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311> [ALL/비일상/호러/조사/기타] CLEMATIS :: 05 :: 1001

◆9vFWtKs79c

2024-03-05 17:11:15 - 2024-03-10 21:13:48

0 ◆9vFWtKs79c (wiZpTPRNT2)

2024-03-05 (FIRE!) 17:11:15

뚜렷한 현실감 속,

풍겨오는 피비린내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진주빛의 구슬.


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은 일상 속의 비일상, 약간의 호러와 고어틱(텍스트), 조사 및 스토리 참여가 주 된 기타사항이 여럿 섞인 어장입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조사 시작 시, 혹은 질문 시 현재 날짜 혹은 시간 등을 안내 드립니다.
3. 캡틴의 멘탈은 안녕할까요? 당신의 멘탈은요?
4.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은 금토일 저녁 8시~9시 무렵에 하며, 진행이 없는 날엔 미리 안내 드립니다.
5. 조사는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한 조사이며, 이 조사엔 약간의 스토리가 섞일 수(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당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알림 사항

1. 상황에 따라 1 100의 다이스가 구를 수 있습니다.
2. 조사의 기본은 확실한 행동 지문입니다.
3. 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불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어떻게든 가능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4. 본 어장은 19세 이상의 참여를 요합니다. 아니어도 괜찮아요! 우리는 당신의 나이를 알 수 없으니까요!
5. 준비된 시스템은 여러 방면으로 쓰일 수 있으니 꼭 활용해 주세요.
6. 상황에 따라(2) 진행 시간이 아닐 때에도 조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7. 그럼, 모두 즐겨주세요.


명 단 : >1597038219>

내부도 : situplay>1597038219>60

1장 : >1597038281>
2장 : >1597039135>
3장 : >1597039218>
4장 : >1597039275>

1 아름주 (NMInFYTCVs)

2024-03-06 (水) 15:27:53

새스레!

2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5:28:50

벌써 다섯번째 새집이에요 와~~~~~~

3 대한주 (QrX3VwWonI)

2024-03-06 (水) 15:30:47

캐오일치요? :0

(옆구리 잡고 덜덜)

4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5:31:14

인터넷 서핑질 하다 너무 기여운걸 발견했어요
오너가 말아주는 모에화 한입 하시길

5 ◆9vFWtKs79c (vlKOV22QgM)

2024-03-06 (水) 15:31:28

제가... 느릿느릿 쓰는 사이에 전 어장이 터졌서요... 따란...

6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5:31:50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ㅠㅠㅠㅠ 안돼애 우리 대한주 옆구리 지켜ㅠ0ㅠ

7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5:32:07

>>5
:0
오마이갓 혹시 날아갔나요ㅠ

8 아름주 (NMInFYTCVs)

2024-03-06 (水) 15:32:13

>>3
안돼~~!!

헉... 그러고보니 게시판에 붙어 있던 손수건이 있던 거 같은데 대한이 괜찮으면 일단 그거라도......(???)

9 아름주 (NMInFYTCVs)

2024-03-06 (水) 15:32:30

>>5
까아아악ㅡㅡ!!!!!😭😭😭😭😭😭😭😭

10 ◆9vFWtKs79c (vlKOV22QgM)

2024-03-06 (水) 15:33:17

>>962 김종현
당신은 2층 연구실로 돌아가기로 했다.

2층 연구실에는 한아름이 남아 있었지. 생각해 보면 이런 곳에 혼자 있는 건 어쩌면 더 위험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오묘한도 오묘한, 한아름도 한아름.

그리고 다른 이들도.

당신은 연구실 앞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무얼 할까?


>>963 오묘한
당신은 1층의 엘리베이터에서, 그러니까... 그것과 함께 올라탔지만,

괜찮을 거다. 당신은 강한 사람이니까.

엘리베이터에 오른 당신은 7층의 버튼을 눌렀다.

엘리베이터는 막힌 것 하나 없이 부드럽게 7층으로 올라간다.

그 과정에서, 당신은 엘리베이터 안, 그러니까 시신의 뒤쪽에,

조그마한 자판기 모양의 장난감 상자가 놓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 ...

이곳은 이제 7층이다.

어떻게 할까?


>>964 한아름
주변을 둘러보면 특별히 찾아볼 만한 것이라곤, 그래.

컴퓨터 정도가 있을까. 김종현이 보고 있었던 그 컴퓨터 말이다.

그리고 책상 위에 널부러져 있는 서류 몇 장.

특별히 중요하게 보이는 서류는 아니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다.

당신은 이제 어떻게 하나?


>>968 강대한
1층에는 연구실이 없고 바로 위층인 2층부터 연구실이 있다.

오묘한은 당신의 말을 들었을 것이다, 아마도.

2층으로 올라갈까? 올라간다면 계단을?

당신의 부상이 얼마나 심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계단 정도는 느려도 올라갈 수는 있을 것이다.

11 ◆9vFWtKs79c (vlKOV22QgM)

2024-03-06 (水) 15:33:59

다행히 날아가진 않았지만... 제가 못 보고 그냥 갔다면 (무서워짐 다시 써야함 공포임)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새 어장에 안착한 캡틴입니다!

12 아름주 (NMInFYTCVs)

2024-03-06 (水) 15:35:15

아니 묘한이
시체랑 같이 엘베탄거야?,,,,,,,,
,,,,,,,,,,,,,,,,묘한아.....😭😭😭😭😭😭

13 강대한 (QrX3VwWonI)

2024-03-06 (水) 15:35:52

>>10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간다.
위노아가 어디서 망치를 가져왔나 하는 궁금증도 들었지만, 지금은 상처의 치료가 더 시급하다.

계단을 걸어올라갈수록 자신이 더 멍청이같이 느껴진다.
평소같았다면, 이런 멍청한 행동은 하지 않았을 거라며 자기위안을 한다.

14 대한주 (QrX3VwWonI)

2024-03-06 (水) 15:36:25

안녕안녕입니다! :3

15 종현주 (lI/kY3oxs6)

2024-03-06 (水) 15:36:35

>>3 으악.........

>>4 이게 공식의 맛이구나 맛나다 아아아ㅏ아 납치할거야

답레의 저장을 생활화합시다

16 김종현 (lI/kY3oxs6)

2024-03-06 (水) 15:38:29

>>10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앞에는 아름씨가 있겠지.
컴퓨터에 남아있던 다른 자료들. 이번에는 동영상을 볼까.
심호흡을 하고 기분나쁜 감각을 꾹 눌러본다.

'괜찮을...거야.'

문을 열자.

17 가영주 (uXus8DwPjM)

2024-03-06 (水) 15:38:52

꼬물꼬물~

18 한아름 (NMInFYTCVs)

2024-03-06 (水) 15:39:28

>>10

잠시 컴퓨터에 시선을 둔다. 무언가 알아낼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ㅡ 이미 선생님이 한 번 보셨었지, 이 컴퓨터...
아마 도움이 될 무언가가 있었다면 이야기해주셨으리라. 그리 생각하고서, 일단은 느릿느릿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는..

> 복도로 나간다.

19 종현주 (lI/kY3oxs6)

2024-03-06 (水) 15:39:41

오묘한도 오묘한, 한아름도 한아름.<드립인줄

묘한이 절 대 지켜

20 종현주 (lua/W.uGxo)

2024-03-06 (水) 15:41:20

도움이 될만한 무언가(지뢰)

21 아름주 (NMInFYTCVs)

2024-03-06 (水) 15:41:47

그래서 일부러 안봣어요,,,,,,,, 종현이의 프라이버시를 지켜,,,,(??)
근데 뭔가 아름이가 보면 또 다른게 나왔을 것 같은 기분도 들고,,,,,,,🙄

22 종현주 (C7JLCUfSGQ)

2024-03-06 (水) 15:45:55

....
그런 이유라면 봐주지...^^(?)
확실히 아름씨가 보고 다른거 나왔을듯

23 오묘한 (9I8hHna0.2)

2024-03-06 (水) 15:46:29

>>10
진짜 대체 왜 누가 어떤 생각으로 저런걸 저 뒷쪽에!
그냥 날 괴롭히는거지! 그 이유가 아니고서야 저런게 있을리가-!

묘한은 마음속에서 열심히 제 머리를 쥐어 뜯었다. 아니, 맘속으로 생각한다는게 행동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머리를 쥐뜯다 세수하듯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서있기를 잠깐, 자신의 뒷쪽에 위치한 자판기 모양 장난감상자를 흘긋 보고 고민했다.
눈을 감고 주워볼까? 그러다 밟으면? 밟고 넘어져서 내가 위에 엎어지면?

"으아아악!"

상상만으로도 끔찍했는지 절로 비명이 나왔다. 팔뚝을 타고 돋아난 소름이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관자놀이가 지끈거릴 정도로 눈을 질끈 감았다 뜬 묘한은 눈을 뜬채로 뒤를 돌았다.
목표는 오직 저 장난감 상자야, 저거 외에는 다른거 볼 필요 없다고.
묘한은 장난감상자에 시선을 고정한채 한발자국을 내딛었다. 왼쪽발은 그대로 고정, 오른쪽 발을 넓게 뻗고 허리를 숙여 장난감 상자만 집어 들었다.
목표를 집어든 묘한은 마찬가지로 장난감 상자에만 시선을 고정한채 다시 몸을 일으켰다.
말로 할 수 없는 성취감에 자신도 모르게 이를 꽉물고 주먹을 꽉 쥐었다.

해냈어, 이거봐 내가 해냈다고!

묘한은 그대로 미련없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우선 상자는 이따가 보고 옥상으로 가는 계단 쪽 셔터 앞에 멈춰섰다.

24 종현주 (7g3ccCQX2w)

2024-03-06 (水) 15:49:10

묘한아 ㅠㅠㅠㅠ 그래 우리애기 해냈구나 귀엽다 귀여워
묘한씨 하필 또 막내네 아유 귀여워

25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5:49:59

휴 어거지로 해내느라 머리를 쥐어짰습니다
니게챠 다메 니게챠 다메,,,,,,,

26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5:51:01

오묘한도 오묘한
한아름도 한아름
이거 진짜 이름개그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나요

27 아름주 (NMInFYTCVs)

2024-03-06 (水) 15:51:09

아이고!!! 아이고 우리애기가 해냈다😭!!!!!!!

28 종현주 (FQgZgNFpag)

2024-03-06 (水) 15:51:44

종현씨엿으면 걍 몸 밀어내고 줏섯을듯

29 아름주 (NMInFYTCVs)

2024-03-06 (水) 15:52:16

상남자김종현.....🙄

30 종현주 (FQgZgNFpag)

2024-03-06 (水) 15:52:22

>>26 한아름이 한아름이면 좋긴한데 맥락상 안맞아
아. 맞나? 클론떡밥(?)

31 종현주 (FQgZgNFpag)

2024-03-06 (水) 15:53:05

뭐 머리채 붙들고 휘두를뻔도 했는걸

32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5:55:10

상남자 김종현222
다급해지면 목만 남은 머리채 휘두르려고도 함.

33 종현주 (2RsddTd77g)

2024-03-06 (水) 15:56:26

종현씨는 슈퍼 하남자임니다

캐들 모여서 산장 살인사건 터졌을때 각 반응도 보면 개웃길듯
일단 묘한씨 캐릭터성 너무 코난임

34 가영주 (uXus8DwPjM)

2024-03-06 (水) 15:56:30

애기 애기

35 아름주 (NMInFYTCVs)

2024-03-06 (水) 15:57:16

한아름이... 한아..름?,,,,,,그거분명쉽지않을걸요....🤔

ㅠㅠㅋㅋㅋㅋㅋㅋ아맞다... 그랬지 참.... 종현인 진짜상남자가맞다.........

36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5:57:50

>>33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지 알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어라라~? 여기 왜 이런게 있지~?

37 아름주 (NMInFYTCVs)

2024-03-06 (水) 15:59:46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 햇으므로 종현인 상남자가 맞읍니다 땅땅땅~🤗

>>34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쇽 튀어나오는 가영주.... 병원 갔다와서 좀 쉬고계신가용🥺

38 대한주 (QrX3VwWonI)

2024-03-06 (水) 16:00:38

범인이 아닌 대한 씨가 안전하려면, 자기 빼고 모조리 가래떡으로 만들면 되겠군용! >:3

39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6:00:52

>>34
아 헉 세상에 저 이거 이제 봤다ㅜㅠㅋㅋㅋㅋㅋㅋ
가영주 다시 회사로 복귀햇다는 절망적인 소식만 아니면 좋겟어요^^.........

40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6:01:22

>>38
이건,,, 이건 무슨 뜻인가요 가래떡으로 만들다니....??

41 가영주 (uXus8DwPjM)

2024-03-06 (水) 16:01:32

앗 오늘은 쉬는날이라 갠차나요

42 대한주 (QrX3VwWonI)

2024-03-06 (水) 16:01:48

>>40 피떡은 너무하잖아요.

43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6:02:38

>>41
우왓 완전 다행!!! 그렇다면 집에서 쉬셔야지요😤😤 밥도 잘묵고!! 잠도 푹 자고!!

44 ◆9vFWtKs79c (JSUlkvqfxs)

2024-03-06 (水) 16:02:42

>>13 강대한
당신은 2층에 도착했다. 그렇지, 정말로 평소 같았다면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평소 같았다면 말이지만.

2층으로 도착하자 복도 가운데에 놓인 부서진 나무 상자와, 벽면에 세워진 자판기가 보인다.

그리고 연구실 밖으로 나온 한아름도.

아까 전에 위로 올라간 것으로 보이는 김종현이 A 입구 앞에서 문을 열려 하고 있다.

당신은 연구실 안으로 들어갈까? A 입구와 B 입구가 있다.

...

... ...

피가 주륵 흐르는 느낌이 든다.


>>16 김종현
당신이 문을 여는 것과 동시에 한아름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한아름은 이 안을 이미 다 조사한 걸까?

아니면, 무언가 기분이 좋지 않아 밖으로 나온 걸지도 모른다.

당신은 동영상을 마저 보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나?


>>18 한아름
밖으로 나온 당신은 강대한과 마주친다.

강대한의 얼굴은 피로 물들어 엉망이다.

이곳에서는 자판기와 목이 들어 있던 통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할까?


>>23 오묘한
그래, 당신은 해낼 수 있다니까.

당신은 자판기 모양의 상자를 챙겨갖고 나왔다.

당신이 밖으로 나오자 엘리베이터 문은 스르륵 닫힌다.

이제 시신은 다시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다. 애초에 움직일 수도 없겠지만.

...

... ...

이제 어떻게 할까? 여긴 여전한 7층이다.

45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6:03:07

>>42
나와버렸다 너무한 발언

46 ◆9vFWtKs79c (JSUlkvqfxs)

2024-03-06 (水) 16:04:03

저는 가래떡 그 만화가 생각났어요... 그걸로 만든다는 줄 알았는데 피떡이었구나...!!!!!!!!!!!

47 오묘한 (9I8hHna0.2)

2024-03-06 (水) 16:04:47

>>44
셔터 주변에 셔터를 올릴만한 장치가 있는지 살펴본다. 통신기기 라이트를 켜서 주변을 비춰보기도 하고~

48 강대한 (QrX3VwWonI)

2024-03-06 (水) 16:05:12

>>44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사람들과 인사하기 좋은 때는 아니다.

"하아....."

출혈하는 느낌에 어금니를 깨물고는, B 입구를 통해 들어간다.

49 종현주 (2RsddTd77g)

2024-03-06 (水) 16:07:20

>>35 하지만 좋다

>>36 코난에서 단체 살인사건 터지면 꼭 하나씩 있는 유쾌한 금발 대학생
아. 코난이랑 캐들이랑 스몰토크 하는거 보면 개귀여울듯 아름이누나~ 이 그림은 뭐에요?

>>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 캐릭터들 다 코난 극장판에 하나씩 잇는 조합 아니냐고.... 개웃김

>>41 다행입니다.....!🎉

50 김종현 (lI/kY3oxs6)

2024-03-06 (水) 16:10:41

>>44

'어디로 가는 걸까...'

내 정보를 보진 않았겠지. 그렇기를 빌며 들어간다. 컴퓨터를 보자.

51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6:15:04

>>49
종현씨는 만약 코난 세계관이라면 어떨까요ㅋㅋㅋㅋㅋㅋ 음침해서 시청자들한테 의심받지만 사실은 무고한 시민<<일 것 가틈

52 한아름 (Q0U3KefiuU)

2024-03-06 (水) 16:16:01

>>44

피투성이의 남자와 마주친다. 잠깐 멈칫, 했으나... 별 말도 없이 B연구실로 들어가던 남자의 뒷모습만 잠시 눈으로 좇는다. 아주 한순간 쫓아가 봐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무작정 뒤를 따라봤자 별 도움은 안 될 것 같아서.

..그래, 어쩌면 자판기에 뭔가 있을지도 모르지.

> 머리에는 눈길 주지 않은 채... 자판기를 살펴본다.

53 종현주 (4NfoaOP5AU)

2024-03-06 (水) 16:17:17

>>51 와 캐해고수
반드시 비밀이 숨어있지만 사실 사건이랑은 동떨어진 비밀이엇던 페이크 캐릭터일거 같죠
코난에서의 클리셰는 처음 시신 조사하고 사람들 앞에서 사인으로 추정되는거 줄줄이 읊어서 다른 캐릭터들한테 경계당하기

54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6:19:42

끼야악 너무 좋아요 저 지금 코난 에피소드 한편 보고있는 기분ㅋㅋㅋㅋㅋㅋㅋ 아름씨랑 대한씨 가영씨 얘기도 궁금하니 가능하면 들려주세요~!

55 ◆9vFWtKs79c (V28uPv/P3U)

2024-03-06 (水) 16:30:58

>>47 오묘한
당신은 셔터 주변을 둘러봤지만, 셔터를 조작할 수 있는 버튼 같은 건 보이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원래도 없던가? 아니면 이곳이 기묘한 곳이라 없는 걸지도 모른다.

어쨌단, 당신은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불빛을 비추어 자세히 보면 셔터 주변의 빛이 굴절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어떻게 할까?


>>48 강대한
당신은 B 입구를 통해 들어간다. B 입구 안은 어쩐지 전반적으로 흐릿해 보이는 기분이다.

당신이 피를 많이 흘려서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아니면 다른 이유?

어쨌든, 이곳은 지난 번 3층처럼 책장이 중심을 가로막고 있고, 컴퓨터와 서류들이 눈에 띈다. 다른 점이라곤 실험쥐 박스가 없다는 것 정도일까.

응급상자는 보통 책장 위에 올려놓곤 했다. 이 연구실도 그럴지는 알 수 없지만, 책상 속 서랍도 찾아볼 수는 있을 것이다.

...

... ...

당신이 안으로 완전히 들어서면 등 뒤의 문이 달칵, 잠기는 소리가 들린다.

이제 어떻게 할까?


>>50 김종현
당신은 컴퓨터를 보기로 했다.

아까 쉬기 전에 보지 못한 동영상 파일이 눈에 들어온다.

동영상을 켤까?


>>52 한아름
당신은 자판기를 살펴보기로 했다.

익숙하다면 익숙한 자판기다. 불빛은 켜져 있지만, 정말 작동 될 지는 알 수 없다.

여러 종류의 음료가 눈에 들어온다.

정신개조 음료 요쿠르트 맛, 포카리스웨트, 박카스부터 시작해 간식으로 쓰이는 과자 종류들까지.

특별한 건 없어보이는데, 계속 살펴볼까?

그렇다면 다이스 1, 100, 50이상, 판정!

56 대한주 (QrX3VwWonI)

2024-03-06 (水) 16:31:39

코난 잘 몰라서... <:3c
같은 추리소설인 셜록 홈즈 시리즈로 치면 의뢰인 아닐까용....?
빨간 머리 연맹 같은.(마침 머리도 적갈색임.)

57 ◆9vFWtKs79c (V28uPv/P3U)

2024-03-06 (水) 16:31:51

갑좍 코난 얘기가 나와 있어서 오잉 했어요. ㅋㅋㅋ 어장 잘못 찾아온 줄.

코난... 재밌죠... 저도 자주 봤는데... (요즘 티비를 안 봐서 못 보고 있음)

58 한아름 (C46L1u/c0E)

2024-03-06 (水) 16:32:45

>>55
.dice 1 100. = 94

59 아름주 (i4ClAwck.s)

2024-03-06 (水) 16:33:13

밖이라 조사를 띄엄띄엄 하게 되는....🙄

60 강대한 (QrX3VwWonI)

2024-03-06 (水) 16:33:48

>>55 문이 잠기는 소리.
아름 씨인가?
흠칫하긴 했지만, 돌아볼 겨를은 없다.
흐릿해보이는 것이 피를 많이 흘려서라면, 치료가 시급하다.

책장 위를 먼저 더듬거려본다.

61 김종현 (ES7/pSyNKU)

2024-03-06 (水) 16:38:20

>>55 동영상을 켠다.
한껏 긴장하며...

62 대한주 (QrX3VwWonI)

2024-03-06 (水) 16:39:35

바쁘다고 해놓고 누구보다 열심히 조사하고 있는 대한쭈.

아니. 왜용. 밤에는 정말루 약속 있다구용. >:3 (찔림!)

63 종현주 (ES7/pSyNKU)

2024-03-06 (水) 16:39:57


코난에 나오는 대한씨 이거같음

>>56 의뢰인 대한시,,, 롱코트... 빨간머리 연맹에서 진실을 알고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다 혀차면서 성실하게나 살것이지 막 이럴거갓은디

>>57 종현주도 요즘은 티빙으로만 본...

64 ◆9vFWtKs79c (V28uPv/P3U)

2024-03-06 (水) 16:41:55

>>58 한아름
사이다, 콜라 같은 탄산음료,
요즘 유행하던 제로 음료수,
그리고 은가영.

다시 정신개조 음료수, 포카리스웨트, 박카스,
사이다, 콜라, 밀키스, 환타,
그리고 제로 음료수와 은가영.

은가영.

은 가 영.

당신이 그 이름을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음료수 캔 이름에 은가영이라고 적힌 음료가 있다.

아니, 이거, 정말 음료가 맞긴 한가?


>>60 강대한
당신은 책장 위를 더듬거렸다. 당신의 큰 키 덕에 당신은 손쉽게 응급상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응급상자를 열어보면 소독제나 반창고, 거즈 같은 기본 물품부터 시작해 일회용 소독 바늘, 녹는 실 같은 봉합 도구들도 있다.

응급처치를 한다면, 붕대를 사용할 수 있겠다.

어쩔까?

65 대한주 (QrX3VwWonI)

2024-03-06 (水) 16:43:25

>>63 가래떡 파티! >:3

아무래도 그러겠죠? 멸시하는 눈으로 범인들 볼 것 같아요!

66 대한주 (QrX3VwWonI)

2024-03-06 (水) 16:44:02

모야! >:0

은가영 저도 줘요! (?)

67 아름주 (i4ClAwck.s)

2024-03-06 (水) 16:45:54

?머야,
해냇다 가영이를

아니 겟한건 아니구나... 동전 누가주우셧죠....,

68 오묘한 (9I8hHna0.2)

2024-03-06 (水) 16:46:21

>>55
...어라? 빛이 왜이러지?
반대쪽으로 비춰보면 멀쩡했던게 어째서 굴절되는지는 모르겠다. 스위치도 없고, 그렇다고 부술수도 없고. 아무리 튼튼해도 다칠 염려가 있으면 좀 꺼려지게 되는게 심리라.
아직 올때가 아닌가?

묘한은 손을 아래로 내리곤 잠시간 고민했다.
6층을 보러 가보자. 뭐라도 나오겠지.

계단을 한층 내려가기 시작했다.

69 ◆9vFWtKs79c (V28uPv/P3U)

2024-03-06 (水) 16:46:30

>>61 김종현
동영상을 켜면, 병원으로 보이는 장면이 보인다.

침대에 누워 있는 늙은 사람, 그 옆의 청년.

보호자로 보이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주름진 손이 청년의 손을 아이처럼 매만지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윽고 삑 삑 비프음과 함께 잠시 후 화면은 완전히 반전 된다.

아까 전의 청년이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년] 살릴 수 있다고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누군가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청년의 목소리는 또렷하다.

[청년] 정말로 그게 가능한 일이라면...
[청년] 좋습니다. 돕겠습니다.
[청년] .....

무언가 결연한 표정의 청년이 고개를 숙였다가 들어보이는 순간,

틱.

컴퓨터가 꺼진다.

70 강대한 (QrX3VwWonI)

2024-03-06 (水) 16:46:31

>>64 키가 큰 게 이럴 때는 도움이 된다.
아무래도 돌을 사용했으니, 소독 후에 붕대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멍청한 X끼."

저에게 하는 욕을 조그맣게 뇌까린다.
옆에 웃옷을 벗어두고 응급처치를 한다.

71 종현주 (EXCylsBkI.)

2024-03-06 (水) 16:46:38

가영씨도 이제 밟히나?(두근)

72 종현주 (EXCylsBkI.)

2024-03-06 (水) 16:50:04

>>69
헉...
재능자로 들어가기 전인가? 머지 머라고 반응하면 좋을까여 아무거나 해도 상관없나

73 한아름 (AthhEnC9s.)

2024-03-06 (水) 17:04:47

>>64

익숙한 이름의 여러 음료수들 가운데, 기묘하게도 사람의 이름을 한 캔이 하나 있다.. 이게.. 뭐지? 미간을 찌푸려 자세히 보았으나 다시 보아도 사람 이름임은 분명하고..

이걸.. 뽑을 수 있을까?

> 버튼을 눌러 본다.

74 ◆9vFWtKs79c (V28uPv/P3U)

2024-03-06 (水) 17:16:16

:)

저는 저녁을 먹고 있어 답이 쬐맨 느립니다!

다들 식사하십숏!

75 종현주 (CYXu/lwW0I)

2024-03-06 (水) 17:21:18

암거나 밟으라는 지시로 알겟읍미다

맛저하세요~ 종현주는 잠시 사적인 용무로

76 대한주 (QrX3VwWonI)

2024-03-06 (水) 17:24:27

마딛게 드시는 검다! >:D

77 묘한주 (h.JlX3DRSE)

2024-03-06 (水) 17:30:36

저는 이제야 외출!! 저도 쪼꼼 느립니다

78 ◆9vFWtKs79c (K7LhwT.KiE)

2024-03-06 (水) 21:05:31

>>68 오묘한
당신은 아래층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6층에 도착하면 당신도 몇 번인가 와 본 적 있는 연구실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3층과는 달리 들어가는 입구는 하나, 입구 옆에는 자판기가 놓여 있다.

그리고,

어라. 원래 이곳에 게시판이 있었던가?

자판기 옆에 못 보던 게시판이 보인다. 게시판에는 1층 게시판처럼 무언가 덕지덕지 붙어 있지는 않은 듯, 빈 공간이 여럿 눈에 들어왔다.

어떻게 할까?


>>70 강대한
당신은 응급처치를 하기 시작했다.

능숙할지, 아닐지는 모르겠으나 소독약을 들이붓고 거즈를 댄 뒤 붕대를 감는 손은 낯설지 않을지도 모른다.

웃옷이 피로 물들어 있지만, 가운을 잘 접는다면 크게 티는 나지 않을 것이다. 피비린내는 어쩔 수 없지만.

소독약 때문인지 상처가 욱씬욱씬 쑤셔온다. 그러고 보니 이 응급 상자 안에는 진통제가 보이지 않는다.

당신은 2층이었는지, 3층이었는지 기억이 확실치는 않으나 누군가 진통제를 연구했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진통제가 필요할까? 그렇다면 그 층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73 한아름
당신은 버튼을 눌러보기로 했다. 하지만 돈을 넣어야 하는 건지, 반응이 없다.

애초에 카드키로 물건를 사던 이곳에서 돈이라니.

은가영이라는 이름의 캔은 빨리 돈을 넣어달라는 듯 보채고 있다.

... ...

지금은 이 자판기에서 물건을 뽑지 못할 것 같다. 어떻게 할까?

79 ◆9vFWtKs79c (K7LhwT.KiE)

2024-03-06 (水) 21:06:04

크흠. 흠. (늦어서 민망해짐)

80 오묘한 (vLObkI8ndw)

2024-03-06 (水) 21:35:16

>>78
못보던 게시판이다.
묘한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게시판으로 다가갔다. 듬성듬성 붙어있는 게시물들을 눈으로 훑었다. 눈에 띄는게 있나?
게시판을 보고 나면 자판기를 볼 생각이다!

81 ◆9vFWtKs79c (K7LhwT.KiE)

2024-03-06 (水) 21:42:24

>>80 오묘한
당신은 게시판을 살펴보기로 했다.

다이스 1, 100. 나오는 숫자에 따라 획득 정보 다름. 판정!

82 오묘한 (vLObkI8ndw)

2024-03-06 (水) 21:50:20

>>81
제발 제발...!! .dice 1 100. = 8

83 묘한주 (vLObkI8ndw)

2024-03-06 (水) 21:50:41

다이스신은 묘한주를 버렷다

84 ◆9vFWtKs79c (K7LhwT.KiE)

2024-03-06 (水) 22:04:34

>>82 오묘한
게시판을 살펴보면 찢어진 종이 쪽지에 적힌 메모가 보인다.

[스스로를 잃지 말라]

경고라도 되듯 굵은 글씨가 꾹꾹 눌려 써 있다.

그 외로 눈에 띄는 메모는 없는 것 같다. 이상하게 게시판이 흐릿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

... ...

이제 어떻게 할까?

85 ◆9vFWtKs79c (K7LhwT.KiE)

2024-03-06 (水) 22:05:21

오늘 상시 조사는 여기까지 합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내일 오전 9시부터 마저 이어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돠잇!

86 묘한주 (vLObkI8ndw)

2024-03-06 (水) 22:14:03

>>85
아이코 고생하셔써요!!

87 종현주 (pub00KWWmo)

2024-03-06 (水) 22:17:04

수고하셨습니다
나인투텐이라니

88 ◆9vFWtKs79c (K7LhwT.KiE)

2024-03-06 (水) 22:17:21

저녁 먹고 체력 없어 아주 잠깐만 잔다는 게 3시간 넘게 잠들어서... 민망해졌지만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겠죠... 그쵸! (?)

89 ◆9vFWtKs79c (K7LhwT.KiE)

2024-03-06 (水) 22:17:52

>>87
물론, 오늘처럼 설렁설렁할 예정입니다. 걱정 마세요 (찡끗)

90 묘한주 (vLObkI8ndw)

2024-03-06 (水) 22:49:30

앞머리를 바꿔본 오묘한씨입니다
https://www.neka.cc/composer/13193

91 ◆9vFWtKs79c (K7LhwT.KiE)

2024-03-06 (水) 22:55:59

묘한아ㅡㅡㅡ! 묘한이는 어떤 머리스퇄을 해도 잘 어울리는군요. 귀여워요. (흐뭇함)

92 종현주 (4NfoaOP5AU)

2024-03-06 (水) 23:28:13

그럼요 사람이 33시간도 잘수있고....

>>90 한입만 물어봐도 되나요

93 ◆9vFWtKs79c (K7LhwT.KiE)

2024-03-06 (水) 23:34:39

진짜 우리 골댕이. (복복복복)

다음엔 33시간 잠들고 찾아뵙게씆니다. (멋슥)

94 아름주 (NMInFYTCVs)

2024-03-06 (水) 23:47:25

갱신합니다~! 다들 오늘 조사 수고하셨구...😊
내일은 하루종일 쉬기 때문에 이 몸 조사에 불태우겟다는 한 말씀. 드리며,,,,,🤭

95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23:48:58

>>91
과연 변발을 하더라도 잘 어울릴까요? 하 성게머리 해도 욱기겟다
>>92
에헤이 먼지구덩이 구르고 다녀서 지지입니다 지지

96 ◆9vFWtKs79c (K7LhwT.KiE)

2024-03-06 (水) 23:51:46

>>94
꺄아아아앍. 아름주와 온 종일 함께 하는 조사파뤼.

>>95
변발....? (상상해 봄) (흠) 어울릴...까요? 뭔가 ... 뭔가... (눈물 주룩)

97 종현주 (EE8k.gfJ2U)

2024-03-07 (거의 끝나감) 01:16:18

(두리번)

98 ◆9vFWtKs79c (lt0jvv3ORY)

2024-03-07 (거의 끝나감) 01:24:59

오늘 왜케 일찍 닫아주세요...! 열어주세요! 열어주세요! 여기 사람이 갇헜어여!

99 종현주 (KnbP8C.xRc)

2024-03-07 (거의 끝나감) 01:40:49

앗....
해뜰때까지만 살아 움직이는 인형들이랑 술래잡기하구 지내셔요

100 ◆9vFWtKs79c (lt0jvv3ORY)

2024-03-07 (거의 끝나감) 01:48:20

꺄아아악 그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

아휴, 벌써 두 시니까 저도 자러 가야겠죠........ 종현주도 주무십쇼...!

101 묘한주 (vXqvWJWGZw)

2024-03-07 (거의 끝나감) 07:02:15

오늘 오픈은 제가 합니다~~!!!

102 종현주 (81VEhN4kSA)

2024-03-07 (거의 끝나감) 07:03:38

묘하~

103 ◆9vFWtKs79c (lt0jvv3ORY)

2024-03-07 (거의 끝나감) 07:30:25

묘하, 종하.

피곤한 목요일 아침입니다!

104 묘한주 (m7rO/ywgxA)

2024-03-07 (거의 끝나감) 07:32:03

종하~~ 캡하~~
오늘도 힘냅시당~~:D

105 ◆9vFWtKs79c (lt0jvv3ORY)

2024-03-07 (거의 끝나감) 07:47:49

모두 화이팅입니다. 아자아자~!

106 강대한 (vvPPVLCsGs)

2024-03-07 (거의 끝나감) 09:29:04

>>78 상처로 찾아오는 고통이, 저를 비난하는 듯 느껴진다.
그러나 그렇다고, 내버려두는 것은 더 의미없는 짓이겠지.

제가 2층에 있으니 2층을 먼저 살펴보아야겠다. 연구실 안을 뒤져본다.

107 ◆9vFWtKs79c (lt0jvv3ORY)

2024-03-07 (거의 끝나감) 10:01:02

>>106 강대한
지혈이 되어 그런가, 주변이 좀 더 자세하게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책장의 반대편 책상 위에 연구 중인 약품들이 보인다.

약병에 담긴 종류 모를 약들, 시약도 있고 알약도 있다.

관련 약들 이름은 대다수 영어와 숫자로 되어 있어, 제대로 외우지 않는다면 뭐가 뭔지 모를 정도다.

당신은 이런 약품의 임시 명칭을 제대로 외우고 있을까?

그렇다면 다이스 1, 100, 70이상, 판정!

108 강대한 (ttpuy.RFEU)

2024-03-07 (거의 끝나감) 10:11:55

>>107 아까 전의 흐릿하게 보였던 것은 아무래도 피를 많이 흘려서였을까?

함부로 이상한 약을 먹어 사체로 발견되는 일은 아무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약품의 명칭을 읽어보며 기억 속의 단어와 맞추어 본다.

.dice 1 100. = 10

109 오묘한-연우 (be3C3VToyo)

2024-03-07 (거의 끝나감) 10:56:02

>1597039275>948
연우의 말을 듣던 묘한은 연우를 빤히 바라보았다.
아무리 자신이 잘 말해도 이런 사람은 생각을 바꾸기 어렵지. 얘기하다 보면 알 수 있다.
나쁜 사람이란 뜻은 아니다. 자신하고도 안맞거나 그런 사람도 아니고.
그저 살아온 환경이 다를 뿐이다. 이런 사람들은 보통 첫째로 자신이 경험 했거나, 둘째로 가까이에서 본게 자신이 경험한 것과 같거나, 마지막으로 셋째. 어릴 때 무서운 사람에게 세뇌당했거나.
말하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이럴땐 설득 하는 것 보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게 자신에게도 좋았다. 애초에 아직 그런 이야기 들을 정도로 깊은 사이도 아니였고.
그래서 일까, 묘한은 겉으로는 아무런 고민도 없어보이게 웃었다. 아무튼 저는 착한 사람이니까요~. 말을 덧붙이면서.

"우왓, 이거 그 유명한 몬스터? 그런맛일까요? 어쩐지 조금 기대되는데-."

번개가 떨어지는 듯한 그 캔음료 말이다. 섞으면 색깔도 비슷해질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묘한은 캔을 따서 두세모금정도를 마시곤 박카스의 뚜껑을 열어 그 안에 졸졸졸 부었다. 캔안에 있어 색깔이 똑같아 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렴 어떤가. 옆을 보니 연우도 똑같이 하고 있던걸.

"제 입맛에 안맞으면 연우형 드려도 되죠? 아무튼, 잘 마실게요!"

다시 묵직해진 캔을 제 입으로 가져가 마셔보면 탄산은 없지만 예상했던 그 비슷한 맛이 난다. 그러네! 이거 제법 마실만 한걸. 정신이 번쩍 드는건 시간이 조금 지나봐야 알겠지만!

"입맛에 맞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 맛있는데요? 이거 중독되면 좀 위험할 지도~."

묘한은 다시 장난스럽게 웃으며 연우에게 엄지를 세워 보여주었다.

110 오묘한 (be3C3VToyo)

2024-03-07 (거의 끝나감) 11:02:58

>>84
묘한은 게슴츠레 눈을 뜨곤 게시판을 노려보듯 가만히 바라봤다. 분명히 이질적인데 자신의 눈썰미로는 아직 흐릿하다는 것 말고는 알 수가 없다. 또 알 수 없는 이상한 쪽지를 챙기며 게시판을 보던걸 멈추곤 자판기쪽으로 걸어갔다.
여긴 대체 뭐가 어떻게 되어 있는거야?

111 ◆9vFWtKs79c (lt0jvv3ORY)

2024-03-07 (거의 끝나감) 12:45:55

>>108 강대한
확실히 당신이 이곳에서 죽는다면 충격 받을 이들이 여럿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죽게 된다면.

약품의 명칭과 기억을 맞춰 보려 하지만, 이상하게 글씨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흐릿하다기 보다, 자음과 모음이 낱개로 나뉘어져 있는 그런 느낌. 몇 번 고개를 털고 자세히 살펴보려 해도, 글씨는 제대로 읽을 수가 없다.

... ...

그래도 혹시 모르지 않을까? 바로 손에 든 약품은 흰색 액체가 들어 있는데, 이게 진통제일지도 모른다.

적어도 위키드에서 행하던 임상시험의 물품들은 건강과 관련 된 것들이었으니, 먹는다고 당장 죽지 않을 것이다.

어떤 효과가 있을지 모른다는 게 단점이지만...

당신은 도전해 볼 수 있다. 아니면 좀 쉬다가 다시 살펴보던가.

그도 아니면, 이곳 밖으로 나가 볼 수도 있겠지.

어떻게 할까? 도전한다면 다이스 1, 100. 50 이상, 판정!


>>110 오묘한
당신은 자판기 쪽으로 걸어갔다. 자판기는 작동이라도 되듯 불이 들어와 있다.

안을 보면 익히 아는 음료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 자판기에는 수상해 보이는 음료도 두 개 전시 되어 있다.

하나는 수상한 음료, 다른 하나는 랜덤 음료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 ... 어떻게 할까? 뽑아보는 걸 시도해 볼 수도, 아니면 완전히 다른 걸 해볼 수도 있다.

특히 당신은 지금 살펴볼 수 있는 물건이 있다.

뽑는 걸 시도한다면 다이스 1, 100. 70 이상, 판정!

112 ◆9vFWtKs79c (lt0jvv3ORY)

2024-03-07 (거의 끝나감) 12:46:39

좋은 점심입니다! 다들 식사는 하셨나요?
저는 방금 굴비랑 흰쌀밥을...! 먹었습니다. 짱 맛있었어요!

113 오묘한 (be3C3VToyo)

2024-03-07 (거의 끝나감) 12:52:28

>>111
지금 마실걸 뽑아둔다고 해서 나쁠건 없겠지? .dice 1 100. = 10 이걸로도 안되면 무력으로라도...

114 묘한주 (m7rO/ywgxA)

2024-03-07 (거의 끝나감) 13:12:31

어쩔 수 없이 평화와 안전을 쓸 수 밖에,,

115 강대한 (ttpuy.RFEU)

2024-03-07 (거의 끝나감) 13:15:24

>>111 흰 약품을 지그시 바라본다.
이것이 운 좋게 진통제일 확률이 얼마나 될까?

"오늘따라 글도 안 읽히고 지X이냐...."

박스 같은 것이 있나 찾아본 다음 약품을 가득 담는다.
이걸 들고 나가서, 종현 씨에게라도 물어보면 찾아주지 않을까?
조금 껄끄러운 인물이기는 하지만...

116 대한주 (ttpuy.RFEU)

2024-03-07 (거의 끝나감) 13:16:12

저도 점심 먹었습니다! >:3

117 묘한주 (m7rO/ywgxA)

2024-03-07 (거의 끝나감) 13:20:14

저두 머것습니당ㅎㅅㅎ 회사랑 연계된 한식뷔페인데 오늘은 진짜 진짜 맛없엇어요 하지만 어찌하리오,, 일할라믄 무거야지,,

118 종현주 (ZYxl5oR0YM)

2024-03-07 (거의 끝나감) 13:33:06

맨 뒷자리 깔깔. 종현주는 이제 놀 것이다.
모하~ 저는 아침에 떡국 먹었네요. 두그릇.

