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475>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49장 :: 1001

…그런데 누구를? ◆.N6I908VZQ

2024-03-10 22:21:44 - 2024-03-12 01:57:38

0 …그런데 누구를? ◆.N6I908VZQ (GAc8u0nStg)

2024-03-10 (내일 월요일) 22:21:44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카미사마의 시간 ~ 나츠마츠리 】 3月9日~3月23日
( situplay>1597039377>752 )
【 아야카시의 시간 ~ 백귀야행 】 3月9日~3月23日
( situplay>1597039377>770 )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둘째이자 마지막 밤에는 불꽃놀이가 있으니까, 괜찮으면…… 같이 볼래?
※ 뒷축제
마츠리 뒤편을 조심해。



【 주요 공지 】
❗ 수위 기준 안내
situplay>1597039414>448

❗ 보너스전 : 파이팅! 결과 및 체육제 최종 정산
situplay>1597039414>495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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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414/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x5G2NaJYRnLSjF7L8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665 테츠오주 (SgcK8RcMPU)

2024-03-11 (모두 수고..) 21:09:43

>>663
괜찮아요 천천히 하죠! 혹시 선레 가능하신가요!

>>659
네??

666 센주 (iQf1iTYpEM)

2024-03-11 (모두 수고..) 21:10:19

들었지 아야나주! 유우키 메이드복 찬스야!(?)

667 유우키주 (/u8MhLDMEA)

2024-03-11 (모두 수고..) 21:11:31

>>665 메이드복을 입는 것도 특훈이지 않을까?!

668 히나주 (Rx9IqZIJks)

2024-03-11 (모두 수고..) 21:12:09

유우키 메이드복 주세요....

669 나나주 (lqYRPykkbQ)

2024-03-11 (모두 수고..) 21:13:37

>>662 그렇군요, 어떤 활동이든 휴식이 필요한 법입니다! 편하게 해주세요

670 히나주 (Rx9IqZIJks)

2024-03-11 (모두 수고..) 21:15:01

>>669
아아아앆 나나 끌어안고 자고싶어

671 나나주 (lqYRPykkbQ)

2024-03-11 (모두 수고..) 21:17:29

>>665 음, 아마 될 것 같습니다. 선레에 있어 원하시거나 따로 생각해두신 장면 같은 것이 있으십니까?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672 아야나주 (P7b2qCjXO.)

2024-03-11 (모두 수고..) 21:19:42

히나쭈
카가리주 자러갔다 안 자러갔다 내기하자
난 자러갔다에 한표

673 유우키주 (/u8MhLDMEA)

2024-03-11 (모두 수고..) 21:20:51

>>668 으아악! 연플러의 요구다! 커미션 하나 넣었으니까 그걸로 퉁치면 안될까? (갸웃)

674 테츠오주 (SgcK8RcMPU)

2024-03-11 (모두 수고..) 21:21:13

>>671
둘다 상식이 부족하다는 공통점이 있기에 나나가 그런 행동을 하는 모습을 테츠오가 발견하는 느낌은 어떨까요!

675 히나주 (Rx9IqZIJks)

2024-03-11 (모두 수고..) 21:21:25

아야나쭈 그걸 왜 나에게 내기를 거는것이먀
유우키쭈 내가 99토끼라면 믿어?

676 아야나주 (P7b2qCjXO.)

2024-03-11 (모두 수고..) 21:21:55

>>675 님내기하죠 할 나기주가 없어서
ㅋㅋㅎㅎㅈㅅ!

677 히나주 (Rx9IqZIJks)

2024-03-11 (모두 수고..) 21:22:07

>>673
기대할게 기대할게♡♡♡

678 히나주 (Rx9IqZIJks)

2024-03-11 (모두 수고..) 21:22:56

>>676
카가리쭈 머리말리다가 잠든거같은뎅

679 유우키주 (/u8MhLDMEA)

2024-03-11 (모두 수고..) 21:23:23

>>675 굳이 말하자면 나는 모두의 나이에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면 그렇다고 믿겠다!

