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나리의 거처에서 눈을 붙인다 해도 수면은 늘 부족했다. 헤이커의 방송도 있지만 미래의 계획을 짜는 것도 있고, 이따금 찾아오는 몸의 통증은 양질의 수면을 방해했다. 때문에 태오는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마다 드문드문 쪽잠을 청하곤 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이젠 물 건너갔다. 최근들어, 아니, 대략 일주일 전부타 잠을 방해하는 존재 때문이다.
태오는 팔베개를 한 채 책상에 엎드려 수면안대로 눈을 가리고 있었다. 등에 아무렇게나 걸친 외투와 함께 잠에 들까 싶었을 때, 오늘도 어김없이 책상 두드리는 소리에 고개를 슥 돌렸다. 말은 하지 않지만 듣고는 있는 것 같다. 같은 반의 몇몇 학생들은 잠자는 양아치를 왜 건드리냔 황당한 시선으로 지금 광경을 쳐다보다가도 시선을 돌렸다. 하여튼 깡도 좋다. 태오는 여전히 인형은 쳐다보지도 않은 채 수면안대로 중무장하고 채영이 떠나기를 속으로 바랐다. 단 3분이라도 눈을 좀 붙였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생각하던 태오가 고개를 든 시점은 채영이 열심히 기능을 설명할 적이었다.
"……."
심지어 그 현태오가 엄지로 수면안대를 밀어 머리 위로 올려버리기까지 했다. 귀여운 개구리 인형을 보는 둥글게 뜬 눈빛에서 흥미가 일렁였다. 방범 부저 기능이 있는 인형이라고? 인공지능도 있어? 입을 꾹 다물고 있던 태오는 인형의 움직임을 한 번, 그리고 시선이 마주치면 행여 찢어진 동공 탓에 기분이 나쁠까 반만 들어 채영의 입가 근처를 한 번 쳐다보더니 눈을 끔뻑였다.
"……진심?"
태오도 채영이 댄스부라는 것 정도는 안다. 댄스부가 성하게 무대에 서는 것도 알지만, 지금껏 답하지 않은 이유는 대체 왜 자신을 게스트로 세우려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도 있었다. 이렇게 뇌물을 줄 정도로 자신을 세우고 싶은 이유가 뭐지? 태오는 책상 위의 깜찍한 인형을 향해 시선을 내리다니 떨떠름하게 물었다.
"그런데, 왜 하필 나인가요……."
그리고 태오는 더 대답하지 못했다. 욕망 가득한 발언 속에서 와위라고는 일절 느껴지지 않으니 할 말을 잃은 탓이다. 인간의 욕심은 실로 투명하고도 익숙한 것을 투영하니 당신에게서 헤이커키보드받침이 스쳐 보인다. 태오는 잠시 시간을 달라는 듯 손을 들더니 속으로 앓았다. 사람의 주목은 싫다. 하지만 이런 욕망을 내버려 둬도 되나? 애초에 왜 욕망을 신경 쓰지? 아니, 그렇지만 뇌물을 받았잖아. 뇌물을……. AI 방범 기능 개구리 인형을 사람이 어떻게 참지? 아마 야광 기능까지 있었으면 비명을 질렀을 것이다.
"……그래요."
태오는 개구리 인형을 손가락으로 콕 찔러본다. 촉감이 복슬복슬하니 말랑하다. 이런 녀석이 방범 부저 기능이 달렸다고. 이런 하찮게 생긴 애가…….
오늘의 커리큘럼은 또 어떤걸로 같이죽자일까 가봤더니 연구원이 측정할게 있다며 내 몸에다 전선을 잔뜩 부착했다 이래놓고 자기는 쏙 빠지고서 전기로 지지는건 아니겠지? 의심스러워 한참 째려봤는데 다행히 별 충격이 없는게 정말로 측정만 한 모양이었다 그리고 어처구니없는 선언을 들었다 내가 레벨3이란다 그게 된다고? 이렇게?? 기뻐해야할지 황당해야할지;;; 아무튼 연구원이 앞으로 자기에게는 커리큘럼을 시키지말란다 또 나만 죽으라고? 그렇겐 못한다 죽어도 같이죽자 뻗댔더니 레벨3이 됐으니 앞으로의 커리큘럼은 지원금이 나온단다 내가 인첨공에서도 꽤 특이케이스라 한달에 96만원은 나올거라나? 그거 좀 한다고 알바월급의 절반 넘는 지원금이 나와? 이거 완전 고소득이잖아... 그렇게 돈을 퍼주고도 돌아갈수 있다니 인첨공은 대체 어디서 어떻게 수익을 얻는걸까? 모르겠다 나야 돈준다면 땡큐지
오늘의 일기 끗!!
/막간을 이용해서 오훈완! 지원금은 다이스의 자비덕이에요 케케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116/243
태진: 얜 아직도 바키 시리즈 안나오네.. 혜성: 초음파로 땅을 조사하면 보물이 나오지 않을까? 태오: 이성은 친한 친구라고 말하는데..본능이 위험한 녀석이라고 외치고 있는 것 같아.. 한양: 레벨 5가 되었구나..(이후 개인스토리!!) 은우: 얘처럼 강한 애가 어떻게 캐퍼시티다운 같은 것에 쓰러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