자 온몸이 샤워라도 한 것처럼 젖어있었다.

그늘에서 바람을 쐬고 얼음물을 마시니 열기가 식는 것 같았다.
풀린 눈에 생기가 돌아온다.

퍼슈트를 뒤집어 안의 열기와 땀을 없앤다.

"리라에게 환풍장치나 냉동장치를 만들어달라고 해야겠어."

퍼슈트 안에 장착되어있는 음성 변조장치를 들어 입 앞에 가져온다.
그리고 말한다.

"집사 덕에 살았다냥~ 고맙다냥~"

철현의 목소리가 귀여운 여자아이의 목소리로 변했다.
퍼슈트를 입으니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정작 거의 쓰지 않았지만...
다른 근육질 메이드들에게 넘기면 손님이 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773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0:53:39

어서 오세요! 승엽주!!

774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0:53:42

승엽주 어서와라
얼음이 글케 좋으면 ㅋㅋㅋ

775 철현주 (BKk8G719.o)

2024-04-02 (FIRE!) 20:54:19

승엽주 안녕!!
정하주 안녕!
성운주 안녕

776 승엽주 (2xKf7rKx62)

2024-04-02 (FIRE!) 20:56:43

다들 안녕하세요! 드디어 100점! 목푬가지 400점남았어요!

777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0:58:23

다들 어서오세요.

778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0:59:57

500점..가는가! 가고 마는가! 지금까지 그 누구도 성공한 적 없는 그 경지!

779 여로주:3 (GPAQvz54/A)

2024-04-02 (FIRE!) 21:05:15

승엽주 어서와!!

>>767 아니야!! 여우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로 is FOX!!!!(???

780 서한양 - 성하제(다이스부터) (.DZ5cvyao.)

2024-04-02 (FIRE!) 21:07:05

.dice 1 6. = 3

1. 1점
2. 5점
3. 10점
4. 15점
5. 50점
6. -10점

781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1:07:57

>>766
에잇

782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1:08:10

하지만 귀가 마치 고양이 귀 같다구요!! (라고 우겨보기)

어서 오세요! 한양주!

783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1:08:31

(대형 야광봉 흔들흔들)

784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1:08:58

캡틴은 슬슬 일상을 구해볼게요!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까 돌리는거 있으시거나 쉬실 분 기타 등등은 푹 쉬세요!

785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1:08:58

>>771
ㅋㅋㅋㅋㅋ대☆만☆족

786 서한양 - 성하제 (.DZ5cvyao.)

2024-04-02 (FIRE!) 21:10:08

>>780

" 한양아. 집사라며. 너는 옷차림이 집사가 아니고 룸술집에서 진상 조지러 온 실장 같아. "

" 야, 손님들이 무서워서 너한테는 주문 못하겠다. "

한양의 옷차림. 리본은 어디로 가고, 셔츠 위에 검은 넥타이를 메고 붉은 조끼를 입고 있다. 명목은 집사인데 집사 같지 않은 그런..

" 방해할 거면 어서 꺼지쇼. "

787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1:10:09

저게 진정하 포카입니다. 여러분 싸다싸 단돈 5천원

788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1:10:27

하냥주...답레는 10시전에 써오마!

78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1:11:46

>>781 요호 이뿌다아앗

790 서연 - 철현 (IugR8hWaAs)

2024-04-02 (FIRE!) 21:12:04

>>772

철현이 냉수를 단숨에 마시고 한숨돌리는대로 서연은 철현의 이마에 댔던 얼음물을 마저 내밀 참이었다 이정도로 땀을 뺐으면 물 한잔으론 어림도 없을거 같아서였다 그러나 철현의 상태가 나아졌다고 느끼자마자 웃음을 참기도 바빠진 서연이었다. 이렇게나 딱 벌어진 체격인 선배가 다소곳함의 대명사같은 메이드복을 입으니 완전 언밸런슨데 그런채로 표정은 밝아져서는 고양이퍼슈트를 개량(???)할궁리를 하고있으니 뭐라 말할수없이 이상한데 어울리는것도 같고 하여튼 웃음지뢰다!! 그도 모자라 철현은 서연을 웃겨죽이기라도 하려는 사람처럼 음성변조장치만 사용해서 고양이흉내를 냈다 결국 참지못하고 폭소하고만 서연이었다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 뭐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러다 사람잡겠다고 쫄아서 허둥지둥한지 얼마나됐다고 대폭소인지... 참으로 쉽게 방심해버리는 서연이었다 들고있던 얼음물을 살짝 흘려 손이 젖은뒤에야 서연은 정신을 차렸다

" 참참!! 물 좀 더 드세요~~ 탈수오면 큰일나요!! "

철현이 물을 마저 마시기를 기다리며 서연은 툴툴거렸다

" 그냥 메이드복입고 일하시지 이게뭐예요?? 그러다 열사병오면 어쩌려구요!! 메이드하다 죽은사람 1호 하시려고 했어요?? "

철현의 메이드복장에 실컷 웃어버린 서연이 하기엔 꽤나 뻔뻔한 잔소리다

791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1:18:01

>>771 >>776 승엽주
오!!! 승엽주 50점 득 축하드려요오오~~~ >< 자유의 몸이 되신것도요!!! 건그렇고 잔에 얼음만 채워먹는거...끌리는데요?? (응???)
헐 목표가 무려 500점이신가요?! 엄청난 야망이셔~~~

>>781 정하주
오 정하 일러인가요? 굉장히 성실하고 고운 인상이네요~~ (야광봉)

>>784 캡
오오 캡도 일상구하시네요 과연 은우와 세은이는 코스프레카페라고 쓰고 난리통이라고 읽는 저기에서 지금쯤 뭘하고있을지...(망원경)

>>786 한양주
부부장님 코디가 바뀌었네요? 진상들땜에 흑화하셨나........

792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1:18:01

>>771 >>776 승엽주
오!!! 승엽주 50점 득 축하드려요오오~~~ >< 자유의 몸이 되신것도요!!! 건그렇고 잔에 얼음만 채워먹는거...끌리는데요?? (응???)
헐 목표가 무려 500점이신가요?! 엄청난 야망이셔~~~

>>781 정하주
오 정하 일러인가요? 굉장히 성실하고 고운 인상이네요~~ (야광봉)

>>784 캡
오오 캡도 일상구하시네요 과연 은우와 세은이는 코스프레카페라고 쓰고 난리통이라고 읽는 저기에서 지금쯤 뭘하고있을지...(망원경)

>>786 한양주
부부장님 코디가 바뀌었네요? 진상들땜에 흑화하셨나........

793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1:18:37

>>791-792 (...)
왜 2개 올라가써;;;;;;;;;;;;;

794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1:18:45

>>792
메이드 컨셉이라 좀더 차분하(려고노력중)이지!

795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1:20:06

>>794 정하주
차분하게 포커를 판매하고 있는 카페의 큰손 그녀...... (후덜덜)

796 승엽주 (2sJGf03g4g)

2024-04-02 (FIRE!) 21:20:34

다들 어서오세요! 500점 노력하면 불가능은 아니에요!
>>781 너무너무 예뻐요!
>>792 어쩔수없네요! 서연주의 컵도 승엽이가 얼음만 채워버릴 수 밖에 없네요! 응!

일상인가요! 아쉽게도 오늘은 자유의 몸이 된지 얼마 되지않아 출근준비를 해야하기에 오늘 저는 뒤에서 지켜보도록 할게요!

797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1:20:53

>>795
포커말고 포카야?! 포토카드!!!@

798 승엽주 (2xKf7rKx62)

2024-04-02 (FIRE!) 21:22:18

포커를 판매하는 인첨공 짝귀 정하인가용?

799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1:22:27

>>791 아마도 은우는 주방에서 이것저것 음식을 만들고 있을테고 세은이는 은우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메이드 옷을 입고 샤랄랄라 하고 있을 거예요! (어?)

>>796 ㅋㅋㅋㅋㅋ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까 괜찮아요!

800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1:23:55

>>796
고마워!...그치만
>>798
이건 절대 아냐?!?

801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1:25:06

>>796 승엽주
앗 아앗 아아아아앗 88989ㅁ888888 그놈의 출근이.................. 역시 현생은 죽창으로 찔러야합니다!!!
생각해보니 승엽이의 능력은 겨왕 엘사랑 비슷하네요? 인투더 언노~~~~~~~~~~~ㄴ (뭐래??)

>>797 정하주
앗 아앗 아아아아아앗;;;; 저 여태 포커로 알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를어째;;; (난독인증)

>>799 캡
은우는 요리담당이군요!!! 세은이는... 메이드복 입은 본인모습을 노출하기싫어서 오빠모습으로 변신해있는건가요? 세은이의 사회적체면(???)은 지켜졌지만 은우는 주방에 틀어박히고도 자기도 모르게 체면이 체면이......

802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1:25:56

>>801
그래서 저번에 도박이라고 나한테 미안하다 했구낰ㅋㅋㅋㅋ

803 애린주 (oZa5/i5zd6)

2024-04-02 (FIRE!) 21:26:10

정하 짝귀였서...? :0c
이쁘다 정하 히히

804 승엽주 (2xKf7rKx62)

2024-04-02 (FIRE!) 21:26:15

>>799 다행이에용!! 조만간 첫일상을 돌려야할텐데 여유치가 않네요!
>>800 흑흑 멋대로 근면의 상징이라 생각한 정하가 인생한방을 노리고 인첨랜드 VIP회원이 되는줄 알앗서용...

80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1:26: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무슨 혼란

806 한양주 (.DZ5cvyao.)

2024-04-02 (FIRE!) 21:27:58

>>788
ㅇㅋㅇㅋ
>>791
놀랍게도 처음부터 이 복장이었다..

807 한양주 (.DZ5cvyao.)

2024-04-02 (FIRE!) 21:28:11

다들ㅎㅇㅎㅇ

808 승엽주 (2xKf7rKx62)

2024-04-02 (FIRE!) 21:28:21

>>801 유치원 생일 공연알바뛰면서 엘사코스프레를 한다네용! 노래를 못불러서 항상 들켜버린대용!

809 승엽주 (2xKf7rKx62)

2024-04-02 (FIRE!) 21:28:46

한양주 어서오세용!

810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21:29:17

아녕 다들!!!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811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1:32:37

>>802 정하주
네......... 저지먼트부원들 포커를 판다고 이해해서 어...부원들사진이 들어간 포커카드인줄알고 막...... (삐질삐질) (댕청인증)

>>806 한양주
으엑??????? 제눈이 삐었었네요......

>>808 승엽주
아앗!!! 그거 아까운데요... 잘만하면 뽀통령은 쌈싸먹는 승통령이 되어서 돈방석에 오를텐데요!!! 철현이가 리라한테 음성변조기를 받은것처럼 승엽이도 음성변조기를 받거나 아니면 AI음성을 합성해서 코스프레해야... (응???)

812 당신은 행복한가요? 어째서? (VrLVmba6kY)

2024-04-02 (FIRE!) 21:36:12

[천혜우 개인이벤트 - 전조]
1편 - situplay>1597044231>25



"...전부... 전부 ...ㅂ릴거야. 전부 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성하제를 만끽하고 있었다.
골반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가 인상적인
눈을 감고 있음에도 매혹적인 미인과 함께
3학구의 고교를 돌며 각 학교의 축제를 즐겼다.

