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256 😎 그러하다! 아마 당분간은 앞머리를 내리지 않을까 싶군! 가을 초중반? 까지는...? 후후 뒷사람이 깐머 좋아해서 곧 다시 깔 거 같긴 한데(사유: 이마 잔머리 묘사가 재밌음) 리미티드 에디션 앞머리라입니다 헤헤
나리 요리 잘한다는거너무너무인데 이 이 남자... 합격.(뭐가)
크아아악 아니 근데ㅋㅋㅋㅋㅋ 리라 처음엔 농담인가? 하는데 생각해보면 태오 선배가 이런걸로 농담할 사람이 아님... 동공지진하면서 왜 그런거 드세요!?!?!?! 하고 혜성이랑 희야 부른 다음 태오 끼워서 마라탕 먹으러 가자고 할 듯 인데 태오 마라탕 먹으려나🤔 입맛이 예민하다니까... 크아악 그래도 박귀볼래스틱이 심플한 맛? 이긴 한가보다 좀 체?념하면 예민한 사람이 먹을 수 있을 정도라니
육아 서 적 이사람아빠잖냐(맞?음)
하 진짜 너무웃겨 약간 해탈하신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 선생님... 나리 그치만 나리도 아슬아슬하게 mz 나이 아니신가요 당신과 태오는 같은 세대야(??) 하너무웃겨 헤이쨔⬅️이게 ㄹㅇ임
후 저는 기다릴수이써요. 기대. 마구 기대. 리라도 조만간 극야의 서 읽는 훈련 써야지 후후후 그때 데 마레 조사하면서 안 거 알차게 써야만
"진호 씨가 쿠킹을 하자고 제안을 주셔서 다급히 연습용으로 만들어 봤답니다..." -이 무슨 부글부글황천의 요리... "저는 먹을 만하던데요. 딱 적당히 간을 했어요. -안데르님 감각 개판인거 누가 몰라요! 티 언니 먹지마세요! "으....으....." 이건 백퍼 엄청짜다못해 쓴 그런 것들로 인해 으..거리는게 분명합니다. 드물게 얼굴이 좀 일그러졌다가 물을 마시고 나서야 정상적이 되네요. 그 냄비는 수경이 당장 이동시켜서 버렸습니다.
-다시 복창합니다. 능력 쓸 생각하지 말고 레시피대로만 한다. "...레시피 대로만 한다..." "그렇지만.. 비상용으로 그건 들고가도 되겠죠...?" -미리 만들어 뒀던 걸 꺼내가는 거라면요? "옛날에 만든 것 중 하나에요." -아아. 처음에 고려했던 것 중 하나죠?" "맞아요... 하지만 진짜로 바꿔버리면 얼마나 체력이 떨어질까 고민할 수 밖에 없었기에..." "흠... 궁금한가요... 티?" 손을 뻗어도 닿지 않습니다. 그렇겠지요.... 수경은 조명이 내리쬐는 것을 눈을 감고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늘하군요. 여름의 끝자락인데도. 납량특집처럼. 초겨울처럼. 식식대는 공기의 흐름이. 이동시키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연지에는 꾸준히 들르며 기숙사에 계속 있다는 것을 보여줬겠지요?
>>256 태오 손 본뜬 석고상 같은 걸 상상하고 말았어요. 아 그리고 응. 한이 데려다가 태오 붙잡고 입에 깔때기 꼽고 뭐라도 먹여 버려요? 아니면 씹는 거 턱 잡고 움직여서 대신 시켜버려야... (?) 대체식량이라. 달콤한 초콜릿은 저 주고 그걸 먹는 것에 궁금하니 언제 한 번 자기도 달라 했을 거 같은데. 🤔 원재료 알고 나면 뭐 쥐나 벌레나 거기서 거기 아니냐 하고 무난하게 먹었을 거 같네요. 물론 다음엔 거르겠지만..
"그러든 말든 상관은 없지요... 지금껏 커리큘럼 잘 받아놓고 이제 와서 2학구를 민다는 것도... 납득해요. 다만... 커리큘럼을 유치원 방식으로 해주며 어떻게든 학생을 위한다는 마레까지... 밀어버린다고 하는 걸 보면 그냥 학살을 혁명이라는 듣기 좋은 말로 포장하고 자기 위로나 하려는 듯싶군요... 인간이란 그렇지요... 네에, 지당히도 옳은 인간의 모습이에요... 그렇기에 삶이 덧없죠..." 하고 말 텐데...
