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2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98.상식 밖의 영역으로 :: 1001

◆TMmm6tsoPA

2024-03-03 19:27:27 - 2024-03-05 18:05:55

0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19:27:2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39

소설/동화 캐릭터 이벤트: situplay>1597039239>668

798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2:41:26

수경주는 조심히 다녀오세요...!

799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2:47:35

>>7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하 이렇게 된 이상 사후에 나를 갈굴 생각도 안 들게 갈아버려야(?)

800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2:51:36

>>795 (귀엽다 머리카락 클라이밍하는 검정냥이)
마녀는......🤔 흠 그러게 마녀... K?(사유: 언니 그사람 누굽니까의 그사람 포지션이라)
더 왕자님 같은 라푼젤 마히다
탑에 올라가면 인형이 많은 아기자기한 방에 새파란 눈동자의 혜성이가 있다니... 이거대단히아름답네요

>>796 캬악
너 너 그래도 내 덕분에 인첨공 왔다!(??????)(리라: 에효)

801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2:54:57

서성운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이 정말로 바라던 것을 정말로 손에 넣는다면?」
“···「손에 넣는 것」부터가 「시작」이야”
“평화롭고 행복한 삶”
“이루었으면, 이제 지켜나가야겠지”

2. 「별로 선호하지 않는 취미 활동을 집요하게 권유받는다면?」
“정중한 거절 일변도”
“다만 상대의 권유에 점점 예절이 결여된다면 내 거절도 그에 맞춰서 예절이 사라지겠지”

3. 「우연한 기회로 자신의 추악한 면을 직시하게 된다면?」
“직시했어”
“다른 이들과 잠깐 멀어지기를 택했고”
“고민하고, 노력했어”
“별로 달라지는 것은 없었지”
“I tried so hard and got so far, But in the end it doesn't even matter”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객관식 문제가 쉬워, 주관식 문제가 쉬워?"
서성운: “쉬운 것으로 따지자면 당연히 객관식 문제지”
“어느 정도 풀면 대강 답을 고를 수 있어서”
“하지만 좋아하는 쪽을 말하라면 주관식이야”

"원하는 사람 한 명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어떤 자를 고를래?"
서성운: “전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됐고, 이제 한 명, 그 딱 한 사람만 조종할 수 있다면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어떤 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애인은?"
서성운: “조금 엉뚱맞아도 괜찮아”
“좀 새치름하거나 짓궂어도 괜찮아”
“고집이 좀 세도 괜찮아”
“자기애가 바닥을 쳐도 괜찮아, 그만큼 내가 사랑해줄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날 좋아한다는 걸 충분히 표현해주는 사람”
“내가 여기 살아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사람”
“날 원해주는 사람”
“내가 유일이 되어줄 수 있고, 내 유일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
“······응”
“오그라든다고? 견뎌. 괜히 1호가 아니란 말이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802 금주 (C9K5HFUKHw)

2024-03-04 (모두 수고..) 22:55:42

달리할 동화 캐릭터도 없었으니. 이번 훈련에 그렇게 할 테니까요.
답레는 죄송해요. 오늘 하루 안 좋은 일이 너무 많아, 도저히 기운이 안 나서.

새벽께 나 내일은 쉬니까. 그때 가져올게요.

803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56:34

>>801 평화롭고 행복한 삶...정말로 단순한 것인데... 그렇기에 괜히 더 안타깝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아앗... 성운이..화낸다!! 8ㅁ8 3번은...뭔가 안타깝네요. 하지만 성운이만 그런 것은 아닌걸!!

엗...그 한명은 누구인가요? (갸웃) 캡틴이요? (뒷걸음질) 그리고 커플 1호 좋다...하아...좋다...

804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2:58:03

금주도 힘내세요..!

805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58:36

어서 오세요! 금주! 그리고..(토닥토닥)

806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2:59:45

대충 이 정도 속도로 간다고 한다면... 모카고 R2... 8월에는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
일단 10월전에는 끝내는 것을 목표로!

807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01:12

>>801 유일이라서 일호커플이다.........(죽음)
이루었으면 지켜나가야 한다는 게 참 좋다 성운이는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끝내 쟁취할 수 있을 거야... 행복해져라 아기설표칠라야... 8ㅁ8

그 한 사람이 누구일까🤔 진짜 캡 말대로 캡틴ㄴ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전반적으로 묵직하고 씁쓸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텐션이 느껴져 참 좋은거야
성운이는 별이다...