게임 부스에서 게임을 즐기거나
먹거리 부스에서 간단한 주전부리를 사먹는 등
몹시 평범한 시민 1과 2였다.

두 사람의 자취는 돌고 돌아 목화고의 앞에 도착했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교문 밖에 서 있었다.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마치 누군가 기다리듯이-

"오빠아!"

그 예상이 적중했는지 목화고에서 한 소녀가 달려나왔다.
똑단발이 잘 어울리는 맹한 인상의 그 소녀는
나오자마자 그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그 역시 두 팔 벌려 반겨주었다.

"우리 막둥이 왔구나- 잘 놀았어? 맛있는 거 먹었고?"
"응! 나 거기 두 번이나 갔다 왔어!"
"아이구 그랬어- 뭐 먹었어?"
"오므라이스랑 팬케이크랑 파르페랑-"
"많이도 먹었네- 막내 배 뽈록해지면 오빠 슬플 거야-"

그와 소녀는 마치 친 남매처럼 서로에게 살갑게 굴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질적인 분위기가 그들 사이에 있었다.

그가 소녀의 어리광을 받아주는 사이,
소녀와 동행하던 남자가 천천히 뒤따라 걸어나왔다.
남자는 하품을 쩌억 하곤 피곤한 얼굴로 한 손을 흔들었다.

"여."
"오, 왔구나. 고생 많았다."
"조금만 더 있었으면 탈진할 뻔 했어. 이래서 애들은 싫어."
"그런 거 치곤 잘 놀아준 모양인데. 아무튼 고생했다. 돌아가자."

그는 남자에게도 살갑게 말한 뒤 소녀의 손을 잡았다.
남자는 그와 동행하던 여성과 나란히 섰고
그렇게 넷이 된 그들은 천천히 걸어 그 자리를 떠났다.

"큰 오빠, 나 내일도 놀러갈래!"
"내일도? 상관 없긴 한데, 그렇게 좋았어?"
"응! 집사님이 맛있구 팬케이크가 예뻐!"
"어어 막내야 뭐라고...?"
"팬케이크가 맛있고 집사가 예쁘다는 소리겠지. 멍청아."
"아, 난 또. 그런데 집사가 예쁘다니?"
"코스튬을 섞어 입었더라고. 그 중에 걔도 있었고."
"아, 그래서."
"큰 오빠-"
"응응, 왜 그러니 우리 막내?"
"나... 갖고싶어!"
"그건, 음- 글쎄, 조만간 두고 볼까?"
"기다리면 돼?"
"그래, 기다려보자."

대화를 나누며 멀어지는 그들의 뒤로
붉은 노을이 서서히 검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다음 날- 성하제 3일 차.

3학구 곳곳의 학교로부터, 학생 몇몇의 실종 소식이 알음알음 들려오기 시작한다.

안티스킬에 접수된 건수와 어쩌면...이라는 소문을 포함,
현재까지 5명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소식이
소문을 통해, 혹은 저지먼트의 통신망을 통해
각자에게 전해지게 된다.

813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1:36:16

자유.

>>784 캡틴캡틴아 나와 일상 하지 않겠니🍬

814 승엽주 (2xKf7rKx62)

2024-04-02 (FIRE!) 21:36:33

>>811 언젠가 디즈니랜드 인첨공이 생긴다면 달려가야게써요! 과학기술이 발전했으니 안보이는 변조기정도는 회사 비품으로 줄게 분명하니까요! 부자가 되면 요플레뚜껑을 핥아먹지 않는 생활을 살게 분명해용!

815 여로땅:3 - 이벤트 (GPAQvz54/A)

2024-04-02 (FIRE!) 21:36:47

"음료도 주고- 같이 게임도 해주는데, 우리 주인님은 뭐가 그렇게 불만이십니까♡"

여로가 실실 웃으며, 미끄러지듯 들고 있던 트럼프 패를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도둑잡기, 그것도 연승 중이었기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도둑잡기로 더 이기고 싶다면, 점수를 주고 다른 메뉴들도 시켜주세요♡"

그는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었다.

.dice 1 6. = 3

816 여로주:3(점수: 20점) (GPAQvz54/A)

2024-04-02 (FIRE!) 21:37:10

야호 20점이다!!

817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1:37:47

>>812 🤔 잠깐만
성운주가 경계할 때 설마하긴 했는데 진짜 애들도 칼찌야??????

818 여로주:3(점수: 20점) (GPAQvz54/A)

2024-04-02 (FIRE!) 21:37:59

정하야 정하야!!!!(야광봉

819 진정하 - 서한양 (7KEIVxH4YI)

2024-04-02 (FIRE!) 21:40:13

situplay>1597044171>863

"레벨 5도 사람이죠 뭐... 그쵸, 사람...응"
실없는 농담을 하다, 새삼 '사람'이라 생각 하지 않는 녀석들 때문에 무슨 고생을 했는지 생각이나 약간 말이 흐려진다.

"아니 뭐...사실 그정도로 절실하게 막 빼야겠다!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어려운내용도 아니고, 그것만 알아두면 시험은 전부 거기사 나오니까. 나름 가성비는 나온다 생각하는 느낌? 그정도라서요."

언제나 그렇듯, 기회비용의 문제에다가. 그냥 학교 정규수업정도의 난이도는 그냥 하다보면 풀리는 정도인걸.

"부부장 인계서, 최종승인 전 서류날인, 예산집행 검수, 비품관리, 순찰 스케쥴표 작성... 꽤 많지 않아요?"

부장님 선까진 안가지만 일반 부원이 건드리기 좀 그런 서류 = 한양선배의 몫 같은 느낌이니까. 저렇게 말은 해도, 굳이 따지자면 성실한 편이리라. 에초에...

"안성실하면 이런데에 3년이나 박혀서 부부장까지 못달거에요...으으 나였으면 바로 퇴부신청서 쓰고 재가입한다 진짜"

적당히 부원으로 있긴 괜찮지만.... 이 사고뭉치들을 데리고 완장을 달 생각은 없다.

"오, 정론. 이라기엔 내가 말했던거 그대로네요."

"으음... 레벨5 용모단정 아재취향 파스타보단 국밥? ...그런여자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이미 레벨5선에서 20명밖에 없는데. 그정도면 크리에이터한테 마음맞는 남자 레벨5 여자로 바꿔주세요 하는게 빠를듯"
흐으으음 하면서 따져보다가, 금새 웃는다.

"농담이에요. 에초에 강아지를 그렇게 아껴주는데, 거기서부터 배려심이 보인다구요. 열~심히 하면, 뭐 오빠 좋아하는사람 한명쯤은 있지 않을까요?"
병주고 약주고긴 하지만 말야. 뭐...이렇게 잘난듯이 말해도, 나도 연애경험은 없지만.

"그리고 고3이라 틀딱이 아니라, 한양오빠가 틀딱인데 고3...이라하면 말넘심이네. 그럼 그냥 취소! 애늙은이해요! 이정도는 괜찮죠?"
빠르게 옷을 덧입으며 말한다. 15초! 체육시간으로 단련된 여고생의 체육복 덧입기다!

"...잠깐, 진짜 여기에요? 잘못온거 아니고?"
잠깐사이에 도착한곳은...딱봐도 으리으리한 호텔, 피자를...? 여기서...?

"고든램지 인첨공 들어왔대요? 뭐 이런데에서 피자를 팔아....????"

82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1:40:21

리라주도 어서오고
후후후

>>817 그렇습니다★

821 여로주:3(점수: 20점) (GPAQvz54/A)

2024-04-02 (FIRE!) 21:40:52

저 사람들 칼찌같은 느낌..(흐릿)

822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1:41:04

>>801 은우는 요리가 취미이고 요리 진짜 잘하니까요! 그리고 세은이는 놀랍게도 메이드옷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좀 그런 하늘하늘한 옷을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은우로 변신한 이유는 오빠 한번 망해봐라! 마인드로 하는 거라서... 괜찮아요!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남매싸움이랍니다. (어?)

>>812 결국 시작되었군요. 저거...(팝그작)

>>813 안녕하세요! 리라주! 일상을 찔러준 것은 감사하지만 리라주도 상대적으로 엄청 많이 돌린 감이 없지 않아있어서...(흐릿) 오늘까지는 평소에 돌리지 못한 분들 위주로 돌려보려고요.
하지만 이대로 가면 제가 일상을 계속 못 돌릴 삘이니 내일부터는 얄짤없이 그냥 찌르는대로 다 돌릴 것이에요. (진지)

823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1:42:20

잠깐, 저기 수정좀 해줘...자연스레 말했는데, 여기 ALL세계관이였지... 남자랑 사귀면 되겠네! 정도로...

824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1:42:52

>>812 혜우주
어라? 혜우가 특별히 곰 오므라이스 주문해서 대접했던 애가 저기 나온거같은데 기분탓인가요...;;

>>813 리라주
어서오세요오~~ 감기는 이제 좀 나아지셨나요? 리라도 언제 일상으로 만나고싶은데...8ㅁ8 (온더로드 팬인증을 하고싶...)

>>814 승엽주
으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느 재벌아자씨도 요플레뚜껑 핥아먹는다는 카더라를 어디선가 들은거같아요... (먼눈)

>>815 여로주:3
와 연패만 하고도 친절점수 10점을 주다니 좋은고객님들이다~~ 축하드려요 ><

825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21:43:26

사람의 마음을 간지럽히고, 심장을 빠르게 뛰게 만들던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카페로 복귀했던 금은 사라졌던 것에 매니저격 아이에게 야단을 맞았다. 이번엔 어디서 뭘 하고 있었냐며, 일손이 부족해 큰일이었으니 당장 서빙이나 도우라는 말에 금은 혜성을 곁눈질로 바라보며 매니저인 아이에게 겸언쩍은 표정을 지어 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또각또각, 굽 높은 소리가 마침표를 찍으며 근처에 멈춰 섬에 금은 다가온 당신, 엔지니어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장신에 굽 높은 힐까지 신고 있으니, 되게 사람을 홀리는 듯한 매력이 있는 듯. 완벽해 보인다고. 생각하던 때 초콜릿이 날아오면 금은 받아들며, 고맙다는 듯 옅게 웃어뵌다. 혜성과 대화를 무슨 대화를 나누는 것에 의아하게 바라보며 귀를 기울이며 듣던 것이, 가만 서서 무엇을 하냐며 다시 야단을 맞는 것이었으니. 금은 걸음을 옮기면서도 시선은 둘에게 둔다.

.dice 1 6. = 5

826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1:43:54

한양이는 HL 성향이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갸웃) 그리고 금주는 다시 한번 어서 오세요!

827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21:44:01

(널부랑)

828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21:44:41

저 개라석들이.

829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1:44:42

>>826
다행...이다.... 조정스레가 순간 눈앞을 스쳐지나갔어... 그럼 수정없이!

830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1:44:47

으으윽.. 일상.. 하고싶은데 왜 나는 강박을 못죽이는거지.

831 철현 - 서연 (BKk8G719.o)

2024-04-02 (FIRE!) 21:44:55

" 귀엽지 않냥? "

서연이 폭소하자 철현은 능청스럽게 한번 더 말한다.
퍼리슈트 안에는 반팔과 반바지를 입었지만 역시 다 젖었다.

다시 입은 엄두가 나지 않지만 입어야한다.
이제 겨우 2일 지났으니까.

서연의 권유대로 물을 계속해서 마셨다.

"그냥 메이드복 입을까 진지하게 계속 고민하는 데"

한번 더 마신다.

