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36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1.장벽을 뛰어넘어 새로운 경지에 :: 1001

◆TMmm6tsoPA

2024-03-21 19:15:36 - 2024-03-23 23:06:49

0 ◆TMmm6tsoPA (8wlAU3.EvI)

2024-03-21 (거의 끝나감) 19:15:3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1277

1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02:17

훈련에서 해방되는 그 날까지!

2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02:44

얄룽

3 (서연이시운전에 어질어질한)서연주 (ksvJY21ykw)

2024-03-22 (불탄다..!) 00:03:26

이 스레의 제목은 부부장님을 위한것이로군요???

4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03:55

situplay>1597041277>998 (줍줍해서 숨숨집으로 데려감)(그루밍)

situplay>1597041277>996 그니까... 랑이가 의식하면 감지할 수도 있다 그런 건가?

5 은우 - 서연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05:22

"대체 어디에 쓰려는건진 모르겠지만...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

이 2학년 후배는 어떤 큰 꿈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호기심을 살며시 품었다.하지만 굳이 묻진 않으며 그는 나름대로 뿌듯한 표정으로 자신의 사인을 바라봤다. 이번 사인은 묘하게 잘 된 것 같았기에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그는 다시 자리로 돌아간 후에, 서랍을 열었고 초콜릿 칩을 가득 박은 코뿔소 쿠키를 꺼낸 후에 입에 쏙 집어넣었다.

"응?"

이어지는 그녀의 물음에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퍼클이라고 해도 목숨이 여러개는 아니며 목숨거는 상황이 무섭지 않았냐는 그 물음에 은우는 바로 대답하지 않고 으음- 소리를 작게 냈다. 그리고 어깨를 으쓱하면서 그녀의 물음에 차분하게 대답했다.

"퍼스트클래스이긴 해도 목숨은 하나 뿐이야. 네 말대로. 당연히 무섭지. 난 다치는 것도 무섭고, 죽는 것도 무서워. 누군가가 죽는 것을 보는 것도 무섭고. 하하. 너무 겁쟁이처럼 보이려나? 하지만 실제로도 그래. 응. 무서워."

어떻게 안 무서울 수가 있을까. 목숨은 한번 사라지면 끝이었고, 다시 돌아오는 일이 없었다. 한번 죽게 되면 다시는 그 사람을 만날 수 없고, 소중한 이를 다시 마주할 수도 없었다. 누군가는 퍼스트클래스인데 죽음을 무서워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 애초에 그걸 왜 걱정하느냐고 물을지도 모르지만, 은우는 그 모든 것들이 무서웠다. 단지 밖으로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을 뿐이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기에 한 거야. 3학구를 혼란으로 빠뜨렸던 샹그릴라 사건도, 그리고 이번 4학구 소멸 위기 사건도 말이야. 다른 이들이 할 수 없고 오로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니까 한 거야. 무서움을 애써 무시하고, 이를 악물고 말이야. 솔직히... 우리 애들은 안 끼였으면 좋겠는데. 다른 할 수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다들 그냥 있을 순 없다고 나섰거든. 뭐, 이유야 꽤 여러가지 있겠지만... 죽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는 이는 없었을거야. 다들 각자의 이유로 애써 눈을 돌리고, 혹은 극복한거겠지. 아마 다들 죽는 것은 무서울걸?"

적어도 자신이 아는 부원들은 그랬다.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는 이는 없었고, 각자의 이유로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2개의 사건을 연달아 해결한 것이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렇기에 후회는 없어. 뭐... 샹그릴라 사건 같은 경우는 애초에 높으신 분들이 나에게 해결하라고 선포를 했기 때문에... 안 할 수는 없었거든. 하하. 덕분에 애들에게 걱정 많이 시켰지. 그 당시에 너무 과로해서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었고 말이야. ...하지만, 그렇게 해야만 했거든. 15주년 기념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아예 안티스킬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나에게 시일 내로 해결하라고 말했으니 말이야."

당시의 쓰라린 기억은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하게 박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땐 정말로 필사적이었지. 아마 다른 애들이 없었다면 정말로 지쳐서 쓰러질 정도로. 은우의 시선은 주인이 없는 비어있는 자리들을 하나하나 바라봤다. 모두 자신의 부원들이 앉는 자리였기에...

"...어쩌면 다른 이들이 함께 해주고 있기에,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몰라. 하하. 그렇다고 해서 죽는 것이 안 두려웠던 것은 아니야.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인데 외면했다가,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 싫었을 뿐이야. 특히나 4위 레드윙은... 꽤 친한 사이이기도 하고 말이야. 하하. 조금 실망했으려나? 퍼스트클래스인데 이런 약한 모습을 보여서 말이야."

6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00:05:41

아무튼... 설거지하다, 성하제에 온 성운이네 어머니가 저지먼트의 활동내역을 접하게 되고 은우를 찾아오는 일이 문득 눈앞에 떠올랐네요. 👀

7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06:26

은우:어머님.
은우:저는 분명히 말렸습니다.
은우:말렸단 말입니다. (죽은 눈)

8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07:10

>>6 >>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부모 민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도 못했는데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너무웃기다 애들같고 귀여워

9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07: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고생한다 으누야

10 랑주 (SmO/85HX9I)

2024-03-22 (불탄다..!) 00:08:12

>>4
약간 그렇게 생각하고 훈련을 다소 애매하게 작성하고 있긴 하지 🤔
결국 캡틴의 말이 필요하긴 하지만 흠

11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00:08:50

>>4 호 애 애 애. (눅눅)

situplay>1597041277>968 성운: “맥X···? 그거 여자들 잡지 아니었어? 그, 그러니까··· 그, 패션이라던가, 으, (빨개짐) ···응, 그런 것들 다루는 잡지. 내가 그런 걸 왜 봐...”
성운: “그보다 혜우야아아 먼지투성이 바닥인데 8ㅁ8”
당신이 잡은 순백이다 악깡버

12 백청 훈련 (5) (iJ9kIpUhV6)

2024-03-22 (불탄다..!) 00:08:52

>>0 〔오늘의 정보〕

 최근 3학구 외곽에서 출몰하는 호버바이크 폭주족 조사. '단지 같은 날 같은 시기에 우연히 비슷한 속도로 달리고 있었을 뿐'이라고 둘러대면 안티스킬이 자기들을 피해갈 거라고 믿는 바보들이지만, 차량이 거의 통행하지 않는 외곽 도로에서 얌전히 스피드를 즐기는 점을 보면 천성이 나쁜 녀석들은 아니라고도 생각한다. 어쨌거나 윗선에서는 이 자들을 모조리 잡아 족치기로 결심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진압 과정에서 불필요한 유혈이 생기지 않도록 전력을 명확히 파악할 필요성이 존재한다.

 학원도시의 행정체계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바이크 동호회 연합원'은 주로 레벨2의 이능력자 이하로 구성된 20여 명이 전부. 그러나 그 사이에 안티스킬 측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강능력자 이상의 이능이 한 명이라도 끼어 있다면, 고작 테이저 건과 사스마타를 가지고 진압하기에는 곤란한 일이 된다. 탐문 결과 실제로 2명의 강능력자가 일종의 '용병', '객원 멤버' 형태로 바이크 갱에 속해 있는 것을 파악. 안티스킬 측에서는 감사를 표했고, 당연히 상장 같은 건 구경도 하지 못했다. 이번 임무는 나 또한 놀란 점이 많다. 처음에는 바이크 갱에 레벨3 이상이 섞여 있을 리가 없다고 추측했기 때문. 그렇게 강한 이능이라면 이렇게 허세 부리는 일따위 하지 않아도 좋을 텐데.

[162,515×0.9]=146,263

13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09:26

랑이가 주관적으로 위험하다고 판단한다면 그게 감지되기도 해요! 그러니까...랑이가 느꼈을때 위험하다고 판단한다면요!

14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00:09:28

부정
.dice -100 10. = -45
Test Chambre
.dice -50 100. = 91
드림
.dice 1 100. = 5
.dice 1 3. = 1

다들 안녕하세요 리갱이에요... 아 아무 생각도 안나네. 정리는 내일 해야지...

15 백청주 (iJ9kIpUhV6)

2024-03-22 (불탄다..!) 00:09:46

저처럼 그냥 냅다 들이박고 나서 컨펌받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16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00:09:57

백청이... 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면 성운이가 금교 관련 이야기 캐내려고 그렇게 고생 안해도 되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유능해.. 유능해!

17 애린주 (kh1dmtw4O6)

2024-03-22 (불탄다..!) 00:10:39

situplay>1597041277>986
희희 검은토깽이 >:3
음... 엄... 좀 엄청난 일이 있긴 했서...
이게 다 유라는 토끼굴 소속이 아니었어서 생긴 오해임다.
핫하~~~

>>6-7 뎃.
ㅋㅋㅋㅋ 으누우의 대환장 모먼트...

18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10:44

수경주는 다시 어서 오세요!!

19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00:10:44

망했네.

20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11:44

쓰읍 이걸
이걸...
흐음......

@랑주
리라가 올빼?미로 리라 집 키 보내면 받을래?

21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12:12

수경주 어서와~

>>17 매우 궁금
나. 기대.
두근두근.
토끼발냠냠.

22 백청주 (iJ9kIpUhV6)

2024-03-22 (불탄다..!) 00:12:33

>>16 그래도 아직 레벨0이니 그런 중대한 걸 맡았다간 불귀의 객이 되었을지도 모르죠.... 😚

23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12:49

지금부터 다이스 1~100으로 돌려서 85 이상의 값을 가지고 온 이가 있다면.. 챕터3에서 이 캐릭터와 전투가 있는지 판정을 해주겠어요! 선착순 2명!

예감이 와! 이번엔 성공하는 이가 없을거야!

24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13:01

>>23 .dice 1 100. = 14

25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00:13:13

>>23
.dice 1 100. = 59

26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13:54

키에에에에에에에엑
화가나.

그런의미에서 질문
캡틴 리라가 혹시 변신물약? 같은 거 만들 수 있어? 사람은 안되고 동물만 되는 그런걸로다가...?🤔

27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16:08

>>26 지금의 리라의 레벨이라면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그림자 키메라들에겐 안돼요!

28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00:17:11

.dice 1 100. = 20

29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17:30

>>27 호오 좋아
호오.................
(메모) 답변고마운거야!!

30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00:17:31

>>7 호란: “아줌마가 궁금한 건 그거란다. 너도 학생이잖니··· 학생이 그런 일에 노출되는 그 자체가 경악스러운 거야. 바깥 학교의 선도부 아이들이 마주치는 가장 큰 골치라고 해봐야 뒷골목에서 떼로 몰려서 담배 피우는 망종들 마주치는 정도일 텐데. 대체 어떻게 되어먹은 도시니, 여기는.” (착잡) (앞으로 인첨공이 어떤 곳인지 뼈저리게 접하게 될 유호란 여사.)
호란: “성운이도 만만찮게 고집쟁이인데 그런 아이들이 잔뜩이라니 너도 고생이 많겠다, 얘.”
호란: “자, 이거 별거 아니지만 아줌마가 마련해온 선물인데, 반찬 하라고 챙겨왔다.”

31 애린주 (/jl/7j8UWA)

2024-03-22 (불탄다..!) 00:17:32

수경주 어솨~~~ 는 머선일인 거시야...

>>21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3 조만간 어느정도 자유로워질 예정이니 슬슬 시동 걸어야지.
점례 방황, 문제의 그 아이 만나기, 토끼굴에 빠지기, 심연에 빠지기, 튀어나오기...
써야 할게 한둘이 아니다에요...

>>23 .dice 1 100. = 73
고다고.

32 청윤주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00:17:53

솔직히 청윤이도 중상을 몇번을 입었는지 생각해보면...

33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00:18:04

>>23 .dice 1 100. = 71

34 랑주 (SmO/85HX9I)

2024-03-22 (불탄다..!) 00:18:05

>>20
리라가 보내주는 거면 흠
받🤔
지금은 좀 애매하려나 아마 처음엔 돌려줄거 같은걸

>>23
.dice 1 100. = 47

35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18:19

>>10 >>13
흐으음
흐음? 일단 알겠음 음음

>>11 (칠라 목덜미 깨뭄)(잘근잘근)

혜우 : 뭐 그거말고도 스- 라던가 플레이- 라던가. (뒤적뒤적)
혜우 : 그치만 남자 중에 그거 안 보는 사람 없을 거랬는데. 유준쌤이. (성운 빠안)
혜우 : (누운 채로 손짓 까딱) 나 품이 허전한데, 성운아- 응?

댁이야말로 당신이 선택한 떼껄룩이다 '''견뎌'''

36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00:18:20

키이잇

37 청윤주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00:18:26

>>23 .dice 1 100. = 9

38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18:49

>>23 .dice 1 100. = 51

39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19:04

>>30 8ㅁ8 어 어머니...
🥹🥹🥹🥹🥹🥹
헌오박사님 싸움 잘하시냐는 몹쓸 질문이 떠올라버림
미치겟네

>>31 제목만 들어도 두근두근이야
히히... 이번 가을 많은 것이 기다리고 있겠구나🤭🤭

40 애린주 (/jl/7j8UWA)

2024-03-22 (불탄다..!) 00:19:04

이거 리트각인데... 🤔

41 청윤주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00:19:35

챕터 1에서 중상 입고 입원하고 챕터 2에서..음.. 독 마시고 공황 터지고 자기 손에 공기탄을 풀파워로 쏘고 다리에 칼 박히고

42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20:41

(혜우의 지난날들을 돌아봄)
(안봄)

43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21:18

갠이벤 준비하는 사람 특: 데인저 센스에 대해 한번씩 궁금해하게 됨

>>34 헉 그래???? 그럼 계획대로 좀 더 나중에 줘야겠따
나중에 언젠가의 일상? 에서 줘야지...
올빼미로는...
사탕바구니 줄래(?)

44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00:21:48

>>35 (잘근잘근당함)(빼애앵)

성운: “잘 모르겠어, 그런 거 왜 보는지··· 아니, 알 것 같기는 한데 딱히··· 나는···”
“네가 있잖아···.” (자기가 한 말이 어떤 의미로 들릴 수 있을지 전혀모름)
“바닥에서 그러지 말구.” (폴짝 뛰어든다. 좀 큰 쿠션이나 플러피 인형 하나가 품에 떨어진 정도의 무게감) (바닥을 톡 쳐서 함께 둥실 떠오름) (침대로 포물선 그리며 천천히 낙하)

좀 힘들긴해욧 하지만 힘든만큼달달해서좋아

45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22:01

역시 내 예상은 틀리지 않았어! 다 빗나갔어!! 헤헤헤!! (끌려감)

>>30 은우:..아..아뇨...
은우:그.. 성운이는 열심히 잘 하고 있습니다. 네.
은우:그만큼 자신의 몫을 잘하고 있으니 부디 칭찬해주세요.
은우:고생이 아니라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은우:반찬은...감사합니다. (꾸벅)

46 찡찡이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22:50

>>23 애옭.
.dice 1 100. = 14

47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23:05

하지만 이러면 약올리는 꼴이 되니까...그냥 선착순 2명으로만 받을게요! 먼저 묻는 쪽이 임자다!

48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23:23

양심까지 버렸는데 어떻게 같은 숫자

49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23:25

찡찡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리라주값이랑 똑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00:23:36

(참고로 정말로 호란여사님이 은우 만나서 반찬 챙겨주게 되면 아마 돼지고기고추장볶음, 장조림, 시금치나물, 두부조림, 계란장 등 보관기간이 좀 되는 K-반찬 위주로 챙겨주지 않을까 생각해요)

51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23:45

생각도 못한 찡찡이...ㅋㅋㅋㅋㅋㅋㅋ

52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23:58

>>47 아라?

53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24:02

>>47 플레어!

54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00:24:10

>>46 >>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55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24:27

>>50 그렇게 챙겨준다고 한다면 은우는 일단 2번은 거절한 후에 3번째에 받을 것 같네요. 일단 주긴 주니까 이 이상 거절하면 성의를 무시하는 것 같으니 받는다는 느낌으로요!

56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24:54

>>43 이거 ㄹㅇ
솔직히 색적 특화 댕사기스킬임

57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25:03

>>52 챕터3에서 충돌이 확정되어있어요!

>>53 챕터3에서 충돌이 확정되어있어요!

58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00:25:48

야호! 퍼클전이 2차례나 더!

59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26:46

고작 2번으로 끝이면 다행이지 않을까하고...(옆눈)

60 랑주 (SmO/85HX9I)

2024-03-22 (불탄다..!) 00:27:07

🤔
사실 나도 데인저 센스 레벨 4~5라면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 자체를 위험으로 판단하고 이케저ㅓ케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긴 했지

개인이벤트 때 써먹어보고 싶기도 하고

61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27:31

>>44 (꾹꾹이)(조물조물)

>>네가 있잖아<<
이런 요망한 친칠라 같으니 자각 없어서 더 요망해
혜우도 얼굴 빨개져가지고 암말 못 하다가 침대 폭 떨어지면 괜히 성운이 머리만 와바바박 한다

혜우 : ...쪼끄만게 더해 아주. (궁시렁)(그래도 꽉 안아줌)

62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27:31

>>49 >>51 >>54 찡찡이는 리라주에게 실망했다
리라주는 다이스에게 실망했다.
아니근데이게맞냐고ㅋㅋㅋㅋㅋㅋㅋ
으르르르르르

>>56 사건을 꾸미는 입장에서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스킬이지...(끄덕)

>>57 헤에.
😱 우리 3챕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

63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28:29

3챕에서 남은 퍼클들하고 다 붙어보는거 아님?
은우도 가능성 있다 했던거 같은데?

64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28:33

>>60 헉 이거 재밌겠다
예전에 캡틴 질문 흐름 때 이 질문 본거같기도

후후 재밌게따
후후후
히히

65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28:35

근데 퍼클전이 이어진다고 해도 아무래도 퍼클과 정면으로 싸워서 이기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누가 되었건 도와주는 NPC는 반드시 나올테니까 안심하세요!
여러분들이 이기지 못할 싸움은 만들지 않아요!

66 현태오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0:29:24

>>0

화장실에서 몇 번을 주저앉았는지 모르겠다. 처음엔 먹은 것이었을 덩어리가 쏟아졌고, 눈에서는 눈물이 찔끔 흘렀다. 두 번째로는 속이라도 진정시키고자 마셨던 물이었다. 먹은 그대로 다시 목을 타고 울컥거리는 기분이 썩 좋지 못했다. 세 번째는 빈속이었다. 네 번째는 빈속이었고, 다섯 번째도 빈속이었으며, 여섯, 일곱…… 모르겠다. 태오는 아예 머리를 처박고 있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으레 보이던 증세였다. 실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자주 이랬지만 한 번 다녀오면 노이즈에 가려진 덕분에 사람들이 안색을 보지 못해 모를 뿐이다.

"……."

담즙까지 쏟아내 이젠 나올 것도 없다. 지친 나머지 차마 입에 고인 희멀건 위액을 뱉어낼 수 없어 그대로 뚝뚝 흘려내기를 택했다. 반쯤 감은 눈과 함께 태오는 생각했다. *발. 지금 상황에서는 걸쭉한 욕설 빼고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발, 이 *같은 몸뚱이. 단 한 번도 원하는 대로 흐르지 않는 인생도 엿 같은데, 몸도 단 한 번을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가 없으니 속이 다시금 뒤집히려는 것 같다. 아니, 뒤집혔다. 태오는 부들거리며 다시금 토했다. 시큼한 위액 때문에 목이 헐어버린 것 같았다.

저질렀다. 저지르고 말았다. 나리와의 접선을 끝낸 솔리스의 신도는 일체의 망설임 없이 데 마레를 뒤집어엎었다. 다른 신도를 앞세운 호버 택시 한 대가 데 마레로 돌진했고, 이 과정에서 연구원 셋이 다치고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신도는 이후 연구소에서 자폭했다. 단단한 얼음으로 벽을 세운 스카디 덕분에 인명피해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그 이후 과호흡 증세를 일으키다 쓰러진 이후 사람만 보면 비명을 지르고 숨는 통에 독방에 옮겨졌다. 2학구에서 벌어진 호버 테러는 다시금 인첨공 최악의 테러 단체였던 솔리스의 악명을 상기시키기 충분했고, 당시 피해자 신분으로 연루되었던 데 마레가 어떻게든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게 막았던 이야기가 끌려 올라왔다.

"*발…."

연구자금과 기밀을 빼앗겼다더라. 데 마레가 피해자긴 했지만 부소장 자리를 노리던 연구원인 윤 씨의 행동을 정말 몰랐겠는가, 인첨공의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 꼬리를 자른 것은 아닌가……. 근거와 자료가 턱없이 부족한 소문은 퍼지기 시작했고, 데 마레는 한시적으로 연구소의 문을 닫았다. 대외적으로는 나날이 들이닥치는 기자를 막기 위함이라지만 2학구의 사람들은 알았다. 악재와 악재를 거듭한 탓이었다. 경호원 아스트라페는 혼수상태며, 희야는 폐쇄병동의 독방에 있고, 승환이 이 모든 것을 떠안기엔 지나치게 큰 심적 부담이 있었을 테니, 그간 데 마레가 쌓아온 선행과 미덕 덕분에 이미지의 손실은 없지만 사람들은 자기 좋을 대로 떠드는 것을 좋아하니 아마 잠잠해지기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누구도 그 뒤에, 누가 있었는지 모르고. 아마 누군가 양심적으로 얘기하지 않는 이상 평생 모르겠지. 태오는 손등으로 입가를 대충 문질러 닦았다. 색색거리는 숨을 뒤로 얼마 안 있어 태오는 다시금 변기에 머리를 처박고 토했다.

"윽, 으-"

내 탓이 아니다. 이는 업보다, 모든 재앙은 자신이 한 걸음씩 내딛기 때문에 생기는 결과 아닌가? 나는 그들과 걷지 않았으니 이는 그들의 업보다. 나는 그저 살짝 떠밀었을 뿐이다. 그러니까, 나는 결백하다. 속내를 방금 읽었는데 실로 결백하다 느꼈다. 그리고 그 점에서 참을 수 없는…….

"우욱-"

더는 생각할 기력도 없다. 희멀건 위액이 다시금 쏟아졌다. 태오는 자연스럽게 눈에 고인 눈물을 뚝뚝 흘리며 몸을 떨었다.

67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0:29:36

세이프

68 청윤주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00:30:12

그만 잘게요..

69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30:14

사실 퍼클이 문제겠습니까.
그림자도 있고 리버티도 있고..(옆눈)

70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30:24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71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30:55

과호흡 증세를 일으키다 쓰러진 이후 사람만 보면 비명을 지르고 숨는 통

아니
아악 아기말랑콩떡동그라미엘사힙스터렛잇고페르시안고양이야

72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0:31:44

청윤주 구빰~

>>71 크툴루 야옹.😏

73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31:44

>>69 역시 3챕 들어가기 전까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멘탈을 잡아놔야겠다
두려워 요😇

청윤주 잘자~~

74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32:40

근데 꼭 충돌한다고 해서 보스전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안심하세요!
일단 충돌을 한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무언가 같은 것으로...(옆눈)

75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33:00

>>72 아기용용이 아기무너 둘다
하이고야..........
🥺
우리애기들(솜이불로감싸줌)
이익
이이익
매워.(서사대박이다.)

76 랑주 (SmO/85HX9I)

2024-03-22 (불탄다..!) 00:33:01

충돌(물리)가 아닐수도 있단 얘긴가

77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34:25

충돌(신념)일수도 있다는 뜻인가보군...
즐겁다(맵다)

78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00:36:00

>>61 (칠모나이트..) (슬슬 잘자세 잡음.) (사실 지금 자도 망햇서..)
하하하 그맛에 굴리는게 성운이인것을!!

성운: “뭐가아.”
“그때 내 옆자리에 앉아준 건 너인걸···” (머리 치대기)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69 어우(위통)

경호원 아스트라페는 혼수상태며, 희야는 폐쇄병동의 독방에 있고, 승환이 이 모든 것을 떠안기엔 지나치게 큰 심적 부담이 있었을 테니

하아
하아아.

79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36:21

하이고...
이거 진실 알려지면 태오랑 희야 완전히 척지느거 아니냐고...

80 랑주 (BxH0cCk14w)

2024-03-22 (불탄다..!) 00:37:13


무리

졸리다
자러간다... 다들좋은밤

81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37:51

랑주 오늘 오래 깨어있었다(쓰담)
푹자자! 좋은밤 좋은꿈~~😚😚

82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0:39:14

탱주야 수습 가능하세요?

루트 둘 중 하나 정해야 수습 가능한데 일상 돌릴 시간도 서사 풀 시간도 없다 울고싶다 나도 상판할 기력과 시간을 줘

83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0:39:42

랑주 구빰~

84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39:44

>>78 (칠모나이트 꼬옥)(그륵그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군침싹도네(?)

혜우 : (빠아안)(사냥감을 보는 고양이눈)
이후 메차쿠차 뽀뽀연타 해버렸다고

85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40:00

청윤주 랑주 잘 자아

86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40:26

사람들 다 바빠서 서사 풀 시간이 없어
결국 문제가 뭡니까
현생을 메워야

87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42:43

2학구 사건을 접한 혜우는...
.dice -50 100. = 68

88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00:42:45

굳밤인겨 랑주

89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00:43:18

>>84 (입실룩실룩) (꾸시꾸시) (편한자세..)
성운이 얼굴표정 관리못한다 흐물흐물 녹아내린다

청윤주 랑주 먼저가세요 곧 따라갈게요........

90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43:57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91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44:57

이거 좀 뻘소린데
랑이의 주관적 판단으로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거면... 리라가 주방 근처 가는 행동도 감지가 될 수 있는 건가(요리실력 실체를 알았다는 전제 하에)

이거 되면 좀 웃기겠다

92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45:22

>>91 그건 이제 랑주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죠!

93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0:45:25

.dice 1 100. = 16 이기면 할미 어제 훈련에서 왜 15세 기준 얘기 나왔는지 알려드릴게요

94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0:45:38

빠꾸.

95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46:14

>>92 아 웃겨 내일 랑주 보면 물어봐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괴멸적 요리실력(진짜임)

>>93 .dice 1 100. = 65

96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46:28

>>94 노빠꾸. (히히못가 포즈)

97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46:28

>>89 (칠라 쓰담)(골골자장가)
녹아내린 성운이 진심 최고 (코피)(?)
아 설표일 때도 이런 표정 나오게 했어야 했는데(???)

>>93 안돼 줘세요
.dice 1 100. = 62

98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0:46:40

아아악

99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46:57

>>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47:28

아 그러면 랑이 장발로 만드는 장난도 못 치나
까비

101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0:47:51

할미 독백 보면

수벽(손등으로 태오의 입을 덮어가리고 나리의 입은 손바닥에 있는 정도의)의 간격이었다가
엄지로 눌러 그만큼의 간격이었다가
그럼 그 다음은 뭐겠음?

😏

102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48:02

>>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인정받았어 뿌듯하다(리라:??)

103 헤성주 (fYBtff5uik)

2024-03-22 (불탄다..!) 00:49:10

나도 새벽 잡담하고 싶어...(사라짐) 인사는 안해줘도 된다

104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49:27

>>100 헉
😳😳😳😳😳😳😳😳😳
😇😇😇😇😇😇😇😇😇

>>101 헤에.
🕺공매도🤔라구요?🤪

105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49:56

으악 혜성주 8ㅁ8
이씨 회사자식 혜성주를 우리 품으로 돌려줘
힘내... 8ㅁ8 아침에도 올게...

106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49:58

>>101 (이해했다)
(태오주를 힘차게 깨뭄!)

>>103 혜성주 다녀가아 이따 새벽에 봐아

107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0:50:10

>>104 가을이니 슬슬 실장할 준비중😏

108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0:50:32

혜성주는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8ㅁ8

109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0:50:43

ㅇㅏㄱ(물려서 죽다.)

밈미야...🥺 (뽀담복복...) 현생러들 힘내자고...

110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51:33

>>107 🤔😳🫨🫨🫨🫨🫨🫨🫨🫨
이 이 발언 뭐야!!!!!!!!!
허어!!!!!!!!!!
허어어
허어어어어!!!

111 서연 - 은우 (ksvJY21ykw)

2024-03-22 (불탄다..!) 00:52:04

>>5

" 엄청 도움돼요~~ 감사해요 부장!! >< "

헤실헤실 웃지않을수없는 서연이었다. 앞으로 저지먼트 활동 열심히하면 나중에 내 점포 개업하고서 손님으로 초청할수도 있으려나? 편의점은 접근성이 다른 모든조건을 압살한다는거야 경험으로 터득했다만 혹시 아나? 인첨공의 퍼클(심지어 이제 서열도 5위로 오른)인 부장이 간혹 방문한다고하면 궁금해서라도 손님들이 발걸음할지? 뿌듯한 수확에 힘입어 그때까지 힘내보자고 다짐을 새롭게하는 서연이었다

한편 서연이 부장의 몸을 더듬으며 능력을 쓸 생각을 거뒀던건 현명한 선택이었던 모양이다. 머리는 느리고 주둥이는 빨라서 서연이 섣불리 뱉어버린 말에도 부장은 무척이나 선선하고 진솔한 대답을 해주었다. 퍼클에게 평범한사람의 잣대를 들이대는건 실례라고 뜨끔했었던게 무색하게 상상이 안가면서도 당연하다면 오히려 당연한 이야기였다. 아무리 능력이 강해도 어제 부부장이 잡은 깡통이 아니고서야 본질적으로 인간이고 동물이다. 맞거나 다치면 아프고 죽으면 끝이고 두려움과 불안같은 감정도 느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사람은 못하는데 본인은 할수있는 일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나선건 어지간한 용기와 사명감 없이는 불가능한일 아닐까? 먹고살자고 인첨공에 와서 전기충격이며 똥색약을 참고앉았는 서연에게는 난해한세계였지만 겁쟁이같냐는 말에는 고개를 단호히 저었다

" 겁쟁이는요? 지금 말씀 안들었으면 부장이 괴물같았을걸요~~ 무서운데도 할수있는일을 생각하고 서로를 도울수있었던 부원들이 굉장해보이기도 하고요 실망 안했어요 오히려 그런마음을 용기라고 부르나보다 생각했어요 "

어디서 들은거같다. 두려움이라곤 없이 싸우는 사람은 멋모르는 애송이거나 PTSD로 감정이 마비된거라고 정말로 용기있는 사람은 본인 안의 두려움을 직시하고 인정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적의식을 갖는다고. 그런의미에서 부장과 저지먼트는 영웅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서연은 선선히 인정할수밖에 없었다. 자신은 그렇게까지 용감해지기는 어렵다는 점까지

" 아까 저지먼트 할만하냐고 물으신거요 좀 정정해야할거 같아요 저는 그... 무서우면 도망부터 갈거 같거든요... "

들어와서 수습으로 일할때만 해도 별 생각없었는데 지금 부장의 얘기를 들으니 그게 안일하고 부끄러운일처럼 느껴지는 서연이었다.

" 제 능력은 전투도 아니고요... "

라는 말도 기어들어가는 수준이었다.

/@캡
중요한장면같아서 나샛기 힘내라를 시전해보고자했으나 넵 폭망했어요...............
기다리시느라 피곤하셨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머지는 내일 이어볼게요...

112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52:04

뭐랄까...
태오 서사가 더 다채롭게 보이는 이유가
닫힌 서사?라서 그런거 같기도

뭔가... 외적인 간섭이 안 되니까?
흐음

113 수경 - 훈련 (89j08L03yA)

2024-03-22 (불탄다..!) 00:52:21

>>0

-내가 기억하는 것과 티가 기억하는 건 많이 다를 거에요.
-그럴 만도 해요. 저는 그 때에 아주 많이 다른 모습으로 있었으니까... 말이지요? 언제든 사라져버릴 수 있는 자로써...
-선택권 없는 자에서 선택권을 쥔 자가 되었을 때 어떤 선택을 하는가... 같은 걸 보기 위해서가 아니에요. 약간의 심술 같은 거니까요?
-...아.. 그 대분류는 싫어요. 그 다음은 ....키네시스?
-그들을 만나게 되면... 후훗..
만나게 되면? 이라는 의문을 남겼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고 눈은 감기고 맙니다. 그리고 벌어진 일은 옮기지 않는다. 반복된 선택이었을 뿐이기에.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이동했다는 사실은 건재하다. 그러나 닿을 수 없는 일이다. 모호한 사실들과 선명한 거짓말. 당신이 불안정한 이유가 존재할 수 있는가?



......어느 순간 당신은 병원처럼 보이는 곳에서 눈을 떴습니다. 당신을 내려다보는 빛에 따라 적색과도 닮아진 눈은 유리구슬처럼 무기질적이었습니다. 햇빛을 통과시키는 것처럼 승화해서 사라져버릴 것 같은 아슬아슬함.

"만일... 전부 뒤엎는다면 티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그냥 뒤엎는 게 아니에요."
하나하나 집요하게 바꿔버릴 수 있어요. 제대로 조건을 맞추기만 하면...
대체재를 찾아서... 라는 말을 이어가며 웃는 당신의 눈가에서 눈물이 흘러 볼에 떨어집니다. 미지근하고. 붉은색이었습니다.

"제 의견이 중요한가요?"
"......중요하죠."

114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0:53:35

수경이피눈물흘리게하는놈들척살.

서연주도 자러가는걸까! 잘자는거야!!

115 성운주 (iF1BWDjehA)

2024-03-22 (불탄다..!) 00:53:45

>>97 (누움..) 설표때는 사건들이 사건들이었으니까요...
성운이 칼찌맨들한테 화낼때 이런잘못 저런잘못 왁왁댈텐데 그중에 누리랜드 데이트 망친 잘못도 들어있음
나중을 노려보세요!

(다이스에 괜히불안.)

>>101 그 다음은 영거리... 그 다음은 (끌려감)

116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54:15

색채가 진짜 엄청 화려한데
이쁜데
그 그림은 너무... 뭐라 해야 하나
비참한듯 황홀하고 서글픈듯 발랄하고
보는쪽이 오히려 관찰당하는 느낌이야 태오 서사는...

117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0:54:21

>>110 하도 공매도로 놀려서
진지하게 고민 좀 하다가 결론 내린거라서...😏

>>112 피드백 감사합니다
더 나은 경험을 위해 아래 마솝 버튼을 눌러 의견을 전송. (알리 고객센터 번역체)

118 성운주 (iF1BWDjehA)

2024-03-22 (불탄다..!) 00:54:41

혜성주 조심히 다녀오세요. 나도..새벽잡담..

119 수경주 (89j08L03yA)

2024-03-22 (불탄다..!) 00:54:48

자는 분들은 잘자요...

120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0:56:24

어떻게 저런 피드백이 할미 헉소리 냄

사실 갠이벤 안 하고 내가 무조건 서사로 맞추려는 이유가 나는 갠이벤 할 역량을 가진 사람이 못 된다는 것도 있는데
설정을 충분히 이해해야 참여가 가능할 것 같은 나머지
남들에게 설정 강요하기 싫어서 나 혼자 푸는 것에 더 가까움

121 수경주 (89j08L03yA)

2024-03-22 (불탄다..!) 00:56:54

수경이가 흘린 거 아닌데요. 선생님.

안데르: 흘린 건 전데 왜...

122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0:57:31

아니

경아
미치겠네 나 안데르야

금쪽이들아(결국 이런 발언

123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0:59:42

>>115 (옆에 같이 누워줌)(토닥토닥)
누리랜드... 그거 한이 맺혔구나 성운아 ㅋㅋㅋ
그치만 나름 팁도 줬는데 ㅋㅋ

다이스는 그냥 데마레 소식 들은 혜우 감상이 어떨까 하는거야
생각보다 높아서... 솔직히 나도 소름 끼치긴 한데 음

124 수경주 (89j08L03yA)

2024-03-22 (불탄다..!) 01:00:57

케이스: 이 선택할 때로 가면 뭐하실건데요?(장난과 심술)
수경: (반복작업)
케이스: (어째선지 .... 대분류 죽이고싶다 모드)
안데르: 저 티가 원한다면 유토피아 프로젝트 짝퉁도 하려고 노력할수도 있어요. 전부는 못해도 몇구획은 반드시 날릴 수 있을걸요.(피눈물 흘리며)
티: 아.. 그거 막으려고 노력한 거 못 들으셨나요...? 게다가 저지먼트에 맞으면 돌아가실 것 같은데요...

오늘 훈련 내용 요약

125 은우 - 서연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1:01:41

"용기..려나. 모르겠어. 그냥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았거든. 후회할 일은 워낙 많이 하면서 살았기 때문인가."

인첨공에 오기 전, 자신의 부모님을 잃었던 그 날도, 그리고 인첨공에 들어와서 제 동생의 심장에 폭탄을 심게 한 그 날도. 그리고 그 외 자잘한 날들도 포함해서... 자신의 인생은 후회투성이라고 은우는 생각했다. 물론 여기서 제 불행함을 털어놓을 생각은 없었다. 그저, 앞으로는 그런 일을 만들고 싶지 않을 뿐이었다. 딱히 영웅이 될 생각은 없었고 그냥 나중에 이때 이렇게 했어야 했었어. 식으로 후회하고 싶지 않을 뿐이었다. 그렇기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어떤 환경이건, 어떤 일이건.

"도망치면 어때. 난 도망쳐도 된다고 생각해.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다면 그것도 상관없잖아?"

서연이 도망부터 갈 것 같다는 말에 은우는 상관없다는 듯,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무서워하는 것은 죄악이 아니고, 충분히 무서워할 수 있었다. 애초에 꼭 싸워야만 제 몫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은우는 생각했다. 싸울 수 있는 이는 싸우되...

"대신에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돼. 네 능력을 생각해보면, 넌 많은 것들의 정보를 탐색해서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잖아. 그건 다른 이들은 아무도 못하는거야. 심지어 나조차도 모든 것을 알 순 없어. 짐작은 할 수 있겠지만, 직접 파악해서 알아내는 너와는 완전히 다를거야. 우리 저지먼트에선 그렇게 전투 능력이 아니더라도 다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어."

도망쳐도 돼. 그 대신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돼. 그렇게 이야기를 한 후, 은우는 자신이 올해 저지먼트에서 밀고 있는 캐치 프레이즈를 거론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남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그 대신, 남이 할 수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하자. 난 이 말을 정말로 좋아해. 나 역시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고 남의 도움을 받거든. 그러니까 싸움이 무서우면 싸우지 않아도 되고 물러서도 돼. 싸울 수 있는 이가 싸우면 되니까. 그 대신...싸우는 이들이 못하는 것을 네가 하면 되는거야. 알겠니?"

이어 그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하나 더 먹겠냐는 듯이, 코뿔소 쿠키를 꺼내서 서연에게 내밀었다.

"그와는 별개로 오늘부로 정식으로 올려줄게. 앞으로 열심히 해. 서연아. 잘 할 수 있어. 다른 이들과 함께 하면... 너도 충분히 할 수 있어."

/폭망하지 않았어요! 지치지도 않았어요!! 일단 답레는 편하게 올려주세요!!

