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43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2.저 푸른 가을 하늘 :: 1001

◆TMmm6tsoPA

2024-03-23 18:32:52 - 2024-03-25 20:25:39

0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8:32:5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1366

1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3:06:52

안착

2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07:15

얄루가 아니라니

3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23:07:26

현태오 줘패구싶당

4 랑주 (nS07iX9R4E)

2024-03-23 (파란날) 23:07:51

핫하 현생 죽어

5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07:53

저 푸른 초원 위에
빰빰

6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07:59

situplay>1597041366>992

후속 프로젝트 있는 거 보고 제로세븐이 한양이 죽이러온 게 이해가 가기 시작했댜

7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08:22

라그나로크 프로젝트.
라그나로크에서 신들은 몰락하고 멸하고 새로운 질서와 균형이 만들어졌었지요.
인첨공에서 신이라고 불릴만한 존재는 총 7명이 있고... 새로운 질서와 균형이 만들어진다고 한다면?

세은:.....(죽은 눈)(몽둥이 붕붕)

8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09:27

>>3 >>4 팍팍한 현생은 코뿔소의 폭력성을 높인다
그래서 결론이 뭡니까
현생을 메워야

>>7 👊👊👊👊

9 랑주 (nS07iX9R4E)

2024-03-23 (파란날) 23:09:54

근데 라그나로크는 인간의 시대를 위한 대멸종 같은 거란 말이지

이 라그나로크 이후에는 새로운 신들이 군림할 거 같은데

10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10:02


ㅋㅋ
아~~~~~~~~
아~~~~~~~~~~~
아 절대로 혁명

11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23:10:23

폭력성이라니
취향 존중이야(아니다)

12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11:12

전 분명히 처음부터 챕터3에선 NMPC들 중에서 사망자들이 나올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했었다고요! 거짓말 한 적 없어!

물론 그렇다고 지금 챕터3에서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법은 없습지요.

13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11:19

인간의 시대라고 이름붙인 새로운 신(윗대가리가 손에 쥐고 굴릴 수 있는 병기)의 시대

디스토피아 2.0 이잖냐~~~~~~

14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11:22

>>7
퍼스트클래스를 10위까지 연장하려는 이유가 그건가.
7명 나가리시키고, 3명을 꼭두각시로 군림시키려고.

15 랑주 (nS07iX9R4E)

2024-03-23 (파란날) 23:11:24

귀여우면 깨물고싶은 거 같은거지
과격하면 깨물어 뜯고싶다 같은(?)

16 동월주 (pBHf6y3CqM)

2024-03-23 (파란날) 23:11:37

(누군가 숙취가 왔다길래 찾아온 요정)

17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12:38

>>14 10명까지 연장하려는 이유는 별 거 없고...그냥 제로 시리즈를 좀 더 늘려볼까? 라는 그런 느낌이기에...
지금 와서 10명으로 딱히 늘리려고 하진 않을 거예요!

18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14:04

>>11 ㅋ
ㅋㅋㅋㅋ
근데 이 짤 볼때마다 반박을 못하겠음
때리고싶다(애정) 이해합니다

>>12 🔥🔥🔥

19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14:18

사실 모카고 시리즈를 제가 모두 다 관전하고 모두 본 것은 아니긴 하지만...
이번 시리즈가 역대급으로 가장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라고 생각을 하는데..(옆눈) 이번 시리즈는 그냥 일부러 좀 무겁게 잡아보려고 한 것도 있고...(옆눈22)

결론은 뭐다?
석고대죄하겠습니다. 여러분. (머리 박기)

20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14:27

>>17
오홓

그럼 새로운 신은 제로 시리즈..?

21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15:15

>>17 이거 킹받는거
데이터 뽑아내고 또 죽일거잖아
😇
사람목숨 파리목숨으로 알기

22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15:59

Q.그럼 샹그릴라는 대체 왜 만든건데요?
A.제로 시리즈가 단순한 안드로이드나 메카로이드가 아니라 바이오로이드라는 것이 힌트입니다. 얍얍

23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16:05

>>19 캡틴 그거 알아?
그래서 재밌어
당신... 오타쿠의 취향을 저격했다.
👍 캡틴이 친절하고 스토리가 맛있어요

24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16:37

(스트레스를 꽤 많이 푼 표정의 친칠라)

@캡틴
쿨 차면 찾아오는 호기심 본위 질문이긴 한데... 아이언맨처럼 금속가공을 통해서 현 세계선의 기술력보다 진보한 기술력을 가진 물건을 생산하는 능력도 있을까요?

25 랑주 (kWkRDcy8sc)

2024-03-23 (파란날) 23:17:02

제로한테 막 먹이려고 그런건가
맛없다고 투정부려서 시리얼 샹ㅌ그릴라 만드는 거 '줘'

26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17:03

>>22
🤔🫠🫨
..............
ㅋㅋㅋㅋㅋㅋ
아......
🤦‍♀️🤦‍♀️🤦‍♀️🤦‍♀️

27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23:17:29

situplay>1597041366>941 혜우주
어? 기분탓인지도 모르지만 벽을 쌓고있던 혜우가 리라에게 은근히 곁을 내어준거같다는 인상이에요~~

situplay>1597041366>955 백청주
앗! 그랬군요 사람이 기계보다 저렴한 동력일줄이야~~ 덕분에 흥미로운 정보 알았어요!! 감사해요 ><

situplay>1597041366>961 태오주
태오는 인생한방파군요 로또를 긁어라!!!(는 4렙이라 필요없음)
마지막답은 난해하네요@ㅁ@ 태오는 지적인사람이 아니면 알거나 대하기가 어려운캐예요......

situplay>1597041366>971 한양주
와!! 요약 잘봤어요 >< 이제까지의 정규스토리가 엄청 쉽게 이해돼요~~ 무지무지 고생스러우셨겠지만 덕분에 저는 핵이득 >< 감사해요^^

situplay>1597041366>980 situplay>1597041366>998 캡
보충설명도 감사해요 >< 큰도움이 됐어요!!
라그나로크프로젝트면 인첨공의 초능력자를 펜리르삼아서 대한민국이나 세계를 완전히 붕괴시키고 자기들입맛에 맞는 질서를 세우자는거였을까요?

애린주는 숙취심하시면 술깨는약을 드시고 쉬시는게 좋겠어요8ㅁ8
랑주 동월주 다시오셨네요 안녕하세요~~ ><

28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17:45

>>24 어서 오세요! 성운주! 그야 있지요!

29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18:38

>>27
틀린 부분도 있으니깐 캡틴의 보충설명도 꼭 보도록..^^

30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19:03

>>27 >>7에서부터 쭉 설명을 해둔 것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직접적인 설명보다는 유추식이지만요!

31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19:29

>>28 (호기심이 더 동했다) 대분류만 슬쩍.. 👀

32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20:24

>>31 대표적으로는 프로퍼티 매니퓰레이션 계열이 있겠네요.

33 청윤 - 훈련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23:21:06

>>0
표적지를 보면서 잠깐 생각에 잠긴 청윤이었다. 과연 자신은 전투에서도 백발백중으로 맞출 수 있을까? 인질이 잡힌 상황 같은 때, 얼마나 더 활약할 수 있을까?

"흐음.. 확대 렌즈 같은거라도 요청해야 하나.."

뭐, 그렇게 확대경을 받아도 익숙해지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이 들 것 같지만 말이다.

34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21:12

>>32 프로퍼티 매니퓰레이션이군요~ 감사합니다! (만족!) 캡틴도 좋은 저녁이에요. (늦은인사)

계신 분들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35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21:28

어서오는겨 성운주!

36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23:39

>>25

37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24:30

>>33 청윤주...
합동훈련 "하지 않겠나"

성운이가 청윤이가 발사한 공기탄에 중력편향을 걸어 목표대상을 무게중심으로 과중력을 걸면 유사 유도공기탄을 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38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24:58

>>36 세상에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 혜우 - 리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3:27:05

앞서 했던 생각 중에 그런 생각도 있었다.
이 얘기를 하면 분명히 관심을 끌 거라고.
리라가 아니어도 비슷했겠지만 리라라서 나오는 반응도 있겠거니-
미리 예상을 해둔 덕에 리라의 반응을 무던하게 지켜볼 수 있었다.

"성운이는 피아노에요. 전에, 관심을 보이길래 아는 선생님을 연결해서 레슨을 붙였더니, 실력이 금방 늘어서요. 그대로 두기도 아까우니까요."

생각해보니 일종의 데뷔 무대 같은게 되는 거 같기도 하고.
연필 끝으로 볼을 꾹 누르며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가 되돌렸다.
합주 얘기에 온 신경이 쏠린 리라에게 뒷전이 된 찡찡이가
탈삭 눕는게 시야 한켠에 보여서 피식 웃었다.

"뭐- 보다시피요. 그 넓은 무대에 그랜드 피아노와 첼로 딱 둘만 올라가면 빈 공간이 너무 많고, 지루한 클래식 연주를 할 것도 아니고."

그러니 무대에 오브젝트를 배치한다던가 어떤 연출을 넣는다던가 하려는데
이미지만 두루뭉실할 뿐, 명확한 윤곽이 잡히지 않아 고심하던 중이었다.

"선배님은 뭐 하시는 거 없나요."

담담히 대화를 이어가며 연습장 구석에 단어 몇 개를 휘갈겼다.
의상, 조명, 배경? 등등이었다.

아메는 그대로 내 등에 기대 낮잠이라도 자려나 싶었지만
나도 리라도 신경 쓰지 않으니 슬그머니 일어나서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다.
뾰족 솟은 귀 한 쪽과 까만 눈 한 쪽만 내밀고 리라를 빤히 보다가
돗자리 한 켠에 드러누운 찡찡이를 보았다.
까만 눈을 깜빡거리던 아메는, 먹다 남은 닭가슴살 간식을 물고 찡찡이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찡찡이 앞에 간식을 놓고 조금 뒤로 가더니
엎드려서 찡찡이를 또 빤히 보았다.
꼬리를 흔들거나 헥헥대지도 않고, 그냥 가만히 쳐다볼 뿐이었다.

40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23:27:47

잠깐 웹툰 몰아보고 왔더니 이게 뭔 혼란이여

다들 하이~

41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23:27:58

>>36 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37 오오 좋아요! 청윤이는 타이밍 맞춰서 공기탄을 쏘면 되는거죠?

42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3:28:09

>>36 (집에 쟁여놓은 스페셜K 봄)
(순간 헷갈려서 흠칫했다)

43 랑주 (kWkRDcy8sc)

2024-03-23 (파란날) 23:28:20

서연주 안뇽

>>36 ㅋㅋㅋㅋ나왔다
딸기맛ㅌ인가

44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28:49

>>36 맙소사...(동공지진)

45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3:29:21

잉 다시 잤다

46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30:10

어서 오세요! 혜성주!

47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3:30:18

>>45 (혜성주 머리위에 털공 올려놓음)(도주)

48 류애린 - ??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3:30:29

>>0
"얼라리요?"

이제 막 훈련을 위해 격리구역 안으로 들어선 그녀가 잠깐 들어가려던 발걸음을 멈추며 의아한 표정으로 여성쪽에 시선을 두었다.

"왜 그러니?"
"오늘은 뭔가 다른거 같슴다?"
"음... 글쎄? 그동안 했던 훈련 방식하고 별로 다를게 없는거 같은데?"
"그치만 더미가 아니라 타겟들뿐인데여? 증말 이게 어제 했던 수준의 난이도가 맞슴까?"
"글쎄 맞대도~? 일단 들어가보셔~"
"스읍... 먼가 사기당한 기낌이 낌서낌낌인데여..."
[무슨 버퍼링 걸린것마냥 말하고 있거든,]

실험실 한켠에 구비된 사무용 의자에 앉아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한손으론 익숙한 토끼를 쓰다듬는, 그리고 다른 한손으론 막대사탕을 들고 있는 여학생이 농담 반 핀잔 반인 목소리를 덧붙였을까?
그것 때문인지, 아니면 너무 의자를 돌리고 있다 생각했는지 어느새 쓰다듬고 있는 손가락을 깨무는 토끼였다.

[아야야야!]
"1편에선 모자던지고 2편에선 풍선껌으로 로프액션 하는 게임 주인공 생각나네여."
[우이씨... 이 모자도 한번 맞아볼래?]
"베에~"

물론 여학생도 쓰고 있던 모자를 던질 일은 없었지만 그녀도 행여나 맞을까 혀를 빼물면서 안으로 도망쳤다.
다만 격리실의 문이 완전히 닫힌 순간...

"머야, 왜 바닥에 점멸등이 타일마냥 있는 검까? 게다가 깜박이구 있어여."
"......☆"
"...슬마..."

이상한 불빛이 여기저기서 깜박이는 것에 불길함을 느껴 멀쩡한 바닥을 밟고 있었던 그녀의 선택이 옳았을까,
고정하고 있던 봉들이 일제히 분리되며 떨어진 타일들중 몇개는 2층은 족히 되어보이는 바닥으로 추락해 요란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더미는 아직 이정도까지 민첩하게 반응할수 없으니까~
용암피하기 게임, 알지?"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그건 어디까지나 게임이잖아여! 이건 리얼이잖아여!"
"어머, 다 무너져가는 건물에서 탈출하는 법도 깨우쳤던 애가?"
[ㄹㅇㅋㅋ거든.]
"그런거 안한지 1년 가까이 되었거덩여!!! 게다가 그때는 잡을만한 뭐라두 있었거덩여!!!"
"아무튼 비상상황엔 다 대비해두었으니까 안심하렴~"
"안심하구 싶어두 밑에서 바람이 솔솔 부는데여!!!"
"아, 그러고보니 이쪽구역 아래에 뭐 있었지?"
[에어로키네시스 훈련용 블럭이었던걸로 기억하거든.]
"뭐, 점례 너라면 이정도는 할수 있지 않니?"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리마인드 하는 것도 나쁘지 않거든.]
"이게 학교 수업이었음 난리났을 검다!"
[뭐래, 여긴 연구소거든.]
"ㄹㅇㅋㅋ네요~♥︎"
[쟨 왜 또 저기 아래에 있는 건지 모르겠거든...]
"아아, 정말 절경이네요~♥︎ 오늘 일은 절대로 못잊을거 같아요~♥︎"
"......
환장하겠네 징쟈..."

49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30:52

어서오는겨 혜성주!

50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30:55

S는 spicy
고로 저것은 핫소스 맛이다(???)

뻘낙서에 웃어주니 기쁘군요🤭 히히
그리고 그 시리얼 맞다(쟁여둔 2인)

51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31:01

근데 사실 라그나로크 프로젝트가 발동되어서 인첨공의 대다수가 퍼스트클래스의 적이 되었다고 가정한다면...

과연 코뿔소 캐릭터들은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해지네요.
인첨공의 대다수 사람들과 대립해서라도 퍼스트클래스들을 변호할 수 있을 것인가.

(인성 글러먹음)

52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32:54

>>51

서한양은 레벨 5의 힘으로 시민들한테 테러를 일으키고, 퍼클한테 본인을 제압하는 걸 유도할 듯.

53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33:22

>>41 청윤이가 공기탄을 발사하는 원리가 손끝에서 생성->발사라고 할 때 손끝에서 생성한 상태로 잠시 체류시킬 수 있다면, 그 공기탄에 중력계수를 부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어라? 잠깐만, 이거 스트레이 캣..(죠죠발언)

54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3:33:45

하이

55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33:50

혜성주 어서와!!

>>51 이거봐 캡틴이 젤 맵다니까

🤔... 리라 같은 경우에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끝까지 변호할 것 같네! 게다가 구도가ㅋㅋㅋㅋ 리라 분노 수치 올리기 딱 좋은 구도 같고
원래 소수의 움직임이 세상을 바꾼대

56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34:15

>>47 (머리위에 올라탐.)

57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34:34

혜성주 어서오세요- 마..말라비틀어지셨어

58 애린주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3:34:38

>>16 그어어어어...

59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34:54

>>52 으아앙. 안돼요. 그러면 한양이가 잡혀가잖아요!! 8ㅁ8

>>55 리라는 뭔가 여기서도 물러서지 않는군요. 소수의 움직임이 세상을 바꾼다고 해도..뭔가 거기서 끝까지 변호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텐데..역시 강한 아이다!

60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35:23

애린주 어서오세요. 88 애린주도 말라비틀어지셨어..

61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3:35:37

>>51 혜우는 의외로 아무렇지 않을 듯
한 열발짝 멀리서 관망하는 태도일 거 같은데
시민들과 사상적으로 대립하게 되면 면전에 대고 비웃겠지
세상 사람이란게 다 그런거 아니겠냐며

62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35:43

>>59
한양 : 까짓거. 몇 년 살다가 나오지.

한양 : 뭐? 20년 ? 잠만 시X 잠시만. 이게 맞아?

63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23:35:56

>>53 그 방식이 맞아요! 충분히 가능하겠네요!

>>51 청윤은 당연히 변호하죠! 옳은일을 하는 퍼스트 클래스들에게 그런 누명은 당연히 말도 안되는 일이니까요..

64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3:36:07

>>51 비사문천 캡틴인걸 타의로 밝히게 될 것 같은데(머리 위 털공을 혜우냥이가 튄 방향으로 굴림)

65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36:13

>>51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진실을 알릴 방법을 찾으려 할 거라 생각해요.
그건 아마 성운이가 바라던 평온한 일상이 아닐 테니까.

66 애린주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3:36:27

>>60 나아는 숙취로 조오져졌서... 성운주는 착한 어른이 되는 거야...

67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3:36:51

말라비틀어진게 아니다
피곤함에 절여진 무언가다

온사람들 하이

68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23:37:04

>>62 ㅋㅋㅋㅋ..한양이 멋진데 현실적이라 웃겨요..

69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37:07

>>61 태오mk2가 되는구나...

70 애린주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3:37:17

>>51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점례는 깽판을 사랑해

71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3:37:18

>>56 헤붑 (찌부됨)

72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37:47

>>66 (입에 깔대기꽂음.) (깨수깡 투입!!!)

73 애린주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3:38:03

절임냥이 혜성주 아녕! (?)

74 랑주 (kWkRDcy8sc)

2024-03-23 (파란날) 23:38:23

다시 졸려졌드
바뱌

75 경진주 (p3SxQa23pE)

2024-03-23 (파란날) 23:38:25

>>51 n..o...
초반엔 정의감 안고 은우 변호해주겠지만 아무런 소용 없다고 느끼면 바로 은우한테 죄송하다고 말하고 저지먼트 탈퇴할듯

76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3:38:53

>>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임냥이래

77 경진주 (p3SxQa23pE)

2024-03-23 (파란날) 23:39:02

랑주 잘쟈~

78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3:39:12

랑주 굿밤

79 애린주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3:39:12

>>72 크아아아아아악 (사망)

경진고구마주 아녕~~~

80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23:39:31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81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3:39:59

태오mk2...인지 아닌지 모를 무언가...
차이점은 저 루트를 타게 되면 높은 확률로 고1 끝난 후 자퇴하고 집이든 연구소든 은거하게 될 듯

82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40:08

>>71 햣후!
앗 그 어 어 이게 아닌데! (부활시켜드림..)

83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3:40:18

랑주 잘 자

84 동월주 (pBHf6y3CqM)

2024-03-23 (파란날) 23:40:30

나 오늘 힘냈어... 태오 괴이 작성 열심히 했어.....

근데 내 휴대폰이 그걸 없애버렸어........... (오열중)

85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41:05

동월주 어서오 끼야아아악

86 애린주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3:41:21

랑 주 잘 자!

>>76 와 진짜 월요일아침새한테 얻어맞고 온거같은 모습인데...

87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3:41:44

>>84 (토닥토닥)

88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23:42:00

아..아니 동월주..! 아이고..!!!!!

89 경진주 (p3SxQa23pE)

2024-03-23 (파란날) 23:42:14

애린청경채주도 안녕~~~~ (아삭아삭)

>>84 뭐라고 휴대폰 이 나쁜 것!!! (때려줌)

90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42:23

아이고 동월주..(토닥토닥

91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3:42:49

>>82 힝잉이 성운주가 나 짜부시켰어 너무해 (오열)

>>84 월월주야... (토닥)

92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3:43:23

>>86 지나친 팩트는 사람을 아프게 합니다...이사람아..

93 애린주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3:44:14

>>84 홀 리 싯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89 그 아 아 앗 (아삭해짐)(녹즙)

94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3:44:32

월요일아침새가 아니라
출근출근새 아닐까
여기 워낙 주말출근러가 많아서

95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44:42

>>91 대신 부비부비복복복 해드릴게요... (치대기.) (몹쓸액션.)

>>76 >>86 (스플래시 데미지.)

96 애린주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3:45:19

>>92 반동 데미지로 나두 주것서... X0c

97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45:24

>>93
와 짤 오랜만에 본댜

98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23:45:35

>>51 이래놓고 나중에 진상이 밝혀지면 영웅으로 우대하겠지, 우리는 원치 않게 별자리로 올림 당하는 존재로 만들어 좋을대로 떠드는 족속들에게 미움 받는 것이 대수인가? 한두 번인가?
인간들이 다 그렇지 뭐.

이런 생각 하면서 상황 관망할지도~🙃
개입은 안 하지
현태오개쓰레기색기...🫥

99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23:46:17

>>84 (뽀담뽀담)

이것저것 다 하고 나니까 지금 시간이구먼.. :3c 안녀엉-

@한양주
한양주 있다면 혹시 일상 없던 걸로 해도 될까... ;ㅅ; 다른 게 아니라, 내 상태가 일상 잇기에 많이 애매해요..?

100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23:46:28

>>84 아이고야 (현태오 줘패면서 동월주 뽀담)

101 애린주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3:46:35

>>94 출근출근새는 의외로 약하다굿...
야근야근새랑 잔업잔업새가 무섭징

102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23:46:41

아이고 여로주 어서오세요...

103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47:19

>>61 아. 이렇게 태오의 분위기가 보이는군요. 바로 뒤에 태오의 그림자가 보여! (어?)

>>63 하지만 크리에이터의 사례가 있는데...과연 퍼스트클래스는 옳은 일을 한 것일까..라는 의문점이 생길지도...(어?)

>>64 아니. 어째서 타의로 밝히는거죠?! 그보다 왜 밝히는거죠?! (갸웃)

>>65 성운이는 확실히 이런 느낌으로 나서지 않을까 싶긴 했어요! 뭔가..강한 의지와 각오가 돋보이는군요!

>>70 세상에...ㅋㅋㅋㅋㅋㅋ 깽판을 만들어버리는거군요! 애린이답다!!

>>75 그건 전혀 미안할 것이 아니죠! 애초에 만인과 대립하면서까지 그렇게 나설 수 있는 이는 드무니까요! 아무튼 어서 오세요! 경진주!

그리고 랑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104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47:19

>>99
아이고..그래. 알았어. 푹 쉬어..😢😢

105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3:47:53

>>95 힝잉잉이 (칠라 꼬옥)(골골골골)

>>101 한 개체가 단계별로 진화하는거임
아침에는 출근출근새
낮에는 잔업잔업새
밤에는 야근야근새

106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48:13

서한양은 초반에는 나름 정석적인 정의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지나면서 점점 약아지는 느낌..

107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48:14

>>98 아..나왔어요!! 인간들이 다 그렇지!!

그리고 여로주는 어서 오시고 푹 쉬세요...

108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3:48:37

온 사람들 어서오고

>>96 왜 같이 데미지를 받는건데 이사람아

109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3:49:36

근데 라그나로크 떴으면
그때부턴 청춘 태그 떼야했다 모카고

110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3:50:02

>>103 그러게 왜 밝히는 걸까 (본인도 모름)
아예 질려버려서 타의가 아니라 자의로 밝혀버리고 엎어버리지 않으면 다행일지도

111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23:51:22

야근야근새?

(개큰비명)

112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3:51:33

잡담 따라가려니 머리가 안돌아가네

이 스레가.....
청춘스레였어..?

113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53:25

>>112
연령대는 청춘이긴 하지..?

114 애린주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3:53:34

>>97 아무말이나 해도 다 깽판 쳐주는 점례쨩!

>>99 (여로주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105 크 아 아 악

>>108 왠지 나도 아파야 할거 같어. (?)

>>109 청?춘

115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23:54:58

>>36 >>55 리라주
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우 효과적인 광고포스터인데요 ><b
리라는 아끼는사람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수있는 불굴의 의지를 가졌네요@ㅁ@

>>48 애린주
숙취로 힘드신와중에도 이렇게나 긴 훈련레스라니... 감탄이 나오면서도 염려스럽네요9ㅁ9 괜찮으신가요?;;;

>>51 캡
서연이는 무리일거같아요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퍼클은 파괴력이 핵무기급이면서도 인간이기때문에 작동여부를 관리자가 임의로 통제하는건 불가능에 가까워서 사람들이 두려워하는건 당연지사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지간한 달변이 아니고서야 설득이 불가능하지않을까요...?

>>52 >>62 한양주
와......한양이는 다크나이트 같아요 챕터2에서도 생각한거지만 대중의 심리를 움직이는 방법을 잘 아나봐요@ㅁ@
그러니까요!!! 그럼 한양이가 너무 억울하고 가여워요8989ㅁ88889

>>61 혜우주
혜우는 관망하는쪽이네요~~ 반응들이 각기다르니까 흥미로워요!!

>>64 >>67 혜성주
비사문천캡틴인걸 밝히게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나요?
아니 어쩌다 다시 피로에 절여지신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5 성운주
목화고저지먼트에는 진실을 지향하는 캐들이 많군요@ㅁ@ 근데 수단방법을 가리지않으면 그러다 흑화할위험도 있나요? (혜우 생각해서라도 그러면 안디야...8989ㅁ8988)

>>75 경진주
카카오100%는 우습도록 쓰디쓴 결말이네요... 저런사태가 진짜로 일어나면 경진이의 가치관에도 큰변화가 생길거같아요

116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55:55

일상은 청춘!
하지만 스토리는 약간의 시리어스!

그게 역대 모카고의 공통점입지요!

117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3:56:43

>>113 연령대는<<< 청춘임
하지만 이게 까고보면 청?춘?

>>115 아까 일어났다가 다시 기절하고 일어났거든 원래 피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절여지는 법이야(?)

118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56:47

>>115
다크나이트?! (입 막아버림)

한양 : 허허.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기겁)

한양 : 혜성이 여기 없지? (두리번거림)

119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3:57:25

아니 그니까 스토리가 시리어스면 애들 일상도 청?춘? 이 된다니까

120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57:38

>>115 어쩌면 서연이가 가장 일반적인 반응이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딱히 편 안 들어준다고 해서 은우가 막 섭섭하게 생각하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은우도 자신의 힘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 것인지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서연이의 반응도 말이에요!

121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23:57:39

모카고: 청춘이 느껴짐, 암울함 속의 한줄기 희망은 있음
모카대: 교수로 인해 청춘 말살하고 시작해서 처음부터 개크게 절망하고 시작함

연령대가 청춘을 만든다

122 애린주 (O4h7m2rU7I)

2024-03-23 (파란날) 23:57:44

>>115 후후... 하지만 난 강하기에 살아남을수 있다!!!
그리고 살아남았기에 강하다!!!
근데 이제 뇌세포 다썼엉... :3c...

>>116 약간?

123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3:57:54

>>118 혜성:불렀어?

124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58:23

교수:자네. 레벨5로구나.
교수:내 사무소에서 차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 좀 나눠보지 않겠나. (싱긋)

125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3:58:35

모카대<<

126 서성운: 훈련 레스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23:58:43

>>0

언제나와 같이, 헤드기어를 쓰고 목에 호스를 꼽은 채로, 알터의 훈련실에서 계수 강화 훈련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과녁을 향해 주변에 생성된 사물들이 맹렬히 빨려들어가 부딪히는 모습을 보다가, 성운은 다른 생각을 떠올렸다.

이런 식이라고 하면 투사체를 발사하는 타입의 다른 부원들의 명중률을 향상시켜줄 수 있지 않을까? 로운이라던가, 이경이의 화살이라던가, 리라가 만들어 던지는 이런저런 물체들이라던가, 동월이나 태진 선배처럼 근접공격을 주로 하는 대원들이 상대에게 훨씬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도 있을 테고─ 청윤이의 공기탄도!

“성운아, 뭔가 문제 있니?”

성운이 중력 조정을 멈추고 생각에 빠져있자, 마이크로 성운을 향한 목소리가 들렸다. 성운은 잠깐 생각하더니, 어─ 하면서, 일부러 어리숙한 소리를 내며 관측창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박하고 착실한 모범생 연기를 했다.

“이거 말이죠, 다른 사람들이 능력으로 만들어낸 물건도 유도시킬 수 있는 거죠.”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을 게다.”
“그러면 아빠, 저, 우리 저지먼트에 청윤이라는 애가 있는데─”



서헌오 박사는 뇌전단 스캐닝 결과지를 바라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스캔 장면에 아무것도 찍혀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상하네, 하고 생각하면서 서헌오 박사는 고개를 갸웃했다. 자신의 전공은 뇌신경계였지 기계가 아니었기에, 전문 기사에게 문의도 해보았으나 뇌전단 스캐닝 장치에 이상이 없다는 대답만이 돌아올 뿐이다.

서헌오 박사는 몰랐다. 성운이 몰래 뇌전단 스캐닝 장치 내부를 뜯어보았음을. 그 장치의 설계도도 조회해보았음을.

그리고 스캐닝 장치가 작동할 때, 성운이 중력을 조정해 스캐닝 필터를 잠깐 옆으로 치워놓았다가 스캐닝이 끝나면 필터를 원래대로 되돌려놓는 꼼수를 부리고 있음을.

무언가 성운에게 특별한 내성이 생긴 것도 아니고 기계에 특별한 오류가 생긴 것도 아니다.

작은 얕은 수였다.

서헌오 박사가 결과지를 보며 고심하고 있을 때, 성운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박사는 결과지를 내려놓고는, 소년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무슨 고민 있으세요? 안색이 안 좋으세요.”
“─별거 아니다. 기계장치에 사소한 오류가 있을 뿐이야. 전문가에게 한번 더 문의해봐야겠구나.”

성운은 어깨를 으쓱했다. 그리고 아무 일도 아니라는 것처럼 여상스레 있다가, 입을 열었다.

“현태오 선배님이.”
“······!”

서헌오 박사의 안색이 흠칫 놀란 색으로 바뀌었다. 성운의 얼굴은,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다는 듯 평온하게 웃고 있는 얼굴 그대로였다.

“안부 전해 달라던데요.”

127 애린주 (wMk9Rs6kc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0:26

나중에 스핀오프마냥 좀 긴 후일담으로 모카대가 생긴다면...

128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0:50

>>123
한양 : 으악-!!! (도망가버림

129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0:52

아따 계수 무지게 안깍이는구마............ (벽느끼는중.)

>>115 이걸 흑화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지금도 무언가 변해가고 있다는 건 확실해요.

130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0:57

성운아
(흐뭇하지만 후폭풍이 두려움)

아 훈련!
.dice -100 100. = 6

131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1:14

>>63 청윤주
으악;;;; 늦게봤어요8ㅁ8 근데 청윤이의 대응은 의외네요 공리주의면 퍼클을 포기하지않을까 예상했는데요 (청윤알못 인증@ㅁ@ )

>>84 동월주
88989898989ㅁ898989898989898988888....................
어떤말도 위로가 안되실거 같아 드릴말씀이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8 태오주
태오도 혜우처럼 관망하는쪽이로군요@ㅁ@ 근데 개입하지 않는다고해서 쓰레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이런사안은 정답이 있다고 단언하기힘들잖아요

>>99 여로주:3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드리려고했는데 컨디션이 많이 안좋으신건가요?98ㅁ989

>>110 혜성주
아아... 대의를 지향하다가 퍼클이 누명쓰자 현타가 너무나도 크게오는거군요... 그럴수도 있을거같아요8ㅁ8

132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1:27

죽음만이 살길이다

133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1:36

>>105 (앞다리 사이에 앵김.) (칠라시즈모드!)

134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2:09

135 서연 - 훈련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2:31

>>0

◇월 ◇일

오늘 커리큘럼은 전기충격도 똥색약도 능력테스트도 아니고 정맥주사였다 링거와 큼직한 주삿바늘을 보자마자 표정이 썩었다 냉정히따지면야 전기충격이 훨씬아프지만 주삿바늘은 무섭다고!! 지금이라도 땡땡이칠까 생각했으나 몸은 연구원의 지시대로 자리를 잡아버렸다 빨리끝나라 빨리끝나라 빨리끝나라 눈을 질끈감고 기다렸지만 웬걸? 정맥을 찾는답시고 손등만 문지르고 때리더라 그것도 모자라 맥이 빠질무렵에야 주삿바늘을 콱 쑤셔넣는통에 돼지멱따는 소릴 내고말았다 다 맞고나서는 속이 울렁거리고 이따금 현기증이 나서 알바시간까지 빡셌다 진짜 내가 무슨 실험실생쥔가? 툭하면 괴상한약 투여하게?? 또 약물 들고나오면 그게뭐든 연구원부터 먹고맞게 할테다!!

오늘의 일기 끗!!

136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2:34

>>131 솔직히 공리주의라면 다수의 행복을 위해 퍼스트 클래스가 악당이 된다면 손절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대중에게 진실을 알리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137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2:36

>>130 두려워하십시오
태오가 인생망해서 혜우한테까지 부정적영향을 끼치고 있는걸 고까워하는데 그게 자기 아버지탓이고 심지어 자기를 위해서 뭔가 하다가 그렇게 된 거였다는 사실을 알아버린다?

저도... 두려워요...

138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2:36

팥차 아아악

139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4:01

>>133 히히 칠라힐링 조아 (조물조물)(골골골골)

140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5:13

>>139 (매우뽁실...) (몹시푹신한데다살아움직이며따뜻한털공)

141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5:39

>>망해서<< 아니 이제보니 표현이 이상하네 어둠에 찌들어서로 바꿔읽어주세요............ (찬물에 입수.)

142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5:42

>>128 혜성:(어이없음) 왜 저래

>>131 여러가지 생각이 범람할 것 같은데 지금으로선 잠 덜깬 머리가 생각을 거부해서 대충 저런 느낌

143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6:34

약간
잡담 끼기 힘든 건 내가 잠이 덜깨서 낯가리는 거겠지
걍 관전이나 해야하나

144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7:31

>>143 왜냐면 지금 잡담도 주제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여기에 있는 교수님의 차를 드시면 되겠습니다! (어?)

145 애린주 (wMk9Rs6kc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7:41

>>143 괜찮앙. 나두 몰으겟서...

146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9:01

>>140 음 따끈복실... (쓰다듬으며 힐링)(한입만 깨물어볼까)(?)

에...
뭔가 생각났는데 까먹었다

147 백청 - 서한양 (sNsY3uUxjU)

2024-03-24 (내일 월요일) 00:09:33

 눈에 띈다라──. 확실히 백청이 선호하는 상황은 아니다. 날아서 이동한다니,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아니고…. 백청의 능력이 레벨 3에만 달했어도 부끄러움을 감수하는 건 한 명이면 충분했겠지만, 그건 지금으로서는 한없이 요원한 이야기다.

 노을 속으로 걸어가면서, 백청은 부부장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다. 퍼스트 클래스가 인첨공의 최상부와 닿아 있으리라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은 하는 것. 그러니 부장의 초능력을 복제한 AI 따위도 만들 수 있었겠지. 하지만 그것이 유착인지, 복종 관계인지, 아니면 상호 투쟁하는 관계인지는 퍼스트 클래스 본인에게 물어보지 않으면 영영 알 수가 없다. 최소한 그 집단이 '그림자'라고 지칭되는 명확한 실체라는 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저지먼트는 충분히 많은 것을 알아냈다. 인첨공의 많은 암부 세력 중 하나에 불과한 집단으로부터, 하나하나 단서의 실을 연결하며 도달해 갈 수 있는 목적지가 되었으니까.

 백청의 관심을 끈 것은 유토피아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이었다. 퍼스트 클래스들을 상대로 싸움을 거는 건 보통 인간의 배짱으로는 불가능한 일. "…제 직관과는 다른 방식이네요. 만약 제가 인첨공의 고위 지배층이고, 퍼스트 클래스FC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싶었다면, 어떻게든 그들을 시민들의 눈으로부터 격리하고 분리시키려고 애썼을 텐데요. 긍정적인 시선이든 부정적인 시선이든, '주목'이라는 건 어쨌든 강력한 무기가 되니까요. 이를테면… 퍼스트 클래스가 대중의 악당이 되는 순간, 그들은 '무시'나 '멸시'가 아니라 '공포의 대상'이 되지 않나요? 그건… '약한 입지'가 아닐 텐데."

 단순히 생각하면 '인첨공의 최상위 엘리트'라는 지위로부터 그들을 끌어내려서 입지를 약하게 만들려는 계획일 것이다. 백청도 그 설명으로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다른 추리를 덧붙이는 것은 억지이리라고도… 하지만 '직업병'의 영향으로 백청은 끊임없이 의심하고 또 의심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작전의 실패를 보복하기 위해 부부장에게 자객을 보냈다? 한 학구를 통째로 몰살할 계획을 꾸리는 인간들이, 고작 자존심이 상한 걸로 그런 일을 벌일까…?' 그 결과 뇌가 뜨거워지고, 사고가 과부하되고, 결국은 고개를 휘저어 지나친 의심을 거두기에 이른다. 아주 천천히. "…휴, 지금 고민해도 답은 나오지 않겠죠. 이럴 때 차가 필요한데."

 어느새 병원에 도착했다. 커리큘럼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넘쳐나는 인첨공의 특성상 병원이 스타벅스만큼 많기도 하지만, 학교가 병세권에 위치한다는 건 정말 큰 메리트다…. 백청은 고개를 끄덕이고 자동문 너머로 향했다.

 "…그건 그렇고, 안 아파요? 전 부장님한테 당해 본 적 없어서 모르겠는데…."

148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0:06

그냥 아무말 해 아무말
아 술마시고 싶다

149 애린주 (wMk9Rs6kc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0:22

>>134 >>144 크아아아악!!!

150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0:41

은우:청아....
은우:...다른 부원들도 나에게 당한 적은 없어.

(죽은 눈)

151 리라 - 혜우 (M2szvRDmV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1:58

situplay>1597041438>39

피아노라! 답변을 들은 즉시 리라는 피아노 앞에 앉은 그의 친구와 첼로를 쥔 혜우가 무대 위에 올라 합주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공연이 진행될 무대는 댄스부 프로그램의 동선을 맞추기 위해 몇 번이고 올라가 본 적 있으니 머릿속으로 그려내기도 어렵지 않다.

"확실히 그렇죠. 축제 공연이기도 하니 텅 비워놓는 것보다는 적당히 꾸며주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으음..."

의상, 조명, 배경. 혜우가 메모한 글자를 가만히 바라보던 리라의 머릿속에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물론 아직 무슨 주제로 무대를 꾸밀지도 결정되지 않았으니 입 밖으로 내는 건 시기상조지만, 그렇지만—

"만약 나중에 무대 꾸미는 거 도와줄 사람 필요하면 저 불러줘요. 이런 거 좋아하고, 익숙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두 사람 공연하는 곳 꾸미는 데 거들 수 있으면 꽤 기쁠 것 같거든요."

권유 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은가. 리라는 연필로 그려진 무대 구성 스케치를 가만히 응시하다가 이내 혜우의 눈을 바라보며 살짝 웃었다. 여름 중순 즈음 우연히 성운의 집에 방문했을 적 들었던 이야기들은 리라의 머릿속에 여전히 남아있었으니, 다만 두 사람이 행복하게 이번 축제를 즐기고 여러 근심 걱정을 털어냈으면 한다. 오지랖이라고 한다면 대꾸할 말이 없긴 하지만... 뭐. 사람이 살다 보면 오지랖도 부리고 그러는 거지.
그러나 줄줄 나오던 말은 뒤이은 혜우의 물음에 일시정지 한다.

"음~ 댄스부에서 댄스 공연을 준비하고 있긴 해요. 아직 참여가 확정된 건 아니지만 어떻게 될 지 몰라서 연습은 계속 나가고 있답니다~"

공연 준비에 손 안 댄 곳이 없으면서 참여 미확정이라니. 스스로 뱉어놓고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구태여 덧붙이지는 않았다. 아마 혜우라면 리라의 참여 여부가 불확실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어느정도는 알 수 있을 테니까.

"어쨌든 기대되네요. 성하제는 작년도 화려했지만 올해는 특히 더 볼거리가 많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요. 꺽 즐거운 한때가 됐으면 좋겠다."

특히 혜우 후배님과 성운이 두 사람에게. 그런 말을 장난스레 덧붙이며 웃어보인다.

와중에 찡찡이는 먹다 남은 닭가슴살 간식을 물고 다가오는 아메와 눈이 마주쳤다. 까만 눈동자와 노란 눈동자가 서로를 탐색하다 보면 곧 앞에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놓이게 된다.
찡찡이는 조금 물러나 엎드린 아메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이내 천천히 눈을 감았다 뜨면서 눈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드러누운 몸을 굴려 일어난 후 닭가슴살을 손으로 잡아 챱챱 뜯어먹기 시작했다.
챱챱. 고기 먹는 소리에 리라의 고개가 문득 연습장을 떠나 찡찡이에게로 돌아갔다.

"......찡찡아? 뭐 먹어?"

나왔다. 아무것도 안 줬는데 뭔가를 우물거리고 있는 반려동물을 발견한 집사의 반응.

152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2:43

문득 든 뻘생각
난 가끔 중력제어?랑 염동력이 정확히 무슨 차이인지 몰겠음

153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2:56

배고파
아까 인나서 밥 먹어야지하고 다시 커어어어 했어..

154 백청 훈련 (7) (sNsY3uUxjU)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3:07

>>0 〔오늘의 정보〕

 '나에 대한 정보'라고…? 이름 김장수, 나이는 열다섯 살. 성별은 불명. 좋아하는 먹거리는 복어회, 싫어하는 건 콩고기로 만든 복어회. 독일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나 세계를 떠돌다가 허리케인에 휘말려 바다에 표류했고, 구로시오 해류를 타고 둥둥 떠서 인천에 오게 되었지. 인첨공 앞바다에 내가 처음 떠내려왔을 때 거대한 사이다 병에 들어 있었다고 해.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수수경단을 먹고 레벨3의 '애니멀 토킹' 능력으로 개, 전갈, 코끼리를 길들여서 강화도에 있는 오니를 퇴치하고 왔단다.

 이게 정보원의 기본 중 기본, '정보 교란'이야. 방금 나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사이에 섞어서 말했지만, 전반적인 내용이 터무니없는 허풍이라서 너는 무엇이 진실인지도 모른 채 그 사실을 평생 놓친 상태로 살아가게 되겠지. 그리고 방금 이 말 때문에 네가 괜히 머리를 싸매고 잠을 설치는 동안, 나는 정말로 중요한 것을 훔쳐서 달아나는 거야──이상.

[131,636×0.9]=118,472

155 애린주 (wMk9Rs6kc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3:24

>>148 아, 해장술 하고 싶다.

156 Ullucky - 독백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4:26


스트레인지에서도 음식을 팔거나 하는 노점상들은 존재한다. 보통은 영역에 들면 보호비라는 방식의 상납금을 적당히 받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보통 그 정도 크기의 조직들은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경우가 많았고, 자경단 편을 들면 골치 아파지니 받는 만큼 추가적인 편의를 들어주는 경우도 많았다. 당연히 보호비를 냈으니, 질 나쁜 양아치가 나타나면 쫓아내는 식의 최소한의 활동을 해주는 것도 당연했고 말이다.

"참.. 바쁘네.."

오늘도 한바탕 하고 자기 자리에 누운 파란 스카프는 천장을 바라보며 이 참에 명상이라도 배워 정신을 안정시킬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부하가 헐래벌떡 들어왔다.

"큰일 났습니다!"
"또 왜..?"
"갑자기 무슨 알 수 없는 사람이 나타나더니 무단취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뭐? 아니 뭔.. 그 정도면 알아서 처리 가능하지 않아?"
"그런데.. 어르신께서 보냈다고 하고 있어서.."
"...어르신?"

갑자기 어르신이 율럭키의 영역 쪽으로 사람을 보냈다고? 잠깐 피가 얼어 붙는 것 같았던 파란 스카프는 일단 다른 간부들에게도 알리라고 지시하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안경을 데리곤 빠르게 달려나갔다. 부하가 말한 장소에 가보니 진짜로 스트레인지에선 보기 힘든 양복을 빼입은, 한 남성이 서서 상인들의 말을 듣고 있었다.

"..알겠습니다. 혹시 그쪽은 불만 사항이.."
"어이. 거기 양복남."
"저.. 말하시는건가요?"

파란 스카프는 호기롭게 말은 꺼냈지만 움찔움찔거리고 있었다. 그러자 안경이 한숨을 쉬며 파란 스카프 대신 앞으로 나가 양복남을 마주했다.

"혹시, 무슨 이유로 왔는지를 말해줄 수 있습니까?"
"아.. 그 이 구역의 조직이 성장하고 있기에 정찰 겸.. 그 아시죠?"

양복남은 손가락을 문지르며 율럭키가 상인들에게 요구하는 것을 요구했다. 최대한 포커페이스를 지키려 했지만 여전히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안경은 짧게 심호흡을 한번 하곤 말했다.

"그, 어르신이 보내신 분이라는 증거가..?"
"아, 이거면 될까요?"

