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257> [반상L/일상/청춘] 🏫 유장고등학교 :: 01 :: 189

◆C01bChuKf6

2024-03-18 18:07:54 - 2024-03-30 18:00:27

0 ◆C01bChuKf6 (zai3Fr2YJM)

2024-03-18 (모두 수고..) 18: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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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모든 학생은 왼쪽 가슴 위에 명찰을 부착하여야 한다.
ㅤ - 상점 정산을 위해서 선레/답레 작성시 나메칸은 캐릭터 이름으로만 작성해주세요.
ㅤ - 이름으로 작성하지 않을 경우 제대로 정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ㅤ - 상점 현황은 게시판에 공지되며 2주마다 갱신합니다.

② 유장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지니고 학생의 본분을 다한다.
ㅤ - 다 같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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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무실 situplay>1597041123>
🪑 상담실 situplay>1597041155>
📮 우체통 https://forms.gle/wDWpFgaQsNj912Xy6
📌 게시판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zw_H46nBA-96AW_8U84uvETKGdzH8TAu1gTi_7XRmTY

88 채은주 (0/M7qQiT5w)

2024-03-20 (水) 01:41:52

다시 자러 가고 내일 월급루팡하면서 틈틈이 신나게 잇고 나도 레스 하나 써볼 생각이지만서도
소형주는 언제 자려는 것이지! (ʘʘ ) (쓰담쓰담쓰담.)

89 소형주 (AfYCE8.5vo)

2024-03-20 (水) 02:07:24

월급루팡 멋지네요. 저도 가끔 즐겨요.
시작레스가 써지면 맘놓고 뛰어들게요.
사실 낮밤이 따로 없는 삶이라 자는 시간이 곧 밤이죠.
하지만 어째서 쓰다듬는 것이지. ٩(*・𐃷・*)

90 채은주 (ixGkpnfzr.)

2024-03-20 (水) 02:16:18

>>89 내일 저녁쯤에 기타 걸쭉하게 치고있는 채은이 가져와야지~~ (ˋᗜˊ )
아, 우리집 고영님이 내가 쓰다듬어주면 금세 주무시거든. 소형주한테도 통하나해서! (◑◑ ) (꿋꿋이 쓰담쓰담..!)

91 소형주 (AfYCE8.5vo)

2024-03-20 (水) 03:02:57

기타를 걸쭉하게 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고된 업무가 끝나고 퇴근하는 추운날, 잠깐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 역사 내 오뎅가게에서 따뜻하게 한접시를 먹는걸까요. ( ⸝⸝ ᷇࿀ ᷆⸝⸝ƪ)✧
이럴 수가, 저는 고양이가 아닐텐데.
하지만 숙면을 취하기를 원해서 재우려 하시는 거라면 순순히 따를 의향은 있죠.
마침 잘 준비도 마쳤으니까.

92 윤은하 (nnx9XfX1MM)

2024-03-20 (水) 09:37:24

>>68 금금 🤸‍♀️
딱히 화가 났던 건 아니니까. (아니다. 짜증은 살짝 났었다. 표정이 아주 살짝 굳어지기도 했었거늘, 저가 언제 그랬냐는 듯 어깨를 으쓱인다. 예민하게 깔끔 떠는 성격이라는 게 동네방네 소문나봐야 좋을 것은 없으니, 적당히 숨기려는 것이다.) 나나? (은하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윤은하… 은하… 하… …? 나나는 어디에서 온 거야? (은하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았다.) 음-아무튼 그러면… 금이라고 부르면 될까? (금금…이면 성도, 이름도 금인 거겠지. 당신의 명찰을 바라보며 질문한다.)

>>78 양마리 🐑
(어디선가 앓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게 뭔 소린가-했더니 벤치에 앉은 한 학생이 노트북을 무릎 위에 올려둔 채로 불만을 내뱉고 있지 않던가. 자그마한 체구에 처음 보는 얼굴, 명찰을 보니 1학년이다. 은하는 벤치의 뒤쪽으로 돌아가, 당신의 뒤편에서 불쑥 말을 걸었다.) 대학 정시로 갈 생각인가 보구나. (굳이 뒤로 가서 말을 거는 것은, 괜히 놀래켜보고 싶은 장난기가 도진 탓이었다.)

>>81 유해준 ⌒⌒*
(당신이 허둥거리며 천문부 포스터를 도로 붙여버리는 모습을 바라보는 은하의 눈이 게슴츠레해진다. 수상한 사람을 보는 듯한, 언제라도 당신을 질타할 것 같은 표정으로 당신을 빤히 바라보던 은하가 별안간 웃음을 터트린다.) 순간 자기네 동아리 포스터만 붙여놓으려는 건 줄 알았어. (키득거리며 천문부의 포스터를 바라본다.) 뭐-진짜로 그게 목적이었으면 이렇게 눈에 띄게 떼고 있었을 것 같진 않긴 하지만. (안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기엔 너무 대놓고였기에… 포스터 정리 도와줄까? 라고 물으려다 말고 입을 다물었다. 괜히 지나가던 길에 벽에 붙은 종이에 손을 대보는 사람들이 있단 말이지… 굳이 종이에 손을 대고 싶지는 않다.) 어느 동아리야?

93 은하주 (nnx9XfX1MM)

2024-03-20 (水) 09:39:40

다들 굿모닝~~~ :3

>>58 바보짓 ㅋㅋㅋㅋㅋ 아냐아냐 귀여웠다구? :3
>>59 오오… 마니또게임 재밌겠다!

>>67 원래 예민보스 싸가지를 굴리고 싶었던 게 아니라는게 함정이야.

뭔가 결벽증은 사이드디쉬 느낌으로 어필하고 싶었던건데 메인 디쉬가 되어버린 이 느낌🤔... (본인 캐해 실패한 사람)

그보다 급식표 너무 귀엽고 ㅋㅋㅋㅋㅋㅋ 급식 너무 잘 나오는디?

94 소형주 (AfYCE8.5vo)

2024-03-20 (水) 12:08:42

은하주도 굿모닝. 힘세고 강한 아침이에요.
저런, 원래는 결벽증이 약간 있고 예민한 성격의 캐릭터보단 여유가득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캐릭터가 되고 싶었던 걸까요. Σ( ´・ω・`)
아무래도 말하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감정보단 실질적인 행동으로 나오는 반응이 더 빠르게 출력될 수밖에 없을테니까요.
역시 메인디쉬는 별바라기 까막까마귀였나.

95 성군 (8NdoIi720o)

2024-03-20 (水) 12:28:17

>>76 금-금
세 번씩이나 말할 필요 없어. 제대로 들었으니까. (피곤해 보이는 눈이 더 피곤해져 보인다. 아프게 때리냐는 말에는 부러 주먹쥔 채 자신의 어깨를 빙빙 돌리는 시늉을 해보였으니, 말 대신 행동이다. 물론 때리지는 않았다. 아플 거라는 암시 비슷한 거다.) 차라리 폭 씨여야 했어. 그래야 함부로 안 부르지. (쯧, 혀 차는 소리를 내었다.) 내가 후배님 생일까지 챙겨줘야 해? 하늘 같은 선배님의 생일을 먼저 챙겨줘야 하지 않을까? (말은 그렇게 하지만, 잠시 고민하는 걸 보니 생일에는 하게 해줄까, 따위의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한들, 3학년인 자신과 2학년인 너와 마주칠 일이 얼마나 있겠냐마는... 흠.) 그래, 넌 맹랑한 후배님이니까 한 번 정돈 부르게 해줄게. 파격적인 제안이다, 이거. 난 내 친구들한테도 그렇게 말 안 해. (아마, 마주칠 일이 적을 거라 생각하여 그렇게 말한 것 같다.) 그으래? 그럼 이 빵을 안 주면 안 좋아하는 거라 생각하고 내가 먹어도 되겠네? (그렇게 말하는 얼굴은 무표정하고 그저 피로해 보이는데도 말에는 장난기가 섞여 있다.)

