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124> [현대판타지/육성/느려터짐] 영웅서가 2 - 285 :: 1001

◆c9lNRrMzaQ

2024-03-13 23:55:21 - 2024-03-17 22:26:33

0 ◆c9lNRrMzaQ (ucnLnkXHbQ)

2024-03-13 (水) 23:55:2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느려터짐 태그는 이번 어장에서만 사용하는 개그입니다.

696 ◆c9lNRrMzaQ (WFatFVyP/U)

2024-03-16 (파란날) 23:07:59

ㅇㅋ

기대하라고.




그러니 빌려옵니다.
이전의 나에게, 지금의 내가.
이 순간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시윤은 땅을 더듬어 하나의 돌멩이를 주워듭니다. 그것을 손에 쥐고 품습니다.
그것은 시윤의 의지대로 가공되고, 변화하여.
한 발의 탄환으로 빚어납니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권총에 탄을 집어넣으며 온 몸의 공포를 온전히 받아들입니다.

불가능하다는 생각과 판단. 나의 공포와 불안 모든 것을 뒤집어서.
나라는 존재를 뒤엎기 위해서

역천逆天


697 강산주 (NVWusk8OLs)

2024-03-16 (파란날) 23:09:47

우와우......

698 시윤주 (1AJ953XzKs)

2024-03-16 (파란날) 23:10:03

크으~~~~

699 강산주 (NVWusk8OLs)

2024-03-16 (파란날) 23:13:00

아...각성이군요?!
정산스레에 지금 올리면 될까요?

700 ◆c9lNRrMzaQ (WFatFVyP/U)

2024-03-16 (파란날) 23:19:08

노노

701 강산주 (NVWusk8OLs)

2024-03-16 (파란날) 23:19:48

그럼 다음번 진행때려나요...!
알겠습니다!

702 강산주 (NVWusk8OLs)

2024-03-16 (파란날) 23:21:58

오늘 집안일도 하고 간만에 실친 만나서 좀 걷다가 공부도 좀 하고...체력을 좀 써서 그런가 급격히 졸음이 옵니다...
자러 가볼게요 모두 굳밤 되세요...!

703 강산주 (NVWusk8OLs)

2024-03-16 (파란날) 23:22:26

여선주 답레 편하실때 남겨주시면 보고 이어올게요!

704 린-알렌 (yxu5k3PefA)

2024-03-16 (파란날) 23:29:38

맑은 풍경에 잘 어울리는 청량한 웃음에 나시네도 따라 수줍은 듯 살포시 미소를 띄워본다. 평소 해맑게 굴어도 그 안에는 불길이 끓어오르는 걸 내리누르는 듯한 모습이었다면 지금의 그는 진정으로 이 시간을 즐기는 것 같았다.

"당신은 당신일 뿐이죠."
린은 부정하지만 나시네가 그저 결국 나시네일 뿐이듯 누가 무어라 정의하더라도 자신이 믿는 바를 향해 나아간다면 그 지나간 길이 자신이 아니고서야 무엇이겠는가.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는 것처럼 굴다가 린에게도 자주 보이던 비스듬한 미소를 옅게 지어보인다. 평소 미묘하게 요사한 심술이 덧대어져 있던 린의 미소가 나시네의 얼굴에 티 없이 그저 장난스럽기만 한 부드러운 곡선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알렌, 여태 꽤 무모하게 당신이 불의라 생각하는 것에 저항하고자 하지 않았나요. 자신이 걷고자 하는 길에 대해 칭해지는 칭호를 당연히 여기지는 말되 정당한 자신감은 가졌으면 해요."
겸허한 마음으로 찬사를 들으며 그에 걸맞는 당당함과 의연함으로 나아가길. 평소 담아두었지만 정확하게 구성하지는 못한 문장을 솔직해질 수 있는 공간에서 말한다.

"적어도 여지껏 저를 곤란하게 한 만큼은 말이에요."
일부러 응원에 한 템포 쉬고서 조금은 짓궂은 본심을 담아 저 자신의 말로 마무리를 한다. 은근한 장난기가 담긴 맑은 적색의 눈이 그를 힐끗 쳐다본다. 산책을 수락하고서 나란히 걸어가는 길에 점점 연한 녹빛 일색이던 초원에 조금씩 색이 더해지더니 어느새 주변에 각양각색의 꽃이 만개하여 난만했다. 한 걸음, 두 걸음 서로 말도 하지 않았지만 약속한듯 익숙하게 걸음걸이를 맞추어 가며 함께 걸어가는 길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청명한 바람과 다르게 나시네의 머릿속은 어쩐지 오락가락하며 화들짝 곤란하다는 듯 제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눈을 가리던 그의 반응에 머물러 있었다.

