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111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06.안녕 더위야 :: 1001

참으로 긴 여름이었다 ◆TMmm6tsoPA

2024-03-13 22:58:17 - 2024-03-16 19:19:37

0 참으로 긴 여름이었다 ◆TMmm6tsoPA (1I7.WW805o)

2024-03-13 (水) 22:58:1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1085

257 ◆TMmm6tsoPA (RptkCov0v2)

2024-03-15 (불탄다..!) 00:57:54

은우:다 잡아와.
은우:...한놈도 빠짐없이 모조리 잡아와.
은우:다시 말한다. 한놈도 빠짐없이 모조리 다 잡아와.

258 혜우주 (UMbQo/ba8.)

2024-03-15 (불탄다..!) 00:57:55


수경아아악...!

259 ◆TMmm6tsoPA (RptkCov0v2)

2024-03-15 (불탄다..!) 00:58:16

>>256 ...살인이잖아요! 그거!! 8ㅁ8

260 수경주 (xjPr3u1Sgw)

2024-03-15 (불탄다..!) 00:58:35

걍 수경이 홀스터의 장비들 잔해+핏자국만 따라가도 들킬 것 같은데요(?)(누가봐도 저지먼트 끌고가는 거 광고하듯 대놓고 끌고갔음)

잔인한 주제에 좀 멍청함(?)

261 성운주 (OQVGMmjTrg)

2024-03-15 (불탄다..!) 01:00:15

>>257 “부장님. ······최대한 엄수하겠지만, 전치 2주 규정, 100퍼센트 지킨다고는 장담드릴 수 없을 것 같은데요··· 괜찮을까요?”

262 동월주 (q1H7CXJPMw)

2024-03-15 (불탄다..!) 01:01:45

이어쓰고 싶지만 당장은 컨디션 이슈로.... 불가능.... (널부렁) 아마 내일 아침이나 되어야 쓸 수 있을것 같아요... ;3

263 혜우주 (UMbQo/ba8.)

2024-03-15 (불탄다..!) 01:01:53

그 정도 떨거지놈들이 감히이이익
일단 혜우도 출동해서 부상 치료해줘야지
저놈들 관절 하나씩만 조져주고 응

264 수경주 (xjPr3u1Sgw)

2024-03-15 (불탄다..!) 01:03:45

독 해독제도 저놈들 아지트에 있긴 합니다(?)
약물이라고 하긴 뭣하고 그냥 좀 어디서 주워온 독..

당장 이어쓸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언제든 이어주시면 제가 즐거울 뿐이니까요(?)

265 동월주 (q1H7CXJPMw)

2024-03-15 (불탄다..!) 01:04:34

대장은 몸 성히 남겨줘요
괴이 델꼬갈래 (?)

266 ◆TMmm6tsoPA (RptkCov0v2)

2024-03-15 (불탄다..!) 01:06:56

은우가 뭐라고 해도 다들 다 엎어버린 후에 혜우로 회복시키고서 은우에게 데리고 올 것 같은 것은 기분 탓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

267 혜우주 (UMbQo/ba8.)

2024-03-15 (불탄다..!) 01:09: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힐팩이 아닌 시말서 회피기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 : 자 다들 숨이랑 사지는 붙여놓으라고 (짝짝)

268 수경주 (xjPr3u1Sgw)

2024-03-15 (불탄다..!) 01:10:34

대장: 코뿔소? 걍.. 에어버스터빨아님?
부하1: 대단하던뎁쇼?
부하2: 근데 인질이 있잖아여.
공동대장: 크하핫. 그러니 우리는 무적이지. 약점까지잡고 3학구를 지배하는 거다!
부하3: 감금된 방 암호나 사진을 미끼로 삼죠!
그 외 조무래기들: 저지먼트의 약점을 잡을 수 있다니!(자와자와)

수경주: 이런 이들은 코뿔소의 무서움을 참맛으로 보게 된답니다... 여러분들은 교훈을 얻을 수 있겠지요?

269 성운주 (OQVGMmjTrg)

2024-03-15 (불탄다..!) 01:11:07

일단 문은 성운이가 따야겠네요

“여기는 트리스트람. 힐베르트가······ 행방불명되었음을 알림. 지금 힐베르트의 흔적을 추적 중. 긴급 상황. 증원을 요청합니다.”

