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177>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53장 :: 1001

춤추고 춤춰라 ◆.N6I908VZQ

2024-03-15 23:19:56 - 2024-03-17 21:38:05

0 춤추고 춤춰라 ◆.N6I908VZQ (RDoJXz5Foc)

2024-03-15 (불탄다..!) 23:19:56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카미사마의 시간 ~ 나츠마츠리 】 3月9日~3月23日
( situplay>1597039377>752 )
【 아야카시의 시간 ~ 백귀야행 】 3月9日~3月23日
( situplay>1597039377>770 )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둘째이자 마지막 밤에는 불꽃놀이가 있으니까, 괜찮으면…… 같이 볼래?
※ 뒷축제
마츠리 뒤편을 조심해。



【 주요 공지 】
❗ 수위 기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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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너스전 : 파이팅! 결과 및 체육제 최종 정산
situplay>1597039414>495



【 찾아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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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1127/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x5G2NaJYRnLSjF7L8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308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7:18:29

>>306 이보세요
그런 님을 위해 4시퇴근카가리를가져왔어요

309 카가리주 (m7Pl1OC/1g)

2024-03-16 (파란날) 17:21:21

나 개인적으로 테츠오의 여름 특훈 바디는 얼마나 무시무시할지 좀 두렵고 궁금해🤔🤔🤔

>>3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상에
앗싸 퇴근!!!!!!!!!

310 코유키주 (oHP6J9s/Us)

2024-03-16 (파란날) 17:22:20

>>308 귀여워.....

311 유우키주 (c1RRlQCjQ6)

2024-03-16 (파란날) 17:23:12

>>305 아야나주의 이미지? 말 안 듣는 한국인 이미지다!

안녕안녕! 카가리주!!

312 코유키주 (oHP6J9s/Us)

2024-03-16 (파란날) 17:23:13

아무튼 모두들 안녕하시지~
나는 또 밖에 잡혀나와있어요....... 살려줘라....

313 유우키주 (c1RRlQCjQ6)

2024-03-16 (파란날) 17:23:31

코유키주의 빠른 집 귀환을 기원할게!

314 코유키주 (oHP6J9s/Us)

2024-03-16 (파란날) 17:24:51

>>313 집은 됐고 스튜디오라도 돌아갈수 있게 해조.......
그치만 기원 고마어요.....

315 코유키주 (oHP6J9s/Us)

2024-03-16 (파란날) 17:25:13

>>311 ㅇㄱㄹㅇ

316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7:33:31

>>311 하.....카가리쭈의 발언만 아니었더라면 오늘 찐 최후의 마라로 마라볶음밥 해먹었다.......
>>315 아니대체왜이게인정

317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7:35:20

누가 6시퇴근인사람 아무나 손들어봐
아무도 없으면 6시퇴근(으로보이는)유우키주 그려옴

318 유우키주 (c1RRlQCjQ6)

2024-03-16 (파란날) 17:38:36

나 6시 퇴근이긴 한데 어째서 유우키인거야! ㅋㅋㅋㅋㅋ
물론 그려도 상관없긴 해!

319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7:41:21

>>318 주문안하신 6시퇴근 유우키 나왔습니다
Wwwwwwwwwwwwwwwwwwwwwwww

320 유우키주 (c1RRlQCjQ6)

2024-03-16 (파란날) 17:42:04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1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7:42:49

집사님 이미지도 나랑같이 개그로 가는거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2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7:43:54

참고로 왜 아야나로 6시퇴근을 안그렸냐면
나 는 5 시 퇴 근 이 니 까
Wwwwwwwwwwwwwwwwwwwwww

323 아오이 - 류지 ◆.N6I908VZQ (Wk36RVhzqQ)

2024-03-16 (파란날) 17:48:12

situplay>1597041127>260

정성의 영역이라는 발칙한 표현에 이어 공물이라는 말마저 나오자 신은 그만 소매로 입을 가리며 작은 소리로 깔깔 웃고야 말았다. 과연 틀린 말은 아니었으나 그것을 인간인 제 입으로 꺼내는 모습이 그만 우스워서, 무엇보다도 그것에 아직 작법을 재고 있는 자신의 모습조차 정말이지 우습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천 년이 지나도 만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이치가 있다. 자신은 그것에 영원토록 얽매일 작정인가 보았다.