마치 경찰관이 배지를 보여주듯 주머니에서 홀로그램 안경을 꺼낸 양복남을 보자 안경과 파란 스카프는 잠시 서로를 바라봤다.

"정찰과 그.. 원하는 걸 받으시려면 일단 기지로 오시죠?"

양복남은 군말 없이 따르는 듯 싶다가 잠시 멈추곤

"그건 기억하셔야 할게, 모든 것이 점수로 기록되고 있단 점이랍니다. 아시겠죠?"



본부에 도착하고 양복남은 율럭키의 보스와 마주했다. 커피와 간식을 먹던 양복남은 잠시 목을 가다듬곤 말을 이어갔다.

"..아시겠죠? 최근 3학구에서 급성장하는 조직에 대해 어르신의 정찰 목적으로 이곳에 왔다는 겁니다.."

바깥에선, 다른 간부들이 작은 목소리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왜 어르신이 여기 온거야! 우리가 벌써 그렇게 커진건가?"

파란 스카프는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안경은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아마 그럴지도.. 점조직들에게 갈취 당하기 싫어서 상인들이 단체로 우리 쪽으로 오고 있잖아.."

하지만 애꾸는 잠시 남성을 바라보더니 말했다.

"글쎄, 진짜로 어르신이 보내서 온 건 맞겠지? 그런 사람이 왜 상인에게 밥을 얻어먹고 있는지.. 좀 이상하지 않나?"

빨간 스카프는 양복남이 마치 배지마냥 달고 다니는 홀로그램 안경을 보곤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건 분명 어르신 휘하 부하들이 사용하는 안경이 맞아. 그 건너 인맥 중 한명이 설명해줘써."

갑자기 혀 짧은 소리를 하는 빨간 스카프에 파란 스카프와 안경은 인상을 찌푸렸다가 한숨을 쉬었다.

"..그 홀로그램 안경을 쓰는 자들은 그럼 어르신의 정보원이던가?"

파란 스카프는 갑자기 이상하다는 듯 빨간 스카프가 말을 채 꺼내기도 전에 끼어들었다.

"저런 안경은 보통 엔지니어들이 쓰지 않나요? 뭔가 이상한데.."


과거에 분명 저것과는 좀 다르지만 연구소 엔지니어가 홀로그램 안경이라며 자랑하던 기억이 있었다. 빨간 스카프는 말이 막히자 잠시 침묵하더니 짧게 고개만을 끄덕였다.

"모두, 들어오도록."

그때, 보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모두 방에 들어오고, 양복남은 여전히 자리에 앉아 있었다. 마치 어르신의 후광을 뒤에 업었으니 너희들 따윈 두렵지 않다는 것처럼.

"일단 상납금에 대해선 부하들과 상담해봐야 되어서 말이죠. 잠시 나가주시겠습니까?"

양복남은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짧게 고개를 끄덕하곤 화장실이라도 갔다 오겠다며 방을 나섰다.

"그래서, 왜 정찰과 상납금 받아오기라는 큰 임무를 받은 사람이 무전취식 같은 일을 한거죠?"

애꾸가 뭔가 이상하다는 듯 물어봤다.

"그냥 상인들의 불만을 들으며 조직을 파악하려고 했다가 상인들이 서비스로 음식을 줬다는 군."

그냥 단순한 인심이었던 걸까.

"그렇지만.. 홀로그램 안경은 뭔가 이상해. 거기에 뱀 비늘 문신이 없다는 점도."

뱀 비늘 문신. 분명 그것도 어르신 측 조직의 상징이었을 것이었다. 그런데 그걸 보여주지 않고 대신 홀로그램 안경으로 스스로를 나타낸다고? 뭔가 확실히 이상했다.

"..얘기는 다 끝나셨나요?"

그때, 문을 벌컥 열고 양복남이 들어왔다.

"사실, 이런 식으로 가신다면 어르신께서도 분명 가만히 계시진 않을탠데.. 혹시 확인 하고 싶으시다면 어르신 쪽에 연락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경고하자면 그랬다간 분명히 어르신께 크게 밉보일겁니다."

그렇게 말한 양복남은 재킷을 벗곤 셔츠를 걷어 뱀 비늘 문신을 보여줬다. 그러자 모두 크게 당황해 뒷걸음질을 쳤다.

"이미 점수는 많이 떨어졌어요."

양복남은 약간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그때, 보스는 빨간 스카프의 어깨를 톡톡 두드리더니 짧게 한 단어를 속삭였다.

"잠깐만."
"..뭐죠?"

그때 갑자기 빨간 스카프는 손에서 뱀 비늘 문신을 향해 뭔가를 발사했다.

"끄악! 뭐야 이거! 아니 잠깐, 안돼!!"

그러곤 달려들어 문신을 마구 문질렀다. 그러자 조각들이 떨어져나오곤 깨끗한 맨살이 보였다.

"이럴 줄 알았어! 이거 싸구려 일회용 문신이잖아!"

애꾸는 한숨을 내쉬곤 바늘과 실을 던져 양복남의 목을 졸라 기절시켰다.

"언제부터 가짜란 걸 아신거죠 보스?"
"어르신 쪽에게 선물을 보낼 정도의 연결점은 있어서 말야. 저렇게 어색하게 다닌 것부터 대강 눈치챘지. 고장난 안경을 들고 다닐때부터 알아봤어."

다들 놀란 눈으로 보스를 바라봤다.

"저 안경, 고장난 거였나요?"
"자세히 보면 실금이 가있거든. 저렇게 잘 안보이게 금이 간 거면 진짜로 맛 간거라 저러면 저 안경은 못 쓰는거야."

보스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이거, 우리 완전 바보 될 뻔했네!"
"어르신에게서 왔다고 주장하다니.. 간도 참 큰 녀석이구만.."

안경과 파란 스카프가 한마디씩 던질 동안 보스의 휴대폰이 울렸다.

"아, 어르신이 보낸 사람이라며 간 크게 사칭하는 사람이 있어서 말이죠. 네. 네.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미 연락을 보내놓은 것 같았다. 오늘의 사건은 스트레인지에서도 유독 이상한 사건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157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4:27

>>146 (살기를 감지한 칠라의 하찮은 진동)

158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5:02

>>아무것도 안 줬는데 뭔가를 우물거리고 있는 반려동물을 발견한 집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라야 ㅋㅋㅋㅋㅋㅋ

159 리라주 (M2szvRDmV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5:33

방금깨달은사실
계손실났다
🤦‍♀️

160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6:31

>>152 염동력은 말 그대로 물체를 띄워서 뱅뱅 돌리거나 할 수 있는 사이코기네시스! 이건 말 그대로 객체에게 적용이 가능해요.

중력제어는 말 그대로 객체에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에게 적용이 가능해요. 정말 말 그대로 중력을 바꿔서 끌어당기는 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건 객체에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에게 적용하는 거예요. 막 염동력처럼 왔다리갔다리 이리저리 물체의 움직임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덧붙여서 염동력처럼 미세하게 물체를 움직이도록 컨트롤 하는 것은 더더욱 힘들고요.

덧붙여서 중력제어를 해도 염동력을 쓰면 그 공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움직이게 하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161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7:03

(심심하면 계손실나는 사람)

162 리라주 (M2szvRDmV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7:41

>>158 모든 집사가 움찔하는 그 포인트
내 댕냥이가 아무것도 안줬는데 우물거린다
내 댕냥이가 조용하다(?)

163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7:48

>>155 자고 인나서 마셔

>>157 (살기가 아니다 애정표현이다 이 칠라야)(깨물!)

164 백청주 (sNsY3uUxjU)

2024-03-24 (내일 월요일) 00:19:54

>>150 사..... 사실만 나열했다구요오

>>152 이능배 전체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염동력은 물체에 직접 힘을 가하는 것이고, 중력 조절은 물체가 '받는' 중력을 조종하는 것이니까요
염동력도 힘의 작용에 관한 초능력이라고 생각하면 중력을 포괄하는 개념,,, 이겠죠? 똑같은 공중부양으로 보여도 위로 '들어올려지는' 것과 위로 '떨어지는' 것의 차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

165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0:18

>>160 아하 그런 차이 (깨달음)
땡큐 캡틴

166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0:38

>>152 일단 나무위키의 중력 조작 문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단일 타겟을 대상으로 지정되는 한양이의 능력과 달리 성운이의 능력은 범위를 지정할 수 있다는 차이일까요. 그 외엔... 성운이의 능력은 세밀한 컨트롤이 안되지만 한양이는 가능하고, 한양이는 특정 대상에 무언가를 유도시킬 때 일일이 경로를 지정해줘야 하지만 성운이는 그냥 유도시키고자 하는 무언가의 중력축을 대상에게 고정시켜놓으면 된다는 정도려나요...? 한양이의 능력이 섬세하다면 성운이의 능력은 편리하다, 정도의 차이일 것 같아요. 캡틴이 설명해주시는 게 가장 정확하겠지만.

>>156 물고기들이 포식하겠구먼...........

167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0:44

>>154 청주도 설명 땡큐
아 청주 땡긴다...(?)

168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1:37

아 구룡채성 조직 얘기했다가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 장면도 넣을까 했는데 빼먹었다..

169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1:58

>>183 오애앵! (팔딱) (팔딱거려도 이미 품안이죠)

170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2:22

>>167 성운이네 집 찬장의 백화수복이 위험해

171 리라주 (M2szvRDmV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2:22

아니나이상한오타났어죽을래(땅에들어감)

꺽 즐거운 한때가 >> 꼭 즐거운 한때가

하아
😫🔫

172 리라주 (M2szvRDmV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3:43

스핀오프로 모카대도 하고 모카초도 하자
나는 성인 모카고 아기 모카고 둘 다 보고 싶어

173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4:02

>>117 혜성주
에고고8ㅁ8 그동안 누적된피로가 커서일거예요 그럴수록 휴식이 답이예요!!!

>>118 한양주
에?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이 고담시민을 위해 싸우면서도 고담시민을 해친 악당행세를 하잖아요 말씀하신 한양이의 if행보에서 그게 생각나서 말씀드려봤어요^^;;;

>>120 캡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사랑이나 이해나 관용을 확산시키고 공포를 몰아내는게 이상적이겠지만... 이래서 시리어스한세계는 어려워요@ㅁ@

>>122 >>155 애린주
그럴때 쉬시지않으면 몸살나요9ㅁ9...............
해장술이라니요????? 진짜로 큰일나요;;;;;;;;;;;;;

>>126 >>129 성운주
청윤이와의 합동훈련 예고편이로군요^^
성운이가 정의에대해 고민해서 결론을찾고 또 그과정에서 혜우랑 함께한다면 바닥치는 순간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발전적인 변화일거라 생각해요 ><

>>136 >>156 청윤주
청윤이는 강하네요 다수의 공포를 가라앉힐수있으리라 확신하지않고서는 못그럴거같은데요...
새삼스럽지만 청윤주도 그렇고 다른분들도 그렇고 캐의 주변설정도 이렇게 방대하게 하실수있다는게 신기하고 대단해요... (어버버)

>>147 백청주
백청이의 의문을 보고있으니까 누가 이유없이 너를싫어하거든 그사람이 너를 싫어할이유를 만들어주라는 짤이 생각나버렸어요 사람들이 퍼클을 공포스러운존재로 여기는 나날이 지속되면 진짜로 그런존재가 되어버리는 퍼클이 나오지말라는 법도 없을거같아서요...

>>151 >>159 리라주
찡찡이가 야옹이고 아매가 댕댕이인데 찡찡이가 더 활발해보여요 아메 닭가슴살 어쩌지ㅎㅎㅎㅎㅎ
앗 아앗...8989898ㅁ98989888

174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5:11

>>173
그..서한양이 모카고 초창기에 진짜로 배트맨이라고 불렸던 시절이 있어서..😂😂

175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5:27

이제와서 새 시트가 더 들어올 것 같진 않아서 하는 말이지만....

백청주가 만약에 투명화 능력을 가져갔다고 한다면... 플레어 극카운터 능력이 될 수 있었답니다! 정확히는 플레어가 일반적으로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어요. 다만 플레어도 능력 활용도가 엄청 다양하기 때문에 아예 공격을 못하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적어도 여러분들이 말하는 통칭 플레어 빔은 그냥 없는 페턴이 되겠네요.

176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5:50

>>172 조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77 리라주 (M2szvRDmV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6:20

>>173 찡찡이도 아메 못지 않은 소심이였는데 리라가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ㅋㅋㅋㅋㅋㅋㅋ 애가 당당해졌어(?)(부작용: 언니가 캔따개로 전락함)

후후
후후...
내일은... 쓰면되니까...
아니 오늘이지

178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6:45

>>173 그냥.. 은우를 지키면서도 다수를 위한 선택지를 통해 실낱 같은 희망이라도 잡아보는거죠..
설정은 임기응변 식으로 쌓여가는 경우가 많답니다!

179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6:49

지금의 부부장은 아닌 척 점잔떠는 전 배트맨이야

180 리라주 (M2szvRDmV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7:31

>>175 허?????? 원리가 뭐지 빛 굴절? 신기하다

>>176 나 설렌다
조수씨 사랑해요 알지?

181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8:26

>>162 아 그것도 초공감
왜... 조용하지?
나 아까 쇼츠보다 이런거 찾았어

https://youtube.com/shorts/99LYaxLWpqo?si=OCRqZzYmhB1LoZlR

어우 내 쇼츠 털뭉치들로 그득해

>>166 땡큐땡큐
>>169 (꽉 눌러 제압)(애교물기)


맞다
그랬지 그게 있었지

182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28:43

>>178 여담이지만 정말로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은우는 청윤이에게 꾸중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차기 부장이면 냉정하게 판단하고 부원들을 위하는 선택을 하라고 말이에요. 물론 그렇게 말하는 은우도 마음은 편하지 않겠지만!

>>180 네! 투명화 능력은 빛의 굴절도를 조절해서 자신의 모습을 숨겨버리는 능력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포토키네시스 계열의 능력자들에겐 최악의 상성이랍니다.

183 리라주 (M2szvRDmV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1:46

>>1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뭐야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그거같다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노래 불렀는데 누구 있었을 때(?)

털뭉치
조와.
후후

>>182 호오🤔 진짜 빔을 안맞을 수 있는 능력이구나 짱인걸...?
그럼 투명화 능력도 분류는 포토키네시스였으려나? 어쨌든 빛을 조절하는 능력이니!

184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1:46

>>181 (말─랑)

안된다아아아아아아아악
이라고 하기에는............. 후.........

아마 성운이가 요리하면서 종종 꺼내쓰는 걸 혜우가 충분히 봤을거라 생각합니다.................

185 리라주 (M2szvRDmV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2:13

후다닥
씻고와야지
너무늦었어(귀 찮 다!)

186 백청주 (sNsY3uUxjU)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3:55

오오 캡틴캡틴 그럼 존재감 지우기는 어디까지 활용이 가능한가요? 인지 증폭계 능력자 상대로 그냥 평범하게 때릴 수 있나? (배트맨: 팝콘이나 가져와라 로빈)
백청이 레벨 4 이상으로는 올라가지 않을 것 같아서 물어봐도 괜찮겠지 싶은데... 🤔

187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3:56

>>183 네! 포토키네시스 능력이랍니다!

188 한양 - 청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5:29

제 4학구의 사람들을 모두 소멸시킬 정도의 강한 존재가 퍼스트클래스이며, 저들이 다른 사람들을 죽이지 말란 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퍼스트클래스는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며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인첨공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것이에요.

물론 반발하는 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대부분의 이들은 퍼스트클래스를 모두 공포의 존재로 인식하게 될테고 억압하고 통제를 해야만한다는 여론이 생성될테고 그것을 이용해서 퍼스트클래스의 목에 공식적으로 목줄을 걸어버리고 그것을 빌미로 고립시켜서 마음을 파괴하고 더 나아가 이런저런 실험을 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답니다.

------

" 네. 제가 잘못 설명했네요. 공포의 대상이라고 각인시키려는 목적이에요. 제 4학구의 사람들을 모두 소멸시킬 정도의 강한 존재가 퍼스트클래스이며, 저들이 다른 사람들을 죽이지 말란 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퍼스트클래스는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며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인첨공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것이죠. 그러니깐 대중들의 여론을 통제해서 퍼스트클래스의 목줄을 채울 명분을 더 강화시키는 거에요. 퍼스트클래스를 마음대로 부리는 걸 더 정당화시키는 것이죠. 뭐 백청 양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데, 걔네들은 그렇대요. 결국에는 인첨공의 높은 분들이나 그림자나 퍼스트클래스를 자기 입맛대로 완전히 통제하는 것도 목표거든요. "

아, 이걸 설명해주면 되겠다.

" 이거는.. 인첨공의 극비리에 가려진 어둠인데.. 우리 부원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에요. 백청 양도 우리 부원이니깐 알고 있어야겠지. "

한양은 다시 청의 귓속에 작게 속삭이기 시작했다.

" 이 인첨공에는 '위크니스'라는 존재가 있어요. 퍼스트클래스를 통제하기 위한 인질이죠. 퍼스트클래스 그리고 퍼스트클래스의 주변인의 심장에 폭탄을 설치하고, 그 폭탄을 폭파시키는 리모컨은 높으신 분들이 가지고 있답니다. 이거 주변에 말하지 마세요. 이 인첨공에서는 퍼스트클래스,그림자,높으신 분들...그리고 우리 저지먼트만 아는 내용이니깐. "

그리고는 차가 필요하다는 말에 방금까지 위크니스를 얘기하던 진지한 표정은 어디로 가고, 방긋 웃는 표정으로 말했다.

" 그럼 치료를 다 끝내고, 식사나 하고 차를 마실까요? 지금까지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맛있는 것도 많이 못 먹었을 텐데. "

자동문을 넘어가며, 안 아프냐는 질문에 서한양은 표정을 찡그린 채로 웃으며 말했다.

" 아파요. 진짜 아팠어요. 엄살이 아니고요. 정말로 아팠어요. 근데 그거 알아요? 그래도 걔 은우보다 훨씬 약해요. 그런데도 죽는 줄 알았어요. 일단 지금 사람도 없겠다, 어서 접수부터 받아요. 백청 양이 치료받으면 딱 제가 예약한 타임이 될 것 같으니깐. "

189 한양 - 청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6:11

" 네. 제가 잘못 설명했네요. 공포의 대상이라고 각인시키려는 목적이에요. 제 4학구의 사람들을 모두 소멸시킬 정도의 강한 존재가 퍼스트클래스이며, 저들이 다른 사람들을 죽이지 말란 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퍼스트클래스는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며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인첨공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것이죠. 그러니깐 대중들의 여론을 통제해서 퍼스트클래스의 목줄을 채울 명분을 더 강화시키는 거에요. 퍼스트클래스를 마음대로 부리는 걸 더 정당화시키는 것이죠. 뭐 백청 양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데, 걔네들은 그렇대요. 결국에는 인첨공의 높은 분들이나 그림자나 퍼스트클래스를 자기 입맛대로 완전히 통제하는 것도 목표거든요. "

아, 이걸 설명해주면 되겠다.

" 이거는.. 인첨공의 극비리에 가려진 어둠인데.. 우리 부원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에요. 백청 양도 우리 부원이니깐 알고 있어야겠지. "

한양은 다시 청의 귓속에 작게 속삭이기 시작했다.

" 이 인첨공에는 '위크니스'라는 존재가 있어요. 퍼스트클래스를 통제하기 위한 인질이죠. 퍼스트클래스 그리고 퍼스트클래스의 주변인의 심장에 폭탄을 설치하고, 그 폭탄을 폭파시키는 리모컨은 높으신 분들이 가지고 있답니다. 이거 주변에 말하지 마세요. 이 인첨공에서는 퍼스트클래스,그림자,높으신 분들...그리고 우리 저지먼트만 아는 내용이니깐. "

그리고는 차가 필요하다는 말에 방금까지 위크니스를 얘기하던 진지한 표정은 어디로 가고, 방긋 웃는 표정으로 말했다.

" 그럼 치료를 다 끝내고, 식사나 하고 차를 마실까요? 지금까지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맛있는 것도 많이 못 먹었을 텐데. "

자동문을 넘어가며, 안 아프냐는 질문에 서한양은 표정을 찡그린 채로 웃으며 말했다.

" 아파요. 진짜 아팠어요. 엄살이 아니고요. 정말로 아팠어요. 근데 그거 알아요? 그래도 걔 은우보다 훨씬 약해요. 그런데도 죽는 줄 알았어요. 일단 지금 사람도 없겠다, 어서 접수부터 받아요. 백청 양이 치료받으면 딱 제가 예약한 타임이 될 것 같으니깐. "

190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8:45

(팝콘 씹기)(잡담거리가 없음)
저녁겸 야식이나 먹으러 나갔다올까

191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9:41

>>186 능력을 쓰지 않는다는 가정하에는 평범하게 때릴 수 있겠네요! 레벨이 높아진다면야 일반인 상대로는 그냥 대놓고 두들겨패도 집중하지 않는한, 대놓고 정면에서 때리지 않는한 내가 왜 아픈지 이해를 못할 수도 있을테고요.

192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39:58

>>183 마지막에 에웅? 하는게 진짜 킬포
고양이가 왜 요물인지 알려주는 영상이라고 생각함

>>184 (품 속에 칠라 꾹)(골골골)

그치만 위스키보다는 나을걸(?)
그치 어디서 꺼내는지 뭐였는지 다 봐뒀겠지
고양이눈👁👁

193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0:46

>>186
50%나 진행했지만.. 스토리 진행 외엗느 캐릭터들의 개인이벤트 진행도 많이 있어서 아직도 엔딩이 나려면 시간이 멀었어. 레벨4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해!

194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3:27

사실 어지간하면 레벨4는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개인 이벤트 진행도 있고, 챕터3도 아무래도 좀 분량이 있다보니..물론 상대적으로 챕터4가 조금 짧기야 하겠지만..어차피 챕터4는 마지막 결전 같은 거고... 그렇기에 제 개인적으로는 레벨4까진 저도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레벨4 다들 쉽게 쉽게 가더라고요. 물론 레벨3~레벨4의 구간이 아무래도 레벨0~레벨3보다 험난하지만...

195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4:48

레벨 5가 문제인거지 뭐()

196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5:26

저녁 먹고 갱신.

일단은 좀 더 생각해보고(엎을 건 엎고.) 질문도 더 보내보고.. 그러는 걸로 하겠습니다. 이상!

197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5:52

어서오능겨 수경주

198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6:01

머리 안돌아감 이슈가 있는바람에(3주내내 주6일에 일요일 외출이슈로 근 주7일을 보낸 탓이다)

199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6:14

다들 안녕하세요.

200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7:13

>>196 알겠습니다! 수경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201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8:23

어서와

202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48:24

레벨5...그래도 과거에는 레벨4가 되고 나서 1년 훈련해야 들어갈 수 있는 경지였어요!! (옆눈)

203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0:15

사실 레벨업보다는 훈련 해방이 절실하다...

204 현태오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2:29

>>0

"일반적으로 해당 환자의 면회는 금지인데, 그래도 레벨 4에다, 저지먼트니까요…… 이번만입니다. 아시겠죠?"

태오는 고개를 끄덕이며 안내를 받아 1인 병실로 이동했다. 폐쇄병동에서 그나마 빠르게 안정을 찾은 희야는 이제 박 교수의 병원 1인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여전히 사람 대하는 걸 두려워하며 비명을 지르지만 무작정 공격하는 단계에서 많이 낮아진 것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피아를 가리지 않아 희야의 몸이 성치 않았던 탓도 있다. 태오는 병실에 도착해 눈치를 보는 간호사를 향해 이제 들어가겠다는 듯 고개를 까딱였고, 간호사는 노크를 하며 기다리다 대답이 들어오자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병문안을 왔는데요……."
"……사람?"
"네, 환자분 친구라고 하시는데, 괜찮을까요?"
"누구?"

태오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 희야는 새하얀 눈을 홉뜨더니 침묵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간호사는 불안한 눈으로 두 사람을 훑다 태오에게 호출 버튼을 알려준 것을 되새기며 자리를 떴다. 병실 문이 닫히고, 태오는 망설임 없이 희야에게 다가가 의자를 끌어오더니 자리에 툭 앉았다.

"네가 무슨 낯으로 왔나요."
"왜, 오면 안 돼요?"
"네가 벌인 일이잖아. 이 개*끼야."
"네 그걸…… 어찌 확신할까요."

태오는 희야의 눈을 마주했다. 눈을 마주치는 걸 전혀 꺼리지 않는 것은 자신도 동일한 눈을 가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다만 마주했을 때 읽어낸 희야의 속은 놀랄만큼 차분했고, 확신이 있었다. 방 온도가 삽시간에 내려가고, 태오는 살얼음이 끼는 손을 보며 눈을 흘겼다.

"너 아니면 누가 해?"
"미안하지만 손 뻗을 자는 널렸지요."
"지나가던 개가 웃겠어요. 어떻게 그때처럼 호버를 몰고 왔냐고. 기술력도 없을 텐데, 네 손이 닿았노라 의심할 수밖에 없잖아. 아니, 이상했어. 어째서 내 개가 아직까지 사경을 헤매는지, 그 이후에 이런 일이 터지는지. 너 아니면 누가 하냐고!"
"……희야야."

역정을 내던 희야는 태오의 부름에 눈을 부릅 떴다. 왜. 어린 목소리 치고 살벌하던 기색에도 태오는 여상하게 말을 이었다.

"나는 혜우 안 건드렸어. 앞으로도 그럴 일 없고."
"그게 여기서 왜 나와."
"남이라고. 내가 왜 너희에게 신경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굳이 말을 해야 하나?"

태오는 눈을 휘었다. 손이 서서히 올라갔다. 희야는 첨예한 고드름으로 막아세우려 했으나, 정작 손찌검은 없었다.

"안희야, 결국 너도 다른 인간과 같아요."
"하?"
"내가 과거를 청산했다 말해도 믿지 않는 주제에, 네 과거가 청산될 거라 믿나요? 그 고매하신 솔리스의 단장이?"

손으로 입을 곱게 가린 태오의 입매가 휘었다. 흔들리는구나. 그 모든 것이 숨결로 느껴졌다.

"경이로운 자니 기적의 아이니, 만인이 떠받드는 선지자는 무슨……. 남에게 한 큐빗의 시야를 가졌노라 떠든 주제에 결국 시야 좁은 것은 너였구나 싶어요. 세상을 부정하며 네 책임을 남에게 덮기 급급하니 내 도움을 주러 왔으나 필요가 없겠어."
"……그럼 네가 아니면, 누군데?"
"……."
"누구냐고."

태오는 눈을 내리 깔았다.

"누구냐고!!"
"추측일 뿐이에요."
"말해. 추측이라도 좋으니까 네 결백을 증명해."
"……최근 4학구에… 네 곁에 있던 그 녹색머리 남자가 자주 드나들던데요."
"스트레인지 사건을 조사한다고 했어."
"……윤찬혁 그 사람이 4학구에서 멀쩡히 활동중인 건 알고요?"
"뭐?"
"스트레인지에서, 불법 커리큘럼으로 먹고 산다고……."

뱀은 본디 아가리를 벌리면 두 갈래로 분열된 혀를 내밀어 제 간교함을 증명하는 법.

"…그리고 안티스킬 하나를 매수했다는 소문이 스트레인지에 파다해요."
"나가."
"……내가 추측일 뿐이라 했잖아."
"나가!! 내 개가 그럴 리가 없잖아, 나가! 꼴도 보기 싫어, 네 말 안 믿어, 안 믿어, 희야는 절대 안 믿어……."
"실로 안타깝지요."

태오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희야는 태오가 문을 나서기도 전에 대성통곡을 하며 무릎에 얼굴을 파묻었다. 세로로 찢어진 동공이 그 모습을 잠시 훑다 문을 거칠게 닫고 나가버렸다.

"…감정이 제법 빨리 돌아왔네. 데 마레 탓인가."

태오는 그 속에서 분열의 싹이 텄음을 알았으니 수확이라면 수확일 터다.

"마레가 어떻게든 하겠지."

그래, 어떻게든 되겠지.

205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3:26

사실 자리만 바꾸면 모든 게 해결되긴 할것 같아요(?)
아마 그럴 것 같은데(?)
아닌가...(급격히 자신감 없어짐)

일단은 일~이주일동안은 주말을 쉬면서 일하는 식으로 살아야지 정신을 차리긴 할 것 같아서요.

아 커리큘럼.. 오늘은 뭐...
아 맞다 혜우우에게 샨챠소장님이 전달하라고 부탁한 디저트카페오마카세예약권(몇달 전 피터지는 광클끝에 얻은)전달 해줘야겠네요

206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3:41

위키에 일상내용도 요약하고싶은데 머리가 안돌아가요 한양주의 요약능력을 갖고싶어요!!! 89898ㅁ888988

>>174 >>189 한양주
엣? 그랬나요?@ㅁ@ 근데 그렇게 불릴만해요 (꾸닥꾸닥)
앞서 캡이 물으신 if질문때문인지 한양이 레스 읽다가 든 생각인데요... 인첨공에서 퍼클을 통제하려는게 정말로 윗분들이 악랄해서 내린 결정일까요? 아주아주 극악의확률이라도 퍼클이 범죄에 눈독들이는순간 다수에게 지옥도가 펼쳐질수있는데요... 퍼클을 통제하지않고도 아무문제가 안생긴다면 베스트겠지만 달리 통제수단이 없으면 퍼클 개개인이 선량한 시민이기만 기도메타로 바라야하잖아요...

>>177 리라주
씩씩해진거예요!! 리라가 캔따개로 전락한건 안타깝지만...^^;; 동물키울때 키워지는동물이 주인님이고 상전인건 어쩌면 흔한현상인가봐요...

>>178 청윤주
확률이 희박해도 가장 옳다고 생각하는 선택을 하는걸까요? 그거 역시 어지간한멘탈로는 못할일 같아요 청윤이 튼튼해!!

>>179 혜성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밀리에 자경단을 이끌고있는 혜성언니도 어떤의미에서는 배트맨이에요 ><

>>190 혜성주
저녁을 거르셨으면 영양보충을 위해 드시는게 좋겠지만 나중에 주무실때를 생각해서 소화가 잘되는 가벼운걸 고르시는걸 추천해요@ㅁ@

207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4:04

히요옷 이제 나도 몰룬다~

208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6:26

소화 잘 되는 가벼운 거 있던가
사실 먹어야한다면서 지금 이불에서 못(안)일어나고 있긴 해 일어나서 먹어야지....(부들부들)

209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7:00

아니 희야야...그 매수된 경찰은 죽었잖아요..

210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7:42

>>208 혜성주
당장 생각나는건 죽종류뿐이네요... 근데 못일어나실정도면 억지로 드시는것보다 주무시는게 나을것도같아요...8ㅁ8

@캡
맞다 질문있어요 은우와의 일상에서 은우가 서연이의 능력을 혜성언니나 이경이와 조합하는걸 생각하던데 구체적으로 어떤걸 생각한걸까요? (창의력바닥...8ㅁ8 )

211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7:45

마레즈 사이 봑봑 찢어지는 소리 여까지 들리네

212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7:46

(현생으로 애들 떡밥이고 뭐고 다 모르고 못따라가서 아무생각 없어진 사람)

213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7:57

일상은 청춘!
하지만 스토리는 약간의 시리어스!

그게 역대 모카고의 공통점입지요!

214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8:37

>>206
사실 그래서 한양이도 위크니스는 필요악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묘사가 초창기 때 있었지. 그걸 밖으로 표출한 적은 없고.

그런데 한양은 높으신 분들의 만행을 보고 '통제'는 명분이고, 실질적으로는 부려먹기 위한 것임을 알았어.

사실 더 큰 이유는 한양의 뇌피셜인데(절대 오피셜 아님) 퍼스트클래스가 강하긴 하지만, 결국 이 힘의 모체는 인첨공인데 인첨공 자체의 힘이 위크니스를 만들어서 퍼클을 통제해야 될 정도로 약하나..이런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거든. 결국 '우리는 힘이 약하니깐 인질이라도 잡아야 된다!'라는 것 자체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황.

215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8:50

>>210
못x
안o
걱정 고마워

216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0:59:48

사실 캡틴도 현실적으로 보자면 퍼클은 어느 정도 통제를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물론 행동이라던가 그런 것보다는 능력 사용이나 그런 것들로는 어느 정도 제약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랍니다. 풀파워로 능력을 못 쓰도록 뭔가 제어장치를 달아야 한다거나, 혹은 자신이 없으면 능력을 쓰지 않는 쪽으로요. 흑흑. 미안해. 은우야. 세은아.

하지만 높으신 분들은 그 통제로 끝나지 않고 그것을 빌미로 자신의 수족으로 써먹고 마구마구 부려먹고 굴리고 이용해먹는다는 것이 문제지요! (맞음)

217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0:07

약간?이 맞?나

218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0:41

>>213 .....? 이거 >>116에서 쓴 레스인데 왜 지금 또 올라온 것?

219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1:24

문득 든 생각인데.. 노래를 틀면 가수의 감정이 태오에게 읽힐까요?

220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2:50

>>210 혜성이는 초음파로 내부 구조나 숨어있는 이들을 모조리 색적해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것을 모두 파악할 수 있고, 서연이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읽어낼 수 있으니 둘이서 힘을 합치면 공간 그 자체를 완전히 파악해버릴 수 있지요! 이경이는 누군가의 기억을 읽어낼 수 있는데, 그 기억을 토대로 그 기억속의 장소를 파악해낼 수만 있다면, 이제 서연이가 그 장소에 도달해서 그곳에 있었던 진실을 읽어낼 수도 있을테고요!

말 그대로 정보 다 털어! 느낌으로 연합이 가능하지요.

221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3:14

>>219 '노래를 틀면'이기 때문에 안돼요. 라이브라면 읽을 수 있고요.

222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3:41

>>209 요거슨 부연설명이 필요하겠구먼

1. 그 사실은 안티스킬 내부에서 엠바고를 걸어둔 상태. 안티스킬의 사기 저하 문제도 있거니와, 스트레인지를 담당하는 안티스킬이 죽었다 하면 혼란이 생길 테니까.
2. 대신 스트레인지 사람들은 알음알음 정보를 쥐고 있겠지.
3. 그렇지만 바깥사람들은 모르지. 태오처럼 스트레인지와 여전히 연줄이 있으면 모를까, 희야는 스트레인지에서 손을 뗀 상태라 정보를 입수할 수 없어

그렇기 때문에 정보와 심리전 묘사는 늘 빡센 법이지...
아 다르고 어 다름을 표현해야 해서(스불재)

>>211 희야: 우에엥
태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돌아가서 토할 예정)

223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4:26

>>219 신박한걸 (캡틴 봄)

224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5:32

>>222 오.. 재밌는 얘기네요! 그리고 어쩌다보니 율럭키 사람들도 설정을 지킨 셈이 되어버렸군요!

225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5:49

안녕하세요 색적조 소속입니다(농담)

226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7:50

>>220
자매품

서연,태오,랑 조합!

과거,현재,미래를 읽어보다..

227 백청 - 서한양 (sNsY3uUxjU)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8:35

 "과연, 그렇군요…." 자동문 안으로 발을 옮기기 전, 백청은 뒤돌아서 석양 사이로 드높이 솟아 있는 인첨공의 빌딩 숲을 올려다보았다. 금빛으로 반짝이는 창문들 가운데 어딘가에서는 그 지배자들이 이곳 지상을 노려보고 있을 것이다. "…지저분한 녀석들이네요, 역시."

 원무 로봇에게 접수하고, 대기석으로 돌아와 앉았다. 아까 전까지는 어깨의 통증이 쿡쿡 쑤시는 담이나 근육통 수준에 불과했지만, 막상 병원에 찾아오자마자 크레졸 냄새를 맡고 프루스트해 버린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플라시보 효과 때문인지 욱신거림이 한층 심해진 듯했다. 병원을 무서워하는 건 절대 아니다. 병원을 무서워하는 건 절대 아니다. 중요한 내용이기에 두 번 쓴다…. 애초에 병원에 좋은 추억이 있는 인첨공 학생들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

 "위크니스인질에 관한 건… 네, 어렴풋이 알고 있었어요." 백청은 시선을 돌리거나 낯빛을 바꾸지 않고 말했다. 백청이 말을 했다는 사실조차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할 만큼 무덤덤한, 그러나 가까이서 본다면 의도적으로 무덤덤함을 가장하고 있다고 알아챌 수 있는 태도였다. "선배님이 나중에 만약 퍼스트 클래스에 입성한다면, 과연 누가 선배님의 인질이 될까요?"

 『──대기번호 108번, 백청 님. 진료실로 들어오세요.』

 실내 방송이 울려퍼지자 백청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얼마나 아팠는지를 이야기하는 부부장의 이야기에 귀를 쭈뼛하고 곤두세웠다. 뒷모습을 보인 채로 일어서 있어서, 살랑거리는 머플러 자락을 제외하면 표정이나 몸짓의 변화를 감지할 수 없었다. 하지만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려 왔다. "…그거 다행이네요. 그럼 선배님을 그렇게 만든 녀석은, 부장님이 직접 그것보다 훨씬 아픈 꼴로 만들어 줄 테니까." 백청은 한참이 지나서야 처방전도 받지 않고 '완치' 소견이 적힌 서류를 들고 의기양양하게 걸어 나왔다.

 "자, 선배 차례예요. 다녀오세요, 식사하러 가야죠." 잠입 수사를 하면서 인첨공에 들어온 이래로 가장 맛있는 마라샹궈를 먹었다는 건 비밀로 해 두기로 했다….

228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8:35

요컨대 단순 음파만으로는 안되고, 마이크로 전해진다고 하더라도 일단 사람의 입에서 실시간으로 나오는 목소리여야 한다는 거군요... 감사합니다, 캡틴!

229 수경 - 훈련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08:50

>>0

[안녕하세요...]
[혹시 간단하게 시간 되실지 물어봐도 될까요?]
혜우에게 수경의 간단한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을 빼앗지 않겠다는 말이라던가. 저번의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라던가.. 같은 말ㅇ 좀 지나갔을 것 같네요.

아마 저지먼트 부실로 와주시면 좋겠다고 했을 거고. 가게 되면 멀쩡해진 수경이 저지먼트의 테이블 위로 가벼운 간식거리들을(나름 생각해서 포장한 듯 청윤같은 단 걸 선호하지 않는 이들의 자리 위에는 볶음밥 무료쿠폰같은 다른 것이 떨어졌을지도) 혜우를 발견하면 수경이 눈을 내리깔면서

"샨챠 소장님께서.. 특히 감사하다고.. 이걸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약간 초대장처럼 생긴 고급스러운 봉투 안에는 인첨공 내에서 매우매우 유명한 디저트 카페의 저녁 코스 예약권이 들어있었습니다. 최소 1인, 최대 4인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결제는 미리 4인을 해두지만(샨챠가 해뒀다) 예약정보를 확인하고 4인 미만일 시 차액을 환불해주는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초대장이 담긴 봉투를 혜우에게 내밀고 받는다면 정중하게 고개를 숙인 뒤 다시 저지먼트 테이블에 놓아두는 걸 반복하려 합니다.

//혜우우에게 주어지는 성과날먹의 보상 디저트 코스예약권(?)

230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1:05

어 잠깐 참치 어장이 터졌던 것 같은데요

231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1:27

>>222 아이고 이 금쪽이들;
혜우는 희야 병문안 가능하려나

232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2:04

아주 살짝 터지긴 했었어요. 역시..사람이 많아진 영향인가!

233 백청주 (sNsY3uUxjU)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2:16

느려, 나........

>>193-194 그, 그그그그,그보다는, 제가, 과연,,,학업과 훈련을 병행할 수 있을지,,,,,,,,,,,,😆

>>220 ......청이는 쌈박질을 좀 특화하는 방향으로 가야겠다 그쵸

234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3:12


디저트코스 예약권 개꿀

235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3:21

아 말해야할 게 있구나
밤~새벽쯤에 떡밥이나 설정 비설 같은 게 풀리는 일이 많은것 같은 스레 특성도 있고 새벽쯤에 각자 서사가 엮여가는 것 같은데

앞으로 이혜성네 자경단이랑 서사 얽히고 싶거나 얽힐 예정이라던가 하는 사람들이 없겠지만 혹시 있다면 그냥 짧게 언급만 하고 지나가도 된다. 새

없을텐데 왜 말함? 하던가, 미리 말하는 이유는? 하고 물어본다면 내가 정주행을 못해서 새벽에 이야기 나와도 확인 못함. 내 설정 없어도 주변에 관련으로 얽히면 더 돋보이고 서사 눈에 띄는 관련이 있음 이라고 밝힘

안보고 넘겨도 되고 무시해도 된다
감사하다

236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5:13

아 확인할게요 혜성주!

237 ㄱ,ㅁ주 (ndYb7XLwE2)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7:23

238 금주 (ndYb7XLwE2)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7:32

나메....

239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17:58

레스를 확인하는 거에요(...

240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1:20:27

어서 오세요! 금주!!

>>233 청이는 청이대로 이것저것 활용이 가능하죠! 은근슬쩍 존재감을 팍 줄인 다음에 스윽 들어가서 컴퓨터를 통째로 털어온다거나.

>>235 에어버스터가 안녕! 하고 찾아가도 되나요? (안됨)

241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22:56

>>231 금쪽이들 사이좋게 머리 한대씩 때려야만
물론 가능하지
대신 희야가 보자마자 나 무서웠는데 다들 병원 데려가고 허어엉 핸드폰도 뺏기고 허어엉 하면서 울 걸😏
아무래도 데 마레에서 연락 넣을 정신 없었음 < 이거가 희야가 혜우 대하는 태도로 확 보일지도

>>235 🙃😊🙃😊
먐미내맘알징♡

242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1:23:55

>>236 또 나올 예정 없지 않나......?

>>239 어 그러게 내가 레스를 확인하면 되는데 못하네....

>>240 ? 이게 무슨 소리니 캡틴아

온 사람들 어서와

243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1:24:25

>>241 ?????? 부탁할거 있니

244 양복과 안경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24:45

스트레인지의 삶은 늘 힘들고 괴롭다. 여기 있는 이 이름 모를 스킬아웃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냥 밝은 미래가 있을 것 같아 인첨공에 들어왔건만 사기에 당해 돈을 모조리 날리고, 그 돈을 매꾸기 위해 사기를 치다가 결국 피해자이자, 범죄자라는 두가지 이름을 가지고 스트레인지 신세가 되었다. 스트레인지에서도 능력이 있다면 조직 같은 곳에라도 들어가겠지만, 그에겐 딱히 받아줄만한 곳도 없었다.

결국 소속조차 없는 그에겐 그저 쓰레기통들을 뒤지며, 뭔가 있을지 살피는 것 뿐이었다. 인적이 드문 곳을 다니다보면 대부분은 쪽박, 어떨땐 아무것도 없었지만 아주 가끔, 진짜 가끔은 대박이 터질때도 있는 것이었다. 그의 앞에 놓인 여행 가방, 수트케이스가 대표적인 예시였다. 수트케이스는 좀 헤진 부분이 있긴 했지만 매우 멀쩡했고, 안에 든 수트도 별 이상이 없었다. 이걸 암시장에서 판다면 분명 한달 정도 먹고 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었다. 거기에 안쪽에 들어있던, 잔금이 간 홀로그램 안경까지 나오자 이거라면 몇달은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미소가 절로 나왔다. 그때, 사이즈도 딱 맞는 이 옷을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스킬아웃은 주위에 사람은 커녕 쥐 한마리 없다는 걸 확인하곤 옷을 갈아입었다.

옷을 입으니 확실히 인상이 살았다. 홀로그램 안경도 껴보고 마치 부자처럼 폼도 잡아보고, 사기를 쳤던 시절을 생각하며 돈을 끌어들이려는 시늉도 해보던 그는 갑자기 사람이 나타나자 당황해 골목길로 숨어들었다. 그냥 길을 걸어가던 남성은 골목길에서 누군가 움직이던 것 같기에 호기심이 들어 골목길 안을 바라봤다. 그 자리에는 양복을 입고 홀로그램 안경을 낀 남자가 서 있었다.

"..거기서 뭘.. 잠깐.."

스킬아웃은 양복을 입었으니 돈 많은 사람으로 지목되어서 끌려나가 린치를 당하는게 아니냐며 눈을 크게 부릅뜨고 남성을 바라봤다.

"아..아 죄송합니다! 그 안경은.. 분명 어르신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남자는 헐레벌떡 이곳을 뛰쳐나갔다. 그렇게 사라진 남성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스킬아웃은 안경을 벗곤 잠시 바라봤다. 어르신이라, 분명 들어본 적 있는 이름이었다. 스트레인지에서 악명 높은 이름이니 말이다. 자신은 지금 그 휘하 인물로 보이고 있다는 뜻이겠지? 남자는 불길함이 들어 빨리 옷을 벗어버리려다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언제부터, 난 이 스트레인지를 나가지 않고 그저 먹고 살 생각만 하고 있었던거지?'

어르신의 부하라는 현재의 껍데기는 너무나 사기를 치기 좋은 조건이었다. 몇달, 몇년을 먹고 살 돈이 아니라, 아예 스트레인지에서 탈출할 거금을 벌 기회였단 말이다. 스킬아웃은 옅게 미소를 지으며 거리를 나섰다.

