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892 은우는 아마 진지하게 부장 명령으로 모두 후퇴하라고 이야기를 한 후에 강제로 입구를 부숴버릴 것 같네요. 못 들어오게 말이에요. 세은이는 희생할 생각 자체가 없기 때문에 가장 먼저 도망칠테고요. (어?) 물론 은우도 희생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아마 필사적으로 싸우려고 할 것 같고요!
>>908 세은이는 아마 특별히 뭘 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 대신에 고개를 돌려 부원들을 바라보며 뒷일을 잘 부탁한다고 말하면서 눈을 감을 것 같네요. 은우는 그 2초 내에 풍압을 일으켜서 자신과 동료들이 있는 공간을 분리해버릴 것 같네요. 바닥을 부숴서 바닥으로 떨어지건, 천장을 무너뜨리건 해서 말이에요.
한양주도 안녕 !!!!!!!!!!!!!!!!!!!!!!!!!!!!!!!!!!!!!!!!!! 한양이는 초강력한 딜러니까 확실히 아군 공격하면 (말잇못) 늦었는데 옜날 옜적에 에너지 드링크 캐해해준거 잘 봤어!!!!! 말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계속 까먹었네 !!!!!!!!!!! 한양이 비타500 ㅋㅋㅋㅋㅋ 고소하고 귀여워 너무 잘 어울린다!!
"그게 당신을 괴롭게 할지라도... 겠지요?" 그녀가 대답하지 않고 진실을 숨긴다면 얼마나 갈까요? 알 수가 없는 자문은.. 하지만 얻어낸 것에 대한 실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그녀도 마찬가지였을겁니다... 그리고 묵묵한 인정과 함께 당신이 겹쳐본 것은... 상냥함이었을까요? 티는 어쩐지 기묘한 슬픔을 느끼었던가요.
"제가... 당신을 깨달은 것이 문제되는 사안이었겠죠..." 웅크리는 당신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잠깐 내려다보다가. 그저 당신의 옆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잘못함을 고하는 것처럼 머리를 감싼 손을 감싸듯 잡으려 하는 그녀입니다.
"고하자면.. 당신을 보는 게 두려웠답니다..." 알아차린다면? 을 생각하며 당신의 손을 꽉 잡으려 시도합니다...
"어머―" 화들짝 놀라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돌릴 뻔했지만, 금세 다친 것을 알아본 백청은 표정이 심각해졌다. "…나."
남사스럽…다는 생각보다도 이 생각이 앞선다. '누가 누구를 걱정하는 거예요!'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입술을 깨문 채로 백청은 생각에 빠진다. '그림자'에 관한 정보에는 어느 정도 손이 닿아 있긴 했고, 저지먼트가 마주친 새로운 적에 관해서도 대강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하에서 활동할 때는 의도적으로 '더 깊은 곳'에 엮이는 것을 피해 다녔고, 따라서 그들의 위력을 이렇게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은 처음이기도 했다. 부부장 정도 되는 강자가 '인공지능' 따위가 발산한 레벨 5의 화력에 당해서 일시적으로나마 큰 부상을 입었다는 말에는, 두 가지 중요한 문제가 담겨 있다….
하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이다. 적대세력이 우려하던 것 이상으로 강력한 무기를 손에 넣었다는 점. 레벨 5 초능력자는 학생증과 신분이 존재하는 인첨공의 학생 중 한 명일 뿐, 결국 사람이기에 저마다의 생활이 존재한다. 그래서인가 사실은 평소 마주칠 일도 전혀 없다. 하지만 오로지 '병기의 목적으로 존재'하는 레벨 5의 위협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전장에 '소 잡는 칼'이 정말로 등장했다는 의미겠지…. 그러나 백청은 그 너머의 불안을 보고 있었다.
어찌됐든 초능력은 두뇌의 연산 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이고, 이를 기계로 재현, 복제, 양산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결국 사람의 뇌처럼 값싸고 고성능인 생체 컴퓨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뇌세포 배양 기술이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다 한들, 인첨공에 멋모르고 전입해 오는 학생은 근본적으로 공짜니까 말이다. 그러니 '레벨 5 수준의 인공지능 초능력자'를 바닥부터 만드는 것보다는 '레벨 5 초능력자를 세뇌하거나 협박, 고문해서' 수족으로 부리는 것이, 아직은 훨씬 저렴할 텐데… 그럴 텐데.
'그 한계 효용이 붕괴했다는 의미인 건가?' 누군가 레벨 5의 기계병기를 DIY로 만들 생각을 했다면, 그들은 도대체 어느 정도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춘 거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자본이 많은 건가? 아니면 그 모든 비용을 치르고서도 AI 병기를 제작해야 하는 중대한 이유가 존재하는 건가? 이를테면, 단순히 명령에 거역하지 않는 것 이상으로 강력한 메리트라든가?
백청은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 그럼." 생각에 너무 깊이 빠져서 멍하니 있었다는 걸 깨닫고 멋쩍게 웃었다. "같이 가죠. 의사 선생님한테 제가 쌩쌩해졌다고 말 좀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선배님이 우리 엄마처럼 걱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아하하. 그리고, 자세히 들려 주세요. 제가 없을 동안, 저지먼트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