119 묘한주 (be3C3VToyo)

2024-03-07 (거의 끝나감) 13:39:58

>>118
허어어어얼 너무 부럽따
떡국도 맨 뒷자리에서 노는 종현주도,,,,,

120 ◆9vFWtKs79c (uD1UGtMeEw)

2024-03-07 (거의 끝나감) 14:00:39

밥... 맛있는 걸 먹어야 하는데...!

저는 잠시 나올 일이 있어 바깥이네요. 최대한 빨리 집에 들어가 보겠어요...

121 묘한주 (be3C3VToyo)

2024-03-07 (거의 끝나감) 14:02:10

아이구 쉬엄쉬엄 하는거죠ㅋㅋㅋㅋㅋㅋ 천천히 볼일 보고 오셔요!! 기다릴게유~

122 종현주 (oKMPtF56IE)

2024-03-07 (거의 끝나감) 14:17:35

히힛 부러우시죠
하지만 수업 열심히 듣느라 쓰지는 못한

123 김종현 (81VEhN4kSA)

2024-03-07 (거의 끝나감) 14:20:53

>>69

이건.
이건...

숨이 가빠진다. 두려움. 두려움이다. 이 영상을 올린 사람은 알고 있다.

내가 왜 재능자가 되었는지.

"젠장..."

몸을 웅크린다. 무언가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하지만 알고 있다. 도망칠 수 없음을, 세상은 계속 나를 밀어낼 것임을.

"봐야... 봐야 해."

진실에 접근하려면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동영상이 더 있나 확인하고 있다면 동영상을 보고, 없다면 게임을 시간상 맨 앞쪽 파일부터 켠다.

124 김종현 (81VEhN4kSA)

2024-03-07 (거의 끝나감) 14:20:53

>>69

이건.
이건...

숨이 가빠진다. 두려움. 두려움이다. 이 영상을 올린 사람은 알고 있다.

내가 왜 재능자가 되었는지.

"젠장..."

몸을 웅크린다. 무언가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하지만 알고 있다. 도망칠 수 없음을, 세상은 계속 나를 밀어낼 것임을.

"봐야... 봐야 해."

진실에 접근하려면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동영상이 더 있나 확인하고 있다면 동영상을 보고, 없다면 게임을 시간상 맨 앞쪽 파일부터 켠다.

125 종현주 (ljlDChIRYk)

2024-03-07 (거의 끝나감) 14:21:28

왜 두번 떠 씨

126 묘한주 (be3C3VToyo)

2024-03-07 (거의 끝나감) 14:34:59

두번떠서 두번 마싯다
종현이 등 다시 쭈왁 펴주고 싶은 맘,,,,,, 종현이 너는 할 수 있어! 이겨내! 못이겨내겟으면 도망쳐!!

127 종현주 (xvMF5lsaEU)

2024-03-07 (거의 끝나감) 15:51:09

>>115 조금 껄끄러운 인물이기는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 종현씨... 물어보면 잘 찾아줄거에요 캡틴이 하셔도 돼요

>>126 도망치면... 능력 각성?(?)
묘한이두 홧팅 홧팅

128 묘한주 (be3C3VToyo)

2024-03-07 (거의 끝나감) 16:24:20

홧팅홧팅~~ 위키드 체육대회 해서 애들 치어리딩 하는거나 구경하구 싶다(음험한 욕망

129 ◆9vFWtKs79c (lt0jvv3ORY)

2024-03-07 (거의 끝나감) 16:41:10

>>113 오묘한
당신은 아무거나라도 뽑아보려 했지만, 전원이 들어와 있는 것치곤 뽑을 수 있는 게 없다.

품절 상태인 것도 아니고, 당신에게 카드키가 없는 것도 아닌데 왜 뽑히지 않는 걸까?

어쩌면 이 자판기, 고장난 걸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곳에서 뽑을 수 있는 건 없어보인다.

이제 어떻게 할까? 역시 평화와 안전의 무력을 사용해 보는 걸까?


>>115 강대한
당신의 운이 좋다면, 아마 100퍼센트로 진통제일 것이다.

운이 나쁘다면, 100퍼센트로 진통제가 아닐 테지만.

당신은 운에 맡기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 보기로 했다.

옆에 놓여 있던 박스에 약품이 깨지지 않도록 담은 당신은 밖으로 나가나?

박스를 두 손에 든 채 문을 열 수 있겠어?


>>123 김종현
몸을 웅크리고, 다시 펴고, 생각을 정리하려 정신을 차리고.

많은 것들이 당신을 괴롭게 만든다.

...

당신은 게임을 켜기로 했다.

첫 번째 게임은 널뛰기 게임이다. 널뛰기를 해서 가장 높은 하늘까지 올라가는 게임이다.

두 번째 게임은 믿음직한 카피바라라는 이름의 동물 구출 게임,

세 번째는 지렁이 지옥 탐방이라는 게임으로, 이 게임은 인디 게임이다.

마지막으로는 마지막 잎새라는 게임이다. 이건 잎새가 떨어지기 전에 캐릭터의 호감도를 올려야 하는 미연시 게임이다.

게임을 켜 봐도 특별히 알 수 있는 건 없다.

... ...

이제 어떻게 할까?

130 오묘한 (be3C3VToyo)

2024-03-07 (거의 끝나감) 16:47:31

>>129
어쩔 수 없지, 이 방법만큼은 잘 안쓰려고 했는데..
이곳엔 나밖에 없으니 일단 시도만 해볼까. 타인이 보고 있다면 이런 폭력적인 모습따위 절대 보여주지 않았을거다. 혼자라서 가능한거라구!
자 오른손아 너는 이제부터 평화 고, 오른발 너는 안전이다.

131 강대한 (9aaEn7SQEk)

2024-03-07 (거의 끝나감) 16:47:56

>>129 팔이 세 개가 아니므로 우회하기로 했다.
박스를 우선 문 옆에 내려둔다.
그리고 문을 열어본다.

잠기는 소리가 들렸지만 지금쯤 열려있을지도 모른다.

132 ◆9vFWtKs79c (lt0jvv3ORY)

2024-03-07 (거의 끝나감) 16:54:23

>>130 오묘한
평화와 안전은 당신의 말을 잘 들어줄 것이다. 다행히 혼자이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

혹시 모르지 않나? 누가 보고 있을지.

어쨌든, 도전한다면 다이스 1, 100. 70 이상, 판정!


>>131 강대한
당신은 문 옆에 박스를 내려놓고 문을 열기로 했다.

... ... 문은 열리지 않는다.

능숙한 솜씨로 카드키를 대어 봐도 문은 미동 하나 없다.

그리고 그때, 우웅 소리와 함께 컴퓨터가 자동으로 켜지기 시작한다.

흡사, 당신이 이곳에 있는 것을 안다는 것처럼.

133 오묘한 (be3C3VToyo)

2024-03-07 (거의 끝나감) 17:08:30

>>132
묘한은 제 발목을 휙휙 털어 긴장을 풀곤 제자리에서 한두번 깡총 뛰어올랐다.
그러다 준비가 끝났는지 다리를 들어 자판기의 옆구리를 걷어찼다. .dice 1 100. = 59

134 묘한주 (be3C3VToyo)

2024-03-07 (거의 끝나감) 17:08:46

테스트에서는 98이었는데 칙쇼-!!

135 강대한 (ttpuy.RFEU)

2024-03-07 (거의 끝나감) 17:31:56

>>132 컴퓨터를 흘끔 본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갑자기 컴퓨터가 켜진다니, 이상한 일이다.
그러나 이상한 일이 어디 컴퓨터 뿐이랴.

상자를 끌고 입구 A쪽으로 나가기로 한다.

136 묘한주 (m7rO/ywgxA)

2024-03-07 (거의 끝나감) 18:26:37

대한이두 자동으로 켜지는 컴퓨터를 목격햇군뇨 흥미진진!

137 대한주 (P4lr00J/Wc)

2024-03-07 (거의 끝나감) 18:29:54

묘한이두? >:0

대한이두! >:3

138 묘한주 (m7rO/ywgxA)

2024-03-07 (거의 끝나감) 18:47:55

>>137
아이 귀여워 아이 귀여워(보드드드듬

139 종현주 (kISdhh5J7c)

2024-03-07 (거의 끝나감) 19:16:31

>>130 오묘한(가수)/비판 및 논란

>>135 대한씨 왜 안밟히냐고~~!

파묘보구왓어용 꿀재ㅁ

140 김종현 (kISdhh5J7c)

2024-03-07 (거의 끝나감) 19:17:10

>>129 널뛰기 게임을 해본다.

141 종현주 (kISdhh5J7c)

2024-03-07 (거의 끝나감) 19:17:33

>>129 묘사 맘에든당

142 묘한주 (vXqvWJWGZw)

2024-03-07 (거의 끝나감) 19:28:26

>>139
이런 카테고리 생기면 분명 오묘한 꼼꼼히 다 읽어볼것,,,,,,

파묘 저두 봣더염 너무 재밋더라고여!!

143 ◆9vFWtKs79c (lt0jvv3ORY)

2024-03-07 (거의 끝나감) 19:40:43

.dice 1 100. = 51

144 ◆9vFWtKs79c (lt0jvv3ORY)

2024-03-07 (거의 끝나감) 19:42:32

>>133 오묘한
당신은 자판기를 힘껏 걷어찼다. 퍼억 소리가 나며 당신의 안전이 아파온다.

당신의 안전은 조금 안전하지 못한 것 같다.

자판기의 옆이 찌그러졌지만, 자판기는 여전하다. 다시 한 번 걷어차 볼까?

그렇다면 다이스 1, 100. 60 이상, 판정!

...

... ...

그때, 위층에서 까앙 하는 큰 소리가 들려온다.

어떻게 할까?


>>135 강대한
상자를 끌고 A 입구 쪽으로 향하려 하지만, A 입구로 향하는 길은 책장들로 막혀 있다.

책장을 치운다면야 지나갈 수는 있겠지만, 물건이 가득 채워져 있는 책장은 생각보다, 아니 생각 이상으로 많이 무겁다.

...

이제 어떻게 할까?


>>140 김종현
당신은 널뛰기 게임을 하기로 했다.

시소 같은 널뛰기 위에 당신의 캐릭터가 있고, 반대쪽엔 NPC 캐릭터가 점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점프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높이 올라가는 형태로, 서로 번갈아가며 누르면 되는 게임 같다.

...

당신은 이 게임에서 51점을 받았다.

하지만 그뿐이다.

이제 어떻게 할까?

145 종현주 (wLszEITM0s)

2024-03-07 (거의 끝나감) 19:43:35

>>142

루머에 상처받는 묘한이 보고싶으면 변태인가요?(?)

>>128 치어리딩이요???????????
힘찬 묘한이와 가영씨... 왠지 머리띠 쓰고 소리쳐야 할것같은 대한씨... 앉아서 구경하는 종현씨와 아름씨가 상상되는
그리고 응원 못한다고 연우씨 갈구는 일하씨도

146 종현주 (wLszEITM0s)

2024-03-07 (거의 끝나감) 19:44:31

게임... 뭘까 🤔

147 ◆9vFWtKs79c (lt0jvv3ORY)

2024-03-07 (거의 끝나감) 19:44:45

환절기 감기를 조심하세요... (목소리가 안 나옴...) 훌쩍...훌쩍...

148 김종현 (wLszEITM0s)

2024-03-07 (거의 끝나감) 19:46:23

>>144 무슨 의미인지도 모를 게임은 이만 그만두고, 서류나 보자. 책상 위에 서류가 있었지.

>>147 "감기 조심하십시오."

149 강대한 (vvPPVLCsGs)

2024-03-07 (거의 끝나감) 19:47:12

>>144 "하아..."

통신기기를 통해 종현에게 문자를 보내려다, 생각해보니 소리치면 들릴 수도 있겠다.

"거기 사람 있습니까!"

대한은 목소리를 높인다.

"갇혔는데 도와주십쇼!"

모르겠다. 아름 씨든 종현 씨든 도와주겠지.

150 종현주 (oKMPtF56IE)

2024-03-07 (거의 끝나감) 19:49:08

서류조사 결과 나오면 대한씨 반응해야지

151 오묘한 (vXqvWJWGZw)

2024-03-07 (거의 끝나감) 20:10:17

>>144
아야아-!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며 묘한은 자신의 정강이 부근을 붙잡았다. 이로써 안전은 좀 멍들것이다.
억울한건 묘한은 아프지만 자판기는 아무것도 뱉어내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렇게 관둘 수는 없지. 뭐라도 뱉어내게 만들어주겠어.
묘한은 윗층에서 들린 큰소리에 멈칫했으나 이내 고개를 저어 관심을 꺼두곤 다시한번 자판기를 후려찼다. .dice 1 100. = 71

152 묘한주 (vXqvWJWGZw)

2024-03-07 (거의 끝나감) 20:16:54

>>145
언젠가 기회가 되면 써보도록 하지요.... 데뷔부터 해야겠지만! 깔깔깔깔!
이런 옷 꼭 입어야 하냐고 투덜거리는 종현씨와 덥다고 땀 삐질삐질 흘리는 대한씨, 그래도 즐겁지 않나요? 다들 화이팅! 하는 묘한이와 뒤에 그늘에서 은은한 우슴을 짓는 아름씨, 음료수 마시면서 대충 말로 이기라 응원하는 가영씨
단상에서 대충하지 말라고 혼내는 일하씨랑 이거저거 자재 나르는 연우씨,,, 농땡이 피우느라 없어진 노아씨까지!

153 종현주 (ZKOAbu6Rys)

2024-03-07 (거의 끝나감) 20:26:12

>>152 오예
데뷔를 했다는 환각 속에서 루머를 보고 절망으로 치닫는 묘한씌....라던가
묘한씨 미움받는거 진짜 싫어하는거 같은데 보면 대박일듯(?)

사다리타기 져서 인형탈 입는 종현씨

154 묘한주 (vXqvWJWGZw)

2024-03-07 (거의 끝나감) 20:34:34

>>153
오늘의 캐해상 드립니다

인형탈인데도 저기만 우중충해! 종현씨 쉬엄쉬엄 하세요~

155 종현주 (Czk854ap9E)

2024-03-07 (거의 끝나감) 20:39:46

>>154
인형탈인데도 저기만 우중충해<<<<<개웃김ㅋㅋㅋㅋㅋ

156 묘한주 (vXqvWJWGZw)

2024-03-07 (거의 끝나감) 20:44:27


오늘도 한건함

157 대한주 (/gm8lKAHeg)

2024-03-07 (거의 끝나감) 20:52:51

내일 다시 올게용! >:3

158 묘한주 (vXqvWJWGZw)

2024-03-07 (거의 끝나감) 20:54:40

대한주 고생하셧더요~~ 낼뵈어요!!

159 종현주 (1k0DldhjT2)

2024-03-07 (거의 끝나감) 21:06:12

대한주 ㅎㅇㅌ ㅎㅇㅌ

160 묘한주 (vXqvWJWGZw)

2024-03-07 (거의 끝나감) 21:26:03

저도 오늘은 일찍 들어가보겟습니다! 내일은 본격 조사날이니 체력 아끼러,,,🫡🫡

161 가영주 (mq/sBSpZXo)

2024-03-07 (거의 끝나감) 21:36:32

퇴근중인 접니다만.

오늘 마감, 내일 오픈이라는 양싱없는 시프트라 인사만하고 갈게요 8 8

162 종현주 (6gy/1gaRjw)

2024-03-07 (거의 끝나감) 21:53:14

??????
왜 벌써 내일 금요일

163 ◆9vFWtKs79c (lt0jvv3ORY)

2024-03-07 (거의 끝나감) 22:48:14

아이고 죄송합니다. 설렁설렁이 아니네. <ㅇ>
감기약을 먹었더니 그냥 잠들어 버렸어요... (크흡)

다들 오늘 진행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내일도 함께 해요~!

164 종현주 (J0.EodkhI.)

2024-03-07 (거의 끝나감) 23:59:20

수고하셨어요 캡틴~
종현주는 그냥 자다 깸...

165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00:00:31

오늘 조사 불태운다 해놓고서 일정 생겨서 나갔다 온 사람.... ㅇ(-(..
아이고... 넘 애매한 시간대에 깨셨는디🙄🙄 종현주 다시 주무셔요잉,,

166 종현주 (NzsZhj1NEw)

2024-03-08 (불탄다..!) 00:04:21

넹...
심심한데... 머 할거 없을까여 종현시 타로점 보게 해볼까(?)

167 종현주 (CgoJNI807s)

2024-03-08 (불탄다..!) 00:09:58

https://unse.daily.co.kr/?p=tarot#goog_game_inter

오엥

168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00:12:54

다시 주무시란 말에 넹,,, 해놓고 할 것을 찾으시는 종현주...🤔
그러시다면 귀여운 픽크루 한 번 어떠신가요,,, 링크는 아래에🤭🤭

https://picrew.me/share?cd=DNSqVUkUK4

169 종현주 (aFNy9qd7fE)

2024-03-08 (불탄다..!) 00:14:27

아름씌... 핫헷힣 넘기엽다 하찮게 삐져나온 셔츠 끄트머리두...
픽크루는 내일 해볼게용... 아름주도 타로 돌려보실래요

170 종현주 (aFNy9qd7fE)

2024-03-08 (불탄다..!) 00:15:15

'자신만의 세상을 구축' 능력 떡밥인가 🤔

171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00:19:13

킥 킥 킥,,, 종현이 픽크루 하루쥉일 존버타야지...🤭🤭🤭
타로🙄..!!! 한번두 봐본 적 없는데 지금 처음 돌려봤어용

자신의 결정이.. 중요하다...?🤔🤔 먼가 중요한걸 만나게되는건지..... 여태껏 그래오긴 했지만요,,,

172 종현주 (IxwJ0fpNbU)

2024-03-08 (불탄다..!) 00:21:44

에구 쉬엄쉬엄 기다리셔요

아름씨 보상.... 되면 좋겠다 실제로 저런 카드가 나오면 아름씨는 무슨 반응일까요? 종현씨는 풀어야 하는 매듭... 중얼거릴거 같음

173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00:31:34

ㅋㅋㅋㅋㅋ그럼요...😉😉 단지 그만큼 기대된다는 맘,,,

아름인.. 애초에 타로나 점이나 사주 이런거 잘 안 믿을거같긴 해요.. 맞은 적 없고 이런건 둘째치고 집안 가풍 자체가 미신이나 요행을 안 믿을 것 같아서....🤔 믿을 건 자신의 힘 뿐이다 그러니 갈고닦아라 이런식으로 어릴때부터 세?뇌? 비슷하게 됐을 거 같기도 하구..

174 종현주 (T8GnIPMc.E)

2024-03-08 (불탄다..!) 00:34:42

헤에... 정말 그 집안 사람들은 도움이 안되네
파묘 한번 합시다

175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00:35:37

큐ㅠㅠ큐ㅠ큐ㅠㅠ최악의 악지에 심어주마...(???)

176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00:36:01

는 사실 파묘 아직 안 본 사람...🙄 종현주는 파묘 보셨나요? 다들 재밌다구하던디,,

177 종현주 (pcYCaoPw8.)

2024-03-08 (불탄다..!) 00:39:44

넹 오늘 봣서용
생각보다 무섭진 않구 되려 판타지 예술영화에 가깝게 느껴졌달까 종현주는 그랫네요. 걍 제가 무서운거에 둔감해서 그럴지도. 공포를 기대하시면 별로일 수 잇어요!

178 종현주 (6dWh7Z/cEo)

2024-03-08 (불탄다..!) 00:41:39

종현씨
아름씨는 정반대로 잘사는 집안이라 압박이었단거 알고나면 되게 안쓰러운 눈으로 볼듯

179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00:58:45

헉, 글쿠나 전 내일 아님 모레쯤 볼라구요.. 봉길화림 케미가 그렇게 좋다구 해서 기대중...🤭🤭 우힉

종현씨...🥺 상냥한 사람,,, 뭐 아름이 경우는 다른 것도 쪼매 섞여있긴 하지만...😊😊 우 하 하,,
반대로 종현씨 일을 아름이가 알게되면 그냥 조용히 있을 것 같네요,,, 자기 집안 형편 뻔히 아니까 뭔 말을 해도 기만이라고 생각할 거 같애...🤔

180 종현주 (rUX4njNLJY)

2024-03-08 (불탄다..!) 06:52:34


이 조합 너무 맛나다
인생이 너무 달랐던 사람들,,,, 핥짝핥작

181 종현주 (rUX4njNLJY)

2024-03-08 (불탄다..!) 06:52:55

오 픈

182 ◆9vFWtKs79c (7D0kZ1xOlw)

2024-03-08 (불탄다..!) 07:22:09

좋은 아침입니다. 어느새 벌써 금요일이네요.

오늘 조사는 다섯 시까지 하고, 몇 시간 쉬었다가 본격 진행을 합니다.

어제 하루를 거의 감기약으로 보내버렸더니 크흡... 눈물이 나요...

183 묘한주 (N4HGkH7AWE)

2024-03-08 (불탄다..!) 07:26:04

굿몰닝야~
조사보다 몸이 중요하니 약먹고 졸리면 꼭 쉬셔요!

184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07:32:20

당근빠따입니다!

와중에 밤에 픽크루와 썰이 있었네요. 흐뭇. 뿌듯.

185 종현주 (zzLoMxX7U6)

2024-03-08 (불탄다..!) 08:07:12

모하모하~
다른분들도 타로 괜찮으면 돌려주십사
사실 종현주 생일이고 뭐고 걍 돌렸어요 이게 오피셜의 권력이지

186 종현주 (zzLoMxX7U6)

2024-03-08 (불탄다..!) 08:07:29

그리고 캡틴의 감기는 제가 가져갑니다 뿅

187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08:22:49

(감동...) 하지만 괜찮아요. 약을 먹었기에 나앗...나앗을 것 같거든요. (?)

188 종현주 (jZG7STz/3A)

2024-03-08 (불탄다..!) 08:25:52

?
에머... 윅기드 약 드시면 되죠
감기엔 팝피린

189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08:28:04

연어짓 하다가 발견한 픽크루와 타로썰..............이건 귀한거네요...한입먹고 미간짚음 이런 마싯는거 공짜로 머거도 대나 싶음

190 종현주 (FWPHbNnd0M)

2024-03-08 (불탄다..!) 08:28:41

나가실때 받은만큼 계산하시면 됨니다~

191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08:33:09

우. 무전취식 할래요. 종현씨 타로 얘기 보고 미래를 그렷음.. 매듭을 푸려는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한다잔아!!

192 종현주 (xjmBWRJb3A)

2024-03-08 (불탄다..!) 08:40:31

>:3
종현시 과연 노력할가

193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08:42:58

이거 그냥 타로 자체가 오묘한인게 나왔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워드도 희망 미래 풍요 밝음 수익임ㅋㅋㅋㅋㅋㅋ

194 종현주 (aFNy9qd7fE)

2024-03-08 (불탄다..!) 08:44: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 아 미치겟다 왤케 캐해잘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95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08:51:01

탈출을 생각하며 뽑은 카드였는데 강한희망!

196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08:53:47

아니 타로 이거 진짜 너무 알맞는데요. 오묘한이 오묘한 했다.
종현 씨가 종현 씨... 했다?

197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09:00:59

>>196
오묘한이 오묘한 했다 이거는 쌉인정ㅠㅠㅋㅋㅋㅋㅋㅋㅋ 종현씨는... 혼자 생각 많아질것 가튼 카드가 됏어요

198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09:02:08

>>148 김종현
게임을 그만 두고 책상 위 서류를 살펴보면, 서류는 이번 임상에 관한 서류인 것 같다.

폐기 도장이 찍힌 여러 서류 사이에 상부에 올릴 것으로 보이는 보고서가 한 장, 그리고 송 씨 성을 가진 연구원에 관한 결과서가 한 장 눈에 띈다.

당신이 서류를 보려는 순간, 다른 곳에서 소리치는 강대한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강대한] 거기 사람 있습니까! 갇혔는데 도와주십쇼!

강대한은 B 입구로 들어갔던가?


>>149 강대한
당신은 소리 쳐 다른 사람들을 불러보기로 했다.

제대로 들릴지 들리지 않을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A 입구 쪽은 들릴 것이다.

문은 여전히 잠겨 있고, 당신은 어지러운 기분이 들며, 또...

...삐익.

켜진 컴퓨터에서 소리가 난다.

이제 어떻게 할까?


>>151 오묘한
당신은 자판기를 다시 한 번 후려쳤다. 안전아, 힘내!

이번에도 아까와 비슷한 소리와 통증이 느껴졌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자판기가 툭툭 소리를 내더니 음료수 두 개를 뱉어낸다. 밀키스와 사이다다.

당신은 두 개의 음료를 얻었다.

이제 뭘 할까?

199 종현주 (GUvv6PcuuQ)

2024-03-08 (불탄다..!) 09:14:11

종현씨한건 멀까
본인이 보면 확실히 심란할거 갓네요

200 종현주 (GUvv6PcuuQ)

2024-03-08 (불탄다..!) 09:14:12

종현씨한건 멀까
본인이 보면 확실히 심란할거 갓네요

201 종현주 (YU643mRle6)

2024-03-08 (불탄다..!) 09:14:46

아쒸 학교 와이파이 승질나내

202 김종현 (YU643mRle6)

2024-03-08 (불탄다..!) 09:16:55

>>198

'폐기... 서류?'

서류를 읽으려는 찰나 외쳐오는 소리를 들었다.

'무슨 일이지?'

서류를 품에 넣고 대한씨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빠르게 간다.

203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09:18:47

>>198
묘한은 얼얼한 다리를 손으로 털며 자판기가 뱉어낸 음료수들을 들어올렸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현타가 잠깐 스쳐지나갔다. 이걸 뽑으려고 내가 야만인처럼 자판기를 막 발로 차고..
당장 이 두캔을 따서 마셔버릴까, 고민하다 묘한은 캔을 양손에 들고 연구실 입구로 들어갔다. 양손에 묵직한 무기도 있으니 여차하면 흔들어서 던져버릴거다.

204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09:28:51

>>202 김종현
강대한은 B 입구 쪽 연구실에 있는 것 같다.

서류를 들고 밖으로 나간 당신은 다른 곳과는 달리 B 입구의 문이 굳게 닫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떻게 할까?


>>203 오묘한
그래도 당신의 안전은 안전하다.

양손의 무기, 아니 음료수를 수류탄처럼 던질 생각을 하는 당신은 연구실 안쪽으로 들어선다.

빛은 없지만, 어둠에 익은 눈은 주변에 뭐가 있는지 정도는 살필 수 있게 해주었다.

찌익. 기운 없어 보이는 쥐 우는 소리와 몇몇 개의 시약들, 연구대와 컴퓨터, 책상과 책장, 서류들...

이곳에서 밤을 지새는 사람도 있었는지 한쪽에 라꾸라꾸 침대가 놓여 있는 게 보인다.

어딜 살펴 볼까?

205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09:32:25

>>204
묘한은 책상과 책장 쪽으로 먼저 다가갔다. 한손에는 그대로 사이다 한캔을 들고, 한손에 들린 밀키스는 책상위에 올려놨다. 뭐가 있는거지?

206 김종현 (ova0IXo0k.)

2024-03-08 (불탄다..!) 09:34:46

>>204

문을 쾅쾅쾅, 강하게 두드린다.

"대한씨! 괜찮습니까!"

어떻게, 도울 방법이 없을까?

207 강대한 (CYBeLko8KY)

2024-03-08 (불탄다..!) 09:46:37

>>206 그래도 모른척하지는 않는구나.

"괜찮습니다. 갇힌 것만 빼면요."

컴퓨터의 소리를 듣고 그 쪽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약품을 좀 봐줬으면 하는데.... 그건 나중에. 밖에서 안 열립니까?"

밖에서도 열리지 않는다면, 무거운 책장을 치울 수밖에 없다.
항상 지쳐 보이는 종현 씨가 할 수 있을까.....

208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09:53:15

뜬금없지만 항상 지쳐보이는 종현 씨가 할 수 있을까 너무 웃긴데요ㅠㅠㅠㅠㅜㅜ

209 종현주 (IU2lAP/G42)

2024-03-08 (불탄다..!) 09:53:39

그래도 모른척하지는 않는구나, 항상 지쳐 보이는 종현 씨<<ㅋㅋㅋㅋㅋㅋㅋ

210 대한주 (e3fDf4SShE)

2024-03-08 (불탄다..!) 09:55:55

다크서클에 항상 지쳐 보이는 종현쒸... <:3

대한: (곰곰)
대한: (내가 조금 피흘려 치우는 게 나을지도.)

211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09:57:32

>>210
안돼애애액 더이상 흘리면 위험하다구여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212 김종현 (PpmT7UV/js)

2024-03-08 (불탄다..!) 09:58:28

>>207

갇히면 괜찮은게 아닌거 아닌가. 아니, 아무튼.

"네. 밖에서는 안 열립니다. 도울 방법을 찾아볼게요."

왜 같은 약사가 약품을 못 읽는다는지 모르겠지만, 공부를 열심히 안 했나 보지. 일단 도울 방법을 찾아야겠다. 뭘 해야 하지?

213 종현주 (PpmT7UV/js)

2024-03-08 (불탄다..!) 09:58:57

>>2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4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0:02:58

공부를 열심히 안 했나 보지<<<<

서로 알게모르게 오해가 쌓여가고... >:3

215 종현주 (PpmT7UV/js)

2024-03-08 (불탄다..!) 10:04:02

종현씨에 대한 평은 오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216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0:08:11

>>212 "거... 그......."

뒷머리를 신경질적으로 벅벅 긁는다.

"다른 쪽 입구는 열려있으니까, 중간에 책장을 좀 옮기면 될 것 같은데..... 됐습니다. 아니에요. 신경쓰지 마십시오."

연약한 사람한테 무리한 부탁했다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감당 안된다.

"고장이라면 공구 같은 걸 찾아봐야겠죠."

책장을 앞에 두고 손을 툭툭 턴다. 근육을 최소한으로 움직이고, 몸으로 밀거나 다리로 밀어 책장을 넘어뜨려보자.

217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0:13:21

서로에 대한 이미지 뭐냐구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긴다

218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0:14:44

>>205 오묘한
꺼진 컴퓨터가 놓인 책상 위는 깨끗하다.

그 외로는 책상에는 두 개의 서랍이 있고, 책장에는 책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다.

책장에서 눈에 띄는 건, 인간의 육체 한계와 정신 간의 관계, 괴로운 생각을 지워버리는 법, 제목 없는 책, 누군가의 일기장으로 보이는 노트다.

여기서 무얼 할까?


>>212 김종현 >>215 강대한
밖에서 문을 여는 방법을 찾아본다한들, 이 문은 카드키가 아니면 열리지 않는다.

노루발못뽑이 같은 걸로 사이에 끼워 힘을 준다면 열릴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추천하지는 않는다.

애초에 당신들에겐 그러한 도구가 없다.

당신이 있는 곳에선 간헐적으로 컴퓨터가 삑. 삑. 소리를 내고,

또 당신이 있는 곳에선 열리지 않는 문에 짜증이 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문, 대체 왜 잠긴 거야?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당신은 몸으로 책장을 밀어 보지만, 책장은 고정 되어 있어 움직이지 않는다.

219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0:15:13

아니 종현 씨랑 대한 씨 서로의 이미지가 왜 그래요ㅠ

220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0:32:04

>>218 "책장도 안 밀리는군요. 고정되어 있나 봅니다. 완전히 갇혔네요."

대한이 문 밖의 종현에게 혼잣말하듯 얘기한다.

"방금 컴퓨터가 알아서 켜졌는데.... 그보단 창문을 찾아봐야겠어요."

창문이 있는지 살펴본다.

221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0:32:48

이 동료들 이대로 괜찬은가 >:0

222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0:34:26

>>218
이건 뭐지? 이것만 제목이 없어. 일기? 기록?
묘한은 노트를 집어들어 펼쳐보았다. 뭔가 알고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일반 연구원 말고요!

223 김종현 (NNwgsIWiQE)

2024-03-08 (불탄다..!) 10:44:03

>>216 >>218 >>220

왠지 목소리에 못미더움이 들어찬 것 같은데, 기분탓이겠지.

"공구는 이 주변에는 없습니다. 카드키로 열리는 것 같은데... 제걸 한번 써볼까요?"

컴퓨터? 컴퓨터라면... 어쩌지? 보지 말라고 해야 하나? 하지만 중요한 정보라면?

우선 말없이 주머니와 주변을 뒤져본다. 카드키가 있다면 찍어보자.

224 종현주 (NNwgsIWiQE)

2024-03-08 (불탄다..!) 10:44:34

>>221 신뢰 가득한 동료들...

225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0:48:22

>>223 말없이 문 쪽을 보고있다.
이번엔 문이 열리려나...

226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0:53:27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종현,,,

227 종현주 (NzsZhj1NEw)

2024-03-08 (불탄다..!) 10:55: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8 종현주 (NzsZhj1NEw)

2024-03-08 (불탄다..!) 10:56:09

아 맞다,,, 대한싀 타로도 보구싶어용...

229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1:03:27

>>225 강대한
당신은 문 쪽을 바라보지만, 밖에선 카드키를 댔을 때 들리던 특유의 띡 띠릭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

... ...

>>220
당신은 창문을 살펴보기로 했다.

창문은 존재하지만, 창살이 걸려 있어 이리로 나가는 건 힘들어 보인다.

컴퓨터는 연신 자신을 확인해 보라는 듯이 화면을 빛내고 있다.


>>223 김종현
당신은 카드키를 대어 봤지만, 문은 아무런 미동도 없다. 닫혀도 제대로 닫힌 것 같다.

당신이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건 더 없어 보인다. 어떻게 할까?


>>222 오묘한
제목이 없는 책과 노트는 별개의 물건이다.

당신은 노트를 펼쳤다. 첫 장부터 지루하다던지, 이게 무슨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던지, 이미 세간에 나와 있는 약품을 왜 다시 조사해야 하냐던지 같은 불평불만이 쏟아져 있다.

하지만 일기는 장을 넘길 때마다 내용이 급격하게 바뀐다.

처음에는 의욕 없던 내용이 후반에는 의욕이 철철 넘쳐 이곳이 아닌 다른 지사로 떠나가게 되었다는 내용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일기는 적혀 있지 않다.

아직 종이는 남아 있는 것 같은데... 더 살펴볼까?

230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1:08:37

>>229
내용이 없는 곳은 빠르게 넘기고 남은 종이에 내용이 있는지 확인 해본다. 갑자기 이렇게 의욕이 넘치는 이유는 뭐야? 혹시 쓴 사람이 다른가 필체도 확인 해보고 싶다.

231 김종현 (IU2lAP/G42)

2024-03-08 (불탄다..!) 11:09:57

>>229

"제 것으로는 작동하지 않네요. 다른 카드도 보이지 않고요."

힘으로 해결해볼까 싶었지만, 저 호랑이같은 남자가 하지 못한 일은 하지 않기로 한다.

"약품이라도 비교해 드릴까요? 알파벳 읽으실 수 있습니까?"

뱉어놓고 보니 왠지 알파벳 아냐는 질문처럼 들리는데.

232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1:13:51

>>229 조용하다...

>>231 "여기서는 읽히지 않을.... 지도 모르겠군요..."

여기 사정을 어떻게 알았나 모르겠지만, 아마 전에 한 말로 미루어 짐작한 것이겠지.

"글자가 잘 읽히지 않고, 어지럽다고 해야하나. 그렇습니다."

잠시 침묵.
컴퓨터를 응시하던 대한이 무겁게 다문 입을 뗀다.

"종현 씨. 어딘가에서 공구를 발견하면 연락 주십시오."

컴퓨터 앞으로 가 화면을 확인한다.

"저는 컴퓨터를 확인하겠습니다. 어쩌면.... 이걸 확인하길 바란 누군가가 일부러 잠근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33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1:16:52

>>230 오묘한
필체는 똑같다. 아니, 굳이 따지면 똑같은 필체이긴 한데...

뭐랄까, 쓰는 사람의 감정과 성격이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렇게 단시간에 사람의 성격이 바뀔 수 있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지만, 더 자세한 것을 알기는 어려워 보인다.

당신은 종이에 무언가 적혀 있을 때까지 빈 종이를 넘겼다.

... ... 마지막 한 장에 무어라 적혀 있다.

나는 이곳을 떠나지만, 이곳에 남아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들이 하고 있는 것은 거짓이 아니야.
힘내, 어떻게든 잘 될 거야. 나처럼 힘내서 좀 더 높은 곳을 노려 봐.
이 모든 것은 과연 무엇을 위해 만들어지는 걸까.
높은 사람들의 말을 믿고 따르면, 여러 이득이 올 거야.
진실을 알고 싶다면, 이곳의 사람들을 믿지 마.
모든 것은 위키드를 위해.
모든 것은 위키드를 위해서일까.
격려하는 내용의 문구다.

... 근데 무언가 위화감이 든다.

234 김종현 (IU2lAP/G42)

2024-03-08 (불탄다..!) 11:16:55

>>232

아, 공부를 안 한게 아니라 글자가 안 보였던 것이로군.

"아, 이런... 저도 빨리 공구를 찾아보겠습니다."

공구... 어디에 있을까. 헬스장에서 아령이라도 들고 와야 하나.
대한씨의 말에 잠시 머뭇거리다, 입을 연다.

"조심하세요. 별로 기분좋은 내용은 아닐 겁니다."

대한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먼저 공구를 찾으러 가버린다.

235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1:22:17

>>232 강대한
당신은 컴퓨터 앞으로 향했다.

컴퓨터는 푸른 불빛을 뽐내며 당신이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화면에는 작은 창이 하나 떠 있는데, 이는 익명으로 되어 있는 채팅창 같다.

당신이 가까이 다가오면 채팅창에 글씨가 떠오른다.

[W] 안녕, 강대한 씨.

W. 지난 번, 이곳과 비슷한 곳에서 귀신잡이를 했을 때에도 귀신을 잡으라고 했던 이와 같은 이름이다.

W는 당신이 무어라 대답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등 뒤의 닫힌 문 너머에서 김종현이 조심하라고 이야기했지만, 김종현은 당신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자리를 비킨 것 같다.


>>234 김종현
당신은 강대한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자리를 비킨다.

이곳에서는 헬스장으로 갈 수 있게 중간다리가 있다.

중간다리 쪽으로 향할까?

236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1:23:05

>>233
묘한은 짜증스레 노트를 덮었다. 아니, 이득은 없고 높은곳은 막혔으며 모든것은 회사가 아닌 나를 위해 해야해. 어떻게 이렇게 회사에 충성을 바칠 수가 있지? 연구하다 머리가 돌아버린거 아니야? 내용은 격려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기만이 아닐 수 없었다.
자기는 빠져나갔다 이거지.

묘한은 노트를 책상위에 아무렇게나 올려두곤 제목없는 책을 꺼내들었다. 넌 또 무슨 내용이야?

237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1:25:39

>>236 오묘한
당신은 위화감을 제쳐두고 노트를 덮었다.

제목 없는 책은 아까 전 노트보다 세 배 정도의 굵기로, 소설책 같아 보인다.

누가 이런 곳에 소설책을 가져다 둔 거지?

당신은 이 책을 읽을까? 읽는다면 요약본으로 안내할 에정이다.

238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1:28:34

>>237
대충 겉 핥기로 읽어보자! 한손에 들린 사이다 마저 책상에 내려두고 묵직한 책을 꺼내들었다.

239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1:29:02

>>234 기분좋은 내용이 아닐 거라는 걸 어떻게 알고 있을까?
혹시 종현 씨가......
고개를 저어 헛된 생각을 지운다.

컴퓨터 앞에서 팔짱을 끼고 가는 눈으로 화면을 내려다보고 있다.
그 뿐이다.

240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1:31:58

>>238 오묘한
당신이 요약을 얼마나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책의 내용 정도는 쉽게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평범했던 한 청년에게 불운한 일들이 벌어지고, 그 불운한 일의 원인이 자신의 또 다른 자아라는 내용이다.

마지막에 청년은 자신의 자아를 받아 들이고, 함께 공존하며 살아간다는 내용으로 끝이 난다.

만약 당신이라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할 수 있었을까?

... ...

책에선 더 특별한 것을 찾아볼 수 없다.

241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1:32:39

종현 씨를 기다리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급하게 쓰느라고 놓쳐버렸습니닷.... >:0

타로!

이따가 시간날 때 볼게요! >:3

242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1:33:12

>>239 강대한
당신이 가만히 화면을 내려다 보고 있으면, 화면 또한 가만히 당신을 주시하고 있다.

물론, 고작 컴퓨터 화면이 당신을 정말 바라볼 수 있을 수는 없겠지.

당신은 계속 화면과 대치할까?

243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1:33:33

와아, 대한 씨 타로도 나옵니다요. 짱입니다요.

244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1:37:20

>>240
책을 덮고 나서 묘한은 자신의 턱을 괴곤 책상에 기대섰다. 이중인격? 이거 이중인격 얘기인가. 혼란스럽다.
묘한은 무거운 책을 책상위에 내려두고 다시 노트를 집어들었다. 아까의 그 위화감은 뭐야? 다른 얘기가 있던가?

