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27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0.어떤 과학의 인식저해 :: 1001

이번 판 주인공은 백청이! ◆TMmm6tsoPA

2024-03-19 00:15:21 - 2024-03-22 00:02:14

0 이번 판 주인공은 백청이! ◆TMmm6tsoPA (M.u2xph5VI)

2024-03-19 (FIRE!) 00:15:2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1246

410 혜성주 (hO2GOkVfL2)

2024-03-20 (水) 20:36:27

>>399 봤구만 다행이여 (봑봑 빗질) 막줄에 대한 생각? 그건 언젠가는 나올 수도 아닐수도 있다 우히히

>>400 (행복해진 리라주를 더 복복함) 아직 ing이다 감기는 크아악 뽝실해져버렷 (뽝!실!) 조심할테니 리라주도 조심하기!

411 혜우주 (gDe6ka/4Po)

2024-03-20 (水) 20:36:33

>>406 (몸뚱이 쇽 들어올림)(품 안에 쏙)
어서와 성운주-

>>409 (토닥토닥) 태오주는 화이팅이여라

412 혜성주 (hO2GOkVfL2)

2024-03-20 (水) 20:37:09

다들 어서오고

>>409 먐미야 먐미야.....(복복)

413 리라주 (tYgQNECasU)

2024-03-20 (水) 20:37:35

경진주 성운주 어서와! 청윤이 위키도 보고왔다 후후 설정 싹 다 정리해뒀구나 아주아주 멋져용 율럭키 애들 보기좋게 정리되어 있어서 눈에 쏙쏙 들어오네😎

>>406 히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흐아아아아아아악
어떻게이런예술작품이세상에실존
어떻게

성운주 손을 국보 1호로 지정해야
아니 하아
성운이들 둘다 멜빵인데 스타일 다른것도 넘좋고 혜우 의상도 넘좋고 채색스타일도 좋고😭😭😭😭😭 감동의 쓰나미... 이들은 정말 갓컾인것이야......
세명 다 머리 봑봑 빗어줘야지
봑봑
하너무귀여워
🕺

414 성운주 (.NY3MZixVY)

2024-03-20 (水) 20:37:45

캡틴청윤주혜우주태오주혜성주리라주수경주 그리고계실모든분들 쫀저... 태오주...힘내세요.....

>>411 (맥없이 데굴데굴 굴러들어감) (배가 위로가게 품안에 누워서 올려다보고있음)

415 혜성주 (hO2GOkVfL2)

2024-03-20 (水) 20:38:44

위키 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꼭 수정해야한다
꾸며지는 다른 이들의 위키를 보며 생각하는 n번째 결심..

416 성운주 (.NY3MZixVY)

2024-03-20 (水) 20:39:45

>>413 1호는 리라주 손인데요! (단체연성 들고옮..) (봑봑빗겨짐)오애앵

417 리라주 (tYgQNECasU)

2024-03-20 (水) 20:40:25

>>408 우엥 8ㅁ8!!!
이 털을 모아서 혜우우 인형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귀엽게 꾸며서 은밀하게 칠라에게 전달할 것이다(?)

>>409 태오주...
🥺🥺🥺🥺🥺🥺🥺
아니 이직한지 얼마나 됐다고 사람을 일케 굴려 회사가 나빴네!! 좀만 더 힘내자... 밥 잘 챙겨먹구...

>>410 크아악 아직 ing냐구 망할감기바이러스 당장떨어져🕺(감기 바이러스에 어퍼컷 날림) 히히 조심할게 아푸지 말고 건강합시다 모두모두

418 수경주 (IlF8SzT1Gs)

2024-03-20 (水) 20:40:56

이번 쉬는 시간은 좋군요. 다들 안녕하세요.

419 리라주 (tYgQNECasU)

2024-03-20 (水) 20:41:33

>>416 이익 그럼 공동 1호 해(??) 히히히 하루고생많았다구~~ 이쁜거 보여줘서 고마버~~

420 리라주 (tYgQNECasU)

2024-03-20 (水) 20:41:46

수경주도 다시 어서와!!

421 혜우주 (gDe6ka/4Po)

2024-03-20 (水) 20:42:26

>>414 (빠안)(뽀!)
저녁 먹었어? 아직이면 간단하게라도 먹자- (복복)

>>4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머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잘 만드는지 심해냥이가 지켜볼 것입니다

422 서연주 (wlG7JsVQD6)

2024-03-20 (水) 20:43:04

>>401 리라주
괴기로봇이었으면 아린이가 무서워하지 않았을까요(먼눈) ㅎㅎㅎㅎ 리라가 그림을 못그렸다면 건빵 나와라 하고 그렸는데 쥐포가 나와버린다거나...??? (응???)