먼저 수트케이스를 암시장에 팔아넘겼다. 그리고, 남은 돈으로 목욕탕에 들어가 깨끗이 씼고, 이발까지 마친 그는 완벽한 엘리트의 모습이었다. 마치 훈장을 단 것 마냥 자켓 앞 주머니에 홀로그램 안경을 꽂아둔 그는 이곳저곳을 다니며 어디가 누구의 영역인가를 들었고, '무언가'를 찾았다.

사기를 칠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었다. 너무 작으면 먹을게 없다. 너무 크거나 역사가 길어도 어르신의 조직과 잘 알 가능성이 높으니 위험하다. 자경단의 구역은 당연히 미친 짓이다. 그러다, 가장 좋은 구역이 있었다. 율럭키라는 조직. 3학구 스트레인지를 통합중인 역사가 길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딱 맞는 조직. 타깃은 잡혔다. 이제, 남은 건 도박 뿐이었다.



스트레인지의 한 식당. 그냥저냥 평범한 오후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그때, 양복을 빼입은 남성이 안으로 들어왔다. 단숨에 식당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고정되었다. 깨끗한 양복에, 단정한 머리. 스트레인지에선 절대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사장님~ 장사는 잘 되시나요?"

서빙을 받던 사장은 팔짱을 끼고 말했다.

"그냥 그렇죠. 근데, 누구신데..?"
"아, 전 여기 구역을 확인하러 온, 그 뭐랄까.. 감시관이랄까요? 이 식당도 율럭키 조직에 보호비를 내고 있죠?"
"감시관이라니, 공무원이라도 되.."

사장은 홀로그램 안경이 뭔지 알아보지 못한 눈치였다. 그때, 단골 손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사장을 막곤 말했다.

"이보슈 사장, 저 안경, 그 어르신이라는 사람들 부하가 끼는 안경이라구요..!"
"진짜로..?"

사장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양복남은 여유로운 태도로 말을 이어갔다.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전 그냥 이곳 상인 분들이 괜찮은지를 알아보며 율럭키가 어떤 조직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니까요. 사장님껜 아무런 불이익이 가지 않을겁니다."

사장은 마음이 약해졌는지 잠깐 기다리라고 하곤 음식을 내왔다. 양복남은 정신 없이 음식을 먹으며 사장과 손님들이 말하는 불만 사항을 말했다. 그때, 음식이 조금 안경에 튀자 혹시나 하는 생각에 휴지로 닦아내곤 조심스래 주머니에 넣었다. 밥을 먹고 한쪽 길거리에 앉은 남성은 몇몇 불평 많은 사장들의 불평을 들으며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때, 그 무언가를 찾아낸 양복남은 슬그머니 주머니에 넣었다.

"이건 좀 어르신께 중요한 건데.. 하나 챙겨도 괜찮겠죠?"

일회용 뱀 문신. 이것만 있다면, 분명히 앞으로 잡힐 일은 없을 것이다.

"어이. 거기 양복남."

아마 올것이 온 모양이다.



조직의 본부에서 보스의 앞에 앉은 양복남은 커피를 들이키고, 간식을 먹으며 최대한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려고 애썼다. 왠지 모를 중압감이 계속 느껴졌지만.

"그래서, 우리 구역에 오신 이유가 뭐라구요?"
"..어르신께서 보내셨기 때문에 온 겁니다. 특별 정찰 활동 같은 느낌이죠."

본인이 들어오기 전까지 휴대폰만 만지던 보스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 스스로를 다독이며 양복남은 말을 이어갔다.

"어르신께서 보내실만한 이유가.."
"율럭키 같이 성장하는 조직을 확인하지 않을 이유도 없죠. 일종의 안전 테스트랄까요?"
"그 상납금도요?"

역시 보스인가, 돌직구로 질문을 하다니. 땀이 흐를 것 같았지만 최대한 참았다.

"..어르신의 뜻을 제가 어떻게 감히 추측하겠나요?"
"그럼 시장에서 밥은 왜 먹은거죠?"
"그분들이 서비스로 주신겁니다. 안 먹는 것도 그렇잖아요?"

바깥에선 대화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불안이 엄습했다.

"원하시지 않는다면 그만 가보겠습니다. 그 대신 어르신께는 제가 잘 얘기드리죠.."
"..잠깐만요. 부하들하고 얘기해보고 다시 말하죠."

걸려들었다. 아마 90%는 끝난 것 같다는 생각에 웃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아, 그러죠."

부하들과 대화한다며 나간 것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하지만, 뱀 비늘 문신 얘기가 들리자 피가 잠시 얼어붙는 것 같았던 양복남은 황급히 화장실로 향했다. 그러곤 일회용 뱀 문신에서 머리와 꼬리 부분을 찢고 자신의 팔에 붙였다. 머리와 꼬리 부분은 변기에 내려버리고 심호흡을 하며 급히 방으로 갔다.

'이대로면 망해. 어떻게든.. 어떻게든.. 역전해야해..!'

양복남은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갔다.

245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25:19

다들 어서오세요(?)

246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1:26:49

그러고 보니 교내에서 학생의 능력레벨이 오르면 현수막까지는 아니더라도 학교 게시판에 이름 걸어놓고 누구누구 군/양의 레벨 상승을 축하합니다라던가 이달의 레벨 상승 학생이라던가 같은 공지를 하나요?
만일 한다면, 학생 본인이 교무부에 문의하여 자신의 이름은 그런 공지에서 빼는 것이 가능한지..

247 금주 (ndYb7XLwE2)

2024-03-24 (내일 월요일) 01:27:49

혜성주 밥 먹어요. 😠

248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27:56

>>241 아이고 애기무너 서러워서 워쨔
훈련 겸 병문안 가야긋다

249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28:29

>>이달의 레벨 상승 학생<<
ㅁ...뭔가 치욕스러웟

250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1:29:00

아아... 이 그윽한 피카레스크의 맛...!

251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1:34

>>242 에어버스터가 안녕! 하고 찾아갈 소리랍니다! (어?)

>>244 저런...뭔가 상당히 아슬아슬한 분위기네요...과연 다음 편은 언제 나올 것인가!

>>246 아니요. 굳이 그렇게는 하지 않아요. 다만 레벨5가 나오면 플랜카드를 걸어둔답니다! 아주 크게 말이에요!

한양군의 레벨5 입성을 축하합니다! 이런 느낌으로요.

252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2:09

>>251 아하하 이거 situplay>1597041438>156의 양복남 시점이라 결말은 인첨공 앞바다..

253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3:28

물론 저 양복남의 결말은 태오주께서 정하시겠지만요! 그냥 뭐 연기자나 사기꾼으로 자체 감옥에 가둘수도 있잖..아요..?

254 금주 (ndYb7XLwE2)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4:53

>>252 👀 물고기들이 기뻐하겠네요. (?)

255 한양 - 청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5:06

" 지저분해요. 물론 다 그런 거는 아니지만.. "

병원에 들어간 한양은 약냄새에 표정을 살짝 찡그리기 시작했다. 올해만 해도 건강이나 부상 이슈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세 번째였다. 첫 번째는 레벨 4로 진입하기 전에 힘을 무리하게 쓰다가 탈진을 해버린 일. 두 번째는 리라의 담당상담가인 선경씨란 분을 소생시키기 위해서 능력을 무리하게 사용해서 빠르게 후송하고나서 기절해버린 일. 마지막으로 제로세븐에게 당한 일. 그 전에는 진짜 갈 일이 없었는데 말이야.

" 음. 알고 있었구나. "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말하는 서한양이었다. "선배님이 나중에 만약 퍼스트 클래스에 입성한다면, 과연 누가 선배님의 인질이 될까요?" 라는 질문에 살짝 흠칫할 법도 했지만, 한양은 청의 태도와 같게 덤덤하게 얘기했다.

" 글쎄요.. 퍼스트 클래스가 될 잠재력이 있나 모르겠지만.. 아마 사람이 아니고, 동물일 거라고 생각해요. 제 애완견이지 않을까요? 왜냐면.. 저는 이곳에 혈연관계도 없고 , 애인도 없어요. 더군다나 은우와 가장 친하다고는 하지만.. 은우는 이미...예.. 제 관장님이나 다니는 절의 승려도 있긴 하지만요. 그럴 정도로 밀접한 관계는 아니거든요. "

유니온과 플레어의 위크니스는 누구인지 모르겠다.
디스트로이어는 자신의 의형제. 레드윙은 매니저로 추정이 될 것이고.. 크리에이터는 가족. 은우는 여동생인 세은이..웨이버는 남자친구인 신민우로 추정됐다. 그런데 한양에게는 저런 밀접한 관계를 맺은 사람이 인첨공에는 없거든.

" 하하.. 저도 나름대로 갚아줬답니다. 그 녀석의 75%를 망가뜨렸어요. 걔가 더 이상 임무수행이 불가능하다면서 도망간 거 있죠? 일단 어서 치료부터 받아요. "

얼마 지나지 않아서 청은 완치가 됐다는 소견서를 가지고 왔고, 한양은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 잘했어요. 경미해도.. 완전히 나으니깐 확실히 다르죠? 저도 어서 갔다올게요. "

한양은 바로 들어가서 예정된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까보다 더 편안한 표정을 지은 채로 나와서 데스크에서 결제를 했다. 그리고는 청에게 다가갔겠지.

" 으아~ 말끔하게 나으니깐 좋네요. 이제 운동 다시 할 수 있겠다. 어서 식사하러 가요. 백청 양은 뭐 좋아하나요? "

256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5:08

인첨공 앞바다는 항상 풍어일거야...

257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5:56

>>247 안그래도 먹으러 왔어

>>251 안녕한 뒤에 에어버스터가 없애버리는 루트인가 이건

258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5:59

나리
.dice 1 2. = 2
1. 딱밤만 놓으셨대
2. 아이고 바다에 가버렸네...

259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6:10

아이고

260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6:20

외전으로 조의영역...? (큰일날발언)

261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6:45

>>246
>>251

한양 : 헉

한양 : 당분간은 앞머리를 덮어야겠다..

262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7:17

>>258 그렇게 양복남은 1화 주인공하고 바로 앞바다행..

263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7: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걸린 플랜카드라니 치욕이얏

264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7:29

>>258-259 저런...
나리가 기분좋을 때 걸렸더라면 있는 거라곤 세치 혀뿐인 사기꾼을 불쌍하게 여길 만도 했는데 나리 심기가 안 좋으셨던 모양이네요..

265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8:19

인첨공 앞바다는 풍어일거에요.

케이스: 흑흑... 디저트카페 예약권 실패했어요...
수경: 샨챠 소장님께서는 선물하시던데요...
케이스: 넷으로 목소리를 해킹전달해서 모두를 재운 거 아니에요? 분명 그럴거에요! 샨챠연구원님의 악명높은 강의라면그거가능할거잖아요(?)
수경: ....

266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8:51

인첨공 앞바다 밈을 모르는 뉴비들을 위해서 가져왔다!

situplay>1596966068>253

참고로 이 희야주는 현재의 태오주

267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8:56

자 나리야 우리 그래도 살려는 보내자
.dice 1 2. = 1
1. 어푸 어풉푸만 해주자 응?
2. 어림도 없음

2번이면 왜 빡쳤니
.dice 1 2. = 2
1. 현태오가 앙칼짐
2. 현태오가 조금 더 앙칼짐

268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1:39:36

>>252 알기는 알지만...ㅋㅋㅋㅋㅋ 그래도 다음편을 보고 싶다는 마음인걸요!! 나와라! 나와라! (어?)

>>257 은우:안녕.
은우:너네가 새로운 스킬아웃 집단이니? (싱긋)
은우:컴프레스 볼!!

(이거 안됨)(절대 안됨)

269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0:03

>>268 그렇게 비사문천은 사라졌다

270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0:11

샤브샤브가 되었구나...

271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0:21

샤브샤브래 미치겠다

272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2:18


>>269 나쁜 율럭키의 반응

273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2:52

>>267
어..? 이걸 살아남나요?

>>270
ㅋㅋㅋ아니 양복남 샤브샤브라니!!!

274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3:11

>>267 다행히 회는 아니고 판모밀이네요

275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3:35

판모밀...ㅋㅋㅋㅋㅋ

276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4:54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7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4:58

뭔가 삼삼한데...
.dice -50 50. = 8

278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6:28

싱겁군... (스르륵)

279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6:41

아괜히말했어요 판모밀땡겨
이 새벽에 어디서 메밀면을..............

280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7:20

판모밀. 샤브샤브. 츠케멘. 퐁듀.

또 뭐 있죠?

281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8:06

크아악. (허기에몸부림)

282 금주 (ndYb7XLwE2)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8:17

>>257 잘했어요. 뭐 먹기로 했어요? (복복복)

양복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3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8:23

>>280 어..탕수육 찍먹?

284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1:49:05

285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50:01

>>284 청윤: 꺄악! 볶음밥이다!!!

286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1:51:23

>>282 근처에 이시간에 먹을만한 곳이 한정적이고 배달은 비싸서 어...순대국밥?(이러기)

287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52:29

아. 저지먼트 전원에게 간식거리같은거 줬어요.

청윤이는 볶음밥 쿠폰(?)

288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56:22

>>287 청윤: 헤헤헤헤헿헤헤헤헤 고마워 수경아

289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01:56:37

그만 자볼게요

290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1:57:13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291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01:58:04

저도 이만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92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58:13

굿밤인겨 청윤주

293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58:19

자러 가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294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58:24

굿밤인겨 캡틴!

295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1:59:41

어쩐지 한양이는 돌사탕이나, 모나카나 유가사탕같은거 먹는 거 어울린다는 인상이 있어요(수경주의 개인적 감상)(처음 생각은 홍삼캔디였지만 아무리그래도)

296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2:02:22

>>295
(목캔디 아그작 아그작)

297 금주 (ndYb7XLwE2)

2024-03-24 (내일 월요일) 02:03:10

>>286 🤔🤔🤔🤔 젤리만 먹던 제가 뭐라 할 자격 없으니...
맛있게 먹길 바라요. (복복복복복

청윤주,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uu

298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2:04:33

배부르다 좀만 더 느긋하게 먹었으면 취한 사람들의 데시벨 습격 받았을 뻔
자러간 사람들 굿밤

299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2:05:13

>>297 ? 요즘도 젤리만 먹는다고?(희번뜩)(뽝실)

300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2:05:27

청윤주 캡틴 잘 자

301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2:06:43

나 진짜 궁금한데

자캐판_냉장고를_부탁해
이건 대체 어떻게 답해야되는걸까

302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2:07:16

목캔디. 역시...

303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2:08:49

냉장고를 부탁해 예능에 캐가 출연했다..를 컨셉으로 냉장고 안 묘사하고 이런 요리 부탁했다.. 그런 거 아닐까요(?)

304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2:10:31

그런가(그런가) 리세하러 가야지....

305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2:14:04

진단... 하나 돌리고 업무하러 갈까...

.dice 1 100. = 58
.dice 1 4. = 4

추가점?
.dice 1 100. = 42

306 금주 (ndYb7XLwE2)

2024-03-24 (내일 월요일) 02:15:50

>>299 ◐◐,,,,

>>301은 수경주의 답변을 말하는 것 같긴한데. 어려운 진단이네요... 🤔

307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2:19:55

>>306 센세? 즈기요??????? (지이)
아니면 저 질문만 빼고 쓰던가 리세하든가 해야지 뭐

308 금주 (ndYb7XLwE2)

2024-03-24 (내일 월요일) 02:25:43

>>307 그래도 굶는 건 아니니까...
아, 다른 질문들이 어떤게 나왔을까. 궁금해지네요. UU

309 혜우 - 리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2:29:00

사실 이런 고민을 할 필요는 없었다.
쉬어가는 공연으로 구성을 하면, 편곡과 연습만으로도 충분했다.
적당히 경쾌한 클래식과 팝송 어레인지로 곡을 편성하면
연주자도 관객도 가볍게 즐기는 공연이자 무대가 될 것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애매한 무대를 하고 싶진 않았다.
시시한 무대는 콩쿨이나 선보이기로 충분하니까.

"아마 소품이나 의상 관련으로 협업을 요청할 거 같긴 해요. 구체적인 디자인이 잡히거든 얘기할게요."

어쩌면 무대 오브젝트도 부탁하게 될지 모르지만
리라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뭘 부탁해도 다 들어줄 거 같으니
성급히 굴지 않고 나중을 기하기로 했다.
아직은 편곡도 손 대야 할 곳 투성이였다.

"댄스부 공연이 있었군요. 무리하진 마세요."

저지먼트 외에 하는게 있다는 건 느낌상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댄스부인 줄은 오늘 알았다.
그러나 무대를 오를지 아닐지는 모른다는 말에
그저, 무리하지 말라고만 하고 턱을 괴었다.

그리고 이번엔 내가 잠시 생각이 끊겼다.

"작년..."

그러고보니, 작년 이맘때, 나 뭐 하고 있었지.

작년에도 분명 성하제는 있었겠지만, 내 기억에는 없었다.
그 기간 내내 연구소 혹은 기숙사에 틀어박혀
뭔가를 하지도, 즐기지도 않았다.

그랬던 내가 이제 와서 뭔가 하려고 한다니.
문득 치솟는 무언가를 시선과 함께 조용히 내리눌렀다.

"이번엔 저지먼트 일도 병행이라 즐길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저 그렇게만 말했다.

그렇게 숙였던 고개도 리라의 말에 같이 들려졌다.
내 눈에 들어온 건 찡찡이가 야무지게 뜯고 있는 하얀 고깃덩어리와
언제 나왔는지 조금 떨어진 곳에 엎드려 있는 아메였다.
혹시나 싶어 등 뒤를 살펴보니 먹고 남은 간식 조각이 안 보였다.
나는 아메를 다시 한 번 보고, 리라에게 말했다.

"아메가 남은 간식을 줬나 봐요. 걱정 마세요. 생 닭가슴살을 건조기로 말린 거에요."

시판 간식은 너무 간이 세다며 손수 닭가슴살을 손질하던 유준이 떠올랐다.
덕분에 덩달아 다른 것도 떠올라, 내 가방을 끌어당겨 뒤적였다.

"심심해서 만든 건데, 취향 맞으면 드세요."

그 말과 함께 중간 크기의 락앤락 통을 꺼내 나와 리라 사이에 놓았다.
뚜껑을 열자 달콤한 초콜릿 향이 물씬 올라왔다.
안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크초코 브라우니와 얼그레이 크림을 얇게 샌딩한 다쿠아즈,
테두리에 우박설탕이 도로록 뭍은 사브레 쿠키 등등이 들어있었다.
작은 보온병도 꺼내 미지근하게 식은 홍차도 한 잔 따라서 내밀었다.

310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2:29:23

맞워요 굶지만 않으면 되지

311 太烏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2:30:31

"그러니까, 내 이름을 팔아먹는 녀석이 있다 그거지? 시시하네."

서휘는 어정쩡한 자세로 앉아 제 측근의 속삭임을 들었다. 긴급한 전보라길래 제 고양이가 자퇴라도 한 줄 알았건만 막산 들어보니 김빠지는 얘기였다. 스트레인지는 넓고, 겁대가리 상실한 것들은 자신이 스트레인지에서 얼마나 미숙한 건지를 드러내고 싶은 건지 제 이름을 팔아먹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측근의 반응은 조금 달랐다.

"3학구 율럭키의 영역에서 벌어졌습니다."
"3학구?"
"예."
"아, 이래서 늙는 건 즐겁지가 않아. 내가 이빨 빠진 짐승인 줄 알고 득달같이 팔아먹으려 들잖아. 겁대가리 없는 녀석들."
"사람을 보내 처리할까요?"

서휘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이참에 좀 움직여야겠구나."
"괜찮으시겠습니까?"
"어떤 이유로 그리 걱정하는지 들어나 보자. 오늘따라 더 깍듯한 것도 이상하네."
"심기가 불편하신 듯하여, 저희가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니 휴식을 취하심은 어떠신지……."
"응? 걱정 해준거니? 하하! 나 기분 안 나빠."

자리에서 일어난 서휘는 빠듯하게 느껴지는 통증에 으, 하고 짧은 숨을 뱉고는 옷 매무새를 정리했다.

"고양이가 앙칼지게 굴어서 좀 다쳤을 뿐이지, 내 심기에는 이상이 없단다."
"……마키나가요?"
"이번에도 내 업보지, 뭐."

밖으로 나서는 서휘의 눈이 가느다란 호선을 그었다.

"간격이 있어도 깨물 면적은 있거든. 그러니 도망치게 내버려두라 해. 내가 잡을 테니."
그리고 현재, 인천 첨단 공업 단지의 바다 으슥한 곳. 외진 부둣가는 기능하지 않는 조명 탓에 더 어둡고 불길했다. 서휘는 퍽 오만한 자였다. 도망치게 내버려두라 한 뒤 여유를 가지고 추격한 주제에 운 좋게 이 부둣가까지 내몬 것을 절대 행운이라 여기지 않았다. 자신이 실행하고, 자신이 이루어낸 결과였을 뿐이다. 만일 스트레인지 밖으로 도망쳤어도 마찬가지였으리라.

"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잖니. 내가 부처보다 손이 좀 커서 말이다."

부두 끝은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가 기다리고, 근처에 정빅된 배는 을씨년스러움을 더했다. 어찌 되었든 안타까운 일이다. 조금이라도 빨리 손을 떼거나 주제를 알았더라면 지금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구나! 서휘는 노이즈 속에서 안타깝다는 듯 생각하고는 이내 어깨를 으쓱였다. 뭐, 주제를 알았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조졌겠지.

"내 이름을 팔았다며?"

서휘는 점차 남성을 몰아갔다. 남은 장소가 바다 깊은 곳밖에 남지 않을 만큼, 천천히, 그리고 넓은 폭으로 이동하며 뒤로 내몰았다.

"비늘엔 성의가 없어, 우리집 엔지니어들은 기름때에 늘 절어있는데 그것마저 없는 양복쟁이야……. 이리 엉망인 녀석이 내 이름을 파는 상황을 용납할 수 있는 건 두 개의 상황 뿐이란다."

단 한 번이었다. 성큼 다가와 그 붉은 눈으로 내려다보는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네가 내 이름을 팔고 다닐 만큼의 객기를 지녔는지, 아니면 우리 고양이든지. 안타깝지. 너는 둘 다 아니더구나. 단 한 번이라도 날 마주하고 뻔뻔하게 굴었으면 난 네게 흥미를 가지고 살려주었을 텐데."

그리고 순식간이었다. 발로 남성의 복부를 거세게 걷어차며 부두 밑으로 추락하게 만들고자 함은.

"이 어르신이 너를 지켜볼 예정이다. 살아남아서 네 쓸모를 증명할 시간을 주지. 일주일. 그 안에 뭐든 해서 만족할 결과를 스트레인지에 퍼뜨리면 살아남게 해주마. 아니, 한 자리 줄 수도 있지. 쓸모 가득한 인재일 텐데."

할 수 있지? 물에 빠져 정신이 없을 자에게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전하고는, 눈을 휘었다.

"그리고 꼼수 쓸 생각 말아. 지금이라도 못 할 것 같으면 거기에서 수영 포기하고 숨 쉬는 것도 포기하면 될 테고. 내 지금 박제 하나 만들어지길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니 유흥거리가 좀 필요한데, 잘 부탁한단다."

뱀이 눈을 휘었다.

"일이 잘 풀리면 율럭키의 아이들에게 술이라도 보내주든지 해야지."

그럴 일이 없어보이지만, 어찌 되었든. 뱀처럼 가는 미소를 뒤로 서휘는 반대방향을 향해 걸었다. 생사는 필요없다. 눈은 이미 지천에 깔렸다. 남은 것은 쓸모를 가늠하는 것과 고양이에게 잔뜩 할큄 당해 엉망인 어깨에 연고 바르는 일 정도겠다.

음, 일상적이군!

서휘는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실로 '당연한' 일상이야.

312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02:31:24

계속 졸아서 문장 엉망 눈감았다 뜨면 10분ㅣㄱ 지나있ㅇ음
할미잔다
요즘새벽반 못해서 미안그런데 너무 피곤해

313 수경주 (el8VPIl9YA)

2024-03-24 (내일 월요일) 02:33:27

다들 푹 쉬셔야 해요.

저는 업무네요. 나중에 뵈어요...

314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2:34:18

태오주 잘 자

315 백청 - 서한양 (sNsY3uUxjU)

2024-03-24 (내일 월요일) 02:41:57

 애완견이라…. 개파인 백청은 한양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림자'가 강아지들을 인질로 잡고 협박하는 모습을 떠올리자 자못 우스워졌다. 그들에게는 사람의 마음이 없을 텐데 과연 강아지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있을까? 그래도, 남의 강아지를 잘못 건드리면 아주 큰일난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 터. 존 윅 씨의 사례가 있으니까 말이다….

 백청은 고개를 내리고, 자기 몸의 75%가 어느 지점인지를 유심히 가늠했다. 그러니까, 쇄골 아래로 다 터뜨렸다는 건가…. "그런데도 살아서 도망쳤다고요? 음…." 쇄골로 걸어서…. 그건, 무리였겠지…. 어딘가 꺼림칙한 느낌이 들었지만, 아직까지 그 느낌을 직감으로 연결하기에는 백청이 쥔 단서가 부족했다. 지금 상황에서는 무엇을 끼워맞추려고 한들 억측에 불과해지리라. '복수'를 위해 찾아온 로봇, 반파된 채로 도망… 경고? '유토피아 프로젝트'와 같은 일련의 흐름을 막지 말라는 경고라고…?

 '…뭐지? 무언가 앞뒤가 안 맞아. 왜? 왜 그렇게 인간적인 짓을? 그건 로켓단이나 할 일이잖아? 암부 세력이 아니라, 마치 스킬아웃 패거리나 마피아처럼…. 그건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다. 한양 선배님을 제거하려고 한 건, 어쩌면 부수적인 목표일지도. 그렇다면… 그렇다고 가정하면, 그 의도는 뭘까. 의도를 생각해 내….'

 골똘한 생각에 빠져 있는 모습은, 한양이 진료실에서 나와 수납을 마치고 되돌아올 때까지 계속됐다…. "핫." 놀라서 조금 둥글어진 눈이 부부장을 올려다봤다. 꿈뻑꿈뻑, 흐릿한 수정구 같은 눈동자가 점멸한다. "…매운 거, 좋아하세요? 훠궈, 닭발… 부대찌개라든지." 먹는 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백청도 여느 고등학생과 같은 얼굴을 짓는다. 먹는 행위에는 딱히 인생의 비참함이 끼어들 여지가 없어서 그런가 보다.

316 金鮫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2:55:11

<[ 엽~ ]
[ 누구세요? ]>
<[ 아 나 지금 일회용폰이지 ]
[ 금뚝이네 이거 ]>
<[ 언제나의 금뚝이지 ㅋㅋ ]
[ 왜 또 뭔데 일회용 폰이야 ]>
<[ 아니 뭐 별건 아니고 저번에 옆집 깨강정났잖아 ]
[ 정오? ]>
<[ ㅇㅇ 너도 들었지? 나비뚝배기 한 이상한 놈이 다 박살내놓고 갔다는 거 ]
[ 어 알지 ]>
[ 그러잖아도 재진이형이 그 나비뚝배기 때문에 돌아버리려 그런다 ]>
<[ 그 나비뚝배기에 관한 아주 대박정보를 이 금뚝이가 물어왔습니다 ]
[ 오 ]>
[ 그걸 또 바로 재진이형에게 가지 않고 실장 찾아오는 센스~ ]>
<[ 아유 소울프렌드 사이가 어디가겠어 ]
[ 전달방식은 언제나의 그거? ]>
<[ 언제나의 그걸로 하는데 ]
<[ 소울프렌드한테 밥 한그릇 사주실생각은 있으신지? ㅎㅎ ]
[ 아 그래야지 우리 ■같은 소울프렌드 ]>
[ 그러고 보니 우리 주말마다 하는 맛집탐방 못한지 좀 오래되지 않았냐 ]>
<[ 레퍼토리가 거진 다 떨어지고 나선 가는집만 갔지 ㅇㅇ ]
[ 그렇지 인첨공이 아무리 인첨공이라지만 좁은건 어쩔수없지 ]>
<[ 하지만 놀라지마시라 이 금뚝이 ]
<[ 기가막힌 신장개업 맛집을 알아왔다는 말씀 ]
[ 오? 종목 뭔데 ]>
<[ 중화요리인데 북경오리가 개쩖 ]
[ 이색 비싼거얻어먹을라고 ]>
[ 하긴 그만한 정보긴 해 ]>
[ 언제 볼래? ]>
<[ 이런 정보는 신선할 때 써먹어야지 ㅇㅇ ]
[ ㅇㅈ 수업끝나고 바로간다 ]>

317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3:02:29

흐음?
금교? 인가?

318 金鮫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3:07:44

“···야, 시키는 대로 다했어.”

탁한 금색 머리카락에 스냅백을 푹 눌러쓴 스킬아웃은, 불안함이 묻어나는 시선으로 눈 앞의 존재를 바라보았다. 그것은 분명히 지금 이 스킬아웃보다 작아도 한참 작았다. 작다 못해 한주먹거리.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수준의 체격차이. 그러나 그 얼굴에 온통 보라색의 나비 날개를 뒤덮고 있는 이것에게는, 주먹이 닿지 않았다.

악몽같은 경험을 했다. 분명히 그 조그만 것에게 주먹을 날렸는데 맞지 않는다. 아니 차라리 그것이 피하거나 막거나 유술로 받아치거나 했으면 그러려니 했겠다. 그러나 그것은 그저 가만히 서있을 뿐이었는데, 스킬아웃의 주먹이 그것에게서 빗겨났다. 마치 강하게 흐르는 물에 밀려나기라도 하듯이, 마찰력이 0인 물체를 때리기라도 하듯이, 주먹을 휘둘러봐도 발길질을 해봐도 그 주먹도 발길질도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밀려 허공을 휘적이며 그것의 옆으로 흘러나갈 뿐이었다. 이래도냐! 하는 마음으로 옆에서 감아차듯이 킥을 날렸을 때, 오히려 자신이 무언가에 채여 휘둘러지듯 땅바닥으로 나동그라졌을 때는 그제서야 이놈이 능력자라는 걸 알았다. 그것도 최소 강능력자.

그러나 이럴 때에는 방법이 있다. 상대할 수 없는 상대라면 도망치는 게 최고의 상대법. 그러나 이 상대는 그것마저도 허락하지 않았다. 분명 앞으로 내달린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은 발걸음을 앞으로 내딛었는데도 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마치 행성의 궤도에 붙잡힌 위성마냥, 그는 그것에게서 도망칠 수 없었다. 쓰러뜨릴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상대.

···그 상대가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자신의 목숨이 아니라는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그것은 자신에게 스트레인지에서 흔히 돌아다니는 대포폰을 던져주었다. 그제서야 이 스킬아웃은 이 조우가 재수 옴붙은 불운이 아니라, 계획된 의도였다는 것을 알아챘다. 스트레인지에서 대포폰 쓰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만, 대포폰을 거진 주마다 한번꼴로 바꿔대는 괴짜는 드무니까. 그 드문 이들 중 한 명이 자신이었고. 스킬아웃은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그것이 자신에게 원하는 바를 들어주어야만 했다. 윤강목을 끌어내는 것.

“시키는 대로 다했으니까 이제 보내주는 거지?”
“응, 그 정도면 괜찮겠네···”

하지만 괜찮다. 대포폰이라면 집에 몇 개나 있다. 한번 써먹은 대포폰을 다시 쓰는 건 결코 취향이 아니지만, 오히려 그 편이 더욱 확실하겠지. 여기에서 빠져나가서 집으로 돌아가면, 늦지 않게 강목에게 경고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나비뚝배기에 대한 진짜 경고를 강목에게 전달해줄 수 있을 것이다···

“잠깐만··· 스트레인지에서 누군가에게 뭔가를 의뢰했는데 맨입으로 보내긴 그렇지···”
“···친구 판 돈을 나더러 받으라고?”
“피묻은 돈도 돈인걸. 한두 번 만져본 것도 아닐 텐데 왜 그럴까.”

그 이상한 작은 괴물은, 품에 손을 쑥 집어넣었다. 스트레인지 사는 사람이 그렇듯 품에 손 집어넣는 동작에 스킬아웃도 흠칫했으나, 그의 품에서 나온 게 파릇파릇한 수표인 것을 알고 그는 조금은 안심했다. “자.” 한 3~4미터쯤 되는 거리를 두고, 그것은 스킬아웃에게 손에 쥔 것을 던져주었다. 스킬아웃은 눈을 휘둥그레 떴다. 아니 저 얄팍한 종이를 저렇게 가볍게 던지면- 그러나 이내 자신의 손안에 마치 제 집이라도 찾아들어오는 마냥 쏙 들어오는 수표를 보고, 스킬아웃은 더 놀랐다.

“대체 이게 무슨······”

오십만 원이 적힌 수표. 두 장이다. 이 정도면 확실히 평소 받는 수수료에 비해서도 후한 축에 드는 액수다···

“······그리고 하나 더 부탁할 게 있는데.”
“···또 뭔데?”
“너 오늘내일은 푹 쉬어.”

뭐?

스킬아웃은 말했다. 아니, 말했다고 생각했다. 말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 다음 순간 스킬아웃은 자신의 의식이 급격히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아니, 뭐, 이게, 지금, 무슨······ 그것을 마지막으로 금뚝이의 의식은 그대로 끊겼다.

319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3:08:54

네, 그렇네요- 다다음 훈련 밑밥이려나요. 생각난 김에 적어두자는 느낌으로 썼어요.

320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3:12:24

오...
드디어 윤강목을 대면하게 되는건가

321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03:17:57

일단 사이다가 한잔 준비되어 있어요~
계속 사이다로 갈지, 아니면 또 찝찝하게 갈지의 방향성은 살짝 고민이네요.
뭔가 다른 분들의 눈치를 본다는 의미가 아니라, 정말로 어느 쪽 재미를 택할지에 대한 순수한 고민이랄지...

322 한양 - 청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3:19:40

" 네. 살아서 도망쳤어요. 컴프레스 볼을 사용하는 녀석이니깐.. 바닥이나 벽에 구체를 던져서 바람을 일으키고, 그 바람을 통해서 빠르게 도망갈 수 있거든요. 아 - 다치지만 않았어도 추격해서 아예 소멸시키는 건데.. 저도 긴장이 풀려가지고 쓰러지는 바람에.. "

다시 상대해야 될 녀석이었다. 퍼스트 클래스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녀석들이니.. 일단 확정되는 존재들은 제로 원..유니온은 그림자에게 협력한다는 확신이 들기 때문. 그 다음은 제로 파이브.. 크리에이터는 그림자에게 협력한 이력이 있으니깐. 그 다음은 내가 실제로 본 제로세븐. 은우는 이미 데이터가 뽑혔으니깐. 아마 레드윙의 데이터도 확정적으로 다 모았다면.. 제로 포도 있겠지.

매운 걸 좋아하냐는 말에 한양은 잠시 생각했다.
손가락으로 턱을 짚으며, 시선을 윗쪽으로 옮긴다.

사실 한양은 매운 걸 좋아하지는 않았다. 신라면 정도는 충분히 먹지만.. 불닭볶음면은 한 봉지라도 먹으면 하루종일 화장실에서 사는 신세였다. 그러니깐 혀는 괜찮은데, 몸이 감당이 안 된다는 거지.

하지만 훠궈,닭발 그리고 부대찌개..맵다고 하지만 한양이 감당할 만한 것들이라고 생각되었다. 생각을 끝낸 한양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청에게 이렇게 말했겠다.

" 매운 거 좋아해요~ 훠궈는 안 먹어봤어요. 궁금해지네요. 훠궈 먹어요. 그런데 제가 이 동네에 훠궈를 어디서 하는지 몰라가지고.. 청이 양이 안내해줄래요? "

323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3:22:13

>>321 더 재밌는 걸로 하자 더 짜릿한거 (소곤)

앗 아 맞다 나 질문할거 있었다
성운주
혜우가 어쩌다보니 중학교 시절이 공백으로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자존감은 더 떨어지고 의존력은 더 올라갔는데
이걸 더 드러내는게 맛잇겠니 감추려고 발악하는게 맛있겠니(?)

324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3:23:16

우리 하냥이
외강내유구나 (맞?나)

325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3:23:35

아 폰케이스 스트랩 떨어졌..

내가 스트랩을 험하게 다뤄서 6개월만에 떨어지는 건지 보통 6개월이 한계인지는 모를 일이긴 한데 말이지요. 같은 걸로 또 시킬까..

업무는 끝...

326 성운주 (V35z7JAAM6)

2024-03-24 (내일 월요일) 03:25:30

한양주 어서오세요-

>>323 재밌는 건 이쪽이나 저쪽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이미 다 결론을 내리고 무자비하게 움직이는 성운이냐 또 기만에 걸려 딜레마적 고민을 더 떠안는 성운이냐 정도의 고민이라..

으악둘다매워!!!
섞죠
감추려고 애는 쓰는데 감춰지지가 않는걸로.(후레참치.)

327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3:26:53

>>324
(피지컬) 외강내유 서한양

1. 맵찔이
2. (IF 성인) 소주 3~4잔이 최대주량
3. 담배냄새 조금만 맡아도 두통 및 어지러움 호소
4. 공기 탁하면 집중 잘 못함

328 성운주 (V35z7JAAM6)

2024-03-24 (내일 월요일) 03:27:04

>>324 (틀리진않은것같다.)
성운이도 선배 캐릭터한테 상담을 받을 때가 됐는데..

>>325 수고하셨어요, 수경주. 폰은 멀쩡한가요..?

329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3:27:18

다들 안녕인겨~

330 금주 (ndYb7XLwE2)

2024-03-24 (내일 월요일) 03:29:25

윤 금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희망으로_삼았던_것은
아, 햇빛 닿지 않는 시궁창에서 희망으로 삼았던 것이라. 🤔 언젠가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요?

자캐가_너_몇살이야를_듣는다면_반응은
금 : 고 2입니다만. (반말하려고 그러나) (별생각 없음)
와 같은 반응일 것 같아요. 🤔 먼디 나이를 물어본데냐.. 하는 느낌

자캐는_사랑하는_사람을_독점_소유_지배_동반_숭배_보호
👀, 아 음 음음... 숭배? 보호? 둘 다?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31 금주 (ndYb7XLwE2)

2024-03-24 (내일 월요일) 03:29:36

하냐냐냥 어서와요 uu

332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3:29:52

안녕인겨 금주!

333 수경주 (DDgXyFlkTw)

2024-03-24 (내일 월요일) 03:30:50

폰을 두손으로 잡고 있었어서 폰은 안떨궜는데 스트랩 고정 금속이 떨어져서 스트랩이 한쪽이 팔랑거려서 순간적으로 스트랩을 꽉 잡고 무심코 다른 쪽 폰을 잡은 손을 당기는 바람에 스트랩이 잡아당겨졌고 북 하는 소리와 함께..

운명하셨습니다...

334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3:32:20

>>326 아!하
근데 지금의 성운이라면 어느 정도 결론을 내림 담에 무자비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전처럼 고뇌하진 않을 거 같아
설표됐다 돌아온 여파+크리전 겪은 경험 등등등 해서
뭐 어디까지나 내 적폐임

ㅋㅋㅋㅋㅋㅋ 어제인가 예고한 매운맛이 어떠냐
감추려고 하지만 감추지 못 하는... 으으음...
하긴 이미 그러고 있는거 같고... 이걸 조금만 더 일케 하면 되겟군 (후레참치 복복)

>>3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천연기념물 아니냐고 이 정도면 ㅋㅋㅋㅋㅋ

335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3:33:10

스트랩 군... 잘 가...

336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3:35:05

>>334
집중이야 안 하면 되는 거고!(어?)
술은 논알콜로 마시면 오케이고!(음료수를 마셔)
담배야 안 피면 되는 거고!(이건 잘했다)

337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3:38:53

얘 능력 제외하고 찐특기가 뭐야

.dice 1 3. = 3

1. 맞짱
2. 정치질
3. 말빨

338 성운주 (V35z7JAAM6)

2024-03-24 (내일 월요일) 03:41:14

>>333 혹시 누군가에게 받은 선물이라던가.. 하면 진짜 맴찢이겠는데요.....

>>330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 시작지점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성운이와 금이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지도 모르겠어요.

339 성운주 (V35z7JAAM6)

2024-03-24 (내일 월요일) 03:44:01

>>334 그렇습니다. 저는 이런 표정을 좋아하는 후레참치입니다. 혜우주의 심판을 받겟읍니다..

으음, 그렇게 가도 자연스러우려나요? 오히려 전 요즘 성운이가 고민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337 ((진짜시다.))

340 수경주 (UMCCwhuDLA)

2024-03-24 (내일 월요일) 03:44:08

원래부터 케이스에 달린 거라서(그런 종류를 찾기도 했고) 아깝다. 는건 아닌데 케이스를 사야하는게 귀찮더라고요.

341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03:45:01

>>339
(욕 없는 트래쉬토킹 전문)

342 성운주 (V35z7JAAM6)

2024-03-24 (내일 월요일) 03:46:49

>>340 가슴아픈 종류는 아니지만 번거로운 종류의 손실이네요..

343 수경주 (UMCCwhuDLA)

2024-03-24 (내일 월요일) 03:48:45

폰을 자주 들고 다니는 만큼.. 그렇죠.

344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4:02:59

>>339 어우 성운주 부담스럽다 (백스텝)(농담)
고민이 많을... 아 하긴 이것저것 신경쓸게 늘어서 그렇긴 하겠네...
내가 한 적폐는 금교 건 한정이라고 보면 될듯?

>>337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345 성운주 (V35z7JAAM6)

2024-03-24 (내일 월요일) 04:13:29

>>344 여...역시부담스러우셨죠죄송합니다죽을게요(하루카됢.)

금교 일은 금교 일, 저지먼트 일은 저지먼트 일, 혜우와의 일은 혜우와의 일로 구분지을 수 있지만 가끔 여러 범주를 아우르는 큰 고민이 생기기도 하죠.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행복한 결론에 도달한다는 건 불가능한 걸까? 모든 행복은 그만큼의 불행을 대가로 하는 걸까? 착한 이를 구하기 위해 나쁜 이를 구한 내 선택은 얼마나 옳았던 걸까? 정도려나요.
하지만 혜우주가 해주신 말씀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346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4:19:38

>>345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와바바박)

흐음, 각 사건은 구분짓더라도 하나의 큰 생각이 생기기도 한다는 거구나
각 사건마다 모순되는 혹은 이율배반적인 일이 생기거나 하면 더욱 그럴거고
그렇군 그렇군 나루호도 (끄덕끄덕)
아유 내 뻘소리가 도움이 되봤자지
성운주도 성운이도 너무 깊은 고뇌를 하지 않게 되서 그 점이 기쁘네

347 수경주 (ZlJcRUjv.o)

2024-03-24 (내일 월요일) 04:29:44

퇴근퇴근...

간식거리 먹고갈까...(어딘가로 이끌리는)

348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6:18:33

씁 요즘 새벽반 못하겠네 근데 새벽반 끼어봤자 뭐

>>330 잘먹었습니다. 3번 보호랑 숭배ㅋㅋㅋㅋㅋㅋ그럴 것 같았는데 진짜로 그럴 줄이야

349 천 혜우 - 훈련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06:56:29

>>0

삶이란 어째서 이렇게도 괴로운 것일까요.
내가 바란 탄생이 아니었는데
어째서 그 고통을 짊어지는 것은 나인 것일까요.

어째서
살아간다는 것은
이리도 아프고, 비참하며, 한탄스러운...



잘린 머리카락이 난잡하게 방바닥을 채웠다.
그러나 내 긴 머리카락은 여전했다.
마치, 나는 영원히 이대로일 것처럼.



어지간하면 연락 올 일 없는 연락처로부터 톡이 들어왔다.
저지먼트 활동을 제외하면 접점이 없는 상대였기에
잠깐 시간을 내 달라는 그 문장에 감이 잡히는게 없었다.
그래도 별거 있겠거니 하며 저지먼트 부실로 향했다.

부실에 들어가자 수경이 각 책상에 뭔가 놓고 있었다.
나를 발견한 수경은 나에게도 뭔가 내밀었는데
받고 보니 왠 예약권 같은게 들어있...

"헉?! 이거 그 유명한 카페 예약권이잖아?!"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말해버렸다.
그야 이 예약권은 진짜 진짜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었으니까.
아마 지난 번 납치 때의 답례인 듯 했다.
마땅히 할 일을 하고 받기엔 너무 큰 답례가 아닌가 싶었지만
이것만큼은 드물게 욕심이 나는 물건이라
그대로 잘 받아 챙겼다.

"잘 받을게. 너 괜찮아 보이긴 한데, 무리는 하지 말고."

마저 간식거리들을 놓아두는 수경에게 말하고 부실을 떠났다.
팔랑거리는 예약권을 보며 잠시나마 미소를 지었다.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는 연락처도 있었다.
뉴스 기사까지 나올 정도로 큰 일이었는데
더는 내가 모르지도 않을 일이었는데,
그런데도 연락이 없으니 나 역시 무시하려고 했다.

찾지 않는다면 나 역시 가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 다짐은 사흘을 못 갔다.
그런 매정한 다짐을 굳게 지킬 만큼 내 의지는 단단하지 못 했다.
되려,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책망하게 될 뿐이었다.