245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1:37:46

와아아아 대한씨 타로도 온다!!

246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1:40:23

>>244 오묘한
당신은 노트를 계속해서 살펴본다.

다이스 1, 100, 30이상, 판정!

247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1:43:14

>>246
.dice 1 100. = 95 뭔가 있겠지, 아니 이 노트엔 있어야해.

248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1:43:32

다이스 값에 제가 놀랐을땐 어떻게 해요??

249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1:44:22

100이 아니니까 적당히 놀라주시면 됩니다... 100이면 제가 놀랍니다. (헉)

250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1:45:50

>>247 오묘한
당신은 종이 한 장이 찢겨져 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종이엔 무언가 적혀 있었을까? 어쩌면 뒷장까지 흔적이 남아 있을지 모른다.

뒷장은 마지막 장으로 예의 [위키드를 위해]라는 글이 적혀 있던 장이다.

... ...

당신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51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1:47:30

>>250
묘한은 찢겨진 부분을 손으로 매만지다 다시금 종이를 넘겼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 이상하게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252 종현주 (jtJs6t3tZI)

2024-03-08 (불탄다..!) 11:58:36

>>241 ㄷㄱㄷㄱ

253 종현주 (jtJs6t3tZI)

2024-03-08 (불탄다..!) 11:58:36

>>241 ㄷㄱㄷㄱ

254 강대한 (WmYKwaiYDE)

2024-03-08 (불탄다..!) 12:03:13

>>241 그대로 대치한다.
먼저 할 말이 있다면 걸어오겠지.
이대로 가둬 굶겨 죽일 생각이라면 단순한 악취미다.

255 종현주 (T01ieVfL4g)

2024-03-08 (불탄다..!) 12:22:01

앗쉬 학교 네트워크 자꾸 저를 콩진호로 만들어요

256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2:28:12

종현주는 콩진호구나...
종현주는 콩진호구나...

257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3:36:11

.dice 1 100. = 39

258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3:41:04

>>251 오묘한
찢겨나간 종이, 위화감이 드는 내용.

찢겨나간, 종이. 위화감이, 드는 내용.

당신은 그 내용을 알 수 있다.

힌트가 필요할까?


>>강대한
W는 인내심이 없는 건지, 아니면 당신이 웬만해선 대답하지 않으리라 생각한 건지 먼저 다시 채팅을 걸어온다.

[W] 거기서 나오고 싶진 않나? 내가 당신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데. 어때, 구미가 당기지는 않은지?

당신은 대답하나?

259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3:44:31

>>258 지독히 일방적이다.
누군가 일부러 가두었다고 생각하면, 방법을 들을 수밖에 없다.
바라는 게 있다면 계속해서 말해오겠지.
그저 설설 기는 걸 보고 싶다면 가지고 놀기를 즐길 것이고.....

우선은 대답하지 않고 지켜본다.

260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3:47:45

.dice 1 100. = 96

261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3:49:32

급격한 변화를 상징한다는 타워 카드가 나왔읍니다. >:3

급격한 변화기는 하네요!

262 종현주 (HSCuM.ZdYc)

2024-03-08 (불탄다..!) 13:51:12

다이나믹 대한(코리아 아님)

263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3:51:42

>>259 강대한
[W] 난 과묵한 사람을 좋아하지. 하지만 대답없는 사람을 좋아하하는 건 아냐. 뭐라도 말해보지 그래? 댁의 입이 그렇게 비싼 건 아니잖아?
[W] 아니면 나가는 걸 싫어하는 걸로 받아들여도 되나?

W는 마지막이라는 듯이 비아냥거리는 투로 채팅을 보내온다. 어쩔까? 뭐라도 대답해 볼까?

264 김종현 (0p8SrzYwYU)

2024-03-08 (불탄다..!) 13:54:18

>>235
중간다리로 향한다.

265 종현주 (0p8SrzYwYU)

2024-03-08 (불탄다..!) 13:54:39

W는 캐들을 어떻게 생각중일지 궁금하다

266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3:55:47

>>263 별로 대답하고 싶지 않다.
팔짱을 풀고 한쪽 책상에 기대 손가락을 탁탁 두드린다.

"별로 대답하고 싶지 않군요."

일부러 소리내어 말하고 방 천장과 책상 아래를 살펴본다. Cctv나 녹음기가 있는지 찾는다.

"사람을 가둬놓고 마음대로 하려면 아주 명령을 하지 그럽니까."

고요하게 무표정하다.

"여기로 사람들을 데려온 것도 어쩌면 당신일 텐데, 선택권을 준다는 듯이 아량을 베푸는 것 같은 태도가 마음에 안 들어요."

들릴지 그렇지 않을지 모르겠으나.

267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3:56:30

W는 애들을 그러게요. 어떻게 생각할까요.

268 종현주 (T8GnIPMc.E)

2024-03-08 (불탄다..!) 13:57:39

종현씨는 걸어다니는 시체라고 생각중일덧

269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3:58:20

>>264 김종현
당신은 중간다리로 향했지만, 길은 셔터로 막혀 있어 다른 동으로 이동할 수 없다.

근데, 셔터의 가운데가 조금 패인 것 같은데... 착각인가?

그때, 당신의 메시지가 울린다.

어떡할까, 확인할까?

270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3:58:20

대한 씨는 대답없는 시체인가용! >:3

271 김종현 (FbSToWhXtc)

2024-03-08 (불탄다..!) 13:59:40

>>269
메시지를 확인한다.

272 종현주 (B7q0SUKmyo)

2024-03-08 (불탄다..!) 14:01:13

대한시는 건장한 성인남성이잔아

273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4:01:44

종현 씨도 건?장한? 성인 남성이잖아욧. >:3

274 종현주 (rUX4njNLJY)

2024-03-08 (불탄다..!) 14:02:08

본인도 아닌거 알면서

275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4:02:26

건장한 성인 남성(비실비실)

276 종현주 (B7q0SUKmyo)

2024-03-08 (불탄다..!) 14:03:05

보통 비실비실함과 건장한이 어울리는 표현일가

277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4:06:57

>>266 강대한
당신이 일부러 소리 내어 말하며 방의 천장과 책상 아래를 살피지만, 특별히 도청기 같은 물건은 보이지 않는다.

이곳은 조금 어지러운 편이니 도청기 같은 건 잘 숨겨놨을지도 모르지만...

그것과는 다른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스친다.

구석에 CCTV가 보이지만,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고 보니 방송실에선 내부 감시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저 CCTV는 그것일지도 모른다.

W는 한참을 조용하다가 느릿하게 채팅을 보내온다.

[W] 말은 바로하지. 나는 언제든 명령할 수 있지만, 그러지 않을 뿐이야.
[W] 내가 너희를 그곳에 데려갔다고 생각해? 도대체 무슨 수로?
[W] 전제가 잘못 되었어.
[W] 내가 너희를 그곳에 데려간 게 아니야.
[W] 애초에 내가 가둬둔 것도 아니고.

W는 당신의 목소리가 들리는지 구구절절 말을 늘어놓다가 당신이 대답할 시간을 주려는 듯 잠시 채팅을 멈추었다.

278 대한주 (zMfUJx42YU)

2024-03-08 (불탄다..!) 14:06:57

햇빛 못 받아서 꼬부라든 해바라기 같은 거져! >:D

279 종현주 (W.4NlQxPUI)

2024-03-08 (불탄다..!) 14:07:52

•.(미심쩍)

280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4:10:40

>>271 김종현
메시지는 오묘한이 보내온 것이다.

[오묘한] 종현이 형? 죄송한데 형이 계신 층에서 엘리베이터 좀 불러주실래요?
[오묘한] 나가고 싶은데 나갈 수가 없어서요.
[오묘한] 부탁드려요.

오묘한은 당신이 엘리베이터를 부르기를 바라는 것 같다.

근데 말이야, 이 메시지, 정말 오묘한일까? 어떻게 생각해?

281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4:11:10

꼬부라든 해바라기라뇨. 종현주가 미심쩍어 하시잖아요. (?)

282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4:13:40

>>277 대한이 찾던 것을 포기한다.
채팅창에 쓰여지는 글을 그저 응시하고 있다.

"아는 걸 전부 말해주면 좋겠는데요."

대한은 편하게 근처에 있는 의자 같은 것을 찾아 그 위에 걸터 앉는다.
자신이 한 게 아니라는 말.
믿을 게 될지 모르겠지만 굳이 거짓말 할 이유가 지금으로선 보이지 않는다.

조금은 예의를 갖춰 대하도록 할까.

283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4:14:37

엩. >:0

묘한이가 왜 거기에 있어?

284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4:15:11

그럼 햇빛 잘 밭아서 파릇파릇한 콩나물이요! >:D

285 김종현 (CgoJNI807s)

2024-03-08 (불탄다..!) 14:15:27

>>280

왜, 이번에 또 엘리베이터에 갇혔나.
한숨을 살짝 쉬고, 엘리베이터를 누르러 간다.

'아까와 같은 엘리베이터입니까? 시신과 함께 있는건 아니겠죠?'

누르기 전, 잠시 메시지를 보내본다.
어쩌면 오묘한 위화감을 느꼈을지도.

286 종현주 (CgoJNI807s)

2024-03-08 (불탄다..!) 14:16:08

어느쪽이든
정말 종현씨같아서 좋네요. 캐입 잘했나보다(뿌듯!)

287 종현주 (XO4To6vz0.)

2024-03-08 (불탄다..!) 14:18:51

종현씨 기력없어 보이면서도 열심히 돌아다니는게
어쩌다보니 수련회 내성적인 친구처럼 되었네요

288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4:23:09

>>258
힌..힌트가 필요하다...
헉 설마?
묘한은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거려 이제껏 자신이 가져왔던 쪽지를 살펴봤다.
이곳이 꿈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틀렸어. 여긴 현실이야., 다시온 것을 환영해
.....별 다른 내용은 없는 것 같다.

289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4:24:47

머야 당신 누기야

290 종현주 (rUX4njNLJY)

2024-03-08 (불탄다..!) 14:27:31

묘한이 자기 구하려고 갔다가 종현씨 위험해지면 구해주나요?

291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4:29:56

멀리있어도 뛰쳐나가지 않을까요? 어쩔 수 없다 죄책감도 느낄거고..

292 종현주 (XO4To6vz0.)

2024-03-08 (불탄다..!) 14:31:11

어?
맛있는데

293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4:31:16

>>282 강대한
[W] 그럴 순 없지. 아는 걸 전부 말해준다한들 믿어주리란 확신도 없고.

W의 채팅은 또 다시 멈추었다가 다시 올라온다.

[W] 무엇보다 재미 없잖아?

재미로 따지는 일이라니. 지금 이것이 재미로 말할 일이란 말인가.

그러나 당신이 어떤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W의 글은 계속 된다.

[W] 어쨌든, 그곳에서 나가고 싶은지나 말해. 그 정도는 알려줄 수 있으니까.

도와준다는 말이 아니다. 알려준다는 것은, 선택하는 건 당신의 일이란 소리나 다름 없다.

당신은 어떻게 할래?


>>285 김종현
당신의 답에 오묘한이 답장한다.

[오묘한] 빨리요.
[오묘한] 여기 답답해요.
[오묘한] 빨리 열어주세요.

...당신, 어떻게 할 거야?


>>288 오묘한
가려진 메모를 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는 게 힌트다.

당신은 주머니를 뒤적여 가지고 왔던 쪽지를 확인했다.

그래, 그것도 힌트라면 힌트겠지만, 지금 여기서 쓸 일은 없을 것 같다.

294 김종현 (XO4To6vz0.)

2024-03-08 (불탄다..!) 14:33:13

>>293

오묘함에서 구체화되는 소름.
이 말투, 확실히 이상하다. 눈물 콧물 다 나오던... 아니, 묘한씨 미안합니다. 오묘한이라면 이런 말투일리가.
이렇게 침착할 수 없어.

'누구야?'
'너.'

295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4:34:34

>>294 김종현
누구냐고 묻자, 이어지던 답장이 뚝 멈춘다.

장난 문자라고 하기에는 기묘하다.

당신은 메시지를 한 번 더 보내나? 아니면 무시할까?

296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4:35:09

>>293 갖고 노는 거 맞네.
대한은 상체를 뒤로 기울인다.

"그냥, 명령해."

그리고 입을 무겁게 다문다.

297 김종현 (6dWh7Z/cEo)

2024-03-08 (불탄다..!) 14:38:10

>>295
.....
오묘한씨는, 괜찮을까.
.....어차피 중간다리는 건너지 못한다. 어디로든 가야 하는 상황.
본관에서 따로 조사할 무언가가 없나?

298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4:39:21

>>293
으으음... 묘한은 노트를 뒤집어도 보고 종이 한장만 손으로 집어 보기도 했다.
이게 아니라면..
묘한은 통신기기를 꺼내 불을 비춰봤다. 뭔가 보이려나?

299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4:40:04

눈물콧물 다짜내던 울보
으에에엥

300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4:40:19

>>296 강대한
[W] 당신의 취향이 명령 받는 것일 줄은 몰랐는데.
[W] 다음에는 잘 반영해 볼게.

채팅 속 글자가 키득키득 웃는 것만 같다.

당신이 상체를 뒤로 기울이면 의자의 등받이에서 삐거덕 소리가 난다.

그 소리가 유난히 현실적이라고 생각이 들 무렵, W의 채팅이 올라온다.

[W] 그럼 명령하지. 그곳에서 어떤 방법이라도 써 봐.
[W] 약들을 먹던지, 벽에 머리를 처박던지. 스스로를 해하는 건 잘하는 일이잖아?

그런 걸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단 말인가. W는 어쩌면 당신이 호랑이상에 했던 일이나, 바깥에서 한 일도 알고 있는 건지 모른다.

[W] 한 마디로,

이윽고 W는 섬뜩한 채팅 한 글자와 웃는 이모티콘을 보내온다.

[W] 지금은 죽어 줘. :)

301 종현주 (XDrZ/IWaBI)

2024-03-08 (불탄다..!) 14:41:33

??????
더블유 네이놈

302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4:43:49

>>297 김종현
다른 사람들이 찾지 않은 공간이 남아 있다. 5층을 가보는 건 어떨까?

...

... ...

당신이 답장을 보내지 않으면, 당신의 통신기기가 미친 듯이 울리기 시작한다.

메시지를 확인할까?


>>298 오묘한
불을 비추면 희미한 글씨가 보인다.

당신은 >>233을 긁어 봤을까?

303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4:45:12

>>300 "........."

아직 제게 채팅을 건 의도를 모르겠다.
그렇다고 그걸 파악하고자, 이제 와서 나가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기엔 가오가 상한다.
저의 기분이 나쁘다는 것이다.

대한은 눈을 감고서 천장으로 고개를 쳐든다.
잠시 어지러움이 가라앉도록 기다리고 있다가, 통신 기기를 통해 메시지를 보낸다.

[위노아.]
[아까 그 망치 가지고 2층 입구 B로 와 봐.]

그러고 보니 아까 주웠던 SD 카드는 컴퓨터에 쓸 수 있던가?

304 김종현 (jZG7STz/3A)

2024-03-08 (불탄다..!) 14:45:44

>>302

5층으로 이동하는 한편, 메시지를 확인한다.

305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4:47:35

>>303 강대한
모니터 너머 속 W는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까.

심각한 표정? 아니면 그저 재미있어 죽겠다는 듯한 표정?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당신을 갖고 놀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당신은 위노아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메시지에 답은 없다. 어쩌면 위노아가 아직 확인을 못한 걸지도 모른다.

SD카드는 통신기기에도 쓸 수 있다.

... ...

SD 카드, 통신기기에 쓸까? 아니면 컴퓨터에 쓸까? 이곳엔 연결할 수 있는 기기도 함께 있다.

306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4:50:42

>>305 언젠가는 확인하겠지.

W에게, 의도를 직접 물어볼까.
그렇게 물어보면 더 재미있어 할 것 같기도 하고.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 꼬리를 말아야 하는 것은 자신.
굳이 그걸 티내서 빠르게 말 잘 듣는 개가 될 필요는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컴퓨터에 쓰면 W와 공유될 가능성이 무척 높아 보인다.
통신기기에 써 보기로 한다.

307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4:50:58

>>304 김종현
[오묘한] 왜 안 열어주세요?
[오묘한] 열어주세요.
[오묘한] 답답해요.
[오묘한] 열어 줘.
[오묘한] 열어
[오묘한] 열어
[오묘한] 열어 달라고
[오묘한] 왜 안 열어 줘?
[오묘한] 너
[오묘한] 내가
[오묘한] 누군지
[오묘한] 아는 거지

메시지는 그걸 끝으로 더 이상 오지 않는다.

이거, 정말 오묘한이 맞는 건가?

... ...

당신은 계단을 통해 5층으로 이동했다.

5층엔 입구가 하나 뿐인 연구실과 자판기가 보인다.

그리고 자판기 옆 벽에 순찰 안내도가 붙어 있다.

... ...

위층에서 누군가 계단을 통해 달려 내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308 김종현 (jZG7STz/3A)

2024-03-08 (불탄다..!) 14:52:58

>>307

진짜 오묘한은, 어떻게 된 걸까.
소름이 오소소, 등에 돋아오르고. 한기가 휙 뒷목을 스친다.

'...!'

감이 좋지 않다. 재빨리 연구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자.

309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4:55:25

>>306 강대한
당신은 통신기기에 SD 카드를 쓰기로 했다.

SD카드를 쓰자 한 어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다운 된다.

어플리케이션의 이름은 W. 당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기에 위키드가 제공한 Wc라는 어플리케이션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의 앱이다.

앱을 눌러보면 초록색 체크무늬의 탐지기 표시의 창이 뜬다.

탐지기에는 곳곳에 흩어진 붉은색 점과 파란 점이 하나, 그리고 하얀 점이 하나, 마지막으로 노란 점이 하나 있다.

멀찍이 떨어져 있던 노란 점이 당신이 있는 곳으로 다가오는 게 보인다.

310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4:56:33

지금은 죽어 달라고 말한 뜻이 궁금하네용. :3

'지금은' 이라는 단어를 쓴 거로 봐서는 현재 시점에서 바깥에 대한이가 있으면 곤란해지는 무언가가 있는 걸까용?

그치만 대한이 연구원 중 모브로 별 재주 없는데 왜 대한이만 (?)
대한이 모양 로보트를 갖다 놓는다거나? (?)
대한이 지문으로만 열리는 뭐가 있나? (?)

311 종현주 (jZG7STz/3A)

2024-03-08 (불탄다..!) 14:57:29

모브라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2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4:57:45

>>309 "뭐야, 이거."

저도 모르게 소리내서 말하고 좀 더 자세히 본다.
더 알아낼 수 있는 정보가 있나?

313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4:59:03

>>312 앝. 이름 틀렸다. 강대한! 강대한!

>>311 그치만..... 모브인걸용. <:3
다른 연구원들이랑 차별화되는 거라곤 키 좀 크고 동물들이 좀 잘 따를 뿐인.....
바깥에 멧돼지 나타나려나요? (?)

314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4:59:57

>>302
(:0!)
묘한은 자신이 보던 노트를 덮고 돌돌말아 챙겼다.
이게 뭐야? 무슨말이야, 이게!
혼란은 혼란을 낳고, 묘한은 책상위에 올려둔 음료수캔들을 챙겨 연구대와 컴퓨터쪽으로 갔다. 여기 있는 누군가는 위키드의 다른 지부로 간게 맞는거야?

315 종현주 (jZG7STz/3A)

2024-03-08 (불탄다..!) 15:00:21

처음부터 모브로 상상하고 만드셨나용
하지만 그게 매력인걸 대한씨. 험상궂으면서 맘이 여리여리한게(?)

316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5:01:08

우리 대한이 왜 죽으라그래!!! 너 뭐야 너 누기야!!(묘가락질)

317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02:04

>>315 그건 안입니다.... <:3

그랬으면 흑발 흑안에 175cm의 수수한 남캐가 되옸을 거시에오.

그 외에 차별점이라면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 좀 다쳐있는 것, 사회화된 양아치의 성격 정도?
그치만 이것들은 그다지 쓸모가 없어 보여서. (?)

318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5:02:11

머리없는 연구원님 종현이 잡으러 가는거면 백태클 할거야

319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5:02:56

>>308 김종현
당신은 연구실 안으로 들어갔지만, 문은 잠기지 않는다. 고장난 것 같지는 않은데... 무슨 문제가 있나?

연구실 안에는 수면 파장을 파악할 수 있는 기기가 놓여 있으며, 그 외로는 다른 연구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은 파장 기기와 연결된 컴퓨터와 시약들이 놓인 테이블이 있다.

그리고 무언가 유난히 툭 튀어나온 서류가 있는 책장이다.

무엇부터 할까?

320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03:07

암튼 지금은 죽어 달라고 한 걸 보면 기다리면 열어줄 것 같긴 한데, 기다리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까 싶단 말이조. :0

321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5:03:16

>>317
쓸모가 없는게 아니라 표적이 되기 좋잖아여

322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04:10

>>321 그럼 W가 대한이를 보호해주는 거라고요? :0

323 종현주 (T8GnIPMc.E)

2024-03-08 (불탄다..!) 15:04:38

>>317 뭔소리야 모에하기만 한데

>>318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묘한이나 꼭꼭 숨기셔요...

324 김종현 (T8GnIPMc.E)

2024-03-08 (불탄다..!) 15:05:24

>>319

우선 낑낑대며 책장으로 문을 막는다.

325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5:07:06

>>322
표적이 돼서 주그라고 하는건 아닐까요??
>>323
6층에 혼자 숨겨놨더니 사칭범 등장......ㅠ

326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5:09:17

>>312 강대한
지금으로써는 알 수 있는 정보는 이게 다인 것 같다.

...

띠롱.

당신에게 메시지가 도착했다. 위노아다.

[위노아] B 입구, 닫혀 있는데 형 어디냐?
[위노아] 설마 이 안에 있는 거 아니지?
[위노아] 설마 나더러 이거 뿌수라는 거 아니지?
[위노아] 설마 이 가녀린 나한테 그러는 거 아니지?

...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쳐진 메시지가 우다다다 도착한다.


>>314 오묘한
당신은 노트를 말아 챙긴 뒤, 연구대와 컴퓨터 쪽으로 향했다.

연구대 위에는 플라스크와 알코올 램프 같은, 과학실에서나 볼 법한 물건들이 놓여 있고, 컴퓨터는 꺼져 있다.

뭐부터 살필래?


>>324 김종현
안타깝게도 책장에는 이것저것 많은 것이 꽂혀 있어 너무나 무겁다.

당신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어 보인다.

327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09:22

>>325 그럼 기다리고 있으면 누군가 와서 대한이를 대한꼬치로 만들겠네영! >:0 (?)

328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5:09:55

ㅠ 사칭범 ㅠ 묘한주 안 계실 때 후다닥 해치웠어야 했는데 (종현 씨 : 제가 해치워지는 건가요?) (캡틴 : 아뇨. 제가 해치워 집니다)

329 종현주 (jSEdfV4kto)

2024-03-08 (불탄다..!) 15:11:33

당신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어 보인다.<<<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묘한이나 대한씨는 다이스라도 굴려봤을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8 제가 해치워지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0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14:13

>>326 [넌 할 수 있다. 위노아.]
[내가 믿는 널 믿어.]

거기까지 보내고서 키득키득 웃으며 의자에 편히 기댄다.
정말로 열어줄지 모르겠지만 한 번 해보는거지, 뭐어.
열어준대도, 연구원이 아닌 위노아가 진통제를 구분해줄 수는 없겠지만.
어쩌면 이곳에서 나간 뒤에 글이 잘 읽힐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러고 보니 통신기기로 사진도 가던가?
종현 씨에게 약품의 사진을 찍어 보내는 방법도 있다.

331 김종현 (XO4To6vz0.)

2024-03-08 (불탄다..!) 15:15:09

>>326

"젠장..."

운동할걸 그랬다는 후회가 몰려온다. 아, 젠장.
빗장이라도 걸만한 게 없나? 뭐라도 막아둬야 안심이 되겠는데.

332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15:25

>>329 ㅋㅋㅋㅋㅋㅋㅋ 종현 씨....! <:3

333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5:15:56

>>326
아무래도 컴퓨터 부터 겠지... 부팅을 시도해본다!

334 종현주 (XO4To6vz0.)

2024-03-08 (불탄다..!) 15:16:16

>>327 대한꼬치라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35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5:17:12

>>330 강대한
[위노아] 아, 뭐래!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그런 메시지가 도착함과 동시에 밖에서 쾅! 문을 치는 소리가 들린다.

[W] 그래도 죽는 건 무섭나 봐?

채팅 속 W는 당신을 비웃듯 말을 건네오고 있다.

당신은 통신기기로 약품의 사진을 찍어 김종현에게 보내는 걸까?

어두워서 잘 찍힐 지는 알 수 없지만 시도는 해볼 수 있다.

시도한다면 다이스 1, 100. 65 이상, 판정!

336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17:27

적고 보니 꼬치포차 이름 같네용! >:3

337 종현주 (.ILqBW9HCY)

2024-03-08 (불탄다..!) 15:17:54

이러다 다들 능력 각성도 전에 죽겠어

338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5:20:08

>>331 김종현
자동문과 비슷한 문이라 빗장을 걸만한 건 없다.

... 안심은 되지 않지만, 문이 이렇게 닫혀 있으면 무언가가 안으로 들어올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지 않을까? 아마도 말이다.


>>333 오묘한
컴퓨터의 버튼을 눌러보지만 먹통이다.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죽은 것 같다.

... ...

그때, 당신에게 메시지가 도착한다.

어떻게 할까? 확인해 볼까?

339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20:52

>>335 [ㅎㅇㅌ]

대충 응원의 메시지를 위노아에게 때려넣어 놓고 편안히 앉아 기다린다.

"뭐라도 해보시라며."

비꼬는 듯한 말투의 W에게 목소리를 내어 말을 건넨다. 그 음성은 딱히 화가 나거나 역으로 비꼬는 것 같진 않다.

"마스터. 명령이 모순이잖아."

위노아의 밝은 에너지 때문인지 조금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어디 보자....."

주르륵 늘어서게 해놓고 사진을 찍는다.

[종현 씨.]
[이 중에 진통제 보입니까?]

.dice 1 100. = 90

340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5:20:52

큰일났어요. 대한꼬치 들으니까 맛있겠단 생각밖에 안 들어요.

341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22:21

>>340 맛나게 먹힌다면 대한이도 편안하게 잠들 수 있을 거여요. >:3 (?)

342 김종현 (jZG7STz/3A)

2024-03-08 (불탄다..!) 15:23:06

>>338

뭐, 게임적 허용으로 왜인지 안전할 것 같다. 아마도.
그럼 우선 서류부터 볼까... 컴퓨터 불빛에 의지해 서류를 들춰본다.

343 김종현 (jZG7STz/3A)

2024-03-08 (불탄다..!) 15:24:11

>>339

'잘 보이네요. 순서대로...'더보기

344 종현주 (jZG7STz/3A)

2024-03-08 (불탄다..!) 15:24:31

나머지는 캡틴이 해주지 않을가 ㅇㅅaㅇ

345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24:54

(더보기 광클 하는 강대한)

346 종현주 (jZG7STz/3A)

2024-03-08 (불탄다..!) 15:25:32

ㅋㅋㅋㅋㅋㅋㅋ 강대한씨...

347 종현주 (jZG7STz/3A)

2024-03-08 (불탄다..!) 15:26:28

뭔가 우리어장도 능력자물이라면 능력자물인데
감성이 완전히 비틀린것같아서 좀 웃김
각성하고 다른 능력자물이랑 콜라보했으면 한참 웃었을듯

348 가영주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15:26:58

호요요..

349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5:27:05

>>339 강대한
왠지 바깥에서 쾅 두드린 소리가 더욱 더 커진 것 같다. ㅎㅇㅌ 이라는 무성의한 메시지에 화라도 난 걸까?

당신이 무어라 말하면, W는 부러 ... 을 보내오다가 마저 채팅을 잇는다.

[W] 그런 걸 하라는 의미가 아니었어.
[W] 뭐, 그대로 부서지는지 확인하는 것도 재미는 있겠네.
[W] 그리고 원래 사람은 모순적이야.

당신은 김종현에게 약품 사진을 보냈다.


>>342 >>343 김종현
컴퓨터는 켜지지 않는다. 불빛에 의존하기에는, 불빛이 없는 걸.

당신은 어떤 서류를 들춰보는 걸까? 2층에서 가져온 서류?

... ...

당신에게 메시지가 도착한다. 강대한의 것이다.

몇몇 개의 약품은 무엇인지 글씨가 흐릿하지만, 개중 진통제의 약품은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신은 그것을 강대한에게 알려준다.

350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5:27:36

>>348
어서오세요, 가영주~ 잠시 휴식 중이신가요!

351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5:28:00

더보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하~! 어서오세요~!!

352 가영주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15:28:43

안녕하세요~ 퇴근했어요~

353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5:28:44

>>338
묘한은 통신기를 들어 메세지를 확인해본다!

354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5:29:08

>>352
헉 고생하셨어요!! 드디어 자유~!~!
병원에서.. 언제오라고 하시던가요..?

355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5:29:18

가영주 지그시 봄

356 김종현 (3tGK2PZWe2)

2024-03-08 (불탄다..!) 15:29:23

>>349

아, 그러고 보니 가져온 서류가 있었지.
기기를 꺼내 희미한 불빛으로 가져온 서류를 읽어보자.

'잘 보이네요. 순서대로 ㅇㅇ, @@, ㅁㅁ...'

전부 알려주었다.

357 종현주 (3tGK2PZWe2)

2024-03-08 (불탄다..!) 15:29:49

와~ 퇴근 축하드려요!

358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31:30

>>349 "원하는 게 있으면 분명하게 말해. 이게 나와 얘기할 때의 규칙이야."

제가 너무 자만해서 꼴값떠는 게 아닌가 싶지만.
결국 네 의도를 항상 밝히라는 속마음을 좀 재수없게 얘기한 셈이다.

[고마워요.]

짧게 답한 뒤 진통제 약품을 투여한다.

"너 참 찾기 어렵더라...."

중얼거리며 약품에 혼잣말도 걸어 보고.

359 가영주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15:32:35

왜 절 지그시 보는거조..

360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33:13

가영주를 지그시 보는 게 유행인가욧! >:0

361 종현주 (xjmBWRJb3A)

2024-03-08 (불탄다..!) 15:33:17

이거 너무 대한씨 자해하는거 본 오너들같음

362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34:40

>>361 대한이 부끄러워 죽어욧. >:3

363 종현주 (vZ51r14m0g)

2024-03-08 (불탄다..!) 15:35:25

부끄러워하는 대한씨? 진짜맛있다

364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41:33

원래 계획: 안 보이는 곳에 살짝만 상처 내서 나중에 또 기절했다가 깨어나면 치료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전말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

현실: 지나치게 긋고 무리해서 그냥 자해한 사람 됨.

<:0

365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5:42:26

>>353 오묘한
당신은 메시지를 확인해 본다.

강대한에게서 온 메시지다.

[강대한] 제대로 가고 있나?
[강대한] 어이, 이거 보이면 엘리베이터 좀 열어 봐.
[강대한] 안에 사람이 갇혔어.

... 당신은 어떻게 할까?


>>356 김종현
폐기 도장이 찍힌 서류는 누군가 폐기하는 것을 깜빡한 것 같다.

그리고 송 씨 성을 가진 연구원에 관한 결과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본 송 연구원에게서는 해당 약품이 듣지 않는 것으로 보임. 폐기 처분 대상으로 올림.]

폐기 처분 서류에는 특별한 건 없어 보인다.


>>358 강대한
[W] 규칙이라. 마음에 드는 걸. 설설 기면서 내 비위에 맞추는 것보다는 나아.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잦아 든다.

[W] 내가 원하는 건 별 것 아냐.
[W] 댁이 자신의 자아를 유지할 수 있는가.
[W] 그리고
[W] 이곳을 무너뜨릴 자신이 있는가.

이곳이라면 위키드를 얘기하는 걸까? 아니면 이 연구소?

어느 쪽이어도 썩 내키지 않는 말 투성이다.

366 김종현 (FWPHbNnd0M)

2024-03-08 (불탄다..!) 15:45:27

>>365

연구원에게, 의약품 실험이라...
수상쩍은 냄새가 풀풀 풍긴다. 이런 정보가 밖으로 세어나갔다간, 주가 대폭락...

'아니, 나도 참. 무슨 생각을 하는거람.'

책장에 있는 서류들을 보자.

367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47:34

>>365 [지쳤냐?]
[안 열려?]

위노아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속이 다 시원하네."

그러나 그렇게 시원해보이지 않는 눈빛의 대한.

"그래. 그런 방식. 좀 더 분명히 말해주면 더 시원하겠고."

아무래도 알 수 없는 점이 많은 게 찝찝한 거다.

" '이곳'은 어딜 말하는 거지? 위키드? 연구소? 아니면 다른 장소?"

약효가 돌 때까지 기다려 본다.

368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5:47:57

>>365
뭐야, 왜 또 거길 가셨대. 1층에서 뵀을땐 반 시체셨는데. 약이라도 찾으러 가셨나.
묘한은 부팅이 안되는 컴퓨터를 여기저기 두드려보다 메세지를 보곤 고개를 설설 저었다.
저러다 진짜 쓰러지면 큰일인데. ....아마도 내가 옮겨줘야 하잖아! 아이참.
묘한은 연구실에서 빠져나와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갔다.

[지금 몇층에 멈춰 계신데요?]
답장도 한번 보내보고.

369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5:48:52

사람(이었던 것)이 갇히긴 했죵. <:3c

370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5:48:57

>>359
그야 가영주가 다쳤기 때문에>:3!!!

371 종현주 (NNwgsIWiQE)

2024-03-08 (불탄다..!) 15:50:49

A씨 성실하게 단말기 두드리고 기다리고 두드리는 상상하니 좀 웃겨짐

372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5:59:45

>>366 김종현
정말 수상한 말이 따로 없다.

주가 대폭락이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당신에겐 그게 더 큰 문제겠지.

어쨌든, 당신은 책장에 있는 서류를 보기로 했다.

노오란 파일철에 끼워진 서류는 제법 오래된 티가 난다.

년수는 5년 전의 것으로, 그때도 이때와 비슷한 임상을 한 모양이다.

하지만, 기묘하게도,

[2019년 X월 X일, 실험체 A, 사망]
[2019년 X월 X일, 실험체 B, 사망]
[2019년 X월 X일, 실험체 C, 사망]
[2019년 X월 X일, 실험체 D, 사망]

... ... ...

피험체도, 피험자도 아니다. 명백하게 적힌 실험체라는 단어.

8명 정도가 사망했다고 기록 되어 있으며, 단 한 명은 생존이 아닌, 폐기로 되어 있다.

이름은,

화이트로 지워져서 보이지 않는다.


>>367 강대한
위노아에게선 답장이 없다. 바깥을 두드리는 소리도 멈추었다.

[W] 현재는 지금 있는 그곳.
[W] 그리고 이후까지 이야기한다면,

이후 W의 메시지는 멈춘다. 채팅이 멈춘 건지, 아니면 그냥 채팅을 보내오지 않는 건지는 알 수 없다.

진통제를 마신 당신은 곧 몸이 나른해지는 기분이 든다.

진통제가 듣기는 잘 듣는 모양이다.


>>368 오묘한
[강대한] 7층.

짧은 대답. 무언가, 노트를 보았을 때처럼 위화감이 든다.

당신은 어떻게 할 거야?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를까?

373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6:03:40

>>372 이 자식, 손가락이라도 찧은 거 아니야?

"위노아!"

앉아서 문 쪽을 향해 소리쳐 본다.
진통제의 효과가 느껴지자 작게 한숨을 내쉰다.
채팅창에 답이 올라오지 않자, 화면에서 눈을 뗀다.
위노아에게 대답이 없다면 문에 가까이 걸어가서 한번 더 불러 본다.

374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6:10:04

저 창문이 빠졌어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끼우고 오겠습니다. (머쓱)

375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6:12:44

>>372
어라, 그러고보니 내가 7층에 아무것도 없다고 얘기 안했던가?
묘한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니, 그래도 연구원이니까 알지 않나? 아닌가?...
묘한은 대한의 메세지 창을 잠시 뒤로 하고 근처에 있을 법한 사람들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종현이형도, 아름이 누나도, 가영이 누나도. 위노아씨는 나이도 통신기 저장도 안돼 있으니까 다음에.
[대한이형 지금 어딨어요? 아시는분 있으면 묘한이한테 답장~]

376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6:13:17

>>374
네??????? 그게 그렇게 일상중에 쉽게 빠질 수 있는 그런거던가.......!!! 다치지 않게 조심히 하구 오셔요ㅠㅠ 안대면 사람불러~!~!~!!

377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6:13:44

유리 조심하세욧! >:3

378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6:15:14

>>375 대한: 왜 나는 빼고 메세지 보내고 그러냐(시무룩) (?)

379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6:21:22

.dice 1 100. = 28

아니, 저도 좀 당황스럽긴 해요. 밖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너무 시끄러워 가지고 건드렸는데 뽁! 하고 빠질 줄 누가 알았담...

380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6:21:52

뽁! (귀여움)

381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6:22:28

>>373 강대한
문쪽을 향해 소리쳐도 대답은 없다. 안 들리는 건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한 건지,

그도 아니면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그 사이에도 채팅창은 조용하다.

당신은 문 가까이로 다가가 다시 한 번 위노아를 부른다.

위노아에게선 대답이 없다.

대답이

대답이?

...

... ...


>>375 오묘한
당신은 다른 이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답장이 오기까진 좀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그동안 강대한에게선 계속 메시지가 도착한다.

[강대한] 열어 줘.
[강대한] 열어 줘.

...

... ...

[강대한] 열어줄 필요 없어.

382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6:22:43

흐아아악, 어디선가 큰 비명이 울린다.

383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6:26:37

"X발!"

욕설이 튀어나온다. 무리하지 않으려 했던 것도 잊고 문을 쾅쾅 두드리며 소리지른다.

"위노아! 야! 들리면 대답해!"

무슨 일이 생긴 거지?

384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6:27:40

우리 노아가 어떻게 된 건가오, 선생님... :0

385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6:27:58

>>381
뭐야? 열어달라더니 열어줄 필요없다는건....
비명은 또 뭐고!
묘한은 연구실에서 나와 7층으로 가는 계단을 올랐다.

386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6:28:41

>>378
그치만 대한이가 보낸건데 그쪽으로 보내봤자 엘리베이터라고 할거쟝:3c

387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6:31:35

>>383 강대한
반쯤 찌그러진 문 틈새로 바깥을 볼 수 있다.

당신은 문을 쾅쾅 두드리며 위노아를 부르지만, 위노아는 여전히 대답대신 비명만 지를 뿐이다.

[위노아] 으악, 으아악, X바, 이게 뭐야! 오지 마, 오지 마라고!
[위노아] 야, 이, 미친, 야아아아악!!


>>385 오묘한
당신은 7층으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는 어느새 2층으로 내려간 상태다.

아래층에서 위노아의 것으로 보이는 비명과 고함이 들려온다.

[위노아] 아아악, 오지 말라고오오!!!
[위노아] 흐아아악, 아빠아아악!!!

위노아의 비명이 어찌나 큰지, 당신이 있는 층에서 울리는 것처럼 소리가 들려올 지경이다.

388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6:32:15

위노아 씨는... (위노아 봄) (안 봄)

389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6:38:45

>>387 문을 치다 말고 다급하게 컴퓨터 앞으로 달려간다.

"나갈 수 있는 방법이 뭔데? 나만 할 수 있다는 거, 그게 뭐였는데."

얘기해, 빨리.
컴퓨터가 놓여있는 책상을 다급한 마음에 치면 물건들이 흔들린다.

390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6:41:22

얼마나 크면 7층에서도 들려요.... ㅋㅋㅋㅋㅋㅋㅋ XD

391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6:43:03

아이고 우리 강아지 비명이다 아이고!!

392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6:43:25

>>389 강대한
흔들린 물건 중 몇몇 개는 바닥에 떨어져 나동그라진다.

당신의 채팅을 기다렸다는 듯이 W는 답장을 보내온다.

[W] 오호라, 댁에게 뭔가를 시키려면 남에게 뭔가가 벌어져야 하나 봐?

지금 상황을 보고 있는 듯 말하는 말씨는 장난기가 그득하다.

[W] 하지만 이제 늦었어.
[W] 당신 말고 다른 사람을 시킬 예정이야.
[W] 뭐, 다음 기회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말이야.
[W] 거기서 지켜보기나 해.
[W] :D

그 뒤, 채팅창은 제멋대로 툭 꺼진다. 더 이상 W와 대화할 수 없다.

밖이 소란스러운 도중, 쿵! 쿵! 문을 치는 소리가 두 번 이어진다.

[위노아] 씨X 거, 문은 왜 이렇게 튼, 으아악, 저거 왜 계속 오고 지X이야!!

393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6:43:40

위노아 목청 : 개 큼

394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6:45:23

>>387
묘한은 통신기를 주머니에 찔러넣고 고민없이 계단을 뛰쳐내려갔다.
두개, 세개 정도야 껑충거리며 빠르게 가는건 무리 없었기에 최악의 상황만 아니어라 조금 기도도 해보고.

