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2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98.상식 밖의 영역으로 :: 1001

◆TMmm6tsoPA

2024-03-03 19:27:27 - 2024-03-05 18:05:55

0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19:27:2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39

소설/동화 캐릭터 이벤트: situplay>1597039239>668

767 혜성주 (efBd55.Xcc)

2024-03-04 (모두 수고..) 21:55:52

(팝콘)

768 혜성주 (efBd55.Xcc)

2024-03-04 (모두 수고..) 21:56:08

지금 봤다 새봄주 하이

769 경진주 (qJkAKCzY66)

2024-03-04 (모두 수고..) 21:58:13

>>742 수능 끝났으니 사람 열정이 좀 식을수도 있지
계속 식어있던 것도 아니고 지금 짧게 그러는 건데... 그럴수도 있지 너무 맘 졸이지 않았음 좋겠다...

미래에 대한 걱정은 나도 아직까지 하는 중이라서 말 못하겠네 ㅋㅋㅠㅠ 힘내자!

770 경진주 (qJkAKCzY66)

2024-03-04 (모두 수고..) 21:58:42

새봄주 안녕! 여로주 안녕!

77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2:00:05

>>764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무저항으로 터졌네
오키오키 알겠음
어 근데 답레 달아줄 때 그 편지 내용 다시 넣어줄 수 있어?
이러이러했다라는 뉘앙스는 떠오르는데 정확한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그럼 선레 쓰러 다녀옴

772 수경주 (EYMam7O.UQ)

2024-03-04 (모두 수고..) 22:00:05

다들 어서오세요.

773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2:00:46

>>766 가끔 물 말고 이상한거 나오는 정수기 회사일?지도

774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02:12

[은우야. 세은아. 이 고모부가 답답하다 못해 이렇게 편지를 보낸다. 대체 뭐가 그렇게 섭섭하고 화가 나길래 그렇게 편지를 보내도 답장 한 번 보내지 않고 응하는 일 없이 무시하는거니? 아니. 세은이가 아니라 은우, 네가 지금 막고 있는거니? 너희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실때 내가 가장 먼저 맡았고 너희들에게 밥을 굶겼니? 잠을 못 자게 했니? 한번 만나자고 하는 것이 무시받을 정도로 그렇게 싫은거니? 듣자하니 은우야. 인첨공이란 곳에서 꽤나 높은 위치?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곳까지 올라갔다고 들었다. 이제 고모나 고모부는 천해서 보기 싫다는거니? 이쯤되니까 내가 다 섭섭하구나.
어찌되었건 너희들의 양육자는 아직 고모와 고모부라는 것을 잊지 않아줬으면 좋겠구나. 외삼촌이라는 작자가 대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그 사람을 믿지 말거라. 솔직히 나는 인첨공이라는 것도 꺼림칙하단다. 대체 어떤 곳이길래 평소에는 들어갈 수도 없고, 나가는 것조차도 허락하지 않는다는거니. 그런 곳으로 데리고 간 그 작자가 내가 볼땐 정말로 수상하기 그지 없단다.
가을에 한번 찾아가도록 하마. 그땐 꼭 서로 이야기를 하고 대체 뭐가 불만인지, 뭐가 그리 섭섭한지, 아니면 천해서 꼴도 보기 싫다면 직접 얼굴이라도 보고 말하렴. 그때 만나는 것으로 알고 준비하도록 하마.]

혜우주의 요청도 있었으니까...다시 한번 올려보는 은우가 구겼던 편지 내용이에요!
새봄주 입장에서는 이걸 왜 구겼는지 이해가 안 갈 수도 있겠지만....대충 설명을 하자면 시트 스레에서도 언급이 되어있긴 한데 은우와 세은이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 친척집에 갔는데 거기서 막 입이 늘었다는 식으로 일부러 들을 정도로 뒷말을 한 적도 있고, 조금... 눈칫밥을 많이 먹였어요. 그러다가 외삼촌이 인첨공으로 데려간 케이스랍니다.