>>677 ㅋㅋㅋㅋ 아니야! 너무 기대하진 마!

680 나나주 (lqYRPykkbQ)

2024-03-11 (모두 수고..) 21:24:01

>>670 나나가 그럴 마음에 든다면 그것도 괜찮을 겁니다.
"어머? 어리광 부리시는 건가요? 좋아요, 모처럼이니 함께할 수도 있겠죠"
이렇게 말 할 수도 있겠지요

681 히나주 (Rx9IqZIJks)

2024-03-11 (모두 수고..) 21:24:33

맞아맞아 참치는 참치 나이고 참치이기때문에
유우키쭈가 어떤 구도로 넣었을지 너무 기대해버리고 말아

682 센주 (iQf1iTYpEM)

2024-03-11 (모두 수고..) 21:25:24

하와와 저는 1500세 뱀파이어인거시에오(?)

683 히나주 (Rx9IqZIJks)

2024-03-11 (모두 수고..) 21:25:47

>>680
헉 나 오늘 나 꿈에 나나 나온다
나나랑 끌어안고 이불속에서 안나올거야

684 센주 (iQf1iTYpEM)

2024-03-11 (모두 수고..) 21:26:40

히나주 꿈속에서 나나와 유우키 껴안고 자겠다 선언..(?)

685 유우키주 (/u8MhLDMEA)

2024-03-11 (모두 수고..) 21:26:43

어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여름축제 컨셉으로 넣긴 했는데 아직 결과물은 모르니까! ㅋㅋㅋㅋㅋ

686 나나주 (lqYRPykkbQ)

2024-03-11 (모두 수고..) 21:26:55

>>674 괜찮을 것 같습니다

687 히나주 (Rx9IqZIJks)

2024-03-11 (모두 수고..) 21:27:28

유우키 코유키 나나 센 다 끌어안고 잘건데!!!

688 센주 (iQf1iTYpEM)

2024-03-11 (모두 수고..) 21:29:45

센을 끌어안은 당신

축하합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살인의 현장 세트입니다(?)

689 카가리주 (/K4fBLL5t2)

2024-03-11 (모두 수고..) 21:29:58

>>672 >>678 살아,,,,있습니다,,,,,,,,

690 유우키주 (/u8MhLDMEA)

2024-03-11 (모두 수고..) 21:30:01

(팝그작작)

691 히나주 (Rx9IqZIJks)

2024-03-11 (모두 수고..) 21:30:32

>>685
(숨참다가 주거버린 히나주)
뽀글뽀글....

692 아야나주 (P7b2qCjXO.)

2024-03-11 (모두 수고..) 21:31:23

>>689 님상태가왜이래요

693 히나주 (Rx9IqZIJks)

2024-03-11 (모두 수고..) 21:31:36

>>688
설레게하지마!!

>>689
카가리쭈 안녕안녕!!

694 유우키주 (/u8MhLDMEA)

2024-03-11 (모두 수고..) 21:32:34

>>689 안녕안녕! 카가리주!!

696 카가리주 (/K4fBLL5t2)

2024-03-11 (모두 수고..) 21:33:54

>>692 평범한 허약맨입니다.......................... ^^

다들 안녕~~~~

697 나나주 (lqYRPykkbQ)

2024-03-11 (모두 수고..) 21:33:55

어서오세요 카가리주

698 센주 (iQf1iTYpEM)

2024-03-11 (모두 수고..) 21:34:03

카가리주가 현생에 당했나..
카가리주는 우리 아야카미 레스주 중 최강...
어쩌지..

699 테츠오주 (SgcK8RcMPU)

2024-03-11 (모두 수고..) 21:36:14

어서와요

700 스미레주 (GQL8//1PjE)

2024-03-11 (모두 수고..) 21:38:48

다들 리하~~~
크아아악 올리고보니 오타가 오ㅔ이리많아.....

