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2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98.상식 밖의 영역으로 :: 1001

◆TMmm6tsoPA

2024-03-03 19:27:27 - 2024-03-05 18:05:55

0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19:27:2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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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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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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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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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동화 캐릭터 이벤트: situplay>1597039239>668

1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27:45

얄루업따

2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28:34

얄루있자나!(>>1 볼콕)

3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28:58

이거 저 슈트 둘을 공간 밖으로 내보낸 다음에 격파해야 할 거 같은데
공간 안에 있으니까 무한 재생 되는거 같아

4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29:10

>>2 후엥 (말랑)

5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29:17

동월주 리하~

situplay>1597039239>1000 취급을 너무 잘해주는데
장식품일 열심히 한대 경진이가

6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0:00

이 공간을 특별한 공간으로 만드는 어떤 전파탑같은 게 있거나 하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기에는 힌트가 너무 적네요.

7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0:18

동월주 안녕안녕!

이거 뭘 해야 좋으려나...

8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0:30

>>6 제 생각엔 그냥 크리에이터 능력으로 공간이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어서..?

9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0:36

일단 팁을 주자면 확성기부터 어떻게 하는 것이 아무래도 여러분들의 가장 큰 해결과제가 될 것 같네요.
확성기에서 계속 음파가 흘러 나오니까 다들 디버프 먹는 중이니까요!

10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0:39

>>5 프랑스인형풍 드레스 입혀줄건데 그래도 괜찮니 경진아

전원 능력치가 레벨1이 된게 좀 큰듯

11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0:41

>>3 ...수경이?

12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1:33

무한재생이 가능한 거라면
흐음
🤔🤔 결국 크리에이터가 능력을 못 쓰게 해야하는데... 그러고보니 왜 그림자들은 능력자인데도 매번 캐퍼시티 다운이 안 통했을까 뭔가 우리가 모르는 파훼법이 있나

13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1:49

리라가 줬던 그 전자장치를 끄는 버튼, 아직도 먹힐까요?

14 수경주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1:54

수경: 네? 저는 진짜 쓸모가 없는데요
수경주: 수경주가 멍청해서 미안해요

15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2:04

확성기 부분만 곤죽으로 만들어버리면 되려나? 액체류가 들어가게 해서 고장낸다거나(흠티콘

16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2:19

물론 정석 공략법은 있긴 한데... 여러분들은 항상 제가 생각도 못한 것을 떠올리곤 하니까요!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어요!

17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2:35

리라 보급상자에도 전원한테 emp 넣어줬으니 그거 써도 좋을거 같다!!
다같이 터뜨리면 뭐가 되?지 않을?까

18 철현주 (.OvtxNs24E)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2:59

방법이 안 떠올라..

19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3:01

물리적인 방법은 소용이 없고, 결국은 저 확성기 쪽의 코드(?) 비스무리한 구조를 어지렵혀야 될 것 같은데.

20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3:16

이게 실시간 원상복구가 아니고 부숴짐 > 코드 입력 > 원상복구로 이어지는 거 같아
만약 확성기를 부수고 원상복구 되기까지의 틈이 있어서, 그 틈에 원래대로 된 능력으로 파워드슈트를 전자공간 밖으로 이탈, 이후 격파한다, 라는 시나리오가 될지 안될지 습

21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3:21

>>14 텔레포트로 한명의 얼굴을 잡거나 해서 빠져나온다면.. 어떨까요..?

22 정하주 (1H7P6b0ly2)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3:43

캡틴, 안들리면, 영향도 안받지?

23 철현주 (.OvtxNs24E)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3:54

그런데 저 두사람은 왜 영향을 안 받는거에요??

24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4:17

확성기를 뭘로 부수냐도 의문이네요. 전원 1레벨 상태라...

25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4:22

>>20 이거 일리있다 텀이 좀 있는 것처럼 쓰여졌으니
그럼 일단 확성기를 부숴볼까

26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4:34

뇌에 뭐라도 박았나부지
저번에 보니까 신경에 약도 막 쏘드라
무서븐 놈들이여

27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4:51

사실 복구하기 전에 딜찍누 하면 어떨까 싶은데 너무 날로먹는 느낌이라

28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5:11

>>22 그때 정하가 자기 귀 해집으려다 별 효과 없다고 해서 미수로 끝났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29 금주 (.COD/JXZGg)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5:21

두통.. 체크 하려고 하는데. 아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나요?

30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5:46

>>27 근데 사실 4렙이 이렇게 많은데 단체로 막 때려넣고 스킵해버리면..!

31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6:00

저번에도 뇌에 직격탄으로 들어오는 거라 효과 없었지 않아?

32 이혜성 - 스토리 (LQ1Mm4MXv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6:00

혜성은 눈가를 찌푸리며 이번에는 초음파를 뭉쳐서 구 형태로 만들어 쏘아내려 준비했다. 확성기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면 다시 소리를 초음파로 바꿔 공격했을 것이다.

늘상 겪는 신경성 두통과 차원이 다른 고통이 머리를 헤집는 감각에 이를 악물었다. 시야가 깨지며 색채들이 범람한다. 소리가 범람하는 끔찍한 통증에도 처음 캐퍼시티 다운에 당했을 때와 달리 버티고 서는 건 저 소리를 다운시켜야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소리가 되지 못한 고통이 머리를 헤집었으나 혜성은 자신의 소리를, 범람하는 색채들 속에서 찾아내어 상쇄시키려 연산을 시작했다.

하지 않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해야했다.
혜성은 나이프로 자신의 허벅지를 찔렀을 것이다.

//아무생각 없다 아무 생각 없기 때문이다

33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6:12

들리지만 않으면 영향을 받지 않는다, 면...

고막을 포기해볼까...?

34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6:27

>>22 버프로 인해 뇌로 직접 강타하는 중이라서 영향은 받게 되어있어요.

>>23 공간버프 무섭죠? 크리에이터의 위엄은 대단하답니다.

덧붙여서 혜우주가 생각하는 순서가 맞답니다. 물론 확성기가 박살나도 확성기는 계속 울리기 때문에 레벨이 원래대로 돌아오진 않겠지만.. 일단 부서짐 -> 코드 입력 -> 원상복구라는 순서는 맞아요.

35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7:08

어서 오세요! 금주! 일단 체크 넣을게요!

36 혜성주 (LQ1Mm4MXv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7:08

나는 질렀다
근데 금주가 왔네? 조졌네 2차

다들 어서와

37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7:14

캡틴, 리라가 이미 만들었던 물건들도 모두 효력을 잃나요?

38 금주 (.COD/JXZGg)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7:24

?

39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7:26

>>30
근데 화력이 다 레벨1로 디버프 당했어(옆눈

40 수경주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7:40

다들 어서오세요.

어으...

41 혜성주 (LQ1Mm4MXv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7:41

코드입력 되기 전에 저것들을 날려버려야만

42 정하주 (1H7P6b0ly2)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7:47

>>34
흐으음, 그럼 고막을 찢는다고 영향이 사라지진 않겠네, 줄어들긴 하려나?

43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7:52

원소계, 상태이상계는 확성기 파괴를 목표
직접적인 물리계는 파워드슈트의 공간이탈과 파괴를 목표
^이걸 주축으로 가면 어떨지

44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8:28

>>37 그건 아니에요! 오히려 리라의 물건이 있기에 딱 저 정도의 영향으로 끝난다고 할 수 있겠네요.

45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9:05

하이씨 그냥 슈트 안을 정조준해서 조지면 편한데 (이런발언)

46 혜성주 (LQ1Mm4MXv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9:15

>>38 롸? (급 순진한 호냥이됨)

나 근무 전까지만 참여하려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참여하네

47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9:19

근데 크리에이터는 현장에 없는데, 저거 부숴진 거 알고 코드입력을 해서 복구시킨 거니께.. 이 현장의 모습을 어디서 보고 있겠네. 아까 그 스캔 당한 영향인 듯. 무슨 말을 하는지도 들릴 테니깐 크리아재한테 블러핑 좀 쳐볼까..

48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9:26

질문! 이거 소리 녹음하면 녹음 파일 틀어도 똑같은 효과가 나오나요?

49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9:45

캡틴
확성기가 박살나도 확성기는 계속 울린다는 말이 무슨 뜻이야?

50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39:57

레벨 1 인핸스드 스트렝스로 파워드 슈트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 수 있을런지...
뭐라도 잡고 집어던져야 하려나...

51 금주 (.COD/JXZGg)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0:02

>>46

52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0:05

텔레파시 살려

53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0:50

>>47 스캔의 영향보단 공간의 주인이 공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게 이상한거 아닐까
스캔은 아마 인원 확인용 아닐까 싶고
딜리트를 위한

54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0:58

>>48 네!

>>49 그러니까 확성기가 잘려나간다고 해도 버프의 영향으로 소리가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확성기에서 울린다는 이야기에요.

55 혜성주 (LQ1Mm4MXv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1:05

소나키네시스 살려22

>>51 나중에 한꺼번에 잔소리 듣겠습니다 챕터 끝나고 썰로 한소리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땡큐(썰풀이 할거 나와서 신이남)

56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2:12

아, 위크니스로 말을 듣도록 하겠다... 어, 그런데 잠깐만. 파괴본능만 남겨놓으면 위크니스도 약점으로 작동 못하는 거 아니야? 파괴본능만 남으면 소중한 사람에 대한 것도 다 까먹게 되는 거잖... 아이고, 따지고 있을 때가 아니네? 큰일 난 것 같다. 선배들이 스피커같은 걸 부수려고 했는데, 도로 붙는가 하더니 원래대로 고쳐져버렸다. 거기다가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은우 선배와 웨이버 님, 그리고 선배들과 친구들도 힘들어한다. 철현 선배랑 나만 멀쩡한 것 같은데. 어떡해야 하지? 일단 할 수 있는 걸 해보자. 내가 잘 하는 거. 곤죽 만들기. 적어도 시간 끌기 정도는 되겠지.

새봄은 주변에 굴러다니는 돌맹이들을 최대한 많이 주워담고는, 확성기를 향해 돌맹이를 하나 씩 던지며 애써 정신을 집중했다. 돌맹이의 구성성분이 설탕으로 변한다. 열이 가해진다. 녹아내린다. 저 확성기 안으로 스며든다. 모든 전자기기는 액체류에 약하다. 고장나지 않더라도 누군가가 저 확성기를 부숴준다면, 설탕 시럽이 잔뜩 묻은 확성기를 고치는 건 그냥 깨끗한 확성기를 고치는 거보다 더 걸리긴 하겠지, 최대한 설탕시럽을 묻혀보자.

/정답은 모르겠고 질러본당

57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2:31

그냥 닥돌하면 안되나
파워드슈트니 뭐니 무시하고 걍 가옥으로 달려버려

58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2:39

진짜 이상한 생각이 들었는데

캡틴, 나가는 퇴로 막혔어?
여기 안이 크리에이터 공간이면...

바깥으로 유도하는 게 낫지 않나, 그러면 크리에이터의 '범위'도 넓어질거고...
그렇게 되면 금세 지칠 거고...
성운이의 전파탑 와장창도 곧 영향이 생길지도 모르고...

걍 멍청한 소리니까 넘겨도 됨

59 혜성주 (LQ1Mm4MXv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2:48

캐퍼시티 다운만 어떻게 되면 탐지해보려 했는데 지금 탐지될지 모르겠다 (저번 스토리를 뇌 녹은 채 해서 파악을 못함)

60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3:26

ㅏ이고 시간봐
얘들아 그냥 닥치는대로 질러보자 뭐라도 해서 걸리면 좋고 아니면 꽝이지 뭐

61 혜성주 (LQ1Mm4MXv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3:54

>>57 >>58 그럴듯해

62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4:08

>>58 안 막혔어요! 뚫었으니까요!

63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4:18

혜성이 확성기를 빌려서 녹음한 파일을 틀어버리면 적들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64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4:47

>>58 근데 크리에이터의 목표는 레드윙을 구하지 못하게 만드는거라 후퇴를 해도 적들만 좋은 꼴이되는 것 같아서요..

65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4:54

>>58 애들이 제 발로 물러나는데 굳이 쫓아올까?
선공을 안 하는 시점에서 도발에 걸려준다는 보장이 너무 희박해

66 혜성주 (LQ1Mm4MXv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5:06

>>63 레벨 4라서 잠깐이라도 틈이 생겨야 확성기 사탕 먹고 음공이라도 쏴볼텐데요

67 정하주 (1H7P6b0ly2)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5:06

근데 쟤네 둘, 진짜 사람이 맞긴 해? 사실 아까 전부터 의심하긴 했는데, 저 옆에 서아가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것도 그렇고말야

68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5:17

흐음.. 차라리 파워드 슈트에 수경이가 접근 가능하게 한 뒤에 슈트만 바깥으로 텔레포트를 시켜버리면..?

69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5:23

>>56 새봄주. 그러니까...저 스며든다는 것이... 소리가 나는 그 부분. 스피커 부분에 스며들게 한다는건가요? 아니면 전체적으로 다 스며들게 한다는 건가요?

70 금주 (.COD/JXZGg)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5:26

크크맨이랑 서아랑 파워슈트를 입고 있고, 개중 확성기가 달린 슈트에서 나오는 캐퍼시티로 모두 레벨 1으로 다운.
박살 내려고 시도하면 크리에디터의 능력으로 다시 복구되는 것이 현 상황이지요?

71 혜성주 (LQ1Mm4MXv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5:40

>>70 대충 그거 맞아 금주야

72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5:51

캡틴! 시간을 10분만 더..!

73 유한주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5:54

이번턴까지만 스킵하고 다음턴부터 제대로 참가할게요!

74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5:56

>>70 이해력 굿잡 금주

75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6:17

>>66 리라가 혜성에게 준 확성기는 그대로 있잖아요? 철현이 소리를 녹음해서 확성기로 틀어버린다면
철현이 만든 소리에다가 리라의 아이템으로 소리 증폭이니 적들도 효과를 받지 않을까 해서요

76 수경 - 스토리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6:19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하는 본능은 인간적인 마음인데 그걸 이용하겠다는 거는 모순적이네요"
"...네. 부족함을 그냥 무시하신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병기로 이용하겠다면 병기로 이용하셔야지. 인간적인 것을 잡아두는 것은 자신들의 부족함을 그냥 때운 것에 불과할 것입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소리.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것 같고. 동시에 정말 아픕니다..

"바깥으로...도 나쁘지 않겠네요."
그것과는 반대로 안쪽으로 이동시도를 해보는 걸까요... 공간에서는 상식이 없어지지만.. 문제는 그런 걸까요..

확성기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계속 울릴 텐데. 혼자 정도는 안쪽으로 진입하는 게 가능할까요?

//트롤러 왔어요(?)

77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6:36

근데 쟤네들한테 꺄악 무서우니까 도망치자하고 냅다 뛰면 쫓을 것 같기도 하고

78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6:41

알겠습니다! 유한주!

음...좋아요. 딱 10시까지만 드릴게요! 그런데 저는 일단 여러분들의 행동을 질러보는 것도 좋다고 추천드려요!

79 장태진 - 스토리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6:48

>>0

어찌되었든 뭐라도 해 봐야 한다. 뭐라도 집히는 대로 잡고 휘두르든 던지든 해 봐야만 해.
뇌를 긁어내는듯한 고통에 이를 악물고 일어선다. 능력도 통하지 않는다면...

능력이 없던 시절처럼 싸우는 수 밖에.

"어디 덤벼 봐라!"

바닥을 긁듯이 하며 파편이든 뭐든 들어서 집어 던지며 달린다. 주먹이 통할 리가 없지만...
온 몸을 던져서 파워드 슈트를 입은 상대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내지른다.

어차피 피해를 주지 못할거라면, 최소한 방법을 찾을 동안 시선이라도 끌어 보는 수 밖에!

80 이리라 - 스토리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7:17

말이 안 통한다. 그럴 줄 알았지. 애초에 대화가 통할 거라고 생각해서 뱉은 소리도 아니었다. 자기들 논리에 취해서 눈 귀 닫은 자들에게 협상이 통하겠나? 머리를 울려오는 괴악한 소리는 가뜩이나 예민한 신경을 아득바득 긁어내린다.

아, 정말이지 미쳐버릴 것만 같다! 세상사 원래 노력으로 되는 일 하나 없다지만 시간을 거듭할수록 무력하기만 하다. 입술을 피가 나도록 깨물어 정신을 겨우 붙든 리라는 곧장 방패에 붙은 음파저해장치를 켰다.

그리고 emp 장치의 중앙 버튼을 누른 후 파워드 슈트 쪽으로 던지고, 그 사이 포스트잇에 물이 든 커다란 물풍선을 그려내 실체화시킨다. 가능하다면 비구름 여러 개도.
기계는 물에 약하다. 그리고 물은 소리를 먹는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 그런고로, 물풍선을 파워드 슈트 쪽으로 던져본다. 뭐라도 되겠거니, 안 된다 해도 어쩔 수 없겠거니 하는 마음은 차라리 자포자기에 가까웠다.
솔직히 좀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목숨줄 붙여 놔야 하는 처지고 저들은 가감없이 행동해도 되는 형편이라는 게.

이런 생각 하는 건 잘못된 걸까. 머릿속이 비겁하고 추악하게 변질되어 고등학생 상대로 죽네사네 하는 저들과 닮아질까 경계하는 마음이 반, 울분 가득차 끓는 마음이 반이다.

81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7:41

>>69 스피커 부분! 돌맹이가 새봄이가 던질 수 있을 정도면 작을 거같고, 딱 스피커의 소리나오는 구멍 안으로 설탕시럽을 묻혀서 흘려넣는? 느낌으로 생각해봤어 ㅋㅋㅋ

82 서성운 - 스토리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7:47

situplay>1597039239>983

“그건 네놈들이 진작에 인간이길 포기하고 인간의 마음도 윤리도 버려서일 뿐이지.”

일면식도 없던 스킬아웃들이 대부업체의 고리대에 농간당해서 자신들의 의지에 반해 사지로 내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큰 부상까지도 감수했던 성운에게 있어, 그림자들의 발언은 말 그대로 헛소리에 불과했다.

“현대 과학의 연구에 당연시되는 과학윤리를 외면한 네놈들은, 인류를 위한 과학을 논할 자격이 없어.”

성운은 주머니에서 리라가 줬던 그 카페 진동벨 같은 물건을 꺼냈다. 주변의 전자기기를 모두 셧다운시키는 장치. 그리고 그것의 버튼을 눌렀다. 이것이 아주 잠깐만이라도, 우리들에게 시간을 벌어줄 수 있기를 바라며.

83 혜성주 (LQ1Mm4MXv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8:00

오히려 공간 밖으로 끌어내면 더 좋지?

84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8:14

>>81 알겠습니다!

85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8:39

저거 확성기는 어디 달려있는 거야?

86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9:04

>>85 크크큭맨이 탑승하는 슈트의 머리쪽이요.

87 철현-스토리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9:14

"솔직히 이거 예상했었어야했는데..."

철현은 휴대폰은 들고 소리를 녹음했다.
일단 능력자들을 제압할 수 있는 소리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니까.
여러가지 의미로.

"얘들아, 어자피 지금 아프나 두배로 더 아프나 아픈건 똑같은 거 아니냐?"
"실험 한번만 해보자. 모 아니면 백도겠지."

그리고 두 사람에게 달려가 그들의 주위에서 소리를 틀었다.
제발 영향이 있기를 바라면서

88 현태오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9:26

이 공간 안에 있는 이상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면, 이 공간을 나가는 건 가능한가, 태오는 이어셋에 대고 입술을 달싹였다. "확성기를 부숴도 소용 없다는군요." 느릿한 브리핑 뒤로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뒤로 비틀거렸다. 안 그래도 두통을 상시로 달고 다니는 사람인데 이건 심하지 않나? 태오는 눈을 질끈 감았다. 하- 짧은 숨과 함께 노이즈 너머로 눈을 흘겼다. 남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진 몰라도, 적어도 뭐라도 하겠지. 태오는 일단 총을 꺼냈다. 머리가 지끈거리니 명중률이 낮겠다마는, 어찌 하겠는가.

"……."

에너지탄을 장전하고, 겨눴다. 목표는 윤태다. 서아는 담당으로 쥐어패는 사람이 있는 것 같으니까.

89 금주 (.COD/JXZGg)

2024-03-03 (내일 월요일) 21:49:33

>>85 푸른색 투톤의 머리카락을 지닌 남성이 타고 있는 것은 남색.
남색 슈트 쪽에는 머리 부분에 확성기가 달려있었고, 오른쪽 손에는 회전톱, 그리고 왼쪽 손에는 레이저를 쏘는 총이 달려있었습니.

90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0:21

91 혜성주 (aFM33BaBc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0:23

>>75 음 일단 지금은 안되니까 이따가 담턴에 해봐도 되

92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0:39

>>86 사이렌헤드? (아니다)
금주도 설명 땡큐

93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0:50

(팝콘)

94 정하주 (1H7P6b0ly2)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1:33

캐퍼시티 다운. 또다시 시작된 악몽. 그때보다 아픔은 생각보다 덜하다. 물론 능력이 성장한 만큼 고통의 양 자체는 늘어났겠지만, 나 자신이 고통에 익숙해진걸까. 몇번이고 다시 그린 그 상황. 지금도 이따금씩 꿈에 나온다. 그날의 시위 풍경. 다행히 리라언니의 음파방해장치덕에 저번보단 고통이 덜하지만...그럼에도 밀려오는 고통은 어쩔 수 없다. 겨우 겨우 한발씩 내딛는다. 눈 앞에 가장 믿음직해보였던 두사람은,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다.

그래도 연산이 아예 안되진 않는다는게, 그나마 다행인걸까? 이빨을 꽉 깨문다. 내가 뭘 할 수 있지? 저 앞 두사람을 노려본다. 주머니를 뒤적거린다. 요즘 통 쓰진 않지만 항상 챙겨는 두는 마취제 샘플, 눈에 보이는건, 전기톱이 있는 파워드슈트... 움직일 수 있을때, 움직여둬야해. 그리고 퍼스트클래스는, 아직까지 저들에게 유용한 패야. 그럼...어떻게 해야하지?

아라의 손을 잡고. 자그마하게 말한다.

"...퍼스트클래스의 병기화가 목적이면, 지금 죽이진 않겠죠?"

"죽을각오, 하고왔어요?"

"그렇다면. 같이 뛰어줘요."

그리고나선, 달린다. 파워드슈트의 기동하는 모습은 한번도 보지 못했다. 당장 직관적으로 보이는 위협은, 저 전기톱과 칼날, 저걸 피하든 어떻게하든....이 마취액을 파워드슈트의 공기 순환부에, 쳐넣는다.

벌써부터 힘이 빠지기 시작해. 움직일수 있는건 지금밖에 없어...

움직여라 진정하! 달려!

95 경진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1:57

전의 캐퍼시티 다운과는 차원이 다른 고통이 일었다. 통각중추가 없을 터인 뇌로부터 파동치듯 밀려오는 고통에 경진은 숨을 일렁였다. 토사물이 올라오려는 그 기분에 억지로 입을 틀어막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눈 앞에 이질적으로 팽팽 돌아가는 시야는 심박수에 채찍질을 했다. 머리부터 일렁여 연산식을 생각도 하기 전에 흐트러지는 계산에, 경진은 냅다 숨을 들이쉬었다. 처절한 고함이 근방의 귀에도 울려퍼질 데시벨로 내질러졌다.

연산식이 희미하다, 무엇이 될지도 모르겠다. 크리에이터의 귀에 닿는다 하더라도 방해 효과는 미미할 테다. 그러나 한 순간이라도 흐트러트릴수 있을수 있지 않을까, 같은 희박한 확률에 걸어본 것이다.

96 정하주 (1H7P6b0ly2)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2:17

저질렀~다
아, 나메 실수했네
>>94
진정하 - 스토리

97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2:50

리라가 만들어준 워프 팔찌
1인용이야?

98 청윤 - 진행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3:01

"진짜... 망할..."

또 캐퍼시티 다운이었다. 리라의 도움 덕분에 이전보단 훨씬 나았지만, 머리를 부여잡으며 청윤은 손가락을 다 펼쳐 적들을 가리켰다.

"이거나 먹어..!"

청윤은 공기탄을 난사했다. 적이 탑승해있을법한 위치에 마구 공기탄을 쏴댔다. 솔직히 먹힐지는 모르겠지만 안 하는 것보단 나을 것이었다.

99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3:05

와...정석 공략법은 아니지만 이걸 이렇게...한다고요? (동공지진)

100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3:19

랑주 안 농!

>>93 (콜라 주기)

101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3:21

역시 광기의 고3조커야

102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4:01

>>99 이게 된다고요?

103 금주 (.COD/JXZGg)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4:05

크리에이터의 공간이랴, 돔 형태의 모습이고. 플레어가 뚫었고.
생각이야 은우랑 아라 데리고 일시 후퇴인데. 크극이가 순수히 도망치게 두진 않을 거 같고.
이와중에 혜성이 상황 (이마짚)

104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4:23

조커가또

105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4:57

정확히는...레벨 0 듀오가 생각도 못한 전법을 사용했고 그것이 다른 이들의 움직임에 어울려서....

역시 모카고 참치. 얕볼 수가 없지.

106 혜성주 (aFM33BaBc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5:21

이혜성....괜찮을 것이다

107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5:54

"얘들아, 어자피 지금 아프나 두배로 더 아프나 아픈건 똑같은 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

108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6:05

밈미는 금이도 금이지만 먐미에게도 혼날 것이에요

109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6:05

조커가또????

그림자들아 솔직히 이쯤되면 너네 논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레벨 0들의 활약으로 계획 조진 게 지금 몇 번이니

110 유한주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6:10

(팝콘)

111 혜성주 (aFM33BaBc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6:11

랑주 하이

112 수경주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6:25

그리고 트롤링도요(?)

113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6:37

>>97 일인용이다!!!!!!

114 수경주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6:45

조커가또

115 혜성주 (aFM33BaBc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6:50

>>108 에?
에????? 왜?!

116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6:57

아. 참고로 태오가 읽은 '쓰레기'라는 거.. 레벨 0 듀오 맞아요. (옆눈)

117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7:04

랑주 안녕안녕!

118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7:37

랑주 안녕!

119 혜성주 (aFM33BaBc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7:41

>>116 니들이 뭔데 이 개ㅅ

120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7:55

>>100
마히따

잘한다 잘한다!!

121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7:59

아...근데 이렇게 되면... 이번 전개는...(고민중)

하지만 이것이 상황극판의 즐거움이니까요. 역시 여러분들은 최고에요! 항상 예상하지 못한 전개를 선물해주지! 아...나쁜 의미 아니에요! 정말 극찬이에요! 진짜로! 캡틴으로서도 정해진 대로만 하는 것은 지루하니까요!

122 서한양 - 스토리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8:12

situplay>1597039239>983

젠장. 역시 크리에이터의 공간이라는 건가? 물리적으로 찢어낸다고 한들, 결국은 다시 복구된다. 여기는 크리에이터의 법칙이 곧 상식인 공간. 무력화를 해도, 무력화가 되는 공간이 아니란 말이다. 그나저나, 위크니스를 해방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진짜로 사실이라는 거구나. 이것이 곧 크리에이터가 합류한 이유이고.

" 크윽...! "

그리고.. 저 망할 캐퍼시티 다운. 또 있구나. 게다가 여기는 크리에이터의 공간이라서 그런가? 리라양의 장비로도 완전한 방어가 불가능해. 지금 느껴지는 레벨도..고작 1 수준.. 하하.. 내 몸도 못 띄우는 수준이구만. 근데 크리에이터는 여기에 없잖아. 어떻게 보고? 아, 이 영역의 주인이니깐.. 우리가 뭘 하고 뭘 듣는지 다 알 수 있는 거야.

그러니깐 우리가 하는 말도 들리겠네?

서한양은 잠시, 저지먼트와 파워드슈트와의 교전에서 조용히 힘겹게 이탈하려고 했다. 여기서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말이지. 한양은 잠시 전투현장을 이탈해서, 조용히 말하기 시작했다.

" 아저씨. 내 말 들리는 거 다 알아요. "

" 아저씨. 아까 내가 말한 리버티의 계획. 그냥 떠보자고 하는 얘기인 줄 알았어요? 아니에요. 진짜라고요. "

" 아저씨가 왜 합류했는지도 들었어요. 걔네들이 위크니스에 대한 해방법을 가지고 있다면서요? 그런데요. 지금 리버티가 당신의 위크니스를 확보한다면...말짱 도루묵이 아닐까요? 지금 여기에 신경쓰실 때가 아니에요. 나는 그래도 남의 소중한 사람 가지고 장난치는 게 너무 싫어서, 그나마 여기서 아저씨한테 말하는 거에요.. 결정은 아저씨의 자유니깐..잘 생각해보세요. "

이거? 당연히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크리에이터가 한양의 말을 듣고서 잠시 코드입력을 멈춰도 좋았다. 그 틈에 부원들이 완전히 확성기를 소멸시키면 되니깐.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가족으로 저 새치혀를 내두르는 한양에게 분노해서 한양에게 집중적으로 어그로가 끌려도 좋았다. 결국은 저 파워드슈트 쪽에 신경을 못 쓰게 만드는 거니깐.

123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8:18

>>116
좋아, 죽이자(?)

124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8:48

>>116 역시 그랬구나ㅋㅋㅋ 새봄이가 알아도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들은 말이고 레벨 좀 낮다고 쓰레기라는 거에 딱히 찔리는 바가 없어서 타격이 0일거같은걸!

125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8:57

다들 안뇽~
흐음 슬슬 막바지인거 같은??

126 윤 금 (.COD/JXZGg)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9:17

통제의 힘을 부여함으로써 자신들의 이상적인 상황을 만들려는 것이 유토피아 프로젝트라. 눈앞에 인첨공의 모든 잔혹함과 부패만이 비치고 있었다/확성기에서 나오는 음파의 공격이 귓속으로 박혀 들어와 머릿속이 울려댔고, 구토를 유발하니 금은 머리를 부여잡으며 비틀거린다. 뇌를 직접적으로 찌르는 것 같으니. 그 고통에 시야가 좁아진다. 제정신으로 있을 수 없으니, 지금의 상황에 금은 살의에 가까운 감정이 솟아올랐을까. 간신히 고개를 들고서 파워슈트를 입고 있을 남성을 죽일 듯이 노려본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열에너지를 모아 폭발을 일으키려 했다.

127 천 혜우 - 진행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9:29

아무리 부수고 망가뜨려도 파워드슈트는 원상복구되었다.

이것이 크리에이터의 능력인가.

그렇게 복구된 확성기로부터 흘러나오는 빌어먹을 음파에 다리가 휘청 흔들렸다.
뇌를 직접 잡고 흔드는 감각에 주저앉을 것 같았지만 힘을 줘서 버텼다.

이럴 때를 위해 그렇게 체력 단련을 해왔던 것 아닌가!

모두가 움직일 때, 나는 주머니에서 카드 방패를 꺼내 펄쳤다.
그리고 그걸 앞세워 파워드슈트를 향해 달려들다가-
다른 부원들의 뒤에서 옆으로 빠져 가옥을 향해 전력질주했다.

크리에이터도 저쪽에 집중하고 있다면, 먼저 침입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128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9:41

막바지는 아니에요! 아직 이후 전개 더 남았어요!

129 혜성주 (9ZZrm6irOk)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9:43

아이고 금아

130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9:46

>>116
능력을 쓸 것도 없다
저 놈의 딱지에서 잡아끌어내서 그대로 흠씬 두들겨팰 거다

131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1:59:49

>>116 🤔
5252 쓰레기한테 카운터 당하는 거 무슨 기분? 제법 절망적인 기분?

>>120 (쓰담쓰담) 헤헤 많이머거라
🥤🥤🥤

132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0:14

라고 썼는데 고양아 어디가아악

133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0:32

>>113 일인용...
이거 슈트에 붙여서 작동시키면 슈트 이동 될라나

134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0:46

다음으로 갈게요!

135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0:55

>>132 고양이는 딴짓을 참지 못했습니다...

136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0:57

>>133 파워드 슈트 써먹죠!!

137 금주 (.COD/JXZGg)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1:51

상황 파악하다 적을 시간이 없었으니. 정신이 없어요.

>>129 😬😬😬😬😬😬😬😬😬

138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2:43

일단 갈때 가더라도 가능하면 크크큭씨 가랑이에 진실의 방울 한번 울려주고 가겠습니다

139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2:50

>>115 허벅지는 급소입니다 선샌니... 자캐를 고통받게 하고 싶으면 허벅지 안쪽, 즉 대동맥 있는 부분 보다는... 최대한 바깥쪽을 스치듯 베도록 하세요

태오도 네가 스트레인지에서도 정신 차릴 일 생기면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한 사람이라는 건 알겠다는 눈으로 쳐다봄(나쁜눈 뜬단 소리임)

>>116 situplay>1597039239>994
글록 꺼낸다 뇌야

140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2:51

아직 좀 남았군
그러면 으으음 다음에 참여...를...

할수있으려나 흠

141 혜성주 (9ZZrm6irO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3:05

>>137 이잉
(끝난 뒤 금냥이랑 먐미에게 혼날 호랭이)

142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3:24

>>138
그거 큰토끼 즉사기..!

143 혜성주 (9ZZrm6irO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4:33

>>139 센세 하지만 캐퍼시티 다운이에요 연산 꼬여서 과연산이나 상쇄 무마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변명하자면 세게 찌르진 못했어요.......
나쁜 눈ㅋㅋㅋㅋㅋㅋ크아악 안희야 크아악 (급)

144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4:36

>>140 (알짱알짱)
해죠...
바쁘면어쩔수업찌만
해죠...
(알짱알짱)

145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4:52

>>142 그런데 지금 우리 큰토끼가 없으니까 보라눈의 의리(???)로 큰토끼 몫을 대신해서(???)

146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4:58

근데 리라 워프팔찌 쓰면 어디로 날아가?

147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4:59

근데 이걸 반대로 말하면

허벅지 안쪽이다 얘들아
급사와 저지먼트 최초 감방 직행길이지만 혜우가 있어서 넌 못 죽는다를 시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급소 < 저기요

148 혜성주 (9ZZrm6irO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5:51

먐미가 좋은 거 알려주네 아이고 당신이 더 나빠

149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6:15

>>147 그 고양이 지금 대열 이탈했는뎁숑

150 혜성주 (9ZZrm6irO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6:36

ㅋㅋㅋㅋㅋ고냥이는 가만히 있지 않지

151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7:08

>>149 그... 갔다와서 처치해도 늦지 않잖아요? (이런발언)

152 수경주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7:20

수경: 어라.(안쪽으로 가면 혼자서 어쩌구가 되어버리는걸까요)
수경주: 하하. 안쪽으로 가서 뭐 크리에이터 위로 우당탕 떨어지기라도 하나.(?)
수경주: 내가 잘못했다...

153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7:31

>>146 목화고 저지먼트 부실!!

>>147 🤔
접수(?)

154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7:36

>>151 긍가?
얘들아 지혈만 해주렴

155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8:06

>>153 파워드 슈트 보내버리면 학교에 테러나겠구나

156 금주 (.COD/JXZGg)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8:23

>>141 지금 일상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진행에서 바로 이런 상황을 맞이해야 한다니. 내가 뭘 본 건가 싶었어요 정말?
이벤트 진행 레스에 따로 답을 달지 않으려고 했고, 급하게 올렸으니... 이이이이익 😬😬😬😬😬😬😬

157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8:27

>>154 살아만 있어달라는 혜우 멋있다. 어딘가에 개구리 닮은 의사 같아요!!

158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8:31

어쩔 수 없지 스트레인지 듀오의 끝장나는 야매 수술을 벌이는 수밖에

말려올라간 동맥을 위해...
상처부위를 절개해서 손으로 벌립니다...

Q. 님 대체 이런 걸 어떻게
A. 할미가 자료 조사 때문에 법의학이나 관련 QnA 책이 3권 정도 있어서 아는 짤짤이 지식이니 그냥 넘어가쇼

159 혜성주 (9ZZrm6irO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8:38

>>155 (흐린눈)

160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8:50

근디 말이여.. 클리셰이긴 하지만.. 워프장치가 있다는 건 단순히 퇴각용일 수도 있긴 헌디.. 왜 바깥에서도 무슨 일어날 예감이 드는 걸까😂😂

161 혜성주 (9ZZrm6irO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9:58

>>156 나중에 썰이든 뭐든 한소리 들을 각오 했습니다 아니 그치만 금주가 올줄 몰랐
잘못했어요 하지만 이벤트니까 이해해주라 이잉 (복복)

>>158 센세 무서워요

162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0:54

흐음 다음 턴부터 괜찮으면 참여할게
상황 파악이 필요하긴 하지만...

163 혜성주 (9ZZrm6irO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1:31

랑주야 참여하면 다들 친절하게 상황설명 해줄거란다

164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1:38

>>158 엄청 아프겠지만 어자피 아드레날린 때문에 덜 아픕니다

165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2:08

>>158 할미 대체 정체가 뭐에요?! 진짜 의사거나 법의학자?!

166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2:17

>>!60 보통 그러면 알려주실 것 같긴 한데.. 혹시 미리 나가서 뭔가 일이 벌어지는 걸 막을 수 있는걸까요?

167 금주 (.COD/JXZGg)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2:52

>>158 엄청 아프겠지만. 당장 임시처치는 되겠네요.

>>161 이이이이이... 😬
그래요. 그게 혜성이의 서사고 선택이라면. 어느 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다만 흉터는 안 돼요....

168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4:00

>>160 크아아악 안돼

>>143 >>161 예쁜눈은 없다-!!!
그러니...
해외 원서 수제번역의 맛(feat. 사전)을 보아라...
아니다 그냥 안 봐도 될 것 같다...

내가 찾는 자료는 왜 국내에 없을까

169 혜성주 (H9S42X6g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5:38

이사람들아 무섭다

>>167 고마워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서 그런거니까
흉터는...안남지 않을까 안보이는 곳(허리나 그런 곳)도 아니니까

170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6:52

>>169 아지주께서 신경쓰시는 곳이잖아요..(???????)