밑색 다 깔았는데 훈련레스도 쓰고 자야지...

270 ◆TMmm6tsoPA (RptkCov0v2)

2024-03-15 (불탄다..!) 01:15:31

일단 캡틴은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71 혜우주 (UMbQo/ba8.)

2024-03-15 (불탄다..!) 01:16:07

>>268 그리고 그들은 관절 하나의 무서움을 몸소 맛보게 되는데...

혜우 : 자- 나는 댁들 관절 딱 하나만 조질 거에요. 그래도 자비롭게 전부 불면 안 하고 봐줄텐데. 생각 있어요?
혜우 : 으음 없구나. 그럼 어쩔 수 없지. (으지직)(중지 관절 하나 으스러지는 소리)
혜우 : 아이구 아프시구나- 그래서 이제는 말할 생각 있어요? 음? 아직이구나- 그렇구나-
혜우 : (손가락 회복시켜줌)(다시 으깸)(회복시켜줌)
혜우 : 자.
혜우 : 이제는 말 할래? 버러지 새X야?

...절대 증거가 남지 않는 압박 심문...?

272 혜우주 (UMbQo/ba8.)

2024-03-15 (불탄다..!) 01:16:13

캡틴 잘 자-

273 수경주 (xjPr3u1Sgw)

2024-03-15 (불탄다..!) 01:16:14

잘자요 캡틴.

274 아지주 (53.mD8.GuI)

2024-03-15 (불탄다..!) 01:16:44

https://ibb.co/xDVPf2B

이거 동월이같아?
잘생겼어?
대칭 빼고 지적 조언 대환영

275 수경주 (xjPr3u1Sgw)

2024-03-15 (불탄다..!) 01:18:39

그냥 금손이라는 것밖에는 표현을 못하는 수경주

276 아지주 (53.mD8.GuI)

2024-03-15 (불탄다..!) 01:19:14

부끄러웤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이 같나? 픽크루랑 내가 잘생기게 그리는 그림체랑 너무 달라서 경진이도 그렇고 미남 그리기 어려워
걔 같지가 않달까

277 성운주 (OQVGMmjTrg)

2024-03-15 (불탄다..!) 01:20:17

@수경주
아지트 건물이 한 4분의 1 스케일의 구룡성채 같은 느낌이라고 서술해도 될까요?

278 동월주 (q1H7CXJPMw)

2024-03-15 (불탄다..!) 01:20:27

미쳤군
충분히 미남에 동월이 같은데요....!
머리에 띠가 둘러져있는? 건가? 🤔

279 수경주 (xjPr3u1Sgw)

2024-03-15 (불탄다..!) 01:20:53

약간... 피랑 괴이 뭐시기다 좀 튀거나 묻고 씨익 웃는 동월이(실종자 찾아서 나름 기쁨)를 요구조자가 처음 봤을 때 히익! 하면서 저렇게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헛소리중)

280 아지주 (53.mD8.GuI)

2024-03-15 (불탄다..!) 01:21:14

아니젠장동월주가 봤어(부끄러움)

그렇게 보이면 다행이다
맞아! 머리에 띠

281 수경주 (xjPr3u1Sgw)

2024-03-15 (불탄다..!) 01:21:29

>>277 그거는 자유라고 생각해요..!

하하. 이거 훈련거리를 많이 주는 걸지도..(나름 기쁨)

282 혜우주 (UMbQo/ba8.)

2024-03-15 (불탄다..!) 01:21:45

>>274 오- 픽크루나 AI는 소년틱하다면 아지주의 연성은 상남자스럽다
완성하면 멋질거 같음

283 성운주 (OQVGMmjTrg)

2024-03-15 (불탄다..!) 01:22:22

동월이 느낌도 살아있고, 무엇보다 잘 그리셨어요!! 우리미남펭깅이!!

하지만 굳이 하나 말씀드리자면 그... 액면가로만 따지면 동월이보단 유한이.......? (미안해요 아지주 미안하다 유한아)

284 아지주 (53.mD8.GuI)

2024-03-15 (불탄다..!) 01:22:28

내가 상남자 그릴때 선 진하게 그리는것도 즐거워해 크큭... 근데 오늘 처음그려(실토)(????)