"역시 안되겠어."

말하면서 마신다.

"왜냐고?"

마지막 물을 비우며 누군가를 가리킨다.

"저 녀석이 날 얼마나 놀리겠어?"

"이럴수가! 이게 누구야? 고양이 메이드 아니야?"

어느새 철현과 서연의 앞에 보라색 머리와 적색 눈을 가진 여자가 서있었다.

"내 동생이야. 메이드 카페 근처에서 수면실하고 있어."

" 안녕하세요~!! "

오빠와 비슷한 느낌의 쾌활한 목소리다.

832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21:45:52

나는 넘모나도 무서어오...

833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1:45:55

금주 어서와~ 매니저격인 아니면... 세은이려나?

834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1:46:33

"........♪"
"여기에 다즐링과 치즈케이크 하나 더 추가할게요."
"그리고 카페의 곡은 '슈팅스타'로 바꿔줄 수 있어요?"

-저지먼트가 운영하는 카페의 1인 좌석에 혼자 조용히 앉아있는 보라가 근처를 지나가는 부원을 바라보며 부탁하는 모 시간

835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1:46:50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아니 내일 커리큘럼은....

.dice 1 3. = 1
.dice 1 100. = 26

836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1:47:01

>>820 허어
🤦‍♀️ 젠장... 저 집단 뭐지 점점 예측이 안 간다 애들까지 데리고 다니냐고 물론 누리랜드 때도 그런 떡밥 있긴 했는데 난 한 청소년기 끝물이나 된 줄 알았지...
🥺

크아악

>>822 앗 알았어! 많이 돌리긴 했지ㅋㅋㅋㅋㅋㅋ 매칭되길 기원한다!!!
후후... 세은우네 친척인지 뭔지... 나타나면 발을 밟을거야...독백으로라도(?)

>>824 서연주 안녕~~ 감기는 거의 다 나은 거 같아! 주말 푹 쉬고 약 잘 챙기니까 많이 괜찮아졌네 히히
나도 서연이 한번 보고싶다🥺 조만간 서연주 손 비었을 때 잡아가야지(예약x 만나고싶다o)

837 금주 (FqZTkKZr.k)

2024-04-02 (FIRE!) 21:47:12

>>833 일단은 모브 캐릭터라 생각하고 적었답니다. uu
근데 세은이로 해도 될 거 같은 느낌이네요. 🤔🤔🤔

838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1:47:28

>>821 그거 골든정답

>>822 ㅋㅋ 전조사건이니까 응

>>824 그것도 정답이지롱

>>828 에헤이 집어넣어 집어넣어
그냥 평범하게 축제를 즐길 뿐이라구? (복복복복)

금주도 하이이

839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21:47:41

버롸!!!

840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1:47:59

적어도 오늘까지는 못 돌려본 분들과 돌려보려고 일단 기다리는 거니까요!
내일부터는 저도 일상 좀 즐기고 싶기에 찌르는 이와는 무조건 돌릴거니 내일은 기약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속닥속닥)

841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1:48:29

애린주도 어서 오세요!

842 철현주 (BKk8G719.o)

2024-04-02 (FIRE!) 21:48:44

이미지가 안들어갔다!

843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1:48:59

헉 보라도 왔어
저지먼트 카페 인기만점이잖냐~~

844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1:49:25

아 내일 커리큘럼은 물끼얹인가.

84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1:49:40

>>836 글쎄용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용용 (깐!족)

846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1:49:47

온 사람들 모두 어서오는거야!

847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1:50:22

>>832 감자 머거 감자 (버터구이알감자)

848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1:50:23

>>842 귀엽다아아아!! (야광봉)

849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1:50:29

>>845 오잉 이 오묘한 답변은 뭐지
변신능력자가 있나???🤔

키약 갠이벤 딱대 다 털어주마(?)

850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1:52:09

10시 직전...
흐음

.dice 1 3. = 1
1 윤정인
2 진상놈
3 평화로운 카페에 비둘기의 등장이라

851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1:53:32

아니 안 걸릴 줄 알고 넣은건데
얘가 왜 오지(머리감싼토기짤)

쓰읍...

85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1:53:37

>>849 오홋홋홋홋홋! (도망감)

@everyone

>>812의 마지막 문단은 가급적 전달받았다고 해주면 좋습니다
단, 기재된 사실 이상의 정보는 없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 올라갈 전조 레스에 추가 정보가 있습니다

853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1:54:15

성하제 일상..

선화라 불리는 이가 헤어져요 시전...
케이스랑 즐기는 즐거운 성하제..와 내가 말을 이상하게 하는 건지 다들 날 싫어하는것 같다.
어딘가 분위기가 다른 수경과의 일상.

...같은 거 생각해본적 있으니까.. 적절히 메뉴에 넣어야지..

854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1:54:19

그러고 보니 캡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진 연차 내고 2박 3일로 놀러간답니다.
그러니까 그때는 스레 잘 부탁할게요! 물론 언제나 그랬듯이 한번씩 관전은 할 거예요!

855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21:54:28

>>847 물범은 감자 안에 갇히는 저주에 걸렸어오.

856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1:55:12

>>853 이게 바로 일상 소재로군요!!

그렇다면 저는....

"파슬리가 너무 많이 들어갔잖아! 이러면 색감이 좋지 않단 말이야! 다음부터는 조금 줄여! 할말 끝났으니까 꺼져!"

라고 소리치는 어떤 아저씨를 내보내는 것으로. (어?)

857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1:55:19

>>852 확인!
저 메세지는 3일차 정보니까 내일 받았다고 하면 되겠지?

858 진정하 - 훈련 (7KEIVxH4YI)

2024-04-02 (FIRE!) 21:55:52

>>0
QU'ART'Z

그들의 등장은 스트레인지에 큰...

재미를 주었다. 변화는 크지 않지만, 가장 큰 역할은 스트레인지 근교에 인스타 감성의 포토스팟이 생기고, 이로인해 유동인구가 많아지자 안티스킬의 순찰빈도가 약간 더 늘었다는점 정도.

스트레인지 내부에선 한 1주일정도는 감시, 협박, 등이 이루어졌지만... 잠시 시간이 지나자, 그냥 적당히 잡일하는 일꾼 겸 심부름꾼정도로 써먹히는 정도이다.

스트레인지라고 해서 항상 검은 일만 일어나는건 아니니까, 오히려 일상생활이나 파티같은걸 할때도 많지. 하지만 외부 회사는 여기까지 와서 파티 기획이나 이런걸 안하니까, 미묘한 틈새시장같은 느낌이다. 그 결과.


"회계...고용해야하나..."
1주일만에 생각보다, 애들 장난으로 안끝나는 돈이 들어와버렸다.

85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1:56:27

크앗 맞다 리라리라주야
내일자 혜우 훈련에 리라한테 의상 부탁하는 거 넣을게
추가 설명 하긴 할 건데 >>321 여기 있는 의상 설명+@가 될 거야

860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21:56:44

>>838 >>>"나... 갖고싶어!"<<<

으드드드득

861 진정하 - 훈련 (7KEIVxH4YI)

2024-04-02 (FIRE!) 21:56:57

캡티이인... 딸깍 세번 눌러주라아....

862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1:57:23

어라, 세번이던가 두번이던가...으음... 아마 세번이긴할걸...?

86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1:57:44

>>856 철준아재 그럴거면 직접 들어가서 만드시지!

>>857 그건 자유롭게! 그냥 3일차에 받았다- 라고 하면 뭐 장땡이지 (찡긋)

864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1:58:07

>>859 아이고 우리 칠라 고양이
확인했다! 훈련 확인하고 훈련으로 늦지 않게 만들어줄게👍 후후 기대가 되는구나~~

865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21:58:20

>>842 이 쁘 다 !!!

>>853 무서워용...

>>854 와! 캡틴 여행!!! 조심히 재밌게 놀고와야 하는 것이야!!! 금요일부터 일요일이라니 완전 꿀!

스읍... 일상 하나 더 꽂고 싶기도 하고... 🤔🤔🤔

866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1:58:36

>>860 하이고 그게 무슨 의미인 줄 알고 그래 아이고 어금니 다 무너지긋네 (사과나무 굵직한 걸로 대령함)(복복복복)

867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1:58:46

>>863 got it✌️

흠흠 흠
그럼 빠르게 이벤트 레스를 쓰고 와야지

868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1:59:08

>>855 와 귀여워
당장 삶아서 버터에 굴려버리자 (희번득)

86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2:00:26

>>867 리라주야 >>859도 확인해주렴

나 진짜 동시에 생각을 한 네다섯개는 해야 해서 머리가 터질
앗쉬 약먹는거 깜빡 (후다닥)

870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2:00:38

철현동생님!!! 날가져요!!!!!

>>834
"주문하신 메뉴 나왔습니다 손님, 손님의 마음을 '납치'당하실수도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아, 이건 서비스에요!"
라는 말과 함께 옆에 놓여진건, 자그마한 쿠키였다.

871 백청주 (nzFHJYRfbE)

2024-04-02 (FIRE!) 22:00:46

와아
중화 매운맛 중독자인 백청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천러라면 끓여먹으려고 주문한 라오간마가 도착했어요
근데 피곤해서 냄비 설거지를 못 하겠어요.....

872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22:00:51

>>861 아, 고마워요 정하주. 오늘 딸깍 눌러야되는데 안누르는 거 잊고 있었는데 덕분에 기억났어요!

>>866 (와그작.)

87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2:01:09

백청주 하이
안돼 일어나 설거지해

874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2:01:41

캡틴이 우리에게 도전장을...호오오오.... 어장...터트려야겠지? 5개는 만들고가십쇼 캡틴

875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2:01:41

>>872 (흠칫)(새걸로 다시 줌)(빗질 쇼쇼쇼쇽)

876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22:01:44

약 제때 챙기고 다녀오세요...! 저는 좀 있으면 잠들 것 같아요... 아아, 이래서야 주사위 제때 챙기는 건.. 무리겠네요...

877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2:01:56

>>861 처리했어요!

>>863 철준:핫.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거냐!
철준:꺼져! 애송이들아!

그리고 철준이 만든 요리의 맛은?

.dice 1 6. = 2
1.아. 이것은...먹을 수 있는 것이 맞나요?
2.먹을수는 있어보입니다.
3.그냥 일반적인 것 같네요.
4.오. 이거 맛 좀 괜찮은데?
5.천상의 미미!!
6.받아라! 이것이 군대리아다!

878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2:02:23

>>871
대단해...!(캐도 정하주도 모두 맵찌리)

879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2:02:37

>>877 아재 실력 허접WWWW 쵸로이WWWW

880 승엽주 (wnqK/dwquk)

2024-04-02 (FIRE!) 22:02:50

다들 어서오세요!

881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2:03:22

>>865 하핫. 스토리 다시 시작하기전의 마지막 휴가에요! (어?)

>>871 그럴때는..일단 찬물로 식히세요!! 그럼 모든 것이 해결될 거예요!

>>874 늘 그렇게 도발하지만 저번에는 2개도 못 터트렸잖아요. (흐릿)

>>876 안녕히 주무세요! 성운주!

882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22:03:28

>>875 (일단 칠라로는 돌아왔지만 여전히 개빡친칠라임.)

