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4 >>5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실행되는 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좋아 류지랑 아야나 둘 다 야마머시기 거고 둘 다 소중해 그러니까 셋이서 사이좋게 다같이 지내면 되는 거 아냐??(???)
예전에 자기가 요괴나 인간 핍박할 때는 약하니까 편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약한 것들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 되니까 너무 터무니없이 약해서 환장하게 생겼대... 이것도 다 업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짜 매번 말하는 건데 계략 캇파 연하녀 직진 무섭다;;; 가암히 주인한테 명령질 하냐면서 머리 꿍 하면서도 그래도 말대로 해 주겠지? 흠흠... 아야나주는 아픈 거 감안해서 평소보다 살살 해주는 쪽이랑 아픈 거 안 봐주고 인정사정 없는 거 어느 쪽이 더 좋아?😏😏
>>596 이렇게 사토 가에 진짜로 시집을 오게 되는 아야나인 것이었다 (????????????) 돌겠군진짜 아침마다 쭈인님이 깨무실텐데 최대한 숄로 가리고 나온 아야나와 류지 마주치는 장면 나오나요?
아니 터무니없이 약하다기엔 아야나 강한걸 다만 상대들이 그보다 ㄹㅈㄷ로 강햇을 뿐이야....... 나기는 말할 것도 없고 특히 타마토 물 다루는 실력은 아야나보다 한수 위니까 머리꿍 당하면서도 좋다고 헤실헤실 웃으며 자기 방까지 들어갔다가 들어오는 순간 냉큼 쭈인님 손 잡고 자기 침대로 끌어드리려는 아야나 보고싶다 비오는 날이라 끼에엥 하지만? 아무튼 쭈인님 유혹하는 데는 진심이죠? 평소보다 살살 해주면 다정하다고 좋아하고 인정사정 없이 해줘도 좋아할거야 쭈인님이니까
태연하게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것에 유우키는 두 눈을 깜빡였다. 자신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일까? 허나 전혀 이상할 것이 없었다. 자신이 스미스미라는 단어를 여러번 들은 것처럼, 그녀 역시 자신에 대해서 들었을 가능성은 높았으니까. 하물며 교복이니 서로의 이름표가 달려있었고, 이름을 아는 것은 그리 어렵지도 않은 일이었다. 시라카와 유우키? 그렇게 묻는 말에 유우키는 고개를 끄덕였다. 픽 하고 웃는 목소리 뒤에서 들려오는 단어. '아기 요괴'라는 말에 그는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자신이 요괴와 신을 알고 있을거라고 확신하고 꺼낸 말이었겠지. 그렇다면 그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유우키는 잠시 머리를 굴리다가 그냥 태연하게 목소리를 이어나갔다.
"우미 스미레라는 이름은 오늘 처음 알았어요. 스미스미상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었지만요."
정확히는 인어라는 단어까지 들었지만 그는 굳이 그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사실 그녀가 인어이건, 인간이건 그에게 있어서 크게 관심거리는 아니었다. 그냥 인어가 있구나... 정도의 감각이 전부였다. 어차피 이 세상에 신은 물론이고 요괴가 많이 있다는 것 정도는 이미 알고 있었기에 눈앞의 존재에 크게 놀랄 이유가 그에겐 없었다.
"아가씨가 말한 분이 선배인 모양이로군요. 집사 말인가요? 후훗. 전문적인 집사와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렇게 보는 이가 많긴 하더라고요."
굳이 말하자면 자신은 서포트에 가까운 입장이었으나, 집사라는 표현 역시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는 크게 부정하지 않았다. 허나 이어지는 말에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상처라던가 있지 않느냐. 누군가와 유독 붙어다니지 않느냐. 그 말에 유우키는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슨 대답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잠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그는 끊어진 말을 이었다.
"여러모로 걱정되는 사안이지요. 하지만 그 이상은 아가씨의 프라이버시가 있기 때문에 대답하기 조금 힘들 것 같네요. 물론 아가씨는 태연하게 대답할지도 모르겠지만, 아가씨의 개인 사적인 일을 모시는 이가 함부로 거론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녀와 붙어다닌다는 신. 아마 무신이라고 했던가? 유우키의 입장에선 썩 안심되는 존재는 아니었다. 허나 아야나가 괜찮다고 하고 믿어달라고 하기에 일단은 그녀의 말을 따르는 것에 가까웠다. 자신은 카와자토 가를 모시는 몸. 내키진 않더라도 자신이 모시는 아가씨의 부탁과 지시가 우선이었다.
"그와는 별개로 아가시가 신세를 많이 지고 있다고 들었어요. 이전에도 도움을 줬다고 하셨고요. 정말로 감사를 표할게요. 스미 선배. 이 답례는 차후 따로 드리고자 하는데... 혹시 먹지 못하는 것이 있으실까요?"