171 혜성주 (i5yR5Idn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7:07

>>168 아니 진짜 할머니 은퇴하거나 의료계에 현타와서 관둔 법의학자나 의사에요?
한소리는 들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뭐 이해한다

172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7:12

>>165 할미? '지나가던 태오주'를 맡아주마...😏
변변찮은 실력을 가진 일개 참치가 꺼내기엔 님이? 싶은 부업을 가지고 있는지라🙄

173 혜성주 (i5yR5Idn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7:27

>>170 그거 청윤이만......(이런발언)

174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8:03

>>160 이제 모두 끝났다고 해서 돌아갔더니 사실 더 큰 괴물이 나타나 3학구는 불바다가 되어있었다...
흠...
썬더일레븐이랑 클로저스에서 봤던 것 같아요

175 동월주 (o/ObtSKuR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8:06

헥헥... 돌아왔는데 지금 대충 상황 요약해주실 분 계신가요...!!!

176 정하주 (1H7P6b0ly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8:28

>>168
국내 번역자료는 적으니까, 특히 논문쪽으로 들어가면 더더욱. 그 고충 이해하지...!

177 Story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9:16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다름 아닌 새봄이었습니다. 새봄은 레벨0였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이어 그녀는 돌멩이를 설탕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확성기쪽으로 던졌고 이내 그것은 스피커 쪽으로 스며들어 굳혀졌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소리는 확연하게 작아졌습니다. 그 덕분에 '모두가 원하는 움직임이 그대로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혜성은 미약하게나마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상당히 작아진 그 음파를 거의 완벽하게 상쇄시켰습니다. 물론 그녀로서도 힘이 많이 들어가겠지만, 그래도 작아진 소리였기에 그녀의 현 레벨로도 어떻게든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쇄. 완전히 차단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틈에 혜우는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또 다른 장벽이 막아섰기에 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장벽과 윤태쪽으로 희미한 빛줄기 같은 것이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태진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슈트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습니다. 레벨1이라고는 하나 괴력. 윤태의 슈트가 크게 흔들렸고 뒤로 넘어질듯 말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둥바둥. 하지만 겨우겨우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윤태의 슈트의 움직임이 멈췄습니다. 그렇기에 정하는 접근할 수 있었고, 그대로 마취액을 성공적으로 집어넣을 수 있었습니다. 안에 있는 윤태는 순간 움찔했지만 이내 자신의 몸에 주사를 주입했습니다. 마비되진 않았지만 그 때문에 조종석에서 잠시 손을 놓았습니다.

그 모습을 본 서아가 움직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청윤의 공격이 날아왔습니다. 물론 유리를 박살내진 못했지만 그녀를 접근하지 못하게 하기엔 충분한 공격이었습니다. 이어 서아는 칫. 하고 소리를 내며 잠시 물러섰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금은 자신의 능력을 써서 윤태가 타고 있는 슈트의 전기톱이 있는 부분을 박사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어 리라와 성운이 EMP를 작동시켰습니다. 그와 동시에 그 근방의 녹색 에리어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상당히 약해진 것이 아닐까요? 확실한 것은 이렇게 공격이 날아오는데도 바로 복구가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리라의 물폭탄이 이내 떨어졌고 윤태의 슈트에서 스파크가 강하게 튀었습니다. 이어 태오의 에너지탄이 발사되었고, 스파크가 튀는 곳에서 약한 폭발이 터졌습니다. 덕분에 반대편 팔은 그대로 아래로 툭하고 떨어졌습니다.

이내 녹색 에리어가 다시 제 색을 되찾으려는 무렵, 경진이 자신의 능력을 사용했습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색이 살짝 죽었습니다. 물론 그래봐야 1~2초 정도의 틈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때 바로 한양의 목소리가 크게 울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응답이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슈트가 있는 곳의 녹색 에리어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크리에이터의 능력이 해제되어버린 것일까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녹색 에리어가 펼쳐졌습니다.

"...뭣?!"

"뭐, 뭐야?! 갑자기 왜?!"

그 순간이었습니다. 철현이 핸드폰으로 '캐퍼시티 다운'을 켰습니다. 그러자 서아와 윤태는 크게 괴성을 지르면서 두 손을 잡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아무래도 제대로 영향이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된 일일까요? 방금 전까진 그 아프고 아팠던 캐퍼시티 다운이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틈을 타서 수경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정확하게 윤태의 슈트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까 꽉 차네요. 일단 수경의 눈에 보이는 것은 캐퍼시티 다운 작동 장치입니다. 어떻게 할건가요?

"뭐, 뭐야! 아아아악!! 아아아악! 왜..이게 아픈거야!! 어째서!!"

"...크큭...크리..에이터.. 이렇게 나오겠다는...겁니까. 크크큭."

뭔진 모르겠지만...반격의 시간입니다.

/10시 50분까지!

이게 바로 모두의 레스를 합친 활약상입니다.

178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19:36

>>175 크크큭맨과 빨간머리 여자가 파워드 슈트를 입고 나타나 캐퍼시티 다운을 확성기로 틀고 있답니다.

179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0:17

어서오세요! 동월주! 랑주와 동월주. 둘 다 참여할건가요?

180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0:49

후 한양시치 보복 안 당해서 다행이다
(레스 쓰면서 쫄렸음

181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1:53

동월주 안녕!!!!!!
랑주 안녕!!!!!!!!1

182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2:01

>>1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요
약간 은거기인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3 금주 (.COD/JXZGg)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2:15

>>169 😶 보이고 안 보이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없어야 해요..

>>172 👀

아, 계속 참가하고 싶었는데. 일이 있어서. 잠깐 가볼게요..

184 새봄주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2:25

동월주 랑주 안녕안녕><!

185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2:36

emp가 진짜 먹히네
사실 안먹힐 줄 알았는데
오호..............🤔🤔🤔🤔🤔

186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2:45

아이고..안녕히 가세요! 금주!

187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3:06

금주 잘 다녀와!

188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3:21

워리 랑이 앙용~

상황 설명...

크크큭맨과 빨간머리 앤...아니 서아가 파워드 슈트를 입고 나타났음
캐퍼시티 다운 틀어서 애들 흔들리는데
레벨 0이 조커패 활약(feat. 광기의 고3철현의 "얘들아, 어자피 지금 아프나 두배로 더 아프나 아픈건 똑같은 거 아니냐?")
크크큭맨과 서아가 그렇게 역관광 당함 < 현재

189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3:37

금주 조심히 다녀와...!

190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5:12

사실 정석 공략법은 누군가가 스피커를 잘라내서 떼어낸 후에 레벨0 중 한명이 빠르게 그 스피커를 안고 공간 밖으로 나가서 박살내는 것이었는데...

역시 모카고 참치들이야! 짜릿해!

191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5:36

>>190 (((상상도 못했다.)))

192 정하주 (1H7P6b0ly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5:50

코뿔소의 돌진력은 더욱 강했다.

그래서 상황정리 - 우리는 캐퍼시티 안아프고 쟤네는 아픔. 맞지?

193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6:06

>>192 네!

194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6:32

요컨대 이제 파워드 슈트 운전석에서 저 두 사람을 뽑아다가 공간 밖으로 데려가면... 시마이다, 이거죠?

195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6:38

>>190 피콜로 재생하듯이 그냥 잘라낸 곳에서 다시 만들어버릴 줄 알았어요..

196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7:18

피콜로 미치겠네

197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7:19

>>190 >>195 저도요...

198 수경주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7:21

캐퍼시티 다운 작동장치를 날려버리면 되는건가 아니면 눌러야하는건가(멍청

199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7:22

저거 파워드 슈트 우리가 쓸 수 있지 않을까요?

200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7:44

>>199 나 이거 알아 메탈슬러그

201 정하주 (1H7P6b0ly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7:53

>>195
...솔직히 그렇지, 물질생성도 가능한거니까.

거꾸로 말하면, 리소스가 사라지면 아저씨도 새로운 리소스를 만들긴 힘들다는거네

202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8:03

>>199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아주 강하게 받던가 아니면 아예 크리에이터가 만들어낸 물건이지 않을까요...?

203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8:10

피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4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8:16

서얼마 확성기를 가지고 나가야 하는거였냐고

205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8:24

>>190 >>195 저도 그럴 것 같았어요..

206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8:51

서한양<- 잠시 이탈해서 입 털다가, 캐퍼시티다운 없어지니깐 좋다고 다시 들어옴

207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8:55

요컨대 영역 안에서는 무적
영역 밖으로 나가면 무력
이게 사이버 리얼리티의 약점인가 보군요

208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9:20

이제 이거 하면되는거지?

응 나 참여!

209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9:21

사실 이에 대해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자세한 것은 크리에이터 전에서!

210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9:32

그러면 설마 하드카운터라는 그 한 사람이.........!!!

211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9:40

랑이가 을용타를 날린다고??????

212 이혜성 - 스토리 (Bxnce0f3D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9:49

작아진 소리에 색채가 덮히는 풍경을 지켜보며 혜성은 고통을 참았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상쇄시켜야한다는 생각으로 했던 행동의 여파가 서서히 밀려들었다. 두통과 함께, 다리의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캐퍼시티 다운이 상쇄되었다는 걸 느끼자마자, 나이프를 빼서 다시 주머니에 넣은 혜성은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반복하며 상황을 파악했다.

"어때? 뇌가 잘게 져머지는 기분이야? 아니면 누가 뇌수를 쥐어짜는 기분? 아니면 맨손으로 누가 뇌를 주무르는 기분이야?"

피로한 얼굴 위로 느릿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며 혜성은 허벅지 상처를 지혈하느냐고 피 묻은 양손을 마주쳤다.

"미안하지만, 조금만 더 고통스러워해줘. 고막이 찢어지면 안들릴지도 모르잖아?"

초음파가 둘을 덮치려한다.

213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9:50

(약간의 차이가 있군요)(합죽이)

214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9:52

알겠어요! 랑주!! 체크할게요!

215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0:45

>>206 한양이 덕분에 아저씨가 쟤네들 소탕하는 거 도와줬으니 한양이 활약이 커요!

>>203 >>196 웃은 여러분들은 20대 입니다

216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1:07

그.. 리라주 성운이가 좀 숭한 소리를 할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무채색 머리와 보라색 눈의 의리 어쩌고 하는 이야기인데

217 혜성주 (Bxnce0f3D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1:23

이 다음에 내가 반응이 없으면 근무 들어간걸로 생각해줘

>>183 혜우한테 부탁할게 다녀와!

218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2:12

>>206 팩트) 그게 철현이의 역 커패시티 다운과 함께 터닝포인트
말 한 마디로 천냥빚을 갚는 사나이. 그것이 부부장이다.

219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2:22

>>2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완전 괜찮지 "가자"

220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2:27

>>215
그게 사실이면 서한양 얘 난신적자라는 말로도 모자랄 쌍눔시키인데..

221 동월주 (o/ObtSKuR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2:28

>>179 넵! 전판에 말씀드린대로 이번턴부터 참여 하겠습니다!!

그리고 상황설명 감사합니다!!!!!!!!!!!!!!!!!!!!!!!!!!!!

222 수경주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2:47

캐퍼시티 다운 장치를.. 그 보내버려야 하는걸지도...(고민)

223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3:03

캡틴
안쪽 장벽이랑 윤태한테 연결된 빛줄기 만질수 있어?
전파 같은 거야?

224 강철현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3:25

>>212 "그냥 기분 나쁜 소리 아니냐? 그정도야?"
허벅지를 칼로 찌른 혜성을 보고 기겁한다.

@리라
"노끈 4개, mp3와 이어폰 각각 2개씩, 휴대폰과 mp3연결할 잭을 만들어줄 수 있어?"
간단하다. 받은 만큼 돌려준다.
녀석들을 포박하고 이어폰으로 캐퍼시티 다운을 틀어줄 것이다.
그리고 방치한다.

225 혜성주 (Bxnce0f3D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3:56

(팝콘) 애들 멋지다야

226 정하주 (1H7P6b0ly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4:12

"일단...제압은 시켜놔 볼까."

능력이 돌아온 이상, 파워드슈트정도는 간단하다. 모두의 움직임덕분에.

"나이스였어, 신새봄."

첫 실전인데도 훌륭한 역할을 해주었다. 물론 모두들 마찬가지였지만. 저 남자의 한쪽팔쪽 슈트는 나가 떨어졌다. 그렇다면, 충분히 접근한 지금. 낚아챌 여유가 있다.

낚아챈 뒤엔, 근육을 산산히 부숴버리겠지. 다시는 한쪽 손을 쓰지 못하도록말야.

...물론 천혜우가 없다면.

227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4:19

>>223 만질 순 없어요! 빛을 만지려고 할때의 딱 그 느낌이에요!

그리고 동월주도 체크할게요!

228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5:37

수경이는 일단 저 갑옷에서 나오는 건 끄는거죠?

229 이혜성 (Bxnce0f3D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5:47

>>224 @반응 철현

"체감상 신경성 두통의 세배, 아니 열배?"
"다시 듣고 싶진 않았는데 이번에는 상쇄시킬 타이밍을 놓쳐서 어쩔 수 없었거든."

230 서성운 - 스토리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5:52

>>177

“야. 이리라. 무채색 머리와 보라색 눈의 의리로······ 원래 류애린 후배님이 할 법한 거, 내가 대신 하려고 했거든.”

성운은 손을 뻗었다. 그리고 파워드 슈트의 몸체에는 과중력을 걸고, 운전석 뚜껑에는 역 과중력을 걸어 운전석 뚜껑을 뜯어내버리려 했다. 운전석 뚜껑이 뜯겨나왔다면, 다음번에는 그 안에 탄 ‘파일럿’들의 차례임은 명약관화하다. 앞서의 행동이 성공했다면, 성운은 윤태와 서아를 무중력으로 들어올려 땅바닥에 내팽개칠 것이다. 기왕인 거 철현 선배 바로 옆으로. 그 듣기 싫은 소리, 실컷 들을 수 있도록.

“그런데 나 지금 좀 바빠서··· 애린 후배님의 의지, 네가 이어주라.”

······이게 고등학생끼리 주고받을 회화가 맞나? 아니 맞는 것도 같고?
진실의 방울의 의지를 리라에게 부탁한 성운은, 자신의 행동이 끝나자 혜우에게로 후다닥 달려갔다.

“─천혜우. 같이 가. ···이건 뭐야?”

231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6:05

>>227 그럼 빛이 투과되지 않는 물체로 연결되지 않게 가릴 수는 있겠네?

232 수경주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6:09

수경: 저 안에 아직 있(코뿔소에 치일지도(농담))
수경주: 어.. 캐퍼시티다운 장치.. 인천앞바다로 보내고.. 크크큭맨이랑 붙어있으면 누..눈이라도 한번...찌를래..?

233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6:29

원래 계획 :

서한양이 리버티랑 취소된 계획 흘림.

그림자가 이거 듣고, '이 새퀴들이?' 하면서 그림자 2학구로 풀음.

(아라가 리버티가 맞다면) 서한양이 아라에게 " 뭐 해ㅋㅋ 너네도 2학구에 리버티 풀어야지ㅋㅋ"

이럴라캤음

234 수경주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6:53

끄거나... 보내거나..?

끄는 걸 시도하려고요.

235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7:50

성운이가 중력렌즈 같은 걸 만들 수 있다면 성운이가 어떻게 해볼 수 있겠는데..

그런 거 하려면 5레벨이거나 못해도 계수가 두자리여야 되지 않을까 싶고

236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7:54

>>231 사실 가려도 별 소용은 없어요! 턴을 단축시키기 위해서 말을 하자면... 여기 정리하기 전에는 저 안에는 못 들어간다 같은 제약장치 같은 것이거든요!

237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8:11

지금 캐퍼시티 적용이 반전된 거 같은 느낌인데
끄면 어찌되려나 흠

238 장태진 - 스토리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8:11

아무래도 뭔가가 먹혀든 모양이다. 그리고 제 아무리 파워드 슈트라도 주먹 한방이면 어떻게든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네놈들이 아무리 날고 기더라도, 결국 뛰어봤자 벼룩이고, 날아봤자 날파리지.

여하간에 이제 발목을 잡던 것들도 다 해소가 되었으니...

"자, 그러면 각오는 됐겠지."

우두둑 하고 주먹을 꺾고서 손을 턴다. 그리고 다시 주먹을 말아쥔다.
아마 이대로 두들겨 패서 끝내는 것 보다는, 뭔가 다른 걸 할 생각인거 같은데...

행여 뭔가를 시도할 지 모르니, 우선 녀석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그대로 두 팔을 한데 모아 한 손에 한 녀석씩 잡고서 바닥에 누른다. 이제 뭘 하든, 다른 애들 마음이지.

"그래도 니넨 다행인 줄 알아. 난 아예 이 슈트 째로 고철 처리장 프레스기에 집어넣은 꼴을 만들려고 했거든. 맨손으로."

그리 말하며 슈트의 기관총을 맨손으로 뜯어내 눈 앞에서 한 손으로 찌그러트린다.
이럴 뻔 했다, 이 말이야. 감사한 줄 알아야지.

239 서성운 - 추가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9:27

>>230

“이게 그 「삼류」다, 아무개 놈들아.”

240 동월주 (o/ObtSKuR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9:52

어... 슈트가 얼마나 큰건가요? 지금 공격하려면 안면강타 가능한가? 🤔

241 수경주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9:54

밖으로 보내봐요? 일단 꺼보고라던가요.

캐퍼시티 다운은 철현이 녹음인 것 같고요

242 강철현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0:03

>>229 "그정도야? 허벅지를 찌를 정도라니..."

243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0:18

>>236 이이잉 그런거엿다니
고양이 실망

244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0:26

>>240 대충 2m가 넘는 크기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은 무력화되었으니 바로 공격이 가능하죠!

245 수경 - 스토리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1:01

"으...."
슈트 안쪽은 꽤나 좁습니다만 들어가는 것 자체는 가능했습니다. 문제점이라면 처리하기 전에 코뿔소들이 슈트랑 같이 짜부만드는 그런게 아닐까요?

...그래도 상관없지 않았을까요...?

"일단은 끄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장치를 끄려고 시도합니다. 그리고 장치를... 밖으로 보내려고 시도할까요...?

246 동 월 - 스토리 (o/ObtSKuR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1:20

" 아씨, 머리 아직도 울리는 기분이네. "

캐퍼시티 다운의 효과가 옅어지는가 싶더니, 철현 선배가 다시 켜버렸다. 이게 맞나? 싶었지만 우리한테는 아무래도 효과가 없는 것 같으니... 그럼 이제, 행동을 해야 할 때겠지.

" 야, 아프냐? "

동월은 마법봉을 들고(리라가 만들어준 장치의 효과였다. 안타깝게도 꽝이 뜬 듯 하다....) 그들의 앞으로 다가갔다. 빠를 필요도 없었다. 캐퍼시티 다운의 효과를 여실하게 보고 있는 듯 했으니까.

" 그럼 너희도 이제 청춘인거야. "
" 아프니까 청춘이라잖냐. 그지? "

그리고 높게 들어올려진 마법봉은...

" 청춘★매지컬! "

제일 한 대 때려주고 싶던 놈. 윤태의 얼굴을 향해 내려찍힌다.

" 라이노 빔!!!!!!!!!!!!!!!! "

빔(물리)

247 현태오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1:37

태오는 비틀거리던 걸음을 겨우 바로 세웠다. 어떻게 되었든 잡것이라 칭한 것이 저리 굴어 계획이 꼬였으니 속이 좀 뒤집히겠구나 싶었다. 총을 겨눠 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지. 아니면 그냥 필요없는 곳을 부순 건지. 어찌 되었든 태오는 가만히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이 상황에서 할 짓은 아니지만.

"……."

안으로 진입하기 전, 카메라 어플을 켜 줌을 설정하고, 고통받는 얼굴을 영상으로 남기고자 했다.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다는 끔찍한 예술가 호소인의 변명이리라. 남들은 자신이 예술인이라는 사실 모르니 인성 개빠개진 현태오 리즈시절 갱신이라 생각하겠다만. 그런데, 다른 생각은 안 하나. 태오는 능력을 사용해보며 귀를 기울였다. 비명소리가 퍽 익숙하다.

248 동월주 (o/ObtSKuR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1:59

감사합니다! 덕분에 얼굴을 때릴 수 있게 되었어요!

249 강철현 - 스토리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2:14

"뭐해? 어서 얘네들 빼고 우리가 이거 타자."

아! 파워드 슈트! 남자의 로망이지!
2m가 넘는 기갑슈트를 타고 이곳저곳을 파괴하면서 돌아다니는 것.
그거야말로 '멋' 아니겠어?

기관총을 쏘면서 전기톱을 쓰다니...
제작자는 아마 '멋짐'을 아는 사람임에 틀림없어!

250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2:27

오, 이게 되네? 와중에 선배들이 저거 안 닿으셔서 다행이다, 저거 펄펄 끓는데. 선배들 친구들 발목이나 안 잡으면 다행이다 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았다! 아마 오늘은 요행히 저 선생님들이 고레벨 친구들 선배들만 노리고 나랑 철현이 선배를 얕봐서 당한 것 같지만, 앞으로 나랑 철현이 선배만 얕보는 적만 만나리라는 보장이 없고 또 뭐가 나올지 모르니 긴장해야지.

자, 일단 저 선생님들 있는 공간은 녹색이 사라진 데다 철현 선배 덕택에 영 쪽을 못 쓰고 계시고, 다음엔 뭘 해야 좀 도움이 될까? 음... 고민에 잠기던 찰나, 정하의 목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고마워, 정하야! 정하도 고생했어, 마취액 공격 멋있더라!"

생글 웃는 얼굴로 화답하며, 잰걸음으로 뻗어버린 두 선생님들께 달려가서는 크크큭 아저씨 옆에서 같이 괴로워하고 있는 여자분의 머리에 가져온 권총을 겨눴다. 권총은 하나뿐이고 크크큭 아저씨는 최우선 제압대상인 것 같으니까 이분이 도망가시지 못하게 모두가 묶어줄 때까지 이러고 있어야지~.

"어디 못 가요~ 그래도 사람이신데 머리에 총구멍나면 돌아가시잖아요!"

251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3:05

태오: .oO(실시간 핀터레스트.)
태오주: 저기요

252 천 혜우 - 진행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3:18

우다다다 달려나간 건 좋았으나, 아뿔싸, 안쪽에도 장벽이 있었다.

플레어한테 가옥 쪽까지 전부 부숴달라고 할 걸.

아쉽지만 장벽에 대해서는 어찌 할 도리가 없었다.
방패를 거두고 주변을 알짱거리다가 희미한 빛줄기 같은 걸 발견해서 시선으로 따라가보니
진윤태 쪽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거기엔 무자비한 보복의 현장이.

고양이는 아무고토 못 봤어요.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빛줄기를 손으로 휘적이다가
성운이 다가와 말을 걸자 대답했다.

"몰라? 저기서 쟤네 다 조지고 나면 뭐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다시 빛줄기를 만지는데 여념이 없었다.

253 진정하 - 스토리 (1H7P6b0ly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3:20

자꾸 나메실수를하네...미안!

situplay>1597039274>226

254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3:27

>>244 캡틴, 이건 사소한 질문이긴 한데 뭐 사용자를 덮는 뚜껑(?)같은 거 없이 조종석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나요, 아니면 뭔가 뚜껑같은 게 씌워져 있나요? 아니면 갑옷 같은 형태인가요?

255 경진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3:49

머릿속은 언제 혼잡했냐는둥,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더 이상 아프지도, 연산이 어지럽지도 않았다. 크리에이터의 공간 내부에선 그 어떤 법칙도 통일되지 않으리라 들었는데, 어째서 눈 앞의 슈트 두 대는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걸까? 한양의 활약을 아직 모르기에 이렇게 혼란스러운 것일 테다.

"크리에이터!"

쩌렁쩌렁한 함성에 목에 핏줄이 불거진다. 방금도 능력이 먹힌듯 했으니, 크리에이터는 분명 그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을 거라 확신짓고선 연산을 돌렸다. 주파수는 아지랑이를 그리며 그가 할수 있는 최대한의 방해공작을 펼치려 할테다.

"불렛을 풀어주시길 요청합니다."

256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4:15

>>218
허허 그저 새치혀일 뿐. 크리에이터한테 찍혔을까봐 무섭댜

257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4:17

철현이 장비 뺏는거 진짜 한국인이네
광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8 서성운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4:48

>>252

친칠라도 아무고토 못 봤어요.

성운은 혜우와 함께 빛줄기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다. 뭔가로 가려도 보고, 주머니의 핸드폰을 꺼내서 (전원 꺼진 핸드폰 표면이 반질반질해서, 거울로 쓸 수 있지 않겠냐는 심산으로) 그 빛을 반사시키려 해보기도 하고.

259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5:10

>>254 조종석은 노출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탱크처럼 위의 뚜껑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서 앉아서 조종하는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해주세요.

260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6:10

>>257 철현: 니들 장비 쩔더라!

261 수경 - 스토리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6:12

수경: 저 빠져나온 거 맞죠?
수경주: ^^
수경: ...?
수경주: ^^

...는 농담이고 빠져나왔겠...죠...?

262 서한양 - 스토리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6:37

situplay>1597039274>177

뭐지? 분명히 크리에이터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위선자의 역할을 자처하면서 가족을 들먹였다. 크리에이터의 눈에는 서한양 역시 가증스러운 녀석으로 보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한양에게는 어떠한 답변도, 보복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런데.. 분명 작게 말했는데, 왜 내 목소리만 크게 울리는 거야?! 혹시 시스템에 오류가 났거나, 이것이 크리에이터의 반응인 거야?!

어쨋거나..

모두의 활약으로 캐퍼시티다운은 없어졌어. 이제 나는 뭐 하냐고? 일단 빡돌아버린 애들이 알아서 녀석들을 패주겠지. 굳이 내가 나서야겠나? 나는 마무리만 하면 돼. 부원들이 녀석들을 물고 씹고 맛보고 즐기게 잠시 두다가.. 제압된 두 녀석을 염동력으로 꺼내려고 했다.

"자자-! 주목-! 이제 팰 만큼 팼죠? 잡아야지, 이제. 그런데 안티스킬은 영 믿을 수가 없고.. 얘네들을 어디다가 가둬둔담.. 아 맞다. "

서한양은 활짝 웃으며 아라를 보며 말했다.

" 아라~! 우리 쪽 저지먼트는 다 출동한 상태라서 따로 봐줄 인원이 없어. 너네 월광고 저지먼트들을 불러서 후송해가는 게 어때? 싫으면 괜찮아~ 안티스킬 부르지, 뭐. 배신자가 안티스킬 정점이라 좀 걸리긴 하지만, 안 된다면 안티스킬이라도 불러야지. "

" 아, 이 사람들 영역 밖까지 데려가는 건 내가 할게. "

263 이리라 - 스토리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8:25

situplay>1597039274>177

이제까지 먹히지 않던 것이, 그리고 제 꾀에 제가 당한 모습이 통쾌할지언정 열 오른 머리가 제 온도로 돌아오는 일은 없다. 리라는 보기 나쁜 꼴로 찢어져 피가 뚝뚝 떨어지는 입술을 대충 문질러 닦고 스케치북을 들었다. 입가 주변으로 번진 피가 허옇게 변색된 외관과 대비되어 섬뜩함을 자아낸다. 그러거나 말거나, 시선은 기계 밖으로 튀어나온 것들에 집중되어 있다. 피비린내를 달고 걸어나간 리라는 성운의 말에 무감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 종이를 팔랑팔랑 넘겼다. 비로소 펼쳐진 곳에는 괴랄하고 끔찍한, 반쯤 부패된 시신— 또는 좀비 같은 것들이 무리로 그려져 있었다. 다리는 없고 팔만 길쭉한 괴물 무리. 영상 시청 커리큘럼을 하며 그렸던 것들이다. 초 단위로 속 뒤집어질 만큼 역겨운 장면만 나오는 영화라 괴롭기만 했는데 이럴 때 쓸모가 있을줄은.

그림자 두 사람을 따라간 리라는 모두가 각자의 행동을 다한 후 종이에 그려진 움직이는 시신들을 그대로 실체화 시켜 두 사람을 붙들었다. 그러니까, 뼈가 부러지고도 남을 힘으로. 삭은 거죽에서 역겨운 피비린내를 풍기면서.

안타까운 일이다. 가능하다면 이 꼴로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머리가 도는 느낌에 가만히 그들을 내려다보던 리라는 주머니에서 제가 들고 다니던 무선 이어폰 하나와 줄 이어폰 하나를 꺼내 철현에게 건넸다. 그리고 노끈 또한 간단히 그려낸다.
그것까지 건네는 동안 리라는 아무 말도 없었다. 표정도 없고. 새하얗게 바란 속눈썹 아래 눈동자는 평소보다 옅은 빛을 띈 채 흐리게 빛나고 있었다.

마치 무덤에서 갓 일어난 원혼 마냥.

264 청윤 - 진행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9:00

"하아..좀 낫네.."

캐퍼시티 다운의 효과가 약해지자 다들 슈트를 공격하고 있었다. 청윤은 이에 어느새 빛을 가지고 놀고 있는 혜우에게 다가갔다.

"이 빛은.. 저 슈트에서 나오는걸까? 크리에이터가 방해했다고 하던데, 이게 저들의 캐퍼시티 다운 면역을 없애주기라도 하는걸까?"

청윤은 의문을 가지며 빛을 만져봤다.

265 랑 - 진행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9:06

situplay>1597039274>177
지독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자신을 비롯한 저지먼트를 괴롭히던 캐퍼시티 다운이 멈췄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여전히 울리고는 있으나 마치 그 때와 같은 느낌이다. 불렛이 처음 습격을 당했을 때.

누군가를 정확히 노려서 영향을 미치는 듯한 캐퍼시티 다운.
그리고 기분 나쁜 인간 둘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던 랑은 크리에이터가 뭔가 손을 썼겠거니 하고 지금은 상황을 넘기기로 했다.
어쨌든간에, 목화고 저지먼트를 막아내는 게 목적인 이들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에는 뭔가 꿍꿍이가 있겠지, 그게 뭔지는 몰라도.

그러나 지금은 그 뒤에 담긴 의미가 뭘까 고민하기보다는, 눈 앞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게 옳아 보였다.
랑은 집중적으로 포화를 받고 있는 윤태 대신 서아를 향해 걸었다.

"불리한 상황이 뒤집힐 때 만큼 짜릿한 건 많지 않지."

까득, 입 안에 담긴 사탕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랑은 파워드 슈트에 뛰어올라 조종석에 있을 서아의 머리채를 붙잡으려고 했다.

"이를 악물어 주십시오 고객님, 이쪽 발치 서비스는 조금 과격해서."

할 수만 있다면 얼굴을 피떡으로 만들어 놓고 싶은데.
주먹의 너클 부분을 인중에 꽂으려고 하면서도 랑은 능력을 통해 주변에 있을지도 모를 위협을 탐지하려고 했다.

//이케이케 하면되나

266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9:07

아이고 리라야
아이고
아이고

267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9:52

리라의 네크로맨시
랑의 발치서비스(근접물리)

세에상에

268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0:46

시간이 되었어요.

그리고..여러분.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어요. 뭐부터 들으실래요? 선착순이에요.

269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0:58

담턴에 리라 입술 회복시켜줘야지
누가 글케 세게 깨물랫서 쉬익

270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1:01

나쁜거!

271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1:12

>>268 좋은거!

272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1:17

난 나쁜거 먼저 듣고 싶어 ㅋㅋㅋ

273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1:26

나쁜거-!

274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1:36

나쁜소식

275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1:49

나쁜 소식은 그림자 전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좋은 소식은...... 나쁜 소식부터 먼저 말했으니까 다음턴에서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276 한양주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2:29

아.

그림자하고 리버티 이이제이 작전 실시한다.

(두뇌회전 on

277 진정하주 (1H7P6b0ly2)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2:45

앗 잠깐만 그럼 서술을 전면수정해야하잖아!!!! 난 팔이 완전 노출된줄로만!!!

278 혜성주 (Bxnce0f3D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3:02

(근무 들어가기 전 애들 걱정에 손톱 물뜯하다가 나쁜 소식에 이 악물기)

279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3:26

>>275 그럴리가

280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3:27

리버티 이이제이는 좋은 방법이긴 한데
리버티 자체가 활동하지는 않을 것 같고
그림자도 퇴각하진 않을 것 같음

'플레어'가 있잖아 그림자는

281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4:14


캡틴캡틴아

282 혜성주 (Bxnce0f3D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4:32

283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4:36

>>278 수고해!! 퇴근까지 편히 흘러갓음 좋겟다 :0

284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4:55

>>266 갸웃?(태오주: ;;)

>>269 고양이야!!!!!!! 8ㅁ8
감동 이야
울어

285 장태진 - 스토리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5:00

'이 녀석들, 쌓인게 생각보다 많았나보구나.'

남말 할 처지는 아니다만...
못 움직이게 눌러놓고 있는 와중에 별 꼴을 다 보고 있는 기분이다. 캐퍼시티 다운을 직접 들려주질 않나, 뭐 이상한걸 보여주질 않나, 아예 강냉이를 털어버리질 않나.

"레벨 4라고 다 좋은것도 아니구만."

그도 그럴게, 내가 맘 먹고 때리면 진짜 사람이 죽는다고, 이제는...

286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5:28

하긴 너무 쉽다했다 ㅋㅋㅋ
혜성주 힘내라구!

287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5:29

>>284 우리 리라는 그런 끔찍한 거 보면 안 돼
안되겠다 리라한테 힐링
을 시켜줄
태오가
아니네
젠장

288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5:56

>>275 뭣이
리라 좀더 빡친카나리라 상태로 냅둬야겠다

289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6:09

랑이 발치드립 댕멋있는데 리라 멘탈 어쩐일이고...

290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7:19

리라야.. 무섭다.. 안타깝다..

291 여로주:3 (Dg8CFa8YbM)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7:29

(시체)

292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8:24

여로롱아...(뽀담

293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8:27

태진이 전투력 너무 높아져서 ㅋㅋㅋ 못 때리는 거냐고 ㅋㅋㅋㅋ

여로주 안녕~

294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8:33

와중에 발치 미치겠음 전리품으로 가져가자(이딴 발언)
태진이 죽을까봐 못 때리는 것도 멋있어 이게 강자의 고뇌인가...
애들 다멋있어짱이야
그림자자식들아 그러게 누가 긁으래(??)

>>2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오선배 존재 자체로 힐링이니 괜찮지않?을까 그림자랑 크리에이터 때려주고 앵얼치즈 빙수먹으러 갑시다... 여름막바지를 즐겨야

>>289 내말이
멘탈허접♥︎(리라: 억울해요)

295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9:37

여로롱 안녕안녕!

296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9:49

이제 묘사를 보면 태진이... 진심 펀치를 날렸다간 저 파워드 슈트 째로 사람이 찌그러질것 같아서 말이죠(만용)

297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2:59:57

멘탈을 고치는 능력이 필요해요

298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0:10

여로롱 어서왕~

299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0:31

궁예발사대야... 너는 뭐 할 수 있는 거 없니

태오: (실시간 핀터레스트 촬영중)
태오주: 티배깅 말고

300 수경주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1:04

선생님 안에 수경이 있어요..짜부되면 수경이도 짜부되요(농담임)

301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1:19

>>290 그림자가 긁었어 그림자를 묻어야(?)
박박 긁혔는데 캐퍼시티 다운까지 맞아서 고장났대 분노하리라

여로주 어서와~~ 고생이 많았니.....🥺🥺

302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2:31

슈트 못쓰게 전자공간 밖으로 날려버리자 태진아

303 수경주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4:22

다들 어서오세요...

304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4:31

>>294 전리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 방에 데코로 두는거야(?)
아니 난 우리 리라 멘탈 욕한적 읎는데 오너가 나서서 이런발언을 해버리네 (리라 귀 가려줌)

>>296 이제 청부싸움도 조심조심 하는거야? :0 (??)

305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5:37

>>304 이제 청부업은 그냥 건물 부수는 것만 하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돈 받고 사람 패고 하는건 '아 이 길은 아닌갑다' 해서 안하는 중...

306 여로주:3 (Dg8CFa8YbM)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6:04

지금 좀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체기가 남아있는지라... ;ㅁ; 자기 전에 위X수 하고 알약 소화제 또 먹으려구... ;ㅅ;

307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6:45

태진이 폐건물 해체업자 되는거야?

308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7:23

>>297 인첨공 의료기술의 한계(?)

>>304 이거좋은데 주세요(????)
리라: 8ㅁ8 (귀가려져서 편안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치만......... 그치만~~~

309 여로주:3 (Dg8CFa8YbM)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8:08

태진이 해체업자 되면 여로땅이 호객 행위 도와준대(?)

310 Story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8:20

아마 그 이후로는 처절한 응징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일단 수경은 장치를 망가뜨리는데 성공했고 캐퍼시티 다운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철현은 계속해서 응징으로 그것을 재생하고 있었지만요. 둘 다 순식간에 다른 부원들의 힘으로 제압이 되었고 때리는 이들도 있고 그냥 제압만 하려는 이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초음파로 공격을 하는 이들도 있었겠지요. 아. 사진을 찍는 이도 있네요! 혜하지만 그 순간, 랑은 아직 불길한 기운이 끝나지 않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윤태' 쪽에서입니다. 뭔가, 뭔가가 있었습니다. 마치 뭔가로 변할 것 같은... 그것은 인간이 아닌 다른 느낌의 두려움, 그리고 불길함입니다. 한편 경진의 말에 크리에이터는 그 어떤 목소리도 들려주지 않았습니다. 저 안의 장벽이 열리는 일도 없었습니다. 적어도 따라줄 생각은 없는 모양입니다.

슈트에선 하얀색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왔습니다. 아무래도 공격을 많이 받아서 망가진 것이 아니었을까요? 철현에겐 너무나 유감스러운 일이 되어버렸군요. 어쨌건 혜우나 청윤, 성운을 빛을 바라봤겠지만, 그것은 슈트 밖으로 끌려나온 윤태에게 연결이 되어있을 뿐이었습니다. 이어 은우와 아라는 겨우 정신을 차리면서 두 사람을 노려봤습니다.

"핫. 그래야겠네. 그런데 나에게 명령하지 말아줄래? 난 너희 코뿔소에게 명령들을 이유는 없어서 말이야. 그래도...일단 고마워."

"다른 이들도 수고했어. 나와 아라는 그놈의 음파만 나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이럴땐 퍼스트클래스가 보통 힘든 것이 아니란 말이야."

한편 쌍코피를 흘리고 있는 윤태는 이내 고통스러워하면서도 크크큭, 하는 특유의 웃음소리를 이어냈습니다. 이어 흘러나오는 것은 광기 그 자체였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크리에이터. 크크크큭. 제가 여기서 잘못되면...어떻게 되는지 말이죠. 당신이라면 아주 잘 알텐데 말이죠!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크크큭. 그리고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요. 여러분들은 강합니다. 하지만... 하지만 말이죠. 고작 이 정도도 예상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까?"