>>402 청윤주
위키 잘봤어요 >< 청윤이 주변사정 되게 복잡하네요 율럭키에 레벨3이 제법있어서 놀랐어요 @ㅁ@

>>404 경진주
어???? 그러게요 생각못해봤는데 어떻게 대응할까요? 거부하면 오빠랑 자기랑 둘다 죽을거아녜요8989ㅁ898888 서연이같았으면 안면몰수하고서 잡으라고 부추길거같지만(인성 보소?) 세은이는 다르겠죠??

>>405 캡
아니에요 기다려볼게요^^

>>406 성운주
어서오세요 다 좋은데 성운이들이 드레스를 입지않은건 역시아쉬워요... (뇌절)

>>409 태오주
앗 아아앗889ㅁ8888 못생긴 현생이 태오주를 억까한다!!!!!!!!!!!!!!!!!!!! 고생이 많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423 혜성주 (SJd2hiufys)

2024-03-20 (水) 20:43:42

>>417 올해 감기는 좀 오래 진득하게 붙어있네 그려 쿨쩍 (코쓱) 바이러스에 어퍼컷 날리다니 리라주 사실은 강한 사람? 현생에도 어퍼컷 해줘(이러기)

온 사람들 어서오고

424 ◆TMmm6tsoPA (TrVMh5bKjc)

2024-03-20 (水) 20:43:48

>>404 안녕하세요! 경진주! 죄책감은 느끼겠지만 그렇다고 말리지도 않는답니다. 안타깝고 냉정할지도 모르지만 세은이는 자기 목숨이 최우선인 아이에요. (사죄)

>>406 어서 오세요! 성운주! (토닥토닥)

>>409 태오주도 어서 오세요! (토닥토닥)

>>418 수경주도 어서 오세요!!

425 리라주 (tYgQNECasU)

2024-03-20 (水) 20:55:04

>>421 후후 배 누르면 사랑해 하는 인형으로 만들어 버린다(혜우:?)

>>422 쥐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그것은 쥐포맛 건빵인가 쥐포맛 쥐포인가 쥐포모양 건빵인가🤔
그건 그렇지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좀 그릴 줄 알아서 다행인것이야... 아니었음 아린이 울렸다...

>>423 요즘 감기가 독하더라고 한번 걸리면 은근히 오래가더라...😭 빨리 낫길...
나는 강하다 혜성주 현생에도 능히 날릴 수 있다
받아라 현생 하이킥🦵

426 혜성주 (Eyd1PMigQM)

2024-03-20 (水) 20:56:32

>>425 날씨가 제대로 풀리기 시작할 때 낫지 않을까 생각 중이야 리라주도 감기 조심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생 하이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

427 청윤주 (5N060Cx9Sk)

2024-03-20 (水) 20:57:06

혜성주 태오주 독백 정리하고 있었는데 혹시 청윤이 율럭키 스토리 이해용으로 독백 시간대에 맞게 위키에 넣어도 괜찮을까요..? 글 원주인은 당연히 밝힐거지만요!

428 성운주 (.NY3MZixVY)

2024-03-20 (水) 20:58:24

>>419 리라주도 매번 보배로운 그림 감사해요.

>>421 끽 (털 뽁 부풀어오름) (코쓱) (꾸시꾸시)
"제육덮밥"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는 실패한 적이 없어요 (냠냠냠냠)

>>422 틀렸어 이 사람 눈이 드레스 모양이야......!

>>423 혜성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424 으윽. (흐물텅) 좋은저녁이에요 캡틴..

429 서연주 (wlG7JsVQD6)

2024-03-20 (水) 21:01:17

>>425 리라주
리라가 그림을 못그렸으면 존재의 본질에 대한 심오한고찰을 했겠는데요(????)

>>428 성운주
드레스무새일뿐이지 눈이 드레스모양은 아니라구요!! (뻔뻔)

그나저나 9시가 지났네요 캡이 뭘 준비하셨을까요?@ㅁ@

430 ◆TMmm6tsoPA (TrVMh5bKjc)

2024-03-20 (水) 21:02:46

어...저 혼자선 어림도 없는거고 한양주가 와야 할 수 있는 거라서...(뒹굴)

431 한양주 (Hh0dKII4ls)

2024-03-20 (水) 21:03:51

띠용

432 ◆TMmm6tsoPA (TrVMh5bKjc)

2024-03-20 (水) 21:08:04

띠용! 어서 오세요! 한양주!

