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007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04.서늘해지는 그 하늘 아래에서 :: 1001

◆TMmm6tsoPA

2024-03-11 20:06:53 - 2024-03-13 00:17:24

0 ◆TMmm6tsoPA (/u8MhLDMEA)

2024-03-11 (모두 수고..) 20:06:5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462

900 태오주 (CyaGqgGDLk)

2024-03-12 (FIRE!) 23:30:08

라고 하기엔 나도 만만치가 않네(양아치 일상 봄)

901 한양주 (rYmCBUg/kM)

2024-03-12 (FIRE!) 23:31:15

>>897
어머멋-! 그래도 담아둔 거 있으면 말해야 된다고!
봐봐-! 남고생 치고는(?) 신사답게 하고 있짜나!!(뻔뻔

902 태오주 (CyaGqgGDLk)

2024-03-12 (FIRE!) 23:31:16

>>899 이열 은팔찌 에디션
평생함께♡
시끄러우면 입에도 빔 쏴서 카마도 태즈코 만들어버리기

903 청윤 - 훈련 (Q1B8foeVB2)

2024-03-12 (FIRE!) 23:31:29

>>0
뚜벅 뚜벅, 걸음소리가 들려온다. 불안한 듯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며 상자를 들고다니던 남성은 청윤이 앞에 떡하니 나타나자 당황한 듯 뒷걸음질을 쳤다.

"...왜 그렇게 떠는거에요? 그냥 지나가도 되는데."
"..고마워."

남성은 빠르게 지나가려고 했으나 청윤이 갑자기 뒤를 돌아보자 당황한 눈치였다.

"요즘 여기 근방에 안티스킬이 다니던데.. 그 상자, 안에 뭐가 들었죠?"
"약품.. 뭐 그런거지.."
"..참 더럽게 솔직하시네요. 그냥 채소 같은거라고 했어도 넘어갈 뻔 했는데."
"알거 없잖아!!!"

남성은 옆에 공손히 상자를 놔두곤 약물 하나를 몸에 꽂았다. 그러자 근육질로 변하더니 청윤에게 달려들었다.


"..총을 든 사람에게 달려드는 건 아무리 속사를 잘하는 사람이어도 하면 안되는건데 말이죠."

공기탄을 맞고 기절한 남성을 내려다보며 청윤은 땀을 닦았다. 분명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뒷골목임에도, 여전히 더웠다. 그래도 곧 이 더위도 끝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주변을 둘러보던 청윤은 상자가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이런 것도 하나 제대로 못하냐..."

이를 어찌나 꽉 깨물었는지 카드득하는 소리가 들렸다.

904 태오주 (CyaGqgGDLk)

2024-03-12 (FIRE!) 23:32:14

>>901 하긴 글킨 해... 혈기왕성한 친구들이 대화(물리)를 안 한다니 다행이다
롤로 듀랭으로 풀어라 얘들아(이런 발언

905 태오주 (CyaGqgGDLk)

2024-03-12 (FIRE!) 23:32:51

혜우우 앙뇽

906 한양주 (rYmCBUg/kM)

2024-03-12 (FIRE!) 23:33:02

>>904
듀랭하면 더 싸울 텐디

907 혜우주 (pSqajgjDCI)

2024-03-12 (FIRE!) 23:33:14

>>896 아구 올라왔져 (복복복복)
나 음주연성 하는 동안 저런 폭탄을 올려놨네 응
괜찮아 나도 폭?탄 만들었으니까... 히히히 (와바바박)

다들 하이
오렌지 맛나다잉

908 태오주 (CyaGqgGDLk)

2024-03-12 (FIRE!) 23:33:20

>>906 원래 그러면서 크는 거야

909 ◆TMmm6tsoPA (57wmjg422k)

2024-03-12 (FIRE!) 23:33:55

역시 목화고 버전으로 듀얼덱을 만들어야...(안됨)

910 혜우주 (pSqajgjDCI)