126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1:02:19

일단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27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1:03:57

>>120 그렇기 때문에 더 치밀하고 짜임새 있어서 더 그럼...
갠이벤으로 하려면 어쩔수 없이 부분부분 여지를 남겨야 하는데
태오주가 푸는 태오 서사는 그런 여지 없이 한 피스 한 피스 채워넣고 있는거니까
보는 입장에서는 빨리 전체를 보고 싶은데 원하는 피스를 고르지도 넣지도 못해서 탄식하지
태오주는 태오주대로 모든 피스를 쥐고 있지만 태오주가 다음으로 넣을 피스와 그 자리를 찾느라 골이 아픈 듯 하고
크아악 아무튼 태오 앞으로 어떻게 되냐고 빨리 서사 완성해줘어억

128 수경주 (89j08L03yA)

2024-03-22 (불탄다..!) 01:04:08

엄지 다음은 종이 아닌가. 개인적으로는 티켓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129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1:07:09

>>127 좋은 말 고마우잉...🥺
그렇지 하나하나 채워넣고 있긴 하지... 내가 이 퍼즐 조각을 가지고 있다 바라는 설정을 보고 싶다면 나를 현생에서 살려달라(?)
백지퍼즐 3000피스 채우는 느낌이긴 해🥲 이거 풀면 저거 풀 자리 찾아야 하고 저거 풀면 저거가 혼자 동떨어진 조각이라 저~~~~거랑 맞는지를 모르겠고
그래도 열심히 하겜ㅅ습?니다
암튼 나의 현생을 살려달라.

>>128 와우
어떻게 이런 맛잘알 발언이
애절피눈물안데르부터 알아본 수경주의 맛잘알력. 짱.

130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1:12:27

저 급 궁금해진건데....

크크큭맨 일단 혜우에게 잡혀있는데 이후에 태오가 데려가서 안드로이드 이식하나요? (어?)

131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1:14:33

>>129 태오주를 납감해서 하루세끼 간식두번 챙겨주며 서사만 풀게 해야(?)

>>130 몰?루
태오가 직접 달라고 하면 생각은 해볼지도?

132 동 월 - 훈련 (5PBKIonm7w)

2024-03-22 (불탄다..!) 01:15:16

>>0
" 그래서, 그자식을 거기로 보냈다고? 대체 무슨 생각으로!? "

분노에 찬 목소리. 괴이부의 부실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다.

[난, 그냥, 그때 그 일 이후로 시간이 오래 지나기도 했고... 워낙 지혁이가 수색을 가고싶어하기도 했고... 또,]
" 겨우 그따위 이유 때문에!? 대체 넌... "
[그리고 너도 알잖아! 지혁이도, 찾아야 할 사람이...]
" 집어치워!! 내가 카메라로 똑똑히 보여줬잖아! "
[겨우 그 정도로 희망을 버리라는거야 지금?]
" 희망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네가 무슨 짓을 한건진 알고있어!? "

지혁이 괴이로 수색을 떠났다.
그것도 비공식적으로.
캠도, 녹음기도 없다.
그것을 동월에게 비밀로 한 채로,
3일이 흘렀다.

" 씨X.... 백해민은? "
[.....]
" 하긴. 그새X가 나설 리가 없지. "
[......지혁이는, 살아있을까?]
" 죽었어도 살려온다. "
[월아...]
" 그러니까 닥치고 기다리고 있어. 네가 수색 간다고 뻘짓하지 말고. "

유지혁 수색 1일째.
생존 확률 : 37%

133 동월주 (5PBKIonm7w)

2024-03-22 (불탄다..!) 01:15:46

크에엑..... (쓰러짐)

134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1:16:34

동월주...(토닥토닥)

과연 태오주의 선택은?!

135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1:17:02

뭐야뭐야뭐야!!!!!!!
지혁아!!!!!!!!!!!
월주 예고하긴 했지만 시작부터 아주 매콤하시네요

😇
씻고와따

136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1:17:12

>>130 해도 돼?
된다면 할 거야 < ?

>>131 감금수들 요즘 안 나와서 도망수 자격을 잃은 나머지 공들이 내보내서 운동 시킨다던데 딱 그 느낌 될 것 같잖아 사람아 요건이 너무 좋아 감사합니다

아니 월아
생존확률

얘들악!!!!!

137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01:18:24

다들 어서오세요...는 생존확률이...ㅇ

138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1:18:54

다시 어서 오세요! 리라주!

139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1:19:31

이식하되 칩 심어줘야지
캡틴은 아는 그 칩

140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1:19:59

어이 탈자 뭐냐고
이식하되 '안 된다면' 칩 심어줄거야
😏😏😏😏😏

141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1:20:08

저 생존률이 제발 지혁이 생존률이길 바라...
월월아 너 잘못되면 살쾡이 운다아악

142 백청주 (iJ9kIpUhV6)

2024-03-22 (불탄다..!) 01:20:09

>>133 /격려의 어깨안마/

헉으아아!!! 졸다가 꿈에서 질문 키워드가 떠올라서 죽었지만 살아나 왔습니다(키워드는 까먹었어요 도대체 뭘 바탕으로 떠오른 거지)
순전히 궁금증 위주인데, 인첨공에서 ID 사용을 통한 추적을 피하려면 걸어다니면 해결되나요? 감시카메라를 피하는 건 어떻게든 빌딩의 사각지대나 골목을 꿰고 다니면 되겠다 싶고... 🤫

143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1:20:45

>>142 청주야,,, 졸지 말고 자렴 (딱밤)

144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1:21:26

>>136 대신 현실 심해냥이눈을 견뎌야 할 것이야 (혜우주 취미 :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 구경)

145 백청주 (iJ9kIpUhV6)

2024-03-22 (불탄다..!) 01:22:22

>>143 뜨아학 (사망)

146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1:22:58

>>139-140 그 부분은 태오주가 편한대로! (어?)

>>142 어어..조셨구나. 백청주. 괜찮으세요? 그리고 음. ID 사용을 통한 추적을 피하려면.. ID카드를 찍는 곳을 다 피해다녀야겠죠? 걸어다니거나 온전히 현금으로만 돈을 계산한다거나 그런 식으로요. 불편하겠지만 아예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에요.

147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1:23:15

할미 잠든다
오늘 늦게자네 큰일았ㄷ다 오늘 1시간은 일찍 출근해야 하는ㄷㅔ

148 동월주 (5PBKIonm7w)

2024-03-22 (불탄다..!) 01:23:31

정보 : 예로부터 괴이의 생존률은 40%를 넘은 적이 없다. 원래 30% 아래였지만 월이가 괴이부에 들어간 이후 계속해서 최고기록 갱신중.

다들 반갑습니다...!

>>141 뭣 살쾡이가 운다고
🤔🤔🤨🤨😄😄 (?)

149 동월주 (5PBKIonm7w)

2024-03-22 (불탄다..!) 01:23:57

태오주 주무십셔~~~~~

150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1:24:02

>>148 왜 웃는거냐아아악 (몸통박치기)

151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01:24:18

안녕히 주무세요 태오주.

152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1:24:33

ㅇㅏ 그럼 칩 이식할ㄹ래 잘생긴 얼굴.
https://ibb.co/GvQrpLj
못 참지(그때 그 킬러비용 짤 맞음)

진짜루

153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1:24:42

태오주 자는겨?
잘 자라구

154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1:25:50

>>152 혜우가 줄 거라고 생각하는건가 하하하
어림도 없지 (희번득)

155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01:25:53

안녕히 주무세요! 태오주! 그리고 저도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56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01:26:24

태오주 잘자!
청주도 자랏(이불덮덮)

나도 자야하는데... 흠... 자기싫고...
그래도 자야겠지 아 왜 내일 비오냐고🤦‍♀️

잘자 코뿔소들 좋은 꿈 꾸는거야~~

157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01:26:28


2ㅣㅈ짜진짜찐맏
태오 옷 바뀐다
ㅅㄱ
드르렁.

158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1:28:07

태오 동양풍 도복룩 기원 1일

캡틴도 잘 자

>>156 리라주도 자 자 (희번득)(이불폭격)

159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01:29:55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다이스배틀을 할까... 질문권 1회를 걸고..?

.dice 1 100. = 21

160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01:30:04

161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01:32:41

https://ibb.co/YXGcYps
https://ibb.co/b7FpSLv

라지핏 서한양

162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1:33:35

질문권... (뇌가 멈춰있다)

>>161 와 아이돌 하냐냥이다 꺄악

163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01:33:50

한양이.. 잘생겼네요. 어서오세요.

164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01:37:10

이 다이스로 큰거는 못걸고...

165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1:46:49

소소한거 주세요 소소한거 (배짱)

166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01:50:47

소소한거...

케이스 전투시 팁?(큰거잖아 이자식아)
물론 전투 안하고 넘어가면 젤 좋고 편하고 어차피 코뿔소에 팍팍 밀리겠지만...

167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1:55:22

>>166 줏셰여!!!!!!!!!!!!!
.dice 1 100. = 82

168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02:02:15

너무 쎄게 패지 마세요... 하지만 한명이니까 하나만.


음.. 전투 팁...?(안하면좋고 사실 코뿔소라면 몇턴만에 밀어버리겠지만)
기본적으로 대화 우선. 선공을 덜하려 하는데 이건 이전 구역의 조건 보고 달라질 수 있음.
텔레파시, 일렉트로키네시스, 감지 계열 우선타격 or 떼어놓기 시도
그 외 잡다한 우선순위결정은 공격레스를 보고 취합해서 달라짐... 이긴 한데. 광역공격이 가능한 분들은 후순위(*레스주 캐 중에서는.. 성운이, 한양이, 금이.. 정도?)

169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2:03:55

흐음 흐음 나루호도
광역딜러를 후순위로 두는 이유가 따로 있나?

170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02:04:56

움짤 생각해보세요.
광역으로 공격하는데... 잘못 보면..?

171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2:12:28

...광역 팀킬?

172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02:14:54

광역 팀킬까지 아니더라도 광역 공격을 하는 분을 뒤로 빼는 건.. 광역 공격에 맞아 죽은척 하기도 쉬워서 그래요.

173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2:16:35

갸?웃
근데 사실 제일 궁금한건 왜 무슨 일로 그런 일이 일어나느냐 일까나
동기와 배경 몹시 궁금

174 수경주 (sSJaC3Hpy6)

2024-03-22 (불탄다..!) 02:22:59

로벨: 이세상은 이상적이지 않다. 우리의 시공간의(어려운 말들) 의 종합적인....것(중략)
로벨: 그러하기에 우리는 온전히 소유할 수 있는 우리의 '상정'을 취해야 한다.....
로벨: 어떠한 것을 하게 되더라도. 우리의 목적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얻는다 해도...
로벨: 그 초석이... 네가 될 수 있단다. 티.
수경: 그럼 저는...
로벨: 성공하던 실패하던. 네가 부서진다 해도.. 멈추지 않을 거란다.

동기랑 배경.. 명확하진 않지만.. 업무를 하러 가야하니 이정도로 줄이고

175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2:31:10

뭐라구요 초석? 수경이를?
이 개눔자식들을 그냥

다녀와 수경주

176 천 혜우 - 훈련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4:34:33

>>0

왜?



커리큘럼-을 빙자한 진윤태 관찰을 마치고
합주 연습을 위해 성운이 아지트로 갈 준비를 하던 중이었다.
잠시 별개의 연구실에 들러 한창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한 대화를 하고
오늘은 어떤 곡으로 연습을 할 지 머릿속으로 악보를 넘기며
유준의 사무실 문을 열었는데.

"...그게 무슨 소리에요?"
"말 그대로지. 말 그대로, 데 마레가 테러 당했단다."
"...그, 래서?"
"그것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상주 경비 한 명 중태, 소속 학생 한 명은 특수병동에 입실, 이라고."

아.

낯익은 얼굴 둘이 순식간에 뇌리를 스쳤다.
그리고 또 한 얼굴이.

나는 천천히 내 폰을 꺼내보았다.
아무 연락도 없었다.

나는 그렇게
바깥으로
아무도
없이
또.

"...오늘 연습은 취소"
"아뇨. 마저 준비해서 가요."

나는 폰을 집어넣고 첼로 케이스와 악보를 챙겼다.
잠시 남는 짬에 아메를 안고 얼러주며 놀아주는데
옆에서 가만히 서 있는 기척이 있었다.
돌아보니 유준이 못 박힌 양 서 있길래 물었다.

"뭐 해요? 안 가요? 시간 없다매요."
"그... 건 그런데, 너 정말 괜찮냐? 데 마레잖아. 여기 학생, 걔일지도 모르는데."
"걔 맞겠죠. 지금 데 마레에는 학생이 한 명 뿐일 테니까."
"그런데 안 가 보려구?"
"내가 왜요?"
"뭐?"

이 때 유준은 등골이 식다 못 해 얼어붙는 감각을 느꼈다.
돌아본 얼굴이 웃으며, 그 말을 했을 때.

"여기 있는 나를, 부르지도 찾지도 않는데, 내가 왜 가야 해요?"

뭔가 단단히 어긋나고 있다고, 직감적으로 느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그저 악보를 챙겨 따라나서는 수 밖에는.



아지트에 도착해 성운을 만났는데
이게 왠 걸, 성운의 손 끝이 다 부르트고 벗겨져 있었다.
분명 밤 늦게까지 연습하느라 그랬겠지.

"고운 손 다 까졌네. 이리 와 봐."

나는 첼로를 꺼내지도 않고 내려놓은 뒤 성운이부터 끌어당겼다.
피아노 의자에 걸터앉아, 내 무릎에 성운이 걸쳐 앉게끔 하고
나보다 희고 작은 손을 모아 들고 조심히 살펴보았다.

갓 악기를 익혀 무대에 오르기까지는 그저 연습과 연습과 연습 뿐이었다.
나 역시 첫 무대가 잡혔을 때, 손이 부르트도록 연습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그 시절 나와 똑같이 까진 성운의 손을 보고도 왜 그랬냐 탓할 수 없었다.
탓하는 대신, 손끝 하나하나에 입 맞춰주며 새 살이 돋게 해주었다.
그렇게 다 낫게 해준 후에도 한동안 안고서 머리를 쓰다듬었다.

문득, 목 끝까지, 오늘 연습하지 말까- 하는 말이 치솟았지만
무거운 숨과 함께 삼키고, 성운의 길고 복슬한 머리칼을 길게 쓸어주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럼 오늘도 힘내보자."

싱긋 웃으며 그런 말도 하고, 느릿하게 성운을 내려주고
그런 후에야, 그제서야 첼로를 꺼냈다.

결과적으로 성운의 밤샘 연습은 내가 생각한 기준에 가깝게 실력을 끌어올렸다.
어디까지나 '가까운' 것이지, 기준선을 달성한 건 아니었다.
그래도 이전 연습 때보다는 덜 차갑게, 덜 예민하게 대할 수 있었다.

"-좋아. 이 소절만, 여기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여기 악센트 주의해서, 하나 둘."

간간히 첼로를 놓고 성운의 옆에 서서 악보를 짚어주며 설명도 해주고

"으음, 여기는 이 주법이 아니라 다르게...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그래, 그거 괜찮네."

즉석에서 합주를 위한 편곡을 가미하기도 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고 날이 많이 어두워져 있었다.

"오늘도 고생했다."
"선생님도요. 아, 오늘은 혼자 가세요."
"뭐, 뭐? 왜?"
"나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갈 거니까요."

오늘은, 집에 가서 혼자 있다간...

태연한 표정의 나를 보던 유준은 머리를 북북 긁었다.
그리고 짐짓 귀찮다는 듯, 성운에게 말했다.

"나 지금 이 녀석 고집 꺾을 힘도 안 남았다. 오늘은 좀 데리고 자라. 응? 그럼 나 간다?"

평소와 같이 익살스러우면서도 얄밉게-
성운에게 나를 떠맡기듯 말한 유준이 붙잡힐새라 후다닥 자리를 뜨고
생글생글 웃으며 그 뒷모습에 손을 흔들어준 나는
뒷짐을 지고 고개를 살짝 기울여 성운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 오늘밤은 성운 오빠랑 있고 싶은데, 안 되요?"

치사하다 해도 어쩔 수 없었다.
내가 지금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온기에게, 위로 받고 싶었다.
혼자 울부짖고, 혼자 싸늘히 식어가는 밤은, 더이상...

177 수경주 (6ItU79RTuA)

2024-03-22 (불탄다..!) 04:42:49

집은 좋네요.

178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4:44:12

고생했다구 수경주

179 수경주 (6ItU79RTuA)

2024-03-22 (불탄다..!) 04:46:59

안녕하세요 혜우주.

벌써 100번째네요?(축하축하)
어라 나랑 왜 차이가 벌어졌지...

180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5:04:28

그러게 벌써 100일이라니 시간 빨라
수경주 중간에 카운트 놓친 날 있는거 아냐?
훈련 안 올라온 날은 없는 거 같은데

181 수경주 (6ItU79RTuA)

2024-03-22 (불탄다..!) 05:06:32

아뇨.. 첫날부터 전부 기록중인데 반영 안한 2일 더해도 3일 차이가 나요.

182 수경주 (6ItU79RTuA)

2024-03-22 (불탄다..!) 05:07:21

혜우랑 하루 차이가 나야 정상인데.

183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5:12:26

으으음 뭐지 어디가 어긋난거지
으 계수 중간 기록 없어서 되돌리기도 힘든데

184 수경주 (6ItU79RTuA)

2024-03-22 (불탄다..!) 05:12:57

별개로 독백도 써야하고 질문도 정리해야 하는데에...

.dice 1 100. = 43
.dice -100 100. = -87
.dice 1 5. = 3
별거아닌 다이스

185 수경주 (6ItU79RTuA)

2024-03-22 (불탄다..!) 05:14:11

참고하실 거... 혜우가 4렙 된 날이 12월 15일.. 99판이에요.

그 다음날(16일)에.. 100판기념 계수 10%받고 제가 훈련해서 4렙이 되었거든요.

186 수경주 (6ItU79RTuA)

2024-03-22 (불탄다..!) 05:15:41

케이스랑 안데르 이녀석들 선빵 맞으면 죽는타입이면서 말을 못되게 하려고 작정한건가.

187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5:21:18

아 마리아프게 젠장
어디서 어긋난겨
좋다말았네

188 수경주 (6ItU79RTuA)

2024-03-22 (불탄다..!) 05:26:22

이런... 일단 주무시는 게 곤란하지 않으면 푹 주무시고 나서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제 자야 하거든요.
내일 저녁을 뭐먹지...(이러다 그냥 또 급식먹음)

189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5:27:25

요즘 수면장애와서 어차피 못자
수경주는 잘 자

190 수경주 (6ItU79RTuA)

2024-03-22 (불탄다..!) 05:31:09

앗... 나아지길 바랄게요.

191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7:15:45

후...
오늘은 진짜로 잠을 조지겠군

192 헤성주 (9eSLqJWp5Q)

2024-03-22 (불탄다..!) 08:26:46

텔레포트 원해..

193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8:28:25

안돼 걸어야해 (소곤)

194 헤성주 (wrmW.EerVo)

2024-03-22 (불탄다..!) 08:41:36

잔인한..이 잔인한 새럼......(쓰러짐)

195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08:42:45

운동 다시 시작하기 전의 기상 : 출근하기 시러어....(좀비처럼 일어남)

운동 다시 시작한 후의 기상 : 출근하기 싫어-!!!!(벌떡 일어남)

196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8:44:50

>>194 헿헿헿 (털뿜튀)

하냥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늘만 출근하면 주말이야 힘내자구

197 헤성주 (ug.CKHUb0k)

2024-03-22 (불탄다..!) 09:07:10

죽어가며 일어나냐
안죽어가며 일어나냐의 차이잖아ㅋㅋㅋㅋ

>>196 크악 이 심해냥이 털갈이....!

198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9:17:41

히히히히히 (뿜뿜뿜)(털뭉치 데굴데굴)

199 헤성주 (H3YMsK.yOk)

2024-03-22 (불탄다..!) 09:38:00

(돌돌이 출동)
수면장애라도 자려고 해봐야하지 않겠니 심해냥이야.....

200 리라주 (cueip/Fhtw)

2024-03-22 (불탄다..!) 09:41:00

추워!!!

201 ◆TMmm6tsoPA (DGH/fWxD7E)

2024-03-22 (불탄다..!) 09:42:38

하루 차이가 아니라 3일 차이가 나는건 보너스 계수 차이가 아닐까요? 혜우주 은근히 보너스 계수 많이 타먹은걸로 기억하거든요.
이를테면 유니온의 은혜라던가..
그렇게 다이스로 준 것도 여럿 되긴 하는지라.. 혹은 한번에 계산하다보니 로스트가 생긴걸수도 있고요
그렇기에 가급적 계수는 미루지 말고 즉각즉각 적용하는걸 추천드려요.
(사르륵)

202 헤성주 (H3YMsK.yOk)

2024-03-22 (불탄다..!) 09:56:14

리라주 캡틴 현생 화이팅
오늘 비온대 우산 챙겼지?

203 태오주 (OrPZSrIW8A)

2024-03-22 (불탄다..!) 09:57:40

내일은쉬겠지

204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9:59:17

>>199 (캣타워에 숨기)
정 안되면 약먹지뭐
에휴 새벽에 스트레스만 아니었어도

>>201 아 그 4렙되고 훈련한 일수에 오차가 있다는 거였어
걍 원래 수치만큼 줄였으니 그걸로 됐겠지만

오늘 오후나 저녁에 흐리고 비온대
다들 옷 잘 챙기고 비바람 조심해

205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09:59:55

>>203 (복복복복) 주말이니까 꼭 쉬자

206 태오주 (OrPZSrIW8A)

2024-03-22 (불탄다..!) 10:03:08

>>205 혜우우도 내일은 푹 잘 수 있길 바라...🥺

요즘엔 까무룩 잠들어서 내가 잠들기 전 30분 전후의
기억이...
진짜 없음
진짜 개빡대가리 됨 맨날 정주행함;

207 헤성주 (H3YMsK.yOk)

2024-03-22 (불탄다..!) 10:05:41

태오주 하이
쉴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쉴수 있어.

>>204 어이구야 잠은 잘 자야해

208 리라주 (cueip/Fhtw)

2024-03-22 (불탄다..!) 10:06:18

지금은 엄청 쨍쨍한데
계속 이렇게 쨍쨍하면 좋으련만😇 캡 혜성주 태오주 혜우우 안뇽~~

에구에구 태오주 8ㅁ8 내일은 퓩쉬자... 혜우우도 얼른 잘 수 있으면 좋겠네 피곤해서 우째🥺

209 리라주 (cueip/Fhtw)

2024-03-22 (불탄다..!) 10:08:54

>>202 아맞아
우산챙겼다!!!!!! ✌️✌️✌️

210 헤성주 (H3YMsK.yOk)

2024-03-22 (불탄다..!) 10:14:38

리라주도 하이
우산 챙겼구나 잘했어 복복복

211 청윤주 (avMWlTRWqM)

2024-03-22 (불탄다..!) 10:55:37

좋은 오전이에요!

212 여로주:3 (quIevR1iTI)

2024-03-22 (불탄다..!) 11:59:49

밖에서 갱신이야!! 배고파ㅏㅏㅏㅏ 집 가면 김치볶음밥 만들어먹을테다...(파들)

답레는 오후에나 쓸 수 있을 듯.....

213 금주 (TytqvlBxwM)

2024-03-22 (불탄다..!) 12:39:40

🫠

214 수경주 (6ItU79RTuA)

2024-03-22 (불탄다..!) 14:17:18

개인적 택배감상

나머지: 택배배송됩니다~ 예상시간 ()시~()시에요.
나: (그시간대를 은근기다림)
나머지: 택배배송왔어요~
나: (받음)

L택배: ...........
L택배: ........
나: 나가기 전에 배송조회해야지...
L택배: (한참전)배송완료
나: ???

215 태오주 (OrPZSrIW8A)

2024-03-22 (불탄다..!) 14:54:23

L택은 이용해본 적 없는데 그렇구먼...🤔
C택은




왜옴
ㅋㅋㅈㅅ~ 문앞임

이런 느낌이긴 하다 갠적으로

216 수경주 (6ItU79RTuA)

2024-03-22 (불탄다..!) 14:58:08

나머지애들은 문자가 다들 오는데 유독 L택만 문자도 뭐도 아무것도 안오더라고요.

다들 어서오세요.

217 여로주:3 (quIevR1iTI)

2024-03-22 (불탄다..!) 14:58:49

나는 개인적으로

L택은 진짜 조용하고

C택은 님 나 배송 준비 중임!!*3, 님 나 언제 배송감*3, 님 나 배송 중임!!*3, 님 나 이 때 도착함*3, 님 나 도착했음*3....

H택은 님 나 왔음! 사실 뻥임 ㅋ 이거고...


(구)노란모자: 난 님들의 상품을 소중히 하지 않음ㅋ

이랬다.

218 수경주 (6ItU79RTuA)

2024-03-22 (불탄다..!) 15:01:53

여로주도 안녕하세요.

짤도 있었는데 기억은 안나네요.

219 여로주:3 (quIevR1iTI)

2024-03-22 (불탄다..!) 15:03:10

안농농!:3 이거 짤도 있어?! 몰랐다....

얼른 집 들어가야지... 중부지방 오늘 밤11시까지 비오니, 다들 우산 챙겨ㅓㅓㅓ!!!

220 수경주 (6ItU79RTuA)

2024-03-22 (불탄다..!) 15:05:21

택배사별 특징? 그런 걸로 검색하면 트윗짤이 나오던 것 같네요.

으.. 비... 싫네요.

221 여로주:3 (quIevR1iTI)

2024-03-22 (불탄다..!) 15:11:39

우와 신기해!!!!

비 실시간으로 오는... 위성 사진 예보 어플 있는데 알려줄까?

예전에 일할 때 같이 일하던 야시장 사장님들에게 추천받은 거라서(...)

222 금주 (ScxL/fOX2Y)

2024-03-22 (불탄다..!) 15:16:02

>>221 Windy에요?

223 수경주 (6ItU79RTuA)

2024-03-22 (불탄다..!) 15:18:15

다들 안녕하세요 궁금하긴 하네요.(앱)

수경주는.. 사실 맑음확률을 높이는 타입이긴 해도 비온다!!!라면 그건 못막아요(?)

224 여로주:3 (wliYKrojnI)

2024-03-22 (불탄다..!) 15:20:47

>>222 금주 어서와!!! 어플 이름은 [강우레이더]!!

아이콘 좌측 상단에 빨간색 네모 쳐져있고 안에 하얀색으로 2024라고 적혀있는 거 다운 받으면 돼! 이게 위성이 실시간으로 찍어주는 거라서, 비가 언제 그치는지까지 잘 맞추더라고...(끄덕)

작년에 일할 때도 이 어플 덕을 톡톡히 봤어.....(끄덕)

아무튼 집갱이여!!

225 금주 (TytqvlBxwM)

2024-03-22 (불탄다..!) 15:24:10

😯 고마워요. 이게 쓰던 어플보다 좋아 보이네요.

226 수경주 (6ItU79RTuA)

2024-03-22 (불탄다..!) 15:28:17

오 신기하네요...

227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16:37:37

으 비 최악

228 리라주 (cueip/Fhtw)

2024-03-22 (불탄다..!) 17:11:14

👻혼 탈출!
쫀오후!

229 수경주 (IYqSTe6Ft2)

2024-03-22 (불탄다..!) 17:14:24

역시 수경주는 비 내릴 확률을 줄이는게 맞다(출근때 비온댔는데 아직 안오고있음)(장난)

230 리라주 (cueip/Fhtw)

2024-03-22 (불탄다..!) 17:21:22

수경주는 맑음이 인형이구나
안농!

231 수경주 (BF27A1F4yk)

2024-03-22 (불탄다..!) 17:26:04

안녕하세요 리라주.

날씨 자체는 비올 것 같다. 이지만 일단 출근할 때 안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게 아닐까요.

232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17:55:13

https://youtube.com/shorts/V8xCLpLwPw8?si=rVCQMTgdVogJ6uwA
크아악 서성운한테 알고리즘 장악당했어어억

233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17:57:15

>>231 그치 이건 축복이야...🤭 부럽다...

>>2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귀여워
온 알고리즘이 친칠라다
혜우우안뇽~~ 좀 잤어?

234 이름 없음 (fqpOnw97Yk)

2024-03-22 (불탄다..!) 18:02:46

아쉽게도 회사 들어오기 얼마전부터 빗방울은 떨어졌지만 원래대로라면 이미 안에 있어야 했으니까요(?)

다들 어서오세요

235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18:15:04

성운: “히히히!” (박스 댄스)

236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18:26:42

혜우성운
이경여로

237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18:27:02

하냐냥

238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18:27:47

성운주도 어서와!!
성운이 춤춘다(무대조명 달아줌)

239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18:33:21

3학년즈
Q. 왜 자꾸 널 보면 심장이 이렇게 뛸까?

철현: 하, 이 미모를 어떻게 하면 좋아... 간수를 잘 해야 했는데 미안하다.

혜성: 그야 내가 널 꼬시고 있으니까(금이 한정)

한양: 그거 커피 많이 마셔서 그럼

태오: x랄하지 말고 돈 갚아라

240 헤성주 (H3YMsK.yOk)

2024-03-22 (불탄다..!) 18:33:52

241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18:34:15

>>238 성운: “아니잠깐만” (쌩)
(이것은 소심한 관종입니다. 적극적인 관심이 가장 확실한 퇴치법이죠.)

(태오주 오시면 데마레 테러소식 성운이도 알수있냐고 여쭈어보려 했는데 새벽에 오시려나..)

242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18:34:55

쉬프트키 누를 기력도 없는 그기분 잘 알죠... 지금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어서오세요 헤성주

243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18:39:44

>>241 ㅋㅋㅋㅋㅋ악 왜도망가!!!!(트랩설치)

히히 귀여워
히히

혜성주도 어서와~~ 다들... 고생이 많아... 🥺🥺🥺🥺
나는 밥을 먹고 오겠다
다들 저녁챙겨!!

244 태오주 (zi.7vNXjuA)

2024-03-22 (불탄다..!) 18:40:36

후에엥

245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18:54:10

>>233 저거 초반에 꼭 소리 키워서 봐야 해 진심 심장에 해로움
잤?나
몰라 계속 뒹굴다가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이제 포기함

>>235 혜우 : (실시간 촬영중)

>>236 >>2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모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맞네 아 내 명치 아 ㅋㅋ

다들 하이

246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18:56:12

(위키 대수정 중)

247 헤성주 (H3YMsK.yOk)

2024-03-22 (불탄다..!) 19:02:46

밥(저녁) 먹어 다들

248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19:04:11

불금이니깐 해장국에 처음처럼 때리는 중

249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19:07:02

희야

???: 희야선배님 화이팅하십쇼
희야: 신원이 뜨나요? 학년구분 안 되는 것으로 아는데
???: 아뇨, 문체로 알았습니다!

250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19:08:21

휴 간만에 하니까 너무재밌네 적당히 해야지
다들 어서와!!! 금요일 고생많았어🫳🫳

>>245 8ㅁ8 에구에구
오늘은 좀 푹 자야 하는데... 멜라토닌 같은거 있으면 먹어보자🥺
후후
후후(만족스러워보여서 기쁜 참치 이다)

251 헤성주 (H3YMsK.yOk)

2024-03-22 (불탄다..!) 19:11:42

>>239 지금 봤다
이슈:잠이 덜 깼음

>그야 내가 널 꼬시고 있으니까<
>금이 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있을 법해.......가능해....(이마탁)

252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19:12:32

>>239
아 T비율 높은 F

반박 몬하것다ㅋㅋㅋㄱ

253 여로주:3 (7Mn0pWiCWY)

2024-03-22 (불탄다..!) 19:19:00

>>236 완전 여로땅이잖앜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경이에게 제압 당하는 엔딩일 것이야 분명☆...

254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19:21:28

>>239

철현 -> ENTP

혜성 -> INFJ

서모지리 -> IFSP(F 51 : T 49)

현태오 -> INTP

255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19:28:46

왜 하냐냥 모지리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냥주 너무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
후ㅜㅎ후ㅜㅎ후후후후

>>251 >>252 >>253 맘에 드신다니 아주 다행입니다✌️✌️

256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19:52:54

불금...? 불금!!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257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19:53:27

파이어데이!

258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19:53:42

캡틴안녕~
디스트로이어 집에 이런거 있으면 좋겠다

259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19:54:05

리라집에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260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19:55:04

>>259 🤔 그러네??????
(리라 집 벽 뿌숨)

영락에도 만들어줘 아메 전용 통로

261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19:55:24

다들 어서오능겨-!

위키 최신화를 위한 AI 이미지 업로드

262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19:55:54

>>261 🥹
잘생겨써
부부장님도 데뷔해(?)

263 헤성주 (H3YMsK.yOk)

2024-03-22 (불탄다..!) 19:57:24

>>245 잊을만하면 나오는 mbit

다들 어서와 출근 준비하고 오느냐고 반응이 늦었다 근데 비와서 오늘은 한 열십백배는 출근하기 싫다
복복이나 해줘 코뿔소들(이러기)

264 헤성주 (H3YMsK.yOk)

2024-03-22 (불탄다..!) 19:58:18

하냐냥 은근히 너드미 살짝 느껴져서 ai는 잘알이구나 싶음

265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19:58:34

>>257 파이어!!

>>258 안녕하세요!! 리라주! 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어떨까요?

.dice 1 2. = 2
1.있다.
2.없다.

>>261 우와..우와...한양이가 점점 더 멋져지고 있어요!!

>>263 (복복복복복복복복복)

266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19:58:53

안타깝게도 디스트로이어 집에서 기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런 출입구는 없다고 하네요!

267 헤성주 (H3YMsK.yOk)

2024-03-22 (불탄다..!) 19:59:45

>>265 히히히히히! (뽀글뽀글)

268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0:01:09

>>260 아메는 사무실 안에만 있는 걸 좋아해서 따로 통로는 안해줬대
나가고 싶으면 애처롭게 울면 된다 (버릇을 잘못 들였다!)

269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01:14

쳇 아깝군
어쩔 수 없이 리라가 가서 그려주는 수밖에(철준씨: 꺼져)

>>263 (복복복 복복복 복복복 복복복) 에구에구
화이팅인거야🥺🥺🥺🥺🥺🥺

270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0:02:01

>>263 (비와서 부풀어오른 털)(뿌뿌뿌뿜)

271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0:02:16

>>262
한양 : 시러요

한양 : 저 과거 털리면 나락 가요(?)

>>264
살짝만 느껴지는 게 킬포ㅋㅋ

>>265
쟤 무신사 랭킹 보고 입은겨. 상위랭크에 있는 거 입으면 무신사 보고 입은 거 티날까봐(?) 일부러 중위권에 있는 거 입음

272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03:10

>>268 헛 그렇군!!! 아메 사무실을 조아하는구나
애처롭게 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울면 다 되는 줄 아는 강아지 이거아주귀여운거거든요
잔뜩 오구오구 둥기둥기 해줘야해

273 헤성주 (H3YMsK.yOk)

2024-03-22 (불탄다..!) 20:04:14

>>269 고맙다 고맙다 히히히히(뽝실로 진화!)

>>270 당당하게 복복해주러 오는게 아닌 복복받으러 온 이 심해냥이 (빗질)

>>271 살짝<<중요
하지만? 느껴진다는 게? 중요한거? 아닐까

274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04:39

>>271 아니 사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한양이 저지먼트 부부장도 했는데!
물론 스킬아웃들이랑 척을 많이 지긴 했지만
식당에서 깡패들 몰아내준 썰 풀리면 이미지 좋아지지 않을?까

275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0:10:54

>>272 정확히는 실내를 좋아해 ㅋㅋ
나가고 싶을 때는 울고 혜우가 보고 싶을 때는 하루 종일 문 앞에 앉아있는대
요즘은 발소리로 혜우인지 아닌지 알게 됐대

>>273 히히히 (봑실해짐)

276 헤성주 (H3YMsK.yOk)

2024-03-22 (불탄다..!) 20:11:40

>>275 크아아악 이 뻔뻔한 심해냥이같으니냐고 (봑봑봑봑)

277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12:45

>>275 귀여워..............🥹🥹🥹🥹🥹
아메는 최고의 강아지야... 평생 혜우랑 친구해...
휴 발소리로 아는거 너무좋아 짱똑똑천재강쥐

278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0:15:03

>>273
하지만 금쪽이 기질 때문에 너드기질이 묻히기 마련이지

한양 : 아이스크림 녹이기..실시..

>>274
OOO 주역 배우 서한양..과거 후배들에게 존댓말 강요 논란..

279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0:15:06

>>269 철준:이 자식이!
철준:함부로 남의 집에 들어오면 어떻게 해!
철준:날아가기 전에 이거나 먹고 꺼져! (대충 감자칩 하나 던져주기)(고양이 간식도 몇 개 주기)
철준:고양이 간식은 하루에 10알이야!

올해가 생각해보니까 올림픽 하는 해라서 갑자기 평창올림픽이 떠올라서 유튜브로 평창올림픽 영상 보고 왔는데...
유교드래곤은 6년만에 봐도 엄청난 임팩트로군요. (흐릿)

280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0:17:33

>>276 그 아 아 앗 시원하다아악 (털뭉치 무한생산)

>>277 ㅋㅋㅋ 사실상 아메 집사는 유준이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거야 ㅋㅋㅋ

유준 : 어휴 젠장 내가 애도 보고 개눔시키도 보고 사육사도 아닌데 아오
아메 : (밥달라고 바짓가랑이 물어당김)
유준 : 아 좀 기다려! 젠장 젠장 (잘 데친 닭가슴살 잘게 찢어서 건사료 버무려줌)(영양제도 살짝 뿌림)

281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0:18: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트아재 츤츤은 언제 봐도 재밌다
>>고양이 간식은 하루에 10알<< 어케 아는데 아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2 헤성주 (H3YMsK.yOk)

2024-03-22 (불탄다..!) 20:18:32

>>278 아니 진짜 난 하냐냥이 금쪽이 재질이라고 하는 거 왤케 왤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9 오
유교드래곤 오
그날의 충격이란 오

283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0:18:46

- 1년 전

한양 : 헤헿 더우니깐 다들 아이스크림 먹으라고 사왔지롱 (냉장고에 넣어둠. 냉동실 X)

284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0:19:13

>>283
이게 의도적인 금쪽이가 아니야(?)

285 헤성주 (H3YMsK.yOk)

2024-03-22 (불탄다..!) 20:19:15

>>280 (빗질 봑봑봑봑) 털갈이 이 털!

286 헤성주 (H3YMsK.yOk)

2024-03-22 (불탄다..!) 20:19:45

부부장의 얼빠진 면 못참지

287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0:22:00

>>283 혜우 : (냉장고에 아이스크림 봄)
혜우 : (아오 동월시치)(?)

>>285 하하하하 혜성주가 출근하기 전에 기력을 다 뽑아줄테다 (옆에 털분신 생성)

288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0:22:16

한양 : 이거 노트북 인트라넷이 안 들어져가 (랜선 안 꽂음)

한양 : 에어컨 고장났나? 왜 저러지? (코드 안 꽂음)

한양 : 저지먼트입니다! (완장 두고 옴)

289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0:23:03

>>287

한양 : 나의 숨은 영웅..동월군..(?)

290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24:24

>>278 아
ㅋㅋㅋㅋㅋ

"왜 반말해요?"