'평소에 알렌이 이렇게 자주 놀랐었나.'
그랬던 것 같다. 그렇지 않았다면 바보용사라 꿋꿋하게 부를 일도 없었을 테다. 린이라면 또 다시 예의 그 계산적인, 무언가를 재듯 의뭉스러운 미소를 지을 일을 나시네는 혹시나 저를 싫어한다는 말을 들을까봐 두려운 마음에 단순하게 의문을 매듭지었다.

"와. 꽃이 정말 예쁘게 피었어요."
사소한 고민거리로 제 자신을 어둡게 만들고 그마저 신경쓰이게 할 행동을 하기보다 이 짧고도 꿈만 같은 시간을 그대로 만긱하겠다. 당신이 저를 좋아하든 곤란한 이로 여기던 나는 당신과 이 곳에 있음이 기뻐서 다시 해맑은 웃음을 보이며 주변을 둘러보아달라 감탄과 함께 말한다.
//8

705 린주 (yxu5k3PefA)

2024-03-16 (파란날) 23:32:34

>>704 만긱>만끽

706 ◆c9lNRrMzaQ (WFatFVyP/U)

2024-03-16 (파란날) 23:41:35

오늘은 밤이니

(질문푯말)

707 토고주 (/owf7ioshs)

2024-03-16 (파란날) 23:46:33

ㄴ:ㅏㄴ 지금 뚱이야

708 ◆c9lNRrMzaQ (WFatFVyP/U)

2024-03-16 (파란날) 23:53:44

지식은 우정을 대신할 수 없어

709 토고주 (/owf7ioshs)

2024-03-16 (파란날) 23:55:35

머릿속에 아무것도없고 침흘리고 있어

710 ◆c9lNRrMzaQ (WFatFVyP/U)

2024-03-16 (파란날) 23:56:12

야 지금 도기 다 지우고 망념 풀로 채워두자

711 여선 - 강산 (ReAUz1EUEI)

2024-03-16 (파란날) 23:59:09

계속 유지할 필요는 없겠다는 말을 하는 강산에게 굳이 대답하지는 않습니다. 그거 방심을 유도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저도알고 강산씨도 아는 만큼 공격 기회적인 면을 주기 위해서라서! 일까요...

"뭐긴 뭐에요~ 공격이죠~"
말하는 여선..

"저 가차없는 거 모르셨구나요~"
장난스럽게 말하기는 하지만, 여선은 생각보다 무덤덤한 느낌으로 공격할 수 있지요.. 어페어런트 데스로 기절을 가한 뒤 공격이.. 먹히긴 하지만.. 일단 지금은 먹히는지 알아보는 거니까요. 그리고 다음 행동을 주시하는 것 같은 강산을 바라보며

"그럼..."
여선은 약점 간파를 쓰려 하네요... 아마도 출혈 쪽에 생기려나요? 아니면?

//모하모하여요~

712 라비주 (mYZ9SVeZyw)

2024-03-17 (내일 월요일) 00:12:34

토요일이 너무 빨리 사라져요

713 알렌 - 린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0:53:32

'자신은 자신일 뿐' 알렌에게 약간의 장난기가 섞인 미소를 지으며 말을 잇는 린.

"그... 아닙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에는 잘 들을 수 없는 칭찬에 알렌은 자신이 멋대로 저지른 행동이 너무 과대평가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린이 자신을 이렇게 생각해 준다는 사실이 기뻐 차마 말로 꺼내지는 못한 채 얌전히 감사를 전할 수 밖에 없었다.

"...린 씨를 곤란하게 만든만큼 당당해지면 너무 건방져질거 같은데요."

하지만 뒤이어 들려온 린의 장난 섞인 말에 알렌은 잠시 아무말도 못하다가 이내 작게 키득거리며 린에게 대답했다.

장난덕인지 조금은 과하게 들어간 힘이 빠진 느낌이긴 했지만 여전히 린의 미소에 자꾸 시선이 가는 탓에 알렌은 걸어가면서도 린의 반응 하나하나에 놀라며 제법 웃기는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정말이네요, 이렇게 꽃밭이 예쁘게 펴있는건 처음보는거 같아요."

꽃밭을 보며 감탄하는 린을 따라 주변을 둘러보며 같이 감탄하는 알렌

"꽃밭을 보는 건 오랜만인거 같네요, 아니 처음일려나..."

알렌은 자신의 기억을 되짚으며 중얼거렸다.


