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옥상 난간에 걸터 앉은 파란 스카프는 아주 오랜만에 한가함을 즐기고 있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기분 좋았다. 그때, 뒤에서 안경이 불쑥 나타났다.
"그 어르신 쪽 소식 들었어..?" "아, 우리가 사칭을 잡아낸 덕분에 흡족해 하셨다는 소식?" "그거 말고.. 메트로폴리스 말야.."
파란 스카프는 놀라 황급히 난간에서 내려왔다.
"그때 도박장이 워낙 잘 나가긴 했지만서도.. 이러다 중독된 녀석이 있으면 괜히 이상한 곳에서 돈을 끌어다 쓰지만 않으면 좋겠네." "..어차피 부하 정도 레벨이면 꼬리를 잘라버리면 그만이니 말야. 너나 조심하지 그래?" "난 현실에서 달리기만 하지 도박에서 달리진 못하는 사람이라."
파란 스카프는 그렇게 넘겼다가 자기가 중독자가 될 것 같냐며 잠시 안경을 째려봤다.
"근데 어르신이 다시 그 사업에 뛰어든다는 건 무슨 뜻일까..?" "박살났던 3학구 스트레인지가 다시금 복구되고 있단 뜻이겠지." "하아.. 제발 퍼클이 오지 않았으면."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 부럽다구요~~ 임기응변에 능했다면 진상 상대하기가 지금보다 몇배는 수월했을텐데!!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른 서연이었다 그러나 철현이 다른능력자가 할수있는 대처를 좔좔 읊자 그 말들은 쏙 들어갔다. 힘이 있으면 쉽게 끝난다는 말은 뒤집으면 힘이 모자라서 뭐 하나 쉬운게 없었다는 토로일까? 아직 제 앞가림도 만만찮은 쪼렙이라 지레 찔렸는지 제 경우에 대입해 감정이입해버린 서연이었다 그래서 버티다보니 되더라는 한마디에도 동질감이 앞서버렸다. 비슷한입장이라는 데 철현도 동의할지 순전히 서연 혼자서 느끼는 내적친밀감일지는 철현에게 확인받기전엔 알수없는일인데도 말이다.
" 에이~ 더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고 내 노력이 농땡이인건 아니잖아요!! 그런식이면 세계1등 노력왕 말고는 다 농땡이게요? "
좌절스러운일 있고 수박수박 소리 나와도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는대신 자기가 할수있는일을 하루하루 해내는 것. 그게 가능한 멘탈은 초능력 못지않게 귀한 자원이리라 생각하는 서연이었다 어쩌면 그게 일상의 소소한행복을 쟁취해낼수 있는 원동력인지도 모르니 말이다.
하지만 누가봐도 다부지고 건장한 체격임에도 지친기색이 엿보이고 죽을거같다면서도 씩 웃고만있는 모습은 묘하게 불안했다. 철현의 말대로 공부하다가 죽은 사람은 듣도보도 못했다만;;;
" 게임하다 죽었다는 사람이나 직장에서 과로사했다는 사람 얘기는 들어봤는데요... 그정도로 빡세게하면 공부도 위험하지 않을까요...? "
>>632 로켓단 같다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게 인지상정 이 세계의 파괴를 막기 위해 이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사랑과 진실, 어둠을 뿌리고 다니는 로켓단의 감초, 귀염둥이 악당 안경 파란 스카프 우주를 뛰어다니는 우리 율럭키들에겐 아름다운 미래,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 난 빨간 스카프~!
로켓단 같다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게 인지상정 이 세계의 파괴를 막기 위해 이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사랑과 진실, 어둠을 뿌리고 다니는 인첨공의 감초, 귀염둥이 악당 안경 파란 스카프 우주를 뛰어다니는 우리 율럭키들에겐 아름다운 미래,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 난 빨간 스카프~!
>>0 하수구 냄새를 품은 불쾌하고 텁텁한 공기가 가득하고, 정체 모를 소음들이 들려오는 스트레인지의 어느 골목. 뭘 먹고 자랐을지 모를 통통한 쥐들이 발치를 지나가면 금은 혀를 차 낸다. 가능하다면 발을 들이기 싫었던 곳인데. 걸어 다니며 순찰하기가 귀찮아 드론으로 대신 살피고 다니던 것이 조종 실수로 추락할 줄은 몰랐던 것이다. 박살 난 드론을 회수하고서 한숨을 내쉰다. 프롭이며 암대며 멀쩡한 곳이 하나 없다. 수리한다면 비용이 얼마나 나올지. 아끼던 것이었으니, 이렇게 망가진 것에 곤란할 뿐이다. 수리를 해보고 안 되면 새로 사야겠다 생각했을 때, 뒤에서 발소리가 들려와 금은 돌아선다. 당장이라도 시비를 걸어올 듯. 골목을 막고 선 한 무리를 본다. 그들의 손에 들려있는 쇠 파이프를 보고서 금은 몰려오는 피로에 관자놀이를 꾹꾹 누른다. 눈을 가늘게 뜨고 그들을 쳐다보며 말한다.