고마워 그럼 이대로 하면 되는건가

285 아지주 (53.mD8.GuI)

2024-03-15 (불탄다..!) 01:23:19

>>2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입꼬리 한쪽만 올릴까하다가 진짜 양아치(유한이) 같을까봐 그만뒀엌ㅋㅋㅋㅋㅋㅋㅋ

흐으으으음
눈썹을 좀 얇게 해볼까 아무튼 고마워!!!

286 성운주 (OQVGMmjTrg)

2024-03-15 (불탄다..!) 01:26:29

>>284-285 동월주가 만족하시면 그대로도 좋다고 생각해요!!

287 성운주 (OQVGMmjTrg)

2024-03-15 (불탄다..!) 01:27:38

“수단방법을 막론하고 힐베르트의 위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이가 필요합니다. 「백」, 「히프노스」, 「이시미」, 「레소난티아」, 「배드울프」, 「굿위치」, 「영귀」 일곱 명 중에 최소 한 명이 있어야 할 듯합니다. 주소지를 전송해두었습니다.”


이명 줄줄이 읊는 거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해볼줄이야

288 아지주 (53.mD8.GuI)

2024-03-15 (불탄다..!) 01:28:09

🐕 멋있다

>>286 하하 이미 고쳤다!!

289 수경주 (xjPr3u1Sgw)

2024-03-15 (불탄다..!) 01:33:14

물론 오지않으셔도 구출은 되었겠지만...(케이스가 시퍼렇게 눈 빛내면서 쟤네들 따라가긴 했음)

멋있네요...

290 아지주 (53.mD8.GuI)

2024-03-15 (불탄다..!) 01:41:29

동월주
동월이 큰칼이랑 단도 하나 써?
저번에 한양주 픽크루에서 그런걸 본거같아서

291 금주 (16S39M2tIk)

2024-03-15 (불탄다..!) 02:01:35

죽어요...

292 혜우주 (UMbQo/ba8.)

2024-03-15 (불탄다..!) 02:04:44

>>291 우왕 금주다 (복복복복)(조물조물)

293 성운주 (OQVGMmjTrg)

2024-03-15 (불탄다..!) 02:05:42

어서오세요 금주- (복복복복복)

294 혜우 - 아지 (UMbQo/ba8.)

2024-03-15 (불탄다..!) 02:09:15

자각이 없다는 건 때론 잘못이나 마찬가지였다.
자각없이, 특히나 악의없이 내뱉는 말에
누군가 삐그덕 실금이 생겨 비틀리는지도 모르니.

"...한아지, 감상 하나는 알아줘야 해. 응."

그러니까, 아지가 아지라서 다행이었다.

신나게 방방대느라 엉망이 된 아지를 보고
손을 뻗어 앞머리를 살짝 털어주려 했다.
그새 땀은 또 왜 이렇게 났는지.
가끔은 이 과한 혈색도 참 부럽더라.

아지는 내가 골라준 두 곡 중 조금 더 차분한 쪽을 골랐다.
고개를 끄덕이고 번호를 입력해 음원을 시작시켰다.
곧 흘러나온 반주를 지나 자연스레 내가 첫 소절을 불렀다.

"별 하나 있고 너 하나 있는
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
사랑해란 말이 머뭇거리어도 거짓은 없었어-"

원곡처럼 차분히 지나간 내 파트와 달리
아지의 파트는 아지 특유의 몽실거림이 실려서
곡 전체가 살짝 들뜬 느낌이 되었다.
그건 또 그것대로 괜찮아서, 내 목소리도 거기에 화음을 맞추었다.
중간중간 아지와 시선을 맞추기도 하고.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마지막 소절을 부르고 마이크를 내리는데
아지가 옆에서 손바닥을 들었다.
웃는 얼굴을 보니 하이파이브를 바라는 것 같아서
가볍게 주먹을 쥐고 그 손바닥 가운데를 툭 하고 쳐주었다.
하이파이브를 브로피스트로 받아준 것이었다.

한편 아지쪽 점수가 나온 걸 보고 피식 웃었다.

뭐, 즐거웠으면 됐지.
그에 비해 내 점수는 .dice 1 100. = 93였다.

"음- 노래는 이쯤 하고 다른거 하러 갈까? 아까 뭐 하자고 했더라. 스티커 사러 가자고?"