"네에, 그렇다면 정성의 정도를 보고서 값어치를 매겨보기로 하지요... 요즘 말로 디스카─운트─라고 하던가요? 뭐, 그런 거지요."

그러나 소년에게는 몹시 잘된 일이게도, 사토의 조신祖神과 혈연을 맺은 신은 사토의 사람에게 굉장히 「상냥하게」 굴어줄 작정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고민 상담이라 해도 재보는 척하다가 딱 튕겼거나 애초에 이곳까지 걸음조차 하지 않았겠지. 괄목할 특별 대우라고 생각하며, 괜히 영어를 시도해봤다가 억양과 끊어읽기 문제로 호되게 당해버린 신이 새침한 양 말을 정리해버리며 손을 도로 모으고 소년을 향해 가벼운 체 말을 건넸다.

"그런데 불을 사용해도 괜찮은 건가요? 모처럼 비도 내리고 있고, 화상을 입을지도 모르는데."

알 수 없는 말을 마치고 신은 빙긋 웃었다.

"불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로 족하답니다."

/대 지 각 답 레 대 령 이 오

324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7:49:11

캡틴
제발 전어장 800번대레스부터 정주행하지말아줘
나의체면이걸려있는일이다!!!!!!!!!!!!!!!!!!!

325 아야카미 ◆.N6I908VZQ (Wk36RVhzqQ)

2024-03-16 (파란날) 17:49:27

ㅋㅋ

326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7:50:00

>>325 뭐지?? 이미 정주행을 하고 왔다는 것인가?????

327 유우키주 (c1RRlQCjQ6)

2024-03-16 (파란날) 17:51:40

안녕안녕! 캡틴!

328 아야카미 ◆.N6I908VZQ (Wk36RVhzqQ)

2024-03-16 (파란날) 17:54:10

대충 본 게 전부라 이제부터 제대로 훑고 올 예정
반갑고─ 반갑고─

329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7:54:33

>>328 안 돼!!!!!!!!!!
절대로 800번대 레스 이후를 열어보지마!!!!!!!!!!!!!!

330 코유키주 (oHP6J9s/Us)

2024-03-16 (파란날) 17:55: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1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7:55:56


눈물이 난다
@유우키주 나 이제 FF0000 짤도 그려와야 하는것?
(님들 : 제발그런거그려오지마세요

332 코유키주 (oHP6J9s/Us)

2024-03-16 (파란날) 17:57:41

캡틴 안녕하시지~

333 아야카미 ◆.N6I908VZQ (Wk36RVhzqQ)

2024-03-16 (파란날) 17:58:13


히데 선관 단발적으로 떠오르는 건 많은데 어떤 걸로 할지 고민되네
정주행 하고 다시 생각해야징

334 아야카미 ◆.N6I908VZQ (Wk36RVhzqQ)

2024-03-16 (파란날) 17:58:25

>>332 반갑다 반갑다─

335 유우키주 (c1RRlQCjQ6)

2024-03-16 (파란날) 18:02:10

>>331 왜 그런 것을 그리려고 하는건데! ㅋㅋㅋㅋㅋㅋ

336 코유키주 (oHP6J9s/Us)

2024-03-16 (파란날) 18:03:52

>>331 제발 이런거 그려와주세요

337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8:06:09

>>336 그래서가져왔습니다

338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8:07:08

너희들은 마라 먹지 마라
이렇게 된다.................

339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8:08:42

이쯤되니 사람이 그냥 돌아버린게 느껴짐
근데 그냥 돌은게 아니라 360도로 돌아버린

340 아이자와 히데미 - 조몬 야요이 (5uxreNJcX2)

2024-03-16 (파란날) 18:08:51

situplay>1597041177>117

한칸짜리 부엌 한켠, 뿌연 물이 가라앉고 한줌 콩이 채에 밭친다.
알알이 잡히는 물결이 시원하다.