>>2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자칩도 주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츤데레아저씨 어떡할거야 진짜웃겨
리라: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이러고 집에 가서 찡찡이가 간식 더 달라고 조르면 안돼 간식 하루에 10개래 너무 많이 먹으면 디스트로이어 아저씨가 이놈한다(?) 할듯ㅋㅋㅋㅋㅋㅋ

>>280 ㅋㅋㅋㅋㅋㅋㅋㅋ유준씨 강쥐도 보고 냥이도 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 말은 험하면서 케어 장인인 거 너무 웃기고 좋아 식사도 야무져 후후

유교드래곤은 정말 충격이었지...
여러모로 전설이었어...

291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26:16

>>283 >>287 >>2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지먼트에서 사고가 생기면 가장 먼저 의심받는 월이
이게 깽판듀오 창시자의 운명이다...

292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0:27:06

>>281 철준:어떻게 알긴.
철준:상품 주의사항에 나와있잖아.
철준:답해줬으니까 이제 꺼져. 귀찮으니까.

>>282 지금 봐도 유교드래곤의 임팩트는 엄청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절레절레)

>>288 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0 캔따개가 갑자기 내 간식을 통제하기 시작한 것에 대해서...(어?)

293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27:07

>>288 (귀여워)
집에서도 이러나
금랑이랑 설향이가 보고 '엣휴.' 해주면 좋겠다(?)

294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0:28:25

>>293
집에서는 더 심하다고.. (소곤소곤

295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29:02

>>292 그렇게 배가 조금 덜 동그래진 찡찡이...
얼굴도 보지 못한 철준씨를 향해 애웅거리면서 슬픈 밤을 보낸다...

296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29:57

>>294 아 웃겨 귀여워
리모컨이나 핸드폰 잃어버려서 뒤지고 있으면 어디서 금랑이나 설향이가 발로 슥슥 끌고와서 옛다 여깄다 해주면 좋겠다

297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0:30:28

>>292

한양 : 야야. 은우야.

한양 : 조졌다. 작업하다가 노트북 배터리 다 나갔어. (자동저장 된 거 말해주기 전까지는 모릇ㅇ)

298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0:30:47

>>2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월이 기행의 3할은 하냥이일듯

>>290 케어 장인인데 귀차니즘이 살짝 포함된(?)
아메나 혜우나 안먹어 시전하면 그래? 먹지마 하고 뺏어감

>>2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디트아재가 꺼져 할 때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

299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0:30:53

>>296
금랑이는 안 그러고, 설향이가 그런다고....

300 헤성주 (LP2Q0liDLY)

2024-03-22 (불탄다..!) 20:31:16

아이고 심해냥이가 내 기력 다 뽑아먹네 아이고 나는 (??)
저지먼트에서 사고 생기면 먼저 의심받는 동월이<<

301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0:32:13

뭔가 애들이 키우는 반려동물들 한 자리에 모아보고 싶다
날뛰는 금랑&찡찡이와 주변 다 참견하고 다니는 설향이와
절대 혜우 품에서 안 내려가는 아메

302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32:43

서연 월 애린
금 랑 경진(리라 베이킹 영상 봄)

303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0:33:56

>>301
설향이 쉑 츳코미 기질 강함(??)

>>302
아ㅋㅋ 금랑이라고 읽음ㅋㅋㅋㅋ

304 헤성주 (LP2Q0liDLY)

2024-03-22 (불탄다..!) 20:34:41

반려동물(못키우는 이혜성)

>>302 아니
이거 뭐야 웃겨

>>292 나 그거 처음 봤을 때 저저저저게 뭣이여;하는 기괴함을 느꼈다(?)

305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35:31

>>298 ㅋㅋㅋㅋㅋㅋㅋ 뺏어가는거 넘웃기다 챙겨줌 그러나 억지로 먹이지는 않는...
좋은 육아법이잖아?🤔

>>299 ㅋㅋㅋㅋㅋㅋㅋㅋ설향이 그런 성격이구나 아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너무귀여운데
여기에 금랑이랑 찡찡이랑 너무 시끄러우면 가만히 보고있다가 -흥- 하면서 뒷발쿵 하는 오레오

306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0:37:14

>>297 은우:침착하게 다시 한번 열어봐.
은우:지금 바로 켜면 안 지워졌을거야.
은우:지워졌다면 어떡하냐고?
은우:괜찮아. 오늘 한양이..밤에 시간 많지? (싱긋)

(끌려감)

>>302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도 금랑이라고 읽었어요. (옆눈)

307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37:27

>>303 아니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치 반대로 할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랑이랑 금이 랑이 삼자대?면 기대합니다

>>304 오늘따라 짤이 눈에 자주 띄더라고 후후
죄다모아옴

308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38:34

>>307 엑짤렸어
>>304 혜성웅니는 털 알레르기 때문에 동물 못 키우는 건가??

>>306 아 기절
배치 반대로 할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9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0:39:25

오늘은 사람다운 저녁 먹엇어
행복해

310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39:46

태오주 맛난거먹었어?? 아주 잘했다(쓰담)
고생했다구🥺

311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0:40:41

>>306
한양 :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기도하면서 노트북 다시 킴

312 헤성주 (fXviRXTxPs)

2024-03-22 (불탄다..!) 20:41:49

먐미 어서온나 맛난거 먹었니 잘했어

>>308 >원룸 자취<
자경단 아지트는요?
자경단원 중에 알레르기 있음

313 헤성주 (fXviRXTxPs)

2024-03-22 (불탄다..!) 20:43:18

근데 이혜성 반려동물 키울 때도 이것저것 다 따져보고(대부분 자신이 케어할 자신과시간과기타등등) 들일 것 같아서

다른 이유는요?
책임지는 건 금이만 해도 충분하다고 한다(급)

314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0:44:28

>>303 동물사람 안 가리고 참견하고 다닐거 같음 ㅋㅋㅋ

>>305 그렇게 뺏어가면 뺏기기 싫어서라도 먹지
미혼에 애도 없는데 육아마스터 박유준씨

유준 : 내가 되고 싶어서 됐겠냐아악!

태오주 어서와

315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0:44:58

어서 오세요!! 태오주!!

>>311 이제 모든 것은 다이스가 알려줄 거예요!

316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48:46

>>312-313 (아) 그건 확실히
후후 신중한 혜성웅니 좋아
맞지... 혜성이에게는 이미 금냥이가 있는걸? 매일 물리는걸(???)

>>314 괴로워하면서 착실히 돌보고 있다는 게 너무 웃김 이 가련한 연구원 어쩔거야ㅋㅋㅋㅋㅋㅋ 당신이 선택한 아가들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317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52:26

https://ibb.co/Ld4xcTG

@랑주
네번째 커미션이 도착했따
(출처: 크레페 @twoburnt2 아침엔 토스트)

318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0:53:35

헤헤헤...이렇게나 예쁜 짤을 볼 수 있다니! (야광봉)

319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0:54:40

여담
저거 신청하고 한시간 만에 왔어
살면서 많이 넣고 받고 해봤지만 이렇게 초스피드로 완성물 준 건 처음이라 놀랐다...

320 서연 - 은우 (ksvJY21ykw)

2024-03-22 (불탄다..!) 21:04:31

>>125

이럴땐 무슨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침묵하는 서연이었다. 부장의 말은 서연에게 이 인첨공이 참 사연많은 도시임을 새삼 실감하게 했다 서연은 지금까지 살면서 후회되는게 사실 없었다. 보육원은 어차피 퇴소를 앞둔 상황이었고 인첨공에 안왔대도 달리 갈데는 없었고 훈련인지 고문인지 실험인지 모를 과정을 겪는것도 여기서 지내는 세금인셈 치고있다 물론 질색이긴 하다만 후회한다고 뭐가 바뀌는것도 아니고 당장 닥치는 하루하루에 대처하기도 바빴다. 하지만 그런것도 두고두고 마음에 걸려할만큼 나쁜 결과는 없었던 덕분이 아닐까 반대로 부장이 후회할일이 많았다는건 그만큼 원치않는결과를 맞은적이 많다는거고 그런의미에서 자신은 인첨공에 온 사람중에는 대단히 운이 좋은축이라는 결론에 이르는 서연이었다

" 에? 에에?? "

눈도 입처럼 말할수 있었다면 지금 서연의 땡그래진 눈은 이렇게 소리질렀을것이다 도망쳐도 된다고요? 저기요 부장??? 반전이다 아예 안끼면 안꼈지 중간에 런하면 다른부원들한테도 찬물일텐데 그래도된다고? 진짜???

서연이 벙찐것과는 반대로 부장은 태연스레 대답을 이어갔다 그걸듣고서야 왜 부장이 폭탄선언을 했는지 알거같아졌다 꼭 싸울 필요없고 내 능력으로 할수있는거에만 집중해도 충분하다 그럼 속편하지~ 굉장히 찜찜해진 부분인데 명쾌하게 풀어줬다고 감탄하는 서연이었다...만 한편으로는?

" 와~ 저지먼트 통수쳐도 된다시는줄 알고 깜놀했잖아요!!! 근데 부장한테도 똑같은얘기인거 맞죠? "

오~ 쿠키하나 더 주신다 신난다~♪ 고맙습니다!! 하고 한입에 받아먹은 서연이었다. 디게 맛있네 이거 앉은자리에서 열두개는 먹겠다 싱글벙글 쿠키를 삼키고서 서연은 말을 이었다

" 부장말씀대로 부장혼자 모든걸 다하실수는 없잖아요 아무리 퍼클이셔도 혼자서만 싸우는것보다야 다굴이 덜 빡세실거고요 그러니까 부장도 도움받을수 있는건 받아보세요 저야 대단한건 못해드리지만 오늘정도의 일은 언제든 콜이고요~~ 정예부원들은 훨씬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여태 함께해온 부장이 혼자서만 일을 떠안다가 저번처럼 병원실려가면 그게 부원들한테 후회를 남길수도 있잖아요!! "

말이 길어지니 이거 꼰대질인가 찜찜해지는 서연이었다 이제 열여덟살인데 선배이자 부장한테 꼰대질?? 안좋아 안좋아... 머쓱한김에 괜스레 안경을 벗어다 옷으로 닦는서연이었다 그러고 도로 끼니 시야는 훤해졌다

" 제가 말만 많았죠? 이런 후배에 능력도 미미한데 저지먼트에 받아주시고 오히려 격려도 해주셔서 감사해요 >< 언제한번 저희편의점에 오세요~ 학교 건너편 인첨25요 오시면 간식쏠게요!! 선배쿠키만은 못하지만요 그리고요... "

입가도 털고 손도 털고 옷매무새도 가다듬고 허리숙여 인사하는 서연이었다

"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캡
쓰고보니 이걸 막레로 받아주셔도 될거같아요 더 이어주셔도 좋고요 첫일상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

321 헤성주 (mr5SnovCSs)

2024-03-22 (불탄다..!) 21:05:23

?? 한시간 만에 왔다고? 무슨 일이야 (일단 야광봉)

>>316 매일 물리는걸 뭔데
오너는 물려도 이혜성은 안물리는데 철회해주세요 (?) 근데 이러다가 이혜성이 금이를 돌보는 게 아니라 금냥이가 이혜성 돌보는 포지션이 될지도 몰라(??)

322 서연주 (ksvJY21ykw)

2024-03-22 (불탄다..!) 21:08:49

다들 안녕하세요~~ 주말이에요 주말!!! (그러나 기력없어 침몰중;;;)

323 금주 (QS4Y.h.3oc)

2024-03-22 (불탄다..!) 21:09:40

>>304 (금이에게 고양이 귀 머리띠를 씌워요) (혜성이 앞에 내려놓기)

324 헤성주 (mr5SnovCSs)

2024-03-22 (불탄다..!) 21:11:13

서연주 금주 하이

>>323 ???? 이게 무슨 일이야 당장 이혜성한테 데려가라고 해야만(??)

325 은우 - 서연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1:12:35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네가 알고 있는 그 '목숨을 건 싸움'은 난 저지먼트로서 오라고 한 적은 한번도 없어. 애초에 그건 저지먼트의 일을 넘어선 범위거든. 그렇기 때문에, 애들에겐 항상 미안함만 느끼고 있어. 그와 동시에... 자랑스러워."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진 알 수 없고, 무슨 각오로 싸우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다들 모르는 척 하지 말고 나서준다는 것은 자랑스러워해도 좋은 일이 아닐까. 적어도 은우는 그렇게 생각했다.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과연 어떨런지. 한양이 습격을 당한 것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고, 더더욱 위험한 나날이 기다릴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평화로우니, 그걸로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애써 생각을 정리하려고 했다.

"나는 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어. 단지 퍼스트클래스이기에, 그리고 누구보다도 강한 능력자이기에 할 수 있는 것이 좀 더 많을 뿐이야. 하하. 그것도 이제 얼마 안 남았어. 가을이 찾아왔고 조금만 더 시간이 흐르게 되면 차기 부장에게 인수인계를 하고 나는 저지먼트를 떠나게 될테니까."

그 이후의 일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설사 자신이 혼자서 위험한 일을 한다고 해도, 더 이상 그것을 반대할 이는... 제 동생인 세은이를 제외한다면 없겠지. 아니. 애초에 얼마나 더 볼 수 있을까. 동기들이 아니고서야 굳이 그렇게 많이 연락을 할 것 같진 않다고 생각을 하며 은우는 괜히 어깨를 으쓱했다.

"하하...하하하.. 하하하하.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괜히 아프네."

봄 시절에 샹그릴라를 쫓기 위해 혼자서 무난히 무리했다가 지쳐서 쓰러진 것 때문에 병원에 실려갔고, 그 이후에 찾아온 이들의 눈초리와 분위기를 떠올리며 은우는 난감한 웃음소리를 내며 살며시 시선을 회피했다. 이미 한번 전과가 있었으니 또 그런 일이 벌어지면 과연 어떻게 될런지. 다른 이는 몰라도 리라는 화가 잔뜩 나서 쫓아오고, 한양이는 죽은 눈으로 날 죽일 생각이냐고 투덜거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그저 난처한 웃음소리만 계쏙해서 낼 뿐이었다.

"인첨25? 본 것 같기도 한데... 시간이 나면 한번 찾아갈게. 그리고 네 능력은 미미하지 않아. 네 능력은 숨겨진 진실을 파악하기 아주 좋은 능력이야. 그리고 그건 너만 할 수 있는 일이야."

물체의 정보를 파악하는 능력. 그것은 탐색전과 파악전에 있어서 엄청난 능력이라고 할 수 있었다. 혜성이나 이경이 등의 능력과 조합하면 정말 어마무시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판단하며 은우는 고개를 살며시 저었다. 그러다 그녀가 인사를 하자 그는 싱긋 웃었다.

"잘 부탁해. 내가 부장으로서 있는 그 날까지. 그리고 그 이후도."

/어서 오세요! 서연주! 그럼 전 이렇게 막레를 드릴게요!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와. 서연이는 엄청 귀여워요!

326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1:13:31

그리고 금주도 안녕하세요!

327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1:14:51

어우 졸다가 눈 떴는데 헤어 스타일링 연습하던 민두랑 눈마주치고 비명지름

328 헤성주 (mr5SnovCSs)

2024-03-22 (불탄다..!) 21:16:05

먐미 졸리면 자자

329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1:17: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닥토닥)

330 백청주 (iJ9kIpUhV6)

2024-03-22 (불탄다..!) 21:19:18

일땽🤨

331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1:19:22

안대 오늘부터 휴일이잖아(떼쓰기)

마타하리 아닌게 다행이지 마타하리였으면 울었음...🥲 (토닥에 봑실해짐)(?)

332 헤성주 (mr5SnovCSs)

2024-03-22 (불탄다..!) 21:20:37

백청주도 하이

>>331 거 휴일이 순삭되는 걸 경험하고 싶다고? 지금 안자면 남은 휴일이 반토막난다?? 하지만 안자고 싶다면야

333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21:20:41

3.3

결국 집안일을 다 하면 이 시간이군
태오주 어서오세요- 피곤하시면 일찍 주무시고 얼리버드 주말을 즐겨보세요..!
아참, 가시기 전에 질문 하나... (너무 피곤하시면 나중에 대답해주시거나 스루하셔도 좋아요) 오늘자 훈련의 데 마레 테러 건, 공개적으로 언론에 기사가 났나요? 피해 내역은 얼마나 상세하게 보도되었나요?

334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1:20:57

어서 오세요! 백청주!!

335 청윤주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21:22:02

좋은 밤이에요

>>333 아 저도 궁금하네요. 율럭키의 인첨공 논평(?)도 쓰고 좋을 것 같아요

336 백청주 (iJ9kIpUhV6)

2024-03-22 (불탄다..!) 21:24:37

모두 좋은 밤이에요~!! 그리고 일땽😣

337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1:28:11


청주



>>332 우에엥🥺

>>333 (일단 뽁뽁...)
기사가 나왔어용

으레 뉴스들이 그러하듯 인명피해 포함한 사상자만 보도
테러를 일으킨 범인은 현장에서 같이 죽었고 레벨 4 덕분에 피해는 그나마 적었다는 이야기랑 솔리스로 추측중이라는 안티스킬의 발표

정도
😏

338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1:28:56

>>333 성운주도 안녕하세요!!

>>335 청윤주도 안녕하세요!!

>>336 저 일땽이라는 말은 일상을 찾는다는 신호인가!

339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21:31:08

이번 쉬는시간은 딸기라떼를..

다들 안녕하세요

340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1:31:26

위키수정 끄읕

341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21:31:30

어서오세요 백청주─


이 바닥난 기력만 아니었으면
나도일상
돌리는건데

훈련쓰면 잘거야.........

>>337 (찍찌.) (복실)
감사합니다 3.3 훈련쓰러,갈게요

342 헤성주 (R8kf7klw7U)

2024-03-22 (불탄다..!) 21:32:37

(차마 일땽이 무엇인지 묻지 못한 I)
그런가 일상인가

수경주 하이

>>337 먐미는 스스로 어른이니까 (복복복)

343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1:32:39

어서 오세요! 수경주!!

344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1:32:59

>>336
돌리실?

345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1:33:10

다들 어서오는겨!

346 백청주 (iJ9kIpUhV6)

2024-03-22 (불탄다..!) 21:34:52

>>344 내!!!!☺

다들 어서와요옹-.

347 헤성주 (R8kf7klw7U)

2024-03-22 (불탄다..!) 21:35:29

현생만 아니었으면 나도 일상 돌리는 건데 파들

348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1:35:52

>>346
.dice 1 2. = 2

선레선레 다이스

1. 서한양
2. 백청

349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21:36:20

다들 안녕하세요.
왜 이렇게 달달한게 먹고싶은가 싶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느긋하게 일상.. 구할까..
아 업무시간엔 텀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미리 공지하는)

350 백청주 (iJ9kIpUhV6)

2024-03-22 (불탄다..!) 21:38:11

수경주도 어서와요! 멀티는 자신이 옵닷...

>>348 제가 선레네요!! 어떤 상황이면 될까요 ?ㅅ?

351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1:38:39

저는 일단 오늘은 휴식을 취할 생각이라서! 8ㅁ8

내일은 일상 돌릴거예요! 진짜 챕터2 끝난 후에 좀 쳐져있는 은우나 혹은 이런저런 것으로 고민하고 있는 세은이를 데려올거야!

352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1:39:33

>>350
청주가 원하는 상황으로 괜찮아!

하지만 원하는 상황이 없다면 저지먼트에 오랜만에 돌아온 청이가 부부장과 면담하는 상황이나, 카페나 공원에서 마주치는 상황도 괜찮아!

353 서연 - 훈련 (ksvJY21ykw)

2024-03-22 (불탄다..!) 21:39:41

>>0

◇월 ◇일

저지먼트의 정식부원으로 인정받고 내가 할수있는 일을 하라는 격려도 들었더니 땡땡이치기 뭣해져서 커리큘럼실로 갔다 연구원은 내가 온게 의외였는지 놀란티를 내면서도 오늘은 능력테스트나 해보자며 이런저런 물건들을 꺼냈다 더러는 연구원이 오래써왔던 물건이었고 더러는 구입한지 얼마안된 물건이었다 보이는대로 말하자 연구원은 이제 능력을 익히긴 한거같다며 다음부터는 능력강화에 집중하잔다 알겠는데 그 똥색약 다시 가져오면 다신 안오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오늘의 일기 끗!!

354 백청주 (iJ9kIpUhV6)

2024-03-22 (불탄다..!) 21:41:03

아 그래 한양이는 3학년이고 쀼장님인데 미리 알고 있는 걸로 설정해도 되나 여쭤보려고 했어용....😆 그럼 복귀신고하는 상황으로 써 올게요──

355 헤성주 (R8kf7klw7U)

2024-03-22 (불탄다..!) 21:41:14

크악 훈련.... 하루 정도만 거를까

356 헤성주 (R8kf7klw7U)

2024-03-22 (불탄다..!) 21:41:31

온 사람들 모두 어서온나

357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1:42:53

일상을 할까 뭔가 짧게 써볼까

358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1:43:05

>>355 하루가 이틀이 되고...이틀이 사흘이 되고..(어?)

359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1:44:29

>>354
옛썰 천천히 써오라우

360 금주 (QS4Y.h.3oc)

2024-03-22 (불탄다..!) 21:49:28

>>317 아, 인형 같아서 너무 귀여워요.....

>>324 금:(주먹 쥐고 고양이손) (???)

온 모두 어서 와요. 좋은 불금이에요. uvu

361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21:50:14

>>357 어서오세요- (숙련된 죽은털 파워솎아내기.) (쇽쇽쇽쇽)

362 여로주:3 (wliYKrojnI)

2024-03-22 (불탄다..!) 21:51:30

와ㅏㅏ 리라랑컴션!!!!(야광봉)

다시 귀가... 얼른 씻고.. 이것저것 하고 와야지..(퀭)

363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21:52:48

>>362 뭣이라 (후다닥위로올릴준비)
여로주도 한주간 고생하셨어요. 어서오세요-

364 수경주 (qpUG.OwL9Y)

2024-03-22 (불탄다..!) 21:53:11

다들 어서오세요.

365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1:56:23

어서 오시고 다녀오세요! 여로주!

366 서연주 (ksvJY21ykw)

2024-03-22 (불탄다..!) 21:59:04

>>325 캡
으엣엣 늦게봤어요@ㅁ@ (오늘은 접속이 어려워요 어흑흑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
근데 서연이가 엄청 까불대고 촐랑대고 비위생적인면도 보여버렸는데도 귀엽게 봐주실줄이야@ㅁ@ 감사해요 >< 서연이야말로 은우와의 면담덕분에 부담을 덜고 저지먼트로서 활동할수 있게됐을거 같아요 은우부장 친절해요~~^^

367 헤성주 (OMiLK1I6VI)

2024-03-22 (불탄다..!) 21:59:14

>>358 어허 플래그 이사람이

>>360 (침착하게 바스라져 승천)

368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2:00:16

>>366 비위생적이지 않아요! 3초 룰이 있으니까요!! (강하게 도리도리) 은우가 친절한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좋은 인상으로 보였다면 다행이에요!

369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2:00:37

>>361 (무릎 위로 발라당)(골골골골)

다들 하이하이 어서오라구

370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2:01:02

https://youtu.be/rtS5Rq-HjoY?si=6trrnhyQ53pK6aWd

빅뱅멤버들로 AI로 만든 노래도 있네.. 와 ㅁㅊ 향수..

371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2:01:10

그런고로 오늘은 일상을 안 돌리는 대신에... 지금까지의 모카고 R2 흐름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겠다! 하는 것이 있는 분들에게 질문을 드릴게요.
용어도 애매한 것이 있으면 이럴때 막 묻는 거예요!

챕터3까진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요!

372 헤성주 (Aq3.iSBU5w)

2024-03-22 (불탄다..!) 22:06:04

(눈치껏 알아듣는 사람이라서 그저 흰눈)

373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2:06:47

>>372 으악! 아니에요! 이럴때 물어보세요!!

374 금주 (QS4Y.h.3oc)

2024-03-22 (불탄다..!) 22:07:38

https://www.neka.cc/composer/10980
(심심하면 만들어 오는 그 네카)

375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2:07:53

>>374 (야광봉을 강하게 흔들흔들)

376 헤성주 (Aq3.iSBU5w)

2024-03-22 (불탄다..!) 22:09:18

>>373 현생에 찌든 코뿔소의 머리는 돌지 않아 캡틴 내가 지금 그런 상태야(??)

>>374 아

이사람 유죄
유죄다!!!!!!!!!!!!!!!!

377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2:09:41

세에상에
네코미미 금이라니 세에상에

378 금주 (QS4Y.h.3oc)

2024-03-22 (불탄다..!) 22:14:07

후 히 히 uvu

379 청윤주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22:15:13

음.. 저 귀여운 금이 목에 있는건 뭐죠?

380 수경주 (gKPV4FZObw)

2024-03-22 (불탄다..!) 22:15:34

네코미미 좋아요.

웹박수에 질문..은 좋으실때.. 확인하셔도 되겠지요..
💅 이거 붙였어요

381 백청 - 서한양 (iJ9kIpUhV6)

2024-03-22 (불탄다..!) 22:16:02

 저지먼트 부실에 돌아오는 건 얼마만일까. 제법 오랜 시간을 비우고 있었지만, 내가 없이도 잘만 돌아가는 목화고의 저지먼트. 어쩌면 이 공간은 내가 구석에 기대 놨던 빗자루나, 적당한 각도로 돌려 놓은 의자까지도 치우고 정리하며 내 흔적을 모조리 지워 버렸을지도. 물론 그걸 원망하는 건 아니다. 내가 바빴던 것처럼, 코뿔소들도 바빴을 것이라 생각하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으로 말을 맺자. 아주 약간 변해 버린 풍경과 새로운 얼굴들 사이로 보이는 과거의 행간에는, 고향의 산이 어느새 바람에 깎여 사라져 버린 정도의 그리움만이 존재한다.

 곧 부부장과의 면담을 약속한 시간이다. 저지먼트는 안티스킬 못지않게 드나드는 인원의 보안에 신경쓰지 않으면 안 되는 기관이니만큼, 이렇게 한참 동안 개인 임무를 수행하며 소재가 불명확해져 있다가 다시 나타난 경우에는 대표자와의 면담을 거쳐야 하는 모양이다──아니, 저지먼트의 관리수칙 따위 내가 알 리 없지. 대충 그렇게 돌아가는 구조일 거라고 짐작할 뿐이다. 나라도 6개월 동안이나 지하의 정보를 빼내고 다닌답시고 정기보고 외에는 코빼기도 안 비치던 부원이 다시 불쑥 나타나면, 일단 외부 기관에 첩자로 포섭당했는지부터 의심할 거다. 인간을 불신하기 때문이 아니라, 내 직업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부실의 안쪽으로 걸어 들어갔다. 부부장이 무얼 하고 있었든… 내가 왔음을 알리기 위해, 손가락의 관절로 사무실 내부에 설치된 파티션을 가볍게 두어 번 두드린다. 속이 빈 합판제 파티션이 '똑똑'하고 울리는 소리가 났다. "…부부장님, 얼굴 보는 건 오랜만이네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웃으려고 애쓴다. 집 나간 강아지가 되었다 돌아온 기분 때문에 약간 굳은 얼굴이었지만, 아직 '어색함'이라는 핑계가 남아 있으니 괜찮을 것이었다. 소파에는 앉지 않고… 발꿈치를 미약하게 구르며 선 채로.

382 수경주 (gKPV4FZObw)

2024-03-22 (불탄다..!) 22:17:34

아 업무시간... 다들 나중에 뵈어요.

383 백청주 (iJ9kIpUhV6)

2024-03-22 (불탄다..!) 22:18:14

>>371 어제 딱밤 맞기 전에 하려고 했다가 못 한 질문인데
저 지 먼 트 연 애 관 계 도 주 새 오

384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2:18:16

https://www.neka.cc/composer/13533

'''웃음'''

385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2:19:00

백청주야

386 헤성주 (ArnfaoSi16)

2024-03-22 (불탄다..!) 22:19:18

>저지먼트 연애 관계도<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렇대 캡틴


수경주 힘내자 다녀와

387 금주 (QS4Y.h.3oc)

2024-03-22 (불탄다..!) 22:19:30

>>379 혜성이가 준 15주년 기념 펜던트요 uvu

388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2:20:24

situplay>1597038390>165

보아라.

389 헤성주 (ArnfaoSi16)

2024-03-22 (불탄다..!) 22:20:53


금주 유죄
현생 팍팍하다고 기름칠 해주는 것 봐

390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2:20:55

머여 왜 중도작?성?

(뿌듯한 뱜미포즈) 어디감

391 백청주 (iJ9kIpUhV6)

2024-03-22 (불탄다..!) 22:23:23

>>388 하....이거죠.....😋😋😋감사합미다ㅏㅏㅏㅏㅏ

392 헤성주 (FIokx.snAs)

2024-03-22 (불탄다..!) 22:23:57

저 리스트에 생각보다 이혜성이 많이 안들어가 있어서 묘해짐
원래 눈에 안띄는게 좋긴하지

393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22:24:16

기사님.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가주세요.

394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2:24:40

저거 시트 내린 캐도 있어서 갱신 함 해야 하지 않나

395 청윤주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22:25:17

>>387 어.. 뭔가 불그스름한게 있지 않나요!

396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2:25:38

>>393 "그를 태운 택시는 기묘하게도 파도가 철썩이는 소리를 내었다."

397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22:28:45

하아
디질랍니다

혜우주도 나폴리탄에 재미붙이면 참 맛깔나게 쓰실것같아요

398 청윤 - 훈련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22:29:34

>>0
사격훈련을 하면서 청윤은 요즘 들어 유독 연구원이 바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상시에는 별 의욕 없이 관망하던 것과 다르게.. 뭔가 초조하달까? 의구심이 좀 들었다.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전화도 많이 하고.. 솔직히 연구원이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하면 본인도 신경 쓰기 싫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

"아.. 하나 빗나갔다."

<해가 지날수록 여름의 태양은 희미해지고, 더 어두운 날은 다가오네요. 겨울 바람은 더 추워질탠데, 당신은 여기 없네요. 저는 새들이 가을 하늘을 가로질러 남쪽으로 날아가더니 하나하나 사라지는 것을 봤어요. 저도 그들과 함께 날고 싶었지만 당신은 여기 없네요. 나무 사이로 비치는 태양처럼 당신은 절 사랑했어요. 바람의 날아가는 나뭇잎처럼 당신도 날아가고 말았네요...
우리가 길을 걷던 가을의 황금 가운, 당신은 늘 이걸 좋아했어요. 저 낙엽들은 여전히 누워있어요. 당신은 지금 여기 있으니까요...>

"...뭐 읽고 계세요? 시인가?"
"그, 라디오 드라마에 나온 문장인데."
"라디오 드라마요?"
"정확힌, 그 드라마에서 모티브를 받은 시..아냐 됐다."

연구원은 갑자기 어딘가로 뛰쳐 나가버렸다. 청윤은 늘 저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다시금 사격 훈련에 매진하는 것이었다.

399 철현주 (Jl.Urm/H5E)

2024-03-22 (불탄다..!) 22:29:36

다들 안녕!! 그리고 굿나잇!!

400 헤성주 (FIokx.snAs)

2024-03-22 (불탄다..!) 22:29:55

>>395 (흰눈)

그러게 갱신하긴 해야할듯?

401 금주 (QS4Y.h.3oc)

2024-03-22 (불탄다..!) 22:31:04

>>395

402 헤성주 (FIokx.snAs)

2024-03-22 (불탄다..!) 22:31:11

철현주 굿밤

403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2:31:16

>>397 이잉 왜 주거 안돼 내가 주길거야(?)
나폴리탄... 머릿속에 있는거 필터링 없이 뽑아내면 되?나

404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2:31:51

철현주 잘 자

>>401 (혀 톡톡)(정수리 복복)(도주)

405 금주 (QS4Y.h.3oc)

2024-03-22 (불탄다..!) 22:35:22

>>404

철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uu

406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2:35:53

>>380
1.일단 다 가능합니다. 다 가능하긴 한데 리얼리티 계열인만큼 그에 대한 약점이 상당히 강력하다는 것은 짐작하고 계시겠죠? 슬슬 약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그렇게 쓰면 쓸수록 자기 반동이 심하게 오기 때문에 결국 제 수명과 맞바꾼다는 것이에요.
즉 능력을 사용하면 할수록 자신의 목숨이 줄어든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그걸 감안해서 설정을 해주셨으면 해요. 일단 다 가능해요. 단지 반동이 엄청 세게 올 뿐이에요.

2.아니요. 직접 말하는 것만 해당이 된답니다. 안드로이드에 입력도 안돼요.

3.애초에 데인저센스라면 그게 환각이라는 것도 바로 파악하고 간파하게 될 것 같네요. 특히 지금의 랑이의 레벨이라고 한다면요.


>>383 저지먼트에는 총 4커플이 있어요!

1호 성운 - 혜우
2호 여로 - 이경
3호 리라 - 랑
4호 혜성 - 금

이렇게 있답니다! 잠깐 자리를 비우고 돌아오니까 질문이 있었네!! 8ㅁ8

407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2:37:00

어서 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철현주!

408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2:37:39

태오주의 야매 정리(업데이트)

《연플》
1호: 천혜우&서성운(93판) 통칭 '심해냥이'와 '칠라'(or 설표) / 비고: 알싸한 맛이 일품
2호: 성여로&최이경(100판) 통칭 '여우'와 '학' / 비고: 달달풋풋 귀여움
3호: 이리라&나랑(118판) 통칭 '카나리아'와 '늑대' / 비고: 힐링커플. 정석.
4호: 이혜성&윤금(121판) 통칭 '백호'와 '금냥이' / 비고: 계약연애(인데 감겼죠?)

《우정, 유사가족, 가족》
3학년 동기조: 최은우&서한양&장태진&이혜성&강철현&현태오 / 1~3학년 저지먼트 생활을 함께 한 동기조.
괴이부: 동월&류애린 / 인첨공의 기이한 현상, 괴이 현상을 쫓음.
동거즈: 성여로&최이경&진정하&이청윤 / 여로의 집에서 동거중.
데 마레즈: 현태오&<vclr gray>안희야</clr>&천혜우 / 인첨공 초창기부터 존재한 연구소 '데 마레'에서 같이 자라다가 헤어진 사이. 유사가족. / 안희야 시트내림(현태오로 변경) - 희야의 정보는 위키에 안희야 치면 나옴
밈미&먐미: 이혜성&현태오 / 오너끼리 밈미먐미 하던 게 캐한테 옮음(...)
번거로운 우정: 서성운&동월 / 18세 동갑내기 남고생즈(선천적 얼간이들급 우당탕탕
스트레인지 출신: 나랑&윤금&류애린&현태오 / 말 그대로 스트레인지 출신. 랑-태오, 금-태오는 서로가 스트레인지 출신인 걸 알지만 이외의 플레이어들은 '본인이 직접 얘기하기 전까지는' 모른다.
양아치즈: 현태오&이리라 / 피어싱(+@로 현태오 문신) 탓에 양아치로 몰림
조깅조: 최이경&진정하(추가바람) / 조깅귀신 최이경의 조깅 모임
장 씨 형제: 장태진&장경진 / 친형제.
자경단: 이혜성이 챕터 2를 기점으로 리더로 자리해 창설한 자경단. 현재 시트캐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호오의 불균형즈: 서성운&현태오 / 성운의 아버지로 인해 증오를 품은 태오와 그 사실을 깨달음+한 번의 오해로 빚어진 상호 줘팸관계. 앙숙인 듯 아닌 듯한 애매한 관계. 저지먼트도 저 둘 사이 별로구나... 정도는 어렴풋이 알듯.

《번외 - 잘 쓰이지 않지만 알아두면 일단 대화는 되는 밈》
4학구 의학 박물관: 인체의 신비전
나리: 현태오의 '주인 나리'와 크리에이터의 딸이 소유중인 AI 인공지능 'Nari'의 말장난. 어장에서 주로 쓰이는 것은 태오의 주인 나리.
심해눈깔: 데 마레즈의 눈동자를 달리 일컫는 말. 심해눈깔 뜬다고 하면 120% 이쪽이고 전원 한 성깔 해서+캐릭터들 눈 묘사가 원체 그래서 그렇다... 번외편으로 성운이의 외우주눈알이 있음
여로가또, 철현이또: 여로의 블러핑이 또, 철현이의 블러핑이 또
뇌세포: 캡틴의 설정을 잘 터는 탓에 캡틴의 뇌에서 독립을 못 하는 대학원생들을 일컫는 말(?)
다갓배틀: 제 설정을 털어주세요
계친자: 계수에 미친 자. 훈련해라.
조수: 미니 이벤트용 npc로, 모카고 캐릭터들이 이벤트에서 고통받는 주 원인.
일상칼: 찔리면 일상 해야 함.
퇴근: 이걸 해야 뭔가 하는데 우리 어장에는 퇴근 발언이 적은 것이 함정.
인첨공 앞바다: 사람을 인첨공 앞바다에 담근 적이 있나요? (은우: 예.) 어푸어풉푸 꼬로록...
두려워 말라, 심해, 크툴루: 현재 시트 내린 안희야로 파생된 밈. 걍 산치체크 필요할 때 씀.
볶음밥: 이청윤 호출버튼
철커, 광기의 고3, 철현아! 등등 철현을 부르는 모든 호칭: 철현+조커 고3의 광기 그는 신인가
복복: 상대를 일단 쓰다듬어요
봑봑: 거칠게 다뤄주지 오늘 인물났다

또 머잇지

409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2:41:19

오타머고

410 금주 (QS4Y.h.3oc)

2024-03-22 (불탄다..!) 22:41:42

퇴근: 이걸 해야 뭔가 하는데 우리 어장에는 퇴근 발언이 적은 것이 함정.

411 헤성주 (7.zSBhf9DU)

2024-03-22 (불탄다..!) 22:43: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412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2:48:08

413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2:48:49

Q.위크니스 캐릭터 항목은 따로 만들지 않을 건가요?
A.굳이 그 애들까지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Q.그러면 크리에이터는요?
A.이번 주말에 만들겁니다. (옆눈)

414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2:50:27

>>412 캡틴 보기에 머 더 추가할 거 있을까

퇴근
크크크. (갑자기현실을멀리하며빙의하고마는데...)

415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2:51:27

퇴근: 이걸 해야 뭔가 하는데 우리 어장에는 퇴근 발언이 적은 것이 함정.

그치만 현생을 퇴근할순 없자나

416 백청주 (iJ9kIpUhV6)

2024-03-22 (불탄다..!) 22:51:43

>>>>퇴근: 이걸 해야 뭔가 하는데 우리 어장에는 퇴근 발언이 적은 것이 함정.<<<<

자체종강: 학식오너들의 최종오의......

417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2:53:47

>>415 어떻게 이런 발언이
우리는 그걸 '현태오하다' 라고 하기로 한 거 아니엇냐며

418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2:53:52

>>414 일단은 저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갸웃)

420 청윤주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22:57:45

지금 밝혀진 사실이 솔리스의 리더는 죽었고, 다른 리더격 존재가 어르신이고 그런 거였던가요..?

421 한양 - 청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2:58:22

>>419 하이드 부탁해!

--------------------------------------

최근 크리에이터의 이슈 때문에 많이 바빴다. 레드윙의 경호부터 시작해서 크리에이터의 제압, 유토피아 프로젝트를 폐기라는 과정을 거쳤다. 유토피아가 폐기되게 한 원흉인 한양이 제로세븐에게 습격을 당한 것까지. 하지만 이렇게 멀쩡하게 부실의 부부장 책상에 앉아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나저나 간만에 일이 들어왔네. 저지먼트에 복귀한 부원과의 면담이라 -

한양은 파일철을 하나 꺼내든다. 부원별로 신상과 정보를 작성해서 각각 파일철로 만들었고, 개수는 대략 스무 개가 조금 넘었겠다. 한양은 청이 올 때까지 여유롭게 인적사항을 보고 있었고, 파티션이 울리는 소리를 들었을 때야 고개를 들었을 것이다.