"...너..으읏!"

"크크큭. 과학자는 언제나 최악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움직이는 법이지요."

그 순간이었습니다. 윤태의 입에서 캡슐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어 그는 목구멍 안에 있는 뭔가를 꿀꺽 삼켰습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그림자 주변에 있는 이들은 뭔지 모를 풍압에 휘익하고 밀려났을 것입니다. 그 사이에 서아는 칫, 소리를 내며 자신의 손목시계를 꾹 눌렀습니다. 그리고 어디론가 워프해서 사라졌습니다.

랑은 이내 강한 폭발이 그곳을 감싸는 불길함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니. 그걸 넘어선 문제입니다. 그 폭발 속에서 보이는 것. 그것은... 대체 무엇일까요. 말로 설명할 수 없고, 소름이 끼칠 정도의 불길함입니다. 물론 퍼스트클래스 급의 불길함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칫 잘못하면 죽을수도 있다는 불길함이 몰려왔습니다.

"...당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크크큭. 저를 정말로 잡거나 죽일겁니까? 그렇게 된다면... 크리에이터의 목숨도 사라지게 되겠지요. 물론 제가 죽는다고 크리에이터가 죽진 않지만... 당신들의 손으로 직접 죽이는 거나 마찬가지가 될겁니다. 왜인지는...크크큭. 알려주지 않도록 해볼까요?"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일까요. 한편, 그의 살결이 꿈틀꿈틀거립니다.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그리고 그의 눈동자에서 생기가 사라졌습니다.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구속하는 것이 좋을까요?

/11시 35분까지!

좋은 소식은 여러분들이 경기를 일으키던 크크큭맨. 루트에 따라서는 여기서 퇴장하게 되겠네요!

311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9:44

뭐? 퇴장한다고?
윤태야 나 오늘 쓸 일 없다고 생각해서 글리세린이랑 포르말린 배합물 안 가져왔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어

312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0:21

아이고 발치를 싹 해버렸어야 했는데 아이고

313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0:54

놀랍게도 폐건물 해체는 이전부터 공사장 알바 다니면서 비스므리하게 하다가
이제는 혼자 업체를 꾸려도 될 정도의 힘이 되고 말아서 종종 '졸업하고 해볼까...' 하고 생각하고는 있답니다

314 애린주 (VMK5xfPnb2)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1:42

크크큭이라 할수 있는 이유, 그것은 앙다물 치아가 있기 때문이다.
이 다 뽑아버려! (죤)

315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1:54

>>305 그 공달린 차도 필요없을거 아냐 가성비 좋다고 떼돈벌듯 우리태진이

혼자 인천공항 들어서서 멘탈케어도 자기 앞잡이도 혼자 다 하는거 진짜 맛잇다 고독한 늑대

>>308 ㅋㅋㅋㅋㅋㅋ 아!!! 편한 리라 귀여워!!!
뭐래 리라는 최고의 멘탈 최고의 성장을 보여줬다 깜지 백장 써와

316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2:00

점례 하이~

317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2:03

손목시계.......!!!

318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2:06

캐퍼시티 다운은 이제 안 먹힐 것 같고...

319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2:19


아!
지금 인첨공에 윤태 이상의 심장 전문의가 없는거 아냐!?
그래서 윤태 없애면 아린이 봐줄 사람이 없고 아린이가 잘못되면 크리에이터도
이거 아냐?!

320 Story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2:21

안녕하세요! 애린주!!

321 장태진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2:21

"야. 혹시... 이거, 그냥 이대로 구겨버리면 혹시 문제 생길까?"

윤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주위에 묻는다.
진짜, 진심으로 그럴 수 있으니까.

322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3:34

애린주 어서오세요!

323 동월주 (o/ObtSKuR2)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3:44

이를 다 부수면 크크큭이 아니라 흐흐흑맨이 되겠네 🤔

애린주 아녕~~~~
이거 어쩌지. 맞짱 떠야하나.... (고민)

324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3:49

애린주 어서와!

325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4:13

>>323 내가 미쳐 저항 없이 터졌네

326 여로주:3 (Dg8CFa8YbM)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4:40

애린주 어서와! 나는 이만 가보겠다ㅏㅏ....

327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4:58

>>323 현실에서 웃었어

328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5:03

애린주 안녕안녕!><

크리에이터는 죽으면 곤란하려나? 생포해야 하나?

329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5:05

여로주 안녕히 주무세요!

330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5:10

다들 알고 있겠지만
랑이가 파악한 위험은 다들 바로바로 공유됐다고 생각해주면 된대
혹시라도 내 레스 기다릴 필요 업따

331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5:24

퇴장을 하면 아린이랑 크리에이터가 죽고
퇴장을 안해도 문제고
🤔............

토벌전 될 거라고 한 게 이런 뜻이었나

332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5:29

여로주 잘자~

333 애린주 (VMK5xfPnb2)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6:05

않이, 흐흐흑맨은 요즘들어 진행 참여를 전혀 못하는 나야.
흐흐흑...

다들 아녕~~~

334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6:35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335 진정하 - 스토리 (1H7P6b0ly2)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6:39

>>310

...아직 긴장을 풀지 말자.

부장님의 수고했다는 말에 조금은 분위기가 단란해졌지만, 곧바로 풍압에 밀려난다. 젠장! 한놈은 놓쳤고,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자폭인가?!

몸의 70퍼센트는 수분, 내 몸을 지키기 위해 단단하게 수증기로 된 방어막을 펼치고, 뛰쳐나가 피부가 말 그대로 부글거리는 상태의 남자에게 손을 댄다.

손을 댄 이상, 아무리 사람일지라도, 모든 수분이 내 제어 하에 놓여진다.

안정화, 고정, 그 외에 수많은 키워드를 뇌속에서 돌린다. 혈류를 잠시 멈춘다. 아니다, 멈출필요는 없어. 전신으로 가는 아래쪽 대동맥의 혈류와 심장을 잠시만 잠시 고정시켜둔 채, 심장에서 폐를 거쳐 뇌로 향하는 혈액의 흐름을 수동으로, 천천히 돌려낸다.

"천혜우! 도와줘! 혈류는 멈춰뒀어! 심세동은 나중에 살리면 되니까! 먼저 몸을 정상화시켜야해!"

뇌가 호흡을 멈추고 나서 손상되기 까지의 리미트는 4분이랬나. 그 전에 이 사람을 안정화시켜야한다.

336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7:13

>>3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7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7:16

애린주 어서오고 여로주는 잘자~

쓰읍...
크리에이터는 업보 때문에 그렇다 치더라도 아린이가 문젠데... 윗대가리 악랄한 놈들

338 정하주 (1H7P6b0ly2)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7:28

아니면 어으으맨이 될지도 모르지?

339 애린주 (VMK5xfPnb2)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7:33

여로롱 잘자~~~

으어어... 누가 내 콧구녕에 고무패킹 고장난 수도꼭지 달았나봐... (×,.×)

340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7:33

>>333 흑흑흑 ... 담에 참여하고 큭큭큭하자...

341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7:34

역시, 딴 짓을 못하게 일단 다리부터 분질러둘까요?
쇼크사 안하게 마취 좀 시키고 그동안 손으로 잡아 뜯어내버리면...

342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8:14

:/

343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8:43

>>247 태오는 능력을 사용해보며 귀를 기울였다.

344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0:08

🤔
방패는 다들 기본 소지였던가?

345 수경주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0:10

다들 어서오세요.

346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0:14

>>343 어...네. 봤어요. 하지만 신나게 얻어맞는 중이어서...(흐릿) 일단은 판정을 안한 것인데... (주륵)

347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0:34

하지만...으어억! 아파아아! 안돼!! 크아아악!!

이런 것을 쓸 순 없잖....(눈물)

348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1:01

>>346 그렇다면 내가 기민하게 받아들인 것이니 울지 말어라...
울면 뇌 위에서 탭댄스 춘다~~~

349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1:41

...울테니까 쳐주세요!!

350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1:54

>>344 옛 썰

이번주 보급품은 방독면(얼굴 전체 덮음), 접었다 펼 수 있는 진압방패, 방패에 붙일 수 있는 음파저해장치, emp, 코뿔소 팔찌(3회 방어 가능), 이어플러그 입니다!

351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2:19

>>349 이거 뇌세포 학대야 (움파룸파 탭댄스)

352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3:15

하지만 오해가 있었으니...
다음턴에... 태오주... 다이스 1~100 사이로 돌려주세요!

353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3:25

아! 돌리는 것은 지금이요!

354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4:27

윤태씨가 궁을 킨건지 자폭버튼을 누른건지 모르겠네...

355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4:37

팔찌 믿고 변신 방해해볼까 흠

356 수경 - 스토리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5:07

"이런..."
크크큭맨이랑 붙어있을 때 진짜 맨몸으로 내보냈어야 했던 건데요. 같은 생각을 하는 수경입니다.

"...."
수경은 다른 이들에게 다가가서 언제든 같이 빠질 수 있도록 저지먼트 인원들을 붙잡으려 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크크큭맨이.. 자폭하려 한다는 것은.
어쩌면 그때 들었던 알람과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그것과 관해서 무언가 장치를 해뒀다던가.
암호같은 걸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357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5:16

혹시 우리... 뭐 건물 파편이라던가 그런거 주변에 있을까요
없으면 아예 벽을 부숴버릴까 생각중입니다만...

358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5:38

질문! 아저씨 딸이 몸이 안 좋다는 건 모두에게 공유된 거 맞죠?

359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6:19

>>358 심장이 안 좋은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

360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6:46

진윤태 저거 억제하고 땅파고 묻어서 폭발의 영향이라도 최소화 하던가 해야 할듯

361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7:14

그 심장 주치의가 저 크큭맨인 것도 접때 혜우가 말했엉

362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7:28

크크큭거리는 아저씨가 뭔가를 씹어 삼키나 싶더니 거센 바람이 불었다. 그 사이에 여자분은 손목시계를 누르더니 사라져버렸다. 저 여자분이 도망치실 것 같아서 일부러 크크큭 아저씨는 냅두고 여자분 머리에 총 겨눈 거였는데, 분하네.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다음이 중요한 거 아니겠어. 적어도 크크큭 아저씨는 잡고 있으니까. 근데 크크큭 아저씨는 우리가 아저씰 잡거나 죽이면 재신자 아저씨가 죽을거란다. 왜지?

잘은 모르겠지만, 배신자 아저씨의 목숨이 오락가락 하는거에 아저씨의 위크니스인 애기가 연관이 되어있으면 함부로 죽이면 곤란할 것 같다. 이런 중요 사안을 결정할 때는 뭐다? 선배 말 듣기! 근데 크크큭 아저씨의 상태가 뭔가 이상하다. 느낌이 안 좋아. 리라 언니가 준 방패를 크게 만들어서 우선은 내 몸을 가렸다. 저 아저씨가 뭘 하려는 진 모르겠지만 주시하되 조심해야겠어.

363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7:50

>>361 고마워요! 혜우주!!!
>>359 고마워요! 캡틴!!!!!

364 유한주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8:33

오늘은 보기만 해야겠다...

365 장태진 - 스토리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8:49

"...폭발이란 말이지."

랑의 직감을 전달받고, 녀석의 피부가 요동치는걸 보자 대충 그런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진 않겠다 싶었다.
여튼 그렇다면 서둘러야겠다. 일단 이 근처에서 가장 커다란, 그러면서도 튼튼해보이는 걸 뭐든 힘으로 들어올리거나 아예 뜯어낸 다음...

윤태를 가리도록 아예 땅에다가 박아버린다. 이걸로 막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만.

"뭐가 터지든 터진댄다! 뭐 딱히 방법 없으면 이 뒤로 피해!"

그리고, 이 임시 방벽이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짚고 버틴다.
폭발에 통째로 날아가지만 않기를 바래야겠어.

366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8:58

으앙...왜요. 유한주...8ㅁ8 (토닥토닥)
물론 다음이 끝이긴 한데... 오늘 진행은!!

367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9:32

물론 이래도 이 뒤로 피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일단 할 수 있는건 이 정도인가 싶군요

368 랑 - 진행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9:51

situplay>1597039274>310
랑은 한참 서아를 두들겨 패다가 느껴지는 서늘함에 윤태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인간이 아닌 듯한 무언가로 변하는 그런 이미지가 그려진다. 변신이라도 하는 건가? 하고 그냥 넘기기에는 상당히 섬뜩한 불길함이었기에.

"놈한테서 떨어져! 폭발할 거다!"

자폭? 그렇다면 폭발 자체에서 느껴지는 위협만이 있어야 할 텐데.
문제는 폭발의 속에 무언가 있는 듯한 이미지였다. 폭발에 휘말리는 게 아니라 폭발을 일으키고 나서 모습을 드러낼 무언가...
폭발로 끝난다면 몸을 숨기면 그만이지만 그게 끝이 아니라면 낭패다.

계속해서 위협을 사전에 알아챌 수 있도록 신경을 곤두세우며, 랑은 방패를 펼치고는 충격에 대비했다.
지금 당장은, 모험하긴 어려우니까.

369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0:02

크리에이터한테 한번 더 쇼부를 쳐볼까...?

370 동월주 (o/ObtSKuR2)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0:58

>>339 🤔🤔🤔🤔 코피가 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겠죠...? :0

371 강철현 - 스토리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1:46

"아저씨...설마 저 괴물한테 딸의 몸을 맡긴 건 아니죠?..."

자신의 몸을 저런 괴물로 개조할 수 있는 생명공학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다.
충분히 딸의 몸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 믿음을 가질만 하다.

'내가 만약 녀석이었다면 딸을 자기처럼 개조해서 이게 바로 진보된 인간입니다 크크큭 했을 텐데'

믿을 수 없는 사람을 믿었고 해서는 안될 짓을 하고 있었다.
이것이 아빠라는 존재인걸까?

"누가 말했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저주는 사랑이라고? 그게 맞는 것 같아"

방패로 일단 이후 있을 공격을 막으려고 한다.

372 경진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1:53

여성은 워프 장치를 쓴 것인지, 금방 시야에서 사라져갔다. 풍압에 눈을 게슴츠레 뜨며 랑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이어진 시야에 그 불길함을 온전히 느꼈다. 싸우는 것에 의미가 있는가? 그렇다고 도주가 그것보다 더 나은 선택지인가?

"조심해요!"

임시 방벽 뒤에 자리잡고선 리라가 만들어준 워프 장치를 손에 집고, 투척 자세를 잡았다. 폭발이 일어날 기미가 보인다면 윤태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던져 억지로 안전한 곳으로 보내버릴 생각이였다.

373 이리라 - 스토리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2:38

situplay>1597039274>310

너무 가까이 있었던 탓일까. 풍압에 강한 영향을 받은 리라는 그대로 나가떨어진다. 둔탁한 통증이 몸을 뒤덮지만 덕분에 조금은 정신이 맑아졌다. 이어지는 변화의 전조, 그리고 폭발에 대한 위험을 말하는 랑의 목소리에 리라는 허탈한 웃음을 터뜨린다.

"뭐라는 거지. 책임전가가 수준급이네."

자폭해서 죽으면 네 탓이지 왜 우리 탓인가.
애초에—

"......"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생각이 들어서 피 말라붙은 입을 두 손으로 틀어막았다. 잠깐의 침묵이 흐른 후, 리라는 스프레이를 꺼내든 뒤 다시 있던 곳— 진윤태가 누워있는 곳으로 걸어가 주변에 원을 그렸다.

"......당장은 폭발 여파라도 막아보죠. 벽 칠 테니까 다들 물러나요!"

그리고 반구형 돔을 실체화 시키려고 해본다. 최대한 강하고 단단한 내구성을 가진 돔을.

374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3:09

자러
간다
!!!
트롤이면 미안!

375 동월주 (o/ObtSKuR2)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3:16

경진이 워프장치 월이가 맞아도 되나요? (이유:안전불감증)

376 동월주 (o/ObtSKuR2)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3:33

앗 경진주 잘자요~~~~

377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3:42

경진주 안녕히 주무세요!

378 경진주 (7KYNF9cMV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3:55

>>375 맞고 나중에 경진이 두들겨 패도 돼

379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3:57

안녕히 주무세요! 경진주!

380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4:01

경진주 잘자!><

381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4:29

경진주 잘자~~

382 태오 - 스토리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4:36

제가 여기서 잘못되면……. 태오는 눈을 흘겼다. 아무래도 크리에이터는 협박을 받고 있던 건 맞는 것 같고, 그렇다면…. 아니, 그렇다고 해도…… 결국 희망을 잡는 일이 부질없음을 알면서도…. 태오는 제법 잔인한 생각을 머리로 굴리며 노이즈가 유지되길 속으로 빌었다. 제 속내를 누군가 읽을 가능성은 없다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으니까.

"죽음도 당신의 패로 쓸 수 있다지만, 그걸 드러내는 순간 패한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죽음은 소리없이 단숨에 진행되어야 했다. 드러내며 위협하는 것은 한 사람에게나 소용이 있지, 여러 사람에게 써서는 안 된다. 누군가는 나의 죽음을 간곡히 바라며 타인의 삶 따위는 알 게 무언가 식으로 나올 테니, 그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고, 지금처럼 허무한 결과가 될 수도 있으리라. 태오는 핸드폰을 거두며 다시금 바랐다. 이번에는 제 머리 희게 변모하는 일 없길 바라며, 조금은 덜 뻣뻣해진 머리에 연산을 가해본다.

뇌를 헤집는 일은 언제 해도 끔찍한 법이다.

.dice 1 100. = 53

383 서성운 - 스토리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4:41

>>310

이 남자의 폭발을 막기 위해 중력으로 혈류를 제어해보려 했으나, 그건 아마도 정하가 더 잘할 것 같다. 이 남자의 몸에 꽤 정밀한 터치가 필요할 것 같으니, 성운은 그 대신에 중력을 정밀하게 제어해 진윤태의 몸에 달린 뱃지나 팔찌, 손목시계 등 무언가 바깥으로 보이는 패물은 다 역중력으로 뜯어버린 뒤에 진윤태의 발 밑의 흙을 세밀한 역중력으로 들어올렸다. 진윤태를 파묻어버리기 위해서였다. 성운이 가한 연산이 정확하다면, 진윤태의 몸은 마치 땅밑으로 빨려들어가듯이 파고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성운은 방패를 치켜들고 폭발에 대비했다.

“크리에이터, 듣고 있습니까?”

“이 남자의 의술이 필요한 거지요?”

“목화고에는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자들이 몇 명 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기억을 조종하는 능력자와 의지를 제어하는 능력자도 있어요··· 진윤태를 무사히 체포하기만 하면, 목화고 측에서 협조할 수 있을 겁니다.”

“그저 따님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해주고 싶었을 뿐이 아니었나요? 그 미래에 당신이 함께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그러니, 우리가 그것을 도울 수 있게 해주세요···.”

384 천 혜우 - 진행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4:54

어느새 청윤까지 와서 빛을 살펴보았지만 소득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빛을 가리거나 해도 바뀌는게 없으니 진윤태를 직접 어떻게 해야 하나 본데
그런데 상황이 어째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뭔데, 저게, 뭐 하는 건데...?!"

진윤태의 행동에 순간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정하의 외침으로 진윤태의 저 이상한 변이를 막아야 한다는 것 만은 깨달았다.

바로 등을 장벽에 붙인 채 다시 방패를 꺼내 앞에 세웠다.
방패 옆으로 시야를 확보해 진윤태를 시야에 두고 능력을 전개했다.

모든 세포의 회복을 일제히 가속화 시켜 이상 현상을 일으키는 세포의 괴사를 촉진하고 더불어 후폭발도 막아보려는 방향으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그런 범위는 정하지 않았다.
전신,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능력이 닿는 모든 세포가 그 범위이자 대상이었다.

동시에 등을 댄 장벽을 향해 말했다.

"크리에이터! 당신의 딸이 저 남자에게 치료를 받고 있었단 사실은 이미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 바닥에 의사가 어디 저 미친 놈 하나 뿐인가요? 어쩌면 저 놈이 없어짐으로써 아린이가 더 나을 방법이 나올 지도 모르죠. 저 놈이야말로 아린이에게 몹쓸 짓을 하고 있었을지 어떻게 알아요, 안 그래요? 크리에이터, 당신은 분명 용서 받을 수 없어요!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당신의 딸을 위해 우리에게 협력해!!!"

바락바락 소리를 치며 능력을 전신전력으로 사용했다.

385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5:13

50이상의 값이 나왔으니....
무서운 진실을 하나 공개하겠습니다. 다음 턴에.

386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5:17

늦어서 미안합
니다
잠깐 손떨리는 일(좋은 일임 나쁜 일 아님)이 있어서 진정하고 왔어 아직도 심장벌렁

다들 푹 자라구~

387 서한양 - 스토리 (q58St/himk)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5:46

" 에이~ 명령이라니~ 이거는 협조요청이랍니다? "

아라의 명령하지 말라는 말에 한양은 히힛 웃으며 어서 인원을 보내달라고 말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저 윤태라는 자는 아직 무언가 믿는 구석이 있었을까? 녀석은 캡슐을 깨물더니..!

" 역시 순순히 잡혀주지 않겠다, 이거지?! "

주변의 풍압에 어떻게든 염동력으로 버텨보려고 하는 서한양. 하지만 풍압이 너무 강했던 것일까? 조금씩 뒤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홍서아는 저번처럼 워프를 하면서 탈출했고. 그런데.. 랑이의 탐지가 굉장히 불안한 무언가를 발견해냈어. 이곳에서 곧 폭발이 일어날 예정이야.

그나저나.. 저 녀석이 잡히거나 죽으면 크리에이터도 죽는다고? 크리에이터가 죽는 경우는 위크니스의 사망..그렇다는 건.. 잠시만.. 전에 그 고양이가 말한 크리에이터의 딸이 가진 약한 심장.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했어. 그래. 그 전문의가 당신이었구나. 당신이 딸을 치료하지 않으면, 크리에이터는 죽을 테니깐.

당신은 그 점을 이용해서, 크리에이터를 유토피아의 계획에 이용하려고 했었던 거고. 사실.. 저 윤태라는 녀석이 죽으면 크리에이터도 이 유토피아를 실행할 이유가 없어지기도 해. 결국 저 녀석을 죽게 만들어야 4학구가 무사해질 확률이 높지.

그런데 아저씨. 그러면 왜 저 사람이 가만히 맞게 냅두고 있어요? 아저씨의 딸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그것 때문에 악역을 자처하면서 4학구를 없애려고 하는 거잖아요. 근데 왜 지금은 가만히 있어요?

아저씨 지금 흔들리고 있죠?

" 어서 피해요!!! 엄폐물은 내가 만들게-! 최대한 녀석에게 거리를 벌려요-!!!!! "

한양은 녀석에게서 최대한 떨어진 다음, 부원들이 숨을 수 있게 염동력으로 엄폐물을 배치하려고 했지만 리라가 만든 상태. 한양은 폭발에 대비해서 리라의 엄폐물에 염동력을 부여해서 폭발에 좀 더 버티게 만들려고 했겠다.

388 동 월 - 스토리 (o/ObtSKuR2)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6:05

뭐? 터져? 왜? 인간이 그렇게 쉽게 터지는 생물이었나?
몸에 자폭장치라도 심어둔건가? 근데 뭐... 거리가 막 엄청 가까운 편이 아니니까 폭발에 조금 휘말려도 죽지는 않지 않을까? 여러 생각들이 머릿속을 빙빙 돌던 가운데에,

" ? "

무언가 날아오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 옆으로 휙 돌리자

깡!

" 아얔, "

경진이 던진 워프장치에 이마를 제대로 적중당했다!

389 유한주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6:40

>>366 감기약 때문에 그만 자버려서...

390 동월주 (o/ObtSKuR2)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6:46

>>386 헉
군필 여고생께서 드디어 전역을 하신다니 축하드립니다!! (잡혀감)

391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7:11

>>390 중대장은 동월주에게 실망했다

392 유한주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7:23

경진주 잘자요~

>>386 >>390 뭣
할미 전역해요?(아님)

393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8:40

전역이 아직 아니라면...

드디어 분대장 내려놓으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394 수경주 (IxvANWmltE)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9:02

바이오로이드로 저 멀리서 조작하고있었다 그런건 아니겠지(?)(아무말)

395 류애린 - ?? (VMK5xfPnb2)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9:14

>>0
"가끔은 그런 생각도 해봐여."
[요즘따라 생각이 많아보이는거 같거든?]
"한창 그럴 나이잖아여~"
[...맞는 말이긴 한데 앞에 쳐가 붙어야 할거 같거든...]
"때릴검까?"
[무슨 분홍색 다람쥐같은 뉘앙스로 말해버리면 곤란하거든...]
"애애애앵..."
"헉, 방금 대피경보음 울린거 아니니?"
[누가 봐두 점례가 내는 소리거든...]
"얘도 참 눈치가 없어요..."
"다들 이때다 싶어서 갈구는 검까... 따흐흑... 너무함다..."
[그치만 이런 기회는 많지 않거든~]
"개넘함다 징쟈..."

이런 소소한 장난과 돌아가며 신경을 긁는 것도 다분히 의도적인 상황이기에 웃어넘기려 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그녀의 주변에선 자주 있는 일이기에 그러는 것일까?
단말기에서 눈과 손을 떼지 않는 그녀와 격벽 너머에서 한걸음 한걸음씩 움직이며 시간 설정이 된 폭탄쪽으로 다가가는 더미가 있었다.

"그냥, 어느날 갑자기 즈가 훈련 땡땡이를 친다던가 하면 다들 무어라 생각할까여?"
[음... 그냥 별 생각 없지 않을까 싶거든?]
"조금 의외네~ 라곤 생각하겠지만 말야~"
[사람 일이란게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호에~"
[...설마 땡땡이 치려는 밑밥이라도 까는 거야?]
"흐음... 그런 거라면 조금 괘씸한걸~?"
"에이, 슬마 즈가 옛날 생각 난다면서 갑자기 말없이 외출해서 며칠동안 안들어온다거나 그러겠슴까~?"
[선생님한테 들어보니 예전엔 자주 그랬다고 하거든.]
"...우씨..."
"유감이지만 난 우씨가 아니거든~"
[나도 마찬가지거든.]
"......"

키득거리는 여성과 여학생의 만담에도 아랑곳않고 더미를 조심스레 조작하며 결국 폭탄 무력화에 성공한 그녀였지만...

"어유, 손이 미끄러졌슴다."

라는 말과 함께 단말기가 불꽃을 튀기며 고장났고, 그와 더불어 기묘하게 몸을 뒤틀던 더미가 동작을 멈추기 전 폭탄을 쳐 날리며 유리벽에 퉁 하고 부딪히다 떨어졌다.

[아무리 해체된 거라도 폭탄은 무섭거든...]
"즈는 바로 앞에서도 터지는걸 봐서 아무렇지두 않은데 말임다."
"뒤랑 옆에서 터지는 것도 보지 않았니?"
"포화 속에서 도망칠땐 으레 있는 일이지여?"
[...?]

뜬금없게도 극한직업 인형탈 영상이 생각나는 여학생이었다.

396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9:16

풀어줘서 고맙구 할미가 삐죽하게 대한 것 같아 미안하구나 캡틴아...🥺
조만간 귀찮을 일 없게 해주마...

(현태오를 봄)(서술의 변화와 함께 어떠한 긍정적인 선택을 결심하는 눈)

397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9:42

(코브라류 비기 깨물기!)

398 애린주 (VMK5xfPnb2)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9:48

나는... 다시 죽어있으며... 다들 힘내라능... X3c...

399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0:12

애린주 안녕히 주무세요! 푹 쉬시길...

400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0:44

일단 시간은 지나갔고... 다음턴으로 오늘자 진행은 끝내도록 할게요!

401 유한주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0:51

애린주 잘자요~

>>397 크아아아아악

402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1:12

여기서 끊는다니 아이고 일주일 어케 기다려

403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2:22

아아아..좀 정신 상태가 안좋네요..

404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2:49

>>397 키에에에에에엑

405 신새봄 - 스토리 (ByeEo3rEFY)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3:13

애린주 잘자!><

406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3:30

청윤주는 괜찮으신지...

407 철현주 (WoolR4ABD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4:02

다들 수고했어요!! 굿나잇!

408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4:40

>>402 그렇지만 12시 지나면 이벤트고...


“저기··· 양 한마리만 그려줘!”

409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4:59

12시 지나면 현태오 과부되는 거임...? 떨린다...

410 유한주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6:14

(홀아비가 아니라 과부인건가)(?)

411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6:37

>>408 아아 12시가 지나면...
(어디선가 또각또각 굽 소리가 들려온다...)

>>409 과ㅋㅋㅋㅋㅋㅋ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2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7:04

>>410 https://namu.wiki/w/%EC%9D%80%ED%98%9C%20%EA%B0%9A%EC%9D%80%20%EA%B9%8C%EC%B9%98

😏

413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7:28

청윤주는 괜찮니 아이고 8ㅁ8 내일이 내일인 만큼 그럴만도 하지... 하...(여유일 예정이었는데 어쩐지 스케줄파티가 된 일정표를 봄)

아니와중에
과부⬅️예?
이거어디동화야나기절해

414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8:15

>>411 혜우는...뭐가 되기로했기에............... (바들바들)

>>412 과부(파충류)

415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8:19

은혜 갚은 까치(꿩이 원전설화)의...
선비가 쏴죽인 구렁이(원래 남편이랑 같이 승천하려고 했음)의 아내...😏

416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8:29

아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구렁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너무웃... 웃어도되나미치겟네 하아

리라는 빨간모자해야지...
일주일간 고민해봤지만 역시 이게 땡겨

417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8:42

현생 다들 힘내자구...(뽀다다다담)

418 유한주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9:22

>>412 >>415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

유한이는... 역시 후크선장이다

419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0:30

고운 한복과 등불 들고 다니는 아리따운 과?부 태오

흠~

420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1:21

저는...

일단 비밀로 해두겠습니다

당연히 정상적인 건 아닐거라고 장담하겠습니다

421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1:52

>>420 나 솔직히 제일 기대됨

422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2:08

>>414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보다 잘 어울리는 건 없는 거 같아서
후후후후후

423 유한 - 훈련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2:15

>>0

유한은 혀를 찼다. 제 팔을 내려다보자 너덜너덜해진 주먹이 보였다. 자신은 이런게 특기가 아닌데. 속으로 투덜거리고는 시선을 올려 구멍뚫린 샌드백을 보았다.
샌드백에는 주먹만한 구멍이 뚫려있었다. 유한은 조용히 제가 뚫어낸 구멍을 매만졌다. 어떤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작용 반작용이 완벽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능력에 의해 비틀려서 내게 가해지는 반작용은 가속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 만큼의 크기가 가해진다. 그렇다면... 이를 이용해서 다른 것도 할 수 있지 않을까.

424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6:56

우와두통쩔어진짜 커패시티다운간접체험중

425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8:36

성운주도 힘내세요..!

426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9:44

나..잔다...
내일부터 계획적으로 살지않으면

다들좋은밤..

427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00:29

>>424 (복복복복)
아구 왜 두통이여
약 먹었어?

랑주도 잘 자

428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00:35

성운주 약 먹었어...? (뽀담)

랑주도 푹 자고~!!

429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01:12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430 Story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01:48

저지먼트 부원 중에선 크리에이터에게 말을 거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철현, 성운, 혜우. 그렇게 말을 거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크리에이터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하지만 그건 상당히 적대적이 목소리였습니다.

"아저씨 잘 듣고 있긴 한데 하나하나 너무 귀찮은데?"
"여기까지 와서 무슨 소릴 하는건지 모르겠네?"
"이쪽에서 더 해줄 말은 없어. 그러니까 아저씨.. 슬슬 귀찮으니까 이런 말, 저런 말 걸지 말아줄래?"
"...정말로 유치하기 짝이 없어서 아저씨 웃음 터트릴 것 같아! 하하하하!"

ㅡ...이제 지쳤어.
ㅡ...설사 여기서 어떻게 넘어간다고 해도... 앞으로도 끝나지 않겠지.
ㅡ...네비게이터. ...너는 내 뜻을 잘 따라줬구나. 고마워.
ㅡ...이제 마지막으로 나도 아빠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줘야겠지.
ㅡ...진정으로 내가... 널 위해서, 너의 안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ㅡ...(정말로 강한 노이즈) 뿐이구나.

그런 말이 태오에게는 살짝 들려왔을지도 모릅니다.

혜우와 정하가 각각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뭔가를 막아보려고 했지만 조금도 그 움직임은 멈춰지지 않았고 더욱 온갖 피부가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수경은 워프장치에 맞은 동월을 잡았습니다. 태진은 근처에 있는 작은 담벼락을 하나 뜯어서 장벽을 만들었습니다. 리라는 돔을 만들어서 폭발을 막아보려고 했습니다. 이어 은우는 그 근처의 공기를 싸그리 압축해서 폭발의 범위가 커지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성운이 윤태를 땅으로 처박기 시작했고, 한양은 자신의 능력으로 돔을 꽈악 잡았습니다. 다른 이들은 모두 방패로 대비했습니다. 이내 강한 폭발이 펑 일어났으나 그 폭발력이 그렇게 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모두들 뒤로 쭈욱 밀려날 정도는 되었을 것입니다.

"..크크큭...크크크큭..."
ㅡ실험은 성공이구나.

웃음소리와 함께 그런 속마음이 태오에게도 들려왔을 것입니다. 하얀 연기속에서 뭔가가 천천히 움직입니다. 그것은 키메라. 키메라라고밖엔 할 수 없었습니다.

상반신은 인간의 모습이었으나, 두 팔은 전갈의 팔과 가까운 모습의 집게팔, 그리고 두 다리는 거미를 연상시키는 8개의 날카로운 다리, 그리고 뒤에는 전갈의 날카로운 독침이 달린 꼬리가 길게 자라있었습니다. 어찌나 강한 독인 것일까요. 보라색 액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어떻습니까. 이런 과학기술조차도 어둠이 있기에 만들 수 있는 법이지요. 크크큭."
"저를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습니까? 유감이로군요. 저는 절대로 잡히지 않을겁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을 저 안으로 들여보낼 순 없지요. 자... 크리에이터! 시작하십시오! 하루 앞당기도록 하죠. 유토피아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짓는 겁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연구소 쪽에서 녹색 광선이 하늘을 향해 솟구쳤습니다. 그리고 홀로그램으로 3:00:00 이라는 카운트다운이 떠올랐습니다. 앞으로 3시간 후에 뭔가가 펼쳐질 모양입니다.

"크크큭..."
"크리에이터가 협력해줄 거라고 생각했습니까? 그럴리가요. 크크큭."
ㅡ정말 바보같은 사내야. 그 녀석은. 크크큭.

"뭘 믿은겁니까? 자신의 딸을 위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레드윙을 배신한 사내인데. 그런 작자가 이제와서 마음을 돌릴리가 없잖습니까!"
ㅡ하기사 여기서 그만두게 된다고 해도... 결국 똑같은 일의 반복일 뿐이지.

"이제야 현실이 느껴지십니까?"
ㅡ애초에 유토피아 프로젝트는 학구장의 장인 그 분이 직접 지시한 프로젝트이고 이 모든 것을 통과시킨 것도 그분이니까.

"자. 제 2라운드를 시작해보죠. 코뿔소."
"과학의 발전 속의 어둠. 그림자의 무서움을 똑똑히 깨달으십시오."

/오늘자 진행은 여기까지! 다음주 토요일에 계속됩니다! 다들 수고하셨어요! 반응레스를 써도 되고 안 써도 괜찮아요!

431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02:58

>>425 타이레놀님 도와줘요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427 아까 저녁에 이러길래 타이레놀 한번 먹었는데 약효가 떨어졌나 또 이러네요...!
보통 이 정도 두통이면 기억을 되짚어보면 뭔가 요인이 있었을 때 이러는데, 오늘은 짚이는 데가 전혀 없는데 왜 이러는지... 일단 한알 더 먹었어요 으으윽

432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03:14

반응레스는 담주에 하나하나 수정하면서 써야지

나 그때 해외구나 이런 젠장 동서남북으로 울부짖기.

다들 고생 많았어...!!!

433 유한주 (o/PoJ2iWQg)

2024-03-04 (모두 수고..) 00:03:20

성운주도 푹 쉬시길 바래요...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다들 진행 수고 많으셨어요~~

434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04:38

모두 진행 수고 많으셨어요~

자폭버튼인가 궁극기인가 고민 엄청했는데 궁극기였군...

435 새봄주 (x1pYj6ocBs)

2024-03-04 (모두 수고..) 00:05:05

다들 고생 많았어!

새봄주도 이만 자러가볼게>< 다들 쫀밤!

436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05:34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37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05:54

그리고.. 아아... 아버지.

438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05:58

맙소사ㅋㅋㅋㅋ
하아...🫠🫠

성운주는 푹 쉬고 약먹자 아이고 어떡해...8ㅁ8
랑주는 잘자는거야!!

439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06:01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그건 그렇고 2페이즈인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아무런 죄책감도 가지지 않고 진심펀치를 날릴 때가 온거 같군요 후후...

440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06:42

아이고 아저씨이이이!!!!!!! (오열)

>>431 (요인에 몹시 제 발 저림)(복복복복)
진행 하느라 머리를 넘 썼나부다
나도 어제 그래서 끝난 후에 두통 심했거든
마침 끝났겠다 어여 쉬자 응
고생했어 성운주-

캡틴도 모두들 고생 많았어
우리 다음주도 힘...내자...!

441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06:55

리라주는 어째서 맙소사인거예요! ㅋㅋㅋㅋㅋㅋ

442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07:02

새봄주도 잘 자

443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07:17

그나저나 폭발 안 막았으면
🤔... 전원리타이어...? 두렵구나

새봄주도 잘자~ 이거 3주치라고 했으니 아마 다음주까지는 그림자전이겠구나 싶다
아저씨야(두명 다)

444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07:57

>>441 사람이괴물이됐자나!!!!!!!!

445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08:33

키메라에요!! (어?)

아무튼 저 노이즈의 추리는 자유롭게 하셔도 괜찮아요!

446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0:08:57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447 한양주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00:09:03

다들 고생했어-!

한양 : '저거 이제 사람 아니니깐 사살 가능 아인교?'

한양 : '아, 착한생각. 착한생각.'