그 날엔 지평선 위를 수놓은 먹구름이 거두어져 창에 매달린 기청인형도 잔잔한 여름바람에 하늘거린다.
물기 젖은 더위가 방안을 가득 메워도 이곳은 언제나처럼 고요해서 말소리 대신 누군가의 작은 숨소리만이 공간을 채운다.
고작 두세걸음 사이에 바쁜 손길이 오가고, 손뼘만한 질그릇은 쌀과 팥으로 가득 채워져 뚜껑이 덮인다.

솥이 끓는 사이 탁자 위에 놓인 핸드폰이 이따금씩 울린다. 여름 축제가 시작되면서 적지 않은 연락처는 평소보다 더욱 바빠졌다.
굳게 닫힌 창이 열리고 소년은 높아진 하늘을 바라보았다. 쪽빛에 걸린 시선은 그 어느때보다 완벽한 여름을 바란다.

며칠전 꿈을 꾸었다. 마치 한편의 연극처럼. 거리는 붉은빛으로 수놓여 모든 것이 눈부시게 빛났고 괴이하면서도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했다.
꿈이란건 늘 그렇듯 아스라이 손끝에 걸려 깨어난 후에도 희미했지만 그 순간에도 맞닿은 친구의 손길, 느껴진 온기를 나는 기억했다.
그때 건네받았던 보라색 오마모리. 어째서인지 지금 나의 손 안에 잡혀 있어. 아리송한 감정이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몽글몽글 김이 피어오르는 팥밥을 들고 이웃집을 찾아보아도 ‘힛 군이여, 즐거운 꿈을 꾸었구나.’ 빙글빙글 웃음 뿐이라서.
괜한 심술이 피어올라 그날도 라스트 보스를 밖으로 끌고나와버렸다.







여름 축제가 무르익어가는 어느 날, 소년은 유카타 대신 교복을 입었다. 목을 조이는 넥타이와 굳게 잠긴 벨트는 아직도 익숙해지기에 멀었다.
옷매무새를 다듬고 거울 앞에 서 얼굴을 바라보았다. 처진 입꼬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손가락으로 뺨을 눌러 올렸다.
엄마는 나에게 늘 그렇게 말해주셨다. '히데미는 웃을 때가 제일 예뻐.' 그렇게, 줄곧 어색했던 미소는 어느순간 내것이 되었다.


"다녀오겠습니다-!"


온기 가득한 보따리를 쥐고 굳게 닫힌 현관문에 대고 말했다. 등을 돌려 햇살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비친 얼굴에는 언제나처럼 맑음이 피어오른다.

택시에 오른 소년은 차창 밖 빠르게 스쳐가는 풍경을 바라본다.
카페블랑을 지나, 어른의 거리를 지나, 라이브 하우스를 지나, 신사를 지나, 익숙한 풍경들이 족족 지나다 보면
어느새 어머니가 계신 그곳에 닿게 된다.







『 공립 아야카미 병원 』

한걸음, 한걸음, 바닥을 딛는 발걸음이 더디다.
로비를 넘어 깊숙한 복도에 닿으면 떠들썩한 목소리도 잦아들어 이내 엄숙함이 흐른다.
적막함은 삶의 무늬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소년은 그게 싫었지만 그럼에도 나아간다.
발걸음이 멈춰선 그곳에는 엄마의 이름이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차가운 문 위에 손을 뻗으면 여린 숨소리가 고요한 복도를 울린다.

청색 테이프로 휘감듯 차가운 병실 사이로 곤히 잠든 얼굴이 보인다.
나는 초침과도 같은 심박계 소리를 따라 곁에 앉았다.

오래전부터 엄마는 잠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억척스럽게 졸라댔다.
동물원과 놀이공원, 바닷가와 벚꽃놀이, 여름축제와 눈구경. 어린 소년은 정말 하고 싶은게 많았으니까.
나는 항상 앞서 달려갔고 엄마는 그런 나를 멀리서 바라보았다.
그래도 항상 웃어주셨어.