이제는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으면서
과거와 같이 무력하게 있을 것이냐고.
기어코 다시 잃어야만
생에 두 번 다시 기회 없을 것을 깨닫겠느냐고.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몇 번이고 비난하며 병문안의 채비를 했다.
밥은 제대로 먹고 있을지, 잠은 제대로 자고 있을지,
둑 터진 마음이 자꾸 흘러내려 이것저것 챙기려는 걸 겨우 막았다.

간단히 요기할 것과 간식거리만 쇼핑백 하나에 담고
푹신한 담요 새것도 하나 잘 말아서 따로 챙겨들었다.
그렇게 양 손 두둑이 짐 들고 집을 나섰다.

이제는 눈 감고도 찾아올 수 있을 것 같은 박 교수님의 병원에 도착해
의국에 희야의 이름을 대며 병실을 찾자
조금 난감해하는 분위기가 느껴진 듯 했다.

그 이유를 알 것 같아 나는 별 말 없이 ID카드를 내밀어 신분증명을 했다.
정 안 되면 조금 무례하지만 박 교수님께 호출을 넣어달라 할 생각이었지만
의외로, 저지먼트라는 이름은 잘 먹혔다.

하긴, 앞서 몇 번도 그러했지.

절차상 짐 검사도 다 받은 다음에야 희야의 병실을 안내받았다.
안내한 간호사가 먼저 노크를 하고, 대답이 들리고서야 문을 열었다.
조용히 열린 문 너머로 내 얼굴을 비춘 나는
조금은 어색하지만 그래도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 왔어. 희야."

병실 안으로 들어간 나는 문득 허전함을 느꼈다.
그러고보니 그 녹색 머리의 남자가 없었다.
한박자 늦게, 그 역시 중태에 빠졌다던 뉴스가 떠올랐다.
그럼 이 병원 어딘가에 있는 것일까.

그렇다 한들, 내가 신경 써야 할 사람은 달리 있었다.

"으응, 그랬어. 사람들도 얼마나 놀랬으면 그랬겠어- 희야 막 쓰러지고 그랬다며, 나 같아도 그 자리에서 희야만 붙들고 병원부터 가려고 했을 거야. 응. 다들 놀라서 그랬지. 희야 아플까봐."

울면서 얼마나 정신 없었는지를 토로하는 희야를 달래주어야 했다.
가져온 짐을 나 대신 의자에 놓고 침대에 걸터앉아 희야를 안고 등을 토닥여주려 했다.

안 본 사이 더 마른 것 같고, 더 작아진 것 같은, 내 작은 남매를
성이 찰 만큼 울 수 있도록 쓸어주고 달래주다가
겨우 울음이 잦아들면, 손수건을 꺼내 그 하얀 얼굴을 조심히 닦아주려 했다.

"미안, 희야. 내가 너무 늦게 왔지. 더 일찍 와서 옆에 있어줄 걸 그랬다. 희야 덜 아프게, 덜 무섭게 해줄 걸. 미안해."

그 알량한 고집이 무어라고 그 따위 생각을 했을까.

"그래서 내가- 희야 줄려고 이것저것 가져왔어. 희야 밥은 먹었어? 문어 모양 소세지 볶음이랑 깨소금 주먹밥 해왔는데 먹을래? 아니면 마들렌이랑 휘낭시에도 있어. 브라우니랑 버터쿠키도."

희야의 희고 몽실한 머리카락을 손으로 빗어 넘겨주려고도 하며
눈이 마주치면 싱긋 웃어주며 말했다.

"오늘은 같이 있을까? 우리 밤 늦게까지 수다 떤지 너무 오랜만이잖아. 박 교수님한테 노트북 달라고 해서 밤새 웃긴 영화 보자. 그냥 재밌는 거 보면서, 아무 생각도 하지 말자."

가져온 북극여우 모양 담요를 펼쳐 희야의 머리 위부터 덮어주려 하며

"아니면... 희야가 하고 싶은 얘기, 다 들어줄게. 무슨 얘기든."

엷게 미소 띈 얼굴로 바라보았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 뿐이었다.

350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09:57:57

모닝

351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10:10:46

모오오닝

352 혜성주 (Ubp3aN.mxE)

2024-03-24 (내일 월요일) 10:12:19

왜째서 혜우주가 깨어있는건가 못잔건가

353 로운주 (9UqcUfdWZ6)

2024-03-24 (내일 월요일) 10:28:18

일요일은 특히 헤이해지는 기분!

354 혜성주 (wGCCZDSBjc)

2024-03-24 (내일 월요일) 10:38:13

그게 바로 일요일이라는 것이다 로운주야
그리고 나는 아침부터 밖이지.....새벽이랑 다르게 몹시 따뜻하군...(아직도 새벽에 추워서 패딩 입는 사람)

355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0:38:41

그것이 바로 일요일이기 때문이죠!!

어쨌든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356 로운주 (9UqcUfdWZ6)

2024-03-24 (내일 월요일) 10:40:58

>>354 아앗... 아침에, 밖이라니...!

357 혜성주 (P7RlQeGgG6)

2024-03-24 (내일 월요일) 10:53:28

그러게 나는 일요일 아침에 밖에 있는 걸까
졸려 죽어....(파들)

캡틴 하이

358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0:58:14

로운주와 혜성주도 안녕하세요!

359 혜성주 (P7RlQeGgG6)

2024-03-24 (내일 월요일) 11:00:11

(대충 졸려죽겠음) 하이하이

360 로운주 (9UqcUfdWZ6)

2024-03-24 (내일 월요일) 11:05:16

안녕하세요! 저는 과제를 제출 기한 직전날까지 미룬 업보를 치루고 있어요!

361 혜성주 (P7RlQeGgG6)

2024-03-24 (내일 월요일) 11:13:02

혜성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가장_싫어하는_호칭은
> 2챕터에서 크크큭맨이 했던 불량품? 맞나. 아무튼 그런 계열의 호칭은 싫어할 것 같지? 계열이라면 인신공격과 인격을 깎아먹는 호칭을 싫어할 느낌적 느낌.

자캐가_누군가에게_소중하다는_이유로_100명의_일반인_대신_구해졌다면
> 일단 흑화 아닌 흑화에 들어갑니다. 능력 사용할 때 빼고 소리 안지르던 애가 소리를 지른다거나 아니면 그런 말을 한 사람의 멱살이든 뭐든 잡고 이게 무슨 미친소리지? 하는 표정으로 다시 지껄여보라고 함.
소중하다는 이유로 구해졌다는 말 다시 들으면 어.......미쳐돌아가는 거지 뭐. 근데 의외로 무너지진 않을 것 같네 속으로 곪아있던 것까지 그날을 기점으로 전부 터져버리는 거라나 뭐라나

자캐의_지갑에_들어있는_것
> 가족들끼리 찍은 인생 네컷, 스토어샵에서 물건을 사고 받은 영수증들과 몇개의 적립 카드. 지폐 조금과 지원금용과 일반 카드, 학생증을 포함한 카드 너댓장.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60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 어쩌고.

362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1:18:22

로운주는 힘내세요. 과제 화이팅!!

>>361 불량품은...확실히 좋아할 수 있는 호칭이 아니지요. 물론 그렇게 부르는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도 사실 억지이고 기분 나쁜 것은 맞는 말이고...(흐릿) 으악...흑화 아닌 흑화라니요! 안된다! 혜성아!! 8ㅁ8
아무튼 그 와중에 또 가족끼리 찍은 사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혜성이구나...라는 느낌이에요!

363 혜성주 (P7RlQeGgG6)

2024-03-24 (내일 월요일) 11:21:34

>>362 하지만 그 말이 억지 논리라는 건 맞는 말인걸 그 말은 뒷사람에게도 타격을 입혔다고 (이런발언) 하지만 이혜성 흑화 한다해도? 제정신일 것 같고? 멀쩡해보일 것 같고? 아무튼 그넘
가족 사진도 소중히 하고 금이랑 찍은 사진이 있으면 그것도 소중히 하고....추억은 소중합니다 반응 감사 제리 인사

364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11:23:15

>>214 >>226 >>255 >>322 한양주
부부장님은 인첨공의 높으신분들은 신용할인간들이 못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나봐요 오? 인첨공이 퍼클들보다 강할수도 있다라~~ 전 생각도 못한 발상이에요👀 핵미사일 같은걸 생각하면 발명된대상이 발명가의 통제를 벗어나는게 의외로 흔한현상같아서 인첨공이 정말로 퍼클보다 강할것이란 보장은 없다는 생각도 들지만요
와!! 한양주도 창의적이세요 굉장해~~~ ><
애완동물이 인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읽다가 궁금해진게 퍼클이 되기전까지 소중한존재를 블러핑칠수는 없을까요? 사실은 위크니스로 만들기위해 남보다 못한 사이에게 온갖애정 뿜뿜하는척 하는식으로요 (뭐래??)
................백청이 답레랑 어우러져 모가지만 남은 깡통이 입김을 힘껏뿜어서 달아나는 모습이 상상되어버렸어요 으엑... 부부장님 매운거먹으면 배탈나는건 의외예요 능력이 강해선가 철근도 씹어잡술것만같은데요

>>215 >>225 >>269 >>348 >>357 혜성주
컨디션 안좋으셨던적이 많으시니까요👀
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색적조 조원입니당!! 혜성언니랑 연합하면 맵핵완성이에요~~ ><
아앗 안돼요!!! 그건 너무 허무결말이잖아요~~~ 8ㅁ8
앗!!! 혜성주 금이잘알이시군요 대단해...@ㅁ@
엣? 일요일아침부터 외출해계신가요? 오늘은 날이 많이풀려서 다닐만은 하지만 피곤하시니 볼일 얼른 마치시고 돌아가셔서 쉬세요~~~

>>220 >>221 캡
오호?? 그런식으로 응용할수도 있네요!! 신기하다~~ ><
그럼 부부장님 습격한 깡통의 목소리 듣고서는 태오가 독심술이 가능한가요? 깡통이 자기의지로 움직인다면요

>>227 >>315 백청주
백청이는 병원을 무서워하지않지만 백청이의 레스를 읽으니 병원이 무섭게느껴집니다......👀
헐@ㅁ@ 손상정도를 수치로만 제시할땐 별생각없었는데 쇄골아래라고 부위를 언급하니까 목만 남은 깡통이...끄으아아아8ㅁ8;;;

>>229 >>287 >>325 >>340 수경주
디저트카페 4인용 저녁코스 예약권!! 차액환불도 되다니!!! 좋은 보상인데요~~ ><
어?? 간식거리를 저지먼트 전원에게 줬나요?👀 수경이 인심 좋다~~~~
스트랩을 안써서 모르지만 원래도 내구성이 좋아보이진않네요ㅠㅠㅠ 6개월만에 운명하면 한번에 여러개를 구매하는것도 고려해보심이... 근데 케이스와 세트인걸 여러개 사면 여분보관도 번거롭겠네요;;

>>244 >>252 청윤주
뒷골목은 무서운곳이네요 양복남의 스불재이긴한데 뒷맛이 써요...

>>246 성운주
>>249 혜우주
>>251 캡
최근에 레벨2 되었어서 캡의 답변 읽기전까지 등골이 오싹했었어요...혜우주 말씀마따나 뭔가 치욕스러워...8ㅁ8
근데 그러면 부부장님의 이름이 목화고교문에 플랜카드로.........................

>>258 >>267 >>311 태오주
오오?? 양복남이 태오주덕에 다이스의가호를 받았네요??
양복남이 일주일동안 스트레인지에 뭘 퍼트릴수 있을까요?👀

>>309 >>349 혜우주
심심해서 만든게 브라우니, 다쿠아즈, 사브레쿠키......@ㅁ@ 혜우 많이 심심해야겠는데요??? 그보다 까칠냉랭한거같은데 은근히 곁을 내어주는것도 같으니 훈훈하네요^^
우와!!!! 병문안갔군요 혜우^^ 과거처럼 무력하게 있지않겠다고 용기내서 찾아간거 좋아요 좋아요 ><

>>316 >>318 성운주
성운이가 뭔가 일을 진행하고있군요 100만원도 가볍게 뿌릴수있다니 부럽다!!!! 8ㅁ8...

>>330 금주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 좋죠!!! 혜성언니랑 같이~~~ 건강한 희망이에요 ><
오오?? 숭배와 보호면 금이한테 사랑은 신앙과 겹치는 영역도 있는셈일까요? (혜성교신자 금이???)

오신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365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11:29:49

>>360 로운주
앗 아앗 아아앗!!!!! 8989898ㅁ98989888888 힘내세요... 그래도 마지막날까지 몰리면 불가사의한힘이 생겨서 그전까진 영 안되던것도 확확 진전되긴하더라고요 (뭐래;;??)

>>361 혜성주
그런계열의 호칭은 안싫어하는게 이상하겠어요 챕터2에서 크크큭맨을 응징해서 다행이에요~~♪
에엣?? 두번째질문 같은상황은 생각안해 봤는데 저거 읽고나니 자기한테 소중한존재를 구하고보호하는게 상대를 해치는짓이 될수도있네요... 딜레마 싫다8ㅁ8
가족들끼리 찍은 인생네컷에서 아... 했어요 지갑이 혜성이한테 굉장히 소중한물건이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금이와는 인생네컷 안찍었나요?👀

366 이경주 (QnNuOq8Fys)

2024-03-24 (내일 월요일) 11:35:06

이것이 당신의 기억입미다(구겨짐)

반갑습미다

367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1:35:24

>>364 안녕하세요! 서연주! 물론 AI 제로의 경우는 불가능하지만 바이오로이드인 제로시리즈는 읽는 것이 가능하답니다!

368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1:35:40

안녕하세요! 이경주!

369 혜성주 (T9/QB1Oy7Q)

2024-03-24 (내일 월요일) 11:37:24

>>364-365 오늘도 변함없는 장문 반응이다 서연주 하이
일단 내가 컨디션이 안좋은 건 현생이 현생했을 뿐이며 볼일이 좀 있어서 아침부터 나와있어.....아이고 싫다 졸려죽어()
진단 두번째는 누구에게든 딜레마가 아닐까 우리 스레애들은.....어.....(잠시 고민) 아무튼 그럼. 금이? 둘이서 찍은 사진이 있으려나 이건 금주에게 물어보는걸로

370 이경주 (QnNuOq8Fys)

2024-03-24 (내일 월요일) 11:38:38

요즘들어 이것저것 깜빡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경이 능력이 부러워집미다
머릿속 단어장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있어,,

371 혜성주 (W8V1Pne0a6)

2024-03-24 (내일 월요일) 11:40:13

이경주 어서오고 기억력이 안좋아진다면 큰일인데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372 이경주 (QnNuOq8Fys)

2024-03-24 (내일 월요일) 11:42:16

>>371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미다!

근데 누구세요?(장난)

373 리라주 (.DZlR0quDU)

2024-03-24 (내일 월요일) 11:43:32

졸려........
커어

374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1:43:51

리라주도 안녕하세요!!

375 이경주 (QnNuOq8Fys)

2024-03-24 (내일 월요일) 11:44:21

캡틴 인사봇이 되었구나

>>373 지금 잠들면 꿈에서 랑이가 나온데(소곤)

376 리라주 (.DZlR0quDU)

2024-03-24 (내일 월요일) 11:44:43

캡틴안농
다들안농
커어... 졸려

377 리라주 (.DZlR0quDU)

2024-03-24 (내일 월요일) 11:45:38

>>375 뭐? 머리를 쳐서라도 잠들겠다(극단적)

이경주안농!
오랜만이야 잘지냇니!!

378 이경주 (QnNuOq8Fys)

2024-03-24 (내일 월요일) 11:47:17

>>377 하루하루....

버텨나가고 있습미다...

379 혜성주 (W8V1Pne0a6)

2024-03-24 (내일 월요일) 11:48:11

>>372 아니 날 잊어버린거야? 전날 나한테 돈도 빌려놓고!!!!(이러기)

리라주 하이

380 리라주 (.DZlR0quDU)

2024-03-24 (내일 월요일) 11:49:56

>>378 에구(쓰담)
대학생이란...🥺 좀만 힘내는거야 이경주네 교수님 과제 그만 내줘요(?)

밈미도 안농!
혜성웅니 진단 마히다

381 혜성주 (W8V1Pne0a6)

2024-03-24 (내일 월요일) 11:51:04

하이하이

382 이경주 (QnNuOq8Fys)

2024-03-24 (내일 월요일) 11:51:21

>>379 진짜로 누구세요
저는 돈 안 빌려요!
(도주)

>>380 2학기 때 여유롭고 싶어서 꽉꽉 채워넣은 후폭풍이.....

383 혜성주 (W8V1Pne0a6)

2024-03-24 (내일 월요일) 11:52:54

>>382 (깔깔)(재미짐) 농담이야 농담

384 리라주 (.DZlR0quDU)

2024-03-24 (내일 월요일) 11:54:10

>>382 아아 과거의 나를 보는 것 같아...(과거 같은 이유로 풀학점 때려넣고 좀비됐던 사람)

385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11:55:23

>>366 이경주
앗 아앗 어째서 구겨져계세요@ㅁ@ 기억력이 나빠지는건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일수 있으니 휴식시간과 스트레스해소수단을 확보하실 필요가 있어보여요8ㅁ8 혜성주말씀대로 메모하는습관도 좋고요!!

>>367 캡
오오?! 역시 한양이 습격당했을때 그자리에 태오가 있었다면 좋았겠네요... 근데 바이오로이드면 기본은 인간인가요? 그렇다면 제로시리즈로 개조되는데에 동의한사람들은 어떤인물들일까요?

>>369 혜성주
역시 현생은 못생겼어요... 볼일을 순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하시고 귀가하셔야...!! 8ㅁ8 모든사람을 다 구조할수없는한 자기와 가깝고 소중한 사람부터 구하는건 인지상정인데 그래서 상대가 망가지는건 너무 매워요 ㅠㅠㅠㅠㅠㅠㅠ

>>373 >>376 리라주
에구~ 아직 졸리시군요 (이불덮은 피카츄짤 귀여워요 ><) 이경주말씀대로 랑이꿈 한번 더 꾸고 오셔도 되지않을까요? 일요일이잖아요><

386 혜성주 (ZFZoTlBEL.)

2024-03-24 (내일 월요일) 11:57:19

>>385 못생긴 현생ㅋㅋㅋㅋㅋㅋㅋ웃기다ㅋㅋㅋㅋㅋㅋ아마 말 없어지면 현생 쳐내는 중이라고 생각해줘
히지만 매워도 맛있잖아ㅋㅋㅋㅋ그러니 자주 여기저기에서 등장하기 좋은 클리셰인거구

387 리라주 (.DZlR0quDU)

2024-03-24 (내일 월요일) 11:58:19

>>385 서연주도 안농~~ 응 졸려😴😴 히히 짤 귀엽지 앞으로 애용할 예정👍
그럴까... 답레 쓰는 중이니까 답레만 다 쓰고 그 다음에도 졸리면 눈 좀 붙이는 걸로!!!
서연주 한입 먹기(왐)

388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1:58:31

>>375 하하! 입장한 이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지요!!

>>385 바이오로이드는 기본적으로 인공생명체죠. 여기의 제로시리즈는 기계와 생체가 합쳐진 존재이긴 하지만요. 제로시리즈로 개조되는데 동의한 인물은 없어요. 그냥 그림자가 퍼스트클래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세포분양부터 해서 만들어낸 존재들이랍니다. 일종의 클론인데 어느 정도는 인간이고 어느 정도는 기계파츠인...기계와 인간의 결합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기본적으로 뇌는 모두 AI인 제로에 의해서 통제되고 있지만요.

389 이경주 (QnNuOq8Fys)

2024-03-24 (내일 월요일) 11:58:34

>>383 내가 지금 폭력짤을 못 쓰는 것에 감사하시오..

>>384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떙겨쓰는.....(죽어감)

>>385 반갑습미다 서연주
휴식시간과 스트레스 해소....

역시 교수님을 죽여야...

390 혜성주 (ZFZoTlBEL.)

2024-03-24 (내일 월요일) 11:59:56

>>389 아잉 폭력적이야(?)

391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12:05:14

나 요즘 피곤하긴 한가봐
새벽에 훈련이랑 독백 쓴거 진짜로 기억 못하고 훈련이랑 독백 같이 쓰다가 아... 청윤주가 뭐 올린 것 같은데 하고 정주행 하고나서야 알았음

392 이경주 (QnNuOq8Fys)

2024-03-24 (내일 월요일) 12:07:38

>>390 (빠르게 찾아온 두루미차기)

>>391 (볶볶)
우리 힘내자..

393 혜성주 (dQmr053JGI)

2024-03-24 (내일 월요일) 12:09:44

>>392 꺄아앙 (날아감)

먐미야 그거 진짜 피곤한거다....나도 경험해봤잖니...(복복복)

394 혜성주 (dQmr053JGI)

2024-03-24 (내일 월요일) 12:10:24

내가 현생만 아니었으면 일상을 돌렸을터....바들

395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12:10:54

>>386 혜성주
현생은 미우니까 못생겼다고 인신공격하고 인격을 깎아먹어야...(어??) 딜레마상황에 캐들의 반응을 강건너불구경하면 맛있긴하지만...(못됨)

>>387 리라주
아아~ 다크초콜릿처럼 쌉싸름하고 고양이처럼 다가가질듯말듯한 일상 진행중이셨죠>< 으아아 볼따구가 먹혔다!! 내 볼따구!!! 내 볼 내놔라아아아~~~ (???)

>>388 캡
그렇군요!! 멀쩡하게 살다가 개조당한 인간은 아니었네요^^ 퍼클데이터가 기반이면 어... 한양이가 박살낸 깡통은 은우랑 쌍둥이처럼 똑같이 생겼을까요? 그럼 그때 한양이가 퍼클급(???)으로 보였던 전투력은 설마 은우에게 쌓인게 많아서...??? (틀림!!!)

>>389 이경주
앗 아앗 아아앗 898989ㅁ8888888 교수님이 잘못하셨네요...ㅠㅠ 근데 리라주께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땡겨쓴다고 답변하신걸보니... 리라가 인첨공 들어오기전에 연예계활동하라고 닦달당하던때의 논리가 그거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어버렸어요(어버버)

저는 점심을 먹고올게요~~ 아직 안드신분들은 맛점하시고 드신분들은 맛난거 둔둔히 드셨길요!! ><
오신분들은 즐거운시간 보내시고 들어가시는분들은 편안히 쉬세요오오~~

396 혜성주 (dQmr053JGI)

2024-03-24 (내일 월요일) 12:11:18

서연주 맛점

397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12:12:16

이제 다시 운동 다닐 텐데 이 피로...
조졋군...
다들 힘내자고(봑실해짐)

398 혜성주 (dQmr053JGI)

2024-03-24 (내일 월요일) 12:14:18

운동을 다닌다니 살기위해 다니는거구나.....(흐린눈) 점심 먹고 그러자

399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2:16:14

>>391 어서 오세요! 태오주!!

>>395 은우와 비슷하게 생겨서 픽크루를 올리자마자 리라주라던가는 제로세븐이네. 이렇게 말을 하기도 했지요! 쌍둥이처럼 똑같이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비슷하게 생겼답니다! 그리고 점심 맛있게 드세요!

400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2:57:41

일단 저는 밥 먹고 볼일 좀 보고 올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401 리라 - 혜우 (.DZlR0quDU)

2024-03-24 (내일 월요일) 13:20:46

situplay>1597041438>309

소품과 의상 디자인이라! 혜우의 말에 열렬히 고개를 끄덕인 리라는 기대 찬 얼굴로 미소짓는다. 그러나 퀄리티 좋은 그림을 그려내기 위해 디자인 자료를 찾아볼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하며 혜우의 연습장을 바라보다 보면, 현재 그의 능력이 다소 이상하게 뒤틀려 있다는 현실을 자각하게 되고 마는 거다. 물론 한장 한장 나눠 그리면 별다른 문제 없이 실체화가 가능하지만 심란함은 별개였으므로.

"네, 무리하지 않을게요. 최대한 이것저것 살펴보고 결정하려고요."

그건 꼭 리라 자신의 상태뿐만이 아닌 그가 무대에 오르게 됨으로써 필연적으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될 댄스부원들을 고려한 말이기도 했다. 사건도 해명도 마무리 된 지 오래였지만 사람은 언제나 믿고 싶은 대로 믿고, 소문이란 것 또한 원래 잘 죽지 않는 법이니까.
어쨌든 결정할 날은 다가오고 있었지만 그게 오늘은 아니다.

"아. 그러네요! 저지먼트 업무도 있지, 우리는. 으음... 그래도 즐길 시간 정도는 있으면 좋겠다. 축제날이니까!"

솔직하게는 즐기는 것 이전에 지난 15주년처럼 별다른 일이 터지지만 않았으면 하고 소망하는 마음이 앞서지만 티내지 않는다. 생각은 보통 머릿속에서 그치지만 말은 씨가 될 수 있으니까. 대신해서 주의를 돌리게 된 건 동글동글한 털뭉치들이었다. 혜우의 말을 들어보니 다행히 이상한 걸 주워먹은 건 아닌 것 같아 안도한 리라는 납작 엎드린 아메를 바라보며 웃었다.

"아, 그랬구나. 아메가 간식 나눠준거야? 착해라~ 찡찡아, 아메한테 고맙다고 해야지?"
- 옹.

정말 알아듣기라도 한 것처럼 타이밍 절묘하게 애옹거린 찡찡이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은 리라는 곧 이어 이동 가방 측면에 달려있는 작은 보조 주머니에서 조그마한 수첩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적당한 크기의 치킨 모양 삑삑이 인형을 하나 그려내 아메가 엎드린 곳 근처에 내려놓는다.

"아메에게도 선물~"

그러고 나서 다시 혜우에게로 고개를 돌리면 어느샌가 눈 앞에 간식이 놓여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뚜껑을 열자마자 풍기는 달콤한 향기가 후각을 자극한다.

"우와! 예뻐! 혜우 후배님이 만들었다고요? 대단하다! 고마워요, 그럼 잘 먹을게요."

혜우 후배님은 요리도 잘 하는구나~ 가볍게 중얼거리며 눈을 빛낸 리라는 혜우가 건넨 홍차를 흔쾌히 받았다. 그리고 브라우니도 한 입.

"......헉, 대박. 맛있어."

이쯤에서 다시 되짚어보자면 리라는 입맛이 예민하다. 그건 다시 말해 요리의 맛을 잘 기억하고 구분한다는 뜻이고, 리라는 이전에 혜우의 딸기 초코 브라우니를 익명으로 받아 먹은 전적이 있었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한 입 먹고 눈치챘다는 거다. 지난날 익명으로 자리에 놓여있던 딸기 초코 브라우니의 요리사가 누군지에 대해서!

"혜우 후배님 베이킹도 엄청 잘 하네요. 가게에서 파는 디저트보다 맛있는 거 같아~"

—그러나 구태여 티를 내는 대신 칭찬만 몇 술 더 얹는 이유는, 지난날의 포푸리 건도 있었고 무엇보다 익명으로 보낸 이유가 있겠거니 싶어서였다. 이유야 어쨌든 본인이 줬다는 걸 알리고 싶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만드는 것 말고 먹는 것도 좋아해요? 저 티라미수 쿠폰 있는데, 나중에 시간 있으면 같이 갈래요?"

그 대신이라긴 뭐하지만, 뭐라도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가벼운 제안 하나 정도는 건네보는 거다.
와중에 찡찡이는 닭가슴살을 다 먹은 뒤 엎드린 아메의 눈을 바라보며 제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명확한 감사 인사였다.

402 여로주:3 (rHhDFZj4L2)

2024-03-24 (내일 월요일) 13:27:45

갱시인 안녕안녕:3

403 리라주 (.DZlR0quDU)

2024-03-24 (내일 월요일) 13:27:50

캡 점심 맛나게 먹고 오는거야!!

404 리라주 (.DZlR0quDU)

2024-03-24 (내일 월요일) 13:28:02

여로롱안농~~ 점심먹었어?

405 여로주:3 (rHhDFZj4L2)

2024-03-24 (내일 월요일) 13:33:18

막국수 사먹고왔다!! 리라주는 맛점했는가?!

406 리라주 (.DZlR0quDU)

2024-03-24 (내일 월요일) 13:35:28

헉 막국수 맛있었겠다!! 아주잘해써(쓰담)
나는 아침 늦게먹어서 아직 안먹었다!! 좀 기다리다가 저녁먹을거 같네🤔 후후 주말이란 늘어지는 날...

407 여로주:3 (rHhDFZj4L2)

2024-03-24 (내일 월요일) 13:58:28

간단하게 간식이라도 먹자!! 저녁도 푸짐하게 먹고! 히히히히 주말 늘어지는 날 맞아.. 늘어져야지... :3

408 진정하 - 훈련 (sH7gocw2zk)

2024-03-24 (내일 월요일) 14:27:16

>>0

"휴우... 이것만 하면 끝인가?"
마무리만 하면 되니까. 마지막 색만 채워넣으면 이제 이것도 마무린가. 쓰고있던 마스크를 벗고 한숨을 푹 내쉰다. 물론 능력을 이용하면 스프레이 입자같은건 안튄다곤 해도, 가스라던가 물이 아닌 다른것들은 튈수도 있으니까.

요즘, 개인 시간이 많아진 느낌이야. 중학교 애들이랑도 종종 만날수도 있는것도, 이렇게 그림그리는것도, 전부 내 삶의 일부니까. 하지만...조금은 소홀했었지. 버스킹도, 그래피티도, 인튜브...는 뭐 거의 반 유기니까 상관 없나?

이제 다시 작업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을때쯔음, 불길한 소리가 난다. 칙 치직. 스프레이 분사구에서 잉크가 뭉친다. 뭐 빠르게 능력으로 펼치긴 했지만...이건 실수네. 아슬아슬하게 이번까지는 쓸 수 있으려나 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이 없었던 모양이야.

으음...즉석에서 도안을 바꿔야하나...?

다른색 스프레이를 천천히 살펴본다. 아 이게 좋을지도 모르겠어. 다른 캔을 집어들고, 다시 마스크를 쭉 올려쓴다. 치이익거리는 소리가 기분좋게 귓속을 간지럽힌다.

역시, 아무일 없는 일상이, 제일 좋네.

409 혜성주 (Pppkh4qQbY)

2024-03-24 (내일 월요일) 14:51:07


더워!!!

410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6:36:37

갱신이에요!! 이제 집에서 마구마구 뒹굴거릴 거예요!

411 랑주 (TpFum3zRE2)

2024-03-24 (내일 월요일) 16:45:42

으하학
으학

412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16:55:27

졸려

413 혜성주 (gsI8ffUHHE)

2024-03-24 (내일 월요일) 17:00:36

더워
졸려 배불러
집.......(쓰러짐)

414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7:04:16

랑주와 태오주와 혜성주 셋 다 안녕하세요!

415 혜성주 (gsI8ffUHHE)

2024-03-24 (내일 월요일) 17:08:52

다들 하이

416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7:22:42

경진주도 시트를 내렸군요. 역시 3월달이 되고 4월이 다가오니 점점 바빠지는 분들이 많아지네요. 어쩔 수 없는 문제라서 괜히 더 슬퍼요...8ㅁ8

417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17:27:30

캡 랑주 태오주 혜성주 다들 안녕하세요~~

경진주가 시트를 내리셨군요8ㅁ8 어제 if썰에서 서연이랑 비슷한점이 은근 보여서 더 알아보고싶고 궁금했는데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ㅠ 현생이 심하게 몰아치시는 모양이니 무리하지마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고 언젠가 다른데에서 알아뵙진못하더라도 다시 뵐수있길 바랄게요!!

418 리라주 (.DZlR0quDU)

2024-03-24 (내일 월요일) 17:27:47

으앙 경진주... 8ㅁ8 한참 바빠보였는데 더 바빠지는구나...
현생 힘내길 바라고, 그동안 경진이랑 노는거 잡담하는거 다 즐거웠어! 아기딸기아이스크림왕자님 일상할때나 이벤트 할때나 입담이랑 행동이랑 다 재밌어서 즐거웠다🥺🥺 더 못 만나봐서 아쉽네... 일들 다 잘 풀렸으면 좋겠고 나중에 다른곳에서 익명으로 다시 만나는거야!!

>>416 🥺🥺 완전 동감이야
너무슬퍼...

419 리라주 (.DZlR0quDU)

2024-03-24 (내일 월요일) 17:33:32

다들 좋은 오후!
캡틴 나 질문이 있어
situplay>1597029508>565 여기의 그림자는 누구인가요

420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7:36:07

서연주와 리라주 안녕하세요! 저거 크크큭맨이요.

421 리라주 (.DZlR0quDU)

2024-03-24 (내일 월요일) 17:36:59

>>420 🙄 그랬군...
이녀석아 저 기계는 너의 미래를 본거같구나

422 혜성주 (gsI8ffUHHE)

2024-03-24 (내일 월요일) 17:37:09

경진주 즐거웠고 어디에서든 행복하길 바래! 언제나 좋은 하루 되길!

온 사람들 다들 하이

423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17:38:32

리라주도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캡
저도 질문있어요~~ 애린이 능력이 손에서 에너지뿜어서 기기해킹하는거잖아요👀 그 능력으로 위크니스한테 삽입된 생체칩을 해킹해서 작동을 완전히 정지시킬순 없나요? @ㅁ@

424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17:38:39

갱신!

굿바이야 경진주.. 바쁜 현생 잘 풀리기를 바랄게..!

올드비 캐릭터들이 점점 한둘 씩 떠나는 게 슬프다..😢😢

425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7:39:27

>>423 정해진 절차대로 해제하지 않으면 바로 펑 터지기에 불가능하답니다. 해킹하는 순간 바로 펑이에요!

>>424 어서 오세요! 한양주!

426 리라주 (.DZlR0quDU)

2024-03-24 (내일 월요일) 17:54:36

33 자캐와_어울리는_향기
라벤더/라일락 향기
부담스럽지 않은 꽃 향기~ 봄에 날 법한 그런거

594 칭찬_받은_자캐의_반응
좋아함➡️동기부여➡️다음엔 더 잘해야지➡️노력➡️잘함➡️칭찬받고 좋아함의 선순환
노력했는데 결과 안 좋으면 이익. 하고 다시 한다 잘할때까지
기본적으로 다음엔 더 잘해야지 이 생각을 젤 많이 하는듯🤔

522 자캐는_소중한_사람에게_자신이_처음이길_바라는가_마지막이길_바라는가
처음이자 마지막(ㅋㅋㅋㅋ)
욕심쟁이질투쟁이😏

이리라,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주말은 왜 이리 빨리 지나가는가😇...
슬픈것이야
다들안녕~~

427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7:59:14

>>426 와..라벤더 라일락 향기. 진짜 은은해서 좋죠! 정말로! 저도 상당히 좋아해요! 그리고..뭔가 정말로 잘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는군요! 그 의지가 매우 멋있어요! 리라야! 멋지다!! (야광봉)

428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18:09:34

>>427 히히 나름대로 열정이 있으니깐🤭🤭 멋있다고 해주니 고마운걸~~~
라벤더 향기 좋지😏 나도 좋아해
세은우한테 어울리는 향기도 궁금하다!

429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18:11:19

혜성주 한양주 안녕하세요~~~

>>425 캡
8888ㅁ888... 기대했는데 아쉽군요

>>426 리라주
리라 눈동자색도 옅은라벤더색이 된거 생각하면 라벤더가 리라의 상징화 같기도한데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의 바람직한 사례 그잡채!! 칭찬받고싶은 마음에 무리하는 일만 없으면 갓벽하겠어요 ><
오오?? 처음이자 마지막~~ 이건 랑이를 향한 애정어필인가요??



본김에 저도 스리슬쩍...

514 자캐와_더_가까운_것은_빛_vs_어둠_vs_혼돈
혼돈에 제일 가까울거같아요 아주 정의롭지도않고 아주 막가파도 아닌 딱 소시민이니까요^^;;

122 자캐의_일상_속_소소한_기쁨_세_가지를_고른다면
그날 커리큘럼이 수월한거
알바할 때 진상손님 안오는거
하루일 마치고 기숙사 자기자리에 들눕는거

348 자캐는_시간이_약이라는_말에_동의하는가_반대하는가
동의하지만 그건 시간이 지난뒤라야 효과가 있어서 힘들고괴로운 당시엔 소용없다는 입장일거예요👀

김서연,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430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8:16:03

>>428 잘 어울리는 향기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최근 기준 은우에게선 버터의 달콤하고 고소한 향기가 자주 나는 편이에요. 세은이는 장미 향수를 최근에 즐기면서 뿌리고 있답니다. 물론 진하게는 아니고 연하게, 은은하게지만요!

>>429 혼돈이라. 하지만 그런 자리에 있는 이들이야말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해요. 어디로도 갈 수 있다는 것이니 말이에요! 아앗...ㅋㅋㅋㅋ 진상손님 안 오는 거. 이거 중요하죠! 인정합니다! (엄지척)

431 혜성주 (UXIiszzNSc)

2024-03-24 (내일 월요일) 18:17:37

진단
우마이 (한입하고 튐)

432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18:27:34

>>429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 초반 캐릭터성에 어울리는 꽃말이기도 했고🤔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지금은 오히려 라일락이 상징화에 더 어울리는 것 같아🤭🤭

무리하는 일(뜨끔)
맨 마지막은 맞다😏😏 욕심쟁이래요~

서연이 진단도 아주 진미로군 혼돈캐 최고야👍👍 흑백으로 나눠지지 않으니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캐릭터성이라고 생각한다!
진상손님ㅋㅋㅋㅋㅋㅋㅋ 하 코뿔소들이 편의점 경비를 서야만(?) 맨 마지막 진단은 매우 공감이 가네🤔 동의하지만 당시에는 소용이 없따...

>>430 베이킹 좋아하는 은우다운 향기네~~ 옆에 가면 배고프겠다(?) 세은이는 장미구나 장미향도 좋지🤔 세은이 눈동자랑 어울리는 향기네 좋다 꽃향기 듀오(마음대로 엮기)

433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18:28:05

그리고 저녁먹고 오겠다
우 졸려
하루종일 졸려
커어
이따봐😇

434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18:29:10

>>430 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급에는 싫은사람과 진상을 견디는 비용도 포함이라고 배웠어요8ㅁ8...
은우랑 세은이는 빛 어둠 혼돈 중에 어느쪽과 더 가까울까요?

>>431 혜성주
어딜가세요~~~ (덥썩) 보신김에 답해주시고 가세요~~ㅋㅋㅋ ><
혜성언니는 빛 어둠 혼돈 중에 어느쪽에 제일 가까운가요?

435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8:32:12

아이고..다녀오세요! 리라주!! 푹 쉬시고요!

>>434 은우와 세은이. 둘 다 어둠에 가깝지요. 실제로 인첨공의 어둠을 상징하는 애들이기도 하고요.

436 혜성주 (UXIiszzNSc)

2024-03-24 (내일 월요일) 18:33:16

리라주 맛저

>>434 크아악 잡혀버렸다
잉? 혜성은 대부분 빛으로 묘사가 되기는 하는데 이혜성 본인 스스로가 생각하기엔 혼돈이 아닐까? 잘 모르겠네 아닐?수도 있다

437 혜성주 (UXIiszzNSc)

2024-03-24 (내일 월요일) 18:36:14

그리고 리라주가 물어보지 않았지만 이혜성 기초 메이크업 정도(교칙을 위반하지 않는 한)는 하는 여학생이다보니 향수도 좀 뿌릴 느낌이 있지
겨울에는 은은한 베이비 파우더, 꽃향기 섞인 파우더나 여름에는 상쾌한 과일향? 날듯

438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8:37:32

그리고 이제 그 향기가 점점 금이 취향으로 바뀌어가는군요. 압니다. (어?)

439 혜성주 (UXIiszzNSc)

2024-03-24 (내일 월요일) 18:37:45

여담이지만 내 상판 인생 중 교회언니 분위기의 캐릭이 기초 메이크업 하는 건 처음임

440 혜성주 (UXIiszzNSc)

2024-03-24 (내일 월요일) 18:39:11

>>438 이사람아
포옹했을 때 꽃향기 섞인 파우더 향 속의 은은한 딸기향을 느끼고 평소랑 다른 향에 미아핑 찍는 금이 상상했잖아

441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18:40:24

>>432-433 리라주
라일락꽃말이 소중한 친구, 첫사랑의 감격, 청춘의 기쁨... 와~~ 저지먼트에서 활동하면서 변화한 리라한테 잘맞네요><
칭찬이 고래도 춤추게하지만 항상 좋게만 작용하는건 아닌 이유가 기대에 부응해야한다는 압박감을 안길수도 있다고 어디서 들었어서 아주 살짝 노파심이 생겼었어요^^;;
그럴싸하게 포장하면 혼돈이지만 사실 박쥐아닐까요? 여차하면 높으신분의 앞잡이가 될수도 있는 기회주의자요(먼눈) 그래도 인첨25 목화고점은 저지먼트가 명성을 떨치는 목화고근처니 진상이 덜오는 편일거예요~~>< 그러니까요!! 시간이라는 약은 효과가 확실하지만 약효가 너무 늦게돌아요...
벌써 저녁시간이네요~ 아까 점심 안드신 모양이니 저녁은 맛난걸로 든든하게 드세요~~ 일요일 저녁이니 만찬을 드셔야!!! ><

>>436-437 혜성주
잡았다 잡았다!!! >< (좋댄다;;) 헤에~~ 디앤디로 치면 혼돈선쯤일까요? 나무위키피셜이긴하지만 저 성향표 나름 흥미있었어요~^^ 뭐가 혜성언니랑 찰떡인지 보셔도 좋을듯요
https://namu.wiki/w/%ED%98%BC%EB%8F%88%20%EC%84%A0
그리고 와!! 혜성언니 향기 좋은데요~~♪ 베이비파우더~ 과일향~ 최고!!! ><

442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8:41:55

>>440 솔직해지도록 하죠! 저는 그렇게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혜성주의 은은한 욕망 아니겠습니까! (어?)

443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18:42:06

>>435 캡
앗!! 이걸 놓치다니??? 근데 은우랑 세은이가 어둠이에요??? 왜지? 모르겠어요 @ㅁ@

444 혜성주 (UXIiszzNSc)

2024-03-24 (내일 월요일) 18:49:53

>>441 (버둥거리길 포기함)(추욱) 디앤디 스타일로 따지면 혼돈 선 또는 혼돈 중립 아닐까? 근데 혼돈 선이 가까울지도?
우히히 베이비 파우더 향 좋아한다고 해버릴 수도 있다(?)

>>442 크아악 내 내면의 욕망을 끌어내다니 좀 하는구나. 맞다....사실 원하고 있다....

445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8:55:07

>>443 일단 은우의 경우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세은이의 안전이 제일 우선인 아이라서 세은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정말 뭐든지 할 수 있는 그런 아이에요. 물론 스토리 진행에 따라서 조금 성향이 바뀌긴 했는데, 옳은 길을 위해서 나 자신이 희생한다 라는 빛보다는 내 동생과 소중한 이를 위해서 다른 이들을 희생시킨다라는 비율이 아직은 조금 더 크답니다.

세은이의 경우는 뭐 일단 위크니스 자체가 인첨공의 어둠 그 자체이기 때문에... (옆눈) 그리고 세은이도 결국 자기 자신의 목숨이 제일 우선인 아이라서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목숨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서 배신을 할 수 있는 그런 아이거든요.

그렇기에 결국엔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한 어둠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446 여로주:3 (LYm6H9McgI)

2024-03-24 (내일 월요일) 18:56:33

459 자캐의_영화_취향
462 자캐가_10년_전의_자신에게_편지를_쓴다면_어떤_내용을_담을까
113 자캐가_가장_행복했던_순간
모카고,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443 자캐는_어떤_이유로든_대답할_수_없는_질문에_침묵_vs_대답할수없다고말함_vs_말돌림_vs_기타
557 자캐의_필통_안에는_무엇이_있을까
351 자캐는_위로받는_것에_익숙한가
목화고,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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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one 이거 해줘!!!!

447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9:06:04

안녕하세요! 여로주! 그리고 저는 여로주와 터치하면서 식사를 하러 가볼게요!

448 여로주:3 (LYm6H9McgI)

2024-03-24 (내일 월요일) 19:15:19

다녀와 캡틴! 맛저!!

449 혜우 - 리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19:16:10

즐길 시간 정도는 있으면 좋겠다라.
그런 얘기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성운의 얼굴이 떠올랐다.
연이은 행사들을 함께 해서 그렇겠지.
하지만 어쩐지, 성하제에서의 모습은 그리기가 어려웠다.
같이 무대를 오르는 것까지는 연상할 수 있어도
어째서인지, 축제를 함께 즐기는 건.

"별로 안 바빴으면 좋겠네요."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기에
나 역시 그 정도로만 말하고 연필을 슥삭 움직였다.
연습장 속 무대에 의상, 환복? 이라는 단어가 적혔다.

아메는 찡찡이가 간식을 다 먹고서도 가만히 있었다.
리라가 장난감을 그려줘도 코 끝으로 킁킁 건드려만 보고
관심 없는 듯 하품을 쩌억 하고 눈을 깜빡였다.
보다 못한 내가 치킨 모양 장난감을 들어 아메 머리 위에 얹었는데
그마저도 가만히 있어서 좀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되었다.

그 사이 내가 사람용 간식(?)을 꺼내놓자 이번엔 리라가 들떴다.
홍차도 거절하지 않고 받길래 섭식에 문제는 없나보다 생각했다.
브라우니 먹는 모습을 빤히 보다가 다쿠아즈를 집어 내 입에 밀어넣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폭신한 식감을 만드느라 애 좀 먹었더랬지.

