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아 뭔가 몹쓸 상상했어 태오가 주인공인 웹툰 연재중인데 한이 일상이랑 성운이 일상이 번갈아 나오는 거임 근데 한이 일상에서 딱 그 장면에 끊기곤 그 담에 한 2주? 성운이 일상만 연재되서 댓글에 현태오 몇주째 잡혀있는 중, 한아 언제 태오 놓아줄거니 등등 댓글 달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은 태오의 말을 가만히 경청했다. 그랬다. 성운은 태오의 팔에 새겨진 그것을 너무 가볍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것은 단지 나는 이것이 마음에 들어서 이런 장식을 내 팔에 얹었다- 같은 이야기가 아니었다. 나는 이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이니 나를 건드리지 말아라. 단순한 「선호」 따위가 아니라 「대가를 치르고 얻어낸 힘」의 표시였다는 것이다. -그것이 가진 심오한 의미를 겨우 이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이 한스럽지만, 열여덟 살 어린 남고생의 머리로 짐작해볼 수 있는 한계가 거기까지인 것을 탓하도록 하라.
돌이켜보면, 그늘 속에서 자신을 흡사 죽어가는 짐승 보는 까마귀마냥 바라보던 그 시선. 자신이 일일이 공중에 들어올렸다 한번 내팽개쳐서 쫓아내었어야 했을 그 부랑자였으나, 그는 태오의 팔에 새겨진 그것만을 보고 줄행랑치지 않았나. 그건 단순히 어떤 미학이 아니었다. 어떤 권력의 징표이기도 했던 게다. 자신이 연고 없는 버러지가 아님을, 자신을 건드린 자는 합당한 수준 이상의 대가를 치를 것임을 드러내는 징표 말이다.
그리고, 그 힘의 출처가 결코 다른 이들 앞에 떳떳이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아닌, 그늘 속에 드리운 사악한 무언가에게서부터 나왔다는 것을 성운은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었다. 자신에게 그 봉서를 준 어르신이라는 이의 존재와, 그 어르신을 가리켜 구렁이 운운하던 총잡이, 그리고 태오의 팔에 새겨진 뱀비늘······ 그리고 그런 힘을 얻었다고 하면, 자연스레, 자기 자신을 대가로 받아간 그 어둠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군침을 흘리지 않을지를 경계하게 될 것이다.
“거기까지는, 이해했습니다만······”
다행히도 이 녀석 눈치가 아주 눈먼 가자미 수준은 아니라 태오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전부 다 알아들은 듯하기야 하다만, 성운의 목소리에서는 다른 의문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래, 혜우라면 학기 초만 해도 0레벨에서 머물러 있었으니 그럴 만도 하겠다. 그러나 내 알기로 당신은 태생 3레벨의 강능력자가 아니었던가? 이제는 4레벨의 대능력자 반열에 이름 올린 이가 아닌가? 그런 당신이 왜 그런 것을 두려워해 굳이 그런 어둠에 몸을 의탁할 필요가 있었단 말인가···? 어둠에 굳이 의탁하지 않더라도, 명성 높은 연구소가 몇 곳이고 앞다투어 당신을 맡아주려 했을 텐데, 왜···? 성운은, 태오와 알터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모른다.
“······꺼내고 싶지는 않았던 이야기지만 다 읽으셨겠지요. ···모른 체하셔도 좋습니다.”
성운은 부지깽이를 뒤로 슥 밀어버렸다. 그렇지만, 당신이 혜우를 지켜주기 위해 그랬다 한다면 지금 혜우에게 걸려 있는 그 세뇌는 무엇이란 말인가? 결국 성운의 생각이 거기에 닿아버렸다. 무언가에 대해서 무어라 말을 꺼내려다, 갑자기 몰려오는 심각한 두통에 코와 눈에서 피를 쏟는 혜우의 모습이 성운의 말에서 적나라하게 묻어나왔다. 그리고 혜우에게 뭔가 강한 암시가 걸려 있다는 설명을 성운에게 해주고 있는 유준의 모습과, 혜우를 위해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있는 좌절과 혼란이 성운의 말에 묻어나오고 있었다.