701 스미레 - 나기 (GQL8//1PjE)

2024-03-11 (모두 수고..) 21:39:40

situplay>1597039414>901

과히 맑아 짐승 같은 송곳니를 세운 채 이어지는 행위 뒤편에선 연신 빗줄기가 죽죽 내리긋고 있다. 사냥 준비에 나선 맹수처럼 우르릉 거리는 뇌성이 반고리관을 타고 웅웅 울려댄다. 이는 곧 이성의 존립을 의미하므로 창백한 뺨 위로 뜬 눈의 흉흉한 기세는 꺼질 기미 부재했다. 장담컨대, 키스하는 낯짝이 전연 아녔다. 신인 주제 동시에 개새끼이기도 한 놈과 입술 맞대고 호흡 섞어댐은 우미 스미레를 구성하는 원천 중 일부를, 어떠한 에고의 유리 조각을 하나 포기하는 감각으로 직결됐다. 반듯이 깎인 분이 엉망으로 마구 휘저어졌다가 숫제 절박했다가 끝내 상실감. 허나 기이하게도 유실되진 않음이다. 곧장 채워지는 것을 즉시 감지해낸 탓. 마치 밀려오는 파도처럼⋯⋯ 아니, 파도라기엔 몹시 뜨거우니 범물을 모조리 집어삼키는 화마에 잡아먹힌 격인가. 그러나 안다. 너무도 잘 안다. 너는 한낱 마귀 따위가 아니지. 암만 천박한 농을 지껄여대고 손길 한 번 방탕하대도, 실로 우스우나 지체 높은 신이셨다. 인간은 곤궁에 빠질 때면 신을 그리도 찾는다던데, 그래서 우미 스미레. 너 그날 이후 찾아댄 신이 정말, 우미 스미레 정말 이거니? 뭐라도 찾아 믿음 바쳤으나 어떻게 끌어당긴 신이 이따위 모양이다. 제 묵상과 치성이 어딘가 틀려먹었나 보지. 늘상 꿈꾸고 간구하던 염원을 뒤틀어 이뤄주는 꼴은 영락없이 마귀가 틀림없어서 차고 습한 헛웃음이 입술 사이를 비집고 나왔다. 한 번 응해주니 제 원천 메마르도록 굴기에 기어오르지 말라는 양 설면 잘근 씹어주기도 했다. 헌데 정신 못 차린 우리 개새끼 또 주인 물 채비나 하더라.

메마른 공기 바깥에서 한 겹 즈음을 사이에 두고 누기 잔뜩 만끽하고 있었는데 이놈이 냅다 불이나 지른다. 진짜 미친놈이다. 제아무리 태양 분화구에 내던져져 용암에서나 헤엄칠 운명 선사받았다 한들 원천적 뿌리는 쉬이 뽑아지지 않는 법이어서. 일시에 숨통을 콱 옥죄는 열기에 경각에 호흡을 멈췄다. 손 하나 놓이자마자 본능적으로 목과 어깨 언저리를 짚어 밀어내려 했다. 시야가 온통 새하얗게 튀는 불꽃들과 시붉은 불길로 눈앞 폭죽이라도 터진 듯 어지러웠다. 현기증이 치솟아 눈을 느릿하게 질끈 감았다가 떴다. 시작된 장마철로 인해 바다의 것일 적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로 그 말인즉 화염에 평소보다 취약해져있음이다. 얼음장처럼 찬 뺨과 겨울 숲 가지처럼 가느다란 목덜미가 빗물 대신 냉한으로 젖어들었다. 무덥고 후더분한 공기에 숨이 막히는 듯 얕게 헐떡이며 시선을 위로 굴렸다. 맞닿은 이마가 델 듯이 뜨거운 듯한 착각이 일었다. 그래서 헛헛한 마음으로 연신 비식 이죽거리듯 웃었다. 정신적 혼란과 육체적 혼란이 결합한 나머지 힘 없이 피실거리는 것에 그쳤어도 허무적 기세만큼은 여실히 드러났다. 못 믿어, 안 믿어. 전부 다 악마와 뱀과 귀신이 홀려대는 속살거림. 제 오른손 약지엔 사악한 것들이 끼운 족쇄, 왼편엔 지워지지 않을 낙인이 있음을 잊어선 안된다. 가령 손등에 겹쳐진 손아귀가 사뭇 열기 어려도. 일렁이는 시푸른 불길 잠자코 응시했다. 밖에 것들은 뜨거워죽겠는데 이건 아무렇지도 않다. 이것 보아라, 내 근원까지 기어이 제 것으로 만들려 하는 탐욕을.