883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2:03:34

>>877
"...아저씨 솔직히 시간 남죠? 여기, 서비스요. 저번에 싸운거 이걸로 퉁치죠? 서로 싫어서 싸웠던것도 아니고"


.dice 1 6. = 2
1.아. 이것은...먹을 수 있는 것이 맞나요?
2.먹을수는 있어보입니다.
3.그냥 일반적인 것 같네요.
4.오. 이거 맛 좀 괜찮은데?
5.천상의 미미!!
6.받아라! 이것이 군대리아다!

884 백청주 (nzFHJYRfbE)

2024-04-02 (FIRE!) 22:03:36

>>873 호에엥 기상인 거시와요!!

885 유승엽 - 훈련 03 (wnqK/dwquk)

2024-04-02 (FIRE!) 22:03:42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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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イ:::::/ .|/    ゙;::|  \:::::|:::::::::::::|   쌤 큰일났다
     |:::::::::::::| ,.斗==z    ー-x≦”ミxN::::::::::::_|
    _|:::::::::::::|.〃 hニハ      hニハ .l}|:::::::::| ゙!
.     i |:::::::::::::| ゙ .乂_,ノ        乂_,ノ ,x |:::::::::| .
...   、|:::::::::::::|  "''               |:::::::::|-'
     |::::::::::::::\       ′         |:::::::::|-―''" ̄
  __,,|:::::::::::::ト--       ,  --、      |:::::::::|: : : : : : :
 ̄: : : :..|:::::::::::::| \     {   _)   /|:::::::::|: : : :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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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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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く く       /. '   |::::/
      ゙;:::::::|  \ `ー―― ´/   ノ:イ
    -''"´ ゙;:::::|    `¨¨¨¨¨¨¨¨´   /´






            /゙ヽ  __
       _,..-''" '′  マ'" ヽ
       /    ,  , ∧゙,.、、 `、
      /     / /./'''`'''ヽヽ `、
     !  ,   /__/| !   _', ',  `、    ………갑자기 뭔 소리고?
    l   ,l   イ「./ !l   '´ !.l  、゙、
   ! /,! 、,/_!/、 {|   ,.._zャ!|:. !i i
    V/l  ,! |:::;t`     イ::t,!,リ:: .l. l.i
     {j´! j:!ヾニ!    ヒシ ハ{::. j l.!
      ,>l /l:l ''    _    ,! !::/  }
     〈;;;;;{';;;;!{`ト、 ´ _,. -:''!| |/
     ヾ;;;;;;;/ハ、 丁    j:!
     ハ;/∧  \ヾ:.、   リ
     ,';':::;.'  ,ヘ.  `iヾt._
      !; /'´  、 `'''"´L_\゙!
    j:' !     `、     `ヾ.}
    l; .l      `、     }ヘ
    l .::i.     i /     ,! i
     l .:::|    |./    ,.:' ,ノ
     ! :::j      !  ...:::::::{o::|






             _,.. --- ミ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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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ト、:::::::::::::::::j
         l:::::::::/.l/ lヘ:::l-';::::::::::::::::;
         l:::::::i「ヒ.ト}  T_j¨7:::::i^V  _ノ}
         .l:::::::l  '    '}:::::l_ノフ´_ノ   얼마전에 만들었던 그 야구시뮬레이션
         l:::::::l 、 -   ,.l:::::l^Y⌒ヽ、   고장나가 퍼져삣다
         l:;:::::l ,`r-‐ '" _j:::::! }ハ::::ト‘,
         jハ:::{_ィ{」 r''" l::/<  }/ `}
       ,ィ''" ‘;:! l 」 ./ ,. '7/  ´`>、
      //    /l l//  /'   /:::::::,
     ./:::{ / /イ /::ヽ   /::::::::::::::}
    「::::::::}///└': : Vハ   {:::::::::::::::::::;
    r'::::::::/./::/: : : : : : : }:::} l /::::::::::::::::::/
    j:::::::::; l:::l: : : : : : : : l:::l /:::::::::::::::::::::〉
   /ヽ:::::l l:::l: : : : : : : :/:/ 〉---ミx::::/
   /  ≧{ l:::l: : : : : : :/:/ /    `7’





              / `ヽ __/  `ヽ
              /    ∨/ _    ヾ丶、
         ,  ´     / ハ '/ハ     ’  ` 、
        /,      / /``¨´ 'T , l       、 _ヽ
.        / ./    x ヒ/'¬    |  , ,L._    ∧ `
       { / .l     .::l./       |  l .ハ `     ',‘,
.         / .:::!   _:/j_      |  l/ Ⅵ    l '.
        / イ:::l   「 ィ ホト`     j  _,.,=V!   l  |、 ,    야구 시뮬레이션이믄 전에 재미로 만들었던 그 VR게임 아이가
.       レ、 |::;  ハ ら::') :}     ん;心 '!   |  l. ヾ',   근데 그기 우얘 퍼지노? 프로그램 밖에 없는긴데
.         f' |  ,i   乂__ソ     { じ ;リ .ハ  l  |      실력도 좋네
.         λ ! ,!|  ` ¨ ´      ゞ- ' '::::;l /  l
.     r:'´ : : | ハ !、      __      {::/ !/l   ;
       |: : : : :j' : !| ;` ,.  ´  ’    , イl′j l /
      !: : : : : : ;.!|′ ヽ `7r‐┐ チ:}  !j    レ'
.      '; : γ´ ij     ', /   ! ヽ:/  '/
.         フ/  ',  l.    ∨.、  |  ‘, /
       //   , |  /{.:.:.:.:.:ヘ | / l
.      / '    ', レ'   V:.:.:.ノ ` /  !
     / ;′     ;/    〉.:〈 __{.   |
.    / /      }  ̄ ` l.:.:.:| r┤  l
   / ヽ、    j      !.:.:.:| !_」   |





      /:::::::::::::::::::::::::::::::::::::::::::::::::::` .
.     ,.:':::::::::::::::::::::::::::::::::::::::::::::::::::::::::::::::::::、
    /::::::::::::::::::::::::::::::::::::::::::::::::::::::::::::::::::::::::::,
    ,'::::::::::::::::::::::::::::::::::/i::::::::::::::i;:::::::::::::::::::::::::,
   ,::::::::::::::::::::::::::::::::::/ .l:::::::::::: l ';:::::::::::::::::::::::}
    ;::::::::::::::::::;i::::::::::::/  l:::::::::::::l ';::::::::::::::::::::リ
    j::::::::::::::::; l:::::;::i:;'_   l::::::::::::l _';::::::::::::::::::::,
   ,':::::::::::::::;x==ミx、   l::∧::::厂 ';:::::::::::::::l;::,        쌤이 쓰던 게임기로 하다가 몰입해가
  ,':;イ::::::::;:{'  んバ    l; ‘;/芹:T゙ミ、:::::::::::l';::,       가습기 켜져있어가 그만 펑하고
  ,':;'.j:::::::::j‘;l 乂リ       乂リ リ:::::::::::h::l       이야 야구도 꽤 만만히 볼기 아이데!!!
ー{::{1::::::::l,  `゙         ゙   /イ:::::::::l/l:l       그래 몰입한거는 처음이다 아이가!!!
: : ';::,.l:::::::::l 、 ''     、    '' '' / l:::::::::l'-l:l ̄`ー-
: : :.}:j:!::::::::l : 、   、         _/ ,-l:::::::: !: :l:l: : : : : :
ヽ.,_l::::::::::l: : : 、   ` ‐--‐'′  /: l:::::::::l: : l:l: : : : _,.
   .l::::::::::l ̄7丶、         .イ、ーl::::::::::l_l:l-‐'"
    l::::::::::l/ /」 ` .,___,.    { ヽl::::::::::j  l:!
_,.. -''^l::::::::::、 辷j         ハ  l::;'!::::;   l:!
     l::::::::::::、{           j  l:;' l:::;- .,_j:!
    l::::::::l'、:',、           /  l;' l::; 、 ` - .,_
    .l:i、:::l ゙;:} ヽ        /  ./  l:;  `ー- .,`-
     l:l '、:, リ `:‘,_     _,/  /, /′       V
     .l:! }:}   .l l `  ''" /   // ./          /:
      l:!-1!  { {     ,」  , '/          /:::
 i/  /:::::::jヘ  ヽヽ  / //^\    /   }/::::::





                   _,.-‐/ヽ- /´ヽ、_
                ,.-‐"´ /   λ/   ∧`ヽ、
                /,          ,  ,ヘ、  ヘ  `‐-.、_
             / / ./   .  , /ヘ、/:::::::,}      ∧`ニ=-、
              _/_,-/ ::   / / ./"゛`"|"´ | j    i   ヘ、
            〈'´ /  ::   / / /ー-、  |   | λ   | ::: i ハ
             {シ./ / :::  / / /    ` /   | / |-、 i | ::: |:  |
            ∨ / .::  //|./ __   /   j/ |  | |::::: ト、 |    아하하하!!! 맞나!!!
            /ノ|/|  /´ ア弐ミz`    ,__  |  jノ:::::: | ``    그만 펑하고…
           ´ヽ_ゝ{  |          '戎ミz |  /:::::::: j
           /γ'´}|  |i       、     ,ハ /::::::::: /
          /::::::/:::::::ヽ ||.     ,rv‐-、_    λ::´:::::::: /
          \__;ノ::::::::::j∨||\  {    ,ノ   _ノ:::::::/リ|::/
          //|:::::::::/-.、リ__ .ゝーr`二´-‐"´|::|:|:;/  j/
          ,-/´  |:::;ノ   __,..-‐'~ ̄ヽ、     レ|:|'
       / j:   ::i´ |‐' ̄         ,\     |j
       ノi |:   ::|  |  ,      /  ハ、  ´
        j | |:   ::|  |  i   ,    /     ヘ、
       { | |:   ::|  |  ヽ /   ,       \






    ;:::::::::::::::::::::::::::::′‘;::::::::::::::::,  \::::::::::::::::::
   ;:::::::::::::::::::::::::::::;  ‘;:::::::::::::::,    ヽ:,、::::::::
.   ;::::::::::::::::::::::::::::::!   ‘;::::::::::i、::,x''"´‘,::, 、::::::
   ;::::::::::::::::::::::::::::::l     ‘;:::::::::,ヽ:::、   ‘;:, 、::
.   ;:::::::::::::::::::::::::::::::l-    ',:::::::::, \  ‘:;  ',    그러니까예! 게임기가 완전 얼음조각이 되어삐가…
  l::::::::::::::::::l'、:::::::::l      ',{\::,   ,ィ彡芋ミ     산산조각이 나삣다 아이가!!!
  l::::::::::::::::::l´、:::::::l        \ィiル'
  l:::::::::::::::::::, 、:::::l____
  l::::::::::::::::::::, ィ彡"~`ミ
  |::::::::::::::::::::',{l{l{             '' '' ''
  !:::::::::::::::::i‘,
.  ‘:::::::::::::::::::l ‘,       丶    _.. -- 、
  ‘::::::::::::::::::::, ‘, '' '' ''     ,. '´      ,
   ‘;::::::::::::::::::,__,:、      ,.イ        }
.   :,::::::::::::::::::'、i、::、     ヾ         ./
    i::::::::::::::::::::::、:::lヽ.._      ._    /  /
    |:::::::::::::::::::\、:l.  `   .,        /
    |::i;:::::::::::::::: l \      ` .,    /
    |::|∨:::::::::::! l ` .,     `¨¨¨´ \ /
    |::| ∨:::::::::::::, ‘:;、            /く /
    |::| ∨::::::::::::::、 ヾ、          / /^i:::
    |::|.  ∨::::::::::::::、            / /  l::