775 혜성주 (SS6UPknqRc)

2024-03-04 (모두 수고..) 22:04:39

어른들을 전부 부숴야만

776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2:10:40

777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12:38

어서 오세요! 성운주!!

778 수경주 (EYMam7O.UQ)

2024-03-04 (모두 수고..) 22:13:39

어서오세요.

좀 있으면 들어가는군... 업무 마치고는 일상 구하면 있을지 모르겠네요.. 적당히 구경해야겠네요

779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2:15:03

캡틴도 계신 분들도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780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15:16

수경주..업무 들어가는군요! 업무 화이팅이에요!

781 새봄주 (XUamA4yWRo)

2024-03-04 (모두 수고..) 22:18:37

성운주 안녕안녕><

수경주 일 힘내라구!

782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2:18:55

이리라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다른 사람을 포기하고 자신만 구할 수 있다면?」
🤔
같이 죽을지언정 이런 선택지를 자의로 고르진 않겠지...
애초에 타인에 대한 애정이 큰 사람이라서 불가능함 다른 사람을 포기하는 게 객관적으로 다수에게 더 나은 선택지라도 어려울 듯
무엇보다 누군가를 포기했다는 사실 자체를 이후에 감당할 자신도 없을 거 같다 이런 일이 생긴다면 평생 후회하며 살아가겠지

2. 「대화를 나누던 도중에 무례한 질문을 듣는다면?」
눈치없는 척 행동한다. 잘못 알아들은 것처럼 생뚱맞은 답을 한다던가... 자기한테만 향하는 거면 굳이 제지하지 않음. 근데 센스있게 넘겨줘도 두번 세번 같은 짓 하면 좋은 꼴은 못 보겠지?
반대로 자기 있는 자리에서 다른 사람한테 이러면 "그 질문은 이런 자리에 적절하지 않은 것 같네요. 사과해주시겠어요?" 하면서 대놓고 지적함

3. 「순수한 호의가 명백한 적의와 악의로 돌아온다면?」
이런 적이 꽤 많았어서🤔 또 이렇게 됐구나,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내 호의가 상대에게 반드시 호의로서 다가갈 거라는 보장은 없으니까 이러고 자기세뇌함
사람이다보니 당연히 서운해하지만 스스로 억누른다
나는 이런 감정 느끼지 않는다고 원래 사람 생각하는 건 다 다른 거라고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 주는 제일 큰 애정 표현은?"
이리라: (메신저 켜기)
이리라: [언니 이따 옥상에서 잠깐 만날래요?]
이하 유료 컨텐츠입니다(?)

"같이 있어 줄래?"
이리라: "당연하지. 무슨 일 있었어? 아냐. 대답 안 해도 괜찮아. 네가 가라고 할 때까진 옆에 있어줄게."

"창조주가 존재한다면 그 분에게 할 말은?"
(이거리라주저격질문인가요?)
이리라: "요즘 왜 1일 1훈련 안 하세요? 레벨 4 찍었다고 빠져가지고! 내 계손실 책임질거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783 수경주 (EYMam7O.UQ)

2024-03-04 (모두 수고..) 22:19:26

업무 자체가 어렵지는 않지만 저 제품 한병이 내 월급급이야.....(한개당 최대 150만원쯤인가라고 들음)를 생각하면.. 긴장할수밖에 없잖아요.

784 수경주 (EYMam7O.UQ)

2024-03-04 (모두 수고..) 22:20:28

다들 나중에 뵈어요

785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22:56

>>782 어서 오세요! 리라주!! 어..그럼 만약에 랑이 기다리고 있다고 자신은 무조건 살아야한다고 한다면요? (갸웃) 역시..리라야. 저런 거 회피력은 굉장히 높군요! 아앗...3번...3번....미안해..리라야..(어?)

