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43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2.저 푸른 가을 하늘 :: 1001

◆TMmm6tsoPA

2024-03-23 18:32:52 - 2024-03-25 20:25:39

0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8:32:5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1366

186 백청주 (sNsY3uUxjU)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3:55

오오 캡틴캡틴 그럼 존재감 지우기는 어디까지 활용이 가능한가요? 인지 증폭계 능력자 상대로 그냥 평범하게 때릴 수 있나? (배트맨: 팝콘이나 가져와라 로빈)
백청이 레벨 4 이상으로는 올라가지 않을 것 같아서 물어봐도 괜찮겠지 싶은데... 🤔

187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3:56

>>183 네! 포토키네시스 능력이랍니다!

188 한양 - 청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5:29

제 4학구의 사람들을 모두 소멸시킬 정도의 강한 존재가 퍼스트클래스이며, 저들이 다른 사람들을 죽이지 말란 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퍼스트클래스는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며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인첨공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것이에요.

물론 반발하는 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대부분의 이들은 퍼스트클래스를 모두 공포의 존재로 인식하게 될테고 억압하고 통제를 해야만한다는 여론이 생성될테고 그것을 이용해서 퍼스트클래스의 목에 공식적으로 목줄을 걸어버리고 그것을 빌미로 고립시켜서 마음을 파괴하고 더 나아가 이런저런 실험을 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답니다.

------

" 네. 제가 잘못 설명했네요. 공포의 대상이라고 각인시키려는 목적이에요. 제 4학구의 사람들을 모두 소멸시킬 정도의 강한 존재가 퍼스트클래스이며, 저들이 다른 사람들을 죽이지 말란 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퍼스트클래스는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며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인첨공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것이죠. 그러니깐 대중들의 여론을 통제해서 퍼스트클래스의 목줄을 채울 명분을 더 강화시키는 거에요. 퍼스트클래스를 마음대로 부리는 걸 더 정당화시키는 것이죠. 뭐 백청 양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데, 걔네들은 그렇대요. 결국에는 인첨공의 높은 분들이나 그림자나 퍼스트클래스를 자기 입맛대로 완전히 통제하는 것도 목표거든요. "

아, 이걸 설명해주면 되겠다.

" 이거는.. 인첨공의 극비리에 가려진 어둠인데.. 우리 부원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에요. 백청 양도 우리 부원이니깐 알고 있어야겠지. "

한양은 다시 청의 귓속에 작게 속삭이기 시작했다.

" 이 인첨공에는 '위크니스'라는 존재가 있어요. 퍼스트클래스를 통제하기 위한 인질이죠. 퍼스트클래스 그리고 퍼스트클래스의 주변인의 심장에 폭탄을 설치하고, 그 폭탄을 폭파시키는 리모컨은 높으신 분들이 가지고 있답니다. 이거 주변에 말하지 마세요. 이 인첨공에서는 퍼스트클래스,그림자,높으신 분들...그리고 우리 저지먼트만 아는 내용이니깐. "

그리고는 차가 필요하다는 말에 방금까지 위크니스를 얘기하던 진지한 표정은 어디로 가고, 방긋 웃는 표정으로 말했다.

" 그럼 치료를 다 끝내고, 식사나 하고 차를 마실까요? 지금까지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맛있는 것도 많이 못 먹었을 텐데. "

자동문을 넘어가며, 안 아프냐는 질문에 서한양은 표정을 찡그린 채로 웃으며 말했다.