>>667 스킬아웃 패거리 정도라면 조사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는 가정 하에(또는 조사할 필요가 생겼다면) 꽤 많이 파악하고 있을 수는 있겠네요. 물론 스킬아웃과 엮일 만한 일이 없고 엮여도 좋을 게 없어서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겠지만 얼마든지 파악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 또 율럭키에 몸값이 꽤 높은 사람이 있다면야 집중적으로 정보를 빼내려 할지도요....
청의 말을 들어보니, 정보상으로서 성하제는 오히려 일이 없어지는 최악의 기간인 듯 했다. 밖에서 외부인이 들어오기에 그것으로 발생하는 무언가의 수요가 있을까 하지만, 그렇기에 치안을 담당하는 관들이 더 집중을 하기에 범죄율이 더 하락한다. 인첨공의 15주년 행사와 더불어 가장 '조심'해야 되는 기간이니깐.
그렇기에 성하제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한다고 했다. 음. 일단 한양은 듣고 뭐라고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는 없겠다. 그야 이런 분야에서는 아는 게 없으니깐. 그저 이렇게 생각했겠지. 모아둔 돈이 있으면 그냥 놀고 있는 게 어떨까... 프리랜서나 사업가가 수익이 줄어드는 시기를 맞이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깐. 사실상 군경과 행사인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즐기고 놀라고 있는 기간인데.. 그 기간 만큼은 늘어져서 쉬어도 좋다고 생각했거든. 우리가 딱히 뭐 특별한 임무를 받은 거는 없어서 말이지. 수익이 줄어들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급휴가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근데 이 말을 굳이 꺼내지는 않았겠다. 알아서 잘하겠지. 그렇게 한양은 붉은국물에서 먹기 좋게 익은 소고기를 먹어보는데...
' 웁 ㅆ... '
이런! 한양이 상상한 그런 매운맛이 아니었다! 한양이 평소 익숙하던 매운맛은 처음에는 달달한 자극이 주가 되어서 혀를 감싸고, 매운맛이 후속타를 치는, 한국에서 주류가 되는 매운맛이라면.. 이거는 혀에 닿자마자 ' 나 매운맛이오 '라고 말하듯이 살짝 얼얼해지고, 익숙하지 않은 향이 느껴진다. 혀에서도 바로 감칠맛과 짠맛이 섞인 얼얼한 매운맛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다행인 것은 소고기의 고소한 육향이 느껴진다는 것. 정말로 매우면 입에 소고기가 들어갔는지, 걸레가 들어갔는지 모르거든.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서한양은 그랬다.
" 아하.. 그래요..? "
물을 한 모금 마시고나서 대답을 하였다. 그 다음에는 흰 국물에 들어간 소고기를 건져서 먹기 시작했다.
당신의 오늘 커리큘럼은 평화로웠습니다. 연지의 이들이 당신에 대해 말하는 걸 듣기 전까지요. 당신은 어둠 속에 가라앉아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그 애 있잖아. 소장님이랑 원년멤버들이 싸고도는 애. 동백 소장님 딸이라던가?] [그 애? 아. 수경 말이야? 걔가 동백 소장님 딸?] [음.. 아닌가..? 분명 차...였던 것 같았는데..]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는 모양이면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좋을거야. 기레기한테 물든거야?] [아니.. 뭔가 기묘한 감각이 들었을 뿐이야. 연구소에서 데리고 있는데 존재 자체가 좀 모호한 느낌같기도 하고...] [동백 소장님은 미혼이시고.. 결혼을 숨겼다고 해도 나이가 안 맞아. 동백 소장님 아무래도 30대잖아. 20살 되자마자 결혼했어도 무리일걸?] [애인도 없으신가.. 아아.. 진호 연구원님은 좋겠다. 한번 본 적 있는데. 애인 진짜진짜 진짜로 예쁘더라.] [아...그건 인정. 근데 나이차 꽤 나지 않아?] [진호 연구원님이랑 동백 소장님이랑 비슷하던가?] [애인분은 20대 초라 들은 것 같ㅇ...] 멀어지는 목소라를 들으며 멈춰있던 당신은 숨을 내뱉었습니다. 모호한 듯한 그 감각이 당신에게 속삭입니다. 진실이라 생각되는 것들이 당신의 발목을 붙잡고...
"지금은... 아니에요..." 당신이 듣지 않으려 한 것... 하긴. 기레기는. 기레기죠. 그리고 당신은 꺼내기 두려운 것을 꺼내야 할 겁니다... 그 끝에 당신이 산산조각나버릴 거란 걸 이해할 수 있나요? 당신은 아직은 그걸 이해하고 싶지 않기에 이동했습니다.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