                    ,\__, 、 _,..、
                  ,. / ヽ/  \  \ _ ノ
                .:'/   ,、 ∧  ヽ  ´∧ 、
               / '    /-┴┤ l     じ 、` ー-
.             〃 l ト /    |i  l:.   |  l \
             / / ∪l l \  |:! ハ, イ   | l ∧
.            /イ  / | ド 、 ` ' j | 匕 j_.ム  ! |ヽ }    뒤지고싶나 문디 가스나야아아아!!!!!!!!!!!!!!
           l /| / イ/  ・`   レ ´.リ λ ,ハ.|  v    그기 얼마짜린줄 알고 그래 해맑게 말하노!!!!!!!
           /_:|' / 〃 ' ´  _   、 ` ー{i Ⅵ| ′
          _r‐'.:.:';'.`:/-、  /^′ ̄ }   j|:^.:^ヽ-.:─.:─.:-.-.-.-.--
    _/><.:.:.:.:、.:.:';./.:.:.:|> {    ノ . イリ.:'.:.:.:.:.:.:.:.:.:.:.:.:.:.:.:.:.:.:.:.:.:.:.:.:
  r.: '/7///∧/.:.:.';.:.:/.:.7:|  ‘, ̄ノ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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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i  l : :| : | 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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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l:::::::::::::l ';::::::::::::::::::::リ      아니아니 대단한기다!!!
    j::::::::::::::::; l:::::;::i:;'_   l::::::::::::l _';::::::::::::::::::::,      그래 섬세한 조작흘 한기다!!!
   ,':::::::::::::::;x==ミx、   l::∧::::厂 ';:::::::::::::::l;::,      홧김에 한거기는 한데 능력 쓰는기 느낌부터가 달랐다니까?!
  ,':;イ::::::::;:{'  んバ    l; ‘;/芹:T゙ミ、:::::::::::l';::,
  ,':;'.j:::::::::j‘;l 乂リ       乂リ リ:::::::::::h::l
ー{::{1::::::::l,  `゙         ゙   /イ:::::::::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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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l : 、   、         _/ ,-l:::::::: !: :l:l: : : : : :
ヽ.,_l::::::::::l: : : 、   ` ‐--‐'′  /: l:::::::::l: : l:l: :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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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l/ /」 ` .,___,.    { ヽl::::::::::j  l:!
_,.. -''^l::::::::::、 辷j         ハ  l::;'!::::;   l:!
     l::::::::::::、{           j  l:;' l:::;- .,_j:!
    l::::::::l'、:',、           /  l;' l::; 、 ` - .,_
    .l:i、:::l ゙;:} ヽ        /  ./  l:;  `ー- .,`-
     l:l '、:, リ `:‘,_     _,/  /, /′       V
     .l:! }:}   .l l `  ''" /   // ./          /:
      l:!-1!  { {     ,」  , '/          /:::
 i/  /:::::::jヘ  ヽヽ  / //^\    /   }/::::::






           , -へ,,へー-- 、
            // ヘムヽ  ヽ、 ヽ.
         / / |/i⌒'"| !ヽ   ヾ  }
          レ! {_{ノ |   レ`ヽリ| l i! i|   모른다 가스나야…
         レ!レ! ●    ● ハ! !|、i|   내 호랑이 새끼를 키웠던기라…
          ヽ|l ||、_,、_ || レノレノノ
.      /⌒ヽ_|ヘ|| ゝ._) | |.! i/⌒「:ヽ
       \ / レ' >,、 __, イレ/  /::〈
.         ∨ /   〈∧ ∧{ヘ、__∧「´
         ヽ<   丶∨/ ヾ.__ ノ|

886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2:04:15

>>879 철준:안되겠군.
철준:이럴땐 편식 안하고 뭐든지 다 먹기 학습기를 대령할 수밖에 없겠군.
은우:그게 뭐죠?
철준:받아라! 음식 메테오! (붕 떠오른 음식이 메테오처럼 대충 떨어지는 짤)

887 진정하 (7KEIVxH4YI)

2024-04-02 (FIRE!) 22:04:20

>>881
이런거 해야지 다들 우쌰으쌰해서 터트린다굿

888 승엽주 (wnqK/dwquk)

2024-04-02 (FIRE!) 22:04:55

철준아저씨 요리 초보면서 안먹으면 메테오로 쑤셔넣기까지... 폭력적인거에요!

889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22:07:08

>>886
애린 :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유라 : "어디선가 들어본적 있는거 같거든..."

89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2:07:29

>>882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봐 짱귀여워 진짜 한입 와앙 하고 싶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끌어안고 마구 볼 부비기)(뷔작뷔작)(뽀뽀연타)

>>886 아니 맛있게 만들기나 하던가아아악 (이후 메차쿠차 먹여졌다)

891 서연 - 철현 (IugR8hWaAs)

2024-04-02 (FIRE!) 22:07:57

>>831

" 그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우니까 더 웃기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못당하겠다~~ 웃다웃다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마는 서연이었다

그렇긴해도 많이힘든지 철현은 마저 물을 마시면서 메이드복 입고말까 진지하게 고민이란다 왜 안그렇겠나? 딱 봐도 기초체력이 좋다못해 튼튼 그자체인 철현이 이럴정도니 서연같은 사람이었으면 첫날에 벌써 탈진하고 말았을거다 그러나 결론은 못입겠다 왜???

서연의 눈이 의문으로 가득차 휘둥그레질찰나 철현이 다른쪽으로 손을 뻗었다. 거의 동시에 그쪽에서 철현과 달리 높고가늘지만 깨발랄한느낌은 비슷한 목소리가 뻗어왔다. 지금은 고양이메이드보단 신체건장한 메이드가 맞을거같은데

돌아보니 포도알같은 보랏빛 머리칼에 잘익은 딸기처럼 빨간눈을 빛내는, 고양이상이라는 말이 잘어울리는 여학생이 있었다. 우와 미인!! 속으로 감탄했는데 선배 동생이란다 그럼 그 4레벨 대능력자 동생?? 좀전에 철현을 놀리듯 부를때와는 딴판으로 싹싹하다 쾌활한 사람이네

" 안녕하세요~ 김서연이에요~~ >< 철현선배의 저지먼트후배예요!! "

어쨌거나 분위기에서 사이좋은 오누이라는게 확 느껴진다 티격태격이야 하겠지만. 그랬다가 수면실소리에 귀가 솔깃한 서연이었다

" 수면실이면... 선배 해질때까지만 거기서 눈붙이면 어때요? 지금 그 슈트 도로 입는건 암만봐도 노답이에요... "

/여동생쨩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요오오오!!! >< (야광봉)

892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2:08:11

>>883 철준:안 남아!
철준:그냥 배고파서 온 것 뿐이야!!
철준:이런 음식을 내다니! 손님에 대한 예의가 꽝이로군!
철준:그래도 일단 만들었으니 수고하고 이제 꺼져!

(어?)

그리고 백청주는 어서 오세요!!

893 랑 - 꼬맹이 케첩 그림 서비스 제공 (G6GbOOf8nk)

2024-04-02 (FIRE!) 22:08:17

목화고의 축제지만 엄연히 외부인에게도 개방되는 행사다.
그러다 보니 학교 축제에 오는 게 당연하다시피 한 학생들부터 그 부모님, 형제 자매들까지 방문객은 다양한 편이다. 그리고 그만큼이나 부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그리고 저지먼트는 메이드&집사 카페라는 학교 축제라면 하나쯤 있을 법한 부스를 운영한다.
운영 주체가 저지먼트라는 점이 약간의 괴리감을 유발할 수는 있지만 다들 잘 해주고 있다. 진상도 좀 있긴 하지만 다들 저지먼트니까, 문제는 없다.

그보다 조금 더 어려운 건...
진상은 아니지만, 사람의 기운을 쏙 빼놓는 존재가 있다는 점이다. 바로 아이들.
얌전한 아이들도 있는 반면 신나게 돌아다니는 아이들도 있다. 야외 부스라면 그건 그것대로 괜찮았겠지만 여기선 식사도 하고 음료도 마시고 서빙하는 사람이 잔뜩 있는 장소. 랑은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아이 둘 정도에 눈도장을 찍어두었다가 동선을 미리 밟아 붙잡았다.

- 악 잡혔다!
"도련님, 재미있는 걸 찾는 것 같은데..."

붙잡혀서 소란스럽게 구는 녀석들의 입에 사탕을 물려 주고, 손을 붙잡은 채 아직 케첩으로 그림이 그려지지 않은 오므라이스가 있는 테이블을 찾아 걷는다. 그 와중에도 계속 쉬지 않고 움직이려 하는 게... 에너제틱하다.

"실례합니다, 주인님. 여기 꼬마 도련님들이 그려 주는 케첩 그림, 어떠십니까?"
- 예? 아... 저는 따로 그림을 그려달라곤 안 했었는데요?

"서비스입니다."
- 그래요? 으음... 뭐 좋아요.

그 말을 듣고 나서 랑은 몸을 낮춰 꼬맹이와 눈높이를 맞춘 뒤, 케첩통을 쥐어주었다.

"잘 그리시면 상을 준비해 드리죠, 도련님."
- 진짜지? 약속한 거야!

랑은 그렇게 몇 테이블을 더 돌며 꼬맹이의 케첩 그림을 서비스로 제공했다.

+15점 (근거 situplay>1597044231>702)
총점: 27

894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2:09:06

아아아 키즈러쉬...
저지먼트 카페도 노키즈존 선언해야만...

895 랑주 (G6GbOOf8nk)

2024-04-02 (FIRE!) 22:10:38

뱅크 눌러야되는데 안들어가진다 크아악 어제 안눌러서 2번 눌러야되는데

896 랑주 (G6GbOOf8nk)

2024-04-02 (FIRE!) 22:11:25

>>894 하지만 귀여운 애들도 있다

어 됐다 후후 성공

897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2:13:14

다들 어서오세요. 상태가 별로군.

898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2:14:43

은우:노키즈존은 매입이 팍 줄어서 안돼. 그러니까 이렇게 하자.

.dice 1 4. = 3
1.노 스킬아웃존
2.노 퍼스트클래스존
3.노 핸드폰 존
4.노 연구원 존

899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2:15:05

은우:핸드폰이 없는 곳에서 와이파이는 필요없다.
은우:꺼라! 와이파이!

(안됨)

900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2:15: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 선택지 상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1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2:15:44

2번이었으면 은우부터 쫓겨나는 건가요(?)

902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22:15:55

>>890 (찌릿) 성운이 개인이벤날이 빨리 와야지..!

>>881 완전히 자러 가는 건 아니고, 누운 채로 폰 들고 스레 보고 있긴 하지만요... 아마 스르륵 사라질 거라 생각해요.
오늘은 연성을 좀 하고 싶었는데, 결국 지쳐서 아무것도 못했어..

903 랑주 (G6GbOOf8nk)

2024-04-02 (FIRE!) 22:16:03

4번이 나왔어야(?)

다들 하이하이

904 이리라 - 이벤트 (ABvEWgZlkw)

2024-04-02 (FIRE!) 22:16:21

카페는 상상 이상으로 영업이 잘 되고 있다. 덕분에 부원들은 밤낮없이 바쁘고. 하지만 이것도 나름의 추억이니, 정신이 없을지언정 모두 즐거워 하는 게 표정에서부터 보인다.