" 왔어요? 오랜만이네요. "

한양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청에게 손을 흔든다. 그리고는 자신의 책상 앞에 있는 의자를 가리키며 " 앉아요. " 라고 말했겠지. 반년 전과는 다르게 외관이 조금 변한 서한양. 안경은 렌즈로 바뀌었고, 인상이 다소 날카로워졌다. 학생 같던 얼굴은 어디 가고, 이미 성인인 듯한 젖살이 다 빠진 얼굴이었다. 키도 좀 컸을 테고. 아마 청이 어색함을 느낀 이유 중에 부부장의 변해버린 외관도 있지 않았을까 - 추측해본다. 하지만 후배를 대하는 여유로운 태도는 바뀌지 않았다.

한양은 염동력을 전개했고, 저 너머에 있는 이미 티백을 고르기 시작한다.

" 차 마시나요? 내가 백청 양이 뭘 좋아할지 잘 몰라서. 유자차 마시나요? "

염동력으로 유자차 티백을 쥐고는 살짝 흔들며 말했다. 그리고는 청의 앞에 초코X임 등의 또래들이 즐겨먹을 만한 간식이 든 바구니를 두고는 가리키며 말했다.

" 입 심심하면 먹으면서 해도 괜찮아요. "

본격적인 면담이겠다. 한양이 먼저 꺼낸 말은 -

" 몸은 괜찮나요? 그리고.. 밥은 꼬박꼬박 챙겨먹었고? "

잘했냐, 실패했냐..임무에 대한 퀄리티의 여부가 아닌 백청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먼저 물었겠다.

422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3:01:27

>>421 하이드 처리했어요!

여담인데 청윤주에게 급 궁금해진건데 이제 2학기가 되면 은우가 인수인계는 하지 않지만 이제 슬슬 부장 일 가르치려고 아마 자기가 나가는 일의 일부는 대동시키려고 할테고, 자기가 하는 일도 아주 간단한 것 정도는 청윤이에게 슬슬 맡기려고 할텐데...

청윤이는 아직 다음 저지먼트의 부장을 할 의지가 있을까요? 만약 없다고 한다면 아마 은우가 다른 이를 알아보려고 할 것 같기에 물어요!

423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3:03:56

씻고
약먹고
오늘의 훈련
해야

424 청윤주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23:04:06

>>422 아직 있긴 있는데 다른 일에도 정신이 좀 팔린 상태라 개인 이벤트는 끝나야 온전히 집중할 것 같긴 해요..! 그리고 솔직히 아직 부부장도 정하지 못한 상태라..

425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3:04:31

>>422
땡큐!

426 청윤주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23:04:37

전에 분명 솔리스 리더에 대해 태오주께 물었던 것 같은데 계속 다시 물어보는 것 같네요...

427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3:10:01

>>423 어서 오세요! 리라주!

>>424 부부장이야 뭐 천천히 정하면 되는 것이고....일단 은우가 교육을 해줄거냐 말것이냐의 여부라서! 일단 정신이 좀 팔린 상태라고 한다면 무슨 일 있냐고 은우가 물어보긴 할 것 같네요. 좀 심할 정도라고 한다면 며칠 쉬라고 휴가를 줄 것 같기도 하고요! 일단은 알았습니다!

428 서성운: 훈련 레스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23:14:22

>>0
데 마레.
인첨공에 사는 이라면 그 이름을 아는 이보다 모르는 이의 이름을 헤아리는 게 훨씬 빨리 끝나는 연구소다. 숱한 엘리트들을 키워낸 인첨공의 희망의 상징이며, 학생친화적 커리큘럼의 대표주자이자 시초와도 다름없는, 인첨공의 역사를 그 시작부터 함께한, 요컨대 「뼈대있는 명문」.

그러나 그때, 포털사이트의 기사 제목에 걸려있는 데 마레라는 이름이 성운의 시선을 잡아끈 것은 비단 그런 이유뿐만은 아니었다. 데 마레라는 이름이 성운에게 갖는 의미는, 비단 자신이 소속된 알터보다도 더 유서깊은 연구소라는 것뿐만이 아니었으니까. 데 마레에 테러 발생. 현장에 있었던 4레벨 덕분에 그나마 중상자 1명으로 그쳤으나, 데 마레에서 테러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 있을 만한 4레벨이 누군지 생각해보면······

두 가지 상반된 생각이 머리에 동시에 떠올랐다.
혜우한테 가야 해.
아니야, 혜우는 데 마레로 갔을 거야.

······성운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으나, 함부로 옷걸이 쪽으로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주저했다. 그때 핸드폰이 위잉 하고 울렸다. 그리고 그 위잉 소리가 마치 성운을 흔들어깨우기라도 한 듯이, 그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핸드폰을 외면하고 거실을 가로질러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옷걸이에서 외투를 탁 낚아챘다. 아, 이젠 이럴 필요 없는데. 아직 익숙해지지 않는다. 성운은 신발장 쪽으로 손을 뻗었다. 허름한 운동화가 허공을 휙 가로질러 날아와서는 성운의 손에 착 하고 잡혔다. 하하, 무슨 놈의 묠니르가 이렇게 비루한지. 웃기다기보다 씁쓸했다. 그러나 씁쓸해도 어쩔 수 없다. 갈 곳이 있다. 가야만 한다. 성운은 그러고서야 핸드폰을 탁자 위에서 집어들었고, 그때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

입구에 왔는데 언제 들여보내줄 거냐는 유준의 통화.

“······오셨어요?”

살며시 떨리는 낯선 억양.
네 글자에 담기기에는 너무 많은 의문과 의미를 담고, 한 마디 말이 마치 짐을 너무 많이 실은 짐말처럼 흔들린다. ···그러고 나서야 성운은 자신의 목소리가 내서는 안 될 목소리라는 걸 깨닫는다. 성운은 억지로 평소의 목소리를 꾸며낸다.

“네, 금방 올려드릴게요.”

하고 전화를 탁 끊고, 성운은 다시 신발을 신발장 쪽으로 휙 내던지고는 바닥을 박차 출입구로 쓰는 창문 쪽으로 다가갔다. 우주 정거장의 우주비행사라도 되는 마냥, 중력의 구속을 잃어버린 머리카락을 나부끼며 성운은 창문으로 다가가 문을 열어주었고, 유준과 혜우를 거실로 맞아들였다.

그리고 성운은 아무 말 없이, 혜우가 잡아끄는 대로 순순히 그녀의 무릎 위에 올라앉았다. 품에 안겨주고, 손을 내어주고··· 손끝에 입을 맞춰준 혜우가 고개를 들어올릴 때, 그녀의 뺨에 살며시 입맞춤을 돌려주었다. 그리곤 그녀의 손길에 머리를 꾹 들이밀었다.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에 맞춰, 그 누구도 뭐라고 말을 꺼내지 않았는데, 성운은 대뜸 중얼거렸다.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줘. ···기다릴게.”

하며, 성운은 눈을 내리깔았다. 그리고 오늘도 힘내보자는 혜우의 말에, 가볍게 혜우의 무릎에서 내려와서는 혜우가 연주 준비를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 손이 엉망진창이 되어가며 연습을 한 보람이 있어, 오늘은 어제보다 덜 혼났다. 합주 레슨은 훨씬 더 유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고, 성운이 보여주는 놀라운 성장속도는 어제 그대로였다.

레슨이 끝나고, 유준과 함께 떠나는 것이 아니라 유준을 배웅해주는 모습을 보고, 성운은 일부러 어안이벙벙한 표정을 꾸며서는 눈을 깜빡이며 혜우를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혜우와 유준을 번갈아 바라보며, 상황 판단이 늦는 어리숙한 꼬맹이 연기를 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손을 내밀어서, 혜우의 손을 꼭 맞잡는 것은 잊지 않았다.

“네··· 네! 그럴게요···”

하고는, 멋적은 얼굴로 웃으면서 혜우를 올려다보며, 있는 힘껏 흉내냈다. 아무 것도 평소와 다르지 않은 평상시를. 차분하고 편안한 일상을.

“···어떡하지, 방을 좀 정리해놓을 걸 그랬어─”

······하던 말도 내려두고, 성운은 혜우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가볍게 톡, 하고 땅을 박찼다. 성운의 몸이 공중으로 붕 떠오른다. 혜우를 품 안에 안아줄 충분한 높이가 되어서야, 성운은 가볍게 허공을 가로질렀다. 혜우가 뒷짐을 지며 놓아준 손 대신에, 성운은 양 팔로 혜우를 꼭 끌어안았다.

“오늘은 무슨 일일까, 혜우야. ···많이 속상한 일이 있었어?”
“걱정마. 내가 있잖아. 약속인걸··· ···무슨 일인지 캐묻지는 않을게. 하지만, 기다릴 수는 있어. 네 옆에서 같이. 그러니까··· 응, 마음껏 기대.”



그렇게 대단한 것을 바란 적 없다.
친구들과 우정도 나누고, 누군가와 사랑도 하며, 차근차근, 평범하고, 안락하게 살아가는 일상. 다른 이들이 다 누리는, 그런 평범함. 대입 성적으로 고민도 해보고, 같이 옷이나 신발도 사러 다니고, 할짓 없는 휴일이나 방학날 방에 아무렇게나 드러누워서 무료하네- 하고 헛소리나 하다가, 같이 손을 잡고 놀러 나가는, 그런 보통의 삶.

그게
그게 뭐라고
하나같이
물어뜯고
괴롭히고
빼앗고
뒤흔들고

에너지 코어를 짓누르는 것보다 마음 속에서 치솟는 이 불길을 짓누르는 게 훨씬 어렵다고, 성운은 생각했다.

성운은 나직이 한숨을 쉬었다.

금교의 옆에,
알터의 옆에,
솔리스의 이름이 쓰였다.

429 이리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3:17:21

>>0

꿀벌 모양 약물 주입 패치에 진통제를 흡수시키고 피부에 부착하면 점차 상처 부위의 통증이 가신다. 리라는 우둘투둘하게 봉합된 이마를 살짝 건드렸다가 목 근처에 패치를 하나 더 붙였다. 이것도 사나흘이면 울렁거림과 함께 감쪽같이 없어질 자국일테니 크게 신경쓸 필요 없다. 객관적인 사실이 그렇다.

앞머리를 깔끔히 내리고 곧장 옆에 놓여있는 스케치북을 집어 그림을 그려본다. 손이 좀 떨리긴 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니 상관 없다. 작은 곰과 토끼, 사슴, 다람쥐와 도토리, 밤, 단풍잎 같은 것을 한 페이지에 야금야금 그려놓고 실체화 시킨다.

"......"

결론만 말하자면, 절반만 정상적으로 실체화 되었다. 정인은 차트에 상태를 기록 후 비정상적으로 실체화 된 구현체를 들고 가 화로에 내던진다. 금세 재도 남지 않고 사라지는 구현체의 마지막 연기에서 비명소리가 맴도는 것만 같았다.

이쯤되니 스스로의 예민해 빠진 정신머리가 원망스러워질 지경이다. 리라는 실험대 위에 팔다리를 뻗고 드러눕는다. 그리고 차가운 소독약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는 것을 느끼며, 눈을 감았다.

430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3:17:43

...성운아....속이 많이 많이 복잡하구나..(눈물)

431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3:19:43

칠라 심란한거 너무 잘보여서 도라버릴거같음...
아기야...
🥺🥺🥺🥺

와중에 금교 알터 옆에 솔리스
하아
(짜릿한데슬픔.)

432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3:20:21

>>420 타임라인 정리

15년 전: 인첨공 설립 및 차일드 에러 솔리스 재단 설립. 이때도 종교 시설의 개념이 있었으나 믿는 주체가 다를 뿐이지 큰 문제는 없었음...이 겉면, 실상은 영아 유기 문제를 예측하고 '적당히'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었음.
10년 전: 재단 이사 의문사 및 재단 이사로 데 마레 수석 연구원 '윤 씨' 위임. 만장일치. 이때부터 조금씩 뒤틀리기 시작, 안희야 '재단 생활 시작'
5년 전: 재단 소속 차일드 에러 '유이든'의 투신 자살. 재단 잠정 폐쇄, 차일드 에러 테러 단체 '솔리스'의 발흥. 리더는 교주이자 이사인 '윤 씨'
4년 전: 솔리스의 리더 '안희야' 위임.
그 이후의 행적은 알다시피 테러.
2년 전: 안희야, 에어버스터에 의해 제압 완료. 윤 씨 체포 완료, 솔리스 인원 흩어짐.
1년 전: 안희야 교화 완료

현재: 솔리스가 다시금 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냔 불안 확산, 솔리스의 '간부'였던 존재의 테러.

태오가 솔리스 간부(현재 데 마레 자폭테러로 사망)-'나리'와의 교섭을 이어주고, 나리가 '현재의 솔리스'에게 '공급'하고 있다는 건 아무도 모른다.

433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3:22:09

🤔 생각해보니 마레 공부한지 얼마 안 돼서 이런 일이 생겼네
내일이나 모레 훈련 이걸로 해야지(일단 메모)

후우
🥺
우리애기들

434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3:22:16

슬슬 시간도 시간이니 후다닥 풀든지 해야지.
이대로면 어장 끝날 때까지 서사 3분의 1도 못 풀듯.

435 청윤주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23:23:14

>>432 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태오주!

436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3:23:55

...(입이 간질간질해서 미칠 것 같음)
(하지만 참아야함)

437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3:25:06

>>436 (입 살짝 긁어줌)
😏😏😏

438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3:26:12

아니 저걸 저런 시점으로 풀어준다고
성운주는 능력자다 진짜 상상도 못한 성운이 시점
한편으론 혜우랑은 다른 방향으로 뒤틀리는거 같아서 불안하기도 하고...

439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3:26:38

>>437 선생님. 입의 지퍼를 부숴주세요!! (어?)

440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3:26:49

그리고
리라는
뭘 받는건가요 아이돌 이마에 상처라니 용납할 수없다

441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3:27:53

(훈련을 보다)
(죽음을 택하다)

현태오 대가리 매시드 포테이토 갈기러 감

>>439 ㅋ ㅋ ㅋ ㅋㅋ ㅋㅋㅋ 이얏~!!! (박살!)(어?)

442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3:29:12

읍..으으읍...으으으읍..읍... (지퍼 박살나서 입 못 염)

443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3:29: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캡이랑 먐미 왤케귀여워
나도알려달라!(얌전히 기다림)

>>440 우헤?
별? 거아닙니다 그냥 뇌에 자극주는거(인첨공 스탠다드 커리큘럼 이라는 뜻)

444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3:29:41

생각해보니 최근 내린 캐들이 혜우의 몇 안되던 중학 시절 인맥들이었다
하하하 (제외했던 설정 중 일부를 스윽)(매콤하다)

445 금주 (QS4Y.h.3oc)

2024-03-22 (불탄다..!) 23:30:55

446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3:31:40


지퍼를 부숴달란게 아예 입을 못 열게 해달라는 거였어? (이게 맞나)

447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3:32:29

>>444 (두려워요)

금주도안농~~
고양이 길어진다
쭉쭉

448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3:32:38

>>443 스읍 (심해냥이눈)(👁ㅅ👁)
흉터를 남겨서는 아니될것이야
혜우우가 용서치 않는다(?)

449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3:32:54

아니 내가 캡틴의 입을
걱정 마 캡틴
지퍼 열어줄게(스윽)

450 금주 (QS4Y.h.3oc)

2024-03-22 (불탄다..!) 23:33:30

뇌에 자극 주는 거... 쓰으으읍..

451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23:33:55

(리라 훈련까지 보고 이러다 성운이가 눈 휘까닥 돌아서 리버티에 투신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듦.)

(한편 다음번에 태오 만나면 성운이 태도가 참 볼만하겠다는 생각도 듦.)

>>438 성운이라고 영원불변은 아니니까요.

452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3:33:56

>>4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헤헤 롸져!!
흉터는 남지 않는다 걱정말라 흉지면 깐머 못해(?)

453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3:35:34

>>446 바로 그거지요!! (엄지척)

>>449 엗...(동공지진)

454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3:35:39

한양 : 데 마레 주소 좀 알려줘봐.

한양 : 아, 이상한 짓 안 한다고..

455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3:35:46

>>450 아 그거보고 그러는거였어?????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용 아프지않아요(냥이빗질) 상처도 금방아물어요 평균적으로 삼일이면 잘 안보인다

>>451 아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읍 근데 이해가 가...(마음 속의 붉은 깃발이 간헐적으로 팔랑거리는 2인) 리라는갠차나 아프지않아용(칠라쓰담)

456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3:36:42

마틸다가 바다로 가는가...
솔리스 긴장 타라

457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3:37:40

>>454 어어 마레는 피해자다 살려달라

태오: (줄담배...)

458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3:37:45

리버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리버티:역시 더마레도 엎어버리는 것이 맞죠?

(어?)

459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3:38:42

>>456
>>457
한양 : 아직 뭘 한다고 얘기도 안 했는데

한양 : (억울)

460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3:38:43

>>458 어딜 은근슬쩍
어!!!
(리버티딱밤)

461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3:39:12

>>458 으디서 숟가락을 얹어 태오가 침발라둿서(망치 꺼내기)

462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3:39:13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그래 부부장님 그냥 희야 보러 갔을수도 있지(?)

463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3:39:23

>>451 그건 그렇지만
어긋나버리면 어쩌나 싶은거지 (무릎에 턱 들이밀기)

>>452 그으럼 다행이구
하지만 지켜보겠다 카나리라
아직 사진의 진상도 못 물어봤다구

464 금주 (QS4Y.h.3oc)

2024-03-22 (불탄다..!) 23:39:51

>>455 그래도... 이이이이이... 😬
그런 방식으로 커리큘럼이라. 거부감이 들어요...

465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3:39:56

맞아 흰말랑콩떡 보러 갔을 수도...
어라
이제 보니 안희야 흰말랑콩떡이구나
귀엽군(뜬금없음)

466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3:40: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냥이 간다니까 뒤집는것부터 떠올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업보?

467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3:40:32

>>463 ㅋㅋㅋㅋㅋ아 맞다 그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일상
조만간 해야지... 혜우우랑도 만나고... 심해냥이 눈빛 앞에서 열심히 진실을 실토하거라(?)

468 한양주 (ps6dc3AHrA)

2024-03-22 (불탄다..!) 23:41:45

>>462
>>465
한양 : (삭힌 홍어회를 챙김)

>>466
정작 뒤집은 건 유토피아 밖에 없다고! 억울해!

469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3:42:15

>>467 일상 한번에 우당탕탕 할거 같은 예감 찐하게 든다 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물어볼거 말할거 너무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0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3:42:31

>>464 😏... 그건 매우 동감하는 바이다
히히 괜차나 금이같은 좋은 친구가 있으니(?) 리라는 행보케
과연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이리라의커리큘럼
다음시간에 계속(?)

471 리라주 (CCYlw375As)

2024-03-22 (불탄다..!) 23:44:02

>>4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ㅋㅋㅋㅋㅋㅋ 사진부터 혜우성운 사귀는거 그때 성운이한테 들은거(최면 내지 암시-이건 혜우앞에서는 얘기 안하겠지만)
후 진짜 할거많군 심해냥이 조만간 갑니다 딱 대(시간이 맞으면 잡아가겠다)

472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3:44:08

>>468 크아아아아악-!!!!!!!!

473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3:44:10

흑흑...아무도 리버티를 믿지 않아요!! 8ㅁ8

474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3:44:51

.dice 1 2. = 2
1. 써둔 거 있잖아
2. 아직 이르지

.dice 1 100. = 79 그래 다갓아

475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3:45:01

이열.

476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23:45:31

>>463 (목덜미 쥐고 다리 받쳐서 무릎위로 올려드림) (무릎담요 덮어드림) (정수리 뵥뵥뵥뵥.)
성운이가 어찌될지는 이제 모카고의 이야기들에 많은 것이 달려있답니다. 캡틴의 이야기와, 캐릭터의 이야기들요.

요즘 혜우를 보면 엘든링의 라니가 많이 떠올라요.

477 백청 - 서한양 (iJ9kIpUhV6)

2024-03-22 (불탄다..!) 23:45:43

 적의 없는 인사가 되돌아오자, 백청은 입 안에 가득 찬 긴장의 숨을 코로 뱉어 냈다. 표정도 종전에 비해서는 한층 누그러진 듯이 보였다. 누군가의 행색이나 스타일이 변하는 것쯤은, 변장을 밥 먹듯 하다 보면 둔감해져서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다. 능력이 성장하는 것도, 사건을 겪는 것도,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면 언제나 마음의 준비가 가능하다. 하지만, 혹시나 눈치채지 못한 무언가가 크게 바뀌어 버렸다면…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은 모양이었다.

 "네, 유자차면 돼요." 백청이라는 사람은 차에 대한 조예가 깊지만, 자판기의 율무차나 페트병에 든 보리차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작전 성과의 브리핑이나 위험한 동향 분석을 마음속으로 준비하고 있다가, 대뜸 밥을 먹고 다니는 이야기가 나오자 입을 가리고 웃었다. "정보원의 식사를 걱정하시다니, 후후… 느낌이 꽤나 새롭네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답니다. 배고픔 때문에 업무가 방해받는 경우는 최대한 줄이려고 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말을 끝맺으려는 순간 어깨의 고통이 '나를 잊지 말라'는 듯 백청의 등줄기를 타고 엄습해 갔다.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폐쇄된 수로를 타고 잠입 현장에서 빠져나오다가, 왼쪽 길과 오른쪽 길을 헷갈린 채로 배수로를 향해 뛰쳐나간 순간 콘크리트 바닥에 직각으로 낙하한 덕분에, 팔에 약간의 염좌를 입은 상태다. 실로 만화 같은 실패였다…. 백청은 티나지 않게 어금니를 깨물고 말했다. 아픔 말고 부끄러움을 삼키기 위해.

 "…'경미한 부상'도 며칠 정도면 말끔히 나을 거라고 담당의가 그러더라고요. 지금도 전력으로 합류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무능력자레벨 0인 제가 전면전에 필요할 것인지는 둘째치고…."

478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23:46:55

성운이 다음 일상에 태오 잔잔하게 협박하면서 나리한테 정보 내놓으라고 전해달라고 땡깡부릴 예정인데 나리가 솔리스 물주인거 알면 뒷목잡고 넘어가겠네요

479 금주 (QS4Y.h.3oc)

2024-03-22 (불탄다..!) 23:48:10

>>465 뱁새 희야 (?)

>>470 행복해야하는데. 커리큘럼을 보면 무서워져요..
이이이... 알람 맞춰놓고 기다리겠어요. (?)

480 혜우주 (o8XHYHWM8M)

2024-03-22 (불탄다..!) 23:51:49

>>471 아 리라도 그거 들었나? 왠지 리라 조심한다고 하다가 무심코 언급하고 흠칫할거 같은 적폐가...

[시간 남음 손 비었음](팻말)(잡아가세용)

>>476 (앞다리 쭉 뻗고 늘어짐)(골골골골)(귀 쫑긋)
글고 갠이벤도 남아있지이

엘든링의 라니라. 뭐... 영향을 안 받진 않았지 내가 최근 심취했던 세계관이고 캐릭터이기도 해서
그렇다고 비유하기엔 라니가 훨씬 아깝지만 응

481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3:54:17

>>478 깡이 대단하구나 성운성운아
나리께서 만나주시긴 하겠지만

태오가 심해눈깔 뜨는 건 흔치 않을 텐데

482 성운주 (HQPZ/oKmnc)

2024-03-22 (불탄다..!) 23:54:26

>>480 “너 생각보다 끈질긴 녀석이구나” 존버 1일차...(?)
네, 그것들도요............... (큰한숨.)

483 Ullucky - 독백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23:56:05


"젠장, 큼직하게 났.."
"2학구에 폭탄 테러가 있었다는데 그 소식 들었어?"

신문을 읽고 있던 안경은 파란 스카프가 뛰쳐들어오자 놀란 듯 눈쌀을 조금 찌푸렸다.

"호버 택시 한 대가 연구소 '데 마레'로 돌진해 자폭 테러를 감행했다. 4레벨 능력자의 방어로 실행범 2명만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에 그치다. 라는데."
"으음.. 솔리스.. 그 단체가 다시 활동을 시작한걸까?"
"글쎄?"

그렇게 말하며 안경은 신문을 던졌다. 더 읽을 필요 없다고 생각해 버릴 생각이었다.

"...솔리스라~"

간만에 약에 취해 구석에 쭈그려 노래나 듣고 있던 빨간 스카프는 갑자기 노래를 바꾸더니 말을 이어갔다.

"거기 대빵이 윤씨였던가~? 건너 건너 인맥이 있긴 했지만 거긴 너무 사이비였단 말야~."
"마약만 하는 줄 알았더니 어떻게 그렇게 인맥이 넓냐..?"
"글쎄다, 과거 얘길 잘 안해줬으니."

솔리스. 과거 인첨공을 공포에 떨게했던 테러 단체였다. 분명히 망한 단체였지만 이번 일로 부활한다면 인첨공에 어떤 지각 변동이 발생할지..

"아, 그리고 어르신도.."
"어르신은 왜?"
"...까먹었어!"

빨간 스카프는 잠깐 생각하더니 갑자기 옆에 있는 주사를 집어 팔에 꽂곤 말을 이어갔다.

"..아! 그래! 들리는 소문을 보니 4레벨 정예 안티스킬을 때려잡다 못해 혼수상태에 빠트렸다던데~"
"그거야 안티스킬 쪽에서 유명한 얘기니까 알지. 그러니까 왜?"
"그 경찰말야! 데 마레에 자주 들락날락하던가 그랬을탠데! 뭔가 데 마레에게만 안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단 말야!"

계속해서 듣고 있던 안경은 팔짱을 끼더니 고개를 저으며 반박했다.

"일단, 스트레인지를 담당하던 안티스킬 한명도 끔찍하게 살해당했잖아. 그 남자가 어르신 휘하에서 조력자로 활동했다는 것만 생각해도 그 솔리스니 뭐니가 다시 생겼다고 쳐도 어르신과 관련이 있는 일일까? 분명 그 혼수상태가 된 안티스킬이 데 마레에서 경호 쪽으로 활동했다는 점은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어르신과 솔리스가 관련이 있다곤 할 수 없어."
"흠.. 그렇지만 묘하게 단계별로 진행된 것도 무시할 순 없잖아, 그렇지?"
"잠깐."

그때, 파란 스카프가 끼어들었다.

"이 일에 대해 의논하고 뭐하고는 괜찮다만, 난 가장 중요한 건 솔리스라는 세력이 다시금 부활할 것인가라고 생각해."

빨간 스카프는 고개를 돌려 파란 스카프를 바라보다 픽하고 고개가 고꾸라졌고 안경은 안경을 다시 올렸다.

"난 부활했다고 봐~,"
"..그래, 이미 그렇게 활동한 것에서 부활을 100% 부정할 순 없지. 그냥, 가장 중요한 건 그렇게 부활한게 잠깐의 회광반조인지 진짜로 테러집단인지지."
"어차피, 에어버스터가 잘 진압해줄거야~."

파란 스카프는 에어버스터의 눈을 피하면서 정작 에어버스터가 전부 때려잡으려면 가능할 것이란 생각에 피식하고 웃었다.

"흣.. 어차피 우린 피라미를 좀 잡아먹은 피라미일 뿐이야. 그걸 잊지만 않는다면.. 망하진 않겠지."

안경은 그렇게 말하곤 창 밖을 바라봤다.

"너무 폼 잡지 마~."

빨간 스카프는 손에서 약물을 마구 늘리더니 손뼉을 쳐서 뿌렸다.

"꺄악!"
"야 안경! 너 여자처럼 소리지르네!"
"지금 그게 중요하냐! 중독자 되기 싫음 빨리 나가자고!"

파란 스카프는 안경을 들곤 헐래벌떡 자리를 벗어났다.

484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3:56:15

개인적으로 챕터3 시즌에 이제 캐릭터들이 개인이벤트 엄청 할 것 같아서...벌써부터 캡틴은 스케쥴 정리를 생각중이랍니다.
아. 부담가지지 말고 하고 싶은 개인이벤트는 검수 받고 진행해주세요! 여기까지 왔는데 할 것은 다 해야죠!

스토리는 몰라도 내 캐릭터 서사는 다 풀어야죠! (어?)

485 ◆TMmm6tsoPA (t70gPbLQag)

2024-03-22 (불탄다..!) 23:57:38

>>어차피, 에어버스터가 잘 진압해줄거야~<<
>>어차피, 에어버스터가 잘 진압해줄거야~<<
>>어차피, 에어버스터가 잘 진압해줄거야~<<

웨이버:...요즘 내 존재감이 너무 죽은 것 같아.
웨이버:...기분 탓이지? 이거?
웨이버:응? (충혈된 눈)

(이거 아님)

486 류애린 - ?? (gOuyE67Nvc)

2024-03-22 (불탄다..!) 23:58:01

>>0
[뭔가 신기하거든...]
"그새 점례한테 질문병이라도 옮은 거니?"
[......! 그런거 아니거든!]
"...그래서, 유라씨는 뭐가 궁금하신 걸까~?"
[마치 생전 입 여는 일이 없던 애한테서 듣는 말을 기대하는 것마냥 느껴지거든...]
"그것보단... 이제 막 엄마아빠를 입에 담기 시작한 기분?"
[...에바거든.]

유리벽 너머에서 더미들을 상대로 여전히 진압봉으로 막고 방패로 공격하기에 바쁜 그녀를 두고서 여성과 여학생의 대화가 이어졌다.

[그냥... 사과 한다면, 용서 받을수 있을까... 라던가.]
"어머... 내가 이야기 안했었니, 성유라 학생?"
[이야기...?]
"사과랑 용서는 공존할수 없다고 말야."
[그치만 보통은 그렇게들 말하거든...]
"그래서 아무도 그 단어의 차이와 그들만의 무게를 모르는 거고 말이지..."
[어차피 둘 다 무거운건 똑같다 생각하거든...]
"그렇지~ 하지만 그 둘이 섞이는 순간 한없이 가벼워져버리기도 하고 말이야."

당장 저 너머에선 작은 폭발들, 다툼 사이에서 일어나는 충격들이 고스란히 남고 있지만 이쪽에선 그저 강 건너 불 구경을 영상으로 보는듯한 기분이었을 뿐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쉽게 놓치는게 하나 더 있어.
사과를 하고,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를 하고 구제해준다 해도...
상처를 입었던 흉터는 그대로 남아있으니까,"

487 청윤주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23:58:24

>>485 ㅋㅋㅋㅋㅋ 애초에 솔리스는 에어버스터가 진압한거잖아요!

488 청윤주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23:58:44

애린주 어서오세요!

489 태오주 (geNOjYw/7w)

2024-03-22 (불탄다..!) 23:59:29

진짜
진챠
레알
마시따.

헤헤 청윤주가 누군가의 세계관을 자기 방식으로 녹여서 풀어주는 거 너무너무 좋고 멋지다구 생각해 후루룩 읽었는데 계속 읽게 되는 매력이 있다...

그것보다 안경 반전매력이 있구나 꺄악이래... 귀엽군...😇😇😇 청윤주 독백 잘 읽었다규~~~❤️

490 청윤주 (T9ifj9m.7Y)

2024-03-22 (불탄다..!) 23:59:33

어쨌든 청윤이는 뭐 아는게 없어서(?) 율럭키 식으로 추리가 진행되고 있답니다..

491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00:00:23

>>481 어디까지나 태오주가 허락해주시면이지만요!! 👀👀👀


믹서기용 컵에 얼어붙은 냉동딸기와 약간의 연유, 우유, 에리스리톨과 레몬즙 약간을 넣고, 성운은 뚜껑을 닫았다. 그런데 안에 칼날이 끼워져있지 않다. 그리고 그것을 지적하기 전에─

콰가각.

무언가 처참하게 찌부러지는 귀 따가운 파열음과 함께, 병 안에 있던 것들이 한순간에 잘 으깨진 핑크색 곤죽이 되었다. 그것은 믹서기 본체에 끼워지지도 않고 그냥 그의 손에 들려있던 채였다. 흠결 하나 없이 멀쩡한 믹서기 컵의 뚜껑을 열고, 성운은 그 안에 든 것을 기울여 머그컵에 따랐다.

“한잔 드세요. 이젠 제법 카페에서 마시는 거랑 똑같다는 소리 듣게 됐어요-”

성운의 얼굴은 평소의 그 평온한 웃음 그대로였다.

492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00:00:32

점례 안늉

내가 다갓이 79가 떴는데
이번 훈련에서 뭘 풀엇음 좋겠니

1. 태오의 과거 약간
2. 태오의 현재 사상 약간
3. 태오의 미래 약간

493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0:01:02

>>482 그 대사는 좀 더 일찍? 나왔어야 하지 않나 싶고? ㅋㅋㅋ
뭐... (옆눈) 별거 없을거야 응
난 그보다 성운이 갠이벤이 신경쓰이는걸 (부비작)

>>484 왜요
안 풀고 열린결말 처리해버리는 수가 있어 히히히

494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00:02:18

율럭키 이야기는 볼때마다 흥미진진한게 그 주의 캐릭터 주요 떡밥들을 한꺼번에 정리해주는 주간 신문 같으면서도 율럭키라는 조직만의 매력과 청윤주 필력의 매력이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너무 좋아요!

495 백청주 (vk6fAxCfD2)

2024-03-23 (파란날) 00:02:20

소소한사실)백청이는개인이벤트가없을검미다
탄소발자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496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00:02:38


>>489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안경이..ㅋㅋㅋㅋ 애초에 원래 안경이랑 파란 스카프는 바이커봇 같은 감초 부하를 생각한 애들이니까요!

497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0:03:19

>>483 오호라
율럭키는 율럭키대로의 서사가 나오는군
이런게 참맛이지 음 마히다 (냠냠냠)

우리 칼찌들은 나오는게 스포라 꺼내지도 못하네 흑흑

498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0:03:27

>>486 어서 오세요! 애린주!!

>>487 에어버스터의 역사 깊은 첫 임무였었지요. 그리고 은우는 그다지 언급하고 싶어하지 않는 그런...(옆눈)

>>493 과연 그럴까요?! 과연 풀지 않을까?! (빤히)

499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00:03:42

>>493 그... 그거야말로 별거없는걸요. 👀👀👀👀👀

500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0:04:43

>>495 개인 이벤트는 필수가 아니니까 편하게 하시면 된답니다!
은우와 세은이도 개인 이벤트 없는걸요! 뭐!

은우:그건 당연한 거 아니야?
세은:그런 당연한 사실을 당당하게 말하는 저 캡틴은 정말로 괜찮은거 맞을까?

501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00:04:56

>>479 (쓰담담) ㅋㅋㅋㅋㅋㅋ알람까지 맞추는 거냐구~~ 히히 얼른 본방 가져올게(?)

>>480 헉
허억😱😱😱😱😱
(리라입에테이프붙임)(?)

헉 손이 남나요 혜우우
잡을까
잡을래(텁)

그럼 간단히 상황 짜볼까! 어디서 만날지 같은 거?

502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00:05:21

은우/세은이 개인이벤?
(군침이 싸-아-악)

503 애린주 (/8pmcrpMQ2)

2024-03-23 (파란날) 00:06:01





!
!
!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참취의 위력은 강하군...
하지만 나, 굴하지 않는다!!!

근데 잠에는 굴할거 같음.
자는거 넘무 좋앙... :3c

504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0:06:34

은우 세은이 개인이벤트 없어요! 진정하세요!!

>>503 (토닥토닥)(이불 씌워주기)

505 애린주 (/8pmcrpMQ2)

2024-03-23 (파란날) 00:06:43

다들 갠이벤 "줘."

506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00:07:03

>>503 (토끼기준아랫것의 정성스러운빗질봐봑봑봐)

507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00:07:09

>>495 그 대신 율럭키 캐릭터들을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마음껏 이용해주세요(?)

508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00:07:29

>>504 하지만 썰이라도 맛있겠는걸요? (눈이 썰모양임.) (그건 무슨모양이지)

509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0:07:32

약간의 IF지만 아마 애린이가 크리에이터전에 제대로 참전했다고 한다면 크리에이터의 능력 반 이상은 지워버릴 수 있었을 거예요.
애린이의 해킹능력은 그야말로 크리에이터에게 있어서 카운터 능력 중 하나니까요.

510 애린주 (/8pmcrpMQ2)

2024-03-23 (파란날) 00:07:47

>>504 덮어주는게 아니라 씌워줬다는건...
유령이 되라는 뜻이렷다!!!
스레의 지박령!!!

511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00:07:55

애리니주 술머것서?
(이불덮덮) 그러고보니 인사를 못했군 어서오는거야 토끼~~

512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00:08:52

>>509 프로그래머 대 해커의 만남
끝내준다... 아저씨 나중에 애린이랑 1:1 대련이라도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지(?)

513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0:08:55


>>498 캡틴이 나의 다메력을 시험하고 있어?!
안되겠다 당장 갠이벤부터 취소하고 닫힌 서사로 떡밥 회수만 하고 끝내야(?)

>>499 불신의 눈👁👁
내가 예-전에 말했다시피 풀지 않은게 떡밥이고 비설이랫다
당장 밝혀진게 아닌 이상 절대로 별거인거다
반박 금지다 (짤)

514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00:09:37

>>509 왠지 그럴 것 같더라니...

515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00:10:00

어르신에게 금교는 그냥 경쟁자 정도인 것 같고.. 금교는 지금 성운이랑 싸우고 있나 그랬죠?

516 애린주 (/8pmcrpMQ2)

2024-03-23 (파란날) 00:10:10

>>509 따흐흑... ;3c...
잭다녤 더 빨고 올게...

517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00:10:32

애린주의 현생이...

518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00:11:18

>>513 그 말씀 그대로 >>493에 돌려드리겠습니다

519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0:12:13

>>512 아저씨 지금 감옥에 있기 때문에 대련을 해줄 수가 없어요...(눈물)

>>513 에엗...ㅋㅋㅋㅋㅋㅋㅋㅋ 보여주세요! 보여달란 말이에요!!

>>514 아무래도 능력이 능력이니까요. 물론 레벨 차이가 크기 때문에 무력화는 힘들지만요.

520 한양 - 청 (rFQlf/.8Yc)

2024-03-23 (파란날) 00:14:20

" 다행이네요. 유자차만 남았는데. "

한양은 곧 염동력으로 종이컵에 티백을 넣고, 미리 데워둔 물을 붓는다. 티백 안의 구성물들은 곧 바깥으로 흩어졌고, 은은한 유자향이 나는 차가 완성됐을 것이다. 한양은 저 멀리 있는 유자차를 청의 앞까지 옮기고서는 "마셔요."라고 말했을 것이었다. 그리고는 느낌이 새롭다는 청의 말에 한양은 살짝 웃음기가 섞이면서도, 잔잔한 목소리로 청의 인적사항을 보며 말했을 것이다.