>>81 해준해준
그런 사람이 아닌 게 뭔데? 애들이 개처럼 노력해서 정승 같이 사람을 모으려고 붙인 포스터를 떼어내서... (툭 내뱉는 말은 어느 속담을 인용한다. 이내 네가 허둥대며 아니라고 소리칠 때마다 옆에서 맞장구처럼 아닌 게 아닌데. 뭔데. 맞는데. 이런 말을 해댔다. 어쩐지 놀리는 것 같다.) 아아, 그러셔…. 근데, 그건 붙일 수 없어 보이는데.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서둘러 포스터를 붙이려는 모습에 어깨 한 번 으쓱이며 서로 붙은 테이프들을 가리킨다.) 이제는 다른 부의 포스터까지 망가뜨리는구나. (그거 아님) 기껏 애써서 만든 포스터를…, 엉망으로. (네가 도서부인 걸 모르는 게 틀림없는 목소리다. 게다가 말에 큰 고저가 없다 보니 흡사 짜게 식은 말처럼 들린다.)

>>78 마리마리
(그때! 네 뒤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높낮이가 없는 목소리는 지루함에 더 지루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내뱉는 말은 네 말에 답하는 거라.) <세계의 끝에서 당신의 이름을 부른다.> 이거 볼만 하다더라. (같은 반 여자 애들이 얼마 전부터 재잘거리던 말을 주워 들은 거지만, 그들이 재밌다는데 뭐. 너도 같은 성별이니 재밌게 느끼지 않을까 싶어 내뱉는 거다. 참고로 이쪽은 아직 안 봤다는 듯이 카더라 통신을 사용했다.) 그리고 수능을 칠 거라면 교과서를 받침으로 쓰는 일은 없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어진 말은 좀 짠 투다.)

96 군주 (4ryHbTnk.k)

2024-03-20 (水) 12:29:41

은하주, 소형주 안녕. 답레와 함께 갱신해.

어휴 오늘 날씨 좀 춥더라... 갑자기 꽃샘추위가 확 와서 감기 걸릴 거 같아

97 은하주 (nnx9XfX1MM)

2024-03-20 (水) 13:03:08

>>94 예스예스 원래 구상은 평소에는 여유만만한데 뭔가 더럽다 생각들면 그때 한정 예민해지는 느낌이어따... 근데 이 세상엔 결벽증 환자들이 기겁할만한게 생각보다 많더라구 ;3 뒷사람이 결벽증이 없어서 첨에 캐짤때는 몰라따... (;゜○゜)
뭐 오너의 생각이 부족했던건 우짤 수 없지 그냥 예민한 깍깍까마귀(?)가 되는 수밖에는... _| ̄|○、; 까마귀가 되어서 쪼그만 소형이를 낼름 잡아가겠다(그거 아님)

>>96 (성)군주 굿애프터눈. 맞아 한동안 따듯하다 싶었더니 갑자기 날씨가 확 추워졌어... 다들 감기 조심하기야 ;3

98 ◆C01bChuKf6 (htaTATG9Do)

2024-03-20 (水) 14:08:27

갱신합니다. 좋은 오후에요. 오전에 다녀가신 은하주, 소형주, 군주 모두 좋은 오전 보내셨길 바라요. 다른 분들도 무탈한 하루 보내고 있길 바랍니다. ☺️

급식이 잘 나온단 말에 첨부했던 이미지를 다시 봤는데... 학교 급식표가 아닌 것 같아요. 개원기념일이라니 유치원인가보다 싶네요... ☺️ 유장유치원에 오신 걸 환영한답니다 🙌

99 소형주 (AfYCE8.5vo)

2024-03-20 (水) 15:38:10

>>97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결벽증이 있다보면 사실 주변 모든게 신경쓰이거든.
저도 나름대로 고통받고 있지만 어떻게든 낙천적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ヘ(;´o`)ヘ
기왕 이렇게 된거 힘세고 강한 까마귀가 된다면 좋겠는데 그렇다고 꼬맹이를 잡아가면 큰일나니까요.
잔뜩 물어버릴지도 몰라.

>>98 급식 좋아요. 우리 아이들 잘 먹는구나.
캡틴도 좋은 오후에요.
역시 무서운 대학원이나 병원이 생각나버렸지만 유치원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제부터 우린 응애랍니다. ((꜆꜄•௰•)꜆꜄꜆

100 금금 (htaTATG9Do)

2024-03-20 (水) 17:26:54

>>78 마리
(기세좋게 목소리 높이더니 자신이 선배라는 것을 알아보고 쭈그러드는 모습에 그만 소리내서 웃어버리고 말았다. 볼 부풀리면서 토라진 티 내더니 선후배 관계 때문에 그러질 않는다니 ‘내가 선배래! 후배다 후배! 나보다 조그만 후배가 한 명 더!’ 들뜨기도 쉽다. 맑게 웃는 소리가 퍽 즐거워보인다. 후배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선배인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 금은 그런 것까지 고려할 머리는 안 되었다.) 네에, 안녕하셋우-앗. (인사 받아주다 말고 날리는 꽃가루에 놀랐지만, 꽃가루를 털고 싶어하나보다 싶어서 톡톡 털어주려고 했다.) 첫 등교잖아! 머리가 벌써 헝클어지면 안 슬퍼? (‘나, 장난꾸러기지만 의외로 다정한 선배미 어필. 완전 멋있는 선배님 같지 않아?!’ 그런 계산 하에 나온 행동과 말이었다.)

>>79 소형
그치? 나 멋있는 언니 선배니까 기대에 부응하지 않으면 안 돼! (당신이 기대를 하고 말고를 떠나서, 본인이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치가 더 높아보인다. 멋있는 선배이고 말겠다는 신의 맹세라도 한 것 같다.) 어, 어어어. 어... 어? (바보같이 어? 만 반복하며 고장난 기계처럼 버벅거리더니 목소리를 한껏 낮추고 조심스레 물어본다.) 울어? 멋있다고 안 해줘도 돼! 아니, 아, 눈에 뭐 들어갔어? 아까 꽃가루 뿌려서? (바보다. 바보가 생각하기에 살짝 맺힌 눈물 방울은 어떤 이유를 떠올려봐도 자신의 탓인 것 같아서 난리났다.) 의, 의미있는 날에는 울면 안 된다?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안 줄거야. 호랑이가 잡아간다거나? (고작 한 살 차이 갖고 엄청나게 어린이 취급하고 있다. 당황해서 그렇다.)

>>81 해준
왜?! 다시 붙이지마! (쭈그려 앉아있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일어나는 건 좋았는데 붙이겠다고 품에 안고 있던 발바닥들이 우수수 바닥에 떨어졌다. 이 상황에 얼굴 찡그릴 만도 한데 그럴 기색은 없다.) 우-와. (오히려 아까와 같은 감탄 소리를 한 번 더 낸다.) 나 사고쳤다! 그러니까 붙이지 말랬잖아~! (이걸 당신의 탓을 하고는 무어가 즐겁다고 웃는 얼굴이다. 어차피 쏟아버린 거 돌이킬 수 없으니 우선 당신에게 신경을 쏟는다. 당신이 왜 눈치를 보고 있나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무슨 문제라도 있냐는 듯 여간 방실거린다.) 붙일 거면 저~기 위에, 아니다. 천장에 붙여주라! 누가 더 많이 붙이나 내기했어. (홍보보다 내기가 우선인 듯 저 천장 한가운데를 손가락 끝으로 가르킨다. 당신이라면 천장에 닿을 거라고 믿는 건지, 기대어린 표정으로 바라본다.)