그때는 몰랐지만,
엄마는 새벽에 피는 꽃이야.

별과 달이 뜨고 하늘에 감긴 먹칠이 깊어질때
엄마는 수없이 많은 별중 하나가 된다.

잠결에 들려왔던 사근사근 먹을 삼키는 종이소리, 이따금 한번 두번 기침 소리.
그때는 당연한 거였는데. 조금 그립네.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으면. 머지않아 병실 문이 열리고 의사 선생님이 나를 부른다.
좁은 탁자 위에 놓인 보따리는 폴리지 못한채 덩그러니 놓여.
닫히는 문틈 사이로 나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또 올게.







벽에 걸린 시침은 빠르게 흘러가 푸른 하늘에 노을이 지고, 보랏빛으로 물들어간다.
아, 오늘은 조금 길어졌네. 텅빈 대기실 안을 독차지 하는건 언제나 소년의 몫이다.
작은 두 손은 가슴 아래로 꼬옥 포개어진채 굳게 닫힌 문가를 바라보았다.


ウィーン────

ウィーン────


앗. 알림 끄는걸 깜빡했나보네.
라고 핸드폰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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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 ・・・・・ docomo LTE     **:**      @ ∧ **%[[[[[} |三|
|三|               야요이 선배              |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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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   γ  ̄ ̄ ̄ ̄ ̄ ̄ ̄ ̄ヽ                     |三|
|三|    | 지금 한가해?    |                        |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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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    | 시간 있으면 여기로 와  |                  |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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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   □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l|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乂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ノ




선배네,

저번 라이브 하우스 이후로는 통 뵈질 못했다.
그래도 전에는 가끔 옥상 올라가면 볼 수 있었는데. 요즘 뜸하네.

답장,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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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 ・・・・・ docomo LTE     **:**      @ ∧ **%[[[[[} |三|
|三|               야요이 선배              |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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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   γ  ̄ ̄ ̄ ̄ ̄ ̄ ̄ ̄ヽ                     |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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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    | 시간 있으면 여기로 와  |                  |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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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                          | 오오, 선배!!  |   |三|
|三|                          | 잘 지내고   |   |三|
|三|                           | 계시지예?   |   |三|
|三|                               | (*´ ワ `*)    |    |三|
|三|                           ゝ_______,乂     |三|
|三|                γ´ ̄ ̄ ̄ ̄ ̄ ̄ ̄ ̄ ̄ ̄ ̄`ヽ  |三|
|三|                | 쪼매 볼일 있어가─          | |三|
|三|                | 잠시만 기다려주이소!     | |三|
|三|                 | 근처라 금방 끝남다!!!! ◠ ̫◠    | |三|
|三|                  ゝ_____________,乂    |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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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                                    |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l|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   □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l|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乂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ノ




아,

또 거짓말 해버렸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자씨…!"

"……아자씨…! 좀 더 빨리 가주이소-!"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차내를 요란하게 울린다.
우짜노, 늦어버렸다-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나버린 메시지에 급히 손가락이 눌린다.



γ´ ̄ ̄ ̄ ̄ ̄ ̄ ̄ ̄ ̄ ̄ ̄ ̄ ̄`ヽ
| 기야아악…… 죄송함다!!           |
| 생각보다 늦어버렸네예!!!!        |
| 열심히 달려가는중임다──!     |
| =͟͟͞͞(꒪ᗜ꒪ ‧̣̥̇)!!!!=͟͟͞͞               |
ゝ_______________,乂 




어두운 골목 사이를 지나면 축제로 물든 야경이 눈부시게 눈앞을 가린다.
좁은 도로는 만석이라. 조급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문을 벌컥 열어버렸다.
저도 모르게 세차게도 닫아버려 죄송하다고 두 손뼉을 모으곤 오르막길을 마구 달려나간다.

인파로 가득한 마츠리 거리는 온통 알록달록한 빛깔로 채워져 그곳에 무채색 교복 따위는 낄 자리가 없었다.