" 아파요. 진짜 아팠어요. 엄살이 아니고요. 정말로 아팠어요. 근데 그거 알아요? 그래도 걔 은우보다 훨씬 약해요. 그런데도 죽는 줄 알았어요. 일단 지금 사람도 없겠다, 어서 접수부터 받아요. 백청 양이 치료받으면 딱 제가 예약한 타임이 될 것 같으니깐. "

189 한양 - 청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6:11

" 네. 제가 잘못 설명했네요. 공포의 대상이라고 각인시키려는 목적이에요. 제 4학구의 사람들을 모두 소멸시킬 정도의 강한 존재가 퍼스트클래스이며, 저들이 다른 사람들을 죽이지 말란 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퍼스트클래스는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며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인첨공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것이죠. 그러니깐 대중들의 여론을 통제해서 퍼스트클래스의 목줄을 채울 명분을 더 강화시키는 거에요. 퍼스트클래스를 마음대로 부리는 걸 더 정당화시키는 것이죠. 뭐 백청 양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데, 걔네들은 그렇대요. 결국에는 인첨공의 높은 분들이나 그림자나 퍼스트클래스를 자기 입맛대로 완전히 통제하는 것도 목표거든요. "

아, 이걸 설명해주면 되겠다.

" 이거는.. 인첨공의 극비리에 가려진 어둠인데.. 우리 부원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에요. 백청 양도 우리 부원이니깐 알고 있어야겠지. "

한양은 다시 청의 귓속에 작게 속삭이기 시작했다.

" 이 인첨공에는 '위크니스'라는 존재가 있어요. 퍼스트클래스를 통제하기 위한 인질이죠. 퍼스트클래스 그리고 퍼스트클래스의 주변인의 심장에 폭탄을 설치하고, 그 폭탄을 폭파시키는 리모컨은 높으신 분들이 가지고 있답니다. 이거 주변에 말하지 마세요. 이 인첨공에서는 퍼스트클래스,그림자,높으신 분들...그리고 우리 저지먼트만 아는 내용이니깐. "

그리고는 차가 필요하다는 말에 방금까지 위크니스를 얘기하던 진지한 표정은 어디로 가고, 방긋 웃는 표정으로 말했다.

" 그럼 치료를 다 끝내고, 식사나 하고 차를 마실까요? 지금까지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맛있는 것도 많이 못 먹었을 텐데. "

자동문을 넘어가며, 안 아프냐는 질문에 서한양은 표정을 찡그린 채로 웃으며 말했다.

" 아파요. 진짜 아팠어요. 엄살이 아니고요. 정말로 아팠어요. 근데 그거 알아요? 그래도 걔 은우보다 훨씬 약해요. 그런데도 죽는 줄 알았어요. 일단 지금 사람도 없겠다, 어서 접수부터 받아요. 백청 양이 치료받으면 딱 제가 예약한 타임이 될 것 같으니깐. "

190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8:45

(팝콘 씹기)(잡담거리가 없음)
저녁겸 야식이나 먹으러 나갔다올까

191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9:41

>>186 능력을 쓰지 않는다는 가정하에는 평범하게 때릴 수 있겠네요! 레벨이 높아진다면야 일반인 상대로는 그냥 대놓고 두들겨패도 집중하지 않는한, 대놓고 정면에서 때리지 않는한 내가 왜 아픈지 이해를 못할 수도 있을테고요.

192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9:58

>>183 마지막에 에웅? 하는게 진짜 킬포
고양이가 왜 요물인지 알려주는 영상이라고 생각함

>>184 (품 속에 칠라 꾹)(골골골)

그치만 위스키보다는 나을걸(?)
그치 어디서 꺼내는지 뭐였는지 다 봐뒀겠지
고양이눈👁👁

193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0:46

>>186
50%나 진행했지만.. 스토리 진행 외엗느 캐릭터들의 개인이벤트 진행도 많이 있어서 아직도 엔딩이 나려면 시간이 멀었어. 레벨4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해!

194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3:27

사실 어지간하면 레벨4는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개인 이벤트 진행도 있고, 챕터3도 아무래도 좀 분량이 있다보니..물론 상대적으로 챕터4가 조금 짧기야 하겠지만..어차피 챕터4는 마지막 결전 같은 거고... 그렇기에 제 개인적으로는 레벨4까진 저도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레벨4 다들 쉽게 쉽게 가더라고요. 물론 레벨3~레벨4의 구간이 아무래도 레벨0~레벨3보다 험난하지만...