2024-03-12 (FIRE!) 23:33:56

>>905 앙!!!!!!!!!!뇽!!!!!!!!!!!!!!!!!!!!!!!!!! (몸통!박치기)

911 태오주 (CyaGqgGDLk)

2024-03-12 (FIRE!) 23:34:07

그랴서 서휘나 태오에게 질문은 없는거지?
(팻말 돌릴 준비중)

912 한양주 (rYmCBUg/kM)

2024-03-12 (FIRE!) 23:34:42

어서오능겨 혜껄룩-!! (츄르 뺏어먹기

913 태오주 (CyaGqgGDLk)

2024-03-12 (FIRE!) 23:35:32

>>910 ㅏ익고

914 철현 - 한양 (8rnuYbbcq2)

2024-03-12 (FIRE!) 23:37:14

"변할게"

코드 '옐로-1' 상대가 원하는 대답을 해준다. '말로만'

탈퇴하는 게 이롭지 않냐는 한양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실소를 금치 못했다.
그리고 속으로 아차싶었다.

코드 옐로의 절대 금지 사항은 상대를 도발하지 않는 것.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지 않는 것.
그 두가지다. 그러나 지금의 실소는 두가지 금기를 모두 어겼다.

이미 늦었다.

그냥 웃는다.

"능력? 능력이라...뭐, 인정할게. 혜성이도 갑자기 레벨이 오른 케이스지만 걔가 레벨 0였던 시절엔 이러지 않았으니까."
"이기적이지? 별종인건가? 뭐라고 불러도 인정할게."
"하지만 탈퇴는..."

"부장이 아닌 네가 언급할 권한은 없지 않나?"
"부부장이라고 해도 부장이 멀쩡히 살아있는 데 말이야. 크크"

"정말로 내 행동에 불만이 있으면...정말로 FM대로 날 무시하던가 정식으로 절차를 거쳐서 날 내보는 게 좋을거야."
"한번 해봐.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마틸다"
철현은 뒤이어 무엇인가 한마디 단어 선택을 고민했다.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나도 모르겠어. 친구야.

"간다."

짧게 답하고 문을 나선다. 한양이 막지 않는다면 그대로 밖으로 나갈 생각이었다.

915 혜우주 (pSqajgjDCI)

2024-03-12 (FIRE!) 23:37:29

>>912 흥 하냥주는 인사 안해줄겨

>>913 히히히히히
아 질문
으음
태오는 성운이한테 들은 거 신경 쓰고 있어? 아님 늘 그렇듯이 그러려니 했어?

916 류애린 - ?? (WVtukGzxPg)

2024-03-12 (FIRE!) 23:39:09

>>0

"사람의 창작욕구가 언제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지 아심까?"
[일하거나 공부하기 싫을 때?]
"앗쉬... 바로 맞추믄 재미 읎잖아여..."
[그치만 난 아는 것도 일부러 틀리는 바보처럼 보이고 싶진 않거든.]
"바보 같은 삶이 어디가 어때서 그럼까?"
[...뭐, 바보는 딱히 앞뒤 고민 안하고 자기 할것만 하니까 사는데 걱정은 덜하려나 싶거든...]
"우와... 전국의 바보씨들한테 사과해야 할거 같은데여... 지금 저기 화면 너머의 누구씨두 이모셔널 데미지를 입었대여."
[...아니, 누굴 말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거든...]

모니터와 키보드를 분주히 오가는 시선과 손길, 그리고 그 옆에는 모자를 검지에 씌워 빙글빙글 돌리기도 하고 소파 위에서 늘어지게 기지개를 키다 외마디 비명과 함께 뒤로 넘어가는 여학생도 있었다.