그래서..유료 컨텐츠..얼마죠? 얼마면 열리죠?!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손실...ㅋㅋㅋㅋㅋㅋㅋㅋ

>>784 다녀오세요! 수경주!

786 혜성주 (JMQ.e3AsmE)

2024-03-04 (모두 수고..) 22:26:09

(냅다 진단 한입 와앙하고 튐)

다들 어서오고

787 혜성주 (JMQ.e3AsmE)

2024-03-04 (모두 수고..) 22:27:44

수경주는 다녀와

788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2:30:07

리라주는 어서오시고 수경주는 다녀오세요!

789 혜우 - 은우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2:31:38

책임, 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실감하게 된 건
저지먼트에 들어온 후였다.
그전까지는 어영부영 그런 걸까- 하고
테두리마저 흐릿한, 추상적인 무언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책임 역시 고독과 마찬가지로
누군가와 가까워질수록, 관계가 형성될수록,
차츰 형태를 갖춰 지금은 어엿하게 내 어깨를 짓눌렀다.
그것이 과거부터 이어진 관계라면
더욱 무겁게, 내리눌렀다.

아무튼- 그 책임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으려면
주어진 저지먼트의 활동이라도 성실히 임해야 했다.

저지먼트의 시프트는, 부원들마다 돌아가며
순찰과 서무, 그 외 기타 잡일들을 나누어 담당하게끔 되어 있었다.
그 중 오늘은 내가 약간의 보고서 정리와 간단한 청소 담당이었다.

일찍부터 나와서 그런지, 보고서 정리가 비교적 빨리 끝나서
남은 청소도 후딱 끝내고 가기 위해 움직였다.
바닥을 간단히 쓸고, 부실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한 뒤에
큰 전용 봉투에 담아 쓰레기장으로 가져다 놓으면 끝이었다.

쓰레기를 담는 과정에서 그걸 발견하지만 않았으면 말이지.

그건 한 통의 편지였다.
내용은 뭐- 이런 곳에 살면 꽤나 흔하게 받지 않을까 싶은 그런 내용이었다.
솔직히 인첨공에 사연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러니 그런가보다, 하고 흘리기에는 그 편지의 수신인들이 신경 쓰였다.
그들도 사연이 있겠거니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생각이 현실이 되는 것은 또 별개의 일이니.

잠시 고민하다 구겨진 편지를 접어 겉옷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종종걸음으로 쓰레기장으로 향했다.
뭘 하든 일단 할 일은 마친 후에 해야 나을 테니.

그렇게 다녀오는 길에 자판기에 들러 음료수 캔 두개를 뽑았다.
하나는 복숭아맛 이온 음료, 하나는 보통 콜라.
여즉 후덥지근한 날씨에 음료가 식을라 다시금 종종걸음으로 부실로 돌아왔다.
그리고 평상시엔 얼씬도 안 하던 부장의, 은우의 자리로 다가가 음료 두 개를 턱 하니 올려놓고 말했다.

"날도 더운데 쉬엄쉬엄 하시죠. 하나 고르세요. 제가 드리는 거니."

대뜸 그렇게 말하곤 셀프 팔짱을 꼈다.
딱 서서 내려다보는 눈초리가 잔말 말고 얼른 고르라는 인성 밥 말아먹은 표정 그 자체였겠지.

790 이름 없음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2:32:52

수경주 다녀와! 다들 안녕~~

>>785 캡안녕!! 은
:0 어케이런질문을???????????
쓰읍 잠깐만...
이... 경우에는...... ... ... 살아나가는 걸 택하겠네... 대신 정신적 후유증이 상당하지 않을까 싶은(...) 크악🫠🫠🫠 하지만 응 기다리고 있다면...

우후후 방송 짬이지요😋 근데 아닠ㅋㅋㅋㅋㅋ 캡틴이 왜 미안해해!! 원래 세상은 그런 것이다(?)