>>86 채은
승부의 세계는 잔혹하고 잔인하고 냉정하고 아무튼 그런 거야. (이겼다는 뿌듯함을 한껏 담은 미소다. 잡은 손은 놓지 않고 계속 쥔 채로 흔들거린다. 전리품을 자랑하는 중이다.) 나... 머리 안 감았어. (당신이 머리를 쓰다듬는 동안 배시시 웃고 있더니, 다 쓰다듬고 나면 비장하게 거짓말한다.) 2주동안. (더 비장하게 덧붙였다. 아무래도 거짓말이다. 그래놓고는 교실로 돌아갈 시간을 지키긴 해야할테니 슬슬 돌아가야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지 중앙 현관 쪽으로 발걸음을 뗀다.) 아직 안 떨어졌어? 걔 나 좋아하나 봐. (스티커라도 붙인건가 싶어 다시 한 번 당신의 손길이 닿았던 쪽의 볼을 부풀려본다. 역시 안 보인다. 아니면 이미 떨어졌는지도.) 알았어알았어, 대신에 이따 내 뽕따 꼬다리 줄게. (매우 큰 선심을 쓴다는 듯 인자하고 포근한 눈웃음을 짓는다. 부드러이 휘어지는 눈꼬리가 얄밉다.) 은은아. (심각하게 부르더니,) 나는 쉬는 시간마다 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별 소리를 분위기 잡고 다 한다.)

>>92 은하
그럼 너도 악수해줘! (말이 악수지, 허공에 손 휘적거리는 것에 가까운데도 자신이 했던 허공악수를 그대로 따라해달라고 요구한다.) 응, 나나! 귀엽지 않아? 은하를 귀엽게 으나~ 으나에서 나나~ 난 금금이니까 내 친구들도 다 이렇게 되는거야. 너도 그렇게 될 거야. 언젠가! 그 언젠가가 지금이어도 좋겠다, 그치~? (언젠가라는 선전포고가 바로 방금이었는데, 지금을 그 언젠가로 하려는 말이 능글맞다. 능청맞게 히죽 웃으면서 당신의 반응을 살핀다. 그렇다고 해주면 좋겠다는 티가 너무 나서 반응을 살피는 건지 부담 주는 건지 모르겠지만...) 응! 금금이라고 불러도 되고, 춤의 제왕이라고 불러도 되고, 어이거기너!네가이구역춤신춤왕이냐? 라고 불러도 돼! (갈수록 오히려 안 부르고 싶을 것 같은 호칭들이다.)

>>95 군
(피곤해보이는 눈치에 에헤헤 웃으면서 무마한다.) 선배님, 저 이럴 때 쓰는 말 알아요. 빈 수레가 요란하다... (‘그렇게 때릴 것처럼 몸 풀어도! 시늉만으로 저는 안 쫀다고요! 강적이지!’) 헉, 오만한 생각! 저는 선배님이 폭씨였어도 불렀을 거에요. 확신할 수 있어요! (아마 그런 확신은 별로 달갑지 않겠지만 그런 걸 고려할 성격은 아니었다.) 생일... 챙겨드려도 돼요? 진짜로? (‘곤룡포 준비해와야지! 그리고 임금님 수랏상 차려버릴거야.’ 실실 웃는 걸 보자하니 골려먹을 꿍꿍이라는 게 눈에 선하게 보일 정도다.) 진짜요? 진짜? 저 방금 선배님들 친구들도 이긴거야? 저 선배님 친구에요? (친구들한테도 안 해주는 걸 해준단게 친구라는 뜻은 아닐텐데, 친구 됐다고 너무 기뻐한다. 발그랗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거린다.) 최선을 다해서 부를게요! (...친구 돼서가 아니라 장난칠 수 있어서 기뻐하는 걸지도) 암요암요, 친구로서 양보해드립니다. (이러고 있다.)

101 ◆C01bChuKf6 (htaTATG9Do)

2024-03-20 (水) 17:37:05

곧 퇴근 시간과 저녁 시간이 찾아오네요. 여담이지만 시트 확인하면서 ~가 궁금한 ~친구를 환영합니다, 라는 인삿말은 언젠가 답변을 해주는 분도 나타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쓰고 있어요 😚

>>99 대학원...은 학식이라고 할테고, 병원이 저렇게 맛있는 식단을 주지 않을테니 유치원일 거에요. 그런 걸로 합시다... 🥹 응애들이라니 유장고등학교 친구들의 어릴 적이 궁금해지는 이야기네요. 분명 지금도 귀여운만큼 어릴 때는 수백배는 더 귀여웠겠지요 🥰

>>93 꽃가루 뒤집어쓰는 유장고등학교 친구들을 합법으로 볼 수 있는 기회! 라는 생각에 그만... 👍 캐해는 언제나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예민하다고 해도 예쁘게 둥지 가꾸는 아기 까마귀 같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고... 😊

102 은하주 (nnx9XfX1MM)

2024-03-20 (水) 18:19:47

>>98 아닛 ㅋㅋㅋㅋ 유치원이 되어버렸구만 ㅋㅋㅋㅋㅋㅋ 죠아 우리 모두 응애인거야 응애(?)
>>101 앗 나 환영 문구 되게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답변 해도 되는 거였구나 ㅋㅋㅋ
여튼 난 꽃가루 뒤집어쓴 아이들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이 마리야~ 👍 마자 캐해는 늘 어렵찌... 하지만 어차피 스레 초반이니만큼 이게 원래 성격이라 우기면 그런 것으로 되는 법(?) 아 ㅋㅋ 이게 공식이라고 ㅋㅋ 그래서 말인데 나중에 은하 시트 성격란 슬쩍 수정할지도 몰라(속닥)
답레는 쪼매 이따 들고 올게잉 :3

>>99 앗 소형주가 그렇구나(토닥토닥) 은하 굴리다가 느낀거지만 확실히 신경 쓰일 게 많을거 같긴 해. 화이팅하고 은하주가 쓰는 결벽증 묘사는 대충 흐린눈 해주면 더 좋고... ◐◐;
하핫 물리더라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간 우리 스레 아이들 모두 낚아채서 둥지에 고이 모셔주갔으.

103 채은 (sj8G4My6Rw)

2024-03-20 (水) 18:40:30


(해질녘, 아이들이 삼삼오오 무리지어 석양을 향해 하교길에 오르는 순간.)
(네 귀에 이 선율이 어떻게 잡혔는지는 모르겠다. 너는 아마 네 나름 용무가 있어 음악실이 있는 복도나, 아니면 건물 바깥의 음악실과 접한 모퉁이를 지나가거나 머무르고 있었을 테고.)
(아무도 없을 터인 연습실의 방음문 너머에서, 혹은 창문 너머에서, 학교 예산으로 대강 한 방음처리로는 완전히 막을 수 없는 기타소리가- 석양을 무대조명 삼아, 참으로 걸쭉하고도 아련하게 울려퍼지고 있다.)
(회전초라도 하나 굴러가줘야 될 분위기다.)

#레스를 빙자한 지듣노 추천. 상황이 한정적이니 굳이 잇고 싶지 않거나 장면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스루해도 무방해!

