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284>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44장 :: 1001

아야나주 ◆HT.EfS1EI6

2024-03-04 01:44:03 - 2024-03-05 22:10:42

0 아야나주 ◆HT.EfS1EI6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01:44:03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장마 (휴식시즌) 】 3月3日~3月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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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614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2:50:37

어이 새언니
우리는 이미 2연속 일상을 했다.
고로 @테루주 소환

615 히나주 (rj98Y2/cXY)

2024-03-04 (모두 수고..) 22:51:19

>>610
나도 알고 있고, 같은 생각이니까 넘 맘쓰지마!

>>612
그치 소설쓰는것두아니고 노는거니까~ 그래도 글 너무 맛있어:3

616 히나주 (rj98Y2/cXY)

2024-03-04 (모두 수고..) 22:52:16

>>614
그랬던가?! ㅋㅋㅋㅋㅋ 암튼 난주 보자궁

617 테루주 (mjke.NuUE2)

2024-03-04 (모두 수고..) 22:53:05

>>614 힝

618 히나주 (rj98Y2/cXY)

2024-03-04 (모두 수고..) 22:54:03

하 5월 결혼식 있는데 슬 몸관리좀 해야겟다
술도 줄이고

619 히나주 (rj98Y2/cXY)

2024-03-04 (모두 수고..) 22:54:15

테루주 안녕안녕~ 좋은밤이야!

620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2:54:41

>>611 할머니의 사생활(이라 쓰고 애정행각이라 읽는것)을 봐버린 류지류지에게 애도를........
병아리 맞으니까 병아리 다루듯 해주면 좋겠다. 아야나는 쭈인님만의 것이에요 하고 일상에서도 그랬지만 삐약삐약 하면서 안겨오는 아야나
살살 해주는거야? 감동 먹었 습니 다. 비오는날에는 다정해지는 쭈인님 이군아
나는 이렇게 둘이 애정행각하다가 유우군 포함 사용인들에게 들키면 참 재밌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 님은 어떠신지

621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2:55:19

>>617 님 1학년동지들끼리 일상어떠심
당연하지만 저분도 킾가능임

622 테루주 (mjke.NuUE2)

2024-03-04 (모두 수고..) 22:56:05

>>621 이제부터 잘 준비를 시작한다!!!

623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2:56:41

>>622 님 이래놓고 12시~1시에 나타나면 아시죠??

624 히나주 (rj98Y2/cXY)

2024-03-04 (모두 수고..) 22:56:46


문득 야요이가 떠올라서 올려봐:3

625 유우키주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58:12

이렇게 곡 하나씩 올라올때마다 진짜 야아카미로 미연시 작품 하나 나오고 각 캐릭터 루트 클리어할때마다 저렇게 각각 다른 곡이 나오는 것을 떠올리게 돼!

626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3:02:25

테루쭈 자기전에
선도부에게 걸린 맹구테루 썰이나 풀어주고가

627 테루주 (mjke.NuUE2)

2024-03-04 (모두 수고..) 23:03:50

>>623 내가 그럼 개다진짜

>>626 너 듣고 있어?! "네.(무표정)" 지금 장난해?! "아니요.(무표정)

628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3:04:15

자 다른 캐들도?
선도부에게 대뜸 잡혔을때 반응 줘

629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3:04:57

>>627 곧 멍멍테루주로 개명하실 분이십니다.
진짜 끝까지 무표정이라 선도부 빡쳐서 벌점줄듯

630 유우키주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05:57

유우키는 아마 뻔뻔하게 웃으면서 히나에게 손을 흔들어줄 것 같은걸.
그러다가 이제 다른 이에게 벌점 받지 않을까? 반성 안한다고 하면서 말이야.

631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3:06:52

>>630 님도 오너발언에서 유우키처럼 좀더 뻔뻔해져보시는건 어떠신가요???????

632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3:10:02

그리고 유우키쭈
내가 예상하건데 스미스미선배님 답레 빡쳐서 올라올거같아

633 히나주 (rj98Y2/cXY)

2024-03-04 (모두 수고..) 23:12:35

벌☆점 주는 건 아야카미 공식 설정이 아니라구 ㅋㅋ
혹시 몰라서 혼자 장난치는 거라고 빠꾸해뒀는걸

634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3:14:05

아아 들린다 들려
스미스미선배님 원기옥 모아오시는 소리가.......