유료 컨텐츠는
중요 떡밥이요(?)

791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2:33:15

내 이름 어디갔어
다들 안녕~~ 하루 잘 보냈을까!

792 혜성주 (JMQ.e3AsmE)

2024-03-04 (모두 수고..) 22:33:25

기왕 이혜성 라푼젤 됐으니 금이가 머리를 내려달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

793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2:34:34

>>782 헤헤 리라 진단이다 마히다 (념념념념)
창조주 저격 ㅋㅋㅋㅋㅋ
난 그 이야기를 좋아해...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의 창작물이 내세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말... (혜우 봄)(안볼래...)

다들 어서오고 쫀밤

794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2:36:22

>>792 아이디어 받아들여져서 거대한 감동
금이가 혜성이 머리 타고 올라가는거야? 아름답다 이게동화지

>>793 (혜우우 볼 념념)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돼...... 아... 강 너머에서 리라가 스케치북을 살벌하게 들고 쳐다보고 있어...(?)

795 혜성주 (JMQ.e3AsmE)

2024-03-04 (모두 수고..) 22:38:45

>>794 오레오 머리 타고 올라오는 금냥이
이 영광 리라주에게 바칩니다() 마녀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왕자님은 금이지
근데 이게 라푼젤이 더 왕자님 같은 그런거

796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2:40:37

여러분이 초래한 운명입니다 받아들이세요

797 은우 - 혜우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41:12

하. 덥네. 은우는 그렇게 생각하며 가만히 에어컨을 바라봤다. 이제 늦여름인데 왜 아직도 더위는 이렇게 자신을 괴롭히는지. 역시 조만간에 섬에 몰래 한번 더 갔다오는 것이 좋겠다고 은우는 생각했다. 그곳에 틀어박혀서 혼자만의 바캉스를 즐기다가 돌아오는 것이 좋겠다고 진지하게 그는 생각했다. 부원? 한번 더 데려갔다간 섬이 파괴될 것 같아 차마 같이 가자는 말은 그 누구에게도 꺼낼 수 없었다. 너무하다고 해도 어쩌겠는가. 실제로 난장판이 일어났었는데.

어쨌든 컴퓨터 앞에 앉아 자신이 처리해야할 서류를 하나하나 검토하는 와중, 갑자기 책상에 뭔가 턱하고 올라오자 자연히 그의 시선이 그곳으로 향했다. 복숭아맛 이온 음료와 콜라. 그리고 자신을 내려다보면서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제 동생의 친구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어..."

뭐지? 얘 갑자기 왜 이러지? 음료수 사주는 것은 고마운 일인데 왜 팔짱을 끼고 저렇게 바라보는거지? 영문 모를 사태에 은우는 바로 말을 잇지 못하고 콜라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바로 먹진 않고 일단 자신의 자리에 두었다.

"어. 혜우야. 무슨 일이니? 쉬엄쉬엄은 안돼. 요즘 일이 많이 들어와서 말이야. 2학기때의 계획서도 내야 하거든. 아무튼... 뭔가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니?"

지금껏 한번도 없었던 일이었던만큼 은우로서는 무슨 일인가 싶은 감정만이 서서히 올라왔다. 아무 일도 없다면 없는거지만. 팔짱까지 끼고 저렇게 바라보니 혹시 자신이 최근 무슨 짓을 저질렀는가라는 결론에 도다른 것이었다.

"혹시 내가 1학년들에게 뭐 잘못한 거라도 있니? 혹은 너에게?"

798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2:41:26

수경주는 조심히 다녀오세요...!

799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2:47:35

>>7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하 이렇게 된 이상 사후에 나를 갈굴 생각도 안 들게 갈아버려야(?)

