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스트레인지에서도 음식을 팔거나 하는 노점상들은 존재한다. 보통은 영역에 들면 보호비라는 방식의 상납금을 적당히 받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보통 그 정도 크기의 조직들은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경우가 많았고, 자경단 편을 들면 골치 아파지니 받는 만큼 추가적인 편의를 들어주는 경우도 많았다. 당연히 보호비를 냈으니, 질 나쁜 양아치가 나타나면 쫓아내는 식의 최소한의 활동을 해주는 것도 당연했고 말이다.
"참.. 바쁘네.."
오늘도 한바탕 하고 자기 자리에 누운 파란 스카프는 천장을 바라보며 이 참에 명상이라도 배워 정신을 안정시킬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부하가 헐래벌떡 들어왔다.
"큰일 났습니다!" "또 왜..?" "갑자기 무슨 알 수 없는 사람이 나타나더니 무단취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뭐? 아니 뭔.. 그 정도면 알아서 처리 가능하지 않아?" "그런데.. 어르신께서 보냈다고 하고 있어서.." "...어르신?"
갑자기 어르신이 율럭키의 영역 쪽으로 사람을 보냈다고? 잠깐 피가 얼어 붙는 것 같았던 파란 스카프는 일단 다른 간부들에게도 알리라고 지시하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안경을 데리곤 빠르게 달려나갔다. 부하가 말한 장소에 가보니 진짜로 스트레인지에선 보기 힘든 양복을 빼입은, 한 남성이 서서 상인들의 말을 듣고 있었다.
>>152 염동력은 말 그대로 물체를 띄워서 뱅뱅 돌리거나 할 수 있는 사이코기네시스! 이건 말 그대로 객체에게 적용이 가능해요.
중력제어는 말 그대로 객체에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에게 적용이 가능해요. 정말 말 그대로 중력을 바꿔서 끌어당기는 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건 객체에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에게 적용하는 거예요. 막 염동력처럼 왔다리갔다리 이리저리 물체의 움직임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덧붙여서 염동력처럼 미세하게 물체를 움직이도록 컨트롤 하는 것은 더더욱 힘들고요.
덧붙여서 중력제어를 해도 염동력을 쓰면 그 공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움직이게 하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152 이능배 전체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염동력은 물체에 직접 힘을 가하는 것이고, 중력 조절은 물체가 '받는' 중력을 조종하는 것이니까요 염동력도 힘의 작용에 관한 초능력이라고 생각하면 중력을 포괄하는 개념,,, 이겠죠? 똑같은 공중부양으로 보여도 위로 '들어올려지는' 것과 위로 '떨어지는' 것의 차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
>>152 일단 나무위키의 중력 조작 문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단일 타겟을 대상으로 지정되는 한양이의 능력과 달리 성운이의 능력은 범위를 지정할 수 있다는 차이일까요. 그 외엔... 성운이의 능력은 세밀한 컨트롤이 안되지만 한양이는 가능하고, 한양이는 특정 대상에 무언가를 유도시킬 때 일일이 경로를 지정해줘야 하지만 성운이는 그냥 유도시키고자 하는 무언가의 중력축을 대상에게 고정시켜놓으면 된다는 정도려나요...? 한양이의 능력이 섬세하다면 성운이의 능력은 편리하다, 정도의 차이일 것 같아요. 캡틴이 설명해주시는 게 가장 정확하겠지만.
백청주가 만약에 투명화 능력을 가져갔다고 한다면... 플레어 극카운터 능력이 될 수 있었답니다! 정확히는 플레어가 일반적으로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어요. 다만 플레어도 능력 활용도가 엄청 다양하기 때문에 아예 공격을 못하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적어도 여러분들이 말하는 통칭 플레어 빔은 그냥 없는 페턴이 되겠네요.
제 4학구의 사람들을 모두 소멸시킬 정도의 강한 존재가 퍼스트클래스이며, 저들이 다른 사람들을 죽이지 말란 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퍼스트클래스는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며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인첨공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것이에요.
물론 반발하는 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대부분의 이들은 퍼스트클래스를 모두 공포의 존재로 인식하게 될테고 억압하고 통제를 해야만한다는 여론이 생성될테고 그것을 이용해서 퍼스트클래스의 목에 공식적으로 목줄을 걸어버리고 그것을 빌미로 고립시켜서 마음을 파괴하고 더 나아가 이런저런 실험을 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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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제가 잘못 설명했네요. 공포의 대상이라고 각인시키려는 목적이에요. 제 4학구의 사람들을 모두 소멸시킬 정도의 강한 존재가 퍼스트클래스이며, 저들이 다른 사람들을 죽이지 말란 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퍼스트클래스는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며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인첨공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것이죠. 그러니깐 대중들의 여론을 통제해서 퍼스트클래스의 목줄을 채울 명분을 더 강화시키는 거에요. 퍼스트클래스를 마음대로 부리는 걸 더 정당화시키는 것이죠. 뭐 백청 양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데, 걔네들은 그렇대요. 결국에는 인첨공의 높은 분들이나 그림자나 퍼스트클래스를 자기 입맛대로 완전히 통제하는 것도 목표거든요. "
아, 이걸 설명해주면 되겠다.