635 유우키주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14:35

>>632 화내면 내는거지 뭐! (뒹굴)

636 스미레 - 유우키 (/YbBTdJGcA)

2024-03-04 (모두 수고..) 23:14:52

>>599

​전문적인 집사와 조금 다르다-이건 종족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려나. 어찌 됐든 카와자토가 그간 종알댄 이야깃거리에서만 보자면 성심성의껏 모시는 성실한 인간임은 맞는 듯하고, 실제로도 몇몇 면모들이 선함을 띠고 있다고 느껴졌다. 비록 유구하게 품은 인간에 대한 적대감 여즉 선명히 잔여했으나, 귀애아는 아이가 신뢰하는 인간이며 또 직접 이 두 눈으로 대강 그를 알았으니 무작정 힘주고 있을 필요는 없어서.

"그 애가 내 얘길 많이 하던? 스미레한텐 유우군이라는 단어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하였거늘. 해서, 계주 출발선에 섰을 때 대번 너 알아봤지. 평범한 집사는 아닌 모양이지? 물장구 치는 게 주특기인 인어를 이겼잖아."

​팔짱을 낀 채 고개를 기우듬히 하며 뇌까린 말은 범인이 들으면 일견 자격지심에서 비롯한 구박이라도 하는 듯한 내용이었으나 기실 약간의 심술을 부린 것. 그러나 구박할 셈 없었던 마음은 그 다음 말에 뒤바뀐다. 분명 내 앞에서 그 아일 뫼신다 했다. 헌데 모시는 분이 곤궁에 처했음을 앎에도 단순 '사적인 일로 치부하겠다'고? 요괴 모시는 가문, 필히 신비적 존재에 대해 알고 '무카이 카가리'에 대해서도 알 것이다. 대체 무신과 그 어린 요괴가 어떤 관계라 알고 있기에 이리 태연한 것인지 통 모를 일이라 스미레는 아미를 찡그렸다.

"프라이버시? 그 아이의 안전이 걸려있대도? 알고 있지, 무카이 카가리. 그자는 이미 한 번 그 애를 상처 입혔어."

​역치 낮은 열이 스멀 또 올라오려 했다. 그놈 — 히무리 나기 — 과의 거리가 자못 위험 수위여서인지, 아님 제 성질머리에 의거한 것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다.
스미레는 머리를 한 번 쓸어넘기는 것으로 차분함을 되찾아 대꾸했다.

"하도 준 것이 많아 뭔지 모르겠으나 답례를 바라고 한 것은 아니니 괜한 데 힘 빼지 마. 차라리 카와자토가 상처 입지 않게 도와주는 것이 답례야."

637 스미레주 (/YbBTdJGcA)

2024-03-04 (모두 수고..) 23:15:23

아직 화 안냇서!!!!!!

638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3:16:18

놀랍게도 아니엇다고 한 다

639 카가리주 (XSWHklj9q.)

2024-03-04 (모두 수고..) 23:16:51

>>618 오오 열심히 해야겠네😮😮 히나주 응원해!!

>>6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세상에 진짜 생각만 해도 아찔해지는 문장wwwwwwwwwwwwwww
근데 이것도 그날그날의 기분 따라 달라지는 거라 본인 꼬장 부리고 싶을 때는 몸 아프든 말든 상관 안 하고 살벌하게 씹을지도 몰라😏😏 다?정?인지는 캐랑은 다르게 오너는 양심이 있어서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츤데레?는 맞음!
우효wwwwwwwwwwwwwwwwwwwwwww 유우키가 본다는 건 유우키주의 의견도 물어봐야 할 것 같으니까 일단 패스하고, 사용인들은 아 당연히 재밌을 것 같은데요?? 가보자고😎😎😎

>>6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루는,,, 사실만을 말했을 뿐인데....🥺🥺🥺

>>628 양아치는 순순히 협조해주지 않음wwwwwwwwwwwwwwwwwwwwwwww
"무시하거나 힘으로 뚫고 나간다"
후폭풍은 전혀 고려하지 않음😎😎

640 스미레주 (/YbBTdJGcA)

2024-03-04 (모두 수고..) 23:19:28

>>628
일단 이유는 들어보고 그게 복장불량 이런 완벽주의 스미레입장에서 말도안되는 거면 단박에 싸늘해져서 되레 선도부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캔한담에 꼬투리잡을거같애요............

641 카가리주 (XSWHklj9q.)