800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2:51:36

>>795 (귀엽다 머리카락 클라이밍하는 검정냥이)
마녀는......🤔 흠 그러게 마녀... K?(사유: 언니 그사람 누굽니까의 그사람 포지션이라)
더 왕자님 같은 라푼젤 마히다
탑에 올라가면 인형이 많은 아기자기한 방에 새파란 눈동자의 혜성이가 있다니... 이거대단히아름답네요

>>796 캬악
너 너 그래도 내 덕분에 인첨공 왔다!(??????)(리라: 에효)

801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2:54:57

서성운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이 정말로 바라던 것을 정말로 손에 넣는다면?」
“···「손에 넣는 것」부터가 「시작」이야”
“평화롭고 행복한 삶”
“이루었으면, 이제 지켜나가야겠지”

2. 「별로 선호하지 않는 취미 활동을 집요하게 권유받는다면?」
“정중한 거절 일변도”
“다만 상대의 권유에 점점 예절이 결여된다면 내 거절도 그에 맞춰서 예절이 사라지겠지”

3. 「우연한 기회로 자신의 추악한 면을 직시하게 된다면?」
“직시했어”
“다른 이들과 잠깐 멀어지기를 택했고”
“고민하고, 노력했어”
“별로 달라지는 것은 없었지”
“I tried so hard and got so far, But in the end it doesn't even matter”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객관식 문제가 쉬워, 주관식 문제가 쉬워?"
서성운: “쉬운 것으로 따지자면 당연히 객관식 문제지”
“어느 정도 풀면 대강 답을 고를 수 있어서”
“하지만 좋아하는 쪽을 말하라면 주관식이야”

"원하는 사람 한 명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어떤 자를 고를래?"
서성운: “전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됐고, 이제 한 명, 그 딱 한 사람만 조종할 수 있다면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어떤 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애인은?"
서성운: “조금 엉뚱맞아도 괜찮아”
“좀 새치름하거나 짓궂어도 괜찮아”
“고집이 좀 세도 괜찮아”
“자기애가 바닥을 쳐도 괜찮아, 그만큼 내가 사랑해줄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날 좋아한다는 걸 충분히 표현해주는 사람”
“내가 여기 살아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사람”
“날 원해주는 사람”
“내가 유일이 되어줄 수 있고, 내 유일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
“······응”
“오그라든다고? 견뎌. 괜히 1호가 아니란 말이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802 금주 (C9K5HFUKHw)

2024-03-04 (모두 수고..) 22:55:42

달리할 동화 캐릭터도 없었으니. 이번 훈련에 그렇게 할 테니까요.
답레는 죄송해요. 오늘 하루 안 좋은 일이 너무 많아, 도저히 기운이 안 나서.

새벽께 나 내일은 쉬니까. 그때 가져올게요.

803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56:34

>>801 평화롭고 행복한 삶...정말로 단순한 것인데... 그렇기에 괜히 더 안타깝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아앗... 성운이..화낸다!! 8ㅁ8 3번은...뭔가 안타깝네요. 하지만 성운이만 그런 것은 아닌걸!!

엗...그 한명은 누구인가요? (갸웃) 캡틴이요? (뒷걸음질) 그리고 커플 1호 좋다...하아...좋다...

804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2:58:03

금주도 힘내세요..!

805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58:36

어서 오세요! 금주! 그리고..(토닥토닥)

806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59:45

대충 이 정도 속도로 간다고 한다면... 모카고 R2... 8월에는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
일단 10월전에는 끝내는 것을 목표로!

807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01:12

>>801 유일이라서 일호커플이다.........(죽음)
이루었으면 지켜나가야 한다는 게 참 좋다 성운이는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끝내 쟁취할 수 있을 거야... 행복해져라 아기설표칠라야... 8ㅁ8

그 한 사람이 누구일까🤔 진짜 캡 말대로 캡틴ㄴ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전반적으로 묵직하고 씁쓸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텐션이 느껴져 참 좋은거야
성운이는 별이다...

808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3:01:20

고생이 많으세요, 금주...