" 그럼. 걱정해야지.. 밥도 제대로 안 먹고서 뭘 하려고요..?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놔야죠. 어쨋거나 잘 챙겨먹고 있다는 거죠? 일 때문에 한두 끼 굶는 거는 우리도 어쩔 수 없기는 한데.. 쓰읍.. "

대부분의 부원들은 청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자세하게 모르지만, 한양과 은우는 잘 알고 있었을 거다. 침투,매복,장기간의 이동 등 끼니를 챙기기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고. 한양은 볼펜을 자신의 책상에 볼펜을 딱딱 두드리면서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혼자서 " 이참에 영양캡슐이라도 대량으로 납품 받을까.. " 라고 중얼거렸겠지.

그렇게 중얼거리는 중이었다. 한양은 청이 어금니를 꽉 문 듯한 입모양을 보고서는, 어딘가 좋지 않은 상태임을 눈치챘다. 어디가 안 좋은지 한양의 눈에는 바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멀쩡한 상태는 아니라는 건 느꼈겠지.

" 그러니깐 멀쩡하단 얘기는 아니네요. 경미한 부상이면 이 도시의 기준으로 며칠도 안 걸리는 걸요. 진료만 받다가 오신 거예요? 지금 면담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네. "

그렇게 말하고서는 한양은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을 것이다.

" 전력이고 뭐고 그게 기준이 아니에요. 다치면 일단 치료를 받아야지. 아, 일단 병원부터 가요. 내 돈이나 은우의 돈을 쓰는게 아니고, 나중에 다 청구하면 치료비를 다시 돌려받으니깐 부담가지지 말고요. "

한양은 청의 " 무능력자인 제가 전면전에 필요할 것인지는 둘째치고.. " 라는 말에 "쓰읍" 소리를 내며 말했다.

" 그런 얘기 또 하면 혼나요? 그런 생각 갖지 마세요. 레벨 0인데도 전면에서 나서는 애가 있는데.. 백청 양이라고 안 될 게 있나.. 어쨋거나 따라와요. 부담이 된다, 괜찮다, 치료 안 받아도 된다. 이런 얘기 금지에요. 하면 혼나. "

521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00:14:54

큰토끼 어서오고

522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0:16:26

>>501 리라주가 잡은 것은 복실털의 솜방망이였습니다 짜잔

어디서 만날지라
혜우 요즘은 성하제 연주 생각하느라 공원 벤치에 한참 앉아있고 그럴듯
부실은 의외로 오래 안있고 할거만 다 하면 홀랑 나가버릴거라

>>518 크아아악 (퇴마당함)(?)
우우우 그치만 혜우 갠이벤은 진짜 별거 없는데

523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0:17:16

>>519 ㅋㅋㅋㅋㅋ 하긴 혜우 서사는 캡틴에게 안보낸게 많아서 후후후
궁금해해라 밤에 잠못자라 후후후후후

524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00:17:34

음.. 율럭키 관련해서 질문을 받아보면 있으려나요 아니면 자야겠어요!

525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00:18:33

피곤해........

526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0:18:49

>>524 내가 중간에 제대로 못 뵈서 이해가 잘 안되는데...
청윤이랑 율럭키랑은 무슨 관계인거야?

527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0:19:21

피곤하면 자렴 성운성운주야

528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00:19:48

서한양이 천혜우 안 부른 이유 -> 병원에 갈 수 있으면 되도록이면 혜우는 부르지 말자는 스탠스. 불려가는 거 번거로울까봐(?)

529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00:20:16

>>522 여긴 천국인가(솜방망이 말랑말랑 만지기...)(행복!!!)

오호 가을의 공원이라 아주 좋구만요🤭🤭 혜우한테 찡찡이를 보여주고 싶은데... 이동가방에 넣고 가다가(사유: 건강검진) 혜우 마주칠까?? (사심: 아메도 있으면 재밌겟따.)

후후
선레는 누가 써볼까! 다이스?

530 수경주 (PBopV2Jp9c)

2024-03-23 (파란날) 00:21:09

뭐 가능은 하다고요?(반동이나 약점은 처음 능력 되냐고 물었을때부터 인지하고 있었어서 괜찮음. 알고 있었어요)
레알 이런 거 가능일지도라니(일단 정리해서 보내야하지만)

차해리씨한테 성하제에 전남편 오게할 수 있는건가(?)

531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0:21:53

율럭키 애들 나중에 개인이벤트 등으로 나올 수도 있나요? (갸웃)

532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00:22:26

>>526 직접적인 관련은 거의 없어요! 그냥 청윤이의 원수격인 부패 경찰이 거래중인 스킬아웃 집단이죠! 청윤이가 그 원수의 행적을 추적 중이라 스트레인지에서 충돌했을뿐, 율럭키에게 청윤은 자경단원이나 대충 정의감이 뛰어난 능력자 같다고 생각하고 있는 정도고 청윤이도 대충 부패경찰과 관련된 조직이라고 추측하는 정도에요! 하지만 청윤이와의 연관성이 계속해서 하나하나 생기고 있답니다...

533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0:22:51

>>530 인첨공 밖으로는 그 능력이 떨치지 못하게 어느 정도 제약을 걸어주고 막아두고 있기 때문에 그것까진 조금 힘들답니다.

534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00:23:37

>>531 일단 개인 이벤트의 한 축을 담당하긴 할거에요! 조직의 명운을 건 처절한 사투..(?)라고 해야하나

535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0:24:10

>>534 .......잘 가. 율럭키..(눈물)

536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00:25:09

>>535 애초에 율럭키는 혜성이 자경단도 제대로 못 쓸어버릴 녀석들이라구요..!(울먹?)

537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00:26:40

>>536

한양 : 너네들 여기로 와봐요.

한양 : 아ㅋㅋ 안 때린다고ㅋㅋ 너네 거래내역이랑 재산들 싹 다 가지고 와봐요.

한양 : 아잇, 씨. 이걸 확ㅋㅋㅋㅋ 안 가져와? ㅋㅋㄱ

538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00:27:46

>>537 보스:재산을 바치라니!! 넌 국세청이냐!!!

539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00:27:52

>>491 오우.

갈려버렸다. 아니, 으깨졌다. 처참하게 망가지고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 하나의 형태를 유지하던 것이 쉬이 무너지는 것에는 일종의 경고가 담겨있었으나, 생과 사, 그리고 탄생의 순환을 굳세게 믿는 존재에게 있어선 새로운 차원의 확장이나 다름없었다. 받아든 머그컵에 든 것을 당장이라도 머리에 쏟아보고 싶었다. 그 점도를 느껴보고 싶고, 얼마나 으깨졌는지 감촉을 느껴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는 걸 안다. 거래의 시간에서 그래도 되는 순간은 대화의 주도권을 가져와야 할 순간 뿐이다. 그리고 태오는 애석하게도 주도권의 의미를 갖지 못했다.

"추잡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지라."

대신 다른 것을 품었다. 태오는 컵의 방향을 반대로 돌려 내용물을 바닥에 쏟아부었다. 철퍽 소리를 내며 발목과 다리에 이리저리 튀는 내용물이 추하다. 그런 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다리를 꼰 상태로 단아하게 눈웃음 짓고 있으나 귀티나는 자태라고는 할 수 없었다. 우아함은 있으나 그것이 고운 수준은 아니다. 그렇다고 경박하다고 할 수도 없고, 중간이라고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난 단 음식, 건강하게 먹는 카페식 단맛은 안 좋아해서요……."

추잡하되 우아함이 공존했다. 교양있는 어조와 달리 눈은 추악하기 짝이 없다. 네깟 것이 어딜 감히 날 겁박하느냐는 오만함이 짙게 깔려있고, 조금 더 깊이 파고들면 기묘한 질투와 불안이 섞여있었다. 숨기려 해도 드러나는 이유는.

"결국 카페를 따라하는 것에 불과하단 거잖니?"

당신이 감히 만나고자 하는 존재를 어렴풋이 깨달아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이리라. 네가 감히, 그분께 흥미를 끌어보려고?


대가리 당장 깨버려~ 눌러주세용.

540 수경주 (k9c/HtjkTU)

2024-03-23 (파란날) 00:28:21

>>533

아뇨 전남편은... 인첨공에 계세요(?)
성하제때 만나면 할말이 생긴다... 정도의 느낌?
능력이랑은 별개의 서사에요.

541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00:29:58

한양이를 상대로 이기려면.. 아마 빨간 스카프가 평범한 약쟁이인 척 위장해서 한양이를 중독시켜야 그나마 승산이 있지 않을지..

542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00:31:30

>>541

한양 : 이제부터 보이는 약쟁이들마다 잡아서 넣어야지.

한양 : 뭐요. 약쟁이도 범죄야.

543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0:31:37

>>540 그렇다고 한다면...가능할 것 같네요!

544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0:33:02

>>528
혜우 : 흐음.
혜우 : 병원이 좋으시다면야 굳이 도와드리진 않을게요.
혜우 : 바로 부를 수 있는 저지먼트 부원보다
혜우 : 잘난 인첨공의 병원이 좋으시다는데
혜우 : (싱긋)

>>529 오 그럼 큰 공원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있어볼까 아메도 데리고 (아메 : (왠지 모를 불안함))
상황상 선레는 내가 써야 할거 같으니까 음 간단하게 써볼게
근데 하는게 있어서 좀 걸린다잉
졸리면 참지 말구 자러가주어

545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00:33:14

>>542 빨간 스카프 : 아 왜! 그냥 약 좀 빠는거 가지고 그래!! (작은 목소리로)그..조금 팔긴 했지만..

546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0:34:07

>>532 차차 생겨나는 관계성... 그 사이에 생겨나는 온갖 감정의 마찰...
후후후 청윤이 서사도 정말 맛있어... (츄릅)

547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00:34:45

>>492 없는거지
없음
다갓 돌린다

548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0:35:27

어쩌면
어쩌면...
습 아니다 시기상조인가...

549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0:35:28

>>547 .dice 1 3. = 3 번을 내놔라!

550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00:35:55

>>545

한양 : 야. 너 왜 반말해? (한양이 더 어림) (본인도 반말함)

551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0:36:32

>>545 세은:바보에요? 그쪽?
세은:안 그래도 약 때문에 아주 진절머리가 난 것이 우리 코뿔소 저지먼트인데...(한숨)
세은:...뭐, 그쪽이 어떻게 되건 제가 알바는 아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도망치는 것이 나을걸요?
세은:...유혈사태 일어날지도 몰라요. 잘못하면. (한숨22)

552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00:37:08

미래? 가보자고

553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00:38:25

>>550 빨간 스카프 : 약쟁이가 존댓말 쓰는거 봤어?

>>551 빨간 스카프 : ..그 도망친다고 놓아주진 않을 것 같단 말야. 그 코뿔소잖아!

554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00:39:25

>>544 헉 돗자리🤤 귀엽게따........ 헤헤헤
응 좋아!! 편하게 느긋하게 써주는거야~~

555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00:39:30

>>553
한양 : 이 자식이 멀쩡한(?) 약쟁이들 이미지까지 망치고 있네?!

556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00:40:53



situplay>1597041220>943

긁어보고 오시오 훈련 써올 테니까

557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00:41:39

유언장이라니요!!!

558 수경주 (IyjsqVXbKs)

2024-03-23 (파란날) 00:42:57

오늘 커리큘럼은 오랜만에 다이스 없이인가...

559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00:43:08

>>546 그리고 청윤주는 세계관 놀이를 좋아해서 타 세력들과도 연결고리가 생긴답니다.

>>555 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캐미가 잘 맞는 것 같은데요!

일단 그만 자볼게요

560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00:43:28

굿밤인겨 청윤주

561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0:43:54

청윤주 잘 자-

562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0:45:14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유언장은 보긴 했지만...(흐릿)

563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00:47:18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564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1:01:27

이번 주말에는 딱히 진행이 없으니 다들 편하게 쉬어주세요!!

565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1:04:44


((편하게 늘어졌다))

566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1:06:21

>>565 (위에 빵 올리기)

567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01:07:38

>>565
(머리에 츄르 짜놓기)

568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1:08:25


아니 이 사람들이

569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1:10:05

>>568 아주 귀여워보이는 샌드위치로군요! 헤헤헤...

570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01:11:38

편안한 주말.
하지만 날짜상 오늘은 특근 마지막날....
후.... 괜찮습니다.. 돈은 좀 줄거에요(라고 믿으려함)

571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1:12:28

(토닥토닥) 특근이면 돈을 좀 줄 거예요! 확실히!

572 현태오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01:13:20

>>0

증오는 극악무도한 감정이다. 알량하고 사소한 감정에서 꽃 피우는 주제에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면 큼직하게 자라 손 쓸 도리가 없었다. 태오는 그 사실을 잘 안다. 누군가를 증오하기 때문이다. 계기는 사소했지만 결과는 아주 컸다. 꼭 대단한 속도로 자라는 잡초에 물을 준 것처럼 무럭무럭 자라 깊게 뿌리를 내리더니 이내 온 마음을 덮었다.

또한 증오는 모순적인 감정이기도 하다. 이따금 얼굴을 마주하면 침을 뱉고 싶고, 그러면서도 뱉어줄 침조차 아깝단 생각이 들었다. 목을 조르고 싶지만 손을 더럽히고 싶지도 않았다. 길을 가다 불의의 사고로 확 죽어버렸으면 생각했다가도 그런 걸로 죽어버리면 아깝단 생각이 들었으며, 몇 번이고 삶과 죽음을 재단하며 제 좋을 대로 생각하다 결국 그 사람을 탓했다.

네가 차라리 내게 욕이라도 했다면, 그 순간 한 번이라도 다시 생각했더라면, 차라리 나를 이용했다고 말하며 매달기라도 했더라면. 모든 것은 내게 미련 갖는 당신 때문이라며 그 책임을 돌렸다. 모든 것이 역겹더라도 당신만큼은 그러지 말았어야지. 타인의 손에 죽길 기도하는 것도 아깝고, 그러자니 내 손으로도 죽이기엔 지나치게 기분 나쁜 존재. 오르락내리락 생명의 영위를 드러내는 이불의 움직임에 태오는 시선을 꽂았다. 오늘도 무방비한 모습에 목을 조르고 싶었지만, 태오는 스스로가 썩 이기적이고 오만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걸 죽이는 건 기분 잡치는 일이라 하지 않을 거라 오늘도 다짐하며 주먹을 쥐었다.

당신은 아마 모를 것이다. 내가 그 빌어먹을 재단 놈들로 하여금 경계에 내몰려 고난을 겪을 적, 그것들이 참고로 삼았다는 책을 읽었단 것을. 아무리 잉크로 잘 찍어냈다 한들 실로 얇은 종잇장이라 볼록하게 자국이 남는 부분을 매만지며 손가락 끝으로도 읽었던 그 책 속에서는 인간 하나가 인간 모두의 죄악을 떠안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더라. 그걸 읽은 나는 당신이 늘 말씀하시던 바깥의 봄날과 언젠가 보았던 피에타상에 대해서 떠올렸다.

아, 내가 당신과 형제자매의 죄를 모두 떠안고 매달리면 그것이 봄날이겠구나. 십자가에서 죽어가던 그 존재도 제 아버지를 원망했으나 그것이 신의 뜻임을 알고 겸허히 눈 감았으니 나라고 하지 못할 것이 무에 있을까. 오히려 그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태오는 주먹을 쥐었던 손을 조심히 펴 잠든 서휘의 뺨을 느릿하게 더듬었다.

내 죽는 날, 그 시신을 당신이 찾을 수 없길 바란다. 그렇게 나의 혼백이 지옥에 떨어지고 영영 불타길 바란다. 당신이 그렇게 아낀다는, 허울뿐인 나의 육신은 길가에 널려 어디에 있을지도 모를 개의 먹이가 되어 사라지고, 혼백은 지옥 구렁텅이를 기어다녀 그 모습을 잃어 당신이 마주해도 모를만큼 망가지길 소망한다. 한 번의 덧없는 생, 그것만큼 아름다운 봄날과 작품이 어디 있을까.

태오는 새근거리는 숨소리 너머로 들려오는 심상과 무의식 기저에 깔린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좋은 꿈을 꾸고 있구나, 그렇다면 오늘은 내가 이겼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당신은 모를 테니, 이 계획에 대해서도 모를 확률이 클 테니까. 고개를 숙여 뺨을 더듬던 손길을 깊숙하게 밀어내며 서휘의 귀 뒤를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훑었다.

"어딜 가도 당신은 내 곁에 없었는데……. 어찌 내가…… 당신을 마음에 품을 수 있을까요."

증오는 실로 추잡한 감정이다. 애정이 짙을수록 그 추함이 부각되고 멍청하기 짝이 없다. 그러니 나는 멍청한 사람임이 분명하다.

새벽, 오늘도 하루만큼 죽어가는 하루였다.

573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01:14:45

아무말
대잔치

졸려

574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1:18:09

.......(동공지진)
제가 알고 있는 정보들과 조합을 해보면...저건..(흐릿)

575 혜우 - 리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1:23:48

가을이 부쩍 다가온 어느 오후.
나는 오랜만에 아메를 데리고 근처 공원으로 나갔다.

예정된 일과는 아니었다.
그냥 갑자기, 바깥바람을 쐬고 싶었고
때마침 유준이 외출해야 한다며 아메를 맡겼기에
심히 생각할 일도 있겠다, 아메의 이동형 케이지 외 등등을 챙겨
꽤 넓은 잔디밭이 있는 공원으로 갔다.

가려는데 뒤에서 야, 하고 부르길래
돌아보니 머리에 하얀 스냅백이 푹 씌워졌다.
가을이래도 자외선이 따갑다나 뭐라나.
벗기 귀찮아서 그냥 쓰고 나왔다.

공원의 잔디밭은 여기저기 노는 사람들이 제법 보였다.
한여름에는 파라솔이나 양산 없이는 앉기 힘들지만
지금은 해가 많이 누그러진 가을의 초입이라
드넓은 잔디밭 한켠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도 괜찮았다.

"자- 아메, 여기 밖으로 나가면 안 돼?"

혼자 앉기엔 큰 돗자리를 깔고 털석 앉았다.
케이지를 펼쳐 아메도 놀 수 있게 해주곤
같이 가져온 연습장을 펼쳤다.
한 손에 스케치용 연필을 들고
사각사각, 그리거나 쓰거나 했다.

"...응? 아구, 장난감 이케 해줘요?"

간간히 아메도 장난감으로 얼러주기도 하면서
느긋하고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576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1:24:24

577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1:24:50

그럼 저는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578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01:25:11

잘자요 캡틴.

579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01:26:01

굿밤인겨 캡틴

580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1:26:15

캡틴도 잘 자라구

581 수경 - 훈련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01:34:10

>>0

인첨공 내에서도 놀랍게도 편지는 통용되곤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고급스럽게 포장된 편지를 나이프로 부드럽게 떼어내...지 않았습니다. 잘 가늠한 편지가 떼어냄 없이 분리되었고 그 편지를 읽어보기 시작합니다.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로 시작하는 편지는. 꽤 길었습니다...



-연습을 해보는 거에요... 티 언니.
그렇게 부르는 것도 어색하지 않아지려면 얼마나 연습을 해야 했던가요?

수경은 같이 커리큘럼을 수행했습니다.
어딘가 돌아버린 게 분명하죠? 저는 말이지요? 웃는표정의케이스가당신을향해걸어오는데왜나는그것을여러번봤는데왜실감을못....

-불안정해지나요?
"왜....인가요...?"
-그건...당신이....
무어라 속삭였지만. 그것은 대답이 아니었습니다. 이동하는 것은 여러번 해야 합니다...

582 여로 - 한양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01:53:45

"하하- 아니면 부정행위 하는 척 하면 금방 올9등급 될텐데-"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어떠냐는 듯 은근하게 고개를 살짝 기울이기도 했다.

"어쩔 수 없네요- 나중에 부부장님 부실에서 졸고 있을 때, 게임 해달라고 능력 써버려야지☆"

여로는 장난인지 진심인지 알기 어려운 말을 하곤 한 입 하라는 것처럼 과자를 슥 내밀었다. 먹을지의 여부는 당신 몫이다.

"그게 잘하는 거 맞죠- 내가 마피아 게임을 좋아해서 잘 하는 걸로 보이는 것처럼요☆? 뭐어, 어느 것이든 자신이 즐기는 게 가장 제일이긴 하지만- 그래서, 부부장님은 어떤 커리큘럼 받아요-?"

자신은 커리큘럼을 잘 받지 않는다. 여로는 궁금하다는 것처럼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정말로 궁금한 건지 아닌 건지 알기 어렵다만.

"혼자 있긴 심심한데 잠깐만 놀다 가면 좋잖아요-? 하루 정도는 조금 늑장 부려봐요☆"

이건 악마인가 후배인가.

583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01:54:01

갱신이여:3 안농농:3!!

584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01:54:04

3.3...
으음... .dice 1 100. = 77

585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01:54:35

좋은 밤이에요 여로주..

586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01:55:36

다들 어서오세요

587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01:55:47

좋은 밤이야:3 그런데 저 다이스는 무어란 말인가(하악질)

588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1:57:39

>>584 (들어서 품 속에 넣어줌)(둥기둥기)

여로주 하이

589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02:00:54

>>587 무언가 결정하는 다이스는 아니에요... 무언가 점쳐보는 다이스랄까요.

590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02:01:21

>>588 (해피 칠라)

591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02:04:28

진단용 다이스...

.dice 1 100. = 21

592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2:04:34

>>590 아구 귀여워여 (토닥토닥)(복복복)
졸다 깬거 같은데 어여 자러가-

593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02:04:46

21....
너는?

.dice 1 100. = 12

594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02:06:58

ㅏ....
더는 못 버티겠다 할미 잔다 사실 방금 까무룩 졸았다ㄱㅡ 깸 졸려..... 다들 늦지않게 자라구 나처럼 됭다

595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02:08:25

푹 쉬세요 태오주...

596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02:13:12

수경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무엇으로_이루어져_있을까
수경: 보통... 인간을 이루는 성분은 물이 제일 많지 않나요?
수경주: 맞는말인데 아니야.

자캐의_감수성은_백_점_만점에_몇_점
수경: 저는.. 감수성이 높은 건 아닌 거 같아요..
수경주: 수경주는 빵점이지만 수경이는.. 그래도 평균은 되지 않을까. 평균이 50이라면 한 55~65정도?

자캐의_집에_있는_게임기_종류
케이스네에는 의외로 이것저것 있을거고... 상정에는 VR도 있고.. 의외로 이것저것...?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케이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정신은_그대로이고_몸만_어려진다면
이녀석 정신이 그대로고 몸만 어려져도 상큼! 발랄하게 굴려 할 것 같은데.

자캐의_달리기_실력은
여자 평균보다 높은 편. 꽤 좋아요. 잽싼 편.

자캐와_어울리는_풍경
도시의 화려한 야경을 등진 어두운 길목같은데 은근 어울리지 않을까...
반대로 화사한 여름풍경도 제법 어울려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97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02:13:58

태오주 잘자고 수경이 풍경... 여름이 잘 어울리는구나!!!

한쪽 눈이 계속 뿌얘졌다 밝아졌다 해서 가볼게!!

598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02:15:18

여로주는 푹 쉬세요.

수경이는... 애매하게 다 어울리는데 애매하게 다 어긋난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지도요.

케이스는 여름여름한 느낌 확실하긴 하죠.

599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2:18:55

태오주 여로주 잘 자

600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02:20:56

저는 이제 업무하러 가야하네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601 리라 - 혜우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02: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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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한 사정이나 피치 못할 사고가 아니라면 집고양이가 집 밖으로 나갈 일은 거의 없다. 물론 세상은 넓고 고양이는 많으니 산책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어딘가에는 존재하겠지만 찡찡이는 그런 예외에서 한참 멀리 떨어진 평범한 고양이였다. 물을 싫어하고 집 밖에 나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평범한 취향의 고양이. 그리고 이리라는 그런 반려동물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하는 초보 집사였다. 그래서 찡찡이는 지난 계절 동안 있었던 몇 번의 이동을 제외하면 사실상 리라의 집에서만 뒹굴뒹굴 굴러다니며 착실히 몸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살다보면 언제까지나 좋아하는 것만 쥐여주며 응석받이로 키울 수는 없는 법이다.


투명한 이동 가방에서는 골난 울음소리가 간헐적으로 흘러나왔다. 리라는 발톱 자국 남은 팔토시를 살짝 퀭한 눈으로 쳐다보다가 슬슬 벗어서 겉옷 주머니에 대충 쑤셔넣는다. 그나마 토시가 두터워서 충분히 공격을 막아주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제대로 피를 볼 뻔했다.

- 우웨우우우웅. 우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웅.
"찡찡이 아직도 화났어? 미안해, 그래도 너 건강하려면 병원은 가야 하는 거야."
- 웨우우우웅.
"건강해야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언니랑 더 오래오래 살지~ 응?"

탁! 불만스럽게 가방 안쪽을 꼬리로 치는 소리가 귀를 때렸다. 리라는 단단히 화가 난 반려묘를 어떻게 달래야 할 지 몰라 저도 모르게 앓는 소리를 낸다. 그래, 이해한다. 인간이 아무리 널 위한 일이라고 말해봤자 고양이 입장에서는 괴롭히는 것으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을테니까.

"휴, 나도 찡찡이 좋은 것만 해주고 싶지... 많이 화났어? 주사 아팠지?"
- 웨에에엥!
"간식 줄까?"
- 옹?

결국 완만하게 해결 볼 방법은 이것뿐이다. 팔토시를 넣은 주머니에서 작은 간식 통을 꺼내든 리라는 그것을 찡찡이의 눈 앞에 대고 흔들었다. 이에 캣초딩 시절을 갓 넘어가고 있는 이 치즈태비 고양이는 타 고양이에 비해 동그랗고 다소 처진 듯한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리라의 손에 온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한다. 사이렌처럼 울리던 울부짖음도 금세 애교쟁이 고양이의 그것으로 돌아왔으니 효과가 얼마나 좋은지는 명료하다.

"그래. 지금 주려면 어디... 잠깐 벤치 같은 데 앉아서..."

예방주사에 분노한 고양이의 표효를 잠시 잠재운 리라는 그제서야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직 녹색 빛이 빠지지 않은 공원은 적당히 선선해진 공기와 어우러져 퍽 괜찮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정말 계절이 바뀌고 있구나. 당연한 사실을 새삼스럽게 곱씹으며 잠시 앉을 자리를 물색하다 보면 시선 끝에 걸리는 광경이 있다. 돗자리, 강아지. 그리고 길고 검푸른 머리카락에 푸른 눈동자를 가진 또래의 학생.
아는 얼굴이다. 리라의 표정에 반가운 기색이 떠올랐다. 다만 지나온 세월이 무색하지만은 않았는지, 리라는 그 자리에서 냅다 목소리를 키워 혜우를 부르는 대신 천천히 걸음을 옮겨 혜우가 앉은 곳까지 다가갔다.

"혜우 후배님~ 안녕하세요! 피크닉 중이었어요?"

그리고 적당한 볼륨으로 말을 걸어보는 거다.
낯이 평소와 크게 다를 것 없이 말간 게, 아무래도 성운에게 혜우의 어린시절 사진을 무허가로 날랐던 과거는 깡그리 잊은 모양이다. 아니면 범인이 자신임을 혜우가 알아챘을 거라는 짐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거나.

"......헉, 근데, 와! 강아지! 귀여워! 혜우 후배님이 키우는 친구예요?"

어느 쪽이든 꽤 태평해 보인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와중에 앞으로 멘 이동 가방에서는 치즈태비 고양이가 구슬 같은 눈을 땡그랗게 뜨곤 강아지 아메를 바라보고 있다.

602 정하주 (nIN5F.iWrs)

2024-03-23 (파란날) 02:27:48


잘자요...저는 정하느낌의 커버를 툭 던져두고 자러감미다...

603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02:28:14

졸다가 깼는데 선레가 있어서 살짝이어두고
다시 취침
이따보자 코뿔소들 😚😚😚

604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2:31:46

>>602 기타 선율이랑 목소리랑 딱 정하네 정하야

정하주 리라주도 잘 자라구

605 혜우 - 리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3:15:02

엷은 라벤더색 눈동자에 걸린 그 검푸른 머리카락은
기억 속의 그것보다 조금 더 짙고, 훨씬 길었을 것이었다.
그 눈이 본 옆모습 혹은 뒷모습이 머리카락으로 죄 가려지고
돗자리 위에도 한 뼘 정도, 해초처럼 늘어져 있었을 테니.

그렇게 보이거나 말거나
나는 내 무릎에 펼쳐놓은 연습장에 골몰할 뿐이었다.

이 부분을 이렇게 연출할까, 아님 이렇게 해볼까,
선 몇 개로 표시한 구조 위에 연필 끝을 이리저리 대보고 있었다.
옆에서는 아메가 유준의 수제 닭가슴살 간식을 한 가닥 물고
찰파닥 엎드려 야금야금 뜯어먹는 중이었다.

하나에 빠지면 주변이 잘 안 들어오는 나와 달리
아메가 먼저 인기척을 느끼고 고개를 들었다.
어느 순간 돗자리 근처까지 온 발소리에
나도 뒤늦게 눈치채고 고개를 들려는 찰나
리라의 목소리가 한 박자 먼저 내게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이리라 선배님."

학기 초, 함께 공원을 걸었을 때와 비교하면 덜 차갑지만
그래도 친근함이나 사근함과는 거리가 먼 목소리였다.
챙이 앞으로 기울어진 스냅백을 들어 상대가 리라인 걸 확인하는데
아메를 본 듯, 귀엽다며 키우는 친구냐는 말에 어깨를 작게 으쓱였다.

"지인이 키우는 아이에요. 나를 유독 잘 따라서 잠시 맡았어요."

책임도 의무도 짊어지지 못 하면서 그저 사랑 받는 권리만 취할 뿐이지.

한편, 아메는 간식을 물고 어느새 내 뒤로 숨어 있었다.
겁 많고 사회성 떨어지는 이 작은 강아지에겐
리라도 저 투명 케이지 속 고양이도 그저 낯선 대상에 불과했다.
내 뒤에 숨어 간식을 오물거리며 힐끔힐끔 리라를 보기만 했다.

"...고양이, 키우시나 보네요. 병원이라도 다녀오는 길인가요?"

먼저 들은 말이 있으니 나도 케이지 속 고양이를 보고 그렇게 물었다.
저런 고양이를- 치즈냥이? 어리니까 태비인가, 아무튼 그렇게 부르던가.
한 말썽 하게 생겼다고 생각하며 무심코 손에 든 연필을 휘릭 돌렸다.

606 헤성주 (OZoCiWEvcA)

2024-03-23 (파란날) 03:46:55

크아악

607 천 혜우 - 훈련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3:57:51

>>0

"무슨 소리야. 아무 일도 없었어."
"어디에 무슨 일이 생겨도 나랑은 상관 없는 일이야."
"그냥 오늘은 같이 있고 싶은 기분일 뿐이야."
"그러니까- 수플레 팬케이크, 만들어 줘. 응?"
"맛있는 거 먹으면서, 같이 있자."

평범하게.
평온하게.
보통의 일상을.



꿈을 꿨다.
내용은 잘 기억 안 나지만
흐릿한 잔상이 눈을 뜬 뒤에도 남아 있었다.

다채롭고, 화려하며, 비극적이고, 환희에 찬,
그 모든게 한 폭에 담겨 눈 앞을 아른거렸다.

더 보고 있다간 구역질이 날 것 같아 눈을 질끈 감았다.
잠시 감았다가 뜨니 이번엔 목이 말랐다.

정말 가지가지 하는구나.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맨발로 바닥을 딛었다.
혹시나 깨울까봐 발끝으로 걸어 부엌에 가-
려다가 방향을 틀어 화장실부터 갔다.

들어가서 조용히 문을 잠그고 세면대 앞에 섰다.
잠 덜 깬 눈을 환한 조명이 밝히며 나를 비췄다.
저 은칠된 유리판에 비친 나를.

나는 그 초상을 남 보듯 보았다.

거울 속 푸른 초상은 한동안 가만히 서 있었다.
어깨를 늘어뜨리고, 긴 머리는 부스스한 채,
자다 깬 것 같지 않게 퀭한 눈을 느릿하게 끔뻑였다.

그러다가 서서히 한 손을 들어올렸다.
마치 자신의 것이 아닌 듯한 그 손을 입가로 가져가
엄지의 뿌리 되는 근육을 살며시 물었다.
잇새로 가볍게 무는가 싶더니
서서히 힘이 들어가 곧 살과 근육이 선명히 눌리기 시작했다.

턱 힘은 점점 거세져 손이 떨리는데도
결코 놔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조용하고 무거운 적막 속에서
희미하게 실 끊기는 소리가 났다.

근육의 다발을 이루고 있는 근섬유의 갯수만큼.

이내, 관절 하나가 우그러지는 소리가 나고서야
거울 속 푸른 초상은 입을 벌렸다.

붉게 물든 입술이 잠시 열려 있다가
혀로 입술을 천천히 훑었다.
소름끼치게 선명한 비릿함이
혀 끝에서부터 비강 깊숙히까지 느껴졌다.

새하얀 세면대 위로 붉은 핏방울이 뚝, 뚝, 떨어졌다.

피는 얼마 지나지 않아 멈췄다.
물을 틀어 손을 씻자 잇자국 같은 건 없었다.
몇 번 입을 헹구니 입에선 수돗물 특유의 비릿함만 느껴졌다.

손과 입가의 물기를 닦고 나와 그제야 부엌으로 갔다.
차가운 물 한 잔을 천천히 마시고
잠시 기지개를 켠 후에
다시 방으로 돌아갔다.

비웠던 내 자리에 누워 포근한 온기를 끌어안고
눈을 감았다.

이번엔 그 어떤 꿈도
꾸지 않기를.

608 성운주 (LIHSLPyj/M)

2024-03-23 (파란날) 04:51:42

대응불가의 외부변인이 많아...

혜우도 악몽을 꿨군요.

609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4:55:46

혜우도?
성운주 악몽 꿨어? 저런 (토닥토닥)

610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05:04:48

혜우는 악몽이 아닐 걸
악몽이 아니라서 더 비참할 때도 있는 거니까...

611 헤성주 (VG9Y.VXv2g)

2024-03-23 (파란날) 09:17:32

현생 피곤하다.....
사람도 피곤하다..

612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09:55:51

원래 주말은 아침 운동을 좀 다녀오고는 했는데..오늘은 하루 휴식하는 것으로!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613 금주 (2yq697LW9g)

2024-03-23 (파란날) 10:12:53

😪

614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0:20:32

안녕하세요! 금주!

615 헤성주 (bpiyTSbRaM)

2024-03-23 (파란날) 10:22:47

씻고 왔다 현생에 털려서 현타가 씨게 왔네 잉
다들 모닝

616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0:28:23

잿더미에서 다시 일어났습니다

아직 컨디션이 별로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정신이 차려지는군요
다들 좋은 주말입니다

617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0:30:37

혜성주와 태진주 둘 다 어서 오세요!! 태진주는 상태가 괜찮아지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618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0:32:56

고통에 적응을 한건지 나아진건진 모르겠지만 나름 살만해진거 같군요 허허 감사합니다

619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0:33:21

너무 힘들면 진통제라도 드시면서...(눈물)

620 금주 (aaE3YVs.0k)

2024-03-23 (파란날) 10:33:45

>>615-616 두분 모두 고생했어요...

621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0:35:25

진통제는 처방받은 약에 포함된것만으로 버티고 있고
사실 약이나 그런것보다는 자기 던 스트레칭이 목에 좀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요

김계란 그는 신이야

622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0:37:42

확실히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때도 많긴 하죠. 일단 지금은 괜찮아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거니까요! 고생 많았어요!

623 헤성주 (bpiyTSbRaM)

2024-03-23 (파란날) 10:38:46

다들 하이

태진주는 나아보여서 다행이다

624 리라 - 혜우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0:39:16

situplay>1597041366>605

지인이 키우는 아이. 리라는 어깨를 작게 으쓱이며 답변하는 혜우에게 "아하, 그렇구나~" 하는 간단한 추임새를 덧붙이면서 마주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그새 간식을 물고 혜우의 등 뒤에 숨어버린 강아지는 귀엽다. 낯설어서 그런가? 리라와 찡찡이의 시선은 꽤 오랫동안 그런 아메에게 고정되었다가 혜우의 목소리에 겨우 풀려나 제자리를 찾아갔다.

"네, 맞아요! 검진 날이어서 병원 다녀오는 길이었답니다~ 덕분에 엄청 삐져버렸지만..."

그 말대로 이동 가방 표면에 리라의 손이 얹힐 때마다 눈을 세모낳게 뜨는 것이, 골이 나도 단단히 났다는 걸 온몸으로 표현 중이시다. 한 겹 덮인 보호막 너머로도 반려묘의 따끔한 시선이 전해져 오는 것 같아 손을 슬금슬금 찡찡이의 시야각 밖으로 내린 리라는 다시 혜우 쪽으로 눈을 돌렸다.

"얘는 찡찡이에요. 혜우 후배님의 강아지 친구는 이름이 뭔가요?"

동물 보호자끼리 말을 트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통성명이지. 찡찡이가 아메와 혜우에게 잘 보이도록 이동 가방의 위치를 살짝 조정한 리라의 시선이 문득 상대의 손 위에서 휘릭 돌아가는 연필에 꽂혔다. 연필, 연습장.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걸까? 강아지와 돗자리와 그림이라. 다가오는 가을에 퍽 어울리는 완벽한 나들이 조합이라고 생각하며 리라는 다시금 대화 주제를 변경했다.

"혜우 후배님은요? 산책? 그림 그리고 있었어요? 요즘 날이 선선하니까 밖에서 뭘 그리기도 좋죠~"

친근함과 사근함과는 거리가 먼 목소리라도 봄의 그것보다 덜 차가운 목소리라는 사실이 우선적으로 기쁘다. 저지먼트 일을 함께 해오면서 지나온 시간이 학기 초의 거리감을 조금이나마 좁혀주었다고 생각해도 괜찮을까. 덕분에 리라는 얼마전 겪었던 거대한 사건의 여파를 적절히 숨기고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웃을 수 있다. 산들바람에 제 앞머리가 살짝 흔들리는 걸 한손으로 눌러 가리며, 그는 말을 이어갔다.

"몸은 괜찮아요? 저번 일 할 때 혜우 후배님이 엄청나게 힘써줬으니까요. 덕분에 다들 다치지 않고 돌아와서 다행이었지만 무리했을까봐 걱정했어요. 음. 어쨌거나— 다시 한 번 정말 고마워요! 그때 줬던 사탕도 고마웠고요."

사탕이라 함은 진윤태와의 싸움 직후 정신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리라의 입안에 혜우가 쏙 넣어준 그 사탕을 뜻하는 것일테다. 새삼 그때를 떠올리면 이런저런 복잡한 감정이 다시금 울컥 솟는 것 같지만, 고스란히 드러내는 대신 미소를 지었다.

625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0:40:05

치과 가야 해... (죽은 눈)
다들 쫀아침이야! 태진주는 조금 나아졌다니 다행이다 8ㅁ8

626 헤성주 (bpiyTSbRaM)

2024-03-23 (파란날) 10:40:15

(대충 현생 이야기를 참으며 먼지가 되어 사라지기 직전의 하얗게 불태웠다 그 짤)

627 헤성주 (bpiyTSbRaM)

2024-03-23 (파란날) 10:41:06

리라주 어서오고 치과 잘 다녀와 이겨내고 오셔라

628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0:41:52

어서 오세요! 리라주! 치과라니..잘 다녀오세요. 8ㅁ8

629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0:43:07

치과라니... 치과라니... 잘 다녀오세요!