나는 마이크를 거치대에 꽂으며 아지를 보았다.
더 놀 것이 있는데 여기서 체력과 흥을 다 써버리면 안 되지.
적절히 다음으로 넘어가자며 고개짓을 까딱, 했다.

295 혜우주 (UMbQo/ba8.)

2024-03-15 (불탄다..!) 02:09:37

성운주는 진짜 언제 자려고 이사람아

296 혜우주 (UMbQo/ba8.)

2024-03-15 (불탄다..!) 02:12:57

잠깐 노래방 점수 상태가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7 태오주 (PTOYQaNpIw)

2024-03-15 (불탄다..!) 02:15:02

https://ibb.co/274WvQt

15분
훈련만 하구 자야지

298 혜우주 (UMbQo/ba8.)

2024-03-15 (불탄다..!) 02:16:48

>>297 그래서 누가 이겻나여 (팝콘)

299 아지주 (53.mD8.GuI)

2024-03-15 (불탄다..!) 02:19:03

>>297 아니이게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잘생겼다

300 아지-혜우 (53.mD8.GuI)

2024-03-15 (불탄다..!) 02:27:58

앞머리는 그나마 혜우 덕분에 정돈이 된 모양이다. 아지는 얌전하게 타인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어쩌면 이도 반복된 학습의 결과라 할만하다.

혜우의 차분한 목소리로 시작하는 첫 소절으로 출발해 노래를 꽤 괜찮게 마무리지었다고 생각했다. 점수를 보지 않았다면 말이다.

"우리 잘 불렀으니까 이건 100점에 플러스를 해서 읽어야 해~!! 115점이야~"

그러나 혜우의 점수를 보고 입을 떡 벌렸다.

"어떻게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어~"
"기계 고장난 거 아니야~?"

그러다가 곧 화사하게 웃으며 혜우를 보는 것이다.

"혜우는 193점~!!!"

아지도 혜우를 따라 마이크를 거치대에 꽂아놓는다. 다음 사람을 위해 방을 잘 정리한다.

"스티커 사진~? 네컷 사진 찍자 그랬어~"
"나가면 이 바로 앞에 있어~ 참. 나 하고싶은 포즈 있어어~"

그러면서 눈을 통해 홀로그램으로 보여준 건 패트와 매트 포즈였다.

"네컷에는 못쓰지만 우리 이런 것도 해보자~"

https://www.instagram.com/reel/C1q49-QyY-S/?igsh=ejdjaHpvZXNhYjNu

짧은 영상을 재생시키며 키득키득 웃는다.

301 금주 (16S39M2tIk)

2024-03-15 (불탄다..!) 02:31:35

자꾸 졸다 깨어요.. (복복한 사람들 다 물기)

>>297 아 ㅋㅋㅋㅋ 이러면 안 되지만
잘생김이 두 배에요..

302 서성운: 훈련 레스 (OQVGMmjTrg)

2024-03-15 (불탄다..!) 02:35:20

>>0

원래, 성운에게는 다른 일이 있었다.

증거를 수집했으니 이제 증인을 확보할 차례지.

정오 컴퍼니 소속의 이사- 자신에게 정오컴퍼니의 데이터베이스를 열어준 그 사람이 궁지에 몰렸다고 한다. 자신이 소속되어 있던 정오컴퍼니는 물론, 정보를 팔아넘긴 탓으로 금교한테도 찍혔다나. ─그 사람을 구출해오면, 그 사람은 정오컴퍼니와 붙어먹은 자신의 반대파벌 이사들을 지목하면서, 금교에도 최대한 불리한 증언을 해줄 것이다. 그것이 금교를 끝장낼 수 있을 리는 없지만, 적어도 실버 서클이 금교의 그 악덕을 죄다 덤터기쓰는 일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내일 일어날 일이다. 성운이 오늘 할 일은, 사무 당번을 맡아 부실을 지키면서 이런저런 서류를 정리하고 부실을 청소해두는 일이었으니까. 학생자치회의 자경단다운, 평화롭고 무해하며 무탈한 임무··· 하지만 그런 평온한 시간이라는 것은, 얼마나 섬세하고도 연약한 것인가. 아주 조금의 흔들림만으로도, 쉽게 깨어져버리기 일쑤이니 말이다.

