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311> [ALL/비일상/호러/조사/기타] CLEMATIS :: 05 :: 1001

◆9vFWtKs79c

2024-03-05 17:11:15 - 2024-03-10 21:13:48

0 ◆9vFWtKs79c (wiZpTPRNT2)

2024-03-05 (FIRE!) 17:11:15

뚜렷한 현실감 속,

풍겨오는 피비린내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진주빛의 구슬.


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은 일상 속의 비일상, 약간의 호러와 고어틱(텍스트), 조사 및 스토리 참여가 주 된 기타사항이 여럿 섞인 어장입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조사 시작 시, 혹은 질문 시 현재 날짜 혹은 시간 등을 안내 드립니다.
3. 캡틴의 멘탈은 안녕할까요? 당신의 멘탈은요?
4.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은 금토일 저녁 8시~9시 무렵에 하며, 진행이 없는 날엔 미리 안내 드립니다.
5. 조사는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한 조사이며, 이 조사엔 약간의 스토리가 섞일 수(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당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알림 사항

1. 상황에 따라 1 100의 다이스가 구를 수 있습니다.
2. 조사의 기본은 확실한 행동 지문입니다.
3. 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불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어떻게든 가능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4. 본 어장은 19세 이상의 참여를 요합니다. 아니어도 괜찮아요! 우리는 당신의 나이를 알 수 없으니까요!
5. 준비된 시스템은 여러 방면으로 쓰일 수 있으니 꼭 활용해 주세요.
6. 상황에 따라(2) 진행 시간이 아닐 때에도 조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7. 그럼, 모두 즐겨주세요.


명 단 : >1597038219>

내부도 : situplay>1597038219>60

1장 : >1597038281>
2장 : >1597039135>
3장 : >1597039218>
4장 : >1597039275>

747 대한주 (dzNS2RCIK2)

2024-03-09 (파란날) 23:00:17

그치만 추행했는걸요! >:3 (?)

748 대한주 (suhes3jGN.)

2024-03-09 (파란날) 23:00:57

>>745 앗! >:0

사자 > 호랑이로 바꿔 주세욧!

대한쭈 바보. <:3c

749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01:29

>>743 김종현
당신은 서류를 집어 넣고 테이블 위에 있던 진통제와 물 한 통을 발견했다.

이걸 먹는다면 잠시 후 통증이 조금 가실 것이다.

당신은 약을 먹을까? 고통을 계속 참는 방법도 있다.

... ... 그때, 당신의 통신 기기가 울린다. 강대한의 메시지다.


>>744 오묘한
[위노아] 여긴 왜 올라오면 안 되는데요.

[소일하] 그야, 비밀 공간이니까?

[위노아] 비밀 공간을 이렇게 탁 터놓은 곳에 두는 곳은 어디있는데요.

[소일하] 글쎄, 안 된다면 안 돼. 자, 내려가자, 위노아 군.

[위노아] 아악, 악, 애 취급 하지 말라니까아아악.

목소리가 점점 멀어진다. 위노아가 소일하에게 이끌려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태워진 것 같다.

위층은 다시 고요해졌다. 소일하도 같이 내려간 걸까?

아니면, 그냥 소일하 혼자 있기에 조용해진 걸까?

당신은 마저 위로 올라가나?

...

... ... 그때, 당신의 통신 기기가 울린다. 강대한의 매시지다.


>>745 강대한
통신 기기를 통해 단체로 연락을 돌렸다.

곧, 위노아에게서 빠른 답장이 왔다.

[위노아] 기억이 날아갔다는 건 뭔 소리야? 형 기억 상실이야? 농담도 참. 재미없다 진짜.
[위노아] 그치만 그런 거면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님?

꿈에 관한 얘기가 없는 걸 보면,

... 위노아는 꿈인지 모를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가?

750 김종현 (mv27a9BfZ.)

2024-03-09 (파란날) 23:03:47

>>749
약을 빠르게 삼키고, 대한씨의 메시지에 답변한다.