"언질 잡았으니 무를 생각 마. 나보다 중한 것 없음 그렇게 행동해. 안 그럼 죽어버릴 거야."

이성은 믿지 말라 속닥거리나, 뿌리부터 다듬어진 생존본능이 즉각 감정적 우위를 읽었다. 따라서 대번 저놈 명줄 대신 제 명줄 걸기에 주저 없었다. 인어는 바다의 것임이 자명한데 자신은 태양에게 강제적으로 빼앗겼다. 홀로 다른 태생을 휘장처럼 둘렀다는 것은 수치심을 동반한다. 그것을 한데 모아 삼켰다. 새보랏빛 불꽃이 튀듯 입가에 조각나 부서지기에 수벽으로 슥 쓸자 개새끼가 핥아댄 부근과 마찰된 피부가 벌겋게 일었다. 전장에서 민간인이 살아남으려면 시쳇더미 틈에 몸을 숨겨 스스로 죽은 듯 굴어야 한다.

"인어한테 불이라니 웃기지도 않아."

더 깊어지기 이전, 저 빌어먹을 놈과 빌어먹을 감정을 죽이기 위해 홀린 흉내와 시답잖은 주인 놀이 정도야 얼마든 해줄 수 있었다. 온통 시붉은 불바다인 세상에서, 시푸른 스파크를 튀기며 그의 양 뺨을 붙잡았다. 몸에 익은 양 몇 가지 조건을 채우니 다시금 약지에서 푸른 빛이 발하며 작은 불길이 치솟았다. 그 상태로 우리 개새끼 뺨 한 번 쓸어줬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유성 같은 상흔이 푸르게 새하얀 뺨을 긋고 떨어져 길게 검은 자욱을 남겼으리라. 구태여 이유를 고하자면, 오늘 퍽 괘씸해서.

"이래도 사랑해?"

이브는 뱀한테 복수할 생각뿐이래도, 뱀은 이브를 사랑했을까.

702 스미레주 (GQL8//1PjE)

2024-03-11 (모두 수고..) 21:39:53

오타 수정본으로 읽어주세여,,,,,,,

703 스미레주 (GQL8//1PjE)

2024-03-11 (모두 수고..) 21:40:29

캡 있으면 >>695 레스 하이드 가능할까용,, 오타가 넘 많아서 부끄러워용,,, ////○_○//////

704 유우키주 (/u8MhLDMEA)

2024-03-11 (모두 수고..) 21:40:32

스미레주도 안녕안녕!!

705 야요이주 (/mFLUjmosc)

2024-03-11 (모두 수고..) 21:41:27

낙슴은 진짜 볼때마다 맛있네...

706 나나주 (lqYRPykkbQ)

2024-03-11 (모두 수고..) 21:42:01

어서오세요 스미레주

707 스미레주 (GQL8//1PjE)

2024-03-11 (모두 수고..) 21:42:12

안눙안눙~~ >:3

>>705 라고 끝내주는 청춘일상을 이끄셧던 야요이주가 말햇다........