448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09:13

태진이는 아마 저 꼴을 보자마자 부장 바라보면서

'괴물은... 죽여도 되지?' 하고 물어볼 것 같군요

449 동월주 (for/OqSe5g)

2024-03-04 (모두 수고..) 00:09:37

다들 수고하셨어요!!!!!!!!!!!!!!!

저도 오늘은 일찍 가봐야 겠습니다.... 답레는 내일 올려놓을게요 죄송해요...!!!!

다들 좋은 밤!

450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09:41

후히히
진행 끝났으니 동화 이벤 조각글 투척해야지 (주섬주섬)

451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09:55

월주 안녕히 주무세요!

452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00:11:15

>>447 >>448 역시 3학년 동기조...

453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11:31

Q.50이하로 떨어지면 어떻게 되었나요?
A.ㅡ...이제 지쳤어.
ㅡ...설사 여기서 어떻게 넘어간다고 해도... 앞으로도 끝나지 않겠지.
ㅡ...네비게이터. ...너는 내 뜻을 잘 따라줬구나. 고마워.
ㅡ...이제 마지막으로 나도 아빠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줘야겠지.
ㅡ...진정으로 내가... 널 위해서, 너의 안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ㅡ...(정말로 강한 노이즈) 뿐이구나.

이게 안 나왔을 거예요.

454 천 혜우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14:57

아아, 어리석은 소녀야!
너의 그 어리석음이 기어코 네 발을 앗아갔구나!

또다시 목화 고등학교에 혼란이 도래했다.
이번엔 학생들이 제각각 동화 혹은 소설 속 인물들이 되어 난장판을 벌이고 있었다.

그 와중에 나라고 멀쩡할까!
나 역시 그 혼란의 한 가닥이 되어버렸으니.

상복이라기엔 너무 화려한 블랙 미니 드레스.
머리 위를 덮은 검은 상주용 베일과 양 팔을 감싼 검은 레이스 장갑.
그리고 양 발에 신겨진 붉은 구두.

붉디 붉은, 예쁜 구두 한 켤레.

그 구두는 시시때때로 춤을 추었고
춤이 끝나면 발목과 함께 몸뚱이에서 이탈했다.
딸깍딸깍 춤을 추며 저 멀리 멀어졌다.

그리되면 나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할 수 없었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슬픔과 후회에 맑은 눈물만 하염없이 흘려야 했다.
내가 주저앉은 자리에는 도망간 발목으로부터 흐른 피로 붉은 웅덩이가 생겼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발목이 다시 생겨나며 자리를 옮길 수 있게 되었다.
발목이 있을 동안은 눈물도 그치고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했지만
결국 춤을 추는 구두 때문에 평온할 수 없었다.
평온해지려면, 내 손으로 발목을 끊어-

순간의 어리석음의 대가가 이리도 잔혹할 줄 알았다면
아니, 알았어도 나는.

< 안데르센 동화 - 빨간 구두 >

455 장태진 - 스토리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15:04

어떻게 폭발은 막아냈나, 싶었다만... 폭발이 문제가 아니었다.
대체 뭘 어떻게 하면 사람이 저 꼴이 되는건지는 모르겠다만, 저 끔찍한 모습을 보니 되려 웃음부터 나왔다.

"이야. 이제서야 그 사람 같지 않은 인성이랑 걸맞는 꼬라지가 되셨군 그래."

세워 뒀던 장벽을 다시 잡고 들어올리는 동시에, 부장을 향해 바라보면서 물어봤다.
어쩌면 이 때만을 기다린게 아닐까, 하는 느낌으로.

"어이, 부장. 저거 이제 사람 아니지? 그럼 굳이 2주고 뭐고 지킬 필요 있을까?"

채 대답이 돌아오기도 전에, 들고 있던 담벼락을 놈에게 던져버린다. 어차피 이걸 맞고 죽을 것도 아닌거 같고.
일이 꽤 재밌어졌다. 허들은 높을 수록 재밌다고 했던가? 지금이 딱 그런 기분이다.

이를 슬쩍 드러내 보이며 호전적인 웃음을 짓는다. 몸에 붉은 기운이 타고 흐르며, 바닥에 조금씩 균열이 생긴다.

456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15:12

그런고로....

질문 받습니다. (무릎꿇기)

457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00:15:51

저 슈트는 어디서 난건가요?

458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16:04

>>457 그림자가 만든 거예요!

459 한양주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00:16:36

>>456
한양이 세치혀를 놀렸을 때 크리에이터는 빡쳤는지..?

460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16:39

혜우...야? (동공지진)

그리고 태진아...ㅋㅋㅋㅋㅋㅋㅋ 멋지다!!

461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17:10

>>459 아니요. 크리에이터는 단 한번도 빡친 적이 없어요.

462 서성운: 훈련 레스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17:10

>>0

그 누구도, 자기가 자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옥을 살아갈 이유는 없다. 성운은 그렇게 생각했다. 정당한 이유 없이 그 믿음을 다른 이에게 그렇게 강요할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그 믿음에 대한 가장 강한 반증이 자신이 사랑하기로 한 사람의 형태로 나타났을 때, 성운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했다. 그 정도라면 이유로 충분하지 않은가.

함께 떨어져야 한다면 기꺼이 떨어져주겠다. 하지만 그러지 않을 수 있다면, 기꺼이 손을 잡아주겠다. 운이 나쁘다던가, 몸이 약하다던가, 뭐 하나 할 줄 아는 것도 없다던가... 그런 건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의 변명이 될 수 없음을 잘 아니까.



뜨악한 표정도 잠시, 성운은 잔뜩 칭얼거리는 혜우를 받아주느라 얼굴표정을 원래대로 되돌렸다. 능력 같은 것은 쓰지 않고, 가볍게 혜우를 안아들어 품에 마음껏 기대고 치대게 해주느라고 다른 것을 생각할 여념이 없었다. 유준의 말대로 물티슈라던가 적신 수건 같은 걸 쥐어줘도 땀 닦아주는 건 무리겠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그렇게 불쾌할 정도로까지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었고, 그토록 서늘했던 네가, 이렇게 명확한 맥박을 가지고 안겨온다는 사실이 성운에게는 더 중요했으니까. 혜우가 품에 마음껏 기대개 둔 채로 소파에 앉아서, 성운은 유준의 말에 차분히 귀를 기울였다. 이제 더 이상 피아노를 배우는 레슨 학생이 아니다. 이제 발을 뺄 수 없다. 성운도 이런 이야기를 들어야만 하는 이가 된 것이다.

···그럴 수 있어서, 성운은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야기를 꺼내어놓으려는 유준을 조심스레 올려다보는 성운의 눈은, 이상하게도 얼마 전과 이렇게 많은 것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유준이 알던 그 평균신장에 한참 못 미치는, 자기 허리께쯤 오는 조그만 꼬맹이의 눈과 비슷하게 차분했다. 성운은 차근차근 이야기를 경청했다. 그리고 그 반응은 유준의 예상과 그렇게 다르지도 않았다.

“하겠습니다.”

나직하고 차분한 대답이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이 다른 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하물며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이가 된 사람을 위한 것이라면. 성운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야기가 끝나고, 소파는 내 자리라는 유준의 너스레에 성운은 쓴웃음을 지었다.

“선생님도 수고가 많으세요.”

내년 스승의 날을 꼭 기억해두기로 하며, 성운은 혜우를 조용히 안아든 채로 혜우의 방에 있는 침대에다 혜우를 뉘어놓고 자신도 그 옆에 누우려 했다. 그런데 뭔가 잊었던 걸 떠올렸다는 듯 유준이 메스와 거즈를 들고 들어오자, 성운의 눈빛에 약간의 불안이 어렸다. 잭나이프나 식칼 따위 험악한 도구를 가지고 그랬거나 혜우에게 악의가 있어 한 일이면 성운의 분노를 보았겠으되, 메스와 거즈는 의료용 도구가 아닌가. 이러나저러나 혜우를 위한 선의고. 그래서 유준의 메스가 혜우의 살에 닿을 때 성운의 얼굴에 서린 감정은 주삿바늘을 보는 어린아이의 불안이 좀더 강해진 정도의 불안에 지나지 않았다.

“······.”

성운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차라리 제 몸에 하시지 그랬나요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솟구쳐올라왔으나, 혜우와 유준 둘 다 기함을 할 말이기에 참았다. 그 대신, 정수리를 허락해주는 것으로 참기로 했다. 그리고 유준이 짓궂은 말을 툭 던졌을 때, 성운은 어리둥절한 표정이 되면서도 얼굴이 빨개지는 걸 느꼈다. 이런 류의 지식이 전무한 성운인지라 그 엄한 짓이래봐야 잠든 혜우한테 몰래 뽀뽀하기 정도밖에 안 떠오른다만, 왠지 그 너머 자신이 알아서는 안 될 것이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운은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정도의 인사밖에 할 수 없었다.

성운은 그냥 옆에 누워 혜우의 머리에 팔을 들이밀어 받쳐주고는, 반대쪽 팔로 혜우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라곤 이것밖에 없어서.

마음이 설레기는 했지만 나쁜 생각은 추호도 들지 않았고, 그 대신 성운은 알퐁스 도데의 별의 마지막 대목을 떠올렸다. ‘밤하늘의 가장 밝은 별 하나가 길을 잃고 내려와 내 어깨에 기대어 잠들었노라고’···

내가 너에게 별이 되어줄 수 있을까. 가장 밝은 별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그만 개밥바라기라도 될 수 있다면 나는 정말 기쁠 텐데.

463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17:30

스콜피온 킹을 무찌르려면 오시리스의 창이 필요한가요(?)

464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18:15

>>454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

(실성.)

465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19:33

>>463 태진이의 진심펀치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어?)

466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19:50

.dice 1 100. = 41 나는 이제 모르겠다 오늘 훈련은 그래도 사람다워야지 현태오야

467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20:06

오케...

468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23:03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こんぺいとう**2メーカー“!! https://picrew.me/share?cd=XWney8Jm3l #Picrew #こんぺいとう2メーカー

빨간모자가 되다!

469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00:23:28

청윤이는 마법소녀 에어-투가 되었답니다

470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24:14

크아아아악 귀여워(폭발사산)

471 유한주 (o/PoJ2iWQg)

2024-03-04 (모두 수고..) 00:24:48

혜우는 맵고
리라는 귀엽다

472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24:53

오시리스의 창이 필요없다니... 스콜피온 킹이 아니었나보군요

그렇다면 벌레는 밟아 죽일 뿐

473 한양주 (A.Qgdv2jTE)

2024-03-04 (모두 수고..) 00:25:08

>>461
그냥 완전히 체념했구나.

474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25:18

그래서 태진이는 >>0 레스의 저거 뭐로 변신할건가요?
사람들이 태진이는 뭘로 변신할지 제일 궁금해하고 있어요!

475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25:46

어린왕자 성운이는 발목잘린혜우 역중력으로들어다가 석양이 보고싶어 석양을 보러가자 하는 맑은눈의 광인으로 만드는 수밖에.

476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26:36

같은 레드인데 이렇게 분위기 다를 일인가 두려워요 혜우우 8ㅁ8

빨간모자 리라 특징: 바구니 속 음식이 겉보기엔 멀쩡함
안은 탔음

477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26:59

까지 써놓고 보니 태오는 또 뱀이네요.

(환장)

478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00:28:50

아 태진주께선 리라주 그림 보셨으려나요

479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29:51

천천히 저도 작성중이랍니다 핫하

그보다 리라주의 그림이라굽쇼
그것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480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30:44

>>468 그리고 늑대는 랑이인거지?
빨간모자 리라 찾아가면 와앙 하고 놀래키는거지?

>>475 우와 그거 좋다 당장 하자 (양심 애써 집어넣음)



너무한거 같아서 떡밥?을 조금 뿌리자면
몬스터화 했을 때랑 이번 동화인물화
각각 갠이벤에 나올 서사 주제를 하나씩 박아놓았습죠 헤헤헤

481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00:31:37

>>479 situplay>1597039183>393 여기요!

482 유한주 (o/PoJ2iWQg)

2024-03-04 (모두 수고..) 00:31:43

(동화에서 피폐맛 나요)

483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32:21

맨처음 떠올린 후보는 오필리아엿서요 이사람들아

484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32:47

아마도 다음주는 토일 다 합쳐서 이제 저기 뚫고 연구소에 들어가서 크리에이터 만나고 조금 이야기 나눈 후에 전개 끝나게 될 것 같네요! 그리고...이제 마지막 주.. 최후의 크리에이터전!

485 현태오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32:57

>>0

붓이 떨어졌다. 학생들이 잘 드나들지 않는 학교 뒷마당 구석에는 한 폭의 예술이 펼쳐져 있었다. 검은 후드를 뒤집어 쓰고, 마스크로 얼굴까지 꽁꽁 가린 신원불명의 인물은 레이브라는 싸인을 휘갈기기가 무섭게 학교 종이 울리자 물감이 묻은 손으로 얼굴을 덮어 가렸다.

"하……."

이제 보니 후드는 고운 한복이 되었고, 쓰개치마 속에 가려진 머리는 곱게 쪽졌다. 태오는 자신의 혀가 갈라졌음을 느꼈다. 그리고 방금 전까지는 없었지만 일단 오너의 환장할 뭐? 과부? 못 참지!로 인해 일단 있을 것이라 주장하는 남편이 생긴지 0.1초도 안 되어 죽었다는 사실과 갈피없는 증오를 나그네에게 풀어야 한다는 것도.

"종이 두 번 남았구나……."

젊은 과부는 붓을 집어들고 자리를 터덜터덜 떴다. 후다닥 도망치는 동안 세상 야속하게 누구의 소리를 들어도 내 남편 죽인 놈이 없는 것 같다…….

하필 학교에 몰래 그려놓고 튄 레이브의 작품이 생명과 죽음의 순환이라는 것을 이 과부(일단 남편이 있었는데 없어졌음 얼굴도 모름)는 알까…….

486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33:21

보았
습니다

너무... 너무 귀여워서 이젠 폭발도 못하겠어요
심장이 멎은 거 같아요

커흑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487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34:34

그래서 태오
태순이 됐나요?

488 금주 (C9K5HFUKHw)

2024-03-04 (모두 수고..) 00:34:47

피곤한 일이 너무 많아요.
갱신해요. 오늘부터 동화 이벤트군요... 동화...

489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35:45

어서 오세요! 금주! (토닥토닥)

이번 이벤트의 가장 무서운 점은 생각도 동화/소설 캐릭터로 바뀌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음...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라는 생각을 못한다는 것이 문제에요!

490 유한주 (o/PoJ2iWQg)

2024-03-04 (모두 수고..) 00:35:45

금주 어서오세요!

491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35:46

금주 어서오세요! (캣닙으로 환영하기)

492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35:53

금주 하이

493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36:04

>>480 몬스터화... 언제였더라요... 기억 안 나...

494 유한주 (o/PoJ2iWQg)

2024-03-04 (모두 수고..) 00:36:14

유한이 인천 앞바다에서 배타고 피터팬 찾고있는건가(?)

495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36:15

>>487 와츠고잉온
몰?루 봐야 안다(이런 발언)

496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36:50

그리고 그걸 또 당장 하자라니.
당신...... (화르르활활)

497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37: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한아...ㅋㅋㅋㅋㅋ

498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38:09

일단 그 레이브가 학교에다 뱅크시처럼 작품 남기고 튄 걸
누가 눈치채줄까

499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38:37

자. 그래서 생각을 읽은 태오주.
크리에이터가 뭘 생각하는지 감이 오십니까? (뇌세포님. 맞추지 말아주세요)

500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38:50

>>>어딘가에서 움파룸파 댄스를 즐겨 추며 특정 인물의 속내를 유추하는 것에 지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탭댄스를 추는 뇌세포 한 마리가 나 이 주식 지금부터 풀매수 하였으니 당신은 서술한 약조를 지키시오!라 외치며 팝콘을 튀기고 있다는 것을. 태오는 뇌세포의 팝콘의 호흡 '주식 풀매수'도 모르고 장고의 매듭을 짓는다.<<<

와중에 태오 답레 때문에 감정선이 대혼란이네

501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39:31

>>480 이거좋은데 늑대해주면좋겟다(???)
손이 왜 그렇게 커졌어요? 귀가 왜 쫑긋해요? 이러는거지 이제
어라 먹이 엔딩...?

>>483 🫨 턱이떨어지다
갠이벤주제라 흐음 흐으으음... 몬스터 때가 밴시였던가

>>484 두렵따
🫠 우리는할수있을거야!!!!!

태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부못참지 이게너무웃기네 못참긴해(?) ...... 하아.............. 갈피없는 증오...
빨간모자도 나그네 축에 들어가나
태오 마주치면 복수당하는 건가

>>486 헉 보았구나!!🤭🤭
마음에드니!!!! 맘에든다면 다행인것이야
그리면서행복해따...

금주 어서와!

502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39:35

>>493 히히 사실 나도 기억 안나

히히히

그치만 맑눈광 어린왕자 성운이 최고인걸

>>495 헉!
그럼 확인 안 하고 웅니할테다
태수니 웅니!

503 유한주 (o/PoJ2iWQg)

2024-03-04 (모두 수고..) 00:39:44

답레...내일 오전중으로 가져올게요...
하 개강시러

504 금주 (C9K5HFUKHw)

2024-03-04 (모두 수고..) 00:39:54

>>491 (짤)

505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40:55

>>499 뭘 생각하는지 감이 오지만 맞추지 말아달라 했으니 결론만 말하자면

그 현태오도 싸대기 한대 갈기면서 당신같이 이기적이고 멍청한 사람도 부모 노릇을 한다는 게 개탄스러울 지경이군.
을 시전할
지도 몰라

그랜


>>500 (대충 뇌 위에서 탭댄스 추기)

506 금주 (C9K5HFUKHw)

2024-03-04 (모두 수고..) 00:41:10

동화 캐릭터를 뭘 해야 할지 아으으으음.. 일단 오늘은 일찍 자야겠네요. 모두 잘 자요.

@혜성주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가져올게요. 미안해요.

507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41:27

답레 천천히 달라

508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41:43

솔직히 전 지금 태오 이야기 보고 살짝 미치겠는것이
어린왕자도 하나의 훌륭한 나그네고
어린왕자의 마지막이......... 하

509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42:00

>>501
손이 왜 그렇게 커졌어요? > 리라를 더 꽉 안아주려구
귀가 왜 쫑긋해요? > 리라 목소리 더 잘 들으려구
이러는 늑대랑이 못참지 아 ㅋㅋ

정확히는 갠이벤을 통해 드러날 주제 중에 하나! 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혜우우는 지금 그것들을 아주 꽁꽁 감춰놓고 있다는(끌려감)

510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42:06

한이ㅋㅋㅋㅋㅋㅋ 안돼 지상으로 돌아와~~~
한주 힘내는 것이야
3월 4일은 최악이에요
그래도 내일은 오전일과 끝내면 끝이다
다른날도 그렇긴 한데 다른날은 일 뒤에 일이 있으니...

511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42:56

안녕히 주무세요! 유한주!! 금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505 태오는 그렇게 생각하는군요. 그런데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루트일지도 모르니까!

512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44:16

아 맞아 어린왕자와 뱀은
크아악
쿠아악!!!!

>>509 (고자극에 사망한 참치)
아미치겠
미치겠는데이거
바닥다뿌숨지금 혜우주는 천재야.................

🤔 호오
빨간구두는 후회? 욕망과 후회를 상징하고
밴시는 슬픔이지 아마... 울음소리...
🤔🤔🤔🤔🤔🤔

513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45:29

>>509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게 너무 많다.)

514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45:55

ㅋㅋ
ㅋㅋㅋ
괘 괜찮아
이자식 종 3번 울리면 승천할거임(?)

515 서한양 - 훈련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00:46:14

>>0

" 아윽.. 요새 왜 이리 기분 좋은 일이 많을까... "

서한양의 연구원인 한 여성. 앞머리를 드러낸 갈색 생머리에, 뚜렷한 이목구비에, 성숙한 분위기와 함께 날티가 살짝 나는 여성이었다. 최근 한양이의 성장에 꽤나 기분이 좋은 듯 했었다. 자신의 서류철을 들고 덩실덩실 자신의 개인사무실로 향하고 있었다.

" 일단 사무실에서 여유롭게 한대 피고.. "

그렇게 문을 열더니.. 어째 본 적 없는 복장을 하고 있던 한양이 연구원의 의자에 앉아서, 여유롭게 파이프담배를 피고 있었다.

https://ibb.co/nn5rnQd
(AI image)

" 재떨이를 보아하니, 실내흡연이 꽤나 잦군요. "

" 한양아.. 뭐 하니..? "

" 게다가 아직 치우지도 않은 종이컵들.. 색깔과 냄새로 보아서, 믹스커피군요. 종이컵 안에도 버려져 있는 에쎄체인지 히말라야... 아마 흡연을 하면서도 커피를 마셨겠지요. "

" 한양아... 장난 적당히 치자..? "

" 그러므로 내 추리로! 알 수 있지!!! "

한양은 연구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외쳤다.

" 당신의 아가리에서는 똥내가 가득하다는 것을-!!!!!!!!! "

" 책상에 가그린 안 보이냐-!!!!!!!!!!!!!!!!!!!!! "

사무실 밖으로 날아가버린 서한양이었다.

516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47:43

하냐냥
흡연!!!!! 부장!!!!(?)

한양이는 셜록홈즈인가? 파이프담배 간지미쳣다

517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48:42

ㅋㅋㅋㅋㅋㅋㅋㅋ 한양아....ㅋㅋㅋㅋㅋㅋㅋ

518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48:52

>>512 하하하하하 고자극 맛이 어떠하냐 리라주야 (와바바박)

밴시의 울음소리는 기본적으로 슬픔이 맞지만...
밴시 때도 슬그머니 풀어놓은 짧글? 있지롱

>>513 워워 릴렉스 릴렉스
다 지나갈 뿐인거야 얼마 안 남앗어 견디자 (무릎 위에 냥식빵)(골골골골)

519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48:55

저 결정했습니다.
세은이 팅커벨 시킬 거예요!

520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00:48:59

저도 그만 잘게요!

52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49: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냥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 진짜

522 장태진 - 이벤트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49:17

한껏 퍼질러 자던 중, 무엇인가 위화감을 느껴 잠에서 깨어나고 말았다.
그러나 과연 내가 움직인 것이 내 몸이 맞는지 모를 묘한 위화감이 스스로를 감싸고 말았다.

뭔가가 이상했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거울...은 두지 않았으나 재빨리 스마트폰을 켜 자신의 모습을 거울 대산 비춰 보았다.

이상한 예감은 적중했다. 인간의 살갗이 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번들거리고 딱딱한 껍데기가 몸을 가리고 있었다.
마치... 곤충의 외골격을 연상케 하는 그런 껍데기가.

"-------!!"

자신의 이변을 마주한 그 이형의 존재는, 소리를 죽여 울부짖었다. 공포, 당황, 혹은... 분노를 담아서.

---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는 편치 않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자신이 침대 속에서 한 마리 거대한 곤충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

이형의 존재는 자신의 본능이 이끄는대로, 그리고 자신의 머리 속에 들어있는 정보와 생각대로 움직이기로 했다.
이전의 자신이 누구인가도 알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이 되었는가도 알고 있다.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알고 있다.

그것은 몸을 일으켜 우선 밖으로 향했다. 타오르는 복수심과 정의감을 양 주먹에 굳게 담고서.

---

「-그레고르 잠자는 개조인간이다. 그를 개조한 쇼커는 세계정복을 노리는 악의 비밀결사이다. 가면라이더는 인간의 자유를 위해서 쇼커와 싸워나가는 것이다.」

---

다시금 인간의 모습으로 안정을 찾은 외형이었으나, 그 내면은 자신이 변해버린 존재 그대로였다.
정의의 마음과 인류에 대한 사랑, 그것으로 불타는 마음을 담은 채 익숙한 안장 위에 앉아 시동을 건다.

엔진 배기음이 들리며 달려나간 두 바퀴의 머신은 바람을 가르며 밤하늘 아래를 질주했다.

그리고 장태진은 핸들에서 손을 떼어 맞바람을 맞으며, 체내의 스위치를 켜기 위한 동작을 하며 외쳤다.
들어라, 악당들아. 이곳에 내가 왔다. 내가 왔음을, 이 외침을 듣고 두려움에 떨어라!

"변신!"

그는 다시금 곤충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메뚜기를 연상시키는 머리. 바위조차 부서뜨릴 강인한 팔과 다리. 녹색의 흉갑으로 감싸인 몸통.
그리고 그 무엇보다 중요한, 바람을 마주하여 흔들리는 붉은 머플러.

반쯤 젖은 아스팔트 위를 질주하는 이형의 존재는, 오늘도 정의를 위하여 달린다!

523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49:53

왓더헬
누구도 태진이를 뛰어넘을 수는 없다

524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50:03

청윤주도 잘 자랑

525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50:37

>>511 어느 쪽이든 자식 생각하면서 전투에 임하면 목화고 저지먼트 중 하나는 이 반응 할 거라고 생각해...(지금까지의 진행 빅데이터)(아련)

526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51:18

미치겠네 하냐냥이랑 태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윤주 구빰!

527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51:29


아이게뭐야대박
역시 태진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걸 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8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51:39

청윤주 안녕히 주무세요!

529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52:36

(((3학년 선배님들 미치겠다증말.)))

530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52:49

청윤주도 잘 자!

>>518 최고예요 선생님(왐냥냥냠냠)(와바박됨 복실복실)
크윽 그때 글 어딨더라 좀이따 찾아봐야지(컨트롤f 하기)

>>519 헉 이건 한이를 불러와야 하는 것인가(?)

531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0:53:11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532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53:23

여기서 그레고르가...나온다고요?

533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53:41

피터팬은 왠지 아지가 하면 잘 어울릴거 같다

534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54:22

대환장의 3학년

과부 태오
셜록 하냐냥
그레고르 라이더 태진

은우랑 철현이랑 혜성이가 뭐가 되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참고로 안희야는 러브크래프트 당해서 마주할 수 없습니다

535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54:36

헉 진짜
아지 피터팬 잘 어울려

아 근데 그레고르에 알차게 가면라이더도 섞은 게 너무 센스있네
최고다

536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55:19

>>안희야는 러브크래프트 당해서 마주할 수 없습니다<<

아아
산치체크...

537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55:22

그거야... '소설'도 포함이잖습니까?

그리고 동화/소설 이라는 카테고리 내에서 생각난 것은 바로 동심이라는 주제...

아이들의 꿈을 지키고, 정의의 빛을 비추는 가면라이더야말로!
동심이라는 주제 그 자체에 걸맞다고 생각해서 소설인 변신과 섞어봤습니다

...라기보단 그냥 개그 욕심에 그만

538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55:50

태오주, 답레는 한숨 자고 나서 써도 괜찮을까요... +.+

539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56:08

>>518 (이불밑에 꾸겨넣기.)

540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56:16

아이고 우리 아기무너
깊고 어두운 심연의 아기무너로 진화해 버렷니

541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57:57

크툴후라니

누가 증기선 좀 가져와봐 으아악

542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58:05

>>530 하하하 과연 찾을 수 있을까 리라주여

>>539 웅냥? (이불밑에 넣어짐)(얼굴만 빼꼼)(빠아안)

543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58:46

>>537 이천재를어떡하면좋음????????
마히다. 뜻과 개그 모두 잡은 최고의 콜라보

아 다시봐도 웃겨 감사합니다 얼굴에웃음꽃이만발하다

544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59:39

안녕히 주무세요! 성운주!

질 수 없다. 은우는 이걸로 간다! 후이넘가자! 후이넘!


은우:아니. 야후야!
은우:이런 못된 짓을 하면 어떡하니!! (스킬아웃 꿇리고서)

545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59:49

원래 현태오도 슈브 니구라스 당할 예정이었음😏

546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1:00:26

푹 자구 느긋하게 주거라

547 수경 - 훈련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1:01:45

>>0

"3학구에 목화고등학교에 왔다가 이런 일이 생겨버리면...."
-전 절대 그렇게 되고싶진 않은걸요...
그건.. 중요하지 않았을까요?



당신은. 스스로가 어떤 존재인지 애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흑단같은 머리카락과 창백한 피부.. 키는 여전히 컸지만요.
긴 머리카락과 부드러운 드레스.
그리고 당신은 사과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먹어야 한다는 충동을 생각하고 있나요?

......당신은 당신이 변한 것을 그것이라고 생각했나요?

그녀는 사라졌습니다. 텔레포트로 사라졌으니까요. 어쩌면..

548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1:02:27

>>544 이게모야...?

수경이는 백설공주로구나
이뿌다

549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1:03:08

수경이... 백설공주...?

왕자님... 왕자님이 필요하다...!
일곱 난쟁이 중 하나는 장태진이 대충 토옷 하고 할테니(?)

550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1:03:54

>>548 걸리버 여행기(속닥)

551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1:04:12

자세한 것은 걸리버여행기 4부 - 후이넘과 야후 이야기를 참고해주세요! (어?)

552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1:05:21

약간 본인도 헷갈리기는 하고 제가 중의적으로 쓰긴 했지만

백설공주 or 나니아 연대기의 하얀마녀요.
*원래 소설 기준으로는 하얀마녀는 흑발이라고.. 주워들었음

553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1:06:40

아 걸리버 여행기
4부...는 내가 안 읽어봐서 모르겠다 미안하다
나니아 연대기도 읽은지 넘 오래됐다...

554 한양주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01:07:43

ㅋㅋㄱㅋㅋㅋㄱㄱㄱ 여러분들의 웃음.. 사실 여러분들 웃길 때가 가장 보람차..

https://ibb.co/qpbvMjx
https://ibb.co/kGNSgHZ

여담으로, 전에 혜우 만들 때 첨에 가게에서 혼자 케이크 먹다가 아는 부원이랑 눈을 마주친 혜우를 만들려고 했었댜. 근데 첫 번째 짤은 느낌이 안 살고, 두 번째는 너무 밝게 나와서..결국 산책하는 컨셉으로 바꿨다고..(옆눈

555 성운주 (J8dRss2Gpw)

2024-03-04 (모두 수고..) 01:07:46

>>542 (옆에 들어감...) (꼬옥)

우우 약가운올라온다ㅏ...

556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1:08:12

어느쪽이건 너무 예쁘군요...헤헤...

557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1:08:30

백설공주로 생각해도 괜찮긴 하죠.. 일부러 중의적으로 서술했거든요.

558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1:09:00

ai 맛있네요...

559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1:10:43

아름답군요... 후후...

560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1:11:38

situplay>1596999101>379

혜우우의 밴시 글은 이것인가
키워드 절망?

와중에 하냐냥의 이미지도 수경이의 백설공주도 넘나 좋다
후후

56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1:11:52

>>554 둘 다 느낌 너무 좋은데?
퍼가요~^^

>>555 (골골골골)(따끈따끈 털뭉치)
아구 약기운 슬슬 돌고있구나
누워서 폰 보면 어지러우니까 그만 보고 얼른 자자아 (부비작)

562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1:13:36

>>560 리라주의 집념
놀라워요 (물개박수)
후후후후후 딱히 숨기지는 않았으니까 말야

563 한양주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01:13:46

>>561
역시 오너와 내 눈의 시야는 다르군..

안 만든 캐가.. 랑이,태오,철현,로운,태진,여로..일케 남았나? 랑이하고 태오는 난이도가 좀 있겠구마잉

564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1:13:47

양심고백 하나 합니다.

사실 지금 크리에이터전의 분위기는... 제가 폐기했다고 한 챕터1에서 은우 보스 루트때의 그것을 좀 따왔습니다.

(옆눈)

565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1:15:34

>>564 후... 캡틴 너어는 진짜

566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1:22:48

(옆눈)

일단 전 자러 갈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567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1:23:22

으르르릉
캡틴 잘 자

568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1:31:13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안데르나 케이스가 만일 저거에 맞았으면... 어휴.

569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1:36:38

???
안데르나 케이스 동화소설 버전 주세요

570 한양주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01:38:31

https://ibb.co/cgpPTh2

적색투기 발동한 장태진. 왼쪽은 꼽사리니, 그냥 무시합셔!

57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1:41:27

오호 멋져
꼽사리는 곧 맞아 나가떨어질 모브1인가

572 한양주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01:41:54

>>571
그렇다고 치자!

573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1:45:55

케이스... 로렐라이나. 눈의 여왕?

574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1:49:09

멋있다...!

안데르는... 빛을 잃은 별님or황금 물고기or에드몽 당테스(?)

575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1:55:31

케이스 눈의 여왕 잘 어울린다
안데르... 예시는 왜 하나도 모르겠냐 어우 내 동심 어디갓서(?)

576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1:59:12

바위나리와 아기별, 황금 물고기(동화 이름이 황금 물고기), 몬테크리스토 백작이죠.

근데 마지막은 메르세데스 자리에 수경을 넣는 그런 느낌으로 생각한 거라서 잘 맞는다! 라고 하긴 그래요.

577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2:04:11

아하 그렇구만...
오랜만에 세계동화전집 같은거 읽고싶네...

578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2:06:30

세계동화전집이나 민담 모아놓은 것들도 좋긴 하죠...

도서관 가서 빌려오거나 하는 식으로 해야하는데 그 과정.. 어휴. 귀찮을텐데요(도서관 안간지 좀 됨+새로 발급받아야함)

579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2:11:12

일단 도서관이 버스 타고 20분 거리야...
무리 (발라당)

580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2:19:13

도서관이... 멀진 않은 느낌이긴 한데. 발급과정이 좀 걸릴 것 같은 느낌?

58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2:25:21

뭐든 가입하고 발급하고 그런 과정은 귀찮지...

582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2:27:24

도서관 카드.. 처음이 귀찮긴 하겠죠.

583 혜성주 (MZmVlmWG36)

2024-03-04 (모두 수고..) 02:40:55

휴식 한시간 크아악 늦었지만 이벤트 다들 수고했고 월요일이다 코뿔소들아 하하 (죽은눈)

584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2:44:42

혜성주 어서오세요. 휴식...

585 혜성주 (MZmVlmWG36)

2024-03-04 (모두 수고..) 02:46:12

하이하이

586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2:50:18

>>585 (힐끔)(털뭍튀!)

587 혜성주 (skK9dzYP.g)

2024-03-04 (모두 수고..) 02:57:07

>>586 요 심해냥이 빗질로 혼내줄테다 (추격해서 무자비하게 빗질해버림)

588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3:00:59


>>587 우우우 오늘도 빗질 당해버렷다 (봑실)

589 혜성주 (skK9dzYP.g)

2024-03-04 (모두 수고..) 03:02:36

>>588 뭐야뭐야 요 빵빵한 배 뭐야? (복복 빗질) 그러게 누가 털 묻히고 튀랭

590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3:05:00

>>589 애우우우 (방금 죽먹어서 빵빵해졌다)
그치만 요즘 인사 메타는 털뭍튀인걸
특히 검은 옷 입었으면 무조건이다

591 혜성주 (skK9dzYP.g)

2024-03-04 (모두 수고..) 03:06:58

>>590 크아아악 요 심해냥이 식품에서 일하는 사람한테 털이라니(돌돌이로 마구 털 떼내기) 애우우ㅋㅋㅋㅋㅋ혜우우가 아니냐구ㅋㅋㅋㅋㅋㅋㅋ죽 먹었구나 잘해써 (복복)

592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3:11:41

(흥미롭게 지켜보기)

593 혜성주 (skK9dzYP.g)

2024-03-04 (모두 수고..) 03:12:04

아니 왜 지켜보구 있어 수경주야 (봑봑)

594 한양주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03:12:24

https://ibb.co/2Kc4wRM

서하냥이 연구원

28세,흡연자,주당,노는 게 제일 좋아,유교보수 한양이랑 자주 싸움,의외로 성적 높게 졸업함

595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3:12:51

아. 다이스...
진단용으로 써야지.

.dice -100 100. = 89
상태
.dice 1 100. = 82
보정값(이전값이 양수일 경우...)
.dice 1 4. = 4
개수

596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3:13:16

(봑봑당해버림)

오 연구원 누나...

597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3:14:22

>>591 하하하하하 한번 뭍은 털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야
지금 기운 없어서 애우우야 애우우 (골골골골)

>>594 어멋 언니 아름다와

598 혜성주 (skK9dzYP.g)

2024-03-04 (모두 수고..) 03:16:26

>>596 >>597 (봑봑봑봑봑)

아안돼 심해냥이의 털이 떨어지지 않아...

599 한양주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03:18:05

>>596>>597
우리캐들이 더 이뻐어ㅓㅓㅓ 두꺼운 입술하고 세로동공은 죽어도 안 뜨더라

600 천 혜우 - 훈련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3:27:50

>>0
>>462

그리고 시간은 흘러 피아노 레슨의 날.
유준은 성운을 위한 새 악보와 함께 자그마한 케이스를 가져왔다.
마치 악세사리라도 들어있을 법한 손바닥 만한 케이스는
아니나다를까, 그 전에 말했던 수신장치가 달린 팔찌가 들어 있었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폭의 진한 푸른색 패브릭 위에 하얀 별자리 자수가 놓인 팔찌, 로 보이는 그것은
가운데에 하늘색 사파이어 장식을 빙자한 엄지손톱 만한 장치가 붙어있었다.

또한 유준은 톡으로 장치의 위치 정보와 바이오 리듬을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한 어플의 설치 파일도 보내주었다.
폰에 설치하고, 블루투스 형식으로 팔찌의 장치와 연동시켜두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설명을 마친 유준이 잠시 머뭇거리다가 덧붙였다.

"걔한테도 네게 준 것과 색만 다르고 같은 디자인의 팔찌를 줬다. 내가 주는 기념 선물이라고 둘러댔어. 하지만 이 장치의 기능은 숨겼으니까, 가급적 사용에 신중하고 들키지 않도록 조심해. 그 애가 알게 된 것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들어갈지 모른다."

그러니 이제는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며, 어쩐지 무거운 목소리로 말한 유준이었으나
마른 세수를 한 번 한 뒤엔 평소처럼 피아노 레슨을 하자며 악보를 팔락였다.

유준이 준비한 악보는,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였다.



예고 없이 찾아온 성운의 덕이었을까.
본래라면 일주일은 앓았을 열병이 그 밤을 넘기자 기적처럼 호전되었다.

오전 중에는 여전히 정신이 오락가락했지만
이른 오후 즈음엔 잠든 시간보다 깨어 있는 시간이 길었고
해가 저무는 저녁엔 열 자체가 싹 사라져
하룻밤 정도 푹 쉬고 나면 어지간한 외출은 할 수 있을 거란 판정을 받았다.