'있습니다. 어두운 장소 말씀하시는 거지요? 기억이 날아갔다는 건 무슨 말입니까?'

대한씨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이제서야 눈에 들어오는 종이를 읽는다.

751 강대한 (v6vxAydeyA)

2024-03-09 (파란날) 23:04:41

>>749 [최근 일주일 기억이 통째로 사라졌다던가, 그런 일 없어?]
[농담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농담 아니니까 진지하게 대답해.]
[비슷한 일도 없어?]

꿈에 대해 다시 한번 묻는다.
지난번 위노아는 기억나지 않는 꿈이라고 했으니까, 단순히 기억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752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05:34

>>745
묘한은 제 주머니에서 울리는 통신기를 붙잡았다. 자신에게만 온 연락인 줄 알았더니 그건 또 아닌듯 윗쪽에서 같은 알림이 울렸다. 휴.. 다행이다. 묘한은 통신기를 확인하곤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내가 꾼게 꿈이란거지. ..그렇지, 꿈이어야지. 그런게 현실이면 안돼. 기억? 기억과 현실의 오류는 있는데.. 아냐, 그건 꿈이었잖아.
혼란한 머리 때문에, 답장을 빠르게 보내진 못했다. 하지만,

[저요.]

무어라 말할까 고민하다 결국 간단히 보내버렸다.

753 강대한 (v6vxAydeyA)

2024-03-09 (파란날) 23:06:13

>>750 "......!"

있다!

[제가 방에 갇혀서 종현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도 기억납니까?]
[그 꿈에서 깨어나니 최근 일주일 가까이 기억이 없네요.]
[종현 씨도 마찬가지인가요?]

빠르게 글을 써내려간다.

754 김종현 (cwh9unH50M)

2024-03-09 (파란날) 23:08:03

>>753

'네. 기억납니다. 어떻게, 잘 나오셨는지...'
'일주일이나 지났습니까? 아직 시간 확인을 못했지만, 불꽃놀이 이후 기억은 없습니다.'
'아름씨도 이전, 귀신잡기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었으니 아마 마찬가지일 겁니다.'

755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08:11

>>749
묘한은 통신기에서 시선을 떼고 조용해진 7층을 한번 올려다보곤 계단을 올랐다. 우선, 사람이 없어야되는데.. 조용해졌으니 한번 올라가볼까? 내려가라 하면 옥상에 가던 길이었다 하면 되지.
묘한은 곧 남은 계단을 올라 7층에 들어섰다. 누가 있나?

756 강대한 (v6vxAydeyA)

2024-03-09 (파란날) 23:08:11

>>752 "!"

묘한에게서도 연락이 왔다. 묘한은 그 때 어떤 일이 있었더라?
이상하게 기운이 없어 보였지.

[목 없는 것에 덧씌워져서, 투명해졌던 것도 기억해?]
[맞다면 지금까지 그 꿈을 기억하는 사람은 나, 너, 그리고 종현 씨.]

알아낸 정보를 간단히 보내보고,
재차 같은 '꿈'을 꾼 게 맞는지 확인해본다.

757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3:10:16

>>742
다음에 올 땐 선물을, 또 희미해지는 의식 가운데서 누군가에게 들었던 이야기인 것 같다고 생각했을 때,

덜컥, 졸다 정신을 차리기라도 한 것처럼 발작하는 몸의 움직임과 함께 붓이 미끄러져 엉뚱한 선을 긋는다. 본 적 없는 그림이다. 그린 기억 없으나, 손 끝에 범벅인 푸른 물감들을 보면..... 기묘하지.

열린 창 밖을 바라보려다 눈부신 빛에 다시 고개를 돌렸다. 유리 틈으로 스며드는 햇살이, 꼭 여길 보라고 이야기하듯 그림을 비추는데. 비뚤어진 선을 그린 손 끝이 허공에 늘어진다. 그림에 시선을 못박은 듯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꽃을 감싼 불꽃이.. 거기에서 보았던 그 불꽃과 닮아 있어서.