리라는 마침 제 몫의 일을 다 끝마치고 잠시 휴식하던 중이었다. 요리에 관련한 건 리라의 실체를 아는 몇몇 친구들이 극구 뜯어말려서 식재료 근처에 접근조차 할 수 없었으니 그에게 할당된 업무란 전부 주문 받기, 서빙, 서비스 제공이 끝이었다. 아, 거기에 정리정돈 업무도 추가.
어쨌든 주방에는 얼씬도 못 했다는 소리다. 그리고 그건 대부분의 시간을 손님들의 눈에 잘 띄는 홀에서 보내야 한다는 뜻이고, 공교롭게도 이리라는 인파가 아무리 많다고 한들 눈에 더럽게 잘 띄는 특성을 지녔다.

"이리라 학생."

말인즉,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는 거다.
익숙한 목소리가 귓가를 때렸다.




"내일 시간 됩니까? 확인하고 기록할 게 있는데."
"축제 기간 동안은 커리큘럼 안 하는 거 아니었어요?"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겠죠. 대단한 건 안 합니다. 전기자극 쪽은 성하제 끝나기 전까지는 안 하기로 협의했으니 제외하고... 중간 계수 측정 및 상황 봐서 약물 추가 정도. 그건 몸에 크게 무리 가진 않으니까. 전극처럼 어지럽진 않았죠?"
"네. 그런데,"
"그럼 됐고. 시간 언제 비어요."
"으음... 오전 오후 저녁 다 바쁠 거 같긴 한데..."
"비번 내고 와요. 아니면 새벽에 일찍 와도 되고."
"그럼 일찍 갈게요."
"알았습니다. 5시 30분까지 커리큘럼실로 와요."

정적.

"......근데 그건 왜 들고 왔습니까?"
"그냥, 여기까지 오셨으니까요. 커피 드실래요?"
"됐습니다."
"저희 부원이 라떼아트도 했는데."


.dice 1 6. = 2
1 +1
2 +5
3 +10
4 +15
5 +50
6 -10

905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22:16:32

>>897 (와랄랄랄랄랄랄랄라)

906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22:16:38

2번이 걸렸으면
부장님에게 휴식을~ 하는 슬로건을 내세운 미니 쿠데타려나요(???)

907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2:16:57

>>901 네!

은우:아싸! 얘들아! 안녕!! (풀 비번)

908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2:16:58

>>852 혜우주
학생 5명이 실종되었다는 정보가 목화고 저지먼트에 전해진다는건가요? 그렇게 알고있을게요~~

>>854 캡
2박3일 휴가시군요 재미나게 즐기고오세요오~~ ><

>>855 >>889 점례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둔둔히먹은 물범같은데요 감자 절묘해 ㅎㅎㅎㅎㅎㅎㅎ
하늘에서 음식이 떨어지면 점례는 신난다고 입벌리고 받아먹을거같은 느낌적인느낌ㅋㅋㅋㅋㅋㅋ

>>858 정하주
왓 우와와왓!!! 정하 부자다아아아~~~ 수완 참 좋네요^^ 블루오션을 제대로저격!!!

>>871 백청주
헐???? @ㅁ@;;;; 아무리그래도 그런걸 도전하시다니... 백청주도 평소에 매운걸 잘드시나봐요 그래도 설거지는 미루면 나중에 더 귀찮아져요 일어나세요 용사여!!!

>>885 승엽주
오늘도 만화같은 훈련이네요~~ 근데 게임을 얼음으로 산산조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사같은 능력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은근 위험한데요(후덜덜)

909 승엽주 (wnqK/dwquk)

2024-04-02 (FIRE!) 22:17:31

다들어서오세요!
2번이 걸렸으면 혁명이네요! 퍼스트 클래스의 노예가 되지 않는거에요!

910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22:17:37

2번 걸렸음 저 말 하자마자 팔 잡혀서 끌려나가는 으누우를 볼수 있는건데... :3c (?)

911 랑주 (G6GbOOf8nk)

2024-04-02 (FIRE!) 22:18:35

흐음🤔
리라 계속 커리큘럼 받는구나, 연구원이 열심이군
흐음... 굳이 열심이지 않아도 되는데(?)

912 류애린 - 이벤트 (1C1K1tomZc)

2024-04-02 (FIRE!) 22:18:57

"진짜 이거 맞아여?"

그녀는 손님이 주문한 메뉴를 듣고서 고민에 빠졌다.
대체 어떤 사람이 이렇게 먹는단 말인가,
1층은 소고기, 2층은 버섯, 3층은 양고기, 4층은 두부, 5층은 돼지고기, 6층은 콩고기...
고기와 그의 유사종으로 불리는 종류들을 얹은, 상상도 못할 음식의 탑이었다.
물론 그녀도 이런 음식이 인첨공에 존재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넹! 주문하신 '라이즈 오브 콩' 나왔슴다! GOSHUJINSUMMER!"

마지막으로 그 대열에 올려진 것은 감자로 만들어진 고릴라였다.

"감자 먹어여. 몸에 좋아여."

.dice 1 6. = 3

91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2:19:01

>>902 (벌써부터 신나게 즐길 생각 만만이다)(옆눈)

>>908 응응- 소문으로 들었거나 저지먼트 정보망으로 들었다- 라고 하면 오케이!

914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2:19:08

그럼 한번만 더 돌려보죠!

.dice 1 4. = 2

915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2:19:18

>>898 >>907 캡
노핸드폰존이 더 매상을 떡락시킬거 같은데요...... 비번이 되기위한 부장의 빅피처였으나 실패!!!

916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2:19:47

>>869 확인했다구👍

다들 어서와! 아 애기들 귀여워
랑이랑 애기들 조합 좋다... 😇 머찐언니와 아기아기라

아니근데 선택지상태왜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번이면 은우 보라 다 쫓겨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7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2:19:47

은우:

918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2:19:50

>>914 다이스
...가 아니라 성공???

919 청윤주 (U5HZft1qW.)

2024-04-02 (FIRE!) 22:21:05

모두 좋은 밤이에요

920 한양 - 정하 (.DZ5cvyao.)

2024-04-02 (FIRE!) 22:21:14

situplay>1597044231>819

" 그것들을 굳이 몰아서 할 생각은 없어. 이미 다 끝낸 일들도 있고. 아직 건드리기에는 시기가 애매한 일들도 있고. 괜히 남은 기간을 아예 놀아버리겠다고 한번에 끝내려고 하면 이상한 데서 빵꾸가 날 수도 있거든. "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한양은 그랬다. 부부장 특성이야 이런저런 일을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해야 되긴 하지만 , 그 정도가 과해지면 여러 곳에서 자잘한 실수나 누락이 나오기 마련이었다. 그러면 또 수습해야 되고. 부부장 인수인계를 끝내기 전까지 하면 되는 것들이니깐 너무 마음을 급하게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당장 안 한다고 큰일 나는 것들이 아니니깐 괜찮았다!

" 3년 아니야. 6년이야. 중학생 때부터 시작했으니깐. "

3년이라는 말에 6년이라는 대답을 보이며 쓴웃음을 보인다. 참 오래도 있었지. 중학생 때는 다른 저지먼트였었지만.

" 없어도 상관없어. 없으면 없는대로 살면 되지. 옆에 있어주는 애인이 없어도,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 거야. 당연하게 있어야 될 존재가 아니거든. 나는 굳이 없어도 될 존재를 만드려고 노력하는 게 너무 귀찮고 힘들어. 아, 그치. 애인 없으면 너무 외롭고 못 살 것 같은 사람들은 노력해야지. 걔네들은 해야 돼. "

" 근데 나는 딱히 뭐..쩝.. 내가 아쉬워서 노력할 일은 없겠네. "

한양은 본인부터가 이미 연애에 대한 갈망이 약함을 밝히며 옅게 웃음을 보였다. 삶의 우선순위에 연애는 저어~~ 멀리 떨어져 있는 느낌이랄까. 연애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할 수 있으면 하는 거고, 못하면 그냥 안 하는. 그렇다고 딱히 노력을 들일 생각이 없는 그런 것이었다.

" 애늙은이..나도 너네들이 듣는 요즘 노래도 듣는단 말이야.. 그 뭐냐.. 내가 좋아하는 밤양갱.. 달디 달디 단 밤양갱.. 애늙은이 프레임 너무 억울해.. "

꼴에 애늙은이 프레임에는 매우 억울한 듯한 반응을 보이는 한양이었다.

" 제대로 왔거든요? 인첨공 밖에서는 한 네임드 호텔에서 별장건물 하나를 더 만들어서 피자를 전문적으로 팔더라고. 그 호텔하고 피잣집이 인첨공까지 들어왔고. 저기, 저기야. 근데 예약 안 했는데 입장 가능하려나? 사람들 별로 안 보이니깐 가능하겠지. "

한양은 호텔 근처에 있는 역삼각형의 특이한 모양의 건물을 가리키며 따라오라고 말했다. 한양을 따라서 들어가면 카운터와 테이블들이 보이게 되고, 벽면 전체는 유리이기에 밖의 야경이 훤히 보였다. 안에는 사람들이 아직 많지 않았고, 한양은 직원의 안내를 받아서 창과 가까이 위치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는다. 메뉴판을 펼쳐보고는 살짝 고민하는 투로 말하기 시작했다.

" 미친.. 시그니처가 10만원이 넘어가네.. 근데 나 여기 처음이거든? 뭐가 맛있는지 나도 잘 모르는데.. 그냥 시그니처 먹을까? 너무 크기는 한데, 한 네 명은 모여야 먹을 듯. 6가지 맛이 들어간 사각형 피자야. "

921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22:21:33

>>908 아아... 그야말로 하늘이 곧 메뉴판이요, 땅이 곧 뷔페이니라...
둔둔물범이 되었서...

>>914 얌전히 티타임 즐기던 보라는 무슨 죈댘ㅋㅋㅋ

922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2:21:53

쫓겨나는 은우.
그리고 세은은 급하게 변신을 푸는데...(?)
일지도

923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22:22:03

>>919 청 윤 주 아 녕 !!!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924 청윤주 (U5HZft1qW.)

2024-04-02 (FIRE!) 22:22:48

>>923 애린주 늘 이렇게 뽀요뽀요 해주시고 고마워요

925 승엽주 (wnqK/dwquk)

2024-04-02 (FIRE!) 22:22:56

>>917 도망치지마세요! 맞서싸워요!
>>908 기계는 물기가 들어가면 안되니까요~ 가습기까지 있는데 운이 좋았네용!

926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2:23:01

아니 진짜 부장 나가버렸잖아 저기요ㅋㅋㅋㅋㅋㅋ
부장잡아와!!! 혼자 노동에서 해방되려고 한다!!!!

>>911 ㅋ
ㅋㅋㅋㅋㅋ
ㅋㅋㅋ🤦‍♀️🤦‍♀️
너무열심이지...
레벨 오르면서 더더욱...😇

927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2:23:57

청윤주 어서와!!

그래서 정인이 먹었니 커피
.dice 1 2. = 2
1 그정도로 인성이 나가리는 아닙니다
2 나가리였다

928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2:24:43

뭐지 이 다이스가 돕는 싸가지는
수정펀치가 필요해...

929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22:25:26

>>928 부르셨어요?

930 한양주 (.DZ5cvyao.)