>>100 금금
쓰-읍 각오하라고 내일은 오늘과도 다를테니
(삼류 악당의 대사인지 노력파 열혈주인공의 대사인지 모를 대사를 뒤로하고, 금금의 손에 쥐인 은은의 손이 부랑부랑, 핸드크림 냄새와 함께 흔들린다. 다른 손으로 금금의 머리를 만족할 때까지 쓰다듬고 손을 떼다가)
뭣. 아무리 머리빨래가 귀찮아도 그렇지...
(하고 눈을 치뜨더니 섬세함이라곤 일절 없이 손끝을 코에 갖다대고 냄새맡는 시늉을 하다가, 얼굴을 아끼지 않고 죽을 듯 고통스러워하는 행세를 한다. 한 2초쯤 그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한 얼굴로 돌아와서 시침을 뚝 떼며)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 녀석 또나를속인고야?
(하고 한번 더 쓰다듬는다. 이번엔 쓰담쓰담이 아니라 복복이다.)
(볼을 부풀려보면, 안 보이는 줄 알았던 그것이 보인다. 허공에 나부끼던 진짜 벚꽃잎이다. 그게 금금의 뺨에 붙어있다. 그리고 이번에 볼을 부풀리는 서슬에, 정전기로 붙어있던 게 나풀나풀 떨어진다.)
좋아 이번에는 뽕따꼬다리로 넘어가주지.
(킹받는 웃음도 마주 웃어넘기던 은은에게, 금금이 말을 건넨다.)
뭐야, 쉬는 시간마다? 네가 같이 가주면.

104 채은주 (sj8G4My6Rw)

2024-03-20 (水) 18:40:45

받아라 저녁시간대 걸쭉한노래공격

105 ◆C01bChuKf6 (htaTATG9Do)

2024-03-20 (水) 18:44:31

>>102 유치원이 되는 것도 귀엽지 않을까요... ☺️ 모두가 응애 시절 썰을 풀어도 좋을 것 같은 캡틴의 사리사욕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 아무래도 답변해도 되는 거랍니다. 언젠가 시트 환영 문구를 다 캡처하고 하이드한 다음에, 시험기간 시즌 때 응용해먹을까 생각도 했었어요. 캡틴이 궁금하다고 했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서술하시오. (100점), 이런 식으로. 🤭 하지만 아무도 응답하지 않으면 망한 이벤트가 되고마니 그만두었답니다... 은하주도 덕을 보았군요. 다음에도 열심히 사리사욕 채워보겠습니다... 😋 시트 수정은 편한대로 해주세요! 24시...는 아니어도 한 12시는 대기중이랍니다.

106 채은주 (sj8G4My6Rw)

2024-03-20 (水) 18:45:59

>>101 아아.. 나풀나풀한 옷을 강요받는 은은이가 보고싶은가
원한다면 주도록 하지
금금이의 손으로 직접 입혀보아라
이 세상 부끄러움에몸비틂 전부를 거기에 두고왔으니

107 ◆C01bChuKf6 (htaTATG9Do)

2024-03-20 (水) 18:47:42

안녕하세요 채은주, 좋은 저녁입니다 ☺️ 노래는 퇴근하는 길에 들어보도록 해야겠네요. >>106 그런가요... 댄스부 아이들의 무대용 코디를 (금금이가) 어떻게든 훔쳐오겠습니다.

108 최소형 (AfYCE8.5vo)

2024-03-20 (水) 19:04:53

>>100 금금
(소녀는 순간 당황했다.
활동적이고 즐거워보이는 당신의 모습에 그만 웃음이 터져나오면서 자연스레 일어난 생리현상이었거늘, 정작 당신은 그것을 '눈에 무언가가 들어갔기에', 혹은 '무언가를 강제로 해야해서' 보이는 눈물이라고 생각했는가보다.)
딱히 그런건 아니니까, 괜찮아요.
그저 생각했을 뿐이니까요. 재밌는 선배님이구나, 하고.
(아무리 한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지만 그래도 일단은 선배인 당신에게 '재밌는 선배님' 이라는 말을 사용하는게 적당한진 알수 없었지만, 그래도 당신이 좋은 사람이란 의미는 다르지 않을테니 괜찮으려나?)
아무리 그래도 쉽게 넘어가지 않으니까요. 산타라던가 호랑이라던가,
(호랑이라면 이미 옛날조상님들에게 혼쭐이 나 사라졌다거나 몇몇 어른들이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이라는 워딩을 쓴 바람에 지나친 흡연으로 모두 사라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물론, 소녀도 산타의 존재에 대한 진실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기념일이라고 생각해 전승을 지키려는 쪽일까.)
하지만 기대에 부응하겠다면서 억지로 무언가를 하시는건 좋지 않아요.
지금 이런 걸로도 충분히 할수 있으니까요. 멋있는 언니 선배님이란 것...
(소녀는 다시금 손에 하나하나 주워 담은 꽃가루들을 당신에게 내밀어보였다.)

109 소형주 (AfYCE8.5vo)

2024-03-20 (水) 19:26:46

>>101 사실 그 문구도 꽤나 신경쓰였는데.
아무래도 시트스레에선 사담을 잘 안하는 쪽의 유형인것 같아서 질문이 온다면 그때 답할까 생각중이었지요. ☆~(ゝ。∂)
응. 머리 만져주면 잠드는 사람이 있듯, 목소리를 들으면 졸음이 오는 부류의 선생님이 계셨다면 그랬을지도.

소형이는 놀랍게도, 응. 그대로니까요.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성장한거라곤 몸밖에 없으니까.
보통 이런쪽 컨셉의 캐릭터들은 무슨짓을 해도 키가 안커서 하늘에서 이 악물고 머리 누르고 있다는 농담도 많이 오간다죠.

>>102 묘사야 자유니까요. 흐린눈보단 흥미로운 눈으로 보지 않을까 싶은데. ฅ(๑•̀⩊•́๑)ฅ
세상에, 낚아채서 둥지까지 가져간다니. 완전 crow보다 raven이네요.

>>104 우와, 걸쭉한 노래공격이다. 지듣노 고마워요 채은주. 그리고 좋은 저녁. (๑ •̀ω•́)۶

110 소형주 (AfYCE8.5vo)

2024-03-20 (水) 19:40:57

첨언하자면 응애 시절의 소형이는, 생각보다 칭얼거리는 일이 별로 없었을지도.
과묵한 아기는 꽤나 번거롭다지요. ๛(ーωー˘)

111 최소형 (AfYCE8.5vo)

2024-03-20 (水) 21:31:10

>>103 정채은
(교실과 과학실을 오갔던 소녀가 문득 든 생각에 고개를 들자, 보이는건 노을져가는 하늘의 풍경이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구나. 싶다가도 동아리의 일도 있고, 아직 기다려야 할 사람도 있었기에 소녀는 조금 더 여유롭게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도 일단은 고등학생이라고, 소녀는 제 할일 만큼은 착실하게 해내고 있었다.
비록 신체적인 문제로 해낼수 없는 것들은 다른 동급생이나 선배, 선생님께 부탁할수밖에 없겠지만 자잘한 것 정도야 얼마든지 할수 있으니까.)
(그렇게 다시 돌아가려던 중 가까이서 들려오는, 좀 더 정확히는 음악실쪽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자세히 귀를 기울여보았다.
아무리 방음을 한다고 해도 활기찬 목소리들이 사라진 지금 시간대엔 피아노 소리가 유독 크게 들려왔던 것처럼, 지금의 기타음 역시 마찬가지일 터.)
Just to let me know, to maybe go by time...
(익숙한 멜로디에 발길을 멈추다보니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입이 떨어졌을까, 그것이 건너편에서 들렸을진 모르겠지만 몇구절을 더 읊조리던 소녀는 무의식적인 행동에 놀라 살며시 입가에 손을 대어 침묵하고선 다시금 귀를 기울였다.)

112 채은 (0/M7qQiT5w)

2024-03-20 (水) 22:12:20

>>111 소형
(보통이라면 들리지 않는다. 질척하게 잡아땡기는 트레몰로 암을 따라 걸지게 울어대는 기타소리도 기타소리고 거기에 베이스와 드럼까지 음악실 컴퓨터로 틀어놓고 커버하고 있었던지라, 소형의 목소리가 방음창을 뚫고 들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우연히도, 환기를 하겠다고 한쪽 창문이 빼꼼 열려 있었고, 그 기타의 주인으로 보이는 점퍼차림의 늘씬한 뒷모습은 때마침 열려있는 창가 근처의 책상 위에 앉아있었다.)
(핑거스타일로 보컬 멜로디라인까지 커버하고 있던 기타가 보컬 멜로디라인을 비우고 반주 멜로디로 물러서며 소형의 목소리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는 것이 소형에게도 들린다.)