음성 메시지가 접수되었음을 알리는 부실 비치 전화기의 알림음. 그것이 그 시작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성운은 아직 그 오늘의 평온함이라는 것이 진작에 깨어졌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성운은 전화기의 버튼을 눌러 음성 메시지를 재생했다. 아는 목소리다. 수경의 목소리가 전화기에서 울려나온다.

“스킬아웃간의 항쟁이 위험 수위에 달한 것 같아 순찰 중 보고드립니다··· 바로 오실 수 있으시다면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증원 요청이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성운은 그 오늘의 평온함이 온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다. 4레벨의 ASTC 매니퓰레이터. 스킬아웃 간의 분쟁에 휘말렸다고 해서, 수경이 위기에 빠질 일이 있기야 하겠는가. 성운은 핸드폰을 들어,

<[ 김수경 대원 증원요청 확인했습니다. 서성운 출동하겠습니다. ]

하는 메시지를 남겨놓고는, 부실 한켠에 걸려있던 하네스와 거기에 결속된 저지먼트용 장비들을 챙겨 걸치고는 창문을 열고 풀쩍 점프할 뿐이다.

······그리고 그 평온한 일상이 이미 산산조각 깨어졌다는 것은, 현장에 도착한 성운이 불길한 흔적을 발견하고 나서였다. 억지로 뜯겨나간 홀스터. 박살난 채로 나뒹구는 워키토키. 마치 조롱이라도 하는 마냥 일부러 산산조각낸 듯한 수갑 파편. 전기충격기는, 자기들이 쓰려고 챙긴 건지 수경이 원래 안 챙기고 다니는 건지 없다. 그리고 어딘가로 일관성있게 이어진, 선명한 핏자국.

성운은 온 몸의 피가 싸늘하게 식는 것을 느꼈다.

<[ 김수경 대원 실종. 납치된 것으로 추정. 현장에 흔적이 남아있는데 추적하겠습니다. ]



두 명의 한량이, 어떤 건물의 입구를 지키고 서서는 담배 한 개피씩을 물고 시시덕거리며 떠들고 있었다. 아니, 지키고 섰다기보다는 사이좋은 이들끼리 담탐이라도 가지러 나온 듯한 모양새였다. 누가 봐도, 기대를 아득히 뛰어넘는 성과에 고무되어 행복회로를 최대출력으로 돌리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다.

“야··· 그러면 우리 이제 떨거지 신세 벗어날 수 있는 거야?”
“떨거지는 무슨. 이제 우리가 3학구의 왕이 되는 거지. 하여간 그 엘리트라는 족속들도 별거 아니라니까. 셈뤠뷀 눵력좌는 췌소 권총 수쥰의 샐생력읠 쥐뉘고 있슙니뒈~ 하하하, X랄하지 말라고 그래. 이걸 꺼낼 필요도 없이─”

스킬아웃은 허벅지의 홀스터를 탁탁 두들겨보였다. 어디서 난 것인지 모를 새까만 권총이 그 허벅지에 채워져 있었다.

“그냥 독침 하나만 퓻! 했는데, 그 엘리트가, 무슨 끈떨어진 인형마냥 한방에 픽 뻗는 거 봤지? 그 에어버스터인지 뭔지도 금방이야.”
“푸하하하하! 그 잘난 얼굴이 어떤 표정이 될지가 벌써부터 궁금한데.”

희망찬 대화라는 것이 이다지도 음습할 수가 있는 것이었던가. 그들의 등 뒤로, 마치 거대한 괴수와도 같은- 그 옛날 홍콩의 구룡성채를 방불케 하는, 수많은 폐허들과 건물들의 끔찍하고 잔인한 융합체 같은 기괴한 성채가 그들의 뒤에 버티고 서 있었다. 마치 그 뒤틀린 희망을 키워낸 것이 바로 나요, 하고 과시하기라도 하듯이.

“안티스킬도 이번에 고위 간부가 두 번이나 당했겠다 자기들 사정 추스리느라 정신없을 테고, 그 사이에 목화고 접수하고 월광고까지 접수하면─”

그리고 그때, 그들의 그 터무니없는 음습한 희망의 대화에 불청객이 끼어들었다.

“저기요.”
“뭐?”
“사람을 찾고 있는데요.”

