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2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98.상식 밖의 영역으로 :: 1001

◆TMmm6tsoPA

2024-03-03 19:27:27 - 2024-03-05 18:05:55

0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19:27:2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39

소설/동화 캐릭터 이벤트: situplay>1597039239>668

818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13:37

와 일상에 계수도입 이거 끝내주는데(혹한거 같다)(?)

>>813 이익
부장직만 넘겨주고 졸업하지 마!(??)

>>814 😏😏 이히히 세상의 모든 사랑은 아름답다
분명 그리 될 것이다! 워낙 코뿔소들이 최고다보니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행복해지고 있대~~ 연구원씨는
마! 밤길 조심해라!(?)

이익

그치만
그치만(구질구질구질) 크윽 그래도 아직 5개월 이상 남았으니깐...!!!!!!

819 혜우 - 은우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14:57

은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턱이 없는 나는,
아니, 알아도 어쩌라고 했겠지만
아무튼 은우가 바쁘든 말든 내 용건을 들이밀 작정이었다.
음료는 핑계일 뿐이었지, 말을 걸기 위한.

그도 그럴게, 내가 말을 걸고 싶어 하겠냐고, 최은우한테.

"쉬엄쉬엄은 안 되도, 제 말 들어줄 짬은 있나 보네요. 친절하시긴."

쯧!

까칠하게 가시 박힌 말에 대놓고 혀차기까지,
대체 얘가 왜 이러나 싶은 언행을 이어가며 남은 복숭아 이온음료를 가져왔다.
근처에 빈 의자 아무거나 끌어와 은우의 책상 옆에 놓고
털석 앉아 캔음료의 따개를 틱, 틱, 건드리며 말했다.

"1학년에게 잘못은 몰라도 저 개인적으로 원한? 그런 건 좀 있죠.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제가 세은이랑 초등학교 시절 사이가 좀 좋았어야죠. 이런 시궁창 같은 곳에서 사귄 첫 친구인데, 오죽하겠어요, 그쵸?"

따개를 건드리던 검지가 툭 튕기며 손끝이 찌릿해졌다.
눈을 꾹 감으며 얼얼해진 손을 가볍게 흔드는데,
눈썰미가 좋다면 손톱 없이 밋밋한 손끝이 보였을 터였다.
나는 따지 못 하는 캔을 들기만 한 채로 말을 이었다.

"그래서- 뭐 중간이야 어쨌든 여기 와서 다시 만난 거야 아무래도 상관 없는데, 이게 멀어진 시간이 길어서 그런가, 도통 세은이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요. 그래서 거리를 둘랬더니 세은이 본인이 이젠 안 그럴 거라며 고집을 바락바락 부리질 않나..."

사람 속도 모르고 말이지.

"어떡하나 답답하던 차였는데 때마침 뭘 좀 발견해서요. 부장님 앞으로 온 편지라던가. 그런 건 확실히 태워서 없앴어야죠, 허술하시긴. 아무튼 그런 이유로 그 편지와 관련된 얘기를 듣고 싶네요. 솔직히 부장님 만이면 패스하겠는데 세은이가 얽혔으니까, 제 이해도 도울 겸 두 사람 얘기 좀 해주시죠. 세은이는 모르고 부장님만 아는 것들요."

어쩔거냐는 표정으로 은우를 응시했다.
세은이를 걸고 넘어진 건 치사하다고 생각하지만, 완전한 거짓도 아니었으니 나는 당당했다.

820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18:19

>>801 간만에 평화로운 성운이 진단이다...


헤헤
헤헤헤 (바보가 됨)

(나중에 일상으로 이상적인 애인 물어보기 메모)

821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18:58

청윤주도 다시 어서와!!

822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22:12

뻘한 혜우 TMI
가끔 음료수 따기가 귀찮아서 마시려다 포기한다
페트병도 힘줘서 안 열리면 안 마실래 한다
하지만 누가 열어주면 마심

823 은우 - 혜우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23:28

"그건 둘이서 알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 아니야? ...걔 내 말 잘 듣지도 않는 거 알잖아."

솔직한 심정으로 은우는 그걸 왜 자신에게 따지는지 모르겠다는 마음이었다. 그야 둘이 친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세은과 친하게 지내던 이들은 어릴 때 본 적이 있었고 그 중에는 혜우도 있었으니까. 물론 딱히 친하게 지내진 않았다. 세은이가 소개해주는 것은 극히 거부했었으니까. 즉, 은우에게 있어서 그녀는 어디까지나 존재와 이름만 아는 이였을 뿐이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세은과 잘 지내줬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이뤄질지는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겠는가. 자신이 끼일 수는 없었다.