808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3:01:20

고생이 많으세요, 금주...

>>803 다른 이들이 그랬느냐 그러지 못했느냐는 상관없이, 성운이의 이야기니까요.
그 한 명은... 오, 제 4의 벽 내부의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외부도 된다면야 당연히 흐흐흐(?) 매일매일 계수이벤트를 열어버릴ㄱ(???)

809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02:25

으악.... 캡틴이 조종당해서 스토리가 마구 수정당한다!! 8ㅁ8

810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02:49

으악 금주 현생에서 힘든 일 많았구나 8ㅁ8 월요일부터 많이 힘들었겠네... 푹 쉬고 오자 잘 자고 맛있는거 먹고 씻고 하면서 조금이나마 기분 나아지길... 내일은 쉰다니 그나마 다행이야🥺

>>806 ......
엔딩꼭내야할까??????(이런발언)

811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05:05

3학년을 졸업시켜주세요...(동공지진)

812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05:35

선배님들 졸업하지 마세요
영원히 함께야(?????)

813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07:00

청윤이가 대체 언제 자신이 부장이 될 수 있냐고 울먹거릴지도 몰라요!! 친구 청윤이를 배신할텐가! (어?)

814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3:08:44

>>807 하지만 삼호커플도 만만찮죠..
리라도 더이상 자기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짓눌리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어요. 첫 발짝은 순조롭게 떼어놓은 것 같은데, 새 연구원씨가 좀 거슬리네요. 밤길조심혀라잉

>>809 스토리는 유지할 거에요. 그러나 계수 대바겐세일을 열어버리겠다(?) 6핑퐁이하 일상1번에 계수2%, 6핑퐁이상 일상1번에 계수3%, 10핑퐁이상 일상1번에 계수5%...! 아주 그냥 드래곤볼 뺨치는 파워인플레를...!! (끌려나감) (전적으로 농담이며, 진짜 행복은 합당한 역경을 넘어 쟁취했을 때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810 이해해야죠, 모든 만남엔 끝도 있는 법이니...

815 청윤 - 훈련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09:19

>>0
평상시였다면 어떻게 경찰서에 들어갈지 고민했겠지만 지금 상황은 아주 좋은 상황이었다. 왜냐면, 동화와 소설 속 인물들이 된 학생들이 깽판을 치며 난동을 부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법소녀가 된 청윤은 그 사이에 숨어들어서 위치추적기를 설치하면 그만이었다.

"어이 거기 공주양반!"

청윤은 짧게 한숨을 쉬고 경찰의 뒤를 가리켰다. 경찰들이 뒤를 돌아보자 마자 공기탄으로 유리창을 박살냈다. 나름 블러핑이 먹혔는지 경찰들은 바깥에서 누군가 돌이라도 던진 줄 알았던 모양인지 창가에서 떨어지느라 청윤을 놓쳤다.

위치추적기를 모시호가 움직이는 곳을 따라가도록 설치해놓은 청윤이 할 일은 이제 이곳을 빠져나가 기다리는 것 뿐이었다.


"늑대를 잡아야 해!"
"아니 늑대는 여기 없다니까!"
"무지개 나라로 가자!"
"내 바이올린을 가져가지 마!"

"이게 도대체 뭔 난리냐.."

모시호는 동화 코스프레를 한 듯한 사람 둘을 붙잡더니 밀어선 경찰서 바깥으로 내보냈다. 그러곤 다른 경찰들이 경찰서의 문을 닫았다.

"이제 안에 사람은 없겠지?"
"모르겠어. CCTV가 고장났는 걸."
"빨리 진압하자..."

다행히 경찰서 내에서 추가적인 진압 작전은 없었다고 한다.

816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10:31

>>812 >>813 청윤: 솔직히 은우 선배께서 부장을 하신다면야 듬직하니까(???)

817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12:51

>>814 .....(동공지진) 모두...한번에 레벨5가 되어버려!!

>>816 은우:너마저도 내 졸업을 거부하는거니. (죽은 눈)

818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13:37

와 일상에 계수도입 이거 끝내주는데(혹한거 같다)(?)