113 채은주 (0/M7qQiT5w)

2024-03-20 (水) 22:13:05

>>109 소형주도 좋은저녁~~~~!!
인사해주었는데 미안하게도 곧 자러 가야 될 운명이지만 말이야......

114 소형주 (AfYCE8.5vo)

2024-03-20 (水) 22:26:30

>>113 곧 자러가야 할 시간이라면 역시 꿀잠이 우선이지요. 잠은 무엇보다 중요한 법이니까요. ദ്ദി˶ˊᵕˋ˵)
그렇다면 그 인사는 잘자라는 의미가 될지도.

앗. 아니면 자장가나 이불이 필요한 걸까.

115 채은주 (.Cv.ebF7dI)

2024-03-20 (水) 23:12:29

>>114 세상에 이 비루한 참치가 소형주가덮어주는이불이라던가자장가라던가 그런호사를 누려도되나. 감동인거야... (제멋대로!)
소형주는 오늘도 늦게 자?

116 최소형 (ElTxmb03vg)

2024-03-21 (거의 끝나감) 00:52:57

>>112 정채은
(소녀는 당혹스러웠다.
비록 들려오는 음악이 더 컸다곤 할지언정 살짝 열려있던 창문 한쪽에 이끌려진 소녀의 목소리를 담아내어 안으로 들일줄이야.)
(딱히 그걸 파악할수 있는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소녀는 저쪽에서 전해진 기타소리의 주인, 창가 근처 책상 위에 앉아있는 점퍼차림의 당신이 연주의 폭을 살짝 물려놓은 것을 알수 있었다.
물론 보이는 거라곤 스타일 좋은 뒷모습 뿐이었기에 들은 것은 목소리뿐이겠지만, 그걸 알고 보컬 멜로디를 비워둔 채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두려 하는 당신의 배려에 소녀는 조금 용기를 내보자, 라는 생각을 가져보기로 했다.)
If there’s any more, better think of me
-뭐라도 더 있거든, 나를 생각해 줘-
Could feel no different, after half a week
-다를 바가 없어 보여, 반 주 뒤에도-
(그러고보니 노래를 불러본적은 딱히 없었구나 싶은 소녀였다.
누군가가 있는, 누군가가 볼만한 곳에서 노래하는 일은 손에 꼽을 정도였던데다 혼자서 스트레스 해소랍시고 노래방에 가는 일도 없었으니까.
무엇보다 이제 막 입학한 학교에서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 시간에 연주실 안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듣고서 맞추어 노래를 부르는 일은 더더욱 없었다.)
It’ll be a no, not a chance
-분명 어림도 없다고 생각하겠지-
It'll be a no, to maybe go by time
-분명 어림도 없다고 생각하겠지, 어쩌면 시간에 맞춰 갈지도 몰라-
(하지만 그것 또한 새로운 추억이라면 추억일 것이다.
그리고 소녀도 음악을 싫어하진 않았기에, 오히려 좋아했기에 소리에 발걸음이 이끌리는 것도 당연했을테다.)
앗...
(무의식적으로 연주실 앞에까지 다다른건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117 소형주 (ElTxmb03vg)

2024-03-21 (거의 끝나감) 00:59:03

>>115 채은주는 비루하지 않아. 어느 누구던 그래요. ৻( •̀ ᗜ •́ ৻)
그러니까 이불을 덮어주는 것도, 원한다면 자장가를 불러주는 것도 당연한 거죠.
응. 아마도 그럴 것 같지만, 어쩌면 곧 잘수도 있지만요.

118 ◆C01bChuKf6 (.qoEMs2HHI)

2024-03-21 (거의 끝나감) 09:48:07

갱신합니다. 오늘도 날이 차니 다들 외출에 주의하세요. 저는 어제보다 저 추운 것 같네요 🥶

>>109 다른 분들이 불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 그래도 이렇게 답변을 들을 수 있으니 대만족입니다. 가능성 있는 이야기였네요. 재발표를 해야하는 일도 생겼었으려나요? 소형이는 초등학교 때 키가 멈췄군요... 그런 친구들은 초등학교 때는 키가 큰 편이었던 것도 자주 들리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119 조음주 (lclI7Y/rSQ)

2024-03-21 (거의 끝나감) 12:29:36

다들 처음 뵙겠습니다~~~🥹 점심 갱신과 함께 첫인사를 박습니다 형님들!!! 식사 맛있게 하십시오!! (꾸벅)
점심을 먹고 첫레를 달러와야지 두근두근

120 소형주 (Ka45I6RlkI)

2024-03-21 (거의 끝나감) 14:15:17

>>118 강원도쪽엔 눈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했으니까요.
이래저래 왔다갔다 조심스러운 시기죠.
꼭 제대로 차려입어야 해요. ( ˃᷄꒳˂᷅⸝⸝ )ʾʾ

확실히, 그럴 가능성도 있겠네요. 깐깐한 선생님이셨다면 그랬을지도.
아,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라던가가 생각나게 되네요.
확실히 그런 경향이 대부분이겠네요.
초등학생때는 분명 컸으니까, 더 클것이다. 라고 하지만 어째 그 뒤론 멈춘듯한 그런 느낌.
하지만 예외적이게도 소형이는 날때부터 작은 편이었답니다.
작기에, 작았던 거죠.
그렇기에 아직 자신에겐 성장의 여지가 있다고 굳게 믿는 걸지도. ( •́ㅿ•̀ )

>>119 어서와요. 조음주.
와, 이제 저는 형님이 되었네요. 에헴. (๑´灬`๑)
그러잖아도 새로운 친구들은 언제 만날수 있을까 기다리고 있었어요.

121 함조음 (lclI7Y/rSQ)

2024-03-21 (거의 끝나감) 15:47:36

(개학식이 끝나고, 주변이 조금 한산해질 무렵.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이 우두커니 하늘을 올려다보던 조음은 당신의 기척을 느낀다. 필요 이상으로 화들짝 놀란 조음은 당신이 이쪽을 눈치챘든, 눈치채지 못했든, 어째선지 부끄러움을 느끼는 듯한 붉어진 얼굴로 당신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아, 아, 안녕하세요! 저, 혹시, 그, 종이 가지고 계신가요!? (대뜸 초면에 물어보는 질문은 제법 받아들이기 어려울 지도 모른다.)


#슬그머니! 혻시 고백공격이 꺼려지신다 싶으신 분은 말씀주세요 o///o

122 조음주 (lclI7Y/rSQ)

2024-03-21 (거의 끝나감) 15:48:13

>>120
안녕하세요, 소형주!!!!! 아 형님 이모티콘 너무 마음에 듭니다 형님 자주 써주세요 !! 소형이하고도 얼른 마ㅁ나낙소피어요

123 윤은하 (DmpCy.sXI2)

2024-03-21 (거의 끝나감) 17:35:05

>>100 금금 🤸‍♀️
(방금 당신이 선보인 허공 악수(...)는 이 악물고 무시했었거늘, 기어이 악수를 해달라는 말이 다이렉트로 날아들어 온다. 아니, 방금 그건 말이 좋아 악수지, 실제론 그냥 허공에 대고 손을 흔드는 것 아닌가. 저걸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일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지만 뭐가 됐든 살과 살이 맞닿는 진짜 악수보다는 나을 거라는 생각에 흔쾌히 "그래." 하며 웃는 낯으로 저 역시 허공에다 대고 악수(...)를 해 보인다.. 그보다, 은하를 으나로 부르는 건 또 처음 들어보는데, 심지어 거기서 '으'를 빼서 '나'만 남겨둔 채 이를 반복해서 '나나'... 이 무슨 [라면 먹고 싶다] -> [라면 맛있지] -> [치킨도 맛있는데] -> [치킨은 닭을 튀겨서 만들지] -> [닭이 먼저였을까 달걀이 먼저였을까] 급의 사고회로란 말인가. 더러운 것 아니면 저를 당황하게 할 만한 일은 없으리라 자부했거늘, 당신과 대화한 지 10초도 지나지 않아 뇌에 버퍼링이 걸린다.) 음-아무렇게나 불러도 괜찮은데, 나는 그냥 평범하게 금이라고 부를게. (뭐, 은하건 하하건 으나건 나나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의식의 흐름이 당혹스러울 뿐, 호칭 따위야 아무래도 좋은 문제였다. 물론 [어이거기너!네가이구역춤신춤왕이냐?]는 제외다.) 그보다, 춤추는 거 좋아하나 보네. (슬쩍 말을 돌려본다...)