"...아. 그거 읽은거야? 그래서?"

편지를 구겨서 넣은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은우는 딱히 놀라지 않고 태연하게 그녀를 바라봤다. 물론 그것을 굳이 꺼내서 읽었다는 것은 조금 놀랍긴 했지만 쓰레기통에 있었으니 누가 읽었어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태워서 없애야했다는 말에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애초에 쓰레기를 버린 것 뿐인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심정이 더욱 강했다. 사실 그보다 방금 전 이야기와 편지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그로서는 도저히 알 길이 없었다.

"그야 세은이도 얽혀있지. 내 고모와 고모부라는 것은 세은이의 고모와 고모부니까.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도 말이지. 뭘 알고 싶은건데?"

세은이는 모르고 자신만 아는 것들을 이야기해달라는 그 말에 은우는 고개를 갸웃했다. 완전 적대적인 분위기를 강하게 풍기면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지만 애초에 그녀는 뭘 알고 싶은 것일까. 그것부터 감이 안 잡히는 탓이었다. 이어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 혜우에게 물었다. 그 목소리는 언제나처럼 차분했다.

"그러니까... 나와 세은이와 고모와 고모부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거야? 아니면 따로 알고 싶은 것이 있는거야? 전자라면... 왜 그걸 알고 싶어하는지도 알고 싶은데? ...나는 입부 면담을 할 때 가족에 대한 것은 딱히 묻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나와 세은이의 가족에 대해서 알고 싶은 이유가 있어?"

비꼬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왜 그걸 알고 싶냐는 궁금증만을 입에 담으며 은우는 콜라를 땄다. 그리고 한 모금 마신 후에 쭈욱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 혜우의 답을 조용히 기다렸다.

824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3:24:31

어서오세요 청윤주-

>>820 코이츠 뇌가 살짝 녹은www
(진단내용 슬쩍 메모장에 땡겨놓기..)

>>822 성운: “잠깐 이리 줘볼래” (칙)

825 동월주 (for/OqSe5g)

2024-03-04 (모두 수고..) 23:27:30

꾸에에엑 (죽음)

826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28:40

(올리다가 랑주 속 안좋다는 레스를 발견함)
(속 안좋은 2인은 동질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낀다 뒤늦은 쓰담쓰담 복복복복을 전달)

구아아악...
일단 수면 시도을 해보겠다 못자면 다시올게!! 밤 시간 잘 보내구... 8ㅁ8

827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29:31

월워리주랑 바톤 터치다
펭글링스를 컵에 담아주며 퇴 장...

828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3:29:54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리라주.
동월주 어서오세요, 고생많으셨어요... (전분 부어드림)

829 류애린 - ?? (v3PTkcM2ME)

2024-03-04 (모두 수고..) 23:32:10

>>0
"한동안 말이 많았었지여. 공룡의 후손은 조류고, 그중 가장 가까운 존재가 닭이라구여."
[어쩌다가 양서류가 파충류가 되고, 거기서 또 조류로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지금으로선 가장 유력한 가설이거든.
...설이 아닐지도 모르고,]
"그 사이에 시조새도 있었고 말임다. 사실 공룡도 정말 파충류라 분류해도 좋은건진 모르겠지만... 원래 공식석상에서두 말빨 좋은 사람 말이 맞는 말이잖아여."
[그렇게 말해버리면 학회에서 증거들을 내밀면서 열변을 토하는 사람들 노력이 대똥꼬쇼 같아보이거든...]
"뭐 어때여~ 용이 실존했다면서 나온 화석이 상당히 작위적이라던가,
분명 화석인줄 알았던 고대 파충류의 흔적이 사실은 동물성 물질로 정교하게 그려낸 거라던가 말임다."
[뭐, 최근엔 그런 일도 있었다지...]

열심히 자판을 두드리며 화면에서 분주히 오가고 있는 데이터들을 눈으로 보고, 머리로도 읽는 중인 그녀의 옆에선 마치 늘 있는 풍경이라는양 바나나 푸딩을 한입씩 먹고 있었다.

[근데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거든?]
"아, 이번 과제 말임까?
...사실 그게 말임다~"
[...또 연구소 서버 털어서 꺼낸거면 들킨 순간 선생님이 환멸의 서드불릿을 날리실지도 모르거든.]
"...데헷~★"
[...난 정말 요즘 애들 이해 못하겠거든.]
"유라두 요즘 애들이잖아여."
[...Aㅏ?]