>>813 이익
부장직만 넘겨주고 졸업하지 마!(??)

>>814 😏😏 이히히 세상의 모든 사랑은 아름답다
분명 그리 될 것이다! 워낙 코뿔소들이 최고다보니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행복해지고 있대~~ 연구원씨는
마! 밤길 조심해라!(?)

이익

그치만
그치만(구질구질구질) 크윽 그래도 아직 5개월 이상 남았으니깐...!!!!!!

819 혜우 - 은우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14:57

은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턱이 없는 나는,
아니, 알아도 어쩌라고 했겠지만
아무튼 은우가 바쁘든 말든 내 용건을 들이밀 작정이었다.
음료는 핑계일 뿐이었지, 말을 걸기 위한.

그도 그럴게, 내가 말을 걸고 싶어 하겠냐고, 최은우한테.

"쉬엄쉬엄은 안 되도, 제 말 들어줄 짬은 있나 보네요. 친절하시긴."

쯧!

까칠하게 가시 박힌 말에 대놓고 혀차기까지,
대체 얘가 왜 이러나 싶은 언행을 이어가며 남은 복숭아 이온음료를 가져왔다.
근처에 빈 의자 아무거나 끌어와 은우의 책상 옆에 놓고
털석 앉아 캔음료의 따개를 틱, 틱, 건드리며 말했다.

"1학년에게 잘못은 몰라도 저 개인적으로 원한? 그런 건 좀 있죠.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제가 세은이랑 초등학교 시절 사이가 좀 좋았어야죠. 이런 시궁창 같은 곳에서 사귄 첫 친구인데, 오죽하겠어요, 그쵸?"

따개를 건드리던 검지가 툭 튕기며 손끝이 찌릿해졌다.
눈을 꾹 감으며 얼얼해진 손을 가볍게 흔드는데,
눈썰미가 좋다면 손톱 없이 밋밋한 손끝이 보였을 터였다.
나는 따지 못 하는 캔을 들기만 한 채로 말을 이었다.

"그래서- 뭐 중간이야 어쨌든 여기 와서 다시 만난 거야 아무래도 상관 없는데, 이게 멀어진 시간이 길어서 그런가, 도통 세은이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요. 그래서 거리를 둘랬더니 세은이 본인이 이젠 안 그럴 거라며 고집을 바락바락 부리질 않나..."

사람 속도 모르고 말이지.

"어떡하나 답답하던 차였는데 때마침 뭘 좀 발견해서요. 부장님 앞으로 온 편지라던가. 그런 건 확실히 태워서 없앴어야죠, 허술하시긴. 아무튼 그런 이유로 그 편지와 관련된 얘기를 듣고 싶네요. 솔직히 부장님 만이면 패스하겠는데 세은이가 얽혔으니까, 제 이해도 도울 겸 두 사람 얘기 좀 해주시죠. 세은이는 모르고 부장님만 아는 것들요."

어쩔거냐는 표정으로 은우를 응시했다.
세은이를 걸고 넘어진 건 치사하다고 생각하지만, 완전한 거짓도 아니었으니 나는 당당했다.

820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18:19

>>801 간만에 평화로운 성운이 진단이다...


헤헤
헤헤헤 (바보가 됨)

(나중에 일상으로 이상적인 애인 물어보기 메모)

821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18:58

청윤주도 다시 어서와!!

822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22:12

뻘한 혜우 TMI
가끔 음료수 따기가 귀찮아서 마시려다 포기한다
페트병도 힘줘서 안 열리면 안 마실래 한다
하지만 누가 열어주면 마심

823 은우 - 혜우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23:28

"그건 둘이서 알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 아니야? ...걔 내 말 잘 듣지도 않는 거 알잖아."

솔직한 심정으로 은우는 그걸 왜 자신에게 따지는지 모르겠다는 마음이었다. 그야 둘이 친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세은과 친하게 지내던 이들은 어릴 때 본 적이 있었고 그 중에는 혜우도 있었으니까. 물론 딱히 친하게 지내진 않았다. 세은이가 소개해주는 것은 극히 거부했었으니까. 즉, 은우에게 있어서 그녀는 어디까지나 존재와 이름만 아는 이였을 뿐이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세은과 잘 지내줬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이뤄질지는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겠는가. 자신이 끼일 수는 없었다.

