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737 태오는 숨을 씨근거렸다. 머리를 붙잡고 비틀거리는 모습에 본능이 비명을 질렀다. 멍청한 것아, 실패했어! 뭐하는 거야, 도망쳐! 아니면 죽을 거야! 손이 벌벌 떨리고 쥐었던 것을 침대 밖으로 휙 던졌다.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뒤로 물러나 도망치려 들었다. 침대 등받이에 등이 닿고 더 물러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태오는 빠져나가고자 어떻게든 몸을 굴렸다.
"내가……." "히익-!!"
짐승같은 낮은 목소리와 함께 뒷목이 붙잡혔다. 고개를 처박히며 강제로 돌려진 고개로 붉은 무언가가 후드득 쏟아져 시트를 적셨다. 서휘의 관자놀이 부근은 피가 흥건했다. 태오는 후회했다. 목을 노릴 걸. 그랬더라면 정말 죽어버렸을 텐데, 내가 수용소에 평생 갇히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 당장 저질렀다면 앞으로의 삶은 순탄했을 텐데! 꽉 쥐어 아래로 처박는 손길에 숨이 막혔다. 버둥거리며 벗어나려 들어도 서휘는 태오의 등 위에 무릎을 턱 올려놓은 뒤 체중을 싣고 움직이지 못하게 단숨에 제압하고는, 귀 옆에서 속삭였다.
"네 손에 한 번은 죽어줄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니야……." "악, 칵……." "착하지, 이 악독하고 교활한 짐승 새끼야. 착하지."
태오는 제 뺨을 타고 흐르는 서휘의 피에 부들부들 떨었다. 죽였어야 하는데, 죽여야만 했는데, 내가 저지먼트 왼장을 벗다 못해 사람의 마지막 인두겁까지 찢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당신만은…… 당신만은? 태오는 마른 침을 삼켰다. 아, 당신은. 고개를 억지로 옆을 향해 돌린 태오는 제 곁으로 바짝 엎드린 서휘와 눈 마주치며 채 뱉지 못한 숨을 끅, 들이마셨다.
>>0 담당 학생의 상태가 불안정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뇌파를 비롯한 검사상으로 보이는 수치는 지극히 정상적이다못해 완벽한 밸런스를 잡고 있으나, 눈에 보이는 겉모습은 불안정해보인다. 그건 큰 문제였다.
커리큘럼의 부작용이 한꺼번에 닥쳐서 이미 신체적인 변화를 일으키다 못해 부작용의 부작용으로 짐작하고 있을 뿐인 소리의 색채화라는 특이한 공감각 증세까지 보이고 있는 이상 이렇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불안정함을 보일 때 가장 위험하다고 단언할 수 있었다. 그런 주제에, 착실하게 수치는 변화를 보이고 있으니 환장할 노릇이다. 신경질적으로 벅벅 머리를 긁으며 커리큘럼실에 있는 학생을 바라봤다.
저, 저 봐라. 저렇게 수건이 피로 젖을 때까지 연산을 지속하는 게 정상이냐고. 게다가 저런 지경까지 왔는데 눈 하나 까딱 안하고 덤덤하게 닦아내는 꼴을 보라지. 환장하겠네 진짜. 저런 모습도 학기 초에나 봤는데 또 볼 줄 몰랐지. 쯧- 혀를 차며 마이크 버튼을 눌렀다.
>>781 경찰이 일이 없다는건, 평화롭다는 뜻이니까 >>786 얘가 좀만 덜 호ㄱ...아니 착했으면, 저지먼트 때려치고 캡틴이 어 그럼 시트가 내려가욧?!하면서슬퍼했겠지.
...안슬퍼했을수도 있구...
>>785 정하 : 그러면, 착취 당하는사람들은 계속 착취당하잖아. 개같은건 다 갈아엎고 나가야지. 당하고는 못사는 성격이라! 그러니, 높으신분. 친절하게 까서 드릴게요. 엿이나 드시길.(만약 높으신분이 여태까지 일을 덮고 나가서 평범하게 살라는 제안을 할 경우)
>>775 장례희망(나리를담구며) >>779 과연 정하와는 그레이존의 협력자가 될것인가, 쫒고 쫒기는 스릴러일것인가...! >>782 도넛과 귀여운걸 좋아하는 경찰님...꽤 잘어울렸는데...오히려 이쪽아니면 사상가밖애 생각 안나...!(기립하십시오! 라고 맑-스 주의를 들고 손을 드는 청윤이, 빨간렌즈까지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