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36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1.장벽을 뛰어넘어 새로운 경지에 :: 1001

◆TMmm6tsoPA

2024-03-21 19:15:36 - 2024-03-23 23:06:49

0 ◆TMmm6tsoPA (8wlAU3.EvI)

2024-03-21 (거의 끝나감) 19:15:3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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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16:57:41

>>797 나초랑 먹으려고 만들었는데 나초를 다 먹어버렸..

799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7:00:50

>>796 청윤주
>>797의 태오주 말씀처럼 식후에 나초랑도 드시면 덜 물리면서 별로 안남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아!! 저 궁금한게 있었는데 청윤이는 어쩌다 도넛을 싫어하게 된건가요? 청윤이위키 보니까 아침에 도넛먹던날 사건이 있었던거 같은데 제가 그 사건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질못해서요...ㅠㅠㅠㅠㅜㅠㅠㅠㅠㅜㅜ

>>797 태오주
어서오세요~~ 주말이라 모처럼 한숨 돌리셨겠네요^^ 참!! situplay>1597041366>679에 따르면 태오가 제로에 대해 캐낸게 있대요 혹시 짐작가는거 있으신가요~~?

800 태오주 (9rmLX.x8ao)

2024-03-23 (파란날) 17:09:44

>>798 솔직히 나쵸 못 참긴 해
맛있잖아... 나 일할 때 기본 안주 프레첼 말고 나쵸로 바꾼 적 있었는데 리필 계속 들어왔음...😏

>>799 오늘은 주말 일찍부터 하고 싶었던 거 했지롱😊
서연주도 쫀하~ 그런데 제로에 대해 캐낸 게 있다면

아마 제로가... 유니온이 '인첨공의 자유'를 위해 만든 AI라고 추측중이야~🤔 일부러 스파이처럼 제로를 심어서, 썩어빠진 높으신 분들의 내부를 뒤흔들고 레볼루숑!을 하기 위해 만든... 그런 거? 머더라 그거 그 어벤저스에서 나온 지x맞은 ai(분열의 싹 걔)처럼~

물론 나는 캡틴이 아니라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캐낸 것이라면 아마 가장 최근 이벤일 테니까 웅...:3c

801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17:13:58

>>799 어렸을때 마트에 가던 중 과격 시위가 벌어지는 현장에 휘말렸다가 거대한 물체가 떨어져 머리가 깨져 사망한 사람을 목격했는데 그 자리에서 청윤이를 보고 휘말린 것이라 생각해 시신이 근처에 있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청윤이에게 도넛을 건네주는 경찰의 모습을 보고 엄청난 위압감과 공포를 느껴 도넛을 싫어하게 되었답니다.

802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17:23:50

베르됭 언덕이 아니라 인첨공을 오르고 싶어지는 토요일 저녁이네요.
전부 다 불태워야 해

803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7:26:33

>>800 태오주
@ㅁ@ 그렇군요?? 유니온이 독자적으로 움직일만큼 고지능의 AI를 만들어냈을까요? 독자적으로 움직인게 아니라 유니온의 지시대로 움직였을까요? 태오가 깡통목소리 듣고 알아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801 청윤주
으악!!!!!!! 저라도 싫겠어요89888ㅁ98888 머리박살난시체랑 동일시된 음식이라니??? 경찰은 좋은마음으로 줬겠지만... 어쩔수없네요ㅠㅠㅠㅠㅠㅜㅠㅜㅠㅠㅠㅠㅜㅠ

804 청윤주 (y1NbshHQzI)

2024-03-23 (파란날) 17:26:45

>>802 어서오세요 성운주

805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7:27:59

>>802 성운주
어서오세요~~ 그런데 무슨 안좋은일이라도 있으셨나요? 불지르신다니...👀;;

806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17:42:37

>>805 그냥 인첨공 내막을 볼때마다 기가맥혀서요..
>>804 청윤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807 이름 없음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7:58:35

>>806 성운주
하하...아직 인첨공드림에 부풀어있는 서연이(와 서연주?)에게는 약간 멀게도느껴지는 내막이네요 하지만 성운이는 이제까지 많이 시달렸겠죠... 크고짙은어둠에서 간혹 비추는 작은빛이 인첨공의 레벨지원금일거 같은데요 성운이는 레벨4 지원금 얼마나 받고있나요?👀

808 성운주 (4tv1hiq8pw)

2024-03-23 (파란날) 18:04:10

>>807 캡틴피셜, 달마다 3레벨은 여섯 자리, 4레벨은 일곱 자리, 5레벨은 여덟 자리 이상이라고 하네요. 실험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했는가가 주된 책정 기준이 된다고 해요. 정확한 액수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6~7백쯤 받고 있지 않을까요? 4레벨 중에서도 나름대로 높은 편이고, 실험에는 상당히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서.