자리에서 일어난 것은 시간이 꽤 지난 뒤였다. 이젤 위에 얹혀 있던 그림에 흰 천을 아무렇게나 얹어 대충 구석에 기대 놓았다. 열린 창문도 닫았다. 그제서야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지금은.. 언제지?

> 날짜와 시간을 확인한다.

758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10:49

>>750 김종현
당신은 메시지를 보낸 후, 서류를 확인했다.

[임상 시험 기한 연장 계약서]

이라고 커다란 글씨로 적힌 글자 아래로,

계약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다.

그리고 맨 아래에는 당신의 싸인까지.

... ... 하지만 당신은 이것에 싸인한 기억이 없다.

날짜는 X월 X일. 불꽃놀이로부터 3일 후의 날짜다.


>>751 강대한
[위노아] 뭐래, 기억이 왜 날아가.
[위노아] 형 진짜 어디 아픈 거 아니야?
[위노아] 찍고 진짜 아니다
[위노아] 전혀! 없음이야.

위노아는 걱정스러운 듯 메시지를 보내온다.

위노아와 당신이 다른 점은 무엇일까?

정말 위노아는 단순히 기억을 못하는 것뿐인가?

...의문스러울 뿐이다.


>>755 오묘한
당신의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소일하가 엘리베이터 쪽에 서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일하는 곧 당신의 인기척을 느낀 건지 뒤돌아 본다.

[소일하] 옥상에 가는 길이니?

소일하의 물음에 당신은 무어라 답할래?

759 강대한 (v6vxAydeyA)

2024-03-09 (파란날) 23:10:58

>>754 [잘이라고는 빈말으로라도 못하겠고, 어쩌다 나왔습니다.]
[저와 같네요. 아름 씨도요?]

눈썹을 찡그리며 관자놀이를 짚는다. 묘한, 아름 씨, 종현 씨, 그리고 자신.... 나이도 성별도 제각각이다. 무슨 공통점이지?

[우선 알겠습니다. 또 이상한 일이 생기거나 뭔가 떠오르면 공유하도록 합시다.]
[참고로 묘한이도 기억하고 있는가 봅니다.]

760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11:16

>>756
묘한은 우선 통신기기의 알림 소리를 음소거 해두곤 틈틈이 들여다봤다. 대한에게서 온 다른 메세지는 자신의 '꿈' 내용과 같았다.

[맞아요, 저한테 사이코패스라고 하셨잖아요.:(]

자신이 답장을 보내고 나서 곧바로 도착한 뒤의 메세지.

[그럼 혹시 천사상이 있던 꿈도 꿨어요?]

묘한은 대한에게 설마, 하는 마음으로 메세지를 보냈다.

761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12:33

>>757 한아름
당신은 날짜와 시간을 확인했다.

지금 시간은, 오후 7시 경. 저녁 시간이 지난 지 꽤 된 시간이다.

배는 고프지 않은 것 같으나, 어쩌면 고플지도 모르겠다.

날짜는 X월 X일. 불꽃놀이로부터 일주일 가량이 지난 시간이다.

방 안은 고요하고, 문득 당신은 침대 위에 서류 한 장이 올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서류를,

확인할까?

762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13:32

>>758

"맞아요, 하늘을 좀 보고 싶어서요. 계약 얘기를 듣고 오는길이라서요~."

묘한은 일하를 보곤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능청스럽게 대답했으나 손바닥이 축축해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

"올라가봐도 될까요?"

자리를 급하게 피하려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게 묘한은 제 양손으로 계단쪽을 가리켰다.

763 강대한 (v6vxAydeyA)

2024-03-09 (파란날) 23:14:27

>>758 [뭘 찍어, 이 X끼야.]

엠...으로 시작하는 그게 생각나서 한 마디 해준다.