195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4:48

레벨 5가 문제인거지 뭐()

196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5:26

저녁 먹고 갱신.

일단은 좀 더 생각해보고(엎을 건 엎고.) 질문도 더 보내보고.. 그러는 걸로 하겠습니다. 이상!

197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5:52

어서오능겨 수경주

198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6:01

머리 안돌아감 이슈가 있는바람에(3주내내 주6일에 일요일 외출이슈로 근 주7일을 보낸 탓이다)

199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6:14

다들 안녕하세요.

200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7:13

>>196 알겠습니다! 수경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201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8:23

어서와

202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8:24

레벨5...그래도 과거에는 레벨4가 되고 나서 1년 훈련해야 들어갈 수 있는 경지였어요!! (옆눈)

203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0:15

사실 레벨업보다는 훈련 해방이 절실하다...

204 현태오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2:29

>>0

"일반적으로 해당 환자의 면회는 금지인데, 그래도 레벨 4에다, 저지먼트니까요…… 이번만입니다. 아시겠죠?"

태오는 고개를 끄덕이며 안내를 받아 1인 병실로 이동했다. 폐쇄병동에서 그나마 빠르게 안정을 찾은 희야는 이제 박 교수의 병원 1인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여전히 사람 대하는 걸 두려워하며 비명을 지르지만 무작정 공격하는 단계에서 많이 낮아진 것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피아를 가리지 않아 희야의 몸이 성치 않았던 탓도 있다. 태오는 병실에 도착해 눈치를 보는 간호사를 향해 이제 들어가겠다는 듯 고개를 까딱였고, 간호사는 노크를 하며 기다리다 대답이 들어오자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병문안을 왔는데요……."
"……사람?"
"네, 환자분 친구라고 하시는데, 괜찮을까요?"
"누구?"

태오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 희야는 새하얀 눈을 홉뜨더니 침묵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간호사는 불안한 눈으로 두 사람을 훑다 태오에게 호출 버튼을 알려준 것을 되새기며 자리를 떴다. 병실 문이 닫히고, 태오는 망설임 없이 희야에게 다가가 의자를 끌어오더니 자리에 툭 앉았다.

"네가 무슨 낯으로 왔나요."
"왜, 오면 안 돼요?"
"네가 벌인 일이잖아. 이 개*끼야."
"네 그걸…… 어찌 확신할까요."

태오는 희야의 눈을 마주했다. 눈을 마주치는 걸 전혀 꺼리지 않는 것은 자신도 동일한 눈을 가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다만 마주했을 때 읽어낸 희야의 속은 놀랄만큼 차분했고, 확신이 있었다. 방 온도가 삽시간에 내려가고, 태오는 살얼음이 끼는 손을 보며 눈을 흘겼다.

"너 아니면 누가 해?"
"미안하지만 손 뻗을 자는 널렸지요."
"지나가던 개가 웃겠어요. 어떻게 그때처럼 호버를 몰고 왔냐고. 기술력도 없을 텐데, 네 손이 닿았노라 의심할 수밖에 없잖아. 아니, 이상했어. 어째서 내 개가 아직까지 사경을 헤매는지, 그 이후에 이런 일이 터지는지. 너 아니면 누가 하냐고!"
"……희야야."

역정을 내던 희야는 태오의 부름에 눈을 부릅 떴다. 왜. 어린 목소리 치고 살벌하던 기색에도 태오는 여상하게 말을 이었다.

"나는 혜우 안 건드렸어. 앞으로도 그럴 일 없고."
"그게 여기서 왜 나와."
"남이라고. 내가 왜 너희에게 신경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굳이 말을 해야 하나?"

태오는 눈을 휘었다. 손이 서서히 올라갔다. 희야는 첨예한 고드름으로 막아세우려 했으나, 정작 손찌검은 없었다.