433 한양주 (Hh0dKII4ls)

2024-03-20 (水) 21:08:58

안녕인겨-! 저녁 먹고 와보니깐 바로 내가 언급되어 있군!

434 혜성주 (I9J96nIFjw)

2024-03-20 (水) 21:12:33

>>427 나야 상관없는데 이혜성 비사문천 관련 내용이 없어서 괜찮을지가 걱정인데..괜찮다면 언급해도 좋아

435 여로주:3 (oh1AVvaKdw)

2024-03-20 (水) 21:13:52

갱갱
신신
! !

야호오오오........... 안녀엉... 내일 또 약 바꿔야겠다 안 되겠다... ㅇ<-<

436 ◆TMmm6tsoPA (TrVMh5bKjc)

2024-03-20 (水) 21:14:33

여로주도 어서 오세요!

아무튼 오늘 저녁9시에 레벨5 각성 진행 해주기로 했었으니까요! 물론 쉬고 싶다면 쉬셔도 괜찮아요!

437 수경주 (A0dOd7Pyfo)

2024-03-20 (水) 21:15:05

다들 어서오세요.

438 한양주 (Hh0dKII4ls)

2024-03-20 (水) 21:16:08

>>436
안 쉰다-!! 달려달려!!

439 혜성주 (I9J96nIFjw)

2024-03-20 (水) 21:16:48

레벨 5 기념 각성 이벤트 진행해주는 스레가 있다?

440 청윤주 (5N060Cx9Sk)

2024-03-20 (水) 21:17:26

>>434 아예 몰라도 자경단이랑 대결하고 있다! 정도니까 괜찮을 것 같아요

441 청윤주 (5N060Cx9Sk)

2024-03-20 (水) 21:17:52

아 어쨌든 감사해요 혜성주!

442 혜성주 (I9J96nIFjw)

2024-03-20 (水) 21:18:34

>>440 오케이

443 ◆TMmm6tsoPA (TrVMh5bKjc)

2024-03-20 (水) 21:18:53

신청하는 이가 있으면 해주고 아니면 안하고 넘어갈 예정이에요! 그냥 훈련으로 간단하게 하고 싶다할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한양이는 아주 좋은 소재가 있으니 그것으로 할게요! 물론 구도가 영 좋은 것은 아니지만...(옆눈) 아무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444 서연주 (wlG7JsVQD6)

2024-03-20 (水) 21:18:55

>>435 여로주:3
어서오세요~~~ 약을 바꾸다니 쥐인님요? 여로주요?

>>436 캡
아하!! 부부장님 각성이었군요 ><
그건 한양이 렙5된 다음날에 하시는줄요
암튼 착석~~

>>437 수경주
노동하다 오셨군요 오늘도 고생이 많으세요8ㅁ8

>>438 한양주
<경>부부장님 렙업<축> (폭죽+플랜카드+레드카펫)

445 한양주 (Hh0dKII4ls)

2024-03-20 (水) 21:20:40

>>444
고마우이ㅎㅎ

446 한양주 (Hh0dKII4ls)

2024-03-20 (水) 21:20:52

>>443
(일단 긴장)

447 마틸다, 그 장벽을 넘어 ◆TMmm6tsoPA (TrVMh5bKjc)

2024-03-20 (水) 21:23:46

이제는 완전히 9월이 되어 가을 바람이 천천히 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지먼트의 일이 크게 달라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순찰을 돌고, 계도를 하고, 혹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오늘 하루도 지나고 있지 않았을까요.
일단 현 시간은 저녁 8시 무렵입니다. 딱히 오늘은 한양이 순찰을 돌거나 하는 날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아마 혼자서 산책을 즐기거나 다른 무엇이라도 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렇지만 이내 그의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저지먼트 멤버 전원의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확인해보면 세은이 톡을 올렸음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안티스킬에게서 지원 요청이 들어왔어요. 3학구 풍력로 48길에 있는 스트레인지 구역에서 난동을 부리는 능력자가 있다고 해요.]
[안티스킬의 힘만으로는 어떻게 막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능력자라고 하는데 일단 가깝게 있는 분은 빠르게 향해주세요.]
[지금 손이 비거나 가깝게 있으신 분은 최대한 빠르게 향해주세요.]

한양이 있는 곳과 너무나 가까운 곳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448 혜성주 (I9J96nIFjw)

2024-03-20 (水) 21:23:57

한양이 레벨 5 축하해!