630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0:43:57

치과...이제 치과가 아플 것 같아서 무섭진 않아요.
하지만 내 지갑은 무서워요...(주륵)

631 헤성주 (bpiyTSbRaM)

2024-03-23 (파란날) 10:44:47

>>630 ㅋㅋㅋㅋ
붐업

632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0:46:44

>>630 정확히 이 이유로 두려워😇

잉 가기싫어
다녀올게 오후에 보자...😚😚😚

633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0:51:04

신경치료도 미동 하나 신음 한줌 없이 버틴 사나이가 정작 계산을 할 때 경악을 한 사건이 있었지요...

들은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제 이야기 아님 아무튼 아님

634 여로주:3 (R4Ykupj2Vo)

2024-03-23 (파란날) 10:53:23

개앵신!!!!!



분명 난 백수인데 왜 계속 바쁜가(오열)

635 헤성주 (bpiyTSbRaM)

2024-03-23 (파란날) 10:54:28

>>633 본인 이야기구나 (?)

여로주도 하이
원래 백수일때 바빠 모든 일이 그럼(??)

636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0:54:42

아이고. 다녀오세요! 리라주!

여로주는 어서 오세요!

637 여로주:3 (R4Ykupj2Vo)

2024-03-23 (파란날) 10:59:52

다녀오는 사람들 다녀와!@

치과.... 나는 진료부터 무서워.....(주륵) 가긴 가야하는데.... 으ㅡ...

638 여로주:3 (R4Ykupj2Vo)

2024-03-23 (파란날) 11:00:44

>>635 흑흑 집안일은 끝이 없고 어제 흙비 내려서 청소도 다시 하고...(오열)

639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1:01:27

여로주 어서오세요!

사람이 한가한 날이라는게 없는 법인거 같더라고요...
세상이 우리를 억까하는군요

640 여로주:3 (R4Ykupj2Vo)

2024-03-23 (파란날) 11:04:45

태진주우우우우8ㅁ8(뽀다다담)

세상 억까 멈촤!

641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1:06:00

여로주...(토닥토닥) 치과를 가야한다면 빨리 갔다오셔야 해요.
미루면 돈이 더 빠져나가요...(주륵)

642 헤성주 (bpiyTSbRaM)

2024-03-23 (파란날) 11:07:36

100이면 끝날 치료가 1천이 된다는 썰이 있지 치과는..

643 헤성주 (bpiyTSbRaM)

2024-03-23 (파란날) 11:08:01

세계가 우릴 억까한다 불태워야만

644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11:23:34

>>643 우우 불타올라라 세계여(????

>>641 그건 맞다..... 우우....

645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1:25:02

현재 고민중인 게...

마침 손도 좀 비기도 하고 아직도 페스의 감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니(중요) 요번 주말에는...
원하는 분에 한해서 캐릭터에 어울린다 싶은 제 본진의 오리곡 or 커버곡을 추천해드릴까 하고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워낙에 생소하겠다 싶기도 해서 섣불리 한다! 는 못하겠군요 어윽

646 헤성주 (bpiyTSbRaM)

2024-03-23 (파란날) 11:25:44

직장 다니면서 치료받는 거 힘드니까 쉴 때 치료받고 그러는 거 추천..

647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1:28:37

>>645 은우와 세은이 부탁해요...부탁해요! (굽신굽신)

648 헤성주 (bpiyTSbRaM)

2024-03-23 (파란날) 11:31:50

내가 태진주랑 덕톸 할 생각 만만이었다고
내가 페스는 현생 땜에 못봤는데

이번에 신의상 나온거에 커버곡 나온거에 6주년 라이브에 빵빵 터졌잖아

649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1:32:48

이런 벌써부터 큰일이군요

에어버스터한테 내놓을 노래로 강풍 올백 같은거에 손이 가다니

바람이 너무 세서(5레벨)

650 헤성주 (bpiyTSbRaM)

2024-03-23 (파란날) 11:33:35

덕분에 챕 3 들어갈 때 분위기나 이혜성 상태 좀보고 테마곡 바꿀 생각도 하고 있는데
이게.....오리지널보다 이번에 커버 들어간 게 훨씬 분위기가 있다보니 고민이야

651 헤성주 (bpiyTSbRaM)

2024-03-23 (파란날) 11:33:54

강ㅋㅋㅋㅋ풍올백ㅋㅋㅋㅋㅋㅋㅋ
돌겠네

652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1:34:06

이번에 확실히 그쪽이 정말... 정말 많은게 빵빵 터뜨렸죠
팬들의 지갑이 차마 남아나지 못할 정도로 말입니다()

후... 옥수수 가루 한 포대로 연명해야 하나...

653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1:36:19

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

654 헤성주 (bpiyTSbRaM)

2024-03-23 (파란날) 11:37:55

>>652 페스 전 페스 다음 앞뒤로 겹쳐버리면
팬들은 돌아버릴 것 같긴 하드라
근데 신의상 너무 예쁘고
이번에 커버나 라이브도 쩔었어
젠장

655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1:44:59

자아에 이어 지갑마저 사라질 위기(?)

656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1:45:40

당신의 돈. 덕질 상품으로 교환됩니다.

657 헤성주 (Av.4e2xuWo)

2024-03-23 (파란날) 11:47:09

>>655-656 크아악
내년은 꼭 제대로 덕질하겠다는 결심을 오늘도 한다

하지만
하지만....너무 쩌는걸
지갑을 갔다 바칠게 덕캐야

658 서연 - 훈련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1:52:17

>>0

◇월 ◇일

오늘은 커리큘럼까진 무난하게 넘겼는데 일하는시간에 쎄한 손님이 들어왔다 아니나다를까 소주랑 안주를 잔뜩골라놓고는 여기 사장님이랑 아는사이라며 외상해달란다 안된다니 바닥에 드러누워버렸다 그바람에 멀쩡하게 오던 손님은 기겁해서 돌아가고 타이밍좋게 식품배송도 와버렸다 사장님지인이시면 전화하셔서 직접 상황성명하고 가져가시라했더니 여긴 손님대접을 이렇게하냐는식으로 시비를건다 사장님허락없이는 외상못드린다 계속 이러시면 안티스킬에 신고하겠다고까지 하니까 그제야 나가더라 어휴 진상진상

오늘의 일기 끗!!

659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1:52:36


우선 우리의 부장 은우입니다

곡의 스타일이 개인적으로 분위기에 어울린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가사에서 '누군가의 뒤에서 조롱당하고 굴렀지' '우리들은 계속 숨겨 왔었어 지고 싶지 않아 같은 말 '너의 웃음 너의 목소리를 못 미더운 등에 지고서 몇 번이고 복수하자' 하는 그런 파트들이 뭔가

윗대가리 꼰대들에게 맨날 까이면서도 동생 때문에, 부원들 때문에 분노를 삭이고
위크니스이자 동생인 세은이나, 코뿔소들을 부장이자 퍼스트 클래스라는 점에 등에 지고서
결국 기꺼이 이 말도 안되는 시스템에 복수... 를 아직은 안했지만

언젠가 하리라 생각하며 픽했답니다

거 성공하면 복수고 안되면()

660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1:53:12

훈련쓰러 잠시다녀가요~~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주말이에요 ><
태진주는 컨디션이 나아지셨나보네요 다행이에요^^

@캡
어제 일상하고 여쭈려던거였는데요 깡통이 자기의지로 왔다는게 밝혀진게 앞으로의 스토리나 저지먼트 활동방향에 영향이 있을까요?

661 혜성주 (Av.4e2xuWo)

2024-03-23 (파란날) 11:53:43

서연주 하이


저곡이 나오네

662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1:55:25

서연주 어서오세요!

어느정도 몸이 나아져서 이제는 이렇게 장시간 붙어있을수도 있게 되었답니다 핫하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63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1:58:26

어서 오세요! 서연주!!

>>659 오...뭔가 가사도 그렇고 분위기고 그렇고 뭔가 되게 팍 오네요! 물론 은우는 아직 복수라던가 그런 것은 딱히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옆눈) 그건 이제 두고보면 알게 되겠지요!

>>660 그 자체가 스토리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떡밥이 될 수는 있겠지요!

664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2:04:50


세은이는 정하는데 좀 고려를 많이 했었는데...

결국 이걸로 생각을 멈췄답니다

최전선을 주파해서 더는 못 돌아가더라도,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도 살아갈거라고 하는 가사에서
퍼스트 클래스의 위크니스가 되어버렸다고 해도 두려워하지 말고 전진해서 오히려 살아남았으면...

그런 바램으로 픽했습니다
목소리도 세은이 목떡을 제가 들은 적이 없어서, 좀 이런 하이톤이 아닐까 하고 멋대로 생각했답니다 어흑

665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2:05:25

>>663 언젠가 해야죠 거 살아남으려면 뒤집어 엎는 수 밖에...(안됨)

666 혜성주 (Av.4e2xuWo)

2024-03-23 (파란날) 12:06:12

태진주야 나도 (쿡쿡)

667 혜성주 (Av.4e2xuWo)

2024-03-23 (파란날) 12:06:58

그리고 설마하니 태진주가 저쪽 라인도 팔줄 몰랐다
진짜 프로덕션 자체를 좋아하는구나

668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2:09:11

>>664 저는 딱히 목떡은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세은이의 목소리도 대충 저런 느낌이라서 놀랐답니다! 그리고..세은이는... 살아남을 거예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요. 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왔으니까요!

세은:그렇게 말하는 것이 더 불길해!! (발끈)

669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2:09:30

>>637-638 여로주
주말이 주말이 아닌거같게 바쁘시네요8ㅁ8 치과는 최대한빨리 다녀오세요 그래야 덜아프고 돈도 덜깨져요...

>>645 태진주
서연이는 아직 특징이 없다시피하지만8ㅁ8 호오오옥시~~ 가능하실까요?

>>646 >>648 혜성주
혜성주 나메에 획이 하나 빠진거 같아요8ㅁ8 ㅖ가 ㅔ로 보여요 그나저나 혜성주는 태진주의 본진을 아시는거같네요~

>>663 캡
아하~ 모를때에 비해 어떤부분에 변화가 생길지 궁금해서 여쭤봤어요^^ 답변 감사해요 ><

670 금주 (k1GB6JyuwE)

2024-03-23 (파란날) 12:11:06

헤성주 🤭

671 혜성주 (Av.4e2xuWo)

2024-03-23 (파란날) 12:11:30

>>669 잘몬 본게 아니고 제대로 봤어 획 빠졌음 얼빠진 짓 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
(흠) 알지?? 태진주보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672 혜성주 (Av.4e2xuWo)

2024-03-23 (파란날) 12:11:59

>>670 이익 익 (복복복복복복)

673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2:12:43

어쩌다보니 발이 넓혀져서 이렇게 되버린거 같군요 후후(찔려서 오목해짐)

674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2:15:58

사실 여러분들도 제로가 그림자의 지시가 아니라 자기 멋대로 독단적으로 판단해서 한양이를 공격했다는 것은 의외가 아닐까 싶었는데...
지금까지는 그림자의 지시가 있었기에 움직였으니까요.

(아니었다)

675 혜성주 (ARVPVWKws2)

2024-03-23 (파란날) 12:16:18

크긴 크잖아

676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2:18:33


혜성이는 지금은 이걸로 하기로 했답니다

창법이 뭔가 담담한듯 하면서도 거세게 나간다고 해야할지. 가사도 '이러쿵 저러쿵 탈선하고 싶어' '거짓을 꼬옥 붙잡은 정신나간 규칙엔 이제 얽메이지 않아' 등등의 뭔가... 1학기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면모를 생각하면 이렇게 한밤중에 달려주는 그런 느낌이 어울리겠다 싶었답니다

사실 후보로 다른 곡 두개가 더 있었는데... 하나는 아시다시피 '천구'
또 하나는 Lioness's pride라는 곡이었는데 이거는 자경단 결성되고 진짜 우두머리가 되고 나면 그때쯤 어울리겠다 싶어서

'지금'의 혜성이에겐 이게 맞겠다 싶어서 픽했습니다

677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12:19:24

>>674
퍼스트클래스의 감정을 없애고 '병기'로 만들려고 했지만, 정작 감정이 없는 병기로 만들어진 제로 시리즈들에게 '감정'이란 것이 생기면서 점점 자아가 생겨간다는 떡밥?

678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12:23:38

>>645 나나나나나나나나ㅏㅏㅏ!!!!

나물이랑 볶음고추장도 만들었고 계란장도 만들었으니까 일단은 반찬 제조 끝이다... ㅇ<-< 저녁에 또 만들어야 하는데 귀찮아..

679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2:26:27

어서 오세요! 한양주!!
그것도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사실 제로에 대해서는 태오가 은연중에 하나 또 캐낸 것이 있는데....

그게 뭔지는 알려주지 않겠다!

680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2:27:10

한양주 어서오세요!

여로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반찬 좀 해둬야 하는데 손이 안가는군요...

에에이 오늘도 라면이다(?)

681 혜성주 (ARVPVWKws2)

2024-03-23 (파란날) 12:27:20

>>677 쓰으으으으읍

>>676 세
상에
내 최애 중 한명을 뽑아줄 줄 정말 몰랐어...
아니 자경단 리더는 맞는데요 그냥 겸업하고 있을 뿐인데요(이러기)
그리고 꾸준하게 미는 '천구' 진짜ㅋㅋㅋㅋㅋㅋ혜성이라는 이름이 강렬하긴 했나보구나 고마워

다들 어서으ㅏ

682 혜성주 (ARVPVWKws2)

2024-03-23 (파란날) 12:28:39

크악 오타

여담인데 이혜성 바꿀 예정인 테마곡 커버 올리고 싶은데 모바일은 빡세서 못올리겠네()

683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12:32:02

>>680 아플 때일수록 잘 챙겨먹어야 하는 겨 태진주. 후두염은 좀 어때? 목소리는 괜찮게 나와?

684 금주 (2yq697LW9g)

2024-03-23 (파란날) 12:33:12

(이어폰이 없음) (심룩)

685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12:34:27

금주 어서와!!

686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2:35:06


서연이는 아직 제가 활약상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분위기라던가, 시트에 쓰인 '뭔가 특별히 하고 있지는 않다' 라는 부분에서 삘이 와가지고 이걸로 했답니다
약간 평화로운 지브리 풍이라고 해야할지 싶은 스타일과

'어디에도 없는 건 아직 아무도 모를 뿐' 이라는 가사의 부분이 앞으로 채워나갈 면모를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여튼 괜히 기대를 담아서... 어찌저찌 골라봤답니다!

687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12:35:20

>>676 우와 곡 좋다!!!

688 혜성주 (ARVPVWKws2)

2024-03-23 (파란날) 12:35:29

금주 복복이야 복복

689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12:36:31

>>682 그거 모바일 링크 주면 내가 혜성주 위키에 올려줄게

690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2:36:43

>>683 목소리는 원래 썩어있... 는게 아니라 평소랑 다를 바 없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중증이 아닌 모양인거 같아요 다행히

그래서 저녁땐 오랜만에 큰맘먹고... 밀가루도 맵고 짜고 그러지도 않은 족발을 먹을까 고민중이었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91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2:37:05

(곡을 들으면서 함박 미소)

692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2:37:13

금주 어서오세요!(나도 복복)

693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2:37:14

>>689 롸? 예정이긴 한데
어 잠시만

694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2:37:21

족발...드세요 족발...드세요 족발...드세요.

695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2:38:27

근데 이게 오리지널 버전이 아니라 커버 버전인데 위키에 올려도 되겠지?(단체 커버곡임)

696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2:39:05

족발
먹어
맛있는거 먹으면 기분이 을매나 좋아지게

697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2:39:17

>>681 후후후 홀덕의 눈은 빗나가지 않습니다(?)

아 졸업하고 진짜 '보스'가 될 날이 있지 않겠습니까 핫하
그리고 천구는 비단 저의 개인적인 그 인상 뿐만이 아니라...

'위키'에 그 문구가 적혀있었기 때문에!

698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12:40:15

>>690 족발 꼭 먹자. 금방 나아져서 다행이야!!

699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2:40:26

일단 캡틴은 오후 볼일이 있어서 좀 다녀올게요!! 나중에 봐요!

700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2:41:08

>>697 객성은 천구에 머무른다< 이거지?
ㅋㅋㅋㅋㅋㅋ오딱구 같으니라구

여튼

https://youtu.be/8bkICbOt1ck?si=j6D_eakQVnLnpZer

이게 모바일 링크인데 그 원래 있던 테마곡 아래에 덧붙혀주면 될 것 같아 고마워알라뷰쪽쪽

701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12:41:17

다녀와 캡틴!!

>>695 상관 없지 않아?

702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12:41:30

오케이- 잠만 기다려보시라!!

703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2:41:38

캡틴 다녀와

704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2:42:11


여로롱에게는 역시 이거다 싶었습니다 제가 이거를 듣자마자 '어?' 싶었지 뭡니까 하하

곡과 보컬 스타일 뿐만이 아니라

'네가 안고 있는 마음의 상처에 상냥한 척 하는 거짓을 스며들게 해'

등의 암시, 거짓말 등을 연상시키는 가사도 이어져서 아! 이거다! 싶었지요

705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2:42:49

그런김에 여러분 언노운 마더구스(올린 커버곡 제목임) 들어주세요 우리애들 노래 쩔고 비주얼 미쳤어요

706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2:42:52

캡틴 다녀오세요!
그라고 혜성주의 픽은... 후후(코쓱)

707 금주 (n368E3QBVc)

2024-03-23 (파란날) 12:43:11

이이이이익 다 듣고 싶은데..
퇴근 길엔 꼭 들을 거예요...

708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12:43:14

붙여놨는데 확인 부탁해 혜성주!

709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2:43:21


아 독의 왕자님이다

710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2:45:10

>>708 확인 고마워 여로주! 안그래도 이따가 혹은 내일 피방이라도 가는 김에 위키정리할까 생각했는데 땡큐

711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12:45:45

>>704 처음 듣는 곡인데 진짜 좋다!! 고마워! 여로땅 위키에 추가해둬야지>:3

712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2:45:51

>>707 한번씩 꼭 들어보렴 (복복)

713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2:46:58

>>706 하지만 안들을 수가 없었다
그 프로젝트의 단체 커버곡? 홀덕으로서 못참지

714 금주 (n368E3QBVc)

2024-03-23 (파란날) 12:47:09


꼭 들을 거니까요... 우우우..

715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2:47:50

짤이 역동적이다ㅋㅋㅋㅋㅋㅋㅋ저건 또 어디서 찾아낸거야ㅋㅋㅋ

716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2:48:38

후후 만족하시는걸 보니 매우 뿌듯하군요
금주도 꼭 퇴근길에 들어보세요!

717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2:49:51

그리고 >>645는... 어쩌다 한다! 가 되어버렸지만
모든 분들께 해 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물론 원하시는 분들만!

718 리라주 (ORH4CLh3lI)

2024-03-23 (파란날) 12:50:40

유니온이 제로원 프로젝트에 찬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다른 생각을 품고 있다...?

새장을 부순다는 말도 그렇고 제로(+제로 시리즈)의 돌발행동도 그렇고 유니온이 뭔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

저 새장이란 말에 집착하는 이유: 리버티 심볼이 깃털임

=유니온이 리버티를 뒤에서 돕고 있다던가?

719 리라주 (ORH4CLh3lI)

2024-03-23 (파란날) 12:50:56

으으
으으으으 마취싫어
으으
으으😇

720 금주 (2yq697LW9g)

2024-03-23 (파란날) 12:51:14

검색으로 수많은 고양이 짤을 모았답니다. uvu

>>717 (콕콕콕콕콕)

721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2:51:26

고생이 많으십니다...

722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12:52:12


사실 이것도 여로땅과 비슷하네~ 싶긴 했었거든(코쓱)


참고로 아무래도 좋을 이야기이지만, 왕실의 어릿광대는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선에서의 권력이 존재했다:)

723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12:52:34

그럼 난 점심 먹고 운동 다녀올게!!>:3

724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12:58:16

괜찮아 이제 끝났다
집에갈거야!!🕺🕺 히히히

725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2:58:29

리라주는 어서오구 여로주는 다녀와

>>720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터졌다ㅋㅋ왜 이런 짤만 줍는건데 진짜ㅋㅋㅋㅋㅋㅋ

726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3:00:21

저 곡도 좋군요... 여로주 다녀오세요!

727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3:03:46

tmi
사실 지금 올린 테마곡 말고 '고래' 라는 제목의 노래도 변경 및 추가 테마곡으로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올린 (여로주 땡큐) 언노운 마더구스에 '우는 것조차 하지 못한 채로 삼켰어' '어떻게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을까' 라는 가사 때문에 그만

728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3:04:17

귀가 조심히 하자 리라주 수고했어

729 금주 (2yq697LW9g)

2024-03-23 (파란날) 13:12:00

리라주 고생했어요. 그리고 여로주 다녀오세요.

>>725 >>727 모든 상황에 쓸 수 있게 모으다보니.. uu
어떻게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을까, 아 자경단을 계획하던 혜성이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비슷하단 느낌이라. 고래라는 곡은 어떤 곡일지, 가사는 어떨지 궁금해져요. 👀

730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3:19:03

집이용
다들 고마워 히히😚😚
https://ibb.co/wWBxChF

그리고 벚꽃 펴서 코뿔소들 보여주려고 갖고왔어
봄이다...

731 한양 - 여로 (rFQlf/.8Yc)

2024-03-23 (파란날) 13:20:52

" 그리고 징계도 받겠죠. "

내가 아무리 놓을 건 다 놓아도, 부정행위로 징계를 받는 건 정말 쪽팔린단 말이야. 그리고는 나중에 본인이 졸 때 능력을 쓰겠다는 여로의 말을 듣고는, 본능적으로 이 생각부터 하게 되어버렸다.

' 죽고 싶나? '

한양은 스스로 옅게 고개를 저으며 생각을 고치려고 했겠다. 과자를 내미는 여로에게, 지금은 입맛이 없다면서 마음만 받겠다며 거절을 하기도 했다.

" 레벨 5로 진입하는 커리큘럼이요. "

스토리상으로는 이미 서한양이 제로세븐을 격퇴시키면서 레벨 5로 각성했지만, 지금 이 시점은 그 날로부터 하루 이틀 전이었다. 그러니껀 아직은 레벨 4였지.

" 최근에 크리에이터전 때문에 시간을 날렸어요. 시간 있을 때 해둬야지. "

732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3:25:35

벚꽃이 지면 여름이 와 (??) 리라주 한양주 웰컴

>>727 가사도 가사지만 노래 좋습니다..... 저 가사가 좀 그런 느낌이 있지ㅋㅋㅋㅋ
고래는..... 금주가 노래 들을 수 있을 때 가사 알려줄게 일본곡이야 (?)

733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3:27:49


금이는... 고심을 꽤나 많이 했으나
역시 저음 보컬인 쪽이 어울리겠다 싶었답니다

부른 쪽도 고양이고(?) MV에서 네온 조명 투성이인 한밤중을 달리는게 묘하게 금이가 연상되더군요

가사도 살-짝 삐딱한 느낌이 스트레인지풍이라고 해야할지 여튼 최대한 고민해봤답니다...

734 경진주 (p3SxQa23pE)

2024-03-23 (파란날) 13:27:57

>>730 이쁘다 헤헤

735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3:28:23

리라주 한양주 어서오세요!

봄...

누구 좋으라고 또 봄 따위가 오는걸까요...(뒤틀린 심사)

736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3:29:06

어서오시오 형제여

737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3:29:51

여 름 조 아

히히히히
하냐냥 경진주 어서와~~~ 태진주의 노래픽 재밌다
리라도 물어보고 싶다
(태진주 한입 깨물기)

738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3:30:35

키아아아아아아악 물렸다아아ㅏ아아ㅏㅏ아ㅏ아

빠르게... 가져와보겠습니다

739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3:31: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헤 느긋하게 주는거야~~
태진주는 단단하구나(깨 물)

740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3:32:30

(위키에 테마 추가 된거 아무도 모르겠지)

경진주 하이
부른쪽도 고양이<< 이사람이
삐딱한 느낌ㅋㅋㅋㅋ노래픽 관전 꿀잼

741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3:34:48

혜성웅니 테마들었다
좋다...
😇

742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3:36:05

사실 들으라고 한거야 노래 좋고 거기 나오는 옷스탈 우리 스레 여캐들이 입어줬으면 좋겠어(본심)
가사도 봐줘 노래 자체가 좋아 츄라이

743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3:39:47


리라는... 너무 아이돌이라는걸 의식했나 싶지만 역시 플랫폼주에게 있어서 이것밖에 안 보이더군요()

하지만 가사가 그냥 '아이돌'하면 생각나는것보단, 안티에 대한 강한 의지도 함께 있어서 이거다 싶었습니다
팬이 되었든 안티가 되었든 리라에게는 꽤나 큰... 일이 있었으니 말입니다

'"아이돌따위"라는 말을 보지도 않는 주제에 말하지 마' '노력을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지 마, 이미지 같은 거 강요하지마' '"아이돌따위"라는 말을 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해' 같이 좀 세게 말하는 것도 있어서 더더욱...

744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3:40:12

너무 뻔히 보이는 픽에 반성 중입니다
하지만 머리에 들어찬게 그만

745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3:41:27

>>742 가사 찾아보고 왔는데 너무 혜성이라 승천했어
아름답다...
내가 사랑이 될 수 있다면 지금 그 색은 어떤 색일까⬅️이거랑
어떻게 해야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을까⬅️이거
특히

746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3:44:31

너무 너무 오딱구
근데 또 어울리네

>>745 딱 챕터 2에서 느끼는 감정들 상황들 등등의 복합적인 가사들이고
아니 그걸 찾았네 일부러 첫 시작부분 가사 이야기 안했는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애들 노래 잘해요

747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3:46:42

>>743 악 너무좋아!!!!🥹🥹🥹🥹🥹🥹
멜로디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너무 리라잖아 진짜 너무너무
하아
태진주혹시천재? >>744 아뇨완벽합니다 최고.
태진주가 짚어준 그 가사들 진짜 대박이야... 🫠🫠🫠 헤헤 너무좋아 짱이야 이게 플랫폼주의 노래 픽? 저는 축복받았군요 리라 느낌 팍팍 나서 최고야 고마워~~~~~😚😚😚

748 랑주 (w7fOll871A)

2024-03-23 (파란날) 13:47:59

후후 어째서 벌써 토요일 절반이 넘게 지났지

749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3:48:21

랑주 하이

750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3:48:59

>>678 여로주:3
우와 반찬 엄청 다양하게 만드시네요 여로주 재주가 좋으셔요 ><

>>677 한양주
오오 흥미롭네요~~ 그래서 결과적으론 퍼클을 대체할 병기제작은 실패로 돌아가는걸까요?

>>679 >>699 캡
태오가 캐낸 정보도 있었군요 목소리를 들은덕분일까요? 그러고보니 깡통이 부부장님 습격한현장에 태오가 있었더라면 깡통의속셈을 속속들이 캐낼수있었겠는데요 아까워라8ㅁ8
오늘은 날이 풀려서 다니실만하겠네요 볼일 잘보시고 돌아오세요^^

>>686 >>690 태진주
와~~ 밝고 희망찬 느낌이에요^^ 서연이가 쾌활하게 살았으면하는 제 희망사항이랑 잘어울려요 보컬목소리도 좋고요 정성껏 골라주셔서 감사해요 >< 테마곡 생각한적없었는데 테마곡삼아도 좋겠어요
족발로 영양보충하시는거 좋네요 얼른 완쾌하셔서 태진이만큼 건강해지시는거예요!!!

>>718 >>730 리라주
그러게요? 유니온은 꿍꿍이가 따로있을만도해요 암만 1위라도 인질잡혀서 까라면 까야하는 신세잖아요@ㅁ@
치과 무서우셨을텐데 고생하셨어요 무사귀환 환영해요오오 ><

751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3:49:36

흐 악
랑주다!!!!!(바구니에 담기)

랑주어서와~~ 토요일 잘보내고 있니!!

752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3:50:06

본인께서 만족하시니 저로써는 몸둘 바가 읎습니다 아이고

753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3:50:24

서연주도 어서와!! 좋은 오후~~

그러고 보니 다들 점심먹었니 점심먹어라!!

754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3:50:37

랑주 어서오세요!

앗 그러고보니

내 토요일이...

755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13:50:54

다들 어서오는겨!

756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3:51:31

>>752 이 정도밖에 안 되냐는 말 따위를 그렇게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이 부분 특히 리라같아
승부욕드릉드릉카나리라 성격이 확 드러나는
🥹

757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13:51:41

>>750
나는 제로들이 자아를 가져서 그림자가 저지먼트가 아닌, 제로들의 손에 박살나는 것도 생각했어ㅋㅋㅋ

758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3:51:44

서연주도 어서오세요!

그치요 보컬 목소리가 정말 좋죠 정말 저 매력때문에(덕후 브레이크)
저야말로 그리 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뿌듯하게 족발을 뜯어먹을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예요

759 랑주 (w7fOll871A)

2024-03-23 (파란날) 13:52:00

다들 안뇽
토요일은 그럭저럭 보내고있다
밥은먹었다 탕슉

760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3:53:53

>>759 맛난거먹었군 잘했다! 그런데 왜 그럭저럭이야 8ㅁ8
좋은하루를 위해 선물을 몰아주겠다
어제 못 왔으니 두개다(?)

https://ibb.co/NZr75LT
https://ibb.co/jzXff1g

출처: 크레페
@twoburnt2 아침에 토스트
@Eat_beef_1 솜레페

761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3:53:56

후후 역시 리라 하면 강력한 승부욕이죠
그렇기 때문에 '질까보냐 이 자식들' 하는 그런 느낌의 가사가 있는 저 곡을 택했답니다

사실 생각해봤던 나머지 하나는 팬서비스인데 그것보단 역시 저 긍지 높은 아이돌이 리라한테 더 어울리겠다 하고 이지선다 열심히 짱구 굴렸답니다...

762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3:54:25

크아아아아아아아ㅏㄱㄱㄱ 귀여워

763 한양주 (FO9xHWhrBg)

2024-03-23 (파란날) 13:54:37

근데 그림자의 명령도 없었는데, 제로세븐 자기 스스로 한양을 족치러 왔다고?

이거 더 괘씸한데?

764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3:55:28

왜 하나는 새고 하나는 롭이어 토끼인가
: 카나리아라서 카나리아를 밀고 있지만 꽤 많은 동물화 커미션에서 조류를 받아주지 않는 나머지 차선으로 롭이어 토끼를 고름

765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3:56:11

괘씸죄로 좀 더 특별하게 고철로 만들어줘야...

766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3:56:28

롭이어 기여워

767 랑주 (w7fOll871A)

2024-03-23 (파란날) 13:56:41

토요일에도 할일은 있기 때문이지 후후

귀여운거다 귀여운거
헤헤 귀여워
부드럽게 생겼다 마구쓰다듬고싶군아
크레페 모양 침대에서 이불덮고있는거같다
아침에 졸려보이는 리라도 매우 귀엽구나

좋다 😇

768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3:58:15

>>761 🥹🥹🥹 캐해천재야 역시 태진주는...........
나는 감동. 감동의 쓰나미.
팬서비스도 허니웍스 노래던가? 그것도 조만간 들어봐야지 후후후 이지선다의 한 축을 차지한 노래라~~

>>763 >>765 그렇네
아니 인첨공의 높으신 분들은 터미네이터도 안봣냐!!!!

769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3:59:53

대체 밖에서 뭘 때려부수는거지.... 나 자야되는데 조졌네

770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4:00:25

>>767 (할일 때림) 랑주의 자유시간 보장하라 보장하라(?)

히히히히 맘에든다니 다행이다
긴 거 넣었으면 말랑이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넣었지
둘다 말랑보들해보여서 좋아😇 한입에 넣어야지

771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4:01:08

후후후 그렇습니다
그러나 태진주의 본진인 홀로라이브 오리지널 or 커버들로 추천을 드리고 있기에 커버 버전으로 가져왔습죠

772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4:01:25

>>769 으엑 공사인가???? 이익 이 사람들아 나가서(?) 해(???) 혜성주 자야한다고 5252 빨리 방빼라구~~

773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4:01:57

이번에 허니윅스랑 콜라보........아무말 맞음

774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4:02:40

이런 때에 공사라니
낮에 잠을 자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공사현장 1개소당 1장태진이 보급되어야(?)

775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4:02:57

>>772 출근 안하니까 괜찮기는 한데
잠이 올랑말랑 할 때 다 때려뿌수니까 정신 나갈 것 같아 (복복)

776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4:03:15


통스럽

777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4:08:37

>>771 (검색해보고 옴) 이 버튜버 그룹? 엄청 규모가 크다 사람 되게 많네 신기해!!
태진주 덕에 이렇게 새로운 세계를 알아가는군
재미따 헤헤헤

>>774 이거 좋은데
아무 공사현장이나 가면 태진이를 볼 수 있다는 거잖아
싸인받을 종이 들고 가야만

>>775 8ㅁ8 크아아아악
이 사람들아 자려는 사람이 있어요
이사람 일하고 왔어요
소음멈춰

778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14:09:58

태진주 어딧냐
혜우도 브금 줘! (깨물기)

779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4:10:09

>>757 >>763 한양주
오호? 👀 그거좋은데요~~ 자기가 만든 도구로 멸망하는 어둠의세력ㅋㅋㅋㅋㅋ 재밌겠다 ><
앗 아앗 아아앗... 자기의지를 가진 깡통에게도 위협적일만큼 부부장님이 거물이 되어서 그렇게됐다고 생각해요8ㅁ8

>>758 태진주
저 보컬님의 팬이셨군요~ 노래잘하면 멋있죠 좋아하실만해요 >< 앞으로 저곡 잘들을게요~~

>>760 리라주
꺄아아아 리라랑 크레페도 귀엽고 리라랑 티파티도 귀여워요 사이좋고 따뜻한 모습 좋아요 리라랑 행복해랑랑 ><

780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14:11:41

헉 혜우우 왜 이렇게 빨리 일어났어
어서와! (복복)

>>779 히히히 커미션은 최고야🫠 내가 그리지 않아도 연성이 나와...... 심지어 예뻐...
고마운것이야 행복할것이랑랑 서연이도 행복해랑🥹🥹

781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4:15:54

혜우주 하이

782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14:16:03

약 때문에 신물 올라와서
다시 누울거야

783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4:16:10

>>777 후후 그러합니다
사실 저쪽이 아이돌 노선이다보니, 태진이로 선관 할때부터 '어떤 기분인지 잘 아니까 어떻게 굴려야 할지 알거같다' 라는 느낌이었습죠

>>778 크아아아아아악 또 물렸다아아아아ㅏ아아아ㅏㅏ
가...가져오겠습니다... 곧...

>>779 저분 뿐만 아니라 소속된 프로덕션 전체를 덕질중이랍니다 흐흐
마음에 드셨길 바라며...

784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4:16:26

여튼 혜우주 어서오세요!

785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14:16:46

혜껄룩 어서오고

786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4:18:16

혜우주야 무슨 일이니 괜찮아? 좀 나아지면 다시 누워서 자자
리라주는 걱정해줘서 고마워 복복

태진주의 노래픽은 계속된다
그리고 나는 간접적으로 같은 장르 오딱구의 픽을 관전한다.

787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4:29:35


혜우우는 좀 고민해봤지만 이게 좋겠다 싶었답니다

보컬이 뭔가 어울린다는 느낌도 들었고
착 가라앉는 분위기도 있고

'자기혐오라면 항상항상항상 자조해도 두려워 두려워' 등의 가사도 뭔가... 혜우가 늘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한다는 파트도 있고 해서 픽해봤답니다

788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14:31:53

음 위키에다가 서한양쉑 특기를 적으려고 했는데

얘 특기가 뭐가 있지

789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14:37:17

오...
도입부가 알람으로 쓰고싶은 곡이다
곡전체가 자조적인 느낌이 강해서 좋네
땡큐 태진주
이제 행복하게 눈을 감겠어

790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4:47:39

>>780 리라주
하지만 커미션에 맛들이면 계좌의 숫자는 줄어버려요...8ㅁ8 커미션에서뿐만 아니라 스토리에서도 리라랑은 행복한커플의 동의어가 되길바라요 ><

>>781 혜성주
지쳐보이는 냥이짤이 혜성주의 상태는 아니시길 바라요ㅠㅠㅜㅠㅠㅜㅜㅠㅠ

>>782 혜우주
약에 신물이라니8ㅁ8 어디 많이 편찮으신건가요? 옆으로 누워서 좀 쉬세요ㅠㅠㅠㅠㅠㅜㅜ

>>783 태진주
아하!! 홀로라이브라는 그룹전체를 좋아하시는거군요^^ 태진이가 플랫폼인걸 생각하면 캐오일치처럼 보이기도 해요~~

791 금주 (aaE3YVs.0k)

2024-03-23 (파란날) 15:01:05

갑자기 혜성이의 복근이 보고 싶어졌어요. (아무말) (일에 찌듬)

온 모두 어서 와요. uu

792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15:19:42

크어어억 다시금 약빨이이ㅣㅣ이ㅣㅣ

여튼 혜우우주 마음에 드셨다면 다행입니다 흐흐

거진 캐오일치지요
그 편이 굴리기가 더 쉬울거 같아서 그만()

793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5:47:22

>>792 태진주
굴리기쉬운거 중요하죠!! 캐가 손에 안익어서 헤매기시작하면 즐기기어렵잖아요^^ 서연이가 일할때 편의점에 온더로드노래 틀어놓고 흥얼거리는거 태진이가 들으면 어떻게 반응할지 같이 덕톡도 가능할지 궁금해져요 ><

794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16:14:40

오늘의 청윤주는 과카몰리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남았네요. 어떻게 다 먹을까요..

795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6:22:39

>>794 청윤주
앗... 그런거 남으면 처분이 난감하긴하겠어요... 지금 바로 다 드시기는 어려울테니 소분해서 냉동보관하셨다가 필요할때 꺼내드시는건 어떤가요? @ㅁ@

796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16:51:38

>>795 일단은 저녁으로 최대한 먹어보고 남으면 그렇게 보관하는게 맞겠죠..!

797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16:52:33

과카몰리

소분해서 냉동보관도 좋은데 넘 많이 남으면 도리토스나 도도한 나쵸, 나초칩(시판 그거) 가져와서 간식으로 찍어먹음 된다

사실 그거 술안주임
갱신

798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16:57:41

>>797 나초랑 먹으려고 만들었는데 나초를 다 먹어버렸..

799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7:00:50

>>796 청윤주
>>797의 태오주 말씀처럼 식후에 나초랑도 드시면 덜 물리면서 별로 안남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아!! 저 궁금한게 있었는데 청윤이는 어쩌다 도넛을 싫어하게 된건가요? 청윤이위키 보니까 아침에 도넛먹던날 사건이 있었던거 같은데 제가 그 사건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질못해서요...ㅠㅠㅠㅠㅜㅠㅠㅠㅠㅜㅜ

>>797 태오주
어서오세요~~ 주말이라 모처럼 한숨 돌리셨겠네요^^ 참!! situplay>1597041366>679에 따르면 태오가 제로에 대해 캐낸게 있대요 혹시 짐작가는거 있으신가요~~?