"나 가는 중이에요! 내가 갈게!"

묘한 역시 자신이 낼 수 있는 큰 목소리로 계단이 울리게 소리쳤다.
빠르게 계단을 내려가 2층을 보면, 지금 어떻지?

395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6:46:04

우리 강아지 누가 확성기 쥐어줫나

396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6:46:41

.dice 1 100. = 63

397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6:47:03

>>394 오묘한
목 없는 시신과 위노아가 대치 중이다!

정확하게는 목 없는 시신이 위노아를 붙잡으려 하고 있다!

[위노아] 아악, 제발, 씨X 내가 이런 공포영화 같은 상황을 겪고 싶은 건 아니라고!!

위노아는 왁왁 소리지르며 들고 있던 거대한 망치를 휘두른다.

그러나,

빗나갔다...!

398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6:47:34

>>395
강아지는 묘한이 아니었나요?! 묘한이한테 누가 무기 좀 쥐여조라.

399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6:49:14

>>392 "내가 그냥 직구로 명령하리고 했지. 주변 사람 휘둘러서 X수작질 벌이기만 해 봐."

그러나 W의 말투에 화내고 있을 때가 아니다.

"뭐가 오는데 그래? 위노아 이 X신아! 문은 됐으니까 위험하면 도망쳐!"

상소리를 한다. 어쨌든 갇혀있다는 건 바깥으로부터 차단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깥의 무엇인지 모를 위험에서 안전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아마도.

400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6:51:34

.dice 1 100. = 89

401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6:53:29

>>399 강대한
그 말을 W가 들었을지는 모르겠다.

당신은 위노아에게 소리쳤지만, 위노아는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그저 왁왁댈 뿐이다.

당신은 안에 갇혀 있지만,

정말 이 안이 안전하리라고 생각해?

그 순간, 콰직! 문의 절반이 부서지듯 찌그러지며 밖으로 나갈 만한 공간이 생겼다.

[위노아] 헐. 이게 되네. 아니, 이게 아니잖아!!
[위노아] 형, 안에 있냐? 그럼 나오지 마, 여기 웬 미친 게, 아니 잠깐만, 아악, 잠깐, 이 새X가!

402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6:56:56

>>401 "오. 이게 되네."

아니, 이게 아니지!

"누가 나 도와주려다가 뒈지면 꿈자리 무서워서 발 못 뻗어!"

대한은 주변에 있는 무기가 될만한 것을 아무거나 주워들고 밖으로 나간다.

403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7:05:33

.dice 1 100. = 8

404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7:07:16

>>402 강대한
당신은 입구에 놓여 있던 대걸레봉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바깥에선 위노아와 목 없는 연구원의 시신이 사생결단을 벌이고 있다.

[위노아] 뒈지긴 누가 뒈져어어억! 그딴 재수없는 소리 할래?!

위노아는 거대한 망치를 휘두른다. ... ... 이번에도 망치는 빗나간다!

다이스 1, 100.
위노아보다 높은 다이스일 시, 위노아는 시신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똑같은 다이스일 시 시신을 공격할 수 있다.
다이스가 낮을 시, 어그로가 당신에게 끌린다. 판정!

405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7:09:09

>>397
묘한은 목없는 시신을 보자마자 놀라 자리에 굳을 뻔 했다.
그러나 소란스러운 비명과 욕설에 퍼뜩 정신을 차리곤 제손에 있는 음료수 캔을 집어던졌다.
아무데나 맞아라, 발에 맞아서 미끄러지면 좋고!

406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7:09:44

>>405 오묘한
다이스 1, 100, 50 이상, 판정! 미만일 시 위노아가 밟는다!

407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7:09:59

꺄아악 목없는 시신이랑 대치하던거 맞았어 젠자아앙 정신차려요 연구원A!!!!
정신차릴 머리가 없다면 쓰러지기라도 해~!~!!

408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7:11:19

>>406
(Noooooo) .dice 1 100. = 61 간절함을 담아 투척!!

409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7:11:31

얏따~!!!

410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7:11:44

그, 거시기... 위노아의 명중률이 좋지 않아서 그것이 그만...

인데, 5시가 넘어서 원래라면 끝내야하는데 제가 아까 쉬는 타임을 가지는 바람에 시간이 밀려서 그렇게 되었다.

8시에 마저 이어할 수가 있는데, 지금 이어갈지 아닐지는 계신 분들께 맡기겠습니다. (지금 이어간다면 저는 잠깐 음료수 좀 가지고 오겠어요.)

411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7:12:28

>>404 "으아악! X발! 이게 뭐야! 옘X할!"

쌍욕을 연발하며 비명지른다. 대걸레봉으로 시신을 후려치려고 한다.

"이거나 먹어라으아아아!"

.dice 1 100. = 44

412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7:13:19

캡틴 편하신 대로! >:3

413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7:13:20

>>408 오묘한
정신 차릴 머리가 없는 듀라한은 당신이 던진 캔 음료를 정통으로 맞고 휘청거린다.

그때를 틈타 위노아가 망치를 휘둘러 맞춘다. 까앙!

[위노아] 뭐야, 왜 사람이 늘었어어억? 왜 다들 여기에 모였냐고오오오?!?

414 종현주 (QbqxmQs3J2)

2024-03-08 (불탄다..!) 17:17:01

펌하는새 뭔가 뭔가 일어난다

415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7:18:03

종현주 펌 하시는군요. 예쁜 머리 멋진 머리 화려한 머리 되시길 바라요!

416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7:18:07

8시면 퇴근 후라 편하긴 합니당!! 지금 흥미진진해서 끊기 싫은 마음도 있으니 캡틴이 재량껏 해주세욥헤헤헤

417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7:20:18

다들 저한테 맡기시면 어덕해요. 그럼 제가 6시까지 어찌저찌 끝내보겠습니다. 안 되면 8시에 이어갈게요. (?)

418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7:20:32

>>411 강대한
당신이 휘두른 대걸레봉 또한 듀라한을 후려친다.

듀라한은 잠시 중심을 잃지만, 쓰러지지는 않은 채 다시 중심을 잡고 .dice 1 3. = 2 1. 위노아 2. 강대한 3. 오묘한을 향해 다가간다.

양 손을 좀비처럼 벌린 모양새가 퍽 징그럽고 무섭다.

[위노아] 어허헝... 나 시X, 진짜 X나 무섭다고오오... 뭐냐고 이거어.

위노아는 훌쩍거리며 망치를 부여잡은 채 듀라한을 팰 준비 중이다.

419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7:27:38

>>418 어느새 묘한도 왔다. 생각해보면 꽤 시끄럽게 군 것 같다.

"어? X발, 어어? 나한테 오지 마라?! 내가 좀 치긴 했지만, 그건, 어?"

당황해서 어휘력을 잃은 대한.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야 한다.

"아. 맞다."

대한은 대걸레봉으로 시체의 다리를 내리치고 중심을 잃었을 때를 노려 메다 꽂으려 한다.

....옛날 생각 나는구만.

420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7:31:04

>>419 강대한
당신은 대걸레봉으로 시신의 다리를 내리친다.

시신의 한쪽 다리가 휘청 옆으로 꺾여 들었다.

그대로 당신은,

정말 메다 꽂는 걸 선택할 거야?

421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7:34:51

>>420 "가만."

이렇게 하면 시체.... 훼손인가?

"그런 비윤리적인 짓을 할 순 없지."

그냥 발을 뻗어 시신을 바닥에 살포시 (?) 눕힌다.
그 위에 앉아 무게를 더해 내리누르려 한다.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422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7:37:30

>>421 강대한
시체는... 이미 훼손 되어 있지 않나? (목 없는 거 봄) (안 봄)

어쨌든, 목 없는 시신은 당신의 행동에 바닥에 눕혀(?)진다.

버둥거리는 힘이 생각보다 센 탓에 당신의 몸이 다 들썩거린다.

[위노아] 미미미미쳤냐!! 어떻게 그걸 만질 생각을 하지?!

위노아는 기겁하며 망치로 시신을 다짐고기로 만들고자 한다.

당신은 어떻게 할 거야?

423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7:41:11

>>422 "연구실에서 마취제 좀 가져와 봐."

진통제가 있었으니 마취제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잠시 후 하필 이곳에 있는 둘은 연구원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아니, 됐다."

이 둘이 마취제가 뭔지 알 수 있을 리가.

"저기요. 좀 진정해 보십시오."

귀도 없기 때문에 들리기는 할까 모르겠지만.... 우선 말을 걸어본다.

424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7:41:35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나.....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복도를 떨리는 눈으로 지켜본다 어떡해! 근데 쟤..아니 저분이...저기..아무튼! 저게 우리한테 메세지도 보내고!!

"그거.. 으깰거에요? 그냥 묶어두기만 하면 안되나?"

425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7:45:01

.dice 1 100. = 89

426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7:45:34

"아냐, 잘 생각해보면 우릴 해칠 의지가 낭낭했으니 후환없이 으깨버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 아직 놀란가슴이 진정되지 않았거든요? 아주 원한이 가득하다고요. 흥. 우리 셋다 키가 크니까 팔한쪽, 다리한쪽씩 잡고 당겨서 분리해두는 법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다들?"

아예 기어오지도 못하게 만드는거죠.
묘한은 시체의 머리쪽을 안보도록 노력하며 말했다.

427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7:47:14

>>423 강대한 >>424 오묘한
시신은 당신의 말에 꿈틀꿈틀 움직이다가, 이윽고 굉장한 힘으로 당신을 밀쳐내며 일어선다.

동시에,

시체의 몸이 퍽 소리를 내며 터져나간다.

사람이 풍선처럼 터진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분명 이거는 풍선처럼 터진 것이 맞다.

기괴한 상황은, 위노아가 놀란 나머지 망치를 휘두른 데에서 왔다.

[위노아] 그, 아니, 내, 내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아니, 이게 갑자기 형을 밀치잖아. 내가 얼마나 당황했으면 그랬겠어!

위노아는 괜한 변명을 하며 당신과 당신을 번갈아 본다.

그리고,

428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7:47:59

터져버린 시신이 꾸물렁, 흡사 게임 속 슬라임처럼 움직이나 싶더니...

그대로 각각의 팔과 다리 등을 집어 삼킨다.

고통은 없다. 다만, 당신들의 몸이 흐릿해져가는 것을 볼 수 있다.

429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7:48:08

묘한쭈, 대한이가 묘한이 보고 미쳤냐고 경악해도 돼요? <:3

팔 한쪽 다리 한쪽 당겨서 분리. (벌벌)

430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7:48:56

아니, 잠깐만. 저 묘한이가 말한 게 더 재미있어 보여요. 근데 이미 일은 저질러 버렸네. 담에 써볼게요. (?)

431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7:49:45

더 이상의 고어가 싫은 강대한 씨.

대한: (절레절레)

432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7:52:04

>>429
고럼요 뭐든 갠찬죠 때려도 갠찬아요 하하핫

433 강대한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7:53:19

>>427 "뭐? 되겠냐? 너 사이코패스야? 한니발이야? 어떻게 그런.... 아악! 아아악! X발!"

묘한의 끔찍한 소리에 정신없어, 필터 없이 대꾸하던 대한은 매우 크게 놀랐다.
시체가 터져나가는 끔찍한 모습을 눈앞에서 보았으니.
미친 고라니처럼 소리질렀다.

흐릿해진 제 몸을 양손으로 만져보면서 비명만 지를 뿐이다.
이게 웬 끔찍한 일인가!

434 묘한주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7:54:29

>>428
저 근데 이거 애들 몸 타고 지금 꾸물꾸물 삼키는 건가요??????????? 노아씨를 집어 삼키는 건가요 대한이랑 묘한이랑 삼키는건가요???

435 종현주 (yJGYqpsB4U)

2024-03-08 (불탄다..!) 17:54:30

>>415
감삼다
집이다~~

436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7:55:35

>>434
그 자리에 있는 모두를 집어 삼키고 있습니다. 묘한이도~ 얌냠~

>>435
어서오세요~!

437 종현주 (hOuQncB9uA)

2024-03-08 (불탄다..!) 17:57:04

아무것도 모른 채 5층에서 평화롭게 독서중인 종현씨

438 김종현 (ruykYlj9y.)

2024-03-08 (불탄다..!) 18:02:32

>>372

'실험체'라니.

"연구윤리와는 거리가 먼 단어로군."

나직하게 중얼거리고, 자리에 선 채 고민에 빠진다. 5년 전에 이곳은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난 지금 어째서... 설마, 실험과 관계가 있는 것일까?

화이트를 손톱으로 살살 긁으며 생각한다.

진짜 문제는, 말이지.

'내 인생이 이 주식에 달렸는데...'

서류를 들고 나가 공매도를 하는, 누구나 한번쯤 꿈꿀 인생역전의 즐거운 상상을 하며.

439 오묘한 (F6q2TnFCn6)

2024-03-08 (불탄다..!) 18:06:26

>>428 >>433
"말씀이 심하시네! 영구손상 없이 탈구만 시킨다는건데 사이코패스라뇨! 악!! 하지마요! 됐으니까 움직이지 말라구요!"
묘한은 자신에게 막말을 퍼부은 대한에게 성을 내다 터져버린 시체(..)를 보고 눈을 질끈 감았다.
노아에게 필터링 없이 소리지르는 것만 빼곤 제정신 인 것 같았다. 엘리베이터에서처럼 패닉이 아닌게 어디야.
나름 무뎌졌나? 생각하길 잠깐, 바닥에서 올라온 파편들이 제 몸에 들러붙는게 보였다.

"악! 씨발, 이게뭐야!!"

뭐, 뭐야 이거?
갇힌것도 서러운데 이제 잡아 먹히기까지 하는거야? 심지어 점점 몸이 사라지는 것 같은 건 뭐란 말인가.

묘한은 참지 못하고 육두문자를 내뱉으며 팔다리를 열심히 털었다. ...아니, 털려고 한건가? 이미 없으니까.

440 종현주 (WJpAU5hxKM)

2024-03-08 (불탄다..!) 18:08:35

드디어 묘한씨도 내뱉은 욕

441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8:10:31

>>433 강대한 >>439 오묘한
미친 고라니 같은 외침이 당신의 옆에서도 이어진다. 위노아의 것이다.

[위노아] X발, 세상에, 하느님, 신이 있으면 차라리 죽여 줘, 아니 저걸 없애 줘어어억!

그렇게 외치는 소리는 점차 작아져 간다. 목소리가 작아지는 게 아니라, 뭐랄까,

존재가 흐릿해지는 그런 느낌이다.

당신은 양손으로 당신의 몸을 만져본다. 만져지기는 하지만,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또 당신은 육두문자와 함께 팔다리를 열심히 털었다.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털릴 것이 아닌지 그저 몸은 점점 흐릿해지며 사라질 뿐이다.

곧, 가장 먼저 없어지는 것은 강대한, 당신이다.

그 뒤를 이어 오묘한, 당신이 사라진다.

아마, 마지막으로 사라진 것은 위노아일 것이다.

...

... ...

문득,

당신들은,

어딘가에서 정신을 차렸다.

옆을 보면 아무도 없지만, 맞은 편에는 누군가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438 김종현
화이트를 손톱으로 살살 긁어보지만, 가운데 글자로 보이는 [한]만 눈에 들어올 뿐, 나머지는 화이트가 잘 벗겨지지 않는다.

이 서류를 들고 나간다면 어떻게 될까?

차라리 이걸 가지고 윗 사람들에게 무언가 말을 건네볼 수 있는 건 아닐까?

그도 아니라면... 경쟁사에 팔아 넘긴다던지.

어쨌든 당신의 꿈이 실현되기를 바랄 뿐이다.

... 이제 어떻게 할까?

442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18:11:09

각자 다른 곳에서 정신을 차렸습니다. 이걸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결국 캡틴말로 설명을... 해뿌리네요. <ㅇ> 그렇게 됐다.

그리고 일단 여기서 잠시 멈춥니다! 나머지는 8시에 다시 만나요~!

443 종현주 (XO4To6vz0.)

2024-03-08 (불탄다..!) 18:12:52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노력해도 돈을 보면 본능적으로 붙잡는 종현씨

444 묘한주 (4wgRGjH8N6)

2024-03-08 (불탄다..!) 18:16:47

아이고야 고생하셧습니다~~ 오묘한씨 드디어 혼자네요(우슴)

445 묘한주 (4wgRGjH8N6)

2024-03-08 (불탄다..!) 18:17:39

>>443
이거 블랙조크 맞죠? 웃으면서 땀과 눈물이 같이,,,,

446 종현주 (UbmrGmKTBY)

2024-03-08 (불탄다..!) 18:18:24

에구 묘한이 혼자라니~~~ 어쩜좋아 ㅠㅠ

447 종현주 (UbmrGmKTBY)

2024-03-08 (불탄다..!) 18:18:58

>>445 와이 소 씨리어스 깔깔

448 대한주 (ADI2WwSP5g)

2024-03-08 (불탄다..!) 18:22:14

있다 보자에요! :3

449 묘한주 (4wgRGjH8N6)

2024-03-08 (불탄다..!) 18:23:00

>>446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까요? 안깃들까요? 환상의 돈꼬쑈 뭐든 보여드리겠습니다 쯔아아앗!

450 묘한주 (4wgRGjH8N6)

2024-03-08 (불탄다..!) 18:23:23

>>448
대한주도 고생하셧더요!! 이따뵙게씁니다 하핫

451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8:25:02

이따 진행 땐 가영주도, 아름주도 오시면 좋겠군요!

그럼 모두 쉬었다 오십시다.

452 묘한주 (8X.BLxdb5Y)

2024-03-08 (불탄다..!) 18:55:11

리갱~~ 다들 맛저하세여!

453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9:46:07

갱신합니다.

다들 저녁은 맛있게 드셨나요?

454 묘한주 (8X.BLxdb5Y)

2024-03-08 (불탄다..!) 19:46:30

호호호 인제 먹어야 합니다

455 가영주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19:48:34

(수면 모드 해제)

삐빅- 기상-

456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9:48:46

천천히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457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19:48:56

갱신해요~! 히히 밥먹으면서 조사해야지😏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458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9:50:47

가영주 어서오세요~ 주무시고 계셨나 봐요!

459 가영주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19:51:27

아까 레스 몇개 쓰다가 그냥 그대로 기절해버렸어요 헤헤

아름주 안녕 안녕~

460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19:51:50

아니 왜 제가 인사하는 사이에 한 분씩 나타나셔서...?!

아름주도 어서오세요~ 천천히 식사하고 오십시다.

461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19:51:57

밥 기다리면서 연어질하구있는디.... 잠만요

>>129
게임이름 앞글자... 널...믿지마...???🤔🤔🤔🤔

462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19:52:34

가영주랑 캡틴이랑 그리고 아마 계실 다른분들두 모두 좋은 저녁입니다😊😊😊~!

463 가영주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19:57:36

연어질?

헉 아름주는 연어군요 (??)

464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20:01:11

여덟시입니다. 오늘은 별도의 출석체크 없이 바로 시작합니다.

중간에 제가 식사 때문에 30분 정도 시간이 빌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두 마지막으로 주어진 지문에 반응해 주세요. 새로운 행동 지문을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465 가영주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20:02:16

맞은편에 누군가 앉아있는건 공통인가요?

466 종현주 (aFNy9qd7fE)

2024-03-08 (불탄다..!) 20:02:48

>>461 세상에
어캐찾음

467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20:04:01

>>465
아니요! 묘한과 대한 씨에게만 주어진 지문입니다!

가영 씨는 4층에서 휴식 중에 끝이났으니 그 뒤에 행동하시면 될 것 같아요!

468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20:04:23

하 하 하 :)
그걸 발견하시다니!

469 가영주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20:05:44

아하 그냥 개인지문 마지막 말한거였군용. 음음 그럼 몰 해볼까..

470 한아름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0:06:29

>>78

아무래도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자판기를 이용할 순 없을 것 같고.
걷어차보기나 할까, 싶었으나.... 고장이 났으면 났지 캔이 굴러떨어질 것 같진 않아 그만두기로 했다.

잠시 미련 남은 것처럼 자판기 속 캔을 쳐다보다가..

> 3층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471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0:07:05

색이 강조돼있길래 그냥 읽어봤는데 이게.. 되네요....🤔

472 은가영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20:07:25

"후...."

대략 일주일정도 휴식한 기분이 드는 그녀였습니다.

아무튼

"읏차~"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실험쥐가 있는 상자쪽을 살펴보려 했습니다.

473 종현주 (vZ51r14m0g)

2024-03-08 (불탄다..!) 20:07:44

가영시도 타로 돌려보시겟워요

474 오묘한 (8X.BLxdb5Y)

2024-03-08 (불탄다..!) 20:08:10

>>441

"...누구야? 누구세요?"

묘한은 미간을 찌푸리곤 건너편의 사람을 보려 애썼다. 뭐가 좀 보이려나-..

475 강대한 (CYBeLko8KY)

2024-03-08 (불탄다..!) 20:11:55

>>441 "허어."

깨어난 대한은 자신의 몸을 만져본다.
아직도 투명한가?

476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20:18:47

>>470 한아름
3층은 2층과 크게 다른 점이 보이지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2층에는 머리가 담긴 통이 있었다는 점이고, 이곳 3층에는 없다는 느낌이다.

당신이 3층으로 올라올 때면, 아래층에서 사사삭 같은 기분 나쁜 소리가 울려온다.

...

... ...

당신은 3층에서 무얼 할까? 연구실 안으로 들어간다면 A 입구와 B 입구 중, 어디로 들어갈 것인지 적어주면 된다.


>>472 은가영
일주일 정도 쉰 기분이 드는 당신은 왠지 개운할 것 같다!

실험쥐가 있는 곳으로 향한 당신은 문득, 구석에 웅크린 실험쥐의 등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세히 살펴볼까?


>>474 오묘한
당신은 앞에 있는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 본다.

잠시 침묵 후, 누군가가 대답했다. 목소리는 변조된 것처럼 본래의 목소리가 어떤지 구분이 쉽게 가지 않는다.

[???]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인데.
[???] 왜 이렇게 건강하지 못한 상황이 펼쳐지는 거람.

불퉁스럽게 말하는 ???는 당신에게 의자를 가리키며 앉으라는 시늉을 한다.

[???] 서 있으면 힘들지 않아? 앉아, 앉는다고 해서 갑자기 독침이 솟아오르진 않을 테니까.


>>475 강대한
당신의 몸은 이제 멀쩡하다. 다만, 이곳이 너무 어두워 당신의 몸조차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맞은 편에 있던 누군가는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쓸어넘기는 시늉을 한다.

[???] 뭐야, 너무 일찍 온 거 아니야?
[???] 거기에 스스로 자해까지 하고?
[???] 아주 살판 나셨어.

그런 짓 하지 않아도 올 때가 되면 어련히 오지 않겠냐는 듯이 말하는 목소리가 퍽 불친절하다.

477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0:20:51

연어 완,,,,, 엄청난 일이 있었구나 그새... 얘들아....😭😭😭😭
아니 근데 사사삭이요? 왜... 아래에서.. 사사삭? 뭐가....? 왜...???(??)

478 종현주 (CgoJNI807s)

2024-03-08 (불탄다..!) 20:20:54

다들 자기 성격이랑 비슷해 보이는데?

479 강대한 (CYBeLko8KY)

2024-03-08 (불탄다..!) 20:21:32

>>476 어둠 속에서 대한의 눈썹이 비틀어진다.

"누구냐?"

말하는 투가 맘에 들진 않았던 모양이다.

480 은가영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20:22:29

>>476
이상하게 뒤의 사람은 피곤한거 같 읍읍

"어디 아픈가?"

그녀는 실험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몸을 숙였습니다.
어디가 아픈건지, 뭔가 두려워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481 가영주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20:23:03

>>477 (연어 냠냠)

482 한아름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0:24:21

>>476

어쩐지 기분 나쁜 소리가 난 것 같아. 올라왔던 계단 끄트머리에서 뒤를 돌아보지만... 아무것도 없다.
기분 탓일까.

> 복도에 들어서 둘러본다. 여기에도 자판기가 있나?

483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0:24:48

>>481
까아악😱😱😱 조.. 조사
조사는 마치고 먹히게 해 주세요,,~~!!!(??)

484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20:25:44

죄삼다 죄삼다. 저 서둘러 식사하고 오겠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람!)

485 가영주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20:26:06

다녀오세요~

>>483 안대! (볼냠)

486 종현주 (CgoJNI807s)

2024-03-08 (불탄다..!) 20:26:30

식사하는사이 연우씨랑 노아씨 훔쳐가야지
일하씨는 저한테 공부하라고 잔소리할거 같으니까 다른분이 가져가세요

487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0:27:48

>>485
히이이 😭😭😭. . .

>>486
앗.. 그럼 일하씨에게 언니라고 불러보고 싶었기 땜에 그 쪽은 제가...🤭

488 대한주 (CYBeLko8KY)

2024-03-08 (불탄다..!) 20:27:49

>>486 공부하세욧! >:0

489 가영주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20:28:51

그럼 우리 캐릭터들은 제가 가져갈게요

490 김종현 (CgoJNI807s)

2024-03-08 (불탄다..!) 20:29:31

>>441

'누구일까, 이 사람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조사를 재개한다. 얻은 정보들을 폭로하려는 이유는...

'얼마 남지 않은 양심. 그런거지.'

나름의 속죄를 하며, 시약들을 들여다본다. 수상쩍은 약품이 있을지도 몰라.

491 종현주 (CgoJNI807s)

2024-03-08 (불탄다..!) 20:30:12

>>488 대한씨, 당신이라도 나에게 공부하라는 말은 할 수 없서

492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0:35:25

캡틴 저녁 맛있게 드시구 오셔용😊😊~!!

493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0:38:02

>>489
앗.. 오히려 좋아😏... 당장 찰딱 붙어.

494 가영주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20:52:48

헤헤~

495 오묘한 (8X.BLxdb5Y)

2024-03-08 (불탄다..!) 20:52:52

>>476
묘한은 의자와 ???를 번갈아보다가 ???의 말대로 의자에 앉았다. 말없이 맞은편 ???를 바라보다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W가 당신이에요?"

496 대한주 (CYBeLko8KY)

2024-03-08 (불탄다..!) 20:53:29

죄송해요. 두통이 있어서 먼저 잘게용.....

497 종현주 (B7q0SUKmyo)

2024-03-08 (불탄다..!) 20:56:17

에구 감기기운 있으시더니... 푹 주무셔요

498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0:56:29

우악...😭😭 대한주 푹 쉬셔요... 아프지 말구..🥺 자고 일어나면 싹 나아있기를,,

499 묘한주 (8X.BLxdb5Y)

2024-03-08 (불탄다..!) 20:56:37

에구구 주무셔요ㅜㅜㅜㅜ

500 가영주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20:56:43

대한주 푹자요~

501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21:08:13

>>479 강대한
[???] 누구냐니. 누구냐고 물어서 대답해주면 알아는 듣고?

히득히득 웃는 소리가 검은 공간 내에 울린다.

누군가는 픽 웃는 소리를 내더니 마저 말을 이었다.

[???] 그냥 편한대로 생각해, 편한대로.
[???] 내가 누군지가 뭐가 그리 중요해?

당신은, 어떻게 할까?


>>480 은가영
자세히 본 쥐는 등이 유독 올록 튀어나와 있다.

꿰맨 자국인 듯, 실 자국도 나 있는 걸 보니 누군가 이 쥐에게 어떠한 실험을 한 모양이다.

실을 풀어 본다면,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고름이 찬 걸 수도 있다.

어떻게 할래?


>>482 한아름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자판기가 있다. 혹시 이 자판기에도 은가영의 이름처럼 다른 사람의 이름을 한 캔이 있는지 확인해 볼래?


>>490 김종현
하지만, 그 폭로도 이곳을 나갈 수 있어야 가능한 법이다.

당신은 시약들을 살펴보기로 했다.

수상한 시약, 그냥 수상한 시약, 덜 수상한 시약, 그리고 아주 수상한 시약, 조금 수상한 시약.

기분 탓일까, 모든 시약이 다 수상해 보인다.

시약들은 알록달록하게 무지개 색으로 줄지어져 있는데, 개중 보라색 시약은 조금 끓는 듯이 부글거리고 있다.

어떻게 할까?


>>495 오묘한
당신의 말에 누군가는 헤죽 웃는다. 웃는 모습이 보인 것은 아니고, 그런 느낌을 받았다.

[???] W가 나냐니. 어떻게 보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는 걸.
[???] 하지만 네가 만나봤던 W를 얘기하는 거라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어.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거지. 수수께끼라도 내듯 수상하게 말하던 누군가는 테이블 위에 놓인 음료수 캔을 가리키며 말을 건네온다.

[???] 음료수 한 잔 할래?

502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21:09:01

들어가세요, 대한주! 걱정마세요. 대한 씨는 괜찮을 거예요. (꼬옥) (?)

다른 분들도 아프시면 꼭 푹 쉬어 주십시다. 아셨죠!

503 한아름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1:13:06

>>501
복도를 지나다 자판기 앞에서 발이 멎는다.
이 자판기에도 무언가 숨겨져 있지는 않은지?

> 자판기를 살펴본다.

504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21:15:07

.dice 1 100. = 10 70 이상이라면...

505 오묘한 (8X.BLxdb5Y)

2024-03-08 (불탄다..!) 21:16:29

>>501
"...아뇨. 지금은 그닥 마시고 싶지 않네요."

묘한은 그리 말하곤 캔만 받아 들었다. 캔을 만지작 거리며 내려다 보곤 다시 고개를 들었다.

"제가 왜 여깄죠? 당신은 누구고요. 저 분명 다른 사람들도 같이 있었어요. 근데 왜 지금은 저 혼자-... 아, 시체가 움직였어요! 분명 목이 없었는데! 그게, 그게 망치에 터졌는데...!"

묘한은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 제 손에 들린 캔마저 놓쳤다.

506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21:16:45

>>503 한아름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 자판기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까, 음료와 과자 같은 간단한 간식거리는 있지만, 사람의 이름을 딴 캔은 없다는 얘기다.

... ...

이 자판기의 사출구에 무언가 들어 있는 것 같은데...? 확인해 볼까?

507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21:19:56

>>505 오묘한
당신이 놓친 검은 캔은 바닥에 떨어져 검은 속내용물을 바닥에 흩뿌렸다.

[???] 왜 여기 있냐니. 내가 불렀으니까 있는 거지.
[???] 다른 사람들은... 적당히 잘 있을 테니까 걱정할 필요 없어.

당신의 말에 천천히 답변하던 누군가는 시체가 움직였다는 말에 소리 내어 웃음을 터뜨린다.

[???] 시체가 움직인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잖아.
[???] 뭐 여기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도 가능한 일이지만.
[???] 그래도 여기 나쁘지 않지 않아? 시체는 없잖아?

누군가는 당신이 제 말에 공감하기를 바라는 듯 말하며 잠시 대답을 기다린다.

508 은가영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21:20:49

>>501
"음?"

실자국, 고름이라고 해도 굳이 실험쥐한테 이렇게 해준 사람이 있을까요.
그녀는 잠시 생각을 하다간 일단 손을 대 실을 풀어보려 했습니다.

일단 풀어보고 생각하죠.

509 한아름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1:21:44

>>506

사출구를 열어본다!

510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21:23:32

>>508 은가영
당신은 쥐의 등을 꿰맨 실을 풀기로 했다.

실은 곱게 잘 묶여 있어서 그런지 끄트머리만 잡고 당겨도 주루룩 풀리는 정도다.

실을 풀면 쥐가 고통스러운 듯 버둥거리며 핏방울이 실에 묻어 나온다.

... 그리고, 전부 풀어내고 나면, 당신은 쥐의 등에 무언가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손가락을 넣어 꺼내 볼까?

511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1:24:10

꺄아악 쥐야😱😱,,, 누구야 누가 귀여운 쥐에게 이런짓을 햇어,

512 은가영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21:25:44

>>510
".........."

무언가 있다. 하지만 이걸 손으로 꺼내면 분명히 쥐는 죽을거 같은데.

흠..

"어디.."

그녀는 쥐를 마취할만한 도구가 있는지, 그리고 쥐가 죽지않게 꺼낼만한 수술도구 대용할게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을 살폈습니다.

513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21:26:24

>>509 한아름
사출구를 열면, 안에는 작은 자물쇠가 달린 상자가 들어 있었다.

상자는 자개로 장식 된 상자로 제법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싸구려틱한 자물쇠가 달려 있어 묘하게 언밸런스한 분위기를 준다.

이 상자, 열어보려면 자물쇠를 뜯어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할까? 어쩌면 그냥 여는 것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몰라.

강제로 도전한다면 다이스 1, 100, 80 이상, 판정!

514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1:26:57

가영씨,,, 상냥햐.

515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21:28:48

>>512 은가영
당신은 마취할 만한 약을 찾지는 못했지만, 근처에서 겸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겸자를 이용한다면 쥐는 죽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 능숙하게 할 수 있겠어?

516 ◆9vFWtKs79c (xlsfTjHL9Q)

2024-03-08 (불탄다..!) 21:29:04

상냥햐.

517 은가영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21:31:06

>>515
"마취할건 없어보이고."

그녀는 쥐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죽으면 미안해?
라고 덧붙인뒤에 겸자를 이용해 등에 있는걸 빼보려고 시도했습니다.

능숙이라, 글쎄요?

518 오묘한 (8X.BLxdb5Y)

2024-03-08 (불탄다..!) 21:31:08

>>507

헉.
묘한은 캔속의 내용물을 내려다 보았다.
검은게 꼭 잉크가 흩뿌려진 것 같아서 속이 안좋았다.
묘한은 ???의 말에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렇네 어딘지는 몰라도 시체는 없어. ..다른 사람도 없고.

"좋아, 좋아요. 당신 말대로 시체도 없고. 나쁘지 않네요. 여긴 어디죠?"

519 묘한주 (8X.BLxdb5Y)

2024-03-08 (불탄다..!) 21:31:33

가영씨 상냥헤

520 한아름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1:32:59

>>513

자개상자라니? 도무지 자판기 사출구 안에 들어있을 거라 생각되지는 않는 물건이지만,
...지금까지 이런저런 일들을 겪어서 그런지, 어쩐지 묘하게 납득이 되는 기분이 든다. 뭐, 들어있을 수도 있지.. 가끔은.
자물쇠가 걸려 있기는 했으나, 그리 견고한 물건은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 당겨 보기로 했다! .dice 1 100. = 77

521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1:33:18

으악 아쉽다😭😭

522 묘한주 (8X.BLxdb5Y)

2024-03-08 (불탄다..!) 21:35:07

우악 진짜 아까버요¡!!

523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21:36:59

>>517 은가영
당신의 손길에 쥐는 조금 편한 듯 몸을 늘어뜨린다.

곧 당신은 겸자로 쥐의 등에 있던 것을 집어 올린다.

쮜에엑! 단말마와 비슷한 쥐의 고통어린 비명이 한 번 울리고 쥐는 축 늘어졌다.

당신이 꺼낸 것은 동전이다. 그것도 100원짜리 동전.

...이런 걸 왜 쥐의 등에 넣어둔 거지?


>>518 오묘한
[???] 왜 자꾸 그런 걸 묻는 건지 모르겠네.
[???] 여긴 내 공간이야. 나만의 장소.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내 공간.

누군가는 그렇게 말하며 몸을 돌리고 TV를 켜듯 리모컨을 조작한다.

TV는 켜졌지만, 화면은 지지직 거리며 나오지 않는다. 누군가가 말을 잇는다.

[???] 하지만 넌 괜찮아.
[???] 너는 침범이 아니니까.
[???] 그래도 다음에 올 때는 선물을 들고 와주면 좋겠는 걸.

피곤한 건지, 아니면 그냥 지친 건지 누군가의 목소리가 가늘어진다.

524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21:37:47

.dice 1 100. = 35

525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21:39:28

>>520 한아름
음...! 당신은 자개 상자에 달린 자물쇠를 당겼다.

그러나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당신의 손에 자물쇠를 당겨 생긴 자국이 남았다. 조금 아프다.

다시 시도해 볼 수는 있지만, 손이 아파 처음처럼 잘 될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시도해 볼까? 그렇다면 다이스 1, 100. 85 이상, 판정!

526 은가영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21:40:46

>>523
".........."

동전만 줍네. 그녀느 그렇게 중얼거리며 동전을 닦아서 주머니에 넣고.
쥐의 등을 닦아주며 상태를 살폈습니다.

죽었으려나..

527 오묘한 (8X.BLxdb5Y)

2024-03-08 (불탄다..!) 21:41:33

>>523
"당신만의 장소에 제가 어떻게 있는거에요? ....다음에 내가 어떻게 여길 올 수 있는건데요?"

묘한은 TV를 흘긋 바라보다 ???를 올려다보았다. 아니, 올려다 봤다 생각했다.

"선물은 뭘 원하시는거고요? 제가 뭔가를 갖고 올 수 있는 곳이에요, 여기가?"

528 한아름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1:41:56

>>525

칵, 칵,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만 날 뿐 별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손바닥을 펼쳐 남은 자국을 확인하고는... 그냥 상자를 들고 가기로 했다. 어디엔간 부술 수 있는 도구나 열쇠가 있겠지, 뭐...

> 연구실 A로 들어간다.

529 김종현 (T8GnIPMc.E)

2024-03-08 (불탄다..!) 21:44:58

>>501

이런 시약은 본 기억이 없다. 무슨 약인지 정보는 없나?

보라색 시약의 라벨을 찾아본다.

530 ◆9vFWtKs79c (BqBi6QeJSU)

2024-03-08 (불탄다..!) 21:50:15

헐, 죄송하지만, 오늘 진행 여기서 잠시 멈추어도 괜찮을까요?

지문 쓰면서 조는 걸 보니 저 졸린가 봐요. 이대로 가다간 되돌릴 수 없는 일을 저지를 것 같아 양해 부탁드립니다... (널부랑)

531 종현주 (rUX4njNLJY)

2024-03-08 (불탄다..!) 21:50:41

그럼요 코코낸내 줌셔요
수고하셨습니다~~~

532 묘한주 (8X.BLxdb5Y)

2024-03-08 (불탄다..!) 21:53:30

아이고 그럼요! 힘드시면 언능 쉬십쇼 무리하지마세요 당신!!!!!!!!

533 가영주 (yluZoW.Y4g)

2024-03-08 (불탄다..!) 21:55:08

갠차나요 캡틴 푹자기!

534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2:01:56

아이쿠 그렴요~~~!! 캡틴 안녕히 주무시구 푹 쉬신 담에 내일 뵈어요😉😉

535 종현주 (XO4To6vz0.)

2024-03-08 (불탄다..!) 22:10:00

캡틴이 가셨으니
이제 어장은 제가 접수합니다

536 묘한주 (8X.BLxdb5Y)

2024-03-08 (불탄다..!) 22:14:12

탈취당하게 둘 순 없죠>:3!

537 종현주 (xuRscDxwqA)

2024-03-08 (불탄다..!) 22:15:54

이제부터 진행은 종현시가 할거여요

종현: 당신은 어디선가 두려운 목소리를 듣습니다.
당신 속에서 들리는 것인지, 밖에서 들리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이내 목소리는 점차 잦아듭니다.
어떻게 할까요?

538 아름주 (RCATIjPaw.)

2024-03-08 (불탄다..!) 22:24: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헉,,,종현씨가 하는 진행.. 이건.. 귀하군요...🤭🤭🤭🤭

> 귀를 기울여 본다(?)

539 종현주 (aCmkr2Ii22)

2024-03-08 (불탄다..!) 22:31:58

>>538
소리는 사라지고 적막함이 돌 뿐입니다.
다른 것을 하는게 좋겠습니다.

다른캐들 진행 스타일도 보고싶다
아름씨 문체는 어떨까

540 묘한주 (8X.BLxdb5Y)

2024-03-08 (불탄다..!) 22:35:20

헉 그러게요! 캡틴의 권한을 약간 사칭해봅시다😉

541 종현주 (aCmkr2Ii22)

2024-03-08 (불탄다..!) 22:39:01

(빤히 묘한주를 바라봄)

542 묘한주 (8X.BLxdb5Y)

2024-03-08 (불탄다..!) 23:13:03

-두려워 말라.

당신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울림에 고개를 들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홀로 고개를 든 당신은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내 너를 굽어 살피니.

소리는 어딘가에서 뚜렷하게 들리는게 아닌, 머릿속에서 울리는 듯 했다. 당신은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고개를 숙였다. 당신은 어쩌면 겁이 났을 수도 있겠다. 그게 아니라면, 혼자 고개를 숙이고 있는게 눈치보였을 수도 있고.

-어린 것아, 내가

"뭘 혼자 멍하니 있어?"