708 카가리주 (/K4fBLL5t2)

2024-03-11 (모두 수고..) 21:43:28

쓰미주도 어서와~~~~

>>705 >>707 다들 각자의 특기분야가 있는 것 같아,,, 야요이주는 끝내주는 청춘과 음악적 표현
쓰미주는 질척한 애증혐관과 시적인 문장들....😇

709 아이자와 히데미 - 조몬 야요이 (7NhMaR9u5k)

2024-03-11 (모두 수고..) 21:44:48


situplay>1597039475>230


───────────────

준비를 말하는 속삭임에 나의 호흡이 가빠진다.
머지 않아 거두어지는 장막 너머로 찬란한 조명이 쏟아져 내려와
객석을 가득 메운 함성소리가 두 귀를 맴돈다.


2001년, 나의 이름이 처음으로 눈부시게 빛나던 순간.


고개를 돌리면 무대를 채운 낯선 얼굴들. 수백번의 연습에도 익숙치 않다. 아직 내 곁에는 그들이 있어, 나는 단말마 같은 호흡을 삼킨다.
앰프를 스쳐가는 느릿한 노이즈와 마이크를 삼킨 피드백 루프. 모든 것이 이 작은 존재를 압도하는 순간, 그제서야 미약한 나의 목소리를 더듬었다.
무대의 시작에는 언제나 암전이 따라와. 이윽고 그 찰나의 순간이 멎어버리면────


何度何度離れても
몇번이고 떨어져도
ずっとずっと追いかけた
계속해서 쫓아갔어
証を残すために
증표를 남기기 위해


작은 가슴 아래 짓눌려 있던 것들이 한번에 쏟아지듯, 동료들이 빚어낸 화음을 딛고 드넓은 공간 속에 외친다.
언젠가 동경했던 이들의 흔적이 손끝에 얼룩져 한번의 호흡과 한번의 손짓을 따라 아련히 비추어 흩어진다.







いつかの上から突き落とされた様な敗北
어느샌가 위에서 떠밀려진것같은 패배
心の傷は今も癒えない
마음의 상처는 지금도 아물지 않아
許せない卑怯な手を使うカラスの群れの様
용서할 수 없는 비겁한 수를 쓰는 까마귀 떼들의 모습
言葉にできないほどの絶望
말로 할수 없을 정도의 절망


2016년, 닿지 못한 신세기의 청춘에 이별을 고한 그날.

빛바랜 테이프는 끝나지 못한 작별에 멈춰서 한장의 파노라마가 되어 흘러간다.
건널목 사이로 아스라이 멀어지는 목소리, 지워진 청춘에 또다른 이름을 덧칠하는 손짓.
기대고 싶었어요 선배, 하지만 그럴 수 없었어. 멀어지는 이정표 사이로 흩어지는 목소리.

다시 태어나도, 유성처럼 빛나고 싶어.







誰一人に認められなくても
누구 한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해도
僕らの心は揺るがない
우리들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아


1994년의 어느 가을 날, 자존심과 우정 그 사이. 어느 하나 선택하지 못해 좌절했던 나날.

현실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혀 나아가지 못하는 당신께 외쳤던 그때의 모진 소리가,
미련한 자존심에 당신께 토해냈던 분노가. 한 줄의 가사와 함께 흩어진다.







何度何度離れても
몇번이고 떨어져도
ずっとずっと追いかけた
계속해서 쫓아갔어
夜空に舞うあの鷹の様に
밤하늘에 나는 저 매처럼


2009년, 우리가 약속했던 그 이름이 지워진 그 해.

나 또한 현실에 잠겨 그 이름을 잊고 있었을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당신의 꺼져가는 불씨를 함께했어요.
당신이 지었던 이름과 노래가 흩어지는 순간 속에서. 마지막 공연을 바라보며.


『 6504234142 (ぼくたち우리는)』

『 124375 (いつも언제나)』

『 9968110 (こころはひとつ한마음) 』


지워지지 않기 위해 발버둥 쳤습니다, 나의 목소리가 당신께 닿기를 바라며.