"...아. 그거 읽은거야? 그래서?"

편지를 구겨서 넣은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은우는 딱히 놀라지 않고 태연하게 그녀를 바라봤다. 물론 그것을 굳이 꺼내서 읽었다는 것은 조금 놀랍긴 했지만 쓰레기통에 있었으니 누가 읽었어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태워서 없애야했다는 말에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애초에 쓰레기를 버린 것 뿐인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심정이 더욱 강했다. 사실 그보다 방금 전 이야기와 편지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그로서는 도저히 알 길이 없었다.

"그야 세은이도 얽혀있지. 내 고모와 고모부라는 것은 세은이의 고모와 고모부니까.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도 말이지. 뭘 알고 싶은건데?"

세은이는 모르고 자신만 아는 것들을 이야기해달라는 그 말에 은우는 고개를 갸웃했다. 완전 적대적인 분위기를 강하게 풍기면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지만 애초에 그녀는 뭘 알고 싶은 것일까. 그것부터 감이 안 잡히는 탓이었다. 이어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 혜우에게 물었다. 그 목소리는 언제나처럼 차분했다.

"그러니까... 나와 세은이와 고모와 고모부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거야? 아니면 따로 알고 싶은 것이 있는거야? 전자라면... 왜 그걸 알고 싶어하는지도 알고 싶은데? ...나는 입부 면담을 할 때 가족에 대한 것은 딱히 묻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나와 세은이의 가족에 대해서 알고 싶은 이유가 있어?"

비꼬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왜 그걸 알고 싶냐는 궁금증만을 입에 담으며 은우는 콜라를 땄다. 그리고 한 모금 마신 후에 쭈욱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 혜우의 답을 조용히 기다렸다.

824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3:24:31

어서오세요 청윤주-

>>820 코이츠 뇌가 살짝 녹은www
(진단내용 슬쩍 메모장에 땡겨놓기..)

>>822 성운: “잠깐 이리 줘볼래” (칙)

825 동월주 (for/OqSe5g)

2024-03-04 (모두 수고..) 23:27:30

꾸에에엑 (죽음)

826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28:40

(올리다가 랑주 속 안좋다는 레스를 발견함)
(속 안좋은 2인은 동질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낀다 뒤늦은 쓰담쓰담 복복복복을 전달)

구아아악...
일단 수면 시도을 해보겠다 못자면 다시올게!! 밤 시간 잘 보내구... 8ㅁ8

827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23:29:31

월워리주랑 바톤 터치다
펭글링스를 컵에 담아주며 퇴 장...

828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3:29:54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리라주.
동월주 어서오세요, 고생많으셨어요... (전분 부어드림)

829 류애린 - ?? (v3PTkcM2ME)

2024-03-04 (모두 수고..) 23:32:10

>>0
"한동안 말이 많았었지여. 공룡의 후손은 조류고, 그중 가장 가까운 존재가 닭이라구여."
[어쩌다가 양서류가 파충류가 되고, 거기서 또 조류로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지금으로선 가장 유력한 가설이거든.
...설이 아닐지도 모르고,]
"그 사이에 시조새도 있었고 말임다. 사실 공룡도 정말 파충류라 분류해도 좋은건진 모르겠지만... 원래 공식석상에서두 말빨 좋은 사람 말이 맞는 말이잖아여."
[그렇게 말해버리면 학회에서 증거들을 내밀면서 열변을 토하는 사람들 노력이 대똥꼬쇼 같아보이거든...]
"뭐 어때여~ 용이 실존했다면서 나온 화석이 상당히 작위적이라던가,
분명 화석인줄 알았던 고대 파충류의 흔적이 사실은 동물성 물질로 정교하게 그려낸 거라던가 말임다."
[뭐, 최근엔 그런 일도 있었다지...]

열심히 자판을 두드리며 화면에서 분주히 오가고 있는 데이터들을 눈으로 보고, 머리로도 읽는 중인 그녀의 옆에선 마치 늘 있는 풍경이라는양 바나나 푸딩을 한입씩 먹고 있었다.