당신의 머릿속을 울리던 소리는 옆사람이 툭툭 치는 것을 느끼자마자 목소리가 끊겼다.
어느샌가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 없어지고 본인과 옆사람만 남았다. 그 사람 마저도 자신이 나갈 기미가 안보이자 부러 말을 걸었다는걸 눈치채는데에는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요정도일까용
스토리가 없어서 아무거나 썼네용 아구 부끄더

543 종현주 (FWPHbNnd0M)

2024-03-08 (불탄다..!) 23:41:00

묘한이 왠지 진행하면서 계속 말걸고 싶은데 참는 욕망이 느껴지는데 기분탓인가여
정현씨는 빨리 접고 집 가고싶어하는거 갓음

544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00:05:26

>>5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자요 누구야! 언넝 나와!!
궁금한거 못참는 성격이고 답답한건 싫어하니까 저런 상황이 되면 좀 짜증낼 것 같네영

545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01:22:45

오늘 영업 종료됏습니다>:3!

546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01:44:39

(아직이지롱요 깔깔깔!)

547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01:47:52

한아름의 진행이요...?
뭐든지 그럴수도 있죠. < 가 붙어서 뭐가 수상한 거고 뭐가 수상한 게 아닌지 구분이 안 되어서 오히려 하드난이도 조사가 되어버리는 생각.

548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06:19:31

우리 애들 진행 지문 너무 맛있어요. 헙쳡쳡.

저는 어제 일찍 잤더니 오늘 일찍 일어났네요.

좋은 오전에 갱신합니다!

549 종현주 (1SiHoInc9o)

2024-03-09 (파란날) 06:35:54

>>547 으아악

캡하~
7시간 자니 개운하네요

550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06:43:27

종하-! 일찍 일어나셨네요!!

551 종현주 (WFkVxxglxU)

2024-03-09 (파란날) 06:50:06

네에 아무쪼록(?)
모든게 다 여러분 덕분이고 그렇죠

552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06:55:55

ㅋㅋㅋㅋㅋ 그게 모슨 소리예요...!!!! 물론 제 덕이라면 감사합니다. (?)

553 묘한주 (HMzKLaaZGk)

2024-03-09 (파란날) 07:30:33

아니 벌써들 일어나셨다니...

554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07:47:29

묘하-. 묘한주도 일찍 일어나셨네요! 안녕히 주무셨어요?

555 묘한주 (.TuiezWOoM)

2024-03-09 (파란날) 08:35:00

캡하-! 저야 잘 잣습니다 하핫 감기걸린 캡틴은 좀 갠찬으신지...(지그시)

556 대한주 (bojj.xAtMk)

2024-03-09 (파란날) 08:37:56

쫀 아침이에용. >:3

557 종현주 (1SiHoInc9o)

2024-03-09 (파란날) 08:59:05

아프신분들 다들 잘 주무셨는지
제약회사 어장 아니랄까봐 아픈 사람들이 많아

558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09:26:38

>>555
그럼요! 코가 고통이긴 하지만 괜찮습니당.

>>556
쫀아! 어제 두통 있으시다 하셨는데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557
아니 갑자기 날씨가 확 추워져서리 그만... 헤헤... (머쓱)

559 묘한주 (.TuiezWOoM)

2024-03-09 (파란날) 09:57:37

이 참치들 아프믄 어뜩하나,,,,,,, 환절기 감기 조심~~!!

560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11:20:20

환절기 건조함도 조심하세요... (입술 다 터지고 난리도 아님)

561 종현주 (cwh9unH50M)

2024-03-09 (파란날) 13:16:05

에구..... 아프시겠다
위키드 립밤 발라보셔요
입술이 새것처럼! 영유아처럼 뽀송하게!

562 묘한주 (HMzKLaaZGk)

2024-03-09 (파란날) 14:03:57

립밤은 바세린이 짱입니다요

563 묘한주 (HMzKLaaZGk)

2024-03-09 (파란날) 16:38:56

리갱합니다~!! 다들 쉬시고 이따 뵈어요~^3^

564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17:12:52

갱신합니다~ 오늘 진행은 여덟 시, 여덟 시부터 시작합니다.

565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17:14:54

입술 틀 때 바세린 <이거 짱이긴 해요. 금방 촉촉해지는 입 술.

566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19:34:03

리갱해여!! 아땀마 밥묵고 왓심다 뇸뇸 다들 식사하셧나요~!

567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19:43:48

욤뇸뇸! 맛있게 식사하셨나요!

저도 맛난 식사를... 해야하는데 귀찮아서 안 먹고 있답니다. 오늘은 그냥 간식으로 떼울지도 (;)

568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19:45:08

아닛.
그러다 야밤에 배고파지신다구요???

569 대한주 (kRefPOnVEs)

2024-03-09 (파란날) 19:48:25

고기랑 튀김 먹었어욧. >:3

570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19:50:38

괜찮을... 겁니다 아마도.

일단 출석체크를 해보죠.

다들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며, 출~석~!

571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19:50:56

>>569
꺄 아 아 악. 맛있겠어요. 튀김 먹고 십따.

572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19:51:32

>>569
꺄아아악 마싯겟다 진짜!!! 고기하면 또 환장하는 참치가 여깃죠..:P

573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19:52:45

>>526 은가영
쥐는 죽진 않았지만, 고통스러운지 쮜에엑... 쮜엑... 하고 힘겨운 소리를 낸다.

이대로 놔두든, 놔두지 않든 쥐는 결국 죽지 않을까?

그래도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으니 쥐는 행복할지도 모른다.

쮝.

... 이제 어떻게 할까? 연구실에는 응급상자가 비치되어 있기에 찾아서 치료해줄 수도 있긴 하다.


>>527 오묘한
[???] 너는 질문이 너무 많아.
[???] 정말로 내가 그걸 알려줄 거라고 생각해서 묻는 건 아니지?

누군가의 시선이 당신을 향한다. 당신과 비슷한 키로 보이는 누군가는 손을 휘적거리는 시늉을 한다.

[???] 너는 뭐든 가지고 올 수 있어. 그러기 위한 곳이니까.
[???] 하지만 그게 내 마음에 들지는... 글쎄. 확답할 순 없네.
[???] 그렇지만 괜찮을 거야. 너는 내 마음에 쏙 드는 걸 가지고 올 테니까.

누군가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당신에게로 다가와 악수를 청하듯 손을 내민다.

당신은 이 손을 잡을까?


>>528 한아름
A 입구를 통해 연구실 안으로 들어서면, 묘한 위화감이 든다.

무언가 공간이 일그러진 듯한 그런 느낌.

그러나 일그러진 것 같은 느낌은 금세 사라지고, 평범해 보이는 연구실의 내부가 눈에 들어온다.

2층과 크게 다른 점이 없어 보이는 내부다.

B 입구와 분리하듯 가로 막은 책장, 컴퓨터와 책상, 서류들, 시약이 놓인 연구대...

쥐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이 자리엔 실험쥐 박스가 없는 걸지도 모른다.

... 이제 어떻게 할까?

당신의 등 뒤, 문 밖에서 사사삭, 다시 한 번 기묘한 소리가 들려온다.


>>529 김종현
라벨은 붙어 있지 않다. 다만, 부글부글 끓는 시약은 건드리면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정보가 없는 시약을 함부로 건드렸다간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당신은 충분히 알고 있다.

... ...

...

이제 어떻게 할까? 당신이 살펴볼 수 있는 것은 파장 기기와 연결된 컴퓨터가 남아 있다.

574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19:53:11

우선은 지난 진행에 관한 답변을 슬쩍 올리고.

고기... 저도 집에 있는 오리고기를 먹을래요. (?)

575 강대한 (0hgdc0/kj.)

2024-03-09 (파란날) 19:56:02

"그것까지는 내 몫이 아닌데. 나보다 조금 더 잘 아는 것 같은, 그쪽이 나에게 잘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야죠."

그게 예의 아닌가?
그러나 예의를 따지기에는 상황이 비틀어져도 한창 비틀어졌다.
일단 통신 기기를 사용해 주변을 밝게 해본다.

576 대한주 (0hgdc0/kj.)

2024-03-09 (파란날) 19:56:25

머스타드 소스 꼭 발라 드세욧! >:0

577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19:59:22

>>573
시혜적인 태도가 거슬린다. 묘한은 자신의 미간을 찌푸리며 자신에게 내밀어진 손을 내려다 봤다.
당신이 뭘 원하는지는 몰라도, 선물이란게 필요하다는거지? ..만약 내가 당신 마음에 드는걸 가져오지 못했다면 어떡하려고.

묘한은 ???의 손을 잡곤 위아래로 과장되게 흔들었다.

"당신이 누군지는 몰라도 다시 만나면 각오하는게 좋을거예요. 저도 가만히 있지는 않으니까요."

578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00:20

허어어억 오리고기도 마싯겟다.. 저는 어제 남은 짬밥을 머것습니다 이로써 묘한주의 짬밥력+1

579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0:00:40

>>575 강대한
당신은 통신기기를 사용해 주변을 밝게 해보지만, 통신기기의 빛은 흡사 어둠에 집어 삼켜진 듯 주변을 밝히지 못한다.

누군가가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기분이 든다.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 내가 딱히 설명까지 해줄 필요가 있나 싶네.
[???] 답답해도 좀 참아. 조만간 알게 될 테니까.
[???] 그래, 선물이라도 가지고 오면 좀 얘기해줄 의향은 있는데 어때.

그렇게 말한 누군가는 낮은 목울림 소리를 내다가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는다.

[???] 싫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러면 너도 알 수 있는 게 없어.

580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0:01:10

머스타드 소스가 없으면 어떡하지요. (냉장고를 뒤졌으나 없었음...)

581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03:13

>>50
그렇다면..음....음............그냥 묵는 수 밖에... 집에 남아있는 부추나 상추가 있다면 간장 한숟갈 설탕 두숟갈 참기름 째끔 해서 버물버물 하믄 마싯더요

582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03:20

갱신합니다~~! 파묘를 보고 왔답니다 드디어...🤭 햐.. 재밋엇다.

아니 근데,,,, 뒤에 사사삭 뭔데,, 뭐가 오고 있는건데.. 뭔데...😭

583 강대한 (yeOtBUEpCM)

2024-03-09 (파란날) 20:04:33

>>579 ".......?"

어이가 없다 못해 실소가 나올 지경이다.

"그렇게 되면 선물이 아니라 공물이나 뇌물 아닌가요?"

그러나 선택권이 없다는 것을 느끼기는 두 번째라서.

"어떤 게 필요한가 들어나 봅시다."

584 대한주 (yeOtBUEpCM)

2024-03-09 (파란날) 20:05:08

>>580 사오세욥! >:0

머스타드 소스 없는 오리고기는 패티 없는 햄버거라구욧.

585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06:35

>>582
바,,, 그분 일거예요 차라리 지금은 그것인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586 종현주 (woTEIw8/rg)

2024-03-09 (파란날) 20:09:11

>>582 와~ 축하드립니다

>>573 쮜에엑 쮜엑 이거 설마 말장난입니까

587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0:09:45

>>577 오묘한
과장되게 흔들리는 손, 그리고 멀어지는 정신.

당신의 정신이 점점 멀어지나 싶으면, 누군가는 인사라도 하듯 손을 흔들고 뒤돌아 선다.

그 뒷모습이 묘하게 편안해 보이는 건, 당신의 착각일까.

...

... ...

당신은 곧 밝은 빛 아래에서 정신을 차린다.

[연구원 1] ...라서, ...않아? ...? 묘한 씨, 듣고 있어?

익숙한 사람이 당신에게 말을 걸고 있다.


>>583 강대한
[???] 아니지, 내가 선물이라고 느끼면 선물 아니겠어.

궤변이다. 누군가는 큭큭 웃는 소리를 내며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댄다.

삐걱 같은 소리가 들릴 법한데도, 좋은 의자인지 아무런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다.

[???] 글쎄... 뭐라고 할까. 이미 가지고 있는데 말이야.
[???] 내게 줄 생각이 있기는 한 거고?

당신은 무어라 답할래?

588 김종현 (woTEIw8/rg)

2024-03-09 (파란날) 20:10:16

>>573

"대체 뭐에 쓸 약인지..."

인테리어는 아닐테고. 뭐, 지금은 이게 중요한게 아닌가.
시약은 두고, 컴퓨터로 나아간다. 무슨 정보라도 없을까?

589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0:11:11

>>581
간장 한 숟갈과 설탕 두 숟갈과 들기름 째끔은 있는데... (나머지 봄) (안 봄)

>>582
와, 파묘 재밌죠! 저도 재밌게 봤었답니다.
어서오세요, 아름주~

>>584
꺄아악 싫어요... 싫어요. 나가기 시뤄요...ㅠㅠㅠㅠㅠㅠ

>>585
그 분인 게 더 무섭지 않나요...?

>>586
설마요. 쮜에엑 쮜에엑!

590 종현주 (eorUxpAnb.)

2024-03-09 (파란날) 20:12:19

험한것이(위키드 랩에서)나왔다

591 강대한 (rEUg.pnCa6)

2024-03-09 (파란날) 20:15:50

>>587 "가진 게 없는데."

가진 거란 성치도 않은 몸뚱아리 뿐.
이상한 것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입맞춤을 선물로 달라던가 하는 건 아니겠지.

"하하. 무슨 당치도 않은 생각이람. 하. 하."

우선 상처 부위를 확인한다.
그리고 자신의 소지품을 확인해본다.

592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22:01

>>587
....묘한 이라는 이름이 흔하지는 않고, 그럼 정말 나를 부르는건가?
묘한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초점없던 눈을 소리가 나는 쪽으로 돌렸다.

"네?....아, 죄송해요. 조금 피곤했나봐요. ...무슨 얘기중이었죠?"

익숙한 얼굴, 익숙한 목소리. 분명 자신이 있었던 곳은 아무도 없고 얼굴도 알아볼 수 없던 공간이었는데.
특정한 인물들만 마주치던 연구소에 갇혀 있었던 것 같았는데.. 자신이 언제 이런곳에서 이 사람을 마주 하고 있었는지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다. 이게 대체.. 무슨일이야?
묘한은 무언가 생각난듯 다급하게 자신의 손목을 걷어봤다. 팔찌는? 팔찌는 어떻게 됐어?

593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0:22:55

>>588 김종현
당신이 컴퓨터로 다가가면, 어딘가에서 사사삭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

어디서 들리는 건지 명확하지 않은 소리에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다.

파장 기기와 연결된 컴퓨터는 작동 중이지만, 화면은 들어오지 않는다.

... 어떻게 할까?


>>591 강대한
그 말을 직접 했으면 누군가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 이상한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당신은 자신의 몸을 살핀다. 여전히 옆구리는 붕대로 칭칭 감겨 있고, 당신은 진통제가 듣는지 조금 나른하다.

소지품으로는 통신기기와 열쇠 하나를 빼면 특별한 건 없다.

[???] 그 열쇠. 어디에 쓰이는 건진 알아?

누군가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온다. 이 열쇠의 쓰임을 알려줄 셈인가?

594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24:43

>>573

문턱을 넘자마자 우뚝 멈춰선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알 수 없는 무언가에서 나오는 찜찜하고도 기분 나쁜ㅡ
.
.
.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이상한 위화감은 사라졌으나, 그 여운이 잔잔한 불쾌감으로 남아 기분을 어지럽힌다. 대체 뭐지? 주위를 둘러보아도 별 특별한 것은 없고. 그런데, 어쩐지 아까부터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뒤에, 문 밖에서. 지금.

> 문 밖을 살펴본다.

595 김종현 (woTEIw8/rg)

2024-03-09 (파란날) 20:24:51

>>593
...난 컴공과가 아닌데.
한번 전통 기술을 써볼까? 탕탕탕, 컴퓨터를 손바닥으로 쳐본다.

안되면 뭐, 혹시 모르니 전원 코드라도 꽂아봐야지.

전부 안된다 싶으면 사사삭 소리의 근원지나 찾아보자.

596 강대한 (1Wi5CEOef6)

2024-03-09 (파란날) 20:25:40

>>593 "그걸 어찌 압니까? 독심술도 해요?"

무심하게 얘기하고서 붕대를 풀어본다. 상처가 그대로 있다면 다시 묶어두어야겠지.

"모릅니다. 당신이 나무 아래에다 묻어 놨습니까?"

딱딱한 말투로 묻는다.
작은 열쇠를 꺼내 살펴본다.

597 종현주 (woTEIw8/rg)

2024-03-09 (파란날) 20:26:40

맞다 방금 생각난건데
노아씨나 가영씨가 종현씨보다 힘셀거같음

598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0:26:47

>>592 오묘한
[연구원 1] 기간이 늘어서 불편하지는 않느냐고 물었는데. 많이 피곤해요? 내가 너무 붙잡았나?

연구원은 걱정되는지 당신을 바라본다.

기간이 늘었다니, 무슨 소리지? 그리고 이 장소는...

여기는 아까 당신이 있던 곳과는 달리 소란스럽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연구실이다.

당신은 팔찌를 살핀다. 팔찌는 깨지지는 않았지만, 금이 쩍 가 있어 금방이라도 깨질 것 같은 모양새다.

599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0:28:40

.dice 1 100. = 39

600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31:24

이 다이스 머야. 무섭다.

다들 맛있는 저녁 드셨나요😊~~!

601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0:35:41

>>594 한아름
문 밖을 살피는 당신의 눈앞에 검은 덩어리 같은 게 보인다.

이게 만약 게임이라면, 저것을 슬라임이라고 부르지 않을까?

그 슬라임 같은 것은 꾸물거리며 주변을 헤매는가 싶더니 우뚝, 당신을 앞에 두고 움직임을 멈춘다.

순간, 당신은 그것과 눈이 마주친 기분이 들었다.

...

... ...

슬라임이 당신을 덮치려 한다!

다이스 1, 100. 39 이상, 판정!


>>595 김종현
당신은 컴퓨터 모니터를 탕탕탕 쳐 보기도 하고, 전기코드를 꽂아도 보았지만 화면은 여전히 먹통이다.

사사삭 소리는 당신의 머리 위에서 들리고 있다.

이 위라면... 환풍구가 근처에 있는데...

....... 당신은 고개를 들어 보나?


>>596 강대한
[???] 딱 그런 표정인데, 모를 건 뭐 있지?

누군가는 팔짱을 낀 채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당신은 붕대를 풀었다. 상처는 그대로다. 다시 붕대를 감는다.

작은 열쇠는 평범해 보인다. 누군가는 그 열쇠로 시선을 툭 던지다가 말한다.

[???] 그건 여기서 쓸 수 없는 물건이야.
[???] 이곳에서 나간 뒤에 쓸 곳을 찾아보는 게 좋겠어.
[???] 예를 들어...

상자 같은 거라던지.

누군가는 미소 지은 것 같다. 그리곤 당신에게 손을 내민다. 악수를 청하는 건가?

당신은 이 손을 잡을까?

602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36:11

>>600
아잇 그럼요~~~ 아름주는 맛밥 하셧나용ㅋㅋㅋㅋㅋ
>>597
...설득력 잇어..

603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38:18

>>602
아유 그럼요😉😉 사실 밥 사와서 미뤄뒀던 파묘후기해석스포영상이랑 후다닥 먹다 보니 조금 늦고말앗어요...🙄

604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38:48

저 슬라임....그거에요? 그.. 시체가 변해서 된 그거?,,,,,,,

605 강대한 (bbCXPxDX7o)

2024-03-09 (파란날) 20:40:23

>>601 "뭐어, 예. 이상한 생각 했습니다. 알아서 별로 재미있을 건 없어요."

허탈한 웃음 지으며 인정한다.

"그런데 이걸 사용하는 방법은 왜 알려주는 거죠? 선물로 달라고 할 게 아니었나요?"

진솔하게 묻는다.
열쇠를 달라고 할 줄 알았다.

"미안합니다. 악수는 마음 속으로만 받죠. 누구든 손바닥 안에 가시를 숨기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을 꽤 겪고 있어서요."

악수는 거절하고서 열쇠를 꽉 쥐고 묻는다.

"W?"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느낌상, 동일인물은 아닌 것 같지만, 물어본다.

606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0:41:15

바...가 더 낫나요...?

그리고 노아 씨, 생각보다 힘이 강한 편이어서 종현 씨도 번쩍 들 수 있을지도...

그리고 저는 지금 후라랍 먹고 있습니다. 냠냠!

607 김종현 (ZXIarzYSAE)

2024-03-09 (파란날) 20:42:34

>>601

이 소리.
이 수상쩍은 소리.
집중이라는 명분으로 애써 무시한 소리가, 반응없는 컴퓨터에서 시선이 풀리자, 점점 실체가 되어 다가온다.
사사삭, 사사삭.
무엇이 기어가는 걸까? 환풍구 틈을?
좁고, 눅눅하고, 어둡고, 들어갈 이유는 없는 저 틈 사이를?
주먹을 꾹 쥐고, 한껏 긴장한 채 바라본다. 어둠을 플래시가 휙 비치도록 손을 움직이며.

608 종현주 (ZXIarzYSAE)

2024-03-09 (파란날) 20:43:18

비추도록! 비추도록!

>>606 노아씨 근데 딱봐도 힘세보여

609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43:19

>>598
"아-.. 아뇨, 집중 못해서 죄송해요! 불편하긴 뭘요~ 저는 헤어지기 싫었는데 잘됐죠. 아직 기한 늘릴지 어쩔지도 생각중이었고~."

묘한은 사람좋게 웃으며 자신의 뒷머리를 쓸어내렸다. 기한이 늘었다는건 아마 연구소를 나가게 되는 날짜를 말하는 거겠지. 지금까지 얘기를 듣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면, 그건 그거대로 실망을 주는 일이다. ...안그래도 일때문에 힘든 사람들인데.
팔찌는 곧 깨질 것 같고, 자연스럽게 연구소를 나갈 수 있는 기한은 뒤로 밀렸다. 어떡하지?
...이번에도 자신이 챙겨왔던 건 그대로 있는건가? 묘한은 자신의 허리춤에 있었던 노트가 그대로 있는지 뒷짐지듯 더듬어 만져봤다.

"음, 공지 끝났을까요? 저 너무 피곤해서~"

능청스럽게 미소지으며 묘한은 자리를 일어나려 했다.

610 종현주 (ZXIarzYSAE)

2024-03-09 (파란날) 20:43:56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면, 그건 그거대로 실망을 주는 일이다.<<이게 중요하냐고 ㅠ...

611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43:58

>>601
구물거리는 검은 덩어리와 눈이 마주친다. 눈은 보이지 않지만, 어쨌든 그런 기분이 들었다.
등허리에 오소소 소름이 돋는다.

> .dice 1 100. = 13

612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44:11

아악
어케이런일이

613 종현주 (ZXIarzYSAE)

2024-03-09 (파란날) 20:44:13

아.

614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44:31

>>606
:3c 저는 사실 고어보다 벌레가 더 무서워요

615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44:55

아니이 어떻게 이런일이-!!

616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45:51

요새 주사위운이 좋다 싶었더니..... 오늘 운을 야금야금 파먹은거였구나....😭

617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46:21

오묘한 현재 예민보스여서 방 못가게 하면 이중인격처럼 세상 까칠하게 굴 것 가타요 재밋겟다

618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0:49:21

>>605 강대한
[???] 그걸? 내가? 아닌데?

자신에겐 전혀 필요 없는 물건이라며 손사래까지 쳐 보인다.

[???] 그런 걸 왜 선물로 받아. 좀 더 좋은 게 있는데.

누군가는 여전히 악수하자는 듯 손을 거두지 않은 채 가볍게 흔들어 보인다.

가시라는 말에는 굳이 대답하지 않은 모습을 보면, 정말 가시를 숨기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 내가 W로 보여?

누군가는 빙그레 미소 짓는다. 반은 정답이야. 나직하게 말하는 목소리가 유독 낯익게 느껴진다.

[???] 정말 악수 안 할 거야?

누군가가 묻는다.

619 종현주 (cwh9unH50M)

2024-03-09 (파란날) 20:51:57

>>617 오 좋다... 개맛도리다 붙들고싶다

620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52:13

까칠한 묘한이... 이건.... 귀하군요.......(??)

621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54:21

>>619-620
우리 애들두 극 스트레스 상황의 성격을 주세요 아~~~(입벌리구 잇음

622 강대한 (7XC1LR/82A)

2024-03-09 (파란날) 20:54:34

>>618 "그 좋은 게 당최 뭡니까? 자꾸 이상한 생각 들게 하지 마십쇼."

최소한 입맞춤은 얼굴을 아는 상대랑 하는 것이.
얼굴을 모르더라도 정은 가는 상대였으면.
아니, 전부 웃기지도 않은 생각이다!

"W는 여러명입니까?"

채팅방의 닉네임이니까 여럿이서 돌려쓴다고 해도 말은 되지.

"악수에 왜 그렇게 집착해요? 소름 돋습니다. 이거 성추행이에요."

623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55:25

우리 대한이 말두 잘하지...

624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57:15

>>621
평소랑 똑같이 말하는거같은데 말에 묘하게 낯선거 느껴질 때 있죠... 아마 그런 느낌 아닐까.......🤔🤔

ㅋㅋㅋㅋㅋㅋ대한이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지... 우우 악수 강요마라😠😠

625 대한주 (0pTRy64mrw)

2024-03-09 (파란날) 20:57:20

>>623 왜 애기 엄마 말투에오! >:3

대한(애기, 29살): 응. 애.

626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57:27

>>624
아니 낯선게 아니라 날선거.... 날 선거입니다..

627 종현주 (1SiHoInc9o)

2024-03-09 (파란날) 20:59:17

선거요??? 아름주 총선 출마해요??

628 대한주 (a0e0clmSZg)

2024-03-09 (파란날) 20:59:52

근데 왜 대한이에게 낯이 익은 걸까요...... >:3c

누구지?

629 대한주 (a0e0clmSZg)

2024-03-09 (파란날) 21:00:20

>>627 엩. >:0

제가 찍어 줄게요! >:3

630 종현주 (1SiHoInc9o)

2024-03-09 (파란날) 21:00:47

>>621 공황장애.
네글자로 완벽한 설명.

>>624
아름씨... 근데 난 원래 거리감 느끼는데(?)

>>622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김

631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1:01:15

>>624 >>626
잘 알아들엇습니다 응응 묘하게 까칠한 아름이.... 하 이거 맛도리네 평소에 약간의 불면을 앓고 있으면서도 나긋나긋 사람좋은 아름이가 날서다니 이거 진짜 맛있네 응응 우마이
>>625
그치만 넘 똑부러져서 좋은걸요ㅠㅋㅋㅋㅋ 우리 대한이 아닌건 아니다 말하는 정의로움도 멋져요!!!

632 종현주 (1SiHoInc9o)

2024-03-09 (파란날) 21:01:27

아 낯선게 아니라 날선
그렇군요,,,, 말걸고 종현주 대답 듣고 시무룩한채 돌아갈듯

633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1:01:46

>>626
날선 거.....(띄어쓰기의지옥에빠지다)

>>6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쥐구멍어딧어..!!!.😭😭😭😭

>>629
앗...친절해....

634 종현주 (1SiHoInc9o)

2024-03-09 (파란날) 21:02:24

>>629
종현주는
공약과 인물을 적확히 보고 적절한 인재인지 판단할게요(이런

635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1:03:13

>>630
커비처럼 와아아아압 삼켜버리기~~~~ 누가봐도 극도의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음을 온몸으로 표현하는군요,,,최고.

636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1:04:00

아름주를 국회로~!!!!(차모는 짤

637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1:04:50

까아악 그만둬😱😱~~~~~~~ 전 가늘고 길게 살고 싶어요....😭😭😭😭😭

638 종현주 (N5Zhz5CM.c)

2024-03-09 (파란날) 21:05:35

>>635 창백한 안색으로 돌아다니다가 누가 툭 건드기만 해도 머리 감싸고 주저앉을거 같죠
마침 이런날이 올줄알고 AI짤을 준비해뒀지

639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1:06:30

>>638
오마이갓 젠장 너무 맛잇어...!! 우마이-! 벌벌떨면 가산점~!~!!~!~!~!

640 대한주 (1Wi5CEOef6)

2024-03-09 (파란날) 21:06:52

근데 대한이가 한 일을 다들 알고있네용..... <:3c

바지 내렸으면 큰일날 뻔했어용....

641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1:07:36

아니 이럴 수가. 밥 후다닥 먹고 오겠습니다 <이게 마솝이 안 눌렸어요. 후다닥 답레 써오겠읍니다. (멌슥)

642 대한주 (qbMBcHJuwo)

2024-03-09 (파란날) 21:08:17

>>641 천천히 드셔용! :3

643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1:08:36

>>631
보통 가족 관련해서 푹 찔렸을 때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평소에 잘 들어주던 부탁도 안 들어줄걸요..... 아니 그것보다 까칠햔 묘한이 더 주세요, 나긋한 골든댕댕이가 까칠해지는 거 놓칠 수 없어..

644 종현주 (1SiHoInc9o)

2024-03-09 (파란날) 21:09:02

>>639 허허 천천히 드십시요
덜덜덜 떨면서 아무말도 안들림

>>6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5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1:11:02

>>638
!!!!!!!!!젠장... 당신은 천재야...😭😭😭😭 주저앉아서 창백한 얼굴로 덜덜떠는 종현시... 안쓰럽긴 하지만 일단은 좀 퍼먹겟습니다.. 헙첩첩,,,

>>6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하셔용..~!

646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1:11:51

아니 근데 입맞춤에 집착하는 대한 씨가 귀여워서...

.dice 1 2. = 1
1은 그걸로
2는 이걸로

647 종현주 (roA3EFG4ww)

2024-03-09 (파란날) 21:12:31

>>645 감삼다 호호
가운은 없지만 구도는 제일 맘에 들었던거

648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1:14:11

>>647
어... 이건 왠지 그 시절의 종현시....라는 느낌이...😭

649 종현주 (roA3EFG4ww)

2024-03-09 (파란날) 21:14:12

>>622 이거보고
W랑 종현씨(아는얼굴) 중에 누구랑 입맞춤할거냐고 물어봤을때 대한씨 반응 궁금해짐 죄삼다
근데 둘다 죽일거같음

650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1:16:15

>>6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헤이 내렸어도 좋앗는데(연서복 우슴)
>>643
헐... 헐 너무 조아요 우리 유치원 선생님 오늘 까칠하다고!!(이런발언) 역시 떨어져 지내게 돼도 PTSD는 어쩔 도리가 없는거라구요 응응 이런것만 좋아해서 미안해 그치만 누가 먼저 그렇게 맛잇게(이런발언2)
까칠한 묘한이는 큰눈 치켜뜨면서 인상자체가 표독스러워질 것 같아요. 아 쟤 지금 문제잇다<<가 누가봐도 보이는ww 평소에 묘한아 하고 부르면 네~ 하던 애가 왜요? 부터 할 것 같음요
>>641
다뇨오세요~! 천천히 오셔도 댑니당 희희
>>644
하아... 대 맛집. 혼자 중얼중얼 거리면서 지하까지 뚝 떨어진 멘탈도 존-맛.

651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1:17:47

둘다 주길거 같음222

652 종현주 (WFkVxxglxU)

2024-03-09 (파란날) 21:18:33

>>650
허어얽 허어얽 까칠한 묘한이 보고 과호읍옴 흐업흐업

653 종현주 (WFkVxxglxU)

2024-03-09 (파란날) 21:19:07

애플워치로 측정해보니까 진짜 심박수 올라갓네(...)

654 대한주 (v6vxAydeyA)

2024-03-09 (파란날) 21:19:42

>>649 이게 모에오! >:0

대한: 난죽택. (널부럭)

>>646 이건 또 모에오!

655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1:19:52

둘다 3333

>>650
으아악!!!!!! 평소랑 분위기가 달라서 어? 하게 되는 그 부분이 넘 좋은 거라고요......거라고요..거라고요.....ㅠㅠ
네~가 아니라 왜요?가 들리는 그 순간.... 캬... 당하는 입장에선 헉.....망햇다..싶겠지만 구경하는 입장에서는 우효~ 하게 되는....🤭🤭

656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1:20: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죽택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대한씨...그쪽을 택하는거였구나....

657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1:21:44

>>653
아니 이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정해 당신-!
>>6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죽택 너무 웃겨 아악ㅠㅠㅜㅜㅠㅠ 죄송ㅎㅐ요 그만 놀릴게요 그치만 대한씨가 먼저 탐스러웠음

658 종현주 (WFkVxxglxU)

2024-03-09 (파란날) 21:21:48

의외로 죽이지는 않는 대한씨

659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1:23:56

>>655
뇌절해서 더 풀어보자면,, 안광도 다 주글거 같아요 큰 싸패눈 좋아하는 제 취향이 글러머것음 누가 미안하다고 안건들이겠다고 그러면 네! 지금은 제발 저 좀 혼자 둬주세요! 내가 필요하면 알아서 찾아가잖아요, 제발 좀. 이럴 것 같아요 어쩌다 보니 하라구로처럼 되어가지만 어쩔 수 없음 조종사 저임

660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1:24:15

다른 사람을 죽이지 못 해 자기 자신을 택하는.....
아니 이거 결국 친절한 대한씨잖아

661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1:26:03

>>659
와아아아악~~~~!!!!!! 미쳣다.. 완광 없이 땡글하게 뜬 눈이랑 마주치만 절로 섬짓해지는 그 느낌.. 그런 게 있을 것 같은...🤭🤭🤭 하.. 말대꾸하는 지점까지 아주 완벽하네요..... 묘한주에게 썰풀이천재 칭호를 수여합니다.... 다들 박수 짝짝짝...

662 종현주 (woTEIw8/rg)

2024-03-09 (파란날) 21:27:17

>>659 제발좀 히히힣화호히ㅎㅎ
그렇게 멘탈 털려서 방 가는 와중에 복도에 주저앉아있는 종현씨 본 묘한이 궁금해진다

아름씨는 못본척 할까말까 하다가 한숨쉬고 도와는 줄거같음

대한씨 산치썰도 풀어주시죠(철컥)

663 종현주 (woTEIw8/rg)

2024-03-09 (파란날) 21:27:43

664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1:28:13

>>607 김종현
당신의 손에 들린 손전등 빛이 허공을 비추고, 동시에 검은 물체가 당신의 얼굴을 휘감듯 뒤덮는다.

끈적하고 꾸덕한 느낌의 그것이 당신의 숨통을 조여온다.

그리고,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면 당신은 이전에 한 번 와본 적이 있는 어두운 공간에 도착해 있다.

[???] 안녕하세요. 또 만났네요.

... 누군가가 반가운 듯 당신에게 손을 내밀어 보인다.

그런데,

누군가의 손만은 어둠에 뒤덮여 있지 않다.


>>609 오묘한
허리춤을 더듬어 보지만, 걸리는 건 없다. 아무래도 노트 같은 건 없어진 것 같다.

[연구원 1] 어, 어? 그래, 들어가 봐.

연구원 1은 얼떨결에 당신을 보내주고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린다. 그 말을 당신이 들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연구원 1] 근데, 이미 계약서에 싸인 했을 텐데...

...

... ... 당신은 연구실 밖으로 나왔다. 이제 어디로 갈까?


>>611 한아름
검은 덩어리가 당신의 몸을 휘감는다.

빠르게 조여드는 힘은 그렇게 강하지 않지만, 벗어날 수가 없다.

이윽고 당신이 정신을 차리면,

그곳은 어두운 공간이다. 매우 어두워서 바로 코앞 조차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 누군가가 나오지 않는 TV를 바라보고 있다가 당신이 오자 자리에서 일어선다.

[???] 어서와요. 그러니까, ... 반가워요?

... 당신은 어떻게 할래?


>>622 강대한
[???]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내게도 그 생각을 보여달라. ...고 하지는 않았지만, 누군가는 매우 많이 흐릿한 눈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당신의 생각을 정말 아는 거라면, 더더욱 흐릿한 눈이 됐을지도 모른다.

애초에 왜 입맞춤에 집착을 하는 거지, 당신?

[???] W는... 여러 명일 수도 있고, 한 명일 수도 있고.
[???] 어떤 류를 말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이윽고 누군가는 자리에서 일어나 터벅터벅 당신에게로 다가오더니,

[???] 그나저나 성추행이라니. 성추행이라는 건, (냅다 당신의 손을 덥썩 붙잡는다.)
[???] 이런 걸 말하는 거야.

원하지 않는 스킨십. 아마, 그런 걸 얘기하는 거겠지.

누군가가 비식 웃음을 흘린다. 당신의 정신이 점점 멀어지고, 누군가는 손을 흔들어 보인다.

[???] 다음에 또 봐.

... ...

...

[연구원 2] ... 씨. ...한. ...대한 씨!

당신은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밝은 빛, 소란스러운 주변, 그리고 낯익은 얼굴.

이곳은, 연구소지만 당신이 있던 그 어두컴컴한 곳과는 다른, 그러니까...

...일상적인 연구소다.

665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1:29:34

제가 분명 다른 사람들 레스를 본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보니까 대한 씨보다 위에 있었어요.

바보 같이... 나는 대한 씨 답레만 보고 왜 없지 왜 없지 이러고 있었고.

우리 애들 산치썰 너무 맛있을 뿐이고...

666 종현주 (kX3ndu8atk)

2024-03-09 (파란날) 21:30:43

잘 다녀오셨나요-!
확실히 다들 자기랑 비슷한걸 만나나보다

667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1:33:18

후하핫 칭호획득햇다~!
>>662
이때의 묘한이는 아마 아는척도 안하고 그냥 지나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누군가를 신경쓰고 케어하는 것 조차 스트레스인 상황. 만약 자신이 지나쳐서 사고가 생긴다고 해도 성질 낼 것 같아요ㅋㅋㅋㅋ 지금 잘못된게 제탓이라는거에요? 참나, 제가 뭘 했다고. 하고 어이없게 웃고ㅋㅋㅋㅋ

668 김종현 (5XEMgApKeo)

2024-03-09 (파란날) 21:33:27

>>664
"우읍...! 윽!"

손으로 붙들어 떼어내려 노력했지만 떨어지지 않는다. 젠장. 숨이 점점...

눈을 뜨니 이곳은 예전의 그 공간. 불길한 한편, 되레 안심이 된다. 이곳을 통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것만큼은 알고 있으니까.

...내가 줬던 선물이 맛있었길 바랄 뿐이다.

"...네. 반가워요."

손을 내밀어 악수를 받는다.

669 종현주 (kX3ndu8atk)

2024-03-09 (파란날) 21:34:20

>>667

나쁜남자 묘한이
너무좋아 개좋아 핥찹찹

670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1:35:59

>>662
아니... 어케알았지.... 이사람 캐해천재야.....
머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아름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관심이 좀 없어서... 마음담긴 도움이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기만 한 위선자적인 면모.. 뭐 글케 살아가고 있는 사람일 것 같네요...😊 하지만 우리 애들이라면 좀 다를 수도. (는 오너의 맘이 그렇기땜에 어쩔 수 없다)

671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1:37:24

>>664

묘한은 뒷말을 듣지 못한 듯 미련없이 연구실에서 빠져나왔다.
지금은 그래, 6층을 먼저 가봐야해. 지금이랑 구조가 똑같은지 봐야해..! 7층은 나중에,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
묘한은 자신의 손톱을 저도 모르게 씹으며 빠르게 걸었다. 평소 씩씩하고 활기차던 모습과는 반대로 꼭 무언가에 쫓기는 사람처럼 어깨는 굽고 고개는 수그러져 앞도 보지 않았다.
혼란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걸까.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은 이 공간이 공포로 다가왔다.

672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1:37:26

>>668 김종현
당신의 손을 잡고 악수하는 손에 제법 힘이 있다. 누군가는 악수를 끝마치고 다시 뒤돌아가더니 의자에 앉아 당신을 바라본다.

[???] 그래요. 그쪽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 이번엔 선물을 들고 왔습니까?

이번엔, 이라고 하는 걸 보면 지난 번에 당신이 준 선물은 받지 못한 걸까?

아니면 그걸 선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걸지도 모른다.

당신은 선물을 가지고 있나?

673 종현주(캐해천재) (mv27a9BfZ.)

2024-03-09 (파란날) 21:38:16

>>670 감삼다 후후훗
아름씨... 좋게 보이고 싶은것도 왠지 이렇게라도 자존감 채우려는 것 같은건 종현주의 적폐해석일가
우리우리 모두 행복해지자 하지만 애들이 우는걸 보고싶기도 해

674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1:38:21

.dice 1 100. = 27
70 이상 마주친다.

675 강대한 (6ItKw02Rl6)

2024-03-09 (파란날) 21:39:34

>>664 "아주 당당하시네요."

손을 붙잡히자 눈썹이 꿈틀거린다.
고간을 걷어차려 하지만 점점 의식이 흐려지고,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상황을 파악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예? 제가 고기 굽다 쓰러졌습니까?"

얼굴에 철판모양으로 화상을 입지나 않았나 더듬더듬 만져본다.
김에 이마의 상처도 더듬어본다.

676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1:39:50

>>673
이거 완전 제마음ㅋㅋㅋㅋㅋㅋ 얘들아 행복하자.... 하지만 가끔은 울어줘.... 모순적인말 계속 하고 잇음

677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1:39:59

>>671 오묘한
당신이 무언가에 쫓기듯 빠른 걸음을 통해 6층으로 향하면,

아무도 당신을 붙잡지도 부르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신이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일까, 아니면 주변에 아무도 없기 때문일까.

문득 고개를 들면 당신은 6층 연구실 앞이다.

연구실은 지난 번, 그 공간과 크게 다른 점이 보이지 않는다.

하나 뿐인 입구. 오고가는 연구원과 피험체들.