그들은 벼락이라도 맞은 듯 벌떡 일어섰다. 굳이 눈을 비비고 주위를 잘 둘러볼 필요도 없이, 그들의 앞에 터무니없이 조그만 어린아이 하나가- 중학생이라고 봐주기도 어려운, 아주 신기한 어린아이 하나가 엄숙하게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혹시 날개뼈 넘어 자란 까만 머리의 고등학생 애 하나 못 보셨나요? 이름은 김수경이고─”
“잠깐만, 이 자식.”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고등학생은커녕 중학생이라고 봐주기도 어려운 조그만 아이가 목화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코뿔소가 그려진 초록색 완장과 아까 자신들이 잡아들인 저지먼트와 비슷한 장비를 찬 채로, 생에 한 번도 본 적 없던 이상한 색을 띈 눈으로 자신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것이 그들이 여러 번 겪어본 일은 아니지 않겠는가.

“─저희 목화고 저지먼트 대원인데요. 초록색 코뿔소가 그려진 완장을 차고 있는데.”
““푸하하하하하!””

그들은 폭소했다. 일단 자신들의 턱밑은커녕 가슴팍에나 정수리가 올까말까한 조그만 난쟁이가 되바라진 눈으로 자신들을 맹랑하게 바라보고 있으니, 일단 낮잡아서 비웃어주고 시작하고 싶기 마련이다. 그 되바라진 눈이 띄고 있는 색채가 조금, 아니 심히 꺼림칙하고 두려운 것이긴 했다만, 아니 오히려 그래서 더더욱, 일단 상대방을 낮잡아보고 시작하는 것으로 그 두려움을 떨치고 싶었다. 그 두려움을 받아들이고 그 소년이 원하는 바를 순순히 안내해주었더라면, 적어도 그들의 운명은 바뀔 수 있었을까? 낄낄 웃던 스킬아웃 한 명이 다가와서는, 그 소년의 어깨에 손을 턱 올리고는 이죽거렸다.

“아아, 서두르지 말라고. 잘 찾아오긴 했는데, 너희 칭구칭구를 우리가 언제 돌려줄지는 우리가 정하고, 어떻게 언제 돌려줄지도 그걸 언제 알려줄지도 우리가 정할 거니까. 자, 우리는 총이 있으니까 말이야, 젖비린내나는 꼬맹이는 가서 너네 부장님이나 불러오렴.”
“아이 참··· 그게 아니잖아요. 대답해달랬지, 누가 나더러 꼬맹이라고 부르랬어요?”

그 말과 함께, 성운은 빙긋이 웃으며 자신의 어깨에 올라온 손을 꼭 쥐었다.

“그리구, 우리 부장님··· 바쁘세요.”

그리고 이 어린 심판관은, 그 손의 주인의 손모가지를 틀어쥐고는- 그게 무슨 조그만 장난감이라도 되는 마냥 가볍게 번쩍, 하고 들어올렸다가, 허공으로 휙 딸려올라간 스킬아웃이 어? 하는 소리를 낼 틈도 없이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그렇게 가볍게 쑥 들려올라간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우지끈! 하고 그 스킬아웃은 땅바닥에 육중하게 메다꽂혔다. 보도블럭이 사방으로 튀었다. 그 스킬아웃은 끄르륵, 하는 거품 끓는 소리를 내고는 기절했다.

“뭐야, 너도 능력자··· 이 엘리트 나부랭이 자식이 주제도 모르고!!”

다른 스킬아웃은 고함을 지르며 홀스터에서 총을 빼들었고, 소년을 향해 총을 갈겼다. 탕! 탕! 탕! ─어? 제대로 조준했는데? 총알에 맞고 쓰러지기는커녕, 눈앞에서 울리는 총성에 눈도 하나 깜빡 안하는 소년을 보며, 스킬아웃은 당황해서 계속 방아쇠를 당겼다. 탕! 탕! 탕! 탕! 탕! 탕··· 철커덕. 짤깍, 짤깍.

“어, 뭐야 이자식은··· 다들! 나와ㅂ”

그러나 그 스킬아웃이 말을 잇기도 전에, 그는 갑자기 고개를 덜컥 떨어뜨리더니 그 자리에 끈 떨어진 목각인형마냥 쓰러져버리고 말았다. 아주 짧은 구간 동안, 두개골에 부여한 과중력. 갑자기 확 꺾인 두개골의 움직임에 뇌가 관성을 따라가지 못하고 두개골과 충돌하여, 뇌진탕을 일으킨 것이다. 그는 자신의 총알이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의식을 잃었다.