[알았어. 그럼 됐다.]

기억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건가.
다음번에 가면 사람들을 모아 확인해야겠다.

우선 화장실에서 나온다.

사람들을 물끄러미 보며 또 통신기로 연락오는 사람이 있는지 기다려본다.

764 김종현 (1SiHoInc9o)

2024-03-09 (파란날) 23:16:17

>>758

"무슨 개소리야."

자동으로 튀어나와버린 욕. 계약 연장이라고? 내가?
전혀 기억이 없다. 나가서 조사할 필요가 있다. 대한씨의 말을 들으니 확실하다. 우리들은, 어두운 위키드에서 돌아다닌 사람들은, 기억이 상실되었다. 머릿속에 경우의 수를 그려본다.

사건이 벌어지고 연장한 뒤 기억을 잃었다. 가능성은 낮다. 그 정신나간 사태를 기억하며 연장했을 리 없다...
사건이 벌어지기 전 연장하고 기억을 잃었을 가능성. 있고... 아니, 있나? 귀신잡이를 겪고도 내가 연장했을 이유가 있나?
마지막 경우의 수는, 기절한 새 누군가 강제로 연장시켰다.

어느쪽인지 알 수 없지만... 조사를 하기엔 몸이 너무 지친다. 우선 쉬어야겠다.

765 강대한 (/8Sjol0nfg)

2024-03-09 (파란날) 23:17:22

>>760 [그때 넌 딱 사이코패스 같은 소릴 했어, 인마.]
[21세기에 거열형이 말이 되는 소리냐.]

발언을 무를 생각은 없다.

[천사상 꿈도 꿨지.]
[그걸 꿈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만.]

잠시 침묵 후 열쇠에 대한 것을 공유한다.

[그 망할 꿈인지 뭔지에서 찾은 열쇠가, 지금 내 손 안에 있거든.]

766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3:18:00

>>761
그 때로부터 일주일이라는 날짜가 지나 있다. 적어도 이쪽에서는 별 일 없이 시간이 지난 모양이었다. ...자신의 자아가 없는 채로. 대체 어떻게? 떠오르는 의문과 함께 돌린 시선 끝에는, 방에 있던 기억 없는 낯선 서류가...

> 읽어본다.

767 김종현 (1SiHoInc9o)

2024-03-09 (파란날) 23:18:04

>>759
'알겠습니다. 그리고, 방금 종이를 하나 보니 계약기간을 연장했습니다. 기억에 없지만요. 아무래도 제 기억도 사라진 모양입니다.'

768 종현주 (1SiHoInc9o)

2024-03-09 (파란날) 23:18:32

드디어 종현씨도 욕했다

769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20:11

>>762 오묘한
[소일하] 계약? 아~ 계약. 그럼, 올라가도 되지. 다녀오렴. 하지만, 금방 내려와야 해. 오늘 비가 온다고 했단다.

소일하는 별 생각 없는 듯 대답하고는 당신에게 계단을 올라가도 좋다는 듯 턱짓을 해보인다.

당신은 계단을 오르며 언뜻 본 7층에 자판기가 놓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당신은 막히는 것 없이 옥상의 문 앞에 도착했다. 문은 열릴까? 한 번 열어 볼래?


>>763 강대한
[위노아] :( 아오, 힝구예요.

위노아는 됐다는 말 때문인지 더 이상 답을 보내오지 않는다.

이어, 당신의 통신기로 몇몇 메시지가 도착하지만 다들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는 투의 내용들이다.

당신은 화장실에서 나왔다. 지나가던 연구원 C가 당신을 보고는 아까 메시지는 무엇이었느냐며 묻는다.

[연구원 C] 이상한 악몽이라도 꿨어요? 대한 씨가 그러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아서.

연구원 C의 말에 당신은 무어라 답할래?


>>764 김종현
당신은 이제 쉬는 걸까? 그렇다면 오늘 조사는 여기서 마무리다.