2024-03-04 (모두 수고..) 23:21:33

>>637 '아직'? 앞으로는 내겠단 말인가??(날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나... 쓰미랑 이렇게 본격적인 적대관계 되니까 새삼스럽게 궁금해진다🤔🤔 그때 쓰미한테 화 안 내고 안 때린 평생세계에서는 쓰미랑 지금쯤 어떤 사이가 되어 있을까....

642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3:22:17

>>639 제일 아찔해지는 문장은 따로 있지
이제 막 귀가한 수장님이 막내딸 만나러 들어간 순간....
사용인들 보면 깜짝 놀라서 바로 문 닫고 자기들끼리 쉬쉬하고 말텐데 돌고 돌고 돌아서 수장님과 가신들 귀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
괜찮아 수장님은 둘의 관계를 이미 OK해줬으니까?
그 아이코 쨩과는 다르게 카가리 신님에게는 공손히 대해줄거야

이즈미가와가 문제야..................
진짜로 이즈미가와가 문제야..................

643 아이자와 히데미 - 사토 류지 (EAhApopBoI)

2024-03-04 (모두 수고..) 23:23:00

situplay>1597039284>587


1994년의 어느 가을 날.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보이밴드란거, 해보지 않겠느냐고.

거대한 기획사의 러브콜, 기쁜 마음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곳에는 다만 한가지 조건이 있었다. 지금껏 해왔던 음악을 모두 내려놓는것.

사활을 건 앨범이 참패하고. 선배들의 조언조차 거슬리는 잔소리처럼 다가온 그때.
히카루가 내린 나지막한 결정은 돌이킬수 없는 사이로 이어진다.


자존심과 우정 그 사이. 어느 하나 선택하지 못해 좌절했던 나날.







뎅 뎅 뎅 뎅, 요란한 바퀴 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는 신호등 소리.
거친 바람에 머리카락은 흩날리고. 닿지 않을 목소리만을 외쳤다.

──────!

헤어짐 뒤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에 너무나 늦어버린 외침은 허무하게 흩어져
꺼져가는 순간 속에서도 차마 그 이상의 용기를 내지 못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차량의 행렬 속에 히카루는 결국 등을 돌렸다.

희미한 가로등 불빛에 사라지는 뒷모습을 뒤로한채
우리들의 가장 빛나던 순간은 영원히 남아 있을거라고.







그로부터 먼 시간이 흘렀다. 그때 닿지 못한 인사는 또다른 소년의 모습으로.
히데미는 자리에서 일어나 소이치로씨의 맞은편에 멈춰선다.
오래전 그 날, 기억에 남은 지문은 울보 같은 꼬맹이와 닮아 두 얼굴이 나란히 고개를 들어올린다.


"…제 이름은."


간간이 들려오는 나긋한 사투리, 계집애 같은 눈동자. 소년은 몰랐지만. 눈물이 많은 것도 똑같아.


"아이자와 히데미히카루임다."


참으로 오래간만의 재회였다.

644 히나주 (rj98Y2/cXY)

2024-03-04 (모두 수고..) 23:24:16

>>640
스미스미가 너무 완벽해서 가슴께 단추 살짝 벌어진 걸로 트집잡아버리고싶네

645 히나주 (rj98Y2/cXY)

2024-03-04 (모두 수고..) 23:26:14

>>639
헉 응원 고마웡 난 그냥 술만 줄여도 될거같아 열심히 해볼게😆😆

646 히데주 (EAhApopBoI)

2024-03-04 (모두 수고..) 23:27:35

아그 전화 받고 오느라 늦었어 미안.. 🥺 히나주 어서오구~~!!

647 스미레주 (/YbBTdJGcA)

2024-03-04 (모두 수고..) 23:29:32

>>575
ㅋㅋㅋㅋㅋㅋ그게편하긴하죵 근데 전 피방갈때도 꾸미진않아요 (발 빼기) 그럿습니다~ 짐드는 시간이 15분 정도 걸린대니까 자라는 시간에서 15분 뺀 시간에 눈감으면 되어용 ㅎㅎ 그쵸……… 나 진짜 팝스때 죽는줄알앗다,, 점수는 챙겨야하는데 난 이미 한계야 🫠
앤오님 결혼못하시면어케여…………그럼 난 평생 모솔로 살아야하자나……… (ㅈㅅ합니다 그래도 사랑해요) ㅋㅋㅋㅋㅋㅋㅋ근데 사실 집중할 사람도없음………여대에 여초과인데 어케연애를하나요…… 🥹 나도못하면 나기주도못함 하지마하지마 😡👊👊
뽀인트 잘 아시넹 ㅎㅎ 진짜 감성터졌을 때나 진짜 화났을 때 다정하게 헬리, 부르고 상냥하게 폭언 쏟을 듯… 화났을 때 헬리 부르는 건 진심 관계 끊을 각오하고 말하는 걸 거라 생각해요…… 🥹(좋다는뜻) 잡아둘 수단이 진짜 가문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가문이 뭐 약점 잡혔다던지? 비리나 배신 증거 이런…… 안대쓰고 붕대감고 다니는 나기 보고싶다. 보고싶다.
진짜 짱 최고 극락이었어요…………