"좋은 재료를 쓰기도 하고, 재료를 안 아끼거든요. 저당이니 저칼로리니 하는 건 절대 안 쓰고."

그런 거 쓸 바엔 먹지를 말아야지, 라고 중얼거렸다.
식사는 몰라도 디저트는 진심이라서 그런 거 쓰는게 용납이 안 된달까.
연달아서 쿠키도 하나 집으며 리라의 말에 답했다.

"요즘 좀 바빠서요. 마음만 받을게요."

언젠가 그랬던 것처럼 가볍게 제안을 사양하곤 쿠키를 씹었다.
굵직한 설탕조각을 씹다가, 문득 떠오른 일 하나를 입에 올렸다.

"아, 그러고보니, 저번에 성운이가 내 어릴 적 사진을 누가 알려줬다면서 보여주더라고요. 나도 그 홈페이지 갤러리는 잊고 있었는데 말이죠. 누가 찾았는지 용하기도 해요. 응."

바삭바삭바삭.
달달한 쿠키를 삼키며 리라를 힐끔 보았다.

"어떻게 알았어요? 이리라 선배님. 데 마레의 홈페이지, 뭐하러 들어갔어요?"

딱히 추궁하려는 건 아니었다.
그러나 왜, 라는 의문이 강한 것은 시선으로 명백히 드러났겠지.

450 여로주:3 (LYm6H9McgI)

2024-03-24 (내일 월요일) 19:16:53

혜우주 어서와!

451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19:19:26

하이하이 여로주
좋은 일요일 저녁이야

452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19:21:21

>>444 혜성주
협객 의적 혁명가기질이 다분한 혜성언니로군요 비사문천도 이끌고있으니 어울려요 어울려요 히히~~
베이비파우더향 좋아요>< 어지간한 향수보다 향이 더 좋게 느껴지기도 하던걸요!!

>>445 캡
은우가 세은이 미만 잡인 아이였군요@ㅁ@ 그럼 은우가 크리에이터전에 나섰던건 엄청난 도박이었겠는데요 높으신분이 추진하는 플젝을 정면에서 엎은거니 까딱했으면 현장에서 폭사위험이..............89898ㅁ98888888
어지간히 멘탈이 강하고 이타적이지않고서야 세은이처럼 되는게 당연해보여요 내가 살고봐야지898ㅁ8989...

>>446 여로주:3
459 자캐의_영화_취향
→ 휴먼드라마 영화를 좋아할거같아요 공포영화 스릴러영화는 쳐다도 안볼거고요👀
462 자캐가_10년_전의_자신에게_편지를_쓴다면_어떤_내용을_담을까
→ 편지를 안쓸거같아요 쓴다고 전해질게 아니라서요
113 자캐가_가장_행복했던_순간
→ 인첨공에 들어와서 전학수속 기숙사입소수속 다 밟고 편의점알바까지 구했을때 같아요^^;;;
443 자캐는_어떤_이유로든_대답할_수_없는_질문에_침묵_vs_대답할수없다고말함_vs_말돌림_vs_기타
→ 대답할수없다고 말할거같아요
557 자캐의_필통_안에는_무엇이_있을까
→ 샤프, 지우개, 빨간볼펜, 까만볼펜, 수정펜, 커터칼 정도가 있을거같아요
351 자캐는_위로받는_것에_익숙한가
→ 정말 타격이 크고 힘든일은 아직까지 겪어본적이 없어서 거창한위로는 뻘쭘해할거같은데 일상에서의 소소한 푸념 늘어놓으면서 위로 주고받는 일은 익숙할거예요^^

혜우주도 안녕하세요오~~~ 좋은저녁이에요 ><

453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19:26:42

서연주도 하이하이

454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9:45:25

459 자캐의_영화_취향
은우 - 아무래도 액션 영화나 히어로 영화나 이런 것을 좀 더 좋아해요. 그 외에는 코미디 영화류도 좋아하는 편이에요.
세은 - 드라마류나 좀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류를 좀 더 좋아해요.
덧붙여서 둘 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같은 것도 좋아한답니다.

462 자캐가_10년_전의_자신에게_편지를_쓴다면_어떤_내용을_담을까
아마 둘 다 어릴 때 자신이 당했던, 정확히는 부모님이 살해당했던 그 사건을 적을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이 남매의 비극은 그때 그 사건으로부터 시작했으니까요.

113 자캐가_가장_행복했던_순간
은우는 아무래도 레벨5에 도달했던 그 순간이, 정확히는 퍼스트클래스에 도달하는 그때 그 순간이 가장 행복했을 것 같네요.
세은이는 인첨공에 와서 혜우나 수경이나 정하 등 친구를 사귀게 되었을 때가 정말로 행복했을 것 같고요. 인첨공에 막 와서 아는 것도 없고 커리큘럼은 힘든데 또래 친구들이 생긴거니까요.
모카고,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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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자캐는_어떤_이유로든_대답할_수_없는_질문에_침묵_vs_대답할수없다고말함_vs_말돌림_vs_기타
은우는 말을 돌리고 세은이는 침묵을 지킬 거예요. 이건 일상에서 꽤나 자주 나온 행동이었지요.

557 자캐의_필통_안에는_무엇이_있을까
둘 다 특별한 것은 없어요. 그냥 필기도구와 지우개 그런 것들이 들어있어요.

351 자캐는_위로받는_것에_익숙한가
둘 다 익숙하지 않아요. 은우는 애초에 위로받는 입장이 아니라 위로해주는 입장이었고 세은이는 가장 힘들때 아무도 위로해주지 않았고, 아무도 알아주지 못했으니까요. 물론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요.

목화고,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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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면서 진단 답 가지고 와서 갱신이에요!

455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19:47:33

좋은 밤이에요..경진주께서도 결국 가시는군요.. 청윤이 귀여운 그림도 정말 좋았고, 잘생긴 경진이도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456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19:51:49

어서 오세요! 청윤주!

457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19:52:50

>>446
459 자캐의_영화_취향
약간 소설 원작의 드라마물 좋아할 느낌이네요
462 자캐가_10년_전의_자신에게_편지를_쓴다면_어떤_내용을_담을까
지금 원수를 마주한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글쎄요.. 그저, 앞으로 힘내라고, 끝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113 자캐가_가장_행복했던_순간
볶음밥 먹을ㄸ..가 아니라 역시 어렸을때 경찰에 대한 꿈을 키워가던 시기가 아닐까요.
모카고, 이야기해주세요!
443 자캐는_어떤_이유로든_대답할_수_없는_질문에_침묵_vs_대답할수없다고말함_vs_말돌림_vs_기타
침묵하다 대답할 수 없다고 말할 것 같네요.
557 자캐의_필통_안에는_무엇이_있을까
샤프, 펜, 지우개, 수정테이프 등.
351 자캐는_위로받는_것에_익숙한가
익숙하긴 해요! 친구들이 위로해줄 순간이 있지 않겠어요? 집에서 볶음밥을 엎었다거나..뭐 그런 일이요!
목화고, 이야기해주세요!

458 랑주 (U640YbK5Go)

2024-03-24 (내일 월요일) 20:03:38


과제끝났다

459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20:03:49

랑주 수고하셨어요!

460 랑주 (U640YbK5Go)

2024-03-24 (내일 월요일) 20:05:09

땡큐땡큐
그리고 월요일이 다가오고 있군 허허

461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0:05:37

어서 오세요! 랑주!!

462 수경주 (YSn6Aqlbik)

2024-03-24 (내일 월요일) 20:06:18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그래... 주말 낮에 뭔가 할일이 있었군요.(하지만 그거때문에 깨버림)
(약속에 나갔다 오기도함)

463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20:06:31

다들 어ㅅ와
랑주 고생했으

464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20:07:02

수경주도 수고하셨어요!

465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0:11:40

수경주도 어서 오세요!!

466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0:19:01

왜 일요일이 끝나가죠?
제 일요일은 대체 어디로 갔냔 말입니다. (두둥)

467 랑주 (0bOtGUUzT2)

2024-03-24 (내일 월요일) 20:25:53

내꺼도

468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0:27:57

내꺼도22

469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20:28:51

제것도...

470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0:32:54

다들 어서오세요.

느긋하게.. 일상 구할까..

471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20:33:47

472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0:41:12

모두의 일요일. (주륵) 돌아와요! 일요일!!

473 리라 - 혜우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0:46:57

situplay>1597041438>449

치킨 모양 장난감이 머리 위에 얹힌 아메를 바라보며 소리없이 웃고 있자니 찡찡이가 살짝 일어나 아메에게 접근했다. 이에 냥냥펀치와 같은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이동 가방과 연결된 하네스 끈을 살짝 잡았지만, 다행히 그런 폭력사태는 일어나지 않는다. 대신 찡찡이는 아메의 머리 위에 올라간 장난감을 손으로 톡 쳐서 아메의 눈앞으로 떨어뜨리더니 앞발로 한번 꾹 눌러보였다.

삐꾹.

이건 이렇게 갖고 노는 거야— 라고 말하는 것처럼 몇번 더 장난감을 눌러보인 찡찡이는 그대로 서서 아메를 바라본다. 중간에 놀라서 도망쳤다면 굳이 거리를 좁히진 않았겠지만.

"확실히 디저트는 재료를 아끼면 안 되죠. 전 뭘 제대로 만들어 본 적은 없지만, 계량이 조금만 잘못되어도 레시피대로의 맛이 나오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그 말대로 몹시 달콤하고 묵직한 맛이다. 예전 같았으면 한 번 입에 대는 데도 꽤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겠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불안이며 강박 증세며 하는 것들이 많이 줄어들었기에 적어도 이런 편안한 상황에서만큼은 무례를 저지르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홍차를 입에 머금자 향긋한 향이 입안에 퍼진다.

"그렇구나. 하긴 바쁠 시기이긴 해요. 2학기에, 축제에... 우린 그것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 너무 무리하진 말고요. 물론 혜우 후배님은 잘 하겠지만!"

가벼운 사양에는 마찬가지로 가벼운 반응으로 대꾸하며 마지막 남은 조각까지 먹자 속이 든든해졌다. 그리고 슬슬 찡찡이를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에 하네스를 당겼... 는데.

"어? 응?"

삐걱삐걱. 순간 리라의 관절들이 목각인형처럼 뻣뻣하게 삐끄덕거렸다. 그대로 천천히 돌아간 고개는 혜우의 두 눈을 마주하지만, 이내 그 시선은 마주본 상대의 어깨를 넘어가 초점을 잃고 먼 곳을 향한다.
그마저도 얼마 못 가서 돌아오긴 했지만.

"어... 떻게 나인 줄 알았어요? 아니지. 그걸 성운이한테 보여줄 만한 사람은 나밖에 없나? 으음... 그으게... 막 대단한 이유로 보게 된 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인첨공 연구소들에 대해 공부를 좀 하고 있었거든요. 모르는 게 워낙 많다보니 교양 삼아. 그래서 이것저것 본다고 데 마레 연구소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봤어요."

교양 삼아, 라고 말하기에는 꽤 딥한 부분을 파고 있긴 했지만 그건 일단 넘어가자. 이 자리에 어울리는 말도 아니고, 계기를 설명하자면 수경의 개인사로 넘어가야 하니 적절치 못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해야 할 건 그런 게 아니니까.

"......막 보여줘서 화났어요? 미안해요. 당사자 허락 받고 보여줬어야 했는데 너무 귀여워서 그만."

474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0:47:13

어서 오세요! 리라주!

475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0:49:28

다들안농!!!!!!
미역국 먹었다
(동그래짐)

476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0:49:44

으어..조금만 더 쉬었다가 9시에 일상을 정식으로 구해야겠어요! 아직은 조금만 더 쉴래!

477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0:50:04

저것은 생일이라고 어필을 하는 것인가! (아님)

478 태오주 (yYZBpoypeM)

2024-03-24 (내일 월요일) 20:50:44

오운완 ㅇ(-(

479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0:50:59

다들 어서오세요.

하... 질렀다..

480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0:53:45

다들 어서오능겨!

481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20:54:34

오 리라주 생신이세요?

482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0:55:11

어서 오세요! 태오주! 수경주는... 뭘 지르신건가요?

483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0:57:54

스트랩케이스, 침대패드, 화장실 청소용품, 바디필로우..
그리고 과자 하나..

어라. 질렀다기엔 너무 생필품같은데.

웹박도 지를까 생각하는데 어때요(농담)(안보냄)

484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0:59:45

웹박으로 보낼 것이 있으면 보내주세요!
근데 저건 지르는 것이 아니라 일반 쇼핑 아닌가요? (갸웃)

485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0:59:49

생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생일은 아니고 남의 생일이다! 내 생일은 좀 더 있어야 해😏 핫하 속았지롱(?)

태오주 수경주 어서와! 태오주 고생해따~~(쓰담)

486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00:26

(위키 대수정을 드디어 마침)

487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1:00:31

정리를....해야합니다...(안하고 바로보내면 지르는거지만 나도읽기힘들었음)

488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1:01:10

다들 안녕하세요오~~~ >< 여유로워좋으면서도 내일이 월요일이라 슬픈저녁이에요89898ㅁ98888

궁금한게 있는데요, 개인이벤트 말고 일상을 일정횟수이상 해야만 해금되는 컨텐츠가 또 있나요?

489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01:13

하냐냥 수고많았다구~~(쓰다담)

왜 일요일 다 갔어
이럴 순 없어
시간 멈춰

490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01:33

서연주도 어서와~~!!

491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1:02:06

>>486 좋아! 구경을 가자!!

>>487 그럼 나중에 정리가 되면 넣어주세요!!

>>498 아니요! 딱히 없어요!

큭...생일이 아니라니!! 이렇게 우릴 낚다니! (대롱대롱)

492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1:03:10

으아..아무튼 이제 슬슬 일상을 구해볼게요!
꼭 돌려야하는거 아니니까 너무 자주 돌린 것 같다 / 다른 사람이랑 돌려보고 싶다 / 전에 돌렸다 / 나 지금은 쉴래요 등등 다 패스해도 괜찮아요! (뒹굴)

493 랑주 (Ac5fp6lol2)

2024-03-24 (내일 월요일) 21:05:16

패스패스(캡틴을 패스)

494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07:12

랑주도 안농!
과제 끝난거 축하해~~

(패스한 캡틴 받아서 또 받을 사람 찾기)

495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1:07:46

패스패스인건가...

일상은 구하는데 너무 로테이션은 그렇죠...

496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08:03

후후 앞으로도 많이 속을것이다
왜냐면 난 미역국 좋아해서 생일 아니어도 자주 먹거든(......) 언제가 생일일지 맞춰보시지 하하(??)

497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1:08:26

아..이것이 농구공 라이프인가!!(통통 패스 당하는 중)

498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09:12

다들 안녕인겨-!

>>496
나도 해장국 좋아해서 먹기 전에 꼭 술을 먹어(?)

499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10:02

>>498 이건 그냥 해장하는 사람 아니야??(????)

500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1:10:20

>>486 한양주
부부장님 취약점중에 '전무한 정보전 능력'에서 뿜었어요ㅎㅎㅎㅎㅎㅎ 색적조 조원으로서(누구맘대로??) 힘내야겠네요 히히~~

>>491 캡
개인이벤트 외에는 없군요

개인이벤트에 활용할만한 배경이고 서사고 없어서 개인이벤트는 안할거같지만 그래도 일상... 해보고싶은데 은우랑은 직전에해봤고 세은이랑은 소재가 전혀 안떠올라요오오오오...88989ㅁ989898 (철푸덕)

501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1:10:25

통통통...

하하 반대로 생일이어도 미역국 고집 안하고 그냥 주는대로 먹는 수경주도 있죠(?)

502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12:34

ㅋㅋㅋㅋㅋㅋ부장님 염동력으로 이동하면 눈에 띄어서 잘 안하는구나

리라 넌 왜그래(리라: ?(빗자루를 타요))

503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1:12:45

>>500 그러면 지금 일상을 구하고 있는 수경주와의 일상은 어떤가요? (속닥속닥)

504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13:28

>>499
어허

해장국을 먹으려고 술을 먹는 사람인 것을!! (??

>>500
부부장은.. 정보전에서는..매우 잉여할 것..메모해두쇼!!

505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13:46

다운된 은우...
보고싶은데...
좀만 더 있어보고...(손이차있따)

506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1:14:35

어?? 수경주 동월주랑 일상중이셨던거 아니었나요? 그거 끝났었나요??

507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1:15:05

다운된 은우나. 오랜만의 세은이와의 즐거운 그런거 둘다좋지만...
전 손이 세개는 아니니까(?)(둘은 된다는 건가?)

508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15:28

그리고 정주행하다가 봤는데 노.꾸 연성 아직 안지워졌네
후후...
귀엽군...(자급자족 끝판왕)

Q. 노.꾸가 뭔가요
A. situplay>1597030152>897

509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1:16:10

동시에 두개의 일상을 돌리는 분도 계시고 보통 그걸 멀티라고 하죠...?

불가능한 분도 있긴 한데 전 가능한 편이고요.

510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1:28:22

멀티라던가 돌리는 이들은 많긴 하죠! 저는 어지간하면 한개만 돌리긴 하지만 가끔 멀티 돌릴 때도 있고!

511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1:31:55

>>509 수경주
와 그러시군요👀 그러면 어떤상황으로 돌려보면 좋을까요? 수경이의 배경과 서연이의 배경에서 접점을 찾기란 쉽지않아 보이는데(위키 찾아보고왔으나 제 빈곤한 창의력으로는 뭐가 안 떠올랐어요...88ㅁ890) 가벼운 저지먼트활동이 무난할까요?

512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34:13

여담

https://ibb.co/GTmndKH

서한양 제로세븐이랑 맞짱뜨기 전의 모습. 자기한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 채로 가볍게 걷는(?)

513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1:34:24

가벼운 저지먼트 활동도 좋고요.

서연이의 자리에도 간식거리를 놓아뒀다. 같은 걸로도 좋고..
저지먼트 활동에 약간의 양념을 치면.. 하필 서연이가 알바하는 편의점 바로 앞에서 스킬아웃 와장창이 일어나고 수습하러 온 게 서연과 수경이었다..? 서연: 꺄아악 알바지가! 라던가요

514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1:35:01

>>512 제로세븐 이 죽일놈아!! 저런 훈훈한 한양이의 목숨을 노리다니!! (주륵)

515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36:43

아니뭐랄까
한양이 그새 큰 거 같아(?) 뭔가뭔가 봄에는 아직 아기였는데 이제 슬슬 20대 앞둔 느낌...
남의 집 아기들은 금방금방 크는구나...(??)

516 애린주 (H4XKsBqp66)

2024-03-24 (내일 월요일) 21:36:53

죽여줘... 으어어...

517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37:23

애리니쥬...🥺🥺🥺🥺
일루와 복복쓰담이다

518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1:37:48

어서오세요 애린주.

519 랑주 (Ac5fp6lol2)

2024-03-24 (내일 월요일) 21:38:06

나도 일상 하고싶은데
스토리 없는 주말에는 아무래도 월요일을 대비해야...

크아악 여러분은 일하든 공부하든 하나만 하십시오

520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40:33

어덕게 사람이 일이랑 공부를 같이 하고 있는거야
(뽁뽁 쓰다듬어주기)

어쩌다 일이 그렇게된거야!! 고생이많다...

521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1:41:51

>>512 한양주
저렇게 평화롭게 가고있었는데 망할깡통이...(털렸으니 망한깡통일까요?) 근데 제일 왼쪽 부부장님만 목걸이를 걸고있어요~~ (틀린그림찾기...?)

>>513 수경주
서연이가 알바하는 편의점 바로 앞에서 스킬아웃 와장창이라니~~ 수경주 지니어스 ><!!! (서연 : 망했...)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정해볼까요?

522 랑주 (Ac5fp6lol2)

2024-03-24 (내일 월요일) 21:42:39

>>520 그건
스불재라고 할수밖에 없군

크하하 과거의 나 제법이구나(그만해다오)

523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1:43:15

선레는 제가 써드릴게요.

간단하게 신고가 들어와서 출동하는 상황으로 써올게요. 그런데 도착해보니 서연이의 알바지였다. 같은 걸로요.

524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44:51

>>5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웃을일이 아닌데(......) 일하면서 시험 잡아둔 과거의 나를 보는 것 같군😇 힘내그라... 안마해주까...(어깨꾹꾹)

525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1:46:02

>>523 수경주
우와아!!! 감사해요 >< 캐난감상태인 서연이한텐 수경이가 머리뒤에 후광이 비치는 구원자처럼 보이겠어요!!! 잘부탁드립니다~~~^^

526 수경 - 서연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1:48:15

수경은 저지먼트 업무에 적절하게 다시 복귀해서 업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조금 더 상냥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호한 듯한 인상이지만 자세히 보면 섬세하고 눈에 띄는 사람이었던 걸까요... 그건 중요하지 않을지도요.

그리고 수경과 서연이 예비인력으로 남아 있던 부실에 신고전화가 들어왔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인첨공 어느 곳에서 스킬아웃들이 와장창 난동을 피우며 파손을 저지르고 있다.는 일이었지요.
수경은 서연에게 선배님. 같이 가실까요? 라고 물으며 장갑을 낀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저지먼트가 도달한 곳은... 와장창박살이 나고 도난과 어지러짐이 발생했지만 아슬아슬하게 화마는 피한(대신 편의점 앞의 가로수가 타닥타닥 타고 있었다) 편의점 앞이었습니다. 스킬아웃들은 위협적인 것들을 들고 상점의 유리를 박살내고 있습니다...
그 곳이 서연의 알바지라는 사실은 불행이었을까요. 아마 서연의 핸드폰에는 오늘 알바는 안와도 된다같은 말이 있을지도요?

527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1:51:43

어서 오세요! 애린주!!

528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53:51

>>514
한양 : 맞아! 유토피아 뒤집어도 어차피 너네 또 할 거 많잖아!(?)

>>515
성장판은 이제 닫혔다고(소곤소곤

>>521
AI가 저렇게 뽑은겨ㅋㅋㅋ

다들 어여오는겨!

529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55:13


운좋으면 4월부터 백수라이프겠군
나를 부러워하라(?)

530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56:39

정보) 모카고에는 키 180이 넘는 남캐가 없다.

대신 여캐는 있다.

531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57:06


랑이가 최장신이라고

532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57:32

>>531
성운이는 친칠라 모드니깐.. 랑이가 최장신이랑께!

533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1:58:48

>>532 멋지다

후후 랑이 성장판 칭찬해
쓰담쓰담~ (뿌듯)(?)

534 랑주 (Ac5fp6lol2)

2024-03-24 (내일 월요일) 21:59:36


분명 있었던거 같은데

535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2:01:37

아마 제 기억으로도 없던 것으로...(옆눈)

536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02:10

아냐 있긴 있었어
(시트스레 봄)(아련)

537 랑주 (Ac5fp6lol2)

2024-03-24 (내일 월요일) 22:02:13

뭐..라고
매번 사진찍을때마다 맨뒤에 서야하는거였나

538 랑주 (Ac5fp6lol2)

2024-03-24 (내일 월요일) 22:04:00

>>536 (과거형)(슬픔)

539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04:24

현재 남캐 최장신 - 최은우/서레기 (179)
현재 남캐 최단신 - 서성운(칠라모드) (144)

현재 여캐 최장신 - 나랑드사이다(180)
현재 여캐 최단신 - 진정하(155)

540 서연 - 수경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2:05:02

인생 쉬운게없다. 오늘도 저지먼트는 평화롭습니다~~로 하루가 끝나면 얼마나 좋을까만 하필 서연이 대기중일때 스킬아웃이 깽판치고있다는 신고가 들어와버렸다. 저지먼트의 정식부원으로 인정받은지 며칠되지도 않았거니와 전투능력도 운동신경도 바다밑에 지하내핵으로 뚫고들어가는 서연이 대기중일때!! 순찰은 몰라도 출동은 쌩처음인데다 장소까지 불길하게도 서연의 밥줄인 인첨25 목화고점 인근이라 서연은 대패닉이었다 나무배트를 챙겨갈까? 아니면 전기충격기? 다행이라면 함께 대기중이던 수경이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대능력자에 베테랑이기까지 하다는점이었다 익숙하다는듯 부드럽게 같이 가자고 손을 내미는 수경을 보고서야 서연은 진정하고 졸졸 따라갔다 (그래도 나무배트는 챙겼다)

그러나 왜 슬픈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소동이 일어난 장소는 인첨25 목화고점 바로앞이었다. 이런 수박!!! 머릿속이 하얘져 속으로 수박만 되풀이하다 뒤늦게 두리번두리번 소화기를 가져와서는 불붙은 가로수로 분말부터 내뿜는 서연이었다...

541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2:06:06

뭣...은우가 최장신이였다고?! (어?)

542 여로주:3 (LYm6H9McgI)

2024-03-24 (내일 월요일) 22:07:00

다들 진단해줘서 고맙구.. 반응은 내일에나 가능할 듯..... 젠자아앙 호르몬 가만 두지 않겠다아ㅏㅏㅏㅏㅏ

난 왔다 가볼게...

543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07:14

>>537 맨뒤에 솟아있는 랑이
귀엽다(?)
아님 맨 앞에 앉아버려 리라가 뒤에서 껴안을래

>>538 🥲🥲🥲🥲🥲🥲 (슬 퍼)

>>539 아슬아슬하게 180이 아니군 두 사람
그 점이 귀여워(?)

와중에 나랑드사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냥이 폰에 랑이 나랑드사이다로 저장되어 있다는 거 떠오르네...

544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08:06

다녀오능겨 여로주

>>541
그렇다- 나는 키 180 넘는 캐들이 넘쳐날 줄 알았는데..

545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08:29

에구 여로주 8ㅁ8... 약먹고 쉬자...
(곧 남일이 아닐 예정임) 힘내는것이야......

546 수경 - 서연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0:14

situplay>1597041438>540

수경은 텔레포터니까 손을 잡았다면 뿅 하고 이동했겠지요. 불이 붙어있고 와장창이 벌어져있는 걸 보고는..

"저지먼트에요. 항복을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불붙은 가로수에 소화기를 뿌리는 서연을 뒤로 하고는 저지먼트라고 말을 하고, 반항하는 이들을 능력으로 제압해 수갑을 채우고, 안티스킬로 인계를 몇 명 하면서도 중간중간 서연에게 다가가려는 스킬아웃을 견제합니다...

"....괜찮으신가요?"
안티스킬에게 인계를 대충 마치고는. 뒷수습을 할 차례이기는 합니다만.. 왠지 기분이 미묘해보였다는 점을 신경쓴 것처럼 말을 건네보려는 수경입니다.

547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0:22

(불쑥) 전 그점이 좋던데요~~ 남캐만 180 넘으란법 있나요 >< 키크고 건장한 랑이 좋아요! 멋지다구요!!

548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1:06

>>547 "개큰동의" "붐업"

549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2:15

정주행 하며 깨달은 것
이녀석 아직 은우한테 카메라 수리비 안 갚았다
부장님 가을중으로는 드리겠습니다

550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2:20

수경이는... 굽포인지 미포인지는 몰라도 비율좋을테니까(?)

551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2:20

.dice 1 100. = 48
뱀눈

552 동월주 (ITJhA3dsm.)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2:28


사망

553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2:39

>>542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여로주!

뭐 사실 키는 자기 마음대로니까요!! 단지 180이 1명밖에 없다는 것이 놀랐을 뿐! 그것도 장신 캐릭터가 많은 상판인데!

554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2:51

다들 어서오능겨

555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3:26

@혜우우

희야가 좀 빡세다~

556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3:39

태오주 월주 어서와~~
월주 왜주거써(펭글링스 아이스크림 먹여줌)

557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3:58

무서워요

558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8:21

3.3

결국 할일을 다 마치고 오면 이 시간이로군요
청윤주 계신가요..!

559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8:55

다들 어서오세요.

560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9:39

어서오능겨 성운주

561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19:51

칠라어스와~~~
졸린거같은데 괜찮니
쓰담

562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22:20:30

다들 하이히이
칠라두 하이

두려워 말라

'현태오가 현태오했노라'

563 동월주 (ITJhA3dsm.)

2024-03-24 (내일 월요일) 22:21:23

흑흑... (똉컨아이스크림으로 힐링)

태오주 미아내요... 쓰다가 휴대폰이 글을 없애버렸어...

564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21:59

"무서워요"
(????)

우리뱜미...
🥲
우리뱜미스벅프라푸치노 자바칩 솩솩 갈아서 휘핑 올려다가 입에 넣어줘야 하는데
우리뱜미

565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22:32

아니 또날라갘ㅅ오??????
월주 폰 무슨일이야 이거 직무유기다!! 하옥하라!!(?)

566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22:23:21

>>563 모가 미안해 멘탈부터 수습혀라(뽀담) 폰 뿌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여잉

우리 뱜미
🤔
별건 아니구 희야 반응 써주려다가
뱀눈이면 응 그렇잖아
태오가 태오했노라
그런데 마키나를 섞은

567 동월주 (ITJhA3dsm.)

2024-03-24 (내일 월요일) 22:24:17

나 이제 휴대폰으로 글 안쓰려구요.... (오열)
내 휴대폰은 내 글을 싫어하는게 분명하다

568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2:26:41

>>549 아직 은우는 그 범인을 추적중이래요. (어?) 차라리 이대로 졸업까지 비밀로 하는 것이...(어??)

>>552 어서 오세요! 동월주!!

>>558 성운주도 어서 오세요!

569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26:49

>>566 🥲
우리바다형제야..........
휴우
근데기대된다... 얌전히 앉아서 타코야끼 굽기

>>567 🥺🥺🥺🥺🥺🥺
넘고생했어 나쁜폰아!!!!! 날라가면 진짜 허탈한데 에구에구...
멘탈 수습하자... 아이스크림 한입 더 떠주기

570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27:38

>>568 예?......
어?라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으으으으읍 완전범죄냐 양심고백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571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22:30:00

>>567 동월주 힘내세요..

572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2:30:17

폰이 나빴어요.

573 서연 - 수경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2:31:18

>>546
허둥지둥 부실문을 나섰다가 뒤늦게 수경의 이능력을 상기한 서연이었다. 누가 선배고 누가 후배인지 헷갈리지 않을수없는 그림이다

그래도 수경의 이능력덕에 문자그대로 순식간에 출동했고 수경이 베테랑답게 스킬아웃을 제압하고 안티스킬에게도 인계해준덕분에 서연은 화재가 커지지않도록 막는데 전념할수 있었다. 점포 카운터아래에 숨어있던 점원(별일이 없었다면 서연과 교대할 예정인 알바였다)도 주위를 살피려는듯 카운터위로 눈을 내밀더니 안티스킬까지 확인하자 어딘가로 전화를 건다 아마 사장님께 보고하는거겠지

긴장이 풀어지자 작살난 일터에 골이 띵해지는 서연이었다 오늘 알바는 텄네 저 수박들 여긴 왜 와가지고...!! 지금 든 소화기로 끌려가는 스킬아웃들의 뒤통수를 까버리고픈 욕망과 그랬다간 자신도 폭행 현행범으로 현장체포당한다는 자제심 사이에서 서연은 갈팡질팡했다. 오늘의히어로 수경이 걱정스러운듯 말을 건네지않았더라면 의도치않게 소화기를 들었다놨다하는 운동을 했을지도 모를일이다

" 아! 응응!! "

서연은 제 폭력성을 감추려는듯 소화기를 바닥에 놓고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 덕분에 살았어!! 고마워~~ 여기 내 직장인데 저 수박들이... 아아아 오늘 일당 날아갔다으아으으... "

같이 출동하면서 어리버리깐것도 모자라 푸념까지 해버리는 상급생다운 구석이라곤 1도없는 서연이었다...

/수경이가 텔포쓰면 1초택시라는걸 깜박했...👀 네 댕청서연주 되게씁니다@ㅁ@;;;;

574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2:35:01

오신분들 다들 안녕하세요오오 ><

575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2:35:27

>>570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리라주! 은우에게 가서 사실 그 카메라 제가 부수고 선배에게 돈 지불하게 한 거예요! 라고 말할 수 있나요?! (어?)

576 랑주 (Ac5fp6lol2)

2024-03-24 (내일 월요일) 22:35:27

키큰거 좋아하니 나도좋군
다들 어서와라 고생 많았구나 일요일에도

577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2:35:56

...가 아니라 동월주는...8898ㅁ98888 멘탈을 치유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신 상황이군요 어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

578 수경 - 서연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2:37:00

situplay>1597041438>573

수경아. 말을 건 건 잘했다. 폭행 현행범으로 끌려가지 않은 건 다행이야.

"...참고하자면 전치 2주면 약간의 부상도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수경의 능력으로 인해 수갑에 휙 감기는 게 가능해서 전치라고 불릴 게 적은 만큼.. 멀쩡한 놈 한명이 빽빽 소리치면서 인계될지도... 한 대 패도 됩니다(?)

"일당... 드릴까요...?"
서연이 일당이라는 이야기를 하자 드릴 수 있다는 말을 하는 수경이로군요. 아무렇지 않게 말을 하긴 하지만. 수수함 그자체인 수경이 돈을 툭 꺼내는 건 어색한 느낌이 들지도 모릅니다.

"...대신 현금이에요."
카드지갑처럼 생긴 것(매우 뚱뚱했지만)의 사이드지퍼를 연 뒤 노란색을 한 열장쯤 대충 집어서 서연에게 내미려 합니다.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내미는 갓 같지만. 어쩐지 무표정한 느낌도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579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2:50:22

https://youtu.be/-CZV_8oP4WI?si=SkB-l9U5Dt_ESOrC

진짜 오로지 피지컬로만 웃긴다는 게 이런 거구나..

580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22:52:05

청윤주도 바빠보이시고.. 너무 늦게 오기도 했으니..

581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22:52:19

※ 제가 너무 늦게 오기도 했으니

582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2:53:04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3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22:53:49

>>580 아 합동 훈련 얘긴가요? 그건 할 수 있어요!

584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22:56:22

>>583 앗 그러면 괜찮으시다면... 제가 먼저 짤막하게 써올게요
장소는 청윤이가 주로 훈련하는 훈련장으로 하고 싶은데 청윤이가 보통 훈련을 어디서 받았죠?

585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22:59:20

>>584 대부분은 학교 내 연구실에서 훈련을 하는 편이에요!

586 이리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3:00:33

>>0

리라는 글씨가 빼곡히 적힌 편지지를 가만히 노려보다가 적당한 크기로 접어 봉투 안에 넣고 고양이 모양 스티커로 밀봉했다. 책상에는 쓰다가 망친 편지지들이 동그랗게 뭉쳐져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개중 몇 개는 바닥으로 굴러떨어져 찡찡이의 훌륭한 놀잇감이 된 참이다. 솔직히 이 편지는 쓰는 내내, 아니, 사실 지금도 이래저래 고민이 된다. 이걸 과연 보내는 게 맞나. 내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있나.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도 없는데 이 행동 자체가 같잖은 위선이 아닌가.

그러나 중천에 떴던 해가 서서히 서쪽으로 기울 때 쯤, 리라는 결국 빗자루를 타고 창틀을 박차 4학구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약간 도톰한 편지 봉투는 4학구의 안티스킬을 통해 적법한 위험성 검사를 거친 후 수용소 내부로 전해졌을 것이다.




[ 진민호 경장님께 ]

근황입니다.
보라 양은 치료를 받으며 회복하고 있고 아린 양과 배우자 분은 정상적인 생활 중에 있습니다. 나중에 집에 가시면 걸어다니는 고양이 인형이 있을 텐데, 이상한 물건은 절대 아니니 안심해주세요.

제가 편지를 쓰는 게 맞는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렇지만 머리가 식고 나서 상황을 되짚어보니 전하고 싶은 말이 떠올라 짧게나마 편지를 작성합니다.
우선 당시 저를 포함한 저지먼트 전원의 대처와 분노는 정당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경장님도 충분히 알고 계시리라고 믿고요.
그렇지만 저 개인적으로 필요 외의 사적인 감정이 섞여 할말 못할 말을 제대로 가리지 못한 점은 마음에 걸렸습니다. 이 점 사과드립니다. 제 3자가 누군가의 부모됨과 사람됨을 함부로 논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퍼스트 클래스와 위크니스의 사정과 심정은 같은 처지가 아닌 제 3자가 온전히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는 영역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좀 주제넘죠. 그러니까 함부로 경장님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말은 하지 않겠지만... 같은 상황에 처해있었다면 저라고 크게 달리 행동했을까 싶습니다.
정말 화내야 할 대상은 따로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필요 이상으로 과격하게 말해서 죄송합니다.
경장님이 죽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두서없는 편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추신. 집에 돌아가신다면 아린 양에게 고양이 나라 출장을 다녀왔다고 말해보세요.
추신 2. 독 안 들었으니까 드셔도 됩니다.

[ 3학구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2학년 이리라 ]




편지 봉투에는 초콜릿맛 캐러멜과 기본 캐러멜 몇 개 그리고 벽에 붙이면 손을 핥거나 꼬리를 흔드는 등, 작은 모션 몇 개가 추가되어 있는 고양이 야광 스티커 서너 장이 동봉되어 있었다.

587 서연 - 수경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3:00:58

>>578

" ...어 어??? "

소화기로 사람뒤통수를 후려갈기려던 주제에 가볍게 패도된다는 수경의 말에는 도리어 굳어버리는 서연이었다 아무리그래도 법대로해야지라는 인첨공바깥에서의 사고방식이 배어있는 탓인지도?

그래서 끌려가는 스킬아웃을 보지않으려는듯 돌아섰다가 이어지는 반응에 서연의 머리는 일시정지되었다. 수경이 5만원권 지폐를 10장이나 집어서 내밀때까지도 서연은 눈앞의 상황을 파악하질못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 무슨... 눈이 수경의 손에 잡힌 지폐를 식별하여 5천원권이 아니라 5만원권임을 인지하고나서야 서연은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다 그만큼 불가해한 상황인데 정작 돈을 건네는 수경은 평온한 미소만 띠고있다 이뭥미???????????

" 아 아니 아니 아니!!! 잠깐만 잠깐만!!! 일당은 일해서 받는거지!!! 그리고 내 일당 이렇게 안 비싸!!!! "

너무 두서없는 지껄임이라 스스로도 자괴감이 들어버리는 서연이었다 서연은 흘러내릴것만 같은 안경을 고쳐쓰면서 머리를 싸쥐었다가 가까스로 정신을 수습하고 정돈해서 말하고자 시도해보았다

" 걱정해준건 진짜로 땡큐 때땡큔데~~ 일 안하고 돈받는건 저기 저 수박들같은 날강도 아니면 거지잖아?? 그니까 어... 뭐 시키고싶은 일 있어? 오늘 알바는 텄으니까 맡겨주면 열심히할게!! "

말하자면 일일알바지!! 일하지않는자 먹지도 말랬다구~~ 거기까지 말하고서야 심호흡을 하고 진정하는 서연이었다

588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3:03:13

>>586 리라주
헐 진짜로 썼네요 편지를 @ㅁ@ 리라 큰맘먹었다!! 추신2 보고 든 생각이... 독 대신 캡사이신이 들어갔다거나요? (틀림!!!)

589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3:03:41

"........"
"........"
"...고양이 나라라."
"...나가게 되면, 바로 집에 돌아가지 말고 한번 만들어볼까. 그리고...사진 찍어서 가지고 가볼까."
"맛있네. 귀엽고."
"........"
"전에 편지를 보낸 아이도 그렇고, 이 아이도 그렇고..."
"...이제와서 속죄를 생각하는 것도 웃기지만, 만약의 경우에는..."
"이 아저씨. 조금이나마 도와줘볼까..."

-감옥 안에서 크리에이터가 조용히 편지를 일으면서 혼잣말을 작게 중얼거리는 모 시간.

590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3:03:55

편지 못 쓰는 오너 vs 편지쓰기 좋아한다는 설정의 캐릭터
= disaster

>>575 쓰으으으으으으읍
ㅋㅋㅋㅋㅋㅋㅋㅋ하아
하아아!!!!!!!
(머리감싼토기짤)
쥐엔장!!!!! 뭇서워!!!(??)

591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3:08:50

>>5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앙 아니야!!! 멀쩡한 캐러멯이야!!(?)
히히 이걸로 편지 다 썼다... 횡설수설 어리바리지만!!

>>589 하아
하아아
🥺 아조씨................. 아린이의 로망도 실현해주는거야........... 아부지!!(?)
히히 보내길 잘해따

592 수경 - 서연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3:09:05

situplay>1597041438>587

"...도망치려 한다면 제압해야하는데 그렇다고 줄없는 번지점프를 시키기에는 좀 전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니까요."
진짜 줄없는 번지점프를 시키면(사실 따지고보면 낙하산 없는 스카이다이빙이 더 걸맞기는 하지만) 죽으니까 안되잖아요.

"보통 일당은 어느정도인가요...?"
수경의 능력 특성상 커리큘럼 겸 알바는 꽤 보수가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일당이 애매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일 안하고 돈을 받...는 건 날강도 아니면 거지..."
"....연지 연구소는 절 날강도나 거지라고 생각했다는 거겟..거겠군요. 아니 건가요.."
순간적으로 그렇게 더듬거리며 말한 수경이 침묵합니다. (딱히 연구에 크게 일조하지 않음에도 지원금을 탄다는 사실이라던가...를 생각해보니 날강도 아니면 거지라고 말하자 진짜 그런가. 라고 생각해버린 모양입니다.)

"...시킬일은.. 없는데요..."
안타깝게도 수경은 사이코메트리 같은 것을 사용하는 걸 보면 급격한 불안증에 빠져버릴지도 모르겠다여서. 시킬일이 없다는 매우 솔직한 답변을 돌려주려 합니다.

593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3:10:13

오너가 편지 못 씀.
서한양도 편지 못 씀. -> GOOD

오너 독서 싫어함.
서한양도 싫어함. -> GOOD

오너 T임
서한양 F임 -> 어?

594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3:10:30

수경: 제.. 지원금을 주는 분들이...
수경: 절.. 날강도나... 거지로...
수경: .....그럴 만하네요
수경주: 그걸 왜 납득하고 있어요

595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3:12:37

아 아앗 아아앗...@ㅁ@ 지원금 얘기는 아니었는데에에에에!!! 수경아 미안...(털푸덕)

596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3:13:14

>>593 아 그 고충 알죠 이해합니다(T 오너 2인)

597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3:14:27

수경이는 성향이 오락가락하네요
수경주도 그래요(?)

598 동월주 (ITJhA3dsm.)

2024-03-24 (내일 월요일) 23:16:29

상황 다이스...

.dice 1 3. = 2
1. ㅈㅅ;;
2. 죄송합니다 수경주
3. 미안해 동월아

599 동월주 (ITJhA3dsm.)

2024-03-24 (내일 월요일) 23:17:16

흠 🤔
죄송합니다
수경이의 멘탈을 흔들 수도 있을만한 일이 일어날 예정입니다.
수경이를 직접공격하는건 아닙니다(?)

600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3:20:47

(흥미진진)

601 혜우 - 리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23:21:20

아메는 머리 위에 장난감이 놓여도 가만히 있었지만
찡찡이가 일어나자 귀가 쫑긋 솟으며 까만 눈이 찡찡이를 보았다.
주시하긴 하지만 도망가거나 물러나진 않았다.
머리 위 장난감이 떨어질 때 고개를 살짝 털었고
찡찡이가 눌러서 삐꾹 소리가 나자 갸웃하기도 했다.
아메도 일어나서 앞발로 장난감을 툭툭 건드리기는 했으나
막 소리가 날 정도로 누르진 않고, 되려 베개마냥 머리를 대고 누워버렸다.
모로 누워 편안히 늘어진 자세가 꼭 휴일의 인간() 같은 모습이었다.

요 고만고만한 털뭉치들이 나름대로의 교류를 하는 동안
이쪽은 이쪽대로, 나름의 대화를 이어갔다.

"맛은 물론이고 아예 조리가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해요. 오죽하면 베이킹 재료들이 뭐 안 됐어? 응 뒤질게, 하는 우스개소리까지 있겠어요."

만드는 사람 입장에선 웃을 얘기가 아니라는게 또 다른 웃음 포인트겠지만.
디저트가 너무 달고 다쿠아즈는 얼그레이 크림이라 홍차가 별로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마셔보니 은은한 훈연향이 잘 어울렸다.

"선배님도 힘내세요."

딱 좋게 식은 홍차를 몇 모금 마시고, 연습장을 보며 말을 이었다.

"잘 아시네요. 그런 거 찾아서 보여줄 친구가 성운이 주변에 선배님 밖에 안 보였거든요. 딱히 화난 건 아니니까 괜찮아요. 어차피 그 즈음 내 옛날 사진 보여주려고 데이터를 찾아왔는데 먼저 봤다길래 조금 놀라기만 했어요."

대놓고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진이니 누가 봐도 상관 없는 것만 있었다.
그러니 사진을 보여준 거 자체는 그저 그런 헤프닝에 불과했지만-

"그런데, 이적 예정이거나 소속을 고를게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할 교양은 아니네요. 필요 이상으로 파고 들지 말아요. 어디에 어떤 모순, 불합리, 부조리가 있을지 모르잖아요. 거기에 닿았을 때, 스스로를 지킬 자신이 없다면, 적당히 해요."