>>766 한아름
서류는 임상 시험의 계약 연장에 관한 계약서다.

맨 아래에는 당신의 싸인이 남아 있다. 당신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한 모양이다. 전혀 기억에는 없지만.

그리고 그때, 누군가가 문을 두드린다.

[연구원 B] 아름 씨. 안에 계세요?

당신은, 밖으로 나가보나?

770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20:55

종현씨 드디어 욕했어-!!
그렇지만 조금 순한맛 가튼데 더줘요 아~~~

771 김종현 (iKfBLR2yjM)

2024-03-09 (파란날) 23:21:23

>>769

이만 쉬자.
침대에 눕자 진통제의 효과인지 잠이 무겁게 찾아온다. 점차 전신이 이완된다...
나머지는...다음으로....

Zzz

772 종현주 (iKfBLR2yjM)

2024-03-09 (파란날) 23:22:16

종현주도 졸려서 진행은 여기까지
수고하셨어요 캡틴~~~ 그래도 눈팅은 해야지

>>770
과격한 종현씨... 누구 한명 눈앞에서 죽으면 할지도(?)

773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23:36

>>771 김종현
당신은 쉬기로 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종현 님.

774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3:24:04

>>769

서류를 확인한다. 숨을 삼킨다. 서류 아래에 쓰인 사인을 확인한다. 틀림없이 자신의 것이다.
계약 연장. 종이에 뚜렷하게 쓰여진 글자를 속삭이듯 따라 읽다가. 누군가가 문을 두드린다.

> 아무 말 없이 문을 열어준다.

775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24:57

>>765
[형은 지금 거기서 찾은 물건이 있다고요?]

묘한은 대체 뭐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자신이 챙긴 일기장은 없어지고 다른 사람이 챙긴 물건 그대로라니. 난 천사상때도 챙긴건 없었는데.

[그럼 그 열쇠는 어디다 쓰는건데요?]

열쇠가 있다는건 분명 사용처가 있다는 뜻인데, 왜 그건 말을 안해주지?

>>769
"헉, 비소식이 있다고요? 얼른 보고 올게요!"

묘한은 일하의 말에 과장되게 놀란듯 해보이더니 곧 몸을 돌려 계단을 올랐다.
7층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자판기가 생겼어.
...팀장님이 계시니까 자세히 볼 수는 없겠지? 옥상에 갔다가 내려오면서 봐야겠어.

묘한은 곧 두근거리는 제 가슴으로 손을 올려 슥슥 쓸어내렸다. 자신을 진정시키는듯 깊은 한숨도 쉬어내더니 곧 문고리를 잡아 돌렸다.
...열리나?

776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25:22

종현주 수고하셨습니당~!!!

777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30:13

>>774 한아름
당신이 문을 열어주면 연구원 B가 입구에 서 있다가 눈을 마주한다.

[연구원 B] 안녕하세요. 저녁 식사는 하셨어요? 아까 식당에서 못 뵌 것 같아서.

흘긋, 당신의 상태를 파악하듯 보던 연구원 B는 곧 자신이 찾아온 건 별 거 아니라는 듯 선물 상자를 하나 내민다.

[연구원 B] 이거, A가 전해 주라고 한 물건인데요.
[연구원 B] 자기가 갑자기 떠나게 되었다고 해서요.

연구원 A가 원래 진즉 주려고 했던 물건이라는 듯, 내미는 물건은 예쁘게 포장까지 되어 있다.

당신은 이 물건을 받을까? 아니면 다른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


>>775 오묘한
문은 손쉽게 열린다. 문이 열림과 동시에 시원한 바람이 당신을 강타한다.

바깥은 어둡지만, 이전 연구소처럼 어두컴컴하지는 않다.

옥상에는 가볍게 꾸며진 정원과 의자 따위가 놓여 있다.

이곳에는 지금 그 누구도 없다. 흔하게 담배를 피우는 사람 조차도.