>>121 함조음 💘
(얼굴을 모르는 한 남학생이 붉어진 얼굴로 다가온다. 은하는 반사적으로 당신의 명찰을 확인했다. 어쩐지 모르는 얼굴이다 했더니 1학년이었나.) 종이? 음-작은 수첩 종이라면 있긴 한데. (은하가 제 가방에서 작은 크기의 수첩을 꺼내 필요하면 종이를 뜯어서 주겠다는 듯, 당신 앞에서 가볍게 수첩을 흔들어 보인다.)

124 은하주 (DmpCy.sXI2)

2024-03-21 (거의 끝나감) 17:45:15

>>103 채은이와도 무척이나 만나보고 싶으나 은하 성격상 소리가 들려도 그냥 지나쳐가지 싶da... ;3

>>105 애기들 유치원 시절 보는 것도 넘 뽀짝하고 귀여울 것 같어(끄덕) 앗 무어야 그거 해도 넘 재밌을 것 같은데? :3
일단 답을 하자면 은하가 손수건을 까먹거나 소독제를 까먹어서 당황한적 <= yes. 물론 있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하느냐고? 버틸수 있는데까지 버텨보다가 아프다 하고 집에 가버린다.

>>109 사실 뒷사람이 잘 모르다 보니까 "엥 결벽증 있다고 안 저런데!" 같은 느낌 줄까 봐 좀 걱정이긴 혀... ;3
그나저나 레이븐 ㅋㅋㅋㅋㅋㅋㅋ 에잇 기왕 될거라면 차라리 짱 크고 짱 세지는게 나을지도 몰라(아님)

+) 추가로 덧붙이자면 결벽증 있고 예민한건 은하지 은하주가 아니기 때문에(?) 은하주는 솔직히 타캐가 은하한테 벌레나 진흙 같은거 던지고 튀거나(??) 대뜸 침 발라도(???) 완전 오케이야(????) :3 눈치 볼 필요 없으니 편하게 지문 쳐주면 된다는 얘기~~ (´∀`)

125 함조음 (lclI7Y/rSQ)

2024-03-21 (거의 끝나감) 18:01:09

>>123
헉! 제가 필요하다는 걸 이미 아시고서...! 이건 마치, 운명처럼...! (순정만화의 주인공처럼 놀람을 금치 못하는 표정으로 잔뜩 붉어진 제 얼굴을 손으로 가렸다가, 손가락 틈 사이로 당신의 명찰을 그제서야 확인했다. 파란색 명찰이라면, 분명, 자신의 명찰을 확인하고 뒤늦게 꾸벅 고개를 숙인다.) 서, 선배님! 처음 뵙겠습니다! 저, 이번에 유장고에 입학하게 된 함 조음이라고 합니다! (꽤나 기합이 들어간 첫인사. 허리를 90도로 숙인 채, 흘끔 당신의 손에 들린 수첩 종이를 바라본다.) 선배님, 그럼 혹시 종이 한 장만, 빌릴 수 있을까요!?

#어 어떻게 아름답고 하늘같은 은하 슨배님한테 벌레랑 진흙이랑 침을!?!?!?!?!? 아 이렇게 주접떠니까 조음이랑 구별이 안된다ㅜㅋㅋㅌㅋㅋ

126 최소형 (6K2x5m.e7g)

2024-03-21 (거의 끝나감) 19:45:22

>>121 함조음
(개학식, 입학식 행사가 끝난 뒤 사람들도 거의 다 빠져나갔을즈음.
스마트폰에 눈길을 준 채 밖으로 나오며 화면을 사부작거리던 소녀는 근처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목소리를 따라 당신을 올려다보았다.)
필요한 건가요? 종이,
(역시 남학생들은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까. 명찰을 보니 같은 1학년이라는 것 정도야 알수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자신과 비슷하거나 작은 남학생은 오히려 찾기 힘들 것이다.)
(잔뜩 붉어진 얼굴. 부끄럼이 많은 것일까, 아니면 급한 일이 있는 걸까, 약간의 초조함마저 느껴지는것 같은 당신의 말에 소녀는 가방 속에서 노트를 하나 꺼내 절단면을 따라 한장을 뜯어내 건네주었다.)
여기요. 종이,
혹시 필요한가요? 펜도,

127 소형주 (6K2x5m.e7g)

2024-03-21 (거의 끝나감) 19:51:16

>>122 그래서 소형이를 붙여뒀어요.
에헴이에요. (•̅灬•̅ )

>>124 글쎄요. 즐기러 온곳에서까지 정보의 정확성이나 고증같은건 따지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전 느긋한 사람이라서 말이죠. ( · ❛ ֊ ❛)
와아, 잡혀가요. 크아악하고 소리지르면 되겠네요.

그러면 은하를 와랄랄라 해도 된다는 거려나요.

128 유해준 (4Si3fz//I.)

2024-03-21 (거의 끝나감) 20:52:19

>>85 최소형
정말? 다행이다. (맘이 편해졌다는 소리에 기분이 좋아졌는지 헤실헤실 웃는다. 분명 마구잡이로 붙여 두었던 포스터들이 이리도 반듯하게 정리된 걸 발견하면 포스터를 붙인 당사자들은 조금 당황스러울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하나하나가 더 눈에 잘 들어오게 되었으니 너그러이 이해해 주지 않을까? ...제발 그랬으면 좋겠는데. 다시 가지런한 포스터들을 죽 훑고선, 포스터를 옮기느라 바닥에 두었던 가위와 테이프 따위를 주섬주섬 챙겼다.) 참, 너는... 어, 신입생 맞지? 동아리는 정했니? (아직 동아리를 못 정했으면 슬쩍 도서부에 대해 운이라도 띄워 볼 생각이었다. 왠지 서가 정리도 이 친구와 함께라면 엄청나게 깨끗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거든.) 아, 내 소개부터 해야하나.. 난 2학년이고, 유해준이야. 너는?

>>86 정채은
하하! 근데 나 그런 말 많이 들었어. (그야 해준은 늘상 책을 끼고 살았으니까! 초등학교 중학교 때에는 방과 후에 온종일 집 근처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던 시절도 있었더랬다. 아, 이건 좀 더 왼쪽에 붙일까? 어때? 어쨌든 채은과 함께 포스터 배치를 수정하기 시작하고.) 아, 그거 뭔지 알아. 많이 봤어. 그거지? 이러면서 그.... 눈치챘나? (착, 어설프게 안경을 고쳐쓰며 흉내내보지만.. 원체 생긴 것이 유순해 전혀 수상쩍은 느낌은 없다. 만화는 만화일 뿐, 현실에서 안경이 번쩍일 리도 없다. 그냥 이상한 대사를 치면서 안경 고쳐 쓴 사람이 되었다.) ... (조금 머쓱하다. 다시 포스터나 고치기로 했다.) 아니, 그니까 그런 거 아니라니까- 그래도 고맙다, 야. (키득거리면서 한창 포스터를 고치고 있자니 어느새 막바지에 다다랐다. 완벽하게 각 잡히진 않았지만 이만하면 어느 정도 봐줄 만은 한 것 같다.) 흠... 이 정도면 되지 않았을까? 어때? (한 발 뒤로 물러나서 전체적인 그림을 살핀다.)