"안봐두 비디오란 말이 뭔지 알거 같아여."
[어차피 CCTV가 있는데 그거 유효한 말인지 모르겠거든...]
"즈는 뒷통수에두 눈이 있걸랑여~"
[세상 사람들 다 21세기를 살아가는데 너 혼자만 유머감각이 수십년은 뒤쳐진거 같거든...]
"호헤~ 많이 쳐줬네여? 언젠 수백년이라더만...
[아, 그건 내가 잘못 말한 거거든. 당시 사람들 유머감각은 꽤 좋았다고 하거든.]
"...그거 맞아여...?"
[궁금하면 찾아보는 거거든~]
"스읍... 아닌거 같은뎅..."
[그나저나 이번엔 또 어디를 헤집고 다니는 건지 의문이거든?]
"아~ 지금 하는거 말임까?
당연히 여기 정보 아니겠슴까."
[...옛날에 자기가 파놓은 함정에 자기가 빠진단 말도 있었거든...]
"즈는 이미 그런 경험 몇번 해봤는데여?"
[자랑 아니거든 그거...]

917 ◆TMmm6tsoPA (57wmjg422k)

2024-03-12 (FIRE!) 23:39:13

정작 말은 저렇게 하지만 정작 임무 수행때는 제몫을 제대로 하는 철현이. (엄지척)

918 청윤주 (Q1B8foeVB2)

2024-03-12 (FIRE!) 23:39:24

철현아....

애린주 어서오세요!

919 ◆TMmm6tsoPA (57wmjg422k)

2024-03-12 (FIRE!) 23:39:26

어서 오세요! 애린주!

920 서성운: 훈련 레스 (개정판) (cpD.inV93g)

2024-03-12 (FIRE!) 23:40:06

>>0

팔에 꽂히는 차가운 바늘의 감촉과, 쓰라리게 조여드는 가슴팍을 끌어안고 올라누운 병상의 병원 냄새. 그리고 멀어져가는 의식. 그 모든 것들을 뒤로하고,

성운은 눈을 떴다.

들이쉬고 내쉬는 숨이 무거웠다. 뽀글뽀글, 거품이 올라오는 게 보였다. 마치 사람 몸 하나 딱 들어갈 크기의 풀장에 빠져있는 것 같았다. 느리게 움직이는 손을 뻗어보면, 자신의 모습이 비치는 반질반질한 검은 표면.

···혜우는?
유준 선생님은?

영락은?

여긴 어디고?

아니, 여기가 어디냐고 하기에, 나는 여기를 알고 있는데···

“······여긴.”

그리고 마치 라디오로 듣는 듯한, 지지직 하고 울리는 소리가.

“힘들었니? 서브젝트 스리.”
“···”

아아.
나 집에 온 거구나.
성운은 잠깐 멍하니 검은 표면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표면 너머로 보이는 흐릿한 정경. 그 흐릿한 정경들 앞에 서 있는 어느 흐릿한 실루엣. 그것이 재차 성운에게 물음을 던져온다.

“힘들었니?”
“뭐가 말이야.”

성운은 당신은 누구냐고 묻는 대신, 몽롱하면서도 짜증어린 어조로 대꾸했다.

“꿈이 말이다. 퍽 안 좋은 꿈을 꾸는 것 같던데.”
“···꿈이었다고? 그게?”
“꿈이나 다름없는 거지. 너는 여기 있고, 그건 엄밀히 말해 네 기억들이 아니니까. 네게는 필요없는 기억이기도 하고. 괜찮다. 그런 일이 또는 없을 테고, 또 있다 하더라도 이젠 적절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그 질문을 자신에게 건네어오는 이가 누구인지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니, 익숙했기 때문이다.

“적어도 우리 앞에 산적한 문제 중에 하나는 해결했다. 균열 투영 대상의 오류 말이야. 내일부턴 다시 원래대로 행동할 수 있을 거다. 네게 필요없는 기억들은 꿈과 다름없이 빨리 잊혀져갈 테고. ······그래서, 힘들었니?”

“······어. 꽤 많이.”