그래도 그가 지르던 고함을 채 다 끝맺지 못하고 기절했을지라도, 정문에서 난 총소리만으로 다른 스킬아웃들이 건물 안에서 어슬렁어슬렁 고개를 내밀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그리고 그들은 정문에서 그들을 빤히 바라보는 이상한 소년과 눈이 마주쳤으며, 그들의 일당 두 명이 소년의 앞에 맥없이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다-믿기지 않겠지만, 둘 다 아슬아슬하게 전치 2주다-. 그들은 일제히 총이며 테이저건이며 하는 것들을 뽑아들었고─

귀를 멍멍하게 만드는, 납의 폭풍이 화약 냄새와 함께 정신없이 몰아쳤다. 탕, 타다다다당 타당 탕 탕 타탕탕타탕 탕탕······ 그리고 그것이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그들은 무언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소년의 코앞에 웬 콩알만한 공이 생겨나더니, 그들이 총알을 퍼부으면 퍼부을수록 그 공이 점점 커져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충분한 크기가 되었을 때, 그들은 그 공이 구릿빛을 띄고 있는 알갱이들로, 다시 말해 그들이 쏜 총에서 나온 총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사실을 그들이 발견했을 때는, 그들의 총은 이미 찰칵찰칵 하는 초라한 소리밖에 낼 수 없는 상태였다.

“─다 쐈어?”

소년은 고개를 갸웃 기울이며, 스킬아웃들에게 질문했다. 그리고 자신의 눈앞에 뭉친 배구공만한 쇳덩이를 손등으로 탁 쳐서 밀쳐버렸다. 그것들은 참으로 맥없이 비산하며 와르르 쏟아져 나뒹굴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몸이 갑자기, 앞으로 「떨어진다」는 이상한 감각을 느꼈다. 건물의 입구나 창문에서 끌려나오듯이 빠져나온 그들의 몸은 이내 수직으로 반등하여 공중으로 떨어져올라갔고, 이내 세상이 자신들에게로 떨어져내려오는 것을 마지막으로 의식을 잃었다.



“「트리스트람」이 보고합니다.”

건물 앞에 벌어진 아수라장에서 혼자서만 예외라는 듯이 차분한 얼굴로 서 있는 이상한 소년은, 워키토키를 쥔 채로 건물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걱정에 가득차있었다.

“이들의 본거지에 도착했습니다만······ 이들이 「힐베르트」를 본거지 어딘가에 구금한 모양입니다. 건물이 규모가 좀 많이 크네요. 안에 아직 머릿수도 많이 남아있는 듯하고요. 수색 및 전투를 위해 인원이 몇 명 더 필요할 듯합니다. ···소규모 조우전을 벌인 결과 여타 스킬아웃 집단과 딱히 다를 것은 없어보입니다만, 총기로 무장한 인원이 있으며··· ASTC 매니퓰레이터를 생포한 이들입니다. 만반의 대비를 요합니다.”

그 아수라장에 휘말려 기절해 쓰러져있는 떨거지는 못해도 이십너더댓 명쯤 되어보였다. 하지만 그것은 저들의 일부에 불과할 것이다. 이 앞에 있는 이 4분의 1 사이즈 정도의 구룡성채와 같은 거대한 건물 안에서, 방금 입구에서 벌어진 난리통을 느끼고 경계심을 곤두세운 채로 불청객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지금 여기에 쓰러져있는 이들보다 훨씬 많았으면 많았지 적을 리는 없을 테다.

“또한 수단방법을 막론하고 힐베르트의 위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요원도 필요합니다. 「백」, 「히프노스」, 「이시미」, 「레소난티아」, 「배드울프」, 「굿위치」, 「영귀」 일곱 명 중에 최소 한 명이 있어야 할 듯합니다. 주소지를 전송해두었습니다.”