언뜻 보아도 평화로워 보이는 상황들.

당신은 이 장면에 안도하나?

678 대한주 (6ItKw02Rl6)

2024-03-09 (파란날) 21:40:34

>>662 제가 이런 걸 잘 못풀어서... <:3
어떻게 될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오.

679 김종현 (mv27a9BfZ.)

2024-03-09 (파란날) 21:40:50

>>672

"아, 선물이라면..."

환풍구에 던져넣은 사탕은, 다른 공간이니 닿으리라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다. 아름씨에게 받은 간식을 꺼내 내놓는다.

"여기 있습니다."

한 손으로 뒤통수를 살살 긁었다. 뭔가, 공물같은 느낌으로 준비한 선물인데, 막상 꺼내니 좀 소박해 보여 머쓱하다.

680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1:41:33

>>664
그대로 검은 덩어리에 덮쳐져 휘감긴다. 아니, 삼켜진다? 피부를 감싸드는 기분나쁜 감각이 희미해진다 싶을 때 즈음.

....
..

꾹 감았던 눈을 떴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어둠 뿐이다. 밀려드는 혼란, 자신이 새까만 곳에 서 있다는 걸 알아차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렸고.
멀지 않은 자리에서, 누군가 일어났다.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어쩐지 그런 느낌이 든다.

".....누구시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음에도 영 정리되지 않는 머릿속이 어지러워서, 얼빠진 목소리로 겨우 묻기만 했다.

681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1:41:44

>>677
아니, 아직 확인 하지 못한게 있다. 지난번 봤던 게시판과 자판기. 아직 있을까? 묘한은 그것들을 찾듯이 빠르게 두리번거렸다.
분명 그때는 한눈에 들어왔는데..!

682 종현주 (mv27a9BfZ.)

2024-03-09 (파란날) 21:42:36

제가 고기 굽다 쓰러졌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 대한씨,,,,, 개웃김 그냥

>>676 이거시 양가감정일까...? 흑흑

>>678 아이고 괜찮아요 대한씨 평생 강대하게 살아도 돼
사실 이미 (자학의 의미로) 멘탈이 터지긴 한듯.....

683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1:43:27

>>675 강대한
고간을 걷어찼다면, 누군가가 어떤 반응을 했을지 궁금하다...

아무튼 당신은 당신을 부르는 소리에 이곳저곳 매만진다.

뜨거운 화상의 흔적은 없다. 이마는, 조금 아픈 것 같지만 끈적거리는 피가 묻어나오진 않는다.

나른함은 없어졌지만, 옆구리는 무언가에 채인 것처럼 지끈거리는 통증이 어렴풋이 남아 있다.

[연구원 2] 무슨 소리예요, 고기라니. 어디 아프신 건 아니죠? 전 그냥 이번 임상 기한이 연기 된 것이 어떤지 물어봤을 뿐인데... 이런 일은 드물다잖아요.

연구원은 미묘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기한의 연기라니. 무슨 소리지, 이건?

684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1:43:41

>>678
괜찮습니다 그 상황이 되어보면 알것지!! 모르고 있는것도 꽤 재밋어요ㅋㅋㅋㅋㅋㅋㅋ 헉 여러가지 해석을 할 수 있어 더마싯서-!!

685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1:45:38

>>673
ㅋㅋㅋㅋㅋㅋㅋㅋ종현주가 칭호수집가가 되어가는 건에 대하여...🙄
그런 점도 있겠구....그거 말고 다른 건 사실은 시궁창같은 속내를 들키기 싫어서라던가🤔.. 그래서 좀 친분있는 사람이라도 개인적으로 지나치게 알려고 들면 칼같이 선 그을 것 같단 생각두 들어요..🙄🙄

686 강대한 (0hgdc0/kj.)

2024-03-09 (파란날) 21:46:32

>>683 "그 X낄 걷어찼어야 됐는데.... 아니, 아닙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옆구리도 확인해보고 싶지만, 연구원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지금 갑자기 옷을 들어 확인하면 상당히 당황스러울 상황이다.

"제가 뭘 하고 있었습니까? 오늘이 며칠이죠? 연기되었다는 건 무슨 소리고요?"

대한은 이세계에서 돌아온 사람처럼 이것저것 묻는다.

687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1:46:57

아니 대한이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고기굽다 쓰러졌습니까? < 아 진짜 너무 웃기고 좋다 이 남자...

688 종현주 (iKfBLR2yjM)

2024-03-09 (파란날) 21:47:17

시군창같은 속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89 종현주 (iKfBLR2yjM)

2024-03-09 (파란날) 21:48:11

이번에도 업적 깨고십다

690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1:49:49

>>679 김종현
당신이 건네는 간식거리를 보며 누군가는 묘한 표정을 지었을지도 모르겠다.

[???] 난 이런 걸 원한 게 아닌데요.
[???] 이게 어떻게 선물이 됩니까? 뭐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 적어도 제겐 선물은 안 되네요.

공물 같은 느낌의 간식거리는 도로 당신의 주머니에 들어가게 생겼다.

[???] 아직 선물이 뭔지 감이 안 잡히는 듯 하니, 지금은 그냥 저와 대화나 나눌까요?
[???] 그것도 선물이라면 선물일 수 있겠죠. 이곳엔 찾아오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요.

누군가는 의자 하나를 끌어와 당신에 앞에 대어준다. 앉으라는 것 같다.


>>680 한아름
누구냐는 말에 누군가는 웃는 건지, 아닌지 모를 소리를 냈다.

[???]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적어도 지금은.
[???] 아니면, 궁금한 건 그것밖에 없는 건가요?

누군가는 계속 당신을 바라본다. 그 시선이 유독 뚜렷하게 느껴진다.

무언가 뜨거운 것 같기도 하고, 차가운 것 같기도 한 기묘한 느낌 속에서, 누군가가 말을 잇는다.

[???] 아무래도 좋겠네요. 보아하니 본 것이 좀 많던데. 어때요. 무슨 기분이에요?

본 것이라면, 당신이 본 서류들을 얘기하는 건가?


>>681 오묘한
게시판은 보이지 않지만, 자판기는 보인다. 자판기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어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고 보니, 게시판은 1층 조경 연못 근처에만 있었더랬지. 애초에, 지난 번 6층에 게시판이 있던 게 특이했던 점이다.

... ... 당신은 자판기 앞으로 다가가나?

691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1:50:13

근데 종현이의 ???만 손이 어둠에 덮여있지 않은 걸 보면.... 만나면 만날수록 ???는 변해가는 걸까...🥺

692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1:51:40

>>681
묘한은 자판기 앞으로 천천히 다가갔다. ....내가 찼던 자국 같은게, 있나? 아니면 뭔가 위화감 들만한 거라도. 전엔 분명 있었어. 헉, 그러고보니 다리는? 멍같은건 없나?
>>자판기를 확인하기 전 자신의 다리를 먼저 살짝 만져본다.

693 김종현 (jASyObxcA6)

2024-03-09 (파란날) 21:52:48

>>690

"아아, 이것 참... 죄송합니다."

왜인지 당연하게 공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다. 주머니에 간식을 다시 넣고 의자에 얌전히 앉았다.

"원하시는 선물이 따로 있습니까? 감이 잘 잡히지 않는데... 아, 그리고 이곳은 어떤 곳입니까?"

예전에 비하면 훨씬 침착하게 물었다.

694 대한주 (7/DfOFktbg)

2024-03-09 (파란날) 21:53:47

그러게요. 각자 만난 게 각자와 비슷한 듯, 아닌 듯....

또다른 자아? <:3c

695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1:54:56

왠지 ???가 한명일 수도, 여러명 일 수도 있다고 말하는 거 보니까 나 자신이 아닌가 싶어요. 6층에서 찾은 책에서도 자아가 분리됐다가 받아들이고 같이 공생하고 행복하게 살앗답니다(?) 같은 것도 있었고 그렇게 분리된 사람이 한명이 아니니까 W가 한명이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는거고...? 선물은 분리된 자아를 합치겠다는 대답이나 상징이나 뭐 그런...거? 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닷
한달+@ 어장이라 아직 풀린게 없지만 궁예해봣어요:3c 이건 나중에 흑역사가 될 예정입니다ㅋㅋㅋㅋㅋ

696 대한주 (h9t8z/yFQw)

2024-03-09 (파란날) 21:57:30

>>695 그럴 수도 있겠네용! >:3

697 종현주 (woTEIw8/rg)

2024-03-09 (파란날) 21:58:56

혹시 모른다 캡틴 이거보고 식은땀 흘리고 계실지

698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1:59:38

>>686 강대한
이세계에서 돌아온 당신의 물음에 연구원은 이상한 사람 본다는 눈으로 느릿느릿 대답한다.

[연구원 2] 지금은 X월 X일이고요... 기한은 임상 기한 얘기인데... 못 듣진 않았을 텐데. 며칠 전에 소 팀장님이 말씀하셨었잖아요. 임상이 연기 되었다고. 그래서 조금만 더 고생해 달라고...
[연구원 2] 그에 관해 싸인도 했는데, 기억 안 나세요?

연구원은 그렇게 말하며 당신의 앞을 가리킨다.

[연구원 2] 그리고 지금은 식사 중...인데. ... 어디 아프신 거, 정말 아니죠?

당신이 시선을 돌려보면, 앞에는 식판과 절반 쯤 먹은 식사가 놓여 있다.

...그런데, 당신은 밥을 받아온 기억이 전혀 없다. 어떻게 된 일이지?


>>692 오묘한
만져 본 다리는 멀쩡하다. 슬쩍 본 자판기도, 당신이 찬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

연구원들은 자판기가 이상해서가 아닌, 그저 어떤 음료를 마실지, 누가 그걸 살지 내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당신을 본 연구원 중 한 명이 아는 체를 한다.

[연구원 3] 어라, 묘한 씨. 여긴 무슨 일이에요? 오늘은 3층 연구실에서 부르지 않았나?
[연구원 4] 야, 무슨 소리야. 묘한 씨는 늘 잘 돌아다녔잖아.
[연구원 3] 아, 그렇지만 뭔가 다른 것 같아서...

... 당신은 어떻게 할래?


>>693 김종현
[???] 알려주지 않을 겁니다. 직접 알아내는 건 어때요.

누군가는 조금 빈정이라도 상한 걸까? 선물에 관해서는 대답해주지 않나 싶더니, 이어진 말에 느릿하게 답한다.

[???] 여긴 제 공간이에요. 그리고 당신의 공간도 될 수 있죠.
[???] 그것 말고는, 어떤 걸 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당신의 공간이라니. 오히려 들으면 들을 수록 더욱 수상한 말 뿐이다.

699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1:59:49

:D

700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2:00:43

>>690

어둠 속에서도 명확하게 느껴지는 시선, 왠지 모를 갈증이 나는 것 같아. 초조한 손길로 목 언저리를 가볍게 문지른다. 손 끝에 걸리는 리본 끈, ...풀까?
꿈 속에서 정신을 차린 채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목 문지르던 손을 억지로 끌어내린다.

".....본 거."

그동안 보았던 것들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다. 종이쪽지, 사진, 텍스트, 머리, 그리고.... 불타버린,

"....모르겠어요."

귀신에 홀린 사람이라도 되는 것처럼 대답했다. 불편한가? 무서운가? 무어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냥, 그냥... 횡설수설하기만.

701 종현주 (HXoI6m16HM)

2024-03-09 (파란날) 22:02:53

오 혹시...
우리 캐들이 가짜 위키드에서 활동하는 동안, 다른 자아가 대신 움직이는 건가?

702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2:03:53

헉....이거 묘한주 나중에 엔딩나면 >>695가 흑역사가 아니라 미래시를 보고 온 사람이라는 증거가 되는 건 아닐지...🤔

703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2:04:09

어? 진짜? 다른 자아가 ??? < 이거고...???,,,,헉

704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2:05:56

>>700 한아름
당신의 말에 누군가는 턱을 괴는 시늉을 해보인다.

[???] 지금은 좀 일렀던 것 같네요.
[???] 아니면 생각하고 싶지 않은 거던가.

어느 쪽이 정답이냐는 듯 묻지는 않았지만, 누군가는 조금 실망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오묘한 반응을 보인다.

이윽고 누군가가 테이블 위에 놓인 음료수 캔을 가리킨다.

[???] 목 마르지 않아요? 이거라도 마실래요?
[???] 아니, 마시는 게 좋겠어요. 마셔요. 따줄까요?

당신은, 어떻게 할 거야?

705 김종현 (HXoI6m16HM)

2024-03-09 (파란날) 22:06:18

>>698
냉정한 반응에 괜히 민망해졌다.

"제 공간일리가요. 제가 이런 공간을 만들 능력이 있을리가... 아, 정말 알기 어려운 일들만..."

머리를 감싸쥐고 수그린다. 눈을 감고 피로감, 육체의 피로와 정신의 피로 모두를 진정시켜본다. 정신을 집중하느라 마치 혼자 있는 것 같다.

"이 위키드 연구소... 이곳에 대해 아시는 게 있습니까."

고개를 들어 누군가를 쳐다보며, 묻는다.

706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2:07:25

>>698
평소라면 빠르게 얘기를 끝내고 나왔다고 답했을 텐데, 묘한은 어-.. 아니에요. 그냥요. 하고 웅얼거리듯 답했다.
이렇게 정신 빼놓고 다니면 안돼, 아직 뭐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아는게 없잖아.
묘한은 건조해진 자신의 눈가를 꾹꾹 눌러보다 눈앞에 있는 연구원들에게 물었다.

"죄송해요 좀 피곤해서 정신이 없네요. 3층에서는 얘기 빠르게 끝내고 올라왔어요! 근데요- 저 여기 구경시켜주시면 안돼요? 연구실은 볼 기회가 잘 없으니까~."

사람좋은 웃음을 지으며 손가락으로 연구실 안쪽을 가리켰다.

707 종현주 (roA3EFG4ww)

2024-03-09 (파란날) 22:08:57

>>704 그거 마시면 새우잡이배에서 깨어난다-!
어? 새우잡이배에서 강인해져 바이킹과 같은 존재가 된 아름씨가 집으로 돌아와 복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706 묘한이 무리하네...

708 강대한 (eoXrCn0NNQ)

2024-03-09 (파란날) 22:09:01

>>698 그 날짜가 불꽃놀이를 한 날의 이후인지, 이후라면 며칠이 지났는지 생각해본다.

"기억이 반쯤 날아갔네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솔직하게 대답한다.

"일단은 식사를 마저 하시죠."

상처를 확인하거나 위노아나 묘한, 종현 씨를 확인하는 것도 나중 일이다.

709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2:10:19

에있 아닙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막 던져본거라..
>>701 근데 그럴듯해
헉 아름씨도 캔음료 마시라고 권유당하고 있어...!

710 종현주 (eorUxpAnb.)

2024-03-09 (파란날) 22:11:22

사실은 가짜 위키드가 무의식 속이라던가

711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2:15:42

>>705 김종현
[???] 위키드 연구소. 당신이 아는 만큼 알고 있죠.
[???] 사람을 위한, 사람을 위해서, 사랑을 위하여.
[???] 아니면, 의심스럽습니까?

무엇이? 이 위키드가? 아니면 이 공간이? 그도 아니면 자신이?

누군가는 빙그레 웃는 듯하다.

[???]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십쇼. 어차피, 언젠간 다 알게 될 거니까.

누군가가 TV 쪽을 잠깐 보다가 다시 당신을 바라본다. 이내 당신이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 더 궁금한 게 남았습니까?


>>706 오묘한
[연구원 3] 뭐, 그 정도야... 얼마든지 가능은 한데.

연구원 3은 흘긋 다른 이들을 돌아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어차피 제 안내가 없어도 당신이 못 갈 곳은 없다는 듯 말하던 연구원은 곧 당신을 이끌고 연구실 안으로 들어간다.

연구실 안은 다른 연구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약이 놓인 연구대, 컴퓨터 앞에서 커피를 마시는 연구원들과 곳곳에 놓인 서류들.

정신 사나우면서도 정돈 된 듯한 기분의 연구실.

당신이 들어오면 연구원들이 반가운 듯 인사한다. 안녕, 묘한 씨. 묘한 씨 얼굴이 안 좋네. 피곤한 거 아니야? 역시 그냥 집에 돌아가는 게 나았다 싶어? ... ... ...

온갖 질문과 대답과 이야기들이 섞인다.

712 대한주 (zsT/C4BKaQ)

2024-03-09 (파란날) 22:17:04

인싸 묘한 씨. :0

713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2:19:31

>>708 강대한
불꽃놀이 이후다. 대략 일주일 정도 지났다.

[연구원 2] 너무 일만 해서 그런 거 아니에요? 나중에 매점에서 피로회복제라도 사먹어요...

연구원 2는 그러고는 당신과 남은 밥을 먹는다.

...

... ...

식사가 끝나면, 당신은 무얼 할까?

714 김종현 (zhnhEkLEfw)

2024-03-09 (파란날) 22:19:50

>>711

그럴리가 없잖아.
사람을 위한, 사랑을 위한 곳이. 실험체라는 용어를 쓰고 수상쩍은 연구들을 할리가, 없잖아.
혼란이 더해지고, 찜찜함만 남는다. 위키드. 당신들은 뭘 하고 있는 거야? 난... 어떻게 해야?

"말해도 알려주지 않을 것 같은데요."

괜히 심통이 나 본심을 말했다. 휴, 얼굴을 쓸어내린다.

715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2:21:40

>>711
안녕, 안녕. 모두들 안녕-.
자신이 대답을 하는지 안하는지도 지금은 잘 모르겠다. 버릇처럼 안녕하세요! 밝게 인사는 한 것 같은데.

"와, 연구실은 이렇게 생겼구나~. 뭔가 더 엄중한 분위기? 같은거라 생각했어요. 생각보다는 자유로운데요?"

즉흥적으로 나오는 감상을 말하며 신기한듯 이리저리 둘러보던 묘한은 연구원들을 돌아보았다.

"제가 여기 들어오니까 괜히 저도 연구원 된 것 같네요. 하핫. 혹시 책장같은것도 있어요? 서류들만 꽂아두는거 말구요. 왜~ 병원 진료실 같은데 가면 의사선생님들 뒤로 이거저거 책들 많이 꽂혀있잖아요!"

묘한은 들떠보이는 모습을 유지하며 물었다.
있어야죠, 내 기억이 맞다면. 제목이 없는 책도, 누가 쓴지 모를 일기 같은 노트도.

716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2:22:19

인싸키워드 넣길 잘햇다 생각중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717 종현주 (75XjYAl9MI)

2024-03-09 (파란날) 22:22:52

!
묘한이 사람좋은 얼굴로 그런
종현씨 시키면 다 찾아줄텐데

718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2:23:29

>>717
:0....! 하지만 종현씨 지금 없는걸:3

719 종현주 (jASyObxcA6)

2024-03-09 (파란날) 22:24:13

종현시 의자에서 뾰루퉁한 얼굴로 돌아가기만 기대중

720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2:26:47

이번에도 무사히 돌아와요,,,,,,,흐엉엉

721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2:30:57

>>714 김종현
[???] 잘 아시네. 그럼 그만 돌아갈 시간이긴 한데...
[???] 선물을 못 받았으니 좀 아쉬운 걸요.

누군가는 입맛을 쩝 다시며 당신을 바라본다.

그 시선이 어쩐지 포식자의 시선과도 비슷해, 당신은 등줄기에 소름이 돋을지도 모르겠다.

[???] 어쩔까. 선물이 필요한데. 받을 게, 필요, 한,
[???] 데.

누군가는 순식간에 일어나나 싶더니 당신에게 다가와 당신의 팔뚝을 물어 뜯는다.

한순간에 벌어진 일은 어떻게 대처할 수도 없이, 그대로 물려 뜯기는 수밖에 없다.

우적. 무언가 씹히는 소리와 함께,

[???] 그럼, 그만 가세요.

지독한 통증과 함께 당신의 정신이 멀어진다.

... ...

곧 당신은 자신의 방 침대에서 정신을 차린다.

밝은 빛이 눈을 찌르고, 당신의 팔 한쪽이 욱씬욱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715 오묘한
당신의 말에 연구원 중 한 명이 한쪽 책장을 가리킨다.

[연구원 3] 봐도 별 거 없긴 한데. 구경해 볼래요? 반출 해도 상관은 없긴 한데... 뭐, 보통은 여기에 꽂아두고 보는 편들이라.

연구원 3은 구경해도 좋다는 듯이 책장 쪽으로 당신이 갈 수 있도록 옆을 비켜준다.

다른 이들도 별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하는 듯이 곧 자신들이 하는 일로 돌아갈 뿐이다.

당신은 책장 앞이다.

722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2:31:07

>>704

생각하고 싶지 않아? 그제서야 허공 그 어딘가를 맴돌던 시선이 눈 앞에 있던 무언가에게 꽂혔다. 흐릿하던 시선에 묘한 빛이 깃들었다. 비록 주위에 덮인 어둠이 그 무언가에게도 똑같이 느껴지고 있을진 알 수 없지만.

"..."

확실히 갈증은 났으나, 저 음료를 무턱대고 마셔도 되는 걸까. 이제서야 생각할 머리가 조금 돌아가기 시작했다. 생각은 의심에 의심을 물고 점점 커지며, 왜 꼭 마셔야만 한다는 투로 이야기하지? 아마 음료를 따서 쥐어주기라도 한다면 받아들기야 했겠지만,

"..제가 안 마시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갈등했다.

723 종현주 (o02v5R7BHc)

2024-03-09 (파란날) 22:31:41

????????????

724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2:31:59

어? 왜 뜯어삼키는

어? 종현씨

어?

725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2:32:47

?????????????????????????????
ㅇㅖ?????

726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2:34:12

>>722 한아름
[???] 아무것도.
[???] 아무것도 벌어지지 않아요.
[???] 의심스럽나요? 그냥 마시라는 것뿐이에요. 목이 마른 것 같아서.

누군가는 마시기 싫으면 마시지 않아도 좋다는 듯 말한다. 꼭 선택은 당신에게 있다는 듯이.

[???] 마실 거면 빨리 마시는 게 좋을 거예요. 안 마셔도 상관은 없지만...
[???] 곧 없어질 거거든.

없어진다는 것은, 이 공간이 없어진다는 애기일까? 아니면 이 음료가?

당신은 어떻게 할 거야?

727 김종현 (o02v5R7BHc)

2024-03-09 (파란날) 22:35:14

>>721

시선이 달라졌다. 싸늘하게 피부가 식은 것 같다. 피해야 하나, 아, 피해야-.

우지끈.

뼈의 피부가 뚫리고 안 깊은 곳에 잇자국이 남는다. 어쩌면 부러졌을지도 모르겠다. 사냥당하면 이런 기분일까 아아... 소리지르고 싶지만 너무나 강한 고통에, 성대조차 말을 듣지 않는다.

"아아악..."

통증이 줄어들자 비로소 고통이 몰려온다. 내 팔, 내 팔은 어떻지? 서둘러 확인했다.

728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2:35:55

>>721
묘한은 눈을 굴려 자신이 봤던 책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인간의 육체 한계와 정신 간의 관계, 괴로운 생각을 지워버리는 법, 제목 없는 책, 일기장.

그때 봤던 책 제목들을 잊을 수 없었다.

729 종현주 (1SiHoInc9o)

2024-03-09 (파란날) 22:36:42

제목없는 책은 이름이 제목없는 책인가 깔깔

730 강대한 (sPg58ktU5I)

2024-03-09 (파란날) 22:37:13

>>713 망할. 일주일째 기억이 통째로 날아갔단 말이야?

먼저 가까운 화장실로 들어가 웃옷을 들어올려 옆구리를 확인해본다.
겸사겸사 양치질도 한다.
일상적인 일을 하자니 아무 일도 없던 것 같아, 기분 나쁘긴 하지만....

731 대한주 (sPg58ktU5I)

2024-03-09 (파란날) 22:38:08

종현 씨! :0

732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2:41:15

헉... 건물에 갇혀서 조사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는 뜻인가... 일주일 후면 계약 만료라고 했으니까 연장된거고............?

733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2:41:57

>>727 김종현
당신은 팔을 바라본다.

팔은 멀쩡하다. 피 한 방울 흐르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이 지독한 통증은, 잃어버린 상실감은.

멀쩡히 남아 있는 팔과는 달리, 없어진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당신은 고통이 잦아들 때까지 가만히 있을 수도, 다른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

... 어떻게 할까?


>>728 오묘한
당신은 당신이 보았던 책들을 찾는다.

인간의 육체 한계와 정신 간의 관계, 있다.

괴로운 생각을 지워버리는 법, 있다.

그리고 제목 없는 책. 하지만 펼쳐보면 내용이 전혀 다르다.

어린 아이가 읽을 법한 동화다. 속지에 적힌 책의 제목은 해바라기 핀 꽃밭.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기장은 보이지 않는다.

... 어떻게 할까?


>>730 강대한
당신은 가까운 화장실로 향했다.

웃옷을 들어올리면 옆구리는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다.

그렇지만 이 희미한 통증은 대체...

당신은 양치를 끝마쳤다.

...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온 것만 같은 기분이다.

이제 어떻게 할까?

734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2:43:51

>>726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정말로?

시선만 내리깔아 손에 들린 캔을 내려다본다. 피부로 느껴지는 감각은 너무나 익숙한.. 양철 깡통의 그것인데. 낯선 공간에서 지나치게 익숙하게 느껴지는 감각에 오히려 괴리감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 잠시 말이 없다 결심한 듯 천천히 캔 입구를 입가로 가져가,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손을 멈췄다. 이제 캔은 따인 입구 안쪽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를 정도로 가까이에 있다. 아무래도 광원이 없어 보이지는 않을 것 같긴 해도.

"지금까지 보고 경험했던 것들, ...이것도 위키드의 '임상실험'과 관계가 있는 건가요?"

단순한 악몽이 아니라? 물었다.

735 강대한 (dzNS2RCIK2)

2024-03-09 (파란날) 22:45:02

>>733 "이거 원, 귀신에게라도 홀린 것 같군."

상처없이 멀쩡한 것을 보고 중얼거린다. 내친 김에 열쇠나 오르골, 통신 기기의 W 앱도 없는지 확인해본다.

736 김종현 (eKyyiPAPNg)

2024-03-09 (파란날) 22:46:57

>>733

다행히 팔은 멀쩡하다. 움직여봐도 잘 움직인다. 하지만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다...

약사니까, 진통제를 찾으러 가자. 아픈 몸을 끌고.

"끄응..."

침대에서 일어나기가 고역이다.

737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2:47:47

>>733
남자는 책들을 살펴보더니 다시 제자리에 꽂았다. 그리곤 연구실 내부에 있던 연구원들에게 감사했어요, 말하며 아무일 없이 탐방을 끝마친 것 처럼 돌아 나왔다.
자신이 봤던 것들과 미묘하게 다른 것들이 있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꿈이라도 꾸는건가.
묘한은 6층을 벗어나 엘리베이터를 누르려다 멈칫하곤 계단으로 방향을 틀었다.
안내가 없어도 못갈 곳은 없다는듯이 말했지. 그럼 7층도...
묘한은 7층으로 올라갔다.

738 종현주 (o02v5R7BHc)

2024-03-09 (파란날) 22:48:51

팔 멀쩡하네
까비 <:3

739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2:49:29

왜 까비에요 이 사람아😠~~~!!!!

740 종현주 (N5Zhz5CM.c)

2024-03-09 (파란날) 22:49:49

연구원 A씨 보면 되게 기분 이상하겠다

741 종현주 (N5Zhz5CM.c)

2024-03-09 (파란날) 22:50:03

>>739 ㅎㅎㅎㅎㅎㅎㅎㅎ

742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2:50:37

>>734 한아름
열린 캔 음료에서는 달큰한 냄새가 풍겨온다. 상큼한 오렌지 향이다.

당신의 말에 누군가는 활짝 웃었던 것 같다.

아니, 분명 웃었다.

[???] 그걸 알려주면 재미 없잖아요. 아, 이 대답이 답이 되었으려나?

당신은 이제 답을 알았을 것이다.

[???] 슬슬,
[???] 돌아갈 시간 같네요.

이내 누군가가 일어서더니 당신의 손에서 음료를 잡아 이끌어 내린다.

그리고,

[???] 잘 가요. 다음에 올 땐 선물도 갖고 오고.

이내 당신의 손을 잡은 손에서는 아무런 온기도 느껴지지 않는다.

당신의 정신이 멀어지고,

...

... ...

정신을 차리면 당신은 당신의 방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푸른 불꽃에 휩싸인 꽃의 그림이다.

열린 창문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 있다.

... 빛이다. 빛이 당신과 그림을 비추고 있다.


>>735 강대한
오르골과 W앱은 없지만, 열쇠는 있다.

그것만으로 당신이 겪은 일이 거짓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것만 같다.

하지만 나머지 물건들은? 오르골과 앱은 어떻게 된 거지?

... 알 수 없는 일이다.

당신은 이제 어떻게 하나?


>>736 김종현
어쩌면 방을 뒤지면 진통제 한 알 정도는 나올지도 모른다.

그야, 여기는 제약 회사 위키드니까.

당신이 일어나기 힘든 몸을 이끌고 일어서면, 발치에 서류 한 장이 치인다.

서류를 확인할까?


>>737 오묘한
당신은 7층으로 올라간다.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위층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위노아와 소일하의 목소리다.

당신은 그대로 올라갈까? 아니면 두 사람의 대화를 들어볼래?

743 김종현 (HXoI6m16HM)

2024-03-09 (파란날) 22:52:26

>>742

통증 때문에 땀이 줄줄 나온다. 빨리 진통제를 써야...
바닥에 떨어진 서류를 꾸깃하게 접어 품에 넣고, 진통제를 찾는다.

744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2:53:26

>>742
묘한은 자신외의 다른 목소리에 일단 발걸음을 멈췄다. 하긴.. 거기선 사람이 없었어. 지금 내가 꿈을 꾸는건지 꿈을 꾸고 온건지, 이러다 미치는건 아닐까.
그자리에 미동없이 가만히 서 무슨 대화를 하는지 집중해본다.

745 강대한 (q6y2bFGwdk)

2024-03-09 (파란날) 22:55:18

>>742 그 추행범, 열쇠를 어딘가에 써 보라고 했지.
여기서 쓸 수 있나?
하지만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

연락 기기를 통해 단체로 연락을 돌린다.

[최근에 사자 상이 있는 연구소에 가는 이상한 꿈을 꾼 사람 없습니까?]
[그 외에도, 기억이 날아갔다던가.]

가능한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위노아와 종현 씨, 묘한과 같은 '꿈'을 꾸었다면 그 외에도 같은 '꿈'을 꾼 사람이 있을 터.
몇 명이 있는지, 공통점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746 종현주 (0s/BoafnX6)

2024-03-09 (파란날) 22:57:53

이제 추행범으로 확정이구나

747 대한주 (dzNS2RCIK2)

2024-03-09 (파란날) 23:00:17

그치만 추행했는걸요! >:3 (?)

748 대한주 (suhes3jGN.)

2024-03-09 (파란날) 23:00:57

>>745 앗! >:0

사자 > 호랑이로 바꿔 주세욧!

대한쭈 바보. <:3c

749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01:29

>>743 김종현
당신은 서류를 집어 넣고 테이블 위에 있던 진통제와 물 한 통을 발견했다.

이걸 먹는다면 잠시 후 통증이 조금 가실 것이다.

당신은 약을 먹을까? 고통을 계속 참는 방법도 있다.

... ... 그때, 당신의 통신 기기가 울린다. 강대한의 메시지다.


>>744 오묘한
[위노아] 여긴 왜 올라오면 안 되는데요.

[소일하] 그야, 비밀 공간이니까?

[위노아] 비밀 공간을 이렇게 탁 터놓은 곳에 두는 곳은 어디있는데요.

[소일하] 글쎄, 안 된다면 안 돼. 자, 내려가자, 위노아 군.

[위노아] 아악, 악, 애 취급 하지 말라니까아아악.

목소리가 점점 멀어진다. 위노아가 소일하에게 이끌려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태워진 것 같다.

위층은 다시 고요해졌다. 소일하도 같이 내려간 걸까?

아니면, 그냥 소일하 혼자 있기에 조용해진 걸까?

당신은 마저 위로 올라가나?

...

... ... 그때, 당신의 통신 기기가 울린다. 강대한의 매시지다.


>>745 강대한
통신 기기를 통해 단체로 연락을 돌렸다.

곧, 위노아에게서 빠른 답장이 왔다.

[위노아] 기억이 날아갔다는 건 뭔 소리야? 형 기억 상실이야? 농담도 참. 재미없다 진짜.
[위노아] 그치만 그런 거면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님?

꿈에 관한 얘기가 없는 걸 보면,

... 위노아는 꿈인지 모를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가?

750 김종현 (mv27a9BfZ.)

2024-03-09 (파란날) 23:03:47

>>749
약을 빠르게 삼키고, 대한씨의 메시지에 답변한다.

'있습니다. 어두운 장소 말씀하시는 거지요? 기억이 날아갔다는 건 무슨 말입니까?'

대한씨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이제서야 눈에 들어오는 종이를 읽는다.

751 강대한 (v6vxAydeyA)

2024-03-09 (파란날) 23:04:41

>>749 [최근 일주일 기억이 통째로 사라졌다던가, 그런 일 없어?]
[농담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농담 아니니까 진지하게 대답해.]
[비슷한 일도 없어?]

꿈에 대해 다시 한번 묻는다.
지난번 위노아는 기억나지 않는 꿈이라고 했으니까, 단순히 기억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752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05:34

>>745
묘한은 제 주머니에서 울리는 통신기를 붙잡았다. 자신에게만 온 연락인 줄 알았더니 그건 또 아닌듯 윗쪽에서 같은 알림이 울렸다. 휴.. 다행이다. 묘한은 통신기를 확인하곤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내가 꾼게 꿈이란거지. ..그렇지, 꿈이어야지. 그런게 현실이면 안돼. 기억? 기억과 현실의 오류는 있는데.. 아냐, 그건 꿈이었잖아.
혼란한 머리 때문에, 답장을 빠르게 보내진 못했다. 하지만,

[저요.]

무어라 말할까 고민하다 결국 간단히 보내버렸다.

753 강대한 (v6vxAydeyA)

2024-03-09 (파란날) 23:06:13

>>750 "......!"

있다!

[제가 방에 갇혀서 종현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도 기억납니까?]
[그 꿈에서 깨어나니 최근 일주일 가까이 기억이 없네요.]
[종현 씨도 마찬가지인가요?]

빠르게 글을 써내려간다.

754 김종현 (cwh9unH50M)

2024-03-09 (파란날) 23:08:03

>>753

'네. 기억납니다. 어떻게, 잘 나오셨는지...'
'일주일이나 지났습니까? 아직 시간 확인을 못했지만, 불꽃놀이 이후 기억은 없습니다.'
'아름씨도 이전, 귀신잡기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었으니 아마 마찬가지일 겁니다.'

755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08:11

>>749
묘한은 통신기에서 시선을 떼고 조용해진 7층을 한번 올려다보곤 계단을 올랐다. 우선, 사람이 없어야되는데.. 조용해졌으니 한번 올라가볼까? 내려가라 하면 옥상에 가던 길이었다 하면 되지.
묘한은 곧 남은 계단을 올라 7층에 들어섰다. 누가 있나?

756 강대한 (v6vxAydeyA)

2024-03-09 (파란날) 23:08:11

>>752 "!"

묘한에게서도 연락이 왔다. 묘한은 그 때 어떤 일이 있었더라?
이상하게 기운이 없어 보였지.

[목 없는 것에 덧씌워져서, 투명해졌던 것도 기억해?]
[맞다면 지금까지 그 꿈을 기억하는 사람은 나, 너, 그리고 종현 씨.]

알아낸 정보를 간단히 보내보고,
재차 같은 '꿈'을 꾼 게 맞는지 확인해본다.

757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3:10:16

>>742
다음에 올 땐 선물을, 또 희미해지는 의식 가운데서 누군가에게 들었던 이야기인 것 같다고 생각했을 때,

덜컥, 졸다 정신을 차리기라도 한 것처럼 발작하는 몸의 움직임과 함께 붓이 미끄러져 엉뚱한 선을 긋는다. 본 적 없는 그림이다. 그린 기억 없으나, 손 끝에 범벅인 푸른 물감들을 보면..... 기묘하지.

열린 창 밖을 바라보려다 눈부신 빛에 다시 고개를 돌렸다. 유리 틈으로 스며드는 햇살이, 꼭 여길 보라고 이야기하듯 그림을 비추는데. 비뚤어진 선을 그린 손 끝이 허공에 늘어진다. 그림에 시선을 못박은 듯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꽃을 감싼 불꽃이.. 거기에서 보았던 그 불꽃과 닮아 있어서.

자리에서 일어난 것은 시간이 꽤 지난 뒤였다. 이젤 위에 얹혀 있던 그림에 흰 천을 아무렇게나 얹어 대충 구석에 기대 놓았다. 열린 창문도 닫았다. 그제서야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지금은.. 언제지?

> 날짜와 시간을 확인한다.

758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10:49

>>750 김종현
당신은 메시지를 보낸 후, 서류를 확인했다.

[임상 시험 기한 연장 계약서]

이라고 커다란 글씨로 적힌 글자 아래로,

계약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다.

그리고 맨 아래에는 당신의 싸인까지.

... ... 하지만 당신은 이것에 싸인한 기억이 없다.

날짜는 X월 X일. 불꽃놀이로부터 3일 후의 날짜다.


>>751 강대한
[위노아] 뭐래, 기억이 왜 날아가.
[위노아] 형 진짜 어디 아픈 거 아니야?
[위노아] 찍고 진짜 아니다
[위노아] 전혀! 없음이야.

위노아는 걱정스러운 듯 메시지를 보내온다.

위노아와 당신이 다른 점은 무엇일까?

정말 위노아는 단순히 기억을 못하는 것뿐인가?

...의문스러울 뿐이다.


>>755 오묘한
당신의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소일하가 엘리베이터 쪽에 서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일하는 곧 당신의 인기척을 느낀 건지 뒤돌아 본다.

[소일하] 옥상에 가는 길이니?

소일하의 물음에 당신은 무어라 답할래?

759 강대한 (v6vxAydeyA)

2024-03-09 (파란날) 23:10:58

>>754 [잘이라고는 빈말으로라도 못하겠고, 어쩌다 나왔습니다.]
[저와 같네요. 아름 씨도요?]

눈썹을 찡그리며 관자놀이를 짚는다. 묘한, 아름 씨, 종현 씨, 그리고 자신.... 나이도 성별도 제각각이다. 무슨 공통점이지?

[우선 알겠습니다. 또 이상한 일이 생기거나 뭔가 떠오르면 공유하도록 합시다.]
[참고로 묘한이도 기억하고 있는가 봅니다.]

760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11:16

>>756
묘한은 우선 통신기기의 알림 소리를 음소거 해두곤 틈틈이 들여다봤다. 대한에게서 온 다른 메세지는 자신의 '꿈' 내용과 같았다.

[맞아요, 저한테 사이코패스라고 하셨잖아요.:(]

자신이 답장을 보내고 나서 곧바로 도착한 뒤의 메세지.

[그럼 혹시 천사상이 있던 꿈도 꿨어요?]

묘한은 대한에게 설마, 하는 마음으로 메세지를 보냈다.

761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12:33

>>757 한아름
당신은 날짜와 시간을 확인했다.

지금 시간은, 오후 7시 경. 저녁 시간이 지난 지 꽤 된 시간이다.

배는 고프지 않은 것 같으나, 어쩌면 고플지도 모르겠다.

날짜는 X월 X일. 불꽃놀이로부터 일주일 가량이 지난 시간이다.

방 안은 고요하고, 문득 당신은 침대 위에 서류 한 장이 올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서류를,

확인할까?

762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13:32

>>758

"맞아요, 하늘을 좀 보고 싶어서요. 계약 얘기를 듣고 오는길이라서요~."

묘한은 일하를 보곤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능청스럽게 대답했으나 손바닥이 축축해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

"올라가봐도 될까요?"

자리를 급하게 피하려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게 묘한은 제 양손으로 계단쪽을 가리켰다.

763 강대한 (v6vxAydeyA)

2024-03-09 (파란날) 23:14:27

>>758 [뭘 찍어, 이 X끼야.]

엠...으로 시작하는 그게 생각나서 한 마디 해준다.

[알았어. 그럼 됐다.]

기억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건가.
다음번에 가면 사람들을 모아 확인해야겠다.

우선 화장실에서 나온다.

사람들을 물끄러미 보며 또 통신기로 연락오는 사람이 있는지 기다려본다.

764 김종현 (1SiHoInc9o)

2024-03-09 (파란날) 23:16:17

>>758

"무슨 개소리야."

자동으로 튀어나와버린 욕. 계약 연장이라고? 내가?
전혀 기억이 없다. 나가서 조사할 필요가 있다. 대한씨의 말을 들으니 확실하다. 우리들은, 어두운 위키드에서 돌아다닌 사람들은, 기억이 상실되었다. 머릿속에 경우의 수를 그려본다.