648 류지주 (a1QJcmehp6)

2024-03-04 (모두 수고..) 23:30:08

>>646 괜찮아요!
다만 류지주가 이만 잘 시간이라서..
답레는 내일 오후에 가져와도 될까요?

649 히나주 (rj98Y2/cXY)

2024-03-04 (모두 수고..) 23:31:43

히데주 어서오고 류지주 잘 자고 좋은 꿈 꿔~

650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3:32:18

히데쭈 어서오고 류지쭈 미리 굿나잇 이오.

651 스미레주 (/YbBTdJGcA)

2024-03-04 (모두 수고..) 23:32:31

>>641
그… 유우키의 반응에 따라서? 😂😂😂

대충 무식한 무신놈 ㅡㅡ 이러다가 아 짐승도 아니고 연애도 물어뜯나 언젠가 한소리해야겟어 ㅡㅡ << 이런 텐션아니었을까…… 한번 만나서 카가리 어떤 신인지 직접봐버려서 이제 걷잡을수없는 오해가 되어버렷지만 ㅋㅋㅋㅋㅋ

652 히데주 (EAhApopBoI)

2024-03-04 (모두 수고..) 23:32:56

>>648
그래 천천히 이어줘 😉 오늘 같이 일상 굴려줘서 고마워~! 진자 시간 지나는줄도 모르고 흥미진진하게 돌렸네..

653 아오이 - 히데미 [로그] ◆.N6I908VZQ (1oOmNUCwdU)

2024-03-04 (모두 수고..) 23:34:18

situplay>1597038381>762

후지산 같은 등짝...?? 그런 게 대체 어디 있죠 적어도 여기엔 없을 것 같은데 내 등짝을 후지산에 빗대다니 이거 굉장히 후지산에 대한 실례인 것이...??? 팡 팡 달래듯한 가벼운 손짓에조차 맥아리 없이 흐느적거리던 나는 히─쨩이 돌연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놀라며 어쩔 줄을 몰라하자, 무슨 이야기인가 싶었다고 하듯 아... 하고 경탄한 끝에 빙그레 웃으며 으─응 하고 말을 끌었다.

"그렇네, 네 눈에도 심해뵈나? 별건 아니고, 그냥 누나ねーちゃん한테서."

묻는 상대마다 답을 돌려주기를 누나의 작품이라고. 거짓말도 아니고, 그렇게 말하면 대부분 납?득하면서 물러난다. 혹자는 가정폭력인 것이 아니냐며 따져물었지만 내가 누구를 누나라 부르며 따라붙는지를 보면 알량한 연민을 접고 설설 발뺌하더란다. 도대체 무카이 카가리란 어떤 학생일까. 뭐, 1학년을 누나로 따르는 3학년이라고 평범한 것은 아니지만. 역시 유급했다는 설정을 추가할까.

"것보다 나리야 말이다, 효시 쏘는 것 잘 봤다. 야아─ 이제는 가히 명궁이 됐지 않아? 하면 조금─은 과언이겠지만, 마 요즘 시대에 고만하면 잘났제. 것도 활이라캐도 얼마 잡지도 않은 아─가?"

엄밀히 말하면 신의 눈에는 그닥 차지 않는 솜씨지만, 말했지 않나. 지연은 모든 것을 초월해버린다. 편애란 그런 것이다.
신의 이야기를 길게 끌 것도 아니라서 가뿐하게 화제를 뒤집어버렸다. 어차피 나리야도 언젠가 꺼낼 이야기였다.