그렇다고 또 쏘다니다가 재발하면, 다음엔 특수병동에 넣어버리겠단 경고까지 덤으로 받았지만.

무사히 병치레를 넘기고 며칠 뒤-
유준에게서 팔찌를 하나 받았다.

뭐, 내가 연인 생긴 거에 대한 늦은 기념이라나.

나를 두고 무슨 일이 흘러가는지 알 턱이 없던 나는,
그저 유준이 준 팔찌를 보통 팔찌인 줄 알고 착용했다.

진한 보라색 패브릭에 맑은 자수정 장식이 달린 그것은
유준의 센스라기엔 제법 수수한 축이었지만
원래 하던 원석 팔찌와도 잘 어울리니 나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성운과 한 쌍이라는 점이 제일 좋았다.

연구소에서 받자마자 손목에 채우고 싱글벙글 하고 있는데
얄미운 목소리가 내 고막을 콕 찔러왔다.

"거 좋은 건 알겠는데 슬슬 할 일도 좀 하지?"
"흥. 안 그래도 하러 갈 거였거든요. 지는 솔로라고 질투하나."
"뭐 임마 너 거기 딱 서있어."
"싫은데요-"

그 길로 유준의 사무실에서 도망쳐 연구소 내 한 실험실로 향했다.
최근 신 수술법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중인 부서로, 나는 참관 겸 실습이었다.
조직 반응을 보이는 인공 근육을 이리저리 헤집고 회복시키는 것을 반복하면서
그 과정에서 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수술법을 찾아 토론을 하며 나름 건설적인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오랜만에, 평범한 하루였다.

60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3:29:19

>>598 헤헤헤 (만족)(봑실뽝실해짐)

맞다 혜성이는 동화소설 뭐할지 정했니
아니면 매지컬★혜성이니

>>599 왠지 그런 키워드는 에아이가 걸렀을듯

602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3:56:27

다들 잘자요... 일단 지금 자서 대략적으로 봐야겠네요.

603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4:05:25

수경주 잘 자

604 혜성주 (1uw8Y8qLdY)

2024-03-04 (모두 수고..) 04:56:20

>>601 요것만 답하고 다시 근무 들어감
라푼젤 아니면 다른거 생각해보려구

605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5:01:06

라푼젤!
글네 혜성이 딱이네
그리고 왕자님 금이인거지 그치?(?)

남은 근무도 화이팅이야 혜성주

606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8:13:17

우째서 아침...

607 혜성주 (AcDDdwgPVk)

2024-03-04 (모두 수고..) 09:07:36

왜 깨어 있어 심해냥이야

608 여로주:3 (ORIO8k259g)

2024-03-04 (모두 수고..) 09:18:12

Zzz....Zzz....😴

609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9:36:14

>>607 세탁소에 뭐 좀 맡기려고 깨어있었지롱
이제 일 다봤으니까 잘거야
혜성주도 고생 많았다 어여 귀가해서 쉬어

>>608 일어낫 (꿍)

610 혜성주 (hY2Bd8liEY)

2024-03-04 (모두 수고..) 09:41:46

>>609 안그래도 귀가해서 씻으려고....이틀 쉬니까 더 빡센건 기분 탓이겠지
혜우주는 얼른 자자

여로주 안!!!!녕!!!!!

611 여로주:3 (ORIO8k259g)

2024-03-04 (모두 수고..) 09:46:15

안농농!XD 약속 때문에 밖에 나왔는데 추워!! 집 가고싶어!!!!!
혜우주 잘자구 혜성주도 고생 많았으니 푹 자라!!

612 리라주 (46NXyU3UH6)

2024-03-04 (모두 수고..) 10:12:51

613 혜성주 (/b4kaBUpXM)

2024-03-04 (모두 수고..) 10:18:50

그래도 낮온도는 좀 괜찮던데 감기 조심해 여로주
리라주도 안녕(짤에 흐린눈) 안녕하지 못하구나

614 동월주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0:37:19

가습기!

615 이리라 - 내 거친 간식바구니와 그걸 보는 찡찡이 (46NXyU3UH6)

2024-03-04 (모두 수고..) 11:12:55

>>0

안녕하냥? 나는 찡찡이다. 인첨공 3학구에서 태어난 치즈태비 고양이지. 목화고등학교 근처 골목에서 태어났지만 봄 쯤에 캔따개에게 주워져서 지금은 같이 살고 있다. 가끔 캔따개와 같이 살기 전 나를 돌봐주시던 선생님이 생각나는 것만 빼면 내 침대도 있고, 퍽 만족스러운 냥생이다냥.

소개는 이쯤하고 본론으로 넘어가겠다.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말을 거는 이유는 간단하다.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캔따개가... 이상해졌다!


"갈레트랑, 잼이랑, 버터 단지랑... 우유 한 병..."
"우우우우우우우웨웅."

집안에서는 탄내가 진동하고 있었다. 찡찡이는 붉은 망토에 하얀 원피스를 입은 채 평소에는 쓰지도 않던 부엌에서 무언가를 자꾸만 태우고 있는 캔따개를 경계심 어린 눈동자로 주시한다.

"우우우우에웅."
"아! 바구니가 없네. 으음~..."

새까만 숯덩어리들을 제물 삼아 탄생한 갈레트는 아이보리색 유산지에 포장되어 있었고, 그 옆에는 작은 단지에 담긴 버터와 라즈베리 잼이 하나씩. 어디서 났는지 모를 코르크 마개 유리병에는 하얀 우유가 담겨 찰랑인다. 찡찡이는 이 어색하기 짝이 없는 광경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왜... 요리를 하지? 선생님이면 모를까 캔따개가 제대로 요리하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었기에 이 행동 자체가 찡찡이에게는 거대하고도 받아들일 수 없는 이변으로 다가왔다. 이 와중에 캔따개는 주방에서 곧장 종이를 꺼내들고 뭔가를 끄적이기까지 하는데...

"됐다. 바구니 완성!"

불안하게 하는 모양을 지켜보고 있자면 머잖아 리본 매인 피크닉 바구니 하나가 종이 안에서 뽑혀나온다.

"찡찡아, 언니 할머니 병문안 다녀올게! 집 잘 지키고 있어!"

바구니 안에 음식을 챙겨넣은 캔따개는 이상하게 해맑은 얼굴로 찡찡이에게 다가와서 털을 쓰다듬어주고 현관을 나섰다. 그 뒷모습을 보던 찡찡이는 문득 미묘한 불안감을 느낀다.

"애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올옭...... 웨오..."

이 몸이 알기로는, 캔따개에게 할머니라고 부를 만 한 관계의 사람은 없었다.

"......뮁!!!!"

야!!! 너 도대체 어딜 가는 거냥!!!!

616 혜성주 (qdDY39fDRc)

2024-03-04 (모두 수고..) 11:55:28

(저걸 다 태워서 가네)
(랑아 힘내)

라푼젤이 무슨 내용이었더라 어른들이 읽는 동화버전 밖에 모르는데....(흠)(라푼젤 하면 노래만 떠오르는 밈미)

617 동월주 (VTlBGOxVwE)

2024-03-04 (모두 수고..) 12:10:55

머리가 긴 공주님이 있었어요.
엄마한테 감금돼서 행복한 백수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도둑이 왔어요.
도둑은 공주님을 꾀어내서 납치해 몸값을 받으려 했어요.
백수생활에 질렸던 공주님(판타지)은 도둑과 함께 밖으로 나가기로 했죠.
그렇게 나가서 가출청소년이 된 공주님은
결국 체포되어 보호소로 보내졌답니다.
(이상)

618 혜성주 (qdDY39fDRc)

2024-03-04 (모두 수고..) 12:16:35

>>617 자려고 누웠다가 이거보고 사레들렸음
엄마가 아니라 새엄마 아니었냐고 ㅋㅋㅋㅋㅋㅋ
월월주가 동심 파괴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9 동 월 - 신새봄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5:10:35

" 난 진짜 후배님 같은 사람들만 있으면 세상이 조금 더 안정적이 되지 않을까 싶어. "

그것은 성격적으로도, 능력적으로도 그랬다. 물론 우리는 초능력을 원해서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세상은 초능력이 없었을 때가 더 안정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아주 들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어쩌면 세상은....
아니, 이런 생각을 해봤자려나. 이미 초능력이란 것은 발현이 되었고, 그것을 이용하려는 자와 그것을 막으려는 자들이 있을 뿐이다. 그 이상의 복잡한 생각은 무의미했다.

잡생각을 하며 싸워나가다 보니 어느새 튀어나온 벌레들이 모두 정리가 됐다. 공허한 눈으로 사체들을 내려다보던 동월은 칼을 대충 닦아낸 뒤 집어넣고 발걸음을 옮겼다.

" 후배님, 궁금한게 있는데. "

그러다가 문득 고개만 살짝 비틀어 새봄을 보았다.

" 괴이라는건 말이야. 굉장히 악독한 놈들이거든? 사람들을 납치해서 자신의 먹잇감으로 만들어. 단지 그것뿐이면 괴이는 그저 괴물에 지나지 않을 무언가였겠지만, 잡아가자마자 죽이는 것도 아니야. 괴이 속에서 희망도 없이 헤매게 만들다가, 절망을 모두 맛본 인간을 잡아먹지. "

목소리는 조금 우울해져있을지도 모르겠다.

" 나는 그렇게 실종된 사람들을 구출하는 역할을 맡고있어. 헤매면서 절망 속에 살아있을 실종자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했지. "
" 하지만 수색을 할 때마다, 결국 죽어있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우울해져. "
" 후배님은 어떻게 생각해? 후배님도, 실종자는 둘째치고 인첨공 정부에 문의해서 모든 괴이를 붕괴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

남아있는 실종자는 어떻게 됐는지 알아보지도 않고서? 라는 질문은 접어두었다. 그래서야 자신의 생각에 동조하라고 강요하는 꼴이지 않은가.

620 동월주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5:11:16

>>618 어허 일단은 엄마입니다(?)
혜성주 꿀잠 자고있길 바래요~~~

621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15:26:38

>>616 갈레트(블랙 에디션)
하나쯤은 멀쩡할거야 적어도 겉은...🤔 이게 더 문젠가

>>617 아니이거너무웃긴

다들 쫀오후야 점심 챙겼니~~ 좀이따 다시 보자!!

622 아지주 (ddm8aYX98c)

2024-03-04 (모두 수고..) 15:43:40


테이블에 이마대고 기절잠잤다

623 동월주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5:51:10

리라주 이따봐요~~~~~

>>622 이마 빨개졌겠다
천진반! (아님)

624 아지주 (Mcgp8RohaI)

2024-03-04 (모두 수고..) 15:56:07

제3의 눈을 떠브럿으야

625 동 월 - 훈련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6:03:24

>>0
" ....... "

분실물이냐는 물음에, 동월은 대답할 말을 찾지 못했다. 분실... 실종과 비슷한 말이긴 한데, 물건은 아니었다. 원래라면 상세한 상황 설명을 해야 했겠으나, 아무래도 실종된 사람에 대한 정보를 얻어왔다고 하면 아지가 어떻게 얻었냐고 추궁할테고, 그걸 설명하려면 필연적으로 괴이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한다. 그건... 그랬다간 또 괴이에 실종될 수도 있는 사람을 한 명 더 늘리는 꼴이 된다. 모든 사람이 잠재적 실종자라곤 하지만, 괴이에 대한 존재를 인지하는것과 그렇지 않는 것에 확률 차이가 꽤 큰 편이니...

아무튼 아지를 고른 것은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여기저기 알아보는가 싶더니 얼마 되지도 않아 주소를 알아내어 동월에게 전달해준 것이다.

" ...고마워. 생각보다 엄청 빠르네. "
" 너 사실 전세계 사람들이랑 친구인거 아니냐...? "

전에 어떤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나는 누구든지 다 알아!' 라며 떠벌리던 아지라는 친구에게 '그럼 너 교황 알아?' 했더니 비행기타고 바티칸까지 날아가서 교황과 만나 창문으로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와중에, 그걸 구경하던 친구들의 옆에서 어떤 남자가 '아지 옆에 저 노인네는 누구야?' 라고 했다는 썰... 그거 진짜 한아지였나!?

" ..... "

최근에 직접 본 사람은 없다는 말. 당연했다. 실종상태였기도 하고, 최근엔 사망으로 바뀌었다. 직접 볼 수 있는 사람은 이제 없을테다.

" 제대로 전해줘야지. "
" 아무튼 고맙다. 나중에 돼지바 와사비맛 살게. "

동월은 빙긋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며 어딘가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626 동월주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6:04:11

>>624 와! 그걸로 로또 당첨번호를 보면 부자가 될 수 있어!

627 아지주 (6E4owgPSQ6)

2024-03-04 (모두 수고..) 16:06:28

교황소문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돼지바 와사비맛 <<
듣고서 에 싫은데~ 생각하다가 와사비 돼지바맛과 돼지바 와사비맛중에 고민하기 시작하는 한아지

동월이 힘내라...

628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16:08:35

돼지...와사.... 와사...돼지...?

629 동월주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6:11:08

널 위한 선물이다 앚이야

혜우주 아녕~~

630 아지주 (6E4owgPSQ6)

2024-03-04 (모두 수고..) 16:21:00

>>629 이왜진 (이왜진)

아지 주면 그자리에서 포장벗겨서 동월이 입에 쑥 넣어버릴듯

>>626 당신도 테이블에 이마대고 쪽잠자면 할 수 있다! 로또 1등 당첨!

631 성운 - 태오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16:53:04

situplay>1597039239>621

성운은 가만히 입을 다물고는 태오의 비늘을 한번 바라보았다. 성운의 뇌리 한켠에 그 뱀비늘과, 아까 그 총잡이가 그 ‘나으리’를 가리켜 구렁이새■ 어쩌고 했던 이야기가 왠지 이어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내가 원해서 했다’라는 말이 단순히 ‘나 저거 하고 싶어’ 하는 순전한 선호나 바람 같은 것뿐만이 아니라, ‘차라리 미리 해치우고 말지’ 혹은 ‘주변인에게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같은 다른 환경적 요소에 엮인 무언가가 있는 걸까─ 하지만 그걸 굳이 캐묻고 싶진 않다. 당신이 내게 그런 이야기를 나눠줄 만큼 날 믿을 이유도 딱히 없고. 그래서 성운은 그 생각을 접었다. 다만 역시, 이런 데에 따라오는 선입견 어린 시선을 태오가 토로할 때에는 성운의 미간에 살짝 금이 갔다.

“있죠, 그런 편견. 문신한 놈은 양아치다. 통계학적인 경험에 기반한 편견이라 부정하기도 좀 그래요. 좀 까부는 스킬아웃들이나 나 스킬아웃입네, 하고 까부는 얼치기 양아치들 잡아보면, 선배 것만큼 멋진 건 아니더라도 십중팔구 문신이 있는 게 사실이라.”

그 문신이라는 말로 쉽사리 일컫기에는 정교하고 아름다우며 그로테스크한 태오의 팔의 장식에 대한 궁금증과 경위는, 다른 이들의 시선에 대한 성운의 견해를 머릿속에 문장들로 정리하는 생각들에 쓸려 바닷가의 발자국처럼 사라졌다. 내가 보기에 선배 팔의 그건 어중이떠중이 양아치들이 하는 촌스러운 그거랑은 느낌부터가 다른데 이건 말하면 뭔가 아첨떠는 것처럼 들릴 수 있으니 뇌절하지 말자.

“근데 선배가 그걸 후회하지 않건, 후회하건, 선배가 좋아서 했다면 결국 그것도 선배가 되고 싶었던 선배 모습이잖아요.”

그렇게 말하는 성운의, 굳이 자르지 않는 새하얀 긴 꽁지머리가 살랑살랑 흔들렸다. 언젠가 어렸을 때부터 자르지 않고 그대로 유지해와서, 머리가 하얗게 되어도 키가 이렇게 커버리고 나서도 고집스레 유지하고 있는 스타일이었다. 물론 태오의 화려한 입묵에 비하면 일탈이나 고집이라는 말을 댈 것도 없는 그냥 한낱 머리모양에 불과했지만, 적어도 자신의 고집으로 유지하고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그것은 같은 선상에 서있는 것이었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자기가 원하는 모습을 할 권리가 있어요. 그 권리에 따르는 책임은 당연히 져야겠지만, 그딴 제삼자의 시선 같은 건 책임도 뭣도 아니라 얼간이들의 트집일 뿐이에요. 싫어할 거면 싫어하라고 하세요.”

그게 쉽지 않기는 한데, 원숭이들이 뱀 보고 끽끽대는 거 일일이 신경쓰다 보면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도 고달프니까요.

632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16:53:55

동월동월아.............

633 동월주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7:05:45

사실 동월이는 타인의 죽음에 대해 조금은 무던한 편이에요. 저지먼트같이 가까운 사람들이 아니라면 원랜 '안타까운 죽음이야...' 라고 생각하고 말거에요.

하지만 괴이에선 조금 달라져요. 누군가의 죽음을 보고, 그를 수습할 때 마다 '만약 내가 죽고 저지먼트 부원이 내 파편을 수습해서 DNA 검사를 했을 때, 그 때 'DNA의 주인은 동월이다' 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에 대한 질문을 끝없이 던지게 된다고 해요.
생각지도 못한 형태의 시신(파편)을 수습해가서 생각지도 못한 사람의 죽음을 알게 된건 음... 평소에 받아들이는 죽음과는 확연히 다를테니까요.
그러니 그쪽에 대해서는 조금 민감해질 수 밖에요.

634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17:06:21

아니 집 오자마자 또 성운이가 찔럿다 삐죽태오주(까시삐쭉)

(죽다.)

635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17:12:52

졸령

636 수경주 (5ePHle8KGk)

2024-03-04 (모두 수고..) 17:25:42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아무도 원하지 않을 트레틀 크롭
https://ibb.co/n3fqfsj
https://ibb.co/8jV9tpq

637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17:27:27

수경주 하ㅇ

크롭이라니 크아악 감질맛
전체를 원해!

638 아지주 (GaSHx3WCWU)

2024-03-04 (모두 수고..) 17:28:17

궁금해

639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17:28:46

줏쎄여!!!!!!!!!!!

640 여로주:3 (ORIO8k259g)

2024-03-04 (모두 수고..) 17:29:44

갱시이이ㅣㅣㅣㄴ 드디어 집 간다ㅏㅏㅏ 내일은 꼭 집에만 붙어있을테다...

641 수경주 (5ePHle8KGk)

2024-03-04 (모두 수고..) 17:31:01

완성을 해야 가져오지 이사람들아.

642 수경주 (5ePHle8KGk)

2024-03-04 (모두 수고..) 17:31:48

다들 어서오세요.

시간 오래 걸릴거니까 아무도 원하지 않을때나 가져올지도 몰라요(?)

643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17:32:45

여로주 고생했다 어여 귀가하그라

>>641 그럼 당장 완성시켜오소 (철컥)

644 수경주 (5ePHle8KGk)

2024-03-04 (모두 수고..) 17:37:18

출근중이라 안돼요.

645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17:40:04

크아아아앙
존버할테다

646 혜성주 (qdDY39fDRc)

2024-03-04 (모두 수고..) 17:46:56

3시간 잤는데 겁나 멀쩡하네 좀만 더 뒹굴거리다가 일어나야지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감)

647 아지주 (cdbR6QuVn.)

2024-03-04 (모두 수고..) 17:47:57

>>646 후폭풍은 한꺼번에 오는법
좀더 자라!

648 신새봄 - 동월 (x1pYj6ocBs)

2024-03-04 (모두 수고..) 17:57:36

"아하하, 그럴까요?"

나 같은 사람이라. 어떤 사람일까? 레벨 0이고, 실전 경험도 적고, 성격은 무르지만 내 생존에 직결된 문제에 대해서는 나답지 않은 선택도 생각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그리고... 앗, 그나저나 벌레 이제 안 온다! 아이고, 빡셌네. 칼질하다가 최초의 국산 자동차 이름을 끝없이 외치는 노래를 부를 뻔했지 뭐야~. 새봄은 나이프와 옷에 묻은 벌레 체액을 손수건으로 슥슥 닦아내며, 걸음을 재촉하다, 앞서가던 동월이 퍽 침울해진 듯한 목소리로 운을 떼자 고개를 들어 자신을 돌아보는 그와 눈을 마주쳤다. 상담은 내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그래도 목숨도 구해주셨으니 좀 들어는 드려볼까. 나보다 선배시라곤 하지만, 미성년자잖아. 이런 상황에 멘탈이 안 깨지시는 게 이상하지. 그건 그렇고, 실종자 구출보단 괴이를 말 그대로 청소하는 걸 우선해야 하는가, 라... 어려운 문제네.

"전 실종자였던 입장이고, 아까 돌아가신 분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당연히 구해주러 와주셔서 감사하고 기쁘고 안심됐어요. 또 지금은 저지먼트로서 실종자를 찾고 있으니, 가능하다면 저도 이번 수색에서 살아있는 생존자를 찾아 구조하고 싶구요."

여기까지는 실종자이자, 생존자 수색중인 저지먼트 신새봄의 입장.

"그렇지만, 선배 말씀대로라면, 선배가 절 구해주시는 동안에도 실종자나 사망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잖아요. 저보다 레벨도 높고 경험이 많으신 선배한테도 여긴 위험한 곳이니까, 선배도 당하실 일이 없을 거라는 보장도 없고. 고레벨 인력을 대거 투입해서 실종자, 사망자가 생기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구조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제가 봤을 때 괴이 대응을 위한 인력은 선배 한 분 뿐이시거나, 더 계시더라도 저지먼트 전원이 괴이에 대응할 수 없는 듯 하니, 사망자를 확 줄일 수 있을 만큼의 인력 충원을 기대하긴 솔직히 어려워보이고요. 실종자를 포기하고 괴이를 붕괴시키자는 말이 나온다면 그런 여건들 때문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요. 저는 선배한테 구조된 입장이라 괴이를 붕괴시키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고 해도요."

물론 나도 저런 입장 때문에 구조되지도 못하고 죽어버린다면 억울하고 분할 테고, 여기서 살아서 나가서 진짜로 실종자 수색 자체를 못하게 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편치 않겠지만, 그렇다고 대안을 내놓을 수 있냐면, 그건 아니니까.

"요는, 지금 실종자를 찾고 있는 저희나, 괴이와 관련된 결정을 내려야 할 분들이나, 각자의 입장이 있고, 그에 따른 고민과 주장을 할 수밖에 없고, 최종적으로는 어떤 쪽을 택하든 후회나 유감이 남지 않을 수가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지금 당장은 저지먼트로서 실종자를 찾아 구출해야 하는 입장이니 그 일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는 나가서 더 생각해 볼래요. 지금 생각해도 결정권 있는 어른들한테 제 생각이 핑! 하고 가 닿아서 당장 결론이 나고 해결되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런 것보다도 제일 걱정되는 건 동월 선밴데. 이 얘기 꺼내시기 전에 하신 이야길 들어보니, 괴이 실종자 구출 활동에 대해서 일종의 사명감도 보람도 느끼시지만, 사람이 끔찍하게 살해당한 걸 보시면서 느끼는 우울감과 스트레스도 못지 않게 큰 것 같아. 이제 막 실전에 투입된 후배인 나한테 이 얘길 하실 정도면 그런 마음들이 일상생활에서 잘 정리되는 것 같진 않으시고... 어쩌지, 얘기를 해볼까? 새봄은 제 머리카락에서 벌레 채액을 쭉 짜내고는 머리끈을 푸른 뒤, 머리칼을 하나로 모아 대강 묶으며 생각을 정리하다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근데, 선배. 선배 이야기 듣다 보니까, 선배가 이 일 하시느라고 고생하시면서 스스로를 못 돌보시고 계시는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일단은 일 끝나고 나간 다음에, 푹 쉬고 맛있는 것도 잔뜩 먹은 다음에 찬찬히 생각해보면 좀 더 좋은 대안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선배는 괴이에서의 경험이 풍부하시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끙, 하고 기지개를 컨 뒤, 새봄은 동월의 옆으로 다가서서는 짐짓 히쭉 웃어보였다.

"그러니까, 지금은 힘내서 얼른 할거 다 하고 나가요! 나가면 기숙사 탕비실에서 선배가 좋아하시는 음식, 수제로 만들어 드릴게요. 구해주시고 실전 경험 시켜주신 보답으로요!"

649 새봄주 (x1pYj6ocBs)

2024-03-04 (모두 수고..) 17:58:52

답레로 갱신! 오늘자 훈련도 미리 써놔야지><

650 새봄주 (x1pYj6ocBs)

2024-03-04 (모두 수고..) 18:06:56

>>0

훈련실을 가득 매운 지독한 탄내, 모든 문을 열어도 빠질락말락한 자욱한 연기. 그리고 끝없는 걸레질. 무슨 일이 일어났냐고? 때는 약 한시간 전. 이번엔 미리 반죽을 준비해와서 굽기만 하면 쿠키가 될 거라고 기대하고 반죽을 가져와서 머릿속 쿠킹 스튜디오속 오븐에 넣고 오븐 문 너머로 열심히 바라봤는데 어제 본 영화의 폭발신이 생각나는 바람에 그만... 정신을 집중하는 게 통 어려운 게 패착인 듯 하니 오늘은 다 치우고 돌아가는대로 명상이라도 해야지. 에휴, 내 팔자야.

651 한양주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18:07:40

퇴근퇴근퇴근

오늘은 휴가 간 사람이 좀 있어서 바빴댜. 그래도 칼퇴는 절대 안 놓치지..후후..

652 애린주 (G3lw2lM9As)

2024-03-04 (모두 수고..) 18:10:30


보내줘

653 한양주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18:10:46

큰토끼 고생하고

654 새봄주 (x1pYj6ocBs)

2024-03-04 (모두 수고..) 18:12:42

한양주 애린주 안녕안녕~
한양주는 고생 많았구 애린주는 화이팅이야!><

655 애린주 (G3lw2lM9As)

2024-03-04 (모두 수고..) 18:14:22

다들 아뇽~~~ 고생많았다 한양주는!!!
이따가 보자구~~~

656 성운주 (w/lbOmZJm2)

2024-03-04 (모두 수고..) 18:17:02

스쳐가요...

>>634 너무 깝죽댄다싶으면 어린노므쓰웨끼가 하고 호통한번 쳐주세욧... 고쳐써오겟읍니다

657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18:29:48

>>656 (스쳐가는 부빗)

658 성운주 (EgElLwOF8M)

2024-03-04 (모두 수고..) 18:32:28

>>657 (맞부빗) (꾸꾸꾸꾸)

659 한양주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18:33:18

다들 어서오능겨

660 성운주 (EgElLwOF8M)

2024-03-04 (모두 수고..) 18:34:51

한양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얼른 장만 보고 들어와야지..

66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18:38:57

>>658 (골골골골)(꼬옥)
죔만 도ㅓ자야지...

662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18:39:00

좋은 저녁이에요!

663 아지주 (3zsqFVBYHo)

2024-03-04 (모두 수고..) 18:45:33

>>662 (복복) 좋은 저녁

664 철현주 (EPMVX5J7.M)

2024-03-04 (모두 수고..) 18:56:26

다들 안녕!!!!!!111

665 아지주 (4UpwLY3IIY)

2024-03-04 (모두 수고..) 18:56:46

철현주 하이

666 랑주 (qikS.yyn0U)

2024-03-04 (모두 수고..) 19:21:17

아우 속 안좋아
우욱

667 태오 - 성운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19:33:38

첫인상은 사람의 인식을 알게 모르게 바꾸니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점에서 보면 태오의 첫인상은 최악에 가깝다. 노이즈로 가린 얼굴, 몸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옷차림과 둘둘 감싼 붕대, 거기다 특유의 달관한 태도까지! 그 모든 걸 배제해도 최악인 편이다. 파충류를 닮은 동공과 팔뚝의 문신, 그리고 보기 좋은 편이겠지만 관리하지 못해 야생의 미에 가까운 모습까지... 어떻게 보아도 긍정적인 요소는 없는 편이다. 태오도 자신이 저 윗물에서는 영 좋은 인상이 아니라는 건 알았다. 이런 밑바닥에서나 그나마 호감인 상일 뿐이지. 아니, 그마저도 이젠 바닥일지도 모른다.

"……그렇죠. 스킬아웃은."

대다수 그렇다. 인간 외적의, 있어서는 안 될 것을 신체에 새겨 위협의 용도로 쓰거나 멋내는 용으로만 쓴다. 태오 또한 이곳에서, 그리고 저지먼트 생활을 하면서도 많이 봤다. 입묵사가 배불릴 수 있는 흔하지만 화려한 도안부터 시작해 말도 안 되는 문구를 적은 사람도 있었다. 그런 것을 새긴 사람과 태오의 입묵은 확실히 다르다. 그렇지만 이 세상은 세세하게 따지지 않는다. 뭔가 달라도 단 하나로 통용하여 자기 좋을대로 부른다. 선입견을 가지지 않는 사람은 동류밖에 없다. 태오는 스트레인지에서 독립한 이후, 그 뼈저린 사실을 깨닫고 다시금 인간은 어딜 가나 똑같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는다고 생각했다.

"……너."

태오는 잠시 당신을 향해 시선을 옮겼다. 되고 싶었던 것은 맞다. 그렇지만 당신들에게 들을 말이 아니다. 그래, 당신들에게. 싫어할 거면 싫어하라 하든지, 그런 말은 이미 적용한지 오래다. 인간에게 기대를 품지 않는다. 실망도 품지 않는다. 타인 또한 선택의 결과를 짊어질 뿐이라 생각했고, 자신도 예외는 아니다. 그 말을 걸고 넘어갈 연유 없다마는 그 이전에 했던 말이 역린을 건드린 듯이 속을 긁어내린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그마저도 너무 쉬이 수긍하여 화를 내거나 불편하지도 않다. 태오는 이런 사람이었다. 누군가 역린을 찌르고 뜯어내도 그마저도 결국 덧없다며 그러려니 잿더미에 묻어버리는 사람.

"뜬금없다마는…… 여기 말고, 4학구에 걸치는 경계에는…… 버러지가 많이 와요."

하지만 이따금, 잿더미가 온전히 덮이지 못할 때도 있다. 혹은 불쏘시개로 뒤적거리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 튀어나올 수도 있고.

"버러지들은 연고가 없으니, 혹은 범죄를 저질러 숨었으니 아무렇게나 써도 되는 실험체로밖에 보지 않지요……. 병들고, 굶고, 지친 자에게 선의를 베푸는 척 수면제가 든 빵을 먹이고 연구소에서 눈 뜨게끔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연구소도 저건 건드리기 싫다는 꺼림칙한 녀석들이랑 어울리거나…… 잡혀가도 연구소를 엎으러 올 것 같은 과격한 녀석들과 어울리는 수밖에요……. 블랙 크로우처럼요."

태오는 담담하게 거친 언사를 뱉었다. 2학구를 떠올리기만 해도 증오스러운 건 리버티도 리버티지만 이쪽도 마찬가지다. 다만 이쪽은 다르다. 태오는 소속된 자의 맛을 안다.

"…오라비란 것이 연락 하지 않고 잠적한 이유도 이쯤 되면 네 눈치가 알아서 빛을 발리라 믿지요……. 더 오해 없었으면 하여 내 주둥이 놀렸으니 그리 알고 있어요."

당신이 언젠가 말할 수도 있다. 혜우에게 그대로 가서 오해를 풀고자 대화를 요청할 수도 있거니와, 그 모든 것이 당신의 자유겠다마는, 불쏘시개로 숨어있던 뱀 역린 뒤집는 것도 당신의 선택이리라.

668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19:33:50

다들 하루 고생 많아따...

669 동월주 (for/OqSe5g)

2024-03-04 (모두 수고..) 19:39:33

상황 다이스...

.dice 1 4. = 4
1. 앞으로
2. 앞으로 앞으로
3.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 나가면
4. 온 세상 어린이를 다 만나고 오겠네

670 동월주 (for/OqSe5g)

2024-03-04 (모두 수고..) 19:39:44

어엩

671 혜성주 (qdDY39fDRc)

2024-03-04 (모두 수고..) 19:41:11

출근준비해야지 다들 오늘 수고했어

672 동 월 - 신새봄 (for/OqSe5g)

2024-03-04 (모두 수고..) 19:44:10

결정권이 있는 어른들이라. 그런 결정권이 있는 어른들이라고 한다면 역시 인첨공의 높으신 분들이겠지. 그런 인간들이 과연 제대로 된 결정을 내려줄까... 가 문제긴 하다. 당장 퍼스트 클래스만 보더라도 위크니스라는 끔찍한 짓을 저질러가면서 통제 하에 두려고 하고 있는데, 소수의 사람들이 실종되거나 죽었다고 해서 뭔가 획기적인 방법을 생각해낼까는... 글쎄.

" 뭐... 그래도 얘기해줘서 고맙다. 뭔 헛소리냐고 하지나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

동월은 킥킥거리며 말했다. 실제로 괴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긴 힘들었다. 저지먼트 부원들이야 신뢰하는 사람들이니 믿고 이야기하고, 그들도 귀 기울여 들어주었다곤 하지만... 실제로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했다가는 무슨 미친 소리냐며 타박을 받을 만한 이야기다.

" 일이 끝나고 나간 다음에...? "

동월에게 괴이와 관련해서 '일이 끝나다' 라는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마 괴이가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 이겠지만... 그래도 동월은 새봄을 향해 웃어보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 좋아. 그럼, 카레를 울트라 점보 사이즈로 3접시는 받아야겠는걸. "

목숨값... 이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아무튼 그 정도는 받아야 수지타산에 맞지 않을까?
라는건 그냥 핑계고 자신이 카레를 먹고 싶을 뿐이었다.

" 그것도 우리가 무사히 탈출 했을때의 이야기지만 말이야. "

만화 같은데 보면 이런 대사 뒤에는 영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던데.
그리고 동월의 그 예상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

공장 내부에서 알 수 없는 노랫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 음... 후배님. 간단한 문제인데 말이야. "
" 내 칼로 일격에 죽일 수 있는 인간의 허리쯤 키 되는 괴물이 있어. "
" 그런 녀석들이 10마리가 모이면 아무리 그래도 좀 힘들겠지? "

생각에 빠진 표정으로, 그들의 뒤쪽 어둠 저편에서 들려오는 무수한 발소리들이 땅을 울리기 시작한다.

" 그럼, 걔들이 1000마리쯤 모이면 어떻게 될까? "

싸울까? 도망갈까?

673 동월주 (for/OqSe5g)

2024-03-04 (모두 수고..) 19:44:41

혜성주... 출근하시는군.... (눈물) 조심히 다녀와요...! 올때 크레파스 (?)

674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19:48:29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675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19:50:39

먹고죽자
치킨시켰다

676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19:51:55

혜우주도 안녕하세요!! 치킨 맛있게 드세요!

677 동월주 (for/OqSe5g)

2024-03-04 (모두 수고..) 19:53:36

캡틴 혜우주 안녕~~~~~~
치킨은 제거도 남겨주시겠죠? (아님)

678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19:57:41

다들 하이하이

>>677 모니터 앞에 둘 테니까 가져가서 먹어^^
가져갈 수 있다면 말이지 하하하

679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19:59:23

동월주도 안녕하세요!!

680 로운주 (mjke.NuUE2)

2024-03-04 (모두 수고..) 20:06:59

이게 개강... 이게 대학...! 갱신할게요...!

68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0:07:40

ㅋㅋㅋ 로운주 귀여워
어서와

682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0:08:44

어서 오세요! 로운주!
첫 대학 개강은 어땠나요? 이거 청윤주에게 그대로 물어볼 거예요!!

683 로운주 (mjke.NuUE2)

2024-03-04 (모두 수고..) 20:09:47

시시시시실감이 안나요...!

684 혜성주 (qdDY39fDRc)

2024-03-04 (모두 수고..) 20:12:12

크레파스는 뭐니 월월주야

오 로운주 대학 데뷔 축

685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20:12:12

((귀여워))

한주는 오늘 1교시의 맛을 느껴봤을까

686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0:12:24

>>683 대학 첫날이고 개강이라고 하면... 음...
OT하고 끝나지 않나요? 그래서 별 거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 참고로 저는 대학 첫강의대 1:00~2:30이었나? 이렇게 강의가 잡혔었는데 10분만에 끝나고 다 가길래 이거 잠깐 쉬는 시간인가? 나중에 다시 모여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2시까지 강의실에 앉아있었어요.

하필 교양이고 아무도 안 가르쳐줘서 몰랐어요!! 8ㅁ8

687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0:12:39

태오주도 안녕하세요!

688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20:13:08

새내기 응애들 진짜 너무 귀엽다 뽀뽀 갈겨야만...

실감이 안 나는구나...
과 분위기랑 어땠어? 상상하던 캠.라 가능할 것 같아?! >:D

689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20:13:38

안~
녕~~

여행 짐 싸느라 드문드문 올 것 같다아
10시 이후에 다 준비했길 바람 미래의 나

690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0:15:29

짐 다 싸는거 화이팅이에요! 태오주!!

691 로운주 (mjke.NuUE2)

2024-03-04 (모두 수고..) 20:16:24

>>686 확실히 별 거 없었네요! 그래서 더 실감이 안 나는거지만서도...!!

>>688 대학 생활을 상상?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운 쪽이었어서(?)

692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0:17:18

그런 로운주에게는 대학 조별 발표과제형을 내리도록 할게요!
이것이야말로 대학생활의 꽃이지요!

693 로운주 (mjke.NuUE2)

2024-03-04 (모두 수고..) 20:18:03

흐아아앙

694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0:19:40

아무튼 크리에이터에 대한 시트는... 챕터2가 끝나면 올리도록 할게요!
존버탄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랍니다!

695 이로운 - 훈련 (mjke.NuUE2)

2024-03-04 (모두 수고..) 20:20:25

>>0

레벨 4가 된다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범위는 훨씬 늘어난다.

지금의 로운이라면—

"샤워, 끝"

젖은 머리카락에서, 머리카락을 적신 물만을 조종해 떼어내는 것이 가능했다.

...어째, 로운이 기대하던 강대한 초능력자보단 점점 생활형 능력이 되는 느낌이었지만.

696 혜성주 (qdDY39fDRc)

2024-03-04 (모두 수고..) 20:20:36

사악한 캡틴

먐미야 캐리어에 자리하나만 만들어줘 나도 데려가(?)