830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32:14

>>824 일 없는 휴일, 따끈따끈 햇살 내리쬐는 소파에서
편안한 실내복 차림으루 성운이 무릎에 걸터앉아 조잘조잘 떠들다가
문득 말 멈추고 성운이 빠안히 바라보고
왜 그러냐면 지나가듯이 툭- 물어봐야지 후후후

혜우 : (방긋)(빨대 꽂아서 마심)(골골골골)

83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32:48

월주 애린주 하이
리라주는 잘 자

832 애린주 (v3PTkcM2ME)

2024-03-04 (모두 수고..) 23:34:02

감기를 죽일수 없으니 대신 내가 죽을게... X3

833 애린주 (v3PTkcM2ME)

2024-03-04 (모두 수고..) 23:35:23

다 들 아 녕 ~ ~ ~
리라주는 잘자라능~~~

834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3:37:12

>>830 (마주 뇌가 살짝 녹아버림..) 후헤헤. 후히히히히.
성운: (복복 쓰담쓰담)

애린주 어서오세요. 빨리 나으시길 바라요..

835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37:47

>>825 어서 오세요! 동월주!

>>826 리라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829 애린주도 어서 오세요!

836 동월주 (for/OqSe5g)

2024-03-04 (모두 수고..) 23:37:52

자는분들 모두 꿀잠이에요.... (전분맞고 동월주뭉치됨)

837 Ullucky - 독백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39:24

"저긴 또 무슨 난리래냐.."

쌍안경으로 모카고를 바라보던 파란 스카프가 말했다.

"아니..."
"저거 연구소에서 벌인 짓 맞지? 저 정도면 연구소를 털기만 해도 인첨공을 그냥 먹겠는데?"

안경은 관심 있는 표정으로 쌍안경을 빼앗더니 연구소를 향해 쌍안경을 향했다.

"혼돈은 늘 재밌지~ 가끔 저런 풍경을 보는 것도 괜찮더라. 굿 트립인지 배드 트립인지는 둘째치고."

빨간 스카프의 말에 안경과 파란 스카프는 서로를 바라보곤 말했다.

"약쟁이 쟤.. 어떻게 이렇게 오래 살아남은거야?"

"약 한스푼이면 뭐든지 가능하거든? 피부에 닿아도 효과가 발휘되는 이거.. 한번 해볼래?"

파란 스카프는 안경을 들곤 능력을 사용해 빠르게 그 자릴 벗어났다.

838 애린주 (v3PTkcM2ME)

2024-03-04 (모두 수고..) 23:39:25

>>836 오 (개쩌는 쥐만두 빚기)

839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43:28

애린주 아이고.. 감기시라니..

840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45:08

그렇게 조수는 스킬아웃에게 노려지게 되고...(어?)

84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45:28

>>834 ㅋㅋㅋㅋㅋ 성운주도 바부가 됫서 커엽 (복복복복)

>>836 (개쩌는 반짝이 부어줌)

842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46:11

>>840 그렇지만 아마 저 정도 기술을 쓰는 연구소면 아마 돌격했다가 그 기술들의 집합채에게 두들겨 맞을 것이라고 반대해 무산될 것 같지만요!

843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47:32

조수:에잇! 받아라!! 동화나라 빔!!

(안됨)

844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50:01

애린주 애린이는 현재로썬 스트레인지나 스킬아웃이랑 얼마나 관련이 있을까요?

845 여로 - 동월 (2TVt/OSb9Y)

2024-03-04 (모두 수고..) 23:54:14


잠들었다....

846 여로 - 동월 (2TVt/OSb9Y)

2024-03-04 (모두 수고..) 23:54:46

아이고 애린주.... 쾌유를 바라...(토닥토닥)

847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55:42

어서 오세요! 여로주! 그리고...어서 주무세요. (토닥토닥)

848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57:15

>>843 ㅋㅋㅋㅋㅋㅋ 한번 맞기만 해도 지휘체계가 다 꼬여버릴태니.. 역시 최강 연구소(?)