" 이거는.. 인첨공의 극비리에 가려진 어둠인데.. 우리 부원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에요. 백청 양도 우리 부원이니깐 알고 있어야겠지. "
한양은 다시 청의 귓속에 작게 속삭이기 시작했다.
" 이 인첨공에는 '위크니스'라는 존재가 있어요. 퍼스트클래스를 통제하기 위한 인질이죠. 퍼스트클래스 그리고 퍼스트클래스의 주변인의 심장에 폭탄을 설치하고, 그 폭탄을 폭파시키는 리모컨은 높으신 분들이 가지고 있답니다. 이거 주변에 말하지 마세요. 이 인첨공에서는 퍼스트클래스,그림자,높으신 분들...그리고 우리 저지먼트만 아는 내용이니깐. "
그리고는 차가 필요하다는 말에 방금까지 위크니스를 얘기하던 진지한 표정은 어디로 가고, 방긋 웃는 표정으로 말했다.
" 그럼 치료를 다 끝내고, 식사나 하고 차를 마실까요? 지금까지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맛있는 것도 많이 못 먹었을 텐데. "
자동문을 넘어가며, 안 아프냐는 질문에 서한양은 표정을 찡그린 채로 웃으며 말했다.
" 아파요. 진짜 아팠어요. 엄살이 아니고요. 정말로 아팠어요. 근데 그거 알아요? 그래도 걔 은우보다 훨씬 약해요. 그런데도 죽는 줄 알았어요. 일단 지금 사람도 없겠다, 어서 접수부터 받아요. 백청 양이 치료받으면 딱 제가 예약한 타임이 될 것 같으니깐. "
" 네. 제가 잘못 설명했네요. 공포의 대상이라고 각인시키려는 목적이에요. 제 4학구의 사람들을 모두 소멸시킬 정도의 강한 존재가 퍼스트클래스이며, 저들이 다른 사람들을 죽이지 말란 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퍼스트클래스는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며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인첨공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것이죠. 그러니깐 대중들의 여론을 통제해서 퍼스트클래스의 목줄을 채울 명분을 더 강화시키는 거에요. 퍼스트클래스를 마음대로 부리는 걸 더 정당화시키는 것이죠. 뭐 백청 양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데, 걔네들은 그렇대요. 결국에는 인첨공의 높은 분들이나 그림자나 퍼스트클래스를 자기 입맛대로 완전히 통제하는 것도 목표거든요. "
아, 이걸 설명해주면 되겠다.
" 이거는.. 인첨공의 극비리에 가려진 어둠인데.. 우리 부원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에요. 백청 양도 우리 부원이니깐 알고 있어야겠지. "
한양은 다시 청의 귓속에 작게 속삭이기 시작했다.
" 이 인첨공에는 '위크니스'라는 존재가 있어요. 퍼스트클래스를 통제하기 위한 인질이죠. 퍼스트클래스 그리고 퍼스트클래스의 주변인의 심장에 폭탄을 설치하고, 그 폭탄을 폭파시키는 리모컨은 높으신 분들이 가지고 있답니다. 이거 주변에 말하지 마세요. 이 인첨공에서는 퍼스트클래스,그림자,높으신 분들...그리고 우리 저지먼트만 아는 내용이니깐. "
그리고는 차가 필요하다는 말에 방금까지 위크니스를 얘기하던 진지한 표정은 어디로 가고, 방긋 웃는 표정으로 말했다.
" 그럼 치료를 다 끝내고, 식사나 하고 차를 마실까요? 지금까지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맛있는 것도 많이 못 먹었을 텐데. "
자동문을 넘어가며, 안 아프냐는 질문에 서한양은 표정을 찡그린 채로 웃으며 말했다.
" 아파요. 진짜 아팠어요. 엄살이 아니고요. 정말로 아팠어요. 근데 그거 알아요? 그래도 걔 은우보다 훨씬 약해요. 그런데도 죽는 줄 알았어요. 일단 지금 사람도 없겠다, 어서 접수부터 받아요. 백청 양이 치료받으면 딱 제가 예약한 타임이 될 것 같으니깐. "
"일반적으로 해당 환자의 면회는 금지인데, 그래도 레벨 4에다, 저지먼트니까요…… 이번만입니다. 아시겠죠?"