449 혜성주 (I9J96nIFjw)

2024-03-20 (水) 21:26:25

@청윤주
훈련감 없을 때 필요해서 그런데 혹시 청윤주네 스킬아웃이랑 이혜성이랑 부딪힐 때 청윤이네 스킬아웃 측이 다쳐도 되는지

450 청윤주 (5N060Cx9Sk)

2024-03-20 (水) 21:30:43

>>449 마음껏 굴려주세요! 죽이거나 영구적인 장애만 없으면 다 괜찮아요!

451 혜성주 (I9J96nIFjw)

2024-03-20 (水) 21:32:30

>>450 :0 허가 받았다 이예이
이혜성이 저지먼트 활동할 때랑 자경단장일 때 다른 걸 보여줄 수 있겠는데 고마워

452 서한양 (Hh0dKII4ls)

2024-03-20 (水) 21:34:22

>>447
어쩌면 마지막 커리큘럼을 받을 수도 있는 오늘.
서한양은 저녁을 먹고나서, 커리큘럼을 받으러 가기 위해서 연구소로 발을 옮기고 있었다. 그의 발걸음은 생각보다 가벼웠고, 표정도 그닥 무거워 보이지는 않았다. 이제는.. 어서 가서 빨리 끝내고 싶을 뿐.

걷는 도중에 휴대폰에서 알림음이 들린다. 보나마나 평소에 자주 오는 스팸문자라고 생각하고 넘기려 했지만, 한양은 여러 번 울리는 알림음에 스팸이 아님을 느꼈다. 곧바로 휴대폰을 확인한 그는 자신이 서있는 위치가 세은이 말한 주소와 매우 가까움을 알게 되었다.

" ..... "

" 연구소 가기 전에 들러야겠다. 잠깐이면 괜찮겠지. "

[내가 감]

한양은 단문으로 답장을 보낸 뒤, 세은이 보낸 주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453 성운주 (.NY3MZixVY)

2024-03-20 (水) 21:36:27

부장님 레벨업 축하해요...!

(훈련레스 들고오다가 이런 허접글을 들고와도되나 멈칫함)

454 혜우주 (gDe6ka/4Po)

2024-03-20 (水) 21:37:03

>>4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르면 소리나는데 한 열번에 한번 정도인(?)

>>428 아구 귀여워 (복복복복)(둥기둥기)
맛있는거 먹었네 잘했어 응

455 성운주 (.NY3MZixVY)

2024-03-20 (水) 21:41:45

>>454 일단 열번에 한번은 해주는구나.. 🥺

456 마틸다, 그 장벽을 넘어 ◆TMmm6tsoPA (TrVMh5bKjc)

2024-03-20 (水) 21:43:20

해당 장소에 도착했다면 참으로 난장판을 마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근처에 있는 건물들은 대부분이 산산조각이 난 상태였습니다. 건물 중 하나는 무너질듯 말듯한 상황이었고, 5층 정도의 높이에서 창문 턱을 잡고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는 남학생과 여학생 ㅡ아마도 스킬아웃 멤버일 것입니다.ㅡ 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그들의 팔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습니다. 사람 살려요! 같은 목소리도 들려옵니다.

어디 그 뿐일까요? 안티스킬 제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 열 명 정도가 바닥에 기절한채 쓰러져있었습니다. 유일하게 제대로 서 있는 이는 한양과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남학생의 모습이었습니다.

뾰족뾰족하게 뭉쳐 내려오는 보라색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으며, 붉은색에 가까운 연한 적갈색 머리카락을 가진 이였습니다. 한양 쪽을 바라보진 않았지만, 창문 턱을 잡고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두 사람도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 남학생은 축 늘어진 안티스킬 대원 하나의 멱살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벽돌 벽에 휙 집어던졌습니다.

벽이 이내 우르르 무너져내렸고, 그 대원은 벽돌에 깔리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헬멧을 쓰고 있었는지 머리는 무사했겠지만 좀처럼 일어나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내 그 남학생은 살며시, 고개를 돌려 한양 쪽을 바라봤습니다. 어? 어딘가 낯이 익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묘하게 다른 느낌도 듭니다. 이건 기분 탓인걸까요?

