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491 그러니까 내 질문은, 지금 캡이 스토리 진행하기 전에 엔딩 내용을 결정 지었는지를 물어본 거였어. 루트라면 우리가 특정 분기점에서 특정 루트로 접어들었고 그러면 이후에 코뿔소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 다른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 맞을까? 아니면 일요일에 딱 엔딩이 날 수 있을지 어떨지만을 확정했다는 의미일까? 그렇다면 캐릭터들이 많으니까 각각 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전투가 더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도 있다고 봐서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궁금해.
이를테면 A라는 빌런집단이 있고 이들과 싸웠고 결판이 났는데 거기서 용서를 해주면 A라는 빌런집단이 도망갈 수도 있고, 체포를 하면 A라는 빌런집단이 잡히고 끝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사건이 해결된다라는 큰 흐름은 변하지 않는 것처럼요. 하지만 챕터2에서 캐릭터들이 한 행동이나 선택등은 이전부터 계속 계산이 되어왔고..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서는 이미 결정된 바가 있다는 의미에요. 기본적으로 저는 커다란 뼈대의 흐름만 잡아놓지.. 그 안의 세부적인 흐름까지 잡고 그러진 않거든요. 제 경험상 세부적인 흐름에 대해서는 워낙 많이 바뀌고 변수가 많기도 하고요. 당장 챕터1만 해도 그랬었고요. 그러니까 제가 루트를 결정했다는 것은 그 커다란 흐름이 결정되었다라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널널하게 잡아서 일요일이면 챕터2가 끝날 것 같다고 생각 중이에요. 빠르면 토요일에 끝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조금 빡셀 것 같고.. 남은 분량을 보면 적어도 일요일을 넘어가진 않을 것 같거든요.
>>503 아니요. 여러분들이 이제 공략을 제대로 못하면 지는거죠. 하지만 진다고 해서 게임오버! 모카고R2 끝! 이럴 수는 없잖아요? 지면 지는대로 루트가 진행될 뿐이에요!
지금껏 저는 한번도 전투에서 캐릭터들의 승리를 확정지은 적은 없어요. 앞으로도 마찬가지고요. 지면 지는대로 흘러갈 뿐이에요! 실상 새봄주가 없었을때... 챕터1때 제 3위 디스트로이어와도 싸운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처절하게 패배했었고 패배한 루트대로 진행했었지요. 당연히 이기는 루트도 있었고요.
>>506 아 그렇구나. 그런데 루트대로 진행하는 건 어떤 거야? 크리에이터는 캡 캐니까 우리가 졌을경우에 어떻게 될 지 정해놓는건 이해가 가는데, 우리가 이겼을 경우, 크리에이터를 우리가 어떻게 처분할지, 그리고 그에 크리에이터가 어떻게 반응할 지는 정말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잖아. 능력들이 워낙 다양하니까. 살려도 설득이나 개심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크리에이터가 도주하거나 자살할 수도 있고, 크리에이터를 체포하거나 세뇌할 수도 있고, 죽인다 해도 죽인 후의 뒤처리에 따라서(사살 사실을 공표할 수도 있고, 자살이나 돌연사로 위장할 수도 있고, 시체를 없애서 실종된 거처럼 처리하거나) 스토리의 흐름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왜냐면 크리에이터는 그냥 엑스트라 1이 아니라 인첨공 서열 5위라는 큰 입지를 가진 존재니까), 그런 경우의 수들까지 다 예상하고 루트를 만들었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될까?
>>516 그것까지 전부 다 알려달라고 한다면 스토리를 모두 공개해라! 라는 것과 연결이 되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챕터2에서 나온 행동이나 선택, 그리고 전투가 없었을 때 대체적으로 저지먼트가 선택한 방향 등이 중요하게 돌아간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저번 전투에서도 알게 모르게 제가 분기점을 하나 넣어둔 것이 있기도 했었고.. 여러분들 입장에선 그게 분기점이라고요? 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여러분들의 커다란 행동 하나하나가 포인트처럼 계산이 되는 것이 있고, 알게 모르게 섞어둔 분기점에 따라서 루트가 조금씩 나뉜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생각보다 분기점이 많아요. (옆눈) 이걸 다 공개할 수도 없고...(흐릿) 여러분들이 크리에이터를 이긴 후에 어떻게 하느냐의 여부는 이제 챕터3가 시작되었을때 NPC들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서는 달라질 수 있겠네요! 잘했다고 할 수도 있고 적대할 수도 있고...