697 로운주 (mjke.NuUE2)

2024-03-04 (모두 수고..) 20:21:08

4,330(5/10) (5/15)

698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0:22:36

>>696 아닛! 혜성주! 여긴 제 자리에요!
다른 캐리어를 알아보세요!! (고개만 빼꼼)

699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0:35:02

모두 좋은 밤이에요

700 혜성주 (7ouic6Dzmg)

2024-03-04 (모두 수고..) 20:35:32

>>698 쫌만 땡겨줘봐 둘이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몰라(?)(낑겨들어감)

701 혜성주 (7ouic6Dzmg)

2024-03-04 (모두 수고..) 20:35:47

청윤주 하이

702 Yahoo~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0:37:36

인첨공 제 3학구. 그곳에 있는 목화고등학교엔 참으로 무시무시한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학생들이 모두 소설이나 동화 캐릭터가 되어버렸고, 그것에 의문을 품는 일도 없었습니다. 모두가 제 정신으로 돌아오고 난 뒤에 어떤 흑역사가 생길까요. 하지만 그런 것을 생각할 수 없는 사태였기에 그야말로 비극이었습니다.

이를테면 저기 저, 교복을 입고 있는 말. 네. 말입니다. 두 발로 걸어다니고 있는 말입니다. 비유가 아니라 정말로 동물 '말'입니다. 아무튼 말이 두 발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입고 있는 교복은 무려 목화고등학교 교복입니다. 사람들은 그야말로 당황하고 있었으나, 이 말은 정말로 태연하게 앞으로 걸어가며 조금도 신경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은 이내 걸음을 멈췄습니다. 바로 근처에서 불량배 그룹으로 보이는 이들이 허약해보이는 한 남학생의 돈을 뜯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말의 코에서 콧방귀가 솟아올랐습니다. 말이 화를 낼 때 보이는 특유의 모습처럼, 이발이 살짝 비쳤습니다. 이어 그 말은 정말로 빠르게 다그닥다그닥 하며 네 발로 뛰기 시작했고, 머지 않아 그들 앞에 멈춰섰습니다.

"멈춰!"

"뭐야? 뭔데? 이 말은 뭔데?"

"이 말이 지금 말한거야?"

"어허! 야후야! 어찌하여 같은 야후끼리 서로 돕지 않고 약한 이를 괴롭히고 있는거니! 아무튼 이래서 야후들은 야만적이기 그지 없어. 그래도 옷은 입고 있구나. 후이먼을 본받는 것으로 보아 기본적인 이성이 있는가 했더니 역시 야후는 야후로구나!"

"....?"

"아. 뭐래."

"경마장이나 가서 달릴 것이지. 이 말은 뭔데 말을 하고 있는거야? 웃기네."

그야말로 키득키득 웃는 현장이 이뤄졌습니다. 그래봐야 말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말이 말을 하는 것이 웃기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일단 집단중 리더로 보이는 이가 손에 불꽃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말의 머리를 살며시 스쳐지나가게끔 날렸습니다.

"야. 너 변신 능력자야? 뭐야. 컨셉질 그만하고 꺼져. 내가 누군지 알아?"

"야후는 야후지!"

"아. 야후가 뭔데!!"

"야후는 야후야!"

"아! 그게 뭐냐고! 짜증나게 하네. 야. 우리 오늘 말고기나 먹자."

"이런 버릇없는 야후 같으니. 너의 주인 후이먼의 얼굴이 정말로 궁금하구나. 바로 주먹부터 휘두르려고 하는 야후에겐 제대로 된 교육을 해야겠구나."

강한 돌풍이 바로 그곳에 불었습니다. 일순간에 모든 것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돈을 뺏기고 있던 이를 제외한 다른 불량학생들은 모두 벽에 처박혔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바닥에 털썩 쓰러져버렸지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말은 앞발로 팔장을 끼고 가만히 서서 쓰러진 학생들을 바라봤습니다.

"야후야. 야후가 후이먼을 어떻게 이길 수 있겠니. 생각을 해 봐. 아무튼 야만적인 것들이라서 생각 자체를 못하는 모양이구나. 그래도 옷은 입었으니까 조금만 더 교육을 하면 문명 야후가 될 수 있어. 좋아. 너희는 내가 가르쳐줄게. 아. 거기 돈 뜯기던 야후야. 넌 볼일 없으니까 어서 가. 알았지? 너도 야만적인 일 하면 안돼."

"으아아아악!! 사람 살려!!"

그 날, 3학구에선 말이 사람을 날려버리는 것도 모자라서 노예처럼 굴린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어쩌면 당신들의 귀에도 들어가지 않았을까요?

이 모든 것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 걸리버 4부. 후이먼과 야후 이야기를 참고해주세요!

703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0:38:04

어서 오세요! 청윤주!!

>>700 이왕 이렇게 된 거 짐을 다 빼버리죠! 그럼 둘 다 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 (어?)

704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20:40:10

밈미랑 뇌야 그게 무슨 소리니 뇌세포살려

705 이혜성 (7ouic6Dzmg)

2024-03-04 (모두 수고..) 20:41:05

>>0

마녀는 부부에게서 데려온 아이에게 라푼젤이라는 이름을 붙혀주고 높은 탑에 가둬 키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입구가 없는 높은 탑에 오르는 방법은 한가지. 라푼젤의 길고 긴 머리카락을 사다리 삼아 오르는 것.

-라푼젤 라푼젤 머리를 늘어트려다오.

깜빡.
감겨있던 눈꺼풀이 들어올려지고, 새파란 눈동자가 흔들렸다. 혼란이 섞인 눈동자를 가늘게 뜨며 앉아있는 자리를 중심으로 크게 퍼져 있는 길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한줌 손에 쥔다.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머리카락의 감촉이 선명했다.

-라푼젤 라푼젤 머리를 늘어트려다오.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가 선명하다.

706 아지주 (rOqf5ck4xE)

2024-03-04 (모두 수고..) 20:41:52

대학을 안갈수도 있다구!

707 혜성주 (7ouic6Dzmg)

2024-03-04 (모두 수고..) 20:41:56

훈련도 썼고

>>703 ! 좋은 생각이야 짐을 다 빼버리자

>>704 (모르쇠)

708 경진주 (qJkAKCzY66)

2024-03-04 (모두 수고..) 20:44:05

로운주 대학 입학 축하해~~ 1교시 수업은 피했길바라... :(

>>2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안 알려준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

난 첫 수업때 앞자리 애 네시간 내내 롤하는거 구경했어

709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0:44:39

혜성주 뱅크 처리했어요! 그리고 아지주는 안녕하세요!

710 혜성주 (gNbFNj25H6)

2024-03-04 (모두 수고..) 20:46:39

아지주 경진주 하이

고마워 캡틴

711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0:47:18

아지주 경진주도 어서오세요!

712 아지주 (MZRN7racHk)

2024-03-04 (모두 수고..) 20:47:55

(침바르고 잠들기)

713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0:50:18

경진주도 안녕하세요!!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정말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단 말이에요! 8ㅁ8
난 당연히 2시 30분이 되어야 수업 끝나고 갈 수 있는줄 알았다구요! ㅋㅋㅋㅋㅋ 왜 아무도 안 오지. 하면서 진지하게 고민도 했다구요.

714 혜성주 (xWLNdHTqYE)

2024-03-04 (모두 수고..) 20:51:25

모두 대학 첫수업의 추억이 있구나

715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0:54:39

그런 혜성주는 어떤가요?

716 경진주 (qJkAKCzY66)

2024-03-04 (모두 수고..) 21:01:17

모 두 안 녕!
>>712 잘 자!

>>7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 귀여워!! 거의 한시간이나 가만히 버티고 앉아있던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 빈 강의실 나설때 기분은 어땠니 배신당한 기분이였니(?)

717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1:02:50

아지주 안녕히 주무세요!

718 혜성주 (qPGcjoyZV.)

2024-03-04 (모두 수고..) 21:06:20

>>715 오티때의 짜릿한 기억밖에 없어
바다에 빠트리려했거든(?)

719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1:06:46

>>716 ㅋㅋㅋㅋㅋ 당연히 멍했었답니다! 그래서 어쩔까 하다가 그냥 나가서 매점에 갔던 것 같네요!

720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1:07:07


곧 죽을지 모르지만 행벅했다 치킨

721 혜성주 (qPGcjoyZV.)

2024-03-04 (모두 수고..) 21:07:52

자러가는 사람들은 굿밤되고 혜우주 어서와

722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1:08:56

>>718 혹시 혜성주 주변에 은우가 있었나요? (어?)

>>720 다시 어서 오세요! 혜우주!

그러고 보니 청윤주는 첫 대학생활은 어땠나요?

723 혜성주 (qPGcjoyZV.)

2024-03-04 (모두 수고..) 21:09:28

>>722 어?
어???

724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1:09:31

아무튼 슬슬 일상을 구해볼게요! 돌릴 분이 있으면 찔러주시고..쉴 분들은 쉬어주세요!! (뒹굴)

725 혜성주 (qPGcjoyZV.)

2024-03-04 (모두 수고..) 21:15:11

일상은 지금 돌리는 것도 벅차다 (흰눈)

726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1:15:24

>>722 그냥.. 뭐랄까 요즘 정신이 심란해서 그런지 계속 심란하네요

727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1:16:15

>>725 (토닥토닥) 괜찮은거 맞나요? 혜성주?

>>726 청윤주는 괜찮은거 맞으세요? (흐릿)

728 혜성주 (qPGcjoyZV.)

2024-03-04 (모두 수고..) 21:19:24

청윤주는 무슨 일이니 심란한 일이 있으면 다른거에 집중해보자

>>727 괜
괜찮아 아마 메이비

729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1:20:06

>>728 (토닥토닥)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돌려보도록 해요!

730 혜성주 (qPGcjoyZV.)

2024-03-04 (모두 수고..) 21:21:00

>>729 내가 지금 토일을 쉬려고 6일을 일해야돼
ㅋㅋㅋㅋㅋㅋ현생이 그지같아 캡틴 (급) 나중에 기회가 되면 돌려보자

73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1:21:05


>>724 얍! (푹찍)

청윤주는 왜 그랴
새로운 생활이 영 집중이 안 되니?

732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1:23:35

그냥 수능이 끝나고부터 뭔가 계속 이 상태네요. 뭔갈 해봐도 계속 심란한 감정이 며칠 뒤면 돌아온다고 해야하나..

733 경진주 (qJkAKCzY66)

2024-03-04 (모두 수고..) 21:25:18

>>719 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
일상 나랑 돌릴래? 내가 열한시에는 나가야 해서 몇번 못 잇고 늘어질거 같긴 한데 캡만 괜찮으면 :0?

>>718 바다라니 어째서
갈매기 구경 많이 했어?(?)

>>726 청윤주 괜찮아? 심란하다니 왜야 잘 쉬고 잘 먹자...(복복)

734 혜성주 (qPGcjoyZV.)

2024-03-04 (모두 수고..) 21:26:42

>>732 일단 수능 끝난 뒤 현타일수도 있으니까 맛있는거 먹고 푹 쉬어보자

>>733 갓 성인된 애들의 짓궂은 초딩 장난에 휘말릴 뻔했어 갈매기는 모르겠고
바람이 차더라(?)

735 경진주 (qJkAKCzY66)

2024-03-04 (모두 수고..) 21:28:14

새로 갱신해보니 혜우주가 찔렀구나!! 무시해줘!!

>>732 큰 시험이였으니까 그럴만 하지... 뭔가 하는것만으로도 되게 잘 하고 있는거야 푹 쉴수 있으면 쉬자 (복복

736 경진주 (qJkAKCzY66)

2024-03-04 (모두 수고..) 21:30:14

>>734 초딩 장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이 차다니 바다는 더 추벘을텐데 그따 던지려 했다니 하이고 은우야(?)

737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1:32:49

>>730 아니..이게 무슨 끔찍한 소리에요!! 8ㅁ8 혜우주..(토닥토닥)

>>731 앗! 찔렸다! 누굴 만나보고 싶으신가요?

>>732 음...뭔가 고민거리가 있으신가요? 심란한 감정이라니. 사정을 모르니까 뭐라고 하기가 힘들지만...청윤주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요!

>>733 안녕하세요! 경진주!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돌려보도록 해요!

738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1:33:05

혜우주래. 혜성주에요! 혜성주!

739 혜성주 (Mmy/dDbS/k)

2024-03-04 (모두 수고..) 21:33:59

>>736 던지려던 사람은 본인이 던져졌습니다
피하니까 다른 애들이 던져버리는 놀라운 초딩 장난을 봤지
이게 전부 은우가 잘못했다

740 혜성주 (Mmy/dDbS/k)

2024-03-04 (모두 수고..) 21:34:51

>>737 >>738 오랜만에 헷갈렸구나 하하
그러게 끔찍한 소리지? 근데 그래야함(?)

741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1:38:17

>>740 그리고 이제 돌아오니 키메라와 싸워야하는군요. 혜성이는... (어?)

742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1:40:10

미래에 대한 걱정도 좀 많이 있고, 스스로 불타다 식는 모습을 곱씹을때마다 좀 꼴보기 싫어서 대부분을 막 즐기면서 하질 못하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

743 수경주 (EYMam7O.UQ)

2024-03-04 (모두 수고..) 21:40:17

갱신하면서 업무 들어가기전에 일상도 구해볼까 싶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744 혜성주 (..4dpT14Bk)

2024-03-04 (모두 수고..) 21:41:18

>>741 ? 그게 무슨 소리니 캡틴캡틴아

745 수경주 (EYMam7O.UQ)

2024-03-04 (모두 수고..) 21:41:32

아무도 원하지 않을 크롭.

https://ibb.co/xJW458f
https://ibb.co/q1WHf0w

완성하려면 한세월이므로 아무도 기억못할때 올라올수도 있고 포기할수도있어요(?)

746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1:41:52

>>737 으음 고민되는 상황이 두가지가 잇서
하나는 편지 찾아서 은우한테 이거 머냐고 들이받는거고
하나는 세은이랑 파자마 파티인데
캡틴은 머가 더 끌려?

747 수경주 (EYMam7O.UQ)

2024-03-04 (모두 수고..) 21:41:57

*트레틀

748 혜성주 (h01p72XpKg)

2024-03-04 (모두 수고..) 21:41:58

수경주 하이

749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1:42:29

>>745 오...!!

750 여로주:3 (2TVt/OSb9Y)

2024-03-04 (모두 수고..) 21:43:02

(모든 일정을 끝낸 사람)(죽을 거 같음)

751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1:44:18

여로주 수고하셨어요!

752 여로주:3 (2TVt/OSb9Y)

2024-03-04 (모두 수고..) 21:44:33

안농농:3!

753 수경주 (EYMam7O.UQ)

2024-03-04 (모두 수고..) 21:44:38

다들 어서오세요

754 로운주 (mjke.NuUE2)

2024-03-04 (모두 수고..) 21:44:41

어서와요~~~

755 혜성주 (h01p72XpKg)

2024-03-04 (모두 수고..) 21:45:16

여로주 하이

756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1:46:36

>>745 뭐야 아까랑 다르자나?
설마 단체짤이야?
와 나 완성될떄까지 잠수한다 꼬르륵(?)

다들 어서오고

757 신새봄 - 동월 (XUamA4yWRo)

2024-03-04 (모두 수고..) 21:46:42

"저야 헛소리가 아니라는 걸 직접 겪어봐서 알잖아요, 게다가 초능력도 있는 마당에 귀신이나 기현상이라고 없으란 법 없죠."

그냥 길 가는 사람이나, 저지먼트 부원이라도 이런 일을 겪어보지 않은 부원에게 얘기하는 거라면 하실 만한 걱정이긴 한데, 아마 내가 귀신 그런 게 어딨냐는 입장이었어도 이런 일을 겪고 나면 믿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건 그렇고, 먹을 거 이야기는 꺼내길 잘한 것 같다. 기분이 나아보이시네!

"카레 좋죠! 그럼 무사히 나가면 좋아하시는 종류 알려주세요, 카레도 여러가지 있잖아요, 치킨 마크니라던가, 티카 마살라라던가, 비프 코르마같은거...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중에 골라주셔도 되고요. 아, 맞다. 제가 만드는 카레는 매운맛이 1도 없으니까 그건 감안...?"

동웰의 기분이 좀 나아보이는데다, 카레 이야기를 하니 덩달아 신이 났는지 재잘거리던 새봄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입을 다물고 귀를 기울였다. 이게 무슨 소리람? 그 와중의 동월이 꺼내놓는 이야기에, 새봄은 진지하게 경청하는 듯 하더니, 천마리라는 대목에서 미간을 찡그렸다.

"어... 그러니까 저희가 하나씩 일격에 죽일 수는 있지만 동시에 저쪽도 저희를 진심전력으로 죽이려고 하는 어린아이 아니면, 늑대... 뭐 그 정도 크기의 괴물? 그런게 천명쯤 오고 있다는 거잖아요? 하나 씩 하나 씩 죽인다고 해도 저희가 하나씩 죽이는 동안 나머지 998마리가 저희를 공격하겠네요?"

저지먼트 고레벨 친구들 선배들이 더 있었다면 까짓거 해보자, 하겠는데 이건 좀 위험하겠는데?

"...카레를 먹고 싶다면 도망가는 게 좋겠어요."

새봄은 그렇게 말하며 퇴로를 찾으려 눈을 굴리는 한편, 나이프를 고쳐쥐었다.

//

흠냐 깜빡 졸았었네~.~ 다들 안녕안녕!><

758 수경주 (EYMam7O.UQ)

2024-03-04 (모두 수고..) 21:47:06

단체짤은 아니고요.. 그냥.. 몇명....

759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1:47:40

새봄주 피곤하시면 아지주처럼 일찍 주무시는 건..?

760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1:49:50

>>742 음. 확실히 미래에 대한 걱정은... 생길 수밖에 없긴 하죠. 저도 당시에 그랬고요. 심정이 이해가 되네요. 8ㅁ8

>>743 어서 오세요! 수경주!!

>>745 ...크악!! 못 봤어요!! 8ㅁ8

>>746 파자마 파티는 나중에 단체로 할 예정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라면 전자가 될 것 같네요! 이벤트 상황이 아니라 그거로 하시게요?

>>750 괜찮으세요?! 여로주?! (흐릿) 일단 어서 오세요!!

>>757 새봄주도 어서 오세요!!

761 새봄주 (XUamA4yWRo)

2024-03-04 (모두 수고..) 21:51:27

>>757 앗 이런 오타났다 동웰 -> 동월

>>759 깬 김에 예능 좀 보면서 참치하다 자정에 자러구! 걱정해줘서 고마워><

762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1:53:04

>>760 이벤트는... 은우가 말... 그... (옆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혜우도 굴리기 좀 애매한건 있어가지고
편지도 궁금하고 이것저것? 그래서?
암튼 전자인거지 음
선레는 다이스로?

763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1:53:52

새봄주 오타 무슨 브랜드 이름 같다
Dong-Well

764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1:54:19

>>762 은우:야후야! 너 아까부터 춤만 게속 추는데 내가 도와주면 될까? (이거 안됨)

음. 편지를 발견하고 혜우가 이거 뭐냐고 물으러 오는 거니까 혜우주에게 선레를 부탁해도 될까요? 편지는 대충 쓰레기통에 구겨진채로 들어있을 거예요!

765 수경주 (EYMam7O.UQ)

2024-03-04 (모두 수고..) 21:54:57

다들 어서오세요.

슈뢰딩거의 완성이나 기대하시죠(아무말)

766 새봄주 (XUamA4yWRo)

2024-03-04 (모두 수고..) 21:55:50

다들 안녕안녕!><

>>763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그것도 무슨 정수기회사같애 ㅋㅋㅋㅋㅋㅋ

767 혜성주 (efBd55.Xcc)

2024-03-04 (모두 수고..) 21:55:52

(팝콘)

768 혜성주 (efBd55.Xcc)

2024-03-04 (모두 수고..) 21:56:08

지금 봤다 새봄주 하이

769 경진주 (qJkAKCzY66)

2024-03-04 (모두 수고..) 21:58:13

>>742 수능 끝났으니 사람 열정이 좀 식을수도 있지
계속 식어있던 것도 아니고 지금 짧게 그러는 건데... 그럴수도 있지 너무 맘 졸이지 않았음 좋겠다...

미래에 대한 걱정은 나도 아직까지 하는 중이라서 말 못하겠네 ㅋㅋㅠㅠ 힘내자!

770 경진주 (qJkAKCzY66)

2024-03-04 (모두 수고..) 21:58:42

새봄주 안녕! 여로주 안녕!

77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2:00:05

>>764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무저항으로 터졌네
오키오키 알겠음
어 근데 답레 달아줄 때 그 편지 내용 다시 넣어줄 수 있어?
이러이러했다라는 뉘앙스는 떠오르는데 정확한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그럼 선레 쓰러 다녀옴

772 수경주 (EYMam7O.UQ)

2024-03-04 (모두 수고..) 22:00:05

다들 어서오세요.

773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2:00:46

>>766 가끔 물 말고 이상한거 나오는 정수기 회사일?지도

774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02:12

[은우야. 세은아. 이 고모부가 답답하다 못해 이렇게 편지를 보낸다. 대체 뭐가 그렇게 섭섭하고 화가 나길래 그렇게 편지를 보내도 답장 한 번 보내지 않고 응하는 일 없이 무시하는거니? 아니. 세은이가 아니라 은우, 네가 지금 막고 있는거니? 너희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실때 내가 가장 먼저 맡았고 너희들에게 밥을 굶겼니? 잠을 못 자게 했니? 한번 만나자고 하는 것이 무시받을 정도로 그렇게 싫은거니? 듣자하니 은우야. 인첨공이란 곳에서 꽤나 높은 위치?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곳까지 올라갔다고 들었다. 이제 고모나 고모부는 천해서 보기 싫다는거니? 이쯤되니까 내가 다 섭섭하구나.
어찌되었건 너희들의 양육자는 아직 고모와 고모부라는 것을 잊지 않아줬으면 좋겠구나. 외삼촌이라는 작자가 대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그 사람을 믿지 말거라. 솔직히 나는 인첨공이라는 것도 꺼림칙하단다. 대체 어떤 곳이길래 평소에는 들어갈 수도 없고, 나가는 것조차도 허락하지 않는다는거니. 그런 곳으로 데리고 간 그 작자가 내가 볼땐 정말로 수상하기 그지 없단다.
가을에 한번 찾아가도록 하마. 그땐 꼭 서로 이야기를 하고 대체 뭐가 불만인지, 뭐가 그리 섭섭한지, 아니면 천해서 꼴도 보기 싫다면 직접 얼굴이라도 보고 말하렴. 그때 만나는 것으로 알고 준비하도록 하마.]

혜우주의 요청도 있었으니까...다시 한번 올려보는 은우가 구겼던 편지 내용이에요!
새봄주 입장에서는 이걸 왜 구겼는지 이해가 안 갈 수도 있겠지만....대충 설명을 하자면 시트 스레에서도 언급이 되어있긴 한데 은우와 세은이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 친척집에 갔는데 거기서 막 입이 늘었다는 식으로 일부러 들을 정도로 뒷말을 한 적도 있고, 조금... 눈칫밥을 많이 먹였어요. 그러다가 외삼촌이 인첨공으로 데려간 케이스랍니다.

775 혜성주 (SS6UPknqRc)

2024-03-04 (모두 수고..) 22:04:39

어른들을 전부 부숴야만

776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2:10:40

777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12:38

어서 오세요! 성운주!!

778 수경주 (EYMam7O.UQ)

2024-03-04 (모두 수고..) 22:13:39

어서오세요.

좀 있으면 들어가는군... 업무 마치고는 일상 구하면 있을지 모르겠네요.. 적당히 구경해야겠네요

779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2:15:03

캡틴도 계신 분들도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780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15:16

수경주..업무 들어가는군요! 업무 화이팅이에요!

781 새봄주 (XUamA4yWRo)

2024-03-04 (모두 수고..) 22:18:37

성운주 안녕안녕><

수경주 일 힘내라구!

782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2:18:55

이리라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다른 사람을 포기하고 자신만 구할 수 있다면?」
🤔
같이 죽을지언정 이런 선택지를 자의로 고르진 않겠지...
애초에 타인에 대한 애정이 큰 사람이라서 불가능함 다른 사람을 포기하는 게 객관적으로 다수에게 더 나은 선택지라도 어려울 듯
무엇보다 누군가를 포기했다는 사실 자체를 이후에 감당할 자신도 없을 거 같다 이런 일이 생긴다면 평생 후회하며 살아가겠지

2. 「대화를 나누던 도중에 무례한 질문을 듣는다면?」
눈치없는 척 행동한다. 잘못 알아들은 것처럼 생뚱맞은 답을 한다던가... 자기한테만 향하는 거면 굳이 제지하지 않음. 근데 센스있게 넘겨줘도 두번 세번 같은 짓 하면 좋은 꼴은 못 보겠지?
반대로 자기 있는 자리에서 다른 사람한테 이러면 "그 질문은 이런 자리에 적절하지 않은 것 같네요. 사과해주시겠어요?" 하면서 대놓고 지적함

3. 「순수한 호의가 명백한 적의와 악의로 돌아온다면?」
이런 적이 꽤 많았어서🤔 또 이렇게 됐구나,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내 호의가 상대에게 반드시 호의로서 다가갈 거라는 보장은 없으니까 이러고 자기세뇌함
사람이다보니 당연히 서운해하지만 스스로 억누른다
나는 이런 감정 느끼지 않는다고 원래 사람 생각하는 건 다 다른 거라고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 주는 제일 큰 애정 표현은?"
이리라: (메신저 켜기)
이리라: [언니 이따 옥상에서 잠깐 만날래요?]
이하 유료 컨텐츠입니다(?)

"같이 있어 줄래?"
이리라: "당연하지. 무슨 일 있었어? 아냐. 대답 안 해도 괜찮아. 네가 가라고 할 때까진 옆에 있어줄게."

"창조주가 존재한다면 그 분에게 할 말은?"
(이거리라주저격질문인가요?)
이리라: "요즘 왜 1일 1훈련 안 하세요? 레벨 4 찍었다고 빠져가지고! 내 계손실 책임질거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783 수경주 (EYMam7O.UQ)

2024-03-04 (모두 수고..) 22:19:26

업무 자체가 어렵지는 않지만 저 제품 한병이 내 월급급이야.....(한개당 최대 150만원쯤인가라고 들음)를 생각하면.. 긴장할수밖에 없잖아요.

784 수경주 (EYMam7O.UQ)

2024-03-04 (모두 수고..) 22:20:28

다들 나중에 뵈어요

785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22:56

>>782 어서 오세요! 리라주!! 어..그럼 만약에 랑이 기다리고 있다고 자신은 무조건 살아야한다고 한다면요? (갸웃) 역시..리라야. 저런 거 회피력은 굉장히 높군요! 아앗...3번...3번....미안해..리라야..(어?)

그래서..유료 컨텐츠..얼마죠? 얼마면 열리죠?!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손실...ㅋㅋㅋㅋㅋㅋㅋㅋ

>>784 다녀오세요! 수경주!

786 혜성주 (JMQ.e3AsmE)

2024-03-04 (모두 수고..) 22:26:09

(냅다 진단 한입 와앙하고 튐)

다들 어서오고

787 혜성주 (JMQ.e3AsmE)

2024-03-04 (모두 수고..) 22:27:44

수경주는 다녀와

788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2:30:07

리라주는 어서오시고 수경주는 다녀오세요!

789 혜우 - 은우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2:31:38

책임, 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실감하게 된 건
저지먼트에 들어온 후였다.
그전까지는 어영부영 그런 걸까- 하고
테두리마저 흐릿한, 추상적인 무언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책임 역시 고독과 마찬가지로
누군가와 가까워질수록, 관계가 형성될수록,
차츰 형태를 갖춰 지금은 어엿하게 내 어깨를 짓눌렀다.
그것이 과거부터 이어진 관계라면
더욱 무겁게, 내리눌렀다.

아무튼- 그 책임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으려면
주어진 저지먼트의 활동이라도 성실히 임해야 했다.

저지먼트의 시프트는, 부원들마다 돌아가며
순찰과 서무, 그 외 기타 잡일들을 나누어 담당하게끔 되어 있었다.
그 중 오늘은 내가 약간의 보고서 정리와 간단한 청소 담당이었다.

일찍부터 나와서 그런지, 보고서 정리가 비교적 빨리 끝나서
남은 청소도 후딱 끝내고 가기 위해 움직였다.
바닥을 간단히 쓸고, 부실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한 뒤에
큰 전용 봉투에 담아 쓰레기장으로 가져다 놓으면 끝이었다.

쓰레기를 담는 과정에서 그걸 발견하지만 않았으면 말이지.

그건 한 통의 편지였다.
내용은 뭐- 이런 곳에 살면 꽤나 흔하게 받지 않을까 싶은 그런 내용이었다.
솔직히 인첨공에 사연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러니 그런가보다, 하고 흘리기에는 그 편지의 수신인들이 신경 쓰였다.
그들도 사연이 있겠거니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생각이 현실이 되는 것은 또 별개의 일이니.

잠시 고민하다 구겨진 편지를 접어 겉옷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종종걸음으로 쓰레기장으로 향했다.
뭘 하든 일단 할 일은 마친 후에 해야 나을 테니.

그렇게 다녀오는 길에 자판기에 들러 음료수 캔 두개를 뽑았다.
하나는 복숭아맛 이온 음료, 하나는 보통 콜라.
여즉 후덥지근한 날씨에 음료가 식을라 다시금 종종걸음으로 부실로 돌아왔다.
그리고 평상시엔 얼씬도 안 하던 부장의, 은우의 자리로 다가가 음료 두 개를 턱 하니 올려놓고 말했다.

"날도 더운데 쉬엄쉬엄 하시죠. 하나 고르세요. 제가 드리는 거니."

대뜸 그렇게 말하곤 셀프 팔짱을 꼈다.
딱 서서 내려다보는 눈초리가 잔말 말고 얼른 고르라는 인성 밥 말아먹은 표정 그 자체였겠지.

790 이름 없음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2:32:52

수경주 다녀와! 다들 안녕~~

>>785 캡안녕!! 은
:0 어케이런질문을???????????
쓰읍 잠깐만...
이... 경우에는...... ... ... 살아나가는 걸 택하겠네... 대신 정신적 후유증이 상당하지 않을까 싶은(...) 크악🫠🫠🫠 하지만 응 기다리고 있다면...

우후후 방송 짬이지요😋 근데 아닠ㅋㅋㅋㅋㅋ 캡틴이 왜 미안해해!! 원래 세상은 그런 것이다(?)

유료 컨텐츠는
중요 떡밥이요(?)

791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2:33:15

내 이름 어디갔어
다들 안녕~~ 하루 잘 보냈을까!

792 혜성주 (JMQ.e3AsmE)

2024-03-04 (모두 수고..) 22:33:25

기왕 이혜성 라푼젤 됐으니 금이가 머리를 내려달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

793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2:34:34

>>782 헤헤 리라 진단이다 마히다 (념념념념)
창조주 저격 ㅋㅋㅋㅋㅋ
난 그 이야기를 좋아해...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의 창작물이 내세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말... (혜우 봄)(안볼래...)

다들 어서오고 쫀밤

794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2:36:22

>>792 아이디어 받아들여져서 거대한 감동
금이가 혜성이 머리 타고 올라가는거야? 아름답다 이게동화지

>>793 (혜우우 볼 념념)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돼...... 아... 강 너머에서 리라가 스케치북을 살벌하게 들고 쳐다보고 있어...(?)

795 혜성주 (JMQ.e3AsmE)

2024-03-04 (모두 수고..) 22:38:45

>>794 오레오 머리 타고 올라오는 금냥이
이 영광 리라주에게 바칩니다() 마녀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왕자님은 금이지
근데 이게 라푼젤이 더 왕자님 같은 그런거

796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2:40:37

여러분이 초래한 운명입니다 받아들이세요

797 은우 - 혜우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41:12

하. 덥네. 은우는 그렇게 생각하며 가만히 에어컨을 바라봤다. 이제 늦여름인데 왜 아직도 더위는 이렇게 자신을 괴롭히는지. 역시 조만간에 섬에 몰래 한번 더 갔다오는 것이 좋겠다고 은우는 생각했다. 그곳에 틀어박혀서 혼자만의 바캉스를 즐기다가 돌아오는 것이 좋겠다고 진지하게 그는 생각했다. 부원? 한번 더 데려갔다간 섬이 파괴될 것 같아 차마 같이 가자는 말은 그 누구에게도 꺼낼 수 없었다. 너무하다고 해도 어쩌겠는가. 실제로 난장판이 일어났었는데.

어쨌든 컴퓨터 앞에 앉아 자신이 처리해야할 서류를 하나하나 검토하는 와중, 갑자기 책상에 뭔가 턱하고 올라오자 자연히 그의 시선이 그곳으로 향했다. 복숭아맛 이온 음료와 콜라. 그리고 자신을 내려다보면서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제 동생의 친구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어..."

뭐지? 얘 갑자기 왜 이러지? 음료수 사주는 것은 고마운 일인데 왜 팔짱을 끼고 저렇게 바라보는거지? 영문 모를 사태에 은우는 바로 말을 잇지 못하고 콜라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바로 먹진 않고 일단 자신의 자리에 두었다.

"어. 혜우야. 무슨 일이니? 쉬엄쉬엄은 안돼. 요즘 일이 많이 들어와서 말이야. 2학기때의 계획서도 내야 하거든. 아무튼... 뭔가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니?"

지금껏 한번도 없었던 일이었던만큼 은우로서는 무슨 일인가 싶은 감정만이 서서히 올라왔다. 아무 일도 없다면 없는거지만. 팔짱까지 끼고 저렇게 바라보니 혹시 자신이 최근 무슨 짓을 저질렀는가라는 결론에 도다른 것이었다.

"혹시 내가 1학년들에게 뭐 잘못한 거라도 있니? 혹은 너에게?"

798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2:41:26

수경주는 조심히 다녀오세요...!

799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2:47:35

>>7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하 이렇게 된 이상 사후에 나를 갈굴 생각도 안 들게 갈아버려야(?)

800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2:51:36

>>795 (귀엽다 머리카락 클라이밍하는 검정냥이)
마녀는......🤔 흠 그러게 마녀... K?(사유: 언니 그사람 누굽니까의 그사람 포지션이라)
더 왕자님 같은 라푼젤 마히다
탑에 올라가면 인형이 많은 아기자기한 방에 새파란 눈동자의 혜성이가 있다니... 이거대단히아름답네요

>>796 캬악
너 너 그래도 내 덕분에 인첨공 왔다!(??????)(리라: 에효)

801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2:54:57

서성운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이 정말로 바라던 것을 정말로 손에 넣는다면?」
“···「손에 넣는 것」부터가 「시작」이야”
“평화롭고 행복한 삶”
“이루었으면, 이제 지켜나가야겠지”

2. 「별로 선호하지 않는 취미 활동을 집요하게 권유받는다면?」
“정중한 거절 일변도”
“다만 상대의 권유에 점점 예절이 결여된다면 내 거절도 그에 맞춰서 예절이 사라지겠지”

3. 「우연한 기회로 자신의 추악한 면을 직시하게 된다면?」
“직시했어”
“다른 이들과 잠깐 멀어지기를 택했고”
“고민하고, 노력했어”
“별로 달라지는 것은 없었지”
“I tried so hard and got so far, But in the end it doesn't even matter”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객관식 문제가 쉬워, 주관식 문제가 쉬워?"
서성운: “쉬운 것으로 따지자면 당연히 객관식 문제지”
“어느 정도 풀면 대강 답을 고를 수 있어서”
“하지만 좋아하는 쪽을 말하라면 주관식이야”

"원하는 사람 한 명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어떤 자를 고를래?"
서성운: “전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됐고, 이제 한 명, 그 딱 한 사람만 조종할 수 있다면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어떤 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애인은?"
서성운: “조금 엉뚱맞아도 괜찮아”
“좀 새치름하거나 짓궂어도 괜찮아”
“고집이 좀 세도 괜찮아”
“자기애가 바닥을 쳐도 괜찮아, 그만큼 내가 사랑해줄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날 좋아한다는 걸 충분히 표현해주는 사람”
“내가 여기 살아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사람”
“날 원해주는 사람”
“내가 유일이 되어줄 수 있고, 내 유일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
“······응”
“오그라든다고? 견뎌. 괜히 1호가 아니란 말이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802 금주 (C9K5HFUKHw)

2024-03-04 (모두 수고..) 22:55:42

달리할 동화 캐릭터도 없었으니. 이번 훈련에 그렇게 할 테니까요.
답레는 죄송해요. 오늘 하루 안 좋은 일이 너무 많아, 도저히 기운이 안 나서.

새벽께 나 내일은 쉬니까. 그때 가져올게요.

803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56:34

>>801 평화롭고 행복한 삶...정말로 단순한 것인데... 그렇기에 괜히 더 안타깝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아앗... 성운이..화낸다!! 8ㅁ8 3번은...뭔가 안타깝네요. 하지만 성운이만 그런 것은 아닌걸!!

엗...그 한명은 누구인가요? (갸웃) 캡틴이요? (뒷걸음질) 그리고 커플 1호 좋다...하아...좋다...

804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2:58:03

금주도 힘내세요..!

805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58:36

어서 오세요! 금주! 그리고..(토닥토닥)

806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59:45

대충 이 정도 속도로 간다고 한다면... 모카고 R2... 8월에는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
일단 10월전에는 끝내는 것을 목표로!

807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01:12

>>801 유일이라서 일호커플이다.........(죽음)
이루었으면 지켜나가야 한다는 게 참 좋다 성운이는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끝내 쟁취할 수 있을 거야... 행복해져라 아기설표칠라야... 8ㅁ8

그 한 사람이 누구일까🤔 진짜 캡 말대로 캡틴ㄴ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전반적으로 묵직하고 씁쓸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텐션이 느껴져 참 좋은거야
성운이는 별이다...

808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3:01:20

고생이 많으세요, 금주...

>>803 다른 이들이 그랬느냐 그러지 못했느냐는 상관없이, 성운이의 이야기니까요.
그 한 명은... 오, 제 4의 벽 내부의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외부도 된다면야 당연히 흐흐흐(?) 매일매일 계수이벤트를 열어버릴ㄱ(???)

809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02:25

으악.... 캡틴이 조종당해서 스토리가 마구 수정당한다!! 8ㅁ8

810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02:49

으악 금주 현생에서 힘든 일 많았구나 8ㅁ8 월요일부터 많이 힘들었겠네... 푹 쉬고 오자 잘 자고 맛있는거 먹고 씻고 하면서 조금이나마 기분 나아지길... 내일은 쉰다니 그나마 다행이야🥺

>>806 ......
엔딩꼭내야할까??????(이런발언)

811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05:05

3학년을 졸업시켜주세요...(동공지진)

812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05:35

선배님들 졸업하지 마세요
영원히 함께야(?????)