800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17:09:44

>>798 솔직히 나쵸 못 참긴 해
맛있잖아... 나 일할 때 기본 안주 프레첼 말고 나쵸로 바꾼 적 있었는데 리필 계속 들어왔음...😏

>>799 오늘은 주말 일찍부터 하고 싶었던 거 했지롱😊
서연주도 쫀하~ 그런데 제로에 대해 캐낸 게 있다면

아마 제로가... 유니온이 '인첨공의 자유'를 위해 만든 AI라고 추측중이야~🤔 일부러 스파이처럼 제로를 심어서, 썩어빠진 높으신 분들의 내부를 뒤흔들고 레볼루숑!을 하기 위해 만든... 그런 거? 머더라 그거 그 어벤저스에서 나온 지x맞은 ai(분열의 싹 걔)처럼~

물론 나는 캡틴이 아니라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캐낸 것이라면 아마 가장 최근 이벤일 테니까 웅...:3c

801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17:13:58

>>799 어렸을때 마트에 가던 중 과격 시위가 벌어지는 현장에 휘말렸다가 거대한 물체가 떨어져 머리가 깨져 사망한 사람을 목격했는데 그 자리에서 청윤이를 보고 휘말린 것이라 생각해 시신이 근처에 있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청윤이에게 도넛을 건네주는 경찰의 모습을 보고 엄청난 위압감과 공포를 느껴 도넛을 싫어하게 되었답니다.

802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17:23:50

베르됭 언덕이 아니라 인첨공을 오르고 싶어지는 토요일 저녁이네요.
전부 다 불태워야 해

803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7:26:33

>>800 태오주
@ㅁ@ 그렇군요?? 유니온이 독자적으로 움직일만큼 고지능의 AI를 만들어냈을까요? 독자적으로 움직인게 아니라 유니온의 지시대로 움직였을까요? 태오가 깡통목소리 듣고 알아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801 청윤주
으악!!!!!!! 저라도 싫겠어요89888ㅁ98888 머리박살난시체랑 동일시된 음식이라니??? 경찰은 좋은마음으로 줬겠지만... 어쩔수없네요ㅠㅠㅠㅠㅠㅜㅠㅜㅠㅠㅠㅠㅜㅠ

804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17:26:45

>>802 어서오세요 성운주

805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7:27:59

>>802 성운주
어서오세요~~ 그런데 무슨 안좋은일이라도 있으셨나요? 불지르신다니...👀;;

806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17:42:37

>>805 그냥 인첨공 내막을 볼때마다 기가맥혀서요..
>>804 청윤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807 이름 없음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7:58:35

>>806 성운주
하하...아직 인첨공드림에 부풀어있는 서연이(와 서연주?)에게는 약간 멀게도느껴지는 내막이네요 하지만 성운이는 이제까지 많이 시달렸겠죠... 크고짙은어둠에서 간혹 비추는 작은빛이 인첨공의 레벨지원금일거 같은데요 성운이는 레벨4 지원금 얼마나 받고있나요?👀

808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18:04:10

>>807 캡틴피셜, 달마다 3레벨은 여섯 자리, 4레벨은 일곱 자리, 5레벨은 여덟 자리 이상이라고 하네요. 실험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했는가가 주된 책정 기준이 된다고 해요. 정확한 액수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6~7백쯤 받고 있지 않을까요? 4레벨 중에서도 나름대로 높은 편이고, 실험에는 상당히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서.

809 수경주 (OZhedwpx0s)

2024-03-23 (파란날) 18:13:58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웹박 보내야하는데..
느긋하게 일상 구할까..(업무시간엔 텀있을수 있음)

810 철현주 (fS8ICM7wbs)

2024-03-23 (파란날) 18:16:39

다들 안녕!!

811 수경주 (OZhedwpx0s)

2024-03-23 (파란날) 18:19:07

철현주도 다른 분들도 안녕하세요.

출근출근.

812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8:19:08

>>808 성운주
와아아 >< 직장 안다녀도 매달 6~7백씩 연금을 타다니 인첨공드림은 드림이네요!! 그점을 생각하면 숨기는것도 구린것도 많은 블랙기업이라고 해도 어울리겠어요ㅋㅋㅋㅋㅋ

813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8:20:42

철현주 수경주 안녕하세요~~ 좋은저...어...

>>811 수경주
토요일인데 출근하세요?????8888ㅁ989888

814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18:28:03

이번주까지 특근이라서요. 원래는 월~금이 맞아요.

그래서 크리에이터전도 드문드문이었던..거죠..

815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8:32:12

으어..캡틴 갱신할게요!! 오늘은 좀 여기저기 다니고 왔어요. 뭔가...하루가 후딱이네요. (주륵) 다들 안녕하세요!

816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18:40:50

후딱이군요. 안녕하세요 캡틴.

817 혜우 - 리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18:45:39

"아, 검진. 삐질 만 했네요."

예상대로 고양이의 검진에 다녀오는 길이었다는 리라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한 번 더 힐끔, 이동장 속 고양이를 보았다.
투명한 이동장이라 리라의 손이 얹어지는게 안에서 훤히 보이자
금새 귀를 내리깔며 손을 째려보는 고양이에 작게 키득거렸다.

"얘는 아메에요. 눈빛이 꼭 비 맞고 처량맞은 것처럼 보여서요. 하는 짓도 이렇고."

아메가 잘 보이도록 슬쩍 앞으로 밀어주려 했지만
조그만 몸으로 힘 빡 주고 버티는게 리라에게도 빤히 보였겠지.

"으이그."

낯가리는 아메의 정수리를 손 끝으로 긁어주고
리라의 물음에 내가 연습장을 펼친 채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일반적인 노트 크기의 연습장에는 어떤 구체적인 그림보단
여러 시안을 그린 듯이 이리저리 난잡한 형상들이 있었다.

"그냥, 실내는 답답해서요. 생각할 것도 있고."

나 역시 리라가 내 상황을 알 거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 하고 있었으니
그냥, 이라는 말로 적당히 얼버무리고 연필만 휘릭 굴렸다.
연이은 고맙다는 말에는 그게 내 역할이라며 짧게 답했을 뿐이었다.

비스듬히 기울여 올린 시선에 그늘 없이 환한 리라의 얼굴이 보였다.
그 사건의 후유증은 다 이겨낸 듯이 밝은 얼굴을 물끄러미 보다가
돗자리의 빈 공간을 턱짓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 자리도 남으니까, 잠시 앉아서 찡찡이 좀 달래주다 가세요."

마음대로 하라고, 그렇게 툭 얘기하곤 다시 연습장으로 시선을 내렸다.
아메는 내 뒤에 숨어 움찔대면서 리라의 행동을 살피고 있었다.

818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8:49:01

>>814 수경주
에구 고생하시네요...8ㅁ8 남들 일안할때 일하는건 서럽고 억울하니 최대한 월루하세요!!!

철현주(제가 너무늦게 봤네요 ㅠㅠ;;;) 캡 혜우주 다들 안녕하세요오오~~ ><

819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8:52:04

수경주와 혜우주와 서연주 셋 다 안녕하세요!

820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18:53:17

웅냨
세상이 빙빙 돌아아악

821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8:54:27

situplay>1597041366>791 (이게 무슨 소리니)

다들 하이

822 백청 - 서한양 (vk6fAxCfD2)

2024-03-23 (파란날) 18:56:54

>>520
 설마 보이차가 다 떨어진 걸까? 부실에서의 티타임은 중대사항이다. 그간 부실을 앉아서 차 마시며 쉬는 곳으로서의 용도로밖에 사용하지 않았던 백청에게는 더더욱. 사비로라도 사서 채워 놓아야겠다고 다짐했지만, 부활동비 카드를 쓰지 않겠다는 소리는 아니다….

 "…제가 그런 감상적인 이유로 치료를 거부할 것 같으신가요." 백청은 실망했다는 표정으로 되묻는다. 한없이 가라앉은 성격의 백청도, 과한 걱정에는 조금 강한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언제나 누구보다도 냉정해야만 하는 사람이 그런다면 더더욱…. 혹은, 어쩌면 자기평가를 신뢰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반발심일지도. 유자차가 담긴 잔을 들어서 목으로 한 모금을 넘기고 말했다. 달콤한 향이 퍼진다. "저도 커리큘럼 당당의가 있고, 개인별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있어요. 감정이 객관을 이겨 버리면 안 되는 거잖아요. 더구나 선배님은 저지먼트를 이끄는 부부장이신데…."

 감정의 수면이 조금 일렁이나 싶더니, 문득 중요한 걸 떠올린 백청은 말을 멈추었다. "아…." 이유를 알겠다…. 부부장이 이런 이야기를 하기에 이르기까지, 저지먼트 부원이 다쳐서, 병원에 가라고 말해도 듣지 않고 무리하게나마 일하겠다고 강짜를 놓은 경우가 얼마나 많았을 것인지. 코뿔소들은 대체로 그런 성격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너무나 오랜만이라 눈치채지 못했다. "…죄송합니다. 인사를 총괄하는 입장에서, 저보다 골치가 아프실 텐데… 제 세심함이 부족했어요."

 하지만 한 가지, 레벨 0이라 목표물 진압에 유의미한 화력을 투사할 수도 없는데다가 정보 습득 외의 소양은 그다지 지니지 않은 자신을, 정말로 전면 전투에 투입시킬 생각인 건지, 아니면 그저 기운을 북돋워 주기 위해 하는 말인지… 백청은 의아했다. 후자라면 그것보다 더 무의미한 말은 없을 것이다. 이미 백청은 '정보원'으로서의 자기 역할과 능력을 중립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으니까, '너도 싸울 수 있으니 토라지지 말라'고 하는 건 사기를 꺾는 한마디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전자라면… 과연 자기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한 가지 생각 외에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더 강해져야 해.'

 "직접 소견서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증거물을 보여드리지 않으면 믿지 않으실 것 같으니까. 업무로 바쁘실 텐데, 제가 혼자서 다녀오죠. 이야기는 일단 그 다음에 하는 걸로… 괜찮을까요?"

823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9:01:24

혜우주..술 드셨나요? (빤히)

그리고 혜성주와 백청주 둘 다 안녕하세요!

824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19:05:53

다들 어서오세요.

825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9:07:36

>>819 캡
안녕하세요~~ 전에 은우가 디저트카페 개업에 관심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코뿔소쿠키 말고는 무슨디저트를 만들줄아나요? 그리고 코뿔소쿠키는 왜 코뿔소쿠키라고 이름지었나요?

>>820 혜우주
어어어?? 컨디션이 많이 안좋으신가요?898ㅁ898888 그러신거면 모처럼 시간 널널한 주말이니 회복에 전념하시는게 좋겠어요...ㅠㅠ

>>821 혜성주
안녕하세요~~~ 혜성주는 컨디션이 좀 어떠세요? 오늘은 호르몬이 말썽을 안피웠어야 할텐데요...8ㅁ8

>>822 백청주
어서오세요~~ >< 우리 하양이 백청이는 부부장님을 통해 복귀절차를 밟고있네요 서연이가 부장님께 도움받은거처럼 백청이도 연착륙 잘하길바라요~~^^

826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9:14:09

>>825 머핀도 만들 수 있고 가벼운 케이크 정도라면 만들 수 있고 에그타르트 같은 것도 만들 수 있어요. 은우는 요리를 잘하는 편이어서 실력이 쑥쑥 자라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코뿔소 쿠키인 이유는 정말로 코뿔소 모양이니까요!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의 상징이 바로 코뿔소니까요. 그래서 부실에 가지고 오는 것은 대부분 코뿔소 쿠키랍니다.

827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9:14:15

? 갑자기 호르몬 이야기해서 뭔소린가 했네
퇴근하고 나서 자고 일어난거야 괜찮아

828 백청 훈련 (6) (vk6fAxCfD2)

2024-03-23 (파란날) 19:21:17

>>0 〔오늘의 정보〕

 지하 아이돌 '미나'의 동향 파악. 정보매매 일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딴 의뢰는 단호하게 거절해야겠다고 마음먹었었는데, 돌이켜 보면 한 번도 거절하지 못했다. 내가 돈이 궁한가? 그것도 아닌데…. 아이돌은 무대에서 가장 빛나고, 또 무대에서 가장 빛나기 위해 나머지 시간을 쏟아붓는 존재이건만, 왜 매니아들은 무대 뒤편의 모습 따위를 보고 싶어할까. 마음만 같아서는 역정보를 흘려넣고 싶지만 정보상이 스스로의 신용을 깎아먹는 짓따위 해서 좋을 게 없다. 어떻게 해야 의뢰인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단념하게 될까? 미나에게 남친이 있든지, 음습한 패트론이 있든지, 아니면 모히칸 머리를 하고 담배를 피든지….

 …미나는 사석에서 두꺼운 안경에 땋은 머리를 한 굉장히 수수한 모습으로 지낸다는 것을 알게 됐다. 파파라치 촬영을 위해 접근했으나 문득 드는 생각이 있어 거두절미하고 본인에게 다가갔다. "인첨튜브 쇼츠 촬영 중인데, 셀카 같이 찍으실래요?" 그녀는 직업병 때문인지, 사석에서 누군가 자기를 알아볼 리가 없다는 확신이 있는 건지 곧바로 내 말에 응했다. 무엇보다 나는 라이브 악수회에 찾아가지 않았으니까 사생팬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 거겠지. 인화된 사진을 받아든 의뢰인은 자신의 이상과는 다른 미나의 본래 모습을 보고 기겁해서, 금방이라도 탈덕할 것만 같은 얼굴로 돌아갔다. 오늘의 마음속 한마디, 미나는 저 모습일 때가 더 아름다운걸──이상.

[146,263×0.9]=131,636

829 백청주 (vk6fAxCfD2)

2024-03-23 (파란날) 19:21:45

헤헷 좋은 저녁이에요~~~.😆😆

830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9:23:12

일단 저는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831 한양 - 청 (rFQlf/.8Yc)

2024-03-23 (파란날) 19:27:05

" 네. 내 생각이 틀렸다면 미안하고요. "

감상적인 이유로 치료를 거부할 것 같냐는 청의 물음에 한양은 바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아니라면 본인의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사인을 보내면서 말이다.

" 글쎄요. 이게 감정이 객관을 이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지금이야 평화롭게 부실에서 차를 마시고 있지만.. 백청 양도 아시잖아요. 상황은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거. 될 수 있으면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중요해요. 이게 현실적으로 완벽하게 실현되지는 않아. 하지만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최상으로 유지시키기 위한 최선을 다 해야 되거든요. 백청 양 역시 언제 임무를 수행할지 모르고요. 경미한 부상이 어떤 변수를 발생시킬지도 예상할 수가 없어요. 커리큘럼 담당의가 있고,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있다지만..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코 앞에 있는데, 그걸 굳이 지나칠 필요는 없잖아요? "

" 저는 오지랖이 그렇게 넓지가 않아요. 아마 백청 양이 저와 아는 사이어도, 다른 조직이었으면 알아서 하라고 했겠지. 저지먼트여서 그러는 거예요. 항상 온전히 움직이고 판단할 수 있게 컨디션을 유지시키려는 것. 이게 딱히 감정적인 판단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

청의 인적사항이 적힌 파일철을 케이스에 넣으면서 말했다. 이어서 청은 한양의 입장에서 왜 그랬는지 이해를 하는 말을 꺼내자, 한양은 옅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 하하, 드디어 이해해주는 후배가 생겼네. 사과는 필요 없어요.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

청이 한양의 말에 의문을 가졌노라면, 한양이 말한 의미는 전자에 속했겠다. 지금 그림자와의 싸움 말이지. 생각보다 능력의 강함이 절대적이지는 않거든. 적의 약점을 찾아내는 세심함과 관찰력 그리고 정답은 아니어도 해답을 찾아내는 능력. 정보원으로 활동했기에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다가 판단하고, 오히려 더 전력에 가용하기 적합하다고 생각했었다.

" 아뇨. 저도 같이 가요. 저도 병원에 갈 일이 있어서요. "

한양은 자신의 셔츠를 살짝 걷어올리고, 붕대로 칭칭 감아진 허리를 살짝 보여주며 말했다.

"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며칠 전에 그림자의 AI와 싸우다가 허리를 크게 다쳤어요. 현장에서 천혜우 양이 큰 부상들은 대부분 완치를 시켜줬는데.. 레벨 5의 화력에 피격당해서 그런가? 다음 날부터 걸을 때마다 허리가 아프더라고요. 오늘이 마지막 치료고, 백청 양이랑 면담이 다 끝나면 치료를 받으려고 했었거든요. "

" 어차피 저도 가야 되니깐, 같이 가요. "

832 한양 - 청 (rFQlf/.8Yc)

2024-03-23 (파란날) 19:30:40

수정. 허리->갈비뼈

----------------

" 네. 내 생각이 틀렸다면 미안하고요. "

감상적인 이유로 치료를 거부할 것 같냐는 청의 물음에 한양은 바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아니라면 본인의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사인을 보내면서 말이다.

" 글쎄요. 이게 감정이 객관을 이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지금이야 평화롭게 부실에서 차를 마시고 있지만.. 백청 양도 아시잖아요. 상황은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거. 될 수 있으면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중요해요. 이게 현실적으로 완벽하게 실현되지는 않아. 하지만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최상으로 유지시키기 위한 최선을 다 해야 되거든요. 백청 양 역시 언제 임무를 수행할지 모르고요. 경미한 부상이 어떤 변수를 발생시킬지도 예상할 수가 없어요. 커리큘럼 담당의가 있고,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있다지만..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코 앞에 있는데, 그걸 굳이 지나칠 필요는 없잖아요? "

" 저는 오지랖이 그렇게 넓지가 않아요. 아마 백청 양이 저와 아는 사이어도, 다른 조직이었으면 알아서 하라고 했겠지. 저지먼트여서 그러는 거예요. 항상 온전히 움직이고 판단할 수 있게 컨디션을 유지시키려는 것. 이게 딱히 감정적인 판단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

청의 인적사항이 적힌 파일철을 케이스에 넣으면서 말했다. 이어서 청은 한양의 입장에서 왜 그랬는지 이해를 하는 말을 꺼내자, 한양은 옅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 하하, 드디어 이해해주는 후배가 생겼네. 사과는 필요 없어요.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

청이 한양의 말에 의문을 가졌노라면, 한양이 말한 의미는 전자에 속했겠다. 지금 그림자와의 싸움 말이지. 생각보다 능력의 강함이 절대적이지는 않거든. 적의 약점을 찾아내는 세심함과 관찰력 그리고 정답은 아니어도 해답을 찾아내는 능력. 정보원으로 활동했기에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다가 판단하고, 오히려 더 전력에 가용하기 적합하다고 생각했었다.

" 아뇨. 저도 같이 가요. 저도 병원에 갈 일이 있어서요. "

한양은 자신의 셔츠를 살짝 걷어올리고, 붕대로 칭칭 감아진 갈비뼈를 살짝 보여주며 말했다.

"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며칠 전에 그림자의 AI와 싸우다가 갈비뼈를 크게 다쳤어요. 현장에서 천혜우 양이 큰 부상들은 대부분 완치를 시켜줬는데.. 레벨 5의 화력에 피격당해서 그런가? 다음 날부터 숨을 크게 쉴 때마다 아프더라고요. 오늘이 마지막 치료고, 백청 양이랑 면담이 다 끝나면 치료를 받으려고 했었거든요. "

" 어차피 저도 가야 되니깐, 같이 가요. "

833 이혜성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9:38:55

>>0

"저지먼트,커리큘럼...거기에 아르바이트.. 어려서 그런가 쌩쌩하네."
"앞의 두개는 피곤한 게 아니니까요."
"지원금 넉넉하게 받을 수 있게 했는데 아르바이트는 왜 계속 하는거야? 슬슬 협력 연구소들의 협력 요청이 들어올텐데."

혜성은 부러 멎쩍다는 양, 살짝 웃었을 뿐 대답을 하진 않았다.

834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9:55:24

밥 다 먹고 갱신이에요! 혜성주 뱅크도 처리했어요!

835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19:55:58

다들 안녕인겨!

836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9:58:06

>>826 캡
목화고저지먼트를 향한 은우의 애정을 엿볼수있는 쿠키였네요~ >< 케이크를 만들수있다니 은우가 컴프레스볼을 이용해서 케이크시트의 공기층이 균일해지게끔 만드는 모습이 상상돼요~~^^

>>827 >>833 혜성주
앗앗@ㅁ@ 괜찮으시고 또 푹 쉬셨다니 다행이에요^^
...지원금을 본인에게 썼더라면 편하게 지낼수도 있었을텐데 대의를위해 고생도 마다않는 대인배 혜성언니ㅠㅠㅠㅠㅠㅠㅠ

>>828 백청주
아이돌의 사생활을 조사한 결과 의뢰인의 환상이 와장창되어 해피엔드...인가요?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웃기대야할지 애매하네요ㅋㅋㅋ 백청이의 훈련은 그림자다운 컨셉이 확고해보여서 백청이랑 잘어울려요 ><

>>832 한양주
와와~~ >< 부부장님 자연스럽게 백청이를 챙겨주는데요~ 자기몸을 돌봐야하는 이유도 조리있게 제시해주고요!! 이래서 부부장님이군요^^

837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0:02:56

>>836 .....?! 그런 활용법이 있었다니!! (미처 생각 못함)

838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0:06:20

있는 사람들 다들 하이
저녁 먹어야 하는데 귀찮...(드러누움)

이게 대인배였나 맞나 음?(흠)(그런가?)

839 철현주 (ZNo3OIVLxY)

2024-03-23 (파란날) 20:06:35

캡틴 질문!! 다른 사람을 세뇌하거나 선동하거나 감정을 지배하는 능력이 각각 있나요??

840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0:06:50

일단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841 수경주 (Tf2fy6m4pE)

2024-03-23 (파란날) 20:08:48

(큰일난 것을 직감)(업무시간인데 업무외적으로 이래저래 돌아다니는 분들을 보는중)

842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0:09:29

>>839 있기야 있죠! 당장 저지먼트 내에서도 여로가 세뇌 능력자이기도 하고요!

843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0:09:38

>>841 (토닥토닥)

844 철현주 (ZNo3OIVLxY)

2024-03-23 (파란날) 20:10:17

>>842 감사합니다!

845 철현주 (ZNo3OIVLxY)

2024-03-23 (파란날) 20:13:47

청윤이 생각났어요!!

846 철현주 (ZNo3OIVLxY)

2024-03-23 (파란날) 20:14:04

https://youtu.be/g02yYGpXC5c?si=vUfKHGoon-tXr7Qv

847 랑주 (w7fOll871A)

2024-03-23 (파란날) 20:18:18

아으 기력빠져

848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0:22:37

(동공지진)

그리고 어서 오세요! 랑주!

849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0:22:57

으앙 듀금

850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20:24:41

다들 어서오능겨-!

>>836
하지만 평소에는 말년중위 모드 ON

851 랑주 (w7fOll871A)

2024-03-23 (파란날) 20:25:13

다들안뇽
저녁은 다들 챙겼는감

852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20:25:33

>>851
굽네굽네-!

853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0:31:38

혜우가 하냥이 갈비뼈를 놓쳤을 리가 없긴 한데...
뭐어 그런가봉가...

854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20:33:38

>>853
갈비뼈까지 고쳤는데, 제로세븐의 위력이 워낙 세서 싹 완치는 안 된 걸로 했는데.. 혹시 수정 원할까?

855 리라 - 혜우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0:33:49

situplay>1597041366>817

"아메구나. 예쁜 이름이네요, 어감도 좋고! 아메 안녕~ 난 리라라고 해. 혜우 후배님이랑 같은 저지먼트 친구야~"

비 맞은 듯 처량맞은 눈빛을 가져서 아메. 그 말을 듣고 아메의 눈동자를 바라보면 꼭 이름처럼 생겼다 싶어서 가벼운 미소를 머금고 자기소개를 건넸다. 앞으로 나오지 않기 위해 온몸에 힘을 주고 버티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찡찡이의 어린시절 모습이 떠오르기도 해서 괜히 이동 가방 안의 찡찡이에게 시선을 주기도 하고. 물론 시선을 받는 당사자는 세상의 모든 게 싫은 상태였으니 추억을 곱씹는 캔따개의 아련한 눈빛에도 매서운 야수의 눈빛으로 응수할 뿐이다.

"그랬구나~ 하긴 요즘 날씨가 안에만 있기에 좀 아깝긴 하죠? 슬슬 가을이니까 밖에 오래 있어도 너무 덥지 않고요. 곧 여기도 단풍이 피겠네~ 여름방학이 되게 긴 것 같았는데 어느새 또 2학기라니. 시간이 느리면서도 은근히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그렇죠?"

그 말대로 이번 여름은 느리면서도 쏜살같이 지나갔다. 그 사이 있던 일은 또 몇 개인가. 큼지막한 사건만 꼽아도 은우의 섬에 방문하고, 15주년 행사에, 고백에, 연이은 불렛 행사 테러와 박호수의 만행. 누리랜드 방문. 그 다음에는 전쟁이나 다름없이 치열했던 그림자와의 정면 대결.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를 통틀어서 이렇게나 스펙터클한 방학을 보내는 고등학생이 몇이나 될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말끔하게 끌어올린 입꼬리 끝에 씁쓸함이 걸린다. 그마저도 상대가 눈치채기 전 사그라들 만큼 가벼운 것일 뿐이었지만.

"앗, 정말요? 저야 너무 좋죠~ 자리 내 줘서 고마워요! 찡찡이 간식 먹자!"

때맞춰 건네진 제안에 리라는 눈에 띄게 화색을 띄며 혜우가 턱짓한 자리에 냉큼 올라앉았다. 그리고 이쪽을 탐색하는 아메를 마주 살피며 천천히 이동 가방을 열었다. 내부의 줄로 연결된 하네스를 몸에 찬 찡찡이는 갑작스레 주어진 자유에 의아해하다가 이내 주춤주춤 밖으로 나와 리라의 무릎에 한쪽 발을 올렸다.

- 애웅.
"혜우 후배님이랑 아메한테 안녕 해, 안녕~"
- 옹.
"알았어. 줄게, 간식. 아~ 여기서 혜우 후배님 만날 줄 알았으면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간식도 좀 집어올 걸 그랬나 봐요."

이 만남을 어떻게 예상했겠느냐만은, 아메한테 줄 게 없으니 조금은 아쉬워진다. 트릿 통에서 트릿 하나를 꺼내 찡찡이의 앞에 놓아준 리라는 시선을 다시 혜우에게 두었다.

"그러고보니 혜우 후배님은 교내 오케스트라 동아리 같은 것도 하나요? 곧 성하제잖아요. 만약 하고 있으면 축제 공연에서도 볼 수 있나 해서요."

섬에서 들려줬던 첼로 소리 좋았거든요~ 능청스러운 말 끝에는 작은 웃음이 따라붙는다.

856 태오주 (p82AO7GZb6)

2024-03-23 (파란날) 20:34:15

오운완

857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0:35:54

>>851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갈비찜!!

>>855 어서 오세요! 리라주!

>>856 태오주도 어서 오세요!

858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20:36:58

족! 발!!

크어어윽 하지만 약빨에 고통받거나 약기운에 비몽사몽하거나 둘중 하나군요
다들 좋은 밤입니다

859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0:37:29

치과 갔다오고 거의 오후 내내 잔 거 같다... 충격...
다들 어서와! 좋은 저녁이야~~~

>>851 닭이랑 묵은지랑 쪄서 먹었다! 맛났다😋 랑주도 저녁잘먹었니~~

860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20:37:31

태태오진주 어서오는겨!

861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20:37:49

리라주도 어서오능겨!

862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0:38:03

태진주 족발 먹었구나 아주잘해따!!
어서와~~

863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0:39:16

헉 근데 청이 아이돌 사생활 조사라니
흥미롭군
리라가 알면 재밌어지겠다(?)

864 철현TMI!!!!! (ZNo3OIVLxY)

2024-03-23 (파란날) 20:40:22

천재, 재능, 끈기, 의지, 근성

불과 2년전까지만 해도 철현과는 거리가 있던 단어들이었다.
물론 지금이야 천재라는 소리, 끈기가 있다는 소리, 근성있다는 소리는 밥 먹듯이 듣지만 그는 그저 웃고 넘길 뿐 스스로가 이 단어들과 거리가 있다 생각했다.

왜냐고? 그가 가진 모든 것들은 동생이 만들어준 것이었으니까.

노력을 하는 것도 의지를 가지는 것도 2년 전까지 불가능했다.

레벨 상승을 포기한 채 스킬 아웃이 되기 직전이었던 그에게 그의 동생이 돈과 의지, 희망과 끈기를 불어 넣어줬으니까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겠지.

"동생의 영향도 있겠지만 결국 노력한 건 철현 본인이 아니냐"

철현은 이렇게 답한다

"능력으로 뇌를 건드는 데 노력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고"

4시간의 수면으로 하루를 버티며 최소한의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풀로 집중하여 공부 하는 것이 가능할까?

그에 대한 답은 '공부의 재능 없이는 불가능하다.'이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든 철현은 재능따윈 없는 범인에 불과했다.

결국 철현은 자신의 동생에게 부탁했다.

"네 능력으로 내 감정을 건드려줘. 공부에 어떠한 지루함도 느끼지 못하게끔, 의지를 가질 수 있게끔."

동생은 꺼리는 표정이었지만 하나뿐인 넷째 오빠가 엇나갈 것을 우려해 그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이렇게 그는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손에 넣었다.

865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0:41:32

>>864 뭬????????????????????
얼ㄹ레?????????????????
어라? 어? 허어????????????????

🫨🫨🫨🫨🫨🫨
뭬!!!!

866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20:45:46

세상에

그 의지력이 그러면 조작되어서 나타난...

867 태오주 (p82AO7GZb6)

2024-03-23 (파란날) 20:47:13

인첨공 왤케 매움
왤케 맵냐고
싹 밀어버려야만

868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0:47:39

>>858 어서 오세요! 태진주!!

흐음....(빤히) 그렇군요. 그렇군요. 그렇게 이어지는군요.

869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0:49:18

>>854 아냐 이미 진행된 일상이니까 그대로 진행해줘

다들 하이

870 이름 없음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20:50:23

>>838 혜성주
8ㅁ8그래도 끼니는 안거르셔야 건강을 안해쳐요
사사롭게 누릴수있는 이익을 대의에 돌리는거라 대인배로 보여요^^

>>841 수경주
어 어?? 곤란하시겠네요...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도 혼란스럽고;; 월루만 하셔도 모자랄 시간인데 고생이 많으셔요ㅠㅠㅠㅠㅠㅠㅠ

>>845-846 >>864 철현주
트롤리 딜레마!! 공리주의자라면 충분히 고민될만한 내용이네요!! (공리주의자가 아니라도 고민하다 골이 울릴듯...)
에? 에에에? 동생이 철현이한테 무슨 마법을 부린걸까요? 그것도 그거지만 동생의 마법으로 철현이가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를 혹사하는중이면 어쩌나 걱정도 되는데요88ㅁ998

>>847 랑주
앗 아앗 주말저녁인데도 기력이 없으시다니... 많이 고단하신가봐요8ㅁ8 휴식이든 맛난거든 떡밥이든 기력을 회복하실 거리가 필요해요!!!

>>850 한양주
뭐 어때요 >< 평소엔 느긋하게 기력을 아껴두다가 필요할때 몰아서 쓰는것도 훌륭한 컨디션관리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싸울때도 강력한 부부장님이잖아요^^

>>853 혜우주
외상은 힐러님이 말끔히 치료했지만 워낙 혈투였어서 신경통(기분탓통?)이 살짝 남은거 아닐까요?

>>858 태진주
족발 드셨군요!! 잘하셨어요오 아직은 회복중이시니 무리하지마세요8ㅁ8 나아가시다 덧나면 더 고생이에요

>>859 리라주
안녕하세요오오~~~ >< 치과에서 많이 지치셨었나봐요 지금은 기력 좀 회복되셨나요?

871 철현주 (u2Q3kxY5OU)

2024-03-23 (파란날) 20:51:03

>>865 >>866 조작당한 의지!! 물론 본인의 선택으로 자신의 동생에게 부탁해서 조작된 것이지만..!!

872 (이름빼먹은)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20:51:33

>>870 (댕청서연주)
......

873 철현주 (u2Q3kxY5OU)

2024-03-23 (파란날) 20:52:05

>>870 스스로 혹사당하는 거 알고 있어요!! 뇌의 생존의지를 믿고 몸을 움직이는 거죠!!

874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20:54:28

허허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위에 적은 썰... 서연이가 온더로드 노래 틀어놓으면

컵라면 같은거 하나 사서 가려다가 '아 얘가 또 나 올거 알고 이거를 틀어놨네' 하고 너스레를 떨면서 먹고 가게 되고
그러면서 '아 온더로드 언제 컴백하냐고' 하고 있다가

어느새 장태진은 물류를 옮겨주고 가고...

그럴거 같군요 허허

875 랑주 (w7fOll871A)

2024-03-23 (파란날) 20:54:42

다들 잘 챙겨먹은거 같군 잘했다

876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20:55:04

>>870 서연주 안뇽~~ 응 지금은 말짱하다!! 사실 대단한 건 안한거 같은데 말이지🤔(시간 지났다고 미화되는 치과치료) 서연주는 저녁 챙겼니~~

>>871 🫠
진짜충격적임
철현주도 뒤통수때리기장인이구나 헬멧을 뚫어버리네
크아악(서사맛잇다!)

877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20:56:50

물류를 옮겨주고 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싹트는 편의점 우정...

>>875 (털빗질하기)

878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0:58:06

>>870 응응 그럴수도 있지
혜우 능력도 이래저래 헛점이 많으니까

879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21:00:16

아이고..먼저 물어보고 올려야 됐는데.. 미안해..혜우주..ㅠㅠ

880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21:02:03

그리고... >>645 원하시는 분은 앵커 걸어주시며는... 제가 반드시 하나씩 갖고 오겠읍니다... 다만 지금은 제가 기력이 으으읎어가지고 잡담만 하는 중이지만 어윽

881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1:03:40

다음주에 성하제에서 저지먼트 애들이 할 거 관련으로 정말로 진행을 할 예정이고 당일에 투표도 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리고 뽑히면 정말로 하게 되니까... 다들 미리 뭘 제안할지는 생각해주세요! 물론 수위 안 넘는걸로!

Q.성하제를 불태우자! 울끈불끈 헬스 코뿔소! 같은 것도 가능한가요?
A.네

882 철현주 (u2Q3kxY5OU)

2024-03-23 (파란날) 21:04:21

>>876 철현의 의지가 평범한 인간치곤 비정상적이라는 것이 복선 아닌 복선이었죠!!

883 철현주 (u2Q3kxY5OU)

2024-03-23 (파란날) 21:05:08

>>645 원해요!!!!!!!!!!!!!!!!!!

884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21:06:08

>>881 헿
헤헤헤
헤헤 재밌겠다
헤헤
(소원종이 숨기기)

>>882 크아악

885 동월주 (pBHf6y3CqM)

2024-03-23 (파란날) 21:06:58

으흑흑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수경주... 답레는 지금 작성하고 있습니다 으헝헝.... (오열)

그래도 나름 괴이 속이니까... 마지막 부분의 상황 다이스...

.dice 1 4. = 1
1. 멍청이래요
2. 슬프대요
3. 어이고야...
4. 미쳤습니까 동월주?

886 동월주 (pBHf6y3CqM)

2024-03-23 (파란날) 21:07:08

쳇.... (아쉽)

887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1:07:14

어서 오세요! 동월주!!

888 철현주 (u2Q3kxY5OU)

2024-03-23 (파란날) 21:07:23

"선배 이번 성하제에서 헬스부는 다 같이 보디빌딩할껀대 참여하시죠?"
"나 근육 다 사라짐"

"후배들 조언이나 해주시죠!"
"조언해줄 후배들이 나오다 더 몸 좋음 ㅅㄱ"

889 철현주 (u2Q3kxY5OU)

2024-03-23 (파란날) 21:07:47

월월주 안녕!!!!!!!!!!!!!!!!!

890 동 월 - 김수경 (pBHf6y3CqM)

2024-03-23 (파란날) 21:07:56

" 원하는 대답따위 없어. "
" 그래, 굳이 고르자면, 진실 정도? "

어떤 형태의 대답이라던가 그런건 관계 없었다. 부정도, 긍정도. 자신이 타인을 강제할 권한따위는 없으니까. 어느쪽도 받아들이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할 문제다. 단지 지금 절실히 원하는건, 달콤한 거짓따위가 아닌 씁쓸한 진실일까.

" .....그렇다면 결국, 그렇다는 이야기인건가. "

그 대답을 기점으로 기억이 한번에 몰아친다. 몇 년 전 만났던 백금발의 소녀. 오래 보지도 못하고 어느순간 사라져버린, 상냥한 소녀였다. 이제서야 그녀와 수경이 겹쳐보인다. 그것은, 그리 좋은 징조는 아니었다.

" 그래, 그런, 거였구나. 그런거였어.... "

한번에 몰아치는 정보, 그리고 자괴감. 이미 누군가를 잊어 다른 사람을 잊는 것에 트라우마를 가진 소년이, 그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했던. 절대로 자신이 기억한 사람을 잊지 않겠다고 한 그 남모를 약속이, 마음속에서 깨어져버린다.

" 그건, 아니야. 일부러 그런게, 그래도, 난.... "

그토록 그를 괴롭히던 노이즈가, 그의 머릿속까지 침투했다.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노이즈는 소년의 머릿속에서 울려퍼지고, 동월은 머리를 부여잡고 비틀거리며 뒷걸음질친다.
셀 수 없이 많은 자괴감이, 그를 뒤덮었다.

털썩,

그가 무릎을 꿇고, 웅크리듯 쓰러지는 것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891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1:08:15

와. 그러니까 철현이가 보디빌딩을 무대 위에서 한다구요?! (환청)

892 동월주 (pBHf6y3CqM)

2024-03-23 (파란날) 21:09:11

반갑습니다 여러부우우운.... (널부렁)

문득 든 생각에 하는 질문인데, 여러분의 캐릭터는 저지먼트가 다같이 싸우는 긴박한 싸움 속에서 자신이 희생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어떤 행동을 취하나요? (급발진질문)

893 철현주 (u2Q3kxY5OU)

2024-03-23 (파란날) 21:10:15

>>892 상황을 멀리 떨어져서 보고 14만4천개의 미래를 예상하여 최대한 본인이 희생하지 않는 방향을 찾습니다! 매직스컬처럼요!

894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21:10:27

"대충 알겠어."
"이 성하제를 파괴하겠다."

895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21:10:38

월주 어서오세요!

896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21:10:41

다들 어서오는겨!

>>892
(자신 말고 적을 희생시킴)

897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21:11:41

워리워리주안농!!!!

>>892 호오
리라는...
흐음......

내로남불 끝내줘서 희생할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이 희생하는건 안대... 하지만 내가 희생하는건 돼(?)

898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21:11:43

>>892
희생 각이다 희생 각 하고 신명나게 뛰어들 것 같군요

899 여로주:3 (77N.H3qwsA)

2024-03-23 (파란날) 21:14:22

날 죽여줘어어ㅓ....... 갱신하고 다이어리로 다음달 일정 셋업 하고 올게.. ㅇ<-<

900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1:14:29

>>892 은우는 아마 진지하게 부장 명령으로 모두 후퇴하라고 이야기를 한 후에 강제로 입구를 부숴버릴 것 같네요. 못 들어오게 말이에요. 세은이는 희생할 생각 자체가 없기 때문에 가장 먼저 도망칠테고요. (어?)
물론 은우도 희생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아마 필사적으로 싸우려고 할 것 같고요!