2024-04-02 (FIRE!) 22:25:53

학기 초 한양 : 일을 계획적으로 미리미리 해둬야 효율적이지

지금의 한양 : 당장 안 해서 큰일 나는 거 아니면 괜찮아~ 던져둬~ (가끔 큰일 남

931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2:26:59

청윤주 어서오고

932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2:27:12

>>929 이 피드백 속도 뭐지 성운주도 ai 였던 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려조(연구원ㅇ을 내민다...)

933 철현 - 서연 (BKk8G719.o)

2024-04-02 (FIRE!) 22:27:17

" ㅋㅋㅋㅋㅋㅋ"

서연이가 웃는 것처럼 철현도 시원하게 웃는다.

"안녕하세요! 강서현이에요! 오빠 동생이에요~"
"저희 이름 비슷하네요?"

서현이 즐거운 듯 말한다.

서연이 철현에게 수면실 가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하자 철현은 고개를 젓는다.

"땀으로 샤워해서 지금은 안돼."
"샤워하고 와."
"귀찮아"
"숨 쉬는 건 안 귀찮냐?"
"가끔 까먹어"
"미친"
"네가 이렇게 만들었잖아"
"네가 원했잖아"
"인정"
"빨리 씻고 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자겠냐?"
"다른 직원들 많아서 안돼"
"평소에 부장이랑 부부장한테 일 엄청 떠넘긴다며?"
"할 말이 없네"

철현은 낄낄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려다가 얼굴을 찌푸리고 다시 앉는다.

"좀 쉬었다가 저 앞 가게로 와. 저지먼트의 퍼리메이드가 이렇게 쓰러져 있으면 사람들이 좋아하겠어?"
"화이팅이에요!"

서현은 서연을 응원했다. 서연이 힘이 나도록 서현이 능력을 썼는 지 안 썼는 지는 서현과 서연만 알 것이다.

"빨리 일어나"
"알겠어"

일단 철현에게는 능력을 쓴 모양이다. 자리에서 일어난 것을 보면


934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2:27:29

선화(라 불리는 이): (저지먼트카페에서 헤어지자를 말해야한다니요.)
수경주: 하지만 그냥 카페면 수경은 모른 척 하려 노력할 거니까... 그렇습니다.(?)

935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2:28:07

>>930 원래 연초에 계획적으로 살다가 뒤로 갈수록 풀어지는 법이지...
그게 정신건강에 좋다 하냐냥은 잘하고 잇는 것.

936 승엽주 (wnqK/dwquk)

2024-04-02 (FIRE!) 22:28:39

청윤주 어서오세요!
그럼저는 오늘은 이만가볼게요! 내일이나 보래에는 일상을 할수있으면 좋을텐데! 다들 잘자요!

937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2:29:02

승엽주 자러가는건가? 푹자는거야!! 낼 보자!

938 한양주 (.DZ5cvyao.)

2024-04-02 (FIRE!) 22:29:33

>>935
어쩐지 서한양 정신적으로 앓은 적이 없더라.

굿밤인겨 승엽주!

939 청윤주 (U5HZft1qW.)

2024-04-02 (FIRE!) 22:29:34

승엽주 안녕히 주무세요..!

940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2:29:42

어서 오세요! 청윤주!!

>>921 모든 것은 다이스의 뜻에 따라!! (어?)

>>922 아니죠! 세은이는 변신을 유지해서 자연스럽게 쫓겨나야죠!! (어?)

>>925 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만 놀게 할 수 없다는 저 절박한 목소리! (어??)

>>926 하지만 부장은 퍼클인걸요!!

>>930 아...이게 말년병장이라는거군요!!

941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2:30:48

자는 분들은 잘자요.

942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2:30:48

안녕히 주무세요! 승엽주!

943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2:33:33

승엽주 푹 쉬어-

944 청윤주 (U5HZft1qW.)

2024-04-02 (FIRE!) 22:40:42

지금 성하제 기간에는 외부인들도 들어오는거죠..?

945 동 월 - 류애린 (9V6G8AGyJY)

2024-04-02 (FIRE!) 22:44:37

쑥맥이냐는 말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지만, 플래그를 피한다는 말이 나오자 잠시 멈칫했다. 그리고 잠시 조용하던 동월은, 고개를 돌려 무표정한 얼굴로 애린을 응시했다.

" .....알고싶냐? "

애린이 알고싶다고 했던, 알려주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던. 동월은 이내 피식 웃으며 애린의 고개 너머로 시선을 잠깐 주었을 것이다.

" 뭐... 지금 말해주진 않을거지만. "
" 알고싶으면, 이따 사람 없을 때 물어봐. "

동월은 애린과 비슷해서, 물어보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또한 마찬가지로, 굳이 먼저 입 밖으로 꺼내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왜일까, 구태여 먼저 입 밖에 내버렸다.
자기가 한 말은 언제나 지키기에, 정말로 나중에 물어본다면 제대로 대답해줄 것이다.

" 안담아두게 생겼냐. 네 말마따나, 데이트 방해받은거잖아. "

툴툴거리면서 바닥에 있는 돌을 발로 톡 차버린다. 그래도 이번에는 확실하게 물려뒀다고 하니... 그 불청객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동월로써는 그저 애린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동월은, 자신이 신뢰하기로 한 사람으로 애린을 골랐었다.

" 뭐, "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갑자기 어깨가 잡혀 붙들리자 무슨 일이냐는 듯이 휘둥그레진 눈으로 깜빡거리며 그녀와 마주보다가, 천천히 달라붙어 이마를 부딪히자 팔을 살며시 들어 손가락으로 볼을 콕 찌르려 했다.
하지만 그 뒤에 뭐라 말을 잇기도 전에, 더욱 달라붙어 귓가에 속삭이자 숨을 삼켰다.

" 너, 너.... 거리감 안챙기냐? "

팟 떨어지자 자신의 귀에 손을 가져다대고 몸을 살짝 뒤로 젖힌다. 이제와서 그런 말을? 이긴 하지만 갑작스러운 기습에는 약한 법이었다. 그러다가 시선을 옆으로 돌리고는, 일단은 축제 현장으로 걷기 시작했을 것이다. 얼굴을 보여주지 않기 위함이려나?

" 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별로다 이거지? "

그래서 결국 뭘 하는건가 싶었는데, 결국 들어온 곳은... 게임센터?

" .....또 놀린거냐! "

는 놀린건 아니겠지만 뭐, 아무튼 한번 외쳐보았다.

" 여기서 총 쏠만한거라고 하면... "

현대 시가전을 능가하는 시간이 위험한 게임도 있고, 죽음의 집이라는 좀비물 게임 같은 것도 있다. 아늑하게 게임하고 싶다면 정글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괜찮을테다.

946 동월주 (9V6G8AGyJY)

2024-04-02 (FIRE!) 22:44:45

(풀썩)

947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22:45:52

푹 쉬세요 승엽주, 곧 따라갈게요..

>>932 그저 우연히 타이밍이 맞았을 뿐인 늙고병든참치입니다..
이벤트레스 보고 싹바가지없이 군다 싶으면 아침쯤에 제가 이벤트레스를 쓸것같은데 나가다가 한 네번은 자빠질것
으음 그때쯤 되면 랑이언니가 혼내주려나요

948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22:46:10

어서오세요 동월주~

949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2:46:10

워리주 어서와라(복복)

@캡틴

질문이 있숴용
성하제 기간 동안 인첨공 안에 들어온 외부인은 인첨공 안에서 찍은 사진을 가지고 나갈 수 있어?(예시: 온더로드의 구 팬이 리라를 만나서 셀카를 요청했을 경우 신청자의 핸드폰에 남는 셀카 파일)

950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2:46:15

>>933 철현주
답레 작성중에 모르겠어서 다이스!!
서현이는
능력을 썼다 1
안썼다 2
.dice 1 2. = 1

근데 철현주 서현이가 능력을 썼다면 기분이 좋아지게하는 능력인가요?

951 철현주 (BKk8G719.o)

2024-04-02 (FIRE!) 22:47:21

>>950 사람 감정을 조종하는 능력이어서 기분 좋고 힘이나게 할 거에요!

952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2:48:13

>>951 철현주
아하~ 답변 감사해요!! 마저 써볼게요~~ ><

953 태오주 (18FplVRwdU)

2024-04-02 (FIRE!) 22:48:32

하.

954 태진주 (aETtWvrAbQ)

2024-04-02 (FIRE!) 22:49:12

(타이탄폴)

다들 좋은 밤입니다!

955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2:49:25

>>947 우연이었군 역시 우연은 드라마보다 드라마 같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인이 얼마나 사가지 없이 굴었을까 일단 애들 눈에 보이는 건 내일 커리큘럼 하러 와요. 커피는 됐어요. 이정도였을거 같긴 한데
후후 자빠뜨리는 것도 좋지 성운주가 원하는 쪽으로 해주는것이야~

956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2:49:56

태태즈 어서와!!
태오주를 복복 태진주를 복복
태진주 오랜만이야!!!

957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2:49:57

>>944 네! 물론 외부인도 들어온답니다!

>>946 어서 오세요! 동월주!!

>>949 사진까지는 괜찮은데 그 사진도 나가기 전에 다 검열을 받아요. 그래서 문제가 된다 싶은 것들은 다 없애버린답니다.

>>953 어서 오세요! 태오주!

958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2:50:13

태진주도 어서 오세요!!

959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2:51:31

>>957 오호
눈/머리색이 바뀐 구 아이돌의 근황짤은 검열 대상인가 아닌가... 이 경우엔 머리색 검게 바꿔버리나? 그냥 지우는게 빠를거 같긴 한데🤔
답변 고마운거야!! 온더로드의 학생팬들아 어쩌면 사진은 없어질지도 모르겠구나...

960 태오주 (18FplVRwdU)

2024-04-02 (FIRE!) 22:53:22

다들 하이하이
운동까지 야무지게 조지고 돌아왔징

@밈미
밈미야 슬슬 막레각 잡을건데 ㄱㅊ닝

.dice 1 100. = 46 답레
.dice 1 100. = 88 메이드
.dice 1 2. = 2
1. 붙잡았다
2. 손만 맴돈다

961 태오주 (18FplVRwdU)

2024-04-02 (FIRE!) 22:53:30

오마이갓

962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2:53:57

다들 어서오세요.

졸린듯 졸리지 않네요.

963 태진주 (aETtWvrAbQ)

2024-04-02 (FIRE!) 22:54:14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오늘은 왜인지 잠들기 전에는 와야겠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964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2:54:19

>>959 그 정도는 딱히 검열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965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2:56:38

태오주 운동햇구나 잘해따 고생해따!(복복)

>>964 호오
이건 이것대로 즐거운
🤔😋

966 서연 - 철현 (IugR8hWaAs)

2024-04-02 (FIRE!) 22:56:46

>>933

" 어?? 그러네요! 부르다 헷갈리겠어요~~ㅋㅋㅋ "

이름이 비슷하면 잘못부를때 많지 보육원에서의 가벼운 혼란을 떠올리는 서연이었다 그리고 둘 다 끝글자가 현이면 철현의 집은 현자가 돌림자인가 생각한것도 잠시. 철현과 서현이 주고받는 만담에 서연은 또다시 웃참챌을 해야만했다 숨쉬는걸 가끔 까먹는다니 하여튼 넉살좋으시다니깐~

그러던중 '네가 이렇게 만들었잖아'라는 말이 귀에 턱 걸렸다. 저거 진담이야? 숨쉬는게 귀찮게 만들었다고?? 선배가 원했다는건 또 뭐고??? 어디까지가 농담이고 어디부터가 진담인지 모르겠어서 혼란스러운데 철현이 낄낄거리면서도 일어나질못하니 당혹스러움이 더해진 서연이었다 상태 진짜 안좋았네...