옆에서 희야가 "밀어요...? 머리를 밀어버릴 극악무도한 배교자들이 어딜 감히 성역을 건드려요! 희야네 생물학적 아버지 유산이야!! 부모님은 건드리지 말라고 배웠잖아!" 하고 엉엉 울 것 같단 생각이 있어🤦♀️
ㅈㅁ 현태오 대가리 좀 치고 올게 짜샤 정신 차려🔨(빡)
"...다만... 신경이 쓰여서요. 아직 커리큘럼이 안 끝나서... 리버티의 의견에 동의하긴 하지만... 내 욕심이 더 강한 법이니 부디 도와줬으면 한답니다..." "저기 희야가 우는 소리도 듣기 싫고요..."
태오는 안드로이드의 치수를 쟀다. 새하얀 실크와 홍옥, 붉은 실, 재봉틀……. 여러 재료로 신데렐라를 위한 새 드레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옷을 만드는 건 아무리 예술적인 면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태오라도 진땀을 빼야하는 일이었다. 옷 맵시를 잡아주며 드문드문 입혀보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은 핀으로 고정하며 새롭게 고쳤다. 태오는 움직일 때의 모습을 계산하고는 이번 드레스는 걸려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긴 장식을 빼는 것이 좋겠다 생각했다.
4학구 미술관이 보내준 메일에 따르면 신데렐라를 망가뜨린 범인은 가장 먼저 신데렐라가 어딜 가지 못하게 팔을 붙잡고, 쇄골 근처에 능력을 썼다고 증언했다. 태오는 팔을 감싸는 장갑에 붉은 자수를 놓고, 쇄골은 홍옥으로 장식해 피를 흘리는 것처럼 묘사하고자 했다. 드레스는 무도회를 가듯 나풀거리게, 움직일 때마다 홍옥 장식이 흔들리는 모습은 과하지 않게……. 완성된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오페라 장갑에 붉은 자수를 놓던 태오는 정신없이 생각에 빠져들었다. 이런 일을 하다 보면 괜한 감상이 떠오르는 탓이다.
신데렐라.
태오는 신데렐라를 기억한다. 2학구에서 정신없이 도망치며 사람들 뒤통수를 열심히 쳐 하루하루 연명하다 결국 얻어맞아 골목에서 쓰러진 날, 자신이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게 데려와 보살펴준 사람. 폐건물에서 모닥불이나 쬐던 패배자들이 모인 곳에서 자신을 챙겨주고, 지금의 여기까지 올 수 있는 근원인 낙원으로 도망치게 만들어 준 존재. 태오는 그 사람이 자신의 머리를 헝클며 꼬맹이라고 부르던 순간을 기억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도 자신의 이름이 아닌 꼬맹아. 라고 했던 것도.
"아."
태오는 바늘에 찔려 피가 동그랗게 맺히는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며 물었다. 그 당시 느꼈던 감정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전율에 가깝고 어떤 것도 할 수 없으며, 관망하는 것 외엔 생각도 감히 떠올리지 못했던 순간을. 많은 시간이 흐르고 쓰지 않게 된 감정은 과거의 토사물에 죄다 파묻혔다. 그렇게 퇴적되고 빛 바래었지만, 한가지 선명한 것은 있었다. 태오는 그 감정을 다시 곱씹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랑이었나? 어쩌면 첫사랑일지도 모르겠다. 그 나이에는 호의를 사랑으로 착각할 정도로 자아가 미성숙하거니와 지금의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현재의 자신에겐 더 복잡하지 않고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진짜 그럴까? 태오는 다시금 자수에 집중하면서도, 자신의 속을 들여다보았다. 당연하게도 답은 없었지만, 그것만으로도 만족했다. 사랑해봤자 이미 떠난 사람인데 뭐. 다만 아쉬운 것은 그 꼬맹이, 하던 웃음을 재현할 수 없을 만큼 예술적 재능이 빈약하단 후회 뿐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