그저 흥미 본위로 인첨공들의 연구소를 탐구한다는 건, 그리 좋지 않을 테니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경박하지도 않게 말하고 검지를 퉁 튕겼다.
손아귀에 걸린 연필이 한 바퀴 빙그르르 돌았다.

602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3:21:37

직접공격도 좋은데요(수경: 절 왜 또 병원으로 보내려 하세요)

603 서성운: 훈련 레스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23:22:19


>>0
(※ 2분 41초부터 시청해 주세요.)

<[ 청윤아 ]
<[ 나 성운이 ]
<[ 별건 아니고, 나 궁금한 게 생겼는데 ]
<[ 혹시 오늘 능력응용 훈련할 거면 나도 끼워줄 수 있어? ]

별나게도, 아직 서먹한 동기의 뜬금없는 연락이었다. 어제 자기 소속 연구소에서 커리큘럼을 하다가 문득 머릿속에서 뭔가 생각난 아이디어가 있는데, 그것을 검증해보고 싶다던가. 그래서 오늘은 어려운 과녁을 해보자고, 장비를 알터 측에서 빌려주겠다는 제안이었다. 청윤이 그것을 수락했다면, 오늘 교내 부속 연구실에는 청윤뿐만 아니라 청윤보다도 한결 눈높이가 낮은 동기가 청윤에게 손을 붕붕 흔들고 있었을 것이다.

성운이 가져온 것은 지름이 멜론 정도 되는 세라믹 과녁판을 매달고 있는 드론 여러 대였다. 세라믹 과녁판이 무언가에 명중할 때 명중 위치를 정확히 계산해서 점수를 산출한다나. 작동시키면 입력한 알고리즘에 따라 날아다니며 과녁판 역할을 하는, 요컨대 능력 훈련 과정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날아다니는 타겟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훈련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과 다른 것은 이것이 여러 가지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 중에는 극악으로 난해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있고, 3차원 삼중진자의 움직임에 기반한 것도 있다는 것이 성운의 설명이었다. 투사체 능력자들 중에서도 능력을 유도시키는 게 가능한 능력자들의 유도능력 향상 훈련용으로 사용한다는 모양이다.

하지만, 청윤의 능력은 엄밀히 말하자면 직선으로 발사하는 것뿐이지 아직 유도 쪽으로 능력을 개발해보거나 응용할 생각은 해본 적이 없을 텐데. 여기에 성운의 부가 설명이 뒤따랐다.

“잘 봐줘.”

성운은 핸드폰 앱의 작동 버튼을 꾹 눌렀고, 드론들 중 한 대가 신호를 입력받아 붕 날아올라서는 정말로 저게 맞출 수 있는 게 맞기나 한 건가 싶은 극단적으로 변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제일 사악하고 교활한 곤충이 자기 기교를 최대한 다해 왈츠를 춘다면 저렇게 될까 싶을 정도로, 눈으로 쫓는 것도 버거울 수준이었다.

“저번 이후로, 사물에 적용되는 중력을 정중력-역중력으로만 바꿀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중력의 중심축의 방향도 바꿀 수 있게 됐어. 그리고 내가 원하는 물건들의 중력 중심축을 원하는 대상으로 바꿀 수 있게 됐는데··· 다시 말해 내가 원하는 사물들이 대상에게로 저절로 「떨어져내려간다」는 거야. 높은 곳에서 떨어진 물체가 지면을 향해 추락하듯이. 그런데 그 지면을 내가 정할 수 있는 거지···”

성운은 이내 주머니에서 동전 몇 개를 꺼내더니 그걸 공중에 아무렇게나 던졌다. 그리고 그것들은 땅으로 떨어지는 대신에- 맹렬히 허공을 가로질러서, 방향을 마구잡이로 뒤틀며 그 난해하게 날아다니는 드론의 과녁판으로 날아들었다. 파바박, 하고 무언가가 세라믹판에 꽂히는 소리. 성운은 다시 핸드폰 버튼을 눌러 드론을 이리로 불러들였다. 드론의 과녁판 정중앙 부근에 깔끔하게 꽂혀있는 동전 몇 닢이 보였다.

“생각해보니 이렇다면 다른 친구들과 협력해서 원거리 공격을 유도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거든. 그래서 말인데, 청윤아, 유도공기탄 한번 시도해보지 않을래?”

청윤이 수긍한다면, 성운은 버튼을 누를 것이다. 그리고 청윤이 공기탄을 발사할 준비를 마친다면 청윤의 공기탄에 중력축 변경을 부여했을 것이고, 두 사람의 능력이 함께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604 동 월 - 김수경 (ITJhA3dsm.)

2024-03-24 (내일 월요일) 23:23:32

동월이 자기 자신을 괴롭게 하는 것 따위, 물어보지 않아도 이미 수경은 대답을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언젠 그러지 않은 적이 있던가?

" ..... "

자신의 손이 감싸진 것을 깨닫자 몸이 떨린다. 확실히, 수경의 입장에서라면 난처할만 했다. 자신의 과거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지금 찾는것이 무엇인지도 대충 알고있는 그녀였기에, 이 트라우마를 마주하는 동월을 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없었겠지.

" .....그렇더라도, 그건, "

그래선 안됐다, 라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안될 이유가 있나? 수경은 자신의 정체를 감출 권리가 있었다. 동월을 걱정하더라도 동월이 그것에 간섭할 이유는 없었다. 단지 지금 동월의 머릿속에 휘몰아치는 것은 그녀를 잊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또 그녀가 지금껏 정체를 밝히지 않았던 서운함. 그 정도일까.
단지 죄책감이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을 뿐이다.

" 하, 하.... 그래. 뭐가 두려웠든, "
" 일단, 필요한 얘기는 나가서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

잠시 밖으로 떠나가있던 정신을 붙잡고, 수경의 손을 붙잡은 채로 느릿하게 일어선다. 이곳이 어디인지 잊었는가. 사람의 상태 따위는 아랑곳 않고 쉴새 없이 공격을 해오는 괴이다. 탈출구로 가기 위해선 그저 이 복도 끝까지 움직이기만 하면 되니, 어려운 것은 없다.

하지만 어두운 복도 속에서, 동월은 잊고있던 것이 있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트라우마를 겪어서인가, 아니면 요새 해이해져있었기 때문인가.
그런 의문은 중요치 않았다.
그저 기척을 죽이는 데에 달인인 녀석의 날카로운 팔에 찔려, 복부가 직선으로 관통당해있다는 사실이 현재로썬 제일 중요하겠지.

" 커흑... "

잠시 자신의 배를 뚫고 나온 것이 뭔가 확인해보았지만, 그것이 날카로운 그것의 팔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그것의 가늘고 긴 팔을 따라 붉은 피가 주르륵 흘러내리고, 피가 역류했는지, 동월의 입에서도 피가 한움쿰 새어나오는 것이 보인다.

" ...도망가라 해도, 말 안들을거지? "

그것의 팔을 꽉 붙잡은채로, 수경을 마주본다.

605 동월주 (ITJhA3dsm.)

2024-03-24 (내일 월요일) 23:23:59

눈앞에서 팀원이 배를 뚫리면 멘탈적으로 타격이 오겠죠 (이런 발언)

606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3:24:32

대체 뭘 하려는 거예요..(동공지진)

607 청윤주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23:24:59

>>605 동월주! 답정너 다이스잖아요!!!!

608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23:25:49

“그건 위선이 아니라 개선이라고 하는 거야”
“네가 반성할 수 있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증명 같은 거야”
“고칠 점이 없는 사람은 없어”
“중요한 건 고칠 수 있느냐, 없느냐일 뿐이야”

609 동월주 (ITJhA3dsm.)

2024-03-24 (내일 월요일) 23:26:30

>>6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허 답정너라뇨 아닙니다
1번 -> 그냥 애가 정신 나가서 사과만 하는 상황
2번 -> 위의 상황
3번 -> 위의 상황

무려 빠져나갈 구멍이 하나가 있었다구요 (?)

610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23:26:53

디질란다....................

611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3:27:17

수경이한테 공격도 좋았는데 어째서 답정너

612 류애린 - 잔디 만지는 중 (H4XKsBqp66)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0:14

>>0
"그거 아심까?"
[응, 알고 있거든. 요즘 뜬금없이 질문하는거 너한테서 옮은거 같거든...]
"에엥... 그래서 싫슴까?"
[딱히 싫다거나 하는건 아닌데...]
"아닌데?"
[너랑 똑같이 보이는게 뭔가 좀... 그렇거든.]
"...좀 그런게 뭔진 몰라두 겁나 상처받을거 같아여."
[딱히 나쁜 말은 아니래두?]
"EMOTIONAL DAMAGE"
[뭐래 진짜...]

가뜩이나 달리는 것도 힘든 와중에 또 다시 언쟁에서 밀려난 여학생은 작게 앓는 소리를 내더니 이내 조금씩 뒤쳐져선 멈추어선 채 숨을 고르고 있었고,
그녀 역시 그런 모습을 보고선 다시 되돌아 여학생의 바로 앞까지 다가왔다.
물론 제자리에서 달리는 건 여전했지만,

[그래서, 말하려던건 뭔데?]
"아, 별건 아니구여."
[?]
"한번 갈아엎고나서도 벌써 111번째 훈련노트에여."
[...그러니까 메타발언은 좀 그만둬줄래...]
"그치만 재밌잖아여~"
[예이예이... 어련할까...]

613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0:56

어서 오세요! 애린주!

614 太烏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1:28

조용함을 넘어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병실, 희야는 누군가 들어오기가 무섭게 몸을 웅크리며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머리카락으로 온몸을 덮어가려 웅크린 모습은 커다랗고 하얀 고양이 같다. 오들오들 떠는 몸과, 난잡한 머리카락 너머로 당신을 보는 눈은 부어있었다. 떨림은 점차 잦아들고, 희야는 웅크렸던 무릎에서 손을 떼더니 뭐라고 말할 새도 없이 눈에서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우, 우우, 우……. 으…… 허어엉-"

단어가 되지 못한 뭉개진 발음과 함께 목을 놓으며 울어버렸다. 과거와는 명확히 다른 반응이었다. 항상 인간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인간과 자신은 다른 존재라고 생각하던 초월적인 자아가 지금은 그 나이보다 조금 어리고 보드라운 아이가 된 것 같았다.

"무서웠어… 다들 싫은데 병원 데려가고, 연락하고, 으, 연락하고 싶었는데, 다들 핸드폰도 뺏고, 허어엉, 흐엉……."

한참을 엉엉 울던 희야는 눈이 퉁퉁 붓고 나서야 울음을 그칠 수 있었다. 훌쩍거리며 얼굴을 닦아줄 때는 눈을 꾹 감는 것이 오빠 보다는 동생에 더 가까웠다.

"희야가 더 미안해, 그러니까, 그게…… 희야가, 연락 자주 했어야 하는데."

희야는 몸을 웅크렸다. 고양이처럼 복슬복슬한 머리카락 너머로 이리저리 눈을 굴리다가 눈이 마주치자 소심히 고개를 끄덕였다. "응, 희야 먹을래……." 하는 것에서, 당신은 느꼈을 것이다. 부서졌던 것이 돌아오고 있다.

"같이 있을래. 혜우랑 있으면 희야는 좋아."

망가진 희야가 돌아오고 있다.

"……그리고, 할 얘기도 있어. 아주, 긴 얘긴데. 그러니까."

데 마레가 조각조각 부서진 자아를 맞춘 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결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호재였다. 그리고 희야는 무언가 말하려다 의료용 안드로이드가 들어오자 움찔 몸을 떨었다. 잔뜩 긴장하고 불안한 눈치로 안드로이드를 바라보다, 안드로이드가 손님이 있음을 인식하고 3시간 뒤에 찾아오겠노라 친절한 목소리로 안내하고 다시 돌아갈 적.

"…희야가 나쁜 짓을 해서, 혜우를 못 만났어."

고해성사가 시작되었다. 재단에 들어선 날, 소중했던 친구의 죽음, 비틀린 재단과 엇나가던 자신, 그 기간동안 만나지 못했음과 에어버스터에게 제압되고 지금 교화되었음을- 그리고 끝내 다시금 울었다. 미안하다며. 그 끝에서 희야는 불분명한 발음이나, 당신에게 고했다.

"……혜우야, 까마귀가 많이 아파."

……이는 무엇을 시사하는가?

615 애린주 (H4XKsBqp66)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1:48

홀 리 싯
오자마자 이게 뭔 광경이여...

616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3:10


(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617 수경 - 동월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4:10

situplay>1597041438>604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는 걸 깨달은 건 금방이었지만. 당신에게 다가갈 용기는 없었습니다.

"나가면... 이야기는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벌어진 사태는. 예상될 만한 것이었는데도 잊어버린 대가였습니다.

"......도망가라고 한다는걸 제가 받아들인다면 무사히 돌아오시더라도..."
다시 찾기 어려울 수 있어요... 라는 의미모를 말을 중얼거린 그녀는 기묘하리만치 흐릿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뽑으면 출혈이.."
다만 손이 떨리는 것은 어쩔 수 없어서 날카로운 팔을 내려다보면서 그것에 손을 대려 시도하다가 말다가.. 어쩔 줄 몰라하는 것 같습니다.

"....."
뭐라고 중얼거린 건지 알기 어려운 일입니다. 입 속에서만 맴돌다 사라졌으니. 그건. 어쩌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618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4:46

글이 하나도 안 써져
미친거 아님?

619 한양주 (Q7u7HgTBfw)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5:07

아이고

맵다. 쿨피스 어디 간겨

620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5:33

어휴 월쪽아 사지는 붙이고 다니랬더니 배빵을 하니

621 동월주 (ITJhA3dsm.)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5:55

다들 반가워요~~~~ 좋은 밤~~~
아, 별일 아닙니다. 배에 길다란 구멍이 났을 뿐. (끄덕)

그러고보면 바디캠이 있어서 괴이부들이 관전중이긴 할텐데... (점례 본다) (안본다)
음! (회피기동)

622 리라주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5:58

답레 쓰다가 새로고침 했더니

월이 배 뚫림(충격 1트)
성운이 한마디(>>608)에 다른 의미로 충격 2트(좋다)
애린이 111번째 훈련(충격3트!)
희야가(충격4트)

갑자기 뒤통수 얼얼해진 사람 됨

623 서연 - 수경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7:11

>>592

" 그럼 죽지 안되지. "

줄없는 번지점프라는 말에 표정이 싹 굳어서는 수긍한 서연이었다 텔레포트능력 하면 대중교통 이용안하고 목적지로 가거나 택배를 순식간에 운반하는 용도로 좋겠다고만 생각했지 그렇게 살상용으로 응용할수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능력이라는건 정말 활용하기 나름이구나. 더듬어 정보캐내는 내 능력도 저런식으로 변용이 가능할까?

" 일당? 야간이라 시급 1만5천원에 하루 4시간 일하니까 6만원 "

4시간 풀로 일해도 이거 한장이랑 배춧잎 한장이라고 너스레를 떨다가 수경의 더듬거림에 등골이 쭈뼛해졌다. 말실수했다...;; 아무래도 수경은 인첨공에서 고레벨능력자에게 지급하는 지원금과 관련지어 오해한 눈치다 그거랑 이거는 완전다른데 어떻게 말해야좋을지 버벅거리고마는 서연이었다.

" 아니 아니 그 그 지원금은 경우가 다르지~~ 그건 인첨공에서 능력을 인정해서 지급하는거잖아?? 받을자격이 있어서 받는돈은 연금이고!! 그런돈이야 능력만 되면 감사합니다 절하고받지!!!! "

나 지금 뭐래냐...? 여름 다 지난줄 알았는데 한여름보다 더 땀이 나는것만 같은 서연이었다. 아무튼간에 수경은 딱히 서연에게 해달라고 요구할일이 없는것만은 확실했다

" 그럼 돈은 넣어둬 넣어둬 시킬일 없으면 일일알바 안써야지~~ 그리고 내가 톡톡히 신세졌으니까 대접을 해도 내가 해야지 밥이든 간식이든~~ 뭐 맘에 드는거 있어? "

아직 정신없지만 우리 점포에서 봐도 되는데~~~ 하면서 알바가 한창 정리중인 인첨25 목화고점을 가리키며 수경을 올려다보는 서연이었다

/곧 잘시간이라 이후에는 내일 이어볼게요^^ 무심시크해보이는데도 의외의 포인트에서 친절하고 코믹한면도 있는 수경이 재밌어요 ><

624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7:15

그럴때는 일단 최대한...침착하게... 심호흡을 하고...(옆눈)

625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8:04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626 혜성주 (UXIiszzNSc)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9:02

(지나가는 대충 무언가)

627 서연주 (ohdeo1DJwU)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9:32

(답레 잇고봤더니 동월이랑 함께인 수경이는 극시리여서 입벌어짐)

628 금주 (ndYb7XLwE2)

2024-03-24 (내일 월요일) 23:39:54

(이게 다 무슨 일인가)

629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23:41:24

희야... 희야야... 아이고 애기무너 우쨔
희야 과거사 완벽하게 정리된게 있던가?

630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23:41:55

>>629 요약해줘?

631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23:43:13

>>630 해주십셔 (납작)

632 애린주 (H4XKsBqp66)

2024-03-24 (내일 월요일) 23:44:30

>>621 (지켜보고 있는 짤)

암턴 다들 아녕~~~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633 금주 (ndYb7XLwE2)

2024-03-24 (내일 월요일) 23:46:48

>>632 (역으로 와랄라)

634 수경 - 서연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3:47:43

situplay>1597041438>623

"그래서 저는 줄없는 번지점프를 시키고 나서 확인 후 다시 땅에 내려놓아요."
아니면 번지점프가 아니라 다이빙 정도로 만들거나.

"일당이 그정도로군요. 저는 보통 물량 단위여서 들쭉날쭉해서 감을 못 잡았어요."
"....그런 건가요..?"
정말 그런건지 서연을 바라보면서 살짝 눈꼬리를 처연하게 내리며 그렇냐고 물어보려 합니다...

"별로.. 원하는 것도 없긴 해요."
그렇지만 정말로 그렇게 일관하기만 하면 너무 빚을 지워두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요.

"그럼..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주실 수 있나요..? 잔돈은 가지시고요..."
아무래도 날이 선선해지긴 했지만 아직 초가을이라 간혹 여름날씨적인 경우도 있고 수경은 언제나 긴팔이었고 스킬아웃을 제압하느라 좀 움직이긴 했으니까요. 현금 5만원을 내밀고 가장 싼 아이스크림을 하나 가리키려 합니다.

//푹 주무세요서연주

635 동월주 (ITJhA3dsm.)

2024-03-24 (내일 월요일) 23:48:00

>>632 (은신 시도)

호오 희야 과거사 요약인가!
착석한다! (털썩)

636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3:48:22

어서 오세요! 금주!

637 혜성주 (UXIiszzNSc)

2024-03-24 (내일 월요일) 23:48:38

638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3:48:59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 오세요! 혜성주! 거기서 뭐해요! ㅋㅋㅋㅋㅋㅋ

639 혜성주 (UXIiszzNSc)

2024-03-24 (내일 월요일) 23:49:34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계속하셔요

640 수경주 (8jZ6KrPiGA)

2024-03-24 (내일 월요일) 23:50:22

다들 어서오세요

641 애린주 (H4XKsBqp66)

2024-03-24 (내일 월요일) 23:51:37

서연주 잘자!!!
지나가는 혜성주 어디가니!!!

>>633 으에에에에엑... 금주가 냥핥짤을 발견한 뒤로 역습을 당하고 있다!!! 귀엽다!!!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박)

>>635 (화내려다 너무 귀여워서 참음)
월월이도 수경이도 왈랄랄루 해버릴거야...

머야머야, 나도 착석하기 전에 팝콘 팔래여.

642 청윤 - 훈련 (vah0/Wp7vA)

2024-03-24 (내일 월요일) 23:52:02

>>0 >>603
-응? 훈련에?
-알겠어.

갑자기 날아온 동기의 메세지에 청윤은 처음에는 아주 약간 놀랐다. 어쩌다보니 제법 오랫동안 함께 저지먼트에 있었음에도 왠지 서먹한 느낌의 성운이 훈련 제안을 했기 때문이엤다. 그래도, 어차피 앞으로 1년은 더 함께할 동료인데, 이 참에 친해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들어 청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연구실로 향했다.

"안녕 성운아. 그건.."

드론들을 보고 청윤은 왜 훈련에 드론을 안썼는지 갑자기 조금 아쉬워졌다. 분명 레벨은 4레벨인데 하는 훈련은 1레벨 시절이랑 달라진게 없는거 아냐? 같은 생각이 들었다. 뭐, 그건 그거고 지금은 훈련에 집중해야겠지.

"우와.."

드론들의 변칙적인 움직임과, 그 변칙적인 움직임을 뚫고 모조리 맞춰버리는 성운의 능력에 놀란 청윤은 잠시 뒷걸음질 치는 듯 싶더니 박수를 쳤다.

"대단하다.. 확실히, 정말 강력한 공격일 것 같은데?"

청윤은 웃으며 드론들을 보다가 손가락을 준비운동으로 풀곤 한번 손가락을 뻗어 공기탄을 날릴 준비를 했다.

"처음이니까 타이밍을 맞출 수 있게 쏜다고 할게..!"

공기를 모으고, 발사한다.

"쏜다!"

그렇게 공기탄을 발사해본 청윤은 잠시 생각하더니 은우 선배께 보여주던 때처럼 손가락 5개를 쭉 피고 성운에게 말했다.

"아까 동전을 던지는 걸 보니까 여러개를 한꺼번에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지? 그럼 이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다시 타이밍을 재고, 발사한다고 말했다.

643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3:54:39

토요일에 성하제 관련으로 뭐할지 정하는 짧은 미니 진행이 예정되어있는데....

캡틴 매우 두근두근한 것이에요.

644 성운주 (SHrPlqpowo)

2024-03-24 (내일 월요일) 23:54:50

(이거 잘하면 월요일치 훈련도 때울 수 있을 것 같은데?)

645 이혜성 (UXIiszzNSc)

2024-03-24 (내일 월요일) 23:54:58

>>0

"워..."
"왜 그러세요?"
"감탄하는 중이잖아. 멍청아."
"그러니까 왜 감탄하냐고 물어보는 거잖아요."

아니, 그냥 대단하다 싶어서. K는 바닥에서 스파크를 일으키고 있는 드론에 박혀있는 제 나이프를 수거하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646 혜성주 (UXIiszzNSc)

2024-03-24 (내일 월요일) 23:55:24

훈련도 했고 관전이나 할란다

647 동월주 (ITJhA3dsm.)

2024-03-24 (내일 월요일) 23:55:54

혜성주도 안녕~~~~ (복복와박)

>>641 괜찮아요. 점례는 월이 저런꼴 당하는거 하도 많이 봐서 익숙할거야.
...그렇지? (옆눈)

648 혜우주 (8DZpg3UUzs)

2024-03-24 (내일 월요일) 23:57:09

월월이 배빵은 과연 혜우의 힐링으로 회복 가능한 수준인가
아니면 병원 각인가 흠터레스팅

649 ◆TMmm6tsoPA (7VkEDrEJrc)

2024-03-24 (내일 월요일) 23:57:49

혜성주 뱅크 처리했어요!

650 리라 - 혜우 (5pEA5s.ASw)

2024-03-24 (내일 월요일) 23:58:08

situplay>1597041438>601

머리를 대고 누워버린 아메를 가만히 바라보던 찡찡이는 무슨 생각인지 조금 더 거리를 좁히나 싶더니, 아메가 먼저 피하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그의 곁에 식빵을 굽고 앉으려고 했을 것이다. 편히 늘어진 모습을 보니 자신도 그러고 싶었던 걸까. 적당히 선선한 공기와 아직 따스한 햇빛이 어우러져 잠이 절로 쏟아지는 무드가 형성된다. 덕분에 이 고양이의 동그란 두 눈은 어느새 감실감실, 서서히 아래로 내려앉기 시작했다.
반대로 홍차의 카페인 덕에 리라의 정신은 조금 더 선명해진다. 적절한 시간의 적절한 카페인 섭취는 일상 효율 상승에 도움이 되니, 질적으로 훌륭한 디저트와 함께하는 오후의 티타임은 리라의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를 상당량 풀어주었다. 예의 우스갯소리 또한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됐지 덜어주지는 않았기에 리라는 소리내 웃고 만다.

그 다음은 마땅히 찔려야 할 시점이었으니 은근슬쩍 눈치 보는 얼굴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화가 나지 않았다는 것 하나는 다행인가.

"이름을 쓰지 않아도 행적 자체가 지문이었네요. 완벽한 익명 제보라고 생각했는데... 크흠. 아무튼 혜우 후배님이 화나지는 않았다니 다행이지만, 다음부터는 주의할게요."

너무 생각이 없었다. 변명에 가까운 말이지만 리라 본인이 돌 이전부터 미디어에 모습이 박제되던 과거를 가진 탓에 다소 무감하게 퍼나른 것도 사실이라... 으으. 부끄러운 일이다. 괜한 머쓱함에 손끝의 브라우니 부스러기를 돗자리 바깥으로 팔을 뻗어 털어내니 곧 산들바람이 불어와 얼굴을 식혔다.
그 바람의 온도만큼, 뒤이은 혜우의 조언은 적절히 서늘하고 현실적이다.

"그건~... 그렇죠."

기실 그 부조리, 불합리, 모순을 목격해서 탐색을 시작한 것이었지만 냉정히 보자면 혜우의 말이 옳다. 주제넘는 사실을 알아낸다면 과연 나는 그것을 감당할 수 있나. 알아낸 후 생겨날지도 모르는 여러 해프닝 또한, 감당할 역량이 있나.

"......그래도 그런 것들에 닿아있는 사람이 주변에 존재한다면, 해결책을 함께 찾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툭 튀어나온 말은 정제되지 않은 무의식의 편린이라 앞뒤 맞지 않고 뜬금없게 들린다. 하지만 굳이 말실수라며 정정하진 않았다. 모른 채 눈 돌린다 해서 저 구석진 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기에, 어두운 면에 발 담그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면 하찮은 손 하나라도 거들어 도움이 되어주고 싶으니까. 우습지만 리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다분히 이상적인데다가 꽤나 허황됐고 주제도 모르는 오만임을 모르지 않지만.

"혜우 후배님 말대로 조심해서 할게요. 조언해줘서 고마워요!"

감히,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

식빵을 굽던 찡찡이는 곧 길게 기지개를 펴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아메가 피하지 않았다면 이 작은 강아지의 머리를 한 번 핥아준 후 혜우에게 머리를 살짝 콩 콩 하고 부비고 리라에게 돌아왔을 것이다.

651 윤 금 (ndYb7XLwE2)

2024-03-24 (내일 월요일) 23:58:53

>>0
가끔 그런 날이 있다. 아무것도 하기 귀찮은 날들이. 옆에서 불만이 가득한 연구원의 말을 무시하며 훈련장에 누워있던 금은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연구원들이 바랬던 대로, 발화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모아 불꽃을 터트렸으니. 그 온도를 측정하는 연구원을 뒤로하고서 금은 훈련장을 빠져나간다.

652 태오주 (gCeJ.0NAps)

2024-03-24 (내일 월요일) 23:58:57

>>631 "그러니까, 있잖아, 희야가, 그러니까…… 윤 선생님이랑, 응, 기억해……? 윤 선생님. 삼촌이랑 같이 있던 형.:
"희야가 형 재단에서 생활했는데, 거기에서 형이 맨날 우리의 노력으로 너와 다른 사람들을 구하는 게 구원이라고, 구원 받을 수 있다고 했거든. 그래서 열심히 살았어, 희야." < 여기까지는 정상적임
"그런데, 재단에서 희야랑 가장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걔가 괴롭힘을 받다가, 그러니까…… 뛰어내렸거든."
"그 이후로, 다들 슬퍼하는데, 나쁘다고 알리려고 했는데, 엘리트라고 묻히고, 다른 재단 친구들은 다 커리큘럼에서 불이익 주고… 그래서."
"왜 엘리트라는 것들이 본교의 노력으로 타인을 구하는 것을 막아세우는지 알 수 없어서, 죽은 자를, 신성한 본교의 일원을 묻으려 드는지 알 수 없어서……. 태양을 등지려 하는지 알 수 없어서." < 여기서부터 위험함
"그래서, 다들 눈이 돌아버려서, 저질러버렸어."
"우리는 그게 구원인 줄 알았거든. 윤 선생님, 그러니까, 교주님이 그랬어. 구원을 막는 자에게 우리가 직접 안식을 주어야만 한다고. 그것이 진정한 구원이라고."
"그러다가, 많은 것도 했어. 윤 선생님이 달라는 거 다 가져다주고, 그리고, 몸도 많이 아팠어.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강해지려면 연구원이랑 컨택해야 하니까. 수술도 하고, 윤 선생님이 아픈 날에는 약도 주셔서."
"그런데 은우가 우리 개(태휘)랑 같이 우리를 습격했어…… 그리고, 그러니까."
"나중에 병원에서, 희야가 한 일이 나쁜 짓이었다고 해서."
"응."
"그래서……. 나쁜 짓이 아닌 걸 알고 싶어서, 저지먼트에 왔는데."
"……미안해. 희야가 나쁜 사람이라서."

라네요~😏

653 동월주 (ITJhA3dsm.)

2024-03-24 (내일 월요일) 23:59:46

>>648 둘다 좋은 꼴은 못보겠군... (?)

654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0:01:10

인사 안해도 되는데 암튼 인사해줘서 땡큐
하이

655 리라주 (zOsPQvhT8Q)

2024-03-25 (모두 수고..) 00:01:48

🤔
레베루 시스템이 지금보다 빡셌다면+개인이벤트 없었다면 리라 가치관도 지금이랑 꽤 달랐을거 같아서 이런거 쓸때마다 묘해짐
대갈이꽃밭.(?)

656 청윤주 (Wl4mH/svSM)

2024-03-25 (모두 수고..) 00:02:41

situplay>1597041438>408 그냥 갑자기 든 생각인데 정하 능력이면 사람 몸에 묻은 페인트 같은 것도 지워버릴 수 있을까요?

657 리라주 (zOsPQvhT8Q)

2024-03-25 (모두 수고..) 00:03:05

>>643 (희번뜩)

다들어서오는거야!!!

희야야.......
솔리스를태양폭발시키겠다

658 윤 금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0:04:07

서연주 안녕히 주무세요. uu

>>641 우히히히 uu (축축해진 고양이)

>>654 (물어요) 아, 위에 정주행하다가 보았는데. 어떤 향이든 혜성이에게 나는 향이면 다 좋아할 거라.
다른 향기에 미아핑 띄우면서 포도향 나는 건 더 안 쓰냐 물어보는 상황도 떠오르고 그러네요. uu

그리고 같이 찍은 사진....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해요.

659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00:04:08

아~ 훈련 다가ㅅ
.dice -100 100. = -46

660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0:04:09

몸에 묻은 페인트는 이미 수분이 다 말라버린 얼룩이라서 힘들지 않을까요? (갸웃)

661 리라주 (zOsPQvhT8Q)

2024-03-25 (모두 수고..) 00:04:40

그리고
워리워리주는 아이스크림 압수
사유; 월이배를뚫었음
이게맞아요?
크아악월아

662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00:04:58

마이너스? 하아?
.dice 1 3. = 3
1. 예술을 해라
2. 예술을 봐라
3. 예술이 돼라

663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0:08:34

>>658 그걸 봤냐며
미아핑 띄우면서 물어보면 이혜성도 무슨 ㅅ...까지 말하다가 아차 하고 깨달은 뒤 아무렇지 않게 덧붙힐 것
둘이 찍은 사진 찍은 거 있어? 공설로 결정 탕탕?

그리고 나
지금 이게 잡담이 뭔소리인지 모르겠어 새벽에 잡담 참여안한 여파가 그만...

664 리라주 (zOsPQvhT8Q)

2024-03-25 (모두 수고..) 00:10:16

그런 혜성주를 위한 현 잡담메타 요약
: 집단적 독백(진짜임)

665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0:10:32

.dice -100 100. = 64

아 다이스.

.dice 1 100. = 46
.dice 1 4. = 3

666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0:10:46

우리 모카고의 잡담에 주제가 어디에 있나요.
각자 이야기하고 싶은거 이야기하는 중이에요. (절레절레)

667 동월주 (WYvENjuvsQ)

2024-03-25 (모두 수고..) 00:11:02

>>661 크아아악 어째서어어엇 (오열)
괜찮어요 월이는 살아있잖아 (?)

668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0:11:49

생각보다 높네. 평화롭겠다(?)

669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0:14:03

>>664>>666 우리스레 언제나 집단적 독백 중이냐며ㅋㅋㅋㅋㅋㅋㅋ

670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0:14:52

>>663 금 : (물끄러미) (아무튼 향기 좋아) (행복)
응. 있는 거로. 공설 결정 탕탕이에요.

>>664 ㅋㅋㅋㅋㅋㅋㅋㅋ

671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0:16:15

>>652 이걸 이렇게 보게 되는군...
까마귀라는 말에 직감적으로 태오인 것 알았을텐데
무슨 뜻이냐고 물으면 대답 해주려나?

>>653 그래도 혜우우가 낫지 (의사 가운과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며)

672 청윤주 (Wl4mH/svSM)

2024-03-25 (모두 수고..) 00:17:58

>>663 아 그런가요..

그만 자볼게요!

673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0:18:43

>>670 지금 스쳐지나간 생각인데
금이 이혜성보다 키 커져도 이혜성한테 파묻듯이 얼굴 푹 기대고 안겨(실상은 안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키큰 애가 구겨져서 안겨있는 거 귀여워(??)
혜성:(큰....일날 뻔했다....)
그럼 가족 사진이랑 둘이 찍은 사진도 이혜성 지갑에 있는걸로 커플 느낌 낭낭하게 찍었을까 아니면평범하게 찍었을까

674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0:19:39

청윤주 굿밤

675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0:19:44


문득 혜우가 4학구 미술관에 있는 레이브 작품 하나 깨부수면 어케 될까 궁금해졌다

676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0:19:53

청윤주 잘 자

677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0:20:17

정 혜우와 병원 다 싫다면 수경이가 안데르를 불러줄순 있어요(?)(반쯤 농담)

안데르: 제가 왜 치료를 해줘야 하나요.
수경주: 가혹하게 대한다는 게 치료를 가혹하게 해준다로 퉁칠 수가 있어.
수경주: 덤으로 수경에게 뺨 맞았고 사과도 했다고 해명도 할수있지(?)

678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0:20:39

잘자요 청윤주

679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0:22:16

사실 배빵은 이미지적 충격이 큰 거지 지혈과 처치만 잘 하면 살 가능성이 높다
그 전에 과다출혈과 그로인한 쇼크만 오지 않는다면 말이지...

680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0:22:36

>>669 그래서 저도 ...아. 오늘도 집단적 독백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바라볼때가 많아요! ㅋㅋㅋㅋㅋㅋ

>>672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681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0:23:23

>>680 너무 익숙해져 있잖아 그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2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00:23:48

>>671 물어보면 "말 그대로야."
"까마귀가 아파. 마음도, 몸도."
"희야가 아는 건 거기까지야. 희야가 스트레인지에 있을 때 들었던 게 그거였거든."

라고 할 거야~😏

그리고 레이브 작품 깨부수면
(독백 봄)
(태오 봄)

……아무리 혜우라도 나리 독대는 면치 못할 것 같은데(나리 독단적 판단임 태오 판단이 아님)

683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0:27:06

>>681 이거 아시나요? 이제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모카고가 열리고 6개월이 된답니다. (옆눈)

684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0:29:04

>>683 젠장 근데 왜 나는 아직도 익숙해지지 못한거지? 6개월이나 됐는데!?

685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0:31:01

>>682 스으읍 그렇군...
참견할 열쇠도 쥐었겠다 슬슬 태오 서사에 모가지 디밀 준비를 해야(?)


나리 독대

(참을 수 없는 키니나리마스)

686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0:31: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혜성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7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0:34:17

>>686 ??? (대충 무엇이 문제느냐 라는 표정)

688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0:34:39

앞으로 6개월 더 있으면 익숙해질 거예요!!

689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0:35:55

>>687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 위에 반응이 찐당황이라 넘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심을 틈탄 털바르기)(파바바박)
(빠른도주!)

690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0:36:03

청윤주 안녕히 주무세요. uu

>>673 아, 상상했어요. 자기가 불편한 자세라도, 상관 안 하고 혜성이를 안고 있을 금이...
🤔🤔🤔🤔 쓰으으으읍.... 혜성이가 먼저 찍자고 했다면. 커플 느낌 낭낭하게요. (끄덕)

691 성운주 (UaSimAOgnQ)

2024-03-25 (모두 수고..) 00:36:08

친구가 사진을 하나 보내줬는데
가장 먼저 태오 생각이 든 저, 나쁜 사람인가요...?

692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0:36:16

그니까 모카고 앞으로 6개월은 더 한다는거지?

693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0:36:48

>>691 사진에서 철맛 나여...

694 현태오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00:37:22

>>0

기분 잡쳤다.

태오는 뒤로 주저앉은 채 욕을 짓씹으며 눈을 치켜떴다. 평온한 한때를 묘사한 캔버스에는 대각선으로 선명한 오렌지 색의 직선이 그였고, 모서리에는 난잡하게 물감이 튀어있었다. 오늘따라 잘 그려진다 싶더니만, 그런 생각을 할 적이면 꼭 사건이 벌어지고야 만다.

"하, 씨……."

엉망이 된 캔버스만큼 태오의 모습도 엉망이었다. 미끄러져 넘어질 적 손을 짚은 곳이 하필 직접 색을 섞어 만들던 안료 그릇을 담아둔 테이블이었기 때문이다. 요란하게 뒤집히고 날아간 그릇들은 엎어져 머리 위에 자주색이요 연두색, 노란색이나 하늘색 자국을 남기고, 바닥도 엉망이었다. 태오는 머리를 신경질적으로 벅벅 긁었다.

"이게 다 얼만데……!"

레이브의 개인작으로 수입은 벌 만큼 벌었지만 소비와 사치에는 그렇게 큰 뜻이 없던 삶을 살았기 때문일까, 이런 안료를 사는 것에도 손이 벌벌 떨렸던 나머지 남들이 들으면 펜트하우스에서 사는 미친 금수저가 사람을 기만한다 지탄하기 딱 좋을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뱉던 태오는 젖은 손에 덕지덕지 묻은 안료가 녹아드는 것에 드물게 짜증을 냈다. 그리고 손으로 얼굴을 덮어 가리며 한숨을 쉬었다.

"……."

그런 균열을 만들고도 평온하게 그림이나 그리니 업보를 받은 건지. 태오는 어두운 손아귀 속에서 눈을 데굴데굴 굴렸다. 그래도 나는 정당했다. 그러니까, 나는…….

"세상에, 고양아! 큰 소리가 났는데 괜찮……."
"……."
"걸작이네."
─ 뭐지? 넘어졌나? 얘가 넘어지는 날이 다 있네.
"……."
"아, 방금 내가 말로 꺼냈나?"

태오는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는 서휘를 보며 노골적으로 표정을 찡그렸다. 안 그래도 기분 잡쳤는데 누굴 놀리는 것도 아니고!

"나가요."
"하지만 고양아, 거울을 보면-"
"내가 꺼지라고 하기 전에 나가."
"젊은 것이 싸가지는 더럽게 없어! 내가 나가고 말지, 나가고 말아!"

다시 닫힌 문을 쏘아보던 태오는 캔버스로 시선을 옮기며 앓는 소리를 냈다. 이걸 언제 다 치우고 수습하지? 이 미친 인생, 되는 날 하나 없기는!

695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0:39:40

>>692 여러분들 개인이벤트라던가 그런 거 다 합치면 6개월도 조금 빠듯하지 않을까 싶어서...(옆눈)

>>691 엗...(동공지진)

아니..근데 분명히 처음 계획은 10개월 정도였는데...이게..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 이게. (어?)

696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0:41:00

>>688 그거면 엔딩쯤 아니냐며 이사람아
>>689 머? 귀여ㅂ 어브브픕!!! 이 심해냥이가 아주!!!! 잡히면! 빗질!형!이다!!(빗질 공격)

>>690 꾹꾹 구겨져서 안겨? 있는 모습에 안불편해? 하고 물어볼 이혜성과 신경도 안쓰고 꾸깃꾸깃 안겨서 행복해할 금이.....귀엽군
15주년 때 관람차 타러 가기 전에 사진 찍으러 갔다해도 되고, 아니면 그 뒤에 둘이 놀러갔을 때 찍었다해도 되니까? 이혜성이 제안했을 건 당연하지. 대신 커플 느낌 낭낭하게 어떤 식으로 찍었을지는 금주가 말해쥬

697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00:41:12

>>685 호호... 정확히는 부수고 미술관에서 이제 항의하거나 조사를 받을 텐데, 미술관측에서 갑자기 '구속조사나 안티스킬 조사 말고 우리 쪽에서 해결하고 싶다. 레이브가 브로커를 보냈기 때문이다...'같은 이유를 대면서
나리가 독대하시고는

"레이브 쪽의 브로커란다."
"요즘 작품이 계속 부서지니까 그게 유행인줄 아는 것 같은데, 그런 머저리들이랑 아가씨는 다를 거 아냐."
"왜 그랬는지 들어보고 싶네."
"레이브 선생님은 듣기만 하고, 그 머저리랑 같은 이유가 아니면 선처하길 바란대. 무얼 표현하고자 했어?"

라고 물으실거야...
요즘 내가 너무 피곤한 나머지 말투가 패치가 안 됐는데 잘 필터링 해줘

>>691 오우
오우...
캐해만점

698 리라주 (zOsPQvhT8Q)

2024-03-25 (모두 수고..) 00:41:36

머 6개월 더 한다고
드릉드릉

699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00:41:57

레벨5 군단양성 오지는걸

700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0:42:40

레벨5....6개월 줘도 안될 것 같은데(흠)

701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00:42:56

아냐 할수잇어
나도할거야
희망을가져(?)

702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00:43:18

나 훈련 3개월 하면 렙5긴 하더라
우리 빡세게 해보자고

703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00:44:07

그니까 그
변수 없이 600 중후반 기준으로 훈련 100일+@ 하면 정확히 렙5임
거기 언저리 있는 친구들아
돌깎아라.

704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00:45:59

돌깎아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선생님
조각상 함 만들어보자고

705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0:46:02

보스들:아니요. 저기요. 이렇게 레벨5가 많을 거라고는 말 안했잖아요!
캡틴:ㅎㅎㅎ ㅈㅅ

706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0:46:07


ㅋㅋㅋㅋㅋㅋㅋㅋ스앵넴들.......현생이 계손실을 일으켜요.....전 틀렸으니 먼저 가세요...

707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00:50:25

>>704 미켈란젤로가 내가 된다

>>705 ㅎㅎㅎㅈㅅ
궁예빔~(?)

>>706 사실은
나도...🥲 우리 현생 힘내자구

아 맞다 그리고 그저께인가 ㄱ그 내가 밈미야 내맘알지 이거 했던거
이 뜻이엇ㅅ어(짤

708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0:50:54

>>696 이잉~ 이잉~ (제로투로 피하는 짤)

>>697 무
무섭다

이 독대가 나리 독단적 판단이라는 거는 태오에게 알리지 않고 온다는 거야?

709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00:54:40

한 7월쯤 되면 알람맞춰놓고 이벤참여 해야겠군
가장 재밌는 시간에 자고있을 확률이 높아진다니 원통하도다......... 하지만 얼리버드 하면 되니까 내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될게

710 수경 - 훈련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0:54:47

>>0

"상그리아일까...."
"아니에요. 샹그릴라지요. 폐기하려고 노력하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꽤 얻어냈답니다."
"아아 그거.. 그럼.. 상그리아 맛일까 싶을지도."
"전 그 맛을 모른답니다... 만일 무알콜이라고 해도요."
"그럴만하긴 하군.. 그럼 딸기맛으로 할까?"
그게 무슨 소리에요. 같은 표정으로 당신은 그녀를 바라보았습니다.



수경의 오늘 커리큘럼은 연지의 커리큘럼이었습니다. 그 외 연구 협조였습니다. 유달리 좀 협조적이어서 왜 그러지.. 같은 표정이었지만.

수경은 사실 날강도나 거지같은 말에 신경을 썼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다이빙... 과 유체.... 전부 날려버리는 거죠.

711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0:56:00

>>707 같이 힘내자 먐미야 약간 현생 시달리다보면 훈련감이 안떠오르지만
그리고 이사람아
본인이 제일 잡담 중심에 있으면서 기만자(이런발언)

>>708 (킹받)

712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0:56:47

>>709 너도? 나도
근데 7개월 뒤면 난 어쩔지 모르겠네

713 백청주 (2gxgPcaT8Q)

2024-03-25 (모두 수고..) 00:57:34

으,,,,으흐흐,,,방 대청소를 했는데,,,나와서는 안 되는 게 나와 버렷서요,,,,,,👉🏻
그거랑 별개로 오늘은 청소하느라 하루를 다 써 버렸네요... 지쳐서 자다가 깨 보니 지금!! 한양주 답레가 좀 늦어져도 괜찮을까요?ㅅ?

714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0:57:55

백청주 하이

715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0:58:52

어서 오세요! 백청주! 아니..그런데 대체 무슨 일이..(흐릿)(토닥토닥)

716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00:59:01

>>708 😏
왜냐면 태오가 작품이 부서졌다는 걸 들으면... 그것도 혜우의 소행인 걸 알면...