849 강철현 - 봉이 김선달 (DXanX3Z15Q)

2024-03-05 (FIRE!) 00:01:00

"이게 뭐야? 이건 그냥 설사약이잖아?"
"샹그릴라라면서 대체 이딴 걸 누구한테 산거야?"
"스킬 아웃 얼그레이가 암시장의 마지막 물량을 모두 선점했다고 하는 정보를 듣고..."
"샘플 실험도 안한거야!!"
"실험 결과는 모두 진짜 샹그릴라였습니다!"
"정말이야? 실험 도구가 잘못되거나 방법이 잘못된 게 아니라?"
"그럴리 없습니다! 구매한 지 얼마 안되는 신제품입니다! 주위 실험실에서도 사용하는 제품이어서 믿을 수 있습니다!"

철현은 도청기로 이 모든 상황을 낄낄거리며 듣고 있었다.

"얼그레이라...어쩌다가 스킬 아웃 '얼간이'가 '얼그레이'라는 멋진 이름을 갖게 되었지?"
"뭐, 덕분에 쓰레기 같은 연구소의 연구비를 털어먹었으니 나야 고맙지"
"그 도구 판매상이 제대로 된 사람인지, 진짜 그 회사 직원인지부터 알아봐야지~ 멍청아"

대포 통장을 보며 웃는다.

그리고 은행으로 향한다.

"신고할테면 해봐라~ 감방에 누가 더 오래 썩을까?~"


850 철현주 (DXanX3Z15Q)

2024-03-05 (FIRE!) 00:01:45

다들 굿나잇!

851 혜우 - 은우 (c.c9EXmDuc)

2024-03-05 (FIRE!) 00:02:04

까칠하고 불편한 감정을 여실히 드러내는 나와 다르게 은우는 내내 차분했다.
한 마디 한 마디 반박해오는 말들에 감정의 흔들림이 없다는게
어떤 의미로는 속이 비틀렸다.

그동안 줄곧 참아왔던 것이, 내리 누르고 숨겨왔던 것이,
그대로 터질 것 마냥... 그랬으나
차가운 캔 표면에 손끝을 눌러 뒤틀리는 속을 잠재웠다.
적어도 지금은, 아니었다.

"저랑 세은이가 알아서 하기에는 부장님의... 과실도 있으시니까요. 제 일방적인 입장이긴 하지만은."

그러니 이 얘길 계속하는 것이 맞는가, 자문하였으나
말을 꺼낸 이상 뭐라도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자답하였다.

"뭘 알고 싶냐면 뭐 이것저것 있는데, 일단은 그거네요. 네. 고모부 내외께서 대체 무얼 하셨길래, 왜 부장님이 저런 말이 올 정도로 고모부 내외를 무시하시는 건지, 일단은 그거일까요."

차근차근 들어야 할 것 같아 가장 기본적인 물음을 던지고는
음료수 캔에 눌려 붉어진 손끝을 힐끔 보곤 말을 이었다.

"이유가 있냐고 물으시면 몇 개 정도 있죠. 하나는 제 가족사에 대해 세은이에게 이미 얘기를 한 적이 있으니까 그 만큼 알 권리가 있지 않나 하는 거고, 또 하나는, 음, 그런 걸 봐버렸으니 솔직히 안 궁금한게 이상하지 않나요. 제가 모르는 영역이기도 하니."

나는 줄곧 배척당하는 입장이었으니까.

"그리고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꾸역꾸역 오겠다는 편지를 보낼 정도의 사람들이 있다면, 세은이를 위해서라도 좀 알아두고 싶네요. 이제 뭐가 터진 다음에야 아는 건 지긋지긋하거든요."

내 말의 의미를 이해했을까, 못 했어도 상관없었다.
지금 최은우에게 내가 내민 선택지는 얘기를 할 지 말 지, 그것 뿐이었으니까.

852 ◆TMmm6tsoPA (NEHIDgsAGs)

2024-03-05 (FIRE!) 00:05:28

어서 오세요! 철현주!!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아니...그런데...ㅋㅋㅋㅋㅋㅋ 정말로 김선달이잖아요! ㅋㅋㅋㅋㅋ

853 청윤주 (yaEdXGKVv2)

2024-03-05 (FIRE!) 00:06:59

철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854 성운주 (8NAUFxBKXg)

2024-03-05 (FIRE!) 00:10:28

>>841 (복복당함...) (복실해짐) (무릎에 올라탐) (칠라식빵!)

855 성운주 (8NAUFxBKXg)

2024-03-05 (FIRE!) 00:12:14

답레.써야되는데.졸려.

856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0:12:42

>>854 (칠라식빵 주무르기)(말랑말랑)(간질간질 공격!)