당신만 있는 곳이지만, 어두운 연구소와는 달리 사람의 흔적이 느껴지고 있다.

그리고, 당신.

다이스 1, 100. 90 이상, 판정!

778 강대한 (Qb.zAGWcbI)

2024-03-09 (파란날) 23:30:43

>>769 [귀여운 척은 니 애인한테나 가서 해.]

그러고 나서 통신기를 천천히 확인한다.

[이상한 일이 있어서요.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모르겠으면, 됐어요. 괜찮습니다.]

그렇게 답장을 일일히 해준다.
사이가 좋은 몇 명의 쓸데없는 소리는 무시하기도 했을 거다.

"저도 제가 이러는 건 처음 보네요."

허탈하게 웃고서 C의 어깨에 손을 턱 얹고 괜찮다는 투로 얘기한다.

"별 일 아닐 겁니다."

마음 속으로는 정반대의 예감이 들지만....

연구소를 돌아다녀본다. 어디 바뀐 데가 없나, 열쇠를 사용할 곳은 없나.
역시 1층부터다.

779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31:08

>>777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생각이 날아가는 느낌이다. 아무도 없다는건 좀 위화감이 들지만.. .dice 1 100. = 36

780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31:37

다이스 당신 정말 너무 짠거아니오!! 한번을 성공 못허네!

781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3:32:20

A씨 어디가... 가지마.... 아냐 위키드의 손아귀에서 떠나.. 아냐 가지마...... 아악...😭😭😭😭

782 강대한 (Qb.zAGWcbI)

2024-03-09 (파란날) 23:32:21

>>775 [나도 모르겠다.]
[시체한테 덮쳐지고 나서 누굴 만났는데, 그 사람이 바깥에서 쓰는 거라고 하던데.]

역시 한번 엎어치고 올걸.
후회가 된다.

[하여튼 수상하니까 너도 몸 조심해. 새로 알아낸 거나 이상한 게 있으면 공유하고.]

783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33:25

A씨.... 위키드 탈출 한거 맞지...?? 탈출한거지...?ㅠ0ㅠ

784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33:45

.dice 1 100. = 49 70 이상 마주친다.

785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36:07

>>782
묘한은 알겠어요, 짧게 답장하곤 다시 주머니에 기기를 넣었다. W가 접촉해왔단 사실은, 아직 비밀로 하는게 좋겠지만서도. 다른 정보들은 자신도 필요하니 공유해야지.

786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36:55

>>778 강대한
당신은 1층으로 향했다.

1층 조경 연못 근처에는 휴식 중인 사람들이 있고, 게시판 근처에도 몇몇 사람들이 보인다.

그러고 보니 이전보다 사람이 많이 줄어든 것 같은데... 착각인가?

당신은 이곳을 둘러보지만, 특별히 열쇠를 쓸만한 곳은 보이지 않는다.


>>779 오묘한
당신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툭, 투둑.

하늘에서 빗방울이 톡톡 떨어진다. 당신의 얼굴에 차가운 빗방울이 닿을 때면, 당신의 정신이 돌아오는 기분이다.

이대로 있다간 완전히 젖을지도 모른다.

... 그만 안으로 들어가는 게 좋겠다.

아니면 그냥 비를 맞거나.

787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37:14

마주친다는 다이스가 이렇게 무서워질 줄이야..

788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3:39:44

>>777

A, 그래, 아는 얼굴이다. 어떻게 모르겠어. 기계적인 미소가 얼굴에 걸렸다. 갑자기 떠나게 되었다고? 하필이면 이런 일이 일어나고 난 뒤에? 연관이 없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떠오른다. 머뭇거리며 포장된 상자를 받아들었다. 만지작거리다가,

"저기,"

A씨는 건강하게 떠나는 거죠?...... 입 안에 맴도는 말. 밖으로 꺼냈다간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라도 듣게 될까 봐. 입술을 씹는다.

"....아니에요. 고맙습니다."