왜?
내 작품이 그 아이 보기에 추했나?
내가 역했나?
설마 알았나?
알았을 리가 없지. 그런데 왜? 역시 그 아이 보기에 괴로웠나?
그렇다면 왜?
왜?
왜?

이런 식으로 또 망상하다가 유사 고흐가 되어버릴지도 모르고(현태오 예술가적 성격 봄)
나리께서도 태오가 더 스트레스 받지 않기를 바라서... 독단적으로 진행하는 거래.😏

겸사겸사 태오의 동생은 어떤 녀석이길래? 싶은 흥미+동생이란 게 대체 뭐길래 이렇게까지 속이 상하나? 싶은지라+동생 있는 심정을 잘 아니까(모순적이긴 해도 그런 게 사람이지 머)

그래서 태오에게는 혜우 소행인 걸 알리지 않고, 나리는 '내가 해결하겠다'고 하고.
그렇게 마련되는 독대(두렵다)

717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0:59:03

>>711 이잉~~~~ (이잉냥이가 되어 혜성주 주위를 빙글빙글)

백청주 어서와

718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0:59:13

다들 어서오세요.

미묘하게 배고프네요.
아 하긴 이시간이 딱 저녁때이긴 하죠.(야간사이클상)

719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0:59:44

>>691 오.. 👀, 또 저 빨간 것이 진짜 피라던가 생각했으니. 저 역시 나쁜 사람이에요... (?)

>>696 정말 불편하다면 무릎이라도 꿇을 금이라. 그 말에는 전혀 불편하지 않다는 듯, 혜성의 어깨에 머리를 비비겠네요. uu
아, 관람차에서 찍었다는 것도 원하긴 하지만.... 리조트에서 같이 누워서 찍은 건 어때요?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손잡고서요.

훈련.. 🤔 (옛적에 포기함)

720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00:59:58

>>712 혜성주 다시 오전근무로 돌아가는건가!!
힘내는것이다
일 시키지 말고 돈만 달라고~~

청주 안녕!!! 아니 뭐가 나온거야 설마... B? 크아악
고생혀따 어서와🥺🥺

721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01:00:04

청주 하이이

722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1:00:05

백청주 어서오세요. 나와서는.. 👀
일단 고생하셨어요....

723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1:01:59

>>719 꿇을? 굽힐... 아무튼... 🤔

724 철현주 (4QAZ6LijEQ)

2024-03-25 (모두 수고..) 01:02:51

철현이 아저씨 찍어버린 돌맹이가 저기있었군

725 한양주 (/kdjdS55cI)

2024-03-25 (모두 수고..) 01:03:35

리갱~

>>713
그려그려~ 그런데 내 답레는 저녁에 받을 수 있을 거야~
(직장인의 슬픔

726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1:04:53

어서 오세요! 철현주! 한양주!

727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1:05:07

>>719 불편하다면 무릎이라도 꿇는다니 너무 귀엽잖아 왠지 소파에 이혜성 앉아있고 금이가 이혜성 허리 끌어안고 허벅지에 머리 대고 꾸깃해져 있는 거 상상했어 귀엽다(흠) 어깨에 머리 비비는 것도 귀여워.....이혜성이 양손으로 머리 구깃구깃 쓰다듬어줄듯
뭐 리조트에서 같이 >누워서< 찍은 사진? 당장 이혜성이 플로라이드 카메라 있다고 해야만(?) 아주 좋은 구도다. 채택

>>720 그건 모르겠는데 아마 일을 그만두던가 아니면 근무지 바뀌면서 오전 근무 되던가 둘 중 하나일듯??? 그러니까 돈! 돈을 내놔!!!!

728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1:05:44

다들 어서와

729 한양주 (/kdjdS55cI)

2024-03-25 (모두 수고..) 01:06:09

이야 앞으로 6개월 넘게 이 화력이면 판이 몇 개야..오우야..

730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1:06:24

다들 어서오세요.

731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01:06:38

할미 사라지면 잠든거야
어으 출근하기 전에 뭐 해야할 거 있어서 5시에 인나야함ㅁ
굿밤ㅁ

732 한양주 (/kdjdS55cI)

2024-03-25 (모두 수고..) 01:07:03

미리 굿밤인겨 태오주

733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1:07:28

매일 전분가루와 싸우는 관리자 직책은 빡세..

734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1:07:29

사실 초기보다는 화력이 줄었어요. 초기에는 하루에 하나씩 없앴는데...
지금은 이틀에 하나정도니까요!

735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1:08:18

미리 굿밤이야 먐미야

>>734 그치만 스토리 직후는 하루에 판 하나 여전히 갈지 않아? 아닌가?

736 한양주 (/kdjdS55cI)

2024-03-25 (모두 수고..) 01:08:21

>>734
이것도 사실 엄청난겨!

737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1:09:19

>>735 사실 그것도 그때그때 따라서 다르더라고요. 스토리로 하루에 판 하나 갈 수도 있고, 아니면 못 갈 수도 있고!

>>736 ㅋㅋㅋㅋㅋ 맞는 말이에요! 2일에 하나라도...엄청난 것이긴 하죠!

738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1:10:16

다들 현생에 지쳐서 그런 것 뿐...

739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01:11:29

>>727 그렇구만 그렇구만🥺🥺 힘내는 것이다... 돈줘!!(?)

철현주 하냐냥 어서와~

740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1:11:51

새벽이니까 뭐라도 써보는 것.

만약 챕터1에서 은우 보스 루트를 타서 은우가 사망하는 전개가 되었다면 세은이는 챕터3에서 상당히 악랄한 리버티 멤버가 되어서 저지먼트 멤버들과 결별했을 것 같네요. 독기 가득 차올라서 말이에요.

741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1:13:02

>>716 와우
태오는 현재진행형이라 그런가 빡세군...

나리 왤케 흥미가 많으셔 ㅋㅋㅋㅋ 귀여우시네
근데 노이즈 안에 뱀눈 살발한거 아니죠 그쵸

무섭지만 흥미롭다
저지를까!

742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01:14:05

태오주는 잘자구!!

막을 수 없는 시간의 흐름과 달라지는 환경과 심란한 마음속에
인간은 왜 불안을 느끼는 존재인가
심히 고통스럽군...(현생 얘기임)

743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1:14:43

>>727 전 큰 퓨마가 자기가 작은 고양이인 것처럼 구는 걸 상상하고 있었으니. 👀 어, 그런 상상...
아 뭔가 자경단 리더 혜성이의 충실한... 곁을 지키는.... (아무 말) (입 다물기)

응. 그때 리조트 일상 뒤의 상황인 거지요. 채택되었다니 기쁘네요. uvu
그리고 그만 둘 수도, 다시 오전으로 바뀔 수도 있군요. 뭐가 됐든,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요. (복복)

태오주 안녕히 주무세요. 한양주, 철현주 어서 와요. uu

744 한양주 (/kdjdS55cI)

2024-03-25 (모두 수고..) 01:15:03

>>740
아마 저지먼트 애들도 독기 잔뜩 올라서 리버티의 편이 되지 않을까.. 싶다는 뇌피셜!

745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1:15:04

>>739 통장에 찍히는 숫자가 애사심을 일으킨다 팩트임(이런발언)

>>740 (다행이다)

746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1:15:10

현생... (흐린 눈)

747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01:15:11

>>740 🫠 뇌녹음
리라주스프
크아악
으엥.............. 8ㅁ8
지금은 안 악랄한 리버티 멤버인거야?(?)

748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1:15:46

749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01:15:55

>>744 (듣고보니 그렇네?)
🤔 이거면 정말 붉은 깃발 휘날리며 루트였던 것인가

750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01:16:06

>>740 당신이제일나빠
🥺 (뇌 위에서 움파룸파 탭댄스로 응징)

>>741 이것이 하드모드(아님)

하지만 사람이고 뭐고 다 인간이군요... 하는 애가 동생은 아껴... 거기다 세상에! 선지자랑 같은 연구소 출신인데 선지자는 쌩까고 얘만 아끼는 거야
얘는 몰까. 설탕 사이에서 발견한 개미 한 마리. < 초월자의 뭐시기 시선
과연 살벌할지 아닐지는
😏

저지르면 답은 느려..........
이유: 현생
묻어야만

일단 이거 이을거면 답은 천천히 줄겡
진짜 자야해서...ㅇ<-< 아오 현생죽어

751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1:18:45

>>740 캡틴 너어는 진짜 (으르르릉)

752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1:19:00

>>744 제 생각이지만...아마 그 루트를 타도 저지먼트 애들은 리버티의 편이 되진 않을 것 같네요. 자세한 것은 스포일러!

>>745 (이건 진심으로 하는 말 같은데?!)

>>747 애초에 리버티 멤버인지 아닌지도 안 나왔는걸요. 여러분들이 추측만 하고 있을 뿐이지! ㅋㅋㅋㅋㅋㅋ

>>750 으아악...움파룸파 둠파티두~ 굉장히 비극적인 이야기를 들려줄게~ 움파룸파 둠파티디~ (어?)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753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1:19:25

>>751 큭!! 하지만 은우가 저지먼트 멤버에게 죽는다면 당연히 그렇게 될 수밖에 없잖아요!! 8ㅁ8

754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1:19:28

>>743 뭐? 그거 매우 흥미 유이니 입 다물지 말고 얼른 썰로 풀어보지 못할까(짤짤)
크아악 뇌가 과부화된다....전신 샷으로 찍었어도 상체 반샷만 찍었어도 좋은데 크아악 두장 찍어서 둘이 구도는 똑같은데 포즈만 살짝 다른 사진 나눠 가지고 있는거 너무 좋고 (뇌녹음) 금이 지갑에 뭐 있는지 알려줘(이러기)
지금보다는 나아져야지 야간근무는 사람 할 짓이 못돼(퍼석퍼석)

755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1:20:22

먐미 리얼 굿밤

>>752 칫 이래서 눈치빠른 캡틴은

756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1:21:31

태오주 안녕히 주무세요.

뭔가 해야했던것 같은데 뭘 해야 했지...(기억을 되짚기)

757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01:21:52

그럼 전 이만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58 한양주 (/kdjdS55cI)

2024-03-25 (모두 수고..) 01:22:15

>>752
(쳇)

굿밤잉겨 캡틴!

759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1:22:19

잘자요 캡틴.
저는 오늘은 조금 일찍 자야겠네요(는 4시쯤)

760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01:22:54

자러가는 사람들 잘자!
나도 관전하다가 스르르 자야지...

761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1:23:50

자러가는 사람들은 굿밤
개쓰레기 요일 화이팅

762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1:26:18

>>750 (아님)이 맞냐고 초하드하쟈나
초월자의 뭐시기라니
나리 그 노란 옷 좋아하시나요 아악 시선 좀 치워주세욧
지금 저지르기엔 뭔가 뭔가 부족하므로...

태오주 잘 자라
캡틴도 잘 자

763 성운주 (UaSimAOgnQ)

2024-03-25 (모두 수고..) 01:28:24

764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1:31:39

>>763 (따끈폭신한 무릎담요 덫 설치)

765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1:35:38

>>754 영화나 보면 그런 거 있잖아요. 앉아있는 마피아 보스 앞에 자리 잡은 거대한 호랑이. 자경단 리더인 혜성이를 지키는 금이랴 (IF로), 누가 혜성이를 찾아오면 눈 감은 채 머리 기대고 있다가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대를 바라보고 막... (??) 아, 금이의 지갑이라. 🤔 혜성이와 찍은 사진이 가장 먼저 보일 테고. ID 카드랑... 현금 조금. 어디까지나 평범한 느낌이에요. 혜성이는요?

낮밤이 바뀐다는게 제일 힘드니까... 응. (복복복)
자러가는 모두 잘 자요. uu

766 성운주 (UaSimAOgnQ)

2024-03-25 (모두 수고..) 01:35:47

>>764 (운명! 그것은... 운명!) (보기좋게 걸려듬)

767 여로주:3 (casycqEwSo)

2024-03-25 (모두 수고..) 01:39:56

안녀엉

768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1:41:18

>>766 후후후후후 걸려들었군 (담요로 감싸서 납치함)(잘 데운 침대 속에 감금)(?)

성운성운주야 이거봐라
승질내는 성운이(?)
https://youtube.com/shorts/2asXQki4_Mw?si=ZAm0_uh9oPmyOAv8

769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1:41:47

여로주는 어ㅉ하야 이시간에 등장햇는가
어서오라

770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1:43:42

>>765 situplay>1597041438>361 여기의 세번째에 이혜성 지갑속 사정이 있습니다 센세
크아악 순간 바닥에 앉아서 이혜성 무릎 위에 머리 기대고 눈 감은 채 있던 금이가 누가 찾아오면 한쪽 눈만 뜨고 들어온 사람 바라보는 그런 장면을 상상했다 느와르 한편 뚝딱이네(?) 평범한 느낌이라도 좋다 여고생 지갑이 간단하고 평범할 수 있지

온 사람들 어서와

771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1:43:48

다들 어서오세요.

772 성운주 (UaSimAOgnQ)

2024-03-25 (모두 수고..) 01:45:01

어서오세요 여로주.. 피곤해 보이세요..

>>768 자러 가려던 참이긴 했어요... 3.3 옹앵애 (앵기기)
성운이가 평소에 화내는 게 저런 느낌이긴 하겠어요 ㅋㅋㅋㅋㅋ 그것도 그거고 알고리즘 점령에 성공한 것 같아서 좋아요(?????????)

773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1:48:37

>>772 그럴 줄 알고 미리 이불 속을 뎁혀두었지 후후 (옆자리에 슥)(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ㅋ 뒷발로 바닥 치는 것도 그렇고 완전 성운이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오늘 하루만 저거 열몇번은 돌려본듯(?)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세상에 친칠라 키우면서 유투브 하는 집이 왤케 많은겨?!

774 여로주:3 (casycqEwSo)

2024-03-25 (모두 수고..) 01:53:07

자러 간 사람들 잘 자라!!!

775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1:53:20

>>770 영수증이랑, 적립 카드까지 00. 혹시 혜성이 가계부도 적어요?? 그리고 이젠 거기에 같이 찍은 사진도 포함되겠네요. 히히 uu
응. 이제 들어온 게 K라면 금이 막 표정 구기고... 아 그치요? 느와르 한 편 뚝딱이지요. uvu (?)

평범한 건 그런 것도 있지만. 대충대충인 금이라. 크게 신경을 안 쓰는 것도 있답니다.

776 성운주 (UaSimAOgnQ)

2024-03-25 (모두 수고..) 01:55:00

서성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신이_서서히_유리로_변하는_병에_걸린다면_자캐는
“···어, 이러면 안되는데, 왜 이러는 거지······?”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는 거야? 그 평범한 삶이라는 게 괘씸한 짓이야? 이런 일까지 겪을 만큼 나쁜 짓이기라도 한 거야?”
“하다못해, 내가 죽어버린다고 해도 내 뒤에 남겨질 사람들은··· 엄마 아빠는··· 혜우는 어떻게 해···?”
“······그렇구나. 멈추지 않는구나. 나는 결국 어느 순간 유리 조각상이 되어버리는 운명이구나. 아아, 이미 팔꿈치 아래론 움직이지 않네··· 하다못해 다리, 좀더 멋있는 자세로 굳었으면··· 어라, 깨졌네.”
“·········저기, 내가 한낱 유리조각이 되어버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있어. 같이 해줄래···?”

어느날_방의_물건배치가_바뀌어있다면_자캐는
“여보세요··· 응, 혜우야. 혹시 최근에 내 집에 왔다간 적 있어?”
“별건 아니고, 내 방에 물건들 몇 개가 내가 나가기 전이랑 위치가 확연히 달라져있어서.”

자캐를_안으면_어떤_향이_나는가
당신은 성운을 폭 끌어안아 보았다. 섬유유연제 냄새, 로션과 크림 냄새, 그리고 상쾌한 숲속 냄새가 난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서성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만든_송편은
송편. 성운이 빚었다고 한다. 반달 모양으로, 최대한 예쁜 모양이 되도록 공들여 빚은 티가 난다. 동글납작한 반죽 2개를 덧붙여서 만든 UFO 모양도 있다. 본인은 보름달 모양이라고 항변중인데 그냥 UFO다.

자캐의_감정의_쓰레기통은
다른 어딘가에 버리지 않는다. 버리지 못한다. 버릴 수 없다. 그래서, 자기가 버려야 할 감정을 자신에게 버리는, 자기 스스로가 감정 쓰레기통인 타입. 자기 자신을 간직한다면 낙원에 갈 수 있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과 순진하고 나약한 마음 따위로는 네가 원하는 낙원을 쟁취할 수 없으리라는 세상의 딜레마 사이에서, 불씨가 잘못 붙으면 유독한 증기를 내면서 영원토록 활활 타오를 쓰레기들이 마음속에 가득 쌓여버리고 말았다.

자캐가_좋아하는_패션스타일
스스로 입는 거라면 스트릿 계열. 가을 들어서는 야구점퍼에 후디를 매치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언더웨어는 딱 달라붙는 것을 입지만 상의는 오버핏을 선호하는 편. 그 편이 왠지 덜 갑갑하다나. 반바지나 스키니진 같은 것도 쉽사리 입는 편이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777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1:56:38

>>775 어...적지 않을까....? 왠지 적을 이미지 같은데 이렇게 되면 진짜 너무 그냥 찌들어보이잖아ㅋㅋㅋㅋㅋㅋ하겠지만(?) 그치 거기에 같이 찍은 사진도 포함이야 (복복복) K랑 기싸움하는 금이 귀여워 표정 구기면 K도 켁; 하면서 같이 인상 찌푸리고 그 사이에서 이혜성만 ??? 하는 표정 짓고ㅋㅋㅋㅋㅋㅋ
아니 대충대충ㅋㅋㅋㅋㅋㅋㅋㅋ같이 살면 머리 대충 말리는 금이 보고 이혜성이 드라이어기로 머리 말려주는 거 떠오르고 막

778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1:57:25

아니 근데 여로주 이시간에 왜 깼어....

779 여로주:3 (casycqEwSo)

2024-03-25 (모두 수고..) 01:58:24

>>778 하하!

그러게......(먼산

780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2:00:45

왜 일어난건지 본인이 모르면 안되잖수...

781 혜우 - 리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2:01:18

아메는 찡찡이의 접근을 그대로 바라보기만 했다.
나른하게 누운 채 졸린 눈을 깜빡깜빡하다가
오렌지색 식빵 옆에 둥글게 웅크린 못난이 호빵 같은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같이 눈을 감으며 곧 피유피유 하는 숨소리를 냈다.
어린 동물들이란 참 잘도 자는구나, 싶었다.

"뭐- 사진이란게 한 번 유출되면 그걸로 끝 아니겠나요. 혹시 모르지만 다음은! 주의해주세요."

머쓱해하는 리라를 놀리듯 무게감 없는 말이 흘러가기도 잠깐.
싸늘하진 않으나 불어오는 바람에서 느껴지는 서늘함만큼 온도가 내려간 말이 뒤를 이었다.
리라도 그 냉기를 느낀 듯 잠시 말이 늘어졌으나,
곧 평상시와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봄에도 느낀 거지만, 선배님 답네요. 그런 말이나 행동, 그런 것들이."

리라가 무얼 생각하고 뭘 하려는지
다 들은 것은 아니지만 어렴풋이 잡히는 것들은 있었다.

내가 그 생각들을 들으면 필시 오만하다, 교만이다, 라고 하겠지.
감당 못 할 것을 왜 굳이 짊어지려 하느냐고
그 때 그, 아직 봄의 나였다면 결코 주저하지 않고 말했겠으나

"하지만. 그건 알아두세요. 그 누군가가 처한 상황의 해결을 돕는 것도 방법이지만, 선배님이 함께 해준다는 걸 보여주는 걸로도 충분한 누군가가 있을 수 있다는 걸요. 뭐, 이건 누구보다 선배님이 잘 아시겠지만."

지금의 나는 그 행동을, 선택을, 비난할 수 없었다.
나를 그리 만든 누군가가 내게도 있었으니.

"그리고 혼자서 무리하지 마시고요."

담담하게 덧붙이고 고개를 들었다.
조금씩이지만 해가 서쪽으로 기울며 그늘이 서서히 길어지고 있었다.

아메는 찡찡이가 핥아주자 귀를 착 내리깔며 얌전히 받아들였다.
내게도 와서 머리를 부비길래 턱을 살짝 긁어주었다.
도도하고 앙증맞게 걸어가는 찡찡이의 뒷모습을 보다, 고개를 들어 리라를 보았다.

"그런데, 선배님."

푸른 눈동자가 스냅백 챙이 드리운 그늘 아래 검게 일렁였다.

"어디까지 알아요? 그거."

순간이지만 스산한 바람이 돗자리 주변을 스쳐지나갔다.
나는 조용히 리라의 반응을 기다렸다.

782 여로주:3 (casycqEwSo)

2024-03-25 (모두 수고..) 02:03:25

가끔 아무 이유없이 잠에서 확 깨버리곤 해서.. :3 한동안 안그러더니 요즘 이것저것 몰린 게 많아서 그런가벼...() 나는 괜찮다!!!

783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2:04:49

흐음 그런가 사람마다 다르니까 그래도 늦게까지 깨어있지는 말고 푹 자야 건강하게 생각할 수 있다

784 여로주:3 (casycqEwSo)

2024-03-25 (모두 수고..) 02:05:57

고마워ㅋㅋㅋ 안그래도 늦게까지는 안 깨어있으려구... 한 번 리듬 망가지면 돌리는데 오래걸리는 몸뚱이라...()

785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2:06:25

토닥토닥이야 여로주

786 여로주:3 (casycqEwSo)

2024-03-25 (모두 수고..) 02:11:38

>>785 고마워고망워(부빗부빗)

787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2:11:49

수경 의 오늘 풀 해시는
내일_지구가_범죄나_전쟁없이_평화로워진다말하면_자캐반응
다행이네요. 그러한 것들이 전부 없어진다니요. 그러면서도 불안해하겠지요.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이죠?

자캐가_괴로움_없이_죽는_약을_받았다
당장 먹어버리는 것은 망설이지만, 버리지는 못하고 항상 가지고 다니고 말겠죠..

자캐의_방에_나방이_들어온다면_자캐반응
한것같은데 나방이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유리컵을 덮고 보내버립니다... 였던 것 같네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안데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저주에_걸린다면_그_저주의_내용과_저주를_내린_사람은
안녕 ...군. 너는 .....(중략)....이고 네 ...은 ....(중략).........이지. 그래서 너는 결국. .....(중략)..되겠지.
그래서 우리는........(후략)

저주를 내린 사람... 옛날 어느 연구소 연구원?

소중한_물건을_잃어버렸을_때_자캐의_반응은
저는 소중한 물건이 기본적으로 없다는 것을 말해야 하나요? 중요한 물건과는 다르니까요.

자캐의_수영실력
물에 뜨긴 뜨는데.... 그뿐...
뜨는 건 의외로 가능함.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자캐해시 하나...

788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2:12:00

>>776 유리가 되어버리는 병이라니 안 돼에에엑 아직 못입혀본 옷이 몇갠데(?)
우우우우...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뭘까...

혜우 : 응? 아니 잘 모르겠는데 (몰래 들어가서 뒹굴다 갔다)

성운아 그 물건배치 다 기억하니...?


성운이 베이스 향수 제발 출시기원
아니다 내가 만들어야만(???)

>>본인은 보름달 모양이라고 항변중인데 그냥 UFO다<<
귀엽네 진짜 송편 대신 성운이 볼 한입냠 해버려야지

저거 감정 쓰레기통은 되게 안쓰러운데 한편으론 이해가 된다
왜 성운이가 작은 불씨에도 그렇게 불탔는지 알것 같기도
감정을 쌓지 않고 해소하는 법을 알아야 할 텐데... (혜우 봄)(안봄)

나 가끔
성운이 착장을 시엘 팬텀하이브로 상상해...
키작고 동글동글하고 딱이자너 아주

789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2:12:12

다들 푹 쉬시는게 좋아요

790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2:12:58

안데르야
뜨긴 뜨는구나 그렇구나... 그렇게 저멀리 물살에 떠밀려가고 아이고

791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2:13:26

>>786 (복복복복)

진단 한입 우마이

792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2:14:16

뜨기만 가능함.

그야 말랑말랑하니까요(?)

793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2:20:43

>>776 첫 번째 해시.... 너무 안쓰러워요. 처절해 보이기도 하고요.. 😥 그리고 성운이에겐... 아이 같은 냄새가 나는군요. (?) 나머지 해시도 잘 보았어요. 뒷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 스트릿 패션이라. 어울릴 아이들이 많아서 이래저래 상상해 보고 기뻐 웃게 된답니다.. uu

>>787 갑자기 찾아온 평화라. 어떤 절대적인 존재가 그렇게 했을까. 두려울 수밖에 없긴 하겠죠.
망설 👀 아니 먹지 않는다면 다행이지만. 가지고 다닌다는 것도 불안하네요...

>>777 경제적이라고 하지요. (?) 기싸움하면서, 혜성이에게 못 다가오게 할 거라. 멀찍이서 혜성이에게 보고 할 K가 그려지네요.
아니 그래도 머리 말리는 것 까...... 🤔 (시트 짜면서 적어놨던 금이 TMI를 생각함) 혜성이가 고생이겠네요.... (?)

>>786 금방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도다다담)

794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2:27:50

>>793 경제적이라고 하자 왠지 가계부까지 쓰는 거 생각하면 찌들어버린 사회인 느낌이 19세에(흐린눈) 멀찍이서 보고 하려다가 본인이 답답해서 다가오다가 금이가 아르릉해서 짜증내는 K와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혜성과 그 소동에 쳐들어오는 U씨....난장판(산뜻) 대체 무슨 TMI인거야 숱이 많다던가 그런건가? 괜찮다. 결정적일 때나 한번씩 찐하게 어리광 부리거나 그럴 이혜성이니까.
잊지말자 이혜성은 언니같은 막냉이 재질이다.

795 성운주 (UaSimAOgnQ)

2024-03-25 (모두 수고..) 02:33:41

>>787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이죠?<<<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무슨...무슨일이벌어지려는것이지?
>>>당장 먹어버리는 것은 망설이지만, 버리지는 못하고 항상 가지고 다니<<<



(몸부림치는중.)

>>788 인첨공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서 별이 가득한 밤하늘 보기라고 생각해요. 의수에, 의족을 하고요. 유리보다는 따뜻할 테니까...
전부 다 기억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눈여겨봐둔 물건들(아끼는 거라던가, 거기 있어야만 하는 거라던가, 우연히 눈에 들어와서 기억하고 있던 거라던가, 아니면 내다버리려고 모아둔 거라던가)의 배치가 달라지거나 이부자리가 흐트러지거나, 살짝 뒤틀려있어서 찝혀서 잘 안 닫혀서 살짝 열어놓는 장롱 문이 완전히 닫혀있거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성운: “으음─ 뭐 특별한 냄새는 나지 않는 것 같은데 향수로 만들 수 있으려나 모르겠어.”
“일단 오늘은 이걸로 만족해줄래?” (마주 꼭 끌어안음) “괜찮다면, 내 향기, 충분히 묻혀주려구.”

대주주님, 성운이는 그나마 가연성이라 불만 조심하면 그만인데 혜우는 날카로운 유리조각 내지는 쇳조각들이잖아요....... (물끄러미)

앗 이게 얼마만의 흑집사
에- 어- 아니 성운이.. 편하게 귀여워할 수 있는 캐릭터로 만들었긴 한데 그 정도로 귀티나는 인상은... 아니 못입을것도없나 👀👀👀

>>793 갑자기 마음에 들어서 사입은 야구점퍼가 금이가 큰맘먹고산 옷이랑 같은 옷이었다던가 하는 상황이 떠올랐어요! 👀

796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2:34:10

어쩌면. 괴롭고 외롭게 죽어버릴 거라고 말하는 분에게 적어도 괴롭지는 말라고 건네고 싶어서일지도 모르고, 혹은 그렇게 만들기 위해 마셔버릴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797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2:35:35

팝콘이 맛있군 쨥쨥

798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2:40:24

그르게 난 분명 솔트팝콘을 했는데 왜 이렇게 달지 (념념념)

799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2:43:43

>>794 다들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리는 인첨공이라.. (흐린눈) 아 산뜻 ㅋㅋㅋㅋㅋㅋㅋ K만 보면 경계하니 왜 그렇냐고 묻는 혜성이의 모습이 그려져요. TMI는 아, 음 ◐◐ 시트에 적어놨듯이 생활력 빵점에. 귀찮음이 많은 아이라. 말리지 않고 그냥 다닌다던가 할 거라. 어리광... 아 으으으윽 단어만 들었을 뿐인데 심장이 간질간질하네요...

>>795 👀 성운이에게 오버핏인데, 금이에겐 아닌... (나쁨) (?)
우연한 상황에 금이, 웃으면서 잘 어우린다고 하겠네요.

800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2:52:53

>>795 아아앗 곧 부서질지도 모르는데 그 와중에도 별보기라니
성운아아악 (오열)

아 그런 일상적인거 은근 기억에 남지
난 또 성운이가 절대기억능력이라도 갖고 있는 줄 하하하
아 찔린 거 아니라고 아 (?)

ㅋㅋ 혜우 향 묻혀주는 걸로는 만족 못해서 성운이 업어간다잉
나중에 선물로 향수 주고받는것도 해보고 싶당

날카로운 유리조각 내지는 쇳조각
음 (시선회피)
근데 그거 잘 보면 유리랑 쇠 아니다? (???)

시엘 착장 보면 귀티와 귀여움을 동시에 겸비했어
같은 옷에 톤을 화이트로 바꾸면 진짜 잘 어울릴듯
특히 여장할 때 입었던 그 핑크핑크한 드레스가 최고라고 생각ㅎ(끌려감)

801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2:55:22

.dice 1 100. = 100
간단한 다이스배틀...을 시도할까..

802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2:55:38

질수가 없는 다이스(당당)

803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2:55:54

(*같은 범위라면)

804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2:57:26

도전도 안했는데 뺨 맞은 기분

805 성운주 (UaSimAOgnQ)

2024-03-25 (모두 수고..) 02:59:06

>>800 아니면 뭔데요................? (피폐.) (개비참.)

성운: (੭ >⌓<)੭⁾⁾ “으아앙!” (보쌈당하는 중..)

어어 그런것같기도.. (최면걸리는 중..)

806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2:59:08

>>798 (팝콘 뺏음)

>>799 인첨공의 아이들은 모두 일찍 어른이 되어버려....(흐린눈) 진짜로ㅋㅋㅋㅋㅋㅋㅋ뭐야뭐야?:0 왜이래? 하는 표정으로 어리둥절해하는 이혜성과 으르릉거리는 K의 허리를 잡고 질질 끌고 나가는 U군....진짜 산뜻한 난장판이다ㅋㅋㅋㅋㅋㅋ 아 생활력 빵점ㅋㅋㅋㅋㅋㅋ생활력 간단한 건 이혜성이 알려주면 되고 옆에서 이혜성이 사부작사부작 움직이면 금이도 졸졸 따라다니며 사부작사부작 움직일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서 괜찮다. 생활력 좋고 사부작거리는 거 많은 연상 어떤데
금이가 언니 ~~할래요? 하면 등 뒤에서 얼굴 푹 파묻고 으으응 하는 걸로 대신 대답하는 이혜성이라던가 (약간 자칫 잘못하면 어리광이 아니라 꼬시는 게 될지도 모르는 문장은 저멀리 걷어참)

807 성운주 (UaSimAOgnQ)

2024-03-25 (모두 수고..) 02:59:32

아아. 아득히 달아..

808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2:59:35

? 풀다 미쳤네

809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3:09:15

>>806 나중에 K를 싫어하는 금이의 상황을 알고 나면 착잡해질 혜성이... 착하게 지내면 안 돼? 하면 적어도 으르릉 거리진 않을 듯해요. uu, >>졸졸 따라다니며<< 아 ㅋㅋㅋㅋㅋㅋㅋ 응. 열심히 배워서 앞으론 금이가 빨래랑 요리랑 다 하고 다닐 테니까. (??) 어떻긴요... 너무 좋아서 심장마비로 죽을 정도랍니다. uu

으으으으으으으윽 아 너무 귀여워서 정말... 앗, 그 👀 걷어차지 말아요?? 뭔지 엄청 궁금해요! (날아가 버린 문장 쫓아가기)

810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3:15:06

>>809 착잡해지는데 대체 왜 싫어하는지 명확한 이유는 짐작 못하는 이혜성(특:눈새) 착하게ㅋㅋㅋㅋㅋㅋ지내면 안돼?ㅋㅋㅋㅋㅋ왠지 우쭈쭈해주는 거 같잖아ㅋㅋㅋㅋㅋ하겠지만ㅋㅋㅋㅋㅋㅋ어딜가든 졸졸 따라다닐 것만 같아서 그만(??) 요리는... 요리는 이혜성이 어떻게든 해볼테니 빨래와 청소와 분리수거를!!!! 요리를 배우기 위해 태워먹을 냄비와 프라이팬이!!!(이런발언) 심장마비로 죽으면 안돼 어허이

크아악 안된다 나는 스레 이용가 수위를 준수한다아아아

811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3:26:28

>>805 그건... [스포일러][더보기가 해금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임티 뭐야 진짜 업혀가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 : (호다다닥)(어딜가나 성운이 안고 있음)

성운이는 학기 초가 좀 못났던거지 닦아내면 빛나는 원석 그 자체야
단정한 말투나 행동거지가 귀티 그 자체라구
그리고 옆에는 파란 정장 입은 여비서가 있는거지 음음 완벽해(?)

812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3:27:06

>>806 (새로운 팝콘 꺼냄) 하하하 어장에 팝콘이 없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813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3:31:17

팝콘이 솟아나는 어장(아무말)

814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3:31:54

팝콘이 솟아나요.

815 성운주 (ndhtSPTzrc)

2024-03-25 (모두 수고..) 03:46:42

(다씩고자려고누엇슴.)

>>811 하아아
하아아아아아아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앗 (울어버림)(베개를눈물로적심)

저도 딱 그이미지 생각하고 가져왔어요 👀
성운: (੭ >⌓<)੭ (멈칫)
(੭ ◐◐)੭ (눈치..)
( u u)... (꼬-옥)

당신. 내머릿속에중세로판에유를심지마아앗

816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3:52:38

>>815 (미리 침투해있던 떼껄룩 한마리)

아니 뭐 한 말도 없는데 왜 울기부터 해 (축축해짐)(?)

오 ㅋㅋㅋㅋㅋ 임티로 성운이가 보여! 귀여워!
성운이 중력 조절 잘 하면 부유령마냥 혜우 어깨에 달려서 다닐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했을 때 이미 심어졌쥬?
이미 망상 풀전개 하고 있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아들여라 병약한 귀족아드님과 버려진 귀족영애 집사의 러브로맨스

817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3:56:42

(팝콘)

818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4:02:42

>>817 (팝콘에 후추 뿌리고 튐)

819 성운주 (ndhtSPTzrc)

2024-03-25 (모두 수고..) 04:06:43

>>816 (혹시나 꼬리를 건드리는 일이 없게 조심스레 잠자리로 홀인원..) (정수리복복) (귀뒤복복) (복복하면서 품안으로 끌어들이기)

요근래 혜우가 흔들리는게 보여서그래요 하아...

그건 3레벨 때부터도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습

나좀따근해야되는데어쩔거야이사람아
받고 특이한체질을타고나 온사방에서 노려지는 귀족영애와 노예시장에서 사온 이국출신 신비로운 힘숨 노예집사도 먹어보새요.(얄팍한취향.)

820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4:06:54

>>810 하긴ㅋㅋㅋㅋㅋ 하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 우쭈쭈해주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야 혜성이의 말을 따를 금이라... 그리고 정말 졸졸졸 따라다닐 것 같긴 한데... 아 프라이팬 ㅋㅋㅋㅋㅋㅋ (이마침).... 몇 번 알려주려다가 처참해진 냄비와 프라이팬, 주방 꼴에 금이 차마 고개를 못 들면서, 요리는.... 포기하겠습니다. 이러겠네요.... 그러니 다른 거라도 잘 배우려 할테고...

이이이... 순화해서라도 말해주면 다시 심장이 뛸 거 같은데 (??)

821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4:07:10

(팝콘)

822 성운주 (ndhtSPTzrc)

2024-03-25 (모두 수고..) 04:08:02

좀따근->좀따출근

하아 그냥 안자고 버텨버려...?

823 성운주 (ndhtSPTzrc)

2024-03-25 (모두 수고..) 04:10:27

4호는 새벽이 맛도리야 (참지못한발언)

824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4:11:09

👀

825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4:13:21

>>820 센세 주무셔야죠...
안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그만ㅋㅋㅋㅋㅋㅋ착하게 지내면 안돼? 응? 하면서 고개 갸웃하는 이혜성....씁 사실은 호랑이가 아니라 여우였나(킹리적 의심) 그래도 안싸운다면 해주는 게 인지상정이지.
가르쳐주다가 처참해지는 주방을 보고 이혜성 심각하게 턱 괴고 생각에 잠겨있다가 금이 말에 머리 몇번 구깃구깃 쓰다듬어준 뒤 "그럴래? 그래도 다른 건 쉬우니까" 하고(하지만 새로 구입하는 프라이팬과 냄비들의 개수가 늘면 지출이 늘어서 현실적이 되어버린건 부정 못함)
순화해서? 순화....음..으음...서로 할일 하면서 있다가 먼저 금이 어깨에 툭 기대고 ㅋ..아니 뽀뽀할래? (순화) 하고 소곤소곤 묻는 이혜성이라던가?

826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4:13:53

"이 애가 우리 연구소에 잠깐 지내는 애라고?"
"하긴.. 그들을 모아놓긴 어렵고..."
그들은 서류를 팔락팔락 넘겼습니다. 눈살을 찌프리기는 하지만 어린 당신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알수가 없군요... 하지만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당신은 연을 놓았다고 했다.

"그럼 저..는 어떻? 되는 거?"
"너도 느낄 수 있을 테니까 알 필요는 없겠지.."
결국 당신에게 남은 건 끝이 결정되었음의 선고 뿐이었지요. 그래도 그 곳에서 당신은 몇가지 사고 기법을 배웠습니다...
첫번째. 현실감각의 희미함을 일정 농도 이하로 유지하는 법.
두번째. 적절한 불신으로 마음을 가라앉히는 법.
세번째. 감정의 통제. 즉. 억누름. 별개로 감정을 발산할 때에도 이성 한자락을 잡는 법도.
네번째. 필요할 때 자기암시를 통해 조건을 충족시키기.
그 외에 다른 것도 배웠겠지.
그러나 그것뿐이었다. 너는 결국 공허해질 것이다. 너의 손에 쥐어져 있는 그것은 칼날이다. 너와 상대방을 전부 갈라버릴 수 있는 것이다.
망설임을 전부 부어ㅂㅓ

827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4:14:00

매일 맛도리인 사람이 할말은 아니지?(흰눈)

828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4:14:04

터치미스를 죽여도 되나요

829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4:15:21

메모장을 생활화합시다 (토닥)

830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4:15:56

>>819 (골골골골)(품 깊숙히 파고듬)(옹알옹알)



그걸 눈치채다니...
요근래의 흔들림은... 그 인맥부재로 인한 추가설정이라 그렇다 암튼 그럼

하긴 전에도 곧잘 동실거렸으니까
귀여운 칠라풍선 (흐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나 이걸 이렇게 돌려준다구?
만렙백수를 자극해서 좋을거 없을텐데 성운주야 후후후후
받고 전생에 사별한 연인인데 한쪽만 기억 가진 채로 환생한 현판 애중 서사도 한입 해보시지

831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4:17:32

근데이상하게 메모장에서는 안써져요.

832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4:18:14

근데 완전 크리티컬! 정보는 없어서 다행인가...

833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4:20:54

이 어장의 린넨색이 뭔가 글쓰기를 부추기는 컬러야
원고지 같은 느낌

834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4:22:53

중도작성이 걱정되면 저장 생활화하듯 전체복사를 생활화 하는걸로
난 메모장을쓰지만(?)

835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4:24:04

그런 느낌적인.....
게 있어요.

안데르 군이 평소에 생각하는 사고기법이 의외로 현실주의적이고 감정 통제 생각보다 잘하는 편이고(그걸 깰뻔한 기레기는 전설이다(?)) 져주는 타입이다... 는거죠 뭐.

836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04:30:23

다들 잘자요.. 저는 자야지 출근을 할수있어...

837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4:32:29

수경주 굿밤

838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4:37:36

수경주 잘 자

839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4:38:44

>>825 잠은 죽어서 자겠어요..
호랑이라면, 단호하게 말해야 맞으려나요? 백호도 애정 하는 대상 앞에선 약하다고 하지요. uu
심각하게 턱 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정도면 금이 불과 관련된 것에는 전부 불 조절이 망한다는 저주에 걸린 건 아닌가 싶고.. 머리 꾸깃꾸깃 해주면 금이 진짜 고개를 못 들 거예요... 삐질삐질, 그 말에 고개 끄덕 일테니... 가스레인지 앞엔 얼씬도 하지 않겠네요.

어 아 어 어어 아니 그러면 순화 전은 👀👀👀👀.... 잠... 다 깨버렸어요...

840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4:38:53

수경주 안녕히 주무세요. uu

841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4:44:47

>>839 ?? 선생님? 그거 아닌거 같아
우쭈쭈 어르면서 뺨에 뽀뽀하고 고개 갸웃할거라서 여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걸로 하자(간단) 진짜로ㅋㅋㅋㅋㅋㅋ이쯤되면 얘는 불과 관련된 건 절대 만지면 안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 이혜성....머리 꾸깃해주면 고개 못드는 금이 보고 괜찮다고 다독여주는 이혜성...햐 평화롭다(???) 어떻게 이 둘이 계약연애(대체) 그래도 불과 관련된 거 제외하고 열심히 해줄거라고 믿어 금이니까(찡긋)

순화 전은 이미 저 멀리 날아갔어 이제 없어

842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5:04:09

>>841 ◐◐.... 농담이에요. 슬슬... 잘 거예요.
그래도 여우보다는 백호 이미지가 좋아서요. 그렇게 옆에서 도와줬는데 망친 것에 시무룩해 있다가, 다독여주는 것에 옅게 웃겠네요. 평화 ㅋㅋㅋㅋ 아, 그 앞에 놓인 주방의 꼴은 평화롭지 못하겠지만요. (?) 그러게요. 계약 연애라, 이젠 그 계약에 제대로 얽혀버렸으네요. 히히. uvu. 응. 동거하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혼자가 아니니까요.

이이이이..... 😥

843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5:23:41

금주도 얼른 자거라 자고 있겠지만 자자
나도 졸았으니까....씁
계연인데 사실 제대로 감겨버렸다 따란(?) 아 옅게 웃는 거 너무 너무라서 이혜성 뽀뽀귀신 강림한다(??) 동거하게 되면 혼자가 아니지 일단 금이까지 졸업하고 난 뒤에 하는걸로 합시다

844 금주 (Fqq1wKerGk)

2024-03-25 (모두 수고..) 05:33:21

응. 금이까지 졸업하고 나서... uu
잘 자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845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05:44:02

굿밤굿밤(복복)

846 천 혜우 - 훈련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6:00:37

>>0

훗날 돌아본다면, 10대 시절의 몇 년 쯤은 찰나와 같이 짧게 보일 것이었다.
지금을 괴롭히는 문제도, 시간이 지나면 별 것 아니게 될 것이었다.
분명, 지금 당장 뭔가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아주, 아주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어떤 형태로든 모든 문제는 끝을 맞이할 것이었다.

하지만

"그랬구나. 희야, 나쁜 짓 했었구나."

일생이란 그저 흘려보내기엔 너무 짧아서

"그리고 희야도, 많이 힘들고 아팠구나."

그렇기 때문에 더 발악하고 더 발버둥치며

"그래도, 나한테 희야는 그 언제라도 희야야."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주길 기다리지 않는 거겠지.

"희야가 날 기억하려 해준 걸로 괜찮아. 미안해. 더 일찍 찾지 않아서."

그 사이에 놓칠 지도 모르는

"고마워. 돌아와줘서. 어서 와. 희야. 많이, 정말 많이, 보고 싶었어-"

소중한 것을 다시금 붙잡기 위해.



"까마귀면... 태오 맞지?"
"걔는 또 왜, 으음."
"...그 바보멍청이가."
"으응, 알려줘서 고마워, 희야. 조만간 말 걸어볼게."
"어차피 제대로 대답 안 해줄 테니까 일단 등짝이나 때려줘야지."
"으휴, 정말이지, 손이 많이 가는 오빠들이야."
"히히."



희야의 병문안을 다녀온 다음 날은 어김없이 합주 연습이 있는 날이었다.

전날 거의 못 자긴 했지만, 평소에도 자주 잠을 설쳤으니 괜찮겠지 싶었다.
물론 유준이 내 얼굴을 보고 끔찍하단 표정을 짓긴 했는데
성하제가 코앞인 마당에 어쩌겠는가, 무리해야지.

그래도 혹시 몰라 각성제 두 병을 마시고 가긴 했다.
낯빛 험한 거야 하루이틀도 아니니 대충 둘러대면 될 일이었다.