654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3:35:03

백만년만에 답레각을 잡은 캡틴캡틴

655 히나주 (rj98Y2/cXY)

2024-03-04 (모두 수고..) 23:35:45

사투리 개맛잇어

656 스미레주 (/YbBTdJGcA)

2024-03-04 (모두 수고..) 23:36:42

>>644
음흉햇! 망측햇! (날조)
어찌하니 그럼. 바느질이 허접한 것을. 하고 비죽 웃겠다.......... 선도부 히나 놀리고싶오

657 유우키 - 스미레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36:45

"선배가 약을 만들어줬다거나, 선배가 어떤 이인지 정도는 말한 적이 있었어요. 그 외에도, 정말로 잘 따르는 선배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어요. 그보다... 아가씨. 대체 무슨 이야기를... 아니아니. 말해도 딱히 상관은 없긴 하지만요. 아무튼 수영 경기가 있었다면 선배에게 지지 않았을까요? 후훗. 육상에서 이긴거야 그냥 운이 좋았던 것 뿐이죠."

그때는 겉으로 대놓고 표현하진 않았지만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것도 있었고 최대한 제 연인에게 부담을 줄여주고 싶었기에 전력으로 임하긴 했으나 어쨌든 이긴 것은 운에 가깝지 않나라고 유우키는 생각했다. 어쩌면 육상이었기에 이기는 것이 가능했을 수도 있었고. 만약 물 속이라면 승산이 없지 않았을까라고 유우키는 이어 생각했다. 자연스럽게 그의 눈동자가 창밖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어 스미레에게 향했다. 눈앞의 이는 비가 내려도 힘들지 않은 것일까. 그런 의문이 살짝 떠올랐으나 그는 굳이 그 의문을 입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제 개인 감정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자면 싫고 이해를 할 수 없으며, 손을 쓰고 싶지만... 그걸 막은 것이 아야나님이거든요. 그렇기에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아야나님의 지시에 따르고 있다는 점은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줬으면 해요."

이마를 찡그리며 조금 적대적인 느낌을 살짝 느낄 수 있었으나 유우키는 굽히지 않았다. 자신 역시 내키지 않고 영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안심하라고, 화내지 말라고, 움직이지 말라고 한 것은 다름 아닌 아야나였다. 그렇기에 유우키는 일단 지켜보는 것을 선택했다. 허나 그 도가 넘어서게 된다면... 그땐 어떻게 될까.

그 가능성에 대해서 유우키는 굳이 더 생각하지 않았다.

"괜한 것이 아닌걸요. 아가씨가 신세를 그렇게 많이 졌다면 더더욱 그 분을 모시는 이의 입장으로서 답례를 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되거든요. 물론 선배가 원하지 않는다면 굳이 더 말을 꺼내지 않을게요. 아야나님에 대해서는... 일단 눈여겨 보고 있어요. 아무튼 무카이 카가리라. 그게 무신의 이름인가요?"

무카이 카가리. 실제로 이름을 들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일단 이름 정도는 기억해둬야겠다고 생각하며 유우키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언제 한번은 찾아가볼 필요가 있겠네요. 아가씨가 그 이상 다치게 된다고 한다면요. 승산은 없겠지만... 저도 아가씨를 모시는 입장이고요."

찾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제 연인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테고. 혹은 다른 방법도 여럿 있었다. 허나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서 굳이 더 생각을 하려고 하지 않으며, 그는 숨을 조용히 고르며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정말로 먹지 못하는 것은 없나요? 그러니까... 저는 다른 종족의 금기라던가 그런 것은 잘 모르거든요.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네요. 아야나님이 그토록 좋아하고 따르는 분이라면, 저 역시도 친하게는 아니어도 기본적인 교류 정도는 가지고 싶거든요. 안될까요?"

거절하고 싶다면 거절하라는 듯, 그는 말을 마무리지었다.

658 히나주 (rj98Y2/cXY)

2024-03-04 (모두 수고..) 23:38:06

>>656
볼륨비교 멈처!!

659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3:38:49

갑자기 여기서 볼륨이야기 가나요?

660 유우키주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39:06

일단 캡틴은 안녕안녕! 그리고 자러 간 이들은 잘 자!!

661 히나주 (rj98Y2/cXY)

2024-03-04 (모두 수고..) 23:39:48

이렇게 대마왕 카가리 레이드 멤버가 결성되나요

662 히데주 (EAhApopBoI)

2024-03-04 (모두 수고..) 23:39:57

캡틴...... 캡틴의 답레다 🥺 (감동의 도가니) 허겁지겁 맛나다...

663 히나주 (rj98Y2/cXY)

2024-03-04 (모두 수고..) 23:40:23

>>659
단추 사이가 벌어졌다니까요?!(날조)

664 아야나주 (L5ariRxP3Q)

2024-03-04 (모두 수고..) 23:41:42

>>663 이보세요
그냥 와이셔츠가 좀 사이즈가 작은거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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