그런데 서연으로서는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났다 좀전의 대화며 제대로 못서는 철현이 불안한데 그와 모순되게도 마음이 차분했다 뭐지 이거?? 얼떨떨해있는데 앉았던 철현이 생각보다 금세 일어섰다 어리버리한 상태로 서연은 철현에게로 다가섰다

" 괜찮으세요? 수면실까지 부축해드릴까요? "

선배 지금 디게 위태위태해보여서요... 철현이 내키지않으면 안하겠다는 표시로 항복자세처럼 두손을 들어보이는 서연이었다

967 동월주 (9V6G8AGyJY)

2024-04-02 (FIRE!) 22:57:11

다들 안녀어어엉~~~

태오 괴이 글을 완성하고 나니 급격하게 체력 다운이 온 기분... (널부렁)

968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2:57:24

태오주 태진주 어서오고

969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2:57:42

>>962 자야해! 수경주 주간이면 지금 자야 몸 안 상한다!

>>963 아주아주 잘햇어용
오랜만에 봐서 반갑구만 반가워요🤗
저녁먹었니 태진주야 밥잘챙기고있지???

970 한양주 (.DZ5cvyao.)

2024-04-02 (FIRE!) 22:57:49

태진주 어서오고

971 청윤주 (U5HZft1qW.)

2024-04-02 (FIRE!) 22:58:25

동월주 태오주 태진주 모두 어서오세요!

972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2:58:52

>>967 뭔가를 와다다 하고 끝내면 그간 쌓였던 긴장이 풀리면서 몸이 노곤해지지...
오늘은 푹자고 내일 맛있는거 먹어서 기력을 다시 채우자구
워리워리 점녜점녜랑 잔뜩 놀아야지!!

973 한양주 (.DZ5cvyao.)

2024-04-02 (FIRE!) 22:59:20

잠이 안 온다. 왠지 없을 것 같지만 질문 스위치 on해두고 관전해야지

974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3:00:04

일상 돌릴때는 잡담플로우를 따라가기 힘들어요오오 (흐느적) 근데......

>>954 태진주
오랜만에 뵈어요!!!! 현생폭풍을 잘견디고 계신가요? 편찮으신건 나아지셨고요?

975 태진주 (aETtWvrAbQ)

2024-04-02 (FIRE!) 23:00:11

요즘은 밥은 어떻게든 잘 챙겨먹고 있답니다
뭔가 피해야 하는걸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더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976 애린주 (1C1K1tomZc)

2024-04-02 (FIRE!) 23:00:19

>>924 그거야 청윤주는 언제나 뽀요뽀요 하고싶은 느낌인걸!!! :3!!!

승엽주 잘자구 월월주랑 태오주랑 태진주 아냥!!!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977 청윤 - 이벤트(1점) (U5HZft1qW.)

2024-04-02 (FIRE!) 23:00:49

.dice 1 6. = 5
집사복을 입고 서빙을 하며 느낀 것이 있다면 진상도 좀 많고, 솔직히 사람들은 적응의 동물이라 그런지 제법 빠르게 익숙해진다는 점도 있었다.

"네, 어서오세요. 두분이신가요? 그럼 여기로..."

저기선 볶음밥을 먹고 있네? 하아.. 볶음밥 먹고 싶다.

"볶음밥..."
-네?
"아! 볶음밥 2개에 미소 하나요?"
-아뇨.. 그 각각 포카랑 오므라이스 하나씩..
"아..아하하하하하하"

얼굴이 새빨개져선 웃을 수 밖에 없었다.

978 태진주 (aETtWvrAbQ)

2024-04-02 (FIRE!) 23:00:53

서연주도 오랜만에 뵙습니다...
현생폭풍이야 늘 거기서 거기지요
몸은 조금 나은거 같긴 합니다만 디폴트값이 워낙 저열해서 그만...

979 청윤주 (U5HZft1qW.)

2024-04-02 (FIRE!) 23:01:15

와우 50점이군요

980 ◆TMmm6tsoPA (z19ZFYyfGI)

2024-04-02 (FIRE!) 23:01:21

>>973 한양이는 퍼클 중에서 이 아이는 꼭 아군으로 삼고 싶다하는 이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975 아무래도 그렇게 신경을 수밖에 없죠.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에요!

981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3:01:28

어차피 12시 20분쯤에 깰거라고 확신이 들어서 그때 자려고요.

982 청윤주 (U5HZft1qW.)

2024-04-02 (FIRE!) 23:01:34

태진주께선 현생보다 몸 상태가 늘 안좋으신 것 같던데..

983 성운주 (DWFHagD8OQ)

2024-04-02 (FIRE!) 23:01:52

>>955 (어라? 생각보다 평범한 연구원이다...)
(이런 거 필요없어 하면서 리라가 들고온 커피 탁 쳐내거나 정도인 줄로 착각했던 예민참치.)

태진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984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3:02:03

>>973 한양주
부부장님이 과거에 다른동물을 키우다 펫로스를 경험한적은 있나요? (뜬금)

985 청윤주 (U5HZft1qW.)

2024-04-02 (FIRE!) 23:02:14

>>977 >>0

986 청윤주 (U5HZft1qW.)

2024-04-02 (FIRE!) 23:03:08

>>978 아 그리고 태진주께선 그 태진이가 메이드복 입고 서빙한다는 비보(?)를 들으셨는지요

>>973 한양주께선 저지먼트 내에서 은우 빼고 얘는 이기기 힘들 것 같다는 상대가 있나요?

987 한양주 (.DZ5cvyao.)

2024-04-02 (FIRE!) 23:04:29

>>980
디스트로이어. 반골기질 세보이는 것이 잘만 구슬리면 상대편의 입장에서 미친개가 되어줄 것 같음.

>>984
초딩 때 교실에서 씨몽키 키우다가 다들 수명 다 돼서 떠나보낸 적 있어!

988 태진주 (aETtWvrAbQ)

2024-04-02 (FIRE!) 23:04:34

>>986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가 없군요
대체 사람들은 무슨 죄가 있어서 그런 꼴을 보게 된답니까...

989 한양주 (.DZ5cvyao.)

2024-04-02 (FIRE!) 23:05:19

>>986
한양 : 없어요.

한양 : 진심임. 그나마 힘이 많이 들어갈 것 같은 상대는..

한양 : 아무래도 정하죠.

990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3:05:41

>>977 청윤주
손님이 먹는 볶음밥 보면서 볶음밥 먹고싶어하는 청윤이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또 50점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도 청윤이의 볶음밥사랑을 밀어주고싶나 봐요 ><

>>978 태진주
8898ㅁ888988...건강이 안좋으면 뭘해도 힘든데 고생이 많으시네요........식사거르지마시고 잠 푹주무세요 건강을 회복하셔야 현생도 모카고도 있는거예요

991 천 혜우 - 이벤트 (VrLVmba6kY)

2024-04-02 (FIRE!) 23:05:53

집사복을 입고 카페 일을 하다보면 하루가 참 짧기도 했다.
오후 타임도 어느새 막바지에 접어들어,
휴식시간이 끝나고 잠시 더 접객을 했다가 뒷정리를 하면
오늘도 무사히 영업을 마치게 될 터였다.

"감사합니다. 아가씨. 좋은 하루 되시길."

하나 둘 떠나기 시작한 손님들을 배웅하고
빈 테이블을 치워나갔다.

그러다 한 테이블에서 자그마한 펜던트 키링을 하나 발견했는데
손님은 이미 떠난 후라 누가 주인인지 찾을 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주머니에 넣고 마저 정리를 이어갔다.

마감을 앞두고 짧게 쉴 시간이 되자
성운과 함께 휴게실로 들어가 푹신한 소파에 늘어졌다.
온종일 걸어다녀서 그런지 살짝 열이 나는 듯 해
하네스를 조금 느슨히 내리고, 셔츠의 윗단추 두 개를 푸른 후
성운의 손에 카페 메뉴판 한 장을 쥐어주며 부탁했다.

"나 더워... 부채질 좀 해 줘..."

부채질 기다리는 것도 힘들다는 듯이 셔츠깃을 팔랑팔랑 흔들었다.

.dice 1 6. = 1

992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3:06:20

아니 왜 자꾸 1점만 주는데
다갓 감자 먹고 싶어?! 어!?!

993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3:06:28

>>973 흐음
한양이는 지금이라면 부모님 인첨공 초대할 생각이 있을까? 현재는 커리큘럼 굳이 진행 안 하고 있지?

>>975 확실히 그렇지... 8ㅁ8 아직도 아픈건 진행중이구나 그래도 끼니 잘 챙겨버릇 하면 장기적으로 좋으니까! 아주 잘하고 있다(봑봑)

>>979 부 럽 따!!!!!!!!!!!!!

>>9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윤정인 밖에서는 그냥 좀 쌀쌀한 말투의 연구원 정도로 보여서🫠... 인상도 행동도 가치관도 인첨공의 평범한 연구원이지
조만간 그만큼 예민해질... 일이 있을지도 없을지도🤔 그때 함 노려봐도(?)

994 태진주 (aETtWvrAbQ)

2024-04-02 (FIRE!) 23:06:54

식사 거르지 않기와 잠 푹자기라...
생각보다 굉장히 힘든 일이더군요

하지만 약의 힘을 빌리니까 후자는 좀 나은것 같습니다 역시 약이 최고야

995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3:07:32

펜던트.
(눈에서빛을내요.)

996 한양주 (.DZ5cvyao.)

2024-04-02 (FIRE!) 23:07:35

>>993
초대하려고 했는데 바빠서 못 왔대. 아부지는 국회의원 보좌관 하느라 바쁘고, 어머니는 군무원인데 부대에서 훈련 중이라 잔류부대로 남아야 되어서 못 왔대!

997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3:08:01

>>992 8ㅁ8
혜우우우
혜우우우우우

998 혜우주 (VrLVmba6kY)

2024-04-02 (FIRE!) 23:08:19

>>994 그거 약 내성 생기면 그때부턴 고통 2배다

>>995 (살포시 눈 감겨주기)(?)

999 수경주 (4Fd69C5uuY)

2024-04-02 (FIRE!) 23:08:58

펜던트...(근데 수상한기분이)

지금 1점이라도 쌓는걸 감사히여기십시오휴먼(농담)(6연속을 본다)

1000 리라주 (ABvEWgZlkw)

2024-04-02 (FIRE!) 23:09:05

>>996 헉 그랫구만 8ㅁ8 나중에 시간이 맞는다면 가족상봉 했으면 좋겠다 하냐냥 부모님이랑 관계도 좋아보이고 해서 다같이 밥 한상 차려먹는 장면 꼭 보고싶다우 홀홀

>>998 (역시먼가잇구만!!)

1001 서연주 (IugR8hWaAs)

2024-04-02 (FIRE!) 23:09:10

>>987 >>989 한양주
씨몽키가 뭔지 몰라서 찾아봤어요^^;; 혹시 그때 펫로스 심했나요?
정하...👀 (납득) 부부장님 말빨로 정하 못당할거 같았어요 히히~

>>988 태진주
다이스가 자비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태진이 메이드복입으면 어떤분위기일지 기대했어요 (못돼먹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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