그렇게 오늘도 성운의 아지트에서 순조롭게 합주 연습에 돌입했다.
이전에 한 외출에서 좋은 편곡을 잡았기에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어, 잠깐, 성운아, 이 소절은 손에 살짝 힘을 빼고 눌러 봐. 어, 그렇게, 그러면 내가 흐름을 이렇게 타서, 그래, 이게 좋네."

나날이 실력이 늘어간다던 유준의 말을 증명하듯
연습 때마다 눈에 띄게 성장하는 성운의 실력 덕에
즉석에서 편곡을 가미해도 연습에 큰 지장이 없었다.
각성제 덕분인지 머리도 맑아서, 연습 후에 무대에 관해서 성운이와 얘기도 할 수 있-

"...어, 아, 어라."
"야 야 코 막고 고개 숙여!"

기는 개뿔.
뚝뚝 떨어지는 코피에 그런 꽃밭 같은 생각이 무색해졌다.
유준이 놀라 급히 손수건을 꺼내 다가왔지만
내 몸이 비틀거리며 의자에서 넘어지는게 먼저였다.

아무리 그래도 각성제 두 병을 동시에 먹는 건 멍청한 짓이었구나.

새삼스러운 생각을 하며 무거운 눈을 그대로 감았다.



"아, X발, 기어코 일을 치네."

유준은 기절한 그녀에게서 첼로를 받아 수습하며 중얼거렸다.

그러길래 두 병을 못 마시게 했어야 했는데
잠깐 한 눈 판 사이 꼴깍 해버릴 줄 알았냐고.

무책임하게 정신을 놓은 그녀를 짜증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다가
성운을 보며 설명했다.

"저거 별 거 아니고 그냥 잠든 거다. 요즘 무대 기획하랴 여기저기 외출하랴 좀 많이 바빴거든. 어제는 특히 못 잔 거 같던데, 어떻게든 연습만은 버티겠다고 오기 전에 각성제를 두 병이나 마셨어. 안 그래도 약발 안 받는게 뭔 효과를 보겠다고 그랬는지. 나 참."

바닥에 털석 주저앉아 머리를 북북 긁던 유준은 혹시나 말 나올까봐 덧붙였다.

"말해두겠는데 난 한 병만 마시라 했다. 잠깐 눈 돌린 사이에 한 병 더 마신 건 저 녀석이니까, 자고 일어나거든 한 소리 해줘라. 합주가 뭐라고 저렇게까지 하냐. 성하제가 올 해만 있는 것도 아닌데."

마치 마지막일 것처럼 매달리는게 불안 그 자체이지 않나.

유준은 무심코 떠오른 생각이 튀어나오기 전에 삼켰다.
그리고 조용히, 눈을 감으며 마른 세수를 했다.

"피곤하구만..."

847 태오주 (k9hduQWLPQ)

2024-03-25 (모두 수고..) 07:28:11

https://ibb.co/d28vbHN

일찍 일어난 자가 무언가를 본다

848 동월주 (WYvENjuvsQ)

2024-03-25 (모두 수고..) 07:31:54

맛있게 먹고 갑니다~~ ^-^

849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07:36:53

일찍 일어난(X)
안 잔(O)

모닝 눈보신 잘 하고 갑니다

850 한양주 (/kdjdS55cI)

2024-03-25 (모두 수고..) 10:09:09

(루팡)

851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0:13:47




억울해

852 동월주 (AVowvuwxIw)

2024-03-25 (모두 수고..) 10:29:04

(대충 텔레파시 보내는 짤)

853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0:35:49

>>852 (꽁!)

854 동월주 (AVowvuwxIw)

2024-03-25 (모두 수고..) 10:40:14

>>853 (자빠져서 우는중) 흑흑 어째서어어엇...

855 태오주 (i1LLuoe2Rw)

2024-03-25 (모두 수고..) 10:40:16

5분 보여조?

856 동월주 (AVowvuwxIw)

2024-03-25 (모두 수고..) 10:40:43

>>855 혜성주는 제가 텔레파시 보내서 괜찮대요! (아님)

857 태오주 (i1LLuoe2Rw)

2024-03-25 (모두 수고..) 10:41:04

>>856 ㅋ ㅋ ㅋ ㅋㅋㅋ이사람아(꽁!)(?

858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0:53:53

잉 줘

동월주도 한대 더 때려줘 먐미

859 동월주 (AVowvuwxIw)

2024-03-25 (모두 수고..) 10:57:10

(움푹) 크아악 이지메당한다아아앗 (?)

860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0:57:53

장난이 심한 게 문제다

861 동월주 (AVowvuwxIw)

2024-03-25 (모두 수고..) 10:59:20

(힝구) 죄송합니다...

862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1:00:14

빠른 사과했으니 용서합니다
크아악 5분 대기조의 기분

863 태오주 (i1LLuoe2Rw)

2024-03-25 (모두 수고..) 11:08:42

https://ibb.co/t3xG0J8

5분

864 태오주 (i1LLuoe2Rw)

2024-03-25 (모두 수고..) 11:09:32

소신발언) 러프본 받고 혀 빼꼼에서 비명지름

865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1:10:49

봤다 (승리의 포즈)
그 혹시 컨셉이 국보급 미드의 요망한 어쩌고인가

866 태오주 (i1LLuoe2Rw)

2024-03-25 (모두 수고..) 11:11:52

미치겍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냥 나는
휴~~~%%

867 태오주 (i1LLuoe2Rw)

2024-03-25 (모두 수고..) 11:18:43

사실............ 이런 요망한 포즈 참 좋아해 나.......(욕망)

868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1:24: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순간 미아핑 찍었음
아 안할 것 같은 애가 그러는 거 못참지

869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11:24:37

현태오(19세/국보급 미드 소유자)

혜우 : (빠아안)(태오...혹시...?)

870 태오주 (i1LLuoe2Rw)

2024-03-25 (모두 수고..) 11:40:48

태오: ...?(오싹)

871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1:41:02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적으로 대흉근이면 남자도 불편한가라는 생각을 잠깐 하는 나

872 성운주 (s1CY2aBVrs)

2024-03-25 (모두 수고..) 11:48:59

873 태오주 (i1LLuoe2Rw)

2024-03-25 (모두 수고..) 11:53:35

성운주 왜 고통받고 그래(뽀담)

>>871 불편할...걸?
내 주변에 실제 대흉근 있는데(운동탓) 은근?히 불편하다 하더라

874 성운주 (s1CY2aBVrs)

2024-03-25 (모두 수고..) 11:54:58

>>873 "업무"
+ 오늘도 어김없이 죽어가는 혜우
우우우우우... (복실해짐)

성운의 정신적 피해
.dice 1 100. = 70

875 태오주 (i1LLuoe2Rw)

2024-03-25 (모두 수고..) 11:58:52

크아아아악 다갓에 희야들림

876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2:00:47

>>873 헬창이 팔 때문에 반 고릴라처럼 있는 건 봤는데 대흉근으로도 불편하구나 옷 맞는 게 없어서 그런가(흠)

암튼 다들 어서오고

877 랑주 (VOcxULCEjQ)

2024-03-25 (모두 수고..) 12:04:46

월요일 죽어

878 랑주 (VOcxULCEjQ)

2024-03-25 (모두 수고..) 12:07:11

날씨도 열받네
고통이로다

879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2:07:56

😴
졸려...
점심머거...
월요일주거~~

880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2:09:00

>>878 랑주안녕! 그치 오늘 흐려서 8ㅁ8 이따 비온다고 했던거 같은데... 이미 오는 데도 있으려나 고생이 많아...(쓰담쓰담)

881 태오주 (i1LLuoe2Rw)

2024-03-25 (모두 수고..) 12:15:06

다들 하이

882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2:15:54

태오주도 아농!
위에 슥 보니 뭔가뭔가 커미션이 엄청났나본데~~😏😏😏😏
두근두근
두근

883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2:17:00

밥 머거

884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2:17:49

혜성주도안농!!
밥... 먹어!!
(귀 찮 다!)

885 태오주 (i1LLuoe2Rw)

2024-03-25 (모두 수고..) 12:18:20

>>882 😏
https://ibb.co/Wn1x9DR
5분이야

886 성운주 (s1CY2aBVrs)

2024-03-25 (모두 수고..) 12:20:27

(업무중 덩달아 이득!)

887 태오주 (i1LLuoe2Rw)

2024-03-25 (모두 수고..) 12:20:58

맛잇지

888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2:21:31

>>885 작가님 있는 방향으로 절하고싶다
어떻게이런갓그림이실존
아니 하~~~~~~~~~~~~~~~~~~~~~~~~~~~~~
나점심안먹어도돼(?)

이 작가님 라인이나 데포르메나 스타일이나 너무 멋지고 태오랑 찰떡이야...🤤 와중에 그새 좀 자란 거 같고(키 말고 전체적으로)성장전신 느낌도 나고
ㅎ헤헤헤
동양복식조아!
이뿌다(쓰담)

889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2:22:38

칠라두 안농!!
업무 힘내는거야🥺🥺 우쒸
세상사람들 우리 코뿔소들한테 일 그만시키고 돈이나 줘요
한 10억 정도

890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2:24:19

밥먹어 이사람들아 (야간근무라서 아직 이불 속인 사람)

891 태오주 (i1LLuoe2Rw)

2024-03-25 (모두 수고..) 12:24:48

점심은 머거 이 사람아 ㅋ ㅋ ㅋㅋㅋㅋㅋ~!!!! 맞아... 라인이랑 데포르메 보면 너무너무 아름답구.........🥹 이런 체형 그리시는 분들 보면... 경이롭지...

동양복식 조와 희희... 성장(어느 방향인지 전직루트 정하는 중)전신...
😏😏😏

892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2:28:44

잉 밥먹기 귀찮아(이불 안 혜성주로 김밥 만들기)

탄탄슬림의 정석.......🤤
헤헤 태오 이뿌다 아기뱜미야 용돈주까(태오가 더 돈 많음)
후후 너무예뻐 월요일의 복지다🫠🫠🫠 헤헤헤헤헤 태오주 라이온킹 자세로 높이높이 하기

근데
전직루트⬅️🤔🙄🫠

두근두근
두근두근(두려워 요)

893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2:28:47

나도 커미션 하고 싶지만 매번 살펴보다가 에라 하고 포기해버리는 사람...

894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2:29:30

>>892 끼야아아앙!!!! (김밥이 되어버림)

895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2:30:35

>>893 처음이 어려워(소근)(?)

나도 원래 내가 그리고 말지 파였는데

남의 그림체로 보는 자캐와 자컾은 최고잖냐~~🤤 (통장을 뿌수기) 됨

896 성운주 (s1CY2aBVrs)

2024-03-25 (모두 수고..) 12:31:44

점심시간이 50분이라 더 기다려야 해요. (꼬르륵칠라)

897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2:32:32

>>894 (혜성주김밥 먹음!)(반은 금주를 위해 남겨두기)

>>896 뭐
이거 직장인 학대야 뭔 점심을 이리 늦게 줘🥺!!!!!!
에구에구(쓰담담)

898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2:35:28

>>895-896 하지만 내 그림을 보는 눈은 저 발바닥에 달려있고 어쩌고저쩌고 팔만대장경 변명문(이러기) 크아악 먹혀버렷어!!!

899 성운주 (s1CY2aBVrs)

2024-03-25 (모두 수고..) 12:37:30

>>887 (나리가... 아녓서?)

>>897 그래서 출근시간이 9시까지에요 히히8시까지푹자는달달한아침잠
(그러다가 늦잠자고 아침을 못먹고나와서 하는말.)

900 태오주 (i1LLuoe2Rw)

2024-03-25 (모두 수고..) 12:39:08

태오지롱

901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2:42:19

뱜미메롱(진짜 뱜미가 메롱을 하고 있다)

>>898 ㅋㅋㅋㅋㅋㅋㅋ그럴때는 고정틀부터 시작해보는 것이다(악마의 속삭임)
헤헤 마히다(?)

>>899 헉 이건 매우 좋은
하지만 배고픈건 변하지 않아...🥺 직장인밥줘—!!!!!!

902 성운주 (s1CY2aBVrs)

2024-03-25 (모두 수고..) 12:42:21

(저 와꾸한테 잘도 깝칠 생각을 했군 하얀놈)

903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2:43:30

>>901 리라주가 악마의 속삭임을 하고 있다 사람을 솔로몬 선택에 나오는 무언가처럼 만들어두고! 크아악

904 태오주 (PpYwyqiKT.)

2024-03-25 (모두 수고..) 12:44:49

양치하다 뿜을뻔햇잖ㅎ아

905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2:53:16

? 어째서

906 랑주 (PrMyLp6thQ)

2024-03-25 (모두 수고..) 12:53:30

밥먹으러간다
뭐라고 더 쓸말이 있었는데 까먹었다
혹시 나 청년치매

907 태오주 (i1LLuoe2Rw)

2024-03-25 (모두 수고..) 12:56:10

솔로몬 선택과 와꾸에게 깝친단 발언 보고 진짜 위기상황이엇음

>>906 괜찮아 청년 여기 다 낡고지친 뇌세포뿐이여

908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2:56:27

오늘의 점심
샌드위치

>>903 히히
히히😏😏

랑주 이제 점심먹는구나 맛나게먹는거야!!!
뭐 말하려고 했을까(궁금함)

ㅋㅋㅋㅋㅋ아니 근데ㅋㅋㅋㅋㅋ 아니야!!!!! 현생이 현생해서 그래(?) 암튼 현생탓임

909 랑주 (PrMyLp6thQ)

2024-03-25 (모두 수고..) 12:58:53

>>907 이건 국가적 위험이다(?)

>>908 하하 궁금한가? 하지만 어림없다! 나도 모르니까!

후 현생 죽어(죽었다)

910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3:01:26

>>909 이익
태오야 이경아 도와줘(????)

현생뿌숴
돈만 줘
(현생멱살짤짤)

911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3:01:45

모두 약간씩 청년치매가 있어 너도 나도 우리모두

>>907 솔로몬의 선택이라서 그리 말했는데 그게 웃기다하시면 어째서 웃기신 것인지 어쩌고

>>908 웃지마 정들어 (?)

912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3:02:30

>>911 우히히(이상하게 웃기)(???)

913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3:02:56

>>9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 ㅋㅋㅋㅋ(봑봑)

914 랑주 (PrMyLp6thQ)

2024-03-25 (모두 수고..) 13:04:43

하하하

915 랑주 (PrMyLp6thQ)

2024-03-25 (모두 수고..) 13:05:15

밥나왔다
밥먹으러간다 다들 안먹었으면 챙기라

916 동월주 (AVowvuwxIw)

2024-03-25 (모두 수고..) 13:08:35

밥...
오늘 점신은
탕탕면
맛났다

917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3:11:50

(복슬해짐) 랑주 점심 맛나게 먹는거야!
월주는 면요리 먹었ㄴ구나
잘해따!! 어서와~~

918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13:21:23

랑주 맛밥 동월주 하이

919 동 월 - 김수경 (AVowvuwxIw)

2024-03-25 (모두 수고..) 13:26:13

" 글쎄. 내가 뭐 찾는데에는 도가 튼 사람이라서. "

아직 찾지 못한 단 한가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겠지만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다시 찾지 못할 수도 있다... 는건 자신을 피해다니겠다는 말일까. 그건 꽤나 유감일테니, 일단 도망가라는 말은 잠시 아끼기로 했다.

" 뭐... 그럼 안뽑으면 되지. "

입에 차오르는 피를 퉤 뱉어내며 칼을 꺼낸 동월은, 뒤도 보지 않고 그것의 팔 째로 잘라낸 다음, 그대로 뒤를 돌아 목을 썰어내었다. 깔끔한 동작 뒤에 오는 상처의 반동이 꽤나 컸는지 바닥에 털썩 주저않아버린다.

" 으에에.... "

피는 많이 흘리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관통된 상태라... 아무래도 치료하기 전까지는 계속 이런 상태일테다. 그래도 어떻게든 전진해서 이곳을 탈출해야 한다는 생각에, 나이프를 꺼내 벽에 박고 그것을 지지대 삼아 일어나본다.

" ...사람은 죽으면 어디로 갈까. "

그냥 농담이었다.
그 왜, 아무래도 죄책감에 자빠지기도 하고 칼에 배도 뚫린 상태니까 분위기 환기좀 해보자는 그런 취지에서 뭐....
동월은 유머 감각이 좋은 편은 아니었나보다.

920 서성운: 훈련 레스 (s1CY2aBVrs)

2024-03-25 (모두 수고..) 13:40:51

>>0

“그렇게 대단할 것도 없어, 요컨대 「락온」하는 느낌이니까··· 한번 락온만 하면 아무렇게나 던져도 맞출 수 있으니까.”

청윤의 박수에 성운은 쑥스러워하는 빨간 얼굴이 되어 손사래를 쳤다. 아무튼, 그 요지는 이거다. 그 「락온」을 동전같은 게 아니라 청윤의 공기탄에 적용하면 어떻겠는가 하는 것이다. 분명히 공기에도 질량은 있으니 잘 조정하기만 하면- 청윤의 손끝에 맺히는 기류에, 성운은 능력을 적용했다. 푸슉! 하는, 청윤의 귀에도 이미 익숙한 파공음과 작은 소닉붐이 뒤따랐고, 이내 정상적으로라면 절대 맞출 수 없을 것 같은 불규칙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드론의 과녁판에 퍽 소리가 났다. 멀리서도 과녁판에 작고 깔끔한 구멍이 뚫린 게 보였다. 성운이 던진 동전보다 중앙에서 좀더 멀리 벗어나 있긴 하다. 압축한 공기라 해도 동전보다 가벼운데다 탄속도 당연히 그냥 휙 던진 동전 따위보다 훨씬 빠르니 중력 유도의 영향을 확실히 덜 받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 정도로 난해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멜론 크기의 과녁을 적중시켰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됐다, 성공했어!”

성운은 박수를 짝 치며 좋아하고는, 청윤에게 하이파이브를 청하듯이 손바닥을 내밀었다. 그리고 이내 청윤이 손가락 다섯 개를 내밀자 잠깐 고민했다.

“다섯 발을 제각기 여러 타겟에게 유도하는 건 조금 귀찮지만 가능하고··· 다섯 발을 한 타겟에게 한꺼번에 유도하는 걸 말하는 거지? 그건 더 쉬워.”

그리고, 성운은 청윤이 세는 카운트에 맞춰 청윤의 손끝에 생겨나는 공기탄에 연산을 부여했다. 다시 한 번 푸슈슉, 하고 파공음이 허공을 꿰뚫었다. 평소의 곧은 궤적이 아니라, 기하학적으로 구부러진 곡선의 궤적이 허공을 수놓았다. 과녁에 구멍이 패이는 게 먼저 보였고, 파바박 하는 소리가 1초도 안 되는 짧은 갭을 두고 뒤따라 그들에게 들렸다.

공기탄을 발사할 때 청윤이 뻗고 있던 손가락의 포지션을 180도 뒤집어놓은 듯한 탄착군이 세라믹 과녁에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두번째 시도에 이 정도라면, 청윤아─”

성운은 청윤을 돌아보았다.

“이거 성공이라고 해도 되는 거지?”



수학 문제와 커리큘럼과 너에 이어 네 번째로 무언가에 이토록까지 집중해 매진한 보람이 있어, 너와 함께하는 합주 레슨은 연인의 또다른 열정을 온몸으로 체감하는 차갑게 뜨거운 시간에서부터 빠르게 또 하나의 순조로운 교감의 시간으로 변화해갔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것은 그렇게 오래지 않았다. 중간에 편곡하고, 흐름이 어색하진 않은지 처음부터 다시 연주해보고 하면서 이제야 연주 한 번을 마친 참인데, 피아노와 첼로 듀엣에서 첼리스트가 코피를 쏟으며 기절해버렸으니 말이다.

그 순간, 성운의 눈앞에 누리랜드에서의 네 모습이 오버랩되었다. 비강에서 피를 콸콸 쏟으며 의식을 잃는 모습에 성운은 채 표정조치 짓지 못하고 황급히 의자를 박차고 나와 네 어깨를 끌어안고 너를 받쳐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이 어떤 표정을 짓는지 성운 스스로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동안에 성운의 마음속에서 타오르는 감정들이 성운의 얼굴에 차차 스며나오기 시작했다. 경악, 비탄, 무력감, 아직 그 대상자를 확정하지 못한 들끓는 분노와 타오르는 증오··· 기어코 일을 치네, 하고 여상스레 말하는 유준에게로 그 항성의 표면 같은 눈이 향했을 때 유준이 네 상태를 성운에게 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차분하게 이어지는 유준의 설명에, 결국 오늘도 성운의 마음 속에 타오르는 불길은 자신이 불태워야 할 것을 찾지 못하고 잠잠히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꼬마의 얼굴 아래로 감추어져야 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다 감추어진 것은 아니었다. 분노와 증오가 타오른 얼굴에는 재가 남았다. 비탄이라는 얼굴의 재가.

유준이 그것을 입밖으로 꺼내지 않는 데에 성공한 보람도 없이··· 성운 역시도, 유준의 생각과 거의 일치하는 직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아니, 그것은 이제서야 새삼스레 떠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부터 얼핏얼핏 들던 생각들이 지금 이 순간 다시 기억났을 뿐. 성운은 가만히, 자기 품에 기대어 하루하루 시들어가는 너를 바라보았다.

함께 있어주마고 약속했다.
언제까지 있어달라고는 약속하지 않았다.
그래서, 성운은 여러 번 네게 부탁했다.
네가 마음을 돌리기를.
내가 네게 죽어가는 삶이 아니라
살아가는 삶을 선물해줄 수 있기를.
나는 네게 적어도 이런 것들을 해줄 수 있다고,
그러니 할 수 있는 한 계속 여행하자고,
네게 그렇게 애걸했건만···
너는 결국 네가 내릴 역을 정한 모양이다.

성운의 얼굴에 옅고, 흐릿한 웃음이 차차 걸렸다.
이것도, 저것도, 그 어느 것도 해줄 수 없다고 한다면, 이제 성운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네가 선택한 네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함께 해주다가, 그 목적지에 도달하면 너를 배웅해주는 것뿐이다.
어쩌면, 그때 너와 함께 거기에 내릴 수 있다면.
그제서야 소년은 자신의 손에 들린 기차표의 목적지를 볼 수 있었다.
하차역은, 낙원이 아니라 종말이었다.

종말 여행.

성운은 네 손을 꼭 감싸쥐었다.
그러면서 웃는 얼굴로, 눈물을 뚝뚝 흘렸다.

921 성운주 (s1CY2aBVrs)

2024-03-25 (모두 수고..) 13:41:04

집에가서.. 딸깍누르기...

922 수경 - 동월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15:17:58

situplay>1597041438>919

"조금... 다르죠."
찾는 데에 도가 튼 것은 인정할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사라져버리고 나면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사라질지도 모르는 일 아닐까요? 동월이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베어내는 것은 무덤덤하게 보면서도 피를 뱉는 것은 어딘가 애석한 듯한 표정이 미미하게 드러나고 맙니다.

"....치료를 부탁..할 분은 있는데요..."
정중한 사과도 받았고 뺨도 한 대 때려줬어요... 라고 말을 하면서 눈을 슬쩍 피합니다. 아. 안데르 말하는 건가.(물론 수경이 뺨을 때렸다. 의 강도는 매우 약하다 못해 닿는 수준에 가까웠겠지만.)

"그러게요..."
어디로 갈까요.. 같은 한숨같은 목소리가 흩어져 사라집니다. 동월을 부축하려 시도하는군요. 그래도 지지대 역할은 해줄 수 있습니다. 텔레포트로 이동해도 효과가(걸어간 거랑 비슷한 효과) 있으면 그래도 되겠지만. 이해하고 있는 공간일지도 모르죠? 걸어가려 합니다.

923 수경주 (9cD7B9316.)

2024-03-25 (모두 수고..) 15:18:17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924 서연 - 훈련 (L744otYzfc)

2024-03-25 (모두 수고..) 16:08:42

>>0

◇월 ◇일

수박같은 스킬아웃들이 행패를 부린덕에 점포가 난리가났다 박살난 유리창과 문을 수리하랴 안티스킬과 우리저지먼트에 원터치로 신고가 들어가게하는 방범벨을 설치하랴 종일 인부들이 오갔다 그것도모자라 사장님은 내게 진짜샷건이랑 똑같이생긴 비비탄샷건을 사오라셨다 스킬아웃들이 또 설치면 그것들 머리에다 겨눠버리라나? 사러나가봤더니 장난감총주제에 가격이 20만원은 우습다 그돈 주고 고르려니 내돈이 아니라도 손이 떨려서 샷건포장을 하나하나 더듬어봤다 제품의 상세공정까지 확인할수는 없었지만 박스에 넣기직전 제품상태는 알아볼만해서 개중 괜찮은걸로 골랐다 기왕산거 스킬아웃말고 진상들 머리에다가도 겨눠도된다면 좋겠다

오늘의 일기 끗!!

925 서연주 (L744otYzfc)

2024-03-25 (모두 수고..) 16:10:21

저도 훈련용으로 잠깐갱신요!! 다들 안녕하세요오오~~ ><

수경이와 월이는 여전히 고생중이네요8ㅁ8 서연이답레도 허리허리 서둘러야...

926 서연주 (EXrJrz5du2)

2024-03-25 (모두 수고..) 17:36:35

>>710 수경주
앗 아앗 @ㅁ@ 서연이입방정이 수경이한테 큰충격을 주고말았네요898ㅁ888 수경아 그거아니야;;; 인첨공지원금은 당당한 노력의대가야 오히려 주는족족 다 뜯어내야 마땅한거야...><;;;

927 동월주 (AVowvuwxIw)

2024-03-25 (모두 수고..) 17:43:20

헉 서연아
비비탄 월이 능력으로 강화시켜줄게 (안됨)

928 서연주 (EXrJrz5du2)

2024-03-25 (모두 수고..) 18:04:41

>>927 동월주
안녕하세요오오 >< 비비탄을 월이가 강화하면...구형이 아니라 칼날형비비탄이 되나요??! (설마)
그보다 그보다 월이 심하게다쳤던데... 살아나갈수는 있는거죠? @ㅁ@;;;; 데플없다고 들었어요!!! 898ㅁ8888

929 한양주 (/kdjdS55cI)

2024-03-25 (모두 수고..) 18:22:21

이따 삼겹살 먹으러 가야징

930 여로주:3 (casycqEwSo)

2024-03-25 (모두 수고..) 18:24:03

(좀ㅂㅣ)

931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18:24:58

(좀2비)

932 태진주 (VeA/3N3HgA)

2024-03-25 (모두 수고..) 18:47:25

(쟘3비)

933 태오주 (/rpNQCuEoE)

2024-03-25 (모두 수고..) 18:47:43

퇴근시켜줘 tlㅂ...

934 태진주 (VeA/3N3HgA)

2024-03-25 (모두 수고..) 18:48:30

언데드들이 넘쳐나는 오손도손 스트라솔름같은 우리 어장

935 태진주 (VeA/3N3HgA)

2024-03-25 (모두 수고..) 18:49:02

어찌되었든 다들 언-하(언데드 하이라는 뜻)입니다

원래는 주말 안에 오려고 했는데 약빨을 못 이기고 그만

936 청윤주 (Wl4mH/svSM)

2024-03-25 (모두 수고..) 18:51:20

태진주 어서오세요..! 주말에도 또 몸이 아프셔서 힘들게 보냈군요..

937 태진주 (VeA/3N3HgA)

2024-03-25 (모두 수고..) 18:56:47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몸이 나으려고 하니까 약빨 때문에 나른해져서 뭐 하나 하지도 못하고 잠만 자다가 할일 하다보니 어장도 못 왔지 뭡니까 하하

이런 저질체력 같으니

938 성운주 (WBLm94QLYg)

2024-03-25 (모두 수고..) 19:01:08

939 청윤주 (Wl4mH/svSM)

2024-03-25 (모두 수고..) 19:03:40

아이고 성운주도 어서오세요..

940 태진주 (VeA/3N3HgA)

2024-03-25 (모두 수고..) 19:05:59

성운주도 어서오세요!

이것이... 월요일의 파괴력인가...

941 수경주 (RQjsZEu7Bk)

2024-03-25 (모두 수고..) 19:08:32

좀전에 출근한 인간.

다들 안녕하세요

942 청윤주 (Wl4mH/svSM)

2024-03-25 (모두 수고..) 19:13:14

수경주도 좋은 밤이에요

943 서연주 (EXrJrz5du2)

2024-03-25 (모두 수고..) 19:17:49

여기가 모카고어장이여 환자어장이여 좀비어장이여 블랙기업지박령어장이여@ㅁ@;;;;

다들 괜찮으신가요...8988ㅁ8898

944 서연주 (EXrJrz5du2)

2024-03-25 (모두 수고..) 19:18:58

@수경주
답레 잇기전에 여쭐게있는데요~ 수경이가 혹시 장갑을 끼고있을까요? 위키보니까 애착장갑이 있다고 적혀있어서요

945 수경주 (RQjsZEu7Bk)

2024-03-25 (모두 수고..) 19:19:17

다들 안녕하세요 업무시간이로군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946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19:19:36

월요일+비의 위력
어마어마했다 (너덜)

947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19:23:05

.......(대충 비를 바라보며 죽은 눈)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948 성운주 (WBLm94QLYg)

2024-03-25 (모두 수고..) 19:33:34

(아끼던 운동화가 냄새나고 질척질척한 뭔가가 돼있음...)
(이거 어쩌지...)

949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19:36:18

안녕하세요! 성운주! (토닥토닥)

950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19:39:01

>>948 아이고 운동화야...
근처에 셀프 빨래방 없어? 그 신발 세탁기 있는 곳 검색해 봐
없으면 집에서 물로 헹구고 베이킹소다 푼 물에 담가두자 (토닥토닥)

951 성운주 (WBLm94QLYg)

2024-03-25 (모두 수고..) 19:39:27

계신 분들 모두 집에 안전하게 들어오셨길 바라요. 수경주 조심히 다녀오세요. (흐린눈)

아. 날씨도 꿉꿉한데 매운국물 먹을까..

952 리라 - 혜우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9:45:10

situplay>1597041438>781

해결을 돕는 것도 방법이지만, 함께 해준다는 걸 보여주는 걸로도 충분한 누군가가 있을 수 있다. 다시 원래의 온도를 찾은 혜우의 말을 듣고 있자니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그게 나쁜 느낌은 아니었기에, 아니. 차라리 좋은 쪽에 가까웠기에 리라는 방긋 웃으며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럴게요."

돌아온 찡찡이를 안아올려 무릎 위에 앉히니 그림자가 조금 길어진 게 보인다. 해가 넘어가고 있구나. 슬슬 돌아갈 때가 됐다고 생각할 즈음, 다시 혜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돌아본 얼굴은 스냅백 챙의 그늘에 묻혀 다소 어둡게 보인다. 그러나 푸른색 두 눈동자만큼은 선명했다.

"데 마레에 대해서 묻는 거라면, 인터넷에 나온 것만큼만 알아요. 다른 연구소들도 아직은 비슷비슷한 수준이고요."

트릿 통에서 트릿을 하나 더 꺼내 찡찡이의 입에 넣어주며 그렇게 대답한 리라는 이내 찡찡이를 이동 가방에 들여보낸다.

"아. 따로 알게 된 건 건 태오 선배님도 예전에 데 마레에 계셨다는 것 정도...? 갤러리에서 봤어요. 어린 태오 선배님 사진."

이동 가방 지퍼를 올리는 동안 한번 더 바람이 불어온다. 넘어간 태양의 위치만큼 기온도 내려갔는지, 강하진 않더라도 꽤 서늘해진 바람의 온도에 리라는 저도 모르게 어깨를 살짝 떨었다.

"휴, 이제 옷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겠네... 혜우 후배님도 따뜻하게 입어야 해요. 환절기에 감기 걸리면 힘드니까!"

그럼 이만 들어가 볼게요. 그렇게 한 마디 덧붙이고 일어나는 몸이 넘어가는 해를 등지는 바람에 그림자가 졌다. 때문에 또다시 바람 불어 흔들린 앞머리 너머 이마의 정체 모를 자국을 봤을지, 보지 못했을지는 오직 혜우만이 알 것이다.


/
막레처럼 써졌는데 막레로 받아줘도 되고 이어줘도 되고 막레를 줘도 된다!!

953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9:45:34

(드러누움)

다들안농!
밥먹어!!

954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19:47:09

우효~~ 집
할미 토스트 사왔다

뭔 뜻인지 알지?

955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19:47:46

당장 태오주 반경 5미터 이내에서 믹서기를 치워야해!

956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9:48:38

아니 할무니
이번엔꼭꼭씹어먹어요

957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19:49:58

웨에에에에엥(농담)

식욕 없어서
반은 먹고
나머지 반은 아침으로 (검열처리) 먹으려고(흐려짐)

958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9:53:52


아아악
그려요 반이라도 씹어먹어라
복복 고생많아써

959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19:54:02

잠깐 자리 비우고 다시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이제는 좀 쉬어야겠다...(뒹굴뒹굴)

960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9:55:08

캡틴 다시 어서와~
고생혀따
🫠 익 월요일싫어월요일부숴월요일주거
크아악

961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19:55:34

홀홀홀
다들 하루 고생 많았우이(전체복복)

급 궁금하네
현태오 니 뭐 먹냐
.dice 1 4. = 1
1. 웨에엥
2. 라쿠카라차 스틱
3. 몬스터
4. 보다 못한 나리의 집밥

962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19:55:53

오너따라가네

963 이름 없음 (L2KYD7/jiA)

2024-03-25 (모두 수고..) 19:56:38

situplay>1597041438>656
이미 굳어버린건 조오금 힘들지 않으려나? 지운다보단 떼어낸다 느낌!

964 수경주 (rZS7qRargY)

2024-03-25 (모두 수고..) 19:57:09

>>944 장갑은 별다른 언급(벗고 있다or다른 장갑이다..)같은게 없으면 항상 끼고 있다 가 맞아요

진짜업무시간이라가요

965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19:58:13

서휘야 빨리 와서 고양이 밥 챙겨줘(집사 취급)
고양이가
디스 휴먼스틱 웨에엥 플리즈 한다고(?)

정하주수경주 어서오고 수경주 다녀와~

966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20:00:06

다들 엇솨~!!!! 수경주는 조심히 다녀오고!!

>>965 저기요 집사가 됐자나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휴먼스틱 진ㅉㅏ
사실 우리도 아직 써먹어

태오: (토스트 넣기)(웨에에에에엥)
태오: .oO(마시면서 방송해야지)

967 정하 주 (L2KYD7/jiA)

2024-03-25 (모두 수고..) 20:00:28

냐하로! 오늘도 네임드랍해버린 정하주입니다! 리라주 수경주 안양

968 정하 주 (L2KYD7/jiA)

2024-03-25 (모두 수고..) 20:01:10

태오주도 안 양!!

969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20:02:42

>>966 고앵이를 데려가고 싶으면 집사의 자격을 보여달라
아닐 시 고양이 저지먼트가 키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선한 충격이었어서 계속 생각나 태오주 여행... 컨텐츠 보따리였따.


이 선배 우째 리라 태오가 저러는거 보면 진짜 기겁할듯
다음날 치킨누들수프 한솥 사다가 준다(?)

970 성운주 (WBLm94QLYg)

2024-03-25 (모두 수고..) 20:03:00

문득 새우장을 만들어다가 태오에게 쌀밥 좀 먹으라고 주는 성운이가 머릿속에 그려졌다.
그걸 또 밥이랑 믹서기에 넣고 웨에엥 하는 태오도 그려졌다.

971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20:03:07

모닝
출근준비

972 성운주 (WBLm94QLYg)

2024-03-25 (모두 수고..) 20:03:59

혜성주 조심히 다녀오세요 신발 비안새는걸루 신고가셔요...

973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20:05:09

>>970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악
좋아(으아악)
으아악(으아악)

새우장이랑 밥 믹서기에 웨에엥
차가운 새우장 죽
(?)

혜성주 모닝! 조심해서 다녀와!

974 정하 주 (mB/1StMX76)

2024-03-25 (모두 수고..) 20:05:48

혜성주....화이팅....난 이제 집이야...

975 정하 주 (mB/1StMX76)

2024-03-25 (모두 수고..) 20:06:04

오 성운주 인양!

976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20:07:04

정하주는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그리고 혜숭주는 다녀오세요...(토닥토닥)

977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20:07:54

>>969 어디선가 들려오는 세상에 고양아! 소리와 요즘 젊은 것들이란! 소리...(?)

아마 우리 중에 하나가 유튜브 했으면 대박을 쳤을 거야
아니면 논란 터져서 묻히거나(극단적)

ㅋㅋㅋㅋㅋㅋ아니 리라는 진짜 기겁할 것 같고... 치킨누들수프 보고 눈 끔뻑거리다 "...고마워요...?" 하고 왜 이걸 주지 싶은 표정 짓는 현뭐시깽...
토스트 갈아마시는 선배(식단 생활력 한정 제로)

>>970 아... 젠장
젠장 햇반이랑 갈아서 마실 것 같잖아

서휘: .oO(아침햇살이 아닌게 어디야)

978 태오주 (5rWUVb46TQ)

2024-03-25 (모두 수고..) 20:08:20

밈미 조심히 다녀와...!!

979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20:09:58

혜숭주는 누구야 (?)
다들 하이인데
.....저게 뭣이여 햇반이랑 새우장을 어째???

잠 덜 깬 머리가 생각을 거부한다

980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20:10:40

새벽에 올거고
아직 잡담할 시간 있어 아직 보내지마 나쁜 코뿔소들아ㅠ

981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20:11:38

크아아악! 오타다! 혜성주에요! 혜성주!!

982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20:15:05

>>977 하하 당신의 고양이 우리 품에 있지롱(그리고 다음날 인천앞바다에서 발견된 리라주스프맛 물고기)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왤케 극단적이야!!ㅋㅋㅋㅋㅋㅋ
후 유튜브 재밋겟다 태오주 말솜씨면 잘할거같아
웨에엥⬅️전국유행어됨

회사 웨에엥
그림자 웨에엥
높으신분 웨에엥

만능

리라: ......이건 많이 안 씹어도 되니까 천천히 드세요(선배가 토스트를 갈아드셔서요 8ㅁ8)
후 식단박살난거 정말걱정되고귀엽?군... 맛난거 잔뜩먹여주고싶다

혜성주ㅋㅋㅋㅋㅋㅋ 알았써알앗어 일루와(복복)

983 백청주 (2gxgPcaT8Q)

2024-03-25 (모두 수고..) 20:15:51

지금 제 상태는..... 과제에 쭉~~~~~~~~ 짜인 행주처럼....😭 비축해둔 훈련만 올리고 바로 답레 써 올게요오오오오오

984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20:16:01

어서 오세요! 백청주! (토닥토닥)

985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20:16:45

흐아악 청주야 8ㅁ8
고생많았따... 어서와...
3월의 대학생은 빡세지... 아니 사실 종강전까지 쭉...

986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20:16:56

>>981 그새끼 누구야 캡틴 혜숭주라니?(희번뜩)

>>982 (뚜우우웅)

987 백청 훈련 (8) (2gxgPcaT8Q)

2024-03-25 (모두 수고..) 20:17:13

>>0 〔오늘의 정보〕

 스스로의 몸은 능히 지킬 수 있다. 애초에, 나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은 '죽지 않을' 각오가 필요하다.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절체절명에 몰린 순간 겁에 질려 심장마비로 쓰러지거나, 최대한 빠르게 죽음에 이르는 방법을 택해서, 눈앞에 보이는 미래를 에우는 가장 근원적인 공포와 모든 적들, 그리고 상황이 어긋난 다음 자기에게 찾아올 모든 환난과 고통으로부터 도망쳐 버리면 그만이겠지. 하지만 중요한 정보를 하나둘씩 보유하기 시작하면 마음대로 죽을 수 없고, 죽어서도 안 된다. 이렇게 설명하면 정보를 가족이나 자녀에 빗대어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 '지켜야 할 것이 있기에 살아야 한다'는 사고방식. 그러나 그것과는 약간 다르다. 자식이나 이혼한 배우자는 내버려 두면 알아서 살겠지만, 인텔리전스는 평생토록 자기 두뇌에 깃들어 산다.

 그러니까 신부 수업은커녕 팔자에도 없는 몸싸움을 연마하고, 10cm 더 높은 벽을 뛰어넘을 수 있게 될 때까지 운명의 피앙세가 아닌 땅바닥과 키스하고, 정보를 내밀어 총알을 피하고, 목숨을 담보로 목숨을 건지며 끊임없이 이 지옥도에서 사활의 유일한 타개책을 궁리해 온 거다. 그리고 단언컨대, 커리큘럼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 담당의가 보여준 커리큘럼 대상자 '백청'의 차트에는, 나의 능력계수가 학원도시에서도 최하위 수준이라고 쓰여 있었다. 일개 풋내기 학생인 내가 차트에 적힌 수치들을 이해하지 못하리라고 생각해서 내밀었겠지, 내가 빼돌린 능력자 학생의 인적사항만 몇 개인데. 난 모든 것이 우스워져서 자신의 역량만을 믿고 달렸다. 초능력의 도시에서, '무능력자'인 나는 두 발만으로 달아나며 스스로를 구원해 왔다.

[118,472×0.9]=106,624

988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20:17:41

아아
쭉 짜인 행주<< (극공감) 어서와

989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20:18:30

대야에 담긴 혜성주
호로록(?)

990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20:21:11

모두 웨에엥 해버리면 만사오케이야

991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20:22:13

마자
지구를 웨에엥하자

어라 이거 에반게리온인가(?)

992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20:22:51

@캡틴

학생이 커리큘럼을 거부한다면 제지나 경고 같은 게 들어오기도 할까?

993 천 혜우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20:23:29

마른세수를 한 유준이 고개를 들었을 때,
보인 건 희미한 미소와 함께 눈물을 흘리는 성운이었다.
그녀를 품에 안고 그래 네 선택이 그렇구나- 하는
희멀건 얼굴을 보고 다른 의미의 한숨이 푹 흘러나왔다.

내가 무슨 어린이집 교사도 아니고 X발.

유준은 다시 한 번 마른세수를 했다.
그만큼 메마른 목소리가 성운에게 향했다.

"힘드냐? 네가 그렇게 노력하는데도 성과 하나 없어보이고 그러냐?"

돌아보면 유준이 자색 눈동자가 가늘게나마 성운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럼 포기해. 놓아버려. 니들이 뭐 혼인신고서를 쓰길 했냐, 계약을 맺길 했냐. 이쯤에서 성향 차이 느꼈다고 헤어지자고 해. 뭐 하러 붙잡고 있어? 그딴 표정 지으면서."

유준은 그리 친절한 사람은 못 되었다.
특히 인간관계에 관련해서는 더욱.

"나는 처음부터 말했다. 만만치 않을 거라고. 포기하려면 그 때 하라고. 지옥 끝까지 가겠다던 의지 벌써 꺾일 줄 알았으면 그 때 패서라도 막을 걸 그랬네. 그래, 애새끼들 감정 놀음이 다- 그렇지. 절절하니 애틋하니 해도 고작 반년이면 천년의 정도 다 식는게 애새끼지. 인해한다, 이해해."

빈정거리던 유준이 점을 찍듯 조소를 흘렸다.
비뚝 기울인 고개에 엷은 금발이 따라 살랑였다.

"장장 12년을 곯아들어간 걸 너 혼자, 고작 반년 만에 뭘 어쩔 수 있을 거 같냐? 난 기대도 안 했다. 내가 3년을 들였는데도 안 된 걸 너라고 뭐 하루아침에 할 수 있을까? 어림도 없지. 진짜 그러면 기적이지, 기적."

기적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기적이라고 하지.
있는 것은 오로지 현실 뿐이기에.

"난 너한테 기적이고 나발이고 안 바란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네가 여기서 포기하고 놓는다고 해도 비난하지 않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관계의 끝이 보이는데도, 그러한데도 이 관계를 계속하겠다면, 뭐, 마음대로 해라. 그저 가만히 앉아 언젠가 찾아올 현실을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겠다면, 그래, 바라는 대로 해라. 그 때에도 그렇게 앉아서 그 녀석 붙잡고 그렇게 울고 있기나 해라."

차갑디 차가운 말만 남긴 유준은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오늘 연습은 진작 글렀으니 이만 가보겠다는 말이 끝이었다.

994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20:24:15

>>989 크아악 솔로몬 선택도 모자라서 마셔버리네 아이고

995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20:24:31

키야악 오타 저리 꺼져어억

996 철현주 (UEwwFdzTfY)

2024-03-25 (모두 수고..) 20:25:04

다들 안녕!!!

997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20:25:13

아아 참치들의 비명소리
마치 월요일 교향곡이로구나

998 혜우주 (Qh1bGrj3gg)

2024-03-25 (모두 수고..) 20:25:16

철현주 하이

999 리라주 (Ct4/cVt79s)

2024-03-25 (모두 수고..) 20:25:26

철현 주 어 서와
!

1000 ◆TMmm6tsoPA (5b77q.a/N.)

2024-03-25 (모두 수고..) 20:25:38

>>986 아니! 어째서 바람피는 것 같은 상황이 되어버린거지!! (절대 아님)

>>992 아니요. 하지만 너무 거부한다면 커리큘럼 자체를 아예 안하게 될 수도 있겠죠! 굳이 해봐야 시간낭비라는 판단하에 말이에요.

1001 혜성주 (GvnTi7a7u6)

2024-03-25 (모두 수고..) 20:25:39

다들 하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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