//9

714 린-알렌 (CcHjVgmbR6)

2024-03-17 (내일 월요일) 01:28:57

"가끔 보면 당신은 너무 예의를 차려요."
매우 정중하게 각잡힌 자세로 대하거나 혹은 속에 담아놓은 분노가 폭발하여 과격하게 굴거나. 조금 투덜거리듯 재잘거리던 나시네는 어느새 꽃밭으로 들어가 허리를 살짝 숙이고 꽃잎을 헨다. 본 적 없는 봄과 차가운 겨울만 보았을 테니까. 세계를 철저하게 이분된 둘로 보아왔으니 그러리라.
린은 세상을 위선과 절망으로 가득한 연옥으로 보아 끝없이 존재하지 않는 환각으로 얼어붙어 바스러져가는 마음을 포장해왔다. 마찬가지로 그의 세계도 그만큼, 어쩌면 그보다도 잔혹했기에 폭발하거나 혹은 아예 누르거나 극단적인 양 방향으로 태도가 굳어져 왔다며 그렇게 여겼다.

"조금 건방져도 당신이라면 그래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음, 아니에요. 다시 생각하니 생각만 해도 어색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생각이 전혀 나지 않을 것 같아요.
눈을 크게 뜨다 깜박이고서 이내 그 또래의 소녀처럼 티 없이 즐겁다는 듯 웃는다. 세상에 시건방지고 오만한 그라니. 갑자기 물욕이 없어진 토고 쇼코와 같은 급의 소리처럼 들렸다. 빙긋 웃는 얼굴로 살짝 돌아서 알렌을 바라보다 무언가를 찾은 것처럼 어느 한 켠을 바라보았다.

"저는, 저도 오래만인데..."

소녀가 시선을 멀리 던지고서 바라본 곳에 하이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나무의 숲이 가득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다. 벛꽃, 목련, 복숭아꽃, 배꽃 등등에 이어 이름 모를 봄 꽃이 가득 피어 꽃잎을 흩날렸다.

"...아주 어릴 때 아버지와 같이 정원의 화단에 물을 주던 기억이 나요. 벚꽃이 꼭 저렇게 예쁘게 피었었는데."
그의 바보짓을 신경쓰고서 한 마디 다시 그러니까 바보라고 부르는 거에요라 하려다 이를 다 잊은 표정을 하고서 흩날리는 꽃의 비보라를 바라본다. 천천히 돌아 알렌의 눈을 바라보고서 하고 싶은 말을 차마 꺼내지 못하는 사람같이 망설인다.

//10

715 여선주 (YwFArfJ.Rc)

2024-03-17 (내일 월요일) 01:33:24

(구경구경)

716 알렌 - 린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00:46

너무 예의를 차린다는 린의 말에 알렌은 뭐라 할말을 찾지 못한채 그저 멋쩍게 웃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과거에 성질을 죽이고 예의를 갖춘다고 알렌 나름대로 꽤 많은 노력을 쏟았던 기억에 이를 좋게 받아들여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애매했기 때문이다.

"건방진 모습은... 아뇨 이건 생각하지 말도록 하죠."

의념 속성이 바뀌기전 흑역사 시절이 떠올라 알렌의 안색이 살짝 굳어졌다.

그 순간 꽃나무에서 흩날리는 많은 꽃잎들에 방금까지의 사소한 잡생각은 잊어버린채 아름다운 순간을 눈에 담았다.

"벚꽃..."

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을 중얼거리는 린의 말을 듣고 알렌은 차마 그것에 관해 묻지 못한채 그저 꽃의 이름을 중얼거린다.

"린 씨 우리 여기서 잠시만 쉬어갈까요?"

아직 차마 그녀의 과거에 관해 물을 용기를 가지진 못하지만 적어도 이 풍경이 린에게 특별하다면 조금이라도 더 그녀와 이 풍경을 함께 바라보고 싶었다.


//11

717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07:04

아 맛이 다니까
피맛이 모자라다

718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07:29

>>717 어째서...(눈물)(아무말)

719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08:28

원래 행복에는 고통을 주라고 했다.

720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09:19

A. 아드로니엔

바깥에선 '아리엔'이라 불렸음.

721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10:05

>>719 처음들었어요! 누구야 그런 너무한 말을 한 사람은..!(아무말)

722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11:32

나 다

723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13:57

>>722 틀렸어 이제 꿈도 희망도 없어...(아무말)

724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14:17

>>723 '진짜'를 보여줘?