"안희야, 결국 너도 다른 인간과 같아요."
"하?"
"내가 과거를 청산했다 말해도 믿지 않는 주제에, 네 과거가 청산될 거라 믿나요? 그 고매하신 솔리스의 단장이?"

손으로 입을 곱게 가린 태오의 입매가 휘었다. 흔들리는구나. 그 모든 것이 숨결로 느껴졌다.

"경이로운 자니 기적의 아이니, 만인이 떠받드는 선지자는 무슨……. 남에게 한 큐빗의 시야를 가졌노라 떠든 주제에 결국 시야 좁은 것은 너였구나 싶어요. 세상을 부정하며 네 책임을 남에게 덮기 급급하니 내 도움을 주러 왔으나 필요가 없겠어."
"……그럼 네가 아니면, 누군데?"
"……."
"누구냐고."

태오는 눈을 내리 깔았다.

"누구냐고!!"
"추측일 뿐이에요."
"말해. 추측이라도 좋으니까 네 결백을 증명해."
"……최근 4학구에… 네 곁에 있던 그 녹색머리 남자가 자주 드나들던데요."
"스트레인지 사건을 조사한다고 했어."
"……윤찬혁 그 사람이 4학구에서 멀쩡히 활동중인 건 알고요?"
"뭐?"
"스트레인지에서, 불법 커리큘럼으로 먹고 산다고……."

뱀은 본디 아가리를 벌리면 두 갈래로 분열된 혀를 내밀어 제 간교함을 증명하는 법.

"…그리고 안티스킬 하나를 매수했다는 소문이 스트레인지에 파다해요."
"나가."
"……내가 추측일 뿐이라 했잖아."
"나가!! 내 개가 그럴 리가 없잖아, 나가! 꼴도 보기 싫어, 네 말 안 믿어, 안 믿어, 희야는 절대 안 믿어……."
"실로 안타깝지요."

태오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희야는 태오가 문을 나서기도 전에 대성통곡을 하며 무릎에 얼굴을 파묻었다. 세로로 찢어진 동공이 그 모습을 잠시 훑다 문을 거칠게 닫고 나가버렸다.

"…감정이 제법 빨리 돌아왔네. 데 마레 탓인가."

태오는 그 속에서 분열의 싹이 텄음을 알았으니 수확이라면 수확일 터다.

"마레가 어떻게든 하겠지."

그래, 어떻게든 되겠지.

205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3:26

사실 자리만 바꾸면 모든 게 해결되긴 할것 같아요(?)
아마 그럴 것 같은데(?)
아닌가...(급격히 자신감 없어짐)

일단은 일~이주일동안은 주말을 쉬면서 일하는 식으로 살아야지 정신을 차리긴 할 것 같아서요.

아 커리큘럼.. 오늘은 뭐...
아 맞다 혜우우에게 샨챠소장님이 전달하라고 부탁한 디저트카페오마카세예약권(몇달 전 피터지는 광클끝에 얻은)전달 해줘야겠네요

206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3:41

위키에 일상내용도 요약하고싶은데 머리가 안돌아가요 한양주의 요약능력을 갖고싶어요!!! 89898ㅁ888988

>>174 >>189 한양주
엣? 그랬나요?@ㅁ@ 근데 그렇게 불릴만해요 (꾸닥꾸닥)
앞서 캡이 물으신 if질문때문인지 한양이 레스 읽다가 든 생각인데요... 인첨공에서 퍼클을 통제하려는게 정말로 윗분들이 악랄해서 내린 결정일까요? 아주아주 극악의확률이라도 퍼클이 범죄에 눈독들이는순간 다수에게 지옥도가 펼쳐질수있는데요... 퍼클을 통제하지않고도 아무문제가 안생긴다면 베스트겠지만 달리 통제수단이 없으면 퍼클 개개인이 선량한 시민이기만 기도메타로 바라야하잖아요...