>>894 ㅋㅋㅋㅋㅋㅋ 뭐, 뭘 하려는 거예요!!

901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1:15:13

어서 오시고 다녀오세요! 여로주!

902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21:18:04

부쨩!!!
🥹

여로주다녀와!

903 태진주 (VPXDRj15Yc)

2024-03-23 (파란날) 21:18:08

여로주 다녀오세요!

>>900
다른건 아니고... 그저 살짝...
손 잡고 성하제가 기대된다며 꽁냥대는 커플들을 보았을 뿐...(코쓱)

904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1:18:37

다녀오능겨 여로주

905 랑주 (w7fOll871A)

2024-03-23 (파란날) 21:20:27

>>892
희생..해야겠지?


졸려죽을거같다 끄윽
얼른 자야지... 오늘 진짜 뭐 일상도 못하고 암것도못했네 어휴 하지만 내일을 위해 자겠다
다들 좋은밤 보내라...

906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21:21:20

>>905 에구에구 많이피곤했구나🥺🥺🥺 오늘도 고생했써 푹자고 내일보는거야!! 좋은 꿈 꾸고~~~🫳🫳🫳🫳

907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1:21:34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908 동월주 (pBHf6y3CqM)

2024-03-23 (파란날) 21:21:39

여로주는 다녀십셔!!!!!!!!!!
호오... 다들 그런 선택을 한다 이거군... 🤔🤔

후후 좋다 그렇다면 상황을 더 악랄하게 바꿔보지 (이런 발언)

마인드 컨트롤 능력(만약 있다면?)에 당한 상황. 이대로라면 2초 뒤 내 자아는 먹히고 아군들한테 공격을 할 것이다! 라는 상황에서 2초만에 캐릭터가 하는 생각+행동이 있다면!?

909 경진주 (p3SxQa23pE)

2024-03-23 (파란날) 21:21:43

>>645 나 해줘!! (선빵!!!!!!!!)
엔딩날 줘도대!!!!!!!!! 즐 잡 담 해!!!!!!!!!!!!!!!!!!!!!!!!!!!!!!!!!!!!!!!!!!!!!!!!!!!!!!!!

백청이 훈련 아이돌분 대하는 것에서 스윗함이 느껴진다 이 담담한 정보상 최 고 야 ... 철현의 불굴의지 떡밥 풀렸구나 오...

910 경진주 (p3SxQa23pE)

2024-03-23 (파란날) 21:22:20

>>908 월이는
뭐 해 !!!!!!!!!!!!!!!!!!!!!!!!!!!!!!!!!!!!!!!!!!!!!

911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1:22:43

어서오능겨 경진주!

>>908

한양 : '조졌네'

한양 : (염동력으로 자기 머리 세게 까서 기절시킴)

912 리라주 (Ul1VD3PcAY)

2024-03-23 (파란날) 21:24:13

>>908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아 이 악랄한 펭글링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다

리라는... 일단 본인의 양 손을 못 쓰게 만들 거 같네! 손만 망가뜨려도 능력 쓰기는 꽤 어려워지니까~
하는 생각은🤔 절대 안 돼 정도? 이 사람들 다치게 하느니 내 손 뿌수겠다⬅️실행함

경진주 어서와!

913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1:25:08

>>908 세은이는 아마 특별히 뭘 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 대신에 고개를 돌려 부원들을 바라보며 뒷일을 잘 부탁한다고 말하면서 눈을 감을 것 같네요. 은우는 그 2초 내에 풍압을 일으켜서 자신과 동료들이 있는 공간을 분리해버릴 것 같네요. 바닥을 부숴서 바닥으로 떨어지건, 천장을 무너뜨리건 해서 말이에요.

>>909 어서 오세요! 경진주!

914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1:25:35

>>911
+ 자매품

마인트 컨트롤러를 2초 안에 박살낸다

915 경진주 (p3SxQa23pE)

2024-03-23 (파란날) 21:27:23

한양주도 안녕 !!!!!!!!!!!!!!!!!!!!!!!!!!!!!!!!!!!!!!!!!! 한양이는 초강력한 딜러니까 확실히 아군 공격하면 (말잇못)
늦었는데 옜날 옜적에 에너지 드링크 캐해해준거 잘 봤어!!!!! 말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계속 까먹었네 !!!!!!!!!!! 한양이 비타500 ㅋㅋㅋㅋㅋ 고소하고 귀여워 너무 잘 어울린다!!

916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1:29:49

>>915
나도 까먹은 걸 경진주가 기억시켜줬다😂😂 아마 한양이는 박카스였고 비타 500은 리라였을 거야🤭🤭

917 경진주 (p3SxQa23pE)

2024-03-23 (파란날) 21:30:01

리 라 주 도 안 녕!! 리라 은우도 다른 애들 자기 때문에 다치는거 보기 싫어하는구나 앗... 스스로 그런 결단력 갖는거 멋있다 멋있다!! 세은이는... 세뇌당한다면 본인 아예 적 취급 해달라는듯 하는 것 같아서 슬프당

918 철현주 (u2Q3kxY5OU)

2024-03-23 (파란날) 21:30:37

>>908 웃으면서 안 아프게 제압해달라고 부탁할 것 같아요

919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1:30:50

(팝콘)

920 철현주 (u2Q3kxY5OU)

2024-03-23 (파란날) 21:31:32

다들 안녕!!

921 경진주 (p3SxQa23pE)

2024-03-23 (파란날) 21:31:49

>>9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그래?????????? 비타509 리라 찰떡이라고 생각해 상콤하고 그르잖아 (탈룰라) 박카스는 안 먹어봐서 몰르겟지만 헤헤헤

922 수경 - 동월 (WuuIxtUpwU)

2024-03-23 (파란날) 21:32:01

situplay>1597041366>890

"그게 당신을 괴롭게 할지라도... 겠지요?"
그녀가 대답하지 않고 진실을 숨긴다면 얼마나 갈까요? 알 수가 없는 자문은..
하지만 얻어낸 것에 대한 실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그녀도 마찬가지였을겁니다... 그리고 묵묵한 인정과 함께 당신이 겹쳐본 것은... 상냥함이었을까요? 티는 어쩐지 기묘한 슬픔을 느끼었던가요.

"제가... 당신을 깨달은 것이 문제되는 사안이었겠죠..."
웅크리는 당신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잠깐 내려다보다가. 그저 당신의 옆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잘못함을 고하는 것처럼 머리를 감싼 손을 감싸듯 잡으려 하는 그녀입니다.

"고하자면.. 당신을 보는 게 두려웠답니다..."
알아차린다면? 을 생각하며 당신의 손을 꽉 잡으려 시도합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923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1:32:10

>>917 정확히는 은우는 자신의 힘을 알기 때문에 다른 애들을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것에 가깝고..세은이는 저 애들이라면 날 기절시킬 수 있겠지. 그런 느낌으로 부탁하는 것에 가깝답니다!

924 철현주 (u2Q3kxY5OU)

2024-03-23 (파란날) 21:32:30

>>918 +(휴대폰을 던져버리기)

925 수경주 (WuuIxtUpwU)

2024-03-23 (파란날) 21:32:39

>>645 그리고 앵커는 거는게 도리라고 배웠습니다.

926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1:33:20

>>645
나도 궁금하닷

927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1:34:43

>>921
뭐라고 표현해야 될까..달달하고 맛있어!

928 동월주 (pBHf6y3CqM)

2024-03-23 (파란날) 21:34:58

월이의 상황 (이거 아님)

크흐윽 썰들 맛있어 (오열중)
아 그래서 이런 악질적인 질문 왜 했냐구요?

태오 괴이 말소글 2편 쓰고있는데, 제가 미리 예고한 대로 저지먼트 측에서도 피해가 날거거든요. 근데 마침 괴이측에는 상대를 광신도 비슷하게 만들어버리는 뭐 그런 능력도 있는 터라...
걸렸을 때 캐릭터들이 보일 반응 수집중이었습니당 (찡긋)

그러므로 잘 써주지 헤헤

929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1:37:47

다 속았어!
이제 우리들의 캐릭터는 모두 저기 보이는 부리부리대마왕이 되고 말거야!

930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21:38:14

>>873 철현주
생존의지로 버텨지는것도 웬만큼이죠8ㅁ8 이승탈출넘버원 찍으면 어쩌려고 그런 초강수를 뒀대요;;;;;

>>874 태진주
에? 에에? 손님으로 와서 물류정리를 해주면 어쩌나요? 선배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티타늄낯짝 후배가 된다아아아아8ㅁ8 양심챙기려면 태진이가 고른 컵라면이라도 서연이가 계산해야겠어요 겸사겸사 최애멤 최애곡 덕톡도 해보고요 히히~~

>>876-877 리라주
대단한게 아니라니요?? 병원은 특히 치과는 가는거부터가 기빨린다고요!!! 8ㅁ8 고생하셨어요~~~
선배착취하는 후배가 되면 아니되니 착실하게 보답해야겠어요

>>878 혜우주
앗 아앗8ㅁ8 그런의미로 말씀드린건 아니었어요!! 유일무이 힐러님의 치유능력인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81 캡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내볼텐데......머리가 텅텅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91 >>908 동월주
어서오세요~~~^^
어... 서연이는 희생못할거 같아요8ㅁ8 무서우면 도망부터 칠타입이라...... 그래서 챕터2 유니온 등장때 관전하면서 서연이가 저기 있었으면 유니온이 그럼그렇지ㅋㅋ 하고 즐거워했겠다 생각했어요(먼눈)
...이건 그냥 패닉일거같은데요 정말 아무아이디어도 안떠올라요;;;;

>>905 랑주
앗 아아앗!!! 안돼요 리라는 어쩌라구 8889ㅁ898888
요즘 많이 피곤해하시는거 같네요 푹쉬시고 하루빨리 기력되찾으실수 있길요...ㅠㅠㅠㅠㅠㅠ

>>911 한양주
어?????? 천재다!!!!!!! 좋은 아이디어예요~~~~

오신분들은 주말저녁 즐기시고 가시는분들은 꿀휴식 누리시라요~~ ><

931 철현주 (u2Q3kxY5OU)

2024-03-23 (파란날) 21:40:18

>>930 인생 망하는 게 죽는 것보다 더 싫다는 생각이었죠. 고등학생이 할법한 생각이죠 ㅋㅋ
>>928 조종당한 철현이는 진짜 부리부리몬인데 ㅋㅋ

932 경진주 (p3SxQa23pE)

2024-03-23 (파란날) 21:41:56

>>908 경진이 외에 적 더 있는 상황에서 당한다면 아마 능력 의존 없이도 본인 원턴킬 낼수 있는 애 잡아서 전투불능 시켜달라고 다급하게 두서없게 한 마디 지를거 같다 아지나 철현이나 태진이나 이경이나 한양이나 백청이나 (우리 힘캐 많구나) 월이나 (진검 들고있다면)

>>927 한양이같이 귀여운 맛 있는 음료구나 (끄덕끄덕

933 경진주 (p3SxQa23pE)

2024-03-23 (파란날) 21:42:51

서연주도 안녕 모두 안녕~~~

934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1:48:34

>>930 없으면 없는대로 괜찮아요! 일단 그 부분은 차후에 천천히 생각해도 될테고요!!

935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21:49:24

다들 안녕하세요. 뭔가 멍한 기분이네요.

936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1:50:52

(토닥토닥) 여러모로 일 때문에 힘든 수경주...화이팅.

937 금주 (sFh4GyZe3s)

2024-03-23 (파란날) 21:51:24

>>821 o.<
모두 안녕이에요. uu

938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1:53:12

>>930 에이 뭐 사실인 걸
레벨 4로 모든 부상이 회복 가능한 것도 아니고
특히 질병이나 독은 아예 손도 못 써-
허점 있는 거 사실이니까 응

939 수경주 (w0W72KTJV.)

2024-03-23 (파란날) 21:58:39

뭐 그래도 쉬는 시간 자체는 보장해 주니까요.
웹박.. 보내는 건 어려운데 보내고 나면 어쩐지 해냈구나? 같은 생각이 듭니다(?) 💅 붙이고 보냈죠.. 별거는 아닙니다(?)

940 백청 - 서한양 (vk6fAxCfD2)

2024-03-23 (파란날) 22:04:38

 "어머―" 화들짝 놀라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돌릴 뻔했지만, 금세 다친 것을 알아본 백청은 표정이 심각해졌다. "…나."

 남사스럽…다는 생각보다도 이 생각이 앞선다. '누가 누구를 걱정하는 거예요!'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입술을 깨문 채로 백청은 생각에 빠진다. '그림자'에 관한 정보에는 어느 정도 손이 닿아 있긴 했고, 저지먼트가 마주친 새로운 적에 관해서도 대강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하에서 활동할 때는 의도적으로 '더 깊은 곳'에 엮이는 것을 피해 다녔고, 따라서 그들의 위력을 이렇게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은 처음이기도 했다. 부부장 정도 되는 강자가 '인공지능' 따위가 발산한 레벨 5의 화력에 당해서 일시적으로나마 큰 부상을 입었다는 말에는, 두 가지 중요한 문제가 담겨 있다….

 하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이다. 적대세력이 우려하던 것 이상으로 강력한 무기를 손에 넣었다는 점. 레벨 5 초능력자는 학생증과 신분이 존재하는 인첨공의 학생 중 한 명일 뿐, 결국 사람이기에 저마다의 생활이 존재한다. 그래서인가 사실은 평소 마주칠 일도 전혀 없다. 하지만 오로지 '병기의 목적으로 존재'하는 레벨 5의 위협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전장에 '소 잡는 칼'이 정말로 등장했다는 의미겠지…. 그러나 백청은 그 너머의 불안을 보고 있었다.

 어찌됐든 초능력은 두뇌의 연산 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이고, 이를 기계로 재현, 복제, 양산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결국 사람의 뇌처럼 값싸고 고성능인 생체 컴퓨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뇌세포 배양 기술이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다 한들, 인첨공에 멋모르고 전입해 오는 학생은 근본적으로 공짜니까 말이다. 그러니 '레벨 5 수준의 인공지능 초능력자'를 바닥부터 만드는 것보다는 '레벨 5 초능력자를 세뇌하거나 협박, 고문해서' 수족으로 부리는 것이, 아직은 훨씬 저렴할 텐데… 그럴 텐데.

 '그 한계 효용이 붕괴했다는 의미인 건가?' 누군가 레벨 5의 기계병기를 DIY로 만들 생각을 했다면, 그들은 도대체 어느 정도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춘 거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자본이 많은 건가? 아니면 그 모든 비용을 치르고서도 AI 병기를 제작해야 하는 중대한 이유가 존재하는 건가? 이를테면, 단순히 명령에 거역하지 않는 것 이상으로 강력한 메리트라든가?

 백청은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 그럼." 생각에 너무 깊이 빠져서 멍하니 있었다는 걸 깨닫고 멋쩍게 웃었다. "같이 가죠. 의사 선생님한테 제가 쌩쌩해졌다고 말 좀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선배님이 우리 엄마처럼 걱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아하하. 그리고, 자세히 들려 주세요. 제가 없을 동안, 저지먼트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941 혜우 - 리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2:04:56

아메는 전에 한양과 만났을 때와 같이
리라의 목소리에도 앞으로 나오지 않고 버텼다.
조그만 몸집에 경계심과 두려움만 가득한지,
연구소에서 매일 보는 연구원들도 낮을 가리니
말 다 했지 뭐.

나는 그런 아메를 그냥 두고서 리라의 말에 적당히 대꾸했다.

"그러게요. 하루 하루가 영원 같을 때도 있었는데, 몇 년 지나는 거 금방일 때도 있었네요."

그런 상대적인 체감을 제외하고도 올 해는 유독 빠르게 흐르긴 했다.
빠르게 흐른 약 반 년간 무슨 일이 있었나 슬쩍 생각해보다가
학기 초를 떠올리자마자 관뒀다.

돌아보는 것 따위, 의미 없는 짓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의 씁쓸함처럼 침잠하는 무언가가 스냅백 아래로 조용히 사라졌다.

"천만에요."

리라가 돗자리에 앉자 아메가 토도독 움직여 내 뒤로 완전히 숨었다.
금랑이나 설향이처럼 큰 개만 무서워하나 싶었더니
고양이도 무서운 모양이었다.

내 등에 제 등을 착 붙이고서 둥글게 웅크려 누운 아메를
힐끔 보고 연습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두 개의 사람을 표시한 타원을 각각 짚어가며
머릿속으로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가
이동장 밖으로 나와 간식을 보채는 찡찡이를 물끄러미 관찰했다.

"괜찮아요. 우연이 다 그렇죠."

리라가 준 트릿을 먹는 찡찡이를 보다가
성하제 얘기에 잠시 생각했다.
굳이 말을 해야 하나? 싶었다가
어차피 전달될 거 같은데, 싶어서
담담하게 대답했다.

"그런 동아리는 안 하는데, 성하제 무대는 나갈 거에요. 성운이랑 2인 합주로요."

별 거 아니라는 듯이 말하고 다시 연습장을 보았다.
마침 떠오른 편곡을 연습장 구석에 휘갈기곤
톡, 톡, 무대를 표현한 그림 위를 연필심 끝으로 두드렸다.

942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2:05:07

>>939 일단 확인겸 묻는건데... 지금 여기서 확인받고자 하는 설정.. ???은 3년전에 부분의 ???은 실제로 존재했던 이인거죠? 만약에 존재하지 않는 이라고 한다면 이건 조금 힘들 것 같네요.

943 백청주 (vk6fAxCfD2)

2024-03-23 (파란날) 22:06:25

백청의 대사를 "어머어머엄매엄멈매"라고 하는 걸 간신히 참은 나
그리고 수고가 많은 모두들~~~~~😆 굿이브닝

944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2:07:32

저 대사 하나로 백청이의 이미지가 확 바뀌어버린 것에 대해서. (어?)

945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22:08:34

>>846 아 요즘 유행하는 트롤리 딜레마.. 청윤이에게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을 것 같은 상황이네요..!

946 수경주 (w0W72KTJV.)

2024-03-23 (파란날) 22:15:51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존재하던 분이었죠...
혹시 모르니 제가 이해한 걸로 웹박수를 한번 더 보냈어요.

947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22:17:17

>>908 음..어..다수를 위해..그 네, 능력 쓰겠죠..! 네..

948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2:18:53

>>945 어서 오세요! 청윤주!

>>946 아니요! 그러니까 그 분은 존재하는 이가 맞는 것은 알겠는데 그거 말고 다른 ???요! 비설 문장 그대로 가지고 와서... ???은 3년전에 테러로 저기에 들어가는 ??? 말이에요!

949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2:22:39

정답! 스무고개! (아니다)

950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2:25:01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그저 확인일 뿐이라구요!

951 백청주 (vk6fAxCfD2)

2024-03-23 (파란날) 22:28:47

>>892 이성적으로 대처! 목숨값에 비해 희생할 가치가 낮다고 판단하면 대체로 속아넘어가지 않고, 자기 하나의 생존으로 이룰 수 있는 것보다 많은 걸 구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희생하겠죠. 죽는 게 무섭고 괴로워도 무의미한 생존보다는 의미 있는 걸 추구하니까요.

>>908 마인드컨트롤을 당해도 2초 내로 제압당할 수 있다는 걸 확신해서, 막 극단적인 대처를 하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자기가 최소 한 명쯤은 골로 보낼 수 있다고 판단하면 최대한 빠르게 스타킹에 손을 넣어 양쪽 팔을 봉인합니다. 제압용 수갑을 소지하고 있다면 이야기가 빠르겠지만 주머니를 가볍게 해야 할 땐 놓아둘 때도 있으니...

952 수경주 (w0W72KTJV.)

2024-03-23 (파란날) 22:30:15

???
(무슨 뜻이지...)(일단은 다시 웹박을 보내보는)

953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22:30:35

>>931 철현주
어...철현이의 꿋꿋한모습이 멋있긴하지만 그래도 뇌에 과부하주지않으면서 행복해지는 철현이를 보고싶어요8889ㅁ88988

>>932 경진주
앗 아앗... 다급한상황에 경진이도 필사적이네요 888ㅁ89898
다들 나름대로의 대처나 돌파구를 잘 찾으셔서 신기해요👀

>>934 캡
네네~ 일단은 일일메이드/집사카페나 목화고학생들의 고민해결을 위한 일일흥신소 정도라도 꺼내볼게요^^;;; 구체적인 내용은 생각 안나지만요(뻔뻔)

>>938 혜우주
앗 네네~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
질병이랑 중독은 못고치는군요 조심해야겠어요!!

>>939 수경주
휴식시간은 보장되시니 다행이에요 남은시간도 쉬엄쉬엄 보내실수있길요!!!

>>940 백청주
어? 깡통이 고비용저효율이라는 생각은 미처못했는데?? 만약 그렇다면 AI병기를 제작할수밖에 없었던 흑막들의 사정이 스토리 떡밥이 될지도 모르겠는데요@ㅁ@ 백청이 영리해요~~

>>945 청윤주
어서오세요~~~ 하루 잘보내셨나요? 트롤리딜레마에서 청윤이의 선택 저도 궁금해요 @ㅁ@

954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2:35:11

>>952 일단 분명하게 말을 하자면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는데.. 문제는.. 존재한 인간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렇게 한다고 해도 ID카드가 없기 때문에 인첨공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하긴 힘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고요. 이미 존재한 이라면 ID카드가 존재하기 때문에 어떻게 뒷공작으로 손을 볼 수 있다고 치더라도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ID카드가 없기 때문에 인첨공에서 제대로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묻는 거랍니다. 일단은 가능하긴 한데..대충 수경주는 제가 왜 이러는지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말을 한다면!

으아..스포일러를 하면 안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머리가 아프군요. (흐릿)

955 백청주 (vk6fAxCfD2)

2024-03-23 (파란날) 22:37:40

>>953 산업제조 공장이 100% 조립 로봇으로 대체되지 않는 이유는 인간이 기계보다 싸니까.... 라는 글을 어딘가에서.......

>>954 질문!! 타인의 ID를 훔치거나 탈취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나요? 아니면 반대로 누구한테 양도한다든지.

956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22:38:35

>>955 그거 내가 해봤는데 잡힌대(소근

957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2:40:53

>>955 둘 다 엄청난 범죄라서 바로 처단당한답니다. 인첨공의 ID카드는 그만큼 중요한 거예요!

>>954의 말을 수경주가 조금 착각할 수도 있으니 다시 이야기를 하자면...대충 예시를 들어서...

만들어진 존재인 제로세븐이 인첨공 내의 회사에 다닌다 -> 불가능
지나가던 A를 은우인 것처럼 속여서 인첨공 내의 회사에 넣어버린다 -> 위험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가능

대충 이런 느낌이에요!

958 백청주 (vk6fAxCfD2)

2024-03-23 (파란날) 22:40:59

>>956 오오 생체GPS든지 뭐든지 처리가 되어 있는 거로군요....!!
그럼 ID를 고의 파손하거나 유실하는 게 위급한 상황에 안티스킬 선생님들을 호출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나? 🤔

959 백청주 (vk6fAxCfD2)

2024-03-23 (파란날) 22:41:46

헐 처단이면 자살용........😶

960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2:43:52

>>958 정확히는 ID카드를 사용할때 기존에 등록된 지문이나 얼굴이나 생체반응 등이 스캔이 되기 때문에 그걸로 구분을 한답니다. 그래서 ID카드는 다른 이가 함부로 쓸 수 없어요.
고의 파손하거나 유실하면... 어... 글쎄요.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요. 파손이 되면 그냥 못 사용하니까 재발급을 받아야하는 구조고요.

961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22:44:23

태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스텟제_커뮤를_뛴다면_공격_치명_방어_회피에_투자할_포인트는
: 10이라면
공 3
치 5
방 1
회 1

한방을 노리지😏

자캐가_가장_좋아하는_노래
: 글~쎄~ 최근엔 도가미 듣는대
https://youtu.be/qSsO9CIUchA?si=vhZR9Q3z9aPWHu2K
난 못 들으니 대신 들어줘
콘 얼마 안 남아서 강제 금지중임
타밴드도 일단 그 카타르시스는 똑같아서 냅다 하트스틸로 버티고 있음

자캐는_나락으로_같이_떨어지는_쪽_끌어_올리는_쪽_끌어_내리는_쪽
: 😏😏😏😏
나는 당신의 뇌 가장 깊은 곳 척수에 자리한 존재, 당신의 눈이자 새로운 자아, 나는 당신이 꽁꽁 숨기는 추악한 본성과 두려움을 읽고 새로운 작품을 그려낸다네. 그렇다면 당신이 떨어질 때, 나는 당신과 함께 떨어지는 걸까, 아니면 내가 당신을 끌어내린 걸까?

라네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62 수경주 (w0W72KTJV.)

2024-03-23 (파란날) 22:44:31

일단 업무 시간이라. 업무 좀 하고요....

963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22:45:13

아 갑자기 재밌는 생각이 났는데 어르신의 구역에서 영화 더 캡틴처럼 어르신에게 특별 관리인으로 보내졌다며 무전취식하고 그러는 애가 나타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964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2:45:35

>>961 즉...테오는 치명적인 아이라는거군요! (어?) 그리고 곡은 아주 잘 듣도록 할게요! 그리고 마지막은..어어...(동공지진)

>>962 업무 힘내세요!

965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22:46:25

>>963 이열(재밌겠다는 뜻)

만일 제거 가능한 녀석들이라면 어르신이 생글생글 웃는 낯으로 모습 드러내는 거... 짧게 써줄 수는 있당

966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2:46:26

>>963 어르신이 신고를 하지 않길 바래야겠군요. 그거. (흐릿)

967 애린주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2:47:16

%oH.

968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22:48:43

점례 하이

969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2:48:59

어서 오세요! 애린주!

970 백청주 (vk6fAxCfD2)

2024-03-23 (파란날) 22:49:56

웰컴컴───

971 한양 - 청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2:50:00

어머- 하는 백청의 대사에 한양은 -ㅇ- 모양의 표정을 지으며, " 그런 의도는 아니에요.." 라고 작게 속삭였다. 심각한 표정을 지은 청을 보고는 " 그래도 치료는 오늘로 끝나요. " 라고 말을 덧붙였을 것이다.

" 갈 준비가 됐으면 가자고요. 여기서 가까우니깐 5분 정도 천천히 걸어가면 되겠다. 마음 같아서는 둘 다 공중에 띄워서 빨리 가고 싶지만.. 너무 눈에 띄어서.. "

며칠 전에 레벨 5로 각성했지만 웬만해서는 평소에 몸을 띄워서 이동하지는 않았다. 염동력의 출력을 올려서 빠르게 하늘을 날면 원하는 곳까지 쉽고 빨리 도착할 수 있지만.. 눈에 띈다. 당연히 하늘에 비행기나 헬기도 아닌, 사람의 형체가 이동하고 있으면 눈길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서한양이라는 녀석이 평소에는 여유롭고 느긋하기에, 행동적인 면에서는 '빠르다'와 조금 거리가 멀기도 했고.

한양이 걱정하지 않게 해야겠다는 그녀의 말에 살짝 뻘쭘히 웃다가,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말해달라는 그녀의 말에 잠시 침묵을 지켰다. 딱히 정색을 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기억을 정리하고 있었던 거겠지.

" 가면서 말해줄게요. "

그는 슬슬 붉게 비추는 노을의 빛을 맞아가며 천천히 걷기 시작했고, 그녀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 조금 길지만 최대한 요약해서 말해줄게요. "

일단 먼저 블랙크로우와의 싸움부터.

" 3월이었죠. 부원들이 목화고등학교 내의 샹그릴라 거래와 관련된 사건에 대처하는 과정이 있었어요. 샹그릴라 아시죠? "

샹그릴라. 능력을 원래의 힘보다 훨씬 강화시키는 불법약물이었다. 부작용으로는 지속적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능력이 기존보다 약해지는 것이 있었지.

" 샹그릴라의 확산을 막는 활동을 하다가, 인첨공의 암부세력인 '그림자'가 배후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림자와의 접촉은 여기서부터고요. 좌우지간에.. 그림자는 거대한 스킬아웃 조직인 '블랙크로우'를 통해서 3학구에 샹그릴라를 확산시키고 있었어요. 하지만 결국은 우리들이 블랙크로우를 잡아들임으로써 3학구의 샹그릴라 확산을 멈추게 했지요. "

" 여기까지가 1학기의 이야기. 다음은 여름방학이에요. "

" 이거는 배경부터 말해야겠다. 그림자는 제가 알기로는 두 프로젝트를 실행하려고 했어요. 제로원 프로젝트와 유토피아 프로젝트. 제로원 프로젝트는.. 퍼스트클래스들의 데이터를 모아서 감정이 없는 AI 로봇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추정된다고 봐요. 정확하게 아는 애들도 있을 텐데.. 저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서..

제가 상대한 제로세븐도 제로원 프로젝트의 산물로 보여요. 왜냐면 걔가 은우의 능력을 사용했거든. 세븐까지 있다는 건.. 퍼스트클래스처럼 7개의 개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고.. "

" 유토피아 프로젝트는요. 쉽게 말해서 퍼스트클래스를 더 길들이려는 프로젝트로 표현하면 될까요? 제 4학구의 시민들을 퍼스트클래스의 힘으로 전부 소멸시켜서, 퍼스트클래스를 국민악당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해서 기를 죽여놓는 거죠. 저는 일단 이렇게 해석했어요. "

" 이제 여름방학의 이야기를 시작하죠. 간단하게 말할게요. 퍼스트클래스 4위인 레드윙이 테러협박을 계속 당해서 우리 저지먼트가 경호를 서게 됐고, 그 과정에서 '제로원 프로젝트'의 산물인 '제로 시리즈'의 아버지.. '제로'와 싸웠어요. 어찌저찌해서 이기고..

그런데 결국은 레드윙이 납치를 당했어요. 퍼스트클래스 중에서 배신자가 있었거든. 지금은 6위인.. '크리에이터'였어요. 제 4학구의 안티스킬의 수장인 크리에이터가 왜 그림자와 손을 잡았냐? "

한양은 청의 귓속에다가 작게 속삭였다.

" 그림자와 인첨공의 높은 분들이 서로 짝짝꿍을 했거든. 결국 크리에이터도 높은 분들에게 협박을 당한 거죠. "

" 결국 크리에이터는 레드윙을 잡아서 '제로원 프로젝트'에 필요한 레드윙의 데이터를 뽑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크리에이터의 힘으로 제4학구의 시민들을 모두 몰살시키는 '유토피아 프로젝트'를 실현하려고 했죠. "

" 근데 우리가 결국에는 이겼어요. 그리고 제가 4학구의 언론에 크리에이터를 4학구를 지킨 영웅으로 거짓제보를 해서 영웅화를 시켰어요. 퍼스트클래스를 대중들의 악당으로 만드는 것이 유토피아의 진정한 목적이니깐.. 결국 유토피아는 완전히 폐기됐어요. 그래서 제로세븐이랑 싸운 거에요. 제가 유토피아를 폐기시킨 제일 큰 원흉이라고. 죽임으로써 복수하러 온 거지. 찌질한 녀석들이란 말이야. 이야기는 끝이에요. 궁금한 점이 있을까요? "

이야기가 다 끝나자, 병원 앞에 도착을 했다.

" 얘기가 다 끝나니깐 도착했네요. 들어갈까요? "

972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22:50:29

머 암튼 그런 거야

같이 있어준다 한들 책임은 당신이 지는 거.
위험한 거 알고 있어줬잖아? 당신 탓이지.
내가 통수치든 말든 당신은 늘 넘어갔잖아. 그놈의 동질감이 뭐라고, 나는 동질감 가지고 싶지 않은데~

이게 태오의 현재 나리 보고 대하는 마인드.

973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2:51:46

이게 최선.. 최대한 요약했다..(쓰러짐)

974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22:52:19

오우 하냐냥 수고 많았다(뽀담)

@혜성주
먐미야 조만간에 훈련 할거면 극야의 서 해도 좋다 나 여유가 난다

975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2:53:05

(토닥토닥)

976 백청주 (vk6fAxCfD2)

2024-03-23 (파란날) 22:54:40

아, 아닛 요약까지 해 주실 것까지는, 는, 감, 감사합,합합합합......😭😭😭
답레 빨리 써 올게요!!!!!!!

977 애린주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2:55:44

다 들 아 녕 ~ ~ ~
으에... 숙취 댕쩔어. 아무것도 못하겠슴.
누가 대신 훈련 써줬으면... 따흐흑...

978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2:56:16

>>977
큰토끼 술 마셨어? 용왕님이 극대노 하시겠다ㅏㅏ

979 리라 - 혜우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2: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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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좀체 나오지 않다가 이내 혜우의 등 뒤로 완전히 숨어버린 아메를 미소 띈 얼굴로 바라보던 리라는 그 이상 아메를 자극하지 않고 관심을 온전히 혜우에게 두었다. 동물이 낯을 가린다면 너무 많은 관심을 쏟아부으면 안 된다. 더 겁을 먹을 수도 있고, 관심 그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으니까. 그건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다른 점이라면 동물은 말을 못 하고,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말로서 표현이 가능하다는 데 있다.

하루하루가 영원 같았을 때라. 분명 그럴 때도 있었지. 지독하게 시간이 흐르지 않고 수렁에 갇힌 것처럼 더디게 흘러가던 나날들이 분명 존재했다. 그런 고되고 어려운 날들도 어느샌가 하루를 견딜 수 있을 정도로는 희석되고 서서히 상처가 아물어가는 걸 되짚어 보면 새삼 시간이라는 게 참 대단한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되고.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당장 눈 앞의 후배님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학기 초의 대화와 지금의 대화를 생각하면 온도부터가 다르다. 리라 혼자만의 설레발일지도 모르지만, 그 많은 임무를 지나오며 리라는 그들이 조금은 더 친근해졌다고 믿고 있었다. 아니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건 그렇죠. 아, 그래도 간식을 그려줄 수는 있을 것 같—..."

사지 못하면 그리면 된다. 문득 그런 획기적(?)인 생각이 떠올랐지만... 안타깝게도 실현되지는 못했다.

"—성운이랑 합주요?"

이어진 혜우의 말 때문이었다. 트릿을 더 내놓으라고 무릎에 꾹꾹이를 하는 찡찡이의 무게도 바로 알아채지 못한 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던 리라의 얼굴에 곧 기대 찬 미소가 차오른다.

"세상에, 엄청 멋있겠다! 커플끼리 합주라니! 어떤 악기로 합주해요? 혜우 후배님은 첼로일 거고, 성운이는 뭘 연주하려나~ 아, 두 사람 너무너무 예쁠 거 같아요. 무대 꼭 보러 가야겠다!"

무대에 서는 사람은 혜우와 성운인데 어째 기대는 이쪽이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리라의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난다. 아, 커플 합주라니! 그거 정말 최고잖아!

"이제 보니 이 그림은 무대처럼 생겼네요~ 무대 구성 고민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렇게 리라는 금세 혜우의 연습장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찡찡이는 관심을 끄는 것에 실패했다.

- 우옹...

이 고양이... 아무래도 다시 삐진 거 같다. 결국 재촉하는 것을 포기한 찡찡이는 캔따개가 자기 죄를 자각한 뒤 트릿을 두 배로 바치길 기대하며 돗자리 한켠에 모로 누웠다. 뒹굴.

980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2:57:47

근데 정확히는 유토피아 프로젝트는 퍼스트클래스를 더 길들이려는 목적이 아니고....

퍼스트클래스를 억압하는 것을 정당화하고 말 그대로 인첨공 만인의 적으로 바꿔놓으려는 프로젝트였어요. 제 4학구의 사람들을 모두 소멸시킬 정도의 강한 존재가 퍼스트클래스이며, 저들이 다른 사람들을 죽이지 말란 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퍼스트클래스는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며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인첨공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것이에요.

물론 반발하는 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대부분의 이들은 퍼스트클래스를 모두 공포의 존재로 인식하게 될테고 억압하고 통제를 해야만한다는 여론이 생성될테고 그것을 이용해서 퍼스트클래스의 목에 공식적으로 목줄을 걸어버리고 그것을 빌미로 고립시켜서 마음을 파괴하고 더 나아가 이런저런 실험을 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답니다.

이런 위험한 녀석들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런 느낌으로 말이에요.

981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22:58:13

혹시 태오주! 만약 어르신이 보낸 사람이라면 바로 알아챌만한 요소가 있을까요? 옷의 배지나 문양이나 그런..

982 애린주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2:58:37

>>978 아몰랑~~~ 올해는 토끼간 흉작이라구 해~~~

983 랑주 (nS07iX9R4E)

2024-03-23 (파란날) 22:58:58

씻고 나오니까
멀쩡?해진거같기도 하고

아닌가

984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2:59:23

말 그대로 높으신 분이나 그림자의 위치에서는 정말 마음대로 퍼스트클래스를 통제하고 억압하고 이것저것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유토피아'나 마찬가지이기에 유토피아 프로젝트인 거예요!

그래서 챕터2의 이름이 그것은 당신이 바라는 이상향 이거였고요!

985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22:59:29

>>981 이걸 털어가네~!!!

뱀 비늘 문신 혹은 홀로그램 고글을 쓴 엔지니어들.😏

986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2:59:34

다시 어서 오세요! 랑주!

987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2:59:56

>>980
맞아맞아. 정확하게 기억났어. 그런 목적이었지! (금붕어 기억력)

988 애린주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2:59:56

>>980 그렇게, 오늘도 한 부서만큼의 사탄이 실직했습니다...

989 애린주 (8n1kAkeeOM)

2024-03-23 (파란날) 23:00:38

랑랑주 아녕녕~~~

990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00:42

쀼쟝 요약 잘하는거봐
저거 신입 오면 요약정리본으로 보여줘도 될듯

애리니주랑 랑주랑 어서오는거야!!!!
랑주 아직 안잤구나!!

991 랑주 (nS07iX9R4E)

2024-03-23 (파란날) 23:00:50

옹야

992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01:47

새삼 한양이가 챕2 마무리 너무 잘해줬어
적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영웅으로 만들어버렸잖아
대형 코리안 누가 캔디 먹여줌

993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3:02:13

토끼간 흉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4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03:38

토끼간 흉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995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04:13

>>991 (털말려주기)

996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04:35

>>990
아직 5명 남은 시트.

레벨 0으로 시작해도 파밸은 금방금밧 따라잡는다!
(뜬금홍보

997 한양주 (P2Voh.kj4A)

2024-03-23 (파란날) 23:05:02

>>982
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ㄱ

998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3:05:19

사실 유토피아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그 다음은 모두의 지지를 받아 '라그나로크 프로젝트'가 나왔겠지만.....일단 유토피아 프로젝트는 어떻게든 막아냈으니... 그 프로젝트가 나오지는 않겠네요!

999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23:06:11

라그나로크라니 높으신 분들 세상을 다시 쓸 생각이냐고

1000 랑주 (nS07iX9R4E)

2024-03-23 (파란날) 23:06:21


라그나로크

1001 리라주 (DDc/ldC55Q)

2024-03-23 (파란날) 23:06:49

라그나로크

이름부터 두려움
저지먼트에 펜리르가 있어서 더더욱 두려움

뭐 뭐하려고 한거지 나. 궁금. 풀어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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