809 수경주 (OZhedwpx0s)

2024-03-23 (파란날) 18:13:58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웹박 보내야하는데..
느긋하게 일상 구할까..(업무시간엔 텀있을수 있음)

810 철현주 (fS8ICM7wbs)

2024-03-23 (파란날) 18:16:39

다들 안녕!!

811 수경주 (OZhedwpx0s)

2024-03-23 (파란날) 18:19:07

철현주도 다른 분들도 안녕하세요.

출근출근.

812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8:19:08

>>808 성운주
와아아 >< 직장 안다녀도 매달 6~7백씩 연금을 타다니 인첨공드림은 드림이네요!! 그점을 생각하면 숨기는것도 구린것도 많은 블랙기업이라고 해도 어울리겠어요ㅋㅋㅋㅋㅋ

813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8:20:42

철현주 수경주 안녕하세요~~ 좋은저...어...

>>811 수경주
토요일인데 출근하세요?????8888ㅁ989888

814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18:28:03

이번주까지 특근이라서요. 원래는 월~금이 맞아요.

그래서 크리에이터전도 드문드문이었던..거죠..

815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8:32:12

으어..캡틴 갱신할게요!! 오늘은 좀 여기저기 다니고 왔어요. 뭔가...하루가 후딱이네요. (주륵) 다들 안녕하세요!

816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18:40:50

후딱이군요. 안녕하세요 캡틴.

817 혜우 - 리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18:45:39

"아, 검진. 삐질 만 했네요."

예상대로 고양이의 검진에 다녀오는 길이었다는 리라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한 번 더 힐끔, 이동장 속 고양이를 보았다.
투명한 이동장이라 리라의 손이 얹어지는게 안에서 훤히 보이자
금새 귀를 내리깔며 손을 째려보는 고양이에 작게 키득거렸다.

"얘는 아메에요. 눈빛이 꼭 비 맞고 처량맞은 것처럼 보여서요. 하는 짓도 이렇고."

아메가 잘 보이도록 슬쩍 앞으로 밀어주려 했지만
조그만 몸으로 힘 빡 주고 버티는게 리라에게도 빤히 보였겠지.

"으이그."

낯가리는 아메의 정수리를 손 끝으로 긁어주고
리라의 물음에 내가 연습장을 펼친 채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일반적인 노트 크기의 연습장에는 어떤 구체적인 그림보단
여러 시안을 그린 듯이 이리저리 난잡한 형상들이 있었다.

"그냥, 실내는 답답해서요. 생각할 것도 있고."

나 역시 리라가 내 상황을 알 거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 하고 있었으니
그냥, 이라는 말로 적당히 얼버무리고 연필만 휘릭 굴렸다.
연이은 고맙다는 말에는 그게 내 역할이라며 짧게 답했을 뿐이었다.

비스듬히 기울여 올린 시선에 그늘 없이 환한 리라의 얼굴이 보였다.
그 사건의 후유증은 다 이겨낸 듯이 밝은 얼굴을 물끄러미 보다가
돗자리의 빈 공간을 턱짓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 자리도 남으니까, 잠시 앉아서 찡찡이 좀 달래주다 가세요."

마음대로 하라고, 그렇게 툭 얘기하곤 다시 연습장으로 시선을 내렸다.
아메는 내 뒤에 숨어 움찔대면서 리라의 행동을 살피고 있었다.

818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8:49:01

>>814 수경주
에구 고생하시네요...8ㅁ8 남들 일안할때 일하는건 서럽고 억울하니 최대한 월루하세요!!!