태오는 고개를 끄덕이며 안내를 받아 1인 병실로 이동했다. 폐쇄병동에서 그나마 빠르게 안정을 찾은 희야는 이제 박 교수의 병원 1인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여전히 사람 대하는 걸 두려워하며 비명을 지르지만 무작정 공격하는 단계에서 많이 낮아진 것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피아를 가리지 않아 희야의 몸이 성치 않았던 탓도 있다. 태오는 병실에 도착해 눈치를 보는 간호사를 향해 이제 들어가겠다는 듯 고개를 까딱였고, 간호사는 노크를 하며 기다리다 대답이 들어오자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태오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 희야는 새하얀 눈을 홉뜨더니 침묵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간호사는 불안한 눈으로 두 사람을 훑다 태오에게 호출 버튼을 알려준 것을 되새기며 자리를 떴다. 병실 문이 닫히고, 태오는 망설임 없이 희야에게 다가가 의자를 끌어오더니 자리에 툭 앉았다.
"네가 무슨 낯으로 왔나요." "왜, 오면 안 돼요?" "네가 벌인 일이잖아. 이 개*끼야." "네 그걸…… 어찌 확신할까요."
태오는 희야의 눈을 마주했다. 눈을 마주치는 걸 전혀 꺼리지 않는 것은 자신도 동일한 눈을 가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다만 마주했을 때 읽어낸 희야의 속은 놀랄만큼 차분했고, 확신이 있었다. 방 온도가 삽시간에 내려가고, 태오는 살얼음이 끼는 손을 보며 눈을 흘겼다.
"너 아니면 누가 해?" "미안하지만 손 뻗을 자는 널렸지요." "지나가던 개가 웃겠어요. 어떻게 그때처럼 호버를 몰고 왔냐고. 기술력도 없을 텐데, 네 손이 닿았노라 의심할 수밖에 없잖아. 아니, 이상했어. 어째서 내 개가 아직까지 사경을 헤매는지, 그 이후에 이런 일이 터지는지. 너 아니면 누가 하냐고!" "……희야야."
역정을 내던 희야는 태오의 부름에 눈을 부릅 떴다. 왜. 어린 목소리 치고 살벌하던 기색에도 태오는 여상하게 말을 이었다.
"나는 혜우 안 건드렸어. 앞으로도 그럴 일 없고." "그게 여기서 왜 나와." "남이라고. 내가 왜 너희에게 신경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굳이 말을 해야 하나?"
태오는 눈을 휘었다. 손이 서서히 올라갔다. 희야는 첨예한 고드름으로 막아세우려 했으나, 정작 손찌검은 없었다.
"안희야, 결국 너도 다른 인간과 같아요." "하?" "내가 과거를 청산했다 말해도 믿지 않는 주제에, 네 과거가 청산될 거라 믿나요? 그 고매하신 솔리스의 단장이?"
손으로 입을 곱게 가린 태오의 입매가 휘었다. 흔들리는구나. 그 모든 것이 숨결로 느껴졌다.
"경이로운 자니 기적의 아이니, 만인이 떠받드는 선지자는 무슨……. 남에게 한 큐빗의 시야를 가졌노라 떠든 주제에 결국 시야 좁은 것은 너였구나 싶어요. 세상을 부정하며 네 책임을 남에게 덮기 급급하니 내 도움을 주러 왔으나 필요가 없겠어." "……그럼 네가 아니면, 누군데?" "……." "누구냐고."
태오는 눈을 내리 깔았다.
"누구냐고!!" "추측일 뿐이에요." "말해. 추측이라도 좋으니까 네 결백을 증명해." "……최근 4학구에… 네 곁에 있던 그 녹색머리 남자가 자주 드나들던데요." "스트레인지 사건을 조사한다고 했어." "……윤찬혁 그 사람이 4학구에서 멀쩡히 활동중인 건 알고요?" "뭐?" "스트레인지에서, 불법 커리큘럼으로 먹고 산다고……."
뱀은 본디 아가리를 벌리면 두 갈래로 분열된 혀를 내밀어 제 간교함을 증명하는 법.
"…그리고 안티스킬 하나를 매수했다는 소문이 스트레인지에 파다해요." "나가." "……내가 추측일 뿐이라 했잖아." "나가!! 내 개가 그럴 리가 없잖아, 나가! 꼴도 보기 싫어, 네 말 안 믿어, 안 믿어, 희야는 절대 안 믿어……." "실로 안타깝지요."
태오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희야는 태오가 문을 나서기도 전에 대성통곡을 하며 무릎에 얼굴을 파묻었다. 세로로 찢어진 동공이 그 모습을 잠시 훑다 문을 거칠게 닫고 나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