소년은 한숨을 푹 쉬고는, 한 마디 덧붙였다. 아무래도 자신이··· 실수했을지도 모르니까. 어쩌면 이게 더 큰 ‘실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선택인지도 모르지만··· 너희들이 건드린 코뿔소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또한··· 「파나케이아」, 듣고 있나요? 「부상」이 염려되는 상황이므로, 전송된 주소지로 증원 바랍니다.”

303 성운주 (OQVGMmjTrg)

2024-03-15 (불탄다..!) 02:39:21

음~ 이틀치 못한훈련 오늘 걸쭉하게 한방에 몰아썼으니 이제 편안하게 잠들수있어
(※ 당연히 훈련레스는 1회만 반영합니다)

노래.......... (아지와 혜우 일상을 아련히 바라볾)

304 혜우주 (UMbQo/ba8.)

2024-03-15 (불탄다..!) 02:42:44


오랜만에 보는 성운이 무쌍 훈련이다 (물개박수)
혜우도 불러주다니 감격이야
혜우 딴데서 농땡이 치다가 슬금슬금 가야지 히히

그거 아련하게 보지 말고 어여 자러가라 성운칠라주야 (복복복복)

305 현태오 (PTOYQaNpIw)

2024-03-15 (불탄다..!) 02:44:34

>>0

손아귀에 있는 것을 굴리다 보면, 서로 어긋난 것이 규칙적으로 맞물려 절그럭 소리를 냈다. 마땅히 손가락을 두들기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손에 있는 것을 굴리는 버릇이 있던 탓이다. 정확하게 3초 남짓의 간격으로 절그럭 소리를 내는 것과 함께 태오는 암실 속에서 눈만 흘기고 있었다.

─ 스트레인지가 관광지인줄 아는 것들이 늘었단다, 태오야.

짧은 사건 이후 제 주인이 재잘거리던 말 때문이다. 기어이 깨물린 부분을 엄지로 훑을 적 신나게 떠들던 목소리가 뇌리에 쿡 박혔던 것은 최근 벌어진 여러 사건 탓이었다.

─ 많이 오고, 많이 싸우다, 많이 해결하고 가지. 난 거기까지는 신경 쓰지 않는단다. 어차피 여기도 멍청이들이 많아서 자정작용이 한 번은 필요하고, 돕는 존재 있다면 나야 좋아. 에어버스터가 3학구 스킬아웃을 밀어버린 덕분에 내 수입도 늘었고. 그렇지만 말이다….

절그럭 소리를 내던 것의 주기가 빨라졌다.

─ 바깥에서 산 것이 최고의 트로피라도 된다는 듯한 놈들의 태도는 내가 어디까지 묵인해야 하는지 궁금하구나.
─ 그러니 네 다시는 그런 무모한 짓이거들랑 하지 말거라. 네 낯짝에 흠집이 한 번이라도 더 났다간, 상품가치를 훼손한 것에게 책임을 물을 게야. 이번이 당최 몇 번째더니?

태오는 자신의 뺨을 스쳤던 손길을 기억했다. 입을 벌려 "내가 거래를 요청한다면 묵인해줄 건가요." 라고 질문했을 적 천천히 뜨인 눈도. 절그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태오는 홀로그램 창 여러개를 순식간에 띄우며 암실 속에서 시선을 고정했다. 지금까지 모아둔 ─를 보며 들었던 속내를 곱씹었다.

"조만간 혼이 나겠어."

바깥 녀석들을 비호한다는 듯이 물었으니 나리의 심기 뒤틀렸으나 내 알 바는 아니다. 태오는 폴더 하나를 끌어오며 시선을 굴렸다. 어찌하겠는가? 세상은 가끔, 가슴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이론적으로는 이해하고 얄팍한 공감을 가져야만 하는 순간이 있다.

지금이 그러하였으니 그 순간을 위해 대가리 한 번 깨지는 것정도야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그리 생각하며 태오는 폴더를 열고 음성 파일을 실행하며 눈을 감았다.

306 성운주 (ekNhGwVKTo)

2024-03-15 (불탄다..!) 02:48:21

악 이제보니 혜우 호출할때 수경이 부상 염려하는 부분 안썼어...!!!!!!!!!

>>304 (무릎위에 올라탐) (아련...)

307 태오주 (PTOYQaNpIw)

2024-03-15 (불탄다..!) 02:49:59

밑밥 한 번 거하게 깔고

할미는 잔다
희야야 미안하다
데마레야 미안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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