725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15:54

>>724 (그저 덜덜 떨면서 우는 것 밖에 못하는 알렌주)(아무말)

726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17:26

최근 진행이 좀 지루하고 힘들기도 해서. 이벤트 겸 단기 외전으로 '인천역 붕괴 사고' 다룰 생각.

727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18:08

아 그 참사...(떨림)

728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20:11

개인당 진행 레스는 30개 미만
그 안에 살아남아 인천역을 탈출해야한다.

729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20:45

생존자가 없었던 그 참사 현장에서...

730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22:26

없진 않았는데...

731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25:08

어라..?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던걸까요?

732 라비주 (mYZ9SVeZyw)

2024-03-17 (내일 월요일) 02:26:17

재밌...겠다...+ㅁ+

733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26:47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

734 린-알렌 (CcHjVgmbR6)

2024-03-17 (내일 월요일) 02:26:54

멋쩍게 웃다가 뭔가 찔리는 것처럼 생각하지 말아달라 말하니 오히려 그 모습에서 린의 기억 중 일부분이 떠올랐다. 최근이라면 최근이고 멀다면 먼 바티칸 여정 중 이상한 게이트에서 마주한 흑발 흑안의 사나웠던 소년의 상이 어렴풋이 기억속에 맺힌다. 그 옆에 서있던 채 10살이 되지 않아 보이는 어린 소녀가 훌쩍거리는 모습까지 그려진다. 아련한 기분에 희미하게 미소를 지어본다.

"바라시는 대로."
순순히 그러겠다 답하고서 감정에 북받혀 오른듯 꽃의 이름을 읊는 그를 옆에서 바라본다.

"정말요?"
잠시 눈을 내리깔다 언제 묘한 기색을 보였냐는듯 배시시 기쁜듯 미소를 짓는다.

"실은 같이 이런 풍경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또 아까부터 어디 좋지 않은 것 같아서 걱정이 되기도 하고..."
명백하게 들떠 살짝 상기된 얼굴로 여태 묵혀놓은 말들을 하다가도 어느새 걱정하는 얼굴을 한다.

"마침 잘 되었네요. 잠시 앉아서 상태를 볼 수 있겠어요."
제 꿈 속의 알렌마저 현실의 알렌의 상태를 철저하게 반영한 듯 어색하게 안색을 붉히거나 열이 있는 것처럼 간간히 머리를 손으로 받치거나 하니 속이 답답했다. 정신력이 장점인 그가 새삼스레 저와의 대화가 민망해서 그럴리는 없고, 성격상 곤란한 일이 있는데도 말하지 않고 피했을 거라 바보쨩은 스스로 생각하고 납득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여러 꽃잎이 휘날리는 정경속에 들어가는 중 마음껏 재잘거리다 나무 아래에 선다.

"...제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얼마든지 건네주세요. 저는 당신의 짐작대로 숨기고 있는 말들이 많으니까요."
하지 못한, 하지 못할 말들이지만 꿈에 취한 나시네는 망설이다 마음속 깊이 바라던 대로 그대로 생각하지 않고서 얘기한다.
//12

735 라비주 (mYZ9SVeZyw)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1:01

서서서설마지금요?

736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1:16

아니 나중에

737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1:45

>>733 성공할 자신은 없지만 한다면 반드시 참여하겠습니다.

738 린주 (CcHjVgmbR6)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2:47

나 요새 공부땜에 시간과 심신이 너덜너덜이라
열심히 팝콘튀길 자신은 매우 있을 유

739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3:29

애초에 성공하면 보상이 두둑할 예정

근데 실패확률을 99.99로 보긴 해

740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3:49

안녕하세요 라비주~

>>734 린 배시시 웃는거 너무 귀여워...

741 알렌주 (B9RM.icVjQ)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5:28

>>738 화이팅...(눈물)

>>739 그냥 답을 찾기도 힘든데 RP까지 맞춰야하니...(떨림)

742 라비주 (mYZ9SVeZyw)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5:28

안뇽하세요 뇽하세요안 안녕하세용

살아남기만 하면 되나요
수단방법상관없을무?

743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5:33

갓 각성한 각성자란 얼마나 나약한지 보여줄 예정

744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6:02

>>742 상판수위를 벗어날 것 같으면 폼지로 보내도 됨.

745 린주 (CcHjVgmbR6)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7:56

>>740 (。⌒∇⌒)。

모두 안뇽

746 ◆c9lNRrMzaQ (avTVkrL1bg)

2024-03-17 (내일 월요일) 02:39:02

상태창?
없습니다.
각성?
초기에 단점 고르고 선택하는거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정신력?
2016년의 현대인이 제정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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