813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07:00

청윤이가 대체 언제 자신이 부장이 될 수 있냐고 울먹거릴지도 몰라요!! 친구 청윤이를 배신할텐가! (어?)

814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3:08:44

>>807 하지만 삼호커플도 만만찮죠..
리라도 더이상 자기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짓눌리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어요. 첫 발짝은 순조롭게 떼어놓은 것 같은데, 새 연구원씨가 좀 거슬리네요. 밤길조심혀라잉

>>809 스토리는 유지할 거에요. 그러나 계수 대바겐세일을 열어버리겠다(?) 6핑퐁이하 일상1번에 계수2%, 6핑퐁이상 일상1번에 계수3%, 10핑퐁이상 일상1번에 계수5%...! 아주 그냥 드래곤볼 뺨치는 파워인플레를...!! (끌려나감) (전적으로 농담이며, 진짜 행복은 합당한 역경을 넘어 쟁취했을 때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810 이해해야죠, 모든 만남엔 끝도 있는 법이니...

815 청윤 - 훈련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09:19

>>0
평상시였다면 어떻게 경찰서에 들어갈지 고민했겠지만 지금 상황은 아주 좋은 상황이었다. 왜냐면, 동화와 소설 속 인물들이 된 학생들이 깽판을 치며 난동을 부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법소녀가 된 청윤은 그 사이에 숨어들어서 위치추적기를 설치하면 그만이었다.

"어이 거기 공주양반!"

청윤은 짧게 한숨을 쉬고 경찰의 뒤를 가리켰다. 경찰들이 뒤를 돌아보자 마자 공기탄으로 유리창을 박살냈다. 나름 블러핑이 먹혔는지 경찰들은 바깥에서 누군가 돌이라도 던진 줄 알았던 모양인지 창가에서 떨어지느라 청윤을 놓쳤다.

위치추적기를 모시호가 움직이는 곳을 따라가도록 설치해놓은 청윤이 할 일은 이제 이곳을 빠져나가 기다리는 것 뿐이었다.


"늑대를 잡아야 해!"
"아니 늑대는 여기 없다니까!"
"무지개 나라로 가자!"
"내 바이올린을 가져가지 마!"

"이게 도대체 뭔 난리냐.."

모시호는 동화 코스프레를 한 듯한 사람 둘을 붙잡더니 밀어선 경찰서 바깥으로 내보냈다. 그러곤 다른 경찰들이 경찰서의 문을 닫았다.

"이제 안에 사람은 없겠지?"
"모르겠어. CCTV가 고장났는 걸."
"빨리 진압하자..."

다행히 경찰서 내에서 추가적인 진압 작전은 없었다고 한다.

816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10:31

>>812 >>813 청윤: 솔직히 은우 선배께서 부장을 하신다면야 듬직하니까(???)

817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12:51

>>814 .....(동공지진) 모두...한번에 레벨5가 되어버려!!

>>816 은우:너마저도 내 졸업을 거부하는거니. (죽은 눈)

818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13:37

와 일상에 계수도입 이거 끝내주는데(혹한거 같다)(?)

>>813 이익
부장직만 넘겨주고 졸업하지 마!(??)

>>814 😏😏 이히히 세상의 모든 사랑은 아름답다
분명 그리 될 것이다! 워낙 코뿔소들이 최고다보니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행복해지고 있대~~ 연구원씨는
마! 밤길 조심해라!(?)

이익

그치만
그치만(구질구질구질) 크윽 그래도 아직 5개월 이상 남았으니깐...!!!!!!

819 혜우 - 은우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14:57

은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턱이 없는 나는,
아니, 알아도 어쩌라고 했겠지만
아무튼 은우가 바쁘든 말든 내 용건을 들이밀 작정이었다.
음료는 핑계일 뿐이었지, 말을 걸기 위한.

그도 그럴게, 내가 말을 걸고 싶어 하겠냐고, 최은우한테.

"쉬엄쉬엄은 안 되도, 제 말 들어줄 짬은 있나 보네요. 친절하시긴."

쯧!

까칠하게 가시 박힌 말에 대놓고 혀차기까지,
대체 얘가 왜 이러나 싶은 언행을 이어가며 남은 복숭아 이온음료를 가져왔다.
근처에 빈 의자 아무거나 끌어와 은우의 책상 옆에 놓고
털석 앉아 캔음료의 따개를 틱, 틱, 건드리며 말했다.

"1학년에게 잘못은 몰라도 저 개인적으로 원한? 그런 건 좀 있죠.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제가 세은이랑 초등학교 시절 사이가 좀 좋았어야죠. 이런 시궁창 같은 곳에서 사귄 첫 친구인데, 오죽하겠어요, 그쵸?"

따개를 건드리던 검지가 툭 튕기며 손끝이 찌릿해졌다.
눈을 꾹 감으며 얼얼해진 손을 가볍게 흔드는데,
눈썰미가 좋다면 손톱 없이 밋밋한 손끝이 보였을 터였다.
나는 따지 못 하는 캔을 들기만 한 채로 말을 이었다.

"그래서- 뭐 중간이야 어쨌든 여기 와서 다시 만난 거야 아무래도 상관 없는데, 이게 멀어진 시간이 길어서 그런가, 도통 세은이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요. 그래서 거리를 둘랬더니 세은이 본인이 이젠 안 그럴 거라며 고집을 바락바락 부리질 않나..."

사람 속도 모르고 말이지.

"어떡하나 답답하던 차였는데 때마침 뭘 좀 발견해서요. 부장님 앞으로 온 편지라던가. 그런 건 확실히 태워서 없앴어야죠, 허술하시긴. 아무튼 그런 이유로 그 편지와 관련된 얘기를 듣고 싶네요. 솔직히 부장님 만이면 패스하겠는데 세은이가 얽혔으니까, 제 이해도 도울 겸 두 사람 얘기 좀 해주시죠. 세은이는 모르고 부장님만 아는 것들요."

어쩔거냐는 표정으로 은우를 응시했다.
세은이를 걸고 넘어진 건 치사하다고 생각하지만, 완전한 거짓도 아니었으니 나는 당당했다.

820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18:19

>>801 간만에 평화로운 성운이 진단이다...


헤헤
헤헤헤 (바보가 됨)

(나중에 일상으로 이상적인 애인 물어보기 메모)

821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18:58

청윤주도 다시 어서와!!

822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22:12

뻘한 혜우 TMI
가끔 음료수 따기가 귀찮아서 마시려다 포기한다
페트병도 힘줘서 안 열리면 안 마실래 한다
하지만 누가 열어주면 마심

823 은우 - 혜우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23:28

"그건 둘이서 알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 아니야? ...걔 내 말 잘 듣지도 않는 거 알잖아."

솔직한 심정으로 은우는 그걸 왜 자신에게 따지는지 모르겠다는 마음이었다. 그야 둘이 친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세은과 친하게 지내던 이들은 어릴 때 본 적이 있었고 그 중에는 혜우도 있었으니까. 물론 딱히 친하게 지내진 않았다. 세은이가 소개해주는 것은 극히 거부했었으니까. 즉, 은우에게 있어서 그녀는 어디까지나 존재와 이름만 아는 이였을 뿐이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세은과 잘 지내줬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이뤄질지는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겠는가. 자신이 끼일 수는 없었다.

"...아. 그거 읽은거야? 그래서?"

편지를 구겨서 넣은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은우는 딱히 놀라지 않고 태연하게 그녀를 바라봤다. 물론 그것을 굳이 꺼내서 읽었다는 것은 조금 놀랍긴 했지만 쓰레기통에 있었으니 누가 읽었어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태워서 없애야했다는 말에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애초에 쓰레기를 버린 것 뿐인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심정이 더욱 강했다. 사실 그보다 방금 전 이야기와 편지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그로서는 도저히 알 길이 없었다.

"그야 세은이도 얽혀있지. 내 고모와 고모부라는 것은 세은이의 고모와 고모부니까.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도 말이지. 뭘 알고 싶은건데?"

세은이는 모르고 자신만 아는 것들을 이야기해달라는 그 말에 은우는 고개를 갸웃했다. 완전 적대적인 분위기를 강하게 풍기면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지만 애초에 그녀는 뭘 알고 싶은 것일까. 그것부터 감이 안 잡히는 탓이었다. 이어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 혜우에게 물었다. 그 목소리는 언제나처럼 차분했다.

"그러니까... 나와 세은이와 고모와 고모부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거야? 아니면 따로 알고 싶은 것이 있는거야? 전자라면... 왜 그걸 알고 싶어하는지도 알고 싶은데? ...나는 입부 면담을 할 때 가족에 대한 것은 딱히 묻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나와 세은이의 가족에 대해서 알고 싶은 이유가 있어?"

비꼬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왜 그걸 알고 싶냐는 궁금증만을 입에 담으며 은우는 콜라를 땄다. 그리고 한 모금 마신 후에 쭈욱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 혜우의 답을 조용히 기다렸다.

824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3:24:31

어서오세요 청윤주-

>>820 코이츠 뇌가 살짝 녹은www
(진단내용 슬쩍 메모장에 땡겨놓기..)

>>822 성운: “잠깐 이리 줘볼래” (칙)

825 동월주 (for/OqSe5g)

2024-03-04 (모두 수고..) 23:27:30

꾸에에엑 (죽음)

826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28:40

(올리다가 랑주 속 안좋다는 레스를 발견함)
(속 안좋은 2인은 동질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낀다 뒤늦은 쓰담쓰담 복복복복을 전달)

구아아악...
일단 수면 시도을 해보겠다 못자면 다시올게!! 밤 시간 잘 보내구... 8ㅁ8

827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29:31

월워리주랑 바톤 터치다
펭글링스를 컵에 담아주며 퇴 장...

828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3:29:54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리라주.
동월주 어서오세요, 고생많으셨어요... (전분 부어드림)

829 류애린 - ?? (v3PTkcM2ME)

2024-03-04 (모두 수고..) 23:32:10

>>0
"한동안 말이 많았었지여. 공룡의 후손은 조류고, 그중 가장 가까운 존재가 닭이라구여."
[어쩌다가 양서류가 파충류가 되고, 거기서 또 조류로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지금으로선 가장 유력한 가설이거든.
...설이 아닐지도 모르고,]
"그 사이에 시조새도 있었고 말임다. 사실 공룡도 정말 파충류라 분류해도 좋은건진 모르겠지만... 원래 공식석상에서두 말빨 좋은 사람 말이 맞는 말이잖아여."
[그렇게 말해버리면 학회에서 증거들을 내밀면서 열변을 토하는 사람들 노력이 대똥꼬쇼 같아보이거든...]
"뭐 어때여~ 용이 실존했다면서 나온 화석이 상당히 작위적이라던가,
분명 화석인줄 알았던 고대 파충류의 흔적이 사실은 동물성 물질로 정교하게 그려낸 거라던가 말임다."
[뭐, 최근엔 그런 일도 있었다지...]

열심히 자판을 두드리며 화면에서 분주히 오가고 있는 데이터들을 눈으로 보고, 머리로도 읽는 중인 그녀의 옆에선 마치 늘 있는 풍경이라는양 바나나 푸딩을 한입씩 먹고 있었다.

[근데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거든?]
"아, 이번 과제 말임까?
...사실 그게 말임다~"
[...또 연구소 서버 털어서 꺼낸거면 들킨 순간 선생님이 환멸의 서드불릿을 날리실지도 모르거든.]
"...데헷~★"
[...난 정말 요즘 애들 이해 못하겠거든.]
"유라두 요즘 애들이잖아여."
[...Aㅏ?]

830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32:14

>>824 일 없는 휴일, 따끈따끈 햇살 내리쬐는 소파에서
편안한 실내복 차림으루 성운이 무릎에 걸터앉아 조잘조잘 떠들다가
문득 말 멈추고 성운이 빠안히 바라보고
왜 그러냐면 지나가듯이 툭- 물어봐야지 후후후

혜우 : (방긋)(빨대 꽂아서 마심)(골골골골)

83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32:48

월주 애린주 하이
리라주는 잘 자

832 애린주 (v3PTkcM2ME)

2024-03-04 (모두 수고..) 23:34:02

감기를 죽일수 없으니 대신 내가 죽을게... X3

833 애린주 (v3PTkcM2ME)

2024-03-04 (모두 수고..) 23:35:23

다 들 아 녕 ~ ~ ~
리라주는 잘자라능~~~

834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3:37:12

>>830 (마주 뇌가 살짝 녹아버림..) 후헤헤. 후히히히히.
성운: (복복 쓰담쓰담)

애린주 어서오세요. 빨리 나으시길 바라요..

835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37:47

>>825 어서 오세요! 동월주!

>>826 리라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829 애린주도 어서 오세요!

836 동월주 (for/OqSe5g)

2024-03-04 (모두 수고..) 23:37:52

자는분들 모두 꿀잠이에요.... (전분맞고 동월주뭉치됨)

837 Ullucky - 독백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39:24

"저긴 또 무슨 난리래냐.."

쌍안경으로 모카고를 바라보던 파란 스카프가 말했다.

"아니..."
"저거 연구소에서 벌인 짓 맞지? 저 정도면 연구소를 털기만 해도 인첨공을 그냥 먹겠는데?"

안경은 관심 있는 표정으로 쌍안경을 빼앗더니 연구소를 향해 쌍안경을 향했다.

"혼돈은 늘 재밌지~ 가끔 저런 풍경을 보는 것도 괜찮더라. 굿 트립인지 배드 트립인지는 둘째치고."

빨간 스카프의 말에 안경과 파란 스카프는 서로를 바라보곤 말했다.

"약쟁이 쟤.. 어떻게 이렇게 오래 살아남은거야?"

"약 한스푼이면 뭐든지 가능하거든? 피부에 닿아도 효과가 발휘되는 이거.. 한번 해볼래?"

파란 스카프는 안경을 들곤 능력을 사용해 빠르게 그 자릴 벗어났다.

838 애린주 (v3PTkcM2ME)

2024-03-04 (모두 수고..) 23:39:25

>>836 오 (개쩌는 쥐만두 빚기)

839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43:28

애린주 아이고.. 감기시라니..

840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45:08

그렇게 조수는 스킬아웃에게 노려지게 되고...(어?)

84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45:28

>>834 ㅋㅋㅋㅋㅋ 성운주도 바부가 됫서 커엽 (복복복복)

>>836 (개쩌는 반짝이 부어줌)

842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46:11

>>840 그렇지만 아마 저 정도 기술을 쓰는 연구소면 아마 돌격했다가 그 기술들의 집합채에게 두들겨 맞을 것이라고 반대해 무산될 것 같지만요!

843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47:32

조수:에잇! 받아라!! 동화나라 빔!!

(안됨)

844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50:01

애린주 애린이는 현재로썬 스트레인지나 스킬아웃이랑 얼마나 관련이 있을까요?

845 여로 - 동월 (2TVt/OSb9Y)

2024-03-04 (모두 수고..) 23:54:14


잠들었다....

846 여로 - 동월 (2TVt/OSb9Y)

2024-03-04 (모두 수고..) 23:54:46

아이고 애린주.... 쾌유를 바라...(토닥토닥)

847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55:42

어서 오세요! 여로주! 그리고...어서 주무세요. (토닥토닥)

848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57:15

>>843 ㅋㅋㅋㅋㅋㅋ 한번 맞기만 해도 지휘체계가 다 꼬여버릴태니.. 역시 최강 연구소(?)

849 강철현 - 봉이 김선달 (DXanX3Z15Q)

2024-03-05 (FIRE!) 00:01:00

"이게 뭐야? 이건 그냥 설사약이잖아?"
"샹그릴라라면서 대체 이딴 걸 누구한테 산거야?"
"스킬 아웃 얼그레이가 암시장의 마지막 물량을 모두 선점했다고 하는 정보를 듣고..."
"샘플 실험도 안한거야!!"
"실험 결과는 모두 진짜 샹그릴라였습니다!"
"정말이야? 실험 도구가 잘못되거나 방법이 잘못된 게 아니라?"
"그럴리 없습니다! 구매한 지 얼마 안되는 신제품입니다! 주위 실험실에서도 사용하는 제품이어서 믿을 수 있습니다!"

철현은 도청기로 이 모든 상황을 낄낄거리며 듣고 있었다.

"얼그레이라...어쩌다가 스킬 아웃 '얼간이'가 '얼그레이'라는 멋진 이름을 갖게 되었지?"
"뭐, 덕분에 쓰레기 같은 연구소의 연구비를 털어먹었으니 나야 고맙지"
"그 도구 판매상이 제대로 된 사람인지, 진짜 그 회사 직원인지부터 알아봐야지~ 멍청아"

대포 통장을 보며 웃는다.

그리고 은행으로 향한다.

"신고할테면 해봐라~ 감방에 누가 더 오래 썩을까?~"


850 철현주 (DXanX3Z15Q)

2024-03-05 (FIRE!) 00:01:45

다들 굿나잇!

851 혜우 - 은우 (c.c9EXmDuc)

2024-03-05 (FIRE!) 00:02:04

까칠하고 불편한 감정을 여실히 드러내는 나와 다르게 은우는 내내 차분했다.
한 마디 한 마디 반박해오는 말들에 감정의 흔들림이 없다는게
어떤 의미로는 속이 비틀렸다.

그동안 줄곧 참아왔던 것이, 내리 누르고 숨겨왔던 것이,
그대로 터질 것 마냥... 그랬으나
차가운 캔 표면에 손끝을 눌러 뒤틀리는 속을 잠재웠다.
적어도 지금은, 아니었다.

"저랑 세은이가 알아서 하기에는 부장님의... 과실도 있으시니까요. 제 일방적인 입장이긴 하지만은."

그러니 이 얘길 계속하는 것이 맞는가, 자문하였으나
말을 꺼낸 이상 뭐라도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자답하였다.

"뭘 알고 싶냐면 뭐 이것저것 있는데, 일단은 그거네요. 네. 고모부 내외께서 대체 무얼 하셨길래, 왜 부장님이 저런 말이 올 정도로 고모부 내외를 무시하시는 건지, 일단은 그거일까요."

차근차근 들어야 할 것 같아 가장 기본적인 물음을 던지고는
음료수 캔에 눌려 붉어진 손끝을 힐끔 보곤 말을 이었다.

"이유가 있냐고 물으시면 몇 개 정도 있죠. 하나는 제 가족사에 대해 세은이에게 이미 얘기를 한 적이 있으니까 그 만큼 알 권리가 있지 않나 하는 거고, 또 하나는, 음, 그런 걸 봐버렸으니 솔직히 안 궁금한게 이상하지 않나요. 제가 모르는 영역이기도 하니."

나는 줄곧 배척당하는 입장이었으니까.

"그리고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꾸역꾸역 오겠다는 편지를 보낼 정도의 사람들이 있다면, 세은이를 위해서라도 좀 알아두고 싶네요. 이제 뭐가 터진 다음에야 아는 건 지긋지긋하거든요."

내 말의 의미를 이해했을까, 못 했어도 상관없었다.
지금 최은우에게 내가 내민 선택지는 얘기를 할 지 말 지, 그것 뿐이었으니까.

852 ◆TMmm6tsoPA (NEHIDgsAGs)

2024-03-05 (FIRE!) 00:05:28

어서 오세요! 철현주!!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아니...그런데...ㅋㅋㅋㅋㅋㅋ 정말로 김선달이잖아요! ㅋㅋㅋㅋㅋ

853 청윤주 (yaEdXGKVv2)

2024-03-05 (FIRE!) 00:06:59

철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854 성운주 (8NAUFxBKXg)

2024-03-05 (FIRE!) 00:10:28

>>841 (복복당함...) (복실해짐) (무릎에 올라탐) (칠라식빵!)

855 성운주 (8NAUFxBKXg)

2024-03-05 (FIRE!) 00:12:14

답레.써야되는데.졸려.

856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0:12:42

>>854 (칠라식빵 주무르기)(말랑말랑)(간질간질 공격!)

857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0:13:32

집중해서 후딱 쓰고 자라 성운주야

858 은우 - 혜우 (NEHIDgsAGs)

2024-03-05 (FIRE!) 00:15:01

자신의 과실도 있다는 말에 은우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는 알고 있었으나 그에 응답할 생각은 조금도 없는 탓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그 말은 적당히 한 귀로 흘렸다. 고작 그 정도로 화를 내거나, 열을 낼 생각은 없었다. 무엇보다 아직 자신은 좀 더 해야 할 일이 있었으니 그 전에 그 '책임'을 질 순 없었다. 아직까지는.

"너는 여기에 오기 전의 세은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지? 세은이라면 아마 여기에 오기 전의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했을테니까 아예 모를려나?"

하지만 혹시나 친한 친구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진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아예 모른다는 가정하에 이야기를 하기로 은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로 무관계한 이라면 적당히 넘기겠으나 세은의 친구라고 한다면 알 권리가 있다고 판단한 탓이었다. 사실 이런 것은 세은에게 듣는 것이 좋겠지만, 그 애가 모르는 사실도 있었기에.

"그 전에 약속을 해줄 수 있을까? 너는 세은이가 모르는 사실까지도 나에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는데... 그 관련은 듣는다고 해도 세은이에겐 비밀로 해줄 수 있을까?"

물론 별 거 아닌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은우는 그 사실을 요구했다. 만에 하나라도 세은에게 전해지지는 않았으면 하는 사실이 있었기에. 그의 표정은 차분함에서 진지함으로 바뀌었다.

"그게 힘들다면, 나도 말해줄 수 없어."

그 부분에 대해서 그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 조금은 차갑게, 냉정하게. 그리고 숨을 후우, 내뱉은 후 은우는 이어 혜우에게 이야기했다.

"덧붙여서 그 작자들이 온다고 하더라도 세은이와 만나게 할 생각 없어. 내가 만나고, 내가 처리할거야. 그러니까 세은이에게 피해갈 일도 없어. 이것만큼은."

859 성운주 (8NAUFxBKXg)

2024-03-05 (FIRE!) 00:24:24

>>856 (조물조물에 녹아내리다) 오애애애앵!! (푸다닥닥)

860 청윤주 (yaEdXGKVv2)

2024-03-05 (FIRE!) 00:27:20

가끔씩 성운이나 유한이나 한양이가 파란 스카프랑 붙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861 ◆TMmm6tsoPA (NEHIDgsAGs)

2024-03-05 (FIRE!) 00:31:24

왜 이번주는 연휴가 없죠?! (양심 어디?)

862 청윤주 (yaEdXGKVv2)

2024-03-05 (FIRE!) 00:34:44

캡틴! 지금 묘사된 율럭키 정도의 조직이면 에어버스터가 진압할 확률은 몇% 정도 될까요?

그리고 퍼스트클래스와 안티스킬의 관계는 보통 어떤가요?

863 수경주 (LjB1XM7/0A)

2024-03-05 (FIRE!) 00:37:41

업무는 끝났다...

일상 지금 구하긴 애매하겠죠.. 일단 가능은 하다고 해두고..

864 청윤주 (yaEdXGKVv2)

2024-03-05 (FIRE!) 00:38:17

수경주 수고하셨어요!

865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0:38:52

>>859 히히히히 귀여워 귀여워 (토닥토닥)

수경주 다시 어서오고

866 ◆TMmm6tsoPA (NEHIDgsAGs)

2024-03-05 (FIRE!) 00:39:22

>>862 일단은 움직이지 않을 것 같긴 한데 저기서 더 설치거나 더 사고를 치면 그땐 아마 에어버스터가 움직이지 않을까 싶네요!

퍼스트클래스와 안티스킬의 관계. 이건 퍼스트클래스마다 다 관계가 달라서 딱 뭐라고 하긴 힘드네요.
일단 에어버스터만 이야기를 하자면 약간 비즈니스 관계에요. 에어버스터 쪽에서 안티스킬이 가지고 있는 자료가 필요하면 요청해서 받고, 안티스킬도 에어버스터의 힘이 필요하면 지원 요청을 하는 느낌으로요.

867 ◆TMmm6tsoPA (NEHIDgsAGs)

2024-03-05 (FIRE!) 00:39:35

어서 오세요! 수경주!

868 수경주 (0CjDrsvlOk)

2024-03-05 (FIRE!) 00:39:56

다들 안녕하세요.

딸기라떼 한잔 말고 사무실에서 조금 놀면서 잡담하고 그래야겠네요.

869 청윤주 (yaEdXGKVv2)

2024-03-05 (FIRE!) 00:40:43

>>866 더 설치거나 사고를 친다라.. 과연 보스의 운명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주고 받는 관계군요..

870 ◆TMmm6tsoPA (NEHIDgsAGs)

2024-03-05 (FIRE!) 00:45:06

>>869 근데 사실 에어버스터의 기분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옆눈) 이를테면 은우의 기분이 상당히 초저기압인 상태이면 자잘한 사고를 쳐도 바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고 그런 편이에요!

그리고....그렇죠! 일단 조직 대 에어버스터는 그런 느낌이에요! 그렇긴 하지만 또 안티스킬 안에서 개개별 친분이 있는 이들도 있고 그렇답니다!

871 유한주 (e1J5cVU9KM)

2024-03-05 (FIRE!) 00:45:30

>>685 오늘은 개강의 맛만 느껴보고 왔습니다
크아아악

>>860 일단 유한이는 스킬아웃에게는 청윤이가 봤던 것처럼 그다지 힘조절을 하는편이 아니라는 것(?)

잠깐 갱신... 아으 피곤해요

872 ◆TMmm6tsoPA (NEHIDgsAGs)

2024-03-05 (FIRE!) 00:47:15

어서 오세요! 유한주! 으악... (토닥토닥)

873 유한주 (e1J5cVU9KM)

2024-03-05 (FIRE!) 00:48:18

캡틴 안녕하세요~(늘어짐)

874 청윤주 (yaEdXGKVv2)

2024-03-05 (FIRE!) 00:48:18

>>870 오오.. 나중에 등장할까요?

>>871 사실 둘 다 달리는 쪽의 능력자니까요! 확실히 흥미로울 것 같아요!

875 유한주 (e1J5cVU9KM)

2024-03-05 (FIRE!) 00:48:52

파란 스카프씨 달리는 쪽 능력자구나...!

유한: 헤에(흥미)

876 ◆TMmm6tsoPA (NEHIDgsAGs)

2024-03-05 (FIRE!) 00:52:32

>>874 나중에 등장한다는 것이... 초저기압 은우 말인가요?

은우 흑화 떡밥...(소근소근)

877 청윤주 (yaEdXGKVv2)

2024-03-05 (FIRE!) 00:52:39

>>875 situplay>1597039183>118 situplay>1597039183>94 이걸 보시면 알 수 있어요!

878 청윤주 (yaEdXGKVv2)

2024-03-05 (FIRE!) 00:53:11

>>876 아니요 그거 아니에요!!!! 그냥 은우랑 친한 안티스킬이요!!

879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0:54:13

유한주 어서오고

880 ◆TMmm6tsoPA (NEHIDgsAGs)

2024-03-05 (FIRE!) 00:54:32

>>878 매우 필사적으로 부정을 하시는군요?! (빤히)

은우와 친한 안티스킬...나왔잖아요! 크리에이터!

881 유한주 (e1J5cVU9KM)

2024-03-05 (FIRE!) 00:54:35

오펜시브 부스터...
유한이가 기동력이라는 면에서는 곡선으로도 움직일 수 있으니 더 뛰어날 것 같은데 마땅히 공격할 수단이 없어서 애매할 것 같은 느낌일지도요?

882 유한주 (e1J5cVU9KM)

2024-03-05 (FIRE!) 00:55:28

저는 그만 자러갈게요!
후우우 피곤하다...

883 ◆TMmm6tsoPA (NEHIDgsAGs)

2024-03-05 (FIRE!) 00:57:01

안녕히 주무세요! 유한주!

884 청윤주 (yaEdXGKVv2)

2024-03-05 (FIRE!) 00:58:03

>>880 ...은우야..

>>882 유한주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자볼게요!

885 ◆TMmm6tsoPA (NEHIDgsAGs)

2024-03-05 (FIRE!) 00:58:35

청윤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886 혜우 - 은우 (c.c9EXmDuc)

2024-03-05 (FIRE!) 01:11:34

어쩌면 도발로 들렸을 지 모를 말에
은우가 무반응으로 대응해도 나 역시 그러려니 했다.
그 말은 그저, 내가 지금 이러는 것에 대한 핑계이자 변명 중 하나일 뿐이었다.
까놓고 말해서 입을 열게 하기 위한 포석 중 하나지만.

여기 오기 전의 세은이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의미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세은이가 먼저 얘기하지도 않았을 거고, 나도 묻지 않았다.

세은이와의 첫 만남은 고작해야 열 살도 안 된 유소년기였지만
동시에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던 시기이기도 했으니.

그렇기에 은우의 단호한 요구에 답해주는 것은 어려울 것이 없었으나
그 다음 말, 세은이에게는 피해 갈 일 없다는 그- 참으로 믿음직한 말에
한 쪽 입꼬리가 비틀려 올라가며 조소가 새어나오는 걸 막을 수 없었다.

"프흐!... 아, 죄송해요. 순간을 못 참아서, 그, 말이 좀."

우습게 들려서 그랬다는 말은 일부러 안 했다.
한 손으로 비틀린 입가를 가리며 표정 관리를 좀 하고
웃음기가 가신 얼굴로 대답했다.

"아무튼 오늘 들은 건 비밀로 할게요. 어디까지나 참고 자료 정도로 들을 생각이었으니까요. 원하시면 각서라도 쓸까요? 인감이 없으니 지장으로 괜찮으시다면야."

장난이라도 치듯 가볍게 오른손을 흔들었다가
슥 내려 후드집업 주머니에 꽂았다.
그리고 조용히 은우를 응시했다.
들을 준비 되었으니, 얘기 시작하라고.

887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1:11:50

유한주 청윤주 잘 자

888 현태오 (SjPTLF8blU)

2024-03-05 (FIRE!) 01:13:58

>>0

태오는 맨손에 괴나리봇짐 하나 들고 한복차림으로 다니는 남성을 마주했다. 정확히는 커리큘럼 문제로 학교에 있던 한결이 봉변을 당한 것을 마주친 셈이다.

"……."
"……."
"……등 뒤에 그것은 무엇이옵니까?"
"……."

태오가 등 뒤를 확인하려 휙 움직이자 한결은 후다닥 몸을 돌렸고, 태오는 집요하게 빙글빙글 돌듯 등 뒤를 확인하려 했다. 한참의 꼬리잡기 후, 태오는 한결의 등에 숨겨진 활을 보고 눈을 치켜떴다.

"어찌 그대가 나의 부군을 해할 수 있단 말이오?"
[아니, 오해예요, 저는 구렁이를 쏘지 않았어요!]
"하면 고하시오. 내 그대의 속내 헤집을 수도 없는 터라 참을성이 심히 부족하니 묶어 죽이기 전에 고하는 것이 좋을 게야."
[저는……. 용머리 설화…]

한결은 태오와 눈을 마주치고 아차 싶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고 보니 치악산 설화가 아니라 까치 설화에서는 남편과 같이 승천을 준비하던 구렁이가 과부가 되었지……!

"……."
[태, 태오 낭자!]
"……."
[제가 부군을 살릴 방법을 아외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어찌 역천에 가까운 것을 해낼 수 있단 게요?"
[새로운 설화나 소설이 되길 간곡히 비는 것입니다……!]
"무엇 될지 내 알 수 없지 않나."
[……사실 아까, 향낭자와 기예인이 섞인 존재도 보았으니 태오 낭…자도 어떻게든 변하지 않을…….]

한결은 무협지나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떠올리고 손을 멈췄다.

[그냥 절 죽이세요…….]

태오의 존엄성을 지키고 싶던 마지막 양심이었다.
그런데 오너는 어림도 없지.

889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1:16:48

이게 무슨 혼란이야 ㅋㅋㅋㅋㅋㅋ
한결쌤... ㅋㅋㅋㅋㅋ

890 태오주 (SjPTLF8blU)

2024-03-05 (FIRE!) 01:22:57

남편 죽인 줄 알았더니 내 미래를 죽인 놈이네!
아이고!
그런데 새 소설이 되길 빌라네!
아이고!

오너는 태오 황녀 생각하고 있는데! < 저기요

891 혜성주 (ovMHF.nIO6)

2024-03-05 (FIRE!) 01:26:03

일단 금주 레스 확인했고
나도 오늘 일하는 내내 감기 기운에 쿨럭거리다보니 컨디션 바닥인데 현생은 날 물고 놓아주질 않네

들렀다가 갈게

892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1:26:52

>>890 ㅋㅋㅋㅋㅋㅋㅋ 하나부터 열까지 환장하것네

>>891 혜성주... 아푸지 마러... 8ㅅ8

893 혜성주 (ovMHF.nIO6)

2024-03-05 (FIRE!) 01:27:38

약은 챙겨 먹었으니까 괜찮을거야 걱정 고마워 (심해냥이 봑봑)

894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1:30:13


우와아아악 (봑봑당함)
낼은 낮에 후딱 병원 다녀와
상비약으로 버티다간 끝도 없다 요즘 감기...

895 태오주 (SjPTLF8blU)

2024-03-05 (FIRE!) 01:33:55

밈미야 아프지 말고... 낮에 피곤하더라도 병원 갑시다요... (뽁뽁뽁)

896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1:38:30

태오주도 건강 잘 챙겨
요즘 날씨 오락가락해가지고 훅가 아주그냥

897 은우 - 혜우 (NEHIDgsAGs)

2024-03-05 (FIRE!) 01:45:16

혜우가 웃는 모습 그 모습에 은우는 피식 웃었다. 참으로 많은 생각을 했으나 은우는 그 중 어느 한 단편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그리고 가만히 혜우를 바라보며 다시 한번 피식 웃었다. 참으로 당돌하기 그지 없고,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는 이였다. 허나 딱히 악감정은 없었고, 굳이 그 관련으로 할 말도 없었다.

"지장까지 찍을 것이 뭐가 있어."

가벼운 웃음소리를 내며 은우는 조용히 콜라를 입에 머금었다. 그 내용물을 모두 마셔버린 후에, 아주 가볍게 캔을 구겨버리고는 바로 밑에 있는 쓰레기통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팔짱을 끼더니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디서부터 말을 하면 좋을까. 너무 이전의 이야기는 역시 빼는 것이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조용히 말을 이었다.

"세은이와 난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너무 자세하게는 말하지 않겠지만, 일단 살해당했어. 범인은 잡혀갔고. 아무튼 그때가 초등학생 때의 일이었고, 고아 초등학생은 자연히 친척에게 맡겨지기 마련이고 나와 세은이도 예외는 아니었어. 고모와 고모부의 집으로 향했지. 이모와 이모부의 집으로 간 적도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엔 다시 고모와 고모부의 집으로 갔었어. 하지만 어느 쪽도 우리를 환영해주는 이는 없었어. 뭐, 그도 당연하다면 당연하겠네. 갑자기 입이 두개나 늘었으니 말이야. 그것도 자기 친자식도 아니고 말이야."

그때의 일을 떠올리려는 듯, 은우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한숨을 후우 내뱉었다. 그때 들었던 말, 그리고 자신만 아는 사실, 자신이 외삼촌이 이야기를 꺼내자 받아들이고 세은과 함께 인첨공으로 바로 들어간 이유. 그것은...

"눈칫밥은 예사였고, 일부러 골칫덩어리라는 말을 들리도록 말하고 노골적으로 사촌들과 차별하고, 편애을 받았지. 빈 방이 없으니까 다락방을 내주고, 장난감이나 새 옷은 없었어. 사촌들이 더 이상 입지 않는 그런 옷들이 제공되었지. 하다 못해 사촌들이 무시하는 지경이 되었지만 막아주는 이 하나 없었어.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나와 세은이가 죽는 것은 아니잖아? 그러면 다음 단계는 뭐라고 생각해? 필요없는 입을 줄이는 방법 말이야. 다락방에 처박혀서 세은이와 자다가 화장실이 마려워서 중간에 깨서 계단을 내려간 어느 날이었어. 고모부가 고모와 거실쪽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더라. 그때 들은 이야기는 아직도 세은이에게 말하지 않았어."

ㅡ여행을 가자.
ㅡ그리고 자연스럽게 그곳에서 낙오시키자.
ㅡ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낙오시키자.
ㅡ설마 죽기야 하겠어?
ㅡ다른 착한 이가 데려가겠지.
ㅡ경찰이 데려가서 보호해서 대충 보호시설에 둘 수도 있잖아.
ㅡ죽이지 않는 것이 어디야.
ㅡ6학년보단 4학년 쪽을 데리고 가는 곳이 좋겠지?
ㅡ전화번호..알려준 적 없으니까 연락 못하겠지. 안 그래?

한마디, 한마디를 이야기하는 은우의 손을 무의식중에 천천히 떨리고 있었다. 오래전의 일이지만, 그때의 말을 잊지 않은 것은 그만큼 그때의 기억이 너무나 강렬하게 박힌 탓이 아니었을까.

"정말 다행스럽게도 며칠 후, 인첨공의 연구원인 외삼촌이 찾아왔었어. 자신과 함께 인첨공으로 가자고 나에게 제안을 했었어. 그곳이 어디인진 알 길이 없었지만, 솔직히 당시 내가 있었던 고모와 고모부 집보다는 나을 거라고 생각했어. 덧붙여서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어. 난. 아무튼 그래서, 세은이를 데리고 이곳으로 왔어. 외삼촌을 따라서 말이야. 외삼촌은 본 적 있지? 전에?"

3학구의 장.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이어 말을 잠시 끊었던 은우는 한숨을 내쉬며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내가 레벨5의 영역에 들어서기 전엔 관심조차도 가지지 않고 편지도 보내지 않던 작자들이야. 이제와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하는 작자들인데 상대해줘야 할 이유가 없잖아. 외삼촌을 통해서 일단 나와 세은이의 근황을 어떻게 들은 모양인데... 난 그 작자들을 더 이상 친척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노리는 것이 너무 뻔해서 구역질이 날 지경이야."

왜 무시하는지 이해가 되었어? 그렇게 물어보며 은우는 답을 마쳤다.