검은 표면- 아니, 유리창 너머로 흐릿하게 보이는 서헌오 박사의 얼굴.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성운은 문득 태오에게서 들은 말이 기억났다. 자신의 아버지를 일컬을 때 마치 입에 담기도 부정하기 짝이 없는 존재라는 듯, 저주를 씹어 가래침을 내뱉듯이 그의 이름을 내뱉던 그의 모습을 기억했다. 그가 기억하던 서헌오 박사의 모습이, 저런 모습이었을까. 얼굴에 아무런 표정의 변화가 없이, 마치 석고 조각상같은 얼굴로 가만히 이쪽을 바라봐오는 그 얼굴.

성운은 문득 물 속에서, 뽀그륵 하고 웃었다. 아아, 좀 웃기네, 이거. 그 선밴지 뭔지 모를 양아치놈 앞에서 그렇게 벼르면서 뒤돌아섰는데, 뒤돌아서서 얼마 안 되어서 정신을 차려보니 이 꼴이라니.

성운은 자신이 다시 갇혔음을 절감했다.

금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것도, ─그리고 ALTER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는 것도, 태오와 다시 이야기하는 것도, 동월과 괴이 탐사를 가는 것도, 유한에게 지도 고맙다고 인사 한 번 건네는 것도, 부장님에게 내가 뭐랬냐고, 각오가 필요할 만한 일이지 않냐고 농담 하나 던져보는 것도, 세은이에게 이제 꽤 괜찮아졌다고 호기를 부려보는 것도, 부부장님께 훈련장을 한번 봐달라고 요청드리는 것도, 청윤이에게 볶음밥 대접을 해주는 것도, 아지와 다시 한 번 식사를 하는 것도, 새봄에게 경찰봉을 돌려받는 것도, 리라와 노래방에 가는 것도, 성하제에 참석하는 것도, 혜우를 그렇게 만든 놈들을 맞닥뜨리는 것도, 다시 혜우를 안아주는 것도··· 꾸지 못한 꿈으로 남겨둬야만 한다.

생각났다. 나는, 그럴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었지.

그러나, 웃는 얼굴 그대로, 성운은 이빨을 꽉 깨물었다.

“하지만 경고하는데, 두 번 다시 그걸 「필요없는」 기억이라느니 하면서 지껄이지 마. 당신은 그럴 자격 없어.”



“─허억.”

우당탕!

왜소하다 못해 조그만 몸뚱아리가, 무엇 하나 받쳐주는 것 없이 그대로 방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 겨울이라면 휘감긴 이불이 두터워 아프기라도 덜 아프련만 여름이라 이불도 얇아서, 성운의 팔이며 무릎에 멍이 들었다. 그러나 성운은 그 흔한 아야야 하는 소리도 내지 않고, 식은땀에 젖은 채로 멍하니 어디 시선을 가누지도 못하고 그렇게 한동안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꾸면 안 될 꿈을 꿔버린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 이 묘사는 꼭 넣어야지! 했다가 작성버튼을 누르고 나서야 아차! 하는 일이 너무 많고, 보통 그런 것들은 그냥 그런 것도 있었지- 하고 흘려버리지만, 오늘 훈련레스는 그래도 나름대로 써보고 싶은 것도 많았고 해서 단순 수정이지만 굳이 다시 작성합니다.

# 캡틴, >>881을 하이드해주실 수 있을까요?

921 태오주 (CyaGqgGDLk)

2024-03-12 (FIRE!) 23:41:10

>>915 한문철 불러...!!!(유언)

그러려니 하지만 사람의 심리란 양면적인 법이지...😏
그래도 혜우에게 묻거나 이상하게 쳐다보거나 그러진 않을듯. 성운이 말마따나 괜히 자극했다 조지면 안 되니까...

다른쪽을 엎을 예정인데 얼씨구? 매콤하네~?🙃

922 ◆TMmm6tsoPA (57wmjg422k)

2024-03-12 (FIRE!) 23:41:27

하이드 처리했어요!