끝까지 말은 꺼낼 수 없었다. 간단한 배웅을 하고서 문을 닫았다. 까득, 안 그래도 짧은 손톱 끝을 깨물고.

> 포장을 풀어 본다.

789 강대한 (dzNS2RCIK2)

2024-03-09 (파란날) 23:40:17

>>786 사람이 줄어든 듯한 기분은 뭐지.
설마 그곳에서 사망한 사람은 현실에서도 없어진다던가.
과학적이지 못한 생각이지, 아암.

큰 덩치로 게시판 근처를 기웃거린다.
무언가 새로운 것이 붙어 있나?

790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44:41

>>786
지금은 연구소 안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 잠깐 비맞는 정도야 괜찮지 않을까? 일탈이지, 뭐.
묘한은 주변에 있는 의자에 가 앉았다. 복잡한 생각이 있을땐 운동을 해야 하는데 왜인지 지금은 너무나 피곤했다. 아니, 이런때는 지쳤다는 말을 써야 하는건가.
자신의 머리부터 적셔가며 쏟아지는 비를 맞고 있자니 점점 서늘해지는 감각이다. 너무 고양되어 있었나보다. 아직도 왜 자신에게 이런일이 일어난건지는 아니, 똑바로 말하면 왜 자신을 포함하여 이런일이 일어난 건지는 몰라도 답답한 노릇이었다. 해결되는게 아무것도 없어, 수수께끼만 늘어가고 있잖아...
>>오늘은 휴식!

791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45:35

>>788 한아름
연구원 B는 별 거 아니라며 당신에게 인사하고는 물러선다.

당신은 안으로 들어와 포장을 풀었다.

안에는 작은 편지 한 장과 별사탕 병이 들어 있다.

편지를 살펴보면,

[간식을 자주 가지고 다니시길래요. 사탕도 좋아하실지 몰라서... 초콜릿도 드리고 싶었는데, 초콜릿은 불면증에 좋지 않다더라고요. 맛있게 드세요. 고마웠습니다. - 연구원 A]

라고 적혀 있다.

연구원 A는 자신이 왜 떠나는지 이야기하지 않았다.

...

... ...왠지 편지 뒤가 찝찝한데... 당신은 편지를 뒤집어 보나?


>>789 강대한
당신이 게시판 근처를 기웃거리면, 사람들이 슬쩍 비켜준다.

게시판에는 못 보던 메모들이 많이 붙어 있지만, 대부분은 오늘 식사에 관한 것이나 잡담들이다.

... ...

다이스 1. 100. 50 이상, 발견한다.

792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46:10

>>790 오묘한
당신은 비를 맞으며 휴식하기로 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묘한 님.

793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3:46:20

으아아아악....A씨..........😭😭😭😭😭😭😭😭😭😭😭😭 한마디라두 더 대화나눠볼걸그랫어요,,,,,엉어엉ㅇ,,,,

794 강대한 (g6tKMPpJx.)

2024-03-09 (파란날) 23:47:16

>>791 고개를 꾸벅해서 감사인사를 하곤, 더 가까이 가서 살펴본다.
무언가 꿈을 꿨다거나 하는 메모가 있나?

.dice 1 100. = 2

795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49:19

>>794 강대한
그런 메모는 없는 것 같다. 아니면 새로운 게 너무 많아 찾기 힘든 거던가.

... 당신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 게시판에서 찾아볼 만한 것은 더 이상 없는 것 같다. 이제 어떻게 할까? 잠시 휴식하며 머리를 식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796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51:42

으아아악 A씨의 상자 진짜 눈물나요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 능지처참 하자고 그래서ㅠㅠ

797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3:52:13

>>791

문 앞에 선 채로, 편지를 읽어내려간다. 한 줄, 한 줄, 읽어내려 갈 때마다 까득, 딱, 까득, 손톱 끝은 점점 짧아지고.

> 편지 뒷장을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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