>>177 리라주
씩씩해진거예요!! 리라가 캔따개로 전락한건 안타깝지만...^^;; 동물키울때 키워지는동물이 주인님이고 상전인건 어쩌면 흔한현상인가봐요...

>>178 청윤주
확률이 희박해도 가장 옳다고 생각하는 선택을 하는걸까요? 그거 역시 어지간한멘탈로는 못할일 같아요 청윤이 튼튼해!!

>>179 혜성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밀리에 자경단을 이끌고있는 혜성언니도 어떤의미에서는 배트맨이에요 ><

>>190 혜성주
저녁을 거르셨으면 영양보충을 위해 드시는게 좋겠지만 나중에 주무실때를 생각해서 소화가 잘되는 가벼운걸 고르시는걸 추천해요@ㅁ@

207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4:04

히요옷 이제 나도 몰룬다~

208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6:26

소화 잘 되는 가벼운 거 있던가
사실 먹어야한다면서 지금 이불에서 못(안)일어나고 있긴 해 일어나서 먹어야지....(부들부들)

209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7:00

아니 희야야...그 매수된 경찰은 죽었잖아요..

210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7:42

>>208 혜성주
당장 생각나는건 죽종류뿐이네요... 근데 못일어나실정도면 억지로 드시는것보다 주무시는게 나을것도같아요...8ㅁ8

@캡
맞다 질문있어요 은우와의 일상에서 은우가 서연이의 능력을 혜성언니나 이경이와 조합하는걸 생각하던데 구체적으로 어떤걸 생각한걸까요? (창의력바닥...8ㅁ8 )

211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7:45

마레즈 사이 봑봑 찢어지는 소리 여까지 들리네

212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7:46

(현생으로 애들 떡밥이고 뭐고 다 모르고 못따라가서 아무생각 없어진 사람)

213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7:57

일상은 청춘!
하지만 스토리는 약간의 시리어스!

그게 역대 모카고의 공통점입지요!

214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8:37

>>206
사실 그래서 한양이도 위크니스는 필요악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묘사가 초창기 때 있었지. 그걸 밖으로 표출한 적은 없고.

그런데 한양은 높으신 분들의 만행을 보고 '통제'는 명분이고, 실질적으로는 부려먹기 위한 것임을 알았어.

사실 더 큰 이유는 한양의 뇌피셜인데(절대 오피셜 아님) 퍼스트클래스가 강하긴 하지만, 결국 이 힘의 모체는 인첨공인데 인첨공 자체의 힘이 위크니스를 만들어서 퍼클을 통제해야 될 정도로 약하나..이런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거든. 결국 '우리는 힘이 약하니깐 인질이라도 잡아야 된다!'라는 것 자체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황.

215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8:50

>>210
못x
안o
걱정 고마워

216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9:48

사실 캡틴도 현실적으로 보자면 퍼클은 어느 정도 통제를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물론 행동이라던가 그런 것보다는 능력 사용이나 그런 것들로는 어느 정도 제약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랍니다. 풀파워로 능력을 못 쓰도록 뭔가 제어장치를 달아야 한다거나, 혹은 자신이 없으면 능력을 쓰지 않는 쪽으로요. 흑흑. 미안해. 은우야. 세은아.

하지만 높으신 분들은 그 통제로 끝나지 않고 그것을 빌미로 자신의 수족으로 써먹고 마구마구 부려먹고 굴리고 이용해먹는다는 것이 문제지요! (맞음)

217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0:07

약간?이 맞?나

218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0:41

>>213 .....? 이거 >>116에서 쓴 레스인데 왜 지금 또 올라온 것?

219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1:24

문득 든 생각인데.. 노래를 틀면 가수의 감정이 태오에게 읽힐까요?