923 태오주 (CyaGqgGDLk)

2024-03-12 (FIRE!) 23:42:16

커미션 이번에도 오마카세 진~하게 하나 말아보실까

924 철현주 (8rnuYbbcq2)

2024-03-12 (FIRE!) 23:42:31

>>887 사상과 사상이 부딪히는 건 언제나 즐거워!!
>>889 시빌워인가?! 1대 20인데다가 대다수가 레벨 4인데...
>>891 오...분열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는데?
>>904 철현이 티모인데요...1대 9로 게임하는 데요...

925 성운주 (cpD.inV93g)

2024-03-12 (FIRE!) 23:42:57

>>898 한양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907 (무릎위에 칠라식빵...)
나도... 나도 하나씩둘씩 던질거야 (애애애애앵)

926 철현주 (8rnuYbbcq2)

2024-03-12 (FIRE!) 23:43:23

다들 안녕!!!!!!!!!!!!!!

927 Ullucky - 독백 (Q1B8foeVB2)

2024-03-12 (FIRE!) 23:44:09

"그래서, 한명이 잡혔다고?"
"네..."

보스는 안색이 어두워진 낯빛으로 안경과 대화하고 있었다.

"그럼, 연구소 쪽에서 유출된 약품들은?"
"그건 다행히 회수했습니다."
"다행이구만... 그나마 초짜라.. 버리기 쉬우니 말야."



바깥에서 둘의 대화를 듣던 파란 스카프와 빨간 스카프. 파란 스카프는 잠시 생각하더니 빨간 스카프에게 말했다.

"그거 들었어? 요즘 능력자들이 스킬아웃들 때려잡고 다닌다는거?"

빨간 스카프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며 별로 관심 없다는 듯이 답했다.

"글쎄, 난 신종 약이나 기다리고 있는데. 연구소랑도 커넥션이 있으면 하나쯤 만들어줄 법도 하잖아?"

파란 스카프는 한숨을 쉬었다.

"애휴.. 너랑 뭔 대화를 하겠냐.. 요즘 자경단이다 뭐다 하면서 계속 생기는 느낌이던데, 그ㄹ.."

그때, 안경이 불쑥 끼어들었다.

"그만큼 우리가 저들에 대한 보호비를 명목으로 돈을 모으기 쉬워졌고, 우리 조직에 들어올 신참도 늘어날 것이란 뜻이지."

"...그래 그거야."

말을 못마친 파란 스카프의 입이 삐죽 튀어나오는 듯 싶더니 창 밖을 바라봤다.

"뭐, 여기에 있다고 안전을 100% 보장해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저항의 방법이라도 생길태니까?"

"그러니까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거다."

그때, 애꾸가 창 밖에서 들어왔다.

"..아, 그렇죠."

"모두 화이팅."

"화이팅!"

빨간 스카프는 상큼하게 말하곤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파란 스카프는 반대로 능력자 집단을 상대하려면 결국 본인이 움직여야한다는 것을 알기에 한숨을 쉬었다.

928 성운주 (cpD.inV93g)

2024-03-12 (FIRE!) 23:44:40

>>921 그 다른쪽이 어딘가욧?!

>>924 >>>철현이 티모인데요<<<
내심 품고만 있던 적폐썰 공설이 되었다

929 청윤주 (Q1B8foeVB2)

2024-03-12 (FIRE!) 23:44:59

성운이 떡밥은 도저히 감이 안와요..

930 태오주 (CyaGqgGDLk)

2024-03-12 (FIRE!) 23:45:45

>>928 베이비 크툴루.

931 철현주 (8rnuYbbcq2)

2024-03-12 (FIRE!) 23:45:46

>>928
하스스톤 하면 사제
롤하면 티모
옵치하면 메이
스타하면 테란이랍니다!