>>92 윤은하
진짜루, 나 그만큼 못된 사람 아냐... (믿어..주는..건...가? 상대가 웃음을 터뜨리긴 했지만 그게 뭣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어서 풀 죽은 강아지마냥 슬쩍슬쩍 눈치만 보는 것이다. 그래도 수상쩍어하는 얼굴로 바라봐지던 것보단 분위기가 조금 풀린 것 같아 안심이 되기 시작했다.) ..다음 번에는 [나쁜 짓 안 합니다] 같은 팻말이라도 꽂아 놓고 뭘 해야 할까 봐. (머쓱함에 뒷머리를 쓸어넘기고.) 그래도 고마워, 너 아녔으면 그렇게 보인 줄은 상상도 못 하고 넘어갔을걸. (2학년 유해준이 사실은 남의 포스터나 떼고 다니는 생양아치더라- 하는 소문이라도 퍼졌으면... 으악, 아찔하다! 그런 생각을 하고 나니 뭔가 남은 포스터에 손을 더 대기도 애매한 기분이 되어서, 나중에 붙이려고 한 켠으로 치워 두었던 도서부 포스터만 다시 만지작대는 것이다.) 아, 나? 나는 도서부! 원래는 이거만 붙이고 가려고 했거든. (짜잔- 자랑이라도 하듯이 도서부 포스터를 들어보인다.)

>>95 성군
네? 네에?! (한 마디 한 마디가 날카롭다! 말로 얻어맞는다는 게 바로 이런 기분일지도 모른다. 아픈 곳을 콱 찌르는 군의 말에 화들짝 몸을 떤다. 아아, 할머니.. 저 지금 엄청 나쁜 잘못을 한 것 같아요...) 아니에요, 이건 저희 부 포스터인데... (서로 들러붙은 테이프를 어떻게든 떼어 보려고 하지만 맘 먹은 대로 잘 되지 않는다. 오히려 들러붙은 곳에만 신경을 쓰다가 다른 곳도 함께 들러붙었을 뿐이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아앗, 안 돼.. (우아- 진짜 망했다- 풀 죽은 목소리로 내뱉는다. 방금까지 벌게졌던 얼굴이 이제는 가벼운 울상에 가깝게 되었다. 한동안 들러붙은 테이프를 떼어내는 데에 온 관심을 쏟았다.) ....음.... (겨우겨우 테이프를 떼어내긴 했지만... 이미 포스터의 상태가 말이 아니다. 들러붙은 테이프가 떼어지면서 인쇄가 군데군데 벗겨지기도 했고, 어떤 곳은 힘 조절을 잘못해서 찢어지기도 했고.) ..이게 마지막인데... (중얼거리는 목소리에 아쉬움이 그득그득하다.)

>>100 금금
어, 어? (다시 붙이지 마! 다급한 목소리에 다시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이런, 금이 들고 있던 발바닥들이 우수수 바닥으로 쏟아진다. 아이고. 벙쪄서 바라보고 있는데, 되려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오자 퍽 당황한 티를 낸다.) 어? 어어, 어? 미, 미안. (분위기에 휩쓸려 얼떨결에 건네는 사과. 어쩐지 저 쪽은 즐거워 보이는 얼굴이기는 한데... 일단은 떨어진 발바닥들을 좀 주워 줄까. 냅다 바닥에 쪼그렸다가.) 어? 천장에? (역시나, 당황한 얼굴로 천장을 쭉 올려다보는데. ..닿을까? 겨우 닿을 것 같긴 한데, 해 봐야 할 것 같기도 하고.) 포스터를? 아니면 이걸? (여기저기 떨어진 발바닥 하나를 주워 보인다. 앗, 근데 이거 잘 만들었다. 귀여운데.

129 유해준 (4Si3fz//I.)

2024-03-21 (거의 끝나감) 21:01:09

>>121
어- 안녕, 무슨 일이라도 있니? (붉어진 얼굴로 비척비척 다가오는 조음을 웃는 얼굴로 반긴다. 어쩐지 지나치게 얼굴이 빨간 것 같긴 한데.. 부끄럼을 많이 타나? 헉, 아니면 열이라도 나나? 떠오르는 이런저런 생각들만 머리를 채우는데.) 종이? (텁, 텁, 텁, 듣자마자 교복 주머니 이곳저곳을 뒤져 본다. 마지막으로 뒤진 교복 뒷주머니에서 뭔가가 나오기는 나오는데........ 작은 휴대용 영단어장이다. 무드도 없지.) ...어..... 이런 거밖에 없는데. (자기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다시 집어넣었다.) 뭐에 쓰게? 빌려다 줄까? (혹시나 주변에 다른 누군가가 있는지, 주위를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130 해준 (4Si3fz//I.)

2024-03-21 (거의 끝나감) 21:02:26

다들 좋은 밤입니다 >:3~~~~!!

131 양마리 (MSjVb9iEOs)

2024-03-21 (거의 끝나감) 21:15:17

>>81 해준
으--와왓와와--!! (느리구나, 쓰러지는 것조차. 기우뚱, 기우뚱, 휘청- 여유로운 몸놀림으로 균형을 잃고 흔들거리다가 선배에게 팔을 붙잡히고 나서야 겨우 흔들림이 멎고, 바닥에 탁 하고 다리를 디뎠다. 완벽해!) 사, 살았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음... (여전히 벽에서 떨어진 포스터에 시선이 가 있다... 뭐, 됐나. 선배가 포스터를 떼고 있는데 떼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불법 부착물이라든지 그런 거.) ..아니, 신경쓰지 마세요. 제가 오해했네요, 선배님은 나쁜 사람이 아니신걸요! 전 또, 다른 동아리 홍보 포스터를 고의로 훼손하는 걸 즐기는 악질적인 사람인가 했는데! (악의 없이 뱉는다..)

>>83 소형
오오-. (자칫하면 커다란 강아지와 헷갈릴 듯한 소녀를 빤히 쳐다본다. 처음 보는 사람이지만, 처음 보지 않는다. 단연코 입학식에서 가장 작았던 1학년 신입생.. 키가 큰 누군가는 너무 작아서 눈치채지 못하고, 그렇지 않은 누군가에게는 역으로 눈에 띄었겠지. 마리는 윗 공기를 맡지 못하는 체형이라 후자다.) 이거 봐봐--. 영화제작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첫 동아리 세미나 전까지 영화 한 편씩 보고 감상을 써 오래! 창체 시간도 아닌데 동아리 활동 시키는 거 불법 아니야?! 응!? 그렇지!! (드디어 만난 동기! 그래서 말을 거는 데 스스럼이 없다!)

>>92 은하
! (어깨가 움찔했지만 화들짝!은 아니다. 국가에서 혈세를 들여 제공한 렌탈 노트북을 날려먹으면 변상하는 건 본인 책임이니까..) 우--으으응? (고개를 들어올려, 들어올려.. 정면에도, 하늘에도 말을 걸어온 사람이 보이지 않자 벤치 뒤로 고개를 젖혔다. 앞머리가 흘러내려 대롱거리고, 이마가 환히 드러난다. 이런 장난을 친 건 누구냐! 중학교 친구? 같은 반? 위아래로 뒤집힌 구강 상태에 따라 혓바닥이 입천장에 닿아서, 치경 마찰음을 파열음으로 소리내며.) 어어-.. 수능 칠 건 맞는데에.. 누꾸데욥?