/https://picrew.me/share?cd=faeQ1cXW1k

457 서성운: 훈련 레스 (.NY3MZixVY)

2024-03-20 (水) 21:43:32

>>0

성운이에게 엄마가.
저번에 보내준 편지는 잘 받아봤어. 네가 떠나고 나서 매일 밤을 걱정했는데, 그 모든 염려에도 불구하고 네가 그렇게 힘든 경험을 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어디 학원에 억지로 보낸 것도 아닌데 공부도 잘하고 학교생활에도 충실한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은 놓인다. 하지만 엄마가 누누이 말했듯이, 굳이 학교공부에 너무 얽매일 필요 없으니 네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렴. 네가 하고 싶은 일이 공부라면 엄마야 마음껏 응원해주겠지만. 너 그 15주년 행사 이후로 밥은 좀 잘 챙겨먹고 키는 좀 컸니? 어쩜 너 나가던 그 날이랑 키도 얼굴도 똑같아서 얼마나 놀랐는지!

그리고 편지에 미안하다는 말은 그만 적으렴. 기밀이라는 말만 듣고 네게 아버지 이야기를 아낀 엄마 탓이지, 너도 갑자기 낯선 외지에 가서 생활 적응하느라 얼마나 바빴겠니. 지금 네가 편지를 보내준 것이 이제서야 네 생활이 안정되었다는 표시 같아서 기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네가 지금까지 편지를 보내지 못한 게 네 잘못은 아니란다. 네가 그 안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 하나로 충분해.

엄마는 잘 지내고 있어. 이곳에서의 나날은 평소와 똑같고, 이번에 근무지를 옮기게 됐어. 슬슬 근무지를 옮길 때가 되고 있었는데 다행히 희망하던 근무지에서 근무지변경요청서를 수리해줬지 뭐야. 그리고 인첨공에 성하제라는 축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는데, 우연히도 엄마 휴가를 그때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성하제에서 보자, 아들. 못다한 이야기도 마저 하고, 오늘 성하제에는 성운이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이 있거든.

선물이 뭔지는 그때 이야기해줄게. 사랑한다, 우리 아들. 우리 보물.


......편지지가, 따뜻했다.

이미 처음부터 끝까지 글자 하나하나 다 놓치지 않고 읽은 편지지만, 성운은 다시 한 번 그것을 찬찬히 읽어내리고 있었다. 그걸 세 번째쯤 읽었을 때였다. 핸드폰이 우웅, 하고 울렸다. 성운은 핸드폰을 집어들고 메시지를 확인했다.

<[ ▶ 영상 메시지 재생하기 4:00 ]

이름 대신에 빨간 하트가 찍힌 연락처를 보자, 성운의 귓볼이 상기됐다. 영상 메시지에 담긴 선율을 정신없이 감상하느라, 성운은 답십을 조금 늦게 하고 말았다.

<[ 선생님이 네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하시더라 ]
<[ 다음엔 같이 연주하고 싶다 ]
[ 어디까지나 시간대비 나쁘지 않다고 하시는 거야 👀 ]>

겸손하게 표현은 하지만, 피아노를 배운 지 반 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그나마도 밥 먹고 피아노만 친 것도 아니고 무술학원에 저지먼트 활동까지 병행했는데 체르니 30을 다 떼어간다고 하면 객관적으로 봐도 상당히 소질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아마 성운과의 피아노 시간은, 중간에 성운이 갑자기 인상이 변해서 분위기가 좀 서먹서먹했을 때를 빼면, 스펀지같이 선율을 소화하는 말 잘 듣는 얌전한 학생과 보내는, 유준의 얼마 안 되는 힐링타임이지 않았겠나.

<[ 선생님이 네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하시더라 ]
<[ 다음엔 같이 연주하고 싶다 ]
[ 하면 된다고 생각해- ]>
[ 아직 네 솜씨에 맞출 수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

그러다, 덧붙여 성운에게 온 메시지를 보고 성운은 눈을 깜빡였다.

<[ 신청해볼까? ]
<[ 성하제 ]
[ 같이? ]>

잠깐, 두 줄의 메시지를 내려다보다가, 그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톡톡 두드렸다.

[ 그러자! ]>
[ 같이 연주하고 싶어─ ]>

─그 성하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까맣게 모른 채로.

458 수경주 (A0dOd7Pyfo)

2024-03-20 (水) 21:47:28

아 다이스.

.dice 1 100. = 82
.dice -100 100. = 94
.dice 1 4. = 2
4일 경우 적용범위가 달라짐

459 애린주 (V8G7NI6cic)

2024-03-20 (水) 21:49:07

쀼쟝 와쿠와쿠!!! :3!

460 ◆TMmm6tsoPA (TrVMh5bKjc)

2024-03-20 (水) 21:49:29

묘사만 보면 엑스트라같을지도 모르지만...
차후 여러분들도 충동할지도 모르는 누군가. (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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