932 ◆TMmm6tsoPA (57wmjg422k)

2024-03-12 (FIRE!) 23:45:58

"결국 퍼스트클래스는 퍼스트클래스라서 우리와는 다르구나."
"재능이 있는 이는 좋겠네. 거기서 더 계수가 올랐대. 이제 7위가 아니라 5위라고 하더라."
"아. 박탈감 장난 아니네. 우리는 백날 노력해도 안되는데. 우리 모르게 특별 커리큘럼 받고 그런 거 아니야?"
"엘리트님은 아주 좋겠네. 아주 제대로 대접받... 어. 어. 뭐야! 뭐야! 너!"

.
.
.


"세은아. 그렇게 입 꾹 다물고 그러면 선생님이 봐줄 것 같아? 왜 그랬어? 왜 애 머리를 그렇게 쥐어뜯었어."
"거슬려서요. 그냥 이것저것."
"거슬리면 그렇게 머리카락을 쥐어뜯어도 되니? 나중에 사과해. 알았지?"
"......내키면 생각은 해볼게요."

-세은이가 교무실에 앉아 꾸중을 듣고 있는 모 시간

933 태오주 (CyaGqgGDLk)

2024-03-12 (FIRE!) 23:46:00

>>931 진짜 얘는 적으로 두면 안 되겠다

934 리라주 (9MCkZuHS6o)

2024-03-12 (FIRE!) 23:46:37

(태오진단 성운이훈련 율럭키훈련 보면서 마구뒹구는중)

헌오박사님아
아니나미치겠네(오늘 정주행하다가 본 거 다시 보고 머리 침)

🫠 미니성운 빅성운 둘다 내보내서 혜우가 둘 다 데리고 살면 안 돼? 돗치스키할 필요가 뭐 있어(??)

935 태오주 (CyaGqgGDLk)

2024-03-12 (FIRE!) 23:46:44

>>932 아니

세은아 잘했어
안 되겠다 누가 그랬어??????????
태오가 바리깡 들고 가서 밀어버리고 올게 아주그냥

936 태오주 (CyaGqgGDLk)

2024-03-12 (FIRE!) 23:47:18

리라링 하이~~~~~

937 철현주 (8rnuYbbcq2)

2024-03-12 (FIRE!) 23:47:40

리라주 안녕!!!!!!!!!!!!!!!!

938 리라주 (9MCkZuHS6o)

2024-03-12 (FIRE!) 23:47:46

>>932 잘 팼다(????)

🤔 둘 다 이해가 간다는 게 묘한 지점이지...
하아...

여러분 화요일이라고 자꾸 이렇게 불닭 말아주시면 감사합니다

939 ◆TMmm6tsoPA (57wmjg422k)

2024-03-12 (FIRE!) 23:48:12

어서 오세요! 리라주!!

>>935 세은:글쎄요. 까먹었어요.
세은:...말해두는데 진짜 거슬려서 그런 것 뿐이거든요?!
세은:이상한 생각은 하지 마요. 나 참. (고개 홱)

940 철현주 (8rnuYbbcq2)

2024-03-12 (FIRE!) 23:48:13

>>932 원작기준 놀랍게도 사실

941 청윤주 (Q1B8foeVB2)

2024-03-12 (FIRE!) 23:48:18

리라주도 어서오세요!

942 리라주 (9MCkZuHS6o)

2024-03-12 (FIRE!) 23:48:25

이리라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선의의 거짓말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가?」
"의도가 어찌 되었든 거짓말은 맞다고 생각해요. 없는 이야기를 꾸며내서 말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진실되지 못한 말은 언젠가 반드시 후폭풍을 맞고요."
"그럼 저는 선의의 거짓말조차 일절 안 하고 사냐고요? 아뇨. 그건 아니죠. 애초에 도덕적으로 결벽하고자 내놓은 감상도 아녜요.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도 인정하고요. 하지만 사실이 그렇잖아요? 거짓말임은 변함 없어요."