저는 어디까지나 큰 흐름만 정해두지..안의 세세한 것은 그냥 여러분들의 행동을 보고 맞춰가기 때문에.. 진짜 딱 이 정도밖에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런 스토리적의 큰 흐름이 대충 계산이 끝났고 결정되었다는거지. 극단적으로 이제 여러분들이 막 빌런이 되었는데 안돼! 저지먼트는 착해야만 해! 라고 하면서 강제로 착한행동으로 쉴드치지는 않는답니다.
>>525 자꾸 귀찮게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ㅠㅠ 내가 이해력이 딸리는 것 같아 민망하지만 한 가지만 정정할게. 나는 스토리의 모든 분기점을 공개하라는 게 아니라, 코뿔소들이 어떤 행동을 할지 결정하기 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루트 확정이든 큰 틀이든 확정되는 게 불가능하다는 얘길 하던 거였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캡이 루트가 확정되었다고 선언하니까 그게 어떤 방식으로 가능한 일인지를 도무지 모르겠어서 이런저런 가설을 제시했던 거고.
코뿔소들이 뭘 할지를 아직 모르는데, 그에 따라 전혀 새로운 분기점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루트라는 게 확정이 돼? 그 루트라는 게 혹시 이길 경우/질 경우/도망칠 경우 그 정도야? 그 정도가 큰 틀이면 모든 전투가 그럴 텐데 루트가 정해졌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아직도 모르겠어 미안해ㅠㅠ;; 괜찮다면 알려줄 수 있을까?
물고기 모양 사탕을 받고 멀뚱히 바라보다 하나 포장을 까 입에 넣어보니, 시큼하니 짭쪼롬하다. 으레 사탕이란 것들은 단맛 하나라도 있어야 하건만 귀여운 맛 하나 없이 때려박듯 들이치는 매실장아찌 특유의 시큼짭짤한 맛에 태오는 사탕이 혀에 닿아 녹는 찰나의 시간 동안 이것을 사탕이라 해야 하는지, 단순히 인간의 고통과 그 반응을 보기 위해 만들어진 장난감이라 해야 하는지, 혹은 매니아층을 위한 심연 속의 너 그런 거 먹니? 중의 하나인지 무진 고민했다.
그리고 결론 내렸다. 음, 나 그런 거 먹는다. 제법 나쁘지 않은 맛에 입안에서 몇 번 굴리니 금세 녹아버리고, 태오는 다음날 담배 한 대 서로 나눠 태울 적 무언가를 슥 건네주고 먼저 자리 떴으리라.
"그 얘기 들었어? 건물의 숲에서 조직 키우던 애들 박살났다는 소식?" "아, OO파 얘기? 당연히 알지."
파란 스카프는 다리에 붕대를 감고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
"걔네들도 약한 세력은 아니었고 보니까 퍼클의 부하인 레벨4를 납치했을 수준이라는데 저렇게 한숨에 훅 가는 걸 보니.." "무서워?" "..ㅁ..뭐! 안 무섭거든!"
파란 스카프는 얼굴이 빨개져 격하게 부정하더니 시선을 피하며 말했다.
"우리 조직이 아무리 강해도 한번에 끝장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건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야."
그때, 둘 사이로 보스가 불쑥 들어왔다.
"보스!" "보스..!" "아무리 강한 저지먼트라 하더라도 특수부대나 암부가 습격한다면 감당할 수 있을까? 아마 쉽지 않을걸. 가젤보단 늙은 사자가 강하지만 늙은 사자도 젊은 사자에게 밀리지. 그러나, 젊은 사자조차 코끼리는 피해. 어디에나 더욱 강한 사람은 많은 법이야." "그럼 어떡하죠? 바로 항복이라도 해야하나요?"
안경이 약간 비아냥 거리는 투로 말하자 보스는 흥하고 웃더니 말했다.
"그렇지만 특수부대가 이유 없이 저지먼트를 때려잡지 않듯이 조직간의 싸움에선 명분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해. 명분 없는 공격은 다른 자들에게 명분을 만들어주는 법이지.."
그때, 안경이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맞네요 보스.. 그런데 레벨4도 납치한 조직이 왜 그렇게 쉽게 무너진걸까요?" "아, 특수한 독을 썼다는 소문이 있던데!" "특수한 독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