今 何度何度裂かれても
지금 몇번이고 몇번이고 찢겨져도
ずっとずっと繋ぐから
계속해서 쭉 이어갈테니까

新たな形へ
새로운 형태로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온 계절에
꽃이 지고 또다른 꽃이 피어오른다.


2024년1989년의 어느 여름 날.
오사카에서 온 어느 한 소년은 음악과 사랑에 빠져버렸다.


영원한 청춘을 꿈꾸었던 그들처럼.

710 아야나주 (P7b2qCjXO.)

2024-03-11 (모두 수고..) 21:45:04

낙슴 진짜 볼때마다 념념굿이다 이말입니다

711 히데주 (7NhMaR9u5k)

2024-03-11 (모두 수고..) 21:45:35

갸아아아악.. 일단 막레 느낌으로 가져와봤어...!! 후회 없는 장마 일상이었다 🥺

712 아야나주 (P7b2qCjXO.)

2024-03-11 (모두 수고..) 21:46:04

카가리 픽크루 그 수많은 걸 싹 다 노션에 정리한 나
제법 광기가 넘쳐요

713 유우키주 (/u8MhLDMEA)

2024-03-11 (모두 수고..) 21:47:34

안녕안녕! 히데주!! 으아... 장난 아니다! 분위기!!
근데 야요이주와 히데주 나츠마츠리로 어차피 일상을 또 돌려야하니까 자연스럽게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도 좋지 않았을까하고..살짝..속닥속닥...

714 나기주 (zzsY0XqFXU)

2024-03-11 (모두 수고..) 21:48:12

situplay>1597039414>666
오늘 진짜 죽을 거 같아서 운동도 안 가고 자다 일어났으 ㅜㅜ 집 도착해서 푹 쉬었어? 하ㅋㅋㅋ내가 김쓰미 취향 여럿 바꿔놨네.. 이제 나없이 안될듯ㅎㅎ? 이제 자기 나이 윤곽 완전히 잡았다 땡땡아니면 땡일 같은데 맞지?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봐야지 그냥 쭉 자려다 일어났다^^ 칭찬 스티커 또 99999개 받겠다 나;
헐 너무 좋아 나 어릴때부터 귀신이랑 사는게 소원이었어(ㅋㅋ) 그래도 얼굴 보는 맛은 있는게 좋으니까 몸만 해골 돼서 와 ㅎㅎ
원래 얼굴살이 젤 안 빠지잖아 그냥 달고 사는 거 추천하고 싶어용 ㅎㅎ 진짜 옆에 있었으면 코끼리 다리라고 함 놀렸는데 아깝다; 근데 난 세상에서 코끼리 제일 좋아해 ^^
하 나중에 연락 안되면 신천지 가입한걸로 알아줘 ㅎㅎ 신천지랑 여호와의 머시기 중에 어디서 포교 펼칠지 심각하게 고민 중 ㅋㅎ
진짜 너무 멋있다 울 자기 최고 지구 일번 간지 ㅎㅎ 원래 고소 공포증 모르고 살았는데 몇년 전에 스키장 리프트 타면서 나도 모르게 아래 본 적 있거든? 그때 갑자기 의식해서; 이후로 높은 곳 올라가면 확 무섭고 체감돼드라 ㅋㅋㅋㅋ 에스컬레이터 탈때도 웬만해선 뒤 안 돌아보려고 노력 중^^ 교점은 좋은데 걍 내가 업고 다닐게 ㅎㅎ 밑에서 가방 갖고ㄱㅣ다릴테니까 롤코 타고 오셩
좀따 그거 함 하고 가 ^^ 씻은 담에 기초까지 바르고 오께

715 유우키주 (/u8MhLDMEA)

2024-03-11 (모두 수고..) 21:50:01

나기주도 안녕안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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