철현주(제가 너무늦게 봤네요 ㅠㅠ;;;) 캡 혜우주 다들 안녕하세요오오~~ ><

819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8:52:04

수경주와 혜우주와 서연주 셋 다 안녕하세요!

820 혜우주 (Js5CCR058g)

2024-03-23 (파란날) 18:53:17

웅냨
세상이 빙빙 돌아아악

821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8:54:27

situplay>1597041366>791 (이게 무슨 소리니)

다들 하이

822 백청 - 서한양 (vk6fAxCfD2)

2024-03-23 (파란날) 18:56:54

>>520
 설마 보이차가 다 떨어진 걸까? 부실에서의 티타임은 중대사항이다. 그간 부실을 앉아서 차 마시며 쉬는 곳으로서의 용도로밖에 사용하지 않았던 백청에게는 더더욱. 사비로라도 사서 채워 놓아야겠다고 다짐했지만, 부활동비 카드를 쓰지 않겠다는 소리는 아니다….

 "…제가 그런 감상적인 이유로 치료를 거부할 것 같으신가요." 백청은 실망했다는 표정으로 되묻는다. 한없이 가라앉은 성격의 백청도, 과한 걱정에는 조금 강한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언제나 누구보다도 냉정해야만 하는 사람이 그런다면 더더욱…. 혹은, 어쩌면 자기평가를 신뢰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반발심일지도. 유자차가 담긴 잔을 들어서 목으로 한 모금을 넘기고 말했다. 달콤한 향이 퍼진다. "저도 커리큘럼 당당의가 있고, 개인별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있어요. 감정이 객관을 이겨 버리면 안 되는 거잖아요. 더구나 선배님은 저지먼트를 이끄는 부부장이신데…."

 감정의 수면이 조금 일렁이나 싶더니, 문득 중요한 걸 떠올린 백청은 말을 멈추었다. "아…." 이유를 알겠다…. 부부장이 이런 이야기를 하기에 이르기까지, 저지먼트 부원이 다쳐서, 병원에 가라고 말해도 듣지 않고 무리하게나마 일하겠다고 강짜를 놓은 경우가 얼마나 많았을 것인지. 코뿔소들은 대체로 그런 성격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너무나 오랜만이라 눈치채지 못했다. "…죄송합니다. 인사를 총괄하는 입장에서, 저보다 골치가 아프실 텐데… 제 세심함이 부족했어요."

 하지만 한 가지, 레벨 0이라 목표물 진압에 유의미한 화력을 투사할 수도 없는데다가 정보 습득 외의 소양은 그다지 지니지 않은 자신을, 정말로 전면 전투에 투입시킬 생각인 건지, 아니면 그저 기운을 북돋워 주기 위해 하는 말인지… 백청은 의아했다. 후자라면 그것보다 더 무의미한 말은 없을 것이다. 이미 백청은 '정보원'으로서의 자기 역할과 능력을 중립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으니까, '너도 싸울 수 있으니 토라지지 말라'고 하는 건 사기를 꺾는 한마디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전자라면… 과연 자기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한 가지 생각 외에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더 강해져야 해.'

 "직접 소견서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증거물을 보여드리지 않으면 믿지 않으실 것 같으니까. 업무로 바쁘실 텐데, 제가 혼자서 다녀오죠. 이야기는 일단 그 다음에 하는 걸로… 괜찮을까요?"

823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9:01:24

혜우주..술 드셨나요? (빤히)

그리고 혜성주와 백청주 둘 다 안녕하세요!

824 수경주 (3KP1oX.j66)

2024-03-23 (파란날) 19:05:53

다들 어서오세요.

825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9:07:36

>>819 캡
안녕하세요~~ 전에 은우가 디저트카페 개업에 관심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코뿔소쿠키 말고는 무슨디저트를 만들줄아나요? 그리고 코뿔소쿠키는 왜 코뿔소쿠키라고 이름지었나요?