그러다가, 성운의 온 얼굴에, 아차, 하는 충격의 기색이 굳이 그 목소리에서 생각을 읽을 필요도 없이 얼굴에 다 묻어나왔다. 성운은 황급히 입을 가렸지만, 때는 늦었다.
# 이 레스, 어쩌면 중요한 레스가 될 수도 있어서 일단 차근차근 쓰긴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어요. 태오가 혜우의 현상황에 대해 알 수 있는 레스이기도 하고, 태오가 헌오박사 안부 물어보거나 하면 성운이가 알터를 의심하게 되는 첫 단추가 될 테고...
126 자캐의_건강도를_0부터_10까지로_나타낸다면 1이 올라갈 때마다의 기준이 애매하긴 한데. 6이 평범한 고딩 남자애라고 기준을 잡으면 평상시는 2~3정도고 상태 개망하면 걍 0수준일것 같은 느낌이네요. 마이너스면 죽나.. 안죽으면 마이너스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가장 괜찮으면 4정도?
106 자캐가_아이돌이_된다면_포지션 비주얼. 아 비주얼이죠... 노래도 못하는 건 아니겠지만..
207 자캐는_떨어지는_꽃잎을_잡으면_사랑이_이루어진다는_말을_믿는가 (성운은 그 말을 한 당신을 바라보았다.) (바람에 하늘하늘 떨어지던 꽃잎들이, 마치 정지 버튼이라도 누른 듯 그 자리에 멈춰버렸다.) “아니. 이것만 갖고는, 안 돼. 더 크고··· 더 강해져야 해······.”
88 자캐_앞으로_도착한_수상한_택배_열어본다_vs_버린다 “열어보는 편이지. 이 인첨공에서 수상한 택배같은 건 더 조심해야 하는 편이긴 한데··· 멀리서도 택배상자를 열 수 있으니까.”
21 자캐는_먼저_사과하는_편_vs_상대가_사과하길_기다리는_편 “내가 잘못했냐 상대가 잘못했냐에 따라 달라. 둘 다 잘못했다고 하면,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되는 일은 꼭 사과하고 싶어.”
>>452 어 (뇌정지옴) (성운칠라가 빨개져서 후다닥 도망가는 거랑, 성운설표가 뭐야... 꽤 엉큼한 취미잖아, 천혜우. 하는 몹쓸발언을 으아악 멈춰이자식아)
>>453 택배.. 저도 안에 뭐가 들었는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발신인 불명의 수상한 택배를 받았다고 가정하고 그냥 쓴 거라서요. 누가 연락도 없이 보내준 선물일 수도 있고, 금교의 유치한 부비트랩일 수도 있고.. 그러면, 성운이는 네 이런이런 점이 나한테 이렇게 느껴졌다고 짚어주고는 혜우가 뭐라고 할지 기다릴 것 같네요.
>>454 성운칠라 귀여워 하하하 > 아니근데 성운설표야 뭐라구? 그야 물론 혜우 스타일이 좀 많이 가늘고 얇고 레이스 팔랑팔랑하긴 한ㄷ(끌려감)
어 부비트랩 말고 허니트랩이면 어떡해 메이드복에 리본으로 포장된 혜우라던가(?)
ㅋㅋㅋ 혜우 그렇게 콕콕 집어주면 분한데 말못해서 볼따구만 빵빵해진다 물론 중요한거면 바로 사과하겠지만 좀 사소한거면 흥! 하고 방에 틀어박힐걸 불러도 안나오고 성운이가 들어오면 이불 뒤집어쓰고 자는 척 하고 그치만 지가 잘못한거는 팩트니까 결국은 한참 뒤에 나와서 "내가 잘못했어..." 하고 시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