사건이 벌어지고 연장한 뒤 기억을 잃었다. 가능성은 낮다. 그 정신나간 사태를 기억하며 연장했을 리 없다...
사건이 벌어지기 전 연장하고 기억을 잃었을 가능성. 있고... 아니, 있나? 귀신잡이를 겪고도 내가 연장했을 이유가 있나?
마지막 경우의 수는, 기절한 새 누군가 강제로 연장시켰다.

어느쪽인지 알 수 없지만... 조사를 하기엔 몸이 너무 지친다. 우선 쉬어야겠다.

765 강대한 (/8Sjol0nfg)

2024-03-09 (파란날) 23:17:22

>>760 [그때 넌 딱 사이코패스 같은 소릴 했어, 인마.]
[21세기에 거열형이 말이 되는 소리냐.]

발언을 무를 생각은 없다.

[천사상 꿈도 꿨지.]
[그걸 꿈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만.]

잠시 침묵 후 열쇠에 대한 것을 공유한다.

[그 망할 꿈인지 뭔지에서 찾은 열쇠가, 지금 내 손 안에 있거든.]

766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3:18:00

>>761
그 때로부터 일주일이라는 날짜가 지나 있다. 적어도 이쪽에서는 별 일 없이 시간이 지난 모양이었다. ...자신의 자아가 없는 채로. 대체 어떻게? 떠오르는 의문과 함께 돌린 시선 끝에는, 방에 있던 기억 없는 낯선 서류가...

> 읽어본다.

767 김종현 (1SiHoInc9o)

2024-03-09 (파란날) 23:18:04

>>759
'알겠습니다. 그리고, 방금 종이를 하나 보니 계약기간을 연장했습니다. 기억에 없지만요. 아무래도 제 기억도 사라진 모양입니다.'

768 종현주 (1SiHoInc9o)

2024-03-09 (파란날) 23:18:32

드디어 종현씨도 욕했다

769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20:11

>>762 오묘한
[소일하] 계약? 아~ 계약. 그럼, 올라가도 되지. 다녀오렴. 하지만, 금방 내려와야 해. 오늘 비가 온다고 했단다.

소일하는 별 생각 없는 듯 대답하고는 당신에게 계단을 올라가도 좋다는 듯 턱짓을 해보인다.

당신은 계단을 오르며 언뜻 본 7층에 자판기가 놓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당신은 막히는 것 없이 옥상의 문 앞에 도착했다. 문은 열릴까? 한 번 열어 볼래?


>>763 강대한
[위노아] :( 아오, 힝구예요.

위노아는 됐다는 말 때문인지 더 이상 답을 보내오지 않는다.

이어, 당신의 통신기로 몇몇 메시지가 도착하지만 다들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는 투의 내용들이다.

당신은 화장실에서 나왔다. 지나가던 연구원 C가 당신을 보고는 아까 메시지는 무엇이었느냐며 묻는다.

[연구원 C] 이상한 악몽이라도 꿨어요? 대한 씨가 그러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아서.

연구원 C의 말에 당신은 무어라 답할래?


>>764 김종현
당신은 이제 쉬는 걸까? 그렇다면 오늘 조사는 여기서 마무리다.


>>766 한아름
서류는 임상 시험의 계약 연장에 관한 계약서다.

맨 아래에는 당신의 싸인이 남아 있다. 당신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한 모양이다. 전혀 기억에는 없지만.

그리고 그때, 누군가가 문을 두드린다.

[연구원 B] 아름 씨. 안에 계세요?

당신은, 밖으로 나가보나?

770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20:55

종현씨 드디어 욕했어-!!
그렇지만 조금 순한맛 가튼데 더줘요 아~~~

771 김종현 (iKfBLR2yjM)

2024-03-09 (파란날) 23:21:23

>>769

이만 쉬자.
침대에 눕자 진통제의 효과인지 잠이 무겁게 찾아온다. 점차 전신이 이완된다...
나머지는...다음으로....

Zzz

772 종현주 (iKfBLR2yjM)

2024-03-09 (파란날) 23:22:16

종현주도 졸려서 진행은 여기까지
수고하셨어요 캡틴~~~ 그래도 눈팅은 해야지

>>770
과격한 종현씨... 누구 한명 눈앞에서 죽으면 할지도(?)

773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23:36

>>771 김종현
당신은 쉬기로 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종현 님.

774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3:24:04

>>769

서류를 확인한다. 숨을 삼킨다. 서류 아래에 쓰인 사인을 확인한다. 틀림없이 자신의 것이다.
계약 연장. 종이에 뚜렷하게 쓰여진 글자를 속삭이듯 따라 읽다가. 누군가가 문을 두드린다.

> 아무 말 없이 문을 열어준다.

775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24:57

>>765
[형은 지금 거기서 찾은 물건이 있다고요?]

묘한은 대체 뭐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자신이 챙긴 일기장은 없어지고 다른 사람이 챙긴 물건 그대로라니. 난 천사상때도 챙긴건 없었는데.

[그럼 그 열쇠는 어디다 쓰는건데요?]

열쇠가 있다는건 분명 사용처가 있다는 뜻인데, 왜 그건 말을 안해주지?

>>769
"헉, 비소식이 있다고요? 얼른 보고 올게요!"

묘한은 일하의 말에 과장되게 놀란듯 해보이더니 곧 몸을 돌려 계단을 올랐다.
7층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자판기가 생겼어.
...팀장님이 계시니까 자세히 볼 수는 없겠지? 옥상에 갔다가 내려오면서 봐야겠어.

묘한은 곧 두근거리는 제 가슴으로 손을 올려 슥슥 쓸어내렸다. 자신을 진정시키는듯 깊은 한숨도 쉬어내더니 곧 문고리를 잡아 돌렸다.
...열리나?

776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25:22

종현주 수고하셨습니당~!!!

777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30:13

>>774 한아름
당신이 문을 열어주면 연구원 B가 입구에 서 있다가 눈을 마주한다.

[연구원 B] 안녕하세요. 저녁 식사는 하셨어요? 아까 식당에서 못 뵌 것 같아서.

흘긋, 당신의 상태를 파악하듯 보던 연구원 B는 곧 자신이 찾아온 건 별 거 아니라는 듯 선물 상자를 하나 내민다.

[연구원 B] 이거, A가 전해 주라고 한 물건인데요.
[연구원 B] 자기가 갑자기 떠나게 되었다고 해서요.

연구원 A가 원래 진즉 주려고 했던 물건이라는 듯, 내미는 물건은 예쁘게 포장까지 되어 있다.

당신은 이 물건을 받을까? 아니면 다른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


>>775 오묘한
문은 손쉽게 열린다. 문이 열림과 동시에 시원한 바람이 당신을 강타한다.

바깥은 어둡지만, 이전 연구소처럼 어두컴컴하지는 않다.

옥상에는 가볍게 꾸며진 정원과 의자 따위가 놓여 있다.

이곳에는 지금 그 누구도 없다. 흔하게 담배를 피우는 사람 조차도.

당신만 있는 곳이지만, 어두운 연구소와는 달리 사람의 흔적이 느껴지고 있다.

그리고, 당신.

다이스 1, 100. 90 이상, 판정!

778 강대한 (Qb.zAGWcbI)

2024-03-09 (파란날) 23:30:43

>>769 [귀여운 척은 니 애인한테나 가서 해.]

그러고 나서 통신기를 천천히 확인한다.

[이상한 일이 있어서요.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모르겠으면, 됐어요. 괜찮습니다.]

그렇게 답장을 일일히 해준다.
사이가 좋은 몇 명의 쓸데없는 소리는 무시하기도 했을 거다.

"저도 제가 이러는 건 처음 보네요."

허탈하게 웃고서 C의 어깨에 손을 턱 얹고 괜찮다는 투로 얘기한다.

"별 일 아닐 겁니다."

마음 속으로는 정반대의 예감이 들지만....

연구소를 돌아다녀본다. 어디 바뀐 데가 없나, 열쇠를 사용할 곳은 없나.
역시 1층부터다.

779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31:08

>>777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생각이 날아가는 느낌이다. 아무도 없다는건 좀 위화감이 들지만.. .dice 1 100. = 36

780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31:37

다이스 당신 정말 너무 짠거아니오!! 한번을 성공 못허네!

781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3:32:20

A씨 어디가... 가지마.... 아냐 위키드의 손아귀에서 떠나.. 아냐 가지마...... 아악...😭😭😭😭

782 강대한 (Qb.zAGWcbI)

2024-03-09 (파란날) 23:32:21

>>775 [나도 모르겠다.]
[시체한테 덮쳐지고 나서 누굴 만났는데, 그 사람이 바깥에서 쓰는 거라고 하던데.]

역시 한번 엎어치고 올걸.
후회가 된다.

[하여튼 수상하니까 너도 몸 조심해. 새로 알아낸 거나 이상한 게 있으면 공유하고.]

783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33:25

A씨.... 위키드 탈출 한거 맞지...?? 탈출한거지...?ㅠ0ㅠ

784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33:45

.dice 1 100. = 49 70 이상 마주친다.

785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36:07

>>782
묘한은 알겠어요, 짧게 답장하곤 다시 주머니에 기기를 넣었다. W가 접촉해왔단 사실은, 아직 비밀로 하는게 좋겠지만서도. 다른 정보들은 자신도 필요하니 공유해야지.

786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36:55

>>778 강대한
당신은 1층으로 향했다.

1층 조경 연못 근처에는 휴식 중인 사람들이 있고, 게시판 근처에도 몇몇 사람들이 보인다.

그러고 보니 이전보다 사람이 많이 줄어든 것 같은데... 착각인가?

당신은 이곳을 둘러보지만, 특별히 열쇠를 쓸만한 곳은 보이지 않는다.


>>779 오묘한
당신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툭, 투둑.

하늘에서 빗방울이 톡톡 떨어진다. 당신의 얼굴에 차가운 빗방울이 닿을 때면, 당신의 정신이 돌아오는 기분이다.

이대로 있다간 완전히 젖을지도 모른다.

... 그만 안으로 들어가는 게 좋겠다.

아니면 그냥 비를 맞거나.

787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37:14

마주친다는 다이스가 이렇게 무서워질 줄이야..

788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3:39:44

>>777

A, 그래, 아는 얼굴이다. 어떻게 모르겠어. 기계적인 미소가 얼굴에 걸렸다. 갑자기 떠나게 되었다고? 하필이면 이런 일이 일어나고 난 뒤에? 연관이 없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떠오른다. 머뭇거리며 포장된 상자를 받아들었다. 만지작거리다가,

"저기,"

A씨는 건강하게 떠나는 거죠?...... 입 안에 맴도는 말. 밖으로 꺼냈다간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라도 듣게 될까 봐. 입술을 씹는다.

"....아니에요. 고맙습니다."

끝까지 말은 꺼낼 수 없었다. 간단한 배웅을 하고서 문을 닫았다. 까득, 안 그래도 짧은 손톱 끝을 깨물고.

> 포장을 풀어 본다.

789 강대한 (dzNS2RCIK2)

2024-03-09 (파란날) 23:40:17

>>786 사람이 줄어든 듯한 기분은 뭐지.
설마 그곳에서 사망한 사람은 현실에서도 없어진다던가.
과학적이지 못한 생각이지, 아암.

큰 덩치로 게시판 근처를 기웃거린다.
무언가 새로운 것이 붙어 있나?

790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44:41

>>786
지금은 연구소 안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 잠깐 비맞는 정도야 괜찮지 않을까? 일탈이지, 뭐.
묘한은 주변에 있는 의자에 가 앉았다. 복잡한 생각이 있을땐 운동을 해야 하는데 왜인지 지금은 너무나 피곤했다. 아니, 이런때는 지쳤다는 말을 써야 하는건가.
자신의 머리부터 적셔가며 쏟아지는 비를 맞고 있자니 점점 서늘해지는 감각이다. 너무 고양되어 있었나보다. 아직도 왜 자신에게 이런일이 일어난건지는 아니, 똑바로 말하면 왜 자신을 포함하여 이런일이 일어난 건지는 몰라도 답답한 노릇이었다. 해결되는게 아무것도 없어, 수수께끼만 늘어가고 있잖아...
>>오늘은 휴식!

791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45:35

>>788 한아름
연구원 B는 별 거 아니라며 당신에게 인사하고는 물러선다.

당신은 안으로 들어와 포장을 풀었다.

안에는 작은 편지 한 장과 별사탕 병이 들어 있다.

편지를 살펴보면,

[간식을 자주 가지고 다니시길래요. 사탕도 좋아하실지 몰라서... 초콜릿도 드리고 싶었는데, 초콜릿은 불면증에 좋지 않다더라고요. 맛있게 드세요. 고마웠습니다. - 연구원 A]

라고 적혀 있다.

연구원 A는 자신이 왜 떠나는지 이야기하지 않았다.

...

... ...왠지 편지 뒤가 찝찝한데... 당신은 편지를 뒤집어 보나?


>>789 강대한
당신이 게시판 근처를 기웃거리면, 사람들이 슬쩍 비켜준다.

게시판에는 못 보던 메모들이 많이 붙어 있지만, 대부분은 오늘 식사에 관한 것이나 잡담들이다.

... ...

다이스 1. 100. 50 이상, 발견한다.

792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46:10

>>790 오묘한
당신은 비를 맞으며 휴식하기로 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묘한 님.

793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3:46:20

으아아아악....A씨..........😭😭😭😭😭😭😭😭😭😭😭😭 한마디라두 더 대화나눠볼걸그랫어요,,,,,엉어엉ㅇ,,,,

794 강대한 (g6tKMPpJx.)

2024-03-09 (파란날) 23:47:16

>>791 고개를 꾸벅해서 감사인사를 하곤, 더 가까이 가서 살펴본다.
무언가 꿈을 꿨다거나 하는 메모가 있나?

.dice 1 100. = 2

795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49:19

>>794 강대한
그런 메모는 없는 것 같다. 아니면 새로운 게 너무 많아 찾기 힘든 거던가.

... 당신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 게시판에서 찾아볼 만한 것은 더 이상 없는 것 같다. 이제 어떻게 할까? 잠시 휴식하며 머리를 식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796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51:42

으아아악 A씨의 상자 진짜 눈물나요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 능지처참 하자고 그래서ㅠㅠ

797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3:52:13

>>791

문 앞에 선 채로, 편지를 읽어내려간다. 한 줄, 한 줄, 읽어내려 갈 때마다 까득, 딱, 까득, 손톱 끝은 점점 짧아지고.

> 편지 뒷장을 본다.

798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54:15

>>797 한아름
뒷장을 돌려보자 붉은색으로 프린팅 된 글씨가 보인다.

[근데 내 잘린 머리를 보니 좋았어요?]

당신이 짧아진 손톱 끝을 씹을 때면, 피가 배어나올 것처럼 붉어진다.

어쩌면 정말 피가 배어나왔는지도 모른다.

... ...

아무래도 휴식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할까? 다른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

799 강대한 (g6tKMPpJx.)

2024-03-09 (파란날) 23:54:23

>>795 ".....음..."

실망감에 얼굴을 찌푸린다.
자칫 험악해보이지만 누군가의 예상처럼 게시판을 부수거나 하지 않고 평범하게 돌아선다.

우선 쉬기 전에,
호랑이 상이 있던 곳에 실제로 무엇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호랑이 상이 있던 그 연구소의 2층과 현실(?)의 2층은 크게 다른 점이 있는지, 살펴본다.

"현실감각이 작살난 것 같네."

800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3:54:59

아진짜

아진짜.....

하...........................................

801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3:56:47

>>799 강대한
호랑이상이 있던 곳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냥 분수대만 작게 있을 뿐이다.

현실의 2층과 호랑이상이 있던 2층은 크게 다른 점이 없는 것 같다.

굳이 따지면 현실의 2층에는 화장실로 가는 길이 있다는 것 정도일까?

가만 생각하면 호랑이상이 있던 연구소에서는 화장실을 보지 못한 것 같다.

... 이제 어떻게 할까?

802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3:59:05

히도이..... 이거 진짜 산치체크 해야돼요ㅠ

803 강대한 (kqQ7XrkmXM)

2024-03-09 (파란날) 23:59:36

>>801 "화장실이 없다?"

다음에 가게 되면 식당도 없는지 확인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때 보았던 분홍빛 고기가 떠오르지만, 별개일는지 모른다.

...

휴식은 무슨, 복귀해서 일한다.

804 한아름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00:02:10

>>798
붉은 글씨가 눈동자에 들이박힌다. 종이가 발치에 툭 떨어졌다. 까득, 손 끝에 작은 통증, 입술 끝에 느껴지는 비릿하고 찝질한 맛.

............지쳤어, 조금.

> 쉽니다....

805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02:38

>>803 강대한
일 중독자...

당신은 복귀 해서 일을 하기로 했다.

약 일주일 간의 기억이 없음에도, 당신의 몸이 무언가를 기억이라도 하듯 수월하게 일할 수 있다.

...

... ...

수고하셨습니다, 강대한 님.

806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03:08

>>804 한아름
당신은,

쉬기로 했다.

수고하셨습니다, 한아름 님.

807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00:03:56

히이이....😭......... 아름이에게도 저에게도 이건 멘탈적으로 강한 공격이엇어요.....쥐엔장....A씨...........
이 A씨가 혹시 소문에서 토마토주스 언급했던 그 친구인가요... 캡틴... 그거라도 알려주라..............😭

808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04:11

다이스 1, 100. 산치체크, 판정! (이럼)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809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00:04:47

다들 진행 수고 많으셨습니다....(꼬질,,,)

810 묘한주 (AduAuIhado)

2024-03-10 (내일 월요일) 00:05:16

ㅠㅁㅠ 오늘은 진짜 일찍 잠들어야겠어요 수많은 멘탈공격 당해서 너덜너덜 해졋다...

811 대한주 (Q/dVrVADKM)

2024-03-10 (내일 월요일) 00:06:03

고생 많으셨읍니다.... >:3

812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07:12

>>807
맞습니다... 토마토주스의 친구입니다... 헤헤.

813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07:46

꼬질해진 아름주와 너덜해진 묘한주......

814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09:36

저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너무 짜릿해요...

우리 애들 괜찮은 건가? 그치만 짜릿해. 그치만 괜찮나? 하지만 짜릿해.

이 맛이구나! 라는 걸 느끼고 있어요.

815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00:09:43

.......아................

816 묘한주 (AduAuIhado)

2024-03-10 (내일 월요일) 00:11:04

캡틴이 즐겁다니 다행이야.... 저도 즐기고 잇어요^-^ 다만 쪼꼼 낡았음

817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11:59

:D!!

사실 연구원 A나 위노아나... 이런 애들로도 일상을 많이 돌려보고 싶었는데 원래 삶이란 건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이죠...

818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00:12:03

즐거워요.. 저도 즐거워요.... 하지만.... 즐거움과 개큰절망이 공존할수잇는건진몰랏죠... 이렇게.......

819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14:17

개큰절망ㅠ 전 아름 씨가 괜찮은지 궁금해요...

와중에 우리 대한 씨, 상황파악 빨라서 좋구,

종현 씨... 어뜨카냐 진짜... 통증 으짜냐... 먹힌 것도 엇저냐...

묘한이는 또 어뜨하냐.....

820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00:17:07

이사람... 자기가 그렇게 만들어놓구....ㅠㅋㅋㅋㅋㅋㅋ....

821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17:59

약간 기만한 기분이 들어요. (?)

하하 :>

822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18:41

이제 저는 다시 묘한이와의 일상을 끝마친 뒤... 다른 분들과도 일상을 해봐야만... (이런 상황에서 일상 찾는 사람 함)

823 대한주 (trq7f3zbiA)

2024-03-10 (내일 월요일) 00:19:47

지금 일상하실 분? :3

824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20:20

헐 대한주 안 주무세요? 짱이다. 일상이다!

825 대한주 (Z09XZYk7zk)

2024-03-10 (내일 월요일) 00:21:24

내일 오전에는 큰 일정은 없어서요! :D

낼 오전에 돌려도 되니까, 억지로 돌려주실 필요는 없어용!

826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22:54

헐. 돌리실 분이 안 나타나시면 저도 괜찮으실지 :D

물론 억지로는 아닙니다! 저는 지금 느긋한 상태거든요 (찡끗)

827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00:25:25

헐 머라구요 일상 🙄🙄🙄 간단하게라면 가능한뎁쇼,,,,

828 대한주 (V1ovlE2V/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25:26

>>826 쪼아요! >:3

누구를 만나게 될까요! 보고싶은 상황이 있으신가요?

829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00:25:34

헉 착석

830 대한주 (V1ovlE2V/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26:14

>>827 앝. (뇌 멈춤)

멀티는 어렵지만 언젠가 아름 씨도 만나고 싶포요. <:3c

831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00:27:09

그럼요 그럼요.. 언제든지 시간은 많으니까요...🤭🤭 나중에 꼭..!!!

832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28:44

>>828
헉 누구로 하지 다이스 굴려 볼까요! 혹시 어려운 캐라던지, 지금은 아직 안 되겠다 하는 캐가 있으실까요! 없으시면 연우, 위노아, 소일하 셋을 다이스로 굴리게요! (?)

833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29:27

아니 이랄 쑤가. 아름주도 오셨자네~!

이런 상황, 이 맛에 일상 얘기가 나오는군요 (?)

834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00:29:52

히히 새벽일상 맛 달다... 헤헤,, 헤헤...🤭

835 연우 - 오묘한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31:13

>>109
당신이 음료를 만드는 걸 보며 연우 또한 음료를 만들어 보인다. 생각보다 손이 빠른 게, 확실히 자주 만들어 본 티가 났다.

“맛이 없으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아마 괜찮을 거예요. 싫어하는 사람 별로 못 봤거든요.”

어쩌면 연우, 자신이 너무 맛있게 마셔서 다른 사람들이 별로라고 말하지 못한 건 아닐지 모른다. 아무튼, 당신이 마시고 난 뒤 엄지를 척 세우면 연우 또한 괜찮은 표정을 지어보이는 것이다.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네요, 같은 말을 덧붙이며 연우는 캔을 마저 비워냈다.

“너무 자주 마시지만 않으면 괜찮을 걸요. 원래 이런 건 적당히 마시는 게 좋은 거니까요.”

씩 입술 끝을 올린 연우는 빈 캔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고는 당신을 바라본다. 이제 예의 그 장소로 향하자는 듯이.

836 대한주 (2YmfwNTQmg)

2024-03-10 (내일 월요일) 00:31:59

>>832 소일하 씨는 지금은 쪼끔 어려울 것 가타요. <:3

상사는 긴장하고 만나야 하는 법!

다이스 갑시다!

837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32:08

아름주도 시간 괜찮으시면 저랑 돌리샤도 괜찮습니다 (?)

다만 문제는 제가 진행을 하게 되면 많이 느려진다는 것.......... 저 전혀 부담 없으니까요........! (괜찮다는 손짓발짓어깨짓)

838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32:56

>>836 좋습니다!

.dice 1 100. = 45
50 이상 위노아
이하 연우

839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34:04

연우군요!

그럼 배경은... 진행이 끝난 뒤로 할까요? 아니면 그보다 더 이전? 검은 연구소도 괜찮습니다. (이젠 아주 검은 연구소라고 하고 있음)

840 대한주 (Srfz4gOt..)

2024-03-10 (내일 월요일) 00:36:29

>>839 검은 연구소에서도 연우 씨 만날 수 있어오? :0

쓰읍. 이거 어려운데.... >:3 .dice 1 2. = 2

1. 진행이 끝난 뒤
2. 검은 연구소 (?)

841 대한주 (Srfz4gOt..)

2024-03-10 (내일 월요일) 00:38:07

시점은 언제가 좋으려나용?

연우가 뭘 하고 있었드라. (흐릿) <:3c

대한이랑 만날 만한 때는 피범벅 상태로 쉴 때랑, 바깥에서 오르골 찾았을 때랑 갇혀있을 때 정도가 생각나네용!

842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38:41

어..... (잠깐 심각해지고 있음)

저 그냥 한 소린데 진짜 될 줄은 몰랐거든요. 어쩌지. ㅋ ㅋ ㅋ ㅋ ㅋ(생각해 보니 검은 연구소로 하려면 꽤 이전으로 돌아가게 됨...)

제가 머리를 좀 굴려보겠습니다.

843 대한주 (hrH0LIr/ms)

2024-03-10 (내일 월요일) 00:39:45

그냥 한 소리면 어캐요! >:0 ㅋㅋㅋㅋㅋㅋ!

그럼 그냥 진행 끝난 뒤로 해용! 자판기 앞이나 게시판 앞이 떠오르네용.

844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41:10

아니 대한 씨가 위노아 씨랑은 자주 마주쳤기 때문에 상황적으로는 어케저케 되는데......... 연우랑 검은 연구소가 합쳐지니 되게 미묘해지네요. (제가 말해놓곸)

일단 조금 상황을 뜯어서 대한 씨가 피범벅으로 쉬고 난 뒤 만난 후 연우가 홀로 빠져나가따. <이건 되는데 괜찮으실까요! (급 민망해짐)

845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41:52

아잇 제가 너무 느렸다.

>>843
그럼 게시판 앞에서 대한 씨와 마주치는 걸로 가겠습니다. 가보자고.

846 가영주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00:41:58

흑흑흑

847 대한주 (gac2ltSLEY)

2024-03-10 (내일 월요일) 00:43:59

>>845 쪼씁니다! >:D

선레는 다이스를 굴릴까요?

848 대한주 (Z1vux7sCY.)

2024-03-10 (내일 월요일) 00:49:12

핫, 써오는 중이신가! >:0

가영주 안녕이에오!

849 연우 - 게시판 앞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49:20

연우는 예민한 편이 아니다. 괴짜라는 별명이 있기는 하지만, 이곳 위키드에서 그 정도는 괴짜 축에도 들지 않는다고 생각 중이기도 하고. 솔직히 말하자면, 자신이 왜 괴짜인지도 모르겠다. 괴식을 자주 해 먹어서 그런가?

갑자기 왜 괴짜에 관한 고찰을 하느냐면, 오늘도 식당에서 괴짜가 따로 없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냥 케찹에 오리고기를 찍어 먹었을 뿐인데... 연우는 미묘한 표정을 짓다가 A4 용지와 스티커를 하나씩 들고는 1층 조경 연못 옆, 게시판으로 향했다.

게시판 앞에는 사람들이 여럿 모여 있다. 익숙한 등판도 보인다. 강대한이다. 당신을 발견한 연우는 슬그머니 사람들 틈을 파고들어 게시판에 A4 용지와 스티커를 붙이며 당신을 흘긋거렸다. 그리고는 문득 아무렇지도 않게 던지듯 묻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대한 씨. 혹시 대한 씨는 오리고기를 뭐에 찍어 드세요?”

정말이지, 뜬금없는 소리가 따로 없었다. 게다가 보라. 연우가 붙인 A4 용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오리고기 찍어 먹는 소스에 투표해 주세요. 케찹, 머스타드.] 라고.

850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49:58

>>846
어서오세요, 가영주~

>>848
그렇습니다. 이미 쓰고 있었읍니다... :>

851 가영주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00:50:51

참가 모해쪄


8 8

852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53:47

>>851
아구아구. 괜찮아요! 일요일더 진행은 있으니까요...!!!

853 대한주 (rODl7x7YM2)

2024-03-10 (내일 월요일) 00:57:40

짬깐만용!

텀이 조금 깁니다! >:0

피곤하면 편하게 먼저 주무세용!

854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0:59:06

>>853
천천히 하셔도 돼요~ 무리하지 마십시다. 내일이나 일주일 후에 주셔도 되니까요...!

855 대한-연우 (pXzMktq1RU)

2024-03-10 (내일 월요일) 01:09:05

여전히 게시판에는 특별한 메모가 없다.
아니, '그 일'과 관련있어 보이는 메모를 발견할 수 없다고 보아야겠지.
큰 키를 이용, 맨 위에 붙은 메모부터 차례차례 읽고있던 대한.
갑자기 파고든 누군가의 등장에 흘깃, 무심한 시선을 준다.

"....아. 연우 씨."

인사 대신 목례를 까닥 한다. 좋은 날이라는 말은 빈말로라도 못 하겠고,
날씨 얘기가 무난한 화제일 터인데, 들이밀어지는 화제는 오리고기다.

"소금이요."

제 3의 대답을 해놓고 A4용지를 구경한다. 케찹, 머스타드. 여기에는 소금이 없다.

"연우 씨는 케찹 파인가 봅니다."

그런데 이게 파가 갈릴 문제던가?
보통은 머스타드 소스 아닌가?

856 대한주 (pXzMktq1RU)

2024-03-10 (내일 월요일) 01:09:35

일주일 후는 너무 길잖아용! >:3

857 대한주 (.0um6HKoig)

2024-03-10 (내일 월요일) 01:13:40

근데 이거 캡쨩 취향이조? (의심) >:3

858 종현주 (hoBKvejkkQ)

2024-03-10 (내일 월요일) 03:38:14

A씨 대존맛
대 황 캡

859 가영주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09:07:06

모닝모닝

860 연우 - 강대한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9:26:51

>>855
소금이라는 말에 연우는 한 대 얻어맞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세상에, 소금은 정말 생각도 못했다. 설탕이 아닌 게 다행일지도. 그렇지만, 목살이나 삼겹살도 아니고 소금을, 그것도 기름장도 아닌 소금을 찍어 먹나? 어쩐지 연우의 눈이 가늘어졌지만, 곧 그는 미소 짓는다.

“소금이군요. 그건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연우는 가운의 쪽주머니에 꽂아두었던 만년필을 꺼내들었다. 이윽고 칸을 나눠놓은 밑에 가로줄을 하나 긋고는 그 위에 소금과 기타를 써 넣었다. 짐짓 글씨를 적어넣는 얼굴이 진지한 걸 보니 제법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의 그것 같다. 솔직히 이게 그리 중요한지는 알 수 없지만, 어쩌면 연우에게는 중요한 일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연우는 케찹파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다.

“케찹이 더 맛있지 않나요? 흔하고. 아, 대한 씨는 소금이라고 하셨으니 좀 다른 생각이시려나.”

시덥잖은 잡담 한 번 건네고, 당신을 슬쩍 바라보는 눈이 둥글게 휘다, 그대로 시선이 아래로 향한다. 흘긋 당신의 손목께를 바라보는 건, 무언가 확인하려는 것 같은 모양새다.

861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09:27:42

이랄수가... 등을 침대에 뉘인다는 게 그대로 잠들어 버렸어요. (머리박)

그렇게 됐습니다...

가영주 어서오세요. 저도 모닝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862 묘한주 (AduAuIhado)

2024-03-10 (내일 월요일) 10:16:51

저도 기절햇엇네요,,,,, 헉 일상 도착해잇다!

863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0:29:17

좋은 오전입니다 묘한주~

864 대한-연우 (1/JLPc8L5I)

2024-03-10 (내일 월요일) 10:33:45

"그랬을 겁니다."

그냥 해 본 말이니까.
짠 맛을 과도하게 즐기는 사람이 아닌 이상, 누가 소금을 찍어 먹는담.
A4용지에 소금 칸이 만들어진다.
대한은 스티커를 떼어, 뻔뻔하게 머스타드 칸에다 붙인다.

"케찹은..... 먹어본 적 없어 잘 모르겠네요. 아시다시피 보통은 머스타드 조합이 흔하지 않습니까."

왜 그런 조합이 흥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맛본 결과 케찹보다 잘 어울려서가 아닐까?
그러나 그런 얘기를 굳이 하진 않는다.
실실 잘도 웃는다고 생각하며 빤히 보고 있다.

"?"

팔찌?
그러고 보니 연우 씨가 주었다고 했던가?
덩달아 손목을 살펴본다.

865 종현주 (c1bAZo/H1U)

2024-03-10 (내일 월요일) 11:24:20

굿모닝~

866 연우 - 강대한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1:26:10

>>864
그랬을 거라는 말에 연우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방금 소금이라 해놓고선 며칠은 지난 사람처럼 대답하는 건 무슨 일이람. 묘한 표정을 지어보이던 연우는 곧 머스타드 칸에 스티커를 붙이는 당신을 보며 배신 당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방금은 소금이랬으면서...”

어찌 머스타드란 말이오, 공.

연우는 실망했다... 당신도 머스타드라니. 그럴 줄 알았어. 케찹파는 없는 거지. 웃던 얼굴이 짐짓 우울해진다. 그러나 금세 당신이 제 손목을 살피는 것에 아, 하는 얼굴을 해보였다. 연우의 손목은 비어 있다. 연우는 당신의 손목을 보고는 넌지시 던지듯 말한다.

“팔찌, 망가지셨네요. 그러고 보니 아까 메시지를 보내셨던데.”

그러니까, 이상한 꿈을 꾼 사람이 있느냐는 메시지였던가. 연우는 입술 끝을 올려 미소 짓나 싶더니 다시금 툭 던지듯 말했다.

“괴이한 꿈이라도 꾸셨나 봐요.”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그도 아니면 그냥 ‘척’을 하는 건지 모를 투다.

867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1:26:40

종하-! 대하-!

868 대한-연우 (hrH0LIr/ms)

2024-03-10 (내일 월요일) 11:43:46

"사람이 그렇게 순진하면 어떡해요."

말한다고 아무거나 다 믿고 그러다 보면 배신을 당하는 법이다.
표정이 우울해졌기에 살짝 어이가 없다.
이게 그 정도의 일이야?!
귀찮다 싶어, 먼 곳을 보면서 귓가를 긁는다.

"뭐어, 케찹.....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죠. 일단, 머스타드랑 같은 소스류고."

그런 논리로 치면 와사비 탄 간장도 괜찮아진다.
어쨌든 달래주려는 모양이다.

"그러네요."

메시지를 던진 것에 대해 말해오는 것은 그럴 수 있다, 싶다.
'그 꿈'에서는 팔찌가 부서져, 위노아가 새 팔찌를 줬고,

팔찌가 혹시 꿈이랑 관련있는 건가?
퍼뜩 생각이 들어, 수상하게 연우를 살핀다.

"예. 연우 씨는 그런 이상한 일은 없었나요?"

연락 안 했으니 없었던 거겠지만,
혹시나 싶어 구태여 묻는다.

869 연우 - 강대한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2:07:15

>>868
순진...한가? 제가? 연우는 그런 소리는 처음 듣는다는 듯이 두 눈을 땡그라니 떴다가 헣 하는 묘한 소리를 냈다. 제가 순진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어리지도 않건만. 물론, 이어진 당신의 말에 금세 그런 표정을 지워내며 느릿한 웃음소리를 낸다.

연우는 제 식성을 고집하듯 A4 용지에 적힌 케찹 쪽에 스티커를 붙이고는 다른 사람들이 스티커를 붙이는 것을 지켜보다 제 물음에 답하는 당신에게 그제야 다시 시선을 들었다.

“글쎄요. 그런 이상한 일이라.”

없으면 없는 거고, 있으면 있는 걸 텐데 ‘글쎄요’ 같은 분명하지 못한 대답을 한 연우는 습관처럼 어깨를 으쓱이고는 말을 잇는다.

“그거 아세요? 꿈은 무의식의 영역이래요. 그래서 현실과는 다른 점도 있고, 보이지 않던 것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연우는 부러 A4 용지가 떨어진다는 듯이 손을 뻗어 좀 더 꼼꼼하게 붙였다.

“대한 씨가 어떤 꿈을 꿨다면,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런 꿈을 꾸고,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에?”

이내 연우는 당신과 마주한 채 다시금 예의 특별한 감정이 담기지 않은 미소를 지어 보인다.

“적어도 전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는 덧붙인다.

“일단은, 저는 그런 이상한 일은 경험한 적 없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건, 확실한 거짓말이다. 비록 당신이 연우를 알게 된 지는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연우가 하는 말은 거짓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대놓고 당신의 팔찌를 바라보거나 꿈이 무의식의 영역이다 뭐다 하는 소리를 하지는 않을 테니까.

870 종현주 (H4yogSnR8.)

2024-03-10 (내일 월요일) 12:13:13

대한씨 일단 연우 멱살을 잡아보자 그럼 비밀을 알려주지 않을까

871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2:39:20

멱살 잡히기. 짜릿해요. (?) 근데 제가 봐도 연우는 멱살 잡힐만 해요. (대체가)

아무튼 점심이네요! 다들 맛난 점심 하세요~!

872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2:42:02

그러고 보니 저 어제 진행 보다가 안 건데, 아름 씨. 목에 맨 리본 끈에 대체 무슨 비밀이 있는 거죠? 저 너무 궁금합니다. (아름주: 비밀이에요)

873 종현주 (gBEmgBjSvs)

2024-03-10 (내일 월요일) 12:44:10

맛점하세요~
뭐먹는담

874 종현주 (tpgVjj1CJk)

2024-03-10 (내일 월요일) 13:48:23

이거너무 빌런 묘한이같음 개귀엽다

875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4:47:15

빌런 묘한이ㅠ 심지어 진짜 겔겔겔 하고 웃는 그 그게 아니 (너무 귀여워서 웃음만 나옴)

리갱합니다. 다들 점심은 잘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876 종현주 (LqjGgagC.A)

2024-03-10 (내일 월요일) 14:48:14

네 맛있는 나시고랭 먹었어요~ 맛저하셨는지!

877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4:52:10

헐 나시고랭 맛있겠다. 저는 짜장면을 먹었어요. 매콤한 짜장이어서 맛있었어요. 험얌냠.

878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15:45:06

갱신합니다~ 좋은 오후입니다..☺️

>>872
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요? 그건...❛˓◞˂̵
사실 암것두 없답니다.... 오호호호 깔깔깔..

879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5:55:42

어서오세요, 아름주~

아니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 것 같은데요!!! 어쩔 수 없다. 언젠가 풀어버리게 만들어야만 (?)

880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16:04:07

🙄oO(진짠데......)

근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또 뭔가 만들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881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6:42:47

어, 어라? 뭔가 만들어 주시나요? (두근두근!)

882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6:45:32

맞다, 오늘 진행은 8시에 시작합니다!

883 대한-연우 (aJsKBKn5JU)

2024-03-10 (내일 월요일) 17:11:05

>>869 사람들이 스티커를 붙여간다.
와중에 소금 쪽에 붙이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당연하지만.

".............."

미간이 비틀어진다. 무언가 말할 듯 입을 살짝 벌리지만 아무런 소리도 새나오지 않는다.
숨기고 있다면 캐물어봤자 똑같은 답만 나올 뿐이다. 그러니까,

"더 하고싶은 말은 없습니까."

해야할 일은 듣는 것뿐.
험악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니 '유언 정도는 들어주지.' 하는 악당처럼 보인다는 모습은 간과했다.

884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17:30:18

>>881
이 끈을 이렇게 쓸 수도 있겠지... 라고 생각했던 게 있긴 한데 이건 어장흐름 상 절대 안 나올 것 같아서ㅠㅋㅋㅋㅋㅋ....🙄🙄.. 묻으려구 했는데요....

다들 저녁 맛있게 드시구 진행 때 뵈어요 🤭🤭~!

885 연우 - 강대한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7:32:52

>>883
으레 당신의 그런 모습을 보면 속된 말로 쫄던지, 하다못해 움찔하는 모습이라도 보일 법한데, 연우는 아무런 미동도 없다. 겁이 없는 게 아니면, 당신의 험악한 표정 정도는 무섭지도 않다는 것처럼.

연우가 다시 A4 용지로 시선을 던졌다가 당신을 바라본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말에 그는 뜬금없는 소리를 내뱉는다.

“커피 한 잔 할래요? 아니면 뭐, 다른 음료라도?”

무언가 마시면서 얘기를 하자는 건지, 아니면 더 할 말은 없다는 건지 알기가 힘든 투다. 아니면, 내심 먹은 겁에 분위기라도 환기 시키려 뱉은 ‘유언’인지도 모르고. 연우는 당신을 바라본다.

886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7:34:16

>>884
저는 사실 그 끈으로 묶어 버리는 그런 걸 생각했다가 아름 씨가...? 타인을...? 묶어...? 상태 됐다구 해요. ㅎ..ㅎㅎ

아름주도 저녁 맛있게 드세요~

다들 저녁 드시고 진행 때 뵈십시다. 그 전에 뵈어도 좋구요~

887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17:34:42

어?......습....;;(천잰가?;;)

888 대한-연우 (gac2ltSLEY)

2024-03-10 (내일 월요일) 17:37:03

>>885 그런 얘기가 나올 줄은 몰랐는데.
그래도 나쁠 건 없나?

그 이상한 경험 탓에 기분이 나빴나? > YES.
그 이상한 경험이 현실의 저나 타인에게 상해를 입혔나? > NO.
그게 연우 탓인가? > ?

이런 기묘한 상태가 되어있으니, 당장에 티타임을 갖자는 것에도 우선 거부의사는 비치지 않는다.

"커피에는 케찹 안 넣죠?"

웃음기는 없으나, 간접적인 긍정이다.

889 연우 - 강대한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7:43:52

>>888
“누가 보면 제가 어떤 음식에든 다 케찹 넣는 줄 알겠어요.”

가늘게 흘기는 눈. 안경 너머의 눈이 짜게 식었다가 본래대로 돌아온다. 연우는 당신을 데리고 자판기로 향했다. 직접 내리는 커피도 마실 수는 있겠지만, 연우가 말한 건 자판기 커피인 모양이었다. 그는 자연스럽게 “다녀오면 어느 정도 스티커가 붙어 있겠죠.” 같은 말을 하며 자판기 앞에서 툭툭, 제 팔뚝을 두드린다.