/한번 날렸...(주륵)

898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1:52:15

아이고 캡틴... (토닥토닥)
답레는 느긋히 올려둘테니 이제 자러가슈

899 ◆TMmm6tsoPA (NEHIDgsAGs)

2024-03-05 (FIRE!) 01:55:20

자러 가야지요!
아무튼 수위선을 지키기 위해서 일단 어느 정도 조절을 해뒀지만 실상은 좀 더 차갑다는 것으로...

일단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00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1:58:47

캡틴 잘 자-

901 장태진 - 훈련 (hA8HxhL3mM)

2024-03-05 (FIRE!) 02:51:29

>>0

다가오는 쇼커
지옥의 군단

우리들을 노리는 검은 그림자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 고 렛츠 고
빛나는 머신

라이더- 점프!
라이더- 킥!

가면 라이더 가면 라이더
라이더 라이더

---

격돌! 반쪽짜리 북풍과 태양!

---

오늘도 평화로운 나날이 계속되는 인천첨단공업단지의 제 3 학구.
그러나 그곳에 뻗친 악의 손길이 그림자을 드리운다!

"이럴수가, 이렇게 화창하던 날에 갑자기 폭풍이 불다니... 이게 무슨 일이지?"

그렇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화창한 날씨는 온데간데 없고, 무시무시한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마치 오버로드를 타고 날아오는 히드라리스크의 떼처럼 매섭고도 날카로웠으며, 그것은... 여러가지 의미로 위험했다!

그렇다. 누가 무어라 해도 모카고는 건전하게 피가 튀는 학원 청춘물. 그러나 지금 들려오는 이 폭풍 너머의 음성은 지극히 위험했다!

'으하하하하! 마음껏 바람을 불어서 (검열삭제)!'

이 무슨 폭거! 이 폭풍을 뿜어내고 있는 이는 이솝우화 속 북풍에 빙의하여, 자신의 능력으로 바람을 마구 뿜어내고 있었다.
그것도 그저 자신의 능력을 멈출 수가 없는 것이 아닌, 매우 불순하고 좋지 않은 목적으로 행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원전에서는 추운 바람으로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여름! 한없이 복장이 얇아진 지금 그런 짓을 하려 했다간 정말로 큰일이 날 게 뻔한 것이다! 이것은 어장의 존폐가 걸린 희대의 대 대 대위기!

결국 그레고르 잠자, 아니 혼고 타케시, 아니 장태진은 시속 600km/h를 넘었으면 좋겠는 딱히 몬스터는 아닌 머신에 올라타 시동을 걸고서 폭풍을 마주하며 달렸다.

"변신!"

핸들에서 손을 놓고 자세를 취하자, 벨트에 달린 풍차 다이나모가 폭풍에 마주하여 돌아가며 전원을 공급한다. 곧 온 몸으로 에너지가 퍼지고 그 힘으로 바이크 위에서 힘껏 뛰어 올랐다.

"토옷!"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하며 착지한 가면라이더는 곧 폭풍을 뿜어내는 이를 가리켰다.

"이 녀석! 당장 그만둬!"
'흐하하하! 날 막을 수는 없다, 가면라이더!'

주먹과 주먹이 부딪히는 격투! 아아, 밀리는가, 가면라이더!

"지금이라도 얼른 이 폭풍을 멈춰라! 무슨 셈이지?"
'하하! 나는 모두의 복장이 얇아진 지금, 모두가 감기에 걸리게 해서 밖으로 나오지 않게 만들거다!'

사악한 술수의 내막이 드러났으니! 이럴수가!

"안돼!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
'흐하하하! 그거야 뻔하지 않나! 사람들이 감기에 걸리면 편의점에 오는 빈도가 덜해지지! 즉, 내가 편의점 알바를 하는 동안 꿀을 빨 수 있다는거다!'
"그런 이유로 이런 짓을 한다니, 네놈은 용서할 수 없다!"
'막을 테면 막아봐라, 가면라이더!'

폭풍이 몰아치자, 가면라이더는 뛰어올랐다. "라이더- 점프! 토옷!"

'아닛?!'

강력한 각력으로 공중으로 뛰어오른 라이더! 그리고 연달아 공중에서 몸을 회전한다!

"라이더- 킥!"

그대로 이단옆차기를 하며 날아와 사악한 북풍에게 달려들어, 킥이 작렬한다!

'이, 이럴수가! 내가 당하다니...!!'

한 차례의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고, 라이더는 폭발에서 등을 돌린다.
그러나 가면라이더는 오늘도 모카고의 정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달리려, 바이크에 오른다!

"가자, 사이클론!"

폭풍에 흔들리는 교복들을 뒤로 하고서, 라이더는 달린다. 붉은 머플러를 목에 휘날리며 오늘도 달린다!

902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2:55:02

(토옷!에 그만 터져버림)

903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2:58:09

아니 보면 볼수록 토옷 말고도 태클 걸 부분이 너무 많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겠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4 태진주 (hA8HxhL3mM)

2024-03-05 (FIRE!) 02:58:31

(뿌듯함)

905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3:01: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악 태진주 뿌듯해하는거봐 등짝 마렵네! 크아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

906 태진주 (hA8HxhL3mM)

2024-03-05 (FIRE!) 03:04:34

하하 때릴 수 있으면 때려보시죠(무빙)(무빙)(무빙)

907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3:10:08


크읏 태진주 무빙이 심상찮아...!
이렇게 된 이상 동귀어진이다 같이 지옥으로 떨어지자!!!! (폭발)

908 태진주 (hA8HxhL3mM)

2024-03-05 (FIRE!) 03:11:30

크아아아아악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ㅏㅏㅏㅏㅏㅏ

909 아지주 (6nE/YsDFZQ)

2024-03-05 (FIRE!) 03:16:39

깼댜

910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3:23:15

>>908 하하하하하 우주의 먼지가 되어라 태진주!

아지주 왔니
온 김에 복복이나 받으렴 (복복복복)

911 아지-청윤 (6nE/YsDFZQ)

2024-03-05 (FIRE!) 03:28:58

매콤하고 쓰고 미묘하다.... 아지는 숟가락을 든채 천천히 감상을 말하는 청윤을 보며 눈을 꿈뻑거렸다. 그러다 환하게 웃으며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난 안 먹어야지~"

혜우에게 키위 기미상궁을 시킨 지난날이 떠오르는 대사다. 물론 말만 저렇게 하고 헤헤거리며 한 숟갈 맛은 보았다. 테스터로 온 것이기도 하니까 솔직하게 말해주어 야겠다고생각한 것이다. 짭짭. 입속에서 스프를 음미하는 아지가 확실히 미묘한 표정이 된다.

"맛이 진해요~"

이게 감상이라면 감상이다.

"유니 누나가 얘기해준 거 전달해 줄게요~ 회....."

아지는 청윤을 빤히 보다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다. 청윤의 예상이 맞았다!

"초밥은 좋아해요~ 누나는 회 잘 먹어요~?"
"회는 초장 맛으로 먹는다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서~"

애 입맛이라고 놀려도 좋겠다. 아지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회나 초밥 종류가 있나 찾아보기 위해서였다. 청윤이 자연스레 같이 일어난다면 함께 회를 찾아 움직였을 것이다. 그런다면 한 켠에 마련된 자몽 연어롤 참치롤, 간단한 모둠 회/초밥 같은 것을 보게 되었을 것이다.

"이것도 찬 음식이죠?"

그 옆에 있던 자몽 색소가 함유된 면을 사용한 붉은빛의 알리오 올리오를 가리키며 묻는 것이다. 눈빛이 반짝인다.

912 아지주 (6nE/YsDFZQ)

2024-03-05 (FIRE!) 03:29:24

(뽝실) 하하 고맙다

913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3:34:46

키위 기미상궁 ㅋㅋㅋㅋㅋ (혜우 : 아오 한아지)
답레 썼으면 다시 자라 아지주야 (봑봑)

914 아지주 (6nE/YsDFZQ)

2024-03-05 (FIRE!) 03:41:04

고양이랑 놀아주다 잘래(딩굴)
기미상궁 재밌었다구 ㅋㅋㅋㅋㅋㅋ

915 아지주 (6nE/YsDFZQ)

2024-03-05 (FIRE!) 03:42:02

흠 아니다(반대로 딩굴)
피곤해졌어 잘래

916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3:45:32

고양이 키우더니 닮아가는게냐 아지주야
변덕이 죽끓듯 하는구만
그래 가서 이불 잘 덮구 얼른 잠들어라
막 춥진 않은데 몸살 나기 딱 좋은 날씨니까 이불 걷어차지 말고
또 깨지 말고 푹 자라

917 아지주 (6nE/YsDFZQ)

2024-03-05 (FIRE!) 03:46:58

>>916 (깨물) 나한테 친절하지마라
응 아침에 봐

918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3:53:50

>>917 (이빨자국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려 잘 자고

919 혜우 - 은우 (c.c9EXmDuc)

2024-03-05 (FIRE!) 04:04:20

서로 다른 웃음 뒤로 서로 다른 생각이 상충함은 지극히 당연했다.
그것을 구태여 드러내어 마찰을 빚을 수도 있겠으나
지금 이 자리에서 그럴 이유가 나 역시도 없었다.

그러니 잠자코 은우가 얘기를 시작하길 기다렸다.
열기 귀찮아진 음료수는 근처 책상에 적당히 올려놓고
양 손은 후드집업의 주머니에 꽂고 조금 느슨히 자세를 풀고서.

적의도 원망도, 지금은 모조리 집어넣고 이윽고 시작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몇 년 전, 데 마레에서 영락으로 연구소를 이적하고 깨달은 것이 있었다.
데 마레가 유달리 친절하고 상냥한 곳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영락도 학생에게 호의적이긴 했으나, 필요할 때는 따끔하게 현실을 직시시키곤 했다.

예를 들면, 인생의 형태라는 건 전부 다른 듯 하면서도
깊이 들여다보면 서로 서로 비슷한 결이 존재한다던지.
그러니 내가 겪은 아픔 역시, 누군가 다른 형태로 같은 아픔을 겪었을 수도 있다던지.

그 때를 생각하며 은우의 얘기를 들었다.
희미하게, 그러나 확실하게, 드러나는 표정, 행동 하나하나까지,
얘기를 끊는 일 없이 그저 지켜보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빠짐없이 경청했다.

그리고 얘기가 끝난 후엔 잠시 눈을 감았다.
지그시 감고, 손을 올려 살짝 턱을 받치고 생각에 잠겼다가
낮게 눈을 뜨며 중얼거렸다.

"...인생 참..."

기구하기도 하며, 덧없기도 하구나.

작게 덧붙인 말은 안 들렸을 지도 모르겠다.
에휴, 짧게 한숨을 내쉬며 손을 내리고 의자 등받이에 몸을 푹 기댔다.
그 자세로 힐끔 은우를 보는 얼굴엔 지긋지긋함과 묘한 안심이 섞여 있었다.
그것들의 이유는 금방 내 입을 통해 흘러나왔다.

"이해득실을 앞에 둔 인간들의 양상이란 참 거기서 거기네요. 어쩜 이렇게 구역질 나오게 비슷할까.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건, 이걸 세은이가 모른다는 거네요. 그래, 알아버리면 몰랐던 때로 돌아갈 수 없으니까. 그 사실 만큼은, 죽을 때까지 몰랐으면 좋겠네요. 세은이는, 세은이는 이런 기분 끝까지 몰랐으면 좋겠어."

쓴 웃음을 넘어 일그러지려는 표정을 다시 손으로 가려 감춰야 했다.
이런 기분이었을까, 이런 심정이었을까.
뜻밖의 상황에서 뜻밖의 이해를 얻어버림은 조금, 추스르기 벅찬 일이었다.
그래도 겨우 표정을 정리하고 다시 은우를 볼 수 있긴 했다.
한 가닥 남은 씁쓸함을 걸친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태어나서 다섯살이 될 때까지 피가 이어진 가족에게 그 취급을 받았어요. 못 알아들을 거라 생각했는지, 면전에서 죽지도 않고 끈질기단 말까지 하더군요. 부모라는 작자들이... 인첨공이 없었다면 그 다섯살의 해를 넘기지 못 했을 거에요. 뭐, 여기 버려져서 산 삶도 죽음보다 낫다... 라고 단언하기에는 어렵지만."

그렇게 말하며 손목에 걸린 팔찌를 만지작거렸다.
이것이 있음에도 나는 아직 떨쳐내지 못 한 것이 있었다.
굴리면 잘그락 소리가 나는 원석팔찌를 조금 만지다가 놓고
양 손을 다시 후드집업의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나즈막히 덧붙였다.

"당신은 대단한 사람이에요. 최은우 선배님. 원망하는 마음은 여전한데, 이제는 별개로 존경의 마음도 드네요."

잠시 물끄러미 응시하다가 그런 말도 했다.
피식 실소하며-

"최세은 이 기지배, 좀 부럽네. 나는 가족이란 것들이 죄- 상처만 주구 뒷수습도 안 해주는데 X발-"

긴장 풀린 넋두리 한 마디 길게 늘어뜨리곤 또 혼자 피식 웃었다.

920 천 혜우 - 훈련 (c.c9EXmDuc)

2024-03-05 (FIRE!) 04:58:21

>>0

딸깍딸깍 빨간 구두 춤을 추네.
새빨간 구두에 새하얀 발목을 담고서
딸깍딸깍 흥겹게도 춤을 추네.

구두소리 울음소리 춤을 위한 오선지 되고
노래소리 비명소리 춤을 위한 선율이 되네.

딸깍딸깍 빨간 구두 춤을 추네.
새빨간 구두에 새빨간 발목을 담고서
딸깍딸깍 춤을 추며 사라져가네.

어리석은 소녀는 그렇게 발목을 잃고, 잃고, 또 잃고...

"...하지만 내게 천사는 오지 않겠지."

교내 어딘가에 발목 없이 주저앉아 중얼거렸다.
비어버린 발목은 혹시나 싶어 지혈해봐도
금새 벌어져서 뚝뚝 떨어졌다.

그렇게 한참 고인 웅덩이에 앉아있으면
어느샌가 다시 발목이 나타나고
그러면 언제 그랬냐는 듯 주변이 말끔해졌지만
나는 무엇보다 끊임없는 춤이 견딜 수 없어
내 손으로 발목을 끊었다.

떨어져나간 발목이 멋대로 춤을 추며 멀어져가는 걸
지켜보며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게, 차라리 나았다.

921 수경 - 훈련 (mw7kH6nhLA)

2024-03-05 (FIRE!) 05:27:03

>>0

오늘의 커리큘럼.
옛날 생각 나나요? 그럴지도 몰라요. 음. 그래도 그때보다는 좀 덜해요.
기본적으로는 적합한 커리큘럼을 목표로 하는 것이지. 가혹함을 목표로 두는 게 아니니까요.
가혹한 걸 좋아하는 건 칼리스만으로도 충분하다고요?

할페티는 이동을 했습니다. 무언가 많은 것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지만. 고요한 것도 같아요.
몇 번 더 이동하면 그륵거리는 소리도 없는 곳에 도달합니다...

독사과인지. 영생을 주지만 불행한 것인지...
모순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대신. 백색에서 하늘색으로 변하는 통에서 알약을 꺼내 먹었습니다.

//커리큘럼을 하고 자는. 모두 안녕히.

922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5:41:32

수경주도 잘 자

923 서한양 - 훈련 (WHpxXqMzKg)

2024-03-05 (FIRE!) 06:17:25

>>0

" 어때? 레벨 4에서도 이제는 상위 1%의 힘을 다루는 느낌은? "

한양은 '아무리 염동력이라지만 이렇게 무거운 것들도 들 수 있다고?' 싶을 정도의 무거운 무게들의 물건들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있었고, 연구원은 이 광경을 여유롭게 지켜보기 시작한다.

" 그냥 뭐.. 지금까지 빡세게 해온 게 아니고, 밥 먹듯이 한다는 기분으로 해서 그런가요? 딱히 느껴지는 체감은 없어요. "

924 리라주 (H7b1XHcYOs)

2024-03-05 (FIRE!) 07:36:08

모닝
죻은 하루 보내라 코뿔소들
😚😚😚😚

925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7:43:54

리라주도 옷 따숩게 입구 좋은 하루 되자아

926 한양주 (WHpxXqMzKg)

2024-03-05 (FIRE!) 07:46:42

운덩 끝. 사무실 간다잇

927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07:51:38

바른생활참치 하낭주도 죤하루 되라잇

928 아지주 (YPajxBBIEk)

2024-03-05 (FIRE!) 09:54:46

(혜우주 핥)

929 동 월 - 신새봄 (KfPVgFLUOQ)

2024-03-05 (FIRE!) 10:09:20

" 뭣... 너 그렇게 카레에 진심이었던거냐...!? "

동월은 감격한 눈으로 새봄을 보았다. 이대로라면 새봄을 붙잡아두고 몇 시간이나 카레의 위대함에 대해 토론을 펼칠 기세였다. 매운맛이 1도 없다지만 우리에겐 고춧가루라는 위대한 소스(?)가 있었기에 전혀 문제될 일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일단 저 무수한 발걸음의 요청을 떠나보낸 뒤에 해야 할 일이겠지.

" 아쉽게도 이번엔 땡입니다? "
" 그치만 뭐, 잠깐 눈을 끌긴 해야 하니까. 조금 물러나긴 해야겠네. "

그리고 동월은 빙긋 웃으며 품 속에서 와이어 건을 꺼내들었다.

" 그런 고로 미끼작전이야 후배님. "
" 저것들의 주의를 끄는 동안 작전을 수행하는거지. 할 수 있겠지? "

그리고 동월은 방아쇠를 당겨 와이어 건을 사출하더니, 어둠 속 저편으로 빠르게 사라져갔다.

그래. 미끼는 새봄이었던 것이다......

//미안해 새봄아... 글러먹은 선배라....

930 혜성주 (tucXEdswZA)

2024-03-05 (FIRE!) 10:10:30

(털썩)

931 돟월주 (KfPVgFLUOQ)

2024-03-05 (FIRE!) 10:15:36

>>930 (머리 문대기)

932 여로주:3 (qt5cJoyv3U)

2024-03-05 (FIRE!) 10:21:54

(답레 쓰다 고민)

동월주!! 만약에 여로땅이 문 열고 동월이 뒤쫓으면 어떻게 돼??

933 돟월주 (KfPVgFLUOQ)

2024-03-05 (FIRE!) 10:26:20

>>932 흐으으음 🤔 다이스한테 물어볼까요?

.dice 1 3. = 1
1. 문을 열었더니 짜잔! 탈출했습니다!
2. 저기 끌려가면서 벽에 열심히 부딪히는 동월이가 보이는군요
3. 이미 칼로 무수한 손을 썰어냈다! 상황 끝!

934 돟월주 (KfPVgFLUOQ)

2024-03-05 (FIRE!) 10:26:51

이왜진

935 혜성주 (tucXEdswZA)

2024-03-05 (FIRE!) 10:29:44

>>931 (뽁뽁뾱뾱)

다들 하이

936 돟월주 (KfPVgFLUOQ)

2024-03-05 (FIRE!) 10:31:00

>>935 끼야아아앙 (혜성주 굴리기)

937 혜성주 (tucXEdswZA)

2024-03-05 (FIRE!) 10:35:10

>936 크아악 이 펭귄아 (슬라이딩 어택)

938 돟월주 (KfPVgFLUOQ)

2024-03-05 (FIRE!) 10:48:40

>>937 아니 반가움 드리블이었는데 어째어어어엇 (와장창!)

939 여로주:3 (qt5cJoyv3U)

2024-03-05 (FIRE!) 10:55:05

혜성주 어서와!!

>>933 여로땅은 탈출이구나...!!! 애 멘탈은 모르겠지만()...

940 돟월주 (KfPVgFLUOQ)

2024-03-05 (FIRE!) 11:08:35

>>939 (옆눈) 답레를 확인하고... 마지막 상황다이스를 굴려서 여로땅의 멘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941 혜성주 (tucXEdswZA)

2024-03-05 (FIRE!) 11:13:34

>>938 이사람아 사람을 드리블한다는 게 말이니

하이 하이

942 동월주 (rzknFsBbFs)

2024-03-05 (FIRE!) 11:59:53

>>941 원래 사람은 구르는 법이라잖아요 (?)

흑... 퇴근하고싶어...

943 혜성주 (tucXEdswZA)

2024-03-05 (FIRE!) 12:08:45

>>942 나도 낮에 일하고 싶어(?) 아니 맞는 만이기는 한데 이사람아

빨래도 다 돌렸으니 이제 자야지

944 동월주 (rzknFsBbFs)

2024-03-05 (FIRE!) 12:10:21

>>943 이건 무한루프야... 우리는 낮에 자는 혜성주를 부러워하고 혜성주는 밤에 자는 우리를 부러워하고...

수고하셨어요! 푹 쉬시고 이따 봅시다!

945 혜성주 (tucXEdswZA)

2024-03-05 (FIRE!) 12:24:51

출근하기 전에 보자

946 신새봄 - 동월 (TXGcAd8P/c)

2024-03-05 (FIRE!) 13:52:03

미끼 작전으로 가자는 말만 남기더니 와이어건을 꺼내더니 어딘가로 사라져버리는 동월의 모습을 눈으로 좇던 새봄은 어깨만 으쓱했다. 음, 1대 1000이라. 여기만 아니라면 전설이 됐을 텐데. 근데 여긴 괴이 안이니까 전설은 고사하고 다윈상도 못 받겠네. 어쩌겠어, 해볼 건 다 해보고 죽어야지. 그나저나, 어쩐다? 도망치는건 자신 있지만 이 자리를 이탈하면 조난당할 가능성이 크고, 도망을 안 가자니 진짜 죽을 것 같은데. 사람 죽는 거 볼때마다 우울해진다는 선배가 미끼하라고 시켜서 1대 1000으로 벌레든 괴물이든 사람 반만한 거랑 싸우다 죽어서 왔다고 하면... 좀 면목 없겠는데. 아니, 방금 건 좀 쓸모없는 생각이었다.

...아, 그렇지. 지금 그 뭔가 몰려오고 있는 게 우리가 지나온 방향에서부터란 거잖아. 그럼 벌레 시체들이 산더미겠지? 죽었으니까 무생물일거고. 그럼 그걸 활용해볼까? 이래 포위당하나 저래 포위당하나 차라리 등이라도 사수하자는 생각에 가장 가까운 벽에 붙어 잠시 눈을 감고 상상속 주방을 열었다. 아까 벌레들 썰면서 지나오면서 바닥에 잔뜩 흐른 벌레 체액을 팔팔 끓는 설탕시럽으로 만들어버리자. 벌레시체보단 차라리 체액이 다루기 쉬우니까. 괴물이든 뭐든 바닥에 뜨겁고 끈적한 게 있으면 아프든 끈적끈적해서 발이 잘 안떨어지든 이동속도가 느려지겠지. 그럼 대책을 강구할 시간을 벌든, 상대하는 게 수월해지든 할 거고.

체액 웅덩이가 설탕더미로 변한다. 거기에 열을 가한다. 물도 좀 넣어서 양도 늘리자. 최대한 많이 만들어야 하니까. 머릿속으로 지나온 풍경을 더듬으며, 한참 정신을 집중하고 있자니 골이 울리듯 욱신거렸다. 여기까지네. 벽에 의지하여 겨우 몸을 다잡으며, 새봄은 나이프를 고쳐쥐고 무수한 발소리가 가까워지는 방향을 바라보며 자세를 잡았다.

// 이번건 땡일지 아닐지 모르겠당ㅋㅋㅋ

답레와 함께 갱신><

947 아지주 (cpmGo30Vks)

2024-03-05 (FIRE!) 13:53:07

새봄이 동월이 둘다 멋있어

948 새봄주 (TXGcAd8P/c)

2024-03-05 (FIRE!) 14:03:35

아지주 안녕안녕!>< 칭찬 고마워! 캐입 잘된거같아서 뿌듯하다 ㅋㅋㅋ

949 아지주 (cpmGo30Vks)

2024-03-05 (FIRE!) 14:06:57

새봄주도 안녕! 멋져 멋져(복복)

소예주 가는구나 ㅠㅠㅠㅠ 소예랑 우플 꼭 찍고 싶었는데 너무나 아쉽다..... 현실이 좀 나아지면 언제든지 돌아와줘!! 소예를 잊지 못할거야!

950 한양주 (WHpxXqMzKg)

2024-03-05 (FIRE!) 14:23:28

엇 세은이 계수가 39로 바뀌어 있다.

이것도 떡밥인가 (두근

951 새봄주 (TXGcAd8P/c)

2024-03-05 (FIRE!) 14:26:12

>>949 (뽂받음(뿌ㅡ듯

앗 소예주 시트 내리는구나;ㅅ; 한번도 못 만나봐서 아쉽다... 현생 꼭 잘 풀리길 바라!

한양주 안녕안녕!><

952 수경주 (RtdTqwXd2M)

2024-03-05 (FIRE!) 16:19:39

아무도 없나...(슬쩍)

953 아지주 (IunNuU9Mmc)

2024-03-05 (FIRE!) 16:35:26

(튀어나와 수경주 깨물기)

954 윤 금 - 이혜성 (SaLdUt2jjM)

2024-03-05 (FIRE!) 16:41:58

눈을 뜨고 감을 때마다 당신이 곁에 있는 하루하루, 아침에 눈을 뜨면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고서 아침이야, 말하는 상상을. 당신의 볼이 연하게 붉어지는 것을 금은 말없이 바라보았다. 말한 자신도 부끄러운 감정에 빠질 것을 알면서도, 부끄러워하는 당신의 모습은 그러고 싶은 자신의 욕망을 부추기는 것이었을까. 고른 숨소리와 달리 심장은 빠르게 뛰었다. 귀찮다고 대신 사지 말라는 당신의 말에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속을 간질이는 느낌에 금은 자꾸만 웃었다.
그리고 마주 깍지 끼면 금은 당신이 놓을 수 없게 움켜쥔다. 그런 말에 금은 금세 울상인 표정이었다. 입맞춤에 기뻐하는 대신, 금은 눈을 내리깔고 입술을 꼭 깨물었으니, 감정이 북받치는 게 보일 정도로 축 처진 모습이 된다. 금은 흉터가 남아있을 당신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그림자, 이번 4학구의 사건이 해결되어도 또 무슨 일을 벌일 것인데. 그때엔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라. 2주의 제약에 묶여있는 우리와 달리 상대는 우리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으니, 걱정이 끝날 새가 없다.

".... 우리가 상대해야 하는 이들은 가장 강력하고, 가장 무서운 적들인걸요. 선배들은 이미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더 언제까지 뒤에서 희생하는 것을 지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입맞춤에 대응하듯, 금은 깍지를 낀 손을 잡아 제 입가로 가까이 들어 올리고서, 당신의 손등에 입을 맞추려고 했다.

"저 역시 저지먼트의 일원이니, 사람들과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그중에서 선배는 제게 가장 특별한 존재인걸요. 고통스러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선배가 약속해 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누구도 제가 소중히 하는 선배를 다치게 두지 않을 거니까. 누가 됐든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마치 충성을 맹새하는 기사처럼. 금은 그렇게 말하며 당신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955 동 월 - 신새봄 (KfPVgFLUOQ)

2024-03-05 (FIRE!) 16:46:17

사라진 동월, 다가오는 위협, 후배를 미끼로 쓴 선배. 새봄에게 일어난 일들은 확실히 일반적인 일들은 아니었을테다.
하지만 새봄은 놀라울 정도로 침착했고, 능력을 써 다가오는 것들의 발을 묶으려 했다. 아니, 묶었다.
새봄의 전략은 완벽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먹혔다. 끈적한 액체가 그것들의 발을 묶고, 넘어뜨린 것이다. 당연히 1000이나 되는 숫자의 무언가가 맨 앞에서 넘어지기 시작하자 뒤따라오던 것들도 채여 넘어지기 시작했고, 끈적한 액체에 묶여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고 있다.
그런 장면들이 합쳐져, 곧 아귀도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장관이 연출되었다. 그것을 제1열에서 직관하는 새봄은 김이 샜을지도 모르겠다.

" 이번에는, "

그 때, 복도의 천장 쪽에서 동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와이어 건을 이용해 2층으로 재빨리 올라간 모양이었다.

" 딩동댕입니다. "

그리고 다음 순간, 뒤엉켜 넘어져있는 곳 위로 복도의 천장이 통째로 내려앉는다. 능력을 이용해 2층 복도의 바닥을 썰어낸 것이다.

쿵!
쿠직!

별로 유쾌하진 않은 소리가 텅 빈 복도를 타고 울려퍼진다. 동월은 내려앉은 천장의 위에 느긋하게 앉아있었다.

" 이야... 후배님 진짜, 스카웃 하고 싶을 정도인걸. "

동월은 자신의 밑에 깔끔하게 깔린 것들과, 끈적거리는 액체를 번갈아보며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 사실 그건가? 영화에서만 보던 '전직 특수부대입니다' 그런건가? "

956 동월주 (KfPVgFLUOQ)

2024-03-05 (FIRE!) 16:46:40

(어장에 남아있는 사람 전부 굴려버리기)

957 리라주 (H7b1XHcYOs)

2024-03-05 (FIRE!) 17:13:30


어장은
내가
점령한다

는 소예주 시트 내렸구나 8ㅁ8... 현생 잘 해결되길! 아기분홍장미 소예 너무너무 귀여웠어!

958 수경주 (bGs.8cFDlA)

2024-03-05 (FIRE!) 17:31:45

(아무도 없다면 내가 점령해야겠구ㅣ군요...)
다들 안녕하세요

959 동월주 (KfPVgFLUOQ)

2024-03-05 (FIRE!) 17:32:06

>>957 나를 이길 수 있다면 말이지!!!!

소예주... 어딘가에서 다른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960 동월주 (KfPVgFLUOQ)

2024-03-05 (FIRE!) 17:32:37

>>958 수경주도 아녕~~~ 여길 점령하려면 커비의 탄환부터 피하시죠 (?)

961 수경주 (bGs.8cFDlA)

2024-03-05 (FIRE!) 17:32:47

하... 님한테만 특별히 보여드림

부끄러워서 그래요.. 네...

https://ibb.co/album/YBFjV1

962 수경주 (bGs.8cFDlA)

2024-03-05 (FIRE!) 17:33:33

안돼안돼 더는 무리. 이런거 무리.

963 동월주 (KfPVgFLUOQ)

2024-03-05 (FIRE!) 17:35:11

5분도 안됐는데 확인할 수가 없잖아...? (오열중)

964 수경주 (bGs.8cFDlA)

2024-03-05 (FIRE!) 17:35:52

하지만 부끄러워서 죽을것같았는걸요.

하.. 진짜 아무도 없을때 5분올리면 되지 않을까..

965 동월주 (KfPVgFLUOQ)

2024-03-05 (FIRE!) 17:37:01

아무도 없을때 5분이라면 사실 올리는 의미가 없는게 아닐까 하고🤔

966 수경주 (bGs.8cFDlA)

2024-03-05 (FIRE!) 17:37:25

혹은 다이스배틀할 때 이기고 질문권으로 무엇이고 공개해달라! 같은거라던가..도 가능(?)

967 수경주 (bGs.8cFDlA)

2024-03-05 (FIRE!) 17:37:46

자기만족입니다. 취향존중해주세요(농담)

968 리라주 (H7b1XHcYOs)

2024-03-05 (FIRE!) 17:37:55

내나 .dice 1 100. = 17 (?)

크윽 이 사람들 어디 있다가 나온거야 수경주 월주 안녕~~

969 리라주 (H7b1XHcYOs)

2024-03-05 (FIRE!) 17:38:18

970 수경주 (bGs.8cFDlA)

2024-03-05 (FIRE!) 17:38:34

.dice 1 100. = 50

971 동월주 (KfPVgFLUOQ)

2024-03-05 (FIRE!) 17:38:47

리라주 다이스는 항상 작고 귀여워요(?)
.dice 1 100. = 70

>>967 젠장 결국 뭔지 궁금해지기만 했잖아....

972 수경주 (bGs.8cFDlA)

2024-03-05 (FIRE!) 17:38:54

안정적 반타작.
꼭 이게 이길것 같은듯 아닌듯인 느낌이네요.

973 동월주 (KfPVgFLUOQ)

2024-03-05 (FIRE!) 17:39:21

I Win.

974 경진주 (..do0A59rY)

2024-03-05 (FIRE!) 17:40:22


봤다
후후... 수경주와 나 둘만의 비밀로 하자
애들 다 너무 이뻤다 좋은거 보여줘서 고마워 하 채색 맛있다 몽글몽글해

975 수경주 (bGs.8cFDlA)

2024-03-05 (FIRE!) 17:40:49

하아..... 딱 5분이에요..

https://ibb.co/album/mJJMCB


https://ibb.co/album/cgpTbf

976 수경주 (bGs.8cFDlA)

2024-03-05 (FIRE!) 17:42:01

다들 어서오세요

977 아지주 (cpmGo30Vks)

2024-03-05 (FIRE!) 17:42:05

와이씨대박

978 수경주 (bGs.8cFDlA)

2024-03-05 (FIRE!) 17:42:53

(아지주한테만큼은 보여주고 싶지 않았는데!(약간 놀릴느낌임)(진짜로 그런건 아니었음))

979 아지주 (cpmGo30Vks)

2024-03-05 (FIRE!) 17:44:08

ㅋㅋㅋㅋㅋㅋ왜 내가 놀릴 느낌인건데
내가 메이드에 요즘 얼마나 빠져있는지 알면서!!!!!

너무좋은데(핥짝)

980 수경주 (bGs.8cFDlA)

2024-03-05 (FIRE!) 17:44:26

빠져있으니까 놀리고 싶은 거에요.

981 동월주 (rzknFsBbFs)

2024-03-05 (FIRE!) 17:44:30

진짜 대박이군.
저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센세...
이런 사람이 자기는 흙손이니 뭐니를 말하고 있었다고 크아악 (어질)

982 수경주 (bGs.8cFDlA)

2024-03-05 (FIRE!) 17:44:55

흙 맞다고요 선생님. 트레틀이라는 걸 생각해보세요

983 아지주 (cpmGo30Vks)

2024-03-05 (FIRE!) 17:44:58

로운이도 예쁘고 다 너무 귀엽고 예뻐 최고야

984 리라주 (H7b1XHcYOs)

2024-03-05 (FIRE!) 17:45:15

나 지금 죽었다 살아남 월주고마워..............
아니
하아...............

수경주 혹시 모네의 환생?
색채의 마술사?
트레틀 선정의 프로?
어떻게 이럴 수가 진짜미쳐버리겠네 성하제당장진행시켜 참을 수 없다 이걸 못볼뻔했다니 진심 인생 손해볼뻔
😚😚😚😚😚
꺄아아아아아악

아지주경진주어서와!

985 아지주 (cpmGo30Vks)

2024-03-05 (FIRE!) 17:45:47

situplay>1597039274>9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너무좋다 이런 메이드들이 있는 메이드 카페라면 오므라이스 가격을 세배로 내더라도 갈수있어

986 수경주 (bGs.8cFDlA)

2024-03-05 (FIRE!) 17:46:23

약속대로다 5분 지났어요(?)

987 동월주 (rzknFsBbFs)

2024-03-05 (FIRE!) 17:46:39

무슨소리에요 오므라이스를 내가 돈내고 만들어줘야 할 판이구만 (머리 깨져있는중)

988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17:48:11



잠깼다 세상에

989 리라주 (H7b1XHcYOs)

2024-03-05 (FIRE!) 17:48:54

와중에 커플즈는 상대방 색상 아이템 하나씩 곁들여져 있는 거 같은데
하아
🫠 배운사람의연성이란진짜개쩌는거구나 이런 걸 미술관에 걸어야 하는데 미치겠군. 수경주 아트북 내놔.(?)

990 리라주 (H7b1XHcYOs)

2024-03-05 (FIRE!) 17:49:23

혜우우도 어서와!
잘잤니

991 수경주 (bGs.8cFDlA)

2024-03-05 (FIRE!) 17:50:39

다들 어서오세요...(죽을것같아서 쭈그러짐)

992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17:52:22

우리 참치들 연성 모아서
디지털 전시회라도 열어야함

잘 잤?나
가위 두번 눌려써

993 리라주 (H7b1XHcYOs)

2024-03-05 (FIRE!) 17:53:21

>>992 진짜로
하너무아름답네진짜..............

헉 근데 이게 무슨일이야 8ㅁ8 가위 두번 눌렸다니... 피곤했겠다... (뾲뾲)

994 혜우주 (c.c9EXmDuc)

2024-03-05 (FIRE!) 17:58:39

나 아이디 웃겨
C.C
동공탈출

무지 피곤해

995 리라주 (H7b1XHcYOs)

2024-03-05 (FIRE!) 18:00:38

동공탈출⬅️두려워요(두려워요) 혜우우의 동공을 찾아서
• •

고생했따... 🥺🥺🥺 우우 오늘은 무리말고 피곤하면 좀 더 자구...(복복복복)

996 여로 - 동월 (qt5cJoyv3U)

2024-03-05 (FIRE!) 18:01:40

"?!"

여로는 그대로 밀쳐졌다. 그의 표정은 잠깐이나마 놀란 기색이었다.

"헉!"

속절없이 끌려간 동월을 발견한 그가 곧바로 문을 다시금 열어젖혔다. 자신 때문이었으니, 당연한 행동이었다. 적어도 저지먼트가 큰 위험에 빠져서는 안 되었다.

"선배....?"

여로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아마 자신이 괴이 밖으로 나왔다면, 황당한 표정을 지을 터였다.

//나는 여로땅 굴려지는 거 매우 좋다:3 그러나 동월이가 매우 굴려지는 거 싫다..;ㅁ;! 그러니 여로땅 멘탈은 걱정말거라 동월주! 여로땅은 무사하다!!

997 여로주:3 (qt5cJoyv3U)

2024-03-05 (FIRE!) 18:03:21

여로땅과 합의보느라 힘들었...

저녁 먹고올게 안눙눙!

998 수경주 (LjB1XM7/0A)

2024-03-05 (FIRE!) 18:03:31

부끄러워서 죽었어요. 혜우주는 푹 쉬실 수 있기를....


....못본사람들에게 비틱질이라도 해주세요(유언(?)(농담))

999 한양주 (WHpxXqMzKg)

2024-03-05 (FIRE!) 18:05:17

퇴그으으은..홈트로 보충운동 하고서 저녁 먹어야짓

1000 리라주 (H7b1XHcYOs)

2024-03-05 (FIRE!) 18:05:49

여로로 하냐냥 어서와!!

1001 리라주 (H7b1XHcYOs)

2024-03-05 (FIRE!) 18:05:5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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