>>803 다른 이들이 그랬느냐 그러지 못했느냐는 상관없이, 성운이의 이야기니까요.
그 한 명은... 오, 제 4의 벽 내부의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외부도 된다면야 당연히 흐흐흐(?) 매일매일 계수이벤트를 열어버릴ㄱ(???)

809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02:25

으악.... 캡틴이 조종당해서 스토리가 마구 수정당한다!! 8ㅁ8

810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02:49

으악 금주 현생에서 힘든 일 많았구나 8ㅁ8 월요일부터 많이 힘들었겠네... 푹 쉬고 오자 잘 자고 맛있는거 먹고 씻고 하면서 조금이나마 기분 나아지길... 내일은 쉰다니 그나마 다행이야🥺

>>806 ......
엔딩꼭내야할까??????(이런발언)

811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05:05

3학년을 졸업시켜주세요...(동공지진)

812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05:35

선배님들 졸업하지 마세요
영원히 함께야(?????)

813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07:00

청윤이가 대체 언제 자신이 부장이 될 수 있냐고 울먹거릴지도 몰라요!! 친구 청윤이를 배신할텐가! (어?)

814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3:08:44

>>807 하지만 삼호커플도 만만찮죠..
리라도 더이상 자기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짓눌리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어요. 첫 발짝은 순조롭게 떼어놓은 것 같은데, 새 연구원씨가 좀 거슬리네요. 밤길조심혀라잉

>>809 스토리는 유지할 거에요. 그러나 계수 대바겐세일을 열어버리겠다(?) 6핑퐁이하 일상1번에 계수2%, 6핑퐁이상 일상1번에 계수3%, 10핑퐁이상 일상1번에 계수5%...! 아주 그냥 드래곤볼 뺨치는 파워인플레를...!! (끌려나감) (전적으로 농담이며, 진짜 행복은 합당한 역경을 넘어 쟁취했을 때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810 이해해야죠, 모든 만남엔 끝도 있는 법이니...

815 청윤 - 훈련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09:19

>>0
평상시였다면 어떻게 경찰서에 들어갈지 고민했겠지만 지금 상황은 아주 좋은 상황이었다. 왜냐면, 동화와 소설 속 인물들이 된 학생들이 깽판을 치며 난동을 부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법소녀가 된 청윤은 그 사이에 숨어들어서 위치추적기를 설치하면 그만이었다.

"어이 거기 공주양반!"

청윤은 짧게 한숨을 쉬고 경찰의 뒤를 가리켰다. 경찰들이 뒤를 돌아보자 마자 공기탄으로 유리창을 박살냈다. 나름 블러핑이 먹혔는지 경찰들은 바깥에서 누군가 돌이라도 던진 줄 알았던 모양인지 창가에서 떨어지느라 청윤을 놓쳤다.

위치추적기를 모시호가 움직이는 곳을 따라가도록 설치해놓은 청윤이 할 일은 이제 이곳을 빠져나가 기다리는 것 뿐이었다.


"늑대를 잡아야 해!"
"아니 늑대는 여기 없다니까!"
"무지개 나라로 가자!"
"내 바이올린을 가져가지 마!"

"이게 도대체 뭔 난리냐.."

모시호는 동화 코스프레를 한 듯한 사람 둘을 붙잡더니 밀어선 경찰서 바깥으로 내보냈다. 그러곤 다른 경찰들이 경찰서의 문을 닫았다.

"이제 안에 사람은 없겠지?"
"모르겠어. CCTV가 고장났는 걸."
"빨리 진압하자..."

다행히 경찰서 내에서 추가적인 진압 작전은 없었다고 한다.

816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10:31

>>812 >>813 청윤: 솔직히 은우 선배께서 부장을 하신다면야 듬직하니까(???)

817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12:51

>>814 .....(동공지진) 모두...한번에 레벨5가 되어버려!!

>>816 은우:너마저도 내 졸업을 거부하는거니. (죽은 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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