“캔과 종이컵이 있는데, 어떤 걸로?”

어차피 쓰는 돈은 위키드의 것이다. 이곳에서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이들은 극히 적었다. 그건 연우도 마찬가지리라. 연우는 보란 듯이 카드키를 척 꺼내며 씩 웃었다. 그 웃음은 비싼 걸 시켜도 좋다는 의미와도 같았다. 그래봤다 몇 백원 정도의 차이겠지만은.

890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7:44:26

>>887
어라? 저 아름 씨에게 묶일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어요.

891 대한-연우 (c7iMRd32DI)

2024-03-10 (내일 월요일) 17:55:48

>>889 "아닌가요? 괴짜라고 들었는데."

뜬소문을 언급하며 입가에 공허한 미소를 건다.
당연히 내려 마시는 커피를 생각했지만 동행인의 생각은 다른 모양이었다.

"그 투표 중요한 겁니까? 어디에 쓰게요?"

도대체 의도도 불분명하고 쓸모가 없어보이는 종이가 게시판에 많기는 했으나, 연우가 붙인 것은 개중에서도 각별히 쓸모없어보였다.
직접 붙인 사람 앞에서 말하기는 그렇지만.

하, 선심 쓰는 듯한 행동에 잠깐 허탈한 숨을 토한 대한.
빠르게 실례가 되지 않도록 헛기침하며 표정이며 뒷수습하고, 캔을 얘기한다.

"에스프레소로."

892 연우 - 강대한 ◆9vFWtKs79c (t391tjoutE)

2024-03-10 (내일 월요일) 18:10:26

>>891
“맛 없다는 걸 아니까 안 한다는 소리예요.”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이미 해본 모양이다. 그러고는 지나가는 투로 대한 씨가 그런 걸 신경 쓰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괴짜라는 둥, 그런 말엔 관심조차 없을 것 같더니만. 이어 그는 제가 붙인 투표 얘기에 잠시 생각하는 시늉을 하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중요하다면 중요하죠. 여러 의미로요.”

하지만 그 다음에 입을 다무는 걸 보면, 어디에 중요한지까지는 얘기할 생각은 없는 모양이다. 연우는 자연스럽게 밀크커피 하나와 에스프레소 하나를 뽑았다.

“대한 씨도 커피는 무조건 뜨겁게 마셔야 한다는 파는 아니죠?”

냉큼 당신의 손에 냉기로 가득 찬 에스프레소 한 캔을 쥐여준다. 아직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인 터라 차마 밖으로 나가자고는 못하겠고, 연우는 주변을 둘러보다 대충 사람이 적은 곳을 가리키곤 먼저 걸음을 옮겼다. 꼭 다른 이들이 들으면 곤란한 얘기를 할 것처럼 걷는 걸음은 조금 빠른 느낌이다.

893 종현주 (H4yogSnR8.)

2024-03-10 (내일 월요일) 18:12:40

오리고기에 소금... 괜찮아 보이는데
종현씨가 소금에 붙이면 대한씨 어떤 반응할지 궁금하다

894 대한-연우 (v5E2vmmIwI)

2024-03-10 (내일 월요일) 18:28:43

>>892 "해본 사람처럼 얘기하네요."

그리고 짤막하게 웃는다.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아니지? 음.

"그런 얘기 싫어합니까?"

직구로 묻는 대한.
물론 괴짜라 불려서 기분좋을 인간이 얼마나 있겠느냐마는, 또 그런 인간들이 곁에 없는 것도 아니다. (망할 INTP 친구놈들 같으니.)

"여러 의미라."

그건 어떤 의미일까. 이런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려 애써야 하나?
지금은 포기하기로 했다. 애쓰고 이해하려 해야 할 것 투성이다.

"그건 아닌데, 뭐어, 됐습니다."

이런 날씨면 따듯한 커피가 보통이기는 하다.
어쨌거나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서 캔의 윗부분을 품 안에서 나온 티슈로 문지른다.
연우가 캔을 뽑았다면 연우에게도 새 티슈를 건넨다.

"캔 윗부분은 의외로 지저분하대요."

어느새 캔을 따서 한 모금씩 들이키며, 느긋한 걸음으로 연우의 뒤를 따른다.
오리고기의 전설이라도 들려줄 셈인가?

895 대한주 (v5E2vmmIwI)

2024-03-10 (내일 월요일) 18:29:52

>>893 대한: (눈썹 한쪽 꿈틀)

종현 씨 나트륨 과다섭취하지 않는지 식당에서 잘 살필 거여요. >:3

896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18:39:10

(친절한 대한 씨,,,)

>>890
아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근데 묶어봤자 장식용 리본매듭 정도라 별 쓸모는 없을 것 같은데요....😭

897 종현주 (rg1JlJzCKY)

2024-03-10 (내일 월요일) 18:57:56

>>8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가 관리해야할 실험쥐... 그런 존재가 된거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

898 종현주 (BeqOZeZZXc)

2024-03-10 (내일 월요일) 19:16:40

우리어장 뉴비들도 언제든지 와도 되겠어요
기존멤도 아는게 없어서 (...)

899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19:23: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맞는거같아요....아직 암것두 위키드에 대해 아는 게 없는....( . .)

900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19:28:08

파묘를 보고 와서 그런가 한국 정통 오컬트물 세계관에 떨어진 우리 친구들도 보고 싶은 저녁이네요...🤭....
한아름 왠지 귀신 잘 볼 것 같거나 무당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은...🙄

901 종현주 (hoBKvejkkQ)

2024-03-10 (내일 월요일) 19:35:45

홍보멘트로 쓰죠

아름씨 자기가 본 귀신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면 재밋겠다 아니... 일단 가족한테 살좀 날리자

902 종현주 (hoBKvejkkQ)

2024-03-10 (내일 월요일) 19:36:42

종현씨는 뭘까... 조력자로 출연하는 의사일거 같죠(?) 그렇게 주인공 팀 도와주다가, 한번 살 맞았는데 돌아가신 할머니가 구해주는... 그런거

903 종현주 (hoBKvejkkQ)

2024-03-10 (내일 월요일) 19:37:35

연구원 A씨는 저주 토템 하자

904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19:39:15

>1597039466>

새로운 어장이 생겼습니다!

>>898
새로운 멤버가 온다면 언제든 환영이야. (새 멤버들 : 무슨 내용인가요)

>>900
헐. 그런 류의 내용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귀신을 보거나 신내림을 받거나... 혹은 우연찮게 귀문이 열린 캐들...

905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19:40:16

홍보멘트ㅠ

아직 초반부입니다. 오세요 오세요. 잘해드립니다. 거의 상시 거주 중인 캡틴이 최고로 잘해줍니다. (?)

906 종현주 (MejaP5pfDE)

2024-03-10 (내일 월요일) 19:40:52

>>904 기존멤: 저희도 잘 모르는뎅 희흿
너무 열심히 추리하지 마세요 캡틴이 스토리를 바꿀 수 있습니다(?)

MPC 캐릭터들도 에유 해줘~!

907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19:41:15

>>901-903
헉...😲 완전짱인디.... 글케 그림그리다가 담으면 안 될 것을 그림에 담아버리고... 그런 거.... 아니 가족에게 살ㅠㅋㅋㅋㅋㅋ 이 세계관에서면 아예 가족이랑 연 끊었을 것 같죠 이미... 무당이 된 상태라면 아무래도...🤔🤔

의사.. 영안실에서 시체 부검하다가 이런저런 일 겪는 그런 거 있나요...🤔 허얼...돌아가신 할머니가 구해주시는.....🥺🥺🥺 흰 소복에 곱게 쪽진 상태로 나타나셔가지고 막 그런거죠...(이때다 싶어 날조)

아니 A씨ㅡㅡㅡ!!! 까아악😭😭😭😭ㅡㅡ!!!!!!!!!

908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19:42:38

제발 와주세요.... 여기 사람들 썰풀이 진짜 맛있게 할 줄 알아서 님만 오면 맛난썰풀이무한제공...(이라고 쓰면 다른분들이해주시겟지?ㅎㅎ)

909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19:43:34

>>906
소일하 씨는 약간 야매 무당 같단 느낌인데, 그냥 돈 엄청 밝히는 무당일 거란 생각 중이에요.
엄청 비싸게 받는 대신 해주기는 잘 해주는?

연우 씨는 수호령이 강한 탓에 귀신을 보게 된 케이스로 가끔씩 말하는 게 똑 맞아 떨어지는 그런 일반인 포지션을 하고 있을 것 같고요...

위노아 씨는 얘는 뭐일까. 걍 아무 능력 없는 일반인인데 힘만 오질라게 쎄서 힘으로 다 해결하는 그런 거 떠오르는데요.

910 종현주 (MejaP5pfDE)

2024-03-10 (내일 월요일) 19:44:00

>>907 콧대만 높은 드러운 집안 보나마나 아름씨 팽개쳤겠지 내가 무덤 바꿔버릴거야 아주 악지중에 초악지로(온갖저주)

홀로남은 영안실... 전등은 깜박거리고... 팍!
소복에 쪽진머리 좋네요 이제 오피셜이니 날조가 아니다!
그 세계의 종현씨는 다크서클 없을거같죠 할머니가 함께한다는걸 아니까... 여기선 영혼같은거 없으리라 보니 우울한거고

911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19:45:44

>>908
그렇게... 하지도 못하는 디자인을 하며 홍보지를 만들어 오는 캡틴이었따...

912 종현주 (MejaP5pfDE)

2024-03-10 (내일 월요일) 19:45:51

>>909
맛있다 일하씨 그 차원에서도 연우씨 갈구면 개웃기겠다 손님관계로 시작했지만 언제부터 당연하게 조수가 된 ㅋㅋㅋㅋㅋㅋㅋㅋ

노아씨~~~~! 힘으로 다 때려부수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오니랑 힘싸움하고 막

913 종현주 (MejaP5pfDE)

2024-03-10 (내일 월요일) 19:46:13

>>908

914 종현주 (MejaP5pfDE)

2024-03-10 (내일 월요일) 19:48:12

진행을 잘하는 캡틴
짤을 잘찾는 종현주
추리를 잘하는 묘한주
이모티콘을 잘쓰는 아름주
도 S 가영주
맛잘알 대한주

그리고 돌아오실 위키드 냉동보관실 오너들

이렇게나 훌륭하신 위인들이 가득한 위키드에 어...서... 오세요........

915 종현주 (MejaP5pfDE)

2024-03-10 (내일 월요일) 19:49:20

>>911 도와드릴거 있으면 말해주세요 헛 헛 홋

916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19:50:04

일단 계신 분이 누구누구인지 알기 위해 출석체크를 해봅시다.

다들 혼란스러워 하는 포즈로 출석~ (?)

917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19:50:32

>>915
저 대신 홍보지 만들어 주세요. 제가 홍보 해 볼게요. (?)

918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19:51:36

>>909
헉... 일하연우노아트리오 같이 다니면 엄청 재밌을 것 같은데요...🙄??
이 세계관에서도 셋이 같이 일하면 좋겠어요ㅠㅋㅋㅋㅋㅋ티키타카가 엄청날 것 같은 기분이...
여기저기 다니다가 이상한거 하나 잘못 건드려서 골치아파하는 일하씨... 수호령 영향으로 이상한 걸 보고 느끼다가 사건 실마리 푸는 데 도움을 주는 연우.. 폴터가이스트같은 거 일어나서 문도 잠기고 난리나는데 힘으로 뽀개는 노아...(??)

>>910
하.. 영화한편다봤다....🙄 텅 빈 냉동고 문 끼이익,, 열린 다음에.. 그리고..
악!!!! 할머니가 함께하신 걸 알아서 우울하지 않은 종현....😭😭😭😭 종현시...!!! 위키드 안에서도 할머니는 당신 곁에,,!!!!(광광우럭)

919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19:52:48

ㄴㅇㄱ(상상도 못 한 출석)

920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19:53:52

더헉 끌려나와서 뻗었다가 지금 일어났어요
아직 밖이지만 출석입니다!

921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19:54:14

묘한주 어서오세요~!😚

922 가영주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19:54:37

저는 도s가 아닌뎅..

923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19:55:01

갑자기 도s는 무슨얘기조,,?

924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19:55:10

>>913
아니 이거 지금 봤는데 연성교환이 아니고 연성교활이었네요,,,,,,,아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쥐엔장... 나만 연성교활 당할 수 없어...!! 제가 할 거에요..!!!😣😣😣

925 종현주 (0TCu3Wne5A)

2024-03-10 (내일 월요일) 19:55:54

출석~
<( ^o^)/
 /  >
>>917 어렵지 않죠
퀄리티는 장담 못하지만(?)

926 종현주 (q3pCHdBv7M)

2024-03-10 (내일 월요일) 19:57:31

>>922-923 사디스트요(빤히)
하지만 가영주.... 그 가학심 너무나도 비범하고... 또 좋은걸(?)

>>924 서로가 서로에게 연성교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927 종현주 (0TCu3Wne5A)

2024-03-10 (내일 월요일) 19:58:27

진지하게 홍보지 만든다면? 🤔 뭘 홍보하면 좋을까요
사실 스카이캐슬 1화 엔딩마냥 카이사르씨 사망씬 보여주는게 제일같긴함

928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19:59:58

>>927
헉 저도 찬성이에요ㅋㅋㅋㅋㅋ

929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03:33

진행을 시작합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930 종현주 (zSyJdifUlI)

2024-03-10 (내일 월요일) 20:03:56

AI로 이미지 뽑아봣서요

931 대한주 (YMbXi//A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0:04:09

출석이에욧! >:3

932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04:26

잠깐의 휴식, 혹은 일로 정신을 차리려는 당신들은 문득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라도 알고 겪는 것이 충격도 덜한 법.

당신들이 갔던 그 연구소와, 이 연구소는 구조는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은 누군가는 같은 점을 찾기 위해 움직일 수도 있겠죠.

혹은 그곳에서 찾은 물건을 든 사람은, 그걸 사용하는 곳을 찾기 위해 움직일 수도 있고요.

그도 아니면 아무것도 안 할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그래서야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당신들은 움직입니다. 그 연구소가 아닌, 이 연구소에서 어떠한 흔적이라도 찾기 위해서요.


은가영을 제외한 다른 이들에게 주어진 공통 지문입니다.

여전히 중도 참여는 가능합니다.

시간 대는 지난 번 진행이 끝난 뒤로 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 외 궁금한 점은 질문 주세요, 감사합니다.

933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04:38

당신은 여전히 어두컴컴한 연구소에 있습니다.

당신의 앞에는 힘겨운 소리를 내는 쥐가 있지만, 그 쥐에게 어떤 반응을 하기도 전, 어딘가에서 스스슥 하는 기분 나쁜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당신은 어떤 반응을 하나요?


은가영에게 주어진 개인 지문입니다. 반응해 주세요.

934 김종현 (zSyJdifUlI)

2024-03-10 (내일 월요일) 20:07:02

>>932
몇시간이 지났을까? 깨어나니 통증은 많이 줄었다. 약효가 끝나면 재발할지도 모르지만, 우선 돌아다닐 필요가 있겠다.
그래, 대체 이 계약서는 뭔지 난 알아야겠어. 어쩌면 내가 미친 것일지도 모르지.
일하씨를 찾아 돌아다닌다.

935 강대한 (ou27hGCE9w)

2024-03-10 (내일 월요일) 20:08:49

>>932 우선은 주어진 일을 마무리해둔다.
이럴 때에 일상적인 일에 집착한다는 것은 저를 세뇌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겠으나,
그것은 또 한편 위안과도 같다.
곧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위안.

대한은 안경을 벗고서 눈두덩이를 문지른다.

936 은가영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0:11:01

>>933
".....?"

그녀는 쥐의 등에 약이라도 발라줄게 없나 찾기위해 주변을 두리번거렸습니다.
다만, 그러다가는 기분 나쁜 소리가 들려오자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죠.

"뭐 있나요?"

937 가영주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0:11:10

감기 기운이..

938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11:46

>>934 김종현
당신은 소일하를 찾아 움직이기로 했다.

진통제의 효과가 좋은지, 아니면 긴장 되기 때문인지 통증보다는 기묘한 상승감이 느껴진다.

소일하는 어디에 있을까? 소일하는 보통 이쪽저쪽 참견하며 다니는 일이 많아, 지금 시간에 어디 있을지 가늠이 잘 가지 않는다.

메시지로 소일하의 위치를 물어볼 수 있다. 어떻게 할까?


>>935 강대한
당신은 눈두덩이를 문지른다. 피로함이 훅 밀려오는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일상적인 반복이 안도감을 주기도 한다.

그런 당신의 옆에 연구원 중 한 사람이 마시라며 직접 내린 커피 한 잔을 내려놓고 간다.

이 커피를 마시면 좀 더 정신을 차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아예 안 마실 수도 있고.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어떻게 할까?

939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0:12:01

>>937
가영주 언능 종합감기약 묵고 뜨신물 머거요!!!!!!

940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12:56

>>936 은가영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 책장 위에 응급상자로 보이는 것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그 안엔 연고 같은 것도 있으니 어느 정도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보다는, 이 스산한 소리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당신의 물음에 대답은 돌아오지 않고, 다시 한 번 스스슥 무언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

그건, 바로 당신이 있는 연구실 문 밖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다.

... 어떻게 할까?

941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13:37

>>937
헉, 가영주 쉬시는 게 좋아요...! 요즘 감기가 또 독하더라고요. 묘한주 말씀대로 뜨신 물과 함께 감기약 드시고 푹 자는 게 제일...!

942 김종현 (LnuLgdSwR.)

2024-03-10 (내일 월요일) 20:14:04

>>938

'팀장님, 어디 계신지요. 여쭤볼 게 있습니다.'

메시지를 보내고 침대에서 일어난다.

943 강대한 (0PWcHHJFnI)

2024-03-10 (내일 월요일) 20:15:31

>>938 "고맙습니다. 저,"

ㅇㅇ 씨, 연구원의 이름을 말하고서 커피를 별 의심 없이 마신다.
당연하다. 일상적인 곳에서 동료가 내려준 커피를 어떻게 의심하겠는가?

그리고 마무리할 겸, 자신이 있던 연구실부터 살펴본다.
지금 몇 층이지?

944 오묘한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0:15:40

>>932
묘한은 비를 맞아 쫄딱 젖은채로 의자에서 일어났다.
샤워하러 가야겠다. 헉, 통신기기 고장났으면 어떡하지! 아냐, 새로 받으면... 아니. 이 기기에 대화들이 날아가잖아!

묘한은 빠르게 옥상에서 벗어났다. 고장은 고장인거고 7층, 지금 볼 수 있는건가?

945 한아름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0:16:54

>>932
침대 구석에서 웅크렸던 몸을 일으켰다. 눈을 뜨자마자 보인 것은, 테이블 한 구석에 올려 놓았던 별사탕이었다. 꿈이 아냐.
문득 환한 미소를 짓던 그것이 떠오른다. 모든 것은... 위키드의 임상실험과 연관이 있어.

의자에 걸쳐 둔 가디건을 집어들며 문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아.

멈춘다. 시선이 어딘가에 꽂혔다. 잠시 고민한다. 이내 발걸음은 다시 테이블로 돌아간다. 작은 병을 챙겨서, 가디건 주머니에 넣고는...

> 돌아오기 전에 있던 곳으로 향합니다. 2층의 연구실 A로!

946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0:17:36

아이고 가영주😭😭~~!!!! 무리하진 마셔요!!!!1

947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17:57

강대한 .dice 2 6. = 3
오묘한 .dice 1 100. = 2 60 이상.

948 은가영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0:17:59

>>940
"볼 일 있으면 들어오겠죠."

그녀는 문밖에서 나는 소리임을 알고나서는 그냥 무시하고 응급상자를 뒤적였습니다.
만약 약이나 붕대로 쓸만한게 있다면 바로 쥐에게 응급처치를 해주겠죠.

그러다 저 뭔지도 모르는게 들어오면요?

몰?루

949 종현주 (3VuLeBRDiY)

2024-03-10 (내일 월요일) 20:24:01

아프지마십쇼~ 저도 오늘따라 컨디션 난조... 상태 안좋아지면 약효 떨어져서 통증으로 쓰러졌다고 대충 마무리해야지(?)

몰?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0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0:25:31

왜 다들 아프신겨...😞 맘이 아파요... 다들 건강해야돼....

951 종현주 (LnuLgdSwR.)

2024-03-10 (내일 월요일) 20:26:19

그래도 종현씨 식은땀 흘리는 묘사만큼은 캐오일치 오지게 쓸 수 있을거같아요

952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0:26:24

아니이 다이스 한자리수 머냐고여 저정도면 7층은 생각도 못하고 나간거가튼디

953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0:27:22

>>951
다시 나왓다 블랙조크

954 종현주 (oUNo/IdkR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28:09

사람이 해학을 가져야죠,,,^^

955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28:13

>>942 김종현
소일하에게선 아직 답장이 없다.

소일하가 답장을 보내기까지 당신은 무얼 할까?

가만히 이전의 생각을 더듬어 보거나, 아니면 일단 찾아 움직일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당신은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


>>943 강대한
당신은 커피를 마시며 연구실을 둘러본다. 이곳은 3층 연구실이다.

3층 연구실은 지난 번 위노아를 쫓았을 때와 다른 점이 보이지 않는다.

익숙하디 익숙한 공간. 책장은 연구실의 한가운데를 가로막아 공간을 두 군데로 나누어 놓았다.

당신의 옆에는 시약들이 놓인 연구대가 있으며, 뒤에는 실험쥐가 들은 박스가 있다.

실험쥐들이 좀 소란스러운 걸 빼면, 특별히 다른 점이라곤... 역시 사람들이 있다는 점일까.

문득 당신은 저들과 자신의 차이가 무엇인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 이들이 진주빛 구슬을 받았었다.

하지만, 정작 그 검은 연구소에 도달한 것은 몇 안 되는 사람들 뿐이다.

당신은 특별히 저들과 다른 일을 한 기억은 없다.

똑같은 식사, 똑같은 일상, 똑같은, 임상.

...다이스 1, 100. 70 이상, 떠올릴 수 있다. 판정!


>>944 오묘한
당신은 쫄딱 젖은 상태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비가 시원하게 내리는 옥상은 어느 새 어둠이 내려와 캄캄해진 상태다.

당신은 7층으로 내려온다. 여전히 소일하가 그곳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일하는 완전히 젖은 당신을 보며 조금 놀란 표정을 짓더니, 곧 샤워실로 빨리 가라며 손짓한다.

...

소일하를 이곳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어쩌면, 누군가 한 명이 소일하의 시선을 끄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


>>945 한아름
당신은 작은 별사탕 병을 챙긴 뒤 방을 나섰다.

2층의 연구실로 들어서면, 아직 남아 있는 몇몇 연구원들이 당신의 방문에 의아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하지만 특별히 말을 걸지 않는 것을 보면, 확실히 피험체들은 이 연구실 내부를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되는 느낌이다.

이 연구실은 당신이 있던 곳과 크게 다른 점이 보이지 않지만,

무언가 다른 점이라면, 책장에 꽂힌 책과 서류 일부가 사라지고 없다는 점이다.

당신은 책장에 꽂혀 있던 것들에 대한 행방을 물어볼 수 있다.


>>948 은가영
응급상자에는 붕대와 봉합 실과 바늘도 있다. 연고는 당연한 얘기고.

이걸로 쥐를 처치해 주려고 하다 보면, 당신의 등 뒤가 서늘해지는 기분이 든다.

당신은 뒤를 돌아 볼까?

956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28:56

저도 당황스러워요... 다이스가 저렇게 낮게 나오는 걸 보니 오늘은 다이스의 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957 은가영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0:29:52

>>955
"볼 일 있으면 말을 하시고, 아니면 좀 기다려볼래요?"

그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서 쥐의 등을 다시 꼬매준뒤 약을 발라주려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방해하지 않는다면 붕대까지 감아주고 잘 마무리하겠죠.

강심장인걸까요, 그냥 쥐가 우선인걸까요.

958 강대한 (oEg1Uc35OE)

2024-03-10 (내일 월요일) 20:31:58

>>955 "뭐야, 심심하냐? 왜들 이리 시끄러워."

실험쥐들이 시끄럽길래 저도 모르게 상태를 살펴본다.
연구소로 간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과의 차이라,
무엇을 했었지? 기억을 더듬는다.

.dice 1 100. = 23

959 김종현 (YkcD.NAxQ6)

2024-03-10 (내일 월요일) 20:32:07

>>955

"별로 바쁘지도 않으면서..."

잠시 투덜대고 뭘 해야 할지 생각해본다.

연구원이 접속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로 가자. 분명 뭔가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
단말기는 깜박하고 두고간다. 절대로 오너가 어쩌다 잠들어서 반응을 못할까봐 이러는건 아니다. 절대로.

960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37:17

>>957 은가영
쥐가 우선, 아니면 강심장. 혹은 둘 다 일 수도 있겠다. 그도 아니면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 거거나.

당신이 쥐의 등에 연고를 발라주려고 할 때면, 그 서늘한 것이 당신을 훌쩍 집어 삼킨다.

...

순식간에, 당신이 삼켜지고 난 뒤에,

...

정신을 차려보면 예의 검은 공간에 도착해 있다.

[???] 또 만나네요. 어서와요.

누군가는 당신이 반가운 듯 인사를 건네온다.

그런 누군가는 지난 번처럼 어둠으로 뒤덮여 있지 않고, 어깨까지의 팔이 진짜 사람처럼 나타나 있는 채다.

누군가가 의자에 앉은 채 당신에게 손짓한다.

다른 곳은 어두운데, 팔만 드러나 있는 것이 기괴할 지경이다.

[???] 잠시 앉을래요? 서 있어도 상관은 없지만, 힘들까 봐요.

당신은 어떻게 할까?


>>958 강대한
쥐들은 특별히 이상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그저 불안한 듯 쮜엑 쮜엑 울고 있을 뿐.

당신은 기억을 더듬어 보았지만, 특별히 건진 기억은 없다.

하지만 분명 다른 점이 있다. 무언가, 다른 점이.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을 뿐이지만, 어쩌면 시간이 지나면 날지도 모른다.

... 당신은 이제 어떻게 할까?


>>959 김종현
데이터 베이스에 접속하기 위해 어느 연구실로 향할까?

대부분의 데이터는 연구실 컴퓨터로 웹하드 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당신은 통신기를 두고 이동했다. 이제 소일하에게서 답장이 와도 모를 것이다.

961 한아름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0:37:20

>>955

시선은 신경쓰지 않고,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책장 앞이었다.
이전에 보았던 기억이 있는 책도 있지만.. 모든 책이 다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래, 예를 들면 보고서라던가.
잠시 책장을 살펴보다가,

"저기, 죄송한데... 원래 이 쪽은 비어 있었나요?"

> 근처에 있던 연구원에게 묻는다.

962 은가영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0:39:20

>>960
"음..."

쥐는 괜찮으려나.
그녀는 걱정을 하며 정신을 차렸습니다. 저번의 그 공간인거 같은데요.

약간 달라진점이 있긴 하지만요.

"이번엔 왜 팔이 생겼나요?"

그녀는 신기하단듯이 바라보다가 말대로 앉아서 손을 내밀어보았습니다.
악수라도 하자는 모양새네요.

새로 생긴(?) 팔을 잡아보고 싶었던걸까요.

963 오묘한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0:40:06

>>955
누군가 시선을 끈다면 7층 탐방도 조심스레 할 수 있겠지만... 아냐, 우선 찝찝하니까 씻는게 먼저야!
묘한은 찜찜한듯 눈썹을 늘어뜨리곤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샤워, 샤워부터-..
묘한은 방에 들어가기 직전부터 옷의 단추를 한두개씩 풀어 옷 벗을 준비를 하더니 방에 들어가자마자 빠르게 탈의해 욕실로 들어갔다.
...
샤워를 마친 묘한은 머리를 다 말리기도 전에 여분의 옷으로 갈아입었다.
통신기는 안고장났나?

964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0:40:50

아니 ??? 종현씨 팔먹고 팔까지 생긴거냐 누구한테 손 얻은거야

965 강대한 (N4AErVy2wY)

2024-03-10 (내일 월요일) 20:40:57

>>960 "여기가 시장통이냐, 짜식들아. 조용히 있어."

쥐들을 보면서 넌지시 말을 걸고서, 커피를 마신다.
뭔가 기억이 날듯 말듯 하다.

"흐으으으....음...."

모르겠다. 홧김에 커피를 쭉 마셔버리고, 잔을 적당한 곳에 둔 다음 밖으로 나온다.
열쇠를 쓸 곳이 있는지, 3층부터 마지막 층까지 전부 돌아볼까.....
우선 2층까지는 살펴보았으니, 찾는다면 3층부터다.

966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40:58

>>961 한아름
당신의 질문에 연구원은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젓는다.

[연구원 C] 아, 거기. 누구였더라, 저번에 새로 온 연구원.

[연구원 D] 연우 씨?

[연구원 C] 맞다, 연우 씨. 그 사람이 가져갔어요.
[연구원 C] 뭐랬더라, 필요 없는 서류는 폐기해야 한다고 했던가?

[연구원 D] 하긴, 거기 있던 서류는 자리만 차지하고 중요하진 않았지.

[연구원 C] 그게 왜 여태까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그건 왜요?

연구원들은 별 대수롭지 않은 듯 대답하고는 당신에게서 시선을 돌린다.

빈 자리에 남아 있는 것은 몇 장의 종이 서류. 하지만 그 서류에 폐기 도장이 찍혀 있는 걸 보면, 연우가 제대로 치우지 않은 것 같다.

... ...

다이스 1, 100. 70 이상, 무언가를 발견한다. 판정!

967 종현주 (8AGZTPmThw)

2024-03-10 (내일 월요일) 20:41:15

쮜엑쮜엑<<< 이거 은근히 밀고 계셔서 개웃김

968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0:41:21

헉.... 가영이의 입맞춤의 위력이 대단했던 게 아닐까요...🤔

969 가영주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0:42:17

팔도 만들어주는 악마의 입맞춤(?)

970 종현주 (8AGZTPmThw)

2024-03-10 (내일 월요일) 20:42:37

진짜 종현씨 팔 덕분인가바
다들 십시일반으로 하나씩 떼어주죠

971 대한주 (V1ovlE2V/E)

2024-03-10 (내일 월요일) 20:42:53

>>967 귀엽지 않나오. >:0

너무 귀여어!

972 종현주 (8AGZTPmThw)

2024-03-10 (내일 월요일) 20:43:40

방금 ???씨에 관한 못된 상상을 함

973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0:45:16

>>972
헉 몬가요

974 한아름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0:46:09

>>966

"...부탁을 받아서요~."

부러 웃는다. 평소의 한아릉이다. 감추는 데엔 익숙하잖아.
연구원들과 거의 동시에 시선을 돌렸다. 연우 씨, 엘리베이터 앞에 있다 사라졌던 그 사람? 그 사람은 기억하고 있을까?

> 서류들을 살펴 본다. .dice 1 100. = 36

975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0:47:17

>>972
헉;; 몬데요 같이먹자

976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0:47:45

>>974
아악.. 오타 에반데...... 한아릉이 누군데...😭 꼭 이런 오타는 올리고 나서 보이더라......ㅠ

977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48:43

>>962 은가영
당신이 악수를 하자는 듯 내밀면 누군가는 웃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선물을 받아서?

히죽 웃듯 누군가의 목소리는 즐거워 보인다.

누군가는 당신의 손을 붙잡고 가볍게 흔든다. 손에는 온기가 있다.

[???] 별 건 아니지만, 덕분이라고 할 수도 있네요.
[???] 고마워요?

당신은 당신도 모르는 새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일을 한 걸까?


>>963 오묘한
다행히 통신기는 방수 기능이 짱짱하다.

통신기는 망가진 것 하나 없이 멀쩡하게 켜지고 작동한다.

당신은 물기가 남은 머리카락을 한 채 통신기를 사용할까?

아니면 다른 행동을?


>>965 강대한
일단 당신이 있는 A 쪽에서는 열쇠를 쓸만한 곳이라곤 책상 서랍 정도가 있겠다.

열쇠는 생각보다 작아서 문을 열거나 하는 용도는 아닌 것 같고, 고작 서랍 아니면 작은 자물쇠 정도에 맞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당신이 있던 쪽의 컴퓨터 책상 서랍에는 맞지 않았으며, B 쪽으로 향해서 그쪽에 맞춰봐도 맞지 않는다.

4층도, 5층도, 6층도 마찬가지다.

마지막 7층으로 올라갈까? 그러고 보니, 7층은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소일하가 접근 금지령을 내렸던 곳이다.

가끔 몇몇 연구원들이 그리로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글쎄. 그들은 되고 당신을 비롯한 몇몇은 안 되는 이유가 있나?

978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50:37

>>974 한아름
부탁을 받았다며 말하는 당신에게 의심을 품는 이들은 없다.

당신은 서류들을 살펴봤지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특히 그곳에 남아 있는 서류는 거의 예전의 기록들이다.

그렇다는 건, 연우는 최근의 서류를 폐기 처분했다는 소리일까?

아니면...

... ...

당신은 이제 어떻게 할까?

979 은가영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0:51:33

>>977
"뭔지 잘 모르겠지만 감사인사는 받을게요."

그녀는 짚이는게 없었지만. 그냥 감사인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온기가 느껴지는 손을 살짝 바라보다가는 다시 정면을 응시합니다.

"근데 이번엔 왜 다시 여기로 온거에요? 딱히 특별한걸 한적은 없는데."

980 오묘한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0:52:28

>>977
다행이다-..
묘한은 이상이 없어보이는 통신기기를 양손으로 잡으며 한숨을 쉬었다.
머리를 말리기엔 귀찮은지 소파에 앉아 통신기를 다시 살펴보았다.
가짜 대한이형이 보낸 메세지가 아직 있나?

981 종현주 (x2.hmxZivA)

2024-03-10 (내일 월요일) 20:52:55

>>973-975
그...
가져간 부위가 생겨나는 거면
상하체 성별이 다르면 어떻게 되는가 하는 고민이요(...)

982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54:10

>>979 은가영
[???] 이유가 꼭 필요한가요? 심심해서 불렀을 수도 있잖아요.

그렇게 말하는 누군가는 음료 한 잔 하겠느냐며 캔 음료를 건네온다.

[???] 아, 그래요. 당신이 왜 쥐에게 그렇게 잘 대해줬는지 궁금해서 불렀다고 해볼게요.

이내 누군가의 말은 퍽 장난기 가득한 말이다. 하지만, 정말로는 그게 아닐 것이다.

누군가의 시선이 진득하게 당신을 훑는다. 누군가는 당신에게 바라는 것이 있는 것 같다.

983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0:55:32

>>981
:0....!

984 강대한 (zVZ.S5Y46k)

2024-03-10 (내일 월요일) 20:55:44

>>977 "뭐어, 살펴보는 것 정도는...."

그러면서도 찔리는지, 7층을 두리번거린다.
아무도 없나?

985 은가영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0:56:19

>>982
"그렇게 부를수도 있었어요?"

그녀는 어떻게 여길 다시올지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며 태연하게 음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캔을 따려하며 누군가를 바라봅니다.

"쥐는"

이어진 질문에 그녀는 그저.

"귀엽잖아요."

라고 말하며 할 말이 있으면 해도 된다는듯 눈을 깜박였습니다.

986 한아름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0:58:12

>>978
책장에는 옛 서류들만이 남아 있었다. 보통 폐기처분이라 하면 오래된 것부터 처리하지 않나?
불타버렸던 보고서에 적혀 있던 내용을 생각하면.... 어쩐지 수상하다. 그 연구원.

정신 없이 여기저기를 들쑤시면 안에 있던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 조용히 연구실 문을 닫고 나왔다.

...아, 그러고 보니... 저쪽에서 작은 상자를 줍지 않았나? 자물쇠가 달린...

> 혹시? 주머니를 확인한다.

987 아름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0:59:04

>>981
....!!!😲

988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1:02:25

>>980 오묘한
가짜 강대한이 보낸 메시지를 살펴본다.

진짜 강대한이 보낸 메시지 창에 있을까?

...

하지만 강대한이 보낸 메시지 어디에도 가짜 강대한이 보낸 메시지는 보이지 않는다.

W의 메시지와는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인지 알 수는 없다.

당신은 이제 어떻게 할까?


>>강대한
당신은 7층을 두리번 거리다가 소일하와 떡하니 마주쳤다.

[소일하] 무슨 일이니? 오늘따라 이곳에 올라오는 사람이 많은 걸.

소일하는 팔짱을 끼고 삐딱하게 서서 당신을 바라본다.

당신은 무어라 할래?


>>985 은가영
[???]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불분명한 투로 답한 누군가는 곧 이어 당신의 대답에 작은 웃음을 흘린다.

[???] 쥐가 귀엽지 않았다면 도와주지 않았을 거란 소리예요?

그렇게 물었지만, 별로 대답을 바란 건 아닌지 당신을 보며 말을 잇는다.

[???] 제가 욕심쟁이라서요. 또 선물을 받고 싶은데, 줄 수 있나요?

당신은, 무어라 답할래?


>>986 한아름
당신은 주머니를 확인했지만, 주머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 상자, 무엇이었을까. 뭐가 들어 있었는지도 궁금하지만...

지금 당신의 손에 없으니 그 궁금증이 해소 되기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

당신은 연구실 밖으로 나왔다.

복도에는 화장실로 향하는 길과 자판기가 눈에 띈다.

그러고 보니 이곳에는 그 머리가 담긴 상자가 없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얘기겠지만.

... 당신은 어떻게 할까?

989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1:03:00

꺄아악...

>>988에 >>984 를 빼먹었습니다...

990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1:03:40

>>981
아니 근데 이게 무슨 소리야... 아니 이게...

아니 이게... 아니 이게 그러니까 아니 이게...

991 종현주 (g3jyEI.kt6)

2024-03-10 (내일 월요일) 21:05:04

>>990
오피셜마저 혼란에 빠트렸어

992 오묘한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1:05:18

>>988
묘한은 대한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형, 해야 할 얘기가 있는데 어디세요? 제가 거기로 갈게요.]

993 은가영 (YpDXV/3s8I)

2024-03-10 (내일 월요일) 21:07:09

>>988
"만약 쥐가 아니라 바퀴벌레라면 안 도와줬겠죠.."

외모라는건 굉장한 이점인걸요.
그녀는 굳이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선물이야 상관없는데요."

그녀는 눈을 굴리며 말을 이었습니다.

"정확히 제가 뭘 하면 선물이 되는건가요? 저는 여기서 나간 이후에 동전 꺼낸거말곤 한게 없는데."

994 강대한 (2SF1TtwbmA)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1:06

>>988 "소 팀장님은 어쩐 일이십니까?"

정중하고 딱딱하게 묻는다.
열쇠의 존재를 얘기해도 되나?
머리를 빠르게 굴린다.

"접근을 제한하셨지만 잠깐 살펴봐도 될까요? 확인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뭐어, 이럴 때는 평소의 행실이 중요한 법이다.

>>992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묘한에게 생뚱맞은 소리를 한다.
농담은 이쯤 하고.
이상한 일이 생기면 공유해달라고 했으니 그쪽이겠지.

[7층. 내려갈까?]

995 ◆9vFWtKs79c (ciNclw3HNk)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1:34

>>992 오묘한
당신은 강대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의 답변은 강대한이 해줄 것이다.


>>993 은가영
확실히, 바퀴벌레였다면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을 거다...

당신의 말에 그렇겠네, 라는 듯이 누군가가 고개를 끄덕인다.

이내 누군가는 말해줄까, 말까 고민하듯 자신의 손으로 턱을 괴다가 툭 던지듯 말한다.

[???] 당신이요.

누군가가 입이 찢어져라 웃는 기분이 든다.

[???] 당신을 줘요.

당신은, 어떻게 할래?

996 대한주 (2SF1TtwbmA)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1:54

앗 진짜 대한이에게 안 왔을 수도 있겠네용. 너무 빨리 반응해따. <:3

(쥐구멍)

997 한아름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2:27

>>988
아쉽게도 주머니 안에서 손 끝에 느껴지는 건 유리병, 비닐포장된 간식, 작은 물감튜브 몇 개의 감촉만이 전부였다.
조금 무리해서라도 상자를 열어보는 게 좋았을까. 아쉬운 맘이지만 이제 와 후회한다고 바뀔 것은 없다.

복도는 깨끗하다.

....깨끗하다.

벽에 가까이 붙어 복도를 지났다. 그러고 보니.. 3층 자판기 사출구에서 발견했던가, 상자.

> 자판기 사출구를 살펴 본다. ...슬쩍..

998 오묘한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3:03

>>994

마침 7층이라고? 이러면 얘기가 빠르지.

[거기 소일하 팀장님 계시죠? 좀 붙잡고 계시면 제가 7층 둘러보고 그 다음에 얘기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제가 갈게요.]

999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3:26

까아악.....가영아 도망쳐.........

1000 묘한주 (BIxGqSYgRg)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3:31

안돼-!!! 가영씨를 왜 달라 그래!!! 안돼애애애!!

1001 아름주 (MbHlV9ZHJY)

2024-03-10 (내일 월요일) 21:13:48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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