2. 「신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예전에 인터넷에서 봤는데... 랄프, 랬나? 아무튼. 누가 어떤 그림을 봐 줌으로써 랄프라는 개념을 얻고 존재하기 시작했다고 말하는 이미지가 있었어요."
"신도 딱 그런 거 아닐까요? 애초에 신이라는 개념 자체도 인간이 부여한 거니까, 누군가 어떤 상징이나 존재를 신이라고 정의하고 부른다면 그건 그때부터 신으로서 존재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그걸 신이라고 정의한 사람이 전부 잊어버린다면 더이상 신이 아니겠죠."

3. 「중요한 물건을 자신의 부주의로 잃어버렸을 때의 반응은?」
"와, 상상만 해도 끔찍해!"
"빨리 수습해야죠! 찾아내거나, 대체할 걸 구하거나! 둘 다 안 되면... 으아아아... 안돼... 절망하는 수밖에..."(?)


#당캐질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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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인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이 악역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인천첨단공업단지에서 학생 대상으로 커리큘럼을 진행하는 연구원이 그런 취급 받는 게 드문 일입니까? 새삼스럽지도 않고 따라서 귀담아 들을 필요도 없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2. 「아끼던 물건이 타인의 사소한 실수로 망가진다면?」
"(욕 검열)"
"......이걸 왜 물어봅니까? 너그럽게 넘어간다 뭐 이런 성자 같은 대답이라도 원하시는지? 내가 굳이 눈치 안 줘도 알아서 빌고 물어내야죠. 남의 거 조져 놓고 안 물어내면 그게 사람 새x입니까?"

3. 「서점에 들어갔을 때 자연스럽게 먼저 발이 향하는 곳은?」
"전문서적 코너. 사실 서점은 자주 안 갑니다. E북이 있으니까요. 기술 발전이란 참 편리하죠."

#당캐질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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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TMmm6tsoPA (57wmjg422k)

2024-03-12 (FIRE!) 23:50:32

>>940 원작기준 놀랍게도 사실이 맞지요. 종자가 다른 부류다!! (어?)

>>942 선의의 거짓말은 필요하지만 그래도 거짓말은 거짓말이다. 리라도 어떻게 보면 은근히 원칙주의적인 면이 강해요! 음..신은 말 그대로 개념했기에 주어진다. 저와 비슷한 생각이라서 괜히 공감이 가네요!!
3번은 틀림없이 랑이와의 추억의 선물이다. (어?)

944 성운주 (cpD.inV93g)

2024-03-12 (FIRE!) 23:51:18

>>929 중간에 설정 바꾼 부분도 있고 해서요.. 👀💦
아마, 개인이벤트에서 상세하게 설명될 거라 생각해요.

>>930 ㄴㅇㄱ 확실히... 확실히 초장과도 같은 매운맛
삶은문어엔 초장이지. (갑자기)

>>931 젤나가 맙소사

>>932 이게 학원도시의 가장 찝찝한 점이죠.......
위고 아래고 옆이고 어디에나 적이나 다름없는 같은 친구들이 있어........

945 리라주 (9MCkZuHS6o)

2024-03-12 (FIRE!) 23:51:22

태오 진단 다시 보고왔고 오늘 서휘씨에 대한 인상이 대폭 변하는 중
녀석들에게 일을 성공하진 못했지만, 이것은 건졌다면서... 이거 하나만 전해주지 않으련?⬅️이게 진짜 뇌가 핑핑돌아요 뭔 짓을 하신겁니까.........

그리고 태오 목줄 어쩌구 하는것도 불안해 이 사람 당연히 태오가 돌아올거라 믿는 것 같고 그 이전에 졸업하면 잡아다가 가둘 것 같은 광공력이 느껴짐
무섭다

원래 무서운 사람이긴 했는데
🤦‍♀️🤦‍♀️ 태오 저지먼트랑 놀아야 해요 선생님(?)