>>820 혜우주
어어어?? 컨디션이 많이 안좋으신가요?898ㅁ898888 그러신거면 모처럼 시간 널널한 주말이니 회복에 전념하시는게 좋겠어요...ㅠㅠ

>>821 혜성주
안녕하세요~~~ 혜성주는 컨디션이 좀 어떠세요? 오늘은 호르몬이 말썽을 안피웠어야 할텐데요...8ㅁ8

>>822 백청주
어서오세요~~ >< 우리 하양이 백청이는 부부장님을 통해 복귀절차를 밟고있네요 서연이가 부장님께 도움받은거처럼 백청이도 연착륙 잘하길바라요~~^^

826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9:14:09

>>825 머핀도 만들 수 있고 가벼운 케이크 정도라면 만들 수 있고 에그타르트 같은 것도 만들 수 있어요. 은우는 요리를 잘하는 편이어서 실력이 쑥쑥 자라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코뿔소 쿠키인 이유는 정말로 코뿔소 모양이니까요!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의 상징이 바로 코뿔소니까요. 그래서 부실에 가지고 오는 것은 대부분 코뿔소 쿠키랍니다.

827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9:14:15

? 갑자기 호르몬 이야기해서 뭔소린가 했네
퇴근하고 나서 자고 일어난거야 괜찮아

828 백청 훈련 (6) (vk6fAxCfD2)

2024-03-23 (파란날) 19:21:17

>>0 〔오늘의 정보〕

 지하 아이돌 '미나'의 동향 파악. 정보매매 일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딴 의뢰는 단호하게 거절해야겠다고 마음먹었었는데, 돌이켜 보면 한 번도 거절하지 못했다. 내가 돈이 궁한가? 그것도 아닌데…. 아이돌은 무대에서 가장 빛나고, 또 무대에서 가장 빛나기 위해 나머지 시간을 쏟아붓는 존재이건만, 왜 매니아들은 무대 뒤편의 모습 따위를 보고 싶어할까. 마음만 같아서는 역정보를 흘려넣고 싶지만 정보상이 스스로의 신용을 깎아먹는 짓따위 해서 좋을 게 없다. 어떻게 해야 의뢰인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단념하게 될까? 미나에게 남친이 있든지, 음습한 패트론이 있든지, 아니면 모히칸 머리를 하고 담배를 피든지….

 …미나는 사석에서 두꺼운 안경에 땋은 머리를 한 굉장히 수수한 모습으로 지낸다는 것을 알게 됐다. 파파라치 촬영을 위해 접근했으나 문득 드는 생각이 있어 거두절미하고 본인에게 다가갔다. "인첨튜브 쇼츠 촬영 중인데, 셀카 같이 찍으실래요?" 그녀는 직업병 때문인지, 사석에서 누군가 자기를 알아볼 리가 없다는 확신이 있는 건지 곧바로 내 말에 응했다. 무엇보다 나는 라이브 악수회에 찾아가지 않았으니까 사생팬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 거겠지. 인화된 사진을 받아든 의뢰인은 자신의 이상과는 다른 미나의 본래 모습을 보고 기겁해서, 금방이라도 탈덕할 것만 같은 얼굴로 돌아갔다. 오늘의 마음속 한마디, 미나는 저 모습일 때가 더 아름다운걸──이상.

[146,263×0.9]=131,636

829 백청주 (vk6fAxCfD2)

2024-03-23 (파란날) 19:21:45

헤헷 좋은 저녁이에요~~~.😆😆

830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9:23:12

일단 저는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831 한양 - 청 (rFQlf/.8Yc)

2024-03-23 (파란날) 19:27:05

" 네. 내 생각이 틀렸다면 미안하고요. "

감상적인 이유로 치료를 거부할 것 같냐는 청의 물음에 한양은 바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아니라면 본인의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사인을 보내면서 말이다.

" 글쎄요. 이게 감정이 객관을 이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지금이야 평화롭게 부실에서 차를 마시고 있지만.. 백청 양도 아시잖아요. 상황은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거. 될 수 있으면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중요해요. 이게 현실적으로 완벽하게 실현되지는 않아. 하지만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최상으로 유지시키기 위한 최선을 다 해야 되거든요. 백청 양 역시 언제 임무를 수행할지 모르고요. 경미한 부상이 어떤 변수를 발생시킬지도 예상할 수가 없어요. 커리큘럼 담당의가 있고,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있다지만..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코 앞에 있는데, 그걸 굳이 지나칠 필요는 없잖아요? "