857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0:13:32

집중해서 후딱 쓰고 자라 성운주야

858 은우 - 혜우 (NEHIDgsAGs)

2024-03-05 (FIRE!) 00:15:01

자신의 과실도 있다는 말에 은우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는 알고 있었으나 그에 응답할 생각은 조금도 없는 탓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그 말은 적당히 한 귀로 흘렸다. 고작 그 정도로 화를 내거나, 열을 낼 생각은 없었다. 무엇보다 아직 자신은 좀 더 해야 할 일이 있었으니 그 전에 그 '책임'을 질 순 없었다. 아직까지는.

"너는 여기에 오기 전의 세은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지? 세은이라면 아마 여기에 오기 전의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했을테니까 아예 모를려나?"

하지만 혹시나 친한 친구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진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아예 모른다는 가정하에 이야기를 하기로 은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로 무관계한 이라면 적당히 넘기겠으나 세은의 친구라고 한다면 알 권리가 있다고 판단한 탓이었다. 사실 이런 것은 세은에게 듣는 것이 좋겠지만, 그 애가 모르는 사실도 있었기에.

"그 전에 약속을 해줄 수 있을까? 너는 세은이가 모르는 사실까지도 나에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는데... 그 관련은 듣는다고 해도 세은이에겐 비밀로 해줄 수 있을까?"

물론 별 거 아닌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은우는 그 사실을 요구했다. 만에 하나라도 세은에게 전해지지는 않았으면 하는 사실이 있었기에. 그의 표정은 차분함에서 진지함으로 바뀌었다.

"그게 힘들다면, 나도 말해줄 수 없어."

그 부분에 대해서 그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 조금은 차갑게, 냉정하게. 그리고 숨을 후우, 내뱉은 후 은우는 이어 혜우에게 이야기했다.

"덧붙여서 그 작자들이 온다고 하더라도 세은이와 만나게 할 생각 없어. 내가 만나고, 내가 처리할거야. 그러니까 세은이에게 피해갈 일도 없어. 이것만큼은."

859 성운주 (8NAUFxBKXg)

2024-03-05 (FIRE!) 00:24:24

>>856 (조물조물에 녹아내리다) 오애애애앵!! (푸다닥닥)

860 청윤주 (yaEdXGKVv2)

2024-03-05 (FIRE!) 00:27:20

가끔씩 성운이나 유한이나 한양이가 파란 스카프랑 붙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861 ◆TMmm6tsoPA (NEHIDgsAGs)

2024-03-05 (FIRE!) 00:31:24

왜 이번주는 연휴가 없죠?! (양심 어디?)

862 청윤주 (yaEdXGKVv2)

2024-03-05 (FIRE!) 00:34:44

캡틴! 지금 묘사된 율럭키 정도의 조직이면 에어버스터가 진압할 확률은 몇% 정도 될까요?

그리고 퍼스트클래스와 안티스킬의 관계는 보통 어떤가요?

863 수경주 (LjB1XM7/0A)

2024-03-05 (FIRE!) 00:37:41

업무는 끝났다...

일상 지금 구하긴 애매하겠죠.. 일단 가능은 하다고 해두고..

864 청윤주 (yaEdXGKVv2)

2024-03-05 (FIRE!) 00:38:17

수경주 수고하셨어요!

865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0:38:52

>>859 히히히히 귀여워 귀여워 (토닥토닥)

수경주 다시 어서오고

866 ◆TMmm6tsoPA (NEHIDgsAGs)

2024-03-05 (FIRE!) 00:39:22

>>862 일단은 움직이지 않을 것 같긴 한데 저기서 더 설치거나 더 사고를 치면 그땐 아마 에어버스터가 움직이지 않을까 싶네요!

퍼스트클래스와 안티스킬의 관계. 이건 퍼스트클래스마다 다 관계가 달라서 딱 뭐라고 하긴 힘드네요.
일단 에어버스터만 이야기를 하자면 약간 비즈니스 관계에요. 에어버스터 쪽에서 안티스킬이 가지고 있는 자료가 필요하면 요청해서 받고, 안티스킬도 에어버스터의 힘이 필요하면 지원 요청을 하는 느낌으로요.

867 ◆TMmm6tsoPA (NEHIDgsAGs)

2024-03-05 (FIRE!) 00:39:35

어서 오세요! 수경주!

868 수경주 (0CjDrsvlOk)

2024-03-05 (FIRE!) 00:39:56

다들 안녕하세요.

딸기라떼 한잔 말고 사무실에서 조금 놀면서 잡담하고 그래야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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