>>5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이렇게 되면 손주 입장에서 그다지 알고 싶지 않은 현장을 직관하는 꼴이 되지 않을까... 류지 미안🙄🙄🙄
사실 아야나 강한 편이라는 거 알아서 류지랑은 다르게 그동안은 그냥 내버려두고 있었는데 말이지.... 이번 사건 때문에 경계 모드 on된 영향이 크다🤔 잠깐 한눈 판 사이 이것들이 쌍으로 너덜너덜해져서 와??? 이 자식들 안 되겠다 병아리 다루듯 해야겠구만!!!!!!←요즘 이 생각이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
쭈인님 꼬시기에 진심인 거 어카지 요망한데 귀엽네... 이몸 임종. 인정사정 없는 것도 좋지만 내 양심이 좀 아프니까 살살 하는 걸로 할게 근데 이거 둘한테는 일상적이고 별 문제 없는 상황인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불안불안 위험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좋다.... 바깥으로 스멀스멀 피냄새 배어 나오는 거 맡고 기겁하는 사용인 모브 있으면 재밌을듯🤭
전문적인 집사와 조금 다르다-이건 종족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려나. 어찌 됐든 카와자토가 그간 종알댄 이야깃거리에서만 보자면 성심성의껏 모시는 성실한 인간임은 맞는 듯하고, 실제로도 몇몇 면모들이 선함을 띠고 있다고 느껴졌다. 비록 유구하게 품은 인간에 대한 적대감 여즉 선명히 잔여했으나, 귀애아는 아이가 신뢰하는 인간이며 또 직접 이 두 눈으로 대강 그를 알았으니 무작정 힘주고 있을 필요는 없어서.
"그 애가 내 얘길 많이 하던? 스미레한텐 유우군이라는 단어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하였거늘. 해서, 계주 출발선에 섰을 때 대번 너 알아봤지. 평범한 집사는 아닌 모양이지? 물장구 치는 게 주특기인 인어를 이겼잖아."
팔짱을 낀 채 고개를 기우듬히 하며 뇌까린 말은 범인이 들으면 일견 자격지심에서 비롯한 구박이라도 하는 듯한 내용이었으나 기실 약간의 심술을 부린 것. 그러나 구박할 셈 없었던 마음은 그 다음 말에 뒤바뀐다. 분명 내 앞에서 그 아일 뫼신다 했다. 헌데 모시는 분이 곤궁에 처했음을 앎에도 단순 '사적인 일로 치부하겠다'고? 요괴 모시는 가문, 필히 신비적 존재에 대해 알고 '무카이 카가리'에 대해서도 알 것이다. 대체 무신과 그 어린 요괴가 어떤 관계라 알고 있기에 이리 태연한 것인지 통 모를 일이라 스미레는 아미를 찡그렸다.
"프라이버시? 그 아이의 안전이 걸려있대도? 알고 있지, 무카이 카가리. 그자는 이미 한 번 그 애를 상처 입혔어."
역치 낮은 열이 스멀 또 올라오려 했다. 그놈 — 히무리 나기 — 과의 거리가 자못 위험 수위여서인지, 아님 제 성질머리에 의거한 것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다. 스미레는 머리를 한 번 쓸어넘기는 것으로 차분함을 되찾아 대꾸했다.
"하도 준 것이 많아 뭔지 모르겠으나 답례를 바라고 한 것은 아니니 괜한 데 힘 빼지 마. 차라리 카와자토가 상처 입지 않게 도와주는 것이 답례야."
>>6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세상에 진짜 생각만 해도 아찔해지는 문장wwwwwwwwwwwwwww 근데 이것도 그날그날의 기분 따라 달라지는 거라 본인 꼬장 부리고 싶을 때는 몸 아프든 말든 상관 안 하고 살벌하게 씹을지도 몰라😏😏 다?정?인지는 캐랑은 다르게 오너는 양심이 있어서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츤데레?는 맞음! 우효wwwwwwwwwwwwwwwwwwwwwww 유우키가 본다는 건 유우키주의 의견도 물어봐야 할 것 같으니까 일단 패스하고, 사용인들은 아 당연히 재밌을 것 같은데요?? 가보자고😎😎😎
>>639 제일 아찔해지는 문장은 따로 있지 이제 막 귀가한 수장님이 막내딸 만나러 들어간 순간.... 사용인들 보면 깜짝 놀라서 바로 문 닫고 자기들끼리 쉬쉬하고 말텐데 돌고 돌고 돌아서 수장님과 가신들 귀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 괜찮아 수장님은 둘의 관계를 이미 OK해줬으니까? 그 아이코 쨩과는 다르게 카가리 신님에게는 공손히 대해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