" 저는 오지랖이 그렇게 넓지가 않아요. 아마 백청 양이 저와 아는 사이어도, 다른 조직이었으면 알아서 하라고 했겠지. 저지먼트여서 그러는 거예요. 항상 온전히 움직이고 판단할 수 있게 컨디션을 유지시키려는 것. 이게 딱히 감정적인 판단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

청의 인적사항이 적힌 파일철을 케이스에 넣으면서 말했다. 이어서 청은 한양의 입장에서 왜 그랬는지 이해를 하는 말을 꺼내자, 한양은 옅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 하하, 드디어 이해해주는 후배가 생겼네. 사과는 필요 없어요.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

청이 한양의 말에 의문을 가졌노라면, 한양이 말한 의미는 전자에 속했겠다. 지금 그림자와의 싸움 말이지. 생각보다 능력의 강함이 절대적이지는 않거든. 적의 약점을 찾아내는 세심함과 관찰력 그리고 정답은 아니어도 해답을 찾아내는 능력. 정보원으로 활동했기에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다가 판단하고, 오히려 더 전력에 가용하기 적합하다고 생각했었다.

" 아뇨. 저도 같이 가요. 저도 병원에 갈 일이 있어서요. "

한양은 자신의 셔츠를 살짝 걷어올리고, 붕대로 칭칭 감아진 허리를 살짝 보여주며 말했다.

"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며칠 전에 그림자의 AI와 싸우다가 허리를 크게 다쳤어요. 현장에서 천혜우 양이 큰 부상들은 대부분 완치를 시켜줬는데.. 레벨 5의 화력에 피격당해서 그런가? 다음 날부터 걸을 때마다 허리가 아프더라고요. 오늘이 마지막 치료고, 백청 양이랑 면담이 다 끝나면 치료를 받으려고 했었거든요. "

" 어차피 저도 가야 되니깐, 같이 가요. "

832 한양 - 청 (rFQlf/.8Yc)

2024-03-23 (파란날) 19:30:40

수정. 허리->갈비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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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내 생각이 틀렸다면 미안하고요. "

감상적인 이유로 치료를 거부할 것 같냐는 청의 물음에 한양은 바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아니라면 본인의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사인을 보내면서 말이다.

" 글쎄요. 이게 감정이 객관을 이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지금이야 평화롭게 부실에서 차를 마시고 있지만.. 백청 양도 아시잖아요. 상황은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거. 될 수 있으면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중요해요. 이게 현실적으로 완벽하게 실현되지는 않아. 하지만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최상으로 유지시키기 위한 최선을 다 해야 되거든요. 백청 양 역시 언제 임무를 수행할지 모르고요. 경미한 부상이 어떤 변수를 발생시킬지도 예상할 수가 없어요. 커리큘럼 담당의가 있고,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있다지만..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코 앞에 있는데, 그걸 굳이 지나칠 필요는 없잖아요? "

" 저는 오지랖이 그렇게 넓지가 않아요. 아마 백청 양이 저와 아는 사이어도, 다른 조직이었으면 알아서 하라고 했겠지. 저지먼트여서 그러는 거예요. 항상 온전히 움직이고 판단할 수 있게 컨디션을 유지시키려는 것. 이게 딱히 감정적인 판단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

청의 인적사항이 적힌 파일철을 케이스에 넣으면서 말했다. 이어서 청은 한양의 입장에서 왜 그랬는지 이해를 하는 말을 꺼내자, 한양은 옅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 하하, 드디어 이해해주는 후배가 생겼네. 사과는 필요 없어요.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

청이 한양의 말에 의문을 가졌노라면, 한양이 말한 의미는 전자에 속했겠다. 지금 그림자와의 싸움 말이지. 생각보다 능력의 강함이 절대적이지는 않거든. 적의 약점을 찾아내는 세심함과 관찰력 그리고 정답은 아니어도 해답을 찾아내는 능력. 정보원으로 활동했기에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다가 판단하고, 오히려 더 전력에 가용하기 적합하다고 생각했었다.

" 아뇨. 저도 같이 가요. 저도 병원에 갈 일이 있어서요. "

한양은 자신의 셔츠를 살짝 걷어올리고, 붕대로 칭칭 감아진 갈비뼈를 살짝 보여주며 말했다.