946 혜우주 (pSqajgjDCI)

2024-03-12 (FIRE!) 23:52:54

>>921 흐으음 이 배배꼬인 둘째오라버니같으니
일상 걸리면 긴 머리 쫑쫑 땋아서 꽃으로 와글바글 꾸며버릴테다

그런데 다른 쪽이라니 누굴 조지는 건가요 호애앵

>>925 ㅎㅎㅎㅎㅎ 아구 씅났어여 (토닥토닥)(정수리 복복)
뭐 폭탄이래도 별거 아니고?
이제 갠이벤 전에 나올 거는 음
성운이가 대신 칼빵 맞아주는 거려나

훈련레스 고친거 좀더 디테일해졌네
갇혔다라...
알터의 통제 하에 그렇게 됐다는 걸까 흐음

아!
이거 저번에도 보고 말해주는거 깜빡했어
혜우가 성운이 머리 묶어주는거 보고 싶댔지
무릎 베고 눕거나 무릎 위에 엎드려 눕게 한 담에 큰 브러시로 샥샥 빗어주구
포니테일이나 땋은머리나 양갈래 ㅋㅋ 등등 잔뜩 만져줄거래
움직이기 편하게 하나로 땋아주는게 보통이려나

947 ◆TMmm6tsoPA (57wmjg422k)

2024-03-12 (FIRE!) 23:53:15

>>944 그렇기에 은우는 늘 이야기를 했지요. 너희들이 날 대하는 것은 상당히 이레귤러적인 느낌이라고요.

948 태오주 (CyaGqgGDLk)

2024-03-12 (FIRE!) 23:55:16

"태오야."
"네."
"네가 무엇을 해도 사람들은 좋을대로 계속 떠들 때가 있단다. 내가 보기엔 너도 문제가 있어. 라고..."
"네."
"그렇지만 넌 틀린 게 아니란다. 우리 태오는 조금 다를 뿐이야. 그리고 그 다른 건, 절대 모난 게 아니고, 남들과 차이가 난단 것도 아니야. 너는 무엇보다 특별하고, 사람들은 그 특별함을 시기할 뿐이란다."

태오는 책을 덮고 눈을 마주했다.

"그러니 네 특별함을 남에게 보이면 안 돼.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타인의 특별함을 틀린 거라고 생각하며 교정하려 든단다. 네가 궁금한 것도, 해본 것도, 모두 이해하지 않으려 들 거야."
"요컨대 제가 타인에게 발산해서는 안 된다는 거군요."
"태오야."

태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힘드시겠어요. 소장님도 여러 아이를 다뤘지만 특별한 아이를 다루는 건 처음이실 텐데."
"아니란다."
"서툰 것도 이해해요. 따라야 하는 것도 알고. 너무 돌려 말하지 않으셔도 돼요. 잘 할 테니까요."

태오는 과거를 떠올리며 고민했다.
안승환의 짓은 아닐까. 하고.
아니더라도 행할 테지만.

내 개인적으로 2학구는 좋아하지 않으니까.
누가 엎기 전에 휘저어보실까... 하여.

949 청윤주 (Q1B8foeVB2)

2024-03-12 (FIRE!) 23:55:32

아 그런데 서휘가 뒷세계 거물이었죠 분명? 정확히 어느정도인지를 잘 모르겠지만..

950 리라주 (9MCkZuHS6o)

2024-03-12 (FIRE!) 23:55:35

>>943 헉 그런가
🤔 그런가봐 이렇게 자기도 모르는 캐해를 업어가게 됐다(?) 캡틴 말 듣고 생각해보니 확실히 그런 것 같네! 은근 원칙주의적인 면이 있지 생각해보니 예전에 교복 잡는 썰 풀었을 때도 응 3cm지만 줄였잖아 이름 적고가^^ 이런적도 있었고
이녀석 선도부잖냐

크아악 그건 진짜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그런거 잃어버린 거면 훌쩍거리면서 랑이한테 전화할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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