[근데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거든?]
"아, 이번 과제 말임까?
...사실 그게 말임다~"
[...또 연구소 서버 털어서 꺼낸거면 들킨 순간 선생님이 환멸의 서드불릿을 날리실지도 모르거든.]
"...데헷~★"
[...난 정말 요즘 애들 이해 못하겠거든.]
"유라두 요즘 애들이잖아여."
[...Aㅏ?]

830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32:14

>>824 일 없는 휴일, 따끈따끈 햇살 내리쬐는 소파에서
편안한 실내복 차림으루 성운이 무릎에 걸터앉아 조잘조잘 떠들다가
문득 말 멈추고 성운이 빠안히 바라보고
왜 그러냐면 지나가듯이 툭- 물어봐야지 후후후

혜우 : (방긋)(빨대 꽂아서 마심)(골골골골)

83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32:48

월주 애린주 하이
리라주는 잘 자

832 애린주 (v3PTkcM2ME)

2024-03-04 (모두 수고..) 23:34:02

감기를 죽일수 없으니 대신 내가 죽을게... X3

833 애린주 (v3PTkcM2ME)

2024-03-04 (모두 수고..) 23:35:23

다 들 아 녕 ~ ~ ~
리라주는 잘자라능~~~

834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23:37:12

>>830 (마주 뇌가 살짝 녹아버림..) 후헤헤. 후히히히히.
성운: (복복 쓰담쓰담)

애린주 어서오세요. 빨리 나으시길 바라요..

835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37:47

>>825 어서 오세요! 동월주!

>>826 리라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829 애린주도 어서 오세요!

836 동월주 (for/OqSe5g)

2024-03-04 (모두 수고..) 23:37:52

자는분들 모두 꿀잠이에요.... (전분맞고 동월주뭉치됨)

837 Ullucky - 독백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39:24

"저긴 또 무슨 난리래냐.."

쌍안경으로 모카고를 바라보던 파란 스카프가 말했다.

"아니..."
"저거 연구소에서 벌인 짓 맞지? 저 정도면 연구소를 털기만 해도 인첨공을 그냥 먹겠는데?"

안경은 관심 있는 표정으로 쌍안경을 빼앗더니 연구소를 향해 쌍안경을 향했다.

"혼돈은 늘 재밌지~ 가끔 저런 풍경을 보는 것도 괜찮더라. 굿 트립인지 배드 트립인지는 둘째치고."

빨간 스카프의 말에 안경과 파란 스카프는 서로를 바라보곤 말했다.

"약쟁이 쟤.. 어떻게 이렇게 오래 살아남은거야?"

"약 한스푼이면 뭐든지 가능하거든? 피부에 닿아도 효과가 발휘되는 이거.. 한번 해볼래?"

파란 스카프는 안경을 들곤 능력을 사용해 빠르게 그 자릴 벗어났다.

838 애린주 (v3PTkcM2ME)

2024-03-04 (모두 수고..) 23:39:25

>>836 오 (개쩌는 쥐만두 빚기)

839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43:28

애린주 아이고.. 감기시라니..

840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45:08

그렇게 조수는 스킬아웃에게 노려지게 되고...(어?)

84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23:45:28

>>834 ㅋㅋㅋㅋㅋ 성운주도 바부가 됫서 커엽 (복복복복)

>>836 (개쩌는 반짝이 부어줌)

842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46:11

>>840 그렇지만 아마 저 정도 기술을 쓰는 연구소면 아마 돌격했다가 그 기술들의 집합채에게 두들겨 맞을 것이라고 반대해 무산될 것 같지만요!

843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47:32

조수:에잇! 받아라!! 동화나라 빔!!

(안됨)

844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50:01

애린주 애린이는 현재로썬 스트레인지나 스킬아웃이랑 얼마나 관련이 있을까요?

845 여로 - 동월 (2TVt/OSb9Y)

2024-03-04 (모두 수고..) 23:54:14


잠들었다....

846 여로 - 동월 (2TVt/OSb9Y)

2024-03-04 (모두 수고..) 23:54:46

아이고 애린주.... 쾌유를 바라...(토닥토닥)

847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23:55:42

어서 오세요! 여로주! 그리고...어서 주무세요. (토닥토닥)

848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23:57:15

>>843 ㅋㅋㅋㅋㅋㅋ 한번 맞기만 해도 지휘체계가 다 꼬여버릴태니.. 역시 최강 연구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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