"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며칠 전에 그림자의 AI와 싸우다가 갈비뼈를 크게 다쳤어요. 현장에서 천혜우 양이 큰 부상들은 대부분 완치를 시켜줬는데.. 레벨 5의 화력에 피격당해서 그런가? 다음 날부터 숨을 크게 쉴 때마다 아프더라고요. 오늘이 마지막 치료고, 백청 양이랑 면담이 다 끝나면 치료를 받으려고 했었거든요. "

" 어차피 저도 가야 되니깐, 같이 가요. "

833 이혜성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19:38:55

>>0

"저지먼트,커리큘럼...거기에 아르바이트.. 어려서 그런가 쌩쌩하네."
"앞의 두개는 피곤한 게 아니니까요."
"지원금 넉넉하게 받을 수 있게 했는데 아르바이트는 왜 계속 하는거야? 슬슬 협력 연구소들의 협력 요청이 들어올텐데."

혜성은 부러 멎쩍다는 양, 살짝 웃었을 뿐 대답을 하진 않았다.

834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19:55:24

밥 다 먹고 갱신이에요! 혜성주 뱅크도 처리했어요!

835 한양주 (rFQlf/.8Yc)

2024-03-23 (파란날) 19:55:58

다들 안녕인겨!

836 서연주 (25umgkmLR.)

2024-03-23 (파란날) 19:58:06

>>826 캡
목화고저지먼트를 향한 은우의 애정을 엿볼수있는 쿠키였네요~ >< 케이크를 만들수있다니 은우가 컴프레스볼을 이용해서 케이크시트의 공기층이 균일해지게끔 만드는 모습이 상상돼요~~^^

>>827 >>833 혜성주
앗앗@ㅁ@ 괜찮으시고 또 푹 쉬셨다니 다행이에요^^
...지원금을 본인에게 썼더라면 편하게 지낼수도 있었을텐데 대의를위해 고생도 마다않는 대인배 혜성언니ㅠㅠㅠㅠㅠㅠㅠ

>>828 백청주
아이돌의 사생활을 조사한 결과 의뢰인의 환상이 와장창되어 해피엔드...인가요?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웃기대야할지 애매하네요ㅋㅋㅋ 백청이의 훈련은 그림자다운 컨셉이 확고해보여서 백청이랑 잘어울려요 ><

>>832 한양주
와와~~ >< 부부장님 자연스럽게 백청이를 챙겨주는데요~ 자기몸을 돌봐야하는 이유도 조리있게 제시해주고요!! 이래서 부부장님이군요^^

837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0:02:56

>>836 .....?! 그런 활용법이 있었다니!! (미처 생각 못함)

838 혜성주 (16th8ZCItw)

2024-03-23 (파란날) 20:06:20

있는 사람들 다들 하이
저녁 먹어야 하는데 귀찮...(드러누움)

이게 대인배였나 맞나 음?(흠)(그런가?)

839 철현주 (ZNo3OIVLxY)

2024-03-23 (파란날) 20:06:35

캡틴 질문!! 다른 사람을 세뇌하거나 선동하거나 감정을 지배하는 능력이 각각 있나요??

840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0:06:50

일단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841 수경주 (Tf2fy6m4pE)

2024-03-23 (파란날) 20:08:48

(큰일난 것을 직감)(업무시간인데 업무외적으로 이래저래 돌아다니는 분들을 보는중)

842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0:09:29

>>839 있기야 있죠! 당장 저지먼트 내에서도 여로가 세뇌 능력자이기도 하고요!

843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0:09:38

>>841 (토닥토닥)

844 철현주 (ZNo3OIVLxY)

2024-03-23 (파란날) 20:10:17

>>842 감사합니다!

845 철현주 (ZNo3OIVLxY)

2024-03-23 (파란날) 20:13:47

청윤이 생각났어요!!

846 철현주 (ZNo3OIVLxY)

2024-03-23 (파란날) 20:14:04

https://youtu.be/g02yYGpXC5c?si=vUfKHGoon-tXr7Qv

847 랑주 (w7fOll871A)

2024-03-23 (파란날) 20:18:18

아으 기력빠져

848 ◆TMmm6tsoPA (4q8SpbeFRM)

2024-03-23 (파란날) 20:22:37

(동공지진)

그리고 어서 오세요! 랑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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