220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2:50

>>210 혜성이는 초음파로 내부 구조나 숨어있는 이들을 모조리 색적해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것을 모두 파악할 수 있고, 서연이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읽어낼 수 있으니 둘이서 힘을 합치면 공간 그 자체를 완전히 파악해버릴 수 있지요! 이경이는 누군가의 기억을 읽어낼 수 있는데, 그 기억을 토대로 그 기억속의 장소를 파악해낼 수만 있다면, 이제 서연이가 그 장소에 도달해서 그곳에 있었던 진실을 읽어낼 수도 있을테고요!

말 그대로 정보 다 털어! 느낌으로 연합이 가능하지요.

221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3:14

>>219 '노래를 틀면'이기 때문에 안돼요. 라이브라면 읽을 수 있고요.

222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3:41

>>209 요거슨 부연설명이 필요하겠구먼

1. 그 사실은 안티스킬 내부에서 엠바고를 걸어둔 상태. 안티스킬의 사기 저하 문제도 있거니와, 스트레인지를 담당하는 안티스킬이 죽었다 하면 혼란이 생길 테니까.
2. 대신 스트레인지 사람들은 알음알음 정보를 쥐고 있겠지.
3. 그렇지만 바깥사람들은 모르지. 태오처럼 스트레인지와 여전히 연줄이 있으면 모를까, 희야는 스트레인지에서 손을 뗀 상태라 정보를 입수할 수 없어

그렇기 때문에 정보와 심리전 묘사는 늘 빡센 법이지...
아 다르고 어 다름을 표현해야 해서(스불재)

>>211 희야: 우에엥
태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돌아가서 토할 예정)

223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4:26

>>219 신박한걸 (캡틴 봄)

224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5:32

>>222 오.. 재밌는 얘기네요! 그리고 어쩌다보니 율럭키 사람들도 설정을 지킨 셈이 되어버렸군요!

225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5:49

안녕하세요 색적조 소속입니다(농담)

226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7:50

>>220
자매품

서연,태오,랑 조합!

과거,현재,미래를 읽어보다..

227 백청 - 서한양 (sNsY3uUxjU)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8:35

 "과연, 그렇군요…." 자동문 안으로 발을 옮기기 전, 백청은 뒤돌아서 석양 사이로 드높이 솟아 있는 인첨공의 빌딩 숲을 올려다보았다. 금빛으로 반짝이는 창문들 가운데 어딘가에서는 그 지배자들이 이곳 지상을 노려보고 있을 것이다. "…지저분한 녀석들이네요, 역시."

 원무 로봇에게 접수하고, 대기석으로 돌아와 앉았다. 아까 전까지는 어깨의 통증이 쿡쿡 쑤시는 담이나 근육통 수준에 불과했지만, 막상 병원에 찾아오자마자 크레졸 냄새를 맡고 프루스트해 버린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플라시보 효과 때문인지 욱신거림이 한층 심해진 듯했다. 병원을 무서워하는 건 절대 아니다. 병원을 무서워하는 건 절대 아니다. 중요한 내용이기에 두 번 쓴다…. 애초에 병원에 좋은 추억이 있는 인첨공 학생들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

 "위크니스인질에 관한 건… 네, 어렴풋이 알고 있었어요." 백청은 시선을 돌리거나 낯빛을 바꾸지 않고 말했다. 백청이 말을 했다는 사실조차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할 만큼 무덤덤한, 그러나 가까이서 본다면 의도적으로 무덤덤함을 가장하고 있다고 알아챌 수 있는 태도였다. "선배님이 나중에 만약 퍼스트 클래스에 입성한다면, 과연 누가 선배님의 인질이 될까요?"

 『──대기번호 108번, 백청 님. 진료실로 들어오세요.』

 실내 방송이 울려퍼지자 백청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얼마나 아팠는지를 이야기하는 부부장의 이야기에 귀를 쭈뼛하고 곤두세웠다. 뒷모습을 보인 채로 일어서 있어서, 살랑거리는 머플러 자락을 제외하면 표정이나 몸짓의 변화를 감지할 수 없었다. 하지만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려 왔다. "…그거 다행이네요. 그럼 선배님을 그렇게 만든 녀석은, 부장님이 직접 그것보다 훨씬 아픈 꼴로 만들어 줄 테니까." 백청은 한참이 지나서야 처방전도 받지 않고 '완치' 소견이 적힌 서류를 들고 의기양양하게 걸어 나왔다.