"죄송함다-! 죄송함다-! 지나갈게예-!"


단 하나의 메시지에 가쁜 호흡을 담아 나아간 그곳의 끝에는.


"햐악, 햐악, 햐악………!"


"슨배임─!"


숨이 넘어갈것 같아서,
오랜 시간을 기다렸을 선배에게 늦어서 죄송하다. 이런 뻔한 사과도 전하지 못할것 같다.
잠시동안은.

341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8:10:45

뭐임
히데주도 AA능력자임?
어케만들엇음

342 코유키주 (oHP6J9s/Us)

2024-03-16 (파란날) 18:11:56

>>339
360도 돌아버리면 원점인게.....?

원래 돌아버렸단 뜻인가......?

히데미주 어서오시지~
청춘 좋다좋아~

343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8:13:53

앞으로 내가 마라먹으러가야징ㅋㅋ하는 레스 쓸때마다
>>337 그림좀 누가 올려줘라
나의 마라끊겟단결심을 굳히는 그림이다 wwwwww

344 히데미주 (5uxreNJcX2)

2024-03-16 (파란날) 18:13:53

>>333
천천히 구상해줘 캡틴~~~! 그동안 나도 예전에 봤던거 정주행 하면서 선관뽕좀 채워올게 :>

>>341
나도 잘 몰라요... 🥺 그냥 이것저것 같다 붙였어
답레보다 저 라인 채팅 정리하는데 시간 더 쓴듯.......
>>337 이거 미친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5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8:14:38

>>344 이보세요
저는 자체모자이크 처리를 했어요
전혀 문제될게 없다 그말입니다

346 히데미주 (5uxreNJcX2)

2024-03-16 (파란날) 18:15:33

>>342
청춘하살법 받아치기-!! 코유키주도 안녕~~~!
유키쟝의 청춘도 눈부시게 빛나고 있어!!!!!

347 히데미주 (5uxreNJcX2)

2024-03-16 (파란날) 18:16:31

>>345 이보세요
상상력을 자극하지 말라 이말입니다~~!
크아아아아악...... 💥💥💥

348 히데미주 (5uxreNJcX2)

2024-03-16 (파란날) 18:17:50

>>302 >>308 >>319
퇴근시간 천차만별인거 개터지네 ㅋㅋㅋㅋㄱㅋㅋㅋ

349 유우키주 (c1RRlQCjQ6)

2024-03-16 (파란날) 18:19:58

와...저 저 답레 봐봐. 저거!! (야광봉)

나는 밥을 먹으러 가볼게! 다들 맛저해!

350 히데미주 (5uxreNJcX2)

2024-03-16 (파란날) 18:22:18

>>349
유우키주 맛저!! 나도 밥 먹으러 가야겠다 😋 다들 맛저해~~!!

351 코유키주 (oHP6J9s/Us)

2024-03-16 (파란날) 18:22:23

>>346 크 아 아 악!!!!! 양캐의 힘이이이이이이이이!!!!!!!
가루바나나!!!!!

352 아야나주 (H8UeWRJ0dk)

2024-03-16 (파란날) 18:23:26

다들 맛저 하 시 오
빨래 건조하러 가야징

353 코유키주 (oHP6J9s/Us)

2024-03-16 (파란날) 18:23:31

유우키주 맛저하고 와~

354 코유키주 (oHP6J9s/Us)

2024-03-16 (파란날) 18:28:25

아야나주가 빨래 말린다!!

355 아야나주 (01vWBhWiD2)

2024-03-16 (파란날) 18:30:03

정 신 이 없 다 ‼️‼️‼️

356 코유키주 (oHP6J9s/Us)

2024-03-16 (파란날) 18:31:05

>>355 본인을 건조기에 넣고 돌리는 거였냐며......

357 아야나주 (kg7Qhntpuk)

2024-03-16 (파란날) 19:05:06

깔 끔 해 졋읍니다.
건조 끝나기 기다리는중

358 야요이주 (VKBIEeCHHU)

2024-03-16 (파란날) 19:11:54

일단 답레전에 포션좀 빨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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