>>95 성군
에-엥? (뭔가 해서 돌아보는데.. 으아악! 고3이다! 어떻게 해야 하지? 선배를 만나면? ..볼을 빠앙 부풀리고 항변하기! 국어에는 쌓인 게 많다.) 저기요오! 제 성적표를 통틀어서 국어가 제일 해 준 거 없거든요-!! 흐우움. (입을 딱 다물고 생각하는 표정. 날숨이 빠져나가지 못해 볼이 부풀어오른다.) 제목만 들어도 멜로 같은데, 일본 건가아.. 왓챠에 있을랑가? (검색, 검색.. 자기 볼을 손가락으로 척 누르고 말한다.) 찾았다! (동그란 눈으로 말끄러미 올려다보곤.) 영화 잘 아는 선배님, 그럼 혹시 영화 좋아하시면 같이... 헙. (큰 말실수를 했다는 듯 양손으로 입을 막는다.) ..영화라니, 제가 고3님에게 무슨 망발을.

>>100 금금
므으으, 저야 원체 빗자루머리라서요. 아침에는 고데기도 잘 안 먹고. 어릴 때는 뻣뻣해서 위로 세우고 다녔어요. (농담이다.) 그러니까 신경 안 쓰셔도 돼요! (그러고는 나이 많은 선생님들처럼,) 엣헴-. 학교가 공부하러 오는 데지, 꾸미러 오는 데는 아니라구요! (그렇다고는 하지만, 붕 떠 버린 앞머리가 못내 신경쓰이는 모양.. 꽃가루를 떼 주는 선배님의 손길을 받으며, 긁적긁적하고 앞머리를 정리한다.) .. 이따가 구르프 말면 되죠. (이어 선배의 머리에 붙은 꽃가루도 떼 주려고 손을 뻗으려 했다.) 아하, 선배님 부럽다-. 염색했죠? 근데도 머릿결 좋네에..


얏호얏호ㅡ. 새로 올라온 레스에도 반응하고 싶었지만 멀티태스킹 이슈로..!

132 최소형 (6K2x5m.e7g)

2024-03-21 (거의 끝나감) 21:32:44

>>128 유해준
(이런 다소 복잡했던 과정에서 배열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 벽을 지나치는 학생들이라면 당혹스럽거나 할것이 분명했다. 명백히 손을 댄 흔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이하리만치 열을 이루고 있는 포스터들을 보면 누구라도 그러겠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론 어느것 하나 주변에 묻히는것 없이 잘 보일테니 괜찮지 않을까. 라는게 소녀의 지론이었다.
첫째 이유는 애초에 배치에 신경을 안쓰고 무작위로 붙였기에 중구난방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요,
둘째 이유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동아리를 다른 곳보다 눈에 띄게 하기 위한 시도였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네, 맞아요. 신입생...
동아리, 말씀인가요...? 네. 일단은.
(소녀는 선배라면 신입생에게 으레 할법한 질문을 당신에게 전해듣고선 살짝 고개를 기울였다.
물론 자신은 진즉에 정해두었지만,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니 당신의 동아리는 어디일지가 궁금해지는 소녀였다.)
최소형이에요. 네...
(생각이 많아지는 머릿속과는 반대로, 느긋하게 풀어진 목소리를 흘리던 소녀는 뒤이어 당신에게 질문을 건넸다.)
어느 동아리신가요? 선배님은,

133 소형주 (6K2x5m.e7g)

2024-03-21 (거의 끝나감) 21:36:15

해준주도 마리주도 좋은 밤이에요. ( ‘ω’ و(و“♪

물오른 랍스터처럼 꽉찬 멀티레스네요.

134 해준주 (4Si3fz//I.)

2024-03-21 (거의 끝나감) 21:43:45

마리주 소형주 안녕하세요~~~ ;D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용~!

135 최소형 (6K2x5m.e7g)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1:42

>>131 양마리
(과연, 당신이 고민하는데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구나.
이쪽으로 눈길을 향하자마자 빤한 시선이 꽂혔고, 머지않아 자신을 이끄는듯한 목소리에 소녀 역시 고민에 잠긴듯 손을 입가에 가져다 대었다.)
음... 과연...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를 더 주의깊게 들으며 고민하는 소녀의 표정 역시 한층 더 진지해졌다.)
영화 감상평. 첫 세미나 전까지...
활동하기도 전에 이런걸 시키는건 확실히 그렇네...
(마치 자신의 일인양 잔뜩 인상을 쓰던 소녀는 이윽고 나름대로의 결론을 찾아낸듯 표정을 풀고서 두 손을 마주쳐보였다.)
알겠어. 이 수법,
입부시험 같은 거야.
(잠깐 뜸을 들이던 소녀가 그렇게 말을 덧붙이며 마치 그게 당연할 거라는듯, 당당한 포즈를 취해보였다.)
게임 길드에서 자주 그랬어.
확인하고 싶은 거야. 진정한 매니아, 동아리에 가입한 진정성 같은 것.

136 유해준 (4Si3fz//I.)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2:47

>>131 양마리
와- 위험했다. 괜찮니? (넘어지기 전에 겨우 팔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비록 쓰러지려는 그 몸놀림이 이상하리만치 느린 것 같이 느껴지긴 했어도.... 그, 기분 탓이겠지?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자기도 모르게 상황이 느리게 느껴진다는, ...그런 거겠지? 마리가 무사히 자세를 잡으면, 천천히 잡았던 팔을 놓는다.) ...그런데? (왜 그런데라는 단어에서 이리도 심상찮은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묘한 긴장이 잠시 얼굴에 감돌았는데...) ....우악.... (방금 말로 여기저기를 푹푹 찔린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저도 모르게 신음이 흘러나온다. 저기, 나쁜 사람이 아니게 된 건 좋지만, 그 이전엔 날 그렇게 생각했다는 거니...... 아프다.) 슬픈데... (삐걱, 고개를 떨궜다가. 다시 일으켜서.) 그냥 게시판 정릴 좀 하려고 했을 뿐이야... 포스터 붙일 곳이 없었거든. (그리곤 옆에 대충 붙여 놓았던 도서부 포스터를 가리키는데... 묘하게 손길에 힘이 없다.)

>>132 최소형
아, 진짜? 이미 정했어? 아쉽다- (말투에서 아쉬움이 묻어나오지만 그래도 얼굴은 웃고 있다. 뭐, 동아리를 선택하는 건 온전히 신입생의 자유니 선배라도 뭐라 말을 얹을 권리는 없고. 하하. 조금 더 웃는다.) 최소형? 소형이구나. 반갑다. 잘 부탁해. (악수라도 하려는 듯 빈 손을 슥 내밀었다. 잡고, 잡지 않고는 온전히 소형의 선택이다.) 나? 아, 나는 도서부야. 사실 이것도 도서부 포스터 붙이는 것 때문에. (벽에 정갈하게 붙은 포스터 사이에 끼어있는 도서부 포스터를 눈짓한다. 수수하고, 단정하고, 별 꾸밈 없는 것이... 도서부답다고나 할까.) 혹시나 나중에라도 관심 생기면 이야기해주라. 인원이 그리 많진 않거든. 워낙에 재밌는 동아리가 많아서 그런가.

137 소형주 (6K2x5m.e7g)

2024-03-21 (거의 끝나감) 22:25:59

>>134 나른나른하고 노곤노곤해서 노릇노릇해질거 같은 하루네요.
응. 녹아내리고 있어요. _(ÒωÓ๑ゝ∠)_

138 해준주 (4Si3fz//I.)

2024-03-21 (거의 끝나감) 22:30:03

>>137
좋은 하루를 보내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3 (귀엽군...)(쓰담쓰담쓰담쓰담...)
저도 낼 또 출근할라믄 얼른 씻고 드러누워야할텐데 귀찮아서 곤란...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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