 "자, 선배 차례예요. 다녀오세요, 식사하러 가야죠." 잠입 수사를 하면서 인첨공에 들어온 이래로 가장 맛있는 마라샹궈를 먹었다는 건 비밀로 해 두기로 했다….

228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8:35

요컨대 단순 음파만으로는 안되고, 마이크로 전해진다고 하더라도 일단 사람의 입에서 실시간으로 나오는 목소리여야 한다는 거군요... 감사합니다, 캡틴!

229 수경 - 훈련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8:50

>>0

[안녕하세요...]
[혹시 간단하게 시간 되실지 물어봐도 될까요?]
혜우에게 수경의 간단한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을 빼앗지 않겠다는 말이라던가. 저번의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라던가.. 같은 말ㅇ 좀 지나갔을 것 같네요.

아마 저지먼트 부실로 와주시면 좋겠다고 했을 거고. 가게 되면 멀쩡해진 수경이 저지먼트의 테이블 위로 가벼운 간식거리들을(나름 생각해서 포장한 듯 청윤같은 단 걸 선호하지 않는 이들의 자리 위에는 볶음밥 무료쿠폰같은 다른 것이 떨어졌을지도) 혜우를 발견하면 수경이 눈을 내리깔면서

"샨챠 소장님께서.. 특히 감사하다고.. 이걸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약간 초대장처럼 생긴 고급스러운 봉투 안에는 인첨공 내에서 매우매우 유명한 디저트 카페의 저녁 코스 예약권이 들어있었습니다. 최소 1인, 최대 4인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결제는 미리 4인을 해두지만(샨챠가 해뒀다) 예약정보를 확인하고 4인 미만일 시 차액을 환불해주는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초대장이 담긴 봉투를 혜우에게 내밀고 받는다면 정중하게 고개를 숙인 뒤 다시 저지먼트 테이블에 놓아두는 걸 반복하려 합니다.

//혜우우에게 주어지는 성과날먹의 보상 디저트 코스예약권(?)

230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1:05

어 잠깐 참치 어장이 터졌던 것 같은데요

231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1:27

>>222 아이고 이 금쪽이들;
혜우는 희야 병문안 가능하려나

232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2:04

아주 살짝 터지긴 했었어요. 역시..사람이 많아진 영향인가!

233 백청주 (sNsY3uUxjU)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2:16

느려, 나........

>>193-194 그, 그그그그,그보다는, 제가, 과연,,,학업과 훈련을 병행할 수 있을지,,,,,,,,,,,,😆

>>220 ......청이는 쌈박질을 좀 특화하는 방향으로 가야겠다 그쵸

234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3:12


디저트코스 예약권 개꿀

235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3:21

아 말해야할 게 있구나
밤~새벽쯤에 떡밥이나 설정 비설 같은 게 풀리는 일이 많은것 같은 스레 특성도 있고 새벽쯤에 각자 서사가 엮여가는 것 같은데

앞으로 이혜성네 자경단이랑 서사 얽히고 싶거나 얽힐 예정이라던가 하는 사람들이 없겠지만 혹시 있다면 그냥 짧게 언급만 하고 지나가도 된다. 새

없을텐데 왜 말함? 하던가, 미리 말하는 이유는? 하고 물어본다면 내가 정주행을 못해서 새벽에 이야기 나와도 확인 못함. 내 설정 없어도 주변에 관련으로 얽히면 더 돋보이고 서사 눈에 띄는 관련이 있음 이라고 밝힘

안보고 넘겨도 되고 무시해도 된다